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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0 너도나도 ‘생계형 사장님’

    2060 너도나도 ‘생계형 사장님’

    지난해 20대 청년층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창업이 30~50대 중장년층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이나 우량 중소기업 등 특별한 기술이나 아이템이 있어서가 아니다. 대부분 식당, 카페, 옷가게 등을 차렸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과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생계형 자영업자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전국 사업체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총 381만 7266개로 1년 새 14만 390개(3.8%)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증가율을 보면 10대가 32.5%로 1위다. 그러나 10대 사장님은 269명밖에 안 된다. 10대를 제외하면 20대가 차린 사업체 증가율이 23.6%로 가장 높다. 총 8만 3230개로 1년 새 1만 5865개 늘었다. 60세 이상이 세운 사업체도 11.8%나 늘었다. 총 70만 1319개로 전년보다 7만 3971개 많아졌다. 늘어난 사업체 10개 중 6개 이상은 20대와 60대 이상이 세운 셈이다. 반면 30대가 대표인 사업체는 1년 새 6.5%, 40대는 0.8%, 50대는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오삼규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20대 창업은 음식점과 커피숍, 의류 소매업에서 두드러지게 늘었고 60세 이상의 경우 도소매업과 세탁소, 미용실 등 개인 서비스업이 많았다”면서 “청년들과 노인들이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져 생계형 창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9세에서 60세가 된 사람이 10만명 가까이 됐던 것도 60세 이상 창업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청년과 노인의 창업은 대부분 영세 자영업으로 경기 변동에 취약해 실패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가 고용률 달성 등 취업 자체에만 일자리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20대와 은퇴를 앞둔 50대를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직업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과 창업 컨설팅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남 거제시

