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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교육 받으면 임차보증금 7000만원까지 지원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교육 받으면 임차보증금 7000만원까지 지원

    산업구조가 고도화될수록 일자리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의 창업지원 사업 특징은 ‘준비된 창업자’에게 지원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받은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장기실업자 임차보증금 등 지원 창업지원 사업은 크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민간에서 하는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사업은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장기실업자와 실직여성가장, 실직고령자 등을 위한 자영업 창업 점포지원 사업이 손꼽힌다. 장기실업자 자영업 창업 점포지원 사업은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중 보증능력이 부족하지만 창업훈련 과정을 이수했거나 국가 기술자격증 보유 분야에서 창업을 할 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내용은 7000만원 이내의 임차보증금을 대여해 주는 대신 연 3%의 이자를 받는다. 1~2년 단위로 계약하고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실직 여성가장과 55세 이상 실직고령자 등도 지원 내용은 유사하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으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금리는 연 3.98%다. 폐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를 지원하기 위한 폐업전업지원제도 역시 운영되고 있다. 자금지원 규모와 상환조건 등은 소상공인 자금과 똑같다. ●창업 대신 재취업 지원 집중돼야 지자체 역시 창업 지원에 적극적이다. 서울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G-창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들은 1인당 10㎡의 창업 공간과 대출 지원은 물론 등급에 따라 1년간 월 70만~100만원의 활동비도 무상으로 받는다. 창업을 원하는 소외계층에 최대 2000만원을 무담보 대출해 주는 희망드림뱅크 사업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소상공인창업특별보증제도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민간 영역에서는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이 활발하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소액 신용대출 기관이 200~300곳으로 확대된다. 다만 사업성이 검증된 창업에 지원을 집중, 재정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월 발표한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현재 13개 부처 163개로 난립해 있는 각종 지원 사업을 창업 초기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통폐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영업 지원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미용업의 경쟁 강도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8.3배, 음식업은 7.0배에 달한다. 창업 지원을 통해 자영업을 늘릴 게 아니라 부실 부문을 털어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고의 자연 간직한 노르웨이

