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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안보체제/지역분쟁 대응형으로 확대/일 방위지침 개정

    ◎미연방지 등 3단계 구분 대책 마련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해 유사시 협력을 놓고 ▲비상사태 미연방지 ▲전투발발후 공동대처 ▲분쟁종결후 대처방안 등 3단계로 나누어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현행 지침은 일본이 침략받았을 때 공동대처방안을 주축으로 하고 있는 데 비해 개정지침은 「일본주변지역」에서의 미·일방위협력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미·일안보체제가 지역분쟁대응형으로 확대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정부는 이 방침을 오는 28일 일본을 방문하는 슬로콤 미국 국방차관에게 제시하고 미국측 이해를 얻어 「미·일방위협력소위」 설치를 정식결정,7월중 첫 회합을 가진 뒤 9월말 미국에서 열리는 각료급 미·일안보협의회에 개정안을 중간보고할 예정이다. 1단계인 일본주변 비상사태 미연방지는 앞서 양안에서 중국군 미사일발사훈련이 있을 당시 미국항모가 파견된 경우와 지난 94년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둘러싸고 제재논의가 벌어졌을 때 미국을중심으로 한 분쟁미연방지활동 등에 비추어 일본이 어떤 형태로 협력할 것인지를 강구한다. 또한 2단계로 전투에 돌입했을 때 양국간 공동대처행동과 3단계 분쟁종결후 처리방안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 옐친 진영/초반 투표율 낮아 “초비상”/러 대선 현장

