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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위탁아동 키우다 ‘한가족’으로 입양한 정현경씨

    [커버스토리] 위탁아동 키우다 ‘한가족’으로 입양한 정현경씨

    “효준이를 처음 만났을 때 얼굴이 커서 약간 실망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나와 형이 다투다가도 효준이만 보면 웃고 화해할 정도로 가족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재롱둥이죠.” 세 아이의 어머니인 정현경(40)씨는 22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자택에서 막내 효준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겸연쩍게 웃었다. 생후 18개월밖에 안 된 막내 효준이는 정씨 가족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위탁 양육한 아기다. 하지만 정씨 가족은 지난 5월 효준이를 어엿한 ‘가족’으로 입양했다. 정씨 가족에게 효준이의 입양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미연합군사령부에 근무하는 군인 남편 김정민(40) 중령의 빠듯한 월급으로 다섯 식구가 생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자녀들의 사교육비 지출도 만만찮다. 하지만 정씨 가족이 효준이를 입양한 동기는 앞서 한 차례의 위탁 양육을 통해 얻은 아쉬움 때문이었다. 정씨는 “2011년 연말 큰 아이(딸)가 TV에서 위탁 아동에 대한 광고를 보고 제의해 한 살된 아기를 8개월 맡아 기른 적이 있었다”면서 “정도 들고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입양을 희망하는 양부모가 나타나 떠나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씨 가족이 효준이를 입양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이왕 입양을 할거면 아들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딸을 하라”는 얘기부터 “늘어나는 양육비 지출을 어떻게 할 것이냐”까지 다양했다. 게다가 효준이를 위탁 양육할 때는 국가로부터 한 달에 50여만원의 보조금이 나왔지만, 입양해서 부모가 되니 이 금액은 월 15만원으로 줄었다. 정씨의 자녀교육 방식은 남달랐다.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아이들의 사교육에 투자하기보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도록 자율에 맡겼다. 큰딸 김모(17)양은 현재 미용업에 진출할 생각으로, 화장(메이크업) 공부를 시작했다. 정씨는 “큰딸과 아들(15)이 자립하면 월급의 30%를 떼어 효준이 교육에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고 강요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니까 그만큼 가족 간에 지내는 시간도 많아졌다”며 활짝 웃었다. 사실 정씨의 가장 큰 고민은 다른 데 있다. 그는 “경제적 부분도 무시할 수 없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낳아준 어머니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앞으로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클 수 있게 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충남 아산, 주상복합 소형아파트 ‘모노팰리스’ 임대 분양

    충남 아산, 주상복합 소형아파트 ‘모노팰리스’ 임대 분양

    이비즈네트웍스(대표이사 박기범) 주택임대사업부문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서 주상복합 소형아파트 ‘모노팰리스’ 156가구를 보증부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15층, 1개 동 45.81㎡ 144가구, 58.04㎡ 12가구, 총 15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45.81㎡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전용 58.04㎡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50만원에 사전 임대입주희망자를 모집한다. 지하 1~지상 2층까지로 구성돼 있는 복합시설 중 상가는 지하 1층 162.71㎡, 지상 1층 85.16㎡, 지상 2층 274.52㎡ 규모로 현재 상가 부분 전체에 대한 임대희망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권장업종으로는 병원, 법무사, 패밀리레스토랑, 미용실, 커피전문점, PC방, 학원, 동물병원, 치킨체인점, 제과점, 생활용품점, 사무실 등이 해당한다. 모노팰리스는 1호선인 온양온천역과 도보 7분, 온양시외버스터미널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파트 주변에는 초, 중, 고등학교가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온양 전통시장, 이마트, 병원이 근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최첨단 오토 시큐리티 홈시스템을 갖췄고, 1층 중앙로비 내 안내데스크와 카드키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를 도입하는 등 서울 강남권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설계됐다. 이비즈네트웍스 주택임대사업연구소 김보성 소장은 “입주민에게 높은 보안과 안전을 제공하며, 소형 아파트만의 특화된 3Bay 구조 설계 및 고품질 마감 자재만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며 “세대별 아일랜드 식탁을 제공해 주방공간의 활용도 및 편리성 증대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충남에서 가장 품격 높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노팰리스는 201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문의: (02) 6255-301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코넥스 상장사 3분기 흑자 ‘한줄기 빛’

    코넥스 상장사 3분기 흑자 ‘한줄기 빛’

