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연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미나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24조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70대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41
  • 3군사령관 도일규대장/수방사령관 한승의중장

    정부는 24일 육군 3군 사령관에 수방사령관 도일규 중장(육사20기)을 대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정부는 수도방위사령관에는 한승의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육사22기)을 중장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도3군사령관 약력=▲서울(54) ▲합참 군사전략과장 ▲사단장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수방사령관 ◇한수방사령관 약력=▲경남 산청(52) ▲미국 인디애나대 응용언어학석사 ▲미 지휘참모대 ▲미 육군대학원 ▲합참의장 보좌관 ▲연합사 작전처장 ▲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 유해 송환·영공 개방/북 「마음의 문」도 열까

    ◎유해송환 하던 날/「자유의집」에 돌아온 차가운 목관/시신인수 15분만에 끝… 미8군 이송/리처드슨의원,생존자 “곧 송환” 강조 22일 상오 판문점에서 있은 사망한 미군헬기의 조종사 데이비드 하일먼준위의 유해송환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15분여만에 완료. ○…하일먼준위의 유해는 계획에 따라 이날 상오 10시쯤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담장 건물 사이에 시멘트로 설치된 군사분계선을 넘어 주한미군측에 인도. 이날 상오 9시40분쯤 모습을 드러낸 북한측은 하일먼준위의 유해가 안치된 관과 유류품이 담긴 비닐가방 1개를 흰색 승합차에 실어 분계선 바로 앞 북측지역까지 옮겨놓고 대기. 한미연합사측은 15분쯤 지난 상오 9시55분쯤 정전위 일직장교와 중립국 감독위 관계자들을 분계선 바로 앞에 양쪽으로 나란히 도열토록 해 유해송환에 따른 의전을 준비. 이어 평양방문을 마치고 판문점 북측지역에 모습을 드러낸 미 하원 리처드슨의원은 북측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뒤 곧바로 분계선을 넘어 남측지역으로 걸어와 유엔사 정전위 비서장 슈메이커대령과 악수. 슈메이커대령은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북측 인민군판문점대표부 부대표 박임수대좌(대령)와 송환절차를 최종 협의. ○…유엔사측은 상오 10시 리처드슨의원과 슈메이커대령등 유엔관계자를 북측으로 보내 북한군 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확인. 슈메이커대령등 관계자들은 3분여동안 관뚜껑을 열고 시신을 사진으로 촬영. 시신확인 절차가 끝나자 북한측은 상오 10시5분쯤 북한군 사병 6명에게 길이 2m의 갈색관을 들려 분계선 앞까지 걸어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유엔측 운구의장대에 전달. 운구의장대는 관을 들고 도열해 있던 정전위대표등의 경례 속에서 10여m쯤 걸어 「자유의 집」팔각정 앞에 도착. 북한측은 뒤이어 유류품을 인도했으며 유엔군측은 관과 유류품위에 유엔기를 덮고 3분여동안 목사의 집례에 따라 하일먼준위의 명복을 기원. 하일먼준위의 관은 간단한 의전절차가 마무리되자 차에 실려 서울 미8군본부로 이동. ○…송환절차가 끝난뒤 팔각정 옆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한 리처드슨의원은 상오 10시25분쯤 팔각정 앞계단으로 나와 내외신보도진을 위해 3분여동안 방북기간중의 활동에 대해 발표. 리처드슨의원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어렵고 힘든 협상이었다』면서 『오늘 유해를 인도받는 것은 협상의 최선의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 리처드슨의원은 이어 『홀준위도 곧(very soon)송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곧」이라는 표현을 거듭해 주내 송환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 리처드슨의원은 통역없이 영어로 일방적으로 말하고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탑승. ○…이날 송환식에는 내외신기자 50여명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나 북측에서는 기자완장을 단 4∼5명만이 나타나 대조. 유엔군측은 취재경쟁을 의식한듯 『엄숙한 자리이니 뛰거나 부딪치는등 행동을 자제해달라』면서 『이를 어길 경우 강제 퇴장시킬 것』이라고 엄포. ○…북한은 22일 판문점에서 지난 17일 북한지역에 추락,사망한 미군 헬기조종사의 시신을 미군측에 인도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 미군측은 판문점 북측지역에 들어가 사망한 조종사 하일먼준위의 시신과유품을 확인,확인서에 서명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하늘의 문」 왜 여나/개방의지 과시… 실제취항 “산넘어 산”/“서울∼북경 항로개설 대응 차원”분석도 22일 북한이 영공을 전면 개방하기로 한 것은 북한핵문제 타결 이후 급속도로 진행되는 한반도의 탈냉전기류 속에서 고립감을 탈피,개방의지를 내비침으로써 그들의 경제회생을 도모하려는 몸부림으로 보인다.특히 국제사회에서의 영공개방은 국가간 국교정상화의 전단계로 간주되고 있는데 북한이 이를 계기로 대외개방의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우리의 경우 구소련과 수교직전 양국간의 「양해각서」에 따라 상호간의 여객기가 먼저 취항한 전례가 있다. 이러한 평가와는 달리 일각에서는 이날부터 서울∼북경간 항로가 개설,북경∼서울∼도쿄노선이 뚫린데 대한 북한측의 단순한 대응조치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80년부터 일본과 중국간 직항로문제를 협의하면서 북경∼서울∼도쿄,북경∼평양∼도쿄항로의 동시개설을 추진해왔으나 북한측이 북한상공통과 만을 주장,일­중간 한반도통과비행이 이뤄지지 못해왔다.그러나 이날 서울∼북경간이 먼저 개설되자 북한은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됐고 이러한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공개방을 천명한 것이 아니냐 하는 분석이다. 북한측의 영공 개방은 구체적으로 국제항로통과협정(IASTA)에 가입한다는 것을 말한다.협정가입국은 민간여객기에 대해 무착륙 영공횡단비행을 보장하거나 보장받을 수 있으며 운수목적이 아닌 급유,정비등 기술적인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이 협정은 다른 체약국에 대해 영공을 개방한다는 선언적인 의미여서 실제로 북한측 영공을 통과하거나 「기술착륙」을 하려면 북한과 별도로 쌍무적인 항공협정을 체결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북한측이 IASTA에 가입하더라도 실제로 북한영공을 통과하거나 항공협정을 맺어 북한에 취항하려는 국제항공사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북한 고려항공의 국제선은 북경·모스크바·하바로프스크·소피아노선이 전부이며 동유럽 일부 국가와 중동,아프리카지역은 부정기항로로 거의 운항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더욱이 북한의 국제공항시설및 규모,관제능력등을 감안하면 북한이 영공을 개방하더라도 다수 국가들은 북경∼평양∼도쿄항로 보다는 북경∼서울∼도쿄노선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 92년부터 항공노선개설 관심을 집중시켜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 92년 1월 북한은 일본과의 항공협정에서 평양과 나고야,니가타와 평양간 연80회까지의 전세기노선을 취항시키는 데 합의했으며 이어 8월에는 태국의 방콕과 정기항로개설을 성사시켰다.올해에는 독일,네덜란드등 유럽지역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계정상화문제와 함께 항공협정을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본다면 북한도 개방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고육지책에서 영공개방노선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는 지적이다. 북한측이 영공개방에 실천적 의지를 가졌다면 지난 92년 북한과 합의한 통행교류협정에 따라 김포∼순안간 직항로개설,북한영공을 이용한 우리 여객기의 하바로프스크등 극동진출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북한은 현재 유일한 민항인 고려항공이 주기종 29대와 보조기종 35대등 모두 64대의 민항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입장/생존자 송환·「연락소」연계/“유해 송환 환영·헬기 격추는 부당” 북한이 미군 헬기조종사의 유해를 22일 송환한데 대해 미국은 「인도적 조치」로 환영하면서 생존 조종사의 송환도 성탄절 이전에 이뤼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같은 입장 표시는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북한에 대해 비교적 유화적 분위기를 깔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또하나의 분명한 입장은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의 『북한의 헬기격추는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 속에서 찾을 수 있다.페리 장관은 또 생존 조종사의 송환은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은 생존 조종사의 송환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유익한」 논의를 해왔다고 밝히고 북한측은 보비 홀 준위에 대한 북한군의 조사가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나 국무부의 공식입장은 하루전인 20일에 비해 상당히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크리스토퍼 국무장관만 해도 조종사의 송환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의 북­미 관계증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었다.이는 이번 헬기조종사의 조속한 송환과 내년 봄 북­미간의 연락사무소 개설 등과 연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날 비록 유해만의 송환이 이뤄진 것이긴 하지만 매커리대변인은 이번 비극적인 헬기사건과 북­미 핵합의 이행과는 어떤 연계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해 조종사 송환 문제가 곧 해결될 수 있는 마당에 굳이 북한의 감정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북한문제에 관한 한 클린턴 행정부내 매파에 해당하는 페리 장관은 『조종사가 실수를 했을 것으로 믿으며 또한 여러가지 이유에서 그같은 실수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그러나 그같은 사실이 격추를 정당화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이같은 견해 표명은생존한 홀 준위가 송환되면 미국 나름대로 조사를 편뒤 북한이 정말 격추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가를 정밀 분석할 방침임을 보여준다.북한이 사과를 요구한다 해도 우선 이같은 확인·분석작업이 있은 뒤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북 속셈/선유해·후생존자 「송환 카드」 구사/대미관계개선 가속 노려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미헬기 생존 조종사 홀준위는 극진한 환대를 받고 있을 것이다』 북측이 22일 리처드슨 미하원의원을 통해 사망한 하일먼준위의 사체를 미군측에 인도한 직후 한 정부관계자의 단정적 추측이었다.이같은 언급은 북측이 적절한 시점을 골라 생존 승무원을 미군측에 되돌려 보낸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부측이 북한이 어번 미군헬기 북한영역내 불시창 사건을 대미 관계개선 촉진용으로 최대한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대목이다. 이는 북한과 미국이 21일 하오 전격적으로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선사체인도,후생존자송환협상」에 합의함으로써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북한의 입장에선 이같은 「카드 세분화」전략으로 북­미관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렛대를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북한으로선 일단 세체부터 인도함으로써 미국조야의 대북여론 악화를 막을 수 있게 됐다.동시에 생존자 송환카드로 미국과 줄다리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되어 북한으로선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형국인 셈이다. 당장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각종 경제규제 완화조치를 절실히 바라고 있으며 대체에너지 1차분도 받아야 할 형편이다.뿐만 아니라 북한 당국자들은 5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는 대일 배상금도 대미 관계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 때문에 북한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서 스스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우연히 영공내에 날아든 미군헬기야말로 북한으로선 처음부터 대미 관계개선 촉진을 위한 더 없는 호재였을 뿐이라는 게 통일원등 정부당국의 기본시각인 셈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북한은 그들이 인질로 잡고 있는 홀준위의 입을 활용해 대외적으로 평화이미지를 과시할 여지도 크다.북한이 지난 68년 납치한 미항공모함 푸에블로호 승무원과는 달리 홀준위를 적절히 예우하고 있다는 첩보에 근거한 분석이다. 북한측이 홀준위를 빠르면 오는 25일 성탄절 이전에 미군측에 되돌려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두가지 대내외적인 부수적인 효과까지 겨냥했다.우선 대내적으로는 미군헬기의 불시착을 굳이 영공침입에 대한 「격추」라고 주장한 대목이다.고의적인 긴장고조를 통해 주민결속을 도모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답습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둘째,이번 사건을 유엔사와 정전위 무력화에 철저히 활용했다는 점도 음미할 만하다.북측은 한국군이 참여하는 비서장회의 등을 철저히 배제한 채 「장성급회담」이라는 대미 직거래 채널을 성사시킨 것이다. 이같은 전후사정을 염두에 둔다면 북한은 체제결속 및 대미 관계개선이라는 다소 상충되는 목표가 접점을 이루는 시점에서 헬기사건을 둘러싼 미국과으 줄다리기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 북,헬기 조종사 유해 오늘 송환/판문점 통해

