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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의 처녀와 68명의 이혼녀

    1명의 처녀와 68명의 이혼녀

    미용연구가 임형선(林亨善)씨와『이혼연구』로 얼마 전 석사학위(이화여대)를 받은 박상옥(朴商玉)씨는 친구 같은 모녀다. 그런데 이 친구 같은 모녀 사이에도 모녀다운 사연이 있었다는 뒤늦은 소식. 세상의 모든 어머니 얘기는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는 일이 없을 것 같다. 다음은 그래서 수소문한 임형선씨의 어머니 노릇 1년의 얘기. 딸의 논문자료 수집 나서, 이혼의 사연을 듣다 보니 『미혼여성에게 누가 이혼 같은 쓰라린 경험을 마구 털어 놓고 싶어 하나요. 보다 못해 나이 많은 내가 대신 나섰던 거죠. 그게 어떻게 소문이 났을까… 』 임형선씨는 딸을 돕던 일을 이렇게 핑계 댄다. 『도왔다고 만도 할 수 없어요. 한여름 내내 이혼한 여성들의 사연을 듣다 보니 이젠 가정불화 문제에는 권위가 된 기분이니까. 가정불화 상담역을 부업으로 하고 싶어졌어요. 딸의 논문치다꺼리 때문에 나 자신에게도 한 가지 자산(資産)이 생겼으니까요. 피장파장이죠』 딸 상옥씨의『이혼연구』는 처음부터 난관투성이였다. 우선 조사방법이「케이스·스터디」였던 탓도 있다. 면담자가 마음을 털어 놓고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으면 정확한 실태파악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대상을 잡는 일조차도 힘들었다. 68년 봄부터 1백여 개의 질문들을 만들고 1백명 쯤의 이혼녀를 찾아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가정법원, 서울시 부녀과를 다녀 보았지만 자료를 얻지 못했다. 사생활에 관한 비밀보장 때문도 있었지만 알고 보니 이런 자료원에도 신통한 자료는 없었다. 자료에 따라서 찾아낸 상대자들은 또 이혼경험 같은 것은 없다고 딱 잡아떼었다. 낙망한 딸을 보고 임형선씨가 모정에 발동을 건 것이 지난해 6월이었다. 좀 알려진 지면 여류(女流)인 것을 이용해서 서울시 부녀과며 다른 자료원을 뒤졌다. 기초자료를 얻은 다음에는 일일이 찾아가서 면담을 청했다. 딸 상옥씨 때보다는 약간 성과가 있었지만 십중팔구는 잡아떼었다. 『궁즉통(궁하면 통한다)이래죠. 거절을 자꾸 당하고 나니까 꾀가 생겨요. 어디 이혼녀가 있다는 소문을 캐서는 그 일가나 친지의 연줄을 잡고 늘어지기 시작했어요』 여심에 새겨진 깊은 상처, 슬픈 얘기에 함께 울기도 차나 식사를 대접하면서 그 연줄들에게 이혼녀들을 소개해 달랬다. 이러는 데는 이혼 사실 자체를 부정할 도리가 없었다. 얽혔던 실뭉치가 한번 풀리니까 줄줄이 잘도 풀렸다. 『6, 7월을 줄곧 학교일도 버리고 딸 대신「인터뷰」하는 일에 보냈어요. 둑이 터지면 푸념이 시작되죠. 남편에게 상처받은 얘기들을 모두 합니다. 아주 구체적인 사소한 일을 울면서 들려줘요』 하루에 한 사람 이상은 만날 수가 없었다. 결혼부터 이혼에 이르는 그 많은 곡절을 다 듣는 데는 서너 시간도 모자랐다. 게다가 사연들이 너무 절실하고 극적이었다. 자기 자신의 얘기들이므로 더할 수 없이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니 매일같이「슬픈 여인의 인생」한 가지씩을 살았던 셈이에요. 나도 상대방도 같이 실컷 울면서』 울다 울다 보니 골치가 아파서 상비약으로 진정제를 가지고 다녔다. 저녁에 지쳐서 들어오면 딸 상옥씨에게「브리핑」을 한다. 『딸은 이제 겨우 스물 여덟 살이지만 어엿한 사회학도거든요. 내가 감정에 치우쳐서 상대방의 말, 표정을 부실하게 파악하면 큰일 난다고 다짐이 대단했죠』 우선 1백여 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어 넣고는 답변을 듣는 것이 면담의 순서. 『이상한 것이 설문에 대한 대답과 나중에 풀어놓은 사연이 모순투성이라는 거예요』 설문에 대한 답변에 나타난 것만 보면 하나같이『남편이 나쁘고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푸념에서는『그런데 내가 조금만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하면서 미련을 보인다. 면담조사에서는 이런 모순의「캐치」가 가장 중요하다. 이혼요인 첫째는 인텔리 아내의 자존심(自尊心) 그러니까, 『같이 울어주고 진정제를 먹어야 할 만큼 흥분을 해도 면담자의 말을 한 마디도 빼놓으면 안돼요. 그래서 팔이 떨어지도록 속기를 했어요』 『아까도 말했지만 한여름을 울면서 지내고 나니 가정불화 조정에는 자신이 생겼어요』 이혼 가능성이 많은 부부의 속성을 자기 나름대로 알게 됐다. 첫째,「인텔리」층에 이혼 가능성이 많다는 것. 아내가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가정은 결국 불화한다. 둘째, 싸움이 잦으면 결국 어느 세월에 가서는 이혼한다는 것. 셋째, 아내가 너무 애교 없고 이해심 없을 경우도 이혼 가능성이 많다는 것. 『또 아내를 울리고 결국은 이혼하기 쉬운 지경으로 몰고 가는 남성형도 대강 짐작이 가요』 첫째, 너무「젠틀」한 남성. 『자기도 배알이 있을 텐데 그처럼 지나치게「젠틀」할 때는 딴 속셈이 있는 법』이 보통. 둘째, 남편쪽에 열등의식이 있을 경우. 셋째, 너무 심하게 무뚝뚝할 경우. 68명의 조사대상자가 규탄하는 전(前)남편상(像)은 대개 그렇게 좁혀질 수 있다. 『가정불화 연구라면 우습지만 딸의 이혼연구를 거들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닌가봐요』 임여사가 예림여자고등기술학교를 세운 것이 1956년. 미용사에서 미용실업주가 되기까지 15년간 이미 손님들의 사연을 듣다 보니 아내들의 불행을 수없이 보았다. 『한 남자가 세 여자를 버리는 걸 목격한 일도 있어요. 세 여자가 다 신부화장을 내게 했답니다』 여자에게도 기술이 있으면 불행에서 진창으로 떨어지지는 않겠거니 하는 신념이 늘 있었다. 푼푼이 모은 돈으로 6·25 수복 후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학교를 세웠다. 기술학교니까 예상대로 학생 중에는 불행해진 여인들도 많았다. 한국 여인의 이혼은 아직, 불행한 결혼보다 불행해 『10여 년 동안 드문드문 학생들의 불화상담을 해온 것이 지난번 이혼녀「인터뷰」에 도움이 됐을까요. 68명째의「인터뷰」를 마치고 상옥이에게 보고서를 넘겨주면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혼은 아직도 불행한 결혼보다 불행하다는 것이었어요』 설문에는 이혼한 사실을 수치로 알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몹시들 숨기는 것이 그 증거다. 젊은층이 더 숨기는데, 재혼에 영향을 미칠까봐서 그런다고 공언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죽어도 총각 결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여성도 있다. 『지옥 같은 결혼은 깨뜨릴 용기가 있지만 주위의 눈초리를 견딜 용기까지는 없나 봐요. 불화요인을 철저하게 알았으니까 저 애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죠』 바로 2주일 전 3월 8일 딸 상옥양은 같은 사회학도 김영기씨와 결혼했다. 30년 미용사, 미용업주, 미용교사 노릇을 하느라고 돌보지 못하던 딸이었다.「이혼연구」의 조역(助役)이라는 선물을 준 것이 정말 흐뭇하다고 한다. [ 선데이서울 69년 3/23 제2권 12호 통권 제26호 ]
  • [이런 전공] 애완동물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애완동물 가게와 미용, 병원 등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애완동물 전공은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한 전문 직업인을 키운다. 전문 애완동물 사육사로서 갖춰야할 지식과 애완동물들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육·관리하는 데 필요한 자격과 면허 취득 관련 기술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애완동물학 입문과 애완동물 위생학, 동물생리 및 행동학 등 기초 과목에서부터 애완견의 건강 유지를 위해 털과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글루밍 이론·실습, 털 손질 기술인 트리밍 이론과 실습, 기초 및 응용훈련 실습, 애완동물 미용실기, 애완동물 액세서리 디자인 등 실습 및 응용과목까지 다양하게 개설돼 있다. 졸업 후에는 애완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다. 애견 전신미용관리사인 글루머(gloomer)로서 애견미용센터나 미용학원을 운영하거나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견카페를 경영할 수 있다. 동물관리사로서 애견훈련학교나 동물원에 취업하기도 한다. 실험동물관리사나 전문 번식자인 브리더(breeder)로서 연구소에 취업하거나 애완동물 관련 유통·무역회사로 진출할 수도 있다. 애완동물 전공이 개설된 곳은 영동대(충북)의 애완동물과와 호남대(광주)의 애완산업학부 등이다. 중부대(충남)와 우석대(전북)의 애완동물자원 전공과 원광대(전북)의 애완동식물 전공, 공주대(충남)의 특수동물 전공도 비슷한 전공이라고 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강동