    [新국토기행] 경남 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면적은 402.26㎢, 해안선 길이는 386.74㎞에 이른다. 해금강을 비롯해 섬과 해안의 기암괴석,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 같다. 곳곳에 해수욕장이 있고, 한국전쟁 당시 17만여명의 포로를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등 구석구석에 유적지와 관광명소가 있다. 특히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 사이 1475m 구간에 한려수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거제도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주변 청정해역은 수산물의 보고다.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한다. 세계 3대 조선소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조선산업 중심지다. 거제도는 1971년 통영시와의 사이에 거제대교가 놓여 육지와 처음 다리로 이어졌다. 1999년 신거제대교에 이어 2010년 부산 가덕도와 해저터널·다리로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됐다.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한려해상권의 거점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시민 평균 연령이 36.2세, 해마다 5000여명씩 인구가 늘어나는 젊고 성장하는 도시다. [볼거리] ●바다의 금강산 명승 제2호 ‘해금강’ 거제 관광을 대표하는 명소로 남부면 해금강마을에서 남쪽으로 500m쯤 떨어진 해상에 있는 무인도다. 원래 이름은 갈도(葛島)다. 생김새가 칡뿌리가 뻗어 내린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바다의 금강산이란 뜻으로 해금강이라 불린다.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돼 ‘거제 해금강’으로 등재됐다. 수억년에 걸쳐 파도와 바람에 씻긴 바위섬의 환상적인 비경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묘한 바위가 깎아지른 듯 수십m 높이로 절벽을 이뤄 섬을 둘러싸고 있다. 열십자 모양으로 뚫린 십자동굴 사이로 배가 드나든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서불을 갈도에 보냈다는 서불과차(徐市過此) 설화도 전한다. ●바다 풍경이 한눈에 ‘바람의 언덕&신선대’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북쪽 해안에 있는 언덕으로 사시사철 바닷바람이 분다. 언덕이 바다 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앞이 탁 트여 있다. 언덕에서 보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래 지명은 띠밭늘이었다. 2002년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여러 드라마 촬영을 통해 알려졌다.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목 입구인 남쪽 해변에 있는 기암괴석 지역이다.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고 할 정도로 해안 경관이 절경이다.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와 기암괴석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해안 따라 굴러다니는 흑진주 ‘몽돌해변’ 흑진주처럼 반들반들 윤이 나는 검은 몽돌이 덮인 몽돌밭 해변이 1.2㎞에 걸쳐 있다. 몽돌밭은 폭 50m로, 면적은 3만㎢에 이른다. 바닷물이 밀려들고 나가면서 몽돌의 ‘자글자글’ 굴리는 소리는 우리나라 자연 소리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감미롭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가족 피서지로도 알맞다. 땅 모양이 학이 날아오르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학동으로 불리게 됐다. 해안을 따라 3㎞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도 유명하다. ●740여종의 식물과 공룡 흔적 간직한 ‘외도’ 해상식물공원이 조성된 개인 소유 섬으로 거제도에서 4㎞ 떨어져 있다. 해안선 길이는 2.3㎞에 이른다.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외딴섬을 이창호(2003년 작고)·최호숙 부부가 사들여 식물공원을 조성했다. 1976년 관광농원 허가를 받은 뒤 30여년에 걸쳐 개간과 조경을 해 1995년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했다.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740여종의 식물을 정갈하게 가꿔 놓은 식물원과 전망대, 조각공원 등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조성돼 있어 이국적 정취가 느껴진다. 개발되지 않은 섬 동쪽 끝에 공룡굴과 공룡바위,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다. 외도 관광은 오전 8시~오후 5시(여름철은 6시)이며 숙식은 할 수 없다. 장승포동이나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 학동리, 남부면 갈곶리, 일운면 와현리 등의 선착장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이 다닌다.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인 ‘지심도’ 섬 전체가 동백나무 숲이라 동백섬으로도 불린다. 일운면 지세포리에 딸린 섬으로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 떨어져 있다. 면적은 0.356㎢, 해안선 길이는 3.7㎞다. 섬 모양이 군함처럼 생겼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97m쯤 된다. 조선 현종 때 주민 15가구가 이주해 살기 시작한 뒤 현재 10여 가구, 20여명이 거주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했던 군 요새였다. 섬을 덮은 동백나무는 12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꽃이 핀다. 동백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3월이다.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고 20분쯤 걸린다. 섬 안에 민박집도 있다. ●닭과 용을 닮은 해발 566m 명산 ‘계룡산’ 거제 본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명산이다. 해발 566m로 꼭대기에는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의상대 터가 있다. 산 형상이 닭과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688년(숙종 14년)에 현령 김대기가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길을 개설했다. 이를 기리는 김현령치비가 서문고개에 있다. 계룡산 아래에 6·25전쟁 때 포로수용소가 설치됐다. 포로수용소 건물 돌담 벽이 보존돼 있다. 정상에 서면 거제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부산 가덕도와 태종대도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인다. 산행코스 가운데 계룡사에서 계곡을 따라 송신탑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해 힘들다. 능선을 따라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 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지어 있다. 가을 억새도 아름답다. ●대통령이 남긴 발자취 ‘김영삼 대통령 생가’ 장목면 대계리 외포마을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태어나 13살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거제시는 오래된 김 전 대통령 생가를 헐고 2001년 새로 지었다. 566㎡의 대지에 팔작지붕으로 된 본채와 사랑채, 시주문을 건립하고 돌담도 만들었다. 생가 옆에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있다. ●시인 유치환의 숨결 ‘청마 생가&기념관’ 거제도는 ‘깃발’ 시인 청마 유치환이 태어난 곳이다. 청마는 1908년 거제시 둔덕면 방하마을에서 태어나 1910년 통영으로 이사했다. 시는 2000년 생가를 복원했다. 생가 근처에 청마 묘소가 있다. 청마의 문학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청마기념관을 생가 옆에 2008년 건립했다. 청마는 1967년 2월 13일 오후 9시 35분 부산 동구 좌천동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산대학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운명했다. 처음에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 승학산 기슭에 장지를 마련했다. 그 뒤 양산시 백운공원묘지로 이장했다가 1997년 4월 5일 이곳으로 옮겼다. [먹거리] ●청정해역서 자란 바다의 우유 ‘굴’ 거제 연안에서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많이 생산된다.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된다.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거제 연안을 엄격하게 심사해 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굴을 수입한다. 굴은 남성에게는 정력 식품, 여성한테는 미용 식품으로 알려졌다. 성장발육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크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타우린, 아연 등의 성분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최고 영양식이다. 고혈압, 뇌졸중, 당뇨, 관절염, 골다공증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겨울이 제철이다. 껍질째 익힌 뒤 까서 초장 등에 찍어 먹으면 향긋한 맛이 느껴진다. ●진한 색과 강렬한 향의 유혹 ‘유자’ 거제는 기후·환경이 유자 생산에 알맞다. 연평균 기온이 13도 이상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거제 유자는 색깔이 진하고 껍질이 두꺼워 향이 강하고 오래간다. 생산 시기는 11~12월이다. 껍질이 두껍고 울퉁불퉁한 못난 것일수록 품질이 좋은 것이다. 유자는 비타민C를 비롯해 유익한 성분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통증·염증·기침완화, 혈액순환, 위암·폐암·피부암 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잘게 썰어 설탕에 재어 유자청을 만들어 차로 마신다. 빵도 만든다. ●추워질수록 맛 좋아지는 ‘대구’ 대구는 머리와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고 부른다. 동해·서해 깊은 바다에 떼 지어 사는 한대성 고기로 겨울철 산란을 하기 위해 냉수층을 따라 남해 진해만으로 회유한다. 동해·남해안에서 잡히는 대구는 서해에서 잡히는 대구보다 크다. 특히 진해만 일대(거제해안)에서 겨울철에 잡히는 무게 7.5㎏이 넘는 대구를 최상품으로 꼽는다. 겨울 거제에서 잡은 대구로 요리하는 대구탕은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대구는 산란기에 암수가 사랑을 나누면서 서로 볼을 비벼대는 특성이 있어 살이 더욱 쫄깃하다. 대구볼찜 요리는 쫄깃한 대구 고기 식감을 음미할 수 있다. 대구는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으로 간세포 재생 및 해독작용, 노폐물 배출, 피로회복 등에 효험이 있다. 황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는 살보다 알에 6배쯤 많다. 대구탕에 내장과 알을 함께 넣어 먹으면 간 보호 효과가 크다. ●싱싱함이 살아 있는 거제 별식 ‘멍게·성게 비빔밥’ 거제 지역 별미 음식 가운데 하나다. 멍게 비빔밥은 4~6월 거제 해안에서 채취한 싱싱한 멍게를 재료로 쓴다. 멍게를 양념과 버무려 저온에서 숙성시킨 뒤 참기름·깨소금·김가루 등을 넣고 밥과 함께 비빈다. 비빔밥과 함께 내놓는 싱싱한 생선으로 끓인 담백한 국 맛도 으뜸이다. 멍게에는 항균·항암과 체력보강, 식욕증진, 노화방지, 숙취해소를 비롯해 감기·기침을 멎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성게는 밤송이 조개라고도 한다. 성게는 5~6월이 산란기이며 여름이 제철로 가장 맛이 좋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를 재료로 요리하는 거제 성게 비빔밥은 특유의 향긋한 향과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식욕을 돋운다. 성게는 빈혈예방, 결핵 완화와 거담작용, 암 예방 및 노화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 ●자연이 키우고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돌미역’ 거제 자연산 돌미역은 사등면 견내량 지역과 남부면 여차 지역 등에서 생산된다. 물살이 빠른 암반에서 자라 맛이 쫄깃하고 영양이 뛰어나 최고의 상품으로 꼽힌다. 3~5월 봄철에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뒤 바닷바람에 건조한다. 견내량에서 채취하는 미역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나온다. 미역은 혈압을 낮추고 암세포를 억제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몸 안의 중금속이나 농약, 발암물질 등을 밖으로 배출하며 체질개선과 노화방지 효능이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남 거제시

