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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내년까지 12500명 철군”

    미국이 오는 2005년 12월 말까지 이라크 차출 병력 3600명을 포함,모두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플라자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된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문제와 관련한 첫 한·미 공식협상에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이같이 말했다고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7일 밝혔다. 김숙 국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일 최초 공식회의에서 제시된 미측의 기본계획이며,마지막 결정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협력적 자주국방’과의 연계성을 감안,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추후 검토한 뒤 우리의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AFP통신도 7일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 측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측이 제시한 미군감축 완료 시점은 “경기북부 주둔 주한미군이 오산·평택기지로 이전하는 2007년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안과 크게 차이가 나 감군 시기를 둘러싼 한·미간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측은 또 주한미군의 최종 규모는 2만 5000명이 되며,새로운 무기시스템의 도입으로 한반도의 안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시 신속대응군의 투입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 국장은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특히 주한미군 감축 논의 결과를 앞으로 용산기지 이전 및 LPP(연합토지관리계획) 개정 등 미래 한·미 동맹정책구상회의(FOTA) 관련 의제를 다뤄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에 적절히 반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이와 관련한 ‘단서 조항’이 용산기지 이전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미측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GPR) 개념과 미군의 한반도 수시 입출입을 허용하는‘전략적 유용성’에 대해 지난해 말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이어 이를 재확인함으로써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화라는 성격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번 FOTA에서 감축논의는 지난 6일로 일단 종결됐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美 “내년까지 12500명 철군”

    미국이 오는 2005년 12월 말까지 이라크 차출 병력 3600명을 포함,모두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플라자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된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문제와 관련한 첫 한·미 공식협상에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이같이 말했다고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7일 밝혔다. 김숙 국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일 최초 공식회의에서 제시된 미측의 기본계획이며,마지막 결정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협력적 자주국방’과의 연계성을 감안,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추후 검토한 뒤 우리의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AFP통신도 7일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 측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측이 제시한 미군감축 완료 시점은 “경기북부 주둔 주한미군이 오산·평택기지로 이전하는 2007년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안과 크게 차이가 나 감군 시기를 둘러싼 한·미간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측은 또 주한미군의 최종 규모는 2만 5000명이 되며,새로운 무기시스템의 도입으로 한반도의 안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시 신속대응군의 투입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 국장은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특히 주한미군 감축 논의 결과를 앞으로 용산기지 이전 및 LPP(연합토지관리계획) 개정 등 미래 한·미 동맹정책구상회의(FOTA) 관련 의제를 다뤄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에 적절히 반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이와 관련한 ‘단서 조항’이 용산기지 이전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미측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GPR) 개념과 미군의 한반도 수시 입출입을 허용하는‘전략적 유용성’에 대해 지난해 말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이어 이를 재확인함으로써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화라는 성격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번 FOTA에서 감축논의는 지난 6일로 일단 종결됐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 ‘아라크노피아 수목원’ 여는 거미박사 김주필 교수

