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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장 꼴불견’ 7가지

    전북시민운동연합 의정감시단이 8일 전북도 내 각 기관에서 실시된 국정감사에 대한 모니터 결과 국감의원과 피감기관의 7가지 꼴불견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번째 꼴불견은 피감기관장이 국감의원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는 ‘사오정 국감’.감시단은 “대개 국감준비가부실한 피감기관장이 ‘사오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두번째로 지적된 꼴불견은 지난 8월 을지훈련기간 음주사건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전북경찰청장이 “술은 따라만 놓았을 뿐 마시지는 않았다”며 결코 술판이 아니라고 해명한 답변.세번째는 국감의원들이 속기록에 자신의 발언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장황한 질문만 늘어놓은 뒤 국감장에서 ‘홀연히’사라지는 ‘출석부 국감’. 네번째 꼴불견은 전주지방법원에 대한 국정감사 때 한 야당의원이 법원장의 답변이 맘에 들지않자 “그렇게 해가지고 어떻게 법관이 됐느냐”며 인신공격을 한‘상전국감’. 다섯번째는 국감의원들이 국감에는 참석하지도 않은 채 서면질의서만 제출해 놓고 서울에서 편하게 피감기관의 답변서만 받아보려는‘원격국감’. 여섯번째로는 도청 국감 때 80여명의 국·실·과장들이 대거 감사장에 진을 친데다 그것도 모자라 청내 각 사무실에서는 실무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는제쳐두고 방송으로 중계되는 국감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답변준비에 분주한 ‘단체국감’이 선정됐다.마지막 일곱번째 꼴불견으로 지난 4일 전북경찰청에 대한 국감 때 경찰청이 미모의 여경들을 국감장 안내요원으로 배치해 국감의원들의‘예봉’을 미리 꺾어놓으려 했던 ‘미인계 국감’을 들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궁중의 숙청(秘錄 南柯夢:16)

    ◎“궁궐안 정씨 모두 해직” 어명/황제총애 받는 시종자리 이권·인사청탁 쇄도/오적 이지용 상중에도 여인보내 벼슬 부탁/“모든 정씨 국가에 유해” 상소에 “나가 기다려라”/시종 정환덕 궁내사건 예언시 적중하자 복직 1899년 8월에 선포된 대한국제(大韓國制)는 대한제국의 헌법이었다.이 법에 따르면 황제는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권을 장악한 전제군주였다.말하자면 서양의 절대왕권을 한국에 그대로 이식한 셈인데 고종을 루이 14세처럼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누구의 장난인지는 몰라도 당시의 세계 대세로 보아도 너무나 시대착오적인 체제였다고 할 수 있다. ○시종원 막강권부 부상 이처럼 모든 권력이 고종황제에게 집중되었으니 덕수궁 중화전(中和殿)이 권력의 핵심부가 될 수밖에 없었고 고종의 최측근인 시종원 시종들이 막강한 힘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대한민국의 역대 청와대 비서실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지 않았다. 정환덕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었으므로 모든 이권과 인사청탁이 그를 통해 이루어지게 마련이었다.지방 군수나 관찰사는 물론 중앙의 대신 자리까지도 일개 시종에 지나지 않는 정환덕을 거쳐야만 성사되었다.군부대신 이지용(李址鎔)의 경우가 그 좋은 사례였다. 전 군부대신 이지용은 평양의 명기 죽향(竹香)을 소실로 삼고 있었는데 광무 6년8월 생부가 죽어 상중에 있을 때 죽향을 우리(정환덕)집으로 보냈다.내외를 하느라 나는 발을 치고 죽향을 만나 보았는데 용건은 다름 아니라 “영감께서는 우리 대감(이지용)을 모르십니까? 대감께서는 방금 거상(居喪)중이시라 한번만 문상을 와주시면 천만번 다행이라 하옵니다”는 것이었다.