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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의 어떠한 무력도발/군사력 바탕 즉각 대처”

    ◎김 국방 취임 첫 회견 김동진 신임국방장관은 17일 『우리는 충분한 군사력을 갖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무력도발에도 즉각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김 신임장관은 이날 하오 국방부에서 전역식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식량난과 외교고립이 심각하지만 그것이 북한의 전쟁지속능력이나 즉각 전력발휘를 못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북의 도발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군개혁이 1∼2년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개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임기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우리는 74년부터 꾸준한 전력증강을 이뤄 대북 군사력이 1대 1로 접근했다』면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증액된 국방예산을 투입,감시장비를 추가도입하는 등 1∼2명의 소규모 침투에 대해서도 철저히 응징할 수 있는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18일 상오 육군회관에서 장관 이·취임식에 이어 윤용남 합참의장과 도일규 육참총장의 취임식을 19일 가진다.장성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대장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3명은 조만간 전역식을 가질 예정이다.〈황성기 기자〉
  • 북의 소규모 침투도 철저 응징/김동진 신임 국방장관

    ◎군사기 향상시켜 무형전력 증강에 역점둘터 김동진 신임국방장관은 17일 하오 기자들과 만나 장관으로서의 포부 등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왜 국방장관으로 기용됐다고 보는가. ▲사실을 그대로 보고하고 전달하려는 점이 평가받은 것 같다.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에서도 작전의 어려움이나 작전의 장기화 불가피 등을 대통령에게 솔직히 보고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미 안보연례협의회 준비는. ▲지금의 안보상황은 지난해와 다르다.잠수함 사건도 있고 노동 1호 같은 미사일 시험발사 위협 등 북한의 군사동향이나 위협의 실체를 보는 시각이 같도록 노력하겠다. ­국방장관으로서 역점을 둘 부분은. ▲군의 사기복지를 향상시켜 실질적인 군의 전투력으로 이어지도록 무형전력 증강에도 힘을 쏟겠다. ­대 간첩작전으로 군 정기인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10월 안이면 늦지 않다.군사령관 인사도 함께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안에 후속인사를 하겠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재발 방지책은. ▲우리의 대비체계는 80년대까지만 해도 1·21사태같은 비정규전에 비중을 두어오다 90년대 들어 정규전 위주로 전환했다.앞으로 소규모 침투도 철저히 응징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세우겠다. 김 신임장관은 서울 토박이로 육사 17기를 수석졸업했다.40년만에 군복을 벗으면서 국방정책을 총괄하는 지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한·미 연합사부사령관등을 지내며 미국방성 관계자 등과 돈독한 유대를 맺어 한·미 군사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광주민중항쟁 당시 진압군이었던 제20사단 61연대장직을 맡아 지난해 5·18 특별법제정 이후 5·18 관련 피고발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했다.성격이 너무 깔끔해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지 않는 편이다.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취미는 독서.부인 정순영씨(58)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서울(58) ▲육사 17기장 ▲군단장 ▲국방부 정책실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황성기 기자〉
  • 국방장관·군수뇌부 경질/군분위기 일신·국방태세 강화

    ◎국방­김동진 합참의장­윤용남 육참총장­도일규씨 □4명 대장승진 ·1군 사령관 이재관 ·2군 사령관 김진호 ·3군 사령관 유재열 ·연합사부사령관 김동신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이양호 국방장관을 경질,후임에 김동진 합참의장(육사17기)을 예편시켜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수성 총리로부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군수뇌부 인사안을 보고받고 이를 재가하는 한편 후임 국방장관 제청을 받았다.〈관련기사 3·4면〉 임시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대장급 군수뇌부 인사에서 새 합참의장에 윤용남 육군참모총장(육사19기),육참총장에 도일규 3군사령관(육사20기)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한 4명의 장성에 대한 보직인사도 단행하고 이재관 육군참모차장(육사21기)을 1군사령관,김신호 1군부사령관(학군2기)을 2군사령관,유재열 군수사령관(육사21기)을 3군사령관,김동신 합참작전참모부장(육사 21기)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 각각 보임했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이번 국방장관 경질은 군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기강확립을 통해 국방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방장관의 경우,합참의장이 이어받는 것은 순리에 따른 인사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국방장관을 비롯,윤용남 합참의장 등 새 군수뇌부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임명장을 수여한다. 한편 국방부는 육군대장급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중 모두 47명이 새별을 달게 될 군장성 진급심사에 이어 군단장,사단장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이목희·황성기 기자〉
  • 한국 잠수함 첫 해외출동/17∼23일 한·미 연합해상훈련

    우리 해군 잠수함과 미 해군의 연합해상훈련이 17일부터 23일까지 괌 부근 태평양에서 실시된다.우리 잠수함이 한반도 근해를 벗어나 태평양까지 진출,훈련을 하기는 처음이다. 8일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산 잠수함 최무선함(1천200t급)이 지난 7일 진해 해군기지를 떠나 16일 현지에 도착한 뒤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한미연합해상훈련을 벌인다.
  • 80년 광주 민주항쟁/카터,병력차출 승인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미국은 80년 광주사태 당시 한·미연합사 소속 병력의 차출을 사전승인했으며 카터 대통령은 특사를 통해 전두환 장군의 군동원계획에 대한 지지의사를 전달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의 프리랜서 기자인 팀 쇼락의 기사를 통해 미국은 지난 79년 10·26사태 직후 한국이 「제2의 이란」이 될까 두려워한 나머지 한국군부에 대한 지지를 밝혔으며 이같은 미국의 의중을 파악한 전두환 장군이 12·12사건을 일으킨 것이라고 보도했다.
  • 청와대 24시간 비상체제 돌입/북 보복위협­부처 스케치