    이달 말로 개장 5개월을 맞는 코넥스 시장이 초기 우려와 달리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상장된 중소기업들이 자진 공시를 하고 순이익을 내는 등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거래량이 개장 초기에 비해 부진한 것이 여전히 문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넥스에 상장된 31개사 가운데 21개사가 3분기 실적을 자진 공시했다. 이달 말까지 추가로 실적을 공개할 상장사들도 있다. 코넥스 상장사에 실적 공시는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시장에 신뢰를 심어줘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스스로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21개사가 올 들어 9월말까지 거둔 영업이익은 평균 14억 3000만원, 순이익은 평균 10억 5000만원이다. 누적 매출은 평균 159억원이며 1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추가 상장도 예정돼 있다.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날 열린 ‘제2차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연말까지 20개사를 더 상장시켜 올해 목표인 50개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사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피부미용과 비만치료용 전문 의료기기 제조유통사인 하이로닉은 지난 7월 1일 코넥스 개장 이후 지난 20일까지 주가가 646% 올랐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갈 경우 상장 요건 완화 등의 혜택이 있다”면서 “내년 코넥스 상장사 중 1호로 코스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있다. 당초 코넥스는 연말까지 50개사 상장과 시가총액 1조원 달성이 목표였다. 현재 31개사가 상장됐고 시가총액은 목표의 절반인 5900여억원이다. 코넥스 관련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뿐이다.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개장 초기의 절반 수준이다. 코넥스 시장 개장 첫 달인 7월 하루 평균 거래량은 7만 1000주, 거래대금은 4억 4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 3만 4000주, 거래대금 2억 40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하루 평균 거래되는 상장사는 10개 미만이다. 서태종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코넥스는 코스닥에 바로 가기 전에 평가받고 코스닥에 진출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가장 큰 목표가 상장사를 늘리고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진출하는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은 것만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거래량이 적다고 해서 개인 참여를 늘리는 것은 코넥스 상장사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투자하기가 어려운 개인에게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어 진입장벽은 여전히 필요하다”며 “상장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상장사 수를 확대해 거래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나눔 특구

    나눔 특구

    ‘라면, 쌀, 목욕 쿠폰, 치과 치료, 틀니, 지팡이, 세탁기, 자전거, 전기장판, 돋보기, 도배….’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 들어서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는 나눔게시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생필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이·미용 지원 등 나눌 수 있는 품목을 지원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기록이 빽빽하다. 구는 이 같은 게시판을 통해 28개 품목, 978개 물품이 300여 가구에 전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식사 제공(37회), 무료 목욕(10회), 세면대 수리·청소(25회) 등도 이뤄졌다. 신촌동 주민센터는 올해 1월부터 나눔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센터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을 자동 기기로 대체하고 현장 확인이 필수인 복지업무에 역량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된 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올해 복지담당 인력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보강했다. ‘서대문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서 주민들도 나눔을 실천하는 게 자연스러워져 게시판을 후끈 달구고 있다. 인근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나 상점들도 적극 동참한다. 한 식당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 지난 12일에도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사랑을 베풀었다. 안경점에서는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저소득 다섯 가구에 안경을 전달했다. 백화점 직원 모임은 다음 달부터 홀몸노인 5명에게 요구르트 음료 배달을 후원한다. 구 관계자는 “동 복지허브화로 담당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을 자주 만나 어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제때 지원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15분이면 ‘뚝딱’…눈 색깔 바꾸는 시술 개발

