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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중개사·미용사·어린이집 교사 마포에선 아름다운 투잡 중이라는데…

    동네 골목골목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와 미용사, 어린이집 교사는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동네에서 매일 보던 노인이 통 외출을 하지 않거나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부실해 보이면 누구보다 먼저 알아챌 수 있다. 마포구가 이들을 위기 가정 발굴의 첨병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공인중개사와 미용사, 어린이집 교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기 가정 발굴 교육·홍보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마포구청에서 지역 가정어린이집 105곳의 종사자 450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이웃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 첫 강의를 했다. 구는 이날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구청의 관리망에서는 빠져 있지만 소득이 낮거나 한부모가정에 살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 등에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공인중개사 500명을 대상으로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받도록 돕는 방법을 알려줬다. 구는 이·미용협회 소속 미용실 400여곳과 지역 교회·민간단체 등을 상대로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한 안내·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카드업계 ‘O2O’ 쟁탈전

    카드업계 ‘O2O’ 쟁탈전

    신한, 새달 대리운전 서비스롯데·하나도 O2O 서비스 동참수익 저하에 플랫폼 강화 나서 ‘청소부터 이사, 세탁, 대리운전까지 모두 카드사에 맡겨주세요.’ 카드사들이 자사 앱카드에 각종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쓸어 담고 있다. 최근 전방위 제휴에 나서는 모습만 보면 자사 앱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초대형 O2O(온·오프라인 연계) 쇼핑몰’을 만들 기세다. KB국민카드는 20일 청소, 세탁, 세차 등 생활밀착형 앱 서비스 업체들과 단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꺼번에 제휴를 맺은 서비스 업체만 11개다. 호텔·레스토랑 예약부터 맛집 추천, 매장 정보, 이사, 세차, 집청소, 세차, 전기차 충전 결제, 주차장 정보, 드론 판매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KB국민카드는 오는 6월까지 ‘KB O2O 서비스 존’ 앱을 만들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제 앱 하나만 켜면 대부분의 집안일을 시키고 결제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차량공유,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까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O2O 분야에서도 가장 발 빠르다. 현재 7곳(교보문고·쏘카·한솔교육·GS리테일·동부화재 등)인 앱카드 제휴업체를 연내 2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신한앱카드를 이용해 전국 대리운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나카드도 지난달 원룸 이사, 미용, 날씨. 맛집 배달 등 5개 스타트업 기업과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다. 롯데카드 역시 다음달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꽃배달 업체와 O2O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롯데카드는 비씨카드, KT와 O2O 마케팅 제휴 플랫폼 구축 협약도 맺었다. KT의 통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 카드사가 일종의 거대 쇼핑몰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렇듯 카드사가 O2O 서비스에 매달리는 것은 악화일로를 걷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선 한계상황에 달한 카드사용률을 계속 높여야 하는데 O2O 시장은 과거 카드사용이 적었던 일종의 블루오션”이라면서 “광범위한 제휴를 통해 앱 속 쇼핑공간을 넓히면 매출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제휴에 목을 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저주파 치료기 리듬 타요…수소물 피부에 양보해요…日 홀린 아이디어 코리아

    저주파 치료기 리듬 타요…수소물 피부에 양보해요…日 홀린 아이디어 코리아

    19일 오전 일본 도쿄국제포럼 지하 2층의 ‘2016년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 행사장. 문찬곤 ‘스마트 메디컬 디바이스’ 대표는 부스를 잇따라 찾는 일본 바이어들에게 ‘저주파 치료기’(근육통 치료 장비)의 사용법을 설명하느라 바빴다. 스마트폰앱에서 나오는 음악에 따라 새로운 파형을 만들어 내는 제품이다. 문 대표는 “기존 저주파 치료기는 몸에 연결해야 할 선들이 많았고 단순한 파형으로 30~40분간 받다 보면 지루하고 따분했다”면서 “하지만 이 제품은 무선인 데다 스마트폰앱에서 나오는 음악 비트와 리듬에 따라 파형이 자유자재로 바뀐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 허가도 받았고, 가격도 150달러로 경쟁 제품인 네덜란드 대기업 필립스의 저주파 치료기보다 50~100달러가량 싸다는 것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구마모토 대지진에도 1100명 몰려 한국의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 89개사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구마모토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시상담회장은 일본 바이어들로 북적거렸다. 후지쓰와 교세라, 가네마쓰, 미쓰이물산케미컬, 아사히그룹 식품 등 유통·수입업체 관계자 1100여명이 방문해 한국 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시회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미쓰이물산케미칼 관계자는 “수입 파트너로 우수한 한국 업체를 찾기 위해 전시회에 왔는데 올 때마다 한국의 아이디어 상품에 놀란다”고 말했다. ●방수팩·소독기 등 日맞춤형 인기 사전에 일본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수소 정수기와 고화질 차량용 블랙박스, 저주파 치료기, 휴대용 방수팩, 자동센서 소독기,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등이 일본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수소(水素) 정수기를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는 ‘데이워터’는 일본에서 한창 화제인 수소 미용제품을 출품했다. 김기용 데이워터 대표는 “일본은 다른 나라와 달리 이미 수소물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특수 시장”이라면서 “올해는 수소 정수기뿐 아니라 수소 세안기, 수소 욕조 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일본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수소 정수기 1만대를 수출하기로 계약(40억원)을 맺었다. 자동 손소독기를 들고나온 ‘하인스’의 박근영 대표는 “위생 개념이 철저한 일본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고 손소독기 관리가 쉬워서인지 일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지난해 대일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5% 급감했지만, 올해는 우리 기업들이 기계와 전자제품, 소비재, 아이디어 상품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고민스러운 ‘매부리코’, 기능과 미용 측면 모두 고려해야

