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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다이어트식품 특별단속

    최근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을 먹은 일본 여성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전국적인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마약류의 하나인 ‘펜플루라민’이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에 대해 이달중 특별단속반을 편성,기습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각 시·도 및 6개 산하 지방청과 공동으로 전국의 수입상가,미용실등에 대해 매월 일정 기간을 설정,지속적인 단속을 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다이어트 식품은 중국 광저우 어지당보건제품 유한공사의 ‘어지당감비교낭’과 중국 광둥 혜주시혜보의약보건제품유한공사의 ‘센지소교낭’등 2개 제품으로,이들 제품에서는 펜플루라민이라는 식욕 억제제가 검출됐다. 식약청은 문제의 두 제품이 국내에 공식 수입된 적은 없으나 보따리 장수나 중국 여행객 등을 통해 국내에 반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오늘 미용실 안합니다”

    ‘오늘은 미용실 가지 마세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소속 전국 2만여명의 미용실 업주들이 4일 하루 동안 문을 닫고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모여 기존 미용면허에서 피부미용 분야를 분리하려는 노동부의 방침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는다.이들은 집회 직후 300여대의 버스에 나눠탄 채 광화문까지 버스 시위를 벌인다. 회원들은 “미용사 자격증에서 피부미용 자격이 분리되면 앞으로 손톱화장,염색 등 미용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자격증 분리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그나마 취약한 미용시장이 붕괴되고 미용시장이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월드컵 뒷이야기/ 칸 “”또 콜리나 심판 징크스…””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33)이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준우승에 그친 것은 자신과 이탈리아 심판인 콜리나(42)의 악연 때문이라고 한마디.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에게 주는 야신상을 수상한 칸은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대2로 패한 뒤 “콜리나 심판 징크스 때문에 또 울었다.”면서 “콜리나가 최고의 심판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오늘도 우리가 패함으로써 콜리나 심판과 나의 이상한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칸에 따르면 콜리나 심판은 99년 자신이 속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유럽예선에서 만난 잉글랜드에 대패할 당시에도 역시 콜리나 심판이 호각을 부는 등 지금까지 그와의 지독한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독일이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치인들이 정당을 초월해 일제히 대표팀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경기 당일 요코하마 종합경기장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사민당)와 기민·기사당연합의 총리 후보인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사당 당수가 요하네스라우 대통령과 함께 관전,여야 총리 후보와 대통령이 축구장에서 회동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이는 약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무관하지 않다는게 독일 언론의 시각. 슈뢰더 총리는 “이들은 이미 국민이 기대하는 것 이상을 해냈다.”면서 “독일 전체가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준우승에 그쳤다고 해서)이같은 생각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슈토이버 기사당 당수와 클라우스 민사당 당수 역시 “대표팀은 재능있는 선수들로 가득찬 훌륭한 팀”“월드컵이 자격을 갖춘 준우승팀을 탄생시켰다.”며 맞장구를 쳤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지난 74년 헬무트 슈미트 총리와 90년 헬무트 콜 총리집권 당시 월드컵 우승이 총리 재선으로 이어진 예를 들어 독일팀이 90년 통일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는다면 총리와 여당의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브라질 남성들이 2002한·일월드컵이 끝나자 이발소와 미용실로 몰려들고있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선사한 ‘축구영웅’호나우두처럼 머리를 깎기 위해 이발소와 미용실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지난달 26일 터키와의 준결승에서 머리 앞쪽만 반달 모양으로 머리카락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모두 깨끗하게 밀어버린 호나우두의 헤어스타일은 그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브라질 남성들은 호나우두가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자 그의 헤어스타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뒤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도 2골을 넣어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자 그의 ‘반달 머리’에 열광하고 있다. 호나우두의 아내 밀레네 도밍구스도 “머리 모양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면서 “앞으로도 이 행운의 헤어스타일을 바꿔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2한·일월드컵 경기당 평균 관중은 역대 대회중 11번째에 그쳤다. 1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64경기에 모두 270만5197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한 경기당 관중은 평균 4만 2269명으로 역대 대회 관중 평균인 4만 3117명에도 못미쳤을 뿐 아니라 순위로도 11번째에 그쳐 입장권 판매로는 그다지 수입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94년 미국월드컵으로 6만 8991명이 입장했고 2위는 50년 브라질대회의 6만 772명이었다. ◇2002한일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이 차기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영국 도박사들이 점쳤다. 세계적인 도박회사인 영국의 윌리엄 힐은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후보에서 한국의 배당률을 151대1로 예상했다.이번 대회 우승팀 브라질의 대회 2연패 배당률은 5대1로 잡아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독일은 7대1로 2위를 기록했다.151대1의 배당률은 1원을 걸어 한국이 우승하면 151원을 돌려 받는다는 뜻.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겨준 전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그러나 배당률 7.5대1로 3위에 올랐다.16강전에서 한국에 패해 탈락한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와 나란히 8대1을 기록했고 네덜란드와 스페인도 각각 9대1,10대1로 우승 확률이 높은 팀으로 꼽혔다. 한국은 일본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그리스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그쳐 도박사들은 한국의 월드컵 4강신화가 차기대회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그러나 3,4위전에서 한국을 꺾은 터키는 미국 멕시코 카메룬과 함께 67대1로 한국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전망됐다.
  • 월드컵/ 월드컵 스타 예사롭지 않은 패션 경쟁

