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연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AI 분석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도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40
  • 경기도의회 정상화, 김동연 지사에 공돌린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 김동연 지사에 공돌린 국민의힘

    여야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며 공전하는 경기도의회 문제를 풀 단초가 김동연 경기지사에 넘어갔다. 야당이 김 지사 참여를 전제로 ‘여야정 협의체’ 동참을 약속하면서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파행 장기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동연 경기지사에 있다”며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전면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에는 양당 대표의원과 부대표단, 대변인, 정책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그러나 도에서는 김 지사가 직접 참여하지 않고 행정1부지사와 정무수석 등 실무진이 들어온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의회를 ‘패싱’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지사는 언론 플레이를 통한 말뿐인 협치 강조, 추경안을 통한 의회 압박 등을 하면서 정작 여야정협의체를 하자는 제안에도 자신은 빠져있다”라며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들을 지사의 부하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지사가 직접 협의체에 나온다면) 당연히 응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날 김 지사는 SNS를 통해 “더 이상 추경을 미룰 수 없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신속하게 추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내달 원포인트 임시회’ 주목

    경기도의회, ‘내달 원포인트 임시회’ 주목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을 놓고 극한 대치로 원 구성도 못한 채 첫 임시회가 무산된 경기도의회에 ‘8월 원포인트 임시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기도의회 회기 일정을 보면 7월 임시회 뒤 여름 휴가철인 8월을 건너뛰고 9월 임시회(9월 20일~10월 7일)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8월에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리지 않으면 ‘개점 휴업’ 상태가 두 달 더 이어지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성명에서 “8월 원포인트 임시회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시급한 것은 1조 4387억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라며 “당장 8월 초에 임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처리해 민생에 숨통을 틔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도 집행부에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여야정협의체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집행부는 들어올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집행부에 각을 세웠다. 도 관계자는 “여야가 먼저 (원 구성 등에) 합의하면 경기도 역시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공을 의회에 돌렸다. 여야 ‘78대 78 동수’ 구도속에 원 구성 협상과 맞물려 국민의힘이 도 집행부에 경제부지사와 산하기관장 50% 인사 추천권 등을 요구하고 경기도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신경전으로 보인다.
  • [서울포토] AH-64E 아파치헬기 ‘로켓 발사’…주한미군 실사격 훈련

    [서울포토] AH-64E 아파치헬기 ‘로켓 발사’…주한미군 실사격 훈련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이 공격용 아파치(AH-64E) 헬리콥터 실사격 훈련에 나섰다. 2사단은 트위터에 지난 25일 아파치 헬기가 벌인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하이드라70 로켓, 30㎜ 기관포 공중 실사격 영상을 공개했다. 부대 측은 트위터에 “부대는 최신 AH-64E 아파치 헬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사격 장소는 경기도 포천 영평 사격장(로드리게스 사격장)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그간 한국에서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을 하면서도 훈련장 확보가 쉽지 않은 탓에 조종사들을 미 본토로 데려가서 훈련하기도 한다. 이날 실사격의 경우 인근 주민 보상을 위한 소음 측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영평 사격장은 헬기는 물론 포병, 박격포, 전차 등의 사격 훈련이 수시로 이뤄져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해온 곳이다. 영평 사격장에서의 미군 아파치 헬기 실사격은 2019년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2사단은 지난 5월 아파치 공격헬기로 구성된 5-17공중기병대대를 창설했다. 기존에는 한미연합사단에 아파치 헬기를 순환 배치하다가 상시 주둔으로 변경한 것이다. 신설 아파치 대대는 부대원 약 500명, AH-64E 24대로 구성됐다. RQ-7B 섀도우 무인기도 배치됐다. 아파치 헬기는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 공기부양정 등을 격파하는 특수 임무에도 동원된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주한미군 아파치 대대와 포병여단 본부 등을 고정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바이든, 한국식 이름 ‘배지성’ 받았다…평택 배씨에 ‘지구의 별’ 이유는

