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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강동구 셋째주 화요일 ‘자원 봉사의 날’ 이웃사랑 열기

    성내동에서 치킨점을 하는 성광미(48)씨는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하루 일과가 빠듯하지만 꼭 챙기는 게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날만큼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어깨와 팔을 주물러주는 기체조 자원봉사자로 변신한다. 전업주부 안필순(54·성내2동)씨도 셋째주 화요일에는 노인들의 헤어 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미용 봉사자로 나선다. 그의 수첩 일정표에는 셋째주 화요일마다 분홍색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는 “10년간 해오니까 단골 어르신이 제법 된다.”고 수줍게 말했다. 17일(셋째주 화요일)에도 어김없이 ‘봉사의 장(場)’이 섰다. 강동구민회관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노인들로 북적거렸다. 도움의 손길은 따뜻했고, 받는 이들은 미소로 답했다. 정감 어린 대화들이 오가면서 마치 한가족 같았다. ●13년간 27만명에게 봉사 20여개의 봉사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이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여명이 봉사자로 나섰고,27만명이 도움을 받았다. 매월 200명 내외의 지역 주민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셋째주 화요일이 돌아오면 전·현직 미용사들로 구성된 ‘단비 봉사단’이 무료 미용실을 연다. 전직 간호사들로 구성된 간호봉사단은 우신향의원, 강동구 의사회와 함께 무료 진료와 영양 주사를 준비한다. 무료 약국은 강동구 약사회가 운영한다. 주부환경연합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점심 식사를 마련하고, 연예인 봉사단과 강동소리회는 신나는 트로트와 민요로 흥을 돋운다. 평균 연령 75세가 넘는 할머니 봉사단은 각 진료실의 안내 봉사자로 활동한다.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의용소방대원들은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약국을 정리하고 은퇴생활 중인 강동구약사회의 김안자(66·암사1동)씨는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가 약사라는 것에 행복해질 수 있어 기분 좋아지는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 ●‘별난 봉사, 별난 사연’ ‘봉사의 날’이 지난 13년간 이어지다 보니 ‘별난 봉사, 별난 사연’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강동구 중식업연합회 회원들이 구민회관 지하식당으로 몰려가 정성스럽게 만든 수타면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중식업연합회는 앞으로도 ‘가정의 달’엔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설날에는 서예가연합회 회원들이 총 출동해 가훈을 써준다. 지난 4월에는 카메라동호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드렸다. 노인들도 이같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껌이나 사탕을 손에 쥐여주기도 한다. 성호용 자원봉사센터장은 “천호동에 살았던 한 할머니가 올 초 인천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다음달 셋째주 화요일에 다시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면서 “‘봉사자들의 따듯한 마음을 못 잊어 새벽 5시에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말씀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계속 보이시다가 어느날 안 보이는 경우, 확인해 보면 거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다.”며 이때가 가장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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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13:20 중학2학년 퍼펙트체크업 국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1,4-1,5-1,6-1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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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13:20 중학2학년 퍼펙트체크업 국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국어 3-1,4-1,5-1,6-1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21:00 중학 2학년(재) 국어, 수학8-가23:00 중학 3학년(재) 국어, 수학9-가
  • 피부미용사제 위헌심판 청구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1회 피부미용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미용사제도 시행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피부과의사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달 입법예고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과 관련, 피부미용사들의 유사의료 행위가 합법화될 우려가 있어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피부미용사제도는 기존 공중위생법에 명시된 이·미용사 자격을 일반 미용사와 피부미용사로 구분, 국가공인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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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EBS 초등 중간고사 기출 예상문제 수학 3-1,4-1,5-1,6-1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21:00 중학 2학년(재) 국어, 수학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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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EBS 초등 중간고사 기출 예상문제 수학 3-1,4-1,5-1,6-1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 “미용사, 다른 직업 비해 암 걸릴 확률 높다”