    “거미줄로 미사일 공격도 막을 수 있다.거미농법은 최상의 무공해 환경농법이다.” “정말?” “암,그렇고 말고.또 있다.” “뭔데요?” “양귀비는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다녔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고집스럽게 해온 사람을 만나면 절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던가.‘거미군단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라는 별칭을 얻은 사람이 있다.‘표준생물’의 저자로 이름이 귀에 익은 김주필(61·생물학과) 동국대 교수.‘거미박사 1호’이기도 하다. ●양귀비 브래지어도 거미줄로 만들어 그는 30년째 ‘거미와의 춤’이라는 유별난 인생을 걷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유일의 ‘아라크노피아’(Arachnopia,거미천국)를 만들어 신화속의 ‘아라크네’를 환생시켰다.일반인들에게 생소하기만 한 ‘거미학’은 신비의 나라에 꼭꼭 숨겨진 보물상자를 연상케 한다. 팔당댐을 지나 북한강 굽이굽이,차로 20분쯤 달렸다.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 들어서자 ‘운길산’ 입구가 나왔다.오솔길 따라 3㎞가량 더 들어갔다.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른다는 진중천 계곡이 허리춤에 차갑게 와닿았다.어느새 뻐꾹새가 바로 옆에서 생음악으로 마중했다.눈앞에는 한 폭의 동양화가 흰 구름을 캔버스 삼아 기분 좋게 펼쳐졌다.왜 ‘운길(雲吉)’이라 했는지 알 수 있었다.그 사이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이라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본격적인 개장을 하지 않았지만 찾는 손님은 꽤 많아 보였다.지나는 산객(山客),어린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연인…,시인 이성부씨의 일행도 얼핏 눈에 띄었다. 작업복 차림의 김 교수가 개울가 옆의 낡은 의자에 의지해 잠시 쉬고 있었다.입구 바로 왼쪽에는 ‘거미박물관’이 낯설게 자리해 있었다.뒤쪽으로는 각종 야생화 단지,식물원,곤충·거미사육장 등이 산자락을 끼고 쭉 펼쳐져 있었다..김 교수는 2만평은 족히 된다고 했다.또 오는 8월1일부터 정식 개장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요즘 하루 평균 100여명 가량 입장한다했다. 거미박물관으로 들어갔다.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했던 별천지였다.꿈틀대는 거미들이 유리관 속에 쭉 진열돼 있었다.그는 “이곳에 진열된 거미종류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2000여종(국내산 630종 포함)이다.”면서 “알코올로 보관된 샘플용 거미까지 포함하면 수만마리나 된다.”고 말했다. ●세계거미 2000여종 수만마리 모아 유리관 속에 갇혀진 거미들은 뭘 먹고 살까.그는 진열대 밑에 라면상자 하나를 쑥 꺼냈다.숭숭 패인 계란판과 하얀 녹말가루,그 사이로 메뚜기들이 잔뜩 기어다니고 있었다.메뚜기는 집단서식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먹이 등의 조건만 갖추면 얼마든지 번식한다고 했다.이 메뚜기들이 바로 ‘거미밥’이었다. 거미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물었더니 “분류생태학까지 왔다.”고 대답했다.지난해 말 두 종류의 ‘거미도감’을 비로소 발간한 것이 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오대양 육대주,30년 가까이 발품을 팔아 수집한 전세계의 2000여종을 학문적으로 꼼꼼히 분류했다. 왜 하필이면 거미연구일까.그는 이같은 물음에 “거미줄로 미사일 공격까지 막을 수 있지.”라고 즉답했다.이어 “거미는 유충이다.파리·모기·바퀴벌레 같은 해충의 천적이다.또 거미줄로 의료용 봉합실,국부마취제,브래지어 등을 만들 수 있지.양귀비가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며 줄줄 꿴다. 이뿐만 아니다.방탄조끼 같은 특수용품 제작과 우주항공,통신사업에도 활용된다.특히 거미독은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누에의 실크보다 거미줄이 10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섬유산업에도 획기적 재료로 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거미가 천연 살충제라는 것.논에 거미를 풀어 놓으면 벼멸구·매미충·이화명나방·삼화병나방 등의 유충과 어미 등을 모조리 잡아먹는다.그는 6년 전 농약을 쓰지 않고 거미로 해충을 퇴치하는 영농법을 개발해 냈다.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논 500평에 살충제를 쓰지 않고 거미를 풀어 농사를 지었다.벼 한 포기에 필요한 거미는 5∼10마리.늑대거미·깡충거미·게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벼의 밑동·줄기·잎에 도사리고 있다가 침입해온 해충을 먹어 치운다. ●거미는 천연 살충제… 수확 20% 늘어 “거미군단을 논에 풀어 놨더니 쌀 수확량이 20% 가량 늘었지요.해충이 없어져 벼의 생육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거미는 인간의 생활에 무궁무진한 장점을 제공하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몰라주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반면 미국은 국방부 주도로 방탄조끼를 오래전부터 만들었는가 하면 최근에는 듀폰사를 통해 미사일 방어용 ‘특수그물’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말했다.거미줄이 염소의 우유와 결합하면 더욱 단단해지는 성질을 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농림부 주도로 친환경 농법,과수재배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차원에서 70년 동안 거미연구를 해온 일본의 경우도 마취제와 소화제 등 의약품 응용연구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브라질 또한 오래 전부터 거미의 독을 전문으로 연구하며 미국에 납품해 오는 등 달러박스의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거미독은 군 야전용 해독제로 일품이란다. ●거미연구가 국가수준지표라는거 아세요? 그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면서 “한국은 거미 연구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과거에는 비누와 종이소비량이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했는데 요새는 거미연구를 가장 으뜸으로 여긴다는 것이다.그만큼 거미는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환경지표생물로 쓰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이같은 질문에 몸소 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20년째 세계거미학회에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는 한편 세계 거미학자들을 해마다 초청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거미학회 회원이 5000명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학회조차 없는 실정이다.그나마 다행히 김 교수가 상임 연구원 5명과 함께 고집스럽게 거미연구를 해와 국제무대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그가 거미연구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30년전.학생들과 곤충채집을 위해 운길산 일대에 왔다가 신종 거미를 발견하면서였다.며칠 후 그는 600만원을 들고 다시 와 마을사람들과 담판을 지어 1800평의 임야와 집 한 채를 사들였다.이후 한국에만 서식하는 신종 거미 130여종을 잇따라 발견하면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연구비용은 1969년에 저술한 고교참고서 ‘표준생물’의 인세로 충당했다. “아침에 거미를 보면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영국의 경우 거미가 옷에 있으면 돈을 벌게 된다는 믿음이 있지요.” 그는 ‘한국거미’라는 영·한문 학술논문집을 20년째 전세계 400여 농생물학자에게 발송하고 있다.국제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에게 남은 일이 한 가지가 있다.사재를 털어 국내 처음으로 동물학상을 제정하는 것.후학들에게 거미연구의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김주필교수 프로필 △1943년 황해 연백 출생 △1967년 서울대 동물학 학사 △1985년 동국대 생물학 박사 △1976년∼86년 대영학원 원장 △1983년∼현재 방통대 강사.거미연구소장 △1985년∼현재 서울대동창회 부회장·곤충학회 이사 △1990년∼현재 동물학회 회장 △1991년∼현재 동국대 생물학과 교수·생물학과장.중국 후난대학 겸직교수 △주요저서=표준생물,거미학연구,환경생물학 등 ˝
  • 여성 CF모델 세대교체 바람