    고민스러운 ‘매부리코’, 기능과 미용 측면 모두 고려해야

    현대사회에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좋은 첫 인상을 줄 수 있는 세련되고 단정한 이미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인상은 필수 스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은 큰 플러스요인이기 때문이다. 좋은 인상을 결정하는 데에는 코가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얼굴 가운데 위치한 코는 상대방의 시선을 끌며,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첫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코 성형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매부리코를 성형하려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매부리코는 코끝이 쳐져 있어서 밝은 이미지를 주기 어렵고, 억세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신입사원 면접이나 소개팅, 맞선 등의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에서 호감을 얻기가 힘든 편이다. 또한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고지식할 것 같다는 억울한 편견에 시달리기도 한다. 매부리코는 일반적으로 매의 부리와 같이 코 끝이 아래로 삐죽하게 숙여진 코를 말한다. 코 가운데가 도드라지며 코 끝이 아래로 삐죽하게 숨은 모습이 매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부리코는 콧등의 뼈가 변형된 선천적인 경우와 성장기에 콧등의 뼈가 과도하게 튀어나오거나, 과격한 운동으로 코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생기는 후천적인 경우로 나뉜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코모양이 변형된 매부리코는 콧대가 휘었거나 코끝의 비대칭으로 인해 코의 기능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적인 기능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코의 골격 구조를 교정해야 하는 매부리코 성형의 경우 코 성형의 유형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매부리의 정밀한 진단과 함께 섬세한 테크닉과 숙련도가 수술 결과를 좌우한다. 기능적인 문제와 미용적인 목적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사전에 환자의 상태 및 얼굴 구조를 꼼꼼하게 점검해 치밀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신영 강남티성형외과 원장은 “환자가 개선을 원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들인지를 체크하고 코의 각도와 길이, 피부타입 등을 꼼꼼히 고려해 얼굴과의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코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만족도 높은 매부리코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소절개늑연골채취법을 이용해 7,8번 늑연골을 떼면 간단히 늑연골을 이용한 재수술이 가능하다”고도 전했다. 이어 “만약 매부리코 성형을 고려 중이라면 수술 전 반드시 전문성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재수술 우려가 없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간단한 수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의 각도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녀시대 서현, 러블리한 ‘그녀만의 시크릿’ 화보 공개

    소녀시대 서현, 러블리한 ‘그녀만의 시크릿’ 화보 공개

    패션 뷰티 매거진 <엘르>는 소녀시대 함께한 ‘그녀만의 시크릿’ 화보를 공개 했다. 서현은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러블리한 매력을 한껏 발산 했으며 이번 화보에서 서현은 그녀만의 헤어 시크릿을 공개 했다. 서현이 강력 추천한 존 마스터스 오가닉의 로즈 & 애프리콧 헤어 밀크는 높은 미용 효과로 유명한 장미 중에서도 고품질의 다마스크 장미 추출 물을 배합하여 손상된 머릿결에 윤기를 부여하고 보습 효과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또한 밀크 타입의 실키한 텍스처가 깨끗하고 산뜻한 스타일링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제품 속 살구씨 오일이 손상된 머릿결에 깊은 보습감을 부여해 곱슬머리를 차분하게 손질해준다. 한편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의 소피 역 외에, 오는 4월부터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보보경심:려’에서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 우희역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현과 존마스터스오가닉이 함께한 ‘그녀만의 시크릿’ 화보는 <엘르>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기농 산업의 모든 것,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

    유기농 산업의 모든 것,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

    국내 유일 유기인증 전문 박람회인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International Organic Industry Expo 2016)’가 오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유기농 산업 분야는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기타 농업 분야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유기농 식품 및 음료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RIS 괴산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단, 오가닉파트너㈜, ㈜한국국제전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NAQS)이 후원한다. 유기 인증 업체 혹은 2016년도 유기 인증 예정인 업체만 참가 가능한 만큼, 국내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유기인증 제품들과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약, 한-EU 동등성 협약에 따른 해외 유기인증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HEALTH & BEAUTY WEEK 2016’ 타이틀 아래 ‘제30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 ‘제23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가 통합 개최돼 유관 산업 간의 정보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는 ▲유기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등으로 분류, 운영되며 ‘글루텐프리 특별관’이 신설되어 글루텐프리에 대한 설명과 국내/외 글루텐프리 제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기인증에 대한 정책홍보관, ‘유기농 주제관’, ‘유기농자재 홍보관’ 등의 특별관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 유기농업 동향’과 ‘국내 유기농산업 발전 방향’ 등 유기농 관련 세미나 외에도 유관 산업들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1:1 비즈니스 매칭 등으로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된다. 한편, 참관객은 유기농산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온라인 사전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현장 티켓 구매 시 5000원)이 가능하다. 이달 24일까지 사전 등록을 할 경우 ‘사전등록자 추첨 경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유기농 제품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5회 화장품,모발학 및 미용사례 국제 컨퍼런스 26일 두바이서 개최

    제5회 화장품,모발학 및 미용사례 국제 컨퍼런스 26일 두바이서 개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 5회 화장품, 모발학 및 미용사례 (Cosmetology, Trichology & Aesthetic Practices)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제5회 화장품, 모발학 및 미용사례 국제 컨퍼런스는 전세계 23개국의 전문의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오믹스(OMICS)학회의 주최로 진행된다. 오믹스(OMICS)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300편 이상의 학술지를 보유하고 총 1천회 이상의 학회를 개최한 실적이 있으며, 3만 명의 편집위원과 총 누적 300만명의 참석 인원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 기반의 국제 학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티플 봄성형외과 이정수 원장은 국내 유일의 메인 세션 초청 발표자로 참가해 ‘L 회전 기법의 내시경을 이용한 광대축소술’을 발표하게 된다. 이번 발표는 기존에 이원장이 개발하여 아시아인의 얼굴성형술 (Cosmetic surgery of the Asian face, 2005)’ 및 미국성형외과 학회지(PRS.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2003)에도 소개되었으며 그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 받은 EZ광대뼈축소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대 어디있든 알아서 찾아줘요… 주차장도 쿠폰도