    [우리구 최고야] 강동

    매월 셋째주 화요일이면 강동구민회관은 아침부터 북적인다. 무료 진료도 받고 점심식사도 하고 노래도 한 곡 불러볼 요량으로 모인 어르신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은 1층 로비에 키보드와 마이크, 음향시설을 설치하고 한쪽에서는 구수한 한방차를 끓이고 있다. 지하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점심식사를 위한 식탁과 의자를 설치하느라 분주하고,2층에는 안과 진료장비가 놓여지고 임시 치매검진센터가 마련된다. 오전 9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한마음 봉사의 날’이 시작되는 아침풍경이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진료 여기저기가 아픈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양·한방 진료소…. “여기 와서 침 맞으면 괜찮아져∼.” 간이 시트 위에 누워서 한의사로부터 침을 맞고 있는 할머니의 표정이 마냥 밝다.2층에서는 시력과 백내장 검사가 한창이다. 강동구 의사회, 강동구 약사회, 간호봉사단, 우신향한방병원, 서울연세안과 등 강동구의 의료진들이 뜻은 모은 것은 허리가 굽고 관절염 등으로 걷기가 힘든 어르신들이 병원을 다닌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 있기에 지루하지 않아요 각 진료소와 임시 약국이 설치되어 있는 복도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어르신들로 시장골목 붐비듯하다. 자칫 지루하고 혼잡스럽다는 생각이 들 즈음 1층 로비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트로트 메들리가 흘러나온다. 강동구민가수협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즉석 공연이 시작된다. 강동소리회 소속의 자원봉사자들도 민요와 부채춤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할머니, 지난달에는 왜 안 오셨어요?” 복도에서 자기 차례를 지키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어느새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었다. 이즈음 지하에서는 맛있는 음식준비가 한창이다.1층으로 냄새가 올라와 식욕을 돋운다.“오늘 주 메뉴는 동태찌개야. 맛있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과 반찬을 하나 둘 식탁 위에 올려놓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나눔을 준비하는 설렘을 읽을 수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누구나 참여 가능 ‘한마음 봉사의 날’이 시작된 것은 1995년 11월15일.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무료진료가 그 시작이었다. 행사이름도 ‘정기 자원봉사의 날’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20개 봉사단체 130여명 봉사자들의 참여로 양·한방 진료에서 이·미용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강동구를 대표하는 자원봉사 축제로 자리잡았다. 행사명도 강동구민 모두가 한마음을 봉사한다는 뜻이 담긴 ‘한마음 봉사의 날’로 바뀌었다.‘한마음 봉사의 날’엔 봉사단체 소속의 회원이라야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고 나눔의 마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10년간 118회째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마음 봉사의 날’. 작은 실천, 큰 기쁨이 있기에 강동구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 박미혜 강동구 자원봉사담당
  • [알뜰살뜰 정보]

    ●G마켓(www.gmarket.co.kr) ‘국산김치 기회전’을 마련했다. 배추김치를 비롯해 총각김치 백김치 열무김치 등 20여종을 주문할 수 있다. 전라도 순천, 강원도 태백산 고랭지 등에서 생산했다.10㎏ 2만∼3만원. ●인터파크 다음달 30일까지 종가집김치 하선정김치 한복선김치 농협김치 등을 최고 25%까지 할인한 ‘대한민국 김치 4인방 할인전’을 진행한다. 배추 무 파부터 부재료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까지 100% 국산 원재료만 사용했다.10종 1만∼5만원대. ●롯데백화점 김치공장을 방문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는 ‘김치공장 투어’경품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3일까지 수도권 12개 전점에서 10만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 280명을 추첨, 다음달 14∼18일,22∼23일 충북 진천에 있는 동원양반김치 공장을 방문한다. ●디앤숍(www.dnshop.co.kr) SBS주말드라마 ‘프라하의 연인’PPL대행사인 레인보우 픽쳐스와 단독 계약을 맺고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PPL상품을 공식 판매하는 숍을 오픈했다. 다음주부터는 드라마속 전도연 패션 따라잡기 코너도 진행한다. ●H몰(www.hmall.com) 다음달 중순까지 수험생을 위한 건강상품전과 선물기획전을 연다. 매일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밸런스 보디(3만 6000원)와 혈액순환을 돕는 디지털족욕기(15만 8000원) 등을 판매한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 NBC방송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마지막 시즌 10의 DVD 출시를 기념, 다음달 11∼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조선호텔 오킴스와 함께하는 프렌즈 파티’를 연다. 프렌즈 관련 퀴즈를 통해 DVD, 프렌즈 140z, 머그컵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프렌즈 마니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리아홈쇼핑(www.ezket.co.kr) 한국최고브랜드대상 수상을 기념,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고객사은 대잔치를 펼친다. 의류 화장품 가전 컴퓨터 주방용품 등을 10% 할인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적립금 1만원을 준다. ●세이브존 부천 상동점 다음달 8일까지 개점 2주년 축하 이벤트를 펼친다. 스포텍 셈 리클라이브 등을 50∼80% 할인 판매하고 안지크 에고 등 숙녀 브랜드의 재킷 슬랙스 스커트를 1만 9000원에 내놓았다. ●LG생활건강 피부주름에 대한 상식과 올바른 관리법을 알려주는 소규모 미용강좌 ‘이자녹스 링클 클래스’를 개최한다.●해태제과 ‘에이스 데이’인 오는 31일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전국 54개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한 고객에게 6개들이 에이스 크래커를 증정한다. ●스무디킹 신제품 히터즈 출시를 기념, 다음달 5일까지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대전화로 **1001에 접속하면 히터즈 한잔을 구입할 때 한잔을 무료로 주는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2002에 접속하면 영화 ‘레전드 오브 조로’ 포스터가 새겨진 머그컵을 준다. ●와인나라 오는 31일까지 칠레산 명품 와인 8종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하는 행사를 펼친다. 최고급 와인 알마비바(Almaviva) 2001, 몬테스 알파 엠(Montest Alpha M), 알티얄(Antiyal) 등이다.
  • 土·日은 자원봉사데이~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여가활동, 자원봉사로 즐기세요.” 경기침체로 자원봉사자수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분당신시가지에서 자원봉사박람회가 열린다. 성남시는 28일부터 이틀동안 분당구 서현동 중앙공원 분수대 앞 광장에서 자원봉사단체와 주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의 기쁨과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여가문화를 봉사활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행사는 자원봉사단체의 홍보활동 외에 소장하고 있는 책 1대1일 교환행사, 고장난 우산 무료수리, 수족침시술, 이·미용시범, 아마무선통신시범, 자원봉사활동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봉사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도 얻을 수 있다. 또 사람사는 정을 심는 복지회 소속 회원들의 사물놀이와 자원봉사단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자원봉사단체는 행사첫날인 28일 선착순 접수하며, 행사단체는 40개 단체로 한정했다. 단체별로 주민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출해야 한다. 문의 (031)729-5443.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영양만점 ‘가을보약’ 호박