이에 대답하기를 “이 몸이 국사(國事)에 바빠 밤낮없이 함녕전 대청에서 폐하를 모시고 있는 처지라 여가를 낼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예까지 부인을 보냈으니 한번 짬을 내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옛부터 부모의 상중에는 벼슬을 하지 않는 것이 자식의 도리요 바깥 출입까지 삼가하여야 했는데,감투욕에 불탄 이지용은 정한덕에게 미인계를 써서 기어이 기복(起復=상중에 벼슬을 하는 것)하려 했던것이다. 이지용은 이층 양옥집에 살고 있었다. 문상을 마치고 이지용에게 인사말을 건네기를 예전에 대감이 군부대신으로 계실 때 한번 찾아 뵌 일이 있었는데 그 때는 손님이 집에 가득하고 마당에는 수레와 말이 벌려 있었습니다.그런데 지금은 문정(門庭)이 적막하고 포저(예물)가 뚝 끊기어 있으니 보기에 민망스럽습니다”하였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감투란 것은 쓰고 있을 때 즐거울 뿐 벗고나면 허전하기가 이를 데 없는 것이다.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줄 알면서도 한자리 하려고 버둥거리고 그것이 역사의 강물이 되어 도도히 흐르게 마련이다.이지용은 이름난 을사오적의 한 사람이요 탐관오리였다.부모가 돌아가셨는데도 미인계를 써서 벼슬을 하여 집안의 불효자가 되었고 나라를 팔아 매국노가 되었다. 물론 정환덕은 이지용이 그런 인물이 될 줄은 모르고 그를 임금께 천거했던 것이지만 어느 해 추상같은 상소가 올라와 궁중 숙청이 단행되었다.전 동부승지(同副承旨) 홍병섭(洪丙燮)의 소장(疏章)이었는데 거기에는 무서운 말이 들어 있었다. 상감께서 물으시기를 “소장의 내용은 무엇이냐” 하시었다. 아뢰기를 “궁궐안을 숙청하라는 내용입니다”하였다.상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 상소는 금후 궁내부에서 받아 물리쳐 버리고 짐에게는 보이지 말라”고 하시었다. 이때 문득 생각하기를 상감의 총애가 날로 융성하고 흡족해지고 있는데 나라일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보필하는 신하로서 한자 한치의 공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탓이라 여겼다. 이야말로 시위소찬(尸位素餐:하는 일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하는 것이라 자책하였다.그래서 대궐문 밖으로 나가 사모관을 벗고 머리를 조아리고 상감께 사죄하니 상감께서는 “네게 무슨 죄가 있겠는가”하시면서 만류하시었다. “소신은 본래 초야에 있어야 할 몸이온데 이처럼 분에 넘치는 자리에 앉아 밤낮으로 대전을 모시다가 이렇게 탄핵을 받게 되었으니 마땅히 소신에게 과실이 있사옵니다.그러하오니 소신을 초야에 돌아가 살게 하옵소서”하고 간청하였다.그러나 상감께서는 다시 말씀하시기를 “너는 본래 국가를 배반하지 않았고 임금에게숨긴 일이 없었다.너는 또 재주를 부려 남을 헐뜯거나 어진이를 투기하여 중상모략한 일도 없었다.너는 아래 사람에게 통통촉촉(洞洞燭燭)하였고 윗사람에게 주야로 성의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너는 참으로 충신이라 할 것이다”하시면서 도리어 정삼품직을 하사하셨다. ○“초야로 돌아가겠다” 주청 그러나 시종원 시종 자리란 그렇게 늘 쉽사리 지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그 뒤 얼마나 지났을까.난데없이 궁안에서 종사하는 모든 정씨(鄭氏)는 남녀를 가릴 것 없이 해직시킨다는 어명이 떨어졌다.청천병력과 같은 일이었다.아무 죄도 없이 정씨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궁궐을 나가야 한다는 것이니 어처구니 없는 처사였다.그러나 그것은 엄연한 현실이었다. 어느날 궁중에 “鄭씨 姓을 가진 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국가에 유해하니 모조리 해직하여 쫑아내야 합니다”라는 상소가 올라왔다.내사해 본 결과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은 상궁(尙宮)이 여섯 명이고 내시(內侍)가 열명이고 무감(武監)이 세명,주사(主事)가 세명이었는데 거기다 노비 28명을 합하면 궁중에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63명이나 되었다.