    그대 어디있든 알아서 찾아줘요… 주차장도 쿠폰도

    번화가를 걸을 때마다 번거롭게 손에 쥐어야 했던 전단지는 이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다. 길을 걸으면 스마트폰이 이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근처 매장의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멤버십 혜택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커머스 기업인 얍컴퍼니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6에서 매장 안 고객의 동선까지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이 매장 안에 들어서면 ‘통신사 멤버십 10% 할인’을, 매장을 나서면 ‘재방문 시 음료 사이즈 업’을 알려주는 식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찾아본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매장 안내와 예약, 택시 호출 등을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용자의 위치 정보에 각종 서비스를 연결하기만 하면 무한대의 부가가치를 낳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는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위치정보사업과 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사업으로 나뉜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LBS 사업자는 모두 1009개 기업으로 이중 864개(85.6%)가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다. 운전자에게 빈 공간이 있는 가까운 주차장을 알려주는 앱, 집 근처 배달음식점을 검색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앱 등 스타트업(창업기업)들의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SK텔레콤과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공룡들이 뛰어들었다. 검색과 이용자 정보 등 빅데이터를 무기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까지 벌이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건 카카오다. 카카오는 최근 ‘위치정보 및 위치정보기반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카카오택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상반기에 ‘카카오 드라이버’(대리운전), ‘카카오헤어샵’(미용실 예약관리)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는 “교통, 홈서비스, 딜리버리 영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O2O 커머스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있다. 광화문, 강남 등 오피스 지역에서 매일 점심 시간에 추천 메뉴를 알려주는 ‘시럽 테이블’, 복합 쇼핑몰 안에서 매장의 위치와 할인 혜택 등을 알려주는 ‘시럽 가이드’, 가게 점주들이 전단지를 뿌리지 않고도 매장 주변에 있는 타깃 고객들의 스마트폰에 홍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럽 스토어’ 등을 지난해 잇달아 내놓았다. 국내 검색서비스 1위인 네이버는 검색에 위치정보를 결합한다. 이용자의 상황과 맥락 등까지 반영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검색’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신촌에 있는 대학생이 ‘데이트 코스’라는 키워드만 검색해도 신촌 일대에서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맛집과 커피숍 등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산책’ ‘코스’ 등 이용자들의 검색어에 담긴 숨은 맥락을 이해하는 기술, 이용자들의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지역의 트렌드를 파악해 보여주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흡수 합병해 기존 통신사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8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기반해 SK텔레콤의 3대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인 ‘생활가치 플랫폼’에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명소나 드라이브 코스 등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활용한 O2O 서비스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 공룡들의 승부처는 ‘연결’에 있다. 저마다 보유한 지도 앱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모바일 메신저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한데 연결해, 검색과 서비스 이용, 결제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경험을 얼마나 편리하게 제공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T맵택시’는 지난달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에서 내릴 때 요금도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했다. 카카오가 최근 출시한 ‘카카오내비’는 카카오톡을 통한 지인들과의 목적지 정보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위치기반서비스가 속속 등장했다면 올해는 개별 서비스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단계”라면서 “광고와 간편결제, 모바일 메신저, 게임 등과 결합해 IT업계는 물론 금융, 유통 등 전 산업으로 확대되며 서비스도 정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다가 온 공채 시즌, 취준생의 말 못할 면접 고민거리 ‘다크서클’ 해결책은?

    다가 온 공채 시즌, 취준생의 말 못할 면접 고민거리 ‘다크서클’ 해결책은?

    4월 주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 스펙’만큼이나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바로 면접이다. 저만다 ‘면접 스터디’를 통해 실전 같은 연습을 하지만 스터디에서 해결할 수 없는 고민도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면접 인상, 특히 전반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눈 밑 다크서클에 대한 고민을 가진 취업준비생도 의외로 많다. 단순 미용이 아닌 ‘생존’을 위해 다크서클 시술을 고민하는 청춘을 위해 18일 BJ성형외과 배재영 대표원장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크서클 시술 방법을 알아봤다. 다음은 배 원장과의 일문 일답. -다크서클은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나?=최근 가장 흔한 방번의 시술은 눈 밑 지방 재비치가 있다. 눈 밑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피부가 처지고 변색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다크서클이 개선되면서 어려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눈 밑 지방과 눈 밑 꺼짐 현상이 공존하는 경우엔 기존의 시술만으로는 뚜렷한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눈 밑이 꺼진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앞 볼까지 꺼져 있는 사례가 많아 수술 후 앞, 옆 라인이 밋밋해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는 시술이 복잡한가?=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 시에 나노 지방 이식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의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은 변형된 원래의 지방주머니를 얇게 재배치한 후, 함몰되거나 불규칙한 피부에만 나노 지방을 이식하는 데에서 시술이 마무리돼 매끄러운 앞볼라인까지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나노 지방 이식은 1cc의 순수 미세 지방을 100회로 나누어 0.01cc씩 소량으로 주사하기 때문에 기존 지방 이식 시술 결과에 비해 매끄러운 라인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나노 지방 이식은 시술자의 숙련도가 시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탈모약 먹었는데 왜 머리카락 안 날까