    태고의 자연 간직한 노르웨이

    │오스달·베르겐(노르웨이) 박록삼특파원│노르웨이다. 누구는 비틀스의 노래 ‘노르웨이의 숲’을 떠올리고, 또 누구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을 더듬는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노르웨이는 마치 진초록색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그 숲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길이 이어진다. 마치 물빠진 갯벌에 갯 생명이 꿈틀거린 흔적인 듯. 땅 위에 내려 곁에서 보니 온통 10m는 훌쩍 넘어서는 자작나무들이다. 중간중간 연둣빛 감도는 벌판은 소와 양을 키우는 목초지가 있다. 사람의 흔적이다. 길 따라 흔들리는 차안에서도, 물 따라가는 배 갑판 위에서도, 오슬로, 베르겐 같은 도시 거리를 설렁설렁 걷다가도 아무데나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대로 그림 속 풍경이 된다. 그 풍경 속에 도난, 분실, 폭행 등 걱정이 없는, 자연을 닮은 착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다. 2009년 9월 3일 목요일 게이랑에르·노르·송네·하당에르·뤼세 등 5대 피오르 외에도 노르웨이는 곳곳이 피오르다. 대서양과 접하고 있는 서쪽 해안선 곳곳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반도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 오슬로까지 온통 피오르 천지다. 피오르는 빙하로 깎여 깊숙이 파인 만(灣)의 해안을 일컫는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노르웨이를 찾는 순간, 이미 피오르 지형 한복판에 들어선 셈이다. 그리고 태고의 자연이 빚어낸 웅장하면서도 오밀조밀한 역설의 미학 앞에 연방 감탄을 뱉어내게끔 된다. ●자연의 웅장함 앞에 넋을 잃다 특히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200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인구 4만명이 모여사는 작고 조용한 섬 올레순은 공항을 끼고 있어 게이랑에르 피오르를 찾는 이들에게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레순에서 1시간 30분 남짓 떨어진 거리에 있는 헬레슐트로 이동한 뒤 페리를 타고 게이랑에르까지 뱃길을 따라간다. 1시간 10분의 뱃길 이동은 순식간이다. 빙하와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폭포가 비단 실타래를 풀어 헤쳐 놓은 듯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큰 갈고리로 긁어내린 듯 촘촘히 고랑 파인 협곡, 눈덮인 산 정상의 고요함은 관광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부른다. 그리고 깎아지른 척박한 바위 틈에서도 끈질긴 생명을 부지하는 울창한 숲과, 그 숲의 생명력을 배운 듯 띄엄띄엄 외롭게 놓인 집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게이랑에르 피오르는 배 두 척이 비껴가면 건너편 배에 탄 사람 얼굴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좁다. 반면 204㎞ 길이로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송네 피오르는 거대한 규모를 앞세운다. 폭과 길이뿐 아니라 묵직하게 자리잡은 채 굵직하게 꿈틀거리는 산세는 게이랑에르 피오르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너무 웅장하기에 난간에 몸 내밀고 세밀하게 들여다보려 하기보다는 간이 의자일망정 뱃전에 가져다 놓고 느긋하게 햇살을 쬐며 하늘과 바다, 양쪽 산등성이를 지긋이 즐기는 것이 낫다. 변덕 심한 노르웨이 날씨에서 햇살까지 비춰준다면 금상첨화다. 또한 송네 피오르를 이용하면 플람에서 보스까지 잇는 ‘플람스바나’ 열차를 탈 수 있다. 세 개의 협곡과 한 개의 강을 건너며 8개의 역을 잇는 이 열차는 노르웨이에 피오르와 빙하만이 아닌 아름다운 협곡도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키스포센역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5분간 머물면서 93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의 물방울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계곡 사이를 울려퍼지는 노래에 정신이 아득해질 즈음 폭포 허리 근처에서 님프(요정) 두 명이 춤을 추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폭포의 웅장함과 노랫소리에 넋을 놓고 있다가는 자칫 이 장면을 놓치기 십상이다. ●빙하는 만년빙(萬年氷)이 아니다 감탄의 정점에는 빙하가 있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고도(古都) 베르겐에서 다섯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브릭스달 빙하는 북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로 꼽힌다.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있는 산장에서 트롤카를 타고 빙하를 향해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선다. 정상까지 2.5㎞ 거리이며 트롤카에서 내려서도 1㎞ 가까이 걸어야 거대한 빙하를 먼발치가 아닌, 코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진광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흙모래 바람이 얼굴을 마구 후려쳐 연방 따끔함을 느낀다. 빙하는 1950m 정상에서 시작돼 두 산봉우리 사이를 400m 정도 흐르다 얼어붙은 모습이다. 텁텁한 느낌의 흙먼지를 뒤집어쓴 곳도 있지만 연한 파스텔톤의 푸른빛으로 신비한 색깔을 띠고 있다. 아래에는 빙하가 녹은 물이 거대한 호수를 이룬 뒤 퀄퀄 흘러넘쳐 몇 백m를 흐르는 강물을 이뤘다. 빙하 앞에 서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서로 잘난 체 건방떠는 게 얼마나 우스운 모양새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지금 모습을 드러낸 빙하는 불과 10년 전의 모습과도 다르다. 현지 관광청 직원은 “지금은 빙하 아래가 래프팅을 할 정도로 널찍하게 만들어진 호수지만 몇 년 전까지는 이곳이 모두 빙하 덩어리였다.”고 말했다. 지구 환경의 온갖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구온난화가 북유럽의 거대한 태고시절 빙하까지 서서히 녹이고 있는 것이다. 노르웨이까지 직항은 없다. 핀에어로 핀란드 헬싱키에 가는 것이 가장 짧은 거리다. 8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여기에서 다시 2시간 30분 정도 비행기를 더 탄 뒤 오슬로까지 이동한다. 노르웨이에서는 굳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이유가 없다. 그저 베르겐 또는 오슬로에 들른 뒤 피오르 또는 빙하, 역사·문화 등 목적을 분명히 한 뒤 두세 곳 정도만 보면 충분하다. 노르웨이 음식은 매우 짜다. 덕분에 밥 먹으면서, 또 밥 먹은 뒤 연방 물을 들이켜야 한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엄청난 물가 수준이다. 가게에서 생수 한 병을 사먹으려면 25크로네(약 5000원)를 줘야 한다. 함부로 물 사먹기도 어려운 나라다. 미용실에서 파마하는 데 50만원 정도 한다니, 머리 질끈 동여매고 다니는 금발의 노르웨이 여인네들의 자연미는 비싼 물가의 불가피한 산물인가 싶다. 아울러 시내 교통비 역시 10분 남짓 택시를 타면 4만~5만원 훌쩍 넘어서는 것은 기본이다. 자유여행을 왔다면 도시에서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인 오슬로패스, 베르겐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 등으로 나뉘며 이 패스 하나로 버스나 지하철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박물관, 미술관 등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식당 할인도 포함되니 잘만 쓰면, 아무리 물가 비싼 노르웨이지만 짠돌이 여행이 가능하다. 또 오슬로에서는 만 하루 동안 자전거를 빌리는 데 1만 5000원 정도니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게이랑에르 피오르 입구에 있는 유니온호텔은 노르웨이에서도 손꼽히는 스파를 자랑한다. 송네 피오르를 따라 도착한 뒤 플람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인 라르달은 연어의 생태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주 작고 깨끗한 마을로 숙소는 린드스트룀호텔이 유일하다. 글 사진 youngtan@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으로 자신감을 되찾자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으로 자신감을 되찾자