    ◎김 대통령,이 국방에 전화 “만반 대비” 지시/합참 간부 긴급소집… 북 저의 분석 “긴박”ㄹ▷청와대◁ ○…청와대는 북한이 판문점 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대남보복을 거론했다는 보고를 접하고 「심각한 사태」라는 판단아래 다각적 대응책을 강구. 김영삼 대통령은 유종하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국정감사를 받던 이양호 국방장관을 전화로 찾아 만반의 대비태세 구축을 지시. 김광일 비서실장,이원종 정무·유 외교안보·윤여전 공보수석 등은 긴급구수회의를 갖고 『북한의 직접적 협박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청와대를 비롯한 관련부처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청와대 대부분 수석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사태추이를 주시. 한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정규군 수준의 공비를 내려보낸 것도 모자라 노골적 협박을 하는 상황을 가벼이 볼수 없다』면서 『정부는 물론,여야 그리고 국민 모두가 안보경각심을 바짝 가져야할 때』라고 강조. 이 관계자는 『상황을 봐서 국가안전보장회의,안보장관회의,안보조정회의 혹은 긴급국무회의가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고 피력. ○…김동진 합참의장도 이장관과의 회의를 마치자마자 작전·정보 등 주요 합참간부들을 소집,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측의 저의를 심층분석하는 한편 다각적인 대응책을 수립.김의장은 존 틸렐리 한미연합사령관과도 만나 대책을 논의한 뒤 집무실로 돌아와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전·후방 지휘관들에게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김의장은 틸렐리사령관에게 『워치컨을 3에서 2로 올리자』고 제의했으나 미군측은 『좀 더 지켜보자』고 답변한 것으로 한 군관계자는 전언. ○…군정위 회의가 끝난 뒤 짐 콜스 유엔사 대변인은 회의 내용에 대한 공개수위를 놓고 우리 군 당국과 협의하는 등 북한의 「보복발언」이 몰고 올 파장을 애써 축소하려는 듯한 인상.유엔사는 당초 이날 하오 4시30분쯤 국방부 기자실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하오 5시40분쯤에서야 영문으로 된 2쪽의 자료를 배포.그러나 이 자료에는 비서장급 회의 내용만 있었을 뿐 「북한 인민군이 한국에 대해 보복하므로 미군은 간여하지 말라」는 내용은 전혀 없어 이 내용을 보도자료에서 뺀 배경에 대해 해석이 분분.이에 대해 한 군 관계자는 『미국측이 북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느낄 것으로 판단,보도수위를 상당히 낮추려 한 것 같다』고 분석.
  • 팀스피리트 재개돼야(사설)

    국방부는 강릉 잠수함공비침투사건을 계기로 94년부터 중단해온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팀 스피리트훈련)을 재개토록 미국측에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고 한다.당연한 대응으로 생각된다. 일부에서는 팀 스피리트훈련이 94년부터 중단된 것을 들어 미­북간의 제네바핵합의와 연계해서 보려는 경향이 있으나 옳지 않다.이 훈련이 94년부터 중단됐다고 하나 94년 훈련이 중단된 것도 핵합의(10월)이전이었을뿐 아니라 핵문제 훨씬 이전인 92년에도 훈련을 중단한바 있었다.따라서 팀 스피리트중단을 핵합의와 연계해서 보려는 시각에는 문제가 있다. 팀 스피리트훈련은 한미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76년부터 실시해온 한·미간 연례적인 군사훈련이다.다시 말하면 이 훈련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문제와 연관된 것이지 핵합의와는 무관한 것이다. 이번 사태는 북한측의 명백한 군사도발행위일 뿐아니라 정전협정 위반이다.24일 외무장관 공관에서 열린 한국측의 외무·국방장관과 미국측의 주한대사·8군사령관이 함께한 4자회담에서도 이번 사건을 『중대한 정전협정위반이며 한반도는 물론 주변지역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결론을 내렸다.이같은 북한측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는 것은 그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과 또다시 그런 위협이 재발하지 않도록하는 일이다.4자회담에서 대응책으로 논의된 ▲강력한 대북 경고나 ▲고도의 경계태세 유지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 우리들의 견해다. 우리는 북한측이 정전협정을 거듭해서 위반하고 평화파괴행위를 계속하는데는 그에 상응한 군사적 경고를 하는 것이 더 나쁜 상황을 막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우리가 북한에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데는 팀 스피리트 훈련재개 이외에 다른 방책이 선뜻 생각나지 않는다.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새겨볼 때다.
  • TS재개 검토·한미 4자 회동 배경