    월드컵은 축구 스타들의 패션 경연장? 축구 전사들의 현란한 플레이와 더불어 화려하고 톡톡 튀는 패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오언,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이탈리아의 토티,한국의 안정환 등은 축구 실력뿐 아니라 패션 리더로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골 세리머니만큼이나 헤어스타일도 각양각색이다.닭볏머리에서부터 웨이브 파마,스킨 헤드,도깨비 뿔에 이르기까지 발상이 독특함을 넘어 기발할 정도다. 스타일리스트의 선두 주자는 숙적 아르헨티나를 물리치며 영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데이비드 베컴. ‘스파이키(Spiky) 헤어’라고 불리는 그의 스타일은 북아메리카 인디언인 모히칸족의 머리를 모방한 것이다.머리 양쪽을 짧게 친 대신 가운데 머리를 길러 무스를 발라 세웠다. 한국의 ‘테리우스’ 안정환도 패션 감각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긴 스트레이트 스타일에서 웨이브 파마로 바꿔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닌다. 아르헨티나의 바티스투타,이탈리아의 토티등은 야성미 넘치는 긴 머리를 풀어 제친 스타일로 여성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나이지리아의 웨스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엽기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도깨비 뿔 모양새를 내기 위해 나머지 머리는 모두 밀어버렸다.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카를로스,카메룬의 음보마 등은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민머리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장외에서는 액세서리로 승부= 경기장 밖에서는 액세서리가 또 하나의 패션 키워드다. 베컴은 과감한 십자가 모양의 다이아몬드 귀고리로 유행을 선도한다.작은 귀고리에 고집했던 젊은 남성들이 큼지막한 귀고리에 눈을 돌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잉글랜드의 오언은 귀공자풍의 스타일로 인기를 모은다.그가 모델로 나서는 스위스산 시계 ‘티소’는 브랜드 이름보다 ‘오언 시계’로 더 알려져 있다. 축구 스타들이 착용하는 선글라스도 유행할 조짐이다. 세계적인 선글라스업체인 ‘레이밴’은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선수의 이름을 딴 선글라스를 내놓았다.호나우두가 쓴 나이키 선글라스도 갈수록 찾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광고모델로 상한가= 세계의 시선이 월드컵에 모아지면서 축구 선수들은 CF계에서도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베컴은 축구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모델.소니와 펩시콜라,아디다스 등 대기업으로부터 받는 광고수입이 80억원에 이른다.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는 일본기업의 광고모델뿐 아니라 이탈리아 명품 프라다와 아르마니의 광고모델로도 유명하다. 축구황제 펠레도 월드컵철만 되면 현역 스타 못지않게 인기를 끈다.삼성전자의 디지털TV ‘파브’ 광고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축구 스타들의 CF계 나들이는 한국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히딩크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한국 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은 가장 잘 나가는 모델.그와 1년 전속 계약을 맺은 삼성카드는 ‘우리에게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세요’라는 카피를 유행시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5월24일 한국과 잉글랜드팀 평가전 이후 히딩크 감독을 모델로 내세운 두번째 광고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카드는 한국팀이 계속 선전하면 광고물량을 더 늘리고 16강이 확정될 경우 현재의 광고를 약간 수정해 계약기간 만료일인 이달 30일까지 광고를 지속적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안정환은 잘생긴 외모 덕분에 CF계에서 VIP 대접을 받는다.최태욱과 최용수,차두리,유상철,송종국 등도 광고모델로 몸값을 올리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월드컵 스타 따라하기 붐 “우리는 스포츠가 아닌 패션으로 월드컵을 즐겨요.” 축구 스타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패션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본뜬 모드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 입기는 기본이고,스타들의 헤어스타일 및 액세서리 따라하기까지 일대 붐이 일고 있다. 서울 명동 아이디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강경화씨는 “안정환선수의 헤어스타일인 웨이브 파마를 해달라는 남성 고객이 하루에 5∼6명이 된다.”며 “심지어 베컴의 머리 모양을 만들어 달라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축구에는 관심없던 여성들도 스타들의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에는 열광한다.특히 남자 친구에게 호나우두의 선글라스,베컴의 십자가 귀고리 등 스타들의 스타일을 강요하기도 한다. 월드컵 패션으로 차려입은 커플도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신촌에 사는 이석훈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커플룩으로 입으면 어울린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편안하면서도 눈에 잘 띄어 주말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다닌다.”고 밝혔다. 대학 캠퍼스도 유니폼 패션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중앙대 4년 박동현씨는 “대표팀 유니폼이나 붉은 악마 티셔츠(비더레즈)를 입은 학생이 한 강의실에 4∼5명쯤 된다.”고 소개했다. 김경두기자
  • 경제 뉴스라인

    ◆중기청, 해외진출 벤처 지원 중소기업청은 오는 29일까지 해외진출 지원대상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대상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최고 2000만원의 해외진출 비용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6월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042)481-4424. ◆월드컵 ‘미니백세주' 한정생산 백세주로 전통주 시장을 되살린 국순당이 21일 월드컵마케팅의 일환으로 한정 생산한 ‘미니 백세주’를 선보이고 있다.6월 말까지 대한항공 리무진과 도심공항터미널 리무진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백세주 미니어처(130㎖)를 무료로 나눠준다. ◆쌍방울 3105억원에 매각 국내 최대의 내의업체인 쌍방울은 21일 애드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드에셋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3105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은 애드에셋투자자문·네티션닷컴·금호종금·세종증권·LG증권등으로 구성됐다.국민은행은 금융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애드에셋 컨소시엄은 부채 1310억원을 제외한 1795억원 중 1195억원을 자본금으로 투자하고 600억원을현금으로 지불할계획이다. ◆이모든닷컴 회원 110만 초과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e신한은 21일 금융포털 이모든닷컴(www.emoden.com) 개설 1주년을 맞아 회원 수가 11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올 1분기 매출은 4억원으로,신용카드 발급중개업 등을 통해 연말까지 매출 3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외환거래 최저금액 100만弗로 오는 8월1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최저금액이현재의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높아진다.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1일 정기회의를 열고 거래단위를 10만달러에서5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여성고객 위한 ‘뷰티이벤트' LG카드는 6월30일까지 여성고객을 위한 ‘뷰티이벤트’를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가자·세리미용실 등에서 LG레이디카드로 결제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화장품쇼핑몰 사사닷컴(www.sasa.com)에서도 40%까지 할인받는다. ◆대투 ‘갤롭 코리아' 판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000억원을 한도로 6개월짜리 단위형 채권펀드인 ‘갤롭 코리아’를 판매한다.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해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강화했다.예상수익률은 연 5.5∼5.7%. ◆제일제당 ‘CJ카드' 발행 제일제당은 삼성카드,국민카드,제일은행 BC카드사와 제휴해 ‘CJ카드’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이 카드로 계열사인 CJ39쇼핑을 비롯해 계열 외식업체인 푸드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스카이락’과 ‘빕스’,복합상영관인 CGV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적립금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제일제당 계열사가 운영하는 매장 및 매체를 이용할 경우 10∼20%의 할인 혜택과 1∼10%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한경연 종합경제연구소로 확대 한국경제연구원이 2010년까지 조직을 대거 확충,종합 경제연구소로 탈바꿈한다. 한경연은 21일 ‘한경연 20년사’를 발간하고 2010년에 8개 센터와 3개실의 조직,40명 안팎의 핵심연구인력을 포함한 100여명의 인력을 갖춘 종합경제연구소로 변신한다는 내용의장기 발전방안을 밝혔다. 한경연은 이를 위해 ‘21세기 한국비전의 개척자’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고 초일류 기업의 구현을 위한 전략제시,경제자유에 입각한 제도 정립,새로운 성장기반의 모색을 운영의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 우수고객 확보 ‘부자 마케팅’ 뜬다