    ◎투표함 헬기로 운송… 눈·비속 푸표행렬/미르우주비행사 2명도 대리인통해 한표 ○…16일 새벽 4시(현지시간 16일 상오 8시) 첫 대선투표가 시작된 베링해 연안 추코트카 자치관구의 수도 아디나리에서는 투표소마다 무장경비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테러와 선거부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백명의 군인들이 순찰에 나서는 등 긴장된 모습. 추코트카 선관위측은 금광산 광부들과 순록 방목민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헬기로 현지에 투표함을 우송하는 등 5만7천6백명의 유권자가 참가하는 이번 투표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투표율은 70% 선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 ○…보리스 옐친 진영의 선거참모들은 투표가 시작된뒤 수시간이 지나면서 초반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초비상 사태에 돌입. 부동표가 대부분 옐친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옐친 진영의 선거참모 바셰슬라프 니코노프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이 60∼70%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투표율이 옐친의 재선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 ○…미르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우주비행사 2명도 대리인을 통해 투표를 마쳤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 우주비행사 유리 오누프리엔코와 유리 우사체프는 지난 93년 미르우주정거장에서 수개월을 보낸 적이 있는 우주비행사 알렉산데르 폴레스추크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한표를 행사했는데 누구를 찍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언. ○…모스크바의 노보슬라보드스카야거리의 제78투표소에는 선거법에 따라 각 후보가 추천한 참관인 2명씩을 두도록 돼있으나 옐친과 주가노프,야블린스키,레베드후보진영만 참관인을 들여보냈을 뿐 「희망」이 없는 다른 6명의 대선후보 진영에서는 78투표소는 물론 모스크바 다른 투표소에서도 참관인을 두지 않아 눈길. ○…앞서 모스크바 시민들은 주말을 이용해 주말농장격인 다차로 가족들과 함께 대부분이 교외로 빠져나갔다 15일 저녁과 16일 아침 가족들 가운데 유권자들만 투표권 행사를 위해 투표장을 찾는 모습.때문에 15일 밤에는 투표를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유권자 행렬이 넘쳐 교외로 통하는 차선일부가 체증을 빚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옛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 투표가 열린 16일 모스크바 북부 크릴라츠코예 지역의 한 학교에 차려진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 그의 아내 나이나 여사와 함께 투표를 한 옐친 대통령은 주가노프 당수에 승산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문제 없다』며 『다음 세기까지 개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대답. ○…이날 대선이 실시된 러시아에서는 눈·비가 오는 등 사상최악의 날씨를 보여 투표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됐으나 투표장마다 우산을 받쳐든 유권자들의 줄이 이어져 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듯.폭설이 내린 러시아 극동지역의 마가단지역에서는 일부 유권자들은 쌓인 눈으로 투표소에 가지 못했으며 극동 남부지역은 눈이 녹아내려 지나갈 수 없을 정도의 진흙탕길. ○…선거관리들은 이날 시베리아의 몇몇 투표소에서 이미 옐친 대통령의 적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가 발견돼 부정선거 소동을 벌어졌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모스크바=류민 특파원·외신 종합〉 ◎권력이양 절차/당선확정후 30일째날 임기 시작/옐친 서명안해 관련법 보류상태 16일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20세기 들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민주적 권력이양절차가 시작된다.절차는 「러시아 권력이양에 관한 연방법」에 의해 시행된다.이 법은 지난달 하원인 두마에서 사상 처음 제정,상원을 통과했으며 대통령의 서명,공표절차만 남겨놓고 있다.옐친 대통령은 아직 이 법에 서명하지 않아 야당후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상태다. 권력이양 절차는 옐친이 재선되면 단지 기술적 문제에 해당되지만 주가노프 후보가 당선되면 문제가 훨씬 복잡해진다.이전에 평화적인 정권이양의 전례가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또 현대통령이 어느 시점에서 권력을 내줄 것인지,언제 「핵단추」를 후임자에게 쥐어줄 것인지 등이 정해져 있다. 우선 이 법은 대통령에당선되는 자는 당적을 내놓도록 돼 있다.당적을 갖지 않은 옐친은 별 문제가 없어도 공산당당수인 주가노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산당의 당적을 보유할 수 없다.새 대통령의 임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결과를 발표한 뒤 30일째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하지만 개표 공식집계가 늦어지면 그만큼 새 대통령의 임기 시작도 늦어진다.중앙선관위의 공식집계는 선거후 한달 안에 하도록 연방법은 밝히고 있다. 한달의 이양기간 동안 현직대통령은 당선자에게 전쟁과 평화에 관한 결정,안보문제,전쟁의 선포,비상사태 선포 등에 관한 결정들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당선자는 또 주요 정부회의에 참석할 수 있고 관련결제서류에 대한 의견개진이 가능하다.하지만 국사에 관여할 수는 없다.선거 자체가 유사시 무효가 선언되면 새 대통령이 뽑힐 때까지 현직대통령의 직무는 계속된다.문제는 바로 「선거가 무효가 선언될 경우」라는 조문이다.이 부분은 주가노프 등 후보 모두가 『옐친이 계속 집권하기 위한 음모 조항』이라고 주장한다.선거결과가 불리해선거를 무효화시키면 계속 대통령의 집무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거의 무효는 후보 누구라도 법원에 제소할 수 있으며 대통령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나와야 무효가 성립된다. 「권력이양법」은 또 누가 당선되더라도 선거 후에 새 정부를 구성하도록 돼있다.따라서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뒤 하루 안에 체르노미르딘 총리 이하 정부각료는 사표를 내야 한다.새 대통령은 임기시작 2주 내에 새 총리를 지명,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체르노미르딘을 다시 총리로 임명할 수 있다.두마가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를 세번 비토할 경우 러시아헌법 111조에따라 대통령은 다른 총리를 지명해야 하며 동시에 해당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의회를 새로 구성하게 된다.옐친이 재선된다면 의회를 지배하고 있는 공산당은 옐친의 총리지명자를 비토할 가능성이 크다.주가노프가 당선되면 옐친은 핵무기를 통제하는 「핵단추」를 새 대통령의 선서날에 넘겨준다.떠나는 대통령은 국가연금과 함께 평생 경호를 받는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방글라 총선 1당 아와미연 하시나 당수(뉴스 인물)

    ◎6년간 망명생활… 81년 당수로 뽑혀/지아와 손잡고 군사정권 무너뜨려 올해 48세인 하시나 여사는 이제 가난한 조국의 총리로서 군사쿠데타와 불안,부패의 역사로 멍든 사회와 경제를 치유하는 일에 자신의 경험을 총동원해야 할 위치로 올라섰다. 지난 71년 파키스탄의 독립을 주도한 그녀의 부친 무지부르 라흐만 전대통령은 나라를 일당국가로 만들고 산업의 국유화에 몰두했으며 비종교적 정책을 표방해 대다수가 회교도인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시나는 다당체제의 민주주의 속에서 국가통제는 이미 구식이 돼버린 시대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 그녀는 진작부터 자유시장주의 원칙을 밝혔고 12일 투표를 위해 줄서서 기다릴 때에는 회교식 베일을 쓰고 염주를 굴리기도 했다. 지난 75년 쿠데타 당시 서독에 있었던 하시나는 6년간의 망명생활끝에 81년 아와미연맹이 당수로 선출함에 따라 귀국한후 지아와 힘을 합해 에르샤드 장군의 군사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으나 91년 총선에서 지아의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에패배했다. 다카대학을 다닐때 이미 아버지와 학생들 사이의 중재자로 정치적 명성을 얻었던 하시나는 국제정치학 관련 서적을 즐겨 탐독한다.핵물리학자인 남편 놔제드 알리 미아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다카 로이터 연합〉
  • 방글라 총선,아와미연맹 선두/개표 완료

