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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홍진(전 증권예탁원 전무)양진(우리은행 수석부행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30 ●홍완호(사업)완택(홍림양행 대표)완철(큐셉테크놀로지 대표)완훈(삼성전자 부사장)씨 모친상 김기웅(사업)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7 ●서정규(전 한스제약 회장)씨 부인상 희석(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미경(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임근우(세무사)장경섭(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2)3410-3151 ●윤시명(곤지암농원 대표)춘명(앰배서더호텔 시설팀장)광명(삼성카드 상무)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김현수(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홍보팀 매니저)씨 부친상 15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3)620-4243 ●박경돈(전 KB국민은행 종로지점장)씨 별세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2 ●이경진(전북경찰청 정보4계장)씨 부친상 15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284-4444 ●이상근(청호씨앤디 명예회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40분 (02)3010-2292 ●성현경(삼경섬유 대표이사)윤경(스카이케미컬즈 대표이사)의경(신용보증기금 마포지점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40 ●염익동(전 숭의여고 교장)씨 별세 신혜(전 성암여중 교감)씨 부친상 육세흥(전 국민은행 지점장)김세헌(카이스트 교수)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규민(충남고속 대표이사)씨 별세 홍표(한경비즈니스 기자)씨 부친상 이범주(동진라벨 과장)씨 장인상 15일 충남 예산삼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41)335-0441 ●정태연(전 한국일보 편집인·전 코리아타임스 사장)씨 별세 진용(K시티 대표)미용(전 수원대 미술과 강사)씨 부친상 박용재(동양미래대 교수)씨 장인상 정태동(전 연세대 교수·전 태국 대사)태천(전 SK글로벌 부사장)씨 형님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97
  • 올 연말, 크리스마스엔 호두과자로 마음 전해요

    올 연말, 크리스마스엔 호두과자로 마음 전해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말선물에 정성을 가득 담아 전하고 싶다면 건강까지 생각한 선물이 제격이다. 겨울철 간식거리도 좋은 선물이지만, 기왕이면 웰빙 간식으로 보내는 이의 정성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이런 선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호두과자. 호두과자 속 호두는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약 3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호두에는 리놀레인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작용과 뇌세포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도 갖고 있다.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는 식물성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30년간 12만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견과류를 일주일에 한 번씩 섭취하는 사람이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1% 감소했다. 견과류를 매일 먹는 사람의 경우에는 20%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과자는 견과류 호두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런 까닭에 요즘같은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판매량이 부쩍 올라간다는 것이 학화호두과자 측의 설명이다.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최근 호두를 듬뿍 함유한 영양간식 호두과자를 선물하고자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호두가 심장질환과 암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되면서 특히 은사님이나 부모님께 선물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천안 학화호두과자는 작은 호두 조각이 아닌 1/4크기의 호두를 넣어 맛과 영양을 극대화했다. 호두 외에도 질좋은 밀가루와 계란, 설탕을 비롯해 하얀 팥앙금을 사용한다. 팥앙금은 직접 만들기 때문에 달지 않고, 매일 그날 생산분만 배송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 가격대도 50개 기준으로 1만원 정도로,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다. 특대사이즈 100개 용량의 제품까지 있으며 홈페이지(http://hodo1934.com) 또는 전화 주문(1599-3370)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전국에 학화호두과자 가맹점도 개설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데렐라 성형외과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 수상

    신데렐라 성형외과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 수상

    신데렐라성형외과(대표원장 정종필)는 ‘2013 메디컬코리아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대상’은 16세 이상의 의료 서비스 이용 고객의 직접 평가 및 전문 평가단의 검증을 통해 수상병의원을 선정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신데렐라성형외과는 지난 2012년 양악수술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 2013년에는 성형외과 전체를 대표하는 ‘명품병원’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메디컬코리아대상’을 수상한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고퀄리티의 양악수술 결과 창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올해에는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설비, 첨단장비 등 제반시설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 같은 쾌거를 이룬 것. 신데렐라성형외과의 대표원장인 정종필 박사는 “성형수술의 근본적인 목적은 질환의 치료를 통한 마음의 치료에 있다. 실제로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외모에 대한 극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거나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며 “성형수술 후 달라진 외모 덕분에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한 환자가 점차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필 대표원장을 비롯한 신데렐라성형외과 의료진들은 쌍꺼풀수술, 코 성형, 지방이식술과 같은 미용수술 외에도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재건수술 집도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고.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돌출입, 주걱턱 등의 질환의 치료와 외형적 개선을 돕고 있으며 사고나 선천적으로 외형적 이상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힐링재건성형’을 시행, 제2의 삶을 열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종필 대표원장은 성형외과부문 명품병원의 선정의 비결로 ‘국제표준에 부합한 무균시스템’과 분야별 ‘협진시스템’을 꼽았다. 신데렐라성형외과에는 유명 연예인의 주치의로 이름을 알리기도 한 정종필 대표원장을 필두로 구강악안면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교정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수술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첨단 복합계측성형장비(3D-CT, 360도 입체 비디오, 연부조직 데이터, 디지털 X-ray 등)부터 미연방규격(US FED, Standard 209D)에 맞춘 무균수술실을 비롯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무정전시스템, 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여 환자의 안전한 수술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 성형외과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는 해외 의료관광객의 원활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언어별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다. 상담부터 회복까지 1:1 전담 케어로,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의사-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벽을 없애주어 외국 환자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열전 2013] 고용노동부 (상)고용·홍보·감사 부문 실·국장급

