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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볼튼 美국무차관“美, 對北 불가침 보장 가능”

    이준(李俊) 국방부 장관은 21일 방한한 존 볼튼(사진)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의 예방을 받고 북핵사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과 볼튼 차관은 현재의 북한 핵 사태를 평가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미간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황영수(黃英秀)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북한 핵 사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우리 측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회동에는 차영구(車榮九·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실장과 리언 J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에 앞서 볼튼 차관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바라며,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볼튼 차관은 22일엔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장관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외교부 이태식(李泰植) 차관보,윤영관(尹泳觀)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 등을 차례로 만나 북핵사태 해법을 조율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방한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 양국軍지휘관 김대통령 초청 만찬

    김대중 대통령은 21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그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북한 핵 문제는 평화적이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큰 틀이 잡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남신 합참의장과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양국 주요 장성 및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기만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는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에 관해선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도 똑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노무현 당선자 KBS 토론

    ◆정치개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밤 KBS-TV 토론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전후로 한 ‘2단계 분권론’을 재확인했다.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권력의 분산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통치과정을 제시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가 표현됐다.당선 직후의 언급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현행 헌법 아래서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가 실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노 당선자는 “내년 총선 전까지는 순수대통령제로,총선 후에는 과반 정치세력에게 총리 지명권을 주는 형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이같은 ‘책임총리제’의 전제조건을 명확히 했다.지역구도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거나,비례대표제를 대폭 도입해 어느 한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70∼80% 이상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정치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다음은 관련 문답. ●대통령과 총리간 분권이 어느 정도 가능한가. 권력이 분권이냐 집권이냐는 것은 정당구조에 달려 있다.과거에는 대통령이 행정부를 지배하면서 국회를 지배했다.지금 분권형 대통령은 국민들이 옛날 대통령의 횡포에 놀라서 요구하는 것이다. 당·정분리를 통해 대통령이 정당을 지배하지 않으면 한번 분권이 되고,총리에게 헌법대로 권력을 주면 또 한번 분권이 된다.이렇게 2단계에 걸쳐 분권할 것이다. 지금 헌법대로 하면 프랑스식 이원집정제처럼 갈 수 있고,성공적으로 운영해보려 한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인준하거나 추천하는 사람이 총리가 되는 것이 프랑스 식인데. 지금부터 내년 총선 전까지 1단계는 순수대통령제로 가려고 한다.2단계는 총선이 끝난 뒤,소위 과반수 정치세력이 총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미 공약했다.다만 전제를 하나 붙였다.지역구도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중선거구제를 하든지 아니면 비례대표제를 대폭 도입해서,적어도 어느 지역에서 한 당이 70∼80%를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만들어주면 지역구도가 극복되니까,그때 바로 프랑스 식으로 그렇게 하겠다. ●정치개혁의 원칙과 방향,기성정치권의 저항을 극복할 방안은. 모든 해답이 국민들에게 있다.정치개혁은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다 말할 것이다.정치개혁이 안 되면 대통령직 수행이 어렵다.첫째,정당개혁이 우선이다.정당이 투명하고 깨끗하고 민주적일 때 그 사회의 정치가 그렇게 되는 것이다.전국적 기반을 가지고 정책으로 뭉친 정당이 꼭 만들어져야 된다.둘째는 선거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나는 이번에 기업에 민폐를 아주 적게 끼쳤다.법정선거자금 안에서 선거를 치렀다.내가 이번에 큰소리치지만,답답함이 있다.국민경선할 때 경선자금 어디서 났느냐라고 질문할 때 솔직히 말 못했다.후배 경선 후보들에게 경선자금 이렇게 모았다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정치자금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줘야 한다. ●정치개혁의 대상과 주체가 같다는 것이 어려움이다. 당내에서 정당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정당은 국민 민심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기 때문에 물이 새는 배는 버리지 않을 수가 없다.지금 정당제도는 물이 새는 배다.살자면 물이 새는 배를 버리고 다시 헤엄을 얼마간 치더라도 새로운 배로 옮겨 타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kdaily.com ◆북.미및 대북관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들을 만날 뜻을 18일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향후 노 당선자의 대북 해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노 당선자는 북측대표단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격식,체면 따지지 말고 만나서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문제가)풀린다고 생각한다.”고 흔쾌히 답변했다. 물론 “북측 대표단이 만나길 원한다면”이란 단서를 붙이긴 했다.그러나 노 당선자의 이같은 언급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취임 후 대북 특사 파견은 물론,남북 정상회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노 당선자는 최근 핵문제를 둘러싼 강경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북한이 절박하게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하고,금방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지만 개혁·개방을 하고 싶어한다.”고 단정짓고,북·미간 자존심을 살려가며 조금씩 신뢰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차제에 노 당선자가북핵 문제 해법은 북·미간 직접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노 당선자는 또 대미 관계에서 작전지휘권,한·미상호방위조약,주한미군지위협정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5년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변화시키겠다.”면서 “그러나 국론의 심각한 대립·분열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대미 정책에서도 직접적이고,솔직한 행보가 있을 것이란 관측으로 연결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kdaily.com ***외신오보 대미관계 손상우려 “AP통신의 오보 소동으로 노무현 당선자가 당선 이후 대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쌓아왔던 공든 탑이 무너질까 걱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TV토론회에서 외신의 ‘북핵 관련 오보 소동’에 대해 이렇게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발단은 AP통신이 노 당선자의 ‘국민과의 대화’ 중에서 북핵 관련 발언을 ‘긴급뉴스’로 ‘미국 행정부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북한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남한의 노 당선자가 말했다.’고 타전한 것이다.그리고 미국 언론에서 그대로 보도됐다. 이에 미 백악관 지니 메이모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북한이 초래한 현 상황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해 왔다.”며 AP통신 보도를 부인했다. 노 당선자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미국 언론들의 보도내용이 “부정확한 인용이며,취지를 왜곡할 소지가 있다.”고 ‘오해’를 차단하고 나섰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이미 해당 언론사에 구두로 정확한 발언내용을 설명하고 정정을 요구했고, 미국 정부쪽에는 노 당선자의 자세한 발언 내용과 배경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의 또다른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노 당선자가 평소의 솔직한 태도로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은 것은 좋았으나,불편할 수도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상황에서 북핵 관련 일부 발언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최근 노 당선자는 제임스 켈리 미국 특사 접견과 한미연합사 방문,주한미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 등 연속적인 행사 등을 통해 ‘미국은 대단히 중요한 우방’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등 대미 관계 개선에 주력해 왔었다. 문소영기자 ◆총리 인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KBS-TV 토론에서 총리인선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 답변을 피하면서도 “‘개혁 대통령에 안정적인 총리’ 구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언론 및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국가라는 것은 마치 선박이 항해를 하면서 계속 내부수리를 해야 하는 것과 같다.”면서 “항해는 계속해야 하니까 선장(대통령)이 자꾸 들락날락하면서 개혁한다고 들여다보면 항로가 틀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정된 항해사(총리)가 항해를 계속하면서 국정의 흐름에 따라 안정되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노 당선자는 “옛날에 총리를 했던 인물을 재기용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는 패널의 질문에 “똑같은 물건이라도 짝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으로 알맞은 사람을 총리자리에 갖다 놓으면 공 두개를 갖다 놓은 것처럼 계속 어긋날 수 있다.”