    과거엔 성형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연예인들도 요즘엔 당당히 성형 사실을 공개한다. 그 중에서도 쌍까풀수술은 더 이상 성형수술이라기보다는 미용에 가깝게 인식될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쌍까풀수술은 개인차에 따라서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눈의 피부가 쳐지지 않고 지방이 적으면서 피부가 얇은 사람은 매몰법을 이용하고, 눈꺼풀에 지방이 많고 눈매가 쳐진 사람들은 절개법으로 수술한다. 그 중 매몰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단매듭 연속매몰법과 속칭 세군데 찝는다는 일반 매몰법이다. 일반인에게 통용되는 수많은 수술법(매직, 이지, 퀵, 환상, 봉합, 노라인 등)들은 모두 홍보용으로 이름만 달리 포장했을 뿐 이 범주 안에 포함된다. 단매듭 매몰법은 흔적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우나 실 하나로 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풀리거나 시작하는 곳과 끝나는 곳에서 원하는 형태의 모양을 만드는데 제한적이다. 일반 매몰법은 세군데 작은 자국이 파여 보이거나 안에 꿰매준 실이 염증을 일으키거나 물혹을 만들어 수술적인 제거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트윈매몰법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두가지 방법의 장점만을 살린 수술법이다. 트윈(Twin) 매몰법은 단매듭 연속 매몰법과 일반 매몰법의 결합이라는 특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단매듭연속 매몰법으로 수술함을 기본으로 하고 양쪽 끝은 일반 매몰법으로 한번 더 수술하지만 실을 속에 묻어두지 않고 이틀만에 제거하게 된다. 아이미성형외과 정인선 원장은 “트윈 매몰법은 두가지 수술법을 겸하기 때문에 풀릴 확률도 적고, 부작용 및 흔적이 거의 없으며,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장점만을 모아놓은 방법”이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전문의와 상담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미성형외과 정인선 원장> 출처 : 아이미성형외과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생각나눔 NEWS]행정정보 공개청구 수수료 인상 논란

    [생각나눔 NEWS]행정정보 공개청구 수수료 인상 논란

    “행정정보 공개청구가 남용되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로 충북도가 정보제공 수수료 인상을 추진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국민의 ‘정보접근권’을 위축시킬 수 있는 수수료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1998년 전국에서 행정정보 공개청구 제도가 시작된 이후 각 자치단체에는 해마다 부적절한 청구 사례가 끊이지 않아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충북도 올 457건 중 절반 개인적인 일 2007년에는 A씨가 충북도를 포함한 전국 240여개 자치단체를 상대로 조직기구 및 명단표, 장기발전계획, 도시개발계획, 최근 2년간 업무계획과 보도자료, 해외도시 자매결연 체결문서, 출입기자 명단 등 하나하나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방대한 자료를 청구했다.충북에서만 4000여장에 이르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2주일 이상을 꼬박 매달렸지만 결국 A씨는 자료를 하나도 찾아가지 않았다. 복사비 등 수수료 20만원도 한푼 내지 않고 종적을 감췄다. ●A4 10장 200원 ‘남용’… 先납부도 추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올해에도 안경점과 미용실 현황, 신고포상금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 행정감시 목적과 무관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낮은 수수료 때문에 행정정보 공개청구가 남용된다.”고 판단, 수수료 인상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수수료는 자료가 전자파일(메일)로 제공될 경우 10장(A4 기준)까지는 200원이고 5장이 추가될 때마다 100원이 가산된다. 사본으로 받으면 첫 장이 250원이고, 두번째 장부터 50원씩을 더 내야 한다. 수수료는 정부안을 기초로 자치단체별로 결정하며,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충북도는 조만간 인상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뒤 의회에 상정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만 벌써 457건이 접수됐는데 절반 정도가 개인적인 일로 청구된 것”이라면서 “지나친 초과분에 대해 책정된 수수료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선의의 피해 발생” 반대 충북도는 아울러 수수료를 미리 납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수용자가 다량의 정보공개를 청구한 뒤 공개결정 직전에 취하하거나 자료 수령을 거부하면서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수수료를 미리 납부토록 하는 법률안을 최근 마련한 바 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지나친 공개청구로 골탕을 먹는 공무원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수수료 인상에는 반대하고 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수수료를 올리면 행정감시를 위해 정당한 자료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지금보다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돼 선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수료 인상은 국민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정정보 공개청구 제도의 당초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최윤정 충북경실련 정책팀장은 “수수료 인상보다는 행정정보 공개청구를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를 지자체 스스로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일반적인 자료도 정보공개 청구를 해야만 주는 지자체들이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구릿빛 피부? 피부암 조심!

    인공 선탠에 사용하는 자외선조사기의 발암성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외선조사기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성 권고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외선조사기는 자외선을 쪼여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가된 의료기기이지만 피부과 등에서 미용 목적의 ‘인공 태닝’에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WHO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선램프(sunlamp)’나 ‘선베드(sunbed)’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들을 발암 우려 물질인 ‘2등급’에서 발암물질인 ‘1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자외선조사기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피부질환 치료에만 사용하고 ▲장시간 노출하면 피부흑색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마귀나 주근깨가 많은 경우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내용 등을 추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소득자 근소세공제 폐지