    ◎133석 확보… 연정 무난할듯 【다카 AFP 연합】 12일 실시된 방글라데시 총선에서 하시나 와제드 여사가 이끄는 아와미연맹(AL)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글라데시 BSS통신은 13일 하오 9시(한국시각) 현재 3백석중 2백71석의 개표가 완료돼 AL이 1백33석,베굼 할레다 지아 전총리가 이끄는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이 1백4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29개 의석은 선거구 사정에 따라 재투표나 재개표가 불가피한 실정이나 아직 그 시기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AL은 현재의 의석 판도로 봐서는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이나 다른 군소정당들과 제휴하고 제1당으로서 추가 의석을 배분받게 되면 조각에 필요한 과반수 1백66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 미­북 관계 새 국면 “신호탄”/미,대북 추가식량지원 배경

    ◎인도적 차원 명분론­재선전략 맞물려 미국의 북한에 대한 추가식량지원 발표는 미국측이 재차 인도적 명분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이번 조치는 크게 ▲미공법(PL)­480이란 수단이 공개적으로 활용된 점과 ▲유엔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앞세운 클린턴행정부의 컨소시엄식 북한접근 노골화,그리고 ▲클린턴 재선전략의 일환이라는 측면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PL­480 2조는 다름 아닌 미농업수출에 관한 항목으로 공화·민주 양당의원의 공동발의로 손질돼 지난 4월초 공식발효된 새로운 미연방농업증진법에 첨부된 것으로 이번 개정에 따라 미정부는 북한 식량지원창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보다 확실한 법적 틀을 확보하게 됐다.또 이미 알려진대로 기금지원상한선도 2천8백만달러로 근 2배나 증액시켰다. 또한 미국측이 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한국에 권고해온 컨소시엄식 북한정책방침이 확고함을 재확인한 점도 주목된다.이는 클린턴행정부가 탈냉전 후의 경제적인 대외정책수단의 하나로 본격 활용해온 유엔 평화유지활동(PKO)과도 맥락을 같이함은 물론이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의 북한정책이 기본적으로 「핵동결」 「한반도안정」 「북한민주화」등 3단계 접근법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그 실현을 위해 어떤 때는 정치적 이념조차도 옆으로 제쳐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의 대선전략측면에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한 관계자는 이스라엘 총선결과 클린턴이 특히 공들여온 「중동카드」의 향방이 불투명하며 보스니아 등 다른 이슈도 효력이 전같지 않기 때문에 자연 북한문제가 상대적으로 부각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상원직까지 포기하며 대선에 전력투구하기 시작한 공화당 보브 돌후보가 『북한은 때려 잡아야 한다』고 정면으로 맞서고 나섰기 때문에 클린턴으로서는 「북한카드」에 더 비중을 둘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따라서 이같은 미국내 정치상황을 감안할 때 클린턴의 「북한카드」 구사가 「인도적」이란 명분과 유엔 등에 의지해 더욱 대담해질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주한미군 계속 주둔”/틸러리 주한 미사령관 내정자

    ◎“통일되면 유엔사­한미연합사 해체”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주한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을 겸직하는 주한 미군사령관에 내정된 존 틸러리 육군대장은 11일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해체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틸러리 대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사일 공격에 대한 우선방어체제는 반드시 보유해야 하며 개인적인 견해로는 전역미사일방어(TMD:Theater Missile Defence)체제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전역미사일방어체제는 과거 냉전당시 우주공간에서 전략핵미사일을 요격한다는 전략방위구상(SDI)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것으로,미국이 동맹국을 적국의 6천4백㎞이하 사정거리의 중·단거리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추진중인 새로운 방위구상이다. 틸러리 대장은 주한미군의 경우 지역 안보증진을 위한 지역군사력 재편계획에 따라 영향을 받게될 것이나 한반도에의 계속 주둔은 매우 유용하며 지역내 모든 세력으로부터 동의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강조했다.
  • 틸러리 주한미군사령관 내정자 일문일답