면서 “제가 둥근 돌이라면 총리는 그 돌을 잘 받쳐주는 나무받침대처럼 안으로 쏙 들어간 분이라야 짝이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의 이날 언급을 종합하면 그동안 내정설-탈락설을 오갔던 고건 전 총리가 다시 낙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안정감과 행정경험 등에 있어 가장 조건이 맞는다는 것이다.그러나 그의 병역문제 등이 청문회에서 불거져 나올 우려가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원기 고문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고 진념 전 경제부총리,김종인 전 경제수석,박세일 전 정책기획수석 등과 이세중 변호사의 이름도 계속 거명된다.정운찬 서울대총장은 총리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검찰총장 임기 김각영 현 검찰총장의 2년 임기가 보장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한때 정치권에서 검찰총장의 교체론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임기 보장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18일 밤 TV토론에 출연,“검찰총장의 임기를 법대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4000억원 대북지원설 등 3대 의혹을 취임전에 털고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적 의혹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언급한 뒤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말에는 검찰이 의혹사건을 정치적 고려없이 원칙대로 처리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총장 교체 여부로 뒤숭숭했던 검찰은 노 당선자가 직접 나서 쐐기를 박자 안도하는 분위기다.사실 총장 재신임설이 제기된 이후 검찰 안팎에서는 후임 총장 자리를 놓고 누가 정치권에 줄을 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대검 한 중견 간부는 “노 당선자의 언급으로 검찰총장의 교체 논란은 사실상 끝났다.”면서 “앞으로는 산적해 있는 검찰 현안을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다른 관계자도 “검찰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법으로 보장된 검찰총장 임기를 무시하겠다는 것이 바로 검찰의 중립화를 흔드는 처사”라면서 “법조인 출신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당연한 원칙 표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검찰총장 등 이른바 ‘빅4’에 대한 인사청문회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현 검찰총장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이로써 김 총장은 임기가 보장되는 대신 4000억원 대북지원설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kdaily.com ◆노사모 진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의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대해 새로운 역할을 당부하는 등 그동안 나눴던 ‘사랑’의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후보가 아닌 당선자로서 지지자들에게만 치우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는 18일 KBS-TV 토론에서 “다른 국민의 소외감을 감안해 노사모와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지 않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대해 “(노사모와는) 섭섭하고 아쉽지만 자연스럽게 서로 멀어져 가고 있다.”면서 “노사모는 자발적인 조직으로,제가 해산하라 해도 되지 않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노사모가 시야를 넓히면 할 일이 많다.”면서 “정치는 부득이 스타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제2,3,4의 노무현’을 찾아 또한번 참여국민이 만드는 선수들로 만들어 보자.”고 말해 노사모가 참여민주주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정치지도자를 계속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정치개혁 등 큰 문제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과 기업운영에서 부닥치는 행정관청과의 작은 문제 등 절차 하나만 개혁하면 되는 문제들에 대해 노사모들이 서로 만나 협의하고 고쳐나가는 ‘시민 옴부즈맨’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향전환 지침까지 덧붙였다. 한편 노 당선자는 노사모 등 젊은 세대와의 관계에 따른 50∼60대 소외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세대간 분단을 얘기하나 실제로는 과장돼 있다.”면서 “대선에서 제가 얻은 50∼70대 득표율이 약 40%로,영남지역 득표율 25%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여야.시민단체 반응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개혁’ 구상 등에 대해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었으나 일부 지적의목소리도 있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여야 의원들과 대화를 하겠다.수시로 토론하겠다.’고 말하는 등 탈 권위적인 면모를 보인 것은 진일보한 국정운영 방식”이라면서 “노 당선자가 ‘반미(反美)’가 아니라고 밝히는 등 급진적이고 과격한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거나,비례대표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하고 “정부조직 개편과 산하기관 인사를 거론한 것은 측근들의 낙하산 인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복선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최근 북한 핵 문제와 촛불시위 등으로 국민들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런 기회가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국민과의 대화’가 단순히 국정홍보의 장(場)으로 전락돼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말로 하는 정치,관념 속 정치가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참여연대 이지현(李知炫) 간사는 “대통령이나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해명하는 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운영상의 문제는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란 대통령과 내각 수반인 국무총리가 외치와 내치를 각각 나눠 맡는 권력구조이다.이때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대외적 상징이자 외교·안보·국방을 주로 맡고,총리는 경제·치안·복지 등 내치를 책임진다. 프랑스의 경우 좌파 대통령과 우파 총리가 연정을 이루는 좌우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수립되기도 한다. 최근 한국 정치권에선 ‘분권형 대통령제’의 한 방식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총리가 원내 다수당의 지명을 받아 내각의 실질적인 수반으로서 내치를 책임지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내각제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우리 현행 헌법의 경우 엄밀하게 따지면 프랑스식에 가깝다.
  • 盧당선자, 한미연합사 방문“주한미군 미래에도 필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5일 “한·미 동맹관계는 우리 안보에 중요하고,동맹관계의 근간은 주한미군”이라면서 “주한미군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서울 용산의 한·미연합군 사령부를 방문,“주한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한반도 전쟁을 막고 동북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점에 관해 나와 우리 국민은 깊은 인식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은 보다 발전적이고 합리적인 한·미관계를 바라고 있는 만큼,이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와 시위를 반미감정으로 해석하는 것에 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국민이 6·25 당시 미국 젊은이들이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데 대해 잊지 않고 고마워하고 있다.”며 “반미를 주장하는 사람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같은 국민의 정서를 토대로 노력하면 큰 문제 없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전쟁에 철저히 대비하고 동시에 전쟁이일어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민의 평안한 삶과 경제발전,남북한 화해협력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개발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고,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수단을 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미연합사 방문 이모저모/盧, 주한미군에 각별한 애정 표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15일 서울 용산의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한·미연합사를 방문하기는 노 당선자가 처음이다.차기정부에서의 한·미동맹 관계를 우려하는 일부 국내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측면으로 풀이된다. 분위기는 아주 화기애애했다.노 당선자는 보수층에 안정감을 보여주려는 듯,주한미군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한·미동맹관계를 강조했다. 오후 2시 신계륜 비서실장,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장 등과 함께 연합사에 도착한 노 당선자는 리언 J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과 남재준 부사령관의 영접을 받았다.예포 21발이 발사됐다.노 당선자는 한·미 양국 국가가 연주될 때 국기에 거수경례를 했다.의장대도 사열했다. 이후 노 당선자는 사령관실에서 환담을 나눴다.노 당선자는 “(사열할 때) 의장대장이 다리가 길어 잘 맞출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의장대장이 발을 맞춰줘서 편했다.”고 말했다. 러포트 사령관은 “나도 키가 작아서 걸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화답했다.러포트 사령관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자 노 당선자는 “장병들이 추운데 먼 데까지 와서 우리를 도와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주한미군 근무조건과 주택문제 등 여러가지 불편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러포트 사령관이 한·미연합사에 대한 개략적 소개를 하자 노 당선자는 미리 준비한 원고를 꺼내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이와 함께 한국내 일부 반미감정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환담을 마치고 러포트 사령관이 한·미 양군 2명이 전투하는 모습의 동상을 선물하자,노 당선자는 자신의 저서 ‘노무현이 만난 링컨’을 선물했다.노 당선자는 “미국 역사에 대해 부럽고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고,러포트 사령관은 “당선자와 링컨 대통령이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사령부를 나오면서 노 당선자는 방명록에 영어로 ‘We are good friends.’라는 말과 ‘우리는 좋은 친구입니다.’는 한국말을 함께 썼다. 김상연기자 carlos@
  • 盧 “韓·美동맹관계 소중”