    고소득자 근소세공제 폐지

    내년부터 총급여 1억원을 웃도는 고소득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액 공제 제도가 폐지된다. 해당자는 전체 근로자의 1%인 16만명가량이다. 총급여 1억원 초과분에 대한 근로소득 공제율도 5%에서 1%로 대폭 줄어든다.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해 예정신고를 하면 세액 10%를 깎아주는 것이 사라지고, 부동산을 처분한 뒤 2개월 안에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학원 등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25일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세제개편안’을 마련, 국무회의를 거쳐 9월 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편안은 취약계층 지원과 재정확대정책 유지, 재정건전성 확보,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금 부담을 높이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정부는 세제개편을 통해 내년부터 3년 간 세수 증가 규모가 10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5조~6조원가량의 감세 효과가 생기게 했던 과거 세제개편안에 견줘볼 때 이례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세 부담 증가분의 80~90%는 고소득자와 대기업이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은 총급여 1억원 초과자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근로소득세액공제를 없앴다. 지금까지는 급여 수준에 상관없이 연 50만원까지는 일괄 공제했다. 또 총급여 8000만~1억원인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공제율도 5%에서 3%로 낮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축소하되, 일몰시한은 2011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연장한다. 또 선진국처럼 영리 목적의 학원에 과세한다는 원칙에 따라 무도학원과 자동차운전학원에 대해 내년 7월부터 부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용 목적 성형수술도 부가세가 부과된다. 연간 2조원의 세제 지원 효과를 보고 있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말로 종료된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은 건당 30만원 이상 거래시 현금영수증 등을 의무적으로 발급토록 했다. 이를 어기면 미발급액에 해당하는 금액이 과태료로 부과되고, 위반 사실 신고자에겐 미발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소득세가 부과되고, 에어컨·냉장고·TV·드럼세탁기 등 에너지 다소비 품목에는 5년간 한시적으로 5%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가인, 가상남친 머리 마음에 안들어 ‘미용실行’

    가인, 가상남친 머리 마음에 안들어 ‘미용실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본명 손가인)이 일반인 남성과의 데이트에서 특유의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스타와 일반인의 데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net ‘엠넷 스캔들’(연출 권영찬)에 출연한 가인은 연하 대학생인 남자친구와 7일간의 만남을 가졌다. 무대 위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달리 가인은 데이트 내내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 연하남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방송에서 가인은 “남자친구의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미용실에 함께 가서 머리를 다듬어 줬다.”고 고백하는 등 아기자기한 성격을 드러냈다. 또 “학생인 연하 남자친구가 선뜻 밥값을 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키 크고 훤칠한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나르샤는 186cm의 훤칠한 키의 미남형 남자친구를 만나 알콩달콩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판 ‘노팅힐’로 주목받고 있는 ‘엠넷 스캔들-브라운아이드걸스 편’은 오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net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서초구(구청장 박성중)26일 서초동 1666의17에 연면적 2765㎡의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 6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전철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령화시대에 맞춰 건강, 교양, 취미, 사교 등 노인 여가선용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소)강당, 헬스장, 당구장, 이·미용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사회복지과 2155-6678.
  • ‘제작비 54만원’…첫 신종 플루 영화 화제

    ‘제작비 54만원’…첫 신종 플루 영화 화제

    신종 플루를 소재로 한 첫 장편영화가 나온다. 영화는 초단기,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신종 플루 영화’는 내달 DVD 출시가 예고된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신종 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돼 주민들이 쓰러져가는 브라질의 한 도시에서 일가족이 필사적으로 탈출한다는 내용을 그린 이 영화는 초단기 촬영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촬영에 걸린 시간는 불과 이틀이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까지 맡은 오스네이 데 리마는 26일 “남부 리우 그란데 두 주르의 도시 에렉심을 무대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시(市)가 이틀 이상은 길을 막아줄 수 없다고 해 밤샘 작업을 하면서 이틀 밤 만에 촬영을 끝냈다.”고 말했다. 하룻밤에 완성했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이틀 만에 촬영을 끝냈으니 제작엔 3일이 걸린 셈이다. 저예산도 화제거리다. 영화에는 800헤알(약 54만원)이 들었다. 영화엔 아마추어 배우들이 무료로 출연했다. 주연 부부 역을 맡은 남녀는 실제 부부다. 무료로 ‘신종 플루 영화’에 출연할 배우를 공모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 연기력 테스트를 거쳐 주연으로 낙점됐다. 남자는 현직 회계사다. 분장에도 돈이 들지 않았다. 한 미용실이 분장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덕분이다. 신종 플루에 걸려 쓰러져 죽은 사람들의 분장을 이 미용실이 전담했다. 데 리마 감독은 “영화에 신종 플루 사망자 시체들이 나오는데 분장을 너무 잘해 실제 시체처럼 보인다.”며 “실제와 같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포르투갈어로 제작됐다. 데 리마 감독은 “연말까지 영어와 스페인어로 더빙작업을 할 것”이라며 “국제시장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화가 잠재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표는 소박하다. 내년 9월까지 100만 명이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데 리마 감독은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부자증세’해도 내년 재정적자 불가피

