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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수종사자 복지센터 22일 남현동에 완공

    서울시는 관악구 남현동 1063의1에 운수종사자를 위한 종합복지센터를 건립,오는 22일 완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1,500여평 규모로 106억원을 들여 지은 이복지센터에는 강당 및 강의실,세미나실,자료실 등 교육시설과 사우나실,직매장.이·미용실,식당 등 건강·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복시센터에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의 자질과 교통서비스의 질을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각종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중국 명승지를 가다] 종교 본산 스촨성 청두

    [청두(成都) 김규환특파원] 중국 서부 스촨(四川)성의 성도(省都)청두(成都)에서 75㎞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칭청산(靑城山).해발 1,200여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대나무 등 울창한 삼림으로 뒤덮여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상록과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세는아늑하고 포근한 느낌마저 주고 있어 누구나 한번쯤 머물며 ‘탈속(脫俗)’하고 싶어지는 곳이다. 이 산자수명한 칭청산이 바로 인간의 ‘불로불사’를 이루기 위해수도하는 중국 도교의 발상지이다.유교 및 불교와 함께 중국 3대 종교중의 하나인 도교는 신선(神仙)사상과 노자·장자의 숭배 등 다양한 사상과 요소들을 결합시킨 종교.서기 2세기 무렵 후한(後漢)의 장도릉(張道陵)이 창시,포교에 나섰다고 한다.신도들이 교단에 들어올때 쌀 다섯말을 바치도록 해 ‘오두미도(五斗米道)’라고도 불려졌다.장도릉은 기도를 통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며 교세를 확장했지만,4대손인 장각(張角)은 농민 반란을 일으켰다.이때 반란군들이 머리에 누런 띠를 둘렀다고 해서 ‘황건적(黃巾賊)의 난’이라고 한다. 칭청산에는 한때 70개에 이르는 도교사원(도관)이 있었을 정도로 번창했으나,지금은 30여개만 남아 있다.이중 장도릉이 도를 닦았다는톈스둥(天師洞)과 상칭꿍(上淸宮),위칭꿍(玉淸宮),차오양둥(朝陽洞),젠푸꿍(建福宮),위안밍꿍(圓明宮) 등이 대표적인 도교사원으로 꼽히고 있다. 스촨성에는 칭청산과 함께 불교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어메이산(峨眉山)이 자리잡고 있다.어메이산은 당대(唐代)까지 도교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도교사원이 많았으나,도교가 쇠퇴하면서 불교세력권으로편입됐다.산시(山西)성의 우타이산(五臺山),저장(浙江)성의 톈타이산(天台山)과 더불어 중국 불교의 3대 ‘영장’으로 불리고 있다. 어메이산은 특히 기이한 경치가 네군데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첫번째가 아미산 정상에 오르면 해가 발밑 아래에서 올라오는 일출이다.두번째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산 정상에서 생기는 일종의 무지개인 불광(佛光),혹은 광배(光背)현상이다.세번째는 구름과 안개가 뒤섞이는 운해(雲海).때에 따라서는 티베트의 산들이 운해 저쪽으로 보이기도 한다.마지막으로 밤이 되면 도깨비불 천지가 될 정도로 인(燐)이 든 광석이 풍부하다.어메이산을 내려와 민장(岷江)을 따라 30㎞쯤 내려가면 러산(樂山)이 나온다.러산은 “천하의 산수경관은 스촨에 있고,스촨의 경관은 러산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변 풍광이 빼어나다.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다가 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링윈산(凌雲山)이 보인다.이 링윈산 기슭에는 벼랑의 거대한 돌을 깎아만든 미륵보살좌상이 하나 있다.세계 최대의 석각 대불인 러산다푸어(樂山大佛)이다. 당나라 개원초인 서기 713년부터 파기 시작해 100년 가까운 세월이걸려 정원(貞元)19년인 808년에 완성됐다고 한다.다푸어의 높이는 71m,머리 부위의 지름이 10m,어깨 넓이가 28m나 되는 실로 거대한 불상이다.러산다푸어의 위쪽에는 다푸어스(大佛寺)가 있다. 스촨성은 ‘종교의 본산’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토지가 비옥하고 물산이 매우 풍부해 중국을 모두 먹여 살리고 있다는 뜻의 ‘천부지국(天府之國)’이라고도 불리고 있다.비옥하고 광활한스촨평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처음부터 천부지국은 아니었다.오히려 창장(長江·양쯔강)을 끼고 있어 상습적인 홍수피해 다발지역이었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스촨성 일대가 천부지국으로 된 것은 2,200여년전 전국시대 진소왕(秦昭王) 때 촉의 태수였던 이빙이 치수관개 사업을 벌인 덕분이다.이빙은 그의 아들과 함께 강 한복판에 진캉디(金剛堤)라는 인공 섬을 만들어 물줄기를 내강·외강으로 분류, 자연스럽게 물흐름을 약하게 만들었다.내·외강으로 나뉘어진 물을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분리,모두 500여갈래의 인공강을 만들어 홍수피해를 없앰으로써 스촨성 일대를 천부지국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청두시의 서북쪽 50여㎞에 있는 두장얀(都江堰)이 그곳이다.두장얀은 지금까지도 1억에 가까운 스촨성 일대 농민들의 젖줄이 되고 있다.인공섬안에 이빙 부자의 뜻을 기리는 푸룽관(伏龍觀)이 건립돼 있는것도 이때문이다. 스촨의 역사를 말할 때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을 빼놓고는 얘기를 할 수 없다.청두시 남쪽 외곽의 울창한 떡갈나무숲속에 제갈량을 기리는 ‘우호우츠(武侯祠)’라는 사당이 있다.제갈량이 살아 있을때 무향후(武鄕侯)에 봉해진 덕분에 무후라고 한다.우호우츠는 군주와 신하를 합묘한 매우 희귀한 형식.대문·이문(二門)·유비전·과청(過廳)·제갈량전 등 5중으로 돼 있다. 유비전에는 3m 짜리의 유비상이 서 있고,제갈량전에는 공명(孔明)과 그의 자손인 금니(金泥)상이 있다.제갈량전을 나와 동서쪽으로 가면 편전이 나온다.편전의 동쪽에는 관우 부자와 주창(周倉) 등이,서쪽에는 장비 자손 3대의 상이 있다.원래 이곳은 공명이 군주로 모신 유비의 묘였다.문 앞에는 지금도 ‘한소열제(漢昭烈帝·유비의 시호)’라고 붙어 있으나,스촨 사람들은 여전히 ‘우호우츠’로 부르고 있다.제갈량의 인기가 유비보다 높은 셈이다.항공편은 서울∼청두간 직항노선이 개설돼 있지 않아 서울∼충칭∼청두 노선이나 서울∼베이징(北京)∼청두 노선 등을 이용해야 한다. khkim@. * 스촨성 대표적 먹거리. [청두(成都) 김규환특파원] 중국에서는 구이저우(貴州) 사람들은 ‘매운것을 겁내지 않고’,스촨(四川)사람들은 ‘맵지 않은것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스촨성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다는 얘기다.