    바이든, 한국식 이름 ‘배지성’ 받았다…평택 배씨에 ‘지구의 별’ 이유는

    커트 캠벨에 전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식 이름 ‘배지성’(裵地星)을 받았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대표단에 따르면,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은 이날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워싱턴DC 한 호텔서 진행한 면담서 배지성이 적힌 액자를 전달했다. 우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을 배씨로 하고 본관을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으로 해 ‘평택 배씨’의 일원이 됐다고 했다. 한자로 지성(地星)은 하늘과 땅을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로 ‘지구의 별’을 뜻한다. 우 회장은 재임 기간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 후대까지 그 이름이 오르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명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어 한반도 평화를 수호해준 것처럼 세계 평화 유지에 더욱 힘써줄 것을 바라는 뜻으로 작명 액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협회는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 등 유력 인사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줬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한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대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한휘숙,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계의치,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국대사는 박보우,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박유종 등이다.
  • 콩나물 키워 나누고 안부 살피고…영등포구 도림동, 주민 관계맺기로 고독사 예방

    콩나물 키워 나누고 안부 살피고…영등포구 도림동, 주민 관계맺기로 고독사 예방

    1인 가구의 사회적 단절, 고독사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지역 주민들의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주민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혼자 사는 이웃을 위한 ‘행복담은 나눔콩나물 사업’, ‘1인가구 건강밥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강과 안부가 염려되는 저소득 1인 가구 주민을 정기적으로 만나 음식, 반찬 등을 전달하고, 관계망 형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부녀회원 등 평소 이웃 돕기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행복담은 나눔콩나물’ 사업은 일상 속 소소한 기부 실천을 목표로, 주민이 직접 콩나물을 키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마음을 전한다. 지난 14일 교육에서 체험키트를 수령한 주민들은 손수 재배한 콩나물을 매개로 1인 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1인가구 건강밥상 프로젝트’는 실직, 소득, 건강 문제로 인해 사회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1인 가구를 월 1회 방문, 안부를 묻고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시도해 고립과 고독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한다. 참여자들은 지난 15일 지원 대상 가정을 찾아 초복맞이 삼계탕을 전달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한번 더 살피고 따뜻하게 포용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남친 무섭다” 美 대학에 신고한 중국 유학생 몇 주 뒤에

    “남친 무섭다” 美 대학에 신고한 중국 유학생 몇 주 뒤에

    중국 허난성 출신으로 미국 유타대학에 유학 중이던 덩지판(19)이 주검으로 발견된 것은 지난 2월 11일(이하 현지시간) 캠퍼스 밖의 한 모텔 객실에서였다. 여자친구를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남성이 있다는 대학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객실을 급습했을 때 이미 그녀는 싸늘한 몸이었고 옛 남자친구 왕하오유(26)가 그곳에 있었다. 왕은 덩을 살해한 뒤 극단을 선택하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는데 법원 문서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인정 신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한다. 그런데 지난 19일 유타대학이 배포한 문서들에 따르면 학교 측은 덩의 죽음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NBC 뉴스 투데이가 21일 전했다. 덩이 살해되기 몇주 전부터 대학은 그녀가 아주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위해를 받을 위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월 14일 덩은 왕이 극단적 선택에 집착을 갖고 있음을 기숙사 사감에게 알렸다. 둘은 언쟁을 벌였고 경찰은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 이틀 전에 그를 체포하기도 했다. 그녀에겐 임시 보호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당시는 “학생들과 관련해 체포하거나 보호명령이 내려졌더라도 현지 경찰이 대학에 통지하는 과정이나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같은 학교를 다니며 룸메이트였던 베일리 맥가틀런드는 이 대학이 발행하는 일간 유타 크로니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덩의 가정폭력 신고와 잘 지내는지 점검하는 절차 신청을 대신했다고 털어놓은 뒤 “무척 화가 난다. 절대 막을 수 있었던 일”이라고 단언했다. 캠퍼스 주거 담당 직원은 덩의 문제를 알고도 대학경찰에 상황의 심각성을 한참 뒤늦게 알렸다. 3월 중순 대학 당국은 주거 담당자에게 편지를 보내 사안을 키우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허난성에 있는 부모 덩밍셩과 센준팡은 대학의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우리 지판이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았지만 최선의 도움이 필요했던 시기에 그녀를 보호하지 못했다. 우리는 그녀의 죽음을 바라지 않았지만 헛수고가 됐다”고 말했다. 부모가 대학을 상대로 한 소송을 맡긴 법무법인은 파커 앤드 맥콩키. 이 회사는2018년 10월 유타대학 육상 선수였던 로렌 맥클러스키가 옛 남자친구로부터 20차례 넘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캠퍼스경찰에 신고한 뒤 그의 손에 희생된 소송을 맡아 수백만 달러 배상을 받아낸 바로 그 로펌이다. 그런데 황당한 일은 주거 담당 직원이 가해자 왕과 피해자 덩의 성(姓)마저 구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 왕씨 성을 쓰는 수많은 다른 학생들과 가해자를 혼동하기도 했다. 과연 이런 일이 한국 유학생들에게 얼마나 다르게 나타날까?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軍, 한국형 3축체계 강화·아이언돔 조기 전력화…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도

