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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영실이 출근하는 아침길, 진우는 마지막 아홉 송이 장미를 마음속에 준비하며 영실과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한편 인표 역시 영실과 약속한 열흘의 시간이 흘러 영실을 찾아오고 불안하게 바라보는 인표에게 영실은 드디어 무겁게 닫았던 입을 열게 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IT, 환경, 바이오, 실버산업, 나노기술 등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경제, 문화적 구조가 재편되어 가는 우리 사회.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W이론’으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이면우 교수와 함께 사회 각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 사례를 알아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한국의 벤처 펀드들이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미국내 한국 벤처 펀드 10여개 팀이 부동산을 비롯한 대형 투자를 위해 실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벤처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투자 펀드들이 돈이 된다고 판단하고 해외 부동산에 눈독을 들인 결과라고 분석한다.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딸 둘, 아들 하나인 집에서 늘 언니와 동생에게 치인다고 생각하고 자란 둘째 딸은 결혼 후에도 친정 부모가 늘 언니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하는 것 같아 섭섭하다. 둘째 딸의 서운함과 친정 부모님의 속마음을 들어보고 어린 시절에 가졌던 성인의 애착 문제를 생각해 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아이들은 늘 혼자 다니는 타블로의 특이한 성격 때문에 그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경준은 타블로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한편 100번째 손님에게 최신형 휴대전화를 준다는 미용실 이벤트에 이정과 진우는 100번째 손님이 되기 위해 안간 힘을 쓴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황제가 죽었다는 말에 급히 황도로 달려온 장보고 일행은 이미 싸늘해진 김우징의 주검을 앞에 두고 오열을 터트린다. 김우징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석연찮은 점이 있음을 직감한 장보고는 국상을 연기시키고, 주치의관 등을 불러 검시를 시킨다. 그러나 독살당했다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 [금융상품 백화점] 年 회비 1만원으로 할인혜택 ‘듬뿍’

    ●현대카드 S플래티늄 현대 일반 카드와 플래티늄 등 2종의 카드를 S플래티늄 카드로 통합했다. 연 회비를 기존에 최고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발급 첫해는 무료다. 서비스는 한층 강화했다. 백화점, 할인점, 유명 레스토랑, 미용실, 피트니스센터, 항공권, 스포츠, 영화 등에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40여종의 자녀 교육, 육아 관련 서비스 혜택을 추가했다. 포인트 체계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카드 이용이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가맹점별로 0.2∼1.0%까지 차등, 적립해 주던 S포인트를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바꿨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서울로 간 인표는 영실을 만나 당장 명희네 집에서 나오라고 설득한다. 감정이 격해진 인표는 영실에게 진우와의 관계를 따지고, 영실은 진우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는다. 그 말에 화가 나서 당장 진우를 만나겠다고 소리치는 인표에게 영실은 열흘만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숲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복잡하고 바쁜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이들에게 숲은 심적인 안정감을 주는 휴식공간의 역할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충북대 산림과학부 신원섭 교수와 함께 숲의 치유력과 숲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최소형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발명해 제33회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사람, 생선을 튀길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프라이팬 뚜껑을 발명해 많은 주부들의 호응을 얻은 사람들, 이들은 모두 아줌마 발명가들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멋진 발명품을 찾아낸 여성 발명가들을 만난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컨테이너 가든’이란 컨테이너 박스에 여러 식물들을 모아 심어 만든 일종의 미니정원을 뜻한다. 집에서 컨테이너 가든을 꾸밀 때 필요한 재료 및 도구, 컨테이너 가든에 어울리는 식물에 대해 소개하고, 동호회원들과 함께 꽃시장으로 나가 싱싱하고 좋은 식물 고르는 요령도 알아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아침부터 금순에게 화를 내는 정심에게 노 소장은 그만 좀 하라며 꾸중을 한다.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정심의 모습에 노 소장이 역정을 내자, 정심은 퇴직한 사실을 감쪽같이 속였다며 원망한다. 집안일로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던 금순은 미용실에 그만 지각을 하고 만다. ●러브홀릭(KBS2 오후 9시55분) 전과자라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고 허드렛일을 하며 지내던 강욱은 영길로부터 하루만 파티 준비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는 율주를 만나게 된다. 서로 망설이던 두 사람은 아는 사이임을 숨기고 일에만 몰두하는데….
  • 아기 맡기기 겁나는 무자격 베이비시터