스촨성은 티베트에 가깝고 바다와는 멀리 떨어져 더위와 추위의 기온차가 심한 지역이 많아,식욕을 돋구기 위해 마늘·파·고추 등을 많이 넣은 매운 요리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4대 요리중 하나인 스촨요리가 무조건 매운 것은 아니다.물론 매운 맛이 기본이고 짠맛,단맛,쓴맛,시큼한 맛,고소한 맛,향기로운 맛 등 7가지 맛이 무지개처럼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대표적인 스촨요리로는 마파토푸(馬婆豆腐)·후이꿔로우(回鍋肉)·꿍바오지딩(宮保鷄丁)·위샹로스(魚香肉絲) 등이 있다.요리의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맞아 즐길 수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마파토푸는 뜨겁고 맵고 얼얼하며,연하고 향기로운 맛이다.기름으로 끓인 고기가루에 두부,콩을 발효시킨 것,두부장,고추가루 등을 함께 넣어 볶은 뒤 나중에 다시 고추가루를 뿌려 먹는 요리이다.후이꿔로우는 돼지 삼겹살에마늘쫑·마늘·양파 등 야채를 썰어 넣고 간장과 식초로 간을 맞춰 볶는 요리.제육볶음과 매우 비슷하다. 꿍바오지딩은 닭고기와 땅콩·고추·양파·생강 등을 조미용 술·간장·설탕·식초 등으로 맛을 내어 볶은 요리이다.위샹로스는 음식 이름에 물고기 향이라는 말이 들어 있으니 물고기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 돼지고기를 실처럼 가늘게 썰어 죽순·버섯·파·생강 등 야채와 식초·소금·간장·고추기름·설탕을 넣어 볶다가 육수와 전분으로 걸쭉하게 마무리한다.이 요리는 스촨요리 가운데 드물게도 맵지 않아매운 것을 싫어하는 서양 사람들이 즐기는 요리이다.
  • 영등포구, 노인복지카드제 참여업소 쓰레기 봉투도 지급

    영등포구가 노인복지카드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업소에 대한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개선에 나섰다. 현재 관내 대상노인중 91.5%가 카드를 발급받는 등 노인들의 호응은 높은 반면 이용할 수 있는 업소가 전체 대상업소중 16.9%로 부족하기 때문이다.또 현행 복지카드엔 사진이 부착돼 있지 않아 이용시 주민등록증과 함께 제출해야 하는 등 노인들의 불편함이 컸다. 영등포구는 우선 내년부터 노인복지카드제에 참여하는 업소에 20ℓ짜리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매년 20장씩 지급할 계획이다.또 식품육성자금 등 저리의 각종 자금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구청장이 정기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문을 보내는등 참여업소들이 보람을 느낄만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아,참여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잡았다.노인들의 카드이용 편의를위해서는 현행 카드를 사진이 부착된 플라스틱 카드로 바꿔줄 방침이다.영등포구에서는 현재 이·미용실,목욕탕,음식점,세탁소,안경점 등 총 640여 업소가 노인복지카드제에 참여,카드를 제출하는 노인에게20%∼3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수면제 먹여 20여명 性폭행 30代 덜미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40여명의 여성 가운데 20여명에게 자신이조제한 수면성 약물을 술에 타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여관 등에서성폭행을 일삼아 온 약사가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권모씨(30)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간 등)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G약국 약사인 권씨는 지난 달 27일 저녁 8시40분쯤 PC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김모양(19)과 영등포의 한민속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김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미리 준비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섞어 만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자 근처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가 갖고 있던 공책에 여성 140여명의 전화번호와 신체적인 특징 등이 자세히 적혀있는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2년 서울 K대 약학과와 94년에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95년 6월부터 약사로 일해온 권씨는지난 1월부터 자신이 일하는 약국에서 훔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섞어 만든 약품을 여성들에게 먹여 성폭행하면서 나체사진을 찍고 녹음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또 피해 여성들의 속옷을 전리품으로 가지고 다녔다. 경찰은 권씨 승용차에서 수면 약물이 담긴 플라스틱병 1개,신경안정제를 비롯한 약품 60여정,나체사진 7점,즉석카메라,소형녹음기,피해여성들의 주민등록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권씨가 작성한 16절지 60쪽짜리 공책에는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140여명의 여성들의 이름과 주소,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었다.또 미모와몸매를 기준으로 A·B·C·D·E·F 등급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권씨는 공책 말미에 1단계 ‘스타트 미팅’ 항목에서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것’,‘오래된 친구처럼 대할 것’ 등의 방법을,2단계 ‘핑계’라는 항목에서는 ‘키스로 기습공격을 하고 반항하지않게 하라’는 등 여자를 유혹하는 지침까지 기록해 두었다.피해 여성들은 대학생,백화점 안내원,미용사,학원강사 등 다양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외언내언] ‘나는 달린다’