    여성 CF모델 세대교체 바람

    ‘장수모델’들이 마침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고급’이었던 제품들이 보급형으로 바뀌는 등 제품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모델들의 수명도 그만큼 단축되고 있는 것이다. 모델이 나이를 먹어 이미지가 맞지 않게 됐든,모델료 협상이 어긋났든,광고주가 신선한 얼굴을 원했든,눈에 익은 모델들이 바뀌면 소비자들은 낯설다.광고대행사들은 새로운 모델을 각인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모델 교체가 가장 활발한 곳은 가전업계.최근 내수 불황 때문에 신혼부부 고객의 비중이 커지는 등 시장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2002년부터 모델을 맡으면서 ‘트롬세탁기’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이끌어온 고소영이 이나영에게 바통을 넘겼다.1년 계약에 5억원으로 고소영과 동급 대우를 받았다.앙큼한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고소영은 주부와는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도회적이고 화려한 분위기와 ‘오래오래 느끼고 싶어서’란 카피와 잘 맞아떨어져 트롬의 이미지를 키워왔다는 평가다. LG애드측은 “트롬도 세월이 지나다보니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면서 “가전모델들이 30대에서 20대 초중반으로 젊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위니아만도의 ‘딤채’도 이미연 대신 송윤아를 선택했다.무려 4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한 이미연은 2000년 말 이혼을 선택해 위니아만도측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오히려 이혼 뒤 연기에 물이 오르면서 더 좋은 이미지로 부각돼 ‘딤채 돌풍’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위니아만도측은 “여러 차례의 사내 토론과 소비자 모니터링을 거친 결과 세련되고 지적인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가진 송윤아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에서는 BC카드가 김정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고심 중이다.지난 4월부터 새로 발탁된 송혜교는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BC의 빨간사과를 잘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김정은 잔상’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부자되세요.”,“행복하세요.”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던 김정은의 이미지를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며 환하게 웃는 송혜교로 완전히 옮겨오는 것이 관건이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서 살짝 국물맛을 보며 “그래,이맛이야.”라고 속삭이던,한국 어머니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김혜자의 은퇴는 CJ의 ‘다시다’에 큰 충격을 줬다.CJ측은 김혜자의 빈 자리를 ‘맛있게 사는 신혼부부’ 지진희와 한은정으로 대체, 젊은 감각을 입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불황기에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위험도 따른다.”면서 “소비자에게 친숙한 ‘효자브랜드’에 모델을 바꿔 새로운 수요를 뚫어보자는 의도”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사설] 韓·美동맹 큰 틀 흔들려선 안돼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한·미 협의가 예고된 가운데 양국 동맹관계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우려스럽다.워싱턴 일각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양자동맹에서 지역안보로 전환하는 쪽으로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다.앞서 주한미군을 이라크에 차출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나,‘한·미연합군 해외파병 가능성’을 시사한 찰스 캠벨 한·미연합사 참모장의 발언은 과정이 바람직하지 않았다.동맹관계의 변화가 있더라도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절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한·미 방위조약 개정 논의’ 보도를 일축했다.우리가 방위조약을 개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그럴 의사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국내 일각에서도 한·미 방위조약을 손질하자는 얘기가 나온다.차제에 전시작전지휘권을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언젠가는 전시작전지휘권을 이양받아야 하겠지만,한·미방위조약의 근간을 흔들면서까지 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다음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미측은 지난해 6월 열린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에서 주한미군 1만 2000명 감축 계획을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주한미군의 일부 감축 역시 한반도 안보 억지력의 약화를 초래하지 않는 전제 아래 추진되어야 한다.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의 말처럼 미국측의 바짓가랑이를 잡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양국이 동등한 차원에서 협상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국민들의 안보불안감을 씻기 위해서는 정부가 미국측과 긴밀한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또,주한미군 일부 감축은 한·미 동맹의 큰 틀이 흔들리지 않는 토대위에서 진행된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 [책꽂이]