    아기 맡기기 겁나는 무자격 베이비시터

    “말 못하는 젖먹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할 수 있나요.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애 못 맡기겠어요.”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맞벌이 엄마 김모(34·회사원·서울 잠실동)씨는 지난달 29일 근무 도중 이웃 주민의 전화에 심장이 멎는 듯했다.“그 집 아이 돌보는 여자를 조금 전 백화점에서 만났는데 지금 밖에 나와있는 게 이상하지 않으냐.”는 것이었다. 황급히 집으로 뛰어간 김씨는 분노에 치를 떨었다. 아기가 세탁기 안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울고 있었다. 나오지 못하도록 세탁기 뚜껑까지 닫아 놓은 상태였다. 김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아이에게 해코지를 할까 두려워 일을 그만두게 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고 울먹였다. 역시 맞벌이 주부인 회사원 이모(35·경기도 분당)씨도 베이비시터에게 딸을 맡겼다 큰 일을 당할 뻔했다. 함께 사는 시어머니가 바깥 일을 일찍 마치고 집안에 들어왔더니 세 살배기 손녀 딸이 침대 모서리에 손이 묶인 채 앉아 있었고 40대 중반의 베이비시터는 옆방에서 태연히 얼굴에 오이팩을 하고 있었다.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들의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핵가족화로 베이비시터의 수요가 늘면서 자질이 떨어지는 여성들이 보모로 나서고 있는 탓이다. 고용인인 부모들은 베이비시터가 전에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사람인지 알 길이 없다. 정부는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보복 두려워 신고도 못해 지난달 서울의 한 경찰서에 30대 직장 여성이 베이비시터를 고소하러 찾아왔다. 그 여성은 “베이비시터가 상습적으로 딸(5)에게 감기약을 먹여 잠을 재운 뒤 외출을 해 왔고, 심지어는 아이를 미용실에 데리고 가 얌전히 있으라며 약을 먹이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여성은 한참 망설이다 결국 신고를 포기했다. 담당 형사는 “베이비시터가 처벌을 받은 뒤 아이를 유괴하거나 다치게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당하고도 속앓이만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베이비시터를 포함한 이웃 사람의 아동학대는 2002년 34건에서 2004년 77건으로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도 같은 기간 2946건에서 4880건으로 무려 65.6% 증가했다. 센터 관계자는 “의사표현을 거의 할 수 없는 영·유아라는 점에서 부모가 모르는 아동학대는 통계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경험 없는 대학생도 ‘알바’ 법률상 베이비시터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격요건은 없다. 파견업체 역시 인·허가가 필요없다. 육아경험이 없는 대학생이나 자녀를 키운 지 몇십년이 지난 고령자들도 아무런 교육 없이 일한다. 여성부가 최근 전국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보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탁아모나 베이비시터를 이용하는 가구가 22.6%를 차지했다. 그런데도 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영유아보육법에 보육시설에 대한 조항은 있지만 1∼2명의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는 베이비시터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면서 “베이비시터 파견업 역시 법률상 규제가 불가능하며 숫자가 적어 당국이 나설 필요성도 별로 없다.”고 밝혔다. ●미국선 자격검증 의무화 생활안전연합 윤선화 대표는 “사설기관에서 무자격자들을 베이비시터로 취업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미국에서는 15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받고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 교수는 “많은 이들이 베이비시터가 ‘쉬운 일거리’라는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일이 생각보다 고되면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정부가 시설을 만들고 필요한 인력을 훈련시키는 등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김준석기자 wisepen@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21세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유행병인 당뇨병. 심장병과 뇌졸중, 실명 등 수많은 합병증으로 환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병이다. 당뇨 합병증을 겪으며 힘들게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7명의 환자들을 통해 당뇨를 이길 수 있는 방법과 당뇨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법을 소개한다.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탤런트 심혜진, 개그우먼 박희진, 아나운서 박나림, 가수 성시경, 탤런트 안재환, 탤런트 현영, 배우 최지연이 출연한다. 스타들에게 불나방처럼 달려든 수많은 사람들, 일명 ‘폭탄’들에 관한 이야기와 폭탄 구별법을 소개한다. 또 폭탄의 피해를 입지 않는 노하우도 공개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아프리카에서 메뚜기는 ‘공공의 적’이다.1억 마리에서 많게는 수백억 마리가 몰려다니는 메뚜기 떼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주린 배를 채우는 것이다. 대식가인 메뚜기 떼가 지나간 곳에는 남는 게 없다. 새와 쥐, 도마뱀, 자칼 등 메뚜기의 천적도 수억마리의 메뚜기 앞에서는 도망자일 뿐이다. ●일과 사람들(EBS 오후 8시20분) 하루에 많게는 8시간 이상씩을 일을 해야 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승객들의 웃음 한마디에 행복을 느낀다는 지하철과 열차 기관사들을 만난다. 일반 열차 기관사를 비롯해 지하철 기관사, 고속철 승무원까지 이들이 현장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 주는 현장을 따라가 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내심 금순이 있길 바라며 미용실로 간 재희는 금순을 보자 기쁘다. 재희가 혼자 밥 먹는 게 싫다며 같이 밥을 먹자고 하자 금순은 미용실 청소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순과 빨리 밥을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에 재희는 어설픈 포즈로 화장실 청소를 시작하고…. ●러브홀릭(KBS2 오후 9시55분) 강욱을 따라 나간 율주는 학주를 욕하기도 하고, 눈싸움도 하면서 강욱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를 쓰고, 강욱은 그런 율주가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율주를 따라 학교로 돌아온 강욱은 학주 앞에서 고개를 숙여 잘못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자경과 아이들은 강욱의 변한 모습에 놀란다.
  • [깔깔깔]

    ●기분 좋아지는 손님 같은 동네에서 미용실, 카페, 중국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어떤 손님이 가장 기분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미용실 주인이 말문을 열었다. “당연히 단골 손님이지. 서로 잘 아니까 일이 참 쉬워.” 카페 주인이 이어받았다. “우린 역시 섹시한 미모의 아가씨가 최고야. 보기도 좋고 물도 좋아진다고.” 중국집 주인은 곰곰이 생각한 뒤 말했다. “난 세무서에 배달 갈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아.” 미용실, 카페 주인이 못믿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아니 왜? 세무 공무원들 식사 대접이 보람인가?” 중국집 주인이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세금으로 뺏기다가 회수할 때의 희열을 자네들은 아는가?”
  • [톱 셀러]임신… 출산… 육아 원스톱 쇼핑몰 인기