    [공직열전 2013] 고용노동부 (상)고용·홍보·감사 부문 실·국장급

    2010년 7월 정부과천청사 1동 입구의 ‘노동부’ 현판이 내려졌다. 그리고 고용노동부라는 새 이름이 걸렸다. 1981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산하 노동청에서 노동부로 승격된 지 29년 만의 개칭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후 약칭조차 노동부 대신 고용부를 고집할 만큼 고용 분야에 애착을 드러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주로 노사분규 중재 등 노정 업무에 주력했던 고용노동부는 1997년 외환위기로 수많은 퇴직자가 길거리로 내몰리자 고용 업무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올해 2월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우선 고용부에서 고용 정책을 이끄는 실·국장급 간부와 대변인, 감사관을 소개한다. 고용부 고위공무원단(옛 1~2급)은 배경이 다채로운 게 특징이다. 행정고시 29~36회가 포진한 국장급 이상 간부의 면면을 보면 특정 학연과 지연 등의 쏠림이 뚜렷이 포착되지 않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11일 “인사 안배를 일부러 하지는 않았지만 전문성에 맞춰 배치하다 보니 우연히 균형을 이뤘다”고 말했다. 장·차관을 포함한 본부 소속 국장급 이상 간부 18명의 출신지를 보면 서울·경기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영남 5명, 호남 4명, 충청 3명 등으로 고루 분포됐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한국외국어대 각 2명, 서강대·영남대·전남대·한양대 각 1명씩이다. 조철호(58) 감사관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실·국장 간부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 대학 때 사회학 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것도 눈길을 끈다. 고용 분야 수장인 이재흥(53) 고용정책실장은 요즘 김밥으로 식사를 때우는 일이 잦다. 박근혜 대통령이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던져 준 터라 ‘최전방 야전사령관’으로서 쉴 틈이 없다. 행정고시 31기로 고용부의 실장급 간부 3명 가운데 가장 늦게 공무원에 임용됐다. 이재갑 전 고용부 차관을 이을 대표적 ‘고용통’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덕에 국장 승진 이후 선배와 동기를 앞서 갔다. 임서정(48) 노동시장정책관은 직장협의회가 뽑는 ‘베스트 간부’의 단골손님이다. 부드러운 스타일로 직원들을 잘 아우른다. 공직 생활 동안 고용 업무를 주로 맡았고 실적이 좋았던 까닭에 향후 고용정책실장 등을 맡을 간부로 평가받는다. 주정미(45) 보건복지부 국장(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과는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신기창(52)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카리스마형 간부로 조직 장악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처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꼼꼼한 스타일이다. 사무관 때는 근로감독 등을 담당했던 멀티플레이어다. 차기 실장 후보로 곧잘 거론된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동서 부부의 자녀(1남1녀)를 2008년 입양한 사실이 관가에 알려져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영돈(50) 직업능력정책관도 사무관 때부터 고용 업무에 잔뼈가 굵었다. 고용 분야 전문가들과 인적 관계망을 잘 구축해 의견을 나누며 맡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재 직업훈련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체제 구축 등에서 성과를 냈다. 국장급 간부 가운데 ‘막내 기수’인 황보국(49)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부 내 행시 36기 가운데 승진 등에서 선두 주자로 꼽힌다. 호탕한 성격에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 꼬인 고용 난제를 비교적 쉽게 해결한다는 평가다. 고용노동부의 ‘입’인 박성희(45) 대변인은 정현옥(56) 차관에 이어 고용부 내 여풍을 이끌고 있다. 여장부 스타일로 김경선(44) 전 대변인(현재 외부 교육 중), 하미용(50)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과 함께 여성 국장 트로이카를 형성하고 있다. 조철호 감사관은 비고시 출신 공무원의 ‘롤 모델’이다. 9급 공채로 시작해 임용 38년인 지난해 국장급 간부 자리를 꿰찼다. 고용부 본부와 지방청을 오가며 일처리를 깔끔히 했고 전임 이채필 장관이 학력 등과 무관하게 인사를 하면서 고위공무원에 발탁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견공의 변신은 무죄?”…견공스타 플린트 무한변신 화제

    새로운 견공스타가 등장했다. 그의 이름은 플린트. 6살 포메라니안종이다. 플린트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모습이 공개된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 마이 모던 메트로폴리스에는 이미 수천 명의 네티즌이 ‘좋아요’를 누르며 팬을 자청하고 있다. 플린트는 기존 인기 스타 부우나 새미처럼 미용을 통한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그의 주인이자 사진작가인 로빈 유가 아기자기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진을 찍어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함께 공개된 동영상 역시 작품 사진의 촬영 동기를 다소 과장했다고 볼 수 있지만 위트 넘치는 플린트의 모습을 본 이들이라면 그저 사랑스럽게 바라볼 뿐이다. 미국 오레곤에 사는 로빈 유는 플린트가 생후 9개월이었을 때 입양했고, 이때부터 쉴 때마다 그 견공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로빈 유는 마이 모던 메트로폴리스에 “플린트가 기분이 별로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면서 “그는 내 삶에 여러 기쁨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플린트는 개만의 진지함으로 촬영에 임하며 난 거기서 매우 귀엽거나 재미있는 모습을 찾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린트의 모습은 페이스북 팬페이지와 개인 웹사이트, 블로그 외에도 곧 출시될 2014년 달력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술사고 67%는 의료진 책임

    수술사고 67%는 의료진 책임

    수술 사고와 관련된 환자와 병원 사이의 의료분쟁 10건 중 7건가량은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수술 사고 때문에 추가로 발생한 진료비와 입원비는 환자들이 모두 부담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 8월까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 결정한 수술 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분석한 결과 의료진의 과실이 인정돼 배상, 환급이 결정된 사건이 222건(67.7%)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술 사고의 원인은 ‘의사의 수술 잘못’이 38.7%로 가장 많았고 ‘수술 설명 미흡’(12.5%), ‘수술 후 관리 문제’(11.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술 전에 앓았던 병(기왕력)이나 체질적 요인 등 환자 때문에 발생한 사고는 18.9%였다. 의료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수술 사고로 환자의 입원 기간이 연장되거나 추가로 입원한 경우는 156건(70.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추가 진료비, 입원비를 모두 환자 측에서 부담해 환자와 보호자가 이중으로 피해를 봤다. 피해 유형은 ‘추가 수술’이 34.5%로 가장 많았고 ‘증상 악화’(22.0%), ‘장애 발생’(18.3%) 순이다. 환자가 사망한 경우도 12.5%(41건)에 달했다. 사고가 발생한 수술 유형은 미용성형이 21.6%로 가장 많았고 종양(암) 17.1%, 골절 12.2% 등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18.6%), 성형외과(17.7%), 신경외과(16.5%) 등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진료시 본인의 고혈압, 당뇨, 수술 경험, 약에 대한 부작용 등 기왕력과 특이 체질 등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20대부터 겨울 달동네에 12년째 ‘온기’… 연탄 배달부 장희남씨