    ●우리아기 까까머리(샐리 크랩트리 글,제인 카브레라 그림,이상희 옮김)까까머리 아기 여동생을 위해 온갖 머리 모양을 떠올려 보는 꼬마 오빠의 유쾌한 상상을 유화로 그렸다.이제 막 동생이 생긴 아이에게 읽히면 딱 좋을 책.8000원.중앙출판사. ●아빠 보내기(박미라 글·최정인 그림)간암으로 아빠를 떠나보낸 민서와 민서엄마가 슬픔을 극복하고,마침내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엄마를 위로하는 옆집 할머니를 통해 가족사랑 못지않은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깨우친다.6500원.시공주니어. ●픽칸 픽과 픽칸 몰(휴 럽턴 엮음,허유미 그림,윤미연 옮김)스코틀랜드 민간설화에서 따온 이야기.픽칸 몰은 나무에 올라가 호두를 따는 동안 픽칸 픽이 혼자 호두를 다 먹어버리자 친구를 혼내 줄 방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8900원.주니어김영사. ●하나 하면 하나 있는 것은(임석재 시·인강 그림)시인 임석재의 동시 ‘수세기’를 엄마와 아기가 서로 묻고 답하며 놀 수 있도록 꾸민 그림책.하나부터 여덟까지 숫자공부와 사물관찰력을 동시에 길러준다.7000원.웅진닷컴.˝
  • [토요영화]

    ●넘버3(MBC 밤 12시30분) 폭력조직 도강파의 뜨내기 깡패였던 태주(한석규)는 하극상 쿠데타에서 보스를 피신시켜 일약 조직의 넘버3가 된다.5년 뒤 태주는 조직의 최대 과업인 평화호텔 인수건을 맡지만 깡패보다 더한 ‘깡’으로 뭉친 마동팔(최민식) 검사가 그를 괴롭힌다.태주는 그를 회유하려 하지만 실패한다.한편,태수의 아내 현지(이미연)는 자칭 시인인 랭보와 놀아난다. 삼류 깡패,삼류 검사,삼류 시인 등 서울이란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3류들의 인생을 통해 ‘우리들의 삶도 삼류는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작품.항상 주인공들은 넘버1이 되기를 꿈꾸지만 비루한 삶은 끝나지 않는다.하지만 심각하기보다는 다양한 조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실감나는 대사는 생생한 현실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뜨내기 조직의 두목 조필로 출연한 송강호는 특유의 억양을 살린 교설을 늘어놓아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그의 ‘배,배,배신이야,배신.’대사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태백산맥’의 시나리오를 쓴 송능한 감독의 1997년 작품. ●움베르토D(EBS 오후 11시10분) 연금으로 어렵게 삶을 살아가던 늙은 퇴직자 움베르토에게 하숙집 주인은 방세를 올려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한다.친구라곤 하숙집 하녀 마리아와 작은 개뿐이었던 그는 정신적,물질적 궁핍 속에서 점점 고독 속으로 빠져든다.어느날 그가 자선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집의 담장은 허물어져 있었고,개도 사라진 상태.결국 그는 쫓겨나고 자살을 택한다.이탈리아에서 네오리얼리즘을 이끌었고 ‘자전거 도둑’등 영화사의 손꼽히는 고전을 연출한 거장 비토리아 데 시카 감독의 1952년 작품.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더 이상 돈 빌릴 곳이 없는 허여사는 기준을 떠올린다.그러나 미란과 재하의 결혼식을 올려줄 생각에만 골몰하는 기준 앞에서 허여사는 돈 얘기는 꺼내지도 못한다.마침내 병원에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치고 허여사는 쓰러진다.뒤늦게 상황을 안 가족들은 발을 구르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나무를 이용하고 보호하는 각국의 모습을 살펴본다.에콰도르에서는 벌목지대에 숲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하고 자연을 보호한다.미국의 오리건주는 새로 짓는 모든 발전소에서 의무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상쇄해야 되는 법안을 마련했다.모든 해결책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 ●일요초청특강(오후 1시) 바다는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정화시켜 주는 고마운 존재.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따라 바다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바다의 날(31일)을 맞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와 함께 해양생태계와 해양자원의 현실을 짚어본다.또 미래 해양을 이용하고 보존하는 지혜도 들어본다. ●게릴라 리포트(오후 8시20분)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자원의 낭비는 매년 15조원에 이르고,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4000억원의 세금이 소요되고 있다.그런데 서울의 한 불교 환경교육원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요일이 좋다(오후 6시) ‘메디컬 논픽션 최종경고’에서는 무심코 지나친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서운 병으로 다가온 경우를 보여준다.게스트들이 해당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를 사전에 받아 보고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본다.금보라,컬투,고영욱,이지훈,안선영,김미연이 패널로 출연한다. ●도전!지구탐험대(오전 8시30분) 세계 최강부대를 꿈꾸는 미해군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실.건장한 청년들도 견디기 힘들다는 그들의 특수훈련에 탤런트 윤희주가 온몸을 내던졌다.또한 60도가 넘는 살인 더위가 내리쬐는 불 같은 사막 위의 전사 아파르족을 찾아나선 탤런트 강태기의 ‘뜨거운 항해’도 따라가 본다. ●도전!골든벨(오후 7시10분) 분당의 명예를 건 송림고등학교 100명의 골든벨 도전기와 함께한다.최후의 1인으로 남은 박현주 학생.전교생과 선생님의 응원으로 50번 골든벨 문제를 풀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직전의 자리에 앉았다.과연 50번 문제를 맞히고 골든벨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
  • 신일순대장 항소심 민간법정서