    [메디컬 인사이드] 탈모약 먹었는데 왜 머리카락 안 날까

    샴푸·식품은 거들 뿐…과신 안돼 머리카락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이 많습니다. 베개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만 봐도 스트레스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토로합니다. 한 해 탈모로 진료받는 인원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 적극적으로 탈모 치료를 시도하는 분 한두 명쯤 있을 겁니다. 귀가 얇아져 온갖 민간요법을 총동원해 보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요. 앞으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설명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직접적 원인 아냐 아마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라면 ‘피나스테리드’라는 약물을 모르는 분이 없을 겁니다. 머리카락을 나게 만드는 대표적인 치료제이지요. 가장 흔한 남성형 탈모 증상인 ‘안드로겐 탈모증’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생깁니다. 전체 남성 환자의 9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전 요인이 60~70%, 호르몬과 환경 요인이 30~40%입니다. 많은 분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데요. 테스토스테론은 반대로 모발과 체모를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사춘기에 수염이 나고 겨드랑이 털이 자라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는 말도 결국 속설일 뿐이라는 겁니다.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α)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변화합니다. 이 성분이 탈모를 일으킵니다. 전환된 DHT 양이 일반인보다 많거나 5알파 환원효소에 반응성이 높은 사람에겐 탈모가 나타납니다. 탈모를 막기 위해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이 바로 피나스테리드입니다. 전문가가 입을 모으는 탈모 치료 효과는 90% 이상입니다. 성욕감퇴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극히 희박할 뿐만 아니라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증상이 사라집니다. 탈모 치료 전문가인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17일 “눈에 띄는 치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믿지 않는 환자는 약을 먹다가 끊어 보라고 권유한다”며 “그러면 머리숱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태아 기형 유발 우리 주변에는 관심이 너무 많은 나머지 약을 임의로 구해 복용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피나스테리드 5㎎을 직접 칼로 쪼개 탈모 치료용인 1㎎으로 만들어 먹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뚜렷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김 교수는 “피나스테리드를 칼로 정확하게 5등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호르몬 레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다”며 “쉽게 말하자면 어떤 날은 빵이 덜 익었다가 어떤 날은 빵이 너무 타 버리는 것처럼 진행됐다가 멈췄다가 효과가 왔다갔다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1.5㎎, 다음날은 0.5㎎을 복용해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안전성조차 담보할 수 없다고 합니다. 효소 억제 기능을 강화한 연질 캡슐 형태의 ‘두타스테리드’도 탈모 치료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적정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로 여성의 손에 닿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은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할 정도입니다. 정상적인 제품은 코팅돼 있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면 손으로 살짝 만져도 크게 문제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칼로 알약을 깨면 분말이 흩날려 피부나 호흡기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남자는 무관하지만 임신한 여성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약 효과가 떨어지면 모발 이식을 한다든지 치료 사이클이 있는데, 혈압을 스스로 조절하겠다고 나서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성 환자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남성용 약을 사용해선 안 됩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6개월에 한 번만 주사하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약과 줄기세포 치료제도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샴푸보다 비누가 좋다는 속설은 틀려 그럼 식품도 치료 효과가 있을까요. 김 교수는 “검은 콩 같은 콩과류 음식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있어서 남성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고, 모발 성분인 단백질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지만 이것을 치료제라고 하기 어렵다”며 “단단한 단백질 일종인 케라틴도 여성형 원형탈모증에 일부 도움된다고 하지만 보조요법일 뿐이지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모발이식 같은 주 치료제와 비교될 정도로 효과를 보이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항산화제가 탈모 기능이 있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그렇다면 단순히 생각해 비타민을 계속 먹으면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나야 하는데 그런 현상을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탈모 샴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발에 코팅을 하거나 펌 형태로 만들어 모근의 힘이 솟도록 하는 등의 기능이 있을 뿐 근본 원인을 잡아 주진 않습니다. 대한모발학회장인 심우영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 샴푸는 탈모 치료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며 “두피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두피를 치료한다고 눈에 띄게 모발 건강이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반 샴푸의 화학 성분이 탈모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이 있습니다. 심 교수는 “샴푸보다 비누가 좋다고 하는 속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샴푸를 사용하면 훨씬 더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지루성 두피 때문에 모낭염이 자주 생기면 하루나 이틀에 한 번 샴푸로 깨끗하게 머리를 감으면 됩니다. 머리숱이 적으면 출산을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출산을 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탈모 후 5년 지나면 치료 효과 감소 머리카락이 차츰 가늘어지다 탈모로 가는 과정은 20~3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30대 초반까지 모발의 힘이 최고조에 이르다 점점 모발의 힘이 떨어지고 가늘어집니다. 그래서 조급증을 갖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머리카락은 한 달에 1㎝씩 자라지 콩나물처럼 눈을 뜨면 쑥쑥 자라는 게 아니다”라며 “그래서 탈모는 만성질환처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탈모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3~5년 이상 지나면 치료제 효과가 떨어집니다. 모발 생성 기능이 퇴행해 섬유화가 일어나면 기능을 되살릴 수 없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김 교수는 “탈모는 유전·호르몬 요인이 크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예방하기 어려운 질병”이라며 “탈모가 진행된다고 느끼면 탈모 클리닉부터 방문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70년대 노동운동 산증인들의 회고

    70년대 노동운동 산증인들의 회고

    공장이 내게 말한 것들/황선금 지음/실천문학/360쪽/1만 2000원 원풍노조는 동일방직 노조, YH 노조 등과 함께 1970년대 우리 노동운동 역사를 상징하는 노조 중 하나다. 1963년 출범 이후 지난한 어용노조 정상화 투쟁을 거쳐 1972년 민주노조의 꿈을 이뤘으나 1982년 9·27 사태를 겪으며 강제 해체됐다. 노조 사무실은 폐쇄되고 지부장은 자루에 담겨 쓰레기장에 내버려졌으며 조합원들은 빨갱이로 몰려 쫓겨났다. 연행 200여명, 입원 80여명, 구류 28명, 구속 8명, 해고는 559명에 달했다. 역사는 뒤늦게 원풍노조의 활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했다. 이 책은 34년 전 원풍노조에서 활동했던 7명의 삶을 풀어놓고 있다.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가 공장에서 일하고, 노조 활동을 하고, 부당 해고를 당하고,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각자 위치에서 삶을 견뎌 내며 지금은 시립병원 요양보호사, 애견 미용사, 건강관리사, 문방구 주인, 음식점 사장 등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은 입을 모아 원풍노조 시절을 그리워한다.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사람으로 존중받았던 시절이라는 것이다. 케케묵은 옛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한 것은 오늘날 절차적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이 있기까지 이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이 제도에 의해 희생당하며 기여한 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노조 출신으로, 7명의 구술을 정리한 저자는 “평범한 개인이 환경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고 시대 흐름에 어떻게 삶이 굴절돼 가는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이라인 문신은 미용만? 바쁜 직장 여성에게도 인기!