    [김문이 만난사람] 20대부터 겨울 달동네에 12년째 ‘온기’… 연탄 배달부 장희남씨

    ‘연탄의 일생’이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시 한 구절이 있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그러면서 시인 안도현은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언덕길을 오르는 것이라네’라고 읊었다. 그렇다. 연탄을 실은 트럭들은 어디론가 찾아가서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가 돼 준다. 또 온몸을 불태운 연탄재는 눈 내려 미끄러운 이른 아침에 마음 놓고 걸어갈 길을 만들어 주고는 생을 마감한다. 장희남(40)씨는 이러한 온기를 트럭에 싣고 연탄 배달을 하느라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요즘 연탄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달동네와 삶의 외진 곳에서 한 장의 연탄이라도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밤낮없이 찾아간다. 20대 후반 나이 때부터 시작해 12년째 ‘온기 배달’을 하고 있다. 흔히 연탄 배달부라고 하면 50대 이후이거나 ‘실직한 아버지’의 몫으로 여기기 십상인데 어떻게 팔팔한 20대 나이 때부터 흔들림 없이 일을 해 왔을까.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길가에서 그를 만났다. 원래는 서울에서 하나뿐인 이문동 연탄공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연탄을 실은 트럭이 길동 화훼단지에 배달을 나갔다가 갑자기 고장 나는 바람에 인터뷰 장소가 급히 변경됐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작업을 하던 장씨와 잠시 인사를 나누면서 트럭이 자주 고장 나는지 물었다. “무거운 중량의 연탄을 싣다 보니 차가 자주 고장 납니다. 연탄 한장 무게가 3.5㎏입니다. 연탄을 한 차에 가득 실으면 보통 2000장 정도 되는데 무게가 7t 넘게 나갑니다. 하루에 여러 차례 실으니까 차에 무리가 많이 가죠. 또 연탄 배달을 하는 곳은 경사가 심한 달동네라든가 도로 포장이 잘 안 된 곳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종 부속이 금방 노후돼 고장이 자주 납니다.” 그래서 약간의 이상 신호만 있으면 바로바로 수리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장씨는 말한다. 예를 들어 7t이 넘는 연탄을 적재한 트럭이 홍제동이나 상계동의 빙판길을 올라가다가 중간에 멈춰 서 버리면 자칫 뒤로 미끄러질 위험이 있어 바짝 긴장을 하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올라간다고 했다. 작년에도 달동네 빙판 경사길을 올라가다가 골목에서 튀어나온 자가용 때문에 중간에 멈춰 선 아찔한 순간이 있었단다. 또 한 번은 차바퀴가 맨홀 뚜껑에 걸리면서 차체가 기울어져 2000장의 연탄이 길바닥에 쏟아져 버린 경우도 있었다. 차바퀴를 빼내고 깨진 연탄재를 손과 삽으로 다 주워 담느라 하루 일을 고스란히 망쳤다. 연탄 배달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또 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연탄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나오는데요, 그걸 실을 때가 힘이 듭니다. 다른 연탄차들이 뒤에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실어야 하거든요. 한 차 싣는 데 보통 30~40분 걸립니다. 연탄을 4장씩 가슴으로 안아서 차에 싣는데 한 번도 허리를 펼 수가 없어 육체적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3~5트럭분(연탄 1만장 정도)을 실으니 허리가 멀쩡한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허리 디스크 진통 주사를 맞아 가며 일을 한다고 말한다. 또 영하의 추운 날씨에는 연탄이 얼음덩어리처럼 꽁꽁 얼어 버려 운반하는 데 고충이 더 많다는 것이다. “보통 연탄을 연탄집게로 한 손에 4장씩 집어서 고객님들 창고에 적재합니다. 연탄은 겨울 한철에 때는 거라서 보통 500~1000장씩 주문합니다. 그것도 연탄 창고가 차에서 가까우면 좋은데 도로 사정이 열악한 달동네가 많다 보니 계단을 수백번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그러고 나면 눈이 펑펑 오는 날씨에도 온몸이 땀범벅이 됩니다. 마음속으로 달관의 자세를 유지해야 반복적으로 해낼 수 있지요.” 연탄 주문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나고 있는 추세란다. 그 이유에 대해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기름보일러에서 연탄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도 많고, 또 영업 매장이나 사무실에서도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온풍기를 연탄난로로 바꾸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나름대로 분석을 했다. 연탄 주문은 가정집, 식당, 회사, 공장, 화원 등으로 다양하며 지역별로는 도심과 외곽 지역, 농·산촌, 섬마을 등에서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가끔 ‘사랑의 연탄’을 주문하는 경우에는 신 나게 달려간단다. 그동안 연탄 배달을 하면서 생긴 인연이나 에피소드가 많겠다는 생각에 몇 가지 사례를 들려 달라고 했다. “고객 한분 한분이 인연이자 에피소드입니다. 전화로 어느 동네의 어떤 할아버지, 어떤 미용실 누나라고 하면 저는 금방 알아챕니다. 연탄 주문하시는 분들은 대문을 활짝 열고 배달을 맡기시는 거라서 서로의 신뢰로 치자면 다른 배달 업종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연탄은 새까만 물건이지만 단순한 연탄이 아닌 정을 배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연탄 때는 분들 대부분이 어려운 서민층이지만 잘사는 사람들보다 인심이 훨씬 좋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서울 변두리 쪽방에서 혼자 기거하는 할머니가 고생한다며 새로 밥을 짓고 뜨끈한 된장국을 끓여 주던 모습은 매년 겨울이면 생각난다고 말한다. 또 자신의 밭에서 자란 배추로 직접 김장을 담갔다고 하면서 김치를 한 통 싸 주는 아주머니, 귀한 약초를 선물하면서 힘내라고 격려하는 할머니 등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12년 세월만큼이나 많다고 했다. 하지만 씁쓸한 경험도 있다. 연탄이 더럽다고 피해 가는 사람도 있고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면 연탄가루 묻은 신발과 옷 때문에 냉대를 받기도 했다. 어떤 계기로 연탄 배달을 했을까. 솔직하고 털털하게 털어놓는다. “청소년기에는 방황을 많이 했고 학업은 등한시해서 대학은 못 갔어요. 20대 초반까지 어영부영 이런 일, 저런 일 기웃거리다가 20대 중반쯤 시설물 유지 보수 업종에서 일을 했습니다. 철없을 때라 얼마 벌지 못한 돈도 유흥비로 많이 썼죠. 그렇게 정신 못 차리고 있다가 29살 때부터 연탄 배달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원래 작은아버지가 연탄 배달업을 꾸준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아버지가 병에 걸렸다. 화물차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나서서 연탄 배달 일을 도왔다. 그러나 아버지 역시 몸이 성한 상태가 아니었다. 이때부터 장씨도 연탄공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뛰쳐나가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부모님과 작은아버지를 생각하고 연탄 일 하나라도 제대로 해 보자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이를 악물고 버텼다. “연탄 배달을 하고 있던 어느 날 너무 피곤해서 고속도로 한편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잠시 눈을 붙이고 있었지요. 꿈에 작은아버지가 나타나서 ‘희남이 너 연탄 일 잘 배워서 열심히 벌고 아껴 써라’고 말씀하시고는 사라지셨어요. 놀라 잠에서 깼는데 잠시 후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작은아버지의 유언을 따라서라도 꾸준히 연탄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지요.” 그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본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연탄공장으로 출근해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순번을 기다리다가 트럭에 연탄을 싣고 미리 약속된 장소로 배달을 나간다. 도로 정체가 생기는 출근 시간 때를 피해야 한 곳이라도 더 배달을 할 수 있다. 배달을 마치면 다시 공장에 와서 연탄을 싣고 배달을 나간다. 식사는 제때 해 본 적이 없다. 퇴근은 밤 10~11시다. 입은 옷은 모두 연탄가루로 새까맣다. 집에 돌아와 목욕하고 늦은 식사를 하고 거래 장부를 정리하면 밤 12시가 된다. “연탄은 사치품이 아니라 생필품입니다. 연탄을 늦게 배달하면 병약한 노인이 추위에 돌아가실 수도 있고, 영업을 못 하는 분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배달 약속은 최대한 목숨처럼 지켜야 합니다. 연탄 시즌에는 잠을 편히 자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착실히 돈을 벌어 지난 8월에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부인에 대해서는 “생활력이 강하고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 주는 사람이다. 바쁠 때면 연탄 배달까지 도와준다”며 웃었다. 연탄 배달 일을 하지 않는 여름에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건물 외벽, 다리 등의 금이 간 곳, 옥상 같은 곳의 보수나 방수 공사 등을 한다. 그런데 요즘 건축 경기가 나빠 사정이 좋지 않다”고 대답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연탄 배달을 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벌고 마음속으로 느끼고 얻은 것도 많으니까요. 겨울철이 다가오면 힘든 일이 또 시작되는구나 하는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합니다.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이런 말을 하죠. ‘화투패를 들면 혈액 순환이 쫙 된다’고. 연탄집게로 연탄을 들면 생기가 돌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김천대 특성화학과 관심 집중… 수험생 사이 인기↑