    ◎“북 공격 대비 전역미사일체제 필요”/주한미군 전력 현대화… 북 위협 대응 충분/대북 식량지원은 돌발사태 예방에 도움 주한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을 겸직하는 주한 미군사령관에 내정된 존 틸러리 육군대장이 11일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 한반도 상황에 관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소개한다. ○북은 아태 최대위협 ­서태평양의 미군주둔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은. ▲이 지역의 평화유지에 가장 심각한 위협과 불안정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존재다.그들은 공격태세를 취하고 있는 1백만 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와 그 무기들을 운반할 탄도미사일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간에 체결된 기본핵합의에 대한 평가는. ▲장기적으로 볼 때 희망적이다.북한의 핵개발계획은 이 합의에 의해 동결돼 있다.비록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남북한 통일후 유엔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의 존재에 대한 견해는.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해체될 것이다.주한미군은 지역안보이익에 따른 재배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나 한반도에의 미군 주둔은 아마도 최고의 효용성을 가질 것이며 주변국가들의 동의도 가능할 것이다. ○패트리어트 큰 도움 ­게리 럭 사령관의 전역미사일 방어체제 요청에 대한 견해는. ▲미사일공격에 대한 우선방어체제는 반드시 보유해야 하며 개인적 견해로는 전역미사일 방어체제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전진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존재는 우리의 방어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북한의 전쟁도발에 대한 준비상황은. ▲지난 수년간 탱크체계와 전역미사일방어,부수적인 군사장비등 현대화를 추진해온 결과 주한미군은 북한의 위협적 상황에 대항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한 견해는. ▲경제·안보·기타 분야에서의 불안정은 한 정권이 마지막 선택을 하도록 만들 가능성이 있다.북한의 식량부족은 상당히 악화돼 왔다.안정은 우리가 추구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외교적혹은 인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윈윈전략 수행 가능 ­현재의 미군 병력이 한국과 걸프지역등 2개의 주요 지역에서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기에 충분한가. ▲현역과 예비역을 완전가동한다면 군사전략의 관점에서 병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한·일정상 제주회담­월드컵 논의

    ◎「축구회담」으로 양국민 반감 해소/남북분산개최 등 광범위한 협의/실무회담 불씨 사전정리 의미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이번 방한은 「월드컵회담」으로 불릴 만큼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권을 따낸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공동의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의 만남은 지난달 31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회에서 공동개최가 확정된뒤 첫 정상회담으로 월드컵개최와 관련,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나라 정상은 월드컵공동개최를 통해 「반목의 관계」를 청산하고 「동반자관계」로의 전환을 꾀하는 한편 한·일간의 협력분위기를 조기에 확산시키는 인상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특히 다음달 2일 열리는 한·일 공동개최에 따른 FIFA 실무회담을 불과 10일 앞두고 열려 두나라 정부차원의 공동지원방안 등 폭넓은 사전 조율로 실무회담의 불씨를 미연에 줄인다는데 큰 뜻이 있다. 두나라 정상이 논의한 사항은 FIFA 실무위원회의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축구계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침이 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대회는 월드컵사상 처음 열리는 공동개최로 ▲대회명칭 ▲광고수입 및 중계권료 배분 ▲개막식과 개막전 ▲결승전 ▲남북한 분산개최 등 풀어야 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사안가운데 최대의 난제는 대회명칭이다. 월드컵은 국가대항전으로 도시가 주최가 되는 올림픽과는 달리 개최국의 이름이 맨 앞에 들어가게 되어 있어 자기나라 이름이 앞서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두나라 국민들 정서이다. 두나라 국민의 자존심이 걸린 이 문제는 워낙 예민한 사안으로 두나라가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제3의 명칭」을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FIFA가 반대의사를 이미 밝혔던 남북한 분산개최에 대해서는 두나라의 공동 건의사항으로 논의할 수 있다.한국은 월드컵개최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초석이 된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서 부터 남북분산개최를 주장해 왔고 일본도 최근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남북 분산개최를 찬성하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은 월드컵공동개최에 따른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 보다는 실무회담의 기본틀을 짜는 선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공동개최를 통해 양국관계증진에 국민적 기대를 업고 열릴 이번 두나라 정상회담은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약속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김동준 기자〉 ◎일본의 시각/한국의 대북지원 결정 크게 작용/일,G7회담 앞서 한국입장 타진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일본측의 결정은 전격적인 것이었다. 한국측이 여러차례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적대던 일본측이 전격적으로 방한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우선 한국이 대북한 식량지원에 나선 것이 크게 작용했다.북한의 4자회담 수용과 식량지원을 연계하려는 한국의 입장은 일본측 운신의 폭을 좁혀왔다.한국과 미·일 양국 사이에는 대북한 식량지원 등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여왔던 것이다.그래서 쌀문제가 결론나기 전에 한·일정상회담을 할 경우 대북한 지원문제에 대해 입장조율의 부담이 컸던 것이다.한국이 11일 대북한 지원을 공식 결정함에 따라 홀가분한 분위기속의 정상회담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리옹에서 이달말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는 일본에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한것 같다.예전에도 G7 정상회담등을 앞두고 일본은 한국의 입장을 타진해 왔다.아시아의 유일한 회원국인 일본으로서는 한국과 한단계 레벨을 높인 사전협의의 모양을 갖추는 것이 필요했음직하다. 또 일본 국내 사정도 정상회담을 전격 결정하는데 적지않게 작용했다.하시모토 총리 정권은 8조엔 규모의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 처리에 국민의 세금으로 모아진 국고를 이용하는 문제로 야당인 신진당의 공세에 시달려 왔다.그러나 최근들어 여야간 공방은 여당의 일방적인 승리로 결말이 나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게다가 최근 경제회복 무드까지 겹쳐 하시모토정권의 인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기적인 문제도 있었다.7월에는 애틀랜타 올림픽,8월에는 무더위와 휴가철로 정상회담을 갖기 어렵고 조기 총선이 실시될지 모르는 가을에 중요한 국제적인 행사를 예정하기도 쉽지않다.하시모토정권으로서는 G7정상회담을 앞둔 주말인 22일이 바람직했던 것이다. 일본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외교적 마찰,종군위안부 문제,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섭섭한 감정등 한·일관계를 서먹하게 만들고 있는 여러 요소들을 이번 정상회담만으로 해결하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일본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호전시킬 필요성은 느껴왔다.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한정책,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문제등을 협의,양국의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어업협상등을 앞두고 일본의 경제수역 안에서의 한국어선의 조업문제등 실리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월남전서 용맹떨친 상륙전의 대가/전도봉 해병대사령관 내정자