    둘째아이를 임신한 직장인 이옥녕(31)씨는 출산용품을 사러 나섰다. 유아용품 전문매장 덕에 큰 아이(3) 때보다 쇼핑이 한결 수월했다. 젖병, 배냇저고리는 물론 장난감, 교육용 서적까지 가격을 비교하며 살 수 있었다. 그는 “산부인과 가까운 시내에 유아용품 쇼핑몰이 있어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구입하는 원스톱 유·아동 쇼핑몰이 인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베이비 하우스’, 잠실 롯데월드내 ‘맘스맘’, 청담동 ‘아이암 하우스’, 서초구 서초동 ‘오키즈’, 분당 ‘베이캐슬’ 일산 ‘아워스키즈몰’ 등이 대표적이다. 아가방은 유아용품점이 많은 역삼동 차병원 주변에 2층짜리 쇼핑몰 베이비 하우스를 세웠다.40평 남짓한 1층에는 출산준비물이,2층에는 유아의류 매장과 놀이터가 들어섰다. 전문상담원이 새내기 엄마의 쇼핑을 돕는다.(02)527-1430∼2. 송파구 롯데월드 맘스맘은 이월상품을 30∼80% 싸게 판매하는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1층 모두 200평 규모로 국내제품부터 수입품까지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유모차의 경우 17만∼50만원, 카시티는 20만∼50만원.(02)419-7222. 보령메디앙스는 지난달 청담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아이맘 하우스를 오픈했다. 유아용품, 임부복 전문매장은 물론 어린이용 미용실·수입가구점 등도 있다. 특히 2층에선 제대혈 상담도 받는다.(080)079-0202. 서초동 남부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오키즈는 ‘어린이 명품 백화점’이다.1층에선 버버리·아르마니 등 유아복 직수입 브랜드를,2층에선 캘빈클라인 진 키즈·갭·오션스카이 등 패션의류를 만날 수 있다. 장난감은 3층에 진열돼 있다. 정품을 팔아 가격은 비싼 편이다.(02)3473-7707. 볼거리·놀거리로 유혹하는 곳도 있다. 분당선 오리역 부근에 위치한 베어캐슬은 놀이공원과 쇼핑이 결합한 곳이다.1·2층엔 매장이 들어섰지만,3·4층은 인형박물관으로 꾸몄다. 미니 자동차 경주대회, 세상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 등을 동원, 가족을 유혹한다.(031)728-5200. 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서 가까운 아워스키즈몰은 8000∼1만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1층은 매장,2층은 영어·음악·미술 등 어린이 교육공간,3층은 어린이치과의원·산후조리원 등으로 채워졌다. 옥상공원 키즈랜드에선 다양한 전시행사가 이어진다.(031)920-7680.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외출해서 돌아온 옥진은 고모가 인영 대신 김치 담그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김치문제로 기준과 옥진이 냉전에 들어간 것 때문에 속상해하던 인영은 기준의 휴대전화에 전송된 희주의 동영상을 보게 된다. 한편 인철과 영화를 보기로 한 미정은 갑자기 나타난 선미 때문에 당황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동네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개 똘똘이. 그런데 똘똘이를 벌벌 떨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타조알’. 타조알을 무서워하게 된 사연은? 중국에서 머리카락을 모으는 엽기적인 여인을 만나본다. 그녀의 방에는 7년 간 모은 머리카락이 무려 17만개나 있다는데….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호주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대규모 채용 박람회는 다른 이민자 사회와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과 호주 기업 등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뿐만 아니라 각종 직업 훈련과 채용과정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EBS스페셜(EBS 오후 10시) E=mc1/3이라는 상대성이론을 우리는 자주 들어왔지만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렵기만 한 상대성이론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쉽고 재밌게 보여준다. 또 삶 속에 응용되고 있는 GPS보물찾기 현장을 따라가 보고, 핵융합 발전소를 찾아가 생활 주변에 숨어 있는 상대성이론을 보여준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시완은 가족들에게 성란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시완은 차마 성란의 이혼경력을 말하지 못한다. 은주가 우울한 모습으로 들어서자 영옥은 은주에게 재희와의 결혼을 밀어주겠다고 한다. 한편 미용실에서 퇴근하는 금순을 발견한 재희는 금순에게 집에 바래다주겠다고 한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김명이 신임시중 자리에 오르자마자 장보고를 황도로 소환한다는 명을 내리자, 장보고 일행은 김명이 지난 청해 방문중 장보고와 벌인 검투시합에서 패하고 망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그를 소환하는 거라 짐작하고 난감해한다. 장보고는 고민 끝에 소환에 응하기로 결심하고 창겸과 함께 황도로 떠난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인물 현대사 ‘씨알의 소리-함석헌’(KBS1 오후 10시) 민족의 큰 사상가, 우리 시대의 스승 함석헌. 그의 사상은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함석헌의 글과 행적, 그리고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함석헌과 그의 시대를 다시 보고 그가 이 시대에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찾아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특수분장을 한 것처럼 놀라운 얼굴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귀엽고 깜찍하고 드라큘라를 닮은 소녀, 마음은 비단결 같지만 무섭게 생긴 도깨비 눈썹, 청순한 얼굴에 코 밑 수염이 있는 콧수염 여자, 매력적인 원숭이 이마를 가진 상큼한 미녀 중에서 단 한 명의 진짜를 찾는다. ●박주현의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철도청 러시아 유전 투자의혹, 이른바 오일 게이트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수석부대표와 함께 오일게이트 공방은 어떻게 진행될지 4월 임시국회의 쟁점들을 짚어본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원내 수석부대표,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 수석부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기획특강(EBS 오후 8시50분)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척박한 이 시대에 철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르네상스적 지식인, 인문학적 교양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박홍규 교수와 함께한다. 이번 시간에는 모차르트에서 현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오페라 작곡가와 작품을 사회적 시각에서 살펴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오미자네 집으로 간 금순은 가불을 어렵게 부탁하지만 오미자는 원칙을 내세우며 거절한다. 하지만 금순의 진심어린 부탁에 오미자는 필요한 돈의 절반만을 가불해주겠다고 말한다. 배웅해주러 따라나섰던 재희는 금순에게 미용실에 함께 왔던 남자가 누군지 말해달라고 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밴드 클래지콰이, 그룹 마이앤트메리, 여가수 거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 커먼 그라운드, 밴드 MOT가 함께 펼치는 환상의 무대를 만나본다.‘김제동의 리플해주세요’에서는, 남자친구의 메일을 몰래 본 뒤 갈등에 빠진 어느 여자의 사연을 함께 이야기한다.
  • 중고생 ‘노컷’ 운동