    신일순(육군 대장·육사 26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공금횡령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민간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다.국방부 검찰단은 최근 벌금형이 선고된 신 부사령관 공금횡령사건의 선고 결과에 불복,지난 27일 군사법원에 항소했다고 28일 밝혔다.하지만 신 부사령관이 이날 보직해임과 동시에 전역처리됨에 따라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심리가 이뤄지게 됐다. 신 부사령관은 군단장 등을 거치며 부대 예산과 공금 1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4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구속기소됐으며,지난 24일 열린 1심 군사재판에서는 벌금 2000만원에 추징금 1억 769만원이 선고됐다.한편 신 부사령관의 후임인 김장수(육사 27기) 육군 대장의 연합사 부사령관 취임식은 다음달 2일 오전 서울 용산기지내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다. 조승진기자˝
  • 수방사령관 김태영 중장

    정부는 27일 김태영(육군 소장·육사 29기) 국방부 국제협력관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수도방위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중장급 5명과 소장급 12명 등 장성 17명에 대한 진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현재 권안도(중장·육사 27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겸직하고 있는 정책실장에 안광찬(예비역 육군 소장·육사 25기) 전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을 내정했다.정책실장에 현역 장성이 아닌 예비역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출신·지역 안배… 정책실장에 예비역장성

    27일 국방부가 단행한 중장급 이하 장성 정기인사에서는 출신 및 지역 안배를 놓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특히 소장급에서는 조금이라도 비리에 연루된 인사는 진급 대열에 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사 29기 군단장시대 열려 대통령 탄핵사태에다 신일순(육군 대장·육사 26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중도하차 등의 영향으로 인사는 두 달 가까이 늦어졌지만,중장 진급 자리는 4석에서 5석으로 늘어났다.중장 진급자들의 출신 지역은 서울 1명,영남 2명,호남 2명이다.기수별로는 육사 29기 3명이 중장으로 진급,‘29기 군단장 시대’를 열었다.3사 출신으론 2기 가운데 첫 군단장이 나왔으며,학군(ROTC)에서도 군단장을 배출했다. 소장 진급자를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4명,영남 3명,호남 3명,충청 2명 등이다.출신학교별로는 육사가 10명,학군 1명,3사 1명 등이다.소장급 인사에서는 복지회관 수입금 횡령사건과 인사청탁 등 각종 비리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인사는 철저하게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진급자는 청와대쪽 인사검증 과정에서 자질 문제로 제동이 걸렸으나,육군 고위 관계자가 출신학교 안배 등을 거론하며 강하게 방어막을 쳐 진급 문턱을 겨우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4월 정기 인사가 크게 늦어짐에 따라 진급발표 후 소장 진급자들을 대상으로 통상 1주일씩 실시해온 ‘사단장 교육’을 생략하고,28일 청와대 신고가 끝나는 대로 즉각 부임토록 할 방침이다. ●비리 연루자 철저 배제 국방부는 권안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겸직하고 있는 정책실장에 연합사 부참모장을 지낸 안광찬(58·육사 25기) 예비역 소장을 내정했다.국방부내 최대 요직중 하나인 정책실장을 현역 군인이 아닌 예비역 장성이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올 초 본부 조직개편 때 정책실장에 일반인의 아웃소싱(1급상당)도 가능하도록 복수직으로 바꿨다.‘미국통’인 안 예비역 소장은 현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 등 수뇌부와 동기일인 고참급으로 국방부 주변에서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 주한미군 일방적 역할변경 안된다