    김천대 특성화학과 관심 집중… 수험생 사이 인기↑

    오는 20일 신입생 모집을 앞둔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가 보건의료복지 전문 대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78년 설립 이래 간호보건의료계열에 지속적인 교육투자를 지속,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전통을 확보한 김천대는 관련 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가고 싶은 대학’으로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천대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특성화된 취업우수학과의 선전 김천대학교는 백화점식 학과개설을 지양, 간호와 보건, 사회복지, 상담, 공무원, 관광 외식, 글로벌 영어 등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취업우수학과를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전체학과의 절반이상이 보건의료계열로 구성됐으며 해당 계열 학생수는 전국 4년제 중 최대정원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다. 또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 투자를 30년 넘게 지속하며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김천대는 △200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보건계열 최우수대학 선정 △영국AJA인증원의 보건계열 ISO9001국제인증 △교육과학기술부 2007-2008 대학특성화 최우수등급(AA) △2012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우수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등 우수한 대외평가를 얻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김천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학에서는 △국가시험 합격을 위해 특별강좌 △지도교수의 개인 맞춤형 시험지도와 상담 △선배들의 멘토링 등의 교육 시스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급 △전용학습관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정 등을 실시 하며 학생들의 지식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 김천대는 천리안의 시야로 ‘글로벌 김천’의 국제화 활동을 펼쳐왔다. 김천대 출신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강성애 총장의 강한 의지로 현재까지 중국, 미국, 대만, 러시아, 몽골, 우즈벡, 네팔, 터키,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22개국 49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는 대학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 교수 비율이 전체 교수의 22.5%나 차지한다는 점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외국인 교수의 수준별 맞춤형 영어, 중국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고 무료강좌를 실시하는가 하면 어학 졸업자격인증 강화를 통해 어학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아낌없는 교육투자 김천대는 학생들을 위해 과감한 교육투자를 펼치고 있다.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대학정보화기기 확충, 소규모 강화 확대를 통한 강의의 질 향상, 캠퍼스공원화, 인력개발센터 및 취업 카페 운영 등이 그 예다.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기 위해 관련 과목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매주 채플수업을 통해 개개인의 존엄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에 관해서도 교육한다. 또 김천 시내에 자리한 보건복지임상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임상, 구강, 미용 등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천대학교의 강성애 총장은 “본교는 작지만 강한 강소특성화대학을 지향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4년제 대학교로서 대한민국의 新 아이비리그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천대학교의 201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imcheon.ac.kr)나 입학홍보처 전화(054-420-4137/4147)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갤러리] 여대앞 이색 홍보 ‘여자는 다 천사’