    軍, 한국형 3축체계 강화·아이언돔 조기 전력화…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도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북한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조기에 전력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 후반기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한 ‘을지 자유의 방패’(Uichi Freedom Shiled·UFS)를 시행해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 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군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다. 군은 킬체인 능력 확보를 위해 군정찰위성 조기 전력화와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2020년대 중반 이후 초소형 군사 인공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제1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2023~2028년 F35A 전투기 20대 가량를 도입하는 내용을 의결 했다. 군 당국은 또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탐지→결심→요격능력’ 강화를 위해 위성을 활용한 한반도 전 지역의 미사일 탐지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각각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M-SAMⅡ과 L-SAM의 전력화 및 성능개량,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Ⅱ 전력화 등을 통해 복합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북한이 미사일과 장사정포를 함께 발사하는 이른바 ‘섞어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사정포 요격체계도 조기에 전력화될 전망이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영상·신호정보 수집능력도 보강된다. 이를 위해 군 당국은 상용·군사 위성, 유·무인 정찰기 등 주요 정찰자산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전천후로 수집하고, 통합 분석·공유하는 ‘다출처 영상융합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 섞어쏘기를 반복하는 데 우리 3축 체계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방어가 가능하느냐’는 물음에 “3축 체계 전략화 시기는 2027년, 2028년, 또는 2030년 이후 전략화되는 체계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때부터 전력화된다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기에 많은 부분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국방부가 ‘북한이 이르면 이달 말 풍계리에서 핵실험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데 대해 “북 핵실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 상황을 평가했을 때 큰 틀에서는 핵실험 준비가 거의 돼 있다고 보고, 다만 언제 할 것인가 부분은 여러 고려요소가 있을 것”이라며 “항상 (북한 동향을)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문재인 정부 시절 폐지·축소했던 한미 연합훈련을 ‘정상화’하고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FTX)을 재개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본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의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 기조에 따라 향후 연합항모강습단훈련, 연합상륙훈련과 같은 연대급 이상 FTX를 재개하는 등 다양한 연합 FTX를 전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부터 매년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 시행함으로써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의 실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정부 차원 전시·사변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을 한미연합훈련과 기간이 겹치는 내달 22~2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합연습의 명칭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로 변경해 한미동맹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구급 연합연습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미는 UFS 외에도 오는 8~9월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의 연합과학화전투훈련을 포함한 11개 연합 FTX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미 전략자산 전개 협의절차 정립도 강화할 예정이다.
  • 김동연, 경제부지사 조례 강행… 경기의회 국민의힘 “협치는 끝”

    김동연, 경제부지사 조례 강행… 경기의회 국민의힘 “협치는 끝”