    정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세제개편안은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를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성장동력 확충과 납세편의 제고 등의 조치도 담고 있지만 바닥을 드러낸 나라 곳간을 채우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부자 감세’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를 거치며 증세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조짐이다. ●IMF “한국 내년 재정적자 43조원”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은 지난해부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랏돈을 집행하면서 상당히 악화된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올해 30조원에서 내년 43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이후 세제개편으로 2012년까지 무려 90조 1533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전망치인 33조 8826억원보다 2.7배 많은 수치다. 재정 건전성이 추가로 악화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법인세 인하 등에 따른 재정적자는 올해 10조원 정도에서 내년 13조 2000억원까지 늘어난다.”면서 “2010년이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선택한 카드는 비과세·감면 혜택의 대폭 축소다. 비과세·감면 규모는 작년 한 해에만 29조 6000억원에 달했다. 더구나 지난해 세율 인하로 34조원 정도의 세금을 깎아준 만큼 이를 다시 거둬들이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위기 직격탄을 맞은 서민·중산층의 혜택을 줄일 수는 없어 고소득자와 대기업을 타깃으로 삼았다. 임시투자세액공제 폐지와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예정신고세액공제 폐지 등이 그 예다. 두 제도의 연간 감면 규모는 각각 2조원과 1조원 정도다. 새로운 세원(稅源) 확보 역시 지금까지 제대로 과세가 되지 않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고소득층을 주된 대상으로 삼았다. 전문직과 입시학원 등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 중장기 세수 증대를 꾀한 것이다. 상가 건물 임대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차 면허 학원 등 영리학원과 애완동물 진료, 미용 목적 성형수술 부가가치세 과세 등도 비슷한 취지의 조치다. 여기에 금융기관이 수령하는 채권이자 소득에 대한 법인세 원천징수 제도도 부활, 4조 8000억원을 내년 세수로 확보했다. 금융기관은 이듬해에 이를 공제·환급받을 수 있지만 정부로서는 국채 발행을 줄이고 장부상으로 더 많은 세금을 거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조 8000억원의 이자 소득도 빼놓을 수 없다. ●내년 세수증가분 3조원 남짓 다만 이번 세제개편에 따른 내년 세수 증가분은 정부 추정치 7조 7000억원에서 채권이자소득 법인세분을 빼면 3조원 남짓에 그친다. 지난해 세제개편에 따른 내년 세수감소분 13조 2000억원의 4분의1에 불과하다. 내년 경제가 4% 성장, 세수가 최대 8조원까지 늘어난다고 가정하더라도 재정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임주영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와 고소득자에 대한 세액공제 폐지 등은 재정 건전성 확보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법인세의 낮은 세율과 최저한세율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등 불합리한 법인세 체계를 정리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9 세제개편] 가계 영향

    [2009 세제개편] 가계 영향

    정부가 녹색성장, 조세 형평성 등을 목적으로 일부 세목을 신설 또는 부활함에 따라 내년부터 해당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우선 전기를 많이 먹는 가전제품에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은 세금으로 저소득층의 고효율 제품 구매를 돕겠다는 것이지만 대용량 가전이 보편화하는 추세여서 서민·중산층도 만만찮은 부담을 지게 됐다. 부과 대상은 냉장고,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 4가지다. 구체적인 제품 선정 기준은 시행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1인당 가정부문의 2000~2006년 연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은 8.6%로 일본 1.2%, 미국 1.1%, 영국 0.2%, 프랑스 1.6%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율은 5% 단일세율로 정해졌지만 실제 추가되는 부담은 교육세 등을 더해 6.5% 가량이다. 이에 따라 50인치 PDP TV는 230만원에서 245만원으로 15만원, 25평형 에어컨은 260만원에서 276만 9000원으로 약 17만원, 763ℓ짜리 냉장고는 180만원에서 191만 7000원으로 약 12만원 비싸진다. 내년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舞蹈)학원 수강료도 10% 안팎 오르게 된다. 10%의 부가가치세가 새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부가세는 소비자가 낼 세금을 사업자가 물건 값에 얹어 받은 뒤 대신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가세 인상은 곧바로 그만큼의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 학원에 이어 다른 분야로도 대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 코 성형, 지방 흡입술 등 미용 목적 수술에도 내년 7월부터 10%의 부가세가 매겨진다. 수술 비용도 자연히 올라갈 전망이다. 재정부는 “전문의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등 전문기관에서 신체의 필수기능 개선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미용 목적 성형수술은 과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완동물 진료, 애견 미용, 애견호텔, 애견사료, 애견용품 등도 내년 7월부터 부가세 부과대상으로 전환된다. 내년 1월부터 중고 자동차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율과 공제 대상이 줄어드는 것도 중고차 매매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가 인상은 아니지만 개인 금융상품의 비과세·감면 혜택도 대폭 축소돼 부담이 늘게 됐다. 정부는 개인저축 중 비과세·감면 저축이 55%로 과도해 지원 실적이 낮거나 중복 지원에 해당하는 제도는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제 금융위기 때 증시안정 대책으로 나왔던 만기 3년 이상의 장기주식형 펀드와 장기회사채형 펀드에 대한 세제 지원이 올 연말로 종료된다. 그동안 장기주식형 펀드는 불입액의 5~20%를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은 비과세했다. 장기회사채형 펀드는 배당소득을 비과세했다. 올 연말까지 주기로 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은 2012년까지 적용 시한을 3년 연장하되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던 혜택은 없애기로 했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생계형 저축예금과 농협 조합 등의 조합원 예탁금에 대해 별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을 비과세하던 것도 중복 가입을 금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녹색금융 등 일부 지원이 확대되는 것도 있다. 조달자금의 60% 이상을 정부인증 녹색기술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녹색펀드, 녹색예금, 녹색채권에 대해 소득공제나 배당소득·이자소득 비과세가 이루어진다. 골프장 비용부담은 다소 내려간다. 호우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9홀 이하만 경기한 경우 개별소비세를 50% 감면해 6000원만 부과하고 제주도 및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시한은 2010년까지 1년 연장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대학실습생 “난 잡역부였다”