    이제 자신의 눈 색깔도 수술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세상이 온 것 같다. 최근 미국의 한 의료팀이 홍채 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는 시술을 개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 홍채 인플란트’(artificial iris implant)라 불리는 이 시술을 개발한 팀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아일랜드 아이 서지센터의 케네스 로젠탈 박사 연구팀.    그간 유전적으로 정해진 눈 색깔을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바꾸는 것이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왔다. 그러나 이번 시술은 콘택트렌즈와 달리 영구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방법은 간단(?)하다. 각막을 2.8mm 정도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실리콘을 인플란트 해 단 15분이면 끝난다는 것이 로젠탈 박사의 설명이다. 로젠탈 박사는 “원래 이 시술은 미용 목적이 아닌 눈 색깔이 다른 이색증(異色症)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면서 “수술 후 적응하는데 약 1-2달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은 감염 등 우려가 거의 없어 안전하며 쉽게 인플란트를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찜질방의 글로벌 디자인/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열린세상] 찜질방의 글로벌 디자인/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을 넘는다.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체험 조사의 ‘서울체험 톱20’ 건강부문에는 명상, 채식, 건강검진, 한방보다 ‘찜질방’이 가장 선호되는 관광아이템으로 뽑혔다. 찜질방은 한국 국민의 목욕, 휴식, 친목, 미용문화를 한 공간에 집약한 곳으로 고객 밀착형 서비스에 힘입어 전국에 2000여 개소가 성업 중이다. 찜질방의 원형인 한증소(汗蒸所)는 흙(地), 물(水), 불(火), 공기(風) 등 4개 원소가 어우러져 심신을 치유하는 승화된 공간이다. 가마의 열기를 이용해 몸을 치료하던 한증소가 문헌에 나타난 것은 약 600년 전. 세종실록 기록에 의하면 ‘한증’은 그 이전부터 열기욕(熱氣浴) 민간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당시 한증소가 진단과 처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라에서 규정을 만들어 관리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찜질방은 우리 전통 한증 시설에 일본식 욕탕, 북유럽과 서구의 사우나 등이 가미된 무국적 공간이다. 전통 한증막은 생태적으로는 우수하지만 그 원형만으로 목욕, 휴식, 치유, 친목이라는 현대적 목적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한국의 한증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한국발 브랜드로 세계화하기 위해 한국의 생태적 조형성을 적용한 한증소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정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자. 첫째, 한증소의 원형을 기반으로 하되 장소와 지역 여건에 따라 특화된 형식을 개발하자. 국내든 외국이든 한증소를 만들 때 원산지가 표시된 황토 등을 사용하도록 한증 재료 인증제를 실시하고, 전통방식의 축조기술을 따르도록 디자인 매뉴얼을 만들자. 한증소의 열과 수분관리 방법은 개성식 토굴 한증막, 함평 해안의 해수찜처럼 천혜의 조건에 따라 특화시키자. 둘째, 전래적인 심신 치유방식과 음식문화를 접목시키자. 체질에 맞는 음식을 제공받는 식음 서비스를 도입하고 체질, 나이, 치유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한증 서비스를 하자. 우리의 국악을 배경으로 소나무, 황토, 그리고 전통 생약이 발산하는 향을 느끼게 하여 세계인에게 한국을 시청각 및 후각으로 각인시키자. 셋째, 한증소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개발하자. 세계 도처에 산재한 일본발 대중문화 공간인 이자카야나 가라오케에는 모종의 문법이 있다. 공간 형식, 색채와 글꼴, 실내에 배치하는 가구 또는 소도구들, 종업원의 복식에서 그들의 행동과 말씨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규율하는 템플레이트가 있다. 그에 비하면 기존의 찜질방은 그 형식과 내용에 일관성이 없다. 그러나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인증 제도를 갖추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후 한증소 디자인 및 운영을 평가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면 기존의 찜질방 문화에 일대 변화가 올 것이다. 넷째, 일본인들은 온천욕을 할 때 유카타(浴衣)를 입는다. 또 목욕 후에는 소매가 넓고 긴 히로소데 유카타를 입는다. 우리의 찜질방 실내복은 대개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로 통일되어 있는데, 이러한 품위 없는 복장 상태가 찜질방에서의 문란한 행태와 무관하지 않다. 간소하고 단아한 전통 옷차림을 통해 한증소의 품격을 높여 공공 예절 의식이 배어나도록 디자인하자. 다섯째, 치유와 스포츠의 융합을 시도하자. 일반 관광객과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전통 민간치유법을 체험하게 하자. 전통 한옥마을이나 의료관광 단지에 한증소를 설치하고, 대형 한증소에는 국제 대체의학 학술 대회, 자연치유 특별강좌 등을 유치하여 한증소가 지식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자. 찜질방을 리디자인하여 한증소로 격(格)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의 한 항목이 되게 하자.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크고 작은 국제 스포츠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행사가 있는 도시와 지역의 공공시설 및 체육시설에 한증소를 설치해 세계의 스포츠맨들이 우리의 전통 한증 문화를 체험하게 하자. 경기 후 심신의 피로를 풀고, 한국의 균형 잡힌 음식을 접하는 한증?스포츠-한방-한식이라는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자. 매력적인 한국의 한증 문화 체험이 관광객과 스포츠맨들을 통해 확산되면 한증소의 세계화는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
  • 강북 노인복지 백화점

    서울 강북구는 6일 지역 노인들의 복지 수요를 책임질 강북실버종합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200억원이 투입돼 2년 8개월여간의 공사 끝에 연면적 5381㎡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노인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들 간의 복지 네트워크를 다질 곳이 필요해 진행한 사업이다. 센터 1층에는 미용실이나 강의실, 2층엔 강당 및 물리치료실과 헬스장, 3·4층엔 요양실과 공용 욕실을 갖췄다. 특히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가 69명이 상주하면서 초보적인 건강 관리법에서부터 운동·음악·물리치료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알려준다. 앞서 구는 지난해 강북노인회관과 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했다. 노인과 아이, 여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노인회관에선 노인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부를 만들어 팔아 노인 일자리 보급에도 기여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3월에는 드림스타트센터도 만들었다. 논술, 학습지 등 기초 학습을 도와주면서 종이 공예 등의 정서 발달 프로그램, 심리검사와 치료 등을 제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밝고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다.박겸수 구청장은 “번2동, 수유1동 등 국공립어린이집이 한곳뿐인 곳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장애인회관, 보훈회관 등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설리 미용실 인증샷…슈퍼주니어 강인 날렵해진 턱선 자랑