    중고생 ‘노컷’ 운동

    일선 학교에 때아닌 두발 논쟁이 일고 있다.1980년대 초 중·고생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자율화한 뒤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 더러 다툼은 있었지만 두발 단속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들의 이번 마찰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교생을 모아놓고 머리카락을 짧은 스포츠형으로 자르는가 하면 교사가 이발기계로 머리카락의 일부를 강제로 흉하게 밀기도 한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포털사이트를 통해 ‘학생 인권을 보장하라.’며 두발제한 폐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른바 ‘노컷’(no-cut) 운동이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행동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광주 C고.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이 학교는 전교생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강제로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전문 이용사가 동원됐다. 이 학교가 정한 ‘단정한 두발’의 기준은 ‘여학생은 단발, 남학생은 손에 안잡힐 정도’였다.1학년 박모(17)군은 “깔끔하게 스포츠형으로 자르고 입학했는데 아예 ‘빡빡이’로 만들어 놓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인천의 I공고에서는 지난달 학생 10여명이 교사들에게 머리카락이 뭉텅 잘렸다. 교사들은 이발기계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적발 즉시 머리를 깎았다.3학년인 이모(19)군은 “얼마 전 선생님이 도망가려는 친구의 머리를 낚아채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D고에서는 2학년 담임교사가 반 학생 전원의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했다. 학생들의 항의 사태는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아이두’(www.idoo.net)에는 경남 C고와 K여중을 비롯해 경기도 A공고,K공고,J공고, 서울의 K고,B고,K공고 등 수십여 학교에서 벌어진 사진과 고발 글들이 올라있다. 교사들의 주장은 공부에 전념해야 할 학생들이 본분을 지키려면 머리부터 단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 지도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호소한다. 경기도 A공고 이모 교감은 “학생들이 교복을 입지 않을 경우 머리를 단정히 하지 않으면 학생인지 성인인지 알 수 없어 두발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교사들이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C고 관계자는 “머리카락이 긴 학생들을 학교 인근 미용실에서 자르도록 한 적은 있지만 전교생을 강제로 자른 적은 없다.”면서 “머리 규정도 지난달 초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엄연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한다.100만명 서명 운동도 펼치고 있다.12일 현재 서명운동에 참여한 학생 수는 5만 3700여명에 이른다.ID가 ‘realstyle’인 학생은 아이두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7차교육과정의 목표는 창의적인 인간육성인데도 학교에서는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머리를 하고, 똑같은 과목을 배우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ID가 ‘두발자유’인 한 학생은 “선생님들의 눈과 고정관념으로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려 하지 마세요. 신체의 자유가 나와있는 헌법을 위배하는 행위를 하면서 도덕 시간에, 의견 존중, 자유, 인권존중, 그런 걸 가르치지 마십시오.”라고 비판했다. 현재 두발 규정은 일선 학교 자율에 맡겨져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재규는 약혼반지를 하러 가는 정님을 불러 미혜와 형주 몰래 돈 봉투를 건네준다. 미혜는 금은방에서 은근히 정님을 의식해서 굳이 다이아반지를 하자며 허세를 부리는데 정님은 아무렇지 않게 그러자며 돈을 꺼내놓는다. 한편 진우는 영실에게 피복 공장을 맡겨 보자고 명희에게 제안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인천에서 활동하는 여성 5인조 밴드 ‘샤인’. 이들 멤버는 모두 40대가 넘는 주부들로 구성되었다.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선물하자는 뜻을 담고 있는 여성 5인조 밴드 ‘샤인’을 초대해 꿈과 행복을 노래하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열린우리당이 새로운 당 의장인 문희상 의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문희상 의장에 대한 기대 때문에 여야가 그 어느 때보다 상생의 분위기라고 한다.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국 정치를 하겠다는 문희상 의장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남의 아이를 친자식처럼 키워주는 수양부모협회.1998년 협회가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협회가 위탁받은 아이들은 500여명이 넘는다. 한 아이가 입양 부모를 만날 때까지, 아이들을 맡아 키워 주는 수양부모를 직접 찾아가 그들이 겪는 특별한 가족애를 들어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집안 분위기가 이상함을 눈치 챈 장박은 영옥에게 이유를 묻는다. 한편 샴푸 테스트 통과를 위해 혼자 연습하던 금순은 태완에게 헤어모델이 돼 달라고 부탁한다. 금순의 월급에서 15만원을 받기로 하고 오미자네 미용실로 따라간 태완은 샴푸를 해주는 금순의 손길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재치있는 입담과 좋은 노래들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윤종신의 컴백 스페셜 무대. 결혼 후 TV에 첫 출연함과 동시에 멋진 신보로 우리 곁에 찾아온 조규찬 등을 만나본다.‘김제동의 리플해 주세요’에서는 ‘가씨 성으로 멋진 이름 짓기’를 함께 해본다.
  • We랑 코코펀이랑 할인쿠폰 [클릭]