    “한달 반 일해 손에 쥔 돈은 10만원 남짓이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7까지 10시간 넘게 일터에 있었다. 쉴 틈 없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어이없는 액수였다. 처음 일 시작할 땐 기대가 컸다.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어떻게 해볼까.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까. 혼자 준비하고 고민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쓸데없는 짓이었다. 첫날부터 기다린 것은 청소와 설거지, 아이들 배식하는 일이었다. 손님 오면 차 내오고 어질러진 뒷정리도 해야 했다. 그게 다였다.” G대 유아교육학과 이정희(가명)씨가 지난 한달 반 동안 경험한 교육실습 내용이다. 이씨는 “실무 경험을 쌓으러 왔는데 정작 한 일은 잡역부 역할밖에 없었다.”고 했다.여름방학 기간, 현장 실습교육에 나선 대학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실습하자는 취지지만 전공과 관련 없는 잡무에 시달리면서도 임금은 거의 받지 못했다. 실습에 나서는 학생들은 주로 유아교육, 호텔경영, 관광, 미용 등 졸업을 위해 실습 학점을 따야 하는 학생들이다. 학점과 취업을 위해 필수적이다. 한 미용학과 학생은 “우리는 싫건 좋건 실습을 나가야 하고 현장에서는 여름에 공짜로 쓸 수 있는 노동력으로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도 할 말은 있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여기저기서 실습요청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우리로서도 관리가 어렵고 하나하나 실습 기회를 줄만큼 여유롭지 않다.”고 했다. 비정규직노동센터 김성희 소장은 “예전에는 실업고 실습생들의 노동 착취가 논란이 됐었는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이제 대학생들도 이런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노동력을 제공하는 만큼 최저임금은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우리의 소원~” 울려 퍼진 서울광장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우리의 소원~” 울려 퍼진 서울광장

    ■운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 23일 오후. 막바지 여름햇볕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만큼이나 뜨거웠다. 영결식이 치러진 국회 주변과 운구행렬이 지나간 서울 동교동 사저, 서울광장, 서울역은 오전부터 김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배웅하기 위한 추모 인파로 가득 찼다. ●동교동 사저 도착 사저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오후 3시47분쯤 운구차가 사저에 도착하자 고인이 평소에 다녔던 서교동성당 성가대 20여명이 ‘고통도 없으리라’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등 15곡의 성가를 이어 부르며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숙선 명창은 사저 정원에서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편지를 토대로 만든 추도창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사저 옆집에 살고 있는 주부 황영이(59)씨는 30년 이웃사촌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황씨는 “김 전 대통령은 우리 집 아저씨와 같은 이발소에, 나는 이희호 여사와 같은 동네 미용실에 다녔다.”면서 “소박하고 겸손한 이웃이었고 모든 동네 사람들이 존경했는데 이제 영영 떠나신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대중·이희호라는 부부 공동문패가 붙은 대문이 열리며 손자 김종대씨가 영정을 들고 사저 안으로 들어가 고인이 주로 시간을 보냈던 1층 거실과 3만여권의 장서로 채워진 2층 서재, 투석치료실 등을 차례로 들렀다. 서재에는 ‘윤집궐중’(允執厥中·진실로 그 가운데를 취하라)이라는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가 적힌 족자가 유리 액자로 걸려 있었다. 밖으로 나온 김 전 대통령의 영정은 사저 정원을 돌아 조금 떨어진 김대중도서관으로 향했다. 김대중도서관에는 고인의 파란만장한 85년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친필 원고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영정은 도서관 5층 집무실과 2층 전시실을 일일이 돌아본 뒤 서울광장으로 향했다. ●서울광장 도착 운구행렬은 오후 4시25분쯤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이희호 여사는 국장 기간 내내 분향소를 찾아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여사는 눈물 젖은 얼굴로 연단에 올라 “남편은 일생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고통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권력의 회유와 압력이 있었지만 한번도 굴하지 않았다.”면서 “남편이 평생 추구해온 화해와 용서,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며 살겠다. 이것이 남편의 유지”라고 말했다. 약 1분간의 이 여사 인사말이 끝나자 시민들은 김 전 대통령의 평생 숙원이었던 남북통일의 마음을 담은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김 전 대통령을 기렸다. 시민들은 운구차량이 서울광장을 떠나자 노란색 풍선을 일제히 날려 보냈다. ●국립현충원 도착 서울광장 분향소의 방명록이 놓여진 곳에 마련된 게시판에는 시민들이 달아 놓고 간 검은 근조 리본과 메모지에 적힌 추모 글귀가 빽빽이 달려 있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광장 추모객은 누계 8만 6870명을 기록했고 방명록 700여권이 동났다. 서울역은 특히 고인이 야당 시절 여의도광장, 효창운동장과 함께 즐겨 찾았던 연설장소여서 각별한 추억이 서린 곳이다. 운구행렬이 별도 정차하지 않고 서울역을 그냥 지나치자 지켜 서 있던 시민들은 아쉬운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부 정윤순(56)씨는 “72년 대선후보 연설 때 형형한 눈빛으로 서민 가슴을 적셔 주던 연설에 ‘김대중’ 석 자를 연호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 전 대통령 운구행렬은 동작대교를 건너 오후 4시57분쯤 영면 장소인 국립현충원에 도착했다. 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플러스] 제35기 여성교실’ 수강생 모집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다음 달 3일까지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35기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4일부터 12월24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실은 ▲홈베이커리 ▲머리미용자격증 ▲피부미용자격증 ▲양재 ▲출장요리 ▲플로리스트 등 7개 과목으로 이뤄졌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주 1회씩 진행하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가정복지과 2627-1415.
  • [현장 행정] ‘실버 요람’ 서초구 방배복지관