    아이라인 문신은 미용만? 바쁜 직장 여성에게도 인기!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출근 시간이 빠듯하거나, 식사 대신에 조금이라도 더 잠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도 남성 직장인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여성 직장인들은 메이크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이런 이유로 아침 메이크업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아이라인문신 시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눈을 크고 깊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이 시술을 고민하는 여성도 늘고 있다. 하지만 몸에 하는 시술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15일 드보라의원 반영구 클리닉의 노현숙 실장과 함께 아이라인 문신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이라인 문신은 어떤 시술인가? =아이라인 문신은 선 하나로도 눈매를 교정할 수 있는 시술이다. 아이라인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인상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눈 모양에 따라 디자인도 달라져야 하는 정교한 시술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술하나? =눈꼬리가 처진 형태는 눈꼬리 부분의 라인을 앞 선의 2배 정도 두께로 해 시술한다. 다만 라인을 눈의 바깥쪽으로 길게 빼지 않아야 한다. 반대로 눈매가 올라간 형태의 눈이라면 라인을 약간 아래로 내려 잡아서 마무리한다. -쌍커풀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 =쌍커풀 라인이 짙은 사람은 점막이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속눈썹 윗부분과 점막 부분을 같이 채워 눈동자와 라인 부분이 어색하지 않게 시술해야 한다. 양 눈 사이가 좁으면 눈 꼬리 선을 두껍게 포인트줘 시선이 양 끝으로 넓어지는 효과를 주고, 반대로 눈 사이가 먼 경우 라인의 포인트를 눈 앞머리 쪽으로 줘 간격을 좁히는 효과를 노려야 한다. -주의할 점은? =시술시 적은 양의 색소라도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시술 후에는 반드시 식염수 등으로 깨끗하게 세척해 주어야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민감한 부위에 시술하는 만큼 눈에 결막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완치 후 시술을 권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법조인 49명·경찰 8명 역대 최다