    옛날 전쟁에서 적을 친 뒤 얼마나 빨리 공격권에서 도망가느냐가 생사 분기점을 갈랐다.삼국지에서 귀신같이 잘 달리는 적토마(赤兎馬)에 홀려 여포(呂布)가 배신한 것도 이런 속도 중시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사실 축구와 야구 등 구기종목의 승패는 상당부분 달리기가 좌우한다.경마는 기본적으로 말들이 얼마나 빨리 뛰느냐로 결정되는 속도 게임이다.소매치기의 작전 성공(?) 여부는 남의 지갑을 챙긴 뒤 줄행랑을 잘 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달린다’는 개념은 보다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있다. ‘고지를 위해 뛰어야 한다’거나 ‘정상을 달린다’는 말은지속적인 노력이나 지위의 유지 등 긴장상태를 뜻한다.실제 달리는몸은 긴장돼 근육이 휘어지고 맥박과 호흡이 빨라진다.발에는 체중의5배가 실린다. 이런 몸의 변화는 미용과 건강에 좋다.미국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애용한다는 이른바 ‘베벌리힐스 다이어트’의 비법중 하나는 천천히달리기, 이른바 조깅(jogging)이다.조깅은 은퇴한 올림픽 육상선수들의 신체조절을위해 뉴질랜드에서 시작돼 1960년대 미국에서 크게 유행됐다. 달리기는 호흡기능을 강화시키고 몸을 튼튼하게 해준다.천천히 달려도 1분에 10∼13칼로리가 소모된다.격렬한 운동으로 알려진 테니스의7∼9칼로리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든다.달리기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다. 달리기가 단조롭다는 지적에 자칭 ‘아마추어 육상선수’인 일본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는 반론을 폈다.“치열한 자기와의싸움 끝에 얻을 수 있는 희열감은 달리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시인 정은숙은 “얼굴에 부딪히는 맞바람을 받으며,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한번 달려보라.유행가 가사처럼 슬픔도,괴로움도 모두 날아간다”고 털어놨다.“숨이 턱에까지 차는 극한 상황에서 내달리는 그 쾌감은 어떤 스트레스 해소법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요슈카 피셔 독일 부총리겸 외무장관(52)은 ‘나는 달린다’라는 책에서 달리기의 장점을 피력했다.4년 전까지만 해도 112kg의 뚱보였던 그는 달리기로 1년9개월만에 체중을 75kg으로 줄였다.그는 “달리는 가운데 내 자신의 육체에 대해 느끼고 자연과 교감한다”고썼다.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애인의 죽음 이후 무작정 거리로 나가 뛰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기분전환,다이어트 또는 상실감 극복 등 그 어느 목적이든 달리기는좋다. 다만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무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일이 그렇듯 과속으로 ‘오버’하면 졸도하거나 병을 얻을 수 있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내집마련 이렇게/ 아파트 유망상가 선택요령

    아파트 단지안 상가도 잘 고르면 훌륭한 투자 상품이다. 아파트 상가는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만큼 투자수익이높고 인기를 끌었으나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이 경쟁적으로 들어서면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다.때문에 상가 분양가가 떨어지고 수요도예전만 못하다. 그러나 잘 살피면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를 고를 수 있다.유망 상가를 고르는 요령을 알아본다. ■배후단지가 많을 것 아파트 단지안 상가는 동네 장사다.고객의 80%이상이 단지 주민이어서 단지 크기와 영업은 비례한다.1,000가구 이상 단지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상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상가 면적 좁아야 유리 배후단지가 크더라도 상가가 지나치게 크면경쟁이 심하고 수익도 떨어진다.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상가 면적(전체)은 가구당 0.6평 이하라야 한다.현실적으로 이런 조건을 갖춘 아파트는 많지 않다.주공아파트 단지와 일부 대규모 민간아파트 단지에서 이따금 소규모 상가가 분양된다. ■중소형 평형 단지를 찾아라 대형 평형 입주민은 구매력은 크지만대부분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을 이용한다.단지안 상가는 30평형이하 아파트가 몰려있는 곳이 유리하다. ■상권 경쟁구도를 살펴라 1㎞안에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이 없는곳이 최적.단지 규모가 크더라도 가까운 곳에 할인점이 들어서면 단지내 상가는 크게 위축된다.고객을 대형 상가쪽에 뺏기기 쉽기 때문이다.분당·일산 신도시 단지안 상가가 그런 예다. ■고립된 단지를 선택하라 교통이 잘 발달된 곳은 유동인구가 많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히려 단지안 고객을 뺏길 수 있다.단지가 고립돼 단지안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을 때 유리하다. ■생활밀착형 업종을 택하라 단지안 상가의 업종 규제가 거의 풀렸다대부분의 근린 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입점자가 자유롭게 업종을선택할 수 있다. 할인점과 같은 대형 유통시설과 경쟁관계에 있지 않는 생활밀착형 업종을 택하면 투자수익이 충분하다.세탁소·미용실·부동산중개업소 등이 괜찮다. 류찬희기자
  • 추석 직거래장터 ‘인심이 듬뿍’

    ‘추석맞이를 도와 드립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입하려는 주민 편의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또 귀성차량 무상점검 등 다양한 대민 서비스활동도 벌인다. 직거래장터의 경우 전국의 자매 시·군이나 농·축·수산 관련 생산자단체 등과 연계,제수용품이나 성수품을 시중보다 20∼3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믿을 수 있는 곡물류 등 농·수·특산물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게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나기’를 위한 각 자치구의 봉사 및 대민 서비스도 다양하다.노원구는 지난달 28일부터 각 동사무소와 아파트단지 등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모아진 쌀은 중추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중랑구는 망우리 공원묘원을 찾을 성묘객들을 위해 구급차와 간이화장실을 지원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대책을 수립했다.강서구는 4일부터 6일동안 구청 현관에서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60여종의 우수공산품을 전시,판매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을덜어주기 위해서다. 