    “미용사, 다른 직업 비해 암 걸릴 확률 높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미용사의 암에 걸릴 확률이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IARC 연구팀은 지난 1970년대에 발표된 6건의 ‘암발생률과 직업과의 관계’ 연구논문를 바탕으로 미용사가 다른 직업군의 사람들보다 발암성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케이스를 재검증했다. 이 연구논문은 염료·고무·파마약 등과 같이 미용사들이 사용하는 미용제품이 실험실 생쥐 등에게 미치는 영향과 암발생률과의 관계가 분석한 것이다. 검증 결과 남성미용사의 방광암 발생률은 다른 직업에 비해 20~60% 높았고 여성미용사에게서도 남소암이나 임파종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녀 미용사 전체의 폐암 발생률도 다른 직업에 비해 30%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미용사의 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기 때문. IARC는 이 직업군의 ‘업무상 위험요소’(occupational hazard)를 ‘잠재적인 발암가능성’(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이번 IARC의 발표와 관련,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마이클 던(Michael Thun)박사는 “연구결과를 뒷받침할 명백한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미용사의 폐암발생률이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에 비해 30%높게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미용사들 중 흡연자가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IARC웹사이트와 영국의 의학전문학술지 ‘란셋 종양학’(Lancet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성일자리 지원사업 5월 시작

    서울시는 직업교육기관을 수료한 여성들에게 인턴기간을 거쳐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 일자리 갖기 지원 프로젝트’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전산사무보조, 방과후 교사, 복지사, 미용사, 문화체험사 등으로 관련 업체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현장 적응력을 기른 뒤 취업 자격을 얻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나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현대 미용은 창작예술 행위예요”

    “현대 미용은 창작예술 행위예요”

    “현대 미용은 미용예술의 본질과 성립조건, 기능 등을 연구하는 전문 영역일 뿐만 아니라 창작예술 행위입니다.” 국내 첫 미용예술학 박사가 탄생했다.17일 서경대에 따르면 청주예일미용고 홍도화(56·여) 교장이 미용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 용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기술로만 알려져온 미용 분야가 비로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문으로 인정된 것이다. 미개척 분야인 미용에 대한 홍씨의 40여년간 노력과 고집스러운 개척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음성군 감곡면 가난한 집에서 7남매의 장녀로 태어난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용실을 운영하던 이모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다가 처음으로 미용과 인연을 맺었다. 홍씨는 “머리 모양을 창조적으로 바꿔볼 수 있는 재미가 나를 미용예술에 빠져들게 했다.”고 회고했다. 방송통신고를 졸업한 홍씨는 1974년 미용사 자격을 따고 청주시 사직동에 미용실을 개업했지만 도전정신을 잃지 않았다. 미국과 영국, 일본을 넘나들며 미용 신기술을 익혔고 1993년에 국내 최초의 미용장 자격을 땄다. 충청대, 건국대를 졸업하고 대전 한남대에서 최초 미용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홍씨는 16년간의 미용학원과 8년간의 직업학교 운영경험을 살려 작년 2월 교육부 인가를 받은 2년제 6학기의 청주예일미용고를 개교,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1990년부터 청주여자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시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일찌감치 청주 미용계의 대모로 자리잡았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숲을 지키는 꼬마 오랑우탄 도도’(세레나 로마넬리 글·한스 드 베어 그림, 김서정 옮김, 아이즐 펴냄) 열대우림 개발로 부모와 헤어지게 된 아기 긴코원숭이 티투스를 돕는 꼬마 오랑우탄 도도의 모험 이야기. 개발이란 이름으로 이뤄지는 숲의 파괴가 동물들에겐 보금자리를 뺏고 더 큰 자연 재앙을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어린이 환경동화.8000원.●‘내게 금지된 17가지’(제니 오필 글·낸시 카펜터 그림, 홍연미 옮김, 열린어린이 펴냄) 학교 갈 때 뒷걸음질쳐서 가면 어떨까? 아니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실제로 했다가는 호되게 혼날 수도 있는 일들이지만 꼭 한 번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심리가 재밌게 묘사됐다. 주인공 소녀의 상상이 좀 위험해 보이는 것도 사실.9500원.●‘나는 꿈이 너무 많아’(김리리 글·한지예 그림, 다림 펴냄) 선생님이 ‘나의 꿈’을 주제로 글짓기 숙제를 내주셨다. 슬비는 미용사, 문방구 주인, 제빵사 등 되고 싶은 게 많지만, 엄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말로 슬비의 꿈을 대신 써버린다. 작가는 자기 꿈도 마음대로 꿀 수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꿈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자고 권유한다.7500원.●‘모나의 용기 지팡이’(길지연 글·이필원 그림, 을파소 펴냄) 얼굴에 난 상처 때문에 문 밖에 나서지 못하고 마음까지 닫아버린 유리, 엄마의 강요로 억지로 피아노 학원을 다녀야 하는 시아, 두 친구에게 조심조심 다가서는 모나. 용기란 반드시 큰 결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며, 서로를 이해라는 작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9000원.●`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앨 고어 지음, 이수영 옮김, 주니어중앙 펴냄) 전 미국 부통령이자 환경보호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의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을 어린이에 맞게 고쳐 썼다. 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알려주는 어린이 환경교과서. 안 쓰는 전기 끄기 등 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1만 2000원.
  • 여자를 매만져 먹고사는 사나이들