    법조인 주호영·곽상도 등 7명 늘어 전체 16.3% 경찰 출신 이철규·표창원·김석기·이만희 등 당선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49명의 법조인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앞서 제19대 총선에 비해 7명이 늘었다. 경찰 출신도 역대 최다인 8명이나 당선됐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모두 126명(비례대표 6명 포함)의 법조인 출신 후보가 출마해 지역구 46명과 비례대표 3명 등 총 49명이 당선됐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16.3%다. 정당별로 새누리당이 44명의 법조인 출신 후보를 공천, 15명이 당선됐다. 41명의 법조인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절반이 넘는 22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은 26명의 후보 중 11명이 당선됐다. 11명의 무소속 법조인 출신 후보 중에서는 대구 수성을에서 주호영(56) 의원이 유일하게 당선됐다.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곽상도(57)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대구 중구남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최교일(54)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경북 영주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출신의 안대희(61) 전 대법관은 새누리당 깃발을 들고 서울 마포갑에 나왔지만, 더민주 노웅래 후보에게 1만 6000표 차이로 패했다. 세월호피해자가족협의회 법률 대리인으로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박주민(43)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은 더민주 공천을 받아 서울 은평갑에서 압승을 거뒀다. 미용직업전문학교 출신의 김해영(39) 변호사는 여당 텃밭인 부산 연제에서 더민주 후보로 나와 재선 의원이자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꺾었다. 경찰 출신은 14명이 출마해 8명이 당선됐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16대(5명)보다 3명 늘었다. 강원 동해·삼척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철규(58) 전 경기경찰청장이 당선됐다. 당초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에서 제외되자 탈당했다. 더민주 표창원(49) 후보는 경기 용인정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표 당선자는 경찰대 5기 졸업생으로 1999년부터 13년간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9년 ‘용산 참사’로 낙마했던 김석기(61) 전 서울경찰청장은 경북 경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이만희(52) 전 경기경찰청장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문(63) 전 경찰청장이 대결을 펼쳤는데 이 전 청장이 승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이럴 水가… 세종대왕도 눈병 고치러 한양서 오시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이럴 水가… 세종대왕도 눈병 고치러 한양서 오시네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초정약수는 조선시대 최고의 약수로 인정받았다. ●한글 창제 마무리 작업도 초정서 해 세종대왕이 1444년 3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눠 총 117일간 초정에 행궁을 짓고 머물면서 약수로 눈병과 피부병을 고쳤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초정약수가 얼마나 좋기에 자동차도 없던 그 시절에 최고 권력자가 직접 1년에 두 번이나 4~5일 걸려 청주까지 내려왔을까. ‘동국여지승람’에는 ‘청주에서 동쪽으로 39리에 매운맛이 나는 물이 있는데 이 물에 목욕하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적혀 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우리나라에 많은 초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경기 광주와 청주 초수가 가장 유명하다’고 기록돼 있다. ‘초수’는 매운맛이 나는 물이란 뜻이다. 초정리는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인 한글 창제와도 인연이 깊다. 세종대왕이 초정에 있을 때 한글 창제 마무리 작업을 해서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용비어천가 중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치고’에서 ‘샘’이 초정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 삼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초정약수의 가치를 조명하는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연다. 가장 큰 볼거리는 축제 둘째 날 진행하는 세종대왕 어가 행렬이다. 세종대왕이 570여년 전 한양을 떠나 초정리에 도착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어가 행렬은 보통 취타대를 필두로 말을 탄 기수, 임금의 가마인 ‘어가’, 왕세자, 문무백관, 호위군사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색다르게 어우동, 주민, 큰북 등을 어가 행렬 앞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가보다 앞서 행진하며 임금이 가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어가 행렬에는 지역 예술인과 청주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 오후 4시 충북소주 공장 앞을 출발해 초정문화공원까지 2㎞를 걸을 예정이다. ●마지막 황손 이석 이사장, 세종대왕 역 어가 행렬이 메인 무대에 도착하면 세종대왕이 청주목사에게 교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세종대왕이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하거나 눈을 치료하는 장면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세종대왕 역을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목사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에도 고종황제 후손을 세종대왕으로 모시기로 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청주목사 역을 맡는다. ●4개 구청, 400여명 노인 초청해 양노연 첫째 날 축제의 무사고와 성황 개최를 기원하는 영천제에 이어 열리는 양노연도 의미 있다. 양노연은 조선시대 나라에서 노인을 공경하기 위해 베풀던 잔치다. 세종실록에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와서 아이와 마을주민 등 400명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옷감 등을 하사했다’고 적혀 있다. 시는 지역 4개 구청에서 100명씩 400명의 노인을 초청해 즐거운 양노연을 연다. 한글과 관련된 행사도 다양하다.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캘리그래피’ 전문가가 ‘한글캘리 명함제작소’를 운영하고, 유학생 우리말 겨루기가 열린다. 학생 백일장과 휘호대회도 마련한다. 곽명희 청주문화원 사무차장은 “10회를 맞은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글과 생활 소품을 연결하는 체험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에 오면 초정약수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초정약수는 차고 쌉싸래하면서도 톡 쏜다. 감미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사이다 맛을 생각하면 된다. 유리탄산, 칼슘, 나트륨, 중탄산, 칼륨, 마그네슘, 이온이 많이 들어 있고, 구리, 철, 망소, 불소, 염소, 이온 등도 함유돼 있다. 지하 50~100m에서 석영암반을 뚫고 솟아나 잡수가 끼여들 틈이 없고, 자체 탄산가스가 살균 작용을 해 위생적인 게 특징이다. 피부미용에도 좋다. 시는 초정문화공원 인근 수로를 깨끗하게 정비해 초정약수를 받은 뒤 무료 족욕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발목까지 오는 약수 속에 발을 넣고 있다 보면 피로에 지친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족욕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초정리에 있는 목욕탕 2곳을 이용하면 된다. 초정약수 물속에 몸을 푹 담그면 일반 목욕탕에서는 느낄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약간 힌트를 준다면 신체의 예민한 곳이 따끔거린다. 초정약수를 응용해 방문객이 자기만의 음료수를 만들어 보는 뉴스파클링 공모전도 있다. ●어린이 물총 싸움장·워터슬라이드도 또한 초정리 버스 정류소 앞 삼거리에 서 있는 기념비 왼쪽의 원탕약수터 등 3곳에서는 공짜로 약수를 받아갈 수 있다. 행사장에는 초정약수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화장품, 비누 등을 전시하는 기업홍보관도 설치한다. 초정리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일화는 초정탄산수 등 자사 제품을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은 초정탄산수를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지만 1991년 일화가 영세업체인 ‘초정약수’를 인수하기 전에는 다른 지역에서 구하기가 어려웠다. 당시 생산량이 적었고, 대형 업체들이 유통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수(48) 초정리 이장은 “초정약수에 근무했던 분들이 대부분 돌아가셔서 그때 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사이다를 생산하던 회사들이 초정탄산수의 타 지역 진출을 막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총 싸움장과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국악한마당과 가요제 등도 열린다. 시는 올해 방문객 유치 목표를 4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엔 3만여명이 다녀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형외과 의사들이 화장품을 만든다고? ‘플라코스메틱’ 인기

    성형외과 의사들이 화장품을 만든다고? ‘플라코스메틱’ 인기

    현대사회 미(美)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다양한 분야의 관련 산업을 '부흥'시켰다. 성형외과 등 의학산업은 말할 것도 없다. 건강식품산업, 헬스산업, 미용화장품 산업, 패션산업 등 전방위적으로 그 영향을 미쳤다. 심지어 'K-뷰티'의 이름으로 새로운 한류 흐름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중 가장 대표적인 수혜 업중이 바로 성형외과, 피부과 등 병원 업계와 중국 대륙의 지속적인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화장품 업계다. 두 대표 주자들이 협업해서 만든 콜라보 작업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플라코스메틱'. ‘플라코스메틱’은 성형외과(Plastic Surgery)와 화장품(Cosmetic)을 합친 신조어로, 간단히 말하자면 성형외과 의사들이 만든 화장품이다. 이 플라코스메틱에 대한 인기나 선호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의료진들이 피부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임상 경험 등을 통한 결과를 제품에 반영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성형외과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 그랜드(Dr.Grand+)’에서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여러 종류의 마스크 팩 라인을 출시하며 관심 받고 있다. 대표적인 주력제품으로는 ‘프리스티지 셀마스크’, ‘앱솔루트 솔루션 마스크’, ‘V픽서 리모델링 마스크’, ‘밀크 모이스처 홈 필링패드’ 등이 있다. 각 제품마다 함유 성분과 특징에 차이가 있어 각종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프레스티지 셀 마크스’는 줄기세포 배양액과 피부 친화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 주름개선, 탄력 강화, 진정 효과, 보습 효과 등을 선사한다. △‘앱솔루트 솔루션 마스크’는 스템셀, 비타C, 글루타치온, 알로에, 마데카소이드 등이 함유된 3종류의 제품으로 보습, 진정, 미백 등 피부상태와 피부고민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V픽서 리모델링 마스크’는 얼굴의 굴곡을 따라 밀착돼 페이스라인을 가꿔주는 마스크 팩이다. 닥터 그랜드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에 셀프 피부 관리를 하는 뷰티족들에게 마스크 팩이 인기다. 특히 값비싼 화장품 대신 마스크 팩으로 피부 관리를 하는 ‘1일 1팩족’이 증가한 영향도 크다”며 “주 1~2회 정도의 사용을 권장하며 촉촉한 생기 있는 피부로 개선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세먼지, 황사의 습격... 피부보호 홈케어의 정석은 마스크팩