    We랑 코코펀이랑 할인쿠폰 [클릭]

    ‘헤어스타일 확 바꿔봅시다∼’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면, 봄은 바로 여자의 계절!꽃향기 머금은 산들바람이 여심을 설레게 합니다. 봄을 맞아 옷차림은 점점 가볍고 컬러풀하게 바뀌는데 머리 스타일은 아직도 겨울이라면 곤란하겠죠.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와 쿠폰 전문업체인 코코펀(www.cocofun.co.kr)은 파격적인 50% 할인혜택으로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쿠폰을 추천해 드립니다. 쿠폰에 나온 미용실에서 직접 머리를 했던 쿠폰 사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코코펀 사이트에서 쿠폰 사용담을 읽어 보세요. 신문에 게재된 쿠폰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인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문의는 코코펀(080-567-4232)
  • [6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정님은 인표가 있는 곳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형주에게 숨긴 것은 모두가 공장과 형주를 위한 일이었다고 고백한다. 한편, 영실은 진우가 때를 쓰는 바람에 다음날 덕수궁을 가기로 약속하고, 명희는 다시 한번 영실에게 오랫동안 곁에 머물러 달라고 말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자칫 거칠어지기 쉬운 행동과 심성을 순화하는 등 차(茶)는 검소한 생활과 정신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 암 발생을 억제하고 노화를 막는 데도 효능이 뛰어나다. 노인들에게 유익한 차의 종류를 소개하고, 차를 우려서 마시는 방법 등을 상세히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기나긴 불경기를 무사히 이겨내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가계부를 적는 검약의 지혜가 필요하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 인터넷 가계부는 쓰면 쓸수록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초보자들에겐 뭔가 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 초보자를 위한 인터넷 가계부 사용법을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일진회에 소속된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40만 명에 이른다는 요즘, 학교폭력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찰청과 연계해 학교폭력의 실태를 알아보고, 자녀가 학교폭력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일 경우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색해 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금순이 집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정심은 금순을 보자마자 당분간 미용실에 나가지 말라고 한다. 몸져 누운 할머니를 보고 속이 상해 집에 돌아온 금순은, 툭하면 자신을 혼내는 정심에게 화가 나 자신을 진심으로 며느리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며 울음을 터뜨린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폐인이나 다름없던 남편을 다시 일으켜 전북과학대학의 강단에 세운 아내 은정씨는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한편, 영화사 관계자와 미팅을 갖게 된 기주는 면담 후 영화 대본을 받아오고, 기주는 행여 배우가 된 뒤에도 아버지의 아들로 인식될까라는 걱정에 배우의 아들이라는 위치가 부담스럽다.
  • 車마케팅 이벤트 경쟁

    기대했던 ‘3월 효과’가 불발로 그치자 자동차업계가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람다엔진을 얹은 고급 대형차 오피러스 3800㏄를 무료 웨딩카로 제공한다. 이날부터 전용 홈페이지(www.kiaweddingcar.com)를 통해 매주 두 쌍씩 총 372쌍을 뽑는다. 당첨되면 고급 턱시도를 입은 운전기사가 미용실 앞까지 마중나와 신랑신부를 공항으로 데려다준다. 행사기간은 4월16일∼7월16일,9월1일∼11월30일까지다. 또 7일 프라이드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응모고객 1등 20명에게 프라이드를 각각 1대씩 준다. 현대차도 이날 2005년형 쏘나타와 2.0 택시모델 출시를 기념해 ‘호텔 시승행사’를 연다. 롯데호텔 전국 4개 체인점에서 15일부터 한달간 쏘나타를 전시하는 한편 직접 타 볼 기회를 준다.2005년형 쏘나타는 여성고객을 겨냥해 2400㏄급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이달 한달간 ‘해피 체인지’ 퀴즈 축제를 연다.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퀴즈를 푼 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서울모터쇼 입장권과 MP3 플레이어를 준다. 또 로디우스와 코란도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각각 최고 250만원,130만원의 중고차 보상지원 혜택을 준다. GM대우차는 ‘참∼서비스’로 이에 맞선다. 이달 한달 동안 연료필터,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10개 항목을 무상 점검해주며 이 항목에 한해 수리비 10%를 깎아준다. 정비소 방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로젝션 TV 등을 준다. 서울모터쇼에 다목적 왜건 ‘사브 9-3 스포츠콤비’를 선보이는 GM코리아는 전시장 방문고객 100명을 추첨해 서울모터쇼 입장권을 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자사 차량은 물론 다른 수입차나 국산차 미니밴을 갖고 있는 고객이 ‘그랜드 보이저’ 디젤차량을 구입하면 이달 한달간 최고 300만원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상해준다.BMW코리아도 16일까지 구형모델 소유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20%를 깎아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리뉴얼 마친 신세계백화점 미아점