    영양만점 ‘가을보약’ 호박

    못생긴 사람을 빗대어 말하던 호박. 그 억울하고 슬픈 시절을 견뎌낸 호박이 요즘 행복한 인기를 누린다. 비만과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 음식, 영양덩어리로 알려지면서 ‘미인’들이 앞다퉈 호박을 찾는다. 특히 단호박은 비타민 B·C가 많이 들어있고, 밤처럼 맛이 달아 입이 즐거운 요리를 만드는 데 딱이다. 단호박이 국내 최고급 호텔 주방장의 손을 거쳐 멋진 모습으로 탄생했다. 호박무침, 호박전, 호박볶음 등 평범한 모습을 벗어난 주방장의 호박 요리로 호박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글 사진 조현석 최여경기자 hyun68@seoul.co.kr 옛날 한방에서는 영양이 풍부한 호박을 ‘가을 보약’으로 불렀다. 동의보감에서는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면서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산후 진통을 가라앉힐 때, 기침과 가래를 다스릴 때, 혈압을 떨어뜨릴 때 좋다. 늙은 호박은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쌀에 비해 열량이 10분의1에 불과한 데다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하고, 혈당을 조절해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고도 한다. 또 노화방지에 효능을 보이는 비타민 E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해 항암작용까지 있다. 단호박은 그냥 쪄 먹어도 좋지만 각종 음식에 들어가면 진가가 더욱 빛난다. 맛깔스러운 ‘호박파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 만점 간식이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때 온 가족이 칠면조 요리에 호박파이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호박파이에 ‘호박주스’를 곁들여 주어도 좋다. 아이들에게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에서 마시던 마법사들의 건강 음료”라고도 알려주면 더욱 행복한 표정으로 호박주스를 찾을지도 모른다. 또 ‘가리비로 속을 채운 단호박찜’과 ‘단호박 리조토’,‘단호박 그라탕’,‘단호박 안심말이’ 등 럭셔리한 음식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산지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경우 함평나비 단호박은 6㎏(6∼8개)에 1만 5000원, 해남단호박 10㎏ 1만 7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 단호박찜 단호박 속에 밤, 대추, 쌀 등을 넣어 만든 영양밥은 대표적인 단호박 요리. 이 외에도 속을 파낸 단호박에 원하는 재료를 넣어 나만의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홀리데이 인 서울의 중식당 ‘왕후’의 란병생 주방장과 함께 가리비로 속을 채운 단호박 찜요리를 만들어보자. 재료:단호박 1개(350g), 가리비 120g, 파프리카 40g,XO소스 1큰술(15g), 청경채 50g, 파 8g, 마늘 7g, 생강 3g, 정종 2작은술, 닭육수 100㎖, 파기름 1작은술,소금소스(닭육수 200㎖, 소금 1작은술, 정종 1작은술, 저염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물전분 20g) 만드는 법:(1)단호박의 윗부분을 자르고 속을 파내 찜통에 5∼10분 정도 찐다.(2)팬에 파기름을 두르고 파, 마늘, 생강을 향을 낸다.(3) (2)에 XO소스를 넣고 볶다 정종을 넣는다.(4)살짝 데친 가리비와 작게 썰어 놓은 파프리카를 넣고 살짝 볶다 육수를 붓는다.(5)2/3 정도 익은 단호박 속에 (4)를 넣고 완전히 익힌다.(6) (5)를 접시에 담은 후 청경채로 장식하고, 소금소스를 단호박 위에 뿌려준다. 소금소스 만들기:(1)육수가 끓으면 소금, 정종으로 간과 향을 맞춘다.(2)물전분을 이용해 걸쭉하게 만든다.(3)저염간장으로 색깔을 만들고 참기름으로 윤기를 준다. Tip:XO소스 대신 굴소스를 넣으면 풍미가 강해진다. 만들어 놓은 닭육수가 없으면 그냥 물을 이용해도 괜찮다. ■ 호텔 주방장 4인이 추천하는 호박요리 ●단호박 리조토 신라호텔 ‘라콘티넨탈’ 김용수 조리장 재료:물에 불린 쌀 100g, 치킨스톡 200㏄, 단호박 40g, 다진 마늘 약간, 다진 셜롯 약간, 파마산 치즈 10g, 버터 10g, 다진 파슬리 약간, 화이트 와인,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만드는 법:(1)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셜롯(양파도 가능)을 볶은 후 쌀을 넣고 다시 볶는다.(2)와인으로 향을 낸 후 치킨스톡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쌀을 익혀준다.(3)팬에 오일을 두르고 단호박을 소금, 후추로 간을 해 볶아 준다.(4) (2)에 호박, 버터, 파마산치즈, 다진 파슬리를 넣어 완성. ●호박주스 웨스틴조선‘베키아 앤 누보’유정애 지배인 재료:단호박, 꿀, 우유 만드는 법:(1)단호박을 잘게 썬다.(2)찜통에 넣고 꿀을 발라준 후 센불에 찐다.(3)찐 호박을 믹서기에 넣은 후 호박이 다 잠길 정도로 우유를 넣고 섞는다. ●단호박 안심말이 프라자호텔 ‘프라자뷰’ 허성구 주방장 재료:단호박 1/2개, 팽이버섯 약간, 안심 200g,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1)단호박을 손질한 후 한 입 크기로 썬다.(2)안심을 손바닥 크기로 썬 뒤 소금, 후추로 간을 해놓는다.(3)안심 위에 단호박과 팽이버섯 약간을 올려놓고 돌돌 만다.(4) (3)을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5) (4)를 오븐에 넣어 180도에서 5분간 완전히 익힌다 ●호박파이 프라자호텔‘델리그라탕’손경호 부주방장 재료:케이크 크럼 250g, 슈거파우더 35g, 버터 35g, 계피가루 3g, 커피에센스 25g,무스필링(단호박 250g, 설탕 100g, 달걀 3개, 생크림 220g, 계피가루 2g, 망고퓨레 50g) 만드는 법:(1)버터를 걸쭉하게 녹인다.(2)케이크 크럼, 슈거파우더, 버터, 계피가루와 커피에센스를 모두 섞어 반죽을 만든다.(3)단호박 껍질을 깎아 썰어서 삶은 다음 으깬다.(4) (3)에 설탕, 달걀, 생크림을 넣고 혼합한 뒤 계피가루, 망고퓨레 녹인 것을 넣고 다시 한 번 잘 섞어 무스필링을 완성한다.(5)파이 틀에 완성된 (2)를 깔고 무스필링을 채운다.(6) (5)를 오븐에 넣고 175도에서 45∼50분 정도 굽는다. ● 단호박 그라탕 프라자호텔 ‘프라자뷰’ 허성구 주방장 재료:단호박 1/2개, 양파 1/2개, 브로콜리 50g, 피자치즈 30g, 크림소스 50g,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1)단호박의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썬 후 살짝 데친다.(2)양파, 브로콜리를 한 입 크기로 썬다.(3)그라탕 볼에 단호박, 양파, 브로콜리를 보기 좋게 담는다.(4) (3)에 크림소스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피자치즈를 얹는다.(5)오븐에 넣어 180도에서 30분간 익힌다.
  • [지금 부산에선] 광복60돌 기념 ‘동북아 크루즈투어’ 준비 분주