    [포토 갤러리] 여대앞 이색 홍보 ‘여자는 다 천사’

    ‘한국 여자 다 1004.’ 오토바이가 예사롭지 않은 번호판을 달고 있다. 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앞이다. 진짜 번호판이 아니다.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한국 여자 다 천사’가 된다. 화장품과 향수 등 여성 미용제품을 만드는 한 업체에서 홍보용으로 만들었다. 최근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일부 남성단체와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를 향해 당당하게 외치는 듯하다. 도준석 기자 pao@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최우수상] “미용·패션·엔터테인먼트로 제2의 도약”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최우수상] “미용·패션·엔터테인먼트로 제2의 도약”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5일 살고 싶은 지역 부문 최우수상 선정 소식에 이렇게 말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 등의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5기인 신 구청장은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불법퇴폐업소와의 전쟁으로 뿌리내렸던 퇴폐업소를 정리했고 성매매 전단 등이 사라졌다.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유망중소기업의 강소중기 만들기도 성과를 냈다. 각종 문화 인프라를 확충, 독특한 강남스타일을 완성했다. 쾌적한 도로와 교통 등 풍부한 도심 인프라 만들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경제와 문화, 도심 인프라 등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지원정책이 이번 수상의 비결”이라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과 명품, 엔터테인먼트, 패션의 중심지답게 다양한 문화코드를 강남의 제2 도약 원동력으로 삼겠다”면서 “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세계 선진도시와 버금갈 수 있도록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명품점·쇼핑몰 북적… ‘리설주 패션’ 유행도

    명품점·쇼핑몰 북적… ‘리설주 패션’ 유행도

    김정은 정권의 시장경제 실험 이후 북한 주민의 삶도 바뀌고 있다. 평양에는 고급 쇼핑몰과 수입품 상점이 들어섰고, 여성들 사이에서는 성형수술과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평양 시내에 문을 연 ‘해당화관’은 쇼핑몰은 물론 고급 음식점과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안마소, 미용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류층으로 늘 북적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은 안마 30달러(약 3만 3500원), 수영장 15달러(약 1만 6700원), 식당의 불고기 정식은 1인분에 50~70달러(약 5만 6000~7만 8000원) 수준이다. 다른 곳보다 50%쯤 비싸지만, 외국인은 물론 북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화관이 문을 열기 전까지 상류층의 ‘놀이터’이던 대동강외교단회관은 지난여름 고객 확대를 위해 지금까지의 내·외국인 이용 구분을 없앴다. 북한 주민들은 화·목·일요일만 이용했지만 이제는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평양의 청담동’으로 불리는 모란봉구역 안상택거리에서는 유럽산 명품 의류와 가방으로 치장한 젊은 상류층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품 상점은 평양뿐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에도 들어서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본 캐릭터 브랜드인 헬로키티 상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미키마우스 인형 등 ‘주적’인 미국을 대표하는 디즈니 캐릭터도 눈에 띄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꺼풀 수술도 유행하고 있다. 수술 비용은 2~3달러로 쌀 1~1.5㎏ 값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근이 입에 풀칠하는 다수 주민에게는 부담되는 수준임에도 의사들이 환자 집에서 불법 시술을 하는 등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패션 아이콘’이다. 옅은 하늘색, 보라색 등 밝은 빛깔의 원피스에 하이힐과 명품가방 등으로 패션 감각을 뽐내왔다. 북한 시장에는 리설주의 의상을 모방한 ‘리설주 블라우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북한 여성에게 생소했던, 뒤로 넘긴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민 63% “피부미용시술 부가세 반대”

    국민 63% 이상이 ‘피부미용수술·시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10% 부과’를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입안해 추진 중인 이 세법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양악수술과 지방흡입, 제모 등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나 시술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최근 입법예고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이와 관련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63.4%가 반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식조사는 한국갤럽이 22일 전국(제주 제외) 만 16~69세 남녀 503명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월부터 병의원에서 시행되는 피부미용수술·시술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 세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7%가 ‘몰랐다’고 답변했다. 또 관련 세법개정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4%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56.6%는 세법개정안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향후 병의원에서 피부미용수술·시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 중 73.5%는 세법개정안을 ‘반대’했으며, 65.0%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평가해 세법개정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 60%는 향후 세법개정안이 확정되면 수술·시술 의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의협 측은 “국민들이 의료비 증가에 반발하는 정서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원가 이하의 낮은 수가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비급여 진료인 미용·성형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등 의료체계가 왜곡되는 마당에 부가가치세 부과로 환자가 줄어 과잉경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의료 활성화와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부가세 부과 방침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커버스토리] 한류 첨병이자 밤낮없는 3D직종… 매니저들의 희로애락