    [新국토기행] 경남 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면적은 402.26㎢, 해안선 길이는 386.74㎞에 이른다. 해금강을 비롯해 섬과 해안의 기암괴석,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 같다. 곳곳에 해수욕장이 있고, 한국전쟁 당시 17만여명의 포로를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등 구석구석에 유적지와 관광명소가 있다. 특히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 사이 1475m 구간에 한려수도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거제도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주변 청정해역은 수산물의 보고다.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한다. 세계 3대 조선소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조선산업 중심지다. 거제도는 1971년 통영시와의 사이에 거제대교가 놓여 육지와 처음 다리로 이어졌다. 1999년 신거제대교에 이어 2010년 부산 가덕도와 해저터널·다리로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됐다.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한려해상권의 거점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시민 평균 연령이 36.2세, 해마다 5000여명씩 인구가 늘어나는 젊고 성장하는 도시다. [볼거리] ●바다의 금강산 명승 제2호 ‘해금강’ 거제 관광을 대표하는 명소로 남부면 해금강마을에서 남쪽으로 500m쯤 떨어진 해상에 있는 무인도다. 원래 이름은 갈도(葛島)다. 생김새가 칡뿌리가 뻗어 내린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바다의 금강산이란 뜻으로 해금강이라 불린다.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돼 ‘거제 해금강’으로 등재됐다. 수억년에 걸쳐 파도와 바람에 씻긴 바위섬의 환상적인 비경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묘한 바위가 깎아지른 듯 수십m 높이로 절벽을 이뤄 섬을 둘러싸고 있다. 열십자 모양으로 뚫린 십자동굴 사이로 배가 드나든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서불을 갈도에 보냈다는 서불과차(徐市過此) 설화도 전한다. ●바다 풍경이 한눈에 ‘바람의 언덕&신선대’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북쪽 해안에 있는 언덕으로 사시사철 바닷바람이 분다. 언덕이 바다 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앞이 탁 트여 있다. 언덕에서 보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래 지명은 띠밭늘이었다. 2002년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여러 드라마 촬영을 통해 알려졌다.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목 입구인 남쪽 해변에 있는 기암괴석 지역이다.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고 할 정도로 해안 경관이 절경이다.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와 기암괴석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해안 따라 굴러다니는 흑진주 ‘몽돌해변’ 흑진주처럼 반들반들 윤이 나는 검은 몽돌이 덮인 몽돌밭 해변이 1.2㎞에 걸쳐 있다. 몽돌밭은 폭 50m로, 면적은 3만㎢에 이른다. 바닷물이 밀려들고 나가면서 몽돌의 ‘자글자글’ 굴리는 소리는 우리나라 자연 소리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감미롭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가족 피서지로도 알맞다. 땅 모양이 학이 날아오르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학동으로 불리게 됐다. 해안을 따라 3㎞에 걸쳐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림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도 유명하다. ●740여종의 식물과 공룡 흔적 간직한 ‘외도’ 해상식물공원이 조성된 개인 소유 섬으로 거제도에서 4㎞ 떨어져 있다. 해안선 길이는 2.3㎞에 이른다.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외딴섬을 이창호(2003년 작고)·최호숙 부부가 사들여 식물공원을 조성했다. 1976년 관광농원 허가를 받은 뒤 30여년에 걸쳐 개간과 조경을 해 1995년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했다.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740여종의 식물을 정갈하게 가꿔 놓은 식물원과 전망대, 조각공원 등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조성돼 있어 이국적 정취가 느껴진다. 개발되지 않은 섬 동쪽 끝에 공룡굴과 공룡바위,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다. 외도 관광은 오전 8시~오후 5시(여름철은 6시)이며 숙식은 할 수 없다. 장승포동이나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 학동리, 남부면 갈곶리, 일운면 와현리 등의 선착장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이 다닌다.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인 ‘지심도’ 섬 전체가 동백나무 숲이라 동백섬으로도 불린다. 일운면 지세포리에 딸린 섬으로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 떨어져 있다. 면적은 0.356㎢, 해안선 길이는 3.7㎞다. 섬 모양이 군함처럼 생겼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97m쯤 된다. 조선 현종 때 주민 15가구가 이주해 살기 시작한 뒤 현재 10여 가구, 20여명이 거주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했던 군 요새였다. 섬을 덮은 동백나무는 12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꽃이 핀다. 동백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3월이다.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고 20분쯤 걸린다. 섬 안에 민박집도 있다. ●닭과 용을 닮은 해발 566m 명산 ‘계룡산’ 거제 본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명산이다. 해발 566m로 꼭대기에는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의상대 터가 있다. 산 형상이 닭과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688년(숙종 14년)에 현령 김대기가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길을 개설했다. 이를 기리는 김현령치비가 서문고개에 있다. 계룡산 아래에 6·25전쟁 때 포로수용소가 설치됐다. 포로수용소 건물 돌담 벽이 보존돼 있다. 정상에 서면 거제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부산 가덕도와 태종대도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보인다. 산행코스 가운데 계룡사에서 계곡을 따라 송신탑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해 힘들다. 능선을 따라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거북바위, 장기판 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지어 있다. 가을 억새도 아름답다. ●대통령이 남긴 발자취 ‘김영삼 대통령 생가’ 장목면 대계리 외포마을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태어나 13살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거제시는 오래된 김 전 대통령 생가를 헐고 2001년 새로 지었다. 566㎡의 대지에 팔작지붕으로 된 본채와 사랑채, 시주문을 건립하고 돌담도 만들었다. 생가 옆에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있다. ●시인 유치환의 숨결 ‘청마 생가&기념관’ 거제도는 ‘깃발’ 시인 청마 유치환이 태어난 곳이다. 청마는 1908년 거제시 둔덕면 방하마을에서 태어나 1910년 통영으로 이사했다. 시는 2000년 생가를 복원했다. 생가 근처에 청마 묘소가 있다. 청마의 문학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청마기념관을 생가 옆에 2008년 건립했다. 청마는 1967년 2월 13일 오후 9시 35분 부산 동구 좌천동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산대학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운명했다. 처음에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 승학산 기슭에 장지를 마련했다. 그 뒤 양산시 백운공원묘지로 이장했다가 1997년 4월 5일 이곳으로 옮겼다. [먹거리] ●청정해역서 자란 바다의 우유 ‘굴’ 거제 연안에서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많이 생산된다.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된다.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거제 연안을 엄격하게 심사해 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굴을 수입한다. 굴은 남성에게는 정력 식품, 여성한테는 미용 식품으로 알려졌다. 성장발육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크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타우린, 아연 등의 성분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최고 영양식이다. 고혈압, 뇌졸중, 당뇨, 관절염, 골다공증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겨울이 제철이다. 껍질째 익힌 뒤 까서 초장 등에 찍어 먹으면 향긋한 맛이 느껴진다. ●진한 색과 강렬한 향의 유혹 ‘유자’ 거제는 기후·환경이 유자 생산에 알맞다. 연평균 기온이 13도 이상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거제 유자는 색깔이 진하고 껍질이 두꺼워 향이 강하고 오래간다. 생산 시기는 11~12월이다. 껍질이 두껍고 울퉁불퉁한 못난 것일수록 품질이 좋은 것이다. 유자는 비타민C를 비롯해 유익한 성분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통증·염증·기침완화, 혈액순환, 위암·폐암·피부암 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잘게 썰어 설탕에 재어 유자청을 만들어 차로 마신다. 빵도 만든다. ●추워질수록 맛 좋아지는 ‘대구’ 대구는 머리와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고 부른다. 동해·서해 깊은 바다에 떼 지어 사는 한대성 고기로 겨울철 산란을 하기 위해 냉수층을 따라 남해 진해만으로 회유한다. 동해·남해안에서 잡히는 대구는 서해에서 잡히는 대구보다 크다. 특히 진해만 일대(거제해안)에서 겨울철에 잡히는 무게 7.5㎏이 넘는 대구를 최상품으로 꼽는다. 겨울 거제에서 잡은 대구로 요리하는 대구탕은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대구는 산란기에 암수가 사랑을 나누면서 서로 볼을 비벼대는 특성이 있어 살이 더욱 쫄깃하다. 대구볼찜 요리는 쫄깃한 대구 고기 식감을 음미할 수 있다. 대구는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으로 간세포 재생 및 해독작용, 노폐물 배출, 피로회복 등에 효험이 있다. 황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는 살보다 알에 6배쯤 많다. 대구탕에 내장과 알을 함께 넣어 먹으면 간 보호 효과가 크다. ●싱싱함이 살아 있는 거제 별식 ‘멍게·성게 비빔밥’ 거제 지역 별미 음식 가운데 하나다. 멍게 비빔밥은 4~6월 거제 해안에서 채취한 싱싱한 멍게를 재료로 쓴다. 멍게를 양념과 버무려 저온에서 숙성시킨 뒤 참기름·깨소금·김가루 등을 넣고 밥과 함께 비빈다. 비빔밥과 함께 내놓는 싱싱한 생선으로 끓인 담백한 국 맛도 으뜸이다. 멍게에는 항균·항암과 체력보강, 식욕증진, 노화방지, 숙취해소를 비롯해 감기·기침을 멎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성게는 밤송이 조개라고도 한다. 성게는 5~6월이 산란기이며 여름이 제철로 가장 맛이 좋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를 재료로 요리하는 거제 성게 비빔밥은 특유의 향긋한 향과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식욕을 돋운다. 성게는 빈혈예방, 결핵 완화와 거담작용, 암 예방 및 노화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 ●자연이 키우고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돌미역’ 거제 자연산 돌미역은 사등면 견내량 지역과 남부면 여차 지역 등에서 생산된다. 물살이 빠른 암반에서 자라 맛이 쫄깃하고 영양이 뛰어나 최고의 상품으로 꼽힌다. 3~5월 봄철에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뒤 바닷바람에 건조한다. 견내량에서 채취하는 미역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나온다. 미역은 혈압을 낮추고 암세포를 억제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몸 안의 중금속이나 농약, 발암물질 등을 밖으로 배출하며 체질개선과 노화방지 효능이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60 너도나도 ‘생계형 사장님’