    김동연 경기지사가 갈등을 빚고 있던 경제부지사 임명 사안과 관련해 ‘강행 돌파’를 선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측의 반발을 고려해 보류했던 조례안을 공포하고 임명 절차를 서두를 전망이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협치 붕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지사 임명 조례를 공포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를 존중하기에 20일 동안 기다려 왔다”며 “그러나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오늘을 넘기면 어려운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직무와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김 지사 취임 직전인 지난달 27일 경제정책을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겠다며 3부지사격인 평화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부지사 명칭 변경과 함께 소관 실·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의원 142명 중 135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제10대 도의회는 조례안 제출 이틀 만인 29일 본회의에서 가결해 도로 이송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선인 신분으로 제11대 도의회와 논의할 일을 졸속 처리했다”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11대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대78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임기 시작 후에는 김 지사에게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김 지사는 동수로 구성된 의회와 ‘협치’를 내걸고 조례안 공포를 미뤄 왔다. 현행법상 조례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해당 조례를 공포해야 하는데, 정해진 기간(20일) 내 공포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이에 김 지사는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이날 조례 공포를 강행했다. 김 지사가 추진하는 ‘협치’도 번번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을 정하며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공약을 포함하고자 인수위원회 위원 자리 일부를 국민의힘에 양보했다. 당시 김성원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만나 인수위원 임명을 요청하는 등 협치 행보를 보였으나 국민의힘은 끝내 제안을 거절했다. 여기에 11대 도의회의 원활한 ‘원 구성’을 이유로 미뤄 둔 조례도 공포를 결정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방법 ▲상임위 신설 및 상임위원장 배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분 등의 문제에 갈등을 빚으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개최조차 하지 못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반발했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대 의회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날치기 통과됐던 조례를 시정하려는 행동도 하지 않고, 20일 법정시한 동안 공포를 보류한 것을 의회에 대한 시혜로 여기는 모습에서 신뢰할 수 없는 김 지사의 이면을 봤다”며 “조례 공포는 의회에 대한 선전 포고이고 책임은 오로지 김 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 김동연 경제부지사 관련 조례안 공포 강행...국민의힘 “의회에 대한 선전포고”

    김동연 경제부지사 관련 조례안 공포 강행...국민의힘 “의회에 대한 선전포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갈등을 빚고 있던 경제부지사 임명 사안과 관련해 ‘강행 돌파’를 선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측의 반발을 고려해 보류했던 조례안을 공포하고 임명 절차를 서두를 전망이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협치 붕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지사 임명 조례를 공포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를 존중하기에 20일 동안 기다려 왔다”며 “그러나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오늘을 넘기면 어려운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직무와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김 지사 취임 직전인 지난달 27일 경제정책을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겠다며 3부지사격인 평화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부지사 명칭 변경과 함께 소관 실·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의원 142명 중 135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제10대 도의회는 조례안 제출 이틀 만인 29일 본회의에서 가결해 도로 이송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선인 신분으로 제11대 도의회와 논의할 일을 졸속 처리했다”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11대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대78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임기 시작 후에는 김 지사에게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김 지사는 동수로 구성된 의회와 ‘협치’를 내걸고 조례안 공포를 미뤄 왔다. 현행법상 조례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해당 조례를 공포해야 하는데, 정해진 기간(20일) 내 공포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이에 김 지사는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이날 조례 공포를 강행했다. 김 지사가 추진하는 ‘협치’도 번번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을 정하며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공약을 포함하고자 인수위원회 위원 자리 일부를 국민의힘에 양보했다. 당시 김성원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만나 인수위원 임명을 요청하는 등 협치 행보를 보였으나 국민의힘은 끝내 제안을 거절했다. 여기에 11대 도의회의 원활한 ‘원 구성’을 이유로 미뤄 둔 조례도 공포를 결정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방법 ▲상임위 신설 및 상임위원장 배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분 등의 문제에 갈등을 빚으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개최조차 하지 못했다.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반발했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대 의회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날치기 통과됐던 조례를 시정하려는 행동도 하지 않고, 20일 법정시한 동안 공포를 보류한 것을 의회에 대한 시혜로 여기는 모습에서 신뢰할 수 없는 김 지사의 이면을 봤다”며 “조례 공포는 의회에 대한 선전 포고이고 책임은 오로지 김 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 “베이 밸리 메가시티 일부 수정해야”