    [지금 부산에선] 광복60돌 기념 ‘동북아 크루즈투어’ 준비 분주

    새달 1일 부산에서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세계 평화와 동북아의 번영을 기원하고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홍보를 위한 ‘평화와 희망의 뱃길’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배를 이용한 크루즈투어인 이번 행사는 부산을 출발,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3개국을 순방해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친선교류와 각종 학술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목적과 의미 등을 짚어본다. ●APEC 성공기원·평화메시지 전달 평화와 희망의 뱃길 행사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고 APEC의 성공기원을 위해 국무총리실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15대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위원회 산하 부산광복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송기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가 ‘동북아시아의 번영평화 미래를 위해’라는 주제로 행사를 주최한다.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까지 민간인으로 구성된 평화사절단이 한∼중∼일∼러를 오가며 친선교류와 선상평화음악회, 역사 문화강연과 탐방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갖는다. 이번 크루즈 투어는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평화메시지 전달 ▲동북아시아 평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제시 ▲한민족 공동체 실현 등을 담고 있어 한반도의 새로운 도약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절단은 어린이, 대학생,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각 기항지마다 문화교류, 동포위문, 학술행사 등 특색있는 행사가 치러진다. 열흘간의 뱃길이라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위한 인솔교사와 의료진도 동승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평화사절단은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와 부산시 자매결연 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 등을 방문한 뒤 기항지인 부산으로 되돌아온다. ●평화사절단 규모 및 행사 사절단의 인원은 500명으로 시민사절단(170명), 대학생사절단(50명),NGO사절단(70명), 문화사절단(45명), 어린이 사절단(61명), 사업관계자(76명)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독립운동 유공자인 박정오, 정덕수, 김병길옹 등 3명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3개국에서 초청된 어린이 6명이 함께 동승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는 선상행사와 기항지 행사, 기착지 행사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선상 행사 ‘물위의 평화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선상행사는 사절단 만남의 밤행사와 평화사절단 한마음 마당, 미니운동회, 사절단 친선명랑운동회 등이 열린다. 또 우키시마 마루호 희생자 및 일제하 강제징용자 위무제인 ‘한·일 역사너미 위령굿’ ‘아시아의 만남, 연대, 평화’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행사와 대학생 사절단을 위한 ‘평화대학’, 희망학교(어린이사절단)도 열린다. 열흘간의 항해기간 동안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동북아시아 역사·문화,NGO 관련 기록물 전시와 평화공원 조성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승객들을 위한 건강 및 교양 프로그램과 유명인사들의 강연, 선상 전시회와 선상사진관 등이 운영된다. 이명곤 사무처장은 “선상행사는 사절단이 지루하지 않게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함께 기항지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고 소개했다. ●기항지 행사 각 기항지에서는 국제학술행사, 독립운동유적지 답사, 해외동포 위문 한마당 행사 등의 활동이 펼쳐진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동포방문 위문행사와 국제학술대회, 고려민족학교 방문, 발해유적 등 역사유적지 답사가 준비돼 있다. 후쿠오카에서는 NGO 학술세미나, 한·일 우호교류문화제 행사, 규슈대학 방문, 유적지 답사 등의 행사가 열린다. 상하이에서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한·중 우호교류 한마당 축전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시민단체 사절단은 해외단체들과 연대교류의 장을 펼치고 어린이 사절단은 해외동포 어린이들과 함께 ‘희망학교’를 열어 학습과 문예활동을 펴며 합동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기착지 행사 부산에 도착하는 11월10일에는 평화사절단의 무사귀환을 위한 환영행사와 광복 60주년 기념 동방의 빛 퍼레이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중구 대청동 용두산공원에서는 평화콘서트 및 NGO단체의 평화선언문 낭독, 부산 인권문화제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국비 5억원, 민간인 사절단 참가비 3억원, 나머지 4억원은 기업체 협찬 및 부산시 예산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송기인 공동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자라는 새싹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하고 동포들과 국민들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희망의 메신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해외동포 격려·’APEC 부산’ 홍보” 허남식 부산시장 “평화와 희망을 담고 동포들을 찾아갑니다.” 부산시의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평화사절단 크루즈 투어는 민·관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며 한·중·일·러 4개국 공동 번영의 희망찾기 항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이번 행사는 “해외 동포들을 방문, 격려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허 위원장은 “항구도시인 부산의 장점을 십분 살려 크루즈 평화사절단을 꾸미게 됐다.”며 배를 이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크루즈 투어는 동포들을 격려하는 ‘동포 크루즈’, 한류(韓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 크루즈’, 동북아 공동의 번영을 제시하는 ‘희망 크루즈’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사절단이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자매도시에 부산이 ‘2005 APEC’ 개최지임을 알리고, 동북아 물류의 시발점으로 세계속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부산의 발전상을 알리도록 할 방침이다. 허 위원장은 이번 크루즈 평화사절 여행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해양 크루즈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유람선 ‘엘리시아호’는 500명의 평화사절단을 싣고 10일간의 항해를 할 레이먼드 코리아사 소속‘엘리시아호´는 크루즈급(유람선)으로는 비교적 소형에 속한다. 1만 8455t으로 파나마 선적이다. 지난 1972년 건조된 9층 높이의 이 유람선은 특실 등 25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승무원 수만 300여명에 달하며 최대 600명의 관광객을 태울 수 있다. 엘리시아호는 ‘OMARⅢ호’라는 이름으로 홍콩에서 운항을 하다 최근 레이먼드 코리아사가 구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뒤 올 연말부터 인천을 기항지로 해 중국 칭다오와 제주 등지의 관광지를 순항하는 크루즈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배의 하루 임대료는 1억여원(승객음식료 등 포함)에 달하는데 레이먼드 코리아사가 실비를 받고 협찬 형식으로 배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 171.69m에 선폭 24m, 최대속도 18노트로 운항한다. 이 선박에는 수영장과 식당, 칵테일바, 나이트클럽, 이·미용실,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카지노, 편의점, 인터넷실, 도서관, 병원 등의 다양한 부대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사춘기 아이들은 왜 컴퓨터 게임에 몰입을 하는지, 게임을 하면 뭐가 좋은지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컴퓨터 게임에 몰입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어떤 방법으로 지도를 하고 조언을 해서 도움을 주어야 할지 등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사춘기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해결! 돈이 보인다(SBS 오후 7시5분) 조진태씨와 이금순씨는 2년 전 집까지 처분해 고깃집을 시작했지만,1년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의 길로 들어섰고, 이 때부터 부부 사이에는 갈등의 골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대박사장인 하영옥씨가 이 부부 사이의 애정과 신뢰회복을 전제로 ‘닭 매운탕’요리 전수와 함께 기사회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민주노총 지도부는 비리사건으로 지도부가 총 사퇴했고, 한국노총 전 위원장은 실형까지 선고받았다. 양대 노총의 도덕성과 지도부에 대한 신뢰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아닐까 싶다. 노동운동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노사정 대타협을 또 어떻게 이뤄나갈 수 있을지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본다. ●가을 소나기(MBC 오후 9시55분) 윤재의 멱살을 잡고 울부짖던 수형이 돌아서고, 윤재는 연서가 임신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규은은 윤재에게 자신이 모르는 일이 있는 것 같아 영 개운치 않다. 한편 연서에게 놀러갔던 규은은 연서의 산부인과 예약증을 본다. 연서의 임신 사실에 규은은 속상해하고, 연서는 죄책감에 고개 숙이고 울 뿐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쫄깃쫄깃하고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인 검은 쌀 흑미. 흑미는 일반 쌀에 비해 비타민 B·E가 4배 이상 많아 당뇨병과 성인병은 물론 여성 미용에도 효능이 있다. 또 암세포 제거와 위궤양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흑미가 가진 다양한 영양소를 알아보고 흑미를 이용한 요리법을 배워보자. ●장밋빛 인생(KBS2 오후 9시55분) 성문은 살고 싶어하는 순이한테 많이 좋아졌다는 검진 결과를 전하고, 순이는 희망에 찬다. 엄마는 몸에 좋은 것들을 순이 몰래 보내며 어미의 마음을 표현한다. 박사는 영이와는 안 만나도 계속 순이를 찾아가 진료를 해준다. 순이는 박사와 영이를 이어주려고 하고, 그럴수록 박사는 영이 생각이 더 난다.
  • 英서 흑인·아시아계 유혈충돌