    2060 너도나도 ‘생계형 사장님’

    지난해 20대 청년층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창업이 30~50대 중장년층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이나 우량 중소기업 등 특별한 기술이나 아이템이 있어서가 아니다. 대부분 식당, 카페, 옷가게 등을 차렸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과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생계형 자영업자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전국 사업체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총 381만 7266개로 1년 새 14만 390개(3.8%)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증가율을 보면 10대가 32.5%로 1위다. 그러나 10대 사장님은 269명밖에 안 된다. 10대를 제외하면 20대가 차린 사업체 증가율이 23.6%로 가장 높다. 총 8만 3230개로 1년 새 1만 5865개 늘었다. 60세 이상이 세운 사업체도 11.8%나 늘었다. 총 70만 1319개로 전년보다 7만 3971개 많아졌다. 늘어난 사업체 10개 중 6개 이상은 20대와 60대 이상이 세운 셈이다. 반면 30대가 대표인 사업체는 1년 새 6.5%, 40대는 0.8%, 50대는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오삼규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20대 창업은 음식점과 커피숍, 의류 소매업에서 두드러지게 늘었고 60세 이상의 경우 도소매업과 세탁소, 미용실 등 개인 서비스업이 많았다”면서 “청년들과 노인들이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져 생계형 창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9세에서 60세가 된 사람이 10만명 가까이 됐던 것도 60세 이상 창업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청년과 노인의 창업은 대부분 영세 자영업으로 경기 변동에 취약해 실패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가 고용률 달성 등 취업 자체에만 일자리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20대와 은퇴를 앞둔 50대를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직업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과 창업 컨설팅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섬이야? 배야?...슈퍼리치 위한 ‘거대 인공 섬’ 만든다

    섬이야? 배야?...슈퍼리치 위한 ‘거대 인공 섬’ 만든다

    미래의 억만장자들은 호화 요트를 타고 섬을 방문하는 대신 자신만의 ‘이동 섬’을 직접 몰고 다니게 될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개인용 대형 요트 제작사 ‘미갈루’(Migaloo)가 새로 공개한 이동식 인공 섬의 콘셉트 디자인을 소개했다. 코코모 아일랜드(Kokomo Ailand)라는 이름의 이 ‘인공 섬’은 80m 높이의 펜트하우스와 기타 부대시설들로 구성된다.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는 승강기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의 바다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더해 스파, 미용실, 바, 수영장 등 일반적 휴양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오락·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야자수와 인공폭포 등으로 ‘진짜 섬’의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미갈루는 이 인공 섬이 개인용 별장뿐만 아니라 고급 호텔, 기업 본사, 카지노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업 건물로 이용될 경우에 대비해 디자이너들은 직원 전용 숙식 공간 및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설계해놓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요트 건조 기술을 통해 향후 몇 년 내에 이 섬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섬의 초기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설계방향만 마련된 상태로, 본격적인 제작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앙 검폴드 미갈루 전무이사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한 몇몇 고객들과 이미 제작협의 중에 있다”며 “기본 디자인을 내놓는 데에만 수개월이 걸렸고 맞춤제작은 더욱 까다로운 작업이 되겠지만 이는 요트 제작업계에서는 당연한 관행”이라고 전했다. 검폴드는 해상생활이야말로 미래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가 될 것이며 코코모 아일랜드와 같은 이동식 인공 섬들이 이러한 신식 주거문화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청담유성형외과, IPSTC 초청 코성형·볼륨브이라인 의료미용 강연

    청담유성형외과, IPSTC 초청 코성형·볼륨브이라인 의료미용 강연

    청담유성형외과&피부과 양동준 대표원장은 지난 23일 IPSTC(국제미용성형연수원)의 초청을 받아 한국제주센터에서 의료연수강연을 진행했다. 양 원장은 중국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의료미용 디자인, 의료에스테틱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강연은 볼륨브이라인시술(이하 보브라인), 쁘띠성형, 피부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 됐다. 강연 이후에는 청담유 성형외과&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실제 시술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호응을 얻은 보브라인은 뼈를 깎거나 절개하지 않아도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리프팅 효과를 지닌 시술이다. 이 시술은 인체에 녹는 실을 사용해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며 시술시간과 회복시간이 빨라 바쁜 현대인이 많이 찾고 있다. 양동준 원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중국 의사들과 더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시장을 공유하게 된다면 한국 의료 미용산업 글로벌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그 일부분에 기여했다는 게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청담유는 성형외과, 피부과를 중심으로 에스테틱, 퍼머넌트, 코스메틱, 켈로이드 클리닉 등을 함께 다루는 고품격 통합 메디컬 브랜드다. 최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메디컬아시아 2015에서 ‘코 성형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혼 64%, “명절 연휴, 나를 위해 투자한다”…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

    미혼 64%, “명절 연휴, 나를 위해 투자한다”…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