    찰스 캠벨 주한 미8군 사령관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관련,“동아태지역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든 투입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변경 및 병력감축은 기정사실화된 셈이다.지금까지 주한미군의 임무는 북한의 전쟁억지를 최우선으로 삼고,북한군의 남침시 이를 격퇴하는 것으로 규정돼 왔다. 미국이 해외주둔미군재배치계획(GPR)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변경을 시도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문제는 이같은 중대사안이 우리 정부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재조정에 따른 주변국과의 관계 재정립,감축 규모 및 시기,한·미연합사의 역할 재검토 등 두 나라간 협의를 거쳐야 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이런 중대사가 충분한 협의 없이 주한미8군 사령관의 입을 통해 불쑥 발표되는 식은 곤란하다. 캠벨 사령관은 특히 한·미연합군의 역할과 관련해 “한미연합병력(Combined Formations)이 장기적으로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에서 인도주의 및 평화유지 작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단히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주한미군측은 한·미연합사의 ‘한·미연합군(Combined Forces)’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나중에 해명했지만 우리로서는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한·미연합군은 북한의 남침을 겨냥해 설치됐고 작전지역도 한반도로 국한돼 있다.만약 미국이 일방적으로 한·미연합군 작전범위를 해외로 넓힌다면,이는 우리의 군사자주권을 해칠 뿐 아니라 중국,북한 등 주변국들의 반발을 초래하게 된다.주한미군 감축을 포함한 한·미동맹 재조정 문제는 미국의 일방적 주도가 아니라 한·미간의 진지한 협의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 [사설] 고속철 사고 언제까지 계속될건가

    고속철 승객들은 불안하다.개통 첫날부터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킨 고속철이 또 고장이 났다.부산에서 전력공급 장애로 운행이 1시간20분이나 지체되는 최악의 운행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빠르고 쾌적한 교통수단에 대한 승객들의 부푼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지금까지 크고 작은 고장과 기술적인 장애가 60여차례나 있었다니 하루에 한번꼴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의자가 운행중에 빠진 일도 있었고 심지어 문이 안 열려 승객이 5㎞나 지나 철길에 내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도 있었다. 이런 일들은 무엇보다 준비와 후속 대응이 소홀한 탓이다.우리는 그동안 국제적 망신거리가 된 대형사고 경험이 수없이 많다.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불감증을 지적하지만 금방 잊어버린다.사고를 뻔히 보고도 ‘큰 문제 없다.’는 식으로 안이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결국은 화를 부른다.작은 사고가 난다면 그때부터라도 면밀한 방지책을 세워서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이 옳다.사후약방문이라도 괜찮다.또 대비를 철저히 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를 낸 담당자들에게는 엄중한 징계를 내려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고속철 승객 1300여명을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36.7%에 그쳤다.이처럼 만족도가 낮아 개통 이후 평균 탑승률과 운임 수입은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승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이래서는 10조 7000억원이라는 부채를 진 고속철이 언제 빚을 갚고 흑자를 내겠는가.당국은 최선을 다해 고장을 없애고 서비스도 개선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꿈의 고속철’을 실현시켜줄 것을 당부한다.
  • 정용후 前공군참모총장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이 24일 오후 4시6분 경기 용인시 구성읍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70세. 1958년 공군사관학교(6기)를 졸업한 정 전 총장은 1982년 공군 전투비행단장에 이어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공군 인사참모부장,공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보국훈장 통일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우씨와 재환(단국대 체육대 교수),재호(사업),혜승(아트디렉터·미국 거주)등 2남 1녀.정 전 총장의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증된다.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발인은 27일 오전 10시30분.(02)3010-2291.˝
  • [23일 TV 하이라이트]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현우의 주선으로 돈줄이 열리자 미연과 허여사는 감동한다.상황이 의심스러운 수철은 원장실에 뛰어들어 현우가 수상하다고 말한다.미연과 허여사는 수철에게 병원 일에 끼지 말라고 망신만 준다.수철이 만취해 들어오자 미연은 소현과 있었냐고 따지고 결국 허여사의 귀에까지 들리게 된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27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수백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국토와 경제가 폐허가 된 앙골라를 찾아간다. 원유와 다이아몬드광산 개발로 얻은 수익 대부분은 앙골라 소수 권력층과 외국기업으로 돌아가고,국민들은 부패와 빈곤,국정혼란,권위주의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책,내게로 오다(오후 9시20분) 김연수 소설집에 실린 두 편의 단편을 저자의 인터뷰와 함께 소개한다.실제로 제과점 막내아들이었던 작가가 기억을 토대로 자신의 체험을 진솔하게 써 내려간 ‘뉴욕제과점’과 젊은 여인의 사랑을 소재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노란 연등 드높이 내걸고’를 소개한다. ●게릴라 리포트(오후 8시20분) 이번달 8일,풍동 철거촌에서는 ‘전쟁’이 일어났다.주택공사와 용역업체는 철거민들이 버티던 최후의 보루 철제 망루까지 철거하고 본격적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시작했다.납득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기 전에는 거리로 내몰릴 수 없다는 철거민들.전쟁중인 풍동 철거촌을 찾아가 본다. ●결정!맛 대 맛(오전 10시50분) 이왕표 김형자 조갑경 이다도시 컬투 이재진 소이 Jr이 출연한다.듬뿍 들어간 신선한 해물,담백하고 매콤한 중국 사천식 소스가 쌀밥 위에 덮여진 ‘사천식 해물덮밥’과 구수한 보리밥에 영양 만점인 열 가지 나물과 시원한 열무를 넣고 비빈 ‘열무 보리비빔밥’을 놓고 맛대결을 펼친다. ●비타민(오후 10시) ‘스타스타 건강학’에서는 빈혈에 대해 알아본다.빈혈의 정확한 증세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슈퍼 처방전을 제시한다.역사 속 위인들의 밥상에 담긴 지혜 ‘위대한 밥상’코너에서는 살균효과로 음식물의 부패를 막아주고 몸 속의 독소까지 제거해 주는 음식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무인시대(오후 10시10분) 과거 무인들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형의 설득에 최충수는 오해를 풀고 형과 화해를 한다.그러나 최충수측 무장들은 계속하여 최충수를 부추기고,태자 역시 혼인 문제로 최충헌과 최충수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이러한 태자의 계책으로 최충헌과 최충수 형제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
  • 박영심할머니 북한 생존