    “한·미 동맹관계는 과거에도 소중했고,현재도 소중하며,미래에도 중요할 것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한·미 동맹’ 강조를 일성(一聲)으로 그동안 불편했던 미국과의 본격 외교관계 조율에 나섰다. 노 당선자는 이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정부 중앙청사별관 집무실에서 1시간 동안 면담을 가졌다.사실상 ‘한·미간 간접 정상회담’이다. 노 당선자는 “미국이 앞으로도 우리의 우방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면서 “주한미군은 필요하고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며,이런 생각을 나는 일관되게 말해 왔다.”고 강조했다.취임 이전 주한미군을 방문,격려할 생각도 밝혔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노 당선자가 15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취임식 때 부시 대통령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면서 “조속히 미국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는 켈리 차관보의 요청에 노 당선자는 “취임하는 대로 이른 시일내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당선자는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선거 기간 중 공방이 계속되면 원래 뜻이 왜곡되기도 한다.”며 오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또 “촛불시위는 미군주둔을 전제로 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요구이고,반미는 극히 적은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당선자측은 대북 핵문제와 관련,▲북한핵 불용납 ▲대화·협상으로 해결 ▲한국 정부의 주도적 해결 등 ‘3원칙’을 준비했으나,주도적인 역할 부분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 차관보는 면담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에너지 문제는 우리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은 다른 국가 및 민간투자자들과 함께 북한의 에너지 문제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미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한성렬 주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와 빌 리처드슨 주지사간 회동 결과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지만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교통체계 이면도로 위주 개편