    ◎생존 홀준위도 곧 인도/북미장성급 회담서 합의 한미연합사는 지난 17일 훈련비행중 착오로 북한지역으로 넘어가 격추된 미군헬기의 조종사 2명가운데 사망한 데이비드 힐먼준위의 유해를 22일 상오10시 판문점에서 인도받기로 했다고 21일 저녁 발표했다. 마침 평양을 방문,클린턴 미대통령과 북한간의 헬기사건관련 대화채널 역할을 했던 리처드슨하원의원이 22일 유해와 함께 판문점을 통해 한국측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생존 조종사 보비 홀준위는 휴전선을 넘어 비행하게 된 원인등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추후협상을 통해 주한미군측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와 북한측은 이날 하오6시부터 판문점에서 조종사의 송환문제를 논의키 위한 장성급회담을 갖고 사건발생 5일만에 유해의 우선송환에 합의했다. 이날 회담대표로 한미연합사측은 스미스소장이,북측은 전 정전위 부대표인 이찬복중장(소장)이 참석했다. 이날 장성회담은 전날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제의한 것을 주한미군이 수용해 이루어졌다. ◎북,송환결정 확인 【홍콩 로이터 연합】 북한은 지난 17일 북한 영내에 불시착할 당시 사망한 미군헬리콥터 조종사의 시신을 미국측에 송환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홍콩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인도적 차원에서 데이비드 힐먼(준위)의 시신을 조만간 판문점을 통해 미군측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생존한 보비 홀 준위는 현재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 “헬기 너무 빠르게 북으로 비행”/미국방부 「불시착」배경 문답