    ◎“한반도 안보 심각한 위협” 공감대/정부 “강력대응 필요”에 미선 북 자극할까 부담감/“대북 억제력 유지 긴요” 판단땐 내년 실시 가능성도 24일 정부가 3년째 중단되고 있는 한·미 팀스피리트 훈련의 재개를 검토키로 한 것은 「위험 수위」에 이른 북한의 무력도발에 강력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상황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날 상오 한국의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장관과 미측의 레이니 주한미대사·틸러리 주한미군사령관의 한·미 4자회동에서 양측은 강릉 무장공비 사건을 「한반도는 물론 주변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양국은 이날 대북경계태세를 높이는 등 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공조 방침을 천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94년 제네바 미·북 합의이후 계속되어온 대북 「연착륙」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심각한 위협」에 대응하는 구체적 조치로 팀스피리트 훈련을 재개하는 등 강력한 군사적 대응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우리측은오는 10월 31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를 통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를 강력하게 제의할 예정이나 이날 회동에서는 우리측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미국은 정부의 공식화된 훈련재개 검토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주당정부로서는 북한을 자극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동결」을 전제로 지난 94년부터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했다.미국은 제네바 핵합의때 이면문서를 통해 팀 훈련을 중단키로 북한과 약속한 상태여서 훈련 재개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위협이 고조돼 대북 억제력 유지가 긴요하다고 판단되면 내년이라도 당장 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지난 4월 북한이 정전협정 파기를 선언하고 판문점 무력시위 등을 벌이는 등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자 양국은 「한·미 전투력 과시」의 하나로 팀스피리트 훈련을 검토하기도 했다. 해마다 2,3월 중에 실시해온 팀스피리트 훈련은 미국에서 2만∼3만명,한국에서 5만∼1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미 본토에서 공군과 지상군은 물론 예비군까지 한국에 투입된다.이 훈련이 실시되면 북한은 『한·미 양국이 북침을 위한 훈련을 한다』면서 동원체제로 전환,산업체 인력까지 군에 투입하는 등 「준 전시」상태에 들어간다.북한은 팀스피리트 훈련기간 동안 평양의 주민과 산업체들이 한해 쓸 기름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만큼 팀스피리트 훈련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지하는 효과가 있다.
  • “북 무력도발 철저 대응”/권 부총리 국회 답변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24일 『무장공비침투사건에도 불구하고 4자회담이나 북한 경수로 지원사업 등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이날 국회 통일외무위 답변을 통해 『이번 무장공비침투사건으로 국민감정이 격앙되는 추세에 있으나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부총리는 특히 『남북통일보다 한반도 평화 정착이 급선무라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자세』라며 『북한의 무력도발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되 대북문제의 국제적 성격등을 감안,4자회담이나 경수로 지원사업등은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공조와 관련,『미국 리처드슨 의원이 북한방문을 취소했고 북한 잠수함을 한미연합사를 통해 공동조사하는 점 등에서 알 수 있듯 한·미간에 견해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 「북 침투」 사건을 보면서/최종기 서울대 명예교수(전문가 진단)

    북한은 부분적 개방을 내세우면서 나진·선봉포럼에서 한국을 배제한채 2억7천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하고,10월쯤에는 한국을 별도로 설명회에 초청한다는 등 내용을 홍콩발로 흘리면서 평화를 구사하는 듯한 제스처를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듯 하였다. 그로부터 며칠이 되지도 않는데,이번에는 잠수함으로 무장공비를 강릉앞바다로 침투시켜 남한 사회의 교란을 시도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은 우리에게 큰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같은 동족이라는 점에서 그들 백성들을 생각하여,인도적인 면에서 쌀지원을 비롯한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삼고지례를 다하였으나 그들은 한국을 배제한채,대미·대일 관계의 정상화만을 지상과제로 외교적인 공세만을 취하여온 것이고,늘 대북관계에 있어서는 우리는 수세에 놓이고,돈만 대는 국제적인 봉이 되는듯 하였다.이번 북한의 냉전수구적 도발은 우리에게 많은 깨우침을 던져주고 있다. 첫째로,대북관계는 감상적인 동족애로서만 대해서는 안된다는 경종을 울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둘째로,우리의 군·경 등은 그동안 물샐틈없는 경계태세를 갖추었다고 호언장담하던 것이 『해안방어선이 이렇게 허술했나』하는데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대규모 침투를 뒤늦게 알고 대처하는 모습을 대할때 해안감시체제 강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새삼 절감한다. 북한은 미국과 관계개선을 갈망하고 있고,여러나라로부터 식량원조 등을 받아내야 하는 실정에 무장공비를 남파한 것은 우리의 허점에 편승,잡히지 않을수 있다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이와같은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해안 감시체제의 개혁과 현대식 장비도입과 이에 따르는 초소의 책임규명이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 셋째,국민들이 간첩의 침투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과 우리사회의 허술한 점의 보완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넷째,우선 북한이 고질적인 강온 양면전략에 기초한 「우리정부 흔들기」작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이번 공비침투가 한반도의 긴장위기를 고조시켜 이를 통한 대미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관측도 엿볼수 있다.미국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북정세 인식 차이가 크고 북·미간 유해송환,미사일 협상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직거래로 이득을 빨리 차지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또한 북한의 체제위기를 위부로 돌리기 위한 목적을 포함한 치밀한 준비된 다목적 대남·대외 카드,특히 북한의 개방파 보다 강경파가 득세를 입증한 남한의 혼란과 대미공세의 강화를 노린듯하다. 대북한 관계에 있어서는 우리의 대미 외교,특히 미국과 북한관계가 우리 머리위로 우리가 모르는 외교적 흥정이 되지 않도록 미국에 대한 우리 외교가 강화되어야 한다.미국의 11월 대통령선거에 대한 북한의 초조감의 발로 일수도 있고,미국의 국내정치·선거에 따른 외교적 허점을 북한은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우리로서는 우리의 국가이익을 저하하는 결과의 초래를 미연에 방지하는 외교노력이 기대된다. 불행중 다행으로 민간인의 신고로 공비침투가 알려지고군·경 합동으로 소탕작전이 진행되고 대북 경각심을 높일 좋은 계기로 삼아야 되며,국민의 한목소리로 우리의 안보태세 강화와 국민이 화합하는 계기로 삼아,국민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교훈이 될 것을 바랄 뿐이다.
  • 북한 붕괴 시나리오들/임춘웅 논설위원(서울시론)