    영국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의 소도시가 자극적인 소문 하나로 인종폭동의 광란 속에 빠져들었다. 14살난 아프리카계 여학생이 파키스탄인 미용실 주인에게 성 폭행을 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22일부터 인터넷과 해적 방송 등을 통해 소도시 로젤스에 퍼졌다. 사흘 동안 분노한 흑인 폭도들이 거리를 휩쓸었고 파키스탄계 술집·상점들이 약탈과 파괴의 대상이 됐다.23살난 흑인은 칼에 찔려,18살난 남자는 총탄에 맞아 숨졌다.80여건에 달하던 범죄를 말리던 경찰관도 총상을 입었으며,35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이번 폭동은 백인 대 유색인종이 아닌 흑인 대 아시아계 사이에서 발생, 주목을 받았다. 폭동 현장 로젤스는 카리브해 연안의 서아프리카계 흑인이 정착하던 곳이었다. 뒤이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이민자들의 줄지어 들어와 슈퍼마켓, 미용실, 식당 등의 상권을 장악하면서 소외된 흑인들의 불만이 커졌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구겨진 몸매를 펴드립니다

    구겨진 몸매를 펴드립니다

      미녀 돼보는 것이 소원인 비(非)미녀에게 귀가 번쩍 뜨일 희소식이 생겼다는 소문.「구겨진 몸매」의 여성이 아니면 상대를 해주지 않는「서비스」업소가 하나 서울 한복판에 열렸다는 얘기다. 몸매에 자신이 없는 여성은 아무라도 다림질을 해서「핀업·걸」을 만들어 주겠다고 호언장담이다. 이런 1급 정보를 놓치는 것보다 더 큰 죄악이 있을까 - . 모든 덜 아름다운 숙녀에겐 다음에 펼치는 것은 그 소문난「다림질 집」탐방기. 사우나탕서 물을 축이고, 체조실서 홍두깨질, 미장원서 인두질을 세운상가「다」동(棟) 삼풍「빌딩」의 6층 숙녀「사우나」가 그「다림질 집」. 6백여 평이「사우나」목욕탕, 미장원, 미용체조교실로 나뉘어 있다.「다림질」의 순서는「사우나」→ 미용체조교실 → 미장원이다.「사우나」에서 풀 먹이고 물을 축여 미용체조실에서 홍두깨질해서 미장원에서 인두질을 하는 셈. 다림질의 첫 순서인「사우나」목욕실은 여간 호화롭지가 않다. 목욕탕으로 들어가기 전에 3명의 소녀에게 안내를 받는다. 현관에서 탈의장까지 한 소녀가 안내를 하면 탈의장에서는 다른 소녀가 옷을 받아 건다. 맨 몸에「가운」을 걸쳐 받고 낭하를 두어 번 꼬불거리면 다른 소녀가 커다란「타월」을 들고「가운」을 벗긴다. 탕 안은 썰렁할 만큼 넓다. 바닥은 진짜 대리석, 벽은 인조대리석.「사우나」실이란 것이 한 구석에 있다. 유리창 안으로 길게 누운 나부(裸婦)들. 운동경기장의「스탠드」처럼 층층으로 마루가 깔려 있다. 습기가 전혀 없는 뜨거운 방이다. 중년부인의 군기름을 이 열기가 처분해 준다는 것이다. 꼭「지나·롤로브리지다」같은 몸짓으로 들어앉아야 할 1인용 사기 목욕탕이 2개 있다.「오린지」탕과「우유」탕. 아가씨들의 시중받으며 클레오파트라 기분으로 울안의 사자처럼 괴롭게「사우나」실 열기를 참아낸 나부가 들어앉는 그릇이다. 서너 명의「마사지」아가씨들이 시중도 들어주고 때도 밀어준다. 장난감 오리가 노는 분수며 원형의 목욕탕. 연분홍과 하늘색 의자들. 이 탕 안의 나부들은 분명히「클레오파트라」로 승천된 느낌이다. 사장 이준(李峻)씨의「사우나」경영철학도 바로 이「클레오파트라·콤플렉스」의 이용.「바라크」의 셋방살이건 대저택의 안방마나님이건 나부가 된 이 탕 안에서는 마찬가지 손님. 영화『클레오파트라』의「클레오파트라」였던「리즈·테일러」도 사실 이런 욕실을 가졌다. 남편「버튼」이 마련한 유람「요트」의 욕실이다.「사우나」의 나부들은 그래서「클레오파트라」더하기「리즈·테일러」더하기「지나·롤로브리지다」… 가 된다. 과일「주스」를 마실 수 있는 호화「라운지」와「메이크·업·룸」은 그 사치감에 광을 치는 물감인 셈.「사우나」의 순서가 끝나면 다림질의 노른자위격인 미용체조. 한국에선 처음으로 미용체조기구 일습을 모두 모아 놓았다는 방이다. 넓은「짐나지움」에 자전거 같은 것, 침대 같은 것, 수평대 같은 것,「보트」같은 것, 앉은뱅이 걸상 같은 것들. 10여대의 기구가 늘어 놓였다. 앉은뱅이 걸상에 앉은 숙녀는 손잡이 달린「스프링」을 잡아당긴다. 온갖 기계 갖춘 체조실서 살 빼고 붙이고 한다는데 팔의 근육을 고르게 하고 뱃살을 긴장시켜서 군기름을 없애는 기계란다.「사우나」실의 열기로 숨이 차지고 기운이 빠진 초 비만숙녀가 이 작업을 견뎌낼까.「스프링」의 장력은 바짝 마른 팔을 통통하게 살찌울 만큼 대단하다는데…. 아무리 달려도 전진은 하지 않는 자전거도 살을 찌우는 기계. 넓적다리가 빈약한 숙녀가 쓰는 물건이다. 비만형이라면 다리도 살이 쪘을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란다. 상반신만「글래머」고 다리는 빈약한 것이 비만중년숙녀의 고민. 그래서 열심히 이 자전거「페달」을 밟아댄다.「프로메테우스」의 등산처럼 지리하고 힘겨운 작업이다. 기계의 가동은 까만「타이츠」에 노란「가운」을 입은 지도원이 시중든다. 같은 까만「타이츠」모습이지만 지도원들은 균형 만점의 날씬한 아가씨들이다.「사우나」욕실에서 키운「클레오파트라」의 환상에서 비만숙녀들이 깨어나는 것이나 아닐까 걱정스러울 만큼. 「매니저」최명자양은 걱정 없다고 한다. 이 방에서는 또 다른 환상이 꾸며지니까. 남이 보기에는 우스꽝스런 작업이 구김살을 펴는 홍두깨질임을 확신시키는 것이 날씬형 지도원의 역할이란다. 지도원들의 몸매는 그러니까 이들에게는 날씬한 미래의 자화상.『꾸준히 이 홍두깨질을 하면 언젠가는 저렇게 펴지겠지』하는 즐거운 자기최면 과정이다. 뭐니뭐니 해도 이 방의 최고 인기기구는「리듀싱·벨트」및「리듀싱·필로」. 군살, 군기름을 빼는 즉효기구. 이「필로」에 턱을 대고 단추를 누른다.「필로」는 툴툴 움직이면서 턱을 때리는데 이 충격으로 군기름이 제거된다는 이치.「리듀싱」의 효과로 따지자면「벨트」쪽이 초성능.「타이츠」없이 이「벨트」를 쓰면 허물이 벗겨진다.「벨트」도 툴툴거리면서 허리, 다리, 어깨, 엉덩이를 마찰한다. 모두 끝내자면 다섯 시간, 미녀에의 길은 고되지만 아마도 비만숙녀들은「지나·롤로브리지다」의 허리가 최고의 숙원인 듯. 한시 반시도 쉴새없이 이「벨트」는 손님의 허리에서 작업 중이다.「짐나지움」을 한 바퀴 돌려면 약 두 시간. 기운이 쏙 빠지고 만다. 그렇지만「핀업·걸」의 꿈이 이뤄진다는데 이만한 고초쯤 문제가 아니다. 셋째 과정인 미용실까지 거치자면 적어도 다섯 시간(「사우나」2시간,「짐나지움」2시간, 미용실 1시간)「서비스」에 지불하는 요금 약 1500원쯤.(「사우나」580원,「짐나지움」400원, 미용실 200원 및 기타「서비스」료) 그러니까 분명「바라크」의 셋방살이 취향은 분명 아니다. 그리고 실상 지금 이「짐나지움」의 고객은「바라크」족이다 아니다. 그리울 것이 하나도 없는, 그래서 살만 찌는, 그래서 몸이 구겨진 유한 중년층이란다.「매니저」최양은 그 때문에 이 방의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한다. 자칫 잘못해서 이들 유한 중년들의 신분과 몸맵시 - 그 구겨진 - 가 밝혀졌다가는 큰 소동이 벌어질 테니까. [ 선데이서울 69년 3/16 제2권 11호 통권 제25호 ]
  • [25일 TV 하이라이트]