    20~30대 미혼 대상 ‘싱글의 명절’ 관련 설문 조사 1인 가구가 506만(전체 가구의 26.5%)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미혼 다수는 명절 연휴에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238명(남성 86명, 여성 152명)을 대상으로 ‘싱글의 명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47.1%)이 추석의 주된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명절에 주로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묻자, ‘가족’(52.9%) 다음으로 ‘홀로 보낸다’(21%)는 응답이 많았다. ‘친구’ 또는 ‘연인’이라는 의견은 각각 13%로 조사됐다. 명절을 ‘나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의 의견이 73.7%로 압도적이며, 연휴를 자신을 위해 쓴다는 남성은 47.7%로 나타났다. 자기 발전을 위한 추석의 구체적인 계획에는 남녀 모두 ‘여행’(남 34.9%, 여 34.5%)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어 여성은 ‘성형 또는 미용관리’(18.1%), 건강을 위한 ‘몸매관리’(17.7%), 피로에 좋은 ‘스파 및 테라피’(14.6%) 순이었다. 또 남성은 여행 외에 ‘쇼핑’(27.3%), ‘성형 및 미용관리’(11%), ‘독서’(9.9%), ‘운동 등 몸매관리’(9.3%)의 차례로 많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과거 조사에서 미혼의 상당수는 결혼 성화 및 부모 잔소리 등을 이유로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추석이 짧은 이유도 있지만, 요즘 싱글의 경우 전통적인 명절 문화에 따르기보다 연휴를 개인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장 행정] “사람 체온은 36.5도 그래서 봉사도 365일”

    [현장 행정] “사람 체온은 36.5도 그래서 봉사도 365일”

    “남자가 하면 시원찮아! 속에도 다 발라야 하는데….”(이부자 할머니) “기왕이면 남자가 해야죠. 오는 백발 막으려고 몽둥이 들고 있어도 속에서 올라오지요? 젊음을 되돌려 드립니다.”(유종필 관악구청장) 파격적인 염색머리로 유명한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23일 관악구 미성동 약수경로당에서 염색봉사에 나섰다. 할머니들은 혼자 대충 바르던 염색약을 유 구청장이 꼬리빗으로 꼼꼼하게 머리뿌리부터 발라나가자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구는 사람 체온인 36.5도를 365일 나눈다는 뜻의 ‘365 자원봉사 도시’를 구의 목표로 삼았다. 현재 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서 활동하는 사람은 9만여명으로 전체 구민의 약 17%에 이른다. 경로당은 자원봉사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찾아가는 한글교육, 자서전 및 장수사진 제작, 이동 한방진료 등의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자서전은 어르신의 구술이나 메모를 받아 제작한다. 지난해는 10명의 노인이 자서전을 만들었다. 출판기념회도 열고, 구립도서관에 자서전을 비치했다. 장수사진은 영정사진 대신 오래 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경로당의 노령인구가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만 65세 이상의 어른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머리맡 동화책 사업’이다. ‘머리맡 동화책 사업’에 참여하려면 관악문화관 등에서 5개월 과정의 동화구연 관련 자격증을 따야 한다. 동화구연 전문교육을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직접 읽어 주는 책이라 어린이들의 반응도 좋다. 임현주(52) 구 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센터는 봉사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할 뿐 아니라 마사지, 기공, 풍선 예술, 독서지도사, 정리전문가, 종이공예 등의 교육도 한다”고 말했다. 봉사를 하다 보면 전문적인 특기를 갖고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임 센터장은 “최근 인기 있는 자원봉사는 정리전문가인데 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집을 치우면서 진정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관악구의 모든 행정업무에 자원봉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구청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어 진정한 민과 관의 협력이 자원봉사를 통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연간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면 구 관내 식당, 미용실 등의 ‘착한 이웃 가게’나 주차장, 수영장 등 구립시설에서 10~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억만장자 위한 ‘이동하는 섬’ 디자인 공개

    억만장자 위한 ‘이동하는 섬’ 디자인 공개

    미래의 억만장자들은 호화 요트를 타고 섬을 방문하는 대신 자신만의 ‘이동 섬’을 직접 몰고 다니게 될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개인용 대형 요트 제작사 ‘미갈루’(Migaloo)가 새로 공개한 이동식 인공 섬의 콘셉트 디자인을 소개했다. 코코모 아일랜드(Kokomo Ailand)라는 이름의 이 ‘인공 섬’은 80m 높이의 펜트하우스와 기타 부대시설들로 구성된다.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는 승강기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의 바다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더해 스파, 미용실, 바, 수영장 등 일반적 휴양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오락·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야자수와 인공폭포 등으로 ‘진짜 섬’의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미갈루는 이 인공 섬이 개인용 별장뿐만 아니라 고급 호텔, 기업 본사, 카지노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업 건물로 이용될 경우에 대비해 디자이너들은 직원 전용 숙식 공간 및 헬리콥터 착륙장까지 설계해놓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요트 건조 기술을 통해 향후 몇 년 내에 이 섬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섬의 초기 디자인 콘셉트와 주요 설계방향만 마련된 상태로, 본격적인 제작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앙 검폴드 미갈루 전무이사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한 몇몇 고객들과 이미 제작협의 중에 있다”며 “기본 디자인을 내놓는 데에만 수개월이 걸렸고 맞춤제작은 더욱 까다로운 작업이 되겠지만 이는 요트 제작업계에서는 당연한 관행”이라고 전했다. 검폴드는 해상생활이야말로 미래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가 될 것이며 코코모 아일랜드와 같은 이동식 인공 섬들이 이러한 신식 주거문화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뜨거운 인기 누리는 마곡지구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