    ◎이 국방과 66년 「8·8사건」 인연도 10일 제22대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전도봉 소장은 인정미가 넘치면서도 불의를 보면 혹독히 다스리는 외유내강형의 「영원한 해병」이다. 66년 해병학교 사관후보생 35기로 소위로 임관해 국방부,한미연합사,합참 등 정책부서와 연대장,사단장 등 야전지휘관을 두루 거치고 30년만에 비해사 출신으론 4번째로 해병대 최고위직에 올랐다.68년부터 2년간 청룡부대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미 해병대와 해군의 상륙전 학교를 수료,한국지형에 적합한 상륙작전을 개발한 상륙전의 대가로 꼽힌다. 이양호 국방장관과는 66년 8월8일 이른바 「8·8사건」으로 「인연」을 갖고 있다.김해 공군비행학교 조종학생과 해병 간부후보생들간의 주먹다툼으로 시작된 이 사건은 공군측의 「보복」에 이어 전도봉 당시 간부후보생을 포함한 해병 1백28명이 김해 공군비행학교에 난입,「재보복」을 벌인 사건이었다.이 사건으로 전후보생은 물론 당시 김해비행장 당직사관이었던 이양호 당시 대위도 구속되기도했다. 부인 유명자씨(51)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남중·고와 연세대를 거쳐 해병소위로 임관한 뒤 90년 해병대사령부 참모장,94년 해병 제1사단장,96년 해병대 부사령관 등 해병대 요직을 두루 거쳤다.〈황성기 기자〉
  • 3개 이적단체 12명 구속/경찰

    ◎“노동자 등 상대 친북사상교육·부럽 시위” 경찰은 5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활동해 온 서형준씨(31) 등 「나라사랑청년회」 등 3개 단체 조직원 12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나라사랑 청년회」의 서씨 등 3명은 지난 88년 9월 조직을 결성,북한의 통일노선 및 주체사상 등을 지지하는 내용의 기관지 「장산곶매」 9백부를 발간해 대학생 및 재야단체 등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 아현2동 단독주택 2층에 전세를 들어 학생 및 노동자 1천5백여명을 상대로 친북 사상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각종 불법집회 및 시위에 적극 가담했다는 것이다. 김영복씨(34) 등 4명은 지난 91년 10월 「해방노동자 통일전선」을 결성,20여종의 불온 유인물을 제작·배포하고 「노동자 정치학교」를 개설,학생 및 노동자들을 상대로 의식화학습을 해왔다. 윤종극씨(30) 등 5명은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지난 94년 해체된 「사노맹」 재건을 목표로 「민들레회」를 결성,PC통신을 통해 『자본가 정치권력타도를 위한 공동투쟁체를 결성하자』는 내용의 문구를 게재했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영복(34·성남 대원초등학교 졸) ▲윤종극(30·경북대 경제학과 졸) ▲서형준(31·고려대 법대 졸) ▲김영덕(32·성남 대원초등학교 졸) ▲오상용(31·대구 대건고 졸) ▲박진석(36·경북 안계중 졸) ▲김바로(27·경북대 회계학과 4년) ▲최태경(29·여·경북대 철학과 졸) ▲김세태(29·경북대 사학과 졸) ▲박병희(32·경북대 무역학과 졸) ▲황윤미(27·여·상명여대 졸) ▲서미연(29·여·상명여대 졸)〈박용현 기자〉
  • 미,대북 쌀지원 법적근거 마련/클린턴,「연방농업증진개혁법」 서명