어려운 계층의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공공근로자들을동원,도배 봉사활동을 펴는 곳도 있다.서대문구는 오는 6일까지 남가좌1동에서 어려운 계층에게 도배를 해준다. 7일에는 관내 42명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추석 후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달 30·31일 상도2동사무소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였다.노원구도 5일 거동이 불편한노인들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편다. 관악·서초구 등은 정비업체와 공동으로 차량점검활동을 펴 귀성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게 된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봉사 및 서비스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구청과 거주지 동사무소 등을 통해 이를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녹차·야생화 혼합 전통향 ‘구례소리’ 시판

    녹차와 야생화로 만든 전통향인 ‘구례소리’가 30일 첫 선을 보였다. 전남 구례군은 녹차와 야생화인 감국(황색 들국화) 가루를 벌꿀에혼합,2종류의 전통향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례소리’는 제사때 향 대신 쓰거나 악취를 없애는데 이용할 수있는 선향(線香)과 목욕물에 풀어쓰는 향환(香丸) 등 2종류다.선향은개당 1만7,000원,향환은 1만3,000원이다. 선향은 향이 옅고 짙음에 따라 ‘모닝’과 ‘나이트’로 나뉘며 곰팡이나 음식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정신을 맑게 해준다. 향환은 욕조에 넣어 사용하면 녹차탕처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전통향인 구례소리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우향연구소(대표 송인갑)가7개월간의 공동 연구로 개발했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 추석 성수품 값 인터넷 공개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실태가 인터넷에 공개된다. 서울시는 25일 추석을 앞두고 150개 주요 유통업체의 성수품 가격실태를 주 단위로 조사,서울시 인터넷 소비자종합정보망(http:///econo.metro.seoul.kr/ci/)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쌀 쇠고기 조기 사과 등 20개 품목에 대해 업태·품목별가격 비교와 함께 주요 제수용품을 한 곳에서 구입할 경우 업태별 가격비교를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이·미용,목욕업,영화관 등 6개 업종 450개소의 개인서비스 요금도 조사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최근 납 주입 꽃게 파문과관련,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추석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추석물가 안정대책 주요 내용

    정부가 추석 성수품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올해 추석(9월12일)이 예년보다 빨라 농수축산물의 수급이 자칫 불안해질수 있다는우려 때문이다.이에 따라 쌀,쇠고기,배,조기 등 농수축산물 14개 품목과 설탕,참치캔 등 공산품 5개 품목의 공급물량을 늘려 가격안정을꾀하기로 한 것이다. 성수품 유통과 관련한 불공정 거래행위와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인상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단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석성수품 공급확대] 떡쌀 수요에 대비해 농협을 통해 하루평균 6,500가마이던 쌀 공급량을 1.8배인 1만1,500가마로 늘린다. 햅쌀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7만5,000가마를 공급한다. 차례상에 오를 과일류 가운데 사과는 하루 620t,배 520t,밤 400t을공급한다.이 물량은 평소보다 1.8∼3.3배 늘린 것이다. 조기,명태,오징어,김 등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량과 수협,한냉 보유물량을 집중 방출해 평소보다 각각 2배씩 늘리기로 했다.참치캔,식용유,설탕,운동화 등의 공산품도 생산업체의 생산을 늘리도록 했다. [불공정 거래행위 및 개인서비스요금 인상방지] 제당협회,백화점협회등 유통업자단체에 담합해서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하지말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만약 성수품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유통업자가 공동으로 가격을 결정,유지,변경하는 행위가 나타나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평시 판매상품보다 저급의 상품을 기획·판매하거나,변칙적인 할인행위로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이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막기위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 대해서는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이용료,미용료,목욕료,설렁탕값,자장면값,영화관람료 등 6개 서비스요금을 집중관리한다.추석 이후에도 9월말까지 가격인상이 우려되는개인서비스 품목을 선정,집중관리한다. 9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원수강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강료담합,과다인상 등도 단속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추석 19개 농·공산품목 수급관리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자들의 매점매석이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쌀,과일,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의 공급량을 최고 3.3배까지 늘려 가격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이정재(李晶載) 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추석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추석대책기간’으로 정하고,쌀·쇠고기 등 농수산물 14개,설탕·참치캔 등 공산품 5개,이·미용료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의 수급과 가격을 집중관리키로 했다. 