    리뉴얼 마친 신세계백화점 미아점

    ‘작지만 강해요.’ 신세계백화점 서울 미아점이 지난달 18일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다시 태어났다.‘길음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단지에 속속 입주를 시작하는 등 서울 동북부 상권이 급속히 부각되고 있는데 힘입어, 아날로그 매장을 디지털 매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는 등 ‘강소(强小) 백화점’으로 새단장했다. ●가전제품·가구·의류등 구색 대폭 보강 장재영 미아점장은 “올 4월에만 인근 아파트 단지에 4000여가구가 새로 입주하는 등 앞으로 상권내 새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상품 구색을 이들 신규 입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편했다.”며 “다른 상권에 비해 30∼40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해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대적으로 강화된 가전제품 매장. 이전까지 장소가 좁아 흉내내기에만 급급했던 가전제품 매장을 5층에서 6층으로 옮겨 혼수 가전부터 컴퓨터, 소형 기기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가전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브랜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국내외 대표적 가전 업체들이 대부분 입점해 있을 정도로 확대됐다. TV 제품을 쇼핑하기 위해 들렀다는 최형일(58·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씨는 “이전에는 가전제품 매장이 좁아 전시된 제품의 종류가 많지 않은 등 백화점으로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리뉴얼 공사로 가전제품 매장이 크게 넓어지고 상품 구색을 골고루 갖춰 쇼핑하기가 한결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가구와 홈패션 등 생활용품 브랜드를 대폭 늘려 ‘새집 꾸미기’ 수요도 집중 공략하고 있다.‘장인가구’와 ‘에이스‘,‘시몬스 침대’를 비롯해 소파 전문업체인 다우닝 등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최근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들이 붙박이 형식의 시스템 가구(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구성이 가능한 가구)를 선호하는 까닭에 시스템 가구 브랜드인 ‘한샘’을 입점시켰고, 앤티크풍의 고품격 가구 브랜드인 ‘렉스 디자인’도 내놓아 가구용품 매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다. 홈패션 브랜드도 많이 보강됐다.‘키스앤헉’‘마리끌레르’‘홈타임’ 등의 브랜드가 선보인 데 이어 고품격 침구 브랜드인 ‘아르페지오’를 내놓아 보다 다양한 홈패션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신부현(53·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씨는 “미아점이 강북 백화점 가운데 터줏대감이지만, 상품의 구색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시내 백화점을 주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분위기가 깔끔해지고 상품 종류가 다양화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눈에 띄게 화사·깔끔해졌어요” 이 지역의 소비자층이 30∼40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감안해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패션의류 브랜드를 세분화했다.30대 전후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라이프 스타일인 ‘헤지스’와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편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하는 ‘빈폴’ 매장을 새롭게 보강했다. 여기에 품위와 감성을 추구하는 유럽풍의 도회적 감각 브랜드인 ‘카운테스 마라’와 ‘피에르 가르뎅 캐주얼’ 등도 내놓아 남성 캐주얼 브랜드의 품격을 높였다. 집과 가까워 자주 찾는다는 이정신(48·여·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씨는 “오래돼 칙칙하게 느껴졌던 백화점의 분위기가 화사하고 밝아진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며 “하지만 상품의 구성이 너무 젊은 층 위주로 전개돼 있어 우아한 맛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층 위주 상품구성 옥에 티” 유아·아동 브랜드에도 ‘공’을 들였다. 요즘 젊은 부부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7∼13살 아이들을 위한 여자아이 전문 브랜드인 ‘리틀 브라이드’를 들여왔고, 로봇 캐릭터 시리즈 기본을 디자인해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R로봇’도 선보였다. 어린이들의 실용성과 활동성을 기본으로 한 ‘캔키즈’와 6개월∼6살 아이들을 위한 유아의류 전문 브랜드인 ‘레드기어’도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쇼핑 정보·주변 명소 ‘컨시어지 데스크’에 문의하세요 미아점의 품격은 3층에 마련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나온다.‘컨시어지’는 로마시대 ‘성문지기’에서 나온 말로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일종의 관문 서비스를 말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지금까지 특급 호텔이나 강남 지역의 일부 백화점에서만 진행되던 것으로, 소비자가 문의하는 제반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심도 있게 응대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쇼핑환경 전반뿐 아니라, 점포 주변의 문화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1대1 소비자 안내 ▲매장 안내 ▲행사 안내 ▲지리정보 제공 등이 주요 기능이다.1대1 소비자 안내는 VIP는 물론 노인·장애인·외국인 소비자 등 도움이 필요한 모든 소비자들의 요구를 1대1로 서비스한다. 매장 안내는 점포에 입점한 브랜드의 종류와 특징을 문의 소비자에게 안내할 뿐 아니라 명절이나 기념일 등 다양한 선물시즌에 선물 상담자의 역할을 해낸다. 행사 안내는 전단 행사나 신세계 다른 점포는 물론 롯데·현대백화점 등 동업계의 행사도 비교, 안내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지리정보 제공은 음식점·미용실·레저공간 등 점포 주변의 명소에 대한 안내와 연계, 교통편 등 영업과 관련이 없는 소비자 안내 기능을 맡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멀리서 인영과 기준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희주는 집에 돌아와 무척 괴로워한다.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신혼여행지에서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인영과 기준.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에게로 과일바구니가 배달되어 온다. 카드를 확인한 기준은 희주가 보낸 것임을 알고 당황해 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평소의 4∼5배로 증가한다. 이럴 경우 외부 자극에 취약한 노인들은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번 시간에는 봄철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과 그 예방법을 살펴보고, 황사가 심할 경우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실속 정보를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금영수증 제도. 현금으로 5000원 이상을 지불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내역을 모아 연말 정산 때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국세청 홈페이지 등록을 포함해서 현금영수증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 본다. ●책, 내게로 오다(EBS 오후 10시50분) 자신의 ‘하루’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들이 ‘하루’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하루’는 어떻게 변해 왔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해갈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책 최덕근의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흥미로운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혜미와 다툰 뒤 허리와 무릎을 다친 금순은 약을 사오던 길에 미용실 앞에서 재희와 은주를 만난다. 미용실에 금순이 보이지 않자 내심 서운했던 재희는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금순을 보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은주는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재희의 눈길은 자꾸 금순에게로 향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영효씨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친손자 철민이는 7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나 가족들의 애를 태웠기에 더욱 애틋한 존재. 며칠 후 드디어 청도 소싸움대회 초청장이 날아온다. 마지막 체력훈련이 시작되고, 재료와 만드는 방법 등이 외부에 전혀 노출된 적이 없는 보약이 달여진다.
  • 연예인 뺨치는 의원님들의 ‘변신’