    성동구, 청계천 복원공사 교통난 대비 32억 들여 주택가 도로 18곳 개설·정비 성동구는 10일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면도로 개설과 시내버스의 이면도로 운행 등 간선도로 위주의 현행 교통체계를 이면도로 중심으로 대폭 바꾸기로 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 구청장은 “청계천복원을 위한 고가도로 철거작업이 시작되면 종전 고가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종로를 거쳐 동대문,을지로,왕십리쪽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단위의 교통체계 개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송정동2번지∼장미연립주택간 80m에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너비 6m의 이면도로를 개설하는 등 구비 32억 8000여만원을 투입,주택가 이면도로 18곳을 개설하거나 확장·정비한다. 이들 이면도로가 대부분 4∼10m내외로 좁은 점을 감안,일방통행로로 운영해 차량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 구청장은 “일본 도쿄의 경우 4∼6m정도의 주택가 이면도로에 노선버스가 다닌다.”며 대중교통의 이면도로 우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전까지 도로시설물 13개소를 정밀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단속과 이면도로 불법적치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 이로 인한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기 위해 구 전역을 일정 블록으로 구분,주차면을 공영·관리하는 ‘블록별 관리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이면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내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우회로를 안내하는 홍보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내주 귀환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MDL 총반입’ 해법 관심

    백악관 간부등과 면담 예정 최근 북한핵과 군사분계선(MDL) 통과 문제,반미시위 등 각종 현안이 대두된 가운데 주한미군 최고 책임자인 리언 J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이 워싱턴 출장차 지난 6일 출국,그의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정부 당국과 주한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라포트 사령관은 이번 출장 기간 미국 워싱턴에서 군 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하고 백악관과 국방부,국무부 등 외교안보 부처 간부들을 만난 뒤 오는 17일 한국으로 돌아온다.귀한길에는 괌과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그는 워싱턴에서 미국의 한반도 정책 당국자들에게 남북간의 MDL 통과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대책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정부 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를 위한 지뢰제거 작업은 모두 완료됐으나 남북관리구역 내 MDL 통과 문제를 둘러싼 이견 때문에 유엔군(미군)과 북한군이 두 달 가까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우리 정부는 지난 연말 이준 국방장관이 라포트 사령관과 만난 데 이어,지난 주말엔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그와 만나 경의선·동해선 연결,개성공단 착공식,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 등 역사적인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위해 MDL 통과 문제에서 유엔사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포트 사령관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핵심 참모들과 수 차례 회의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귀한 때 실행 가능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 당국자도 “주한미군 책임자인 라포트 사령관이 본국 정책 당국자들과 만나면 현안 대책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DMZ 임시도로 통과문제 北核과 분리 주내 풀릴듯