    [현장 행정] ‘실버 요람’ 서초구 방배복지관

    “40년간 일만 하다 지난해 은퇴했더니 갑자기 많아진 시간에 당황스럽기까지 했는데 이젠 복지관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여유롭게 취미도 즐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세권·63·방배2동)17일 서초구 방배복지관. 손자를 안은 50대 ‘젊은 할머니’부터 일자리 상담을 받으러 온 ‘은발의 노신사’까지 발 디딜 틈이 없다. 댄스스포츠, 미니홈피 제작, 생활도예 등 80여개의 프로그램은 수강 첫날 전 강좌가 마감됐다. 총 122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이 센터는 지난달 방배동 455의1에 문을 열었다. 지상 5층, 3124㎡ 규모다. 특히 이곳엔 손자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까지 갖춰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인기다. 서초구가 급증하는 실버세대를 위한 문화·교육·보호 프로그램 등을 마련,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노인 인구 1만명당 복지관 1곳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인 노인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가생활부터 일자리 상담, 건강관리까지 제공하는 종합복지관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서초구는 양재·방배복지관에 이어 이달 말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 대다수 자치구에 노인복지관이 1곳씩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노인 인구 1만명당 1곳이라는 ‘지역밀착형 권역별 복지관’ 시대를 연 것이다. 복지관 3곳에는 ▲어린이 놀이공간 ▲보호·치료센터 ▲교육·체력단련실 ▲이·미용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섰다. 내년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노인 전문요양원도 문을 연다. 200병상 규모의 이 요양원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입구에 건립된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요양실, 기계욕실 등이 마련된다. ●보건소 주치의부터 원격보호 시스템까지 행복한 노년의 필수조건인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가 주치의 역할을 한다. 보건소 의사들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우울증 등에 대한 조기 예방법을 교육한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검진과 치료를 하고 맞춤처방을 내린다. 경로당은 ‘효 문화센터’로 변신한다. 구는 이용률이 낮은 경로당은 통폐합하고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 지역내 기업과 학교, 병원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센터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어린이집처럼 노부모를 문화센터에 주야간 모셨다가 퇴근 후 함께 귀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내에 거주하는 5500여명의 저소득·홀몸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2007년부터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혼자 사는 노인의 건강이나 위급상황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원격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안부전화를 건다. 지금까지 통화한 것만도 약 20만통에 달한다. 이밖에 구는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노인 돌보미, 재가노인 식사 배달, 차상위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등 마치 가족처럼 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기네스 펠트로 “한국식 ‘때 밀기’ 좋아요”

    기네스 펠트로 “한국식 ‘때 밀기’ 좋아요”

    기네스 펠트로도 목욕하며 때를 민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한국식 ‘때 밀기’를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 중 하나로 소개했다. 펠트로는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굽’(Goop.com)에 디톡스(해독) 목욕에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목욕법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그는 “나는 근육 회복과 피부 정리 목적으로 엡솜 소금 목욕을 한다.”며 “목욕을 하면서 엑스폴리에이팅(exfoliating) 장갑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엑스폴리에이팅은 먼지나 유분, 각질 등을 제거하는 피부 관리를 뜻한다. 이어 펠트로는 “이 장갑은 한국식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흔히 쓰이는 일명 ‘이태리 타올’임을 설명했다. 또 “아시아 물품점이나 미용 용품점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용 관련 사이트 ‘케어페어’(carefair.com)는 펠트로의 글 내용을 전하면서 “그의 가정식 미용 목욕의 결과를 신작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펠트로는 현재 내년 5월 개봉 목표인 영화 ‘아이언맨2’를 촬영중이다. 한편 앞서 할리우드 배우 리브 타일러는 한국식 목욕탕 가는 것이 취미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기네스 펠트로(dailyceleb.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컬 팁]