    뜨거운 인기 누리는 마곡지구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그중에서도 상가 투자로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문정법조타운 등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핵심 상권 내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조성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 희소성이 극대화돼 공실률이 낮고 여기에 대대적인 개발 호재로 배후수요 또한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시세도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있어 향후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특히 대기업이 줄줄이 입주하는 국내 최대 첨단연구단지인 마곡지구는 면적만 366만㎡로, 이는 여의도의 1.5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의 규모이다. 마곡지구에는 첨단연구 단지를 비롯한 대학병원과 학교, 주거단지 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제2의 코엑스 등 대규모 개발호재와 서울 강서와 강남을 가로지르는 황금 노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과 풍부한 배후수요로 마곡지구의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가 마곡지구에 홍보관을 개관해 상가 분양을 문의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 상가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인 LG사이언스파크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 넘치는 배후수요, 높은 미래가치,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완벽하게 갖춘 초대형 스트리트몰 복합 상가로 공급된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는 마곡지구의 핵심 연구시설인 LG사이언스파크 정문 코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연면적 111만여㎡(축구장 24개 크기)로 3조2천억을 투자해서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LG 핵심 R&D 센터(연구시설 18개 동)에 전자/화학/통신, 에너지/바이오 분야 등 3만 여명의 연구 인력이 유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코오롱 미래기술원, 이랜드, 에쓰오일, 롯데컨소시엄,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50여 곳과 26개 중소기업, 바이오기업, 신세계 쇼핑몰, 컨벤션센터 등을 더하면 상주인구만 17만여 명, 유동인구는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첨단산업단지와 국제 업무지구, 주거단지, 산업, 생활, 여가가 어우러진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될 전망이라 투자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여의도 공원의 2배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보타닉 공원이 인접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에 따른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더블 역세권 상가라는 점도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상가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의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의 보행자 통로의 길목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개통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이 개통되면 9호선 마곡나루역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공항대로와 인접해있어 김포공항 및 여의도, 강남 등 시내로 이동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여 최고의 교통 환경 및 접근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는 연면적 15,816.64㎡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이용객이 필요로 하는 MD 구성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마곡지구 유일의 테라스 권장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유럽 스타일 테라스형 초대형 스트리트몰 상가로 구성돼 설계부터 타 상가와 차별화를 기했다. 일반 상가에 비해 차도면과 보행자 통로면의 양면 개방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연속성 및 개방감을 높여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게 했고, 차별화된 테라스형 설계와 다양한 MD구성으로 고객이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컨셉을 갖춰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조성된다. 또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만의 특색 있는 모습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예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복합 상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장 업종으로는 1층(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안경, 킨코스, DHL, 미용실, 약국, 편의점), 2층(대형F&B(일식전문점 차이니스 레스토랑, 1층과 연계된 커피전문점), 이미용실 등 편의시설), 3, 4층(대형검진내과 클리닉, 병의원), 5층(영어, 중국어 등 직장인 관련 어학원과 OFFICE ZONE, LG업무 협력회사 사무실, SOHO사무실, 벤처 비즈니스, 보험, 세무, 회계법인, 법인사무실, 노무사무실), 6층(뷔페(하우스웨딩)스카이라운지, 스크린골프, 휘트니스센터, 이탈리안, 차이니스, 퓨전레스토랑, 한식뷔페 전문점 등 대형브랜드) 등이다. 옥상은 고객들을 위한 대형 면적의 하늘정원으로 이용된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상가가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어 재테크에 관심 있는 3, 40대 및 은퇴 후 투자처를 찾는 5, 60대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곡지구 내 LG사이언스 파크 정문 앞 최고 알짜배기 상권에 들어섬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여의도에 견주는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http://www.leadersquare.co.kr) 복합 상가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 C17-4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 홍보관에는 투자자들로 호수 지정경쟁이 치열하여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예약을 하면 대기 없이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다. 상담 및 방문예약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3664-488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특집 소비자의 선택] 포도껍질의 흰 가루는 농약이 아니랍니다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주석산, 구연산, 포도산, 타닌, 칼륨,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식물이 환경적 스트레스나 병원균 침입을 받을 때 생성하는 파이토알렉신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도 많이 들어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포도는 피로 해소, 피부 미용,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좋다. 이뇨 작용을 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주는 효과도 있다. 회복기 환자의 영양 공급도 돕는다. 비타민제나 약을 복용할 때 포도주스를 함께 마시면 약의 흡수를 돕고 약의 효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장내에서 분비되는 효소 가운데 약효를 낮추는 효소의 활동을 포도가 막아 준다는 것이다. 포도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심장병과 동맥 경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포도가 배고픔을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추위를 타지 않게 한다’고 적혀 있다. 또한 ‘기력과 근골을 보강하며 몸을 든든하게 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포도 씨앗은 암 예방에 효력이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충북포도연구소 관계자는 “하루 한잔 정도의 포도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맛있고 신선한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다. 포도알 색이 선명하고 진하며 특유의 향이 살아 있는 게 싱싱한 포도다. 또한 포도 껍질에 하얀 분이 잘 배어 있는 게 좋다. 많은 사람들이 농약으로 오해하고 있는 이 하얀 분은 포도 속의 당분이 껍질로 나와 굳은 것이다. 분이 잘 남아 있다는 것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신선하고 깨끗한 포도라는 증거다. 포도 끝에 있는 포도알을 하나 먹어 보는 것도 좋다. 포도는 줄기와 가까운 윗부분이 더 달기 때문에 끝부분이 달면 포도 전체가 달고 맛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더 낸 병원비, 속시원하게 돌려받는 방법 없나요?

    더 낸 병원비, 속시원하게 돌려받는 방법 없나요?

    지난 5월 강모(40)씨는 이마에 상처를 입어 근처 성형외과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진료비로 30만원을 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비급여’ 진료비였다. 강씨는 미용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보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건강보험 적용 대상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을 했다. 심평원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17만원 환불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9월 현재까지 강씨는 더 낸 병원비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현행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이 경우 병원은 환자에게 ‘과다본인부담금(원래 받아야 할 진료비보다 더 많이 받은 돈)’을 즉시 돌려줘야 한다. 병원이 미루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나서 해당 병원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과다본인부담금을 공제해 환자에게 지급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하면 병원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하는데, 이때 건보공단이 환자에게 줄 환불금을 빼고 병원에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런 식으로 4980건의 민원을 제기한 환자들이 15억 3788만원을 돌려받았다. 문제는 강씨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이 대다수인 성형외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이다. 내과처럼 건강보험 진료 항목이 많은 병원은 건보공단이 요양급여비용에서 공제해 환자에게 환불금을 지급하기가 쉽다. 하지만 성형외과는 비급여 진료를 주로 하니 건보공단이 급여를 지급할 일이 거의 없고 따라서 환자에게 줄 환불금을 공제할 ‘건수’도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강씨는 “확인해 보니 병원은 직접 지급을 거부했고 건보공단은 병원이 급여를 청구하길 기다리고만 있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2013년 심평원이 환자의 과다본인부담금에 대해 환불 결정을 내린 건수는 9839건, 총 환불 결정 금액은 30억 5435만원이다. 이 가운데 건보공단이 급여에서 공제해 대신 환불해 준 건수는 5326건으로, 20억 1217만원이 환자에게 지급됐다. 나머지 4513건, 10억 4218만원은 병원이 직접 지급했거나 처리가 지연돼 이듬해로 넘어간 경우다. 병원 측이 불복해 소송까지 간 사례도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부당하게 과다 지급한 돈인 만큼 당국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지만 나머지 10억 4218만원이 종국에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보건복지부도, 심평원도, 건보공단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우리 역할은 환불 결정을 내려 주는 것까지”라고 했고, 건보공단은 “우리가 공제 처리한 금액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뒤늦게 확인에 나섰다. 국회에는 이미 해결책이 제시돼 있다. 이목희·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13년에 각각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두 개정안 모두 심평원의 환불 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환자에게 환불금을 지급하고 건보공단은 나중에 의료기관으로부터 선(先)지급한 환불금을 급여 공제 방식으로 돌려받도록 한다는 개선안을 담았다. 이렇게 되면 환자 입장에선 환불금 지급을 거부하는 병원과 싸울 일도, 건보공단이 대신 공제해 주길 목이 빠지도록 기다릴 일도 없어진다. 그러나 개정안은 3년째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빛이 바래고 있다. 개정안에도 문제는 있다. ‘선지급, 후(後)공제’ 제도를 도입하면 환불금은 건강보험 재정에서 계속 빠져나가는데, 비급여 진료 항목이 많은 병원으로부터는 건보공단이 이미 지급한 환불금을 공제하지 못해 건강보험 재정이 축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보공단이 병원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공제가 어려우면 민사소송밖에 답이 없다”며 “개정안이 국회에서 다뤄질 때 이런 문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싱크대 밑에 쏙~” 작고 똑똑한 정수기 대세… 한국3M 언더싱크 정수기 ‘눈길’