    ●점프(EBS 오후 7시25분) 역사 속에서 평강 공주가 된 강주. 잘 생기고 멋진 귀족의 아들 우로를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예정된 결말은 바보 온달에게 시집가는 것. 평강이 된 강주는 예정된 결말에서 벗어나 우로에게 가고 싶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순수한 온달의 마음이 전해지고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 준 온달에게 마음이 기운다.   ●도전! 하이&로(SBS 오후 7시5분) 서울 속에 있는 작은 아프리카 이태원의 사람들을 엿본다. 월 매출 1억원을 자랑하는 성공 신화의 주인공, 아프리카식 전통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는 미용실, 흑인 전용 화장품을 파는 가게, 나이지리아 전통 레스토랑 등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활기를 소개한다. 이밖에 불황을 극복하는 아이디어도 보여 준다.   ●세계 세계인-자살을 부르는 사회(YTN 오전 10시40분) 1만명 가운데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고 계속해서 자살률이 증가하는 홍콩에 자살위기방지센터가 등장했다. 이 센터는 24시간 핫라인 서비스로 직원 10명이 자살을 막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상담자들은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을 없애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PD수첩(MBC 오후 11시5분) 아토피 처방약의 부작용으로 환자들은 백내장과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토피 치료의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약과 검사가 상당수여서 환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아토피의 심각성과 제도적인 노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지방간. 간질환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간의 경우 우리나라 40∼50대 중년 남성의 절반에서 나타난다. 지방간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지방간염, 간경변으로 악화돼 생명을 위협한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지방간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돌이는 마법사와의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미르와 절교를 하기로 결심하고, 미르가 보는 앞에서 반달 목걸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그동안 네가 불쌍해서 친구인 척 한 것”이라며 “우리 사이에 우정은 없었다.”며 차갑게 말한다. 미르는 갑자기 변한 돌이의 차가운 행동과 말에 크게 상처를 받는다.
  • “어르신 가려운 곳 척보면 알죠”

    “14년 ‘밥집’ 노하우가 확실한 노인복지 서비스의 근간이 됐습니다.” 독거노인들의 ‘보금자리’인 서울 종묘공원 옆 종로성당 최성균(54) 주임신부는 자타가 공인하는 노인복지 전문가다. 첫 주임을 맡은 일산본당 때부터 지금까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 신부가 본격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 종로성당으로 옮기면서부터. 일주일에 500명 이상 몰려드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최근 교구 내 ‘노인복지위원회’를 결성, 보다 구체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노인 10명 중 8명은 빈곤층으로, 이들은 돈을 주는 교회를 찾아다니거나 박스를 줍는 것으로 연명하고 있어요. 몸이 아픈 분들도 많은데 정부 보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돕게 됐습니다.” 우선 매주 토요일 미사를 드린 뒤 점심식사를 하고, 매월 둘째주에는 노인 175명에게 월 5만원의 생활비를 나눠준다.이와 함께 쌀·김치·밑반찬 등을 챙겨주고 안과·정형외과·치과 등 의료지원과 이·미용 서비스, 수지침 서비스 등 노인 개개인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노인들의 필수품인 의치와 보청기도 매월 15명까지 지원한다. 또 연고가 없는 노인을 위해 경기 광탄에 400명까지 수용가능한 무료 납골묘를 마련, 임종 시까지 성당 안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 신부는 “소문을 듣고 이용하려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재가 봉사자 및 상담원 양성교육을 통해 성당에서만이 아니라 재가 노인들을 위한 가정간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원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신부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인들의 경우,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경제활동을 위한 취업정보도 제공, 재활의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02)765-6101.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1일 강증산 탄생 135주년 행사

    민족종교 증산도(종도사 안운산)는 21일 대전 중리동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서 강증산 상제 탄생 135주년 성탄치성(聖誕致誠) 행사를 갖는다.20일에는 합창단 공연 등 전야행사도 열렸다앞서 16일 서울 종묘공원과 대전 해피존양로원 등에서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떡나눔 행사, 택시·버스기사를 위한 사랑의 장갑 나눠주기 행사도 벌였다.
  • 마포구신청사 18일 기공식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마포구 신청사(조감도) 기공식을 18일 오후 2시30분 성산동 신청사부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사업비 761억원이 투입된 마포구 신청사는 1만 6158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마포구 신청사 지하 1층에는 이·미용실, 체력단련실, 식당, 수영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상 1층부터 3층에는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10층에는 주변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과 월드컵공원,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카이라운지와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마포구신청사 주변에는 청소년수련관·노인요양센터·보건소 등이 함께 들어서게 돼, 이 지역은 행정·문화·의료·복지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마포구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건강칼럼] 가을 버섯

    풍성한 이 가을,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할 멋진 건강 식품이 있다. 바로 자연이 키워낸 버섯이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달걀버섯을 좋아해 이 버섯을 가져오는 백성에게 같은 무게의 황금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버섯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많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고 풍부한 비타민B와 아미노산은 피로회복과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돕는다. 또 모든 버섯에 많은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장에서 흡수되어 림파구를 자극, 면역력을 키우는 인터루킨과 인터페론을 증가시켜 항암 효과는 물론 다른 질병 예방에도 그만이다. 영지버섯에 많은 PSP라는 물질은 암 환자의 통증, 피로, 식욕부진 등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도 줄여준다. 느타리버섯도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또 송이버섯에는 MAP라는 암세포만을 골라 공격하는 단백질이 많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는 마른 표고버섯이 좋다. 하루에 2∼3장씩 꾸준히 먹으면 암 발생률이 30%까지 줄어든다. 표고에 많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서 면역을 강화하고 암세포의 혈관 생성도 억제한다. 양송이버섯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조미료 원료인 글루타민산이 많아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또 비타민B2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다. 또 체내에 지나치게 많으면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치매와 암까지도 생기게 하는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작용도 한다. 그러면 이런 버섯을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할까. 음식점에서는 흔히 양송이의 머리 부분을 떼어 거꾸로 굽는데, 이때 그 안에 고이는 물은 꼭 먹어야 한다. 여기에는 수분성 다당체인 베타글루칸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다. 버섯은 씻을 때도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박박 문지르면서 씻지 말아야 하며, 버섯 요리는 짜지 않게 요리해 국물까지 먹는 게 좋다.이런 식으로 매일 버섯을 3장씩만 먹어도 ‘건강 지킴이’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메디컬 라운지] 피부미용 아시안 아카데미 개최

    피부미용 전문네트워크인 고운세상 피부과(대표원장 안건영)가 개원의로는 국내 최초로 오는 23일 국제 학술 콘퍼런스인 ‘제6회 아시안 아카데미’를 개최한다.(02)538-4378.
  • [고향소식] 광주 충장로축제

