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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조들이 어떻게 나라 지켰는지 알아야”

    “선조들이 어떻게 나라 지켰는지 알아야”

    “다음 세대에게 우리나라가 이제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고 선조들이 나라와 겨레를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를 잘 전해주어야 합니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꾸준한 요가로 건강 또한 40대 못지 않다. 백석주(84·전 재향군인회장) 예비역 대장이다. 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하나 생산해냈다. 역사 학자도 큰 맘먹고 해야 하는 ‘우리나라 전란사’를 집대성, 펴낸 것(원민 간행). 상·중·하 3권으로 20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기존의 단순 전쟁사가 아닌 전란의 원인과 배경, 전란 중의 충신과 간신 등을 재미있게 분석해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에 접하기 힘들었던 고대 단군조선 이전의 비리국·양운국·구다천국 등 12국가의 흥망성쇠를 자세히 다뤘다. 또 삼국시대를 비롯해 고려·조선시대의 각종 내란과 외란, 그리고 헤이그 밀사파견과 일진회 이면사 등 한일 강제병합 당시의 여러 비화가 흥미진진하다. 특히 신라시대의 무오병법, 고려의 김해병서, 조선시대의 진설역대병요·동국병감·오위진법·무경십서주해·병장도설·위장필람·훈영차록·제승방략 등 다양한 병법을 소개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료수집 8년, 컴퓨터 입력시키는데 2년 등 생생한 ‘전사 기록물’을 완성하는 데는 모두 10년 걸렸다.80중반의 나이에 왕성한 집필의욕을 보여줘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다. 백 장군은 “처음에는 임진왜란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다가 우리나라 전란사로 번졌고 나중에는 상고시대까지 연구하게 됐다.”고 저술계기를 설명했다. 아울러 “우주의 중심에 지구가 있고 그 지구 안에 한국은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 그런데 수많은 고통과 변천을 거듭해왔다.”면서 우리는 여기에서 배우고 느껴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고 의미부여를 했다. 이를 위한 출판기념회는 6.25에 맞춰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홀에서 갖는다. 백 장군은 육사8기4반 출신으로 6.25때 3사단(대위)에서 백두산 바로 아래까지 진격하면서 여러 차례 사선을 넘나들었다. 이후 8사단장과 육군대학총장, 육사교장 등을 지낸 뒤 81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예편했다. 육사교장때에는 10.26사건을 접했는데 육사생도였던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에게 부친의 서거소식을 알려주기도 했다. 백 장군은 이번 출판을 시작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료수집 중인 ‘역사속의 야담기’와 ‘흥미있는 한국시조’ 등 3,4권을 더 집필할 예정이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국방硏 군비통제실장 징계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김태우 군비통제실장이 외부 토론회 참석을 사전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22일 ‘1개월 정직’ 조치와 함께 보직에서 자동 해임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KIDA 관계자는 “김 실장이 지난 4월 한 포럼에 참석했으나 이 사실을 사전 신고하지 않았다.”며 “토론회나 세미나에 참석할 경우 이를 신고토록 한 규정을 어겨 ‘직장이탈’로 간주해 징계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의 정직 기간은 이달 한달 동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당시 포럼에서 김 실장이 한 발언이 정직 처분의 직접적인 사유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실장은 지난 4월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헌법포럼(대표 이석연) 쟁점 토론회에 참석,“전시작전통제권의 일부인 대화력전 임무를 한미연합군으로부터 이미 넘겨 받았지만 우리측 준비가 덜 된 상태이기 때문에 성급했다.”고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당시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김 실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토론회에서는 국방부 정책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시각을 두루 소개했을 뿐”이라며 “그런 내용의 해명자료까지 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에서는 외부 토론회에 참석할 경우 불과 사흘 전에 그 발언 내용을 신고해 재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규정”이라며 “따라서 사전 신고를 안하고 토론회에 참석하더라도 누구는 징계를 하고 누구는 징계를 안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신뢰받는 軍, 그대들 있음에…

    신뢰받는 軍, 그대들 있음에…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주최하고 두산중공업이 후원하는 제43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행사가 19일 윤광웅 국방부장관에 대한 신고를 시작으로 24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군에서 모범용사로 선발된 부사관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이 참가했다. 국방장관에 대한 신고 직후 모범용사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으며, 낮에는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서울신문 채수삼 사장이 주최한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모범용사들은 오후 관광명소로 등장한 청계천을 관광한 데 이어 이명박 서울시장을 예방하고 서울신문사를 견학했다. 저녁에는 박유철 국가보훈처장이 워커힐호텔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뒤 전통 공연과 매직쇼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부부가 함께 하는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때문인지 시종 밝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참석자들은 20일 청와대를 예방한 뒤 한·미동맹의 상징인 서울 용산의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하고, 국가정보원을 견학한다. 이어 21일엔 KT&G 영주 제조창을 견학하고,22일엔 광양제철소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23일엔 두산중공업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성남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