이 사람들을 모두 해직시켜 일시에 궁안에서 내쫑아 버린다는 것인데 나(鄭煥悳) 역시 거기에 끼여 있었다. 상감 부자께서 나를 부르시더니 “너는 잠시 너의 본집에 가서 머물러 있다가 처분을 기다리라.너무 바깥 출입을 하지 말도록 하라”고 하시었다.그리고 “혹시 내가 너에게 문의할 일이 있으면 봉서(封書=임금의 私信)로 통지할 터이니 어느 놈이 우리 군신 사이를 이간할 수 있겠느냐”고 하시었다.이에 나는 “예식관 이용태(李容泰)를 통해 하명하시면 즉시 올라와 뵈옵도록 하겠습니다”하면서 절하고 물러났다. ○“군신 이간질 가당찮다” 상감 부자께서는 서운해 하실 뿐만 아니라 상궁과 시녀들이 모두 눈물을 흘리고 말없이 물러나는 나를 지켜 보았다.나도 또한 여러 해 동안 밤낮으로 가까이 모시고 있다가 까닭없이 사퇴하게 되니 옛날 당나라 시인 두공부(杜工部)가 지은 시 “성상께서 늘 사랑하심이 있는데 조정을 물러나니 의지할곳이 없네”는 귀절이 가슴을 쳤다. 어떤 자리를 막론하고 한번 앉았던 자리를 물러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물러나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일이요 인생의 비애이기도 하다.하물며 무상의 권부를 물러나는 정환덕의 심정이야 오죽했겠는가. 대궐을 물러나 집으로 돌아와 보니 무엇을 잃은 것처럼 허전하기만 하였다.이에 글 한줄 지었으니 “내일 모레 사이 서늘한 밤 자정 달이 서산에 숨을 때 동쪽 정원에 꽃 한송이 떨어질 것입니다(明再明間 凉夜三更 月隱西山之時 花落東園中). 이 글을 봉투에 넣어 이용태에게 주어 상감께 드리도록 했다.아니나 다를까 궁중에 사건이 일어났는데 야밤중에 김상궁이 측간(厠間=변소)에 빠져 죽은 것이다.정환덕은 이 예언 때문에 다시 궁안에 들어와 복직되었다. 상감께서는 “과연 수(數)를 맞히기는 정환덕만한 사람이 없도다“하시면서 나를 칭찬하셨고 궁녀들은 모두 박수갈채를 보내 한번 수(數)보기를 바랐으나 상감이 엄히 금지하셨다.
  • 주유소 치열한 판촉전/「거리제한 철폐」로 난립… 적자메우기 안간힘

    ◎도우미 채용·미니스커트 마네킹으로 “미인계”/귀향길 고객상대 다단계 경품티켓 준비까지 높은 볼륨의 음악에 3∼4명의 에어로빅 무용수들이 수영복에 가까운 체조복 율동으로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고객들의 출입구에는 정장차림의 도우미 아가씨들이 허리를 굽혀 절을 하고 있다. 진입로 한켠에는 미니스커트를 입힌 마네킹을 세워놓거나 한복차림의 여성을 고용한 곳도 있다. 흡사 야간업소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위한 「미인계」처럼 비쳐지지만 요즘 웬만한 주유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한동안 과당경쟁 폐해를 없애기 위해 수그러 들었던 주유소들의 판촉경쟁이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여름 휴가철인 지난달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최근 추석특수를 앞두고 경쟁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과당경쟁에 따른 업주들의 살아남기 전략도 하루가 다르게 정도를 더하고 있다. 전국에 30여개 영업망을 두고 있는 O주유소측은 올 추석시즌(9월1일∼15일)의 매상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화사측은 올추석연휴동안 귀향길 방문 차량에게 경품티켓을 주고 귀경길에 들리면 고가품(?)과 바꿔주는 연계 판매전략을 세워두고있다.물론 평균 1천∼2천원대 안팎의 경품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윷놀이 기구로 인기를 끌었던 경부고속도로의 K주유소측은 올해 바둑판과 10장들이 카메라필름을 준비중이다 인근 H주유소는 일정액의 티켓을 주어 티켓액수만큼의 기름을 체워주는 실속서비스로 맞설 생각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장난감,효도상품,세차,심지어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눈요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디어도 가지각색이다. 