    기업들이 우수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 ‘로열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모든 고객이나 잠재고객보다는 씀씀이가 큰 우수고객에게 치중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더 많은 이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은행권에서 출발한 로열마케팅은 이동통신,증권,백화점,전자,자동차,화장품,의류,잡화 등 거의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로열마케팅을 대행하는 전문업체도 속속등장하고 있다.반면 소비문화를 왜곡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우수 단골고객을 잡아라] SK텔레콤은 1년 통화료가 90만원이 넘는 고객에게 자사 TTL카드 가맹영화관에서 12번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PC방 이용권이나 유명미용실,인터넷 수강신청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한화증권은 거래 금액이 상위권인 고객에게 골프레슨,국내외 맞춤 가족 여행의 특전을 준다.특히 이들이 가족이 있는30∼40대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가족형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위 1∼2% 고객에게 ‘전용 VIP룸’을 따로 마련했다.VIP 주차장 이용도 무료이고,주차도 대신해준다.백화점 관계자는 “일반고객들은 대부분 할인매장으로 옮겨갔다.”면서 “현 타깃은 일반인과 다른 대우를 받으며 최고의 상품을 사는 고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확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로열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보다 좋은 대우를 해주는 사이트로 언제든지 이동하는 특성을 지닌 온라인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매출액,매출건수 등이 많은 VIP고객에게 2만원이상 구매한 상품을 무료로 배달해준다.각종 할인권 발송이나 기념일 축하 케이크 제공은 기본이다.인터파크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해당고객의 매출이 40% 늘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상위 10% 회원들에게 무료배송서비스나 추가 포인트 제공의 혜택을 주고 있다. [전문대행업체 가세] 로열마케팅 대행시장 규모는 지난 97년 수십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500억원으로 커졌다.올해는 5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SK텔레콤,KT,BC카드,삼성카드 등의 로열마케팅을 대행하고있는 ㈜큐앤에스 관계자는 “우수고객들은 단순히 할인혜택등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의 성별,직업,나이,취미 등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말했다. [다수 외면하는 소수마케팅] 로열마케팅 가운데는 ‘우수고객’보다는 ‘부자고객’에게 치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중저가품을 뒷전으로 밀어내면서 건전한 소비문화를 왜곡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무주군 주민자치센터

    ***면사무소가 '최첨단 사랑방' 으로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정난희(65) 할머니는 “요즘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최신 시설을 갖춘 면소재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일찍이맛보지 못한 찜질과 목욕을 즐기고 취미 생활까지 하게 돼도회지의 멋쟁이 노인이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김수권(45)씨 등 부남면 대소리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내사랑방에 모여 마을 대소사를 의논한다.또 이 곳에서 남의일처럼 여겨지던 컴퓨터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천문대 시설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기도 한다. 무주읍 예체문화관은 수영장·무예관·공연장·국제관·도서관 등을 고루 갖춰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이 복지행정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은 ‘관청을 군민의 집으로 돌려주겠다.’는 무주군의 야심찬 시책에서 비롯됐다. [추진동기] 무주군은 안성·적상·부남면 등 3개 면사무소를 복합기능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로 우선 전환키로 했다. 관선시대 최전방 행정기관으로서 지방행정을 수행해 온 면사무소를 문화·복지·정보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것. 이는 과거 공무원이 주체였던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주민의 행정 수요에 발맞춘 수요자 중심의행정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추진과정] 주민자치센터는 입안과 계획단계에서부터 전시행정의 표본이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군의회와 일부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다.면사무소의 인력감축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에 지장을준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무주군은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촌티’를 벗어야 한다며 이 사업을 강행했다. 군은 우선 주민들의 다양하고 높아진 행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도시 못지 않은 최고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사무실 등에는 컴퓨터와 첨단 다기능 사무기기 등을 마련해 종전 면사무소의 분위기를 현대식으로 탈바꿈시켰다.목욕탕도최고급 시설로 꾸며 1500원이면 하루의 쌓인 피로를 말끔히풀 수 있도록 했다. 이·미용실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무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고 체력단련실도 마련해 스포츠댄스·에어로빅 등 노인중심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솜씨방에서는 지역 전통 민예품을 직접 만들고 농민 사랑방에서는 각종 농사정보와 농업인 학습 등이 이뤄진다.보건지소도 자치센터안으로 끌어들여 내과·치과 진료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주민 생활의 중심 무대로서 손색이 없었다. [성공요인] 무주군의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철저한 차별화,특성화,집단화 전략을 추구했기때문이다. 군은 행정자치부의 지침을 단순히 수용하는 차원에서 자치센터를 건립하지 않았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진정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의 전환을 모색했다.최고시설로 산간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윤택한 삶의 여유를 누리게 하겠다는 뜻이다. 또 사회교육·건강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주민들의 자치 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시설을 집단화함으로써 경비 절감 효과도 봤다.예체문화관은 다른 시·군의 문화예술 공간과 달리 예술·체육의 요람이자정보·전시·도서관·창작공간 등을 철저히 집약시켜 복합적 기능을 겸비했다. [효과] 무주군 주민자치센터는 가장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모델로 행자부로부터 평가받았다.전국 69개 기관에서 2000여명이 견학차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3개 자치센터는 불과 3개월만에연인원 6만 1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기대 이상의 호응을받았다. [앞으로의 계획] 무주군은 주민자치센터를 민원·문화·복지·정보·관광·산업 등을 총망라해 주민들의 꿈과 감성을 발산하는 곳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계층별,연령별,지역별로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해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또 소득창출을 위해 ‘한마을 한가정 한상품 만들기’ 생산기지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
  • 할인점 ‘백화점 게 섯거라’