    설리 미용실 인증샷…슈퍼주니어 강인 날렵해진 턱선 자랑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설리의 미용실 인증샷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는 미용실 파마 완성되기 10분 전 머리를 해놔도 잘 어울리네. 강인은 잘생겼고”라는 글과 함께 설리의 미용실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미용실에서 설리가 파마 머리핀을 여러개 꽂은 채 볼에 바람을 넣고 귀여워 보이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설리의 뒤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김희철이 각각 설리의 좌우에 서서 설리가 셀카 찍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설리의 모습과 더불어 살이 빠져 날렵해진 강인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철은 “근데 난 왜 이렇게 오징어처럼 나왔지? 화면에 잡히려고 기 쓰는 모습 봐라. 오징어 같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재문과 동네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는 지숙은 신혼부부다. 재문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 예준이 있다. 예준은 능력 있는 미혼의 외환 딜러로, 둘은 군복무 시절 인연을 맺은, 누구보다도 절친한 친구다. 임신한 아내보다 친구를 더 신경 쓰는 재문이나, 그런 재문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아끼지 않는 예준의 우정은 때로 지나칠 정도로 각별하다. 지숙은 건강한 남자아이 민혁을 출산하고, 소중한 아이를 얻은 재문은 행복감을 예준과 나누고 싶어한다.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미용 워크숍에 가기 위해 지숙이 집을 비운 사이, 오랜만에 예준이 재문의 집을 찾는다. 기분 좋게 두 사람이 취해갈 무렵 예준의 휴대전화가 울린다. 차를 빼달라는 전화에 재문은 예준의 차 키를 받아 들고 집을 나서고, 그 사이 예준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다. ■맨하탄 살인사건(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래리 립튼과 그의 부인 캐럴은 어느 날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 폴과 릴리안의 초대로 함께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아주 건강해 보였던 릴리안이 바로 이튿날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며칠 후 지나치게 쾌활하고 명랑해 보이는 폴을 만난 캐럴은 그가 릴리안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게 된다. 그 후 몇 차례 더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그녀는 서서히 폴이 릴리안을 죽인 범인이라고 단정짓는다. 그리고 폴의 집 안으로 잠입해 그와 헬렌 모스라는 젊은 여배우가 나눈 대화 내용을 엿듣는다. 그 후로도 립튼 부부의 친구이자 이번 사건에 관심을 보이는 테드까지 합세해 폴의 뒷조사를 하던 중에, 뜻밖에도 캐럴은 죽은 릴리안과 똑같이 생긴 여성과 마주치게 된다. ■모범시민(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클라이드. 범인들은 곧 잡히지만, 담당검사 닉은 불법적인 사법 거래로 그들을 풀어주고 만다. 이에 분노한 클라이드는 범인들과 그들을 보호한 정부를 향해 거대한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클라이드가 지목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순순히 유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클라이드. 그런데 클라이드가 감옥에 수감되자마자 도시는 그가 경고한 대로 연일 처참한 살인사건과 대형 폭파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고 만다. 당황한 닉은 온갖 사법수단을 동원하지만, 그의 거침없는 복수 행각을 막을 수가 없다. 클라이드,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우리동네 식당·목욕탕 몇개나 있는지 궁금해? ‘ data.seoul.go.kr’

    “우리 동네에 음식점은 몇 개나 있을까?” 서울시가 음식점, 목욕탕, 미용실,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과 공중위생에 관련된 자치구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는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가 가지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교통, 환경, 도시관리 등의 공공데이터를 가공하지 않은 원문 형태(raw data)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다. 현재까지 10개 분야 95개 시스템, 1098종의 데이터가 개방된 상태다. 시는 먼저 서대문구와 구로구를 시범 자치구로 정해 위생 분야 중 식품위생업과 공중위생업 데이터를 공개한다.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 이용업 등 공중위생업소의 인허가 대장, 행정처분 내역, 통계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자치구의 위생, 지역산업, 문화, 환경, 축산, 보건 등 6개 분야 데이터를 모두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25개 자치구의 자료를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공개된 데이터를 창업 준비를 위한 시장조사에 쓰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활용성 높은 고품질 데이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탄수화물이 건강에 독? 좋은 탄수화물은 ‘득’

    탄수화물이 건강에 독? 좋은 탄수화물은 ‘득’