    남북한 당국의 비무장지대(DMZ)내 임시도로 통과 문제가 이번 주 안에 풀릴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5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3일 밤 만나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한 당국간 군사실무회담의 해법을 모색한 결과 상당히 진전된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정부는 경의·동해선 임시도로 통과문제 등은 ‘북핵사태’와 분리 대처하는 ‘병행전략’을 추진중인데,라포트 사령관도 우리측의 입장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 새달 974가구 분양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새해 6일 실시된다.9개 단지에서 총 9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 11차 동시분양 물량(2728가구)보다 65% 가량 줄었다.특히 강남권 물량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다만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하나인 강서구 내발산동 화곡1 주거구역(주구)이 실수요자의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 우선공급이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물량의 51% 수준인 494가구.이 중 절반인 247가구를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권을 준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전체적으로 청약경쟁률이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내집을 마련할 수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발산동 현대·현대산업개발·한진중공업 화곡 저밀도지구 중 1주구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198가구로 이 가운데 2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3∼33평형으로 이뤄진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가깝다.인근에 우장산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은 우수한 편.2005년 5월 입주예정. ●신월동 신도종건 양천구 신월동 송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2∼40평형으로 평형대가 다양하다.수명산 자락에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다.강신초등교,신월중,화곡여중이 가깝다.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가깝다.2004년 10월 입주 예정. ●상계동 우림 노원구 상계동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5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수락산과 가까워 주변환경이 좋다.27,31평형으로 꾸며진다.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걸어서 5분거리.2004년 12월 입주 예정. ●신월동 대성산업 양천구 신월4동 형제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83가구 중 1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남부순환로와 신월로를 통해 도심진입이 쉽다.22∼34평형으로 이뤄진다.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마을버스로 10분 거리.2004년 12월 입주예정. ●성내동 한솔종건 강동구 성내동 강촌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근처에 있다.맞은 편에 둔촌주공 1,2단지가 있다.성일초등교,성내중이 가깝다.내년 8월 입주예정. ●길동 한아종건강동구 길동 홍익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30,31평형으로 꾸며진다.2004년 12월 입주 예정. ●응암동 형미종건 54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북한산 등과 가까워 주변 경관이 좋다.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걸어다닐 만하다.21∼29평형으로 이뤄진다.내년 4월 입주 예정. ●도봉동 삼성물산 도봉 1재개발에 들어서는 아파트.모두 448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이번 동시분양에서 물량이 가장 많다.도봉산을 끼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23∼40평형으로 꾸며진다.2005년 3월 입주 예정. ●면목동 온세토건 중랑구 면목8동 무궁화·동아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용마산 자락에 위치,주거환경은 쾌적하다.지하철 7호선 면목역이 가깝다.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투명한 국정’ 의지 강조 당개혁 지지 확보 포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26일 중앙선대위 당직자 연수에서 개헌과정당개혁,인사 대탕평 원칙 등 국정운영 방향과 집권 청사진을 전격 발표하자 민주당 안팎에서는 발언 배경과 영향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노 당선자는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진에게 일부러 많은 시간을 할애해줄 것을 부탁한 뒤 50여분에 걸쳐 노무현 정부의 운용방향을 작심한 듯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당내 반응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 다수는 노 당선자의 깜짝 발표에 다소 놀라면서도 반기는 표정이었다.노 당선자의 격려사 도중 참석자 500여명의 박수가 끊이지 않은 점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날 행사를 총괄했던 이재정(李在禎) 유세·연수본부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리에서 국정운영 방향을 잘 밝힌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선대위의 한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아쉬워하는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노 당선자가 큰 틀에서 올바른 원칙과대의를 밝힌 만큼 다들 공감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당직자들도 노 당선자의 발언에 고무되는 표정이었다.정기남(鄭基南) 국민참여운동본부 기획실장은 “선거 때만 당과 당직자들을 치하하던 게 기존 정치지도자들의 관행처럼 돼 있다.”면서 “그러나 노 당선자는 선거 후 당직자들 앞에서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사기를 앙양하는 것을 보면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발언 배경 노 당선자가 이날 이같은 ‘마스터플랜’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당선자 신분으로 대통령 취임 전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국정운영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최근 대선 승리 후 당 안팎의 분위기가 들떠 있는만큼 노 당선자의 측근 및 당직자들이 ‘실수’를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미도 가미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정치 및 당내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선 당내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재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당원들에게 앞으로 더욱 도움을 많이 받고 국정운영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정치철학을 보여준 것같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대해선 정치개혁 등과 관련,‘시간표’를 제시함으로써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 대해 개헌논의 등을 공식 제안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당선자 주변에선 총리 후보감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특히 고건(高建) 전 총리의 경우 노 당선자가 밝힌 ‘안정 총리’의 적임자로 평가되면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총리후보감을 강력히 거명되고 있다.고 전 총리 외에도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과 이홍구(李洪九)·이수성(李壽成) 전 총리 등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양평 홍원상기자 wshong@
  • 한.미 軍수뇌부 양국장병에 ‘신년메시지’‘여중생 사건’ 언급여부 고심