    ◎“한국군,경고예광탄 발사못해”/조종사들 「체크포인트」 착각한듯 미국방부는 19일 북한 영공에서 불시착한 미군 OH­58C 헬기의 두 조종사는 최종 라디오 메시지에서도 한국상공을 날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이번 헬기사건과 관련한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밝힌 배경설명의 요지이다. ­불시착 경위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17일 상오 10시 2분,캠프 페이지(춘천)를 이륙,라디오와 레이더 교신으로 사전 계획된 항로에 따라 북동쪽의 검문소(체크포인트)84로 비행할 계획이었다.헬기는 비행도중에 라디오에 의한 비행통제기관을 바꾸게 되며 이는 정상적인 것이다.조종사들은 적어도 30분마다 무선교신을 통해 자신들의 위치를 보고한다.10시 26분,레이더접촉이 끊어졌다.그러나 헬기가 레이더상에서 없어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지상에 가깝게 저공비행을 하면 레이더로서는 관찰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그러나 이 경우 레이더통제본부인 오산공군기지에 보고를 해야 한다.헬기는 계속 북동쪽으로 날았고 10시 36분에서 37분 사이에 교신이 왔다.그 이후 10시 38분에 비행금지구역(남쪽 철책선으로부터 5∼15㎞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 한국군의 관측자에 의해 발견되었다.그 다음 10시 40분 한국군 전방초소에서 헬기가 아주 낮은 고도로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쪽으로 비행하는 것이 목격되었다.한국군의 관측병들은 계통을 따라 보고를 했다.헬기의 고도는 약 80∼1백피트였으며 시속 80∼1백노트로 비행했다고 관측병들은 보고했다는 것이다.상오 10시 43분 문제의 헬기에서 무선보고가 왔는데 그들은 「체크포인트 84」지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이 체크포인트는 비행금지구역 남쪽에 있는 곳으로 비행금지구역을 따라 정찰을 하는 출발점인 것이다. ­헬기가 실제 북한상공을 비행하고 있었던 지점과 그들이 착각하고 있었던 체크포인트84지점은 얼마나 떨어져 있나. ▲17㎞가량 떨어져 있었을 것이다. ­조종사들은 자신들이 남한상공에 있었던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뜻인가.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한두가지 덧붙일 것은 10시48분쯤 불시착한 것으로 보이는데북한측은 격추를 했다고 주장하나 우리들은 아직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만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또 하나는 지상의 관측초소는 항공기가 비행금지구역 북쪽으로 비행할 때는 예광탄을 쏘는 등의 방법으로 경고조치를 취해야 한다.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보고서에 의하면 헬기가 너무 낮게,그리고 빠르게 비행하고 있어 이같은 경고조치를 취하기 전에 북쪽으로 날아갔다는 것이다. ­한국초소에서 무선으로 헬기의 북한영공 진입사실을 전달할 수 없었나. ▲두 곳의 초소에는 전화만 설치되어 있어 헬기의 북쪽상공비행을 계통에 따라 보고했다. ­만약 북한측 항공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날아오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 비행기가 적대적인 의도를 보이지 않는 한 격추시키지 않고 일단 착륙시키는 것이 한미연합사의 규정이다. ­OH­58 헬기의 임무는 무엇이며 무장정도는 어떤가. ▲아파치 헬기와 연계운영되며 아파치 헬기의 작전을 돕기 위해 정찰활동을 하는 것이 임무다.그러나 이 헬기는 비무장이며 조종사도 권총을 휴대하지않는다. ­휴전선 상공에 조기경보기(AWACS)가 늘 감시를 하고 있는가. ▲AWACS는 정기적으로 남한상공을 비행하고 있다.비록 산악지역에 붙어 낮게 비행하는 헬기를 관측하기는 어려우나 한반도에 대한 감시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불시착 사고가 발생한 지난 17일에는 한국상공에 AWACS를 운용하지 않았으며 대개는 한달에 10∼15차례 이 지역을 감시하고 있다.
  • 북,미와 직접 「인질협상」 노릴듯/미군헬기 불시착 파장