    좋은 탄수화물을 원료로 담은 식음료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나 건강의 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통밀, 현미, 콩류 등 혈당 지수가 낮은 좋은 탄수화물의 각종 장점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온의 대표적 스테디셀러인 ‘닥터유 다이제’는 월 50억 원 가량 판매고를 자랑하는데 인기 비결은 함량이 14%에 달하는 통밀에 있다. 통밀은 밀가루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6배 높은 대표적인 좋은 탄수화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만큼 섭취했을 때 혈당의 상승 속도가 일반 밀과 비교해서 늦어, 성인병 환자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가 활발해 쉽게 허기진 젊은층에게도 든든한 포만감을 안겨 준다. 오리온은 이에 지난해 젊은층 눈높이에 맞춰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감행했다. 오리지널 다이제 제품을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유‘로 편입시키면서 통밀 함량을 14%로 늘리고 포장디자인에 닥터유 로고를 전면에 부각시켜 신뢰성을 높인 것. 리뉴얼 출시 결과, 두 달 만에 매출 100억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0% 매출 신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리온은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확장, 최근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든든한 짐꾼’으로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 7년 만에 광고를 재개하는 등 젊은층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여타의 과자 제품들과 달리 다이제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공강시간, 시험기간, 야근 등 허기진 시간에 든든함을 이유로 ‘닥터유 다이제’를 즐겨 찾는 상황을 광고에도 반영했다. 좋은 탄수화물에 대한 인기는 젊은 싱글족들이 즐겨 찾는 즉석밥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발아현미밥, 오곡밥, 찰보리밥 등 기능성 즉석밥 매출이 매년 2~3배씩 증가하고 있는 것. 이마트는 최근 지난해 기능성 즉석밥 판매가 전년 대비 176% 상승, 기본형인 흰쌀 즉석밥 신장률인 25.2%의 7배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는 두유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AC닐슨 리서치의 조사결과 2011년 두유시장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4000억원대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두유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원료인 콩이 대표적인 저탄수화물군인데다가 우유의 성분인 락토스를 함유하지 않아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먹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두유시장의 점유율 40%를 차지한 정식품 베지밀측은 전통적인 소비자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10~20대 젊은층이 다이어트나 피부미용, 운동할 때 많이 마시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서 “젊은층들에게 저탄수화물 제품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한병의(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병석(한빛내과의원 원장)병현(B.G.S 대표이사)병숙(해운대동물병원 원장)씨 부친상 지규철(부경대 법학대학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행진(나래농수산 대표)용혁(메리츠종금증권 홍보팀장)씨 부친상 최진환(해피피시푸드 대표)명대성(황해메탈 대표)씨 장인상 29일 목동 홍익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600-1441 ●김광배(전 팅크웨어 경영기획본부장)씨 부친상 29일 마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5)247-1400 ●이대현(충청투데이 제천주재 기자)씨 모친상 29일 제천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43)644-4422 ●홍진유(지라이프에셋 대표이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5 ●안영효(전 진주시 과장)상효(진주환경 사장·전 경남일보 총괄이사)씨 모친상 도운수(전 경남신문 부국장)이법기(나이지리아 후아니 LG공장장)권재형(아름다운사람들미용학원 원장)씨 장모상 안진우(MBN 부산·경남본부 기자)진택(LIG넥스원)씨 조모상 29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5)745-8000 ●김태석(한국해외농업개발 대표이사)창석(워터트리 대표이사)광형(미드랜드코리아 이사)응석(방송 작가)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7 ●홍진석(비피도 관리이사)씨 부친상 권용범(대신증권 역량개발부장)강병만(사업)씨 장인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030-7902
  • [서울광장] 1·2·3·4 법칙과 대통령의 화법/안미현 논설위원

    [서울광장] 1·2·3·4 법칙과 대통령의 화법/안미현 논설위원

    17대 대선 때 ‘이명박(MB) 대통령 만들기’에 깊숙이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1·2·3·4 법칙’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맨 위 10%는 남들보다 앞서가는 혁신그룹(이노베이터)이다. 다음 20%는 남들이 하면 ‘뭐지?’ 하고 해본다. 새로운 것을 먼저 시도하지는 않지만 몇몇의 앞선 시도를 보고 금방 따라나선다는 점에서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그룹이다. 그다음 30%는 택시기사, 미용사 등 보통 사람들(common public)이다. 정치나 경제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스스로는 잘 안다고 생각한다. 수적으로 가장 다수인 40%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전혀 관심이 없다. 10% 이노베이터와 20% 얼리어답터는 어지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잘 바꾸지 않는다. 따라서 선거에서 이기거나 여론을 틀고 싶으면 30% 그룹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게 이 참모의 주장이었다. 30%가 떠들어대면 선거나 사회현안에 관심없는 밑바닥 40%조차 ‘그래?’ 하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흥미가 좀 더 당긴 것은 그다음 얘기였다. 그렇다면 30%를 움직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효율적인 수단은 뭘까. 그는 ‘이미지’라고 자문자답했다. 그래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도 MB에게 이미지의 중요성을 무던히도 주입시켰다고 한다. “TV토론 때 어떻게 반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대중이 기억하는 것은 오직 이미지다. 동문서답을 해도 ‘30% 그룹’은 그게 동문서답인지 잘 모른다. 그러니 상대의 불리한 질문은 무시하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하라.” 이어지는 그의 회고. “그런데 MB는 기업인 출신이라 그런지 상대 질문에 설명이든 반박이든 기어코 답을 하려 했다. 참모들이 수도 없이 지적했지만 끝까지 고치지 못했다. 반면, 라이벌이었던 박근혜 후보는 이걸 아주 잘했다. 그것도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세월이 흘러 또 한 번의 대선이 치러졌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놓고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국론도 분열됐다.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다. 비판여론이 커지자 정홍원 국무총리를 대신 내세워 진상 규명을 다짐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그리고 자신은 프로야구장으로 달려가 시구를 하고 청와대서 아리랑을 불렀다. MB 참모들이 탄복해 마지 않았다는 박 대통령의 강점이 이것인가 싶다. 어렵사리 성사된 지난 9월 국회 영수회담 때도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비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준비해 온 글만 순서대로 읽어 내려갔던 대통령이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국민들이 기억하는 것은 막힌 정국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났다는 사실이다. 동문서답을 했는지는 아는 사람도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확실히 박 대통령은 이미지에 강하다. 이번에도 ‘(국정원에) 신세 진 게 없다’는 이미지를 국민에게 뚜렷이 각인시켰다. 하지만 잃은 이미지도 있다. 국가 리더로서의 이미지다. 혹시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복도에서 결정적인 한 마디로 정국을 주도했던 정치인 시절을 떠올리며 좀 더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것일까. 분명한 점은 이제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해도 되던 정당 대표도, 대선 후보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통령에게는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 정국이 꽉 막혀 있는데 경제법안 처리만을 외쳐대는 대통령을 보며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60%를 넘었던 지지도가 최근 50% 초반까지 떨어진 데서 어느 정도 답을 짐작할 수 있다. 한 대기업 총수는 과거와 달리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길이 즐겁다고 했다. 언행에 품위가 있어 어디서든 “이분이 우리나라 대통령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게 조금도 민망하지 않아서란다. 어떤 대통령은 너무 촌스럽고 어떤 대통령은 너무 촐랑대 예전엔 자부심을 느낄 수 없었다나. 이번 주말 대통령은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귀국길에는 달라진 대통령의 이미지를 보고 싶다. hyun@seoul.co.kr
  • ‘프로포폴’ 女연예인 구형 얼마나 받았나