    [커버스토리] 한류 첨병이자 밤낮없는 3D직종… 매니저들의 희로애락

    스타를 발굴하고 재능을 키워주고 장기적인 비전까지 제시하는 매니저는 지금의 한류열풍을 일궈낸 실질적인 첨병이다. 최근 연예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들의 역할도 커지고 대우도 눈에 띄게 나아졌다. 그럼에도 정신없이 바쁘고 불규칙한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탓에 예나 지금이나 매니저는 ‘3D 직종’이다. 스타를 빛내는 ‘무대 뒤의 손’ 매니저들의 역할은 연예인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매니저들은 스타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잔다. 여성 듀엣 다비치를 담당하는 코어엔터테인먼트 최선용 팀장은 최근 다비치의 신곡 발표와 함께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행사가 있으면 서너 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해 멤버들을 데리고 미용실에 들른다. 이들이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 먹을 것을 챙겨 주지만, 정작 자신은 운전을 하느라 식사도 제때 못 한다. 최 팀장은 “행사가 많을 때는 하루 서너 시간밖에 못 잘 때도 많다”면서 “이런 생활을 이겨내지 못하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타병’에 걸려 온갖 까탈을 부리는 상전(?) 연예인들을 맡는 고충은 말로 다 못 한다. 필요한 물건을 매니저가 손에 쥐어줄 때까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정도는 ‘애교’다. 화가 나면 스케줄을 펑크 내고 잠적하거나 생방송을 앞두고 집 문을 걸어 잠가버리면 화병이 날 지경이다. 14년간 가요판에서 톱가수들을 키워낸 중견 매니저 A씨는 “몇몇 가수들은 이름조차 꺼내기 싫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예인들은 뜨면 자신이 잘나서 그런 것이고 못 되면 회사가 제대로 관리해 주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는 일명 ‘연예인병’에 걸린 경우가 많다”면서 “매니저는 스타를 만들려고 사생활도 없이 뛰어다니는데, 그런 태도로 일관하면 어깨에 힘이 쭉 빠진다”고 토로했다. 월평균 100만~120만원을 받는 로드 매니저로 시작해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3D 업종인 탓에 요즘 가수 매니저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한 매니지먼트회사 이사는 “그저 연예인을 옆에서 보는 것이 좋아 매니저를 시작했다가 일주일 만에 그만두는 사례가 허다하다. 업계에선 이젠 조선족을 써야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귀띔했다. 기자, PD 등을 직접 상대하는 일은 매니저 기본 실무를 6~7년쯤 쌓은 실장급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그러나 이때부터는 홍보와 스타 눈치 보기 사이에서 심각한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 한 대형 연예기획사 실장은 “스타가 된 연예인은 아티스트 취급을 받길 바라면서 이것저것 출연 조건이 까다로워지는데, 신인 때부터 도와준 지인들의 인터뷰나 출연 부탁을 거절해야 할 때는 너무 난감하다”고 말했다. 인기 여성 아이돌 가수들을 유독 많이 맡았던 10년차 매니저 김모씨에게는 두고두고 아픈 기억이 많다. 현장 매니저 시절 “사투리가 마음에 안 드니 일주일 동안 말하지 말라”는 주문에 황당했던 기억, 현장에서 말다툼을 하다 결국 가수 혼자 밴을 몰고 가버린 일, 10시간이 넘는 성형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가수의 집에 호박죽을 넣어주고 온 일 등을 떠올리면 아직도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린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힘든 문제는 스타가 대책 없이 저지르는 방송 펑크.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가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녹화날 문을 걸어 잠그고 집에서 나오지 않거나 전날 애인과 싸우고 과음한 뒤 가요 순위 프로그램 출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하는 등의 행태가 그렇다. 한 매니저는 “PD들에게 스타의 절친이 사고사했다고 둘러대거나, 과로로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기사를 내는 게 방책”이라면서 “그래 봤자 이 바닥 사람들은 빤히 다 아는 거짓말인데, 그럴 때면 번번이 십년 감수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방송사 PD들에게 연예인을 홍보하는 것도 매니저들의 기본 업무. 주초인 월·화요일 방송사에는 음악 프로그램 PD들을 만나려고 매니저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한 신인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는 “매일 5~6개팀은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출연자가 정해져 있다 보니 신인들은 고작 3~4개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요즘은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 PD들까지 챙겨야 한다”면서 “그렇게 어렵게 만난 PD들에게 CD를 줘봤자 제대로 인사도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허탈해했다. 그렇다면 매니저들이 가장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역시나 신인부터 키운 연예인이 스타덤에 올랐을 때다. 성공한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을 넘어, 스타의 성공은 곧 매니저의 성공이 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탁영준 가수매니지먼트실장은 “매니저가 스타의 그림자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매니저는 스타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매니저 A씨는 “신인부터 키워낸 가수가 7000여명이 꽉 들어찬 콘서트 무대에 섰을 때 백스테이지에서 바라보면 소름이 끼치도록 감격스럽다”고 했다. 매니저 B씨는 “뭐니뭐니 해도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했을 때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다비치의 매니저인 최선용 팀장 역시 멤버들이 음악방송 1위 소감을 말하면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언급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그 짧은 무대 인사말 한마디에 지인들의 연락이 줄을 잇는다. 그때만큼은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퇴하기 전 숙려 의무화

    자퇴하기 전 숙려 의무화

    지난해 기준 7만명에 육박하는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해 정부가 학업중단숙려제 의무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27일 청소년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학교의 적극적 대응을 담은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학업중단 실태를 살펴보면 지난해 약 6만 8000명이 학업을 중단해 학업중단율은 1.01%로 추산된다. 미국의 7.4%, 독일 6.5%, 일본 1.3%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학업중단율은 낮지만 근로소득 감소 등으로 학업중단 학생 1인당 약 1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학업중단 원인은 초·중학교는 해외 출국, 고등학교는 가정 및 학교부적응이 대부분이다. 여가부와 교육부가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일단 학생이 5일 이상 이유 없이 학교를 결석하면 학교는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학생의 부적응 상황 등을 보고받은 교육청은 학업복귀를 지원하는 ‘희망 손잡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학업 복귀 정보를 제공하고, 무료 검정고시 과정, 방송통신 중·고교 등을 활용해 학업을 돕는다. 시범 운영 중인 학업중단숙려제도 내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학교를 그만두기 전에 최소 2주에서 최대 3개월간 상담, 여행, 인성·체험 프로그램, 대안교육 등을 받는 것을 말한다. 학교 안에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대안교실도 확대된다. 33개 학교에서 대안교실의 모든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1263개 학교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미국에서 학업중단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된 직업교육이 활성화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학적을 두고 전문대학, 청소년단체 등의 사회적 기관에서 제과제빵·조리, 피부미용 등 적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내년에는 250개 기관에서 9278명의 학생이 정규 학교교육 외에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2016년까지 교육청이 설립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민관 협업형 대안학교를 14곳 신설하는 것이 추진된다. 가정의 기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을 하고,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부모의 교육적 방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아모레퍼시픽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아모레퍼시픽