    ‘백화점 물렀거라,할인점 나가신다.’ 할인점 업계가 유통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고급화된 상품과 편의시설,차별화된 서비스를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백화점에 도전장을 냈다.업계에서는 매년 30%씩 매출을 늘려 2003년부터는 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있다. [백화점이냐,할인점이냐] 서울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바로연결되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기존 창고형 매장 분위기를찾아볼 수 없다.대형 패션몰과 서점,문화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도우미가 배치된 넓은 주차장과 놀이방·병원·은행·미용실·푸드코트 등이 들어선 업태 파괴형 ‘퓨전점’으로인기를 끌고 있다.하루 매출도 평균 4억∼7억원으로 웬만한백화점 못지 않다. [고급상품 강화] 마그넷·이마트·홈플러스 등은 백화점 수준의 유명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패션몰과 의류코너를 고급 인테리어로 꾸몄다.백화점 매장처럼 셔츠·니트 등을 접어서 진열하는 등 분위기를 확 바꿨다.홈플러스는 고품질 자사브랜드(PB)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의류PB인 ‘스프링쿨러’ ‘이지클래식’ 등을 선보였다.마그넷은 골프매장 등 고급 레저용품 코너를 운영한다.200만원대 프로젝션TV 등고급가전도 선보이고 있다.LG마트는 프리미엄급 정육·과일등을 판매하는 등 상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이마트 성서점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호출서비스를 실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산본점은 매장에 황금색 종을 설치해 고객이 종을 울리면 직원이 즉시 달려오는 ‘E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가양점은 고객들이 많이오가는 곳에 점장 사진과 직통전화를 함께 설치,점장이 고객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해 준다. 월마트·이마트 등은 고객들이 주차장에서 자동차 점검을받을 수 있는 ‘차량점검센터’를 운영한다.홈플러스는 모든 상품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100% 환불해준다.킴스클럽은 24시간 전문 고객상담원을 배치,불편사항을 처리해준다. [문화강좌,행사도 봇물] 이마트는 매주 1∼2회 고객들이 매장을 꾸미는 ‘재미있는 매장 만들기’를 진행,생활용품을경품으로 준다.까르푸는 주부고객을 위한 영어교실 및 제빵·초밥강좌 등을 제공,인기를 끌고 있다.중동점·계산점 등에서는 유치원생들의 매장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월마트는 주부·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교실을 비롯,독신 남성고객을 위한 와인클래스도 진행한다.홈플러스는 수준높은 문화강좌를 학기별로 개설해 점포당 1500∼2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순수문학 홀대…詩가 생활속에 숨쉬게”

    “한국에서는 순수문학이 너무 홀대받고 있습니다.문인이름을 가진 거리,건물,동상들이 많이 생겨 문학과 시가생활 속에서 숨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제 33대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선임된 이근배(李根培) 시인은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1957년 국내에서 제일 먼저 창립된문인 단체로 초대회장 유치환 시인을 비롯 조지훈,신석초등 유명 시인들이 회장을 지냈다. “한국시인협회는 종로구에 사무실을 구하고 올해부터 사단법인으로 거듭납니다.이제 사무실도 생겼으니 한층 내실있는 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죠.자금을 조성해 어려운 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다양한 행사를 하고 싶습니다.” 김 회장은 시인이 조용히 시만 쓰면 된다는 생각과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그는 미술,음악 등 타 예술장르와 연계해 시가 새로운 문화장르로 발전해야 하며,시를 홍보하는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시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해야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지용회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처음 옥천에서 정지용시인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을 때 지역인사들은 아무도 안 왔어요.그러나 지금은 군수,서장 할 것없이 앞다투어 참석합니다.또 ‘향수다방’‘향수미용실’ 등이 생겼습니다.”라며 문학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이를 위해 시낭송대회,청소년백일장,사이버 강의 등을 열어 독자와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또 시인들에게도 국내외 여행 기회와 세계 시인대회 참가등을 주선할 계획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 노랑머리 촌스러워? 신세대들 “”색깔보다 스타일로 개성연출””

    “요즘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면 촌놈소리 들어요.” ‘유행 1번지’ 서울 강남에서 컬러 머리가 사라지고 있다. 색깔로 튀기보다 스타일의 변화로 개성을 연출하는 것이 새 유행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염색약의 부작용으로 머릿결이 손상되는 것도 청소년들이 염색을 기피하는 이유다. 일부 젊은이들은 건강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 ‘모발 클리닉’을 자주 드나든다.한 클리닉 관계자는 5일 “튀고 싶어서 머리를 물들이던 신세대들이 머리 염색이보편화되자 또다시 개성을 찾기 위해 검은 머리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의 압구정동·청담동·대치동·삼성동 일대 미용실은머리를 염색하는 유행이 사라지면서 매출액이 급감했다.청담동 L미용실측은 “하루에 많게는 20여명이 머리를 염색했는데 최근에는 한두 명도 안 된다.”고 귀띔했다. 압구정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모(37·여)씨는 “한때염색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나 됐으나 지금은 거의 없다.”면서 “최근에는 머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영양코팅’을 적극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압구정동 거리에서 만난 문상혁(22)씨는 “아직도 지방에서는 머리 염색을 하는 또래 청년들이 많지만 강남에서는 헐렁한 옷차림에 컬러 머리로 상징되는 ‘힙합 문화’가사그라들고 고급스러운 옷차림에 검은색 머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헤어디자이너 오경욱(31)씨는 “청소년들의 잦은 해외 여행이 유행의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면서 “얼마 전까지는 일본쪽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최근에는 유럽쪽 영향을 많이 받아 고급스럽고 찰랑찰랑한 머리가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에 사는 김수진(22·여)씨는 “지난해 유럽 여행을 갔던 친구들이 염색머리 때문에 현지 유학생 등에게 놀림을 받았다.”면서 “그런 탓인지 염색하는 친구들이 많이 줄었다. ”고 말했다. 유행에 민감한 방송가 주변에서도 머리를 염색하고 다니는연예인들을 찾아보기 힘들다.한국방송공사 정모(33) P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요나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머리 염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유행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선교회 이찬일 총무는 “청소년들이 외모에 너무 집착하기보다 내면의 멋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
  • 신임차관·청장 15명 프로필