    “싱크대 밑에 쏙~” 작고 똑똑한 정수기 대세… 한국3M 언더싱크 정수기 ‘눈길’

    건강하게 사는 십계명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물 마시기’다. 우리 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물은 그만큼 놀라운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생존, 체온 유지, 영양소 운반, 독소 배출, 뇌 보호 등 신체의 주요 기능은 모두 물이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피부 미용, 피로 회복에 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상식들이다. 가정에서 물은 대부분 정수기, 생수, 끓인 수돗물의 방법을 통해 섭취되는데 이 세가지 방법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정수기는 편리하지만 관리가 번거롭고 금전적인 부담이 있다. 덩치 큰 정수기가 차지하는 공간도 무시할 수 없다. 생수 또한 간편한 방법이지만, 수시로 재활용 쓰레기가 발생하며 이 쓰레기는 분해되는 데만 100년 이상 걸리는 환경 파괴 물질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물을 끓여 마시는 방법은 안전하긴 하지만, 노후된 배관에서 나오는 녹이나 찌꺼기가 제거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모든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하면서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이러한 사람들의 염원 아래 탄생한 것이 바로 ‘언더싱크 정수기’다. ‘한국3M’의 가정용 언더싱크 정수기 USF-C는 2리터 음료수 병 크기여서 싱크대 아래 숨겨진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공간 절약형 제품. 필터 1개로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고 가정에서 손쉽게 필터 교환을 할 수 있다. 또한 물의 수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전기세가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몸집은 작지만, 덩치 큰 정수기 못지않게 성능도 우수하다. 고밀도 활성탄의 다단계 여과 기능을 통해 중금속, 염소 성분은 말끔히 제거하고 미네랄 성분은 남겨두어 더욱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것. 또한 3M 언더씽크 정수기의 경우 필터로 걸러진 수돗물이 물탱크가 아닌 수도꼭지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고인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 싱크대에 설치되는 별도의 정수기 수도꼭지를 통해 즉석에서 물을 받아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얼마 전 예비 신부들과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린 한 쿠킹클래스에서도 3M 언더싱크 정수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양지훈 셰프의 지도 아래 웰컴 음료와 프로방샬 장어탕 수업이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3M 언더싱크 정수기로 취수한 물이 요리의 맛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3살과 5살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 양모 씨는 쿠킹클래스를 마친 뒤 “보통 요리할 때 수돗물을 이용하곤 했는데, 깨끗한 정수기 물로 음식을 만드니 확실히 맛이 다른 것 같다”며 “단순히 물 마실 때 뿐 아니라 요리할 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부 신모 씨 역시 “신혼집이 좁아 정수기 설치를 포기했는데 3M 언더싱크 정수기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3M 측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세일행사를 열고, 필터 가격으로 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번가(http://me2.do/5ctqR6qh)를 통해서만 단독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13만 원짜리 3M 언더싱크 정수기 제품 6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부정교합으로 음식 씹기가 불편해 치아를 교정했습니다. 미용 목적이 아닌데 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나요. A) 건강보험은 한정된 재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민의 부담 수준, 국가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급여의 범위와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현행 급여기준상 부정교합치의 교정은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이나 부정교합으로 저작 및 발음 기능에 고도의 장애가 있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1644-2000)에 문의하면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추석선물 양극화, 고가 저가 양극화

    추석선물 양극화, 고가 저가 양극화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고가와 저가는 큰 인기를 끄는 반면 중간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사전예약판매를 시행한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간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이상 고가와 1만원 이하 저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27.4% 뛰었다. 이와는 달리 5만원 이하는 14.1%, 5만∼10만원 선물세트는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저가형 선물세트로 통조림·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미용·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가형 선물세트로 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내놓자마자 동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인 횡성한우 1++등급 구이용세트(55만원/3㎏)는 150세트 한정물량을 준비해 본 판매를 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피코크 제주흑한우 세트(55만원/4㎏)도 이미 150세트가 팔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추석선물 양극화, 도대체 왜?

    추석선물 양극화, 도대체 왜?

    ‘추석선물 양극화’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고가와 저가는 큰 인기를 끄는 반면 중간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사전예약판매를 시행한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간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이상 고가와 1만원 이하 저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27.4% 뛰었다. 이와는 달리 5만원 이하는 14.1%, 5만∼10만원 선물세트는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저가형 선물세트로 통조림·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미용·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가형 선물세트로 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내놓자마자 동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인 횡성한우 1++등급 구이용세트(55만원/3㎏)는 150세트 한정물량을 준비해 본 판매를 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피코크 제주흑한우 세트(55만원/4㎏)도 이미 150세트가 팔렸다. 통상 5만~7만원 선인 육포 선물세트 가운데 올해 13만 8천원에 출시된 횡성한우육포(13만8천원/500g)도 준비한 100세트가 모두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 완판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머리 감겨주는 기계’ 16년만에 발명한 남성...”할머니 위해”