    박경귀 아산시장, “베이 밸리 메가시티 일부 수정해야”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베이 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건설’과 관련해 신설하는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의 구간변경과 아산항 연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은 김태흠 지사의 취임 1호 결재 사업으로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과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등 8개 사업을 주요 내용이다.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신설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9618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103.7㎞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91.7㎞는 경부선·장항선·서해선·평택선 등 기존선을 활용하고 미연결된 합덕-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만 써클형 순환철도 구간 변경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구간은 효과적이지 않아 충청권에 자극을 못 준다”며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으로 베이 밸리에 포함된 천안종축장-둔포 아산테크노밸리-아산호 쌀조개섬-아산항까지 연결해야 진짜 써클형 순환철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 밸리 메가시티가 기존 당진평택항 개선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아산항 신설과 이의 활용까지 포괄해야 한다”며 “당진항은 몇 년 내 포화가 예상되지만 지형상 확장이 어려워 비효율적 형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만법상 항만구역으로 지정되고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아산시 인주면 일대를 매립해 아산항을 만들면 기존 평택항, 당진항과 기능 분담으로 연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사업 조정을 위해 직접 김태흠 도지사를 방문해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빚투’ 구제 논란…대통령실 “원금 아닌 이자 탕감”

    청년 ‘빚투’ 구제 논란…대통령실 “원금 아닌 이자 탕감”

    “코인 투자하려고 빚까지 낸 사람들을 왜 혈세로 도와주나” “열심히 일하고 대출이자 제때 갚는 사람만 바보 되는 세상” “부동산 가격 하락한 것도 탕감해줘라” “환율 관리나 해라.” 정부가 ‘빚투(빚내서 투자)’로 손실을 입은 청년층에 대한 채무까지 탕감해주겠다고 나서면서 ‘불공정’ 논란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은 19일 “원금 탕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서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청년층 신속채무조정은 대출만기를 연장하고, 금리를 일부 낮춰 채권의 일체가 부실화하는 것을 막는 제도”라며 “원금탕감 조치는 어떠한 경우에도 지원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저신용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청년 특례 프로그램’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청년(34세 이하)을 대상으로 채무 정도에 따라 이자를 30∼50% 감면하고,최대 3년간 원금 상환유예를 하면서 해당 기간 이자율을 3.25%로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최대 4만8000명의 청년이 1인당 연간 141만~263만원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당국은 청년들이 저금리 환경에서 재산 형성수단으로 저축 대신 돈을 빌려 주식·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급속하게 늘었고, 최근 금리상승 여파로 자산가격이 급속히 조정되면서 상당수 자산투자자가 투자실패 등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에 실패한 청년층을 정부가 지원하고 나서는 것을 두고, 그간 성실이 빚을 갚아온 이들을 오히려 역차별 하는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버티면 안 갚아도 된다’는 식의 도덕적 해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정부 “신용불량자 전락 미연에 방지”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에 어긋나는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완전히 부실화돼서 정부가 뒷수습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후생과 자산을 지키는데 긴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금융위는 “신용불량자, 실업자 등으로 전락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과 후생을 높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금융권과 함께 지원대상 및 수준, 심사기준 등을 세밀하게 설계·운영해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훈련도 실전처럼’ 육군, 한미 연합 KCTC 훈련 실시