    북한은 과연 붕괴되는가. 북한붕괴를 예상하는 시나리오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금년 들어서만도 눈여겨 볼만한 것만 4건이나 되고 있다.우리의 생존권과 직접 관련이 있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문제에 관심이 적을수 없다.때문에 북한붕괴 시나리오는 언제나 우리들의 눈길을 끈다.그래서 세계의 연구단체들이 내놓은 각종 붕괴시나리오들은 실제상황이 아닌데도 나올때마다 우리들을 긴장시킨다. 북한 붕괴론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물론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90년대초 동구권이 차례로 와해될때 북한붕괴론이 요란했고 2년전인 94년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도 그랬었다. 가장 최근 것으로는 며칠전 흘러나온 일본방위청 산하 육상막료간부가 은밀히 작성한 「북한 3단계 붕괴 가능성」이란 보고서가 있다.이 보고서가 주목되는 것은 비록 산하기관이라고는 하나 작성기관이 일본정부라는 점때문이다.중국과 일본의 북한문제에 관한 정보와 판단에 대해서는 우리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방위청보고서는 북한의 김정일정권이 북한붕괴 3단계중 이미 제2단계(황색신호)단계에 들어섰다고 결론짓고 있다.북한은 정부가 국민에게 필요한 물자와 서비스를 제공할수 없는 제1단계를 넘어 국민통제가 불가능한 제2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제3단계는 이런 상황이 악화돼 내란 또는 쿠데타에 의해 김정일이 실각하는 단계다.이 보고서가 이렇게 보는 근거로는 ▲배급제도의 와해 ▲망명자의 증대 ▲정보통제의 이완 ▲사상모순의 증대 ▲군규율의 문란 등을 들고 있다. 이보다 앞서 몇달전에는 주한미군소속콜린스란 사람이 내놓은 「북한7단계 붕괴론」이란게 있었다.콜린스는 북한이 (1)자원고갈 (2)자원에 대한 차별적 공급 (3)지역독립 (4)억압 (5)저항 (6)균열 (7)재편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북한에는 지금 제3단계와 제4단계가 동시에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했다.콜린스보고서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이 보고서가 미국의회와 합참에 보고됐고 한미연합사에서도 공감을 얻고있는 시나리오라는 점이었다. 지난 5월 나온 영국의 군사전문기관인 제인그룹 보고서는 김정일정권이 무너진다는 것을 전제로 한 다음단계 예측이 흥미롭다.김정일정권이 무너질 경우 북한에는 과도정부가 들어서게 되고 이 과도정부가 10여년 끌고가다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통일이 될때까지 북한에는 남북에서 통용될 수 있는 임시화폐가 발행되고 경제활동이 통제되며 국경통제도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는 한국정부도 원하는 바여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미하원 아·태소위의 공개청문회에서 나온 「착륙(Landing)시리즈」도 흥미롭다.미 국방대학원 마빈 오트 교수가 작성한 이 시리즈는 북한을 공중에 떠있는 비행기로 가상,어떻게 북한이 착륙하는가를 상징적으로 비유했다.그 하나가 「소프트 랜딩」으로 북한이 안전하게 내려앉는것.남북한 정부간에 통일협상이 이루어져 한국정부가 북한을 평화적으로 흡수하는 방식이다. 다음으로는 「하드 랜딩」.이는 북한이란 비행기가 어느날 갑자기 추락하는 상황이다.이에는 북한의 붕괴와 한국의 접수,상황에 따라서는 전쟁의 위험성도 안고있다.세번째 「노 랜딩」은 북한이 중국처럼 스스로의 개혁에 성공,한국과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쌓아가는 상황이다.오트교수는 가장 바람직하지 않지만 「하드 랜딩」의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진단했다.이는 김영삼 대통령이 가끔 북한을 고장난 비행기에 비유하는 것과 비슷한 아이디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장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점이다.세계는 북한이 붕괴될 가능성을 매우 현실적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문제는 우리정부가 이를 어떻게 보고있으며 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느냐 하는것.우리는 외국의 연구기관들처럼 단순히 분석이나 예측만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대비책까지 함께 세워야하는 부담이 있다. 지난 7월 한미연합사의 이석복 소장이 한미연합사는 북한붕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두고 있다는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었다.우리정부도 당연히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북한의 붕괴는 시나리오 단계를 넘어섰다는 것이 상식화하고 있다.그러나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정부의 대비가 의외로 허술할 수도 있는 일이다.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어서 민간차원에서라도 이런 문제들이 활발히 논의돼야할 필요가 있다.
  • 힐러리 피소/전 백악관 관리 5명 제기