다음달 1일 공매를 통해 조곡 80만석을 방출해 쌀 공급량을 늘리고쇠고기(1.5배),배(3.3배),설탕(1.1배),참치캔 (2.6배)등 성수품의 공급을 대폭 늘려 가격안정을 꾀한다.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의 가격담합행위와 가격·성분에 대한 허위·부당 표시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도,시·군·구별로 물가대책상황실과 지자체·경찰·세무서·소비자단체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단속과 행정지도에 나선다. 정부는 이와 함께 9월 신학기를 앞두고 수강료를 담합하거나 과다인상하는 학원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독자의 소리/ 할인쿠폰,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을

    사람들은 물건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쿠폰을 이용한다. 쿠폰을 통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얼마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쿠폰에나와 있는 가격을 일반 상점의 가격대와 비교하여 좀더 싼 곳을 이용할 수 있다.대부분 쿠폰에 있는 상점의 가격이 싼 편이다.나도 이런이유들로 인해 쿠폰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지난 7일도 머리 염색을 위해 쿠폰에 나와 있는 미용실을 찾아갔다. 미용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보통 염색을 하기 위해선3만원 가량이 든다. 그런데 쿠폰의 그 미용실은 ‘염색 1만5,000원’이라고 되어 있었다.그래서 염색을 그곳에서 하였는데,계산할 때 2만5,000원을 요구하는 것이다. 쿠폰에 염색 1만5,000원이라고 되어 있지 않냐고 되묻자 직원은 그쿠폰의 1만5,000원은 자연스러운 갈색을 염색할 때의 비용이며,색깔에 따라 가격이 틀리다면서 내가 한 염색은 2만5,000원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쿠폰에 가격을 기재할 때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단서를 달아야지 쿠폰 내용만 믿고 간 고객에게 이처럼 터무니없는피해를 줄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쿠폰의 활성화는 많은 긍정적인요소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 처지에서는 상점의 가격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가격이득을 볼 수 있으며 작은 돈도 소중히 여기는 절약정신도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쿠폰에 기재된 내용을 소비자가 믿을 수 없다면,선진국처럼쿠폰사용이 정착되는 길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쿠폰을 활용하는 상점들이 정확한 내용을 고객에게 제공하였으면 한다. 공혜영 [대전 동구 홍도동]
  • 고급 미용비누 전성시대 오나

    ‘고급 비누 불티나’ 고급화 바람이 비누에도 불어닥쳤다.애경,동산C&G,제일제당,LG,태평양 등 비누 메이커들은 앞다퉈 고급비누를 출시하고 있다. 애경은 ‘블루칩 비누’에 이어 최근 과일추출물이 함유된 고급화장비누 ‘리앙뜨’를 내놓았으며 동산C&G는 인삼 500㎎이 함유된 ‘사포닌’을,태평양은 일반비누보다 두세배 비싼 ‘몰디브’를 각각 출시했다.LG의 ‘세이’,제일제당의 ‘식물나라’,유니레버의 ‘도브’도 고급 비누다. 이에 따라 30%에 머물던 고급비누의 시장점유율이 올 1·4분기에는34%로 껑충 뛰어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살구비누 녹차비누 오이비누 등 비누성분의 변화만으로도 시장공략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폼클렌징 등 대체상품이 늘면서 갈수록 비누사용 인구가 줄어들어 근본적인 마케팅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모공관리 등 비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도 고급비누 경쟁을 불붙이고 있는 한 요인이다. 안미현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장 오광수씨

    문화관광부는 18일 개방형직위인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오광수(吳光洙·62)현관장,국립국악원장에 윤미용(尹美容·54)현원장을 그대로 선정했다. 문화부는 이달 안에 채용계약을 맺어 9월1일부터 각각 임기 3년의 현대미술관장과 국악원장으로 임용키로 했다. 홍익대 미대 출신인 오관장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과 광주비엔날레전시총감독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서울대 국악과 출신인 윤원장은 추계예술대교수와 국립국악학교장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각각 지금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서동철기자 dcsuh@
  • 읍면동사무소 기능전환/ 현황·문제점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얼마전까지만해도주민등록증,인감증명 발급 등 생활민원이나 해결하던 곳에서 민원,복지·문화,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주민자치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지역의 동사무소 대부분을 올해 안에 자치센터로 전환,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동사무소의 기능이 이처럼 달라지면서 문제점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전환 추진 현황과 문제점,정부의 대책등을 살펴본다. ◆추진 현황=정부는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을 행정단계 축소라는 개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도시지역과 농촌지역으로 나눠 바꿔나가고 있다.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278개 동의 기능이 전환됐고 2단계로 올해말까지 94개 시·구의 1,655개 동사무소가 자치센터로 바뀐다.올해내로 도시지역 전 동사무소가 자치센터로 바뀌는 셈이다.이렇게 되면 전국의 3,511개 동사무소중 47%가 자치센터로 전환되는 것이다.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의 전환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농촌지역의 읍·면 사무소는 생활민원 처리가 주요 업무이기때문이다.