    ◎정전위 무력화­평화공세 강화 예상/「격추주장」으로 위기 조장… 내부통제 활용가능성 정부는 17일 발생한 북한의 미군헬기 강제착륙사건을 일단 미군조종사의 「실수」나 「기계고장」등 우발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북한측이 미국과의 각종협상에서 이번 사건을 하나의 카드로 활용하거나 체제결속에 이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관계당국들 사이에 가능서이 클 것으로 보고 관계당국들 사이에 다각적인 분석에 착수. 즉,북한측이 강제로 미군헬기와 조종사를 「인질」로 삼아 미국과의 직접적인 협상창구를 확보,최근 유명무실화하려는 정전위의 기능을 무시하면서 평화협정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관계당국은 관측. ○…외무부는 이번 사건이 헬리콥터의 계기고장으로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으로 보고 미국과의 대화채널을 상시 가동해가며 정확한 사태 직전상황과함께 이번 사건이 향후 남북한과 북·미 관계에 미칠 파상을 면밀히 검토.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북한측이 「정전위 기능무력화­대미 직거래채널확보」로 이어가 대남,대미 평화협정공세에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모습.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헬기의 형태와 조종사들을 그대로 「확보」한 것을 보면 북한측이 한반도 해빙무드를 완전히 엎으려는 의도는 일단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런 분석. ○…통일원측은 북한측이 그들 영역내에 불시착한 미헬기를 굳이 격추했다고 강변하고 있는데 대해 대내외적인 다목적 계산을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 통일원의한 당국자는 이와관련,『불시착이 뻔한데도 격추라고 우기고 있다』고 전제,『이는 전쟁위를 강조함으로써 대내 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 이 당국자는 『김일성사후 정권교체기에 북한당국이 당정 중간간부의 동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미군기를 격추했다고 선전하는 것은 긴장고취를 통한 체제결속과 인민군의 사기앙양이라는 양면포석』이라고 풀이. ○…이날 상오 정찰임무를 수행중이던 OH­58헬기가 북한지역으로 월경하자 토요일 휴무를 즐기던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용산의 본부로 속속 귀대. 주한민군은 이날 상오까지는 헬기 월경사고에 대해 곧바로 공식브리핑을 가질 방침이었으나 하오 들어 갑자기 사고와 관련된 문의에 시인도 부정도 않는 「NCND」로 태도를 전환. ○…국방부와 합참은 미군헬기의 월경사실이 전해지자 토요일 하오임에도 불구,퇴근도 하지 못한채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전방관측소와 공군작전사령부 등과 긴밀하게 통화하는등 분주한 모습.군은 특히 헬기가 월경할 당시 총성이 들지지 않았다는 점을 중시,일단 엘기조종사가 지형을 잘못 파악해 불시착한 것으로 복 있으나 헬기가 사라지기 전 고도가 갑자기 낮아진 점으로 미루어 북한이 강제착륙토록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한미연합사는 주요 정보장비를 총동원,헬기가 사라진 지역을 정밀탐색하면서 공중감시태세를 강화하는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 한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은 헬기와 승무원의 송환문제를 놓고 미국측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면서 『한미연합사로서는 일단 정전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북한은 그러나 이미 정전협정 무력화를 위해 정전위철수를 강행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정전위를 완전무력화하기 위해 정전위채널이 아닌 새로운 채널을 개설,한국을 배제하고 미측과 직접 대화를 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불시착 OH­58헬기/85년 배치… 공격·수송겸한 다목적용 미군헬기 OH­58기는 공격과 정찰·수송용을 겸한 2인승 다목적 경헬리콥터다. 미국의 벨사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 83년 시험비행을 거쳐 85년 미군에게 인도됐고 유럽에는 87년에 배치됐다. 15종의 화기로 무장한 OH­58헬기는 87년 가을 해상의 고속정을 공격할 수 있도록 용도가 일부변경됐다. 주요 공격용 무기는 4발의 스팅어미사일 또는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기관포등이다. 미국은 지난 92년 대만에 12대의 OH­58기종을 수출한 바 있으며 대당 제작비용을 90년 기준으로 9백42만달러. 지난 91년 걸프전때 참전,활약한 전력도 가지고 있다.
  • 미군헬기 DMZ북방 불시착

    ◎북,“영공침범해 격추… 조종사 조사” 주장 17일 상오 10시40분쯤 강원도 원통 북방 비무장지대(DMZ)남방한계선 상공에서 주한미8군 17항공여단 소속 정찰용 헬리콥터 OH-58기 1대가 북한 상공으로 잘못 들어가 비상착륙했다. 북한측은 그러나 북한방송을 통해 이 헬기를 한발에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사고 헬기는 군사분계선 상공의 「노 파이어 라인」(사격금지구역)을 따라 일상적인 지형 정찰활동을 하던 중이었다.미 군용헬기가 북한측 영공을 넘어가 비상착륙을 한 것은 53년 휴전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헬기에 타고 있던 정조종사 콜준위와 부조종사 하일먼준위등 승무원 2명은 북한군측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헬기의 안전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헬기는 춘천에서 이륙,군사분계선을 따라 통상적인 지형숙지훈련중 남방한계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향로봉 서북방 10㎞ 상공에서 산등성이를 돈뒤 북측지역으로 갑자기 사라졌다.이 헬기는 북한지역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 착륙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의 관계자는이와 관련,『미군헬기가 산모퉁이를 도는 순간 갑자기 고도가 떨어지면서 북측지역으로 넘어가 조치를 취할 수 없었으며 북측항공기나 고사포격소리등은 들리지 않았다는 내용을 해당지역에 있는 관측소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측은 헬기가 월경 직전 통신이 두절된 점으로 미루어 계기고장을 일으켰거나 조종사들이 지형에 익숙지 않은데다 눈이 많이 내려 착륙지점을 잘못 파악,북측지역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북측으로 넘어간 뒤의 상황이 불투명해 정확한 사고경위등을 집중조사중이다. 북한방송들은 이날 하오 긴급보도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지역상공으로 불법침입한 적 직승기(헬리콥터)를 단발에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해당기관이 헬기의 조종사를 상대로 영공침입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북한방송들은 『오늘 10시45분경 적 직승기가 전선동부 군사분계선을 넘어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지역 상공 깊이 불법침입했다』면서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의 영공을 경각성있게 지키던 조선인민군 고사포병들의 자위적 조치에 의해서 단발에 적 직승기는 우리측 지역에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한미연합사는 사고헬기와 승무원의 무사송환을 위해 군사정전위의 조속한 개최를 북한측에 요구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국방부의 켄 베이컨대변인은 17일 주한미군 헬기 1대가 북한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측이 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미 정부는 현상황에서 비상착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를 얻기위해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 미하원 김창준의원/아태소위원회 배정

    【워싱턴 연합】 한국계 미연방 하원의원인 김창준의원이 내년초에 개원될 제 1백4대의회에서 국제관계위(옛 외교위)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됐다. 김의원은 15일 아·태소위에 배정된 것과 관련,『다수당인 공화당의원이자 아태소위원중 유일한 아시아계 의원이므로 나자신의 발언이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에 적지 않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년도에 세계무역기구(WTO)가 발족하는 만큼 한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문제 등과 함께 무역문제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주 「반이민법」 유보명령/미 연방지법/합헌성 여부 결정때까지

    ◎윌슨주지사 “대법까지 관철 투쟁”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 미연방지방법원은 14일 캘리포니아주에 지난 11월 중간선거와 함께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승인된 불법이민규제를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 187의 대부분 조항을 법원의 합헌성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나올때까지 시행치 말라고 잠정 명령했다. 연방법원의 매리애너 팰저 판사는 캘리포니아주에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통상적 진료,복지혜택및 대부분의 공공교육을 거부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한편 경찰,보건관리,교사등에게 불법 이민 의혹자들을 신고토록 한 다른 핵심조항의 시행도 금지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및 시민단체들은 지난 11월 8일 주민투표에서 승인된 주민 발의안 187이 인종차별적이라고 주장,거세게 반대하고 있으나 불법이민규제 지지입장에 힘입어 주지사에 당선됐던 공화당의 피트 윌슨 지사는 법안의 시행을 위해 대법원까지의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 북·미연락소 세부사항 합의/워싱턴 회담서… 건물확보 남아