    ◎“비밀자료 누출 손해배상” 【워싱턴 연합】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전직 관리 5명이 13일 미연방수사국(FBI)의 비밀 신상자료 누출사건과 관련,대통령부인 힐러리 여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 레이건과 부시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백악관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FBI의 신상자료를 입수,이를 오용함으로써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9천만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미 지방법원에 냈다. 이번 소송의 피고는 힐러리 여사와 백악관·FBI·전 백악관 고문 버나드 너스바움·전 백악관 경호실장 크레이그 리빙스톤 및 앤터니 마세카 등이다.
  • 동양화가 박대성(이세기의 인물탐구:104)

    ◎청한­적요가 배인 시인같은 화가/한때 전국산천 스케치… 실경산수” 화풍지켜/인위·조작이 없는 소쇄한 화격에 선모심이… 희부연 연묵과 엷은 보라빛이 먼산을 이루는 가운데 가늘고 섬세한 수목사이로 청명한 물줄기가 운문율처럼 퍼져 있다. 사방이 온통 겨울을 재촉하는 계절의 끝에서 수면에 비친 스산함은 청한과 적요의 시를 흩뿌린다. 인적이 끊긴 촌가며 물가에 매어둔 빈 뱃전에도 긴휴면이 스며들어 보는 이의 가슴에 뭉클한 시심을 던진다. 소산 박대성의 수묵담채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소산은 시인같은 화가다. 실제로 화면에 시를 직접 써넣기도 하고 그가 좋아하는 카비르의 구절들을 어슷어슷 배경속에 수놓기도 한다. 「저 황홀한 피리소리를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누구의 피리소리인지는, 여기 등불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연꽃 한송이가 꽃피어난다」 그의 작품은 간경·산뜻한 선묘가 특징이다. 묵광의 묘취를 한껏 펼쳐 마치 폭우가 쏟아지고 난뒤의 산자수명을 깊은 사유로 그려내고 있다.그중에서도 지난 94년 1천2백호 대작으로 일컬어지는 「성산포 일출봉」은 갈대가 휘날리는 일대장관을 「풍죽처럼 소화한」 호방한 화면이 일품이다. 이 한폭의 대작을 위해 그는 겨울태풍이 그칠줄 모르는 성산포에 머물면서 배를 타고 몇차례나 섬주변을 돌기도하고 봉우리의 성격을 소상하게 파악한후 「의젓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상을 포착해냈다」고 말한다. ○추경·초동 즐겨 그려 1천호에 손댄 것은 경주 계림의 고목을 그린 「고목의 정원」이 처음이다. 수백년 풍상속에 의연히 서있는 계림의 노목은 그의 넘치는 화심을 움직여 「미의 내용을 구명하는 작업」에 철저하게 몰두할수 있게했다. 진한 먹을 튕겨서 쓰는 갈필대신 산마호라는 장봉을 써서 큰 그림을 그릴때의 일필휘지의 붓길과 은은한 번지기(휘염)로 변화가 풍부한 산의 형세를 제압한 것이다. 드넓은 공간에 그의 소재들을 들어앉히는 동안 『집사람이 먹을 갈아주는데 정말로 한도 끝도 없이 갈았다』고 웃는다. 부인 정미연씨는 생명이 집결된 누드화로 주목받는 서양화가다. 지방에서 활동하던 소산이 중앙화단에 부상된 것은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다음해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그때 심사위원의 한사람이던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새로운 작가, 역량있는 신인을 발견한다」는 대전의 취지대로 「그의 그림은 우선 한눈에 새로웠다」고 못밖는다. 소산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과 「커다란 수확」으로 화단에 받아들여졌다. 그는 주로 늦가을 풍경이나 초동을 즐겨 그린다. 평론가 유홍준은 그의 추경을 보고 「고담한 필묵과 스산한 운치의 적막감이 오늘날 박대성 작품의 미점」임을 상찬해 마지않는다. 작가자신도 아일과 풍요보다 쓸쓸함에 깃든 자연의 천리속에 고격이 숨어있음을 터득하고 있다. 그의 초기그림들은 까슬까슬한 붓자국을 들어낸 석묵으로 소슬한 한국의 산천이 안고 있는 정취를 섬세하게 표출해낸다. 그러나 88년 호암미술관이 초대한 대작전에 이은 최근의 작품들은 벽오동과 청오동, 청람이 넘실대는 바다와 수목에 산호색과 비취색 호박색을 장식하여 화사미를 보인다. 전경은 우람창울하고 원경은 생략과 절제로 짙고 엷고 가늘고 굵은 선과 색채가 상조되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나 그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현실적 시각은 빠른 붓의 속도와 날카로운 선획으로 스케일이 장대한 대작을 성취하였고 이는 「이제까지의 실경산수의 일반적 유형에서는 맛볼수 없는 다른 화격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대해 오광수는 하나의 형식이나 틀에 안주해버리는 우리 미술풍토에서 「부단하게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그의 자세는 「조선후기의 진경산수와 청전 소정을 중심으로하는 근대산수에 이은 「제3세대」로 정의를 내린다. 