    ‘프로포폴’ 女연예인 구형 얼마나 받았나

    검찰이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장미인애(29)에게 징역 10월, 박시연(34)과 이승연(45)에게는 징역 8월을 구형했다. 또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 모모씨에게는 징역 2년 2월, 의사 안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수백회에 걸쳐 투약받으면서 중복투약 사실을 숨긴 채 간호조무사에게 추가 투약을 요구하는 등 의존성을 보였다”면서 “미용시술을 빙자해 의료 외 목적으로 투약받았으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거짓으로 진술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시연 등은 서울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지에서 치료가 아닌 미용 목적 또는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시연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카복시 시술을 빙자해 18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고 장미인애 역시 같은 이유로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승연의 경우 보톡스 시술을 명목으로 각각 111차례, 42차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포폴 연예인’ 징역 구형

    ‘프로포폴 연예인’ 징역 구형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여자 연예인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29)씨에게 징역 10개월, 이승연(45)씨와 박시연(본명 박미선·34)씨에게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의사 2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2년 2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투약 기간과 횟수, 빈도를 고려하면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도 재판 과정에서 거짓 진술로 일관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검찰은 “연예인들이 같은 날 병원 두 곳에서 투약받고 간호조무사에게 추가 투약을 요청하는 등 의존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은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사람들에게 마약중독자, 거짓말쟁이로 여겨지는 것만큼 괴로운 일이 없다”며 울먹였다. 장씨는 “의사 처방하에 시술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씨 등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용 시술 등을 빙자해 많게는 185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2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8년만에 대변신한 할아버지의 ‘초콜릿복근’ 화제

    8년만에 대변신한 할아버지의 ‘초콜릿복근’ 화제

    8년 만에 대변신에 성공한 60대 할아버지가 화제다.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로버트. 올해 64세가 된 할아버지는 요즘 몸짱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함께 운동을 하는 그룹 바스타즈가 유튜브를 통해 놀랍게 변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공개하면서다.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한 건 8년 전이다. 56세였던 할아버지는 당시 비만이 심했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했고 지팡이를 의지하지 않고는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 할아버지는 “50대 중반까지 매우 뚱뚱했고 지팡이나 보행기가 없으면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인생에 불만이 많았고 일도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랬던 할아버지의 삶이 바꿔놓은 건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피트니스 동영상이었다. 할아버지는 “건강을 챙겨보자”며 늦깎이 운동에 나섰다. 나이도 있으니 심한 운동은 자제하라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적극적으로 근육운동을 했다.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벌써 8년째. 꾸준하게 운동을 하다보니 어느새 할아버지는 이른바 몸짱이 되어있었다. 비만이 사라진 건 물론 청년도 부러워할 복근까지 갖게 됐다. 할아버지는 “18살 때보다 훨씬 몸이 좋아졌다”며 “하루에 1-2시간 짬을 내 꼭 운동을 하길 바란다.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아진 걸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니스를 즐기던 할아버지는 요즘엔 캘리스데닉스(미용체조)에 빠져 있다. 할아버지는 약 1년 반 전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캘리스데닉스의 매력에 반했다. 할아버지는 “내 나이가 되면 (운동처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檢, ‘프로포폴’ 혐의 장미인애에 징역 10월 구형…이승연·박시연 징역 8월

    檢, ‘프로포폴’ 혐의 장미인애에 징역 10월 구형…이승연·박시연 징역 8월

    검찰이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장미인애(29)에게 징역 10월, 박시연(34)과 이승연(45)에게는 징역 8월을 구형했다. 또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사 모모씨에게는 징역 2년 2월, 의사 안모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수백회에 걸쳐 투약받으면서 중복투약 사실을 숨긴 채 간호조무사에게 추가 투약을 요구하는 등 의존성을 보였다”면서 “미용시술을 빙자해 의료 외 목적으로 투약받았으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거짓으로 진술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시연 등은 서울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지에서 치료가 아닌 미용 목적 또는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시연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카복시 시술을 빙자해 18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고 장미인애 역시 같은 이유로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승연의 경우 보톡스 시술을 명목으로 각각 111차례, 42차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늑대의 눈길도 킬힐의 고통도 맞서죠, 우린 프로니까