    여자를 매만져 먹고사는 사나이들

    어떤 관념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다. 남자가 여성미의 일익을 담당, 머리나 얼굴을 매만지고 몸매를 매만지며 또 발을 곱게 감싸주는 등…. 여성들만의 직종을 파고드는 이른바 「여자를 매만져 먹고사는 남성들」의 요지경속 얘기. 이(李) =이거 어떻게 여자들과 관련있는 직업을 가진 남성들끼리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군요.(웃음) 박(朴) = 그것도 그렇지만 여자의 얼굴을 담당하는 직업, 또 몸체를 담당하는 이(李)형 그리고 하체를 다루는 손(孫)형. 이렇게 되면 여체(女體)의 삼위일체가 모인 셈이지요. (폭소) 손(孫) = 그럼 슬슬 여체의 머리부분을 담당하시는 박형부터 얘기보따리를 풀어 놓으시지요. 이(李) = 그러고 보니까 박형은 금남의 집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특권자이군요. 박(朴) = 이거 왜 이러십니까. 이형은 그렇지 않습니까? 요새 「미디·맥시」가 유행되니까 머리도 「백시·스타일」이 한창 기승을 부렸지요. 손(孫) = 그런데 이 기회에 한번 물어 봅시다. 여성들이 미장원에 모이면 주로 어떤 얘기가 많이 나오나요? 박(朴) = 글쎄요. 이건 절대 비밀인데…. 유행에 관한 얘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두분에게 가만히 알려드릴건 옷이나 구두에 관한 정보가 주로 미장원에서 교환되고 있다는걸 알아 두세요. 손(孫) = 정말 몰랐지 인데….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폭소) 그런데 이거 발바닥만 바라보고있는 우린 좀체 「팁」커녕 순순히 구두나 잘 찾아가 주면 감지덕지예요. 박형은 「팁」까지 받지 않습니까? 박(朴) = 「팁」은 주로 20대의 화려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잘 주는 편입니다. 최고 5백원에서 50원까지. 「팁」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얼마전 여고를 갓 졸업한 아가씨가 머리를 하고 가면서 무작정 「팁」을 꼭 놓고 가야 하는 줄 알았던지 분수에 맞지않게 많이 놓고 나가려고 해서 불러 되돌려 준 적도 있읍니다. 이거 저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양장계의 유행 같은건 어떻습니까? 이(李) = 옛날과 달라 현대 여성들은 상당히 색감에 민감하고 대담해졌어요. 역시 발랄한 20대는 「프린팅」된 짙은 옷감을 선택하는데 이게 30대로 올라가면 안정된 중간색 계통을 택하더군요. 40대쯤 되면 화려한 원색을 찾아요. 그런데 까다롭기는 30대가 최고예요. 박(朴) = 그 말엔 동감입니다. 가장 멋을 아는 나이가 30대인가 보지요? 기껏 정성들여 만든 머리를 마구 빗어 버릴때 쥐구멍에라도 찾아들고 싶은 심정이지요. 손(孫) = 저희 양화점도 역시 30대 여성이 제일 구두 고르는 시간이 길어요. 그러나 구두를 맞추는 층을 연령으로 볼때 30대가 단연 압도적입니다. 이(李) = 까다롭지만 무시할 수 없다 이겁니까? 손(孫) = 그렇습니다. 저희 상점의 경우 남자구두와 여자구두 중 4분의3 비율로 여자 손님이 많습니다. 박(朴) = 그런데 유행이라는 게 참 무서워요. 