    【워싱턴 연합】 미국은 지난 4월초 발효된 신농업법을 통해 농업 수출개발지원법(PL­480)으로 북한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상하원 심의와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된 96년 미연방농업증진개혁법은 무역에 관한 타이틀­Ⅱ에서 PL­480을 대폭 손질하면서 세계식량계획(WFP)과 같은 국제기구에도 「PL­480에 따른 재정 지원이 가능토록」규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미국이 PL­480을 통해 WFP를 전달자로 해서 북한을 식량 지원할 수 있게 됐다.
  • 무자격 한국인에 돈받고 비행면허/FBI 수사착수

    【오클라호마시티 AP 연합】 미연방항공국(FAA)소속의 한 검사관이 자격미달의 한국인 조종사들에게 비행면허를 발급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는 지를 조사받고 있으며 조사기간중 봉급수령이 중단됐다고 현지의 한 신문이 1일 보도했다. 데일리 오클라호만지는 연방법원의 진술서를 인용,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마이크 먼로니 항공센타의 법률문서 검사관인 조셉 패트릭 에스칼론이 한국에 무료 여행을 했고 자격미달의 몇몇 한국인 조종사들에게 미국내 비행자격을 신속히 인정해주는 대가로 2천달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8일 가택수색영장에서 에스칼론이 캘리포니아주 조종사 검사관인 클리포드 호지스와 한국 아시아나 항공의 연락요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국인 이해민씨등 2명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측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이씨가 아시아나 직원으로 근무한 기록이 없다고 반박했다.
  • “늪지대 추락 미 여객기 이륙 6분후 객실에 불”

    ◎음성녹음장치 분석결과 【워싱턴 AFP 연합】 플로리다의 늪에 추락해 1백10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밸류젯항공사의 사고여객기잔해에서 회수한 음성녹음장치를 분석한 결과 사고기는 이륙 6분만에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승객들은 이용할 산소가 부족했던 승객들은 이용할 산소가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버트 프랜시스 미연방교통안전국(NTSB)부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종석 문이 열려있었던 것 같으며 조종석에서 나온 육성을 들어보면 객실에서 불이 난것을 알수 있다』고 밝혔다. 프랜시스 부회장은 음성녹음장치를 예비분석한 결과 객실에서(산소마스크를 통해)산소를 흡입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 “지도자 우유부단이 무력충돌야기”/황영시씨,최전대통령 정면 비판

    ◎정씨 연행 가·부 “어정쩡”… 화 불러 황영시 피고인이 27일 공판에서 12·12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비판했다.10차례 공판에 이르기까지 피고인이 최전대통령을 정면으로 공격하기는 처음이다. 황피고인은 이날 정영일변호사가 반대신문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진술을 했다. 비난의 초점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데 대해 최대통령이 재가를 늦춘데 맞춰졌다. 황피고인은 먼저 최대통령이 합동수사본부의 정총장 연행이 타당치 않다고 생각했다면,당일 하오 7시40분쯤 전두환 합수본부장으로부터 연행사실을 보고받은 즉시 「석방하라」고 명령했으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됐을 것이라고 진술했다.사후 재가도 적법했다는 논리의 연장이다. 반대로 정총장의 연행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소재불명인 노재현 국방부장관만을 찾을게 아니라,대신 김용휴 국방부차관을 불러 배석시켜 재가하면 됐을 일이라고 주장했다.당시 김차관은 국방부에서 자리를 지켰지만 노장관은 단국대·한미연합사 등에 은신했다고 비난했다. 비판의 저변에는 군통수권자인 최대통령이 제대로 했다면 당시 「불법적인」 정총장 연행과 군 지휘체계의 혼란을 막을 수 있었다는 불만이 깔려있다.최대통령이 재가를 미룸으로써 합수부측과 정총장 계열의 군부가 무력으로 충돌하도록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황피고인은 12·12를 지켜보며 국가 위기시 지도자의 결단력과 위기 대처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박선화 기자〉
  •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김창준 의원 법안제출