그는 새로운 동양화풍으로 화단의 시선을 집중시켰을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가 그림을 공부한 것은 청대초기의 화집인 「개자원화전」이 바탕을 이룬다. 경북 청도 한의원 집안에서 태어나 3살때 부모를 잃고 왼손마저 다치자 고향의 빼어난 경관을 사생하는 것으로 그는 외로운 시절을 보낸것 같다. 학력은 중학교 졸업이 전부이고 형과 누나들의 도움으로 17세되던해 부산으로 내려가 서정묵화숙에서 사사, 부산동아대가 주최한 국제미전 입상과 21세때 국전 첫입선을 비롯해 연속 8회 입선이 그의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국전서 연속 8회 입선 그러나 연이은 국전입선후에는 당연히 특선이 따르기 마련인데도 학맥 인맥이 없는 그는 번번이 도외시되었고 여기에 한맺힌 그는 「뭔가 최고가 돼야 한다, 실력으로 이 모든 것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떠돌면서 혼자서 산천을 스케치해 나갔다. 『그림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에 자다가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다』는 고백에는 여전히 저항이 들어가 있다. 그가 화가로서 행운을 잡은 것은 대구매일신문 화랑개관기념 초대전이다. 대구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던 주경과 서동균 등 어느 한쪽을 선택할수 없었던 신문사측이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이 전시를 계기로 대만과 일본초대전에서 그의 그림은 「소산화」로 크게 호평되었다. 당시 대만의 원로화가 양우명은 그의 그림을 「청전 이후」로 비유하면서 대만에 머물 것을 극구 권유했으나그는 중앙화단이 있는 서울에 정착했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인 35세때 효성여대 회화과 출신인 정미연씨와 결혼, 부인의 그림자같은 내조가 「시대감각에 걸맞는 현대한국화」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자녀는 딸만 둘. 성격은 내성적인 편으로 일체의 그룹활동이나 단체전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가 평창동에 화실을 마련한 것은 10년간의 팔당시대를 거친 90년초부터다. 북악터널 못미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소산의 화실은 선비의 화숙처럼 은일하게 숨겨져 그의 정원과 화실은 하나같이 명품이다. 안방에서 내다보면 북악산 줄기가 사방으로 둘러치고 추분이 머잖은데도 연과 소나무와 죽의 푸르름은 작가의 초일한 화경인듯 시들줄을 모른다. 소산은 독특한 실험정신과 물결치는 소재의 전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리지 않는다는 화풍」을 지켜 기를 앞세운 작업보다 광활한 대자연을 테마로한 서정적 세계로 자기변신을 이루고 있다. 창일한 개성과 영롱한 구슬빛이 감도는 소산의 그림앞에 서면 인위와 조작이 없는 소쇄한 느낌, 거르고거른 영매의 화격에 선모심을 금치못하게 하면서 보는 이의 가슴에 한구절의 시를 품게한다. □연보 ▲1945년 경북 청도출생 ▲66년 국전 18회부터 25회까지 8회 연속입선 ▲68년 부산동아대 국제미전입선 ▲70∼80년 국내서 8차례 개인전개최 ▲74∼75년 태만 공작화랑초대개인전 ▲75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개관기념초대 개인전 ▲76년 일본 후쿠오카(복강) 선화랑개인전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 「추학(추학)」으로 장려상수상 ▲79년 제2회 중앙미술대전 「상림(상림)」으로 대상수상 ▲80년 「계간미술」이 선정한 「새시대 9인전」,한국 화랑협회초대 「12인전」출품 ▲81년 국립현대미술관주관 「한국미술,81년」「한국현대수묵화전」 신세계미술관선정 「청년작가 10인전」초대출품 ▲82년 경기도 남양주 팔당정착 ▲84년 샘터화랑초대 「박대성·황창배 2인전」 ▲85년 국립현대미술관초대 「현대미술초대전」출품,가나화랑전속 ▲86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초대 「박대성·강대철 2인전」,도쿄 후지갤러리개인전 ▲88년 서독 쾰른시 파리나갤러리 초대전,중앙일보주관 「박대성 작품전」(호암미술관)에 대작 1백여점전시(3월9일부터 30일간) ▲89년 윤범모와 중국문화기행 ▲90년 백두산 만주일대여행,가나화랑초대 제15회 개인전 ▲94년 실크로드 기행전(동아갤러리),개인전(가나화랑)
  • “선박도입관세 연말께 폐지”/신상우 해양수산장관 취임한달 간담