    한·미 양국 군(軍)수뇌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상대국 장병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주한미군사령관의 경우 올해 초 한국군 장병들에게신년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긴 하지만,양국 군 수뇌부가 ‘동시에’ 상대국장병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군 수뇌부의 신년 메시지 교환에 대해 국방부 주변에서는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에 따른 반미시위 확산 때문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이 출연하는 대(對) 주한미군 장병용 신년 메시지는 이번 주안에 영상으로 제작돼 1월 초 주한미군의 지상파 TV인 AFN-KOREA의 전파를 타게 된다. 이 장관은 영문 자막으로도 나오는 신년 메시지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 주한미군의 노고를 치하하고,지난 여름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 복구때 미군측이 보여 준 성실한 지원에도 감사할 예정이다.특히 내년은 양국이 동맹관계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양국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는 제안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한국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는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방뉴스(VTR)를 통해 내년 초전군에 방영될 예정이다. 주한미군측은 금명간 라포트 사령관의 영상 신년 메시지 제작에 나설 예정인데,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미군 심야외출 금지령

    주한미군측이 최근 자국 군인들과 가족들의 영외활동을 제한하는 등 자체경계를 부쩍 강화하고 나섰다. 17일 국방부와 주한 미 대사관에 따르면 주한 미군은 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자정으로 돼 있던 외출시 귀대 시간을 3시간 당겨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한국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시는 미군 가족들에게도 함께 내려졌다. 주한미군이 ‘신변 위협’을 이유로 영외 활동을 제한하기는 90년대 이후드문 일로,최근 반미 시위와 미군 중령 피습 등 잇단 사건에 따른 대비책으로 보인다.16일엔 용산 미군기지 부근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한국인이 인도를 걸어가던 주한미군에게 장난감 총을 발사하고 달아난 사건도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이준 국방장관과의전화통화에서 “유사 사건 발생 우려와 함께 정치 집회가 많은 대선을 전후해 한국인들과의 접촉에서 생길 수 있는 만일의 불상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일시 통금을 실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에 “극단적인 행동은 유감스러운 일로 특히 미군 폭행에 대해 경악했다.”며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재발하지 않도록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도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상당한 유감과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제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반미 시위 및 기습 테러성 폭행사건이 잇따를 경우 파장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주한미군들 사이에 “한국에서 근무하기 싫다.”는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고 CNN 등 외국 언론들도 장교 폭행사건과 지난 14일의 촛불 시위를 연계해 ‘한국내 반미가 심상찮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김수정 조승진 기자 crystal@
  • 올 겨울 광고 키워드 ‘그리움’

    ‘가슴이 따뜻한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추억과 그리움의 키워드가 올 겨울 TV광고를 장식하고 있다. 동서식품 커피브랜드인 맥심은 이정재와 이미연을 내세워 옛 사랑의 회상과 새로운 사랑의 설렘이 묻어나는 TV광고를 선보였다.이 광고는 남자편과 여자편으로 나눠 각각의 시선으로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묘사한 멀티광고.체코 프라하에서 우연히 옛 사랑을 만난 남녀에게 잔잔한 그리움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맥심의 장수모델인 안성기의 중후한 나레이션과 배경음악,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 조화되면서 아련한 그리움에 빠져들게 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에 어울리는 커피가 맥심이라는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렛 TV광고에서는 옛 교정을 찾은 여성이 “이렇게 그리움이 진할 줄 몰랐습니다.”라며 가나초콜렛의 진한 맛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그 사람 결혼한대.”로 시작되는 태평양 설록차 광고는여인의 애잔한 그리움을,해태제과의 프랜 광고는 고교시절 첫 사랑의 그리움을 화면에 담았다. 최여경기자
  • 원로학자 남궁 준 옹 평생모은 거미 10만점 기증

    지난 45년동안 거미 한가지만을 연구해온 원로 거미학자 남궁 준(南宮焌·82)옹이 평생 모은 거미 표본 및 거미 관련 도서류를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한다. 남궁 옹은 13일 “후학들의 연구자료는 물론 일반인들의 교육·전시자료로활용할 수 있도록 평생 수집한 거미표본 10만점과 자료를 국립중앙과학관에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얼마나 더 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평생 수집한 귀중한 자료를 그대로 사장시키는 것은 너무 무의미한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표본을 가장 잘 보관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지난 5년동안 10만여점 표본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최신 분류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작업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남궁 옹은 일선학교와 국립과학관(68∼69년)에 근무하면서 연구시설도 없는상황에서 오로지 거미연구에만 몰두한 산 증인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새영화/’H’-연쇄살인범 쫓는 베테랑 여형사