그래서 올해안에 15개 시·군의 35개 읍·면을 시범실시한 뒤 내년에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정부는 내년말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을 자치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따라서 오는 2002년부터 동사무소의 순수 기능은 거의없어진다. 동사무소에서 지금까지 해오던 지방세,건설,환경,병무,선거,통계,농정,건축,상·하수,청소 등은 시·구청으로 이관되고,민원서류 발급이나 사회복지,민방위·재난 관리 등 업무만 자치센터인 동사무소에서 하게 된다. ◆성과와 문제점=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은 우선 지방행정구조를 간소화,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행정기구와 인력의 합리적인 배치·운영으로 불필요한 사무가 폐지되고,행정 수행방법등이 개선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른 예산절감도 인건비만 연간 총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있다.정부는 이러한 예산절감 보다 동사무소의 공간을 주민들에게돌려주는것이 더 큰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이 반드시 장밋빛 만은 아니다.우선 시·구 본청으로 민원이 집중되면서 민원처리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지적이 일고 있다.또 청소 및 가로등 정비와 같은 현장 민원에 대한 신속 대응이 늦어지고 있기도 하다. 기능조정에 따라 공무원이 줄어들게 될지 모른다는 공직사회의 불안감 해소도 문제다. ◆대책=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팩스 민원서류 발급을 확대하는 등 동사무소의 민원 중계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생활민원 불편을 덜기위해 시·구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설치,즉시 대응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또한 전산망 확충과 같은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도 높이기로 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주민 불편이나 행정누수 등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판단,신중하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주민들이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읍·면·동사무소에 많은 것을 바라고 의지해 왔기 때문에 당분간의 불편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하느냐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金潤周군포시장. 요즘 경기도 군포시에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벤치마킹 하려는 다른 자치단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99년 9월부터 11개 모든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바꿔,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무소의 기능 전환은 주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넓혀줄 뿐아니라 관청과 주민의 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윤주(金潤周)군포시장은 “시행하기전에는 구조조정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공무원과 일선 행정기관이 없어진다는 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으나 이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지역 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사무소 기능의 시·구청 이관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위해 본청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전화 1통화면 모든 민원을 10분이내에 처리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사무소 전체 면적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인터넷방,꽃꽂이·종이접기·수공예 등 각종 취미교실,음악감상실로 활용하고 있다. 비교적 조용한 동장실은 영화관람실 또는 글짓기 교실로 쓰고 있고 회의실은 새벽에는 단전호흡·기공체조실로,낮에는 탁구를 즐기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해 무료로 이·미용실을 운영하고 제과점에서 당일 팔고 남은 신선한 빵을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노인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빵 나눔이 운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수가 하루 평균 2,000여명으로 늘면서 도심생활에서 잃어 버렸던 이웃과의 대화가 시작되고 자연스럽게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는 토론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김시장은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은 21세기 변화에 대응하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주민자치센터의 운영도 관에서 주도하기보다는 주민 스스로에게 맡겨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외국에선어떻게. 미국,일본,독일등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의 읍·면·동사무소와 비슷한 기능의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 센터는 소규모 지역 단위의 주민을 주축으로 조직돼 있고,청소,방범,문화행사,복지문제 등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본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인 시·정·촌 산하에 정회 또는 자치회가 소규모 지역단위로 조직돼 있다.이 자치회의 주요 임무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사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예컨대 쓰레기 분리수거,공원관리,공립학교 급식 등 일반사무와 온천·건강센터,양호·노인시설,도서관 등 공공시설 위탁업무를 담당한다.이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행정기관에 건의하거나 국가시책의 홍보를 대행하는 등 행정과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독일의 기초자치단체는 게마인데(Gemeinde)로 광범위한 지역 사무를 처리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우리나라의 시·읍·면 정도로 보면 된다.대부분지역주민 2,000명 이하의 소규모로 통합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게마인데 사무소가 주민의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된다.게마인데 사무소는 민원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대학,각종 문화행사 기능 등을 수행한다. 최여경기자 kid@