    사진과 문서자료,증언 등이 일치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국제연대협의회 서울대회에 참가한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일본 네트워크’ 니시노 루미코(52) 공동대표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박영심(82) 할머니가 사진과 문서자료,증언 등이 일치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공식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니시노씨는 “박 할머니는 지난 2000년 도쿄에서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에서 지난 1944년 9월 미군 사진팀이 중국 윈난성 ‘라모’지역에서 찍은 4명의 조선인 위안부 사진 중 만삭의 위안부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지난해 미연방정부기록보존소(NARA)에서 발견된 25명의 조선인 전쟁포로 심문기록에도 박 할머니의 신상기록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심문기록에는 박 할머니가 지난 1939년 8월 북한 남포에서 난징에 있는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된 것으로 나와 있다. 니시노씨는 또 지난해 11월 북한,중국,일본 등 3국으로 구성된 위안부 공동조사단이 박 할머니와 함께 1939년 8월부터 1944년 9월까지 성노예로 일했던 중국 난징,미얀마 ‘라시오’지역,중국 윈난성 ‘라모’지역을 돌며 확인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연합˝
  • 美 “주한미군 1.5~2등급 기지로 조성”

    미국은 ‘해외 방위력 배치 재검토(GPR)’에 따른 미군 기지의 4단계 분류에서 주한미군이 미 본토를 중심으로 하는 ‘중추기지’(PPH·1등급) 다음의 ‘주작전기지’(MOB·2등급)나 그 사이 중간 기지가 될 것임을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9일 밝혔다. 미측은 또 우리 정부에 오는 8월 15일까지 주한미군 일부가 이라크에 파견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고 조영길 국방장관이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이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제 7차 미래한미동맹 회의에서 GPR상 기지 개념을 이같이 설명했다.”면서 미 본토와 괌·하와이를 포함한 PPH에 이어 주한 미군은 주일 미군과 같이 MOB가 되거나 그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미군의 중추가 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한국의 미군기지는 그 성격과 기능,수준면에서 한 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미 국무부는 워싱턴주의 1군단을 일본 자마기지로 보낸다는 계획을 최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을 올 여름부터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조영길 국방 장관은 이날 주한미군 병력의 이라크 차출과 관련,“오늘 아침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과의 논의과정에서 미국 현지 사령관이 ‘늦어도 8월 15일까지는 (주한미군을) 꼭 보내줘야 차질이 없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수정 박지연기자 crystal@
  • 美 “주한미군 1.5~2등급 기지로 조성”