    1974년 소비자과로 출발한 아모레퍼시픽의 고객상담실은 2003년부터 브랜드군별로 4개의 상담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27명의 상담원과 고객 불만, 고객만족 교육 등을 담당하는 10명의 정보담당 직원으로 구성됐다. 고객상담팀은 단순한 불편 처리를 넘어 제품과 미용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 모든 직원이 소비자전문 상담사 자격증을 땄고 전문성을 기르고자 제품 및 상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의 불편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해결하는 고객 불만 해소 프로세스(CGAP)를 운영한다. 고객의 불만을 회사에 주는 선물(Gift)로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다. 소비자만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 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뒤 고객 불만 접수 건수는 매년 평균 23%씩 감소하고 있다. 국외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만은 해외법인의 별도 관리로 신속하게 처리한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11년 소비자 중심경영(CCM) 재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도 평생고객 캠페인을 통해 개인별로 맞춤화된 고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과거에 산 제품 정보를 근거로 그에 알맞은 상품과 혜택을 제공한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종이우편물(DM) 외에 모바일 DM,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 미용과 건강 분양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고객을 프로슈머(생산자와 소비자를 합친 말)로 선발해 운영한다. 매년 300여명의 프로슈머가 제품 품평,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화마당] 진정한 능력자는 누구인가/이애경 작가·작사가

    [문화마당] 진정한 능력자는 누구인가/이애경 작가·작사가

    한예슬과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테디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졌다. 사람들은 그가 연간 저작권수입 10억원의 능력자라는 데 더 관심을 갖는다. 한 아이돌 그룹 멤버와 스캔들이 터진 쇼핑몰업체의 대표에게 ‘대저택에 사는 능력자’라는 칭호가 따라붙었다.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 된 연예인, 천문학적인 개런티를 받는 스포츠 스타는 언제나 뉴스거리며 회당 수천만원을 넘는 드라마작가의 원고료 이야기도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다. 대한민국 상위 1%의 부유층 자제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상속자들’, 외모로 상위 1%의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남자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예쁜 남자’에서도 돈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토크쇼에 나온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향한 초미의 관심사는 잘나가는 멤버와 그러지 않은 멤버들 사이에서 정산 및 분배는 어떻게 하는지, 수입은 얼마인지 등이다.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엄친딸’, ‘엄친아’ 들에 대한 부러움은 어떠한가. 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그 시대의 문화이고 정신세계라고 했다. 지금 우리는 누가 뭐라 해도 물질주의의 끝자락에 와있는 듯하다. 지금은 모든 스펙 중에서도 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능력의 유무가 좌우되는 시대가 돼 버렸다. 그래서 나에게 능력이 없으면 능력이 있는 사람을 잡는 능력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기묘한 공식을 탄생시켰다. 그러다 보니 일부는 미모를 변화시켜 그 능력을 키우려는 시도를 한다. 그 필요를 충족시켜준 것이 바로 미용성형이다. 압구정역이나 신사역을 걷다 보면 이상한 도시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하철역사에 현란하게 연이어진 성형외과 광고들. 비포와 애프터로 극명하게 대비시켜 놓은 사진들을 보고 지하철역 밖으로 나오면 거리에는 얼굴에 압박붕대를 감은 사람, 마스크를 쓴 사람, 눈에 칼자국과 퍼런 멍이 든 사람들이 걸어다닌다. 이젠 그들을 봐도 놀라지 않는다. 이 현상은 해외로 퍼져 나가 능력자가 되고 싶은 아시안들을 유혹한다. 붕대를 감은 사람들 사이에서 중국말, 태국말을 들은 지도 이미 꽤 되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간 타지에서,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꿈을 꾸며 공부하던 여대생의 사고소식이 들려왔다. 말도 통하지 않는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는 해외 근로자들의 땀방울, 일터로 나가기 위해 새벽 첫차에 오른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요령 부리지 않고 주어진 대로 감사하며 근면히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세상은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일까. 중세시대 백만장자, 한양갑부의 이름은 역사책 속에 없다. 인류의 역사 속에 회자되는 사람들은 아이디어와 재능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거나 숭고한 영향력을 길이길이 미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정의해야 할 능력자는 평생 가난을 끼고 살았지만 지금까지도 예술적 영감을 나눠주고 있는 슈베르트, 빈센트 반 고흐 같은 예술가, 라듐으로 돈 버는 것을 거부했던 퀴리부인, 흑인 인권가 마틴 루터 킹, 사랑의 실천자 마더 테레사 같은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누구의 말처럼 능력은 쥐고 있는 데서가 아니라 나누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10대 청소년들의 희망직업 1위가 연예인이다. 겉이 화려해 보이는 데다가 일확천금을 거머쥘 기회가 있기 때문이란다. 2013년의 마지막 달이 다가온다. 우리가 다음 세대들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볼 때가 아닐까.
  • 수원여자대학교, 지역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및 연탄나눔 봉사 시행