  • 전남 신안 임자도,드넓은 백사장·해당화…한폭의 동양화

    어느새 말복. 벌써 동해 물은 차가워져 옷 벗어제끼고 바다에 뛰어든 이들을 소스라치게만들 것이다.위력을 잃어가는 태양빛처럼 사람들의 발길과 가슴도 내리막길,아래녘으로 흘러드는 것일까. 지난 5일 광주를 거쳐 직통버스로 2시간 달린 끝에 전남 무안군 해제반도 끄트머리 점암마을에 섰다.말이 직통이지 할머니가 세워달라면 멈추고 ‘쩌기우리집’을 외치면 이내 서는,인정으로 달리는 버스. 울산에서 시작한 24번 국도가 마침표를 찍는 점암마을은 차량과 인파로 북적댄다.철부선으로 20분 거리인 신안군 임자도로 떠나는 이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저마다 자동차를 배에 실으려 발을 동동 구른다.국내 최장의 백사장을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을 달려보려는 것. 대광해수욕장은 진리선착장에서 버스로 10여분을 더 가야 한다.무안군 해제와 신안군 지도를 잇는 연륙교가 열리기 전에는 목포에서 뱃길로 6시간이 걸렸다니 그 불편함이야 이곳 말대로 ‘징그러울’ 터이지만 그 덕에 섬은 고스란히 정취를 간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징그럽게 기요이”향토색 짙은 탄성이 줄을 잇는다.자그만치 12㎞인 해수욕장의 백사장,섬의북서쪽 대기리와 광산리를 잇는 대광해수욕장은 걷는데만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어마어마한 규모.하루 평균 이곳을 찾는 이가 3,000명을 헤아린단다.이들을 해수욕장에 풀어놓았지만 티도 안난다. 해수욕장 관리를 맡고 있는 대광개발사무소 나승방 계장(52)은 “수만명이흩어져도 티하나 안날 것인디 말이요,그눔의 배편 땀시 3,000명밖에 못 온단 말이요”라며 입맛을 다신다. 썰물때 폭 300m의 모래밭과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바닷가에서 뻘밭으로나아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진흙을 온몸에 바르고 뒹굴다 이내 바닷물에 ‘첨벙’ 뛰어든다.해맑은 웃음이 해변에 왁자하다. 해수욕장 전체를 돌아보려니 엄두가 안나 자전거를 빌기로 했다.예상했던 대로 “뭐할라고 그라요”하는 핀잔이 날아든다.신분증과 돈을 건네려 하자 미용실 주인 아주머니는 “앗따,그런 거 받을라믄 차라리 안 빌려드리고 말지라우”하며 달아나버린다. 자전거로 30분 달린 뒤에야 대기리 해송숲 앞에 이르렀다.해당화가 그득하다.다른 해수욕장이라면 해수욕객에 짓밟혀,또는 6월에 확 피었다가 지고 말아 자취를 찾을 수 없을텐데 이곳에서만은 제대로 된 해당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대기리 앞바다 한가운데선 낚시꾼들이 낚싯대를 드리우는 장면도 심심찮게만날 수 있고 10명 정도가 양쪽에서 그물을 잡고 고기를 모는 ‘훌치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햇빛을 받아 은색이 더욱 선연한 갈치 치어를 그물에서 떼내느라 도시인은 포만감에 행복하다. 한 가족이 차지할 수 있는 해변이 500m 안팎은 될 것 같다면 과장일까. 해수욕장 가운데 새우젓배가 정박해있다.선주가 도시로 나간 형제 식구들을불러모아 피서를 즐기고 있다.배에서 풍덩 바다로 뛰어들고 난리가 아니다. 배에서 식사를 해결하고,참 괜찮은 피서가 아닌가. 이곳 해수욕장은 저녁 7시에도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물이 차갑지 않다. 엄청나게 큰 규모에 물린 이들이라면 바로 옆 엄허리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려도 괜찮다.이곳 사람들은 ‘어머리’라고 부르는데 진리 샘다방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비포장도로를 30분 달리면 나온다.800m쯤 되는 백사장에 3∼4가족이 띄엄띄엄 안식을 즐기고 있다.이곳을 찾은 게 아침 8시인데 10여명의아이들이 물장난에 여념없다.부모들은 낚시와 늦잠에 빠져있느라 아이들은안중에도 없다.모래벌이 완만해 100m를 나가도 허리춤밖에 안차는 수심 덕분. 사실 임자도는 모래로 유명한 곳.“임자도 처녀는 모래 서말을 마셔야 시집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래가 많았다.대광해수욕장 바로 뒤쪽엔 이곳사람들이 모래치·물치라고 부르는 오아시스가 있다.이 섬 전체 16개 가운데 하나.모래가 머금은 수분이 모이고 모여 소(沼)를 이루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나 한치 땅이 아쉬운 주민들은 모래밭을 대파밭으로 바꿔놓아 오아시스의 참면모를 만나기란 힘겹기만 하다.또 2001년까지 170억을 투자해 관광지로 다듬어낸다는 계획아래 백사장 따라 계단을 만드는 등 이곳의 자랑인 모래를 해수욕장과 단절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어 안타까웠다. 무안읍 해제반도를 가로질러 점암마을에 이르는 길도 좋다.옛 정취를 그대로 자아내는 지도읍자동마을의 초가집과 남도식 기와집,맑고 푸른 하늘과 바다,논밭을 일구는 사람들,조그만 염전,멀리 뻘밭에 정물화처럼 앉아있는 배,척박함 속에서도 삶의 여유를 비벼내는 붉은 얼굴의 흙,어느 것 하나 시심을 일으켜 세우지 않는 것이 없다. 글·사진 임자도 임병선기자 bsnim@. *가는길. 임자도 가는 길은 생각보다 편하다.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신안군 지도읍까지가는 버스가 오후4시,딱 한번 있다.점암까지는 수시로 버스가 다닌다.광주에서 무안·해제를 경유하는 직통버스(하루 25회 운행)를 이용해도 된다. 점암마을 임자호 대합실(061-275-7303).광주발 버스 도착시간과 맞물려 하루 12편 운행.왕복 1,500원.지프 1만4,700원. [자는 곳·먹거리]푸근한 인상의 주인 할머니가 기억에 오래 남는 대광장 여관(275-3466)을 비롯,해수욕장 뒤편 민박집이 잘 정비돼있다.민박문의 대광개발사무소 278-6524. 요즘 이곳에선 민어가 많이 잡힌다.겨울에는 병어도 감칠맛 나고,민박집에 부탁하면 회를 떠준다.예전엔 숭어도 많이 잡혔지만 요즘은 뜸하다. 임자도 북쪽끝 전장포는 우리나라 새우젓 산지의 대표격이었지만 이젠 명성이 퇴색했다.다만 마을 뒤 솔개산 기슭에 흩어져 있는 새우젓 굴이 아릿한명성을 추억하고 있을 따름이다.