    [주말 인사이드] 늑대의 눈길도 킬힐의 고통도 맞서죠, 우린 프로니까

    모터쇼부터 게임쇼, 전자전 등은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찾으면 안 되는 곳으로 꼽힌다. 신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행사 부스에서 설명하는 행사 도우미들을 향해 잠자리처럼 고개를 돌리는 내 남자들의 속물 근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불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둔다고 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남성들의 시선은 그들에게 꽂힌다. 기업들이 미녀들을 전진 배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제품 홍보에서 사진 촬영, 의전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도우미들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각종 행사가 몰리는 요즘 같은 가을철은 행사 도우미 업계에선 대목이다. 모터쇼를 중심으로 한 3~6월이 전반기 대목이라면 가전업계의 대형 행사인 전자전(10월)과 게임쇼인 지스타(11월), 지역축제 등이 몰려 있는 9~11월은 후반기 장이다. 큰 행사 때는 대형 부스에서만 70~80명이 활동하는데, 전시관 한 곳에서 일하는 행사 도우미들의 수는 400~500명에 달한다. 같은 행사장이지만 역할은 제각각이다. 대표 상품 앞에서 사진기자 등을 상대하는 사진 도우미부터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 도우미, VIP를 모시는 의전 도우미와 각 기업의 부스에서 직접 제품 설명을 하는 홍보 도우미 등으로 나뉜다. 지금과 같은 행사 도우미 시장이 생긴 것은 대전엑스포가 열린 1993년 이후다. 그사이 도우미 수도, 전문 에이전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업계에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우미 수만 약 1만명, 이들을 관리하는 에이전시를 400~500개로 추산한다.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특별히 자격증 같은 것이 없는 탓에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경험 있는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에 경력이 없는 도우미들은 아무리 대목이라도 괜찮은 일 1건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전자전에서 만난 김진아(21·가명)씨도 “10여 곳을 돌며 면접을 봤다. 다행히 한 곳에서 연락이 와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회사 간 경쟁이 치열한 행사에서는 스타급 도우미 쟁탈전이 벌어진다. 모터쇼나 지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게임업체들은 참가 부스가 정해지면 그다음 총력을 기울이는 일이 A~B급 모델 섭외다. 일부 인기 모델은 ‘입도선매’를 한다. 섭외가 늦을수록 인력의 질이 떨어지는 건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선호하는 모델은 ‘레이싱 모델’들. 팬클럽이 단단한 스타급 레이싱 모델을 섭외하면 부스 앞으로 100명이 넘는 구름 관중을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다. 게임 소비층이 주로 20~30대 젊은 남성들이다 보니 모터쇼 관람층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2011년 지스타에서 워게이밍이 ‘월드 오브 탱크’를 홍보하기 위해 탱크 모형 위에 모델 8명을 올린 장면이 각종 게임 잡지, 스포츠지 지면을 석권한 일은 업계에서 전설처럼 떠돈다. 홍보에서 성공했다고 판단한 탓인지 워게이밍넷은 지난해 채용한 도우미들을 별도의 면접 없이 올해 지스타에 채용하기로 했다. 기업이나 업종에 따라 선호하는 유형은 다르다. 삼성은 도우미를 고르는 것도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성형수술을 한 티가 덜 나야 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선호한다. 제품의 품격을 유지하되 모델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LG는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단아한 승무원 느낌이 나는 모델을 선호한다. 너무 진한 머리 염색은 감점 요인이다. 반면 SK는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이나 염색 등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자동차 업계도 선호도가 천차만별이다. 현대차는 되도록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모델 중 세련되면서도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얼굴을 선호한다.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메이커인 람보르기니는 강한 인상에 머리가 길고 글래머러스한 모델을 선호한다. 일본차 메이커들은 보통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작은 얼굴에 눈이 큰 모델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키는 작아도 볼륨감은 있어야 한다는 것도 단서로 단다. BMW와 벤츠 등 독일 회사는 마르고 키 크고 세련된 패션쇼 모델 같은 외모를 좋아한다. 같은 브랜드라도 차종에 따라 모델은 달라진다. SUV는 차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키가 더 크고 중성적인 마스크의 모델을 선호한다. 고급 세단 등 중형차는 럭셔리한 외모를, 경차는 작아도 귀엽고 발랄하고 개성 있는 모델을 쓴다.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려면 눈이 크고 피부가 깨끗해야 한다. 포토샵 등으로 손질한 프로필 사진만으로는 실제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실무 면접을 거친다. 성형을 한 것은 용서해도 티가 나는 것은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도 화장품 업계의 공통된 이야기다. 소니나 올림푸스 등 카메라 업계는 모델이 얼마나 잘 웃는지를 본다. 아무리 예뻐도 무표정한 얼굴이면 이른바 사진발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 건설사의 모델하우스 도우미는 외모가 좀 빠져도 수준급 브리핑 솜씨를 요한다. A4 4~5장에 달하는 브리핑 자료를 달달 외워 마치 부동산 중개인처럼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모델에 비해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이지만 ‘외모가 돈’인 시장 논리상 일당은 적다. 이처럼 업체가 정한 마케팅 포인트 등에 맞춰 에이전시들은 도우미를 선별하지만 넘지 못하는 벽을 만날 때도 있다. 이른바 높으신 분들의 개인적인 취향이다.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임원과 마케팅 부서가 전혀 다른 이미지를 원하기도 한다”면서 “심사엔 대부분 남자들이 들어가는데 어떨 땐 자기의 이상형을 고르나 싶은 생각에 답답할 때도 많다”고 말했다. 그럼 행사 도우미들은 과연 얼마나 받을까. 특A급은 일당 200만~300만원을 받기도 하지만 이는 극소수다. 일반적으로 A, B, C 등급으로 나뉘는데 보수는 등급에 따라 2배 정도씩 차이가 난다. A등급은 일당 70만~100만원, B등급은 40만~60만원, C등급은 15만~25만원 정도를 받는다. 일당으로 따지면 적지 않은 액수지만 일이 고정적이지 않은 것이 문제다. 반나절이나 1~2시간 만에 일정이 끝나는 행사도 많다. 게다가 통상 30% 정도는 에이전시에 수수료를 떼어 주는 것이 관례다. 외모가 곧 경쟁력이어서 몸에 들이는 돈도 만만치 않다. 보통 전신 필러 등 피부미용부터 몸매 관리, 이목구비 성형수술까지 이들에겐 몸이 내일을 위한 투자다. 5년차 도우미 활동을 하는 황민정(27·가명)씨는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의 여자 회사원보다 2배 정도 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황씨는 “하지만 나가는 돈이 많다. 운동 비용 등까지 생각하면 보통 한 달에 100만원 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라면서 “성형의 경우 목돈이 들어가는 탓에 성형외과의 협찬을 받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화려해 보이기만 한 세계지만 애환도 많다. 실제 전시장 뒤편 창고 같은 임시 휴식공간에 가면 돗자리에 철퍼덕 앉아 쉬는 있는 도우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여성 모델의 평균 키는 170㎝ 이상이지만 업계에선 보통 10~16㎝에 달하는 하이힐을 신게 한다. 온 종일 하이힐을 신어야 하니 발이 성할 리 없다. 20~30분의 짧은 휴식이 끝나면 다시 부스로 돌아가 계속 미소를 짓는 감정노동을 해야 한다. 진상 관람객도 골머리를 앓게 하는 대목이다. 관람객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 게임 등을 하면 이른바 꽝이 나왔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거나 막무가내로 좋은 물건을 들고 가버리는 손님도 있다. 진상 중의 진상은 몰카족이다.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 후 모델들의 치마 속이나 특정 부위를 향해 카메라를 들이민다. 2~3일 행사를 하면 부스마다 한두 명씩은 이런 손님이 출몰한다. 최근엔 이런 사고를 막으려고 주최 측이 경호원을 배치하거나 보험을 들기도 한다. 물론 모델이 좋아 행사장마다 따라다니는 진정한 팬도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층은 다양한데 진성팬들은 지방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는 자신이 좋아하는 도우미의 사진을 찍고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카메라 장비에 반사판 조명장치를 짊어지고 행사장을 찾는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팬카페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뿌려지는데 온라인 속 반향이 모델의 등급을 좌우하기도 한다. 공통적인 고민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다. 도우미 경력 9년차인 유은(29·가명)씨는 “돈 버는 일이 다 그렇겠지만 적성이 맞지 않으면 많은 고생을 한다”면서 “점점 나이가 들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주위에서 친한 후배들이 하겠다고 덤비면 개인적으론 그냥 평범한 일을 찾는 게 어떠냐고 권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중구 ‘일자리 신토불이’ 지역 기업에 주민 우선