    ‘훈련도 실전처럼’ 육군, 한미 연합 KCTC 훈련 실시

    우리 육군 전투단에 미군 전력을 편성해 작전 통제하는 방식의 한미연합훈련이 ‘쌍방훈련’ 방식으로는 처음 실시됐다. 육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주야간 연속으로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미 육군 제1기갑여단)과의 KCTC 연합훈련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훈련은 육군 제12보병사단 상승향로봉여단과 28사단 독수리여단을 주축으로 하는 우리 군 4300여명이 여단 전투단을 구성해 서로 교전하는 쌍방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한미연합사단 미 1기갑여단(레디퍼스트 여단) 예하 2개 보병중대 300여명이 우리 군 각 여단 전투단에 편성 및 작전 통제돼 이번 훈련에 임했다. KCTC 여단급 쌍방훈련은 육군이 작년 처음 적용한 훈련방식이다. 이 훈련방식은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 부대와 교전했던 기존 훈련과 달리 1회 훈련에 2개 여단을 참가시켜 더 많은 부대가 실전에 가장 가깝단 평가를 받는 KCTC 훈련을 경험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육군은 전차, 장갑차, 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무인항공기(UAV) 등 전투장비 100여대가 투입된 이번 연합훈련에선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여단장 중심의 제병 협동 및 동시 통합작전 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는 게 육군 측 설명이다. 아울러 육군은 원활한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훈련 상황을 통제하는 관찰통제관을 어학 능력 보유자 위주로 편성하고, 미군이 운용하는 각종 화기·전투장비도 우리 군 마일즈 장비를 호환시켜 각종 훈련 데이터들이 과학화 훈련체계를 통해 분석되도록 했다.
  • 코인 실패 청년 구제 “불공정” 논란… 尹정부 해명은

    코인 실패 청년 구제 “불공정” 논란… 尹정부 해명은

    “코인 투자하려고 빚까지 낸 사람들을 왜 혈세로 도와주나” “열심히 일하고 대출이자 제때 갚는 사람만 바보 되는 세상” “부동산 가격 하락한 것도 탕감해줘라” “환율 관리나 해라.” 정부가 ‘빚투(빚내서 투자)’로 손실을 입은 청년층에 대한 채무까지 탕감해주겠다고 나서면서 ‘불공정’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추진현황 및 계획’을 통해 청년·서민의 투자 실패 등이 장기간 사회적 낙인이 되지 않도록 ‘청년특례 채무조정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청년들이 저금리 환경에서 재산 형성수단으로 저축 대신 돈을 빌려 주식·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급속하게 늘었고, 최근 금리상승 여파로 자산가격이 급속히 조정되면서 상당수 자산투자자가 투자실패 등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특례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신속한 회생·재기를 위해 기존 신청자격에 미달하더라도 이자 감면,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용회복위원회에서 1년간 한시 운영한다. 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 청년층에게 채무과중도에 따라 이자를 30~50% 감면하고, 최대 3년간의 원금 상환유예를 하면서 해당 기간 동안 저신용 청년 이자율을 3.25%로 적용하는 내용이다. 최대 4만8000명의 청년이 1인당 연간 141만~263만원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투자에 실패한 청년층을 정부가 지원하고 나서는 것을 두고, 그간 성실이 빚을 갚아온 이들을 오히려 역차별 하는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버티면 안 갚아도 된다’는 식의 도덕적 해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정부 “신용불량자 전락 미연에 방지”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에 어긋나는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완전히 부실화돼서 정부가 뒷수습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후생과 자산을 지키는데 긴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금융위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신용불량자, 실업자 등으로 전락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과 후생을 높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금융권과 함께 지원대상 및 수준, 심사기준 등을 세밀하게 설계·운영해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의 투자 실패를 왜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 주느냐는 비판에서는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처럼 선제적 규제 정비와 투자자 보호 대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약계층에 대해서, 더군다나 2030 세대는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핵심”이라며 “이들이 재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마련해 주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나중에 부담해야 할 비용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채무 조정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나 2030 청년들이 일시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그들이 생태계에서 일탈하지 않도록 ‘넛지(nudge·부드러운 개입)’와 같은 형태로 도움을 주는 취지”라고 말했다.
  • “공익소송 져도 패소비용 다 내라?”…잔인한 민사소송법 헌재行