    성남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

    분당은 ‘인라인 천국’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긴다. 인라인 전용스케이트장과 전용도로까지 조성돼 있다. 3만여명이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나 협회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40여개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동호회에서 연중 무료 강습회를 열어 인라인 인구 저변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은 탄천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들이 인라인을 즐기고 있는 모습. 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성남시 분당신시가지는 자전거 천국으로 불린다. 또 이에 못지않게 ‘인라인 천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곳곳에 인라인 전용스케이트장이 마련돼 있고 탄천변을 따라 전용도로까지 조성돼 있다. 자전거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최근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며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족도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분당에서만 무려 3만여명이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나 협회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평일 오후나 주말을 이용해 레이싱을 즐긴다. 그 숫자도 자전거 동호회를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매달 회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동호회가 주축 분당에는 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를 구심점으로 40여개의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연합회와 동호회 간부들은 인라인스케이트의 저변확대를 위해 연중 무료강습회를 열고 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인라인스쿨도 개설돼 4살 어린이에서부터 50세를 넘긴 어르신들까지 참가 열기도 뜨겁다. 분당에 인라인마니아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많은 연합회와 동호회들이 대부분 무료강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게다가 짧은 기간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아파트 현관에서 탄천까지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전문적인 체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는데다 재미까지 있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회원에 가입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인기 ‘짱’이니 선거에 대비해 이들에게 뭔가 보여야 하는 자치단체장들도 4∼5년 전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 조성에 예산 투입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호회가 부지기수로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분당신시가지에는 2002년 시가 예산을 투입해 분당구 청사 옆 공터에 전용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개설했고, 이어 남한산성 유원지와 종합운동장, 탄천변 등 3∼4곳에 추가로 스케이트장을 마련했다. 탄천 자전거도로 인근에는 중앙선까지 있는 인라인 전용도로가 별도로 조성됐고, 시는 연차적으로 이 도로를 탄천변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라인학교 얼음 위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처럼 인라인의 경우도 스케이트를 신고 일어설 수만 있으면 탈 수 있다. 그러나 부상을 방지하고 제대로 즐기려면 배우는 것이 상책이다. 인라인학교는 동호회가 주축이 돼 매달 실시하는 강습과 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강습 등 두 가지가 있지만 모두 무료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주민들로서는 별도로 주머니를 털 필요가 없다. 대부분 3개월 코스다. 그러나 배우기 전에 장비는 구입해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평균 10만원대. 싼 것은 3만∼4만원짜리도 있지만 불량품은 발목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강사들은 전한다. 전문가용은 15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이밖에 헬멧은 필수다. 여기다 손목과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을 갖추어야 한다. 선수들이 입는 전용 스포츠웨어까지는 갖출 필요가 없지만 무릎이 움직이는 데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편한 옷을 입는 게 좋다. 고글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도로상황과 이용가능한 도로환경 등을 익히게 되지만 대부분 실기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초부터 다지지만 어른들은 3개월을 꽉 채우지 않고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즐기기 50세를 넘긴 나이에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한 정기진(54·분당구 분당동)씨는 인라인스케이트 마니아로 동호회 회원이다. “처음에는 대학에 들어간 아들이 타는 것을 구경하다.‘나도 한번 해보자.’며 배우다 재미에 폭 빠졌다.”면서 “이제는 주말이면 아들과 함께 탄천변을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안전모와 고글을 쓰고 거리를 달릴 때면 10년은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처음에는 허리와 발목통증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체력적인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두달 정도 배운 뒤 동호회 회원들과 즐기기 시작했지만 자세와 속도면에서 전문가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이고 있다. 허리와 배부분의 군살도 거의 사라졌다. 일반스케이트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허리를 굽히는 기마자세를 습득하게 되고 이어 한 발씩 걷는 걸음마를 시작한다. 다음에는 한 발로 주행하는 연습을 하게 되는데 나머지 발로는 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숙달되면 하레이싱과 회전 등을 배우게 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하키와 슬라롬, 피트니스, 레이싱 등 다양한 종목이 있다. 하키는 바퀴가 달린 날이 짧은 것으로, 실제 하키경기를 하는 마니아들이 사용한다. 슬라럼(slalom)은 장애물을 이용해 묘기를 하는 것으로 초보코스에서는 배울 수 없다. 별도로 3개월 정도 강습을 받아야 한다. 피트니스(fitness)는 초보자에게 어울린다. 허리를 펴고 즐긴다. 레이싱 역시 초보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지만 속도를 많이 내려면 경력이 필요하다. 레이싱 전문가들은 최고 시속 120㎞까지 낼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이 이같은 속도를 냈다간 다치기 쉽상이다. ●살 빼는 데 그만 전신이 긴장하는 운동이다. 전신운동으로 대표격인 수영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다고 한다. 특성상 하체가 강화되고 허리근육이 발달된다. 강사들이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릎 등 관절에도 그만이라고 한다. 쉬지 않고 관절을 움직여야 하는 인라인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다. 어깨와 목의 통증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오십견 등 어깨결림에도 특효. 팔과 어깨를 흔들어야 추진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운동이 많아 변비에도 좋다. 주부 김수연(30)씨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한지 4개월만에 10㎏ 이상 빠졌다고 자랑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인라인 구입·사고예방 요령 분당 인라인연합회 사무장 육관수(32)씨는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하려면 제일 먼저 스케이트 종류를 정해야 하지만 초보자라면 일반 오락용 스케이트를 구입한 뒤 기술을 습득하고, 그 스케이트가 내몸처럼 느껴지면 전문용으로 구입할 것을 권한다. “제대로 기술을 습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레이싱이나 하키 등의 전문가용 인라인을 구입하면 배울 때 어려움을 겪게 되고, 기술 습득 후에는 스케이트가 손상돼 다시 구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육씨는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은 가능한 한 피하라고 조언한다. 가격은 저렴할지 몰라도 한가지 브랜드만 있을 수 있고, 주인이나 종업원이 스케이터가 아니어서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없을 