    ■윤진식 재경차관. 정통 금융관료 출신.97년 대통령 비서실에 있을 때 외환위기 가능성을 일찍이 경고한 것으로 유명하다.부드럽고원만한 성격에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무대학장을 지내 세제 쪽에도 일가견이 있다.부인 백경애(53)씨와 1남1녀. ■김항경 외교차관. 70년 외무부에 특채로 들어온 뒤 외곬으로 외교관 생활을 했다.사교적인 성격에 통이 큰 외교부내 마당발로 통한다.지난해 9·11 테러 발생 당시 뉴욕 총영사로서 교민대책등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이다.부인 이경희(60)씨와 1남1녀. ■서규용 농림차관.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처음 농림부 차관 자리에 올랐다.해박한 지식에 아이디어가 번뜩인다.소탈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해 쉽게 친해지는 스타일. 지난해 4월 농진청장 취임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 바람을 일으켰다.부인 고용순(54)씨와 1남1녀. ■추병직 건교차관. 건설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통’으로 주택 200만호 건설의 주역.주택·해외건설·건설경제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소탈한 성격에 추진력도 강하다.주택도시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차관보로 일했다.부인 정말옥(50)씨와 1남2녀. ■윤영대 공정위부위원장. 만 3년 10개월 여 동안 최장수 통계청장을 지냈다.추진력이 뛰어나지만 너무 독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경제기획원 예산실에 오래 근무한 예산통이며 공정위가 분리되기 전조사·거래(경쟁)국장을 지냈다.부인 이춘복(50)씨와 2남. ■김범일 산림청장. 행시 12회로 30년간 옛 총무처와 행정자치부를 지켜온 행정전문가.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했다.유머감각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일처리가 깔끔하고 부처간 업무 조정력도 탁월하다는 평.부인 김원옥(52)씨와 1남1녀. ■김태현 정통차관.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포진한 기획예산처의 1급 이상 중유일한 재무부 출신이다.다정다감하고 의리를 중시,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증권발행 과장 때에는 국채발행을정비하는 등 채권시장 선진화 작업을 주도했다.부인 이정희(53)씨와 2남1녀. ■유정석 해수차관. 83년부터 20여년 간 총리실에서 근무한 총리실 터줏대감으로진작부터 ‘차관 1순위’로 꼽혔다.97년부터 99년까지 국무총리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을 맡아 정부의 물관리정책을 총괄했다.행정고시 13회 출신.부인 소신희(48)씨와 1남1녀. ■이용섭 관세청장. 75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줄곧 세제분야를 맡아 왔다.학구적인 스타일로 치밀함과 추진력을 겸비했다.같이 일했던 전 재경부 차관은 “최고의 실무형 공무원”이라고 평했다.배구 등 운동실력도 수준급.부인 신영옥(48)씨와 1남1녀. ■이석영 중기청장. 10년 넘게 국무총리실에 있다가 85년 뒤늦게 유통산업과장으로 상공부 생활을 시작했다.원만한 대인관계로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산업·통상분야 요직을 거쳤고 에너지관리심의관으로 일한 적도 있어 산자부 업무에 밝다.부인손병옥(51)씨와 2녀. ■이만의 환경차관. 72년 행시 11회에 합격한 뒤 행자부 자치지원국장·인사국장과 여천시장,목포시장,제주부지사,광주부시장 등을 거쳤다.현 정권 출범 후 두 차례나 청와대 파견근무를 했다. 일처리가 꼼꼼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부인 석윤숙(53)씨와 1남3녀. ■박봉흠 기획예산처차관. 합리적이며 탁월한 친화력이 강점.국회의원은 물론 고위공직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마당발.공평무사한 일처리 솜씨를 인정받아 PK임에도 두 해 연속 국가의살림살이를 도맡는 예산실장직을 고수했다.부인 김혜영(49)씨와 1남. ■정무남 농진청장. 농진청 내 대표적인 정통 연구관료.오래 전부터 청장 내부승진 후보 1순위로 꼽혀 왔다.온화한 성격에 친화력이강해 공직생활 35년 내내 ‘신사’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다.하지만 업무에 관한 한 완벽주의자로 통한다.부인 이강숙(54)씨와 2녀. ■김광림 특허청장. 경북 안동 출신의 수재.안동 농림고를 나와 영남대 경제학과에 다니며 행시,하버드대에서 석사,‘한국의 예산결정 과정에 관한 연구’로 경희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부인 김지희(48)씨와 1남1녀. ■임내규 산자차관. 일본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한 대일본 통상전문가.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겸비한 ‘실력가’로 통한다.특허청장 시절 ‘고객감동행정’을 위해 구내미용실을 설치,관심을 끌었다.소신이 강해 부담을 줄 때도 있다는 지적이다.부인김덕이(56)씨와 2남.
  • 수도권 그린벨트 대거 해제/ 택지늘려 뛰는 집값 잡기

    수도권 그린벨트가 대거 풀린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면 집값을 안정시키고 부족한 산업용지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환경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고 수도권 과밀화와 투기를 양산하는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얼마나 풀리나. 정부가 21일 발표한 그린벨트 해제대상면적은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9월 ‘대도시권 개발제한구역 조정방안’에서 제시한 3403만평(국책·지역현안사업 제외)보다 350만평 가량늘어났다. 이는 국책 및 지역현안사업(614만평)이 포함됐기때문으로 우선해제대상과 조정가능지역은 오히려 260만평가량 줄어들었다. 이번 해제방안은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개발용지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충족시키는 데 급급한나머지 환경보존과 도시확장방지 등 그린벨트의 고유기능을완전 배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우선해제대상지역]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대다수지자체는가구수 20가구 이상, 가구밀도 10가구/㏊ 이상인 집단취락을 우선해제대상에 포함시켰다.서울시는 집단취락의 규모를가구수 100가구 이상, 가구밀도 20가구/㏊ 이상으로 제한키로 했다.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모두 655곳의 집단취락(4만 7000가구)이 우선해제대상에 포함됐다. 집단취락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경우 전용주거지역이나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경우는 일단 보전녹지로 지정되고 도시기반시설을갖춘 경우에 한해 자연녹지지역·제1종 전용주거지역·제1종 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지정된다. [조정가능지역] 조정가능지역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공공택지·산업단지·물류단지 등 공익적인 목적으로 개발하는 토지.이번에 지정된 곳은 수도권 130곳 1982만평으로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된 뒤 개발수요를 감안,단계적으로 개발되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기 전에는 그린벨트로지속 관리된다. 인천시는 논현동 일대 60만평을 포함해 17곳 206만평을,경기도는 113곳 1776만평을 각각 조정가능지역으로 정했다.경기도는 ▲고양 삼송동 일대 150만평 ▲과천 갈현동 60만평▲광명 일익동 50만평 ▲구리 갈매동 20만평 ▲군포 부곡동20만평 ▲김포 고촌면 20만평 ▲남양주 별내면 140만평 ▲부천 범박동 15만평 ▲성남 여수동 20만평 ▲수원 금곡동 80만평 ▲시흥 월곶동 160만평 ▲안산 신길동 20만평 ▲안양석수동 12만평 ▲양주군 주내면 90만평 ▲의왕 내손동 40만평 ▲의정부 송산동 130만평 ▲하남 천현동 40만평 ▲화성비봉동 15만평 등이 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됐다. [국책·지역현안사업지역] 국책사업지역으로는 일명 ‘테제베신도시’로 조성하는 경기 광명시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사 주변 40만평과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지구11곳 등 모두 12곳 308만평이다.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는곳은 ▲고양 홍도동 일대 20만평 ▲남양주 지금동 20만평▲성남 도촌동 25만평 ▲시흥 정왕동 66만평 ▲안산 신길동25만평 ▲광명 소하동 30만평 ▲군포 부곡동 13만평 ▲부천여월동 17만평 ▲의왕 포일동 12만평 ▲의정부 가운동 10만평 ▲하남 풍산동 30만평 등이다. 지역현안사업으로는 26개 사업이 제안됐다.서울 서초구 원지동 화장장예정지와 과천 테크노파크부지 등 20여곳이다. 서울시의 경우 화장장건설 외에 상봉터미널과 서부면허시험장 이전을 지역현안사업으로 정한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 ■문답풀이. 그린벨트가 풀린다고 무조건 개발되는 것은 아니다.우선해제지역인 집단취락 655곳 1158만평은 건물 신축 등이 허용된다.그러나 조정가능지역과 국책·지역현안사업지역은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공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용하는 땅이어서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른다. [언제부터 재산권 행사가 가능한가.] 22일 공청회를 통해각계 의견이 수렴되면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재산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제 후 마음대로 건축이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그린벨트에서 풀리는 집단취락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여부에 따라해제 절차와 형태가 결정된다.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전용주거지역이나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지만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단 보전녹지로 정해진 뒤 도시기반시설 확충 여부에 따라 자연녹지·전용주거·일반주거 등으로용도가 달라진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건축허가기준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정해지면 건폐율 60%,용적률 200%를 적용받는다.단독주택은 물론 4층 이하 공동주택과 슈퍼마켓·일용품점(식품·잡화점)·미용실·의원·동사무소 등 1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다. [전용주거지역의 건축허가기준은.] 건폐율 50%,용적률 150%를 적용받아 단독주택과 1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다. [보전녹지나 자연녹지에서도 건물 신축이 가능한가.] 보전녹지의 경우 건폐율 20%,용적률 80% 범위 내에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단독주택과 1종근린생활시설 신축이 가능하다. 자연녹지는 건폐율 20%,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단독주택과1 ·2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고 도시계획조례로 다세대·연립 등 공동주택(아파트 제외)과 문화·집회시설,아파트형 공장 등을 지을 수 있다. [존치지구는 그대로 묶여 있나.] 우선해제대상에 포함되지않은 취락지구에서는 앞으로도 주택을 신축할 수 없다.다만주택개량 ·생활기반시설·주민공동시설 사업 등을 추진할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주말농원이나 특용작물재배단지 등 지정목적에 부합되는 소득증대사업은 허용된다. 전광삼기자. ■주민·전문가 반응. 정부가 21일 발표한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평가는 서로 엇갈린다. 우선 지난 72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재산권을 침해받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을 위해 필요한 공공사업용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반면 수도권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보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우선해제대상지역 등을 무분별하게 선정했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그린벨트 해제 이후 수도권의공간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지 못했다는 것이다.특히지자체들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 개발사업을 대거 추진하려다 보니 해제면적총량이 지자체별로 배분되는 등 해제대상지역이 합리적으로 결정되지 못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녹지축으로 설정한 지역에서조차 우선해제대상이 대거포함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이와 함께개발제한구역조정에 따른 난개발 문제도 정부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힌다.조정가능지역의 경우는 공영개발방식을통해 난개발을 미연에 막을 수 있겠지만 우선해제대상인 취락지구의 무분별한 개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계획안이 지난해 12월 확정된 수도권광역교통계획과 병행해 마련됐다고 하지만 서울과 외곽을연결하는 주요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은 불가피하다는 게 주장이다.특히 광역교통계획의 대부분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기보다는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나 철도로 구성돼 있다.따라서 서울과 수도권을 직접 연결하는 경부·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의 교통부담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예상된다. 전광삼기자.
  • 집중취재/ (하)갈 곳 없는 노인들의 겨울나기