    [월드피플+] ‘머리 감겨주는 기계’ 16년만에 발명한 남성...”할머니 위해”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자동으로 머리를 감겨주는 기계를 발명하고 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매체인 청두상바오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시에 사는 이 남성은 천공커(38)는 무려 16년 간 ‘자동 안마 머리세척기’를 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가 발명한 이 기기는 그야말로 ‘원터치서비스’가 가능하다.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헬멧. 천씨는 일반 헬멧을 3등분 해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절단한 뒤, 내부에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안마 기구를 설치했다. 그리고 헬멧 곳곳에는 구멍을 뚫고 외부와 호스로 연결해 물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기의 외형은 미용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펌 기기와 매우 유사한데, 다른 점이 있다면 기기의 아래쪽에 연결된 물탱크다. 자리에 앉아 버튼 하나를 누르면 헬멧과 함께 얼굴로 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방수막이 내려온다. 방수막이 채워진 뒤 다시 한 번 버튼을 누르면 물탱크에서 올라온 물이 헬멧으로 올라가 머리를 적셔주고 곧 샴푸가 분비된다. 헬멧 안쪽에 장착된 안마도구와 헬멧이 흔들리면서 안마를 하는 동시에 두피 곳곳을 샴푸로 씻어내고 이 과정이 끝나면 다시 물탱크에서 물이 올라와 머리를 헹궈준다. 머리를 헹굴 때 물이 흘러내리는데, 이때 이마와 코에 미리 장착한 방수막이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이 모든 과정을 2번 반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 머리 감는 작업이 끝난 뒤 헬멧을 벗으면 위쪽에서 드라이기를 대신할 뜨거운 바람이 나오면서 빠르게 머리를 말릴 수도 있다. 천씨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자동 머리 세척기를 꼭 만들고 싶었다. 무려 16년의 시간이나 걸린 끝에 이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발명품으로 중국특허실용신안권까지 획득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용신안은 산업상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의 형상이나 구조, 조합에 관한 지적 재산권의 일종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석선물 양극화, 고가+저가만 잘 팔려..‘748만원 와인까지 등장?’

    추석선물 양극화, 고가+저가만 잘 팔려..‘748만원 와인까지 등장?’

    ‘추석선물 양극화’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고가와 저가는 큰 인기를 끄는 반면 중간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사전예약판매를 시행한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간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만원 이상 고가와 1만원 이하 저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27.4% 뛰었다. 이와는 달리 5만원 이하는 14.1%, 5만∼10만원 선물세트는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저가형 선물세트로 통조림·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미용·생활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가형 선물세트로 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내놓자마자 동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인 횡성한우 1++등급 구이용세트(55만원/3㎏)는 150세트 한정물량을 준비해 본 판매를 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피코크 제주흑한우 세트(55만원/4㎏)도 이미 150세트가 팔렸다. 통상 5만~7만원 선인 육포 선물세트 가운데 올해 13만 8천원에 출시된 횡성한우육포(13만8천원/500g)도 준비한 100세트가 모두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 완판됐다. 사과·배 선물세트는 평균 상품가격인 5만7천600원인데 10만원 선인 피코크 사과·배 세트는 준비 물량이 거의 다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무려 748만원인 프랑스 1등급 05빈티지 와인을 5병 모은 선물세트가 와인 애호가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준비한 6세트 중 5세트가 이미 팔렸다. 통조림 선물세트는 평균이 3만3천원 선인데 그보다 60% 비싼 피코크 흑돼지 통조림 선물세트는 모두 판매됐다. 아울러 초저가인 9천900원 생활 선물세트도 판매되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인기를 끈 양말선물세트도 지난해 추석보다 36.8% 매출이 뛰었다. 추석선물 양극화, 추석선물 양극화, 추석선물 양극화, 추석선물 양극화, 추석선물 양극화, 추석선물 양극화 사진 = 서울신문DB (추석선물 양극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좋은 포도 고르는 법? 포도알에 흰분이 있는가 보세요

    좋은 포도 고르는 법? 포도알에 흰분이 있는가 보세요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주석산, 구연산, 포도산, 타닌, 칼륨,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식물이 환경적 스트레스나 병원균 침입을 받을 때 생성하는 파이토알렉신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도 많이 들어있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을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포도는 피로회복, 피부미용,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좋다. 이뇨작용을 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도 있다. 회복기환자의 영양공급도 돕는다. 비타민제나 약을 복용할 때 포도주스를 함께 복용하면 약의 흡수를 돕고 약의 효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장내에서 분비되는 효소 가운데 약효를 낮추는 효소의 활동을 포도가 막아준다는 것이다. 포도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전생성을 억제하고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포도가 배고픔을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추위를 타지 않게 한다’고 적혀있다. 또한 ‘기력과 근골을 보강하고 몸을 든든하게 하며 태아를 편안하게 하고 포도씨앗은 암예방에 효력이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충북포도연구소 관계자는 “하루 한잔 정도의 포도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다”고 말했다.  맛있고 신선한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3가지 정도다. 포도알 색이 선명하고 진하며 특유의 향이 살아있는 게 싱싱한 포도다. 또한 포도껍질에 하얀 분이 잘 배어있는 게 좋다. 많은 사람들이 농약으로 오해하고 있는 이 하얀분은 포도속의 당품이 껍질로 나와 굳은 것이다. 분이 잘 남아있다는 것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신선하고 깨끗한 포도라는 증거다. 포도끝에 있는 포도알을 하나 먹어보는 것도 좋다. 포도는 줄기와 가까운 윗부분이 더 달기 때문에 끝부분이 달면 포도 전체가 달고 맛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가을철 피부 관리 위해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 플레인 망고’ 어때요?

    가을철 피부 관리 위해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 플레인 망고’ 어때요?

    - 떠먹는 제품 선호도 높아 발효유 기업별 다양한 제품 출시 잇따라 최근 발효유 업계에 호상 제품 시장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마트, 백화점 코너 등에 대용량 플레인 제품이 크게 늘고 있고, 그릭요거트로 대표되는 플레인 제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야쿠르트-마크로밀 엠브레인에서 전국 성인 남녀 1만 8000명 대상으로 진행한 발효유 소비행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호상형(47.8%), 드링크형(28.2%), ▲액상형(24%) 순으로 발효유 제형을 애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상제품은 2030 여성소비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호상제품들은 당을 줄이고 칼로리를 낮춤은 물론, 여성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살찔 염려 없이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려는 여성 소비자의 특성에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출시한 ‘메치니코프 플레인망고’ 맛 2종은 이와 같은 소비자의 트렌드를 잘 읽어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시는 제품과 떠먹는 제품 2종으로 출시된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 플레인망고’는 수천 년을 이어온 코카서스 정통 유산균을 담은 ‘메치니코프’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망고’를 넣어 영양과 풍미를 더했다. 특히, 한국야쿠르트 ‘떠먹는 플레인망고’는 기존 자사제품 대비 망고퓨레 함량을 2배 가까이 늘려 망고의 풍부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망고’는 올해 디저트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과일로 특히,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고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콜라겐 생성과 머리카락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줘 여성들의 미용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면역시스템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유를 선보이기 위해 ‘플레인망고’ 맛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메치니코프 플레인망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코카서스 정통발효유의 깊은 맛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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