    “공익소송 져도 패소비용 다 내라?”…잔인한 민사소송법 헌재行

    장애인들이 공익적 목적의 소송까지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전부 부담하도록 한 현행 민사소송법의 위헌 여부를 따져달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공익소송을 위축시키는 장벽으로 꼽혔던 ‘패소자 부담주의’ 규정이 또다시 위헌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등 7개 단체는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소송법 98조와 109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패소자가 소송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고 그 비용에 승소자의 변호사 보수도 포함한다고 규정한다. 헌법소원 청구인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지하철 단차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휠체어 장애인 장모씨와 전모씨다. 장씨와 전씨는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어 장애인들의 이용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2019년 7월 차별구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승소가 확정된 서울교통공사는 원고 1명당 500만원씩 1·2심 변호사 보수 전액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장씨와 전씨는 비용이 과하다며 서울고법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그마저 기각되면서 직접 헌법소원에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공익소송에도 적용되는 ‘패소자 부담주의’가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하고 평등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소송을 대리한 최용문 민변 변호사는 “공익소송은 그 특성상 양 당사자의 지위가 대등하지 않아 증거의 편재로 인한 입증 부담이 크고 패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뒤 “현행 민사소송법은 이러한 특수한 소송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조미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도 “이 사건 원고들은 소송비용을 부담하려면 월세 보증금을 빼야 한다”면서 “공익소송 패소자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는 현행 제도는 사실상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패소비용까지 부담할 여력이 없다면 재판청구권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공익소송 비용 관련 규정이 오랜 시간 시민사회와 법조계에서 논의된 만큼 이제는 헌재가 전향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국회를 향해 현재 계류 중인 민사소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박주민·양정숙 의원이 공익소송에 대해 패소자 부담주의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 [씨줄날줄] 127조원 배상 판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127조원 배상 판결/박록삼 논설위원

    기업과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다. 경제의 또 다른 주체인 노동자나 소비자의 이익보다는 기업의 이익을 우선하고, 이윤 분배에 인색하거나 시장의 독과점을 꾀하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점에서 그제 일본에서 나온 판결은 눈길을 끈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장본인인 도쿄전력 주주 48명이 가쓰마타 쓰네히사 전 회장 등 옛 경영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대표 소송에서 피고 4명은 13조 3210억엔(약 126조 9000억원)의 배상금을 도쿄전력에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이 천문학적인 배상 판결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당시 경영진의 책임을 전폭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2002년 일본 정부의 지진 예측 장기평가나 2008년 도쿄전력의 쓰나미 예측치(15.7m)가 제시됐는데도 방조제 건설이나 원자로 침수 대책을 세우지 않은 데 대해 “안전 의식이나 책임감이 근본적으로 결여됐다”고 판결한 것이다. 재판의 초점은 쓰나미 대책을 충분히 세웠다면 원전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었는지에 있었다. 법원은 원자력 부문의 최고책임자가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성을 인정하고 원전 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면 원전 사고를 피할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 국내의 재판 가운데 이런 거액의 배상 판결은 처음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의 지난 회계연도(21년 4월~22년 3월) 총매출액은 5조 3009억엔(약 50조 4980억원)이었다. 만약 3심에서 이런 액수가 확정되면 원전 사고 피해자들에게 주고 있는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도 남는다. 도쿄전력에는 원전 사고로 피해를 본 개인, 법인 등이 299만 1000건의 손해배상을 신청하고 있으며 액수만도 10조 2989엔에 이른다. 문제는 피고인 옛 경영진이 1인당 30조원이 넘는 배상금을 낼 능력이 있느냐는 점이다. ‘회사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있더라도 대부분 10억엔 이하여서 일본의 대법원 격인 최고재판소가 판결을 확정한다면 배상을 명령받은 4명은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서 귀추가 주목된다.
  •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 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군이 이날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의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한미연합비행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檢, 서해 ‘7시간 감청 원본’ 추적… ‘밈스’ 주목