    [고향소식] 광주 충장로축제

    ‘그때 그 시절 추억에 푹 빠져 보세요’ ‘7080 세대’를 테마로한 광주 충장로 축제(11∼16일)가 충장로와 인근 금남로 등 광주 도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남 도청의 이전이 최근 시작된 가운데 광주 최고 번화가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 축제를 추진중인 광주시 동구는 “7080세대 등 중장년층과 신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며 “퍼레이드, 장발·미니스커트 단속 시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 처음으로 거리 퍼레이드 행사도 열린다.11일 오후 수창초등학교∼전남 도청 1.5㎞구간에서 학생·시민 등 2000 여명이 참가 했다. 고경명·김덕령·정충신 장군과 호위 무사들의 복장을 한 120여명이 출연, 임진왜란 당시 의병 출정 장면을 재연했다. 조선대 해외민속공연팀과 중국 무예팀 등이 동물 캐릭터 등의 복장으로 거리 행진을 벌였다. 행사 기간동안 옛 조흥은행 지점과 광주 우체국 앞에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9개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추억의 전시관’에는 양은 도시락·책·걸상 등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셋트, 기성 세대들이 갖고 놀던 소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는 추억의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다. 1970∼1980년대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에서 만남의 장소로 각광받았던 ‘음악 다방’과 ‘뽐뿌집’,‘남양 통닭’ 등도 마련했다. 장발·미니스커트 단속 시연과 추억의 포크송 경연대회, 충장병아리 축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락 페스티벌,7080끼짱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70년대 복고 버스·무궤도열차가 행사장 일대에서 운행되고, 해외 풍물 시장과 충장로 상품 경매 코너도 있다. 또 추억의 거리조성·길거리 초상화·충장로 패션퍼포먼스(충장로1∼3가), 통과의례복 전시·추억의 사진 찍기·추억의 DJ박스·추억의 약장수(4∼5가), 추억의 동창회·추억의 고고장(옛 한국은행 광주지점),7080콘서트·청소년 열린음악회(금남로), 애완견 미용경연·어린이 인형극·도예체험(예술의 거리) 등이 이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포도씨油­-노화·성인병 예방 효과

    포도씨油­-노화·성인병 예방 효과

    포도씨유는 포도의 씨에서 압착해 채취한 기름이다.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등에서 소량 생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고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주목받고 있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많아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고도 한다. 다른 식용유보다 발연점(220도)이 높아 쉽게 타거나 눌러붙지 않은 게 특징이다. 구이, 볶음, 튀김 등 고온에서 요리할 때 활용하기 좋다. 식용유는 한번 튀기면 버리지만, 포도씨유는 5∼6번까지 요리해도 괜찮다. 기름 특유의 느끼한 냄새와 향이 없어 고유의 맛을 살리기에 적당, 전문요리사에게 사랑받는다. 담백한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기름이 물처럼 흐리기에 음식의 풍미를 돋우거나 찍어먹는 소스로 활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 미용 오일이나 천연비누 재료로도 쓰인다. 가격은 올리브유보다 저렴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그녀는 내 머리를 감기고 있다