    미국은 ‘해외 방위력 배치 재검토(GPR)’에 따른 미군 기지의 4단계 분류에서 주한미군이 미 본토를 중심으로 하는 ‘중추기지’(PPH·1등급) 다음의 ‘주작전기지’(MOB·2등급)나 그 사이 중간 기지가 될 것임을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9일 밝혔다. 미측은 또 우리 정부에 오는 8월 15일까지 주한미군 일부가 이라크에 파견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고 조영길 국방장관이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이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제 7차 미래한미동맹 회의에서 GPR상 기지 개념을 이같이 설명했다.”면서 미 본토와 괌·하와이를 포함한 PPH에 이어 주한 미군은 주일 미군과 같이 MOB가 되거나 그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미군의 중추가 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한국의 미군기지는 그 성격과 기능,수준면에서 한 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미 국무부는 워싱턴주의 1군단을 일본 자마기지로 보낸다는 계획을 최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을 올 여름부터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조영길 국방 장관은 이날 주한미군 병력의 이라크 차출과 관련,“오늘 아침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과의 논의과정에서 미국 현지 사령관이 ‘늦어도 8월 15일까지는 (주한미군을) 꼭 보내줘야 차질이 없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수정 박지연기자 crystal@˝
  • 軍 장성급 정기인사 내주 단행

    부대 공금 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일순(육군 대장·육사 26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대한 재판이 다음주 초쯤 종료될 것으로 알려져,한 달 이상 연기된 육군 장성급 정기인사가 이르면 다음주까지는 이뤄질 전망이다.국방부 당국자는 18일 “19일 첫 공판이 열리는 신 대장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28일쯤 육군 장성급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뇌부에 대한 투서 때문에 내사가 진행 중인 해군의 경우 내사가 마무리된 이후 별도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공군은 이번에 인사 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당초 4월로 예정된 육군 장성급 인사에서 군단장급(중장) 4∼5명,사단장급(소장)에 9∼10명을 각각 진급시킬 방침이었지만 신 대장 구속으로 대장 인사 요인까지 발생,인사폭은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다. 한편 신 대장 후임에는 육사 26기나 27기 출신 중장 가운데 한 명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정부당국자“주한미군 차출 더이상 없을것”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이후의 한반도 안보상황을 설명했다.이라크 추가파병과의 연계,주한미군의 재배치 등 궁금증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을 종합정리한다. ●한국군의 추가파병원칙 유지 우리 군의 파병문제는 우리가 국제적으로 약속한 것이다.파병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은 군사적·기술적 문제와 협의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이지,파병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추가파병은 국가이익에 우선을 둬야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추가파병과 주한미군 차출은 별개다.이라크 파병을 결정할 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한·미동맹관계였다.진정한 동맹국은 동맹국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 반대하는 국내여론에도 불구하고 파병을 결정했던 것이다.한·미동맹 정신을 존중하고 높이 평가하는 데 변함이 없다.미국은 6월30일 민정이양 이전에 안정화 작전을 일정 수준까지 확보하려는 목표가 있다.미2사단은 안정화 작전의 임무를 띠고 있고 자이툰 부대는 평화재건부대로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주한미군 군사력 강화에 110억달러 지출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전쟁억지력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주한미군의 차출을 위해서는 절차와 훈련 등의 기간이 필요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다.1∼2개월 또는 2∼3개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미연합방위 역량은 시스템이 중요하다.전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병력뿐 아니라 무기체계도 중요하다.추가적 보완은 작전상으로 가능하고,우리 군은 막강하다.이라크로 차출되는 주한미군이 한국으로 돌아올지,미국으로 갈지는 미국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미국은 향후 3년간 110억 달러의 군사전력강화 비용을 지출키로 했다.이에 따른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공·해군 전력강화,인근지역 전폭기 증강배치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해 왔다. ●2사단 성격 재조정 미국의 해외주둔군 재배치(GPR) 조정문제가 계속 검토돼 왔었다.GPR에는 주한미군도 해당된다.차출되는 주한미군이 감군의 일부냐는 것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다만 GPR 과정의 일환이란 점을 밝히고,한·미간 좀더 시간을 두고 협의해 가야 한다.어느 시점에 가서는 미국의 범세계적 주둔군 조정에 대해,특히 주한미군 재조정에 대해서는 미국이 한국정부와 논의하도록 이야기되고 있다. GPR에는 2사단의 성격을 재조정하겠다는 내용이 깔려 있다.미측과 협의해서,어느 시점에 가면 국민들에게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관련해서 협의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고,한·미간 협의를 시작할 것이다.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고,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정부가 노력할 것이다.GPR와 관련해 미국의 실무선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한미 연합방위력 약화 없다 이라크 상황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이 더 차출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현재의 전쟁억지력 약화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원칙이다.한반도에서 한·미 연합방위력이 약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박정현 김수정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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