판촉경쟁이 심해지는 만큼 업주들의 속사정도 딱하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10년째 주유소를 해오고 있는 O주유소 대표 최모씨(57)는 『2∼3년전만해도 월수 2천만원이상의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으나 거리제한이 철폐된 1년새 주변에 4개의 주유소가 생겨 적자폭이 커지자 전업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남과 광주 등 몇몇 지방주유소에서는 적자액을 메우기 위해 물을 섞고 계량기를 속여 팔다 적발되기도 했다.경품관련업계는 올 매출액규모를 5백억원대로 보고 있다. 한때 「독점적 호황」을 누리던 주유소의 변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역시 경쟁이 있어야 서비스 개선이 이뤄진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미인계 등 일부업소의 보기에 민망한 상혼에 대해서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미인계 도박단」 적발/건설사 사장 등 “골프여행” 꾀어

    ◎6명 구속 셋 입건 서울지검 강력과는 6일 미인계로 건설업체 사장 등을 끌어들여 상습적으로 억대 도박판을 벌인 강관식(52)씨와 전 「호국청년연합회」 행동대원 김두영(40)씨 등 전문도박꾼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백병기(53)씨 등 3명을 입건했다. 강씨 등은 유모씨(30·여)등 30대 초반의 여자 2명과 함께 다니며 지난해 9월17일 충남 온양시 H콘도에서 건설업체 사장 최모씨(53)에게 『골프를 잘치는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꾀어 속칭 「도리짓고땡」에 끌어들여 억대 도박판을 벌여 최씨로부터 1억여원을 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한패인 유씨 등을 복부인으로 가장,부동산투자와 골프여행등을 미끼로 부동산중개업자 등도 유인해 도박판을 벌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 서민갈취 사범 356명 구속/경찰 일제단속

    ◎677명 검거… 314명은 입건/해결사·기생폭력배 등 철퇴 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동안 서민상대 갈취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6백77명을 검거,이 가운데 3백56명을 구속하고 3백14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속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폭력동원 사건해결사 35명(구속 26명) ▲무허가 신용조사업자 15명(〃 11명) ▲이권개입폭력배 52명(〃 31명) ▲상대약점이용 금품갈취 24명(〃 19명) ▲세차권갈취배 14명(〃 13명) ▲도박판돈 갈취 32명(〃 17명)등이다. 경찰은 최근 정부당국의 사정이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민·형사사건 등에 개입,폭력을 사용해 금품을 빼앗거나 무허가사무실을 차려놓고 남의 비밀을 수집해 금품을 뜯는등 폭력사건이 빈번히 발생,이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였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가운데는 심부름센터를 위장,남의 집을 도청하거나 미인계를 동원,금품을 빼앗는가 하면 신축아파트공사 현장이나 재개발지역에 끼어들어 이권을 강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구속된 김판곤씨(39)등 4명은 부산 광안동 신축상가의 임대주 박모씨로부터 건물주에게 4천2백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건물주 안모씨(38)를 납치,강제로 지불각서와 운영권포기각서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 로비스트(외언내언)