    미세먼지, 황사의 습격... 피부보호 홈케어의 정석은 마스크팩

    4월과 5월은 결혼식이 1년 중 결혼식이 많은 웨딩 시즌이다.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아무래도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지기 마련. 생애 단 한번뿐인 결혼식에서 그 누구보다 돋보이고 싶은 건 당연하다. 더구나 최근들어 잦아지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늘 피부미용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때이기도 하다.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예비 신부들은 웨딩 촬영과 결혼식을 앞두고 한두 달 전부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피부과나 전문 샵에서 케어를 받기도 한다. 더불어 집에서도 셀프 홈 케어를 하며 촉촉하고 광채 나는 피부를 위해 노력한다. 특히 예비 신부들이 많이 찾는 홈 케어 뷰티 제품 중에서 단연 마스크 팩의 인기가 높다. 집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꾸준히 관리하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에스테틱 전문가의 관리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그랜드(Dr.Grand+) 관계자에 따르면, 웨딩 시즌을 앞두고 셀프 케어를 하는 여성들 사이 마스크 팩의 선호가 높다고 한다. 특히 마스크 팩 제품중 ‘프레스티지 셀 마스크(Prestige Cell Mask)’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전한다. ‘프레스티지 셀 마크스’는 줄기세포 배양액과 피부 친화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 주름개선 효과와 진정 효과, 보습 효과 등을 선사한다. 특히 고농축 앰플(23ml)이 들어 있어 마스크 시트가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에센셜 성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존에 받는 피부 전문 관리와 더불어 셀프 케어를 통한 마스크 팩 사용을 병행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예비 신부들의 경우 웨딩 촬영이나 결혼식을 한 두 달 앞두고 주 1~2회 정도 받는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일본 얼었던 한류 3년 만에 기지개

    일본에서 한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악의 3년’을 거친 뒤 한·일 관계의 개선 조짐 속에서 일본 내 한류도 다시 움트는 분위기다. TV도쿄, NHK 등은 지난 3년 동안 ‘금기’에 속했던 한국 드라마 방영을 최근 다시 시작하는 등 사라졌던 한국 드라마가 일본 시청자와 가정 속으로 전달되기 시작했다. 일본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드라마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상가와 음식점이 몰려 있는 도쿄 신오쿠보 ‘한국 거리’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 지역 햐쿠닌초에서 음식점 야키반자이를 경영하는 박중렬씨는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 공연과 관련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커졌다. 한국 젊은 가수들의 콘서트와 한류 문화 체험행사, 상품전 등을 묶은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행사가 열린 9, 10일. 행사장인 지바 마쿠하리 멧세는 3만여 일본팬의 환호와 열정으로 뜨거웠다. 이 콘서트는 20대 젊은 여성이 주축인 팬들이 지코, 몬스터 엑스, 강남, 위너 등 가수의 이름이 쓰인 플래카드나 피켓을 들고 공연자들의 율동에 맞춰 함께 춤을 추거나 환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형 공연이 주춤했던 소강기를 깨고 이제 (한류)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안도의 소리들이 나왔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는 표가 팔릴지 걱정했던 터였다. 한류 스타와 만나는 대면 모임, 한국 미용 체험 및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콘서트와 결합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8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CJ E&M 신형관 부문장은 “세계 2위의 콘텐츠 시장이자 한류 발원지인 일본에서 주춤했던 한류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쌍방향 소통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 이번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소문은 사실 여부와 무관한 인류의 가장 오래된 미디어