    이종혁 감독의 데뷔작 ‘H’(제작 봄영화사·19일 개봉)는 연쇄살인을 소재로 한 형사스릴러물이다.한밤의 쓰레기매립장에서는 임신한 여고생,달리는버스 안에선 만삭의 여자가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다.강력반의 베테랑 여형사 미연(염정아)과 신출내기 강형사(지진희)가 미궁에 빠진 연쇄살인극의 단서를 캐나간다. 안방극장을 벗어나 스크린에서는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염정아의 얼음장처럼 냉정한 연기,TV드라마 ‘줄리엣의 남자’ 등에서 참신한 외모로 급부상한 지진희의 다혈질 캐릭터가 먼저 눈에 띈다.시체의 일부가 뚝뚝 잘린 섬뜩한 장면들로 스릴러의 색깔을 여지없이 드러낸 영화는,이내 살인범을 추적하는 지능게임에 들어간다.사건이 사형수인 신현(조승우)의 1년전 범행 수법과 똑같아 두 형사는 그에게 혐의를 두지만,취조 때마다 그의 선문답 같은 이야기에 혼돈만 더할 뿐이다. 감옥 안에 앉아 살인을 전염시키는 듯한 신현의 악마적 이미지는 한국영화에서는 낯선 캐릭터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규모 있는 스릴러물이 되기엔 함량미달이다.시나리오가 관객의 지능보다 한참 뒤떨어진다는 건 무엇보다 큰 결점.성 쾌락주의나 생명경시 등에 일침을 놓으려는 주제어는 또렷한데,주제를 더듬어가는 과정은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낸다.형사였던 미연의 약혼자가 신현의 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살한 이유,덮어놓고 신현을 감싸는 정신과 의사의 모습 등은 비약이 지나치다. 황수정기자
  • 대기업 보안시스템 “社風대로”

    ‘삼성은 치밀,LG는 능숙,현대는 대담’ 대기업들이 ‘사풍’을 그대로 닮은 출입통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주말 서울 태평로 본관 사옥의 출입통제 및 보안관리 시스템을 전면 교체,9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핵심은 스마트카드 인식시스템과 공항 등에 설치된 엑스레이식 검색대의 도입.지금까지는 보안 대행업체인 에스원 직원들이 사원들의 신분증만 확인한뒤 출입시켰지만 이번에 새로 스마트카드 형태의 출입증을 발급,로비에 설치된 인식기가 이를 인식해 출입문을 열도록 했다.또 가방 등을 들고 있을 경우 검색대에 올려놓고 내용물을 일일이 검색하도록 했다. 관계자는 “보안이 필요한 문서나 기기의 외부유출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출입통제 시스템을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도 지난 9월 서울 서린동 본사 사옥에 카드인식 형태의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서울 여의도 쌍둥이빌딩 출입에 아무런 통제를 하지않고 있는 LG는 각층 출입문에 인식기를 달아 사원 여부를 확인해야만 열리도록 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석유화학 등이 입주해 있는 서울 계동 현대 사옥은 로비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 각층의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는 체제를 계속 운용중이다. 박홍환기자
  • [우리고장 NGO] 예난 양주고을

    ‘예난 양주고을’은 옛 양주고을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9 9년 1월 창립된 특색있는 지역 시민단체다. 예난은 ‘여기는’이란 뜻이다. 웅주거목(雄州巨牧)이었던 양주고을엔 지금의 경기도 양주군뿐 아니라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시와 파주시 일부,서울의 도봉·노원·중랑·강북구의 일부가 속해 있었다. ‘ 예난 양주고을’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과 현장 문화체험등을 통해 이들 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문화·정서적 양주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활동중이다. 창립 직후 ‘양주 지킴이 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운동본부에서는 ‘자원봉사 예비군’을 결성,100여명의 지원봉사자들을 확보했다. 이들은 의정부시 자원봉사단체들과 연합해 불우이웃 김장 담가주기 봉사를해왔다.또 의정부와 양주·연천 관내 불우노인 수용시설 3곳에서 목욕봉사활동 등을 전개했다. 올해는 강원도 영월 수재민들을 위한 4차례의 고추 바자회를 열었고,수해로 고립된 강원도 영월읍 문산1리 수해 현장에 2차례에 걸쳐 회원 45명이 들러 복구작업과 함께 바자회 수입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의정부의료원과 불교재단이 운영하는 연화복지의원과 연계,빈민지역의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도 실시했다. 지역 현안에도 눈을 돌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간의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개설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에 참가했고,LPP(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의정부에 조성되는 미군부대 이전반대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2002년 월드컵 열기를 경기도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로 확대시키기 위한 연구’ 용역을 수주,보고서를 발간했다. 50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는 이 단체 조윤정(33) 책임연구원은 숙명여대 출신으로 이학박사(아동심리학)다.조윤희(35)씨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현재회장은 공석이다. 의정부시 의정부 1동에 차려진 사무실에 사무국장 조씨와 소식지‘ 양주고을 소식’을 만드는 편집부장 한상숙(43)씨와 김경숙(42)씨 등 3명이 상근한다. 이 단체는 내년에도 지역봉사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청소년의 옛 양주고을문화현장 체험과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의정부시·양주군 저소득 편모가정 350가구를 대상으로 편모의 심리·정서적 문제와 양육문제 해결을 돕는 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윤정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전공·전문 인력을 활용,사회복지사업을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발전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한인여성 美서 동물보호운동/보호단체 ‘COK’박미연 대표