    「로비」란 단어는 원래 호텔이나 극장같은 큰 건물현관의 넓은 대기실 등으로 이용되는 복도를 의미한다.그것이 미국에선 각종 압력집단의 이익을 위해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의 의미로 변질되어 통용된지 오래다.종사자들에겐 로비스트란 이름이 붙기도 했다. 미국수도 워싱턴을 감싸도는 벨트웨이(순환도로)외곽엔 「벨트웨이도당」이라 불리는 6백여개 사무실이 진을 치고있다.법률회사·공공관계회사·해외대행사등의 간판을 내건 이들은 모두 연방로비스트법에 따라 법무부에 등록하고 의회나 행정부상대로 합법적인 로비활동을 벌이며 고객들로부터 보수를 받는 로비스트들의 집합소다. 현재 미국로비스트의 수는 약5만명정도로 알려져있으나 등록않은 로비스트까지 합치면 20만이란 비공식 집계도 있다.대부분 전직고관이나 의원출신들로 지난날의 친분관계등을 무기삼아 활동한다.외국을 위한것이 수입도 많아 인기가높다.일본같은 나라는 전직고관및 의원출신 전속로비스트만 1백10여명을 거느리고 연간 4억∼5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것으로 유명하다. 미국같이 다원화된 사회에선 로비활동이 여론수렴및 반영의 긍정적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뇌물·미인계등의 향응에 폭력까지 동원되는 부패와 스캔들의 온상으로 지탄받기도 한다.46년 연방로비스트법을 처음 제정한 루스벨트대통령은 『워싱턴정가의 바에 기생하는 기생충인 로비스트가 정치부패의 원인』이라 비난했었다.최근에도 로비스트의 미 국익배반이 많아 로비스트망국론까지 대두되는 실정이다.「로비스트가 미국을 좀먹고있다」는 것은 아이아코카의 비판이다. 퓨리턴 이미지의 미대통령당선자 클린턴이 개혁의 첫조치로 로비규제부터 강화하겠다고 나선것은 그런 분위기의 반영인지 모른다.경제와 미국제일주의 표방의 그로선 국익을 파는 로비스트의 규제가 적자해소및 경쟁력제고의 출발점이라 생각하는지도 모른다.우리에겐 미국의 개방압력을 막거나 피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같아 보이기도 한다.
  • 외언내언

    거리에 양담배를 잔뜩 쌓아 놓고 행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미녀들. ­『한대 피워 보세요』. 판촉 미인계인가. 그들이 한국 여성이기에 기분은 더 언짢아진다. ◆양담배에다 물건을 끼워 판지는 오래다. 라이터에 볼펜,10갑 들이를 사면 몇천원짜리 계산기도 얹어 주는 선심공세. 그래 가지고 장사는 되는 것인가 싶어질 정도다. 하여간 그 상술에 넘어간 한국인. 담배 시장이 개방되던 해인 86년 시장점유율 0.06%이던 것이 87년 0.18%,88년 1.45%,89년에는 4.56%로 급신장세를 보여 온다. 그것이 지난 1∼2월에는 5.25%로 한단계 더 껑충. 어느 선까지 뛰어 오를지 알 수가 없다. ◆지난해 팔린 양담배의 양은 갑으로 칠 때 2억1천만갑. 1천8백억원 어치로 집계된다. 그래도 우리의 양담배 시장점유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직 낮다고는 한다. 지난해 일본은 15%,자유중국이 22%에 이르렀다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담배의 수출 실적이 초보 단계. 그런 터에 속없이 국내실정법을 어기는 판매 전략에 놀아나는 꼴이다. 돌아가는 추세로 보아 올해는 양담배 자연으로 2천억원 이상을 날려 보낼 모양이다. ◆담배 유해론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다. 연세대학교 이규식 교수에 의하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죽은 사람이 85년 기준 1만7천5백30명. 「담배 때문」이라고 못박을 수는 없다 해도 흡연이 죽음에 가세한 것만은 틀림없다. 그렇건만 흡연 인구는 늘어난다. 금연운동협의회 조사에 의하면 남자 고3생 10명중 7명이 흡연 경험자. 여자 고3생도 16%가 흡연경험을 가졌을 정도다. 양담배 판매고에 그들도 가세한 것 아니었을까. ◆근래 담배끊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여러모로 해롭다는 것을 체험한 40대 이후가 대부분. 더러는 다시 피우기로 한다. 하지만 끊은 사람들은 나아진 건강을 실감한다. 처음부터 안피우게 하는 교육이 최선책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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