우리나라 여성들의 「헤어·스타일」 의 유행은 주로 외국 영화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무슨 영화에 나온 어느 여배우와 같은 「스타일」로 머리를 매만져 달라는 청탁을 가끔 받습니다. 이(李) =박형은 영화 자주 봐야 겠군요. 박(朴) = 그래요. 그런데 유행은 해가 바뀌는 것과 함께 바뀌는 것 같아요. 이(李) =그 점은 양장계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금년부터 「핫·팬츠」가 유행될 모양이지요. 손(孫) = 그렇게 되면 남자들 좋아하겠는데요?(웃음) 이(李) = 금년엔 주로 어떤 색 계통의 구두가 많이 나갑니까? 손(孫) = 백색과 「베이지」계통의 것이 많이 나가요. 그런데 여자들의 발만 재다 보니까 발 모양이 예쁘면 대개 얼굴도 예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어요.(웃음) 한데 각자 얼굴이 다르듯이 발 모양도 각양각색이더군요. 박(朴) = 여자들 머리도 각양각색입니다. 이(李) = 여자들 머리 깎아놓으면 그 골상이 정말 가관일겁니다.(폭소) 손(孫) = 아까 30대 여성이 까다롭다는 말이 오고갔지만 남자 까다로운 사람에다 대면 약과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까다로운 남자 굉장합니다. 박(朴) = 그런데 이거 직업이 이상해서 그런지 「데이트」한번 맘 놓고 못 합니다. 누구와 어딜 잠깐 다녀와도 금방 보았다는 사람이 수두룩하게 마련입니다. 이(李) = 우리가 희열을 느낀다면 여성마다 고집하는 자기 「스타일」을 무너뜨리고 바로 잡아주었을때 일겁니다. 그러다보면 더러는 인생문제 상담역까지 감수해야 하는 이 여자를 상대로하는 직업, 아마 어느 딴 직업 보다 피로가 빨리 오는 것 같잖아요?(웃음) 박(朴) = 물론이지요. 하루에도 작업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몇 번씩 들때가 있어요. 그러나 머리가 맘에들어 쌩긋 웃으며 고맙다고 하는 아가씨의 인사를 받을때의 보람, 이것 때문에 이 일을 잡고 있는지 모르지요. 이(李) = 우리가 여성들속에 살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뭘까요? 손(孫) = 「여성들은 절대로 남에게 뒤지기 싫어한다」가 아닐까요? 이(李) = 미(美)에 대한 추구는 여성들의 공통된 욕망이라는 것은 아마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불변의 진리로 남아있을 겁니다. 박(朴) = 우리 미장원에 오는 손님들, 열이면 아홉 사람이 하필이면 남자가 미용사냐는 질문을 많이 해요. 손(孫) = 그건 아마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남자 미용사에 대한 인식이 덜 되어서 그렇겠지요. 이(李) = 그러나 우리에 대한 세상 인식이 아직 좋지 않다 해도 미를 창조한다는 긍지를 갖고 아름다운 여성미의 조언자가 됩시다. 손(孫) =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여성들을 다듬어 먹고사는 우리들 자주 만납시다요.(웃음) 박(朴) = 대단히 좋은 말씀입니다. [선데이서울 71년 4월 18일호 제4권 15호 통권 제 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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