    검찰이 ‘서해상 공무원 피살’, ‘탈북어민 북송’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변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핵심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검찰의 칼날이 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14일 군사정보처리체계(밈스) 관리 담당자인 국방정보본부 소속 A대령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밈스는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가 운영하고 국정원과 한미연합사, 작전사령부 등이 연결된 부대 간 군사정보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국방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2020년 9월 피살 사건과 관련해 당시 북한 측의 교신 내용이 담긴 ‘7시간 감청 원본’을 삭제했는지 등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당시 이씨가 월북했을 것이라고 발표한 정부 판단과 상반되는 내용이 지워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정보가 지워진 시점도 사건 발생 이튿날 정부가 두 차례 회의를 진행한 뒤인 것으로 알려져 이런 의구심이 더 짙어졌다. 국방부는 직무 관련성이 없는 부대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종의 정보 플랫폼인 밈스에선 지웠지만 ‘7시간 감청 원본’ 자체는 삭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윗선을 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씨의 유족도 앞선 정부 핵심 인사에 대한 추가 고발을 준비 중이다. 일각에선 탈북어민을 다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이 북측과의 관계를 고려한 청와대의 정치적 결정이었다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씨 피격 당시 청와대의 6시간 동안 행적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발도 고려 중”이라며 “16일 오후 2시에는 경남 양산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군이 14일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진행된 첫 한미연합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檢 ‘피살공무원’·‘탈북어민 북송 수사’, 어디까지 겨눌까?

    檢 ‘피살공무원’·‘탈북어민 북송 수사’, 어디까지 겨눌까?

    검찰이 ‘서해상 공무원 피살’, ‘탈북 어민 북송’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변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면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핵심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검찰의 칼날이 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14일 군사정보처리체계(밈스) 관리 담당자인 국방정보본부 소속 A대령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밈스는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가 운영하고 국정원과 한미연합사, 작전사령부 등이 연결된 부대간 군사정보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국방부가 해양수산부 직원 이대준씨의 2020년 9월 피살 사건 당시 관련해 북한 측의 교신 내용이 담긴 ‘7시간 감청 원본’을 삭제했는지 여부 등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선 당시 대준씨가 월북했을 것이라고 발표한 정부 판단과 상반되는 내용이 지워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정보가 지워진 시점도 사건 발생 이튿날 정부가 두차례 회의를 진행한 뒤인 것으로 알려져 이런 의구심이 더 짙어졌다. 국방부는 직무 관련성 없는 부대에 전파되는 것은 막기 위해 일종의 정보 플랫폼인 밈스에선 지워졌지만 ‘7시간 감청 원본’ 자체는 삭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국정원 압수수색에 나섰고 지난 11일에는 윤형진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윗선을 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준씨의 유족도 앞선 정부 핵심 인사에 대한 추가 고발을 준비중이다.일각에선 탈북 어민을 다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이 북측과의 관계를 고려한 청와대의 정치적 결정이었다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대준씨 피격 당시 청와대의 6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다. 대준씨의 친형 래진씨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발도 고려중”이라며 “16일 오후 2시에는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1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부 온도 최대 90도…폭염 속 어린이 ‘차량 방치’ 안 돼요”

    “내부 온도 최대 90도…폭염 속 어린이 ‘차량 방치’ 안 돼요”

    최근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며 ‘어린이 차 안 갇힘사고’에 대한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북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45분쯤 전북 익산시에서 13개월 남아가 차량에 갇혔다는 부모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승용차 열쇠가 차 안에 있어 문을 열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도구를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아이를 구조했다. 아이는 승용차에 15분간 갇혀 있었으며, 당시 체온은 37.8도였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발열 증세가 나타난 것. 차 안에 갇혀 많은 땀을 흘린 아이는 냉찜질 등 응급 조치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같은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모 등이 미리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에게도 안전 교육을 실시해 위험 상황에 대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섭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여름철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차량에 갇혀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차량 내부 온도는 최대 90도까지 오른다”며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빨라 심하면 심장마비나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차 안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뒷좌석 눈으로 확인하기 △인원 수 정확하기 점검하기 △차량 대기 시 그늘에 주차하거나 창문 연 상태로 대기하기 등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어린이가 차 안에 갇혔을 때 운전석으로 가서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하거나, 힘이 부족하면 엉덩이로 경적을 누르는 방법을 사전에 교육해 두면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