    ◎원양어선 출어자금·영세어민 지원 대폭 확대 해운·수산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선박도입관세가 빠르면 올 연말부터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또 원양업계와 영세어민에 대한 정부지원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취임 한달째를 맞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조선이나 중고선을 외국에서 사올때 당국에 내야하는 선박도입관세(선가의 2.5%)를 폐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법 개정안이 이달중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며 정기국회에서 개정 법률이 확정되면 연말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도입관세가 폐지되면 연간 4백50억원의 조세경감효과를 보게되며 그동안 관세부담 때문에 내국인이 소유하고 있는데도 외국에 등록한 편의치적선의 수가 줄어들어 최근의 페스카마호사건과 같은 선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원양어선 전체 소요액의 31%에 불과한 출어자금지원규모를 20 00년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어선을 건조하거나 노후어선을 대체할때 융자하는 자금을 선진국수준인3년거치 10년상환,연이율 5%의 장기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내년 출어자금을 올해보다 7백억원 늘어난 3천3백50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 적조피해 증가와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어민의 세금부담을 줄이기위해 부가가치세의 영세율이 적용되는 어업용기자재의 범위를 현재 15종에서 58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시행하면 어민부담이 한해에 1백28억원 줄어들게 된다.이와함께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어업인후계자에 대한 어선과 어업권 증여세 면제기한을 20 0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신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어민 조세감면규제법개정을 재경원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 일문일답/해양사고 대비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가덕도 신항만 민간업자 인센티브 확대 9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 부처에서 이관돼온 이질적인 부서를 물리적·화학적으로 융합,일체감을 형성하기위해 간부들을 비롯한 전 직원이 숨가쁘게 보낸 1개월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다음은 신장관과의 일문일답. ­과기처·건설교통부·환경부 등과의 혼선은 없는가. ▲건교부의 공유수면 매립업무와 과기처의 남극기지 개발업무 이관에 관한 협의가 잘 이뤄졌다.다만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의 80%가 육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앞으로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다. ­페스카마 15호 선상살인사건과 같은 선상사건이나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났을 경우에 대비한 해양부의 대응책은. ▲페스카마호 사건당시 국민들에게 알리지는 못했지만 해양부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앞으로도 사건·사고의 초기단계에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해 신속한 상황파악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24시간 체제를 갖춘 「해양안전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겠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산 가덕도 신항만 개발 백지화주장에 대한 견해는. ▲기존 부산항·광양항 개발이 완공되더라도 시설확보율은 74%수준에 불과하다.정부로서는 민간사업자가 좀더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가능한 공기를단축할 방침이다.
  • “FBI파일 열람 힐러리가 지시”발언/미 의회,모리스 소환 가능

    【워싱턴 AFP 연합】 미 의회는 콜걸과의 추문 보도로 지난주 사임한 빌 클린턴대통령의 전선거참모 딕 모리스로부터 공화당원들의 미연방수사국(FBI) 파일열람과 관련된 증언청취를 원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수백건의 민감한 FBI 파일이 백악관에 최종도착하게 된 경위를 조사중인 상·하원의원은 모리스가 파일 열람을 지시한 것이 영부인 힐러리여사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그를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 개혁·감독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원 윌리엄 클라인저의 말을 인용,모리스는 파일 열람 지시경위에 대해 선서를 한 후 응답해야 하며,필요하다면 소환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원 사법위원회도 모리스와의 면담일정을 잡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김 대통령 남극세종기지 김예동 대장과 통화

    ◎“남극요원은 선진한국의 선구자”/“일류국 앞당기게 연구에 최선” 당부/남극 진출국 위상 국제사회에 과시 칠레를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7일밤(한국시간) 킹 조지섬에 위치한 우리의 남극연구기지인 세종기지의 김예동 기지대장과 통화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곳인 남극에서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는게 보람일 것』이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용기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통화가 한국에 전달될 것이다.대통령과 통화하는 것이…』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연구를 통해 세계중심,일류국가로 가는데 큰 길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개척정신은 대단히 큰 몫을 하는 것이며 여러분은 개척자,선구자의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프레이 칠레대통령에게 우리의 남극기지에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특별한 관심을 갖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이 남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칠레에서 세종기지와 통화한 것은 남극 진출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내외에 알리는 행사다.칠레는 우리 남극연구단의 경유지로 세종기지에 대한 지원물품 구입처다.인원과 물자 수송도 칠레 공군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과 칠레는 지난 80년대부터 남극해와 남미연안 해양생물자원개발과 관련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김대통령과 프레이 칠레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극협력」의 강화를 다짐했다.
  • 신길웅 해양수산부 항무국장(폴리스 메이커)