    수원여자대학교, 지역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및 연탄나눔 봉사 시행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정기언, www.swc.ac.kr)는 지난 11월 23일 화성시 장안여중에서 ‘2013 사랑의 김장 및 연탄나눔’ 봉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서청원 국회의원, 정기언 수원여대 총장, 금종례 도의원, 김정상 우정읍장 등의 내빈과 함께 수원여대, 사랑한모금회, 기아자동차 3공장, 조암 새마을금고, 삼괴고 등에서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만든 김장 4,500kg과 연탄 7천장은 화성시 거주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되었다. 본 봉사는 지난 2006년 수원여대가 화성시 우정읍과 1촌-1교 자매마을 협약을 맺은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취약계층 주민 가사봉사, 밑반찬 지원, 이미용봉사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작년부터는 이 지역 농촌청소년들을 다양한 내용의 직업체험봉사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청원 국회의원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기언 수원여대 총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수원여대 박복희 사회봉사단장과 임승규 부단장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수원여대는 관공서, 기업, 주민단체 등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봉사협약을 체결하여 협력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1촌-1교 농촌봉사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대상 ‘어린이 대학’, 이동세탁봉사, 진로체험봉사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공헌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정기언 총장은 “수원여대는 성실•박애•봉사의 건학이념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비전으로 ‘사회공헌대학’을 선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교, 주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종시 상가분양” 대규모 컬처플렉스 몰리브

    “세종시 상가분양” 대규모 컬처플렉스 몰리브

    세종시 첫마을 입주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세종시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등이 이미 이전을 마쳤으며, 2단계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되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병원이나 식당, 학원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추후 완공될 세종시 상가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 1-3 생활권 대단지 아파트의 중심에 복합 문화 테마공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민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42,915m² 규모의 ‘몰리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미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지상 7~8층)와 대형 마트(지하 1층)가 입점을 확정하였으며, 병의원, 뷔페, 미용실, 의류 브랜드 등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세종시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세종시 몰리브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트리트 로드샵 형태의 외관에 대형 주차장(최대 420대 동시 주차 가능)과 이를 통제할 주차관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인근 제천천의 조망이 가능한 옥상 대형 하늘정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세종시 상가 몰리브의 시행사인 신연기유한회사 측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가진 세종시 유일의 복합 문화 테마 공간이다 보니 상가 분양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앙행정청 5분 거리에 대규모 근린 체육 공원과 광역복지지원센터가 인근에 생길 예정이어서 입지 조건 역시 뛰어나다고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몰리브는 201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상가 분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내에 마련된 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1566-7740)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삭발 투혼’을 펼친 12연패의 원주 동부가 ‘안방 불패’ 서울 SK를 제물로 한 달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박병우(14득점)와 이광재, 박지현(이상 13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삼성전 이후 무려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낚았다. 반면 SK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년 넘게 이어갔던 홈 연승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2006년 모비스가 세웠던 홈 12연승을 넘어 무려 27연승을 질주한 SK는 꼴찌에 덜미를 잡혀 화려했던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동부는 이날 선수단 전체가 삭발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충희 감독은 경기 전 “원래 내가 먼저 머리를 짧게 깎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단체로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동부 선수들의 움직임은 달랐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무려 235개의 턴오버(경기당 평균 13.8개)를 남발한 동부는 이날 단 6개에 그쳤다. 턴오버가 적기로 유명한 SK(12개)의 절반에 불과했다. 또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동부의 투지에 밀렸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공동 2위 LG와 모비스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78-66으로 제압,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이후 8경기에서 7승 1패로 선전하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부산 KT를 67-6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감추고 싶은 내 흉터… 흔적없이 다시 활짝 웃고 싶다면

    감추고 싶은 내 흉터… 흔적없이 다시 활짝 웃고 싶다면

    흉터 없이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가벼운 찰과상 흔적부터 큰 수술 자국까지 유형과 종류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흉터를 불가피하게 여겼고, 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흉터를 치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 수술 후 남은 흉터 치료에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등 흉터를 단순한 미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한 요인으로 보기 때문이다. 흉터 치료는 흉터의 크기와 깊이, 색깔이나 아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깊고 큰 흉터는 해당 부위를 절개해 정리한 뒤 다시 봉합하는가 하면 작은 흉터는 레이저나 필러, 줄기세포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수술이나 외상으로 생긴 흉터도 꾸준히 치료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미용시술의 경우 절개하는 방향을 주름결과 맞추거나 시술 후 따로 흉터 관리를 하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흉터(반흔)는 손상된 피부가 치유·재생된 흔적이다. 수술이나 외상으로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는데, 이 콜라겐이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로 남는 것. 이 가운데 가벼운 외상이나 미용수술 등으로 생긴 흉터는 2~3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원래의 피부색과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상처가 깊거나 제왕절개 등 외과적 수술 흔적은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와는 달리 피부조직의 비정상적인 재생으로 생긴 흉터도 있다. 비대흉터와 켈로이드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비대흉터는 보통의 흉터와 달리 더 단단하고, 흉터가 돌출해 있으며, 표면이 붉고 울퉁불퉁하다. 또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부위보다 넓게 자라 정상 피부까지 침범해 치료가 까다롭다. 이 경우에는 주로 스테로이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절개 부위가 큰 수술 흉터나 심하게 돌출된 흉터는 절개 후 봉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 경우 수술 후 2~3개월 동안 흉터가 붉게 보이다가 6~12개월에 걸쳐 서서히 색깔이 옅어져 피부색과 흡사하게 된다. 흔적이 희미하고 얕은 흉터는 레이저로 치료한다. 이 치료 역시 색이 옅어져 피부색과 비슷해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또 다양한 성장인자를 가진 줄기세포를 주입해 흉터 부위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색깔을 연하게 하는 치료도 최근 시도되고 있다. 멀티홀 복합치료도 대표적인 흉터치료법으로 꼽힌다. 미세한 다륜침으로 비정상적인 피부 결합조직을 정리한 뒤 여기에 극미세 레이저를 투사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1550㎚ 파장의 레이저로 피부 1㎠당 2000여개의 미세열 치료구역을 만들어 피부를 재생시키기 때문에 기존 핀홀법에 비해 피부 재생효과가 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미용시술은 보통 피부 주름결이나 모발에 가려지는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불가피하게 절개 부위가 큰 치료의 경우 실밥 제거 후 1주일 무렵부터 레이저토닝이나 프락셔널레이저 등으로 흉터관리 시술을 시작하며, 돌출된 흉터는 보톡스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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