    ◎박석균 북단장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북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의 북한측 박석균단장은 10일 낮(한국시간 11일 새벽)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한 영사및 실무적 문제는 모두 해결되었으며 이제 연락사무소 건물을 확보하는 문제만 남았다』고 밝혔다.
  • 북·미연락사무소 「밑그림」 급진전/「개설」관련 전문가회담 결산

    ◎외교관 활동범위 상호제한선 일단락/남북대화·경수로 걸려 「시기」 단정 못해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은 9일 「영사문제와 대부분의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 합의함으로써 그 정지작업을 거의 마쳤다. 다만 내년 3월 이전까지 한차례 더 평양과 위싱턴에서 각기 회담을 갖고 연락사무소 부지선정 문제 등을 논의하고 여기에서 나머지 현안들이 타결된다면 연락사무소가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미측의 공식설명이다. 이번에 합의된 사항은 ▲자국민의 영사보호 규정의 구체적 명기 ▲통신수단 확보 ▲행정지원 편의 ▲활동범위의 제한 등 4개항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자국민의 영사보호는 자국민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동안 구속되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이를 보호해주는 것과 비자발급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이는 일단 「영사관계에 의한 빈협약」에 의거,양측이 큰 이견없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문제는 주로 미국이 평양에서의 활동시 본국과 연락하는 문제와 결부된 것으로 평양에는 국제통신망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 미국은 독자적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합의했다.북한은 미측이 평양과의 직접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통신규제만 풀면 자동적으로 해결된다.이는 북·미 합의에 의해 내년 1월까지는 통신규제가 풀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지원은 물자반입·시설의 보수유지 등과 관련한 사항으로 특히 연락사무소 직원의 위급시 인도적 차원의 구조문제 등이 논의되었으며 이들 사항도 별다른 이견없이 합의되었다. 직원들의 활동범위와 관련해 북측은 평양주재 다른 외교관들과 같은 활동범위를 부여하고 대신 워싱턴 연락사무소의 북한직원들은 여타 외교관들과 같이 아무런 제한없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미측은 어디까지나 상호주의에 의거,평양에서 활동을 허용하는 만큼 워싱턴에서도 상응하게 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이 문제는 마지막날 하오회의에서까지 논란을 벌인 끝에 상호 제한을 가할 수 밖에 없다는 선에서 일단락지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유엔대표부 직원들이 주거지 반경 40㎞ 바깥지역을 나갈 때는 사전승인을 얻어야 하는 것과 비슷한 제한을 상호 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앞으로 협의 여하에 따라서는 상당수준 자유스런 활동을 보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에 미측은 평양주재 미연락소 직원이 판문점을 통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북측이 판문점은 국경이 아니라 군사분계선인 만큼 자유통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결국 다음 기회에 재론한다는 선에서 물러섰다. 이번 전문가회담에서는 연락사무소의 인원을 소규모로 하고 사무소장은 실무급으로 한다는데도 합의를 했다.이는 직원숫자가 불과 5∼6명 정도이며 소장은 부과장급이 된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것이다. 가장 관심의 핵심이 되는 연락사무소의 개설시기는 이번 회의가 결정할 성격이 아니나 내년 1·4분기까지 상호 전문가팀을 파견하여 부지가 선정되고 기타 잔여 기술현안들이 순조로이 해결되면 4∼5월 개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형식적으로는 연락사무소 개설 시기가 남북대화나 경수로계약 문제와 별개로 되어 있지만 전반적 북미 관계개선이 이같은 외곽요소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기 때문에 사무소개설 준비라는 독립변수로는 시기를 쉽게 단정할수 없는 것이다. ◎허바드 미부차관보 일문일답/실무대표단 내년초 평양서 후속회담 재개/현안 거의 해결… 「사무소」 설치장소 최대 난제 톰 허바드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9일 미·북한간 연락사무소 개설에 관한 전문가회담이 끝난 뒤 양측은 사무소개설과 관련,기술적 현안들에 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하고 린 터크(북한담당관)가 이끄는 미 실무대표단이 내년초 평양을 방문해 회담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합의를 본것과 못 본것은 무엇이며 즉각적인 회담 결과는 무엇인가. ▲연락사무소 지원,통신수단,외교행낭 교환,출입국관리 등 대부분의 문제에는 합의했다.남아있는 큰 문제는 사무소 설치장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것이다. ­연락사무소 최초의 주재 수준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정이 허용하는 최저수준이 될 것이다.양측 연락사무소장은 「연락사무소장」이라고만 알려질 것이다.이것은 외교관리가 주재하지만 대사급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연락사무소장은 완전한 외교관계의 경우처럼 상대방 국가원수에 의해 승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우에는 국무장관,북한의 경우는 외교부장에 의해서 승인을 받는다. ­연락사무소 인원은. ▲정확한 인원은 말할 수 없지만 5∼6명 정도가 될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북한 관광객들의 상호방문을 허용할 용의를 표시했는가. ▲회담에서 그 문제를 취급하지는 않았다.그보다 미국인들이 북한방문시 비자발급 문제와 또 일단 방문하면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남북한관계나 남북대화에 관해 논의를 했나. ▲우리는 이번 기회에 전반적인 합의내용을 실천하는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북한에 강조했다.물론 기본합의 내용도 남북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에 제기하고 싶었던 그밖의 다른 문제들이 논의된게 있나. ▲우리는 미사일 수출문제 등 관심사를 북한에 제기했다.테러리즘,비무장지대(DMZ)에의 병력 배치,인권 등의 문제는 비공식적 자리에서 거론됐을 뿐이다. ­갈루치가 해결을 원했던 문제중의 하나는 미국 외교관들이 자동차를 이용,남한을 통해 북한에 직접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비무장지대를 실제로 통과할 수 있는 입장이 되기를 바란다.그러나 북한은 그같은 권리를 어느 나라에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이것은 미해결 문제로 계속 남을 것이다.
  • “미 경제 인플레 위험/금리추가인상 필요”

    【워싱턴 AFP AP 연합】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7일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고는 있으나 조만간 인플레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인플레 억제를 위한 또다른 금리인상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올들어 10월 현재까지 소비자 물가인상률이 연평균 2.6%로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으나 생산과정에서 물가인상 압력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인플레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장이나 각종 조사결과등을 토대로 추론해 볼 때 앞으로의 인플레는 최근 몇개월간의 인플레율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완제품 가격인상이 억제돼 왔으나 조만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자들이 비용상승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FRB는 경기가 과열되는 것을 막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금리를인상했다.
  • 북대표들/교포가게서 “북한산식품 없나요”