    ◎외국인력 관리강화로 선상폭력 차단/자임금위주 탈피… 내년 선원법 대폭 개정 『국내 선원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외국인선원을 고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것인데 이번 페스카마호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외국인선원 관리방식을 재점검하고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신길웅 항무국장(42)은 지난달 25일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을 통보받은 직후 사고수습반을 가동하고 「선원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선원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장단기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외국인선원이 동승하는 원양어선에서 일어나는 선상폭력사고는 임금의 현격한 차이와 열악한 근로여건 등 물질적인 요인 못지않게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이해의 부족과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대한 경험부족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난 페스카마호의 경우 국적이 외국으로 돼 있어 정부의 행정지도에 한계가있다고 지적한다. 해양부는 우선 외국인 선원인력의 고용방침에 대한 선주들의 인식이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싼 임금위주의 선원고용방법에서 탈피해 노동력의 효율성,인력관리상의 문제여부,안전에 관한 기본적 자질 등 제반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인력을 고용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우선 사적인 노사간의 합의사항이나 지나치게 불공평한 계약,임금체불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근로감독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외국적 선박에 우리나라 선원과 외국인선원을 공급하는 해외송출업체의 등록기준을 강화,임금체불로 인한 선상사고가 일어날 소지를 줄일 계획이다. 외국인선원들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단순히 업무습득에만 머물렀던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문화와 생활습관등을 이해하도록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선원들에게 외국인 선원관리의 방법과 요령 및 이들 국가들의 생활,사고방식 등에 대한 교육내용을 기존의 법정 교육과정에 교과목으로 포함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신국장은 『선원의 교육,훈련,근무조건 등 전반적인 선원법개정은 현실적으로 당장 이뤄지기 어렵다』며 『국제해사기구와 국제노동기구 등 국제적 수준에 맞춰 개정해야 하는데 오는 11월쯤 이들 기구의 소위원회에 참석,입장을 조율한뒤 내년 정기국회때 대폭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2년 건국대 상학과를 졸업한 신국장은 70년 교통부에 들어와 부산청 부두과장,총무과장,해운항만청 기획관리관 등을 지냈다.
  • 평양∼원산 진격후 「워게임」 마무리/을지포커스렌즈 연습끝나

    ◎미서 워크스테이션 들여와 실전 방불/북 기습남침후 한미군 반격 시나리오 국가비상사태 및 전면전을 가상한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이 30일로 끝났다.올해는 예년과 달리 모든 상황을 실시간(리얼 타임)에 맞춰 실시,실전감을 더했다. 한·미연합사는 이 연습에서 북한이 20일 아침을 기해 전면 남침하는 시나리오를 택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북한의 잠수함이 우리의 주요항 부근까지 침투해 있는 가운데 북한 공군기가 휴전선을 넘어오고 전방에서 배치된 2백40㎜ 방사포가 포화를 퍼부으면서 전쟁이 개시된다.개전 초기 북한의 기습침공으로 전선이 남쪽으로 밀리면서 아군은 열세에 놓였다. 1단계는 전쟁이 발발한 초기단계로 실제상황과 똑같이 진행된데 이어 2단계는 한·미연합군이 북한의 기습에 의한 초전 열세를 다소 극복한 상황에서 미국에서 증원전력이 부산항에 도착,전선에 투입되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수세적이었던 한·미연합군이 전열을 가다듬어 북한군에 대한 반격을 시도,1백일 남짓 격전을 벌인 끝에 평양∼원산선까지 진격한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이같은 모의전투연습은 모두 컴퓨터에 입력된 워게임(War Game)용 소프트웨어로 진행됐다.한·미연합사는 이같은 모의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에서 그래픽터미널 1대와 개인용컴퓨터 3대로 구성된 1백30여개의 워크스테이션을 한국으로 날라왔다. 이번 연습에는 주요작전사령부로 서울 용산 연합사내의 워커센터를 중심으로 수원의 공군작전사령부,오산 공군기지 한국군 교육사,대구 2군 군수사,포항 한국군 해병과 미 1·3 해병원정군,미국 포트후드지역에 있는 3군단 등이 참여했다.
  • 신한국 「한·중남미」 세미나 중계

    ◎이 대표 “김 대통령 순방 외교·경제효과 클 듯”/통상·인적교류 확대 장기전략 중요 신한국당은 30일 하오 「한국·중남미 상호협력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새롭게 전개될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신한국당 소속의원과 학계·기업계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이복형 중남미문화원장과 김성한 외교안보연구원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신한국당 노승우·손학규 의원,정규호 외국어대중남미연구소장,김우택 한림대교수,우제량 대한무역협회국제경제부장,하상욱 이건산업법률고문 순으로 3시간여동안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에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확보라는 외교적 중요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당과 정부·민간이 협력해 중남미 경제진출을 추진한다면 기대이상의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세직 세계화추진위원장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당과 정부차원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대한무역협회의 우제량 부장은 『우리나라와 중남미가 동반자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우리는 중남미가 과중한 외채난에서 벗어나 21세기 새로운 국제중심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우부장은 또 『중남미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단시일에 가시적 성과를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라며 『보다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의원외교와 통상외교,민간차원의 교류등의 인적교류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어대 정규호 소장은 『중남미는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등 4개국을 거점국가로 삼아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정소장은 특히 『우리 국민들은 사실과 다르게 중남미 국가의 국민의식과 문화를 경시하는 풍조가있다』고 지적하고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위해서는 먼저 양측이 겸허한 자세로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한국당 손학규 의원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중남미는 관료적 권위주의의 발상지,종속이론의 모델로서 정치학적인 연구대상일 뿐이었으나 이제 엄연한 국제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고 전제하고 『이제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중남미를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동반자 관계를 형성·발전시켜 나가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 을지연습 현장 순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하오 을지연습과 포코스렌즈 군사연습이 실시된고 있는 「전자 국가 및 군사지휘소」와 한미연합사의 전시지휘소를 순시하고 『현대전은 국가의 모든기능이 통합되어 수행되는 국민총력전』이라고 강조한뒤 『매년 새로운 중점사항을 설정하여 실전을 수행하듯이 철지히 연습해 아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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