    ◎미 1년간 시험운용 【워싱턴 연합】 김창준 미연방하원의원은 한국인들에게 시험적으로 1년간 입국비자없이 미국 입국을 허용토록 하는 법안을 2주안에 미하원 법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의원은 하원 입법조사국의 검토를 거쳐 이 법안 작성작업을 마치고 법안번호 H·R·2582를 받았으며 현재 하원의원 14명이 서명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히고 20명정도의 서명의원을 확보하는대로 하원 법사위에 제출,청문회절차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이 마련한 이 법안은 제안설명에서 한국이 비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가로서 미국의 주요 맹방이며 6대 무역상대국일 뿐만 아니라 미상무부 집계기준으로 지난 93회계연도에 한국인 관광객이 미국에서 소비한 돈이 6억8천만달러를 넘으며 95회계연도에는 미입국자가 60만명을 넘고 미국에서 소비한 돈은 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광주 아메리카센터 폐쇄 검토/반미시위 “몸살”

    ◎미 대폭적 예산삭감 따라 【광주=김수환 기자】 5·18이후 반미시위의 표적이 돼 왔던 광주시 남구 양림동 광주아메리카센터(원장 티모시 모어)가 계약만료일을 앞두고 미 연방정부의 대폭적인 예산삭감에 따라 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주를 방문한 월리엄 마우러 주한 미공보원장은 『지난 4월 미연방정부가 해외공보처 예산을 25%가량 삭감하는 바람에 한국내 4개 아메리카센터 중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광주와 대구 아메리카센터의 폐쇄를 검토중』이라며 『폐쇄가 결정될 경우 시기는 6개월에서 2년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미 한인갱단 40개조직에 2천여명/FBI자료 공개

    ◎총기로 무장… 마약밀매·청부폭력 손뻗쳐/나이트클럽 등 운영 활동양상 마피아화 「코리안 킬러스」「코리안 버거킹」「코리아타운 마피아」「코리안 크레이지스」…. 미국에서 날뛰는 한인 갱단의 이름이다.40여개 조직에 조직원은 2천여명이다.살인·마약밀매·청부폭력 등에 손대는 등 단순 폭력의 수준을 넘어섰다. 서울지검 강력부 박충근검사는 17일 미국내 한인갱단들의 실태를 담은 미연방수사국(FBI)의 비밀문서 「아시안 갱」이라는 자료를 공개했다.박검사는 지난 달 29일부터 5일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시아 조직범죄 회의」에 참석,자료를 입수했다. 한인 갱단들은 그동안 중국·일본·베트남계 갱단들의 「악명」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최근 세력이 급속도로 확장,미 수사당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고 있다. 12㎜ 숏건,35㎜ 매그넘 등 총기로 무장했다.강도와 절도는 물론 청부폭력과 마약밀매 등에도 손을 뻗쳤다.한인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교포사회를 불안케 한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나이트클럽·성인오락실·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등 활동양상도 점차 「마피아화」한다. 주로 13∼25세의 중산층 교포 2세들로 구성됐다.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부모들이 미국 생활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것과는 달리 범죄에만 심취해 있다.〈박은호 기자〉
  • 한반도 지뢰(외언내언)

    클린턴 미대통령은 16일 「벙어리 지뢰」 사용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금지를 선언하면서 한국을 유일한 예외지역으로 발표했다.한국에서 지뢰를 제거하면 전쟁발발시 지뢰피해 보다 더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예외로 놔두겠다는 것이다.지뢰제거후의 전쟁피해에 대해 페리 미국방장관은 『적의 공격시 수만명의 미군과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서울방어가 불가능해 한미연합군은 서울이남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비무장지대의 지뢰가 북한군의 남침을 완벽하게 저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상당한 장애가 될 수는 있다.따라서 서울을 방어하고 민간인을 대피시킬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우리가 지뢰의 해악을 알면서도 한국을 지뢰사용 가능지역으로 잔류시킨데 대해 타당성을 인정하는 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당초 미국방부가 마련한 지뢰금지안 초안엔 분쟁잠재지역인 쿠웨이트∼이라크 접경지역도 예외로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지뢰금지의 예외없는 전면실시를 요구하는 여론에 밀려제외됐다.최근 뉴욕 타임스지는 한국과 걸프연안국을 예외로 둘 경우 『인도도 카슈미르를 예외지역으로 만들고자 할 것』이라며 이에 반대하는 사설을 싣기도 했다. 지뢰엔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폭발성을 유지해 인명살상의 폐해가 큰 벙어리 지뢰와 ▲1백20일정도 지나면 배터리가 소진돼 기능을 상실하는 스마트 지뢰가 있다.이 스마트 지뢰는 이번에 발표된 금지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전면적인 대인지뢰금지운동을 전개해 온 인사들은 『미국지도력의 실패』라고 큰 실망을 표시했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69개국에 1억1천만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으며,매년 지뢰 10만개가 제거되는데 비해 2백만개 내지 5백만개가 새로 매설된다고 한다.또 지뢰폭발로 매년 민간인 1만여명이 죽고 2만여명이 불구자가 되고 있다.지뢰와의 전쟁이 인류가 당면한 또하나의 도전으로 등장한 것이다.남북한간 화해와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한반도에서도 지뢰가 제거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김호준 논설위원실장〉
  • 대북한 군사신뢰 구축 추진/한·미·일 정책협의