    ◎워싱턴서 「한인생활 배우기」 열심/인종차별·교민 경제수준 등 질문공세/“한국으로 역이민 많다”에 놀라는 표정 북미연락사무소개설 전문가회담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북측 대표 5명은 회담 이틀째인 7일에도 빈시간을 이용,국무부 직원의 안내로 관광명소를 구경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들은 이날 회담이 하오 2시 30분으로 예정됨에 따라 상오에 미의회 의사당을 방문,내부시설을 둘러보았다.이어 세계 최대 박물관의 하나인 스미소니언박물관중 미국의 우주개척사 등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된 우주항공박물관을 일반 관광객과 함께 둘러보았다. ○…박석균 단장 등 북측 대표 일행은 이날 정오 무렵,워싱턴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가량 떨어진 페어팩스시에 있는 교포가 경영하는 롯데프라자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이승길사장(50)과 식사를 함께 하며 한동안 환담. 박단장일행은 낮 12시 정각 국무부직원의 안내로 한국및 동양계 식품전문 슈퍼마켓인 롯데 프라자에 도착,대형매장을 둘러보았다.박단장 등은 이사장에게 『쌀은 어디서가져오느냐』『일본 식품도 많은데 일본인들도 오느냐』고 질문. 이사장이 『식품들은 한국에서 60%정도 가져오고 나머지 20여%씩은 중국과 일본에서 가져온다』고 답변하자 박단장은 『북조선 것은 없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다시 이사장은 『1년에 한번 정도 명태 말린 것을 들여온다』고 대답. 이어 박단장 일행은 슈퍼마켓 입구에 있는 간이음식점에서 곰탕,설렁탕,만두국,냉면 등으로 점심을 하면서 『호텔에 있으니 음식이 입에 안맞는다』면서 『역시 김치가 제일』이라고 말해 「남이나 북이나 한민족」의 입맛은 동일함을 입증. 이어 이사장이 후식으로 과일을 접대하면서 한동안 대화를 계속. ▲북측 대표=워싱턴지역에 우리 교포가 얼마나 되느냐. ▲이사장=공식으로 8만명정도이나 실제 유동인구를 합치면 10만명은 된다. ▲북측=조선인이 이곳에 사는데 법적 보호는 충분히 받는가. ▲이사장=영주권,시민권만 있으면 보호를 받는다.출신민족별 차별은 없다. ▲북측=미국사회에서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어떤가. ▲이사장=자기만 부지런하면 먹고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북측=당신은 시민권자이냐. ▲이사장=14년 미국땅에 살고 있지만 영주권만 갖고 있다.늙으면 한국 나가서 살아야지. ▲북측=미국이 살기 좋다는데 왜 한국에 나가나. ▲이사장=한국도 살기 좋다.한국에서 미국에 이민도 오지만 나이들어서는 다시 한국으로 가는 사람도 15%는 될 것이다(이 대답에 북측 대표들은 다소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북측=북조선 사람들이 여기에 오면 교포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같은가(내년봄 북한의 연락사무소가 워싱턴에 개설될 것을 상정해 묻는 질문인듯). ▲이사장=내 나이 50인데 15년전까지만 해도 공산주의다,민주주의다 하는 식의 적대감이 있었다.지금은 다르다.북쪽이나 남쪽이나 같은 한민족 아니냐. ▲북측=매장에서 보니까 외국인들(히스패닉)도 많이 고용하고 있는데 왜 조선인들을 안쓰나. ▲이사장=교포들도 고용하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이제 막일은 외국사람에게 넘기고 그보다 나은 일을 한다. 북측 대표들은 이사장에게 『조선인이 이 정도 가게를 차렸으면 상당하다』면서 『미국에서 이렇게 큰 장사를 하는 교포가 몇명이나 되는가』하고 질문을 했다.이들은 약 1시간30분간 이곳에 머문 후 헤어질 때 『뒤에 또 보자』고 인사했다고 이사장이 전언. ○…북측대표들은 이어 인근의 미국학교도 시찰했고 하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미국인의 평범한 가정에 초대되어 미국인들의 주거와 식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 「판문점왕래」싸고 이견/북미전문가회담/영사기능도 입장차이

    【워싱턴 연합】 미국과 북한 양측은 6일 북한정권수립이후 처음으로 국무부건물에서 양국관리들간의 회담을 열고 워싱턴·평양간 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준비사항들을 협의했다. 북한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첫날회담은 각국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내일부터 본격적인 절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측은 평양주재 미연락사무소가 개설될 경우 미국외교관들이 판문점을 통해 평양과 서울을 자동차로 통과할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반면 북한측은 북경을 통해 평양을 왕래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대표단/정권수립후 첫 위싱턴 방문