    (뉴욕 연합) 미국사회에서 동물보호 운동가로 활동중인 맹렬 한인 여성이화제다. 주인공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동물보호운동단체 ‘도살에도 자비를(COK:Compassion Over Killing)’ 대표 박미연(32)씨.비인도적인 환경 속에서 사육되고 잔인하게 도살되는 가축들의 실태를 고발하고 농장 주인들에게 개선을 요구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8월부터 11월 사이 회원들과 함께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의양계장을 방문,움직일 틈조차 없는 닭장 안에서 사육되는 닭들의 실태를 조사했다.각종 질병으로 머리보다 더 큰 혹이 나거나 깃털이 다 빠진 채 비참하게 죽어가는 닭들의 사진을 인터넷 웹사이트(www.cok.net)에 올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박씨와 COK는 또 지난달 20일 이 농장으로 ‘쳐들어가' 병든 닭 가운데 일부를 ‘구출'했다.박씨는 메릴랜드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구출된 닭들을 자식처럼 돌보고 있다. 박씨와 COK를 비롯한 가축 권리 옹호운동 단체들의 노력은 사회적 관심이집중되면서 점점 결실을 얻어가고 있다.올해 양계연합은 닭장의 면적을 30∼40%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사육지침을 마련했으며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는 인도적인 환경에서 사육된 닭의 고기만을 받기로 했다.플로리다주는 임신한 암퇘지를 좁은 우리 속에 가두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 SOFA개정 ‘政·政갈등’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이 6일 한·미 양국 정부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즉각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미 SOFA 개정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에 이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도 개정을 요구함으로써 이 문제가 대선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특히 민주당은 관계장관 문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물론 우리 정부도 “SOFA 개선을 추진할 수 있으나 개정은 어렵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회창 후보는 오전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양국이 SOFA 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하루속히 여야 총무회담을열어 국회차원에서 초당적으로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이 후보는 8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범대위)’ 대표자들과 함께 SOFA 개정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노무현 후보도 다음주 초 범대위 관계자들을 만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며앞서 민주당은 SOFA 문제 해결을 정부측에 강력 촉구했다. 민주당은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SOFA개정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조순형(趙舜衡)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 명칭이 ‘대미 정서 관련 장관회의’였는데,이는 부시 행정부에서나 어울릴 명칭”이라고 비판했다. 장영달(張永達) 의원도 “SOFA 개정이 사실상 어렵다는 법무장관의 발언은미국 법무장관이 해야 할 발언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 양국 정부는 SOFA 운용상의 개선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되,형사관할권 이양 등 협정 개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이태식(李泰植) 차관보는 오전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 공사를불러 오는 10일쯤 SOFA 합동위 산하 형사분과위를 열어,SOFA 개선안을 매듭짓기로 했다.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도 오전 총리실을 방문한 민주당 조순형 공동선대위원장에게 “SOFA 개정문제는 정부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개정은 곧 재판권을 갖겠다는 것인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도 5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SOFA 협정의 개정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수정 김상연기자 carlos@ ※김대통령 “”반미 안된다”” 미군 주둔 필요성 강조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문제를 비약해서 ‘미군 나가라,반미다.’라고하는 것은 안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낮 일선 공무원 등 19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여중생 사망사건 및 SOFA 개정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우려를 나타냈다. 김 대통령은 “지금 미군이 우리나라에 와 있는데,우리는 안보가 필요해서있도록 하는 것이고 미국은 미국대로 안정을 위해 와 있다.”면서 “서로가필요해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미군이 없어 우리 예산에서 국방비가 나가면,공무원 봉급도내릴 수 있고 경제투자도 줄여야 한다.”며 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필리핀이 (미군에 대해) 수빅만 해군기지,클라크 공군기지에서 나가라고 외쳤는데 일부에선 설마 나갈까 했지만 정말 미군이 나가 필리핀의 경제와 국방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외국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김 대통령이 이처럼 ‘반미 문제’를 언급한 것은 최근 미군부대 영내 시위나 주한미군 철수 주장 등 반미시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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