    # 대기업에서 퇴직한 김모(52)씨는 중구 명동의 호텔에서 세탁 일을 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가족을 충북 청주에 두고 혼자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녔다. 이제 형편이 나아져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한다. #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박모(24)씨는 지난 5월 동대문 패션타운에 취업했다. 그는 우연히 집 근처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들렀다가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말에 지원서를 넣어 합격했다. 중구는 서울시 ‘일자리창출 인센티브 평가’에서 ‘노력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채용을 원하는 지역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령 호텔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객실 관리사 과정을 운영했다. 또 같은 조건이라면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11년 사회복지과에 있던 취업 업무를 전담하도록 일자리추진단을 만들었다가 지난해 추진단을 취업지원과로 완전히 독립시켰다. 또 취업정보센터를 흡수하고 일자리플러스센터 역할을 부여하는 등 확대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장기적 민간일자리, 맞춤교육을 통한 장기적 민간일자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 일자리 분야 등 81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호텔이 원하는 취업자를 연결해주는 ‘구민 취업인력풀’을 통해 140여명이 호텔에 입사했다. 65세 미만에게 정비, 이·미용, 제과·제빵 등의 교육과 취업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턴형 자활근로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를 통해 취업한 구민은 4778명이다. 구 관계자는 “창업 기업에 인허가 등 행정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구직자 면접시험장 등을 제공한 것이 주민 취업에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갤럭시 노트3’ 영국에서도 인기

    ‘갤럭시 노트3’ 영국에서도 인기

    삼성전자가 인기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영국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인 유어 라이프’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들이 갤럭시 노트3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화 배경 도시인 포토벨로의 미용실, 네일숍, 정육점 등 다양한 상점들과 협약을 맺고,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5주간 갤럭시 노트3 체험 기회를 준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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