    연예인 뺨치는 의원님들의 ‘변신’

    쌍꺼풀 수술… 모발 이식… 잡티 제거… 다이어트…. 정치권의 ‘외모 리모델링’ 붐이 연예계의 추세를 방불케 하고 있다. 후보의 이미지가 발휘하는 영향력이 갈수록 증대되면서 정치인들의 변신 수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공격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장 확연한 세태변화는 성형수술의 대명사격인 쌍꺼풀 수술을 스스럼없이 감행한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초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 출신인 이기명씨와 대표적 친노(親盧)인사인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노화로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시야를 가리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정치권 관계자는 “16대 국회 때만 하더라도 정치인이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은 상상키 어려웠다.”고 말한다. ‘2대8 가르마’의 정형적 헤어스타일이 일반적인 남성 의원들에게 모발의 다소(多少)는 또다른 고민의 기준이 된다.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갈수록 훤해지는 앞머리를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도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목희 의원 노 대통령 권유로 ‘드라이파마’ 반대로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직모에 머리숱이 너무 많아 처치 곤란인 케이스. 그는 비슷한 처지인 노 대통령의 권유로 일명 ‘드라이파마’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노 대통령이 ‘당신이나 나같은 사람은 1주일마다 머리를 다듬거나 아니면 아예 파마를 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전자를 택했지만, 당신은 후자를 택해 보라.’고 했다.”고 공개했다. 이 의원은 부인이 단골인 E여대 앞 미용실을 다니고 있다. ●김근태 장관 뒷머리 웨이브 ‘아톰머리’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인 유인태 의원 역시 드라이파마를 유지하는 스타일이다. 직모인 신계륜 의원은 특이하게도 “스트레이트파마가 오히려 손질하기 쉽다.”는 케이스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범생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최근 뒷머리에 웨이브를 주는 ‘아톰머리’로 변신한 바 있다. 젊어 보이는 데는 피부관리도 필수다.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은 지난달 뺨에 포진해 있던 잡티를 말끔히 제거했다. 그런데 이달 초 1주일 동안 히말라야 등반을 다녀온 뒤 강렬한 햇빛에 잡티가 재발해 울상이다. 천정배 의원도 올 초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뒤 왼쪽 빰에 있던 검버섯을 솎아냈다. 주름을 제거하는 보톡스나 박피 수술은 이제는 너무 일반화돼서 화젯거리도 안된다. 그러나 이들은 “젊어 보이긴 하지만, 표정이 부자연스럽다.”는 수군거림을 들어야 한다. ●민병두 의원 단식으로 10㎏ 빼고 ‘몸짱’ 몸짱 열풍은 의원들이라고 해서 비껴가지 않는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달 10일간 단식으로 10㎏을 줄였다.“그렇게 배불뚝이로는 여성 표를 얻을 수 없다.”는 한 여성 당직자의 일침에 자극을 받았다는 고백이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도 올초 한방병원에 입원해 1주일간 단식을 한 덕택에 피부가 훨씬 맑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식’남경필 의원 다시 도수없는 안경 안경을 벗는 것도 손쉬운 이미지 변신 요법이다. 지난해 부친의 친일 의혹 파문으로 사퇴한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원은 이후 라식수술을 받고 안경을 벗어던졌다. 열린우리당 김영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도 라식수술파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도 라식수술을 했는데, 오히려 안경을 쓰는 게 훨씬 부드럽고 똑똑해 보인다는 주변의 지적에 지금은 다시 도수없는 안경을 쓰고 있다. 이같은 정치인의 무차별 변신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판결은 일단 ‘무죄’다. 국민대 김형준 교수는 “유권자들이 정치인의 이미지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시대에 정치인들이 외모를 가꾸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지 정치에만 너무 몰입하는 것은 자멸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지난 대선 때 외모와 이미지가 출중했던 후보들이 콘텐츠 부족으로 고배를 들었던 경험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빌딩 X파일] 신동아화재