    ◎북­미,「연락사무소확립」 이모저모/굳은 표정… 옷깃엔 여전히 김일성배지/일부 교민의 환영리셉션에 참석 약속 ○…북·미간 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의 북한대표단은 5일밤 8시30분(한국시간 6일 상오10시30분)뉴욕으로부터 유나이티드 에어 6472 항공편으로 덜레스공항에 도착,북한정권 수립후 근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워싱턴 공식방문의 첫발을 디뎠다. 박석균 미국담당 부국장이 이끄는 5명의 북한대표단은 이날 마중나온 미국무부관리 4명의 안내를 받으며 터미널 D11게이트로 나오다가 대기하고 있던 한국특파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몇마디만 간단하게 대답. 이들은 메인터미널로 연결하는 셔틀버스로 약 1백여m 걸어가는 동안 『워싱턴 방문소감이 어떠냐』는 물음에 『특별히 말할 것이 없다』고 짐짓 태연한 반응. 박단장은 『연락사무소개설이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는가』 『회담 전망은 어떤가』라는 잇따른 질문에 『토론을 해봐야 알 수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간단하게 언급. ○보도진 추적 따돌려 ○…새 바바리코트차림의 이 일행은 다소 상기된 가운데서도 이따금 굳은 표정을 지었다.공항경비원들은 이들이 터미널 연결 셔틀버스 앞에 이르자 2대중 1대엔 북한대표단과 국무부관리들만 승차시키고 나머지 1대에 일반승객을 태운 뒤 북측대표단이 탄 버스를 먼저 떠나보내 보도진의 추적을 차단했다. ○교민들 꽃다발 증정 ○…이날 박단장 일행은 숙소인 백악관 인근의 윌라드 호텔에서 미 국무부가 제공한 T435749호 밴을 타고 출발,상오9시20분쯤(한국시간 하오11시20분)국무부 23가 정문쪽에 도착. 진한 베이지색의 바바리 코트차림의 박단장은 현관에 대기하고 있던 미국및 한국 보도진들의 코맨드 요청에 일체 대답을 하지 않은채 다소 굳은 표정으로 흘끗 바라보면서 빠른 걸음으로 입장. 이들 5명의 일행은 국무부 여직원의 안내로 호텔에서 국무부로 이동했는데 양복 상의 왼쪽 옷깃에 배지를 착용하고 있어 기자들이 김정일 배지인지 여부를 북한 유엔대표부에 문의한 결과 북한측은 아직도 고 김일성 주석의 배지를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 ◎북­미워싱턴회담 전망/연락사무소 인원10명미만 될듯/「소장」은 부과장급… 통신수단도 쟁점/내년봄 개설엔 남북대화 등 변수 6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미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은 대체로 5가지 사항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열릴 이번 회담은 또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북한대표들이 공식으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방문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회담의 성과여부는 잠시 제쳐놓는다 하더라도 이들의 방문 자체가 적대관계에 있어온 북·미관계의 해빙을 뜻하는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회담에서 다룰 주요과제는 ▲연락사무소의 인원규모와 위치선정 ▲영사보호문제 ▲외교특권부여등 신분부여문제 ▲통신및 문서관련사항 ▲외교관의 활동영역문제등을 들 수 있다. 인원규모는 소규모로 하며 연락소장은 부과장급으로 한다는 게 미측의 복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측은 북·미합의이행과 관련한 일련의 대미회담에서 종래의 동급대표원칙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직급부여를 하는등 다소 상례와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외교관측통들은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경우 그 인원은 10명선미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북한측은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건물의 임대나 구입문제도 아울러 알아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사보호문제는 특히 미국측이 북한을 방문하는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는 대목이다.미국시민이 북한에서 체포구금될 때의 보호조치등을 분명히 문서로 명시해둠으로써 양국의 관계진전에 따라 활발해질 인적 교류의 보완책을 강구해두자는 것이다. 북한과 미국은 비록 연락사무소이긴 하나 자국의 외교관을 상대국 수도에 파견하는 것이니만큼 외교특권과 면제를 십분 보장한다는 데는 이미 지난달 평양에서 있은 전문가회의에서 합의를 이룬 것이다.연락사무소가 외교적 대표기능을 수행하는만큼 외교관의 면책특권을 이들에게도 부여한다는 것이다. 외교공관등의 설치에는 무엇보다 통신문서관련사항의 협의가 중요한데 외교행낭의 관리에서부터 외교관의 전화사용에 대한 일정한 규정등의 확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논란을 많이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의제는 외교관의 활동범위에 관한 사항들이다. 현재 미국은 북한을 적성국으로 규정,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근무하는 외교관들에게 미정부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대표부에서 25마일(약 40㎞)바깥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미측은 국제법상 호혜의 규칙을 내세워 평양에서 미국외교관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북한민간인및 관리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이에 상응한 대우를 북한측에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북한측은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모든 외교관이 통행의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미측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와 동등한 대우를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의가 전문가회의니만큼 정치적으로 예민한 양측의 연락사무소개설시기등은 논의의 대상이 안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북한측은 개설시기를 대체로 내년 봄쯤으로 보고 있으나 여기에는 남북대화의 진전과 미의회의 북·미합의이행문제에 관한 기류도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NYT 올 「베스트 북」 11권 선정

    ◎전기물 「발자크」·회고록 「자연주의자」 등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올해 이 신문 서평난을 통해 소개한 책 가운데 「베스트북」11권을 선정,4일 발표했다. 이 중에는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의 생애를 쓴 전기 「발자크」(그레이험 로브 지음,노톤 앤 컴퍼니 펴냄),멕시코 정복사를 새로 조명한 역사책 「정복」(휴 토마스,사이먼 앤 슈스터),전기와 역사·소설 형식을 혼합한 네이폴의 「A Way in the world」(알프레드 노프)이 들어 있다.또 인간의 언어능력은 유전자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 스티븐 핑커의 「언어본능」(The Language Instinct,윌리엄머로우 앤 컴퍼니),인간 도덕성의 근원을 유전자에서 찾은 로버트 라이트의 「도덕적 동물」(The moral Animal,판테온 북스)가 포함됐다. 진화생물학의 개척자이자 개미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회고록 「자연주의자」(Naturalist,쉬어워터 북스/아일런드 프레스),「흑인지위향상을 위한 미 협회」(NAACP)창시자인 W E 뒤보아의 전기(데이비드 루이스,존 마크레 북/헨리홀트 앤 컴퍼니)도 명단에 올랐다. 소설로는 ▲윌리엄 가디스의 「야단법석」(A Frolic of his Own,포세이돈 프레스)▲팀 오브라이언의 「숲속의 호수」(In the Lake of the Woods,세이모어 로렌스/휴턴 미플린)▲여류작가 앨리스 문로의 단편선 「공개된 비밀」(Open Secret)▲데이비드 헐로웨이의 「스탈린과 폭탄」(Stalin and the Bomb,예일대출판사)들이 끼여 있다.
  • 미 하원의원1명 17일께 북한방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하원의 빌 리차드슨의원(민주·뉴멕시코주)이 오는 17일 평양을 방문할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민주당부총무로 에너지·상업위원회소속인 리차드슨의원의 방북은 상원의 프랭크 머코스키의원과 폴 사이먼의원의 오는 12일 북한방문에 이어 이뤄지는 것이다. 이같은 미상하의원들의 연쇄방북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될 북미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북한의 대미우호자세의 신호로 해석되고있다.
  • “제2창군… 자주국방 확고히”/김대통령,평시작통권 환수 신고받아