    ◎겨울철 노인들 쉴곳이 없다. 노인들의 겨울나기는 더 고달프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7.4%인 354만명이나 되지만이 가운데 절반은 갈 곳이 없다. 동(洞)단위로 전국 4만여 곳에 설치된 경로당이 갈 곳 없는 노인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대부분 문을닫는다. 연간 25만원의 연료비 보조금으로는 난방은 엄두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무료 노인복지시설과 재가(在家)노인복지서비스의 수혜 대상자를 포함해 노인종합복지관,노인교실,경로당등 노인여가시설 이용자를 다 합쳐도 전체 노인 인구의 50%를 넘지 않는다.또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수용 인원은전체 노인인구의 0.3%인 1만3,558명으로 일본 6% 등 선진국의 평균 5% 수준에 턱없이 못미친다. 혼자 사는 노인과 노부부의 수가 전체 노인 인구의 53%를차지하고 있는 데도 정부·지방자치단체·사회단체가 제공하는 가정파견봉사원서비스 등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는 노인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된 빈곤층 노인1만2,000여명에 불과하다.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90만명이 관절,심장병 등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식사나 목욕,병원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제3자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특히 치매노인 29만명과 정확한 숫자조차 파악되지 않은 중풍 노인에게는 보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노인복지예산은 2,770억원으로 주무부처인보건복지부예산의 6.12%,정부 예산의 0.32%에 불과했다.우리나라와 유사한 노인복지시스템을 갖고 있는 일본의 경우정부예산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서윤 교수는 “집에서 소일하는 노인들을 위한 여가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보건의료를 포함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노인복지서비스는 모든 계층의 노인에게 확대 실시하되 소득 수준별로 자기부담비용액을 달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석 안동환기자 joo@.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하루.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우리의 노인복지수요와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지난 4월 개관 이래 하루 평균 4,000여명씩 116만여명이 이용했다.19일 아침 8시30분.서울노인복지센터 앞에는 노인들이 500m나 장사진을 쳤다.아침 9시에 주는 무료식권을 받으려는행렬이다. 노인들은 현관에서 자원봉사원들에게 식권을 받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르신’이 된다.‘노인’은 없다.호칭은 ‘어르신’으로 통일돼 있다.식권 2,000장은 1시간이면 동난다.특히 주말에 자녀들의 집을 찾았다가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오전 8시쯤에 배부가 끝난다. 오전 11시쯤부터는 다시 점심식사줄이 이어진다.점심 식사는 오후 2시쯤에야 끝난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줄서기가 가장 잘 지켜지는 곳이다. ‘새치기’는 허용되지 않는다.식사 행렬 촬영은 절대 불가다.가족이나 친지,친구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노인들은 하루의 절반 가량을 식권 받기,식사 줄서기,식사 시간으로 보낸다. 노인들이 점심 식사줄을 서는 동안 식당 안은 전쟁터를 방불케한다.2,000명분 점심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30∼60명이 쉴 사이없이 손을 놀린다.학생,회사원,종교단체회원으로구성된 1,000여명에 이르는 급식 자원봉사자들은 한달에 2∼3번꼴로 점심봉사에 나선다. 이 센터에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은 하루 종일 가동된다.노인들은 별관 2층의 샤워실과 이·미용실,도서관을자주 찾는다.3층 자유토론실에서는 최근의 이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컴퓨터교실,풍수지리,영어·일어 회화를 수강하려면 오랜시간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한다.노래방과 영화관은 최고 인기 시설이다.김의현씨(70)는 “하루 평균 80명 정도가 ‘18번’을 노래한다”고 말했다.영화 관람실에서는 하루 1편이상영된다. 신성균씨(77)는 “‘씨받이’‘땡볕’같은 한국토속정취가 물씬한 에로물이 인기”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노인학대 예방 10계명. 천주교 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전국에 25개 상담소를 개설,노인학대전문 상담신고전화(1588-9222)를운영한다. 이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15889222.net)에서는 노인학대 관련 자료 제공 및 상담을 하고 ‘노인학대 예방 10대 수칙’을 소개하고 있다.다음은 수칙. ■어떤 경우에도 노인을 학대할 권리는 없다.■자녀와 갈등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 ■건강 유지가 최대 관건이다. ■부양을 이유로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말라. ■사회적 관계 유지도 중요하다. ■도움을 받기보다 도움을 주는 일을 하라.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하라.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라. ■학대를 자책하지 말고 주위의 도움을 청하라. ■종교 활동 등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라. ◎전문가 제언/ “어르신복지 전면 재검토를”. 전문가들은 노인 문제가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데도 정책과 예산 배정의우선 순위에서 밀려나 홀대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우리 국민들은 개인적으로는 효자·효부이지만 사회·국가적인 면에서는 ‘노인학대 국가’에 해당한다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박재간 한국노인문제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노인문제는전체 노인의 절반 이상이 소일할 곳과 소일거리가 없이 방치돼 있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박 소장은 “각 지역에설치된 경로당과 노인정의 여가 프로그램은 전무하고 노인대학의 경우 국가 지원이 없으며 노인종합복지관은 대체로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절대 수가 부족하다”고말했다.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고양곤 교수는 “자녀들이 부양을기피하는 저소득층 노인이 문제”라면서 “기초생활보장자보다 상위층인 이들 차상위 계층을 위한 시설은 물론 생활보호대상자인 노인들을 위한 시설도 태부족”이라고 꼬집었다. 또 “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절대 빈곤층이 아닌 준빈곤층노인의 경우 생계비나 주거비 지원이 전혀 없어 사실상 정책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인들은 자신에게 친숙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하지 양로원이나 요양원으로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는데도 집에 있는 노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뒷전”이라고 비판했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동배 교수는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정책은 대증요법으로 미봉책에 그치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장기적인 노인복지 정책의 청사진이 없다”면서 “10년전 만들어졌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국무총리산하 노인복지대책위원회가 올해 다시 생겼지만 역시 유명무실한 상태라는 게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노인위원회를 국무총리 산하에 청소년보호위원회처럼 상설기구화해야 하며 노인 재취업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경제 뉴스라인