    [빌딩 X파일] 신동아화재

    “안전한 사무실을 찾으신다면 단연 보험회사 건물이 최고죠.” 서울프라자호텔 뒤편에 자리잡은 신동아화재빌딩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시설부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험회사의 특성을 반영하듯 국제적인 수준의 소방시설과 노약자를 위한 특수안전시설, 빌딩관리 능력 등을 갖춰서다. 이 건물은 은행과 보험사를 겨냥해서 세워진 금융전문 빌딩답게 1∼4층만 운영하는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와 금고 등이 있다. 지난 2001년 모습을 드러낸 이 건물은 부지 973평, 연면적 1만 5128평에 지상 23층, 지하 8층으로 지어진 인텔리전트빌딩이다. 작지 않은 규모지만 도심 빌딩숲에 가려 튀는 외형은 아니다. 다만 서울광장에 맞닿은 서울프라자호텔, 한화빌딩과 함께 한화그룹 소유의 빌딩군을 이뤄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건물의 장점은 단연 빼어난 조망권이다.23층에서 덕수궁쪽을 향하면 도심속의 정원을 연상케 하는 전경이 들어온다. 서울프라자호텔이 비슷한 높이에 고급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도심에서 조망권만은 뒤처지지 않는 위치다. 지하 2∼8층은 주차장으로 수용대수는 법정대수를 30%나 초과한 484대.1층 로비에는 농협 지점과 커피숍이 들어있다.2층에서 22층까지는 일반 사무실로 신동아화재 외에도 하나로텔레콤, 대한생명, 한국이토추 등이 입주해 있다. 외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지하 1층 아케이드와 9층 웨딩홀이다. 아케이드에는 설렁탕집을 비롯해 치과 의원, 양복점, 분식점, 미용실, 편의점, 돈가스집, 퓨전레스토랑 등이 입주해 있다. 음식점들은 깨끗한 분위기에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인근 회사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 때문에 건물 상주인구는 하루 1600명에 불과하지만 건물 유동인구는 하루 2500여명으로 늘어난다. 아케이드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연결된다. 임대료는 평당 월 7만원으로 명동 은행연합회관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초 현대자동차가 빠져나간 공백을 하나로텔레콤이 채웠으며 현재 빈 사무실은 없다. 하나로측은 일산 본사에서 서울프라자호텔 뒤편 신동아화재빌딩으로 옮겼다. 비싼 임대료를 내면서까지 정보통신부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이 건물을 택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가슴 설렌 첫 등교’ 恨 풀다

    ‘가슴 설렌 첫 등교’ 恨 풀다

    “아침을 짓다 라디오에서 성인초등학교가 생긴다는 뉴스를 듣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7일 국내 최초의 초등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서울 대흥동 양원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김성자(가명·56)씨는 소리없이 울고 있었다. 가족 몰래 등록한 그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해 고개를 숙이고 구석에 앉아 있었다.“남편조차도 제가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걸 몰라요. 제 잘못으로 못배운 건 아니지만 늘 죄인처럼 살았죠.” 9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여자라서,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 갈 수 없었다. 동생들 어깨 너머로 한글은 대충 익혔지만 학교는 ‘꿈’이었다. 맞선 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중졸’이라는 거짓말을 했고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았다.“절대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꼭 대학까지 갈 겁니다. 오늘 기분 같아선 꿈이었던 소설가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날 입학한 280명 모두 못배운 설움, 배움에 대한 열정은 김씨 못지않았다. 최고령 입학자인 박중은(80)씨는 “손자가 ‘삼국지’를 읽는 것을 보면서 ‘이제라도 읽고 쓸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 김기님(70)씨는 아버지 도장을 훔쳐 입학원서를 쓰려고 했지만 ‘네가 공부하면 우리 식구는 굶어죽는다.’는 아버지 얘기에 학업을 포기했다. 김씨는 “남편이 ‘무식하다.’고 면박을 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면서도 “지금은 남편이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눈물을 훔쳤다. 황해도에서 1·4후퇴 때 원주로 내려와 줄곧 농사일에 허리 펼 새가 없었다는 정정자(77)씨는 “연필도 잡을 줄 몰랐던 내가 학교라는 곳에 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서울대도 갈 수 있다는 각오로 공부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배움의 열정은 물리적 거리나 시간도 막을 수 없었다. 경북 김천에 사는 박금숙(57)씨는 매일 새벽 5시 기차를 타고 등교를 할 계획이다. 장창순(45)씨는 운영하던 미용실을 정리하고 공부에만 매진할 생각이다. 늦깎이 공부는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기쁨이었다. 오늘만큼은 회사 일보다 엄마의 새출발이 중요해 입학식에 나왔다는 나순애(63)씨의 딸 김은해(33)씨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 파출부 등 안 해본 일 없이 하시면서까지 자식들은 박사공부를 시켜 주신 자랑스러운 엄마”라고 고마워했다. 김씨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는 엄마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배움의 행복’을 맘껏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깔깔깔]

    ●여자가 나이를 느낄 때 * 가슴이 작아서 고민하다가 이제는 가슴이 처질까 고민할 때. *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잘생긴 탤런트를 보면 ‘내 애인이었으면….’이라는 생각에서 이제는 ‘뉘 집 자식인지 참 잘생겼네….’라고 생각이 바뀔 때. * 주위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그 전에는 구경만 했는데 이제는 괜히 참견하고 싶을 때. * 잡지나 친구들사이에서 유명한 미용실이 있다고 하면 그 곳이 압구정이든 이대앞이든 무조건 가서 머리 스타일을 바꿔봤는데, 지금은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제일 괜찮다는 미용실을 찾을 때. * 누군가와 다툴 때 그 사람에게 나도 모르게 “내가 아줌마라고 무시하냐!”라는 말이 튀어나올 때. * 나 예쁘다는 말보다는 자식 예쁘다란 말이 더 듣기 좋을 때. * 얼굴에 여드름 날까봐 걱정하다가 이제는 기미 생길까 고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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