    ◎4자회담 성사전후… 훈련통보 포함 【서귀포=이도운 기자】 한·미 양국은 13일 한반도의 평화체제구축을 위해서는 한국군·주한미군과 북한군 사이의 신뢰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북한측과 주한미군의 위상변화를 포함한 전반적인 군사문제에 대해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관련기사 2면〉 한·미는 이날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양자간 고위정책협의회에서 김정일이 현재 북한을 실효적으로 통치하고 있으나,군부의 영향력이 갈수록 강화된다고 평가하고,4자회담의 성사를 전후해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북한측과의 접촉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양자협의회에서 논의된 북한측과의 군사적 신뢰조치는 ▲군사훈련일정 상호교환 ▲대규모살상무기와 군비감축협상 ▲휴전선부근에 집중배치된 군의 후방이동 ▲주한미군의 위상변화 검토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에서는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한 이후의 대비책을 논의하면서 4자회담의 장소와 의제,대표의 수준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나 북한측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일,한·미,미·일등 양자협의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고위정책협의회에서 3국은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하게 되면 ▲정치적으로 체제안정·국제사회진입 ▲외교분야에서의 북·미연락사무소설치,북·일수교교섭재개 ▲경제분야에서의 식량지원·경제협력확대·경제제재완화 ▲군사분야에서의 신뢰구축등의 복합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평가했다. 3국은 또 북한에 4자회담을 유도하기 위한 단기적 유도책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 북 「4자회담 유인책」가능성 일축/한­미­일 고위 정책협의 내용

    ◎남북대화 진전 봐가며 미·북 관계 개선­한·미/수교협상 등 4자회담 추이따라 결정­한·일 한국 미국 일본은 13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한·일,한·미,미·일간 양자협의를 갖고 4자회담 성사를 비롯한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협의에서 미,일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은 결국 한국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하고 두나라는 이를 지원해나갔다고 약속했다.3국은 또 북한의 4자회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먼저 유화책을 내놓지는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협의◁ 양국은 우선 북·미관계의 개선은 남북관계의 개선과 연계된다는 공조원칙을 재확인했다.미국측은 지난달 16일 한·미정상회담당시 한반도 평화구축문제와 나머지 북·미대화는 분리한다는 원칙이 천명됐지만 이러한 원칙때문에 한국정부의 뜻과 달리 북·미관계가 일방적으로 개선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사일협상이 시작되고 유해협상이 타결됐지만 곧바로 이에 따른 대북경제제재 추가완화조치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현정세와 관련,양국은 북한의 김정일이 실효적인 통치를 하고 있으나 군부강경세력의 입김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양국은 이에 따라 한국,주한미군과 북한군부와의 신뢰구축이 매우 긴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우리측은 북한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기아의 위기는 아니라고 평가했다.우리측은 북한이 정말로 식량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우리측이 제시한 ▲당국자 제안 ▲한반도내에서의 협의등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쌀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측은 북한이 식량위기를 맞지 않았다는 우리측 분석에 공감했지만 북한사회의 혼란을 막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국은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했을때 얻을 수 있는 정치,외교,경제적 혜택을 점검했다.양국은 식량 추가지원,경제제재완화,경협확대,북·미연락사무소개설과 같은 유화조치가 4자회담과 직접 연계돼 있지는 않다고 확인했다.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으로는 북한의 4자회담 수용과 조화,병행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양국은 한·미정상이 4자회담을 제안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북한을 다그치기 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반응을 기다리기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4자회담에서 제외된 러시아와 일본측도 한반도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두나라와 이번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은 중국에 대해 적극적인 공조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일협의◁ 일본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4자회담에서 제외됐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일본의 국익과 일치하기 때문에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일본측은 이에 따라 북·일수교교섭과 추가식량지원도 4자회담의 진전추이를 봐가며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정부는 일본의 인도적인 대북지원이 「한국배제 가능」이라는 북한의 오판을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우리측은 또 북한이 지난해 우리측에서 지원받은 15만t,일본에서 지원받은 50만t의 쌀가운데 일부를 군량미로 전용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서귀포=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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