    ■‘헤어월드 신한카드' 발급. 신한은행은 미용실 운용 컨설팅 및 미용용품 판매업체인헤어월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18일부터 ‘헤어월드 신한카드’를 발급한다.주유할인,영화티켓 예약할인,생일날 현금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은 물론,전국 1,000여개 헤어월드 가맹 미용실에서 10∼20%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받을 수 있다.(02)756-0506. ■LG홈쇼핑 매출 1조 돌파. LG홈쇼핑은 올들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8일 하루 매출 100억원을 넘은 데 이어 10월 이후 월 매출 1,000억원을 달성,올해 매출목표 1조원을 보름정도 앞당겼다고 밝혔다.내년 예상매출액은 1조7,000억원. ■라이코스·아이스타 업무 제휴. 포털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는 17일 연예 마케팅 전문 회사인 아이스타네트워크와 업무제휴를 맺고 스타 머천다이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2,300만달러 외자 유치. 포털업체 ㈜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프랑스 최대 소매은행인크레딧 아그리콜(Credit Agricole)의 관계회사인 ‘CAL FP’사로부터 외자 2,300만달러(296억원)를 유치했다고 17일밝혔다. ■삼성전자 ‘최고기술상' 받아. 삼성전자는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인 ‘제덱(JEDEC)’으로부터 DDR SD램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기술상’을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소기업간 B2B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7일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등 3개 조합을 중심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스템을 구축했다.
  • 프리랜서 선언후 ‘NOW’ 첫MC 맡은 황현정씨

    “제가 연예인 신변잡기성 오락프로램만 하기에는 너무아깝지 않나요?”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한달만에 SBS ‘류시원·황현정의 NOW’(화 오후 11시5분)에 진행을 맡은 황현정씨(33)는말에 거침이 없었다.4일 첫방송되는 ‘류시원·황현정의…’는 VJ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예인들의 숨겨진 자연스러운 모습을 밝힌다는 의도로 제작됐다.그러나 연예정보프로그램과 별다른 차별없이 ‘황현정’이라는 유명세를타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에 황씨는 이렇게 일침을 놓는다. “9시 뉴스만 6년동안 진행하다보니 제가 교양프로그램만 전문인 줄 알아요.근데 연예가중계도 6개월정도 진행했어요.이번 프로그램에도 저만의 색을 입힐 자신이 있습니다.” 4일 첫방송에는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탤런트 ‘황수정’부모의 생활이 다큐멘터리식으로 방송된다.또 연예인들이 미용실에서 털어놓는 자연스런 뒷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불과 한 달 전에 ‘한동안 쉰다’고 했다가 이렇게 빨리 TV에 출연하게 되서 어떻게 보일지 걱정입니다.프로그램 내용이 좋아서욕심이 났습니다.” KBS ‘9시 뉴스’를 진행하며 보도국의 간판노릇을 했지만 기자출신이 아닌 그는 더 이상 보도국에서 버틸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단다.그는 한 달동안 쉬면서 밀린 휴식을 취했다.또 집들이를 하고 친인척 등을 찾아보면서 보통신혼주부로 지냈다. 그는 “아이는 당분간 계획이 없어요.남편은 일을 한다니까 조금 서운해 했지만 곧 절 이해해 줬어요”라며 신혼살림 자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송하기자 songha@
  • 부시 전속 미용사는 아프간 前총리의 딸

    아프가니스탄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아프간 여성인 대통령 전속 미용사의 인연이 소개돼 화제다. 워싱턴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자히라 자히르가 압둘 자히르 전 아프간 총리의 딸이라고 29일 보도했다.카불에서 자라 미국으로 이민 온 자히르는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악관을 정기적으로 드나들며 부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 왔다. 자히르는 “9·11테러 이후 아프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손님을 많이 잃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배경과 출신을 알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다.퍼스트 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가 아프간 여성들과 만남을 가진 지난 27일에도 자히르는 백악관을 방문,여느 때처럼 부시의 머리를 다듬었다.이발 비용은 30달러. 박상숙기자 alex@
  • 소문 자자한 ‘노인들의 천국’