    김영삼대통령은 1일 낮 청와대에서 이양호 합참의장및 육·해·공군 작전지휘관들로부터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신고를 받은 뒤 오찬을 베풀면서 새로운 모습의 강군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평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는 것은 국군작전권을 6·25 때 유엔군에 이양한지 44년만의 역사적인 일로서 오늘은 제2의 창군에 해당하는 날』이라고 전제,『이를 계기로 국군 주도의 방위태세를 갖추어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휘보고 정례화 등/군사대비태세 논의 한국군은 1일 0시를 기해 한국군에 대한 평시작전통제권을 환수받음에 따라 평시 작전권행사에 나섰다. 평시작전 최고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게된 이양호합참의장은 이날 하오 국방부 1회의실에서 합참주요참모와 군사령관 및 작전사령관·군단장급 이상 주요 간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작권 환수에 따른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군의 평시작전권 행사에 따른 막중한 책임을 인식하고 자주국방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최근 북한이 군사동향과 새로운 안보환경에 따른 95년도 군사대비태세를 논의했다. 합참은 이 자리에서 합참지령을 시달,『이날 0시부로 평작권을 환수했으므로 지휘관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합참에 지휘보고를 정례화하라』고 지시했다. 지휘관들은 이에 따라 앞으로 부대훈련·이동등에 관해 합참에 지휘보고토록 했다. 이합참의장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이병태국방장관에게 작전통제 신고식을 가진뒤 청와대에서 국군통수권자인 김영삼대통령에게 평시작전권 환수 신고를 했으며 이어 그동안 한미연합사령관 작전통제 아래 있던 육군 1·3군사령관과 해·공군작전사령관,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작전통제신고를 받았다.
  • 국군 자긍심 높인 작통권행사/44년만에 신고식 하던 날

    ◎“명 받았습니다”에 “지휘책임 막중”/별 1백1개참석… 작전협력 다짐 한국군이 44년만에 한미연합사로부터 평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한 첫날인 1일 국방부와 합참은 환수의 「역사적」의미에 걸맞는 각종 행사를 치르느라 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상오 10시 국방부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작전통제 국방장관 신고식」은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양호합참의장은 이병태장관에게 『합참의장 공군대장 이양호는 평시작전권행사를 명받았습니다』라고 거수경례와 함께 신고했다.이때 합참의장 뒤편에는 이준 1군·박세환 2군·윤용남 3군사령관과 도일규 수방사·장창규 특전사·안병태공군작전사·이상무 해병대사·배양일 공군작전사·김영식 항공사령관등 지휘관들이 도열했다. 신고가 끝나자 이장관은 합참의장을 제외한 지휘관들에게 지휘봉을 수여하면서 『44년만에 평시작전권을 환수,우리 국군에게 자긍심과 더불어 조국방위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증대됐다』고 강조하고 『작전권 행사 역량을 축적함으로써 장차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효율적으로 대비토록 하자』고 당부. 이날 5분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장관 옆에는 김동진육군·김홍열해군·김홍래공군총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이날 낮 청와대에서 있은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우리 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신고식에는 무두 1백3개의 별이 참석. 이날 행사에는 육·해·공 3군의 현역 대장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하고 작전사령관 9명,합참 주요대사령관 3명,공군지휘관 2명등이 참석,이들이 달고 온 별이 모두 1백1개이고 육군 소장인 국방비서관까지 정복차림으로 배석해 모두 1백3개가 된것. 김대통령은 이날 군령권의 상징인 합참의장 깃발에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라고 쓴 수치를 달아주면서 『오늘을 제2의 창군일로 삼아 새삼스런 각오와 결의를 다지자』고 강조. 이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작장병을 대표해 무거운 의무를 실감하며 한미간의 작전협력을 추호의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 ○…이어 이날 하오 2시쯤 국방부 청사 동측광장에서 열린 합참의장에 대한 작전통제 신고식은이양호합참의장에 대한 기수단의 경례에 이어 해당 사령관의 신고·합참의장 훈시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고식에선 합참의 평시지휘를 받게된 3군과 1군사령관,해군과 공군작전사령관,해병대사령관등 5개사령부 지휘관들을 대표해 윤용남 3군사령관이 『작전권행사를 명받았음을 신고합니다』라면서 거수경례로 신고. 이합참의장은 이날 낮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자주색 수실의 지휘봉을 들고 단상에 올라 신고를 받았는데 단상에 배석한 군단급 이상 지휘관들은 우리손에 작전권이 돌아온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듯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날 신고식에 참석한 대부분의 군간부들은 밝은 표정으로 하오 3시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작전권 환수에 따른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했다. 합참측은 이날 이례적으로 지휘관 회의 시작후 5분여 동안 회의장을 공개.참석자들은 이합참의장이 『언론을 위해 회의를 하는 것처럼 하자』고 조크를 하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는등 밝은 분위기속에 향후 평작권행사에 대비한 실무사항 논의에 들어갔다.
  • 차세대 F16 1호기 인수/오늘 출고식

    ◎매월 1∼2대씩 1백20대 확보 공군은 2일 미 텍사스 카스웰에서 김홍래 참모총장과 바톤 미연방하원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따라 출고된 F­16 1호기출고식을 갖고 전투기를 넘겨받는다고 1일 밝혔다. 공군은 앞으로 전투기를 한달에 1∼2대씩 록히드사로부터 인도받게되며 오는 99년까지 모두 1백20대를 확보한다. 김총장은 이어 미공군참모총장 및 공군성장관·태평양 공군부사령관등 미공군 간부들과 만나 기술협력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9일 귀국한다.
  • 한국군 평시작통권 되찾았다/한·미각서 오늘 발효

    ◎유엔 이양 44년만에/정전업무 등 5개항 연합사에 남겨 한국군부대에 대한 평시작전통제권이 12월1일부로 한미연합사에서 한국군으로 넘어온다. 김영철 국방부대변인과 마이클 설리반 한미연합사 대변인은 30일 상오 국방부에서 평시작전권과 관련된 공동성명을 통해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는 12월1일 0시부로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군은 50년 7월14일 작전통제권을 유엔측에 넘긴지 44년만에 평시작전통제권을 되믿아 자주국가로서의 위신을 살리게 된 동시에 한반도지형에 적합한 방어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한미양국은 이번 평시작전권환수에 대해 『한국의 방위를 위한 미군의 주도적역할이 지원적 역할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한국군은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양국은 그러나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감안,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팀스피리트등 미군병력이 참가하는 한미연합연습 관련 사항 ▲한미연합 전시 작전계획의 수립 및 발전 ▲한미연합 공통교리의 발전 ▲한미연합 정보 수집 및 관리 ▲정전업무 수행등 5개 사항은 종전대로 연합사측에 위임키로 했다. 또 평시에 한국군이 통제하는 군부대도 전시로 판단되면 연합사측에 다시 지휘권을 인도,완벽한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를 꾀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연합사는 한국군 가운데 육군 1·3군과 해·공군 작전사령부에 대해 평시작전권을 행사하고 나머지 육군2군·특전사·수방사에 대해서는 전시로 판단될 경우 작전통제를 하도록 돼있었다. 한편 한승주외무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는 이날 하오 양국정부를 대표,외무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정부간의 군사위원회 및 한미연합군사령부 관련 약정의 개정에 관한 교환각서」를 체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