    소문은 사실 여부와 무관한 인류의 가장 오래된 미디어

    소문의 시대/마쓰다 미사 지음/이수형 옮김/추수밭/260쪽/1만 4000원 1973년 12월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 신용금고가 영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뱅크런(예금 인출 사태) 현상에 빠졌다. 곧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문부터 도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 소문의 진원지를 확인한 결과는 허탈했다. 같은 달 3명의 여고생이 전철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편의상 A, B, C로 표기된 세 여고생 중 B는 당시 한 신용금고에 취업할 예정이었다. A와 C가 “신용금고는 요새 위험하다던데…”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B는 집에 돌아와 이를 숙모(D)에게 전했고 숙모는 도요카와 신용금고 본점 가까이에 사는 시누이(E)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다. 이 과정에서 E는 단골 미용실에 도요카와 신용금고의 위기와 관련된 소문을 전했다. 그 이후 F, G, H 등 익명의 입소문을 거쳐 해당 신용금고의 전 지점이 대대적인 인출 소동에 휩싸이게 된다. 실제로 금고는 끝내 휴업까지 했다. 소문이 현실이 된 것이다.(제1장 3절 공포와 불안을 먹고 성장하는 소문) 사회가 흉흉해지고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면 각종 소문과 괴담이 확산된다. 프랑스 사회학자 장 노엘 캐퍼러는 소문을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디어’라고 불렀다. 일본 속담에 ‘소문은 길어야 75일’이라고 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한 현시대에서 소문의 유통기한은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수년 전에 무심코 쓴 블로그 내용이 재확산되는 등 SNS 시대의 소문은 생산-확산-잠복-재생산 과정을 무한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소문의 수학적 공식부터 밝히고 시작한다. 소문의 강도와 유포량 즉, 루머(Rumor)는 사안의 중요성(Importance)과 증거의 애매함(Ambiguity)의 합이 아니라 곱(R=IxA)이라는 점이다. 이 공식에 따르면 I와 A 중 어느 하나라도 ‘0’의 값이 되면 소문이 퍼지지 않지만 재해, 전쟁같이 중요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확산된다는 설명이다. 물론 시대적으로 소문은 인간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돼 왔다. 다만 사회학자인 저자는 소문이 단순히 진실을 밝힌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소문과 진실 간의 상쇄 관계에 대한 기존 상식을 깨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면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가 무슬림이라는 소문을 담은 이메일이 광범위하게 돌았다. 오바마 후보는 기독교 신자였지만 어린 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배경 등을 들어 거짓말은 확산됐고, 오바마 캠프는 진땀을 뺐다. 오바마 후보는 거짓 소문을 퍼트린 범인을 밝히는 대신 여러 방송과 연설에서 기독교 신자라는 점을 진실하게 설명하며 소문을 잠재웠다. 여기까지만 보면 소문은 그저 진실만 밝혀지면 사그라드는, 수명이 짧은 유언비어로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진실은 소문을 잠재우는 데 효율적인 수단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오바마 후보가 진실을 말해 소문이 잠재워진 게 아니라 오바마의 후광이 작용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소문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대중’이 아니며 충분히 합리적인 태도에서 소비하는 ‘당신과 나’, 우리라는 점에서다. 소문 자체를 애초에 진지하게 믿지 않기 때문에 진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소문이란 사실 여부를 따지는 법의 영역이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 즉 정치적 영역에 속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소문이 사실을 뛰어넘는 일종의 신화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소문을 둘러싼 인간관계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결국 소문의 피해자가 될지 말지는 평소 닦은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과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는 말인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 물광주사가 답이다?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 물광주사가 답이다?

    꽃내음 가득한 봄이 왔다. 따뜻한 봄기운 덕분에 사람들의 바깥외출이 잦아진 요즘, 혹자는 급격히 건조해진 피부 탓에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봄철 유난히 심해지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날림 등의 현상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고 탄력까지 잃게 만들기 마련이다. 최근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배우 송중기의 피부에 자극받은 현지남성들이 ‘송중기 물광주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아울러 국네애서도 지난 3월 초부터 국내 피부과에는 ‘물광주사’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국내 환자들 뿐 아니라 피부미용 및 성형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요우커’ 들도 많이 찾는 시술이다. 하지만 짧은 지속기간이나 건조 증상이 심각한 환자의 경우, 효과 자체에 대한 아쉬운 후기를 토로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또한 멍, 통증, 붓기, 홍반 등의 후유증이 있다는 점, 주기적으로 내원해 반복 시술을 받아야한다는 점 등 시간적, 금전적 비용 면에서 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의 불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시온열린성형연구소와 ㈜아리지온 임상센터는 ‘타이니셀 리페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피부성장인자 시술로, 성장인자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노화 현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며 주름 개선, 모공 축소, 미백 등의 효과를 가지지만 일시적 관리가 아닌 장기적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는 데서 기존 물광주사와 차이가 있다. 1회 시술 후에는 집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효과에 대해서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다. 실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대~30대는 피부톤 개선, 모공 축소, 보습, 탄력증강, 노화예방, 40~50대는 잔주름개선, 리프팅, 미백, 보습, 안티에이징 효과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단순히 외적으로 보이는 피부 증상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속부터 재생 및 세포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효과의 지속기간이 높은 편이다. 기존 물광주사에 불편함을 느꼈던 환자들이 시술 후 메이크업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봄철과 환절기를 맞아 시중에 나와있는 기능성화장품이나 각종 시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벚꽃축제 한창인데 사각턱 고민? 해결 방법 없을까

    벚꽃축제 한창인데 사각턱 고민? 해결 방법 없을까

    따뜻한 봄이 되면서 바깥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저기서 벚꽃축제가 한창인데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니 만큼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 중 사각턱을 가진 경우 얼굴이 넓어 보이고, 입체감이 없어 보여 다소 무뚝뚝한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이에 셀프 뷰티 기기나 보톡스, 마사지 등을 시도해보지만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각턱은 얼굴의 근육이나 지방이 아닌 골격뼈 자체의 문제를 가진 경우, 미용 시술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사각턱이 발달한 이유로는 유전적인 원인 또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겨먹는 잘못된 습관 등의 후천적인 요인을 거론한다. 사람에 따라서 사각턱의 정도가 다르고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도 여러 가지이므로 적절한 선택이 중요하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사각턱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얼굴이 커 보이지 않지만 45도 반측면이나 90도 측면으로 각도를 달리했을 때, 귀밑으로 각이 진 사각턱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이 경우에는 귀밑의 각만 부드럽고 슬림하게 제거하면 좀 더 부드러운 안면윤곽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사실 얼굴형이 촌스러운 경우는 보통 광대뼈가 크고 돌출되어 있거나, 과도하게 하악각이 발달되어 고집스러워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이에 부드러운 인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귀뒤사각턱’이 많이 시행되는 추세다. 수술은 귀 뒤 2.5cm 절개를 통해 각진 턱뼈를 절제해 얼굴을 다듬어 주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차각이 생기지 않도록 교정해주는데, 수술 후 상처는 귀가 접히는 주름에 가려 잘 보이 않는다. 수술은 보통 수면마취를 통해 진행된다. 귀 뒤쪽의 주름진 부분을 절개해 육안으로 보면서 수술 진행을 하게 되며, 뼈를 갈아내는 것이 아니라 잘라내는 방식이기에 감염이나 비대칭, 조직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인 수술이다. 귀뒤사각턱이 기존의 사각턱수술보다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인 부담을 줄인 수술이기는 하지만, 개인의 턱의 형태에 따라 수술 진행 방법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하기 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검사를 거쳐 진행을 해야 안전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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