    은평구 갈현동에 사는 홍경순씨(70·여)는 매일 아침 8시30분이면 동갑내기 남편 고현종씨와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바삐 찾는다.홍씨는 이 곳에서 탁구 실력을 뽐내고 고씨는 당구게임에 몰두한다. 서울시가 지난 4월 탑골공원 뒷편인 종로구 경운동 옛 통계청 건물에 문을 연 서울노인복지센터.불과 개원 7개월만에 ‘노인들의 천국’으로 자리잡았다.이 시설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60세 이상이면 누구나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원 초기 하루 이용자가 이미 3,500명을 기록했고 여름철엔 6,000명을 웃돌았다.요즘도 평균 4,000여명의 노인이 찾는다. 노인복지센터의 이명희 부장은 “최근엔 경기도 의정부고양 성남 등은 물론 영·호남지역 노인들도 소문을 듣고이 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많은 것은 인근 탑골공원 성역화사업으로 당장오갈 데 없는 노인들이 늘어났기 때문.복지센터측이 노인무료급식을 하는 데다 복지시설을 고루 갖춘 것도 또다른이유다. 우선 1층에는 3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대형TV가 설치된 휴게실이 있다.2층엔 당구·탁구장,바둑·장기교실,컴퓨터교실,양방진료실,치과진료실,체력단련장,물리치료실,이·미용실,샤워장 등이 갖춰졌다.또 3층엔 게이트볼장·노래연습장·공연장 등도 마련돼 있다. 요즘 탁구장과 당구장은 늘 만원이다.종전 게이트볼과 바둑·장기,컴퓨터의 인기를 넘어섰다. 탁구장 자원봉사자 박용호씨(76)는 “희망자가 너무 많아 15분마다 무조건 교대해야할 정도”라고 말한다. 이와함께 일주일에 1∼2번씩 개설되는 건강댄스나 포크댄스장에도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쁜한 발길이 연신 이어진다. 이용자가 너무 많다보니 문제점도 생긴다.현재 센터측은점심시간이면 밥짓는 기계를 하루 4차례나 풀가동하며 한계 용량(1,100명분)을 훨씬 넘는 2,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평일의 경우 오전 10시30분쯤이면 선착순으로 발부하는 점심 식권이 동이 나 버린다. 또다른 어려움은 의료 수요가 많은 데도 상근직 의사가없다는 것.이에따라 복지센터측은 당국이 공중보건의를 조속히 배치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방동 노인복지관 개관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대방동 335-10 일대 1,574㎡의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958㎡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7일 문을 열었다.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복지관에는 노인 전용식당과 이·미용실,세탁·목욕실을 비롯,주간보호실,물리치료실,진료·상담실,컴퓨터·바둑교실 등 각종 교육실과 헬스클럽,휴게실 등이 들어서 지역 노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작구는 그동안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노인 대상의 취미·여가활용 프로그램을 복지관으로 옮겨 진행한다. 심재억기자
  •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 (상)상사원·유학생

    ***中활약 한국 경제전사 3만명.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신(申)모씨를 사형집행한 사건으로 한국외교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면서 중국내 한국 교민들의 존재가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차이나드림’을 꿈꾸는20여만명의 중국내 한국 교민들의 삶을 3회에 걸쳐 조명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처음 굴착기를 팔기 시작했을 때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마침 지나가는 대형 트럭을 보고 무작정 택시를 타고 쫓았습니다.트럭이 굴착기가있는 공사현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 때문이죠. 현장 감독에게 굴착기 목록을 보여주며 판매한 게 중국 판촉활동의시발점이었습니다.” 박종채(朴鍾埰)대우중공업 톈진(天津) 지점장이 1996년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에서 굴착기를 처음 판 회고담이다.박 지점장이 뛰던 당시의 굴착기 판매량은 연 120대에불과했으나 지금은 1,400여대를 기록,중국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며 업계 1위로 떠올랐다. 대우 굴착기뿐만 아니다.유통과정의 직판체제로 중국 에어컨 시장을 선점한 LG에어컨,고가 마케팅 전략을 통해중국젊은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삼성 애니콜 핸드폰,중국의케이크 ·파이류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오리온 초코파이,대륙 구석구석을 달리는 금호타이어 등이 중국을 누비는 대표적인 한국 브랜드들이다. 중국에 진출한 투자업체 및 상사 직원수는 현재 8,000여개,3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우리 상품 186억달러를 팔아 한국 무역흑자의 30%(60억달러선) 가까이를책임지며 차이나드림을 이룬 ‘경제전사’들이다. 베이징시 서북부 하이뎬취(海淀區)의 우다오커우(五道口). 상사원들과는 달리 무형의 국가경쟁력을 키우며 ‘차이나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인 한국 유학생들의 ‘사랑방’이다. 남북으로 500m 가량 뻗은 왕짱루의 주변에는 편의점·비디오방·미용실 등 100여개의 한국 점포가 들어서 상권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베이징 언어문화대 이영미(李永美·21)씨는 “우다오커우는 유학생들의 장터이자 정보교환을 위한장소”라며 “특히 공부할 때 정신집중이 되지 않다가도,이곳의 한글 간판을 보면 고향과 부모님 생각이 떠올라열심히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한다. 한국 유학생회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한국인 유학생은 1만3,000여명.베이징에 가장 많은 6,000여명,지린(吉林)성의 옌볜(延邊)·톈진(天津) 등지에 널리 퍼져 있다.이중 어학연수를 하는 베이징 언어문화대학이 1,000명 선으로가장 많고 베이징대에 500명,중의학대학 300명 등의 순이다. 전공은 어학 연수가 50%선으로 가장 많고 중문학 ·경제학등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만만찮다.도피성 유학을 온 부유한 가정출신 유학생들의 방탕하고 무절제한 생활 때문이다. 베이징대 이용욱(李容旭)씨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술마시고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있는 유학생들이 절반쯤 될 것”이라며 “특히 밤 늦도록 삼삼오오 어울려 나이트클럽에서 밤을 새우는 것은 물론 호화 아파트에 동거하는 학생들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hkim@
  • 탈모·모발손상·두피화상 염색제 부작용 조심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3일 미용실에서 머리를 염색한 뒤 두피화상,모발손상 등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소보원에 접수된 머리염색제 부작용 사례는 68건으로 탈모·모발손상 39건,두피에서 피·진물·물집 발생 14건,두피화상 11건,피부발진·토사곽란 4건등이었다. 소보원은 염색할 때 가급적 열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염색전에는 반드시 피부 테스트를 받고,퍼머넌트(퍼머)와 염색은 일주일 정도 시차를 두고 할 것 등을 권유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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