  • 국가기술자격증 판도 변화

    607개에 이르는 국가기술자격증 가운데 연간 응시인원이 50명 이하인 70여개 종목이 폐지된다.또 오는 2001년까지 게임프로그램 전문가,멀티미디어 전문가 등 34개 종목이 신설된다. 노동부는 올해 말까지 IT산업 등 신산업분야에 속하는 국가기술자격증 18개종목을 신설하고,2001년에는 환경영향 평가사,컨벤션기획사, 기상예보기술사등 16개 종목을 국가기술자격증 종목에 추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새로 생기는 자격증은 카일렉트로닉스 기능사,메카트로닉스 기능사,공유압 기능사,전자CAD 기능사,사무자동화 기능사,웹디자인 기능사,전자출판기능사,제품응용모델링 기능사,방송통신기능사,생산자동화기능사(이상 기술기능분야),게임프로그램 전문가,게임시나리오 전문가,게임디자인 전문가,게임그래픽스 전문가,멀티미디어 전문가,애니메이션 전문가,텔레마케터 전문가,피부미용 관리사(이상 전문분야) 등이다. 이들 자격증에 대한 시험은 내년 중에 치러진다. 2001년에는 부동산관리사,소비자상담사,아동지도사,컨벤션기획사(이상 사무서비스 분야),캐릭터디자인전문가,환경영향평가사,색채전문가(이상 전문분야),기상예보기술사,디지털제어산업 기사,패션머천다이저(이상 기술기능분야)등 16개 종목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 및 기술이 사양화돼 연간 응시자가 50명이하인 147개 종목가운데 70여개 자격증이 폐지된다.산업안전지도사,산업위생지도사 등 개별법령에서 규정한 20여개 자격증도 사라진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가 한명도 없었던 자격증은 단조기능사,방사기술사,생사기술사,타출판금기능사,목질재료기능사 등 7개.응시자가 10명 이하인 자격증도 신발류제조기능사,방직기술사,세라믹기술사,어로기술사 등 55개에 달한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구 역점사업] 서울 강북구

    ‘이젠 자원봉사도 전문가시대’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자원봉사에 전문가 개념을 도입,이웃사랑을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방 수지침 건강체조 이용 미용 안마 등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봉사활동을 펼 수 있는 자리를 마련,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있다. 강북구는 한의사 49명으로된 ‘한방자원봉사단’을 조직,매주 화·금요일오후 7∼9시 미아2동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과 번3동 번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침 뜸 부항 등 시술과 함께 한약제공 등 무료 한방진료를 해주고 있다. 또 수지침 경력이 5년 이상된 ‘수지요법 자원봉사단’ 19명도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신경통 중풍 등 만성질환자와 노인,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수지침을 시술해주고 있다. 생활체조 강사들도 ‘건강체조봉사단’을 조직했다.생활체조 강사 22명은매주 화·금요일 오후 2∼4시 우이경로당 등 10개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스트레칭 등 생활체조를 지도해준다. ‘효도손 자원봉사단’도 있다.안마 강습을 받은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직업 안마사들이 순번제로 번3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맛사지와 안마를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미용자원봉사단’ 15명과 ‘이용자원봉사단’ 38명도 각각 경로당과 재활원 복지관 동사무소 등을 순회하면서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들은 모두 이·미용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능숙한 솜씨로 머리를다듬어준다. 이밖에 ‘도시락배달 적십자봉사단’ ‘밑반찬마련·배달봉사단’ ‘이동목욕자원봉사단’ ‘호스피스봉사단’ 등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단들이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장정식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분기별로 소식지 ‘오손도손’을펴내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구립도서관이나 구립복지시설 이용시 우선권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휴가때 치매노인 돌봐드립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휴가철을 맞아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노인 보호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4박5일 동안 보호해준다. 동대문구는 보호 기간중 노인들에게 체조 및 혈압측정,이·미용서비스 등을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고 다음달 5일까지은천치매단기보호센터에 신청하면 된다.(02)2249-9980. 문창동기자
  • 분당 서현역 “로데오 축제에 오세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사를 중심으로 한 상인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청소년 건전문화 육성을 위한 로데오축제를 연다. 서울 강남 로데오거리를 본딴 이 축제는 청소년들의 밀집장소인 삼성플라자뒤편서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22일 오후에는 청소년음악제가 열리고,30일까지 매일 오후 9시에는 삼성플라자 1층에서 ‘한여름밤의 영화제’가 마련된다.23일에는 인기그룹 ‘포지션’이 거리공연을 갖고,30일에는 가수 이수영 콘서트가 열린다. 청소년들의 전자오락 경연대회와 인근 미용실들의 헤어쇼도 개최된다.22·23일,29·30일에는 젊은 로데오거리 만들기 행사가 펼쳐지고, 삼성플라자에서는 주부 인터넷 페스티벌,불우이웃돕기 행사도 펼쳐진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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