    그녀는 내 머리를 감기고 있다

    “머리 감으러 가시죠. 마광수 교수님.” “네”라는 소리와 함께 옆에서 하얀 유니폼을 걸친 보조미용사가 나타나 나더러 머리 감는 곳에 가서 앉으라고 한다. 내가 미용실에 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용실 의자 비슷하게 생긴 이 세면의자에 앉는 것 때문이다. 전동의자가 뒤로 젖혀지면 누운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되는데, 누운 상태에서 여자를 마주 대하는 쾌감의 상상 속에서 내가 이 미용실을 마구 휘젓게 한다. 또한 가운을 걸쳤으니 바지 앞부분이 팽팽해지는 것에 신경을 쓸 필요도 없다. 이런 자세야 이용실에서 면도할 때 앉는 자세와 별다를 게 없는 것이지만, 옆에서 커튼을 치고서 하는 이상야릇한 동작이 상상되는 이용실의 분위기가 민망하기도해 서이다. 미용실이라는 곳에 들르고나서부터, 나는 여자가 만져주는 머리로부터 맛보게 되는 쾌감이 훨씬 더 좋다고 느꼈다. 코를 중심으로 해서 눈과 입을 원모양으로 가리고서 보조미용사는 샤워기를 튼다. 그리고는 “날씨가 더운 듯하니 차가운 물이 좋겠죠?”라고 말하면서, 찬 물로 내 머리를 적신 다음 샴푸를 머리에 묻힌다. 이곳에 있는 종업원들이 짧게 손톱을 깎은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두피를 튀기듯 마사지해주는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을 가져다 준다. 그녀는 제법 힘있게 내 머리를 마사지하듯이 감기기 시작했는데, 순간적으로 얼굴에 뭉클하는 느낌의 것이 와서 닿는다. 어렸을 때 땀띠 생기지 말라고 외제 깡통시장에서 사온 베이비 파우더가 든 통을 열어 어머니 몰래 바르던 느낌이랄까? 눈 위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떠보니 몸이 부딪치는 틈새 사이의 벌어진 수건 사이로 그녀의 젖가슴이 전후 왕복운동을 하고 있다. 얇은 유니폼이라 그런지 하얀 브래지어가 내비치고 있다. 내가 수건을 치웠지만, 그녀는 그것도 모르는 채 여전히 젖가슴을 앞으로 밀었다 뒤로 뺐다 하는 동작을 계속하고 있다. 내가 마른침을 한번 삼키고는 내 손을 그녀의 젖가슴에 갖다대자, 그제서야 그녀가 머리 감기기를 멈추고 내 얼굴을 쳐다본다. 내 손끝에 약간 힘을 주니까 그녀가 엷은 미소를 짓는다. 오른손으로 그녀의 팔뚝을 슬며시 쓰다듬으며 내쪽으로 끌어당기고는 유니폼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그러자 그녀는 놀랍게도 내 머리칼을 혀로 핥기 시작한다. 앞머리부터 오른쪽 머리로 머리칼에 묻어있는 물기를…. 그런 다음에 그녀는 내 귀를 빤다. 혓바닥 끝으로 귓구멍을 간질이기도 하고 귓바퀴를 잘근잘근 씹기도 한다. 유니폼의 단추가 다 풀리자, 그녀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감싼 하얀색 레이스가 달린 브래지어가 드러난다. 나는 오른손 검지 끝으로 그녀의 브래지어 위로 원을 그리면서 왼손을 그녀의 엉덩이에 가져다 댄다. 그녀가 곧이어 내 귀에 뜨거운 콧김을 뿜어내면서 제법 강하게 귓바퀴를 깨문다. 계속 내 오른쪽에 서있던 그녀가 의자에 무릎을 꿇고 올라 내 사타구니에 엉덩이를 비벼대며 앉는다. 미니 스커트와 미디 스커트의 중간 길이쯤 되는 하얀색 유니폼 치마가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말려올라가면서 하얀 팬티가 약간 엿보인다. 나는 손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집어넣으며 애무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웃옷을 집어던지고는 무릎으로 서서 치마를 돌려 후크를 풀고 지퍼를 내린다. 그러고나서 치마를 밑으로 내리려고 하지만 통이 좁은 치마가 잘 내려가지 않는다. 나는 윗몸을 반쯤 세운 다음 그녀의 치마를 허리께로 말아올린다. 그러자 그녀의 하얀 팬티가 완연히 드러나는데, 브래지어와는 달리 레이스나 무늬가 전혀 없는 기본형 팬티다. 그녀는 다시 엉덩이를 들더니 내가 입고 있는 가운을 풀어헤친다. 목부분과 가슴께, 또 배쯤에 있는 단추 대신의 찍찍이를 떼고 가운을 풀어헤치고는 내 허리띠와 바지 단추를 푼다. 그리고 손바닥 반만큼의 크기로 드러난 내 팬티 위에 그녀가 하얀 팬티를 입은 상태로 앉는다. 내 페니스는 이미 오래 전에 발기가 되어 있어, 팬티의 윗부분이 봉곳하게 솟아올라 있다. 그녀는 그곳에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대고 마구 비벼댄다. 그렇게 가벼운 애무를 즐기고 있는데, 다시 머리를 핥는 듯한 느낌이 든다. 머리 위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미용실 여주인이 살포시 미소지으며 목마르듯 내 머리칼의 물기를 핥고 있다. 아랫도리는 검은색 스판덱스 바지이고, 윗옷은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똑같은 하얀색 유니폼이지만 보조미용사의 그것과 조금 다르다. 그들의 하의는 보조미용사들이 입는 짧은 치마가 아니라 바지이지만, 윗옷 또한 요리사들이 입는 옷과 비슷한 남자옷 모양의 조금 두꺼운 것이다. 주인 미용사의 파란 아이섀도를 칠한 눈과 붉은 입술 또한 그 색(色)스러운 면모에 무게를 더한다. 나는 오른손을 뻗쳐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잡아당겨 내 얼굴 쪽으로 향하게 하고, 조금 무게를 줘서 그녀를 끌어당기고는 입술을 포갠다. 향수 냄새가 확 풍긴다. 달콤한 향수가 내 성욕을 더욱 자극한다. 그녀의 윗입술을 조금 힘있게 빨자 그녀의 입이 열린다. 나는 바로 혀를 집어넣으려다 조금 더 짓궂게 굴어본다. 그녀의 아랫 입술 쪽을 가볍게 깨물었다가 떼자, 그녀가 입술을 내밀며 내 입술을 쫓아온다. 슬며시 피하니까 더 강하게 쫓아온다. 나는 가볍게 그녀의 머리를 밀어내고는 그녀의 가슴께에 채워진 단추를 잡는다. 그러니까 그녀는 배시시 미소지으며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다섯개의 단추 중 원래 두 개밖에 채워지지 않은 단추를 풀어 윗옷을 벗어젖히고는 다소 도발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몸뚱어리를 내쪽으로 집어던진다. 보조미용사가 사타구니로 애무해대던 내 아랫도리가 허전해져서 쳐다보니까, 언제부터 내 바지를 벗기려고 하고 있었는지 그녀가 의자에서 내려앉아 내 바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엉덩이를 가볍게 들어올려주자 그녀는 신이 나서 내 바지를 벗긴다. 하지만 등산화 모양의 묵직한 신발 때문에 바지가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쪼그리고 앉아 내 신발 끈을 풀고 있다. 머리에 흰 수건을 터번처럼 둘러싼 다른 여자 하나가 와서 신발끈을 풀기 시작한다. 내가 들어올 때 마주쳤던, 파마를 하기 위해 전기밥솥처럼 생긴 건조기에 머리를 넣고 있던 여자다. 그녀는 내 신발 끈을 풀면서, 이 미용실에 오면 누구나 걸치는 회색 가운이 거추장스러운지 벗어버린다. 보조미용사처럼 쪼그리고 앉지 않고 허리만 굽힌채 내 신발끈 풀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가슴이 제법 크게 아래로 내려왔고 늘어진 빨간색 티셔츠 사이로 젖가슴 언저리가 조금 드러난다. 그러다가 그녀는 내 페니스를 빨기 시작한다. 힘있게, 또 천천히…. 그러면서 손으로는 내 배꼽을 만지작거린다. 간지러움에 몸이 가볍게 꼬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꽤 요령있는 펠라치오 때문에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설 정도로 공포감 비슷한 전율이 느껴진다. 다시 주인 미용사에게 고개를 돌려보니 팬티를 내리고 있다. 음부 주위로 까만 숲이 드러난다. 그녀가 다가와 내 얼굴 위로 오른쪽 다리를 넘겨 내 얼굴 위에 걸터앉듯 한다. 의자가 약간 높아서인지 숨이 막힌 듯하다.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잡고서 가볍게 밀어내자, 그녀는 다시 다리를 들어 내 머리에서 일어난 후 멀찍이 있는 자기 구두를 찾는다. 카운터 쪽을 바라보니 카운터를 담당하고 있는 여자 한 명이 카운터 위에 누워 있고, 다른 한 여자가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애무하고 있다. 빨간색 페티큐어를 칠한 발이 드러나는 뾰족샌들을 신고 누운 그녀의 긴 발톱들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녀의 발가락들을 빨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에 잠기는 찰나, 주인 미용사가 다시 와서 조금 전과 같은 자세로 걸터앉는다. 나는 그녀의 음부를 입술 전체로 툭툭 건드려본다. 그러고는 입술을 이용해 그녀의 음부에 난 털을 가볍게 잡아당긴다. 그녀가 신음소리를 내면서 내 귀를 만지작거린다. 그녀의 치구(恥丘)를 혀로 간질여본다. 그러자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내 귀를 만지작거리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쳐다본다. 분홍빛의 유두가 너무나 탐스럽다.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유두를 만지작거리니까 그녀의 풀어헤친 머리채가 뒤로 휙 젖혀진다. 그리고 신음소리보다는 한숨에 가까운 소리를 내뱉는다. 코에다 비벼보는 그녀의 음부에서 여자냄새가 풍겨나온다. 손을 내려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가볍게 주무르자 그녀의 몸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도 그녀에게 박자를 맞춰주듯 혓바닥을 더 빠르고 강하게 놀리기 시작한다. 페니스에 가해진 압박은 없지만, 내 페니스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놈은 씩씩 성을 내고 있다. 드디어 한 여자가 얼음을 입에 물고서 내 페니스를 비벼대고 있다. ■ 마광수는 1951년 경기 수원 출생 연세대 국문과 졸업(문학박사) 현재 연세대 국문과 교수 ▲저서 ‘윤동주 연구´ ‘상징시학´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 ▲장편소설 ‘권태´ ‘즐거운 사라´ ‘불안´ ‘알라딘의 신기한 램프´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 ‘사랑의 슬픔´
  •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21)

      사연 : 다리가 굵어 고민인데 Q여사님. 여자들의「스커트」는 점점 짧아지는데 지금 저는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저는 언니들에 비하여 다리가 무척 굵어요. 지금 여중학생이니까 아직은「미니」같은 걸 입을 나이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저의 반에서도 제일 굵은 다리를 가지고는 지금도 여간 부끄럽지가 않아요. 얼굴은 예쁘다고들 합니다. 남들처럼 다리를 가늘게 하는 해결책은 없는지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소라> 의견 : 미니만이 멋은 아니에요. 이미 굵어져 있는 다리의 살을 내리게 하는 방법은 별로 없어요. 더 굵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더러 있어요. 이른바 미용체조죠. 수영이나 기계체조, 줄넘기 등은 전신미용법이면서 다리를 곱게 하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다리만 곱게 하는 체조 중에는 뜀뛰기가 있어요. 두발을 모으고 펄쩍 뛰는 것입니다. 뛰어오를 때는 다리에 힘을 주고 내릴 때 힘을 뺍니다. 이「힘을 주고 빼기」가 중요해요.「발레리나」의 다리가 대체로 굵은 것은 장시간 다리에 힘을 주고 긴장만 시키지 힘을 빼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누웠을 때 다리를 높이 쳐들고 있으라고 권합니다. 외국에는「롤러」라는 것이 있다는데 부드러운 수건을 꼬아서 대용해도 됩니다. 꼬인 수건의 양쪽 끝을 두 손으로 잡고 다리에서 위쪽으로「마사지」를 하는 겁니다. 이런 방법이 별 효과가 없더라도 비관은 마세요. 세계의 유행은「미니」뿐만이 아니랍니다. 작년부터는 또「나팔바지」라고 들 하는「팬탈룬」이 선풍적으로 입히고 있어요.「팬탈룬」을 입으면 다리의 굵기는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Q> [ 선데이서울 69년 2/23 제2권 제8호 통권 제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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