    임상시험 협력 MOU 체결 삼성서울병원과 독일 머크사 한국 법인인 머크주식회사가 최근 임상시험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임상시험 연구계획서 작성과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항암제와 심혈관계 및 당뇨치료제 등을 국내에 시판해 온 머크사는 현재 40여개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임상시험센터를 확장하는 등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차병원 세포성형센터 개소 차병원 그룹은 최근 서울 역삼동 차병원 별관 대체의학대학원에서 ‘차병원 세포성형센터’를 개소하고, 미국의 노화연구소인 ‘The Buck Institute’와 노화 및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센터에는 피부성형·맞춤종합검진·척추관절 만성통증·노화·대체의학-난치병·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며, 노화 임상연구와 노화도 정밀진단 및 치료, 피부미용·성형관리도 한다.
  • 서비스업 진입규제 완화 추진에 반발 잇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쟁 활성화를 위해 해운업, 산재보험 등 11개 서비스 업종의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업계와 정부 부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서비스업 선진화를 가로막는 낡은 진입 장벽 철폐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와 부처는 시기상조, 역효과 가능성 등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입규제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안경업, 이·미용업, 산재보험업, 자동차렌털업 등 4개 분야는 토론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12일 예정됐던 산재보험 관련 토론회는 산재노동자협회의 토론 진행 방해로 무산됐다. 산재보험시장의 독점구조가 깨지면 산재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협회 쪽에서 토론 진행을 막았기 때문이다. 안경업과 이·미용업, 자동차렌털업 분야도 관련 협회와 기존 사업자들이 “보완책 없는 규제 완화로 생존권을 박탈하려 한다.”면서 토론회장을 점거하는 바람에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공정위는 1000여건의 진입 규제 중 60건을 우선 완화하기로 하고 이번에 11건을 추려 규제 완화 토론회를 마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서비스 업종은 진입 규제 장벽이 높을수록 투자 수요가 줄어들기 마련이고, 이는 결국 업종 전체의 정체로 이어져 전체 내수시장을 부진의 늪에 빠뜨릴 것”이라면서 “기존 일부 사업자의 반발만 의식하면 업종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토론 결과를 다음달 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업체나 업자들 사이에서는 진입 규제 완화가 시장 참여자의 수를 늘려 매출과 수익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정부 부처들의 반발도 거세다. 주류 병마개 제조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지정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국세청은 “납세 병마개는 주세 보전을 위한 안전장치로 탈세 목적의 위·변조 방지, 안정적인 공급 등을 위해 정부의 관리 통제가 필요하다.”며 반대했다. 자격증 없이 이·미용실을 개설할 수 있게 하자는 데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측은 “공정위가 토론회 발제 자료를 전주 금요일에 준 뒤 월요일에 토론하자고 했다.”면서 “소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사안인데 너무 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진입 규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관련 부처들이 기존 이해 당사자들의 반대에 직면해야 하고, 시장 진입이 자유로워지면 인·허가권 등 부처 권한이 줄어든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민·중산층 세금감면 내년까지 연장

    서민·중산층 세금감면 내년까지 연장

    정부가 월세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를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적용하고, 올 연말 끝날 예정이던 서민·중산층 대상 세금 감면을 대거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민·중산층에 1조~3조원가량의 세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중산층을 위한 세제 개편안’을 마련,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올해 세제개편안 가운데 민생 관련 부분만 추린 것으로, 나머지 전체 개편안의 골격은 오는 25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정부는 저소득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에 한해 월세·사글세 비용을 소득공제해 주기로 했다. 한국조세연구원이 지난달 정부용역 보고서를 통해 연간 급여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월세 비용의 40%(연간한도 300만원)를 공제하자고 제안한 만큼 이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극빈층을 대상으로 일부 체납 세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과 세금 체납에 따른 신용불량자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연말로 끝나는 세금 감면혜택 중 서민 생계 유지와 밀접한 부분은 내년 이후로 적용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선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따른 세액 공제가 연장될 전망이다. 장기임대주택이나 신축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특례도 올해 이후로 연장되며, 근로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과세 특례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에 대한 비과세와 장기주식형저축에 대한 소득공제도 내년까지 연장이 유력하다.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당초 올해까지만 운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신 현행 500만원인 공제 한도액을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 담배, 주류에 대한 소비세 인상은 서민층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유보됐다. 정부는 서민·중산층 지원은 강화하되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과세는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가 고객에게 신용카드 영수증, 현금 영수증을 반드시 발급하도록 강제하기로 했다. 이를 어기면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만큼 과태료를 매길 방침이다. 현금 영수증을 주지 않는 의사나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를 신고하면 신고 포상금을 주는 ‘세(稅)파라치 제도’도 도입된다.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 비용과 보약 구매에 대한 의료비 소득공제가 올해를 끝으로 없어지며 3주택 이상 보유자의 3억원 이상 전세 보증금에 대한 임대소득세가 신설된다. 김태균 이경주기자 windsea@seoul.co.kr
  • [5080] 웰빙 프로그램 어디서 배울까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각 지역 복지관과 지자체에서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 평범한 프로그램에 ‘웰빙’이라는 글자만 붙여도 인기가 높아진다. 웰빙 관련 프로그램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인기에 따라 프로그램이 편중되는 아쉬움이 있다. 미용 분야는 특성상 여성들의 관심 영역이라 많은 5080세대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나날이 늘어나는 반면 ‘미용’ 관련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 다. 이처럼 노인 복지관의 프로그램은 그 인기를 반영한 듯 대부분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췄다.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 김미희씨는 “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은 대부분 관심이 많다.”면서 “복지관에서도 노인들의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웰빙요가’와 ‘실버에어로빅’이다. 김씨는 “건강이야 예전이나 지금이나 관심이 많은 영역이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와 똑같은 방식을 선호한다.”며 “전통춤보다는 스포츠댄스가, 태극권보다는 요가가 인기”라고 귀띔했다. 웰빙은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생활 방식 자체를 웰빙으로 전환하는 5080도 늘고 있다. 명상, 기치료 등 관련 프로그램도 덩달아 생기는 추세다. 부산 반송2동에 있는 파랑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체 운영하는 노인대학에서 최근 ‘기체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1주일에 한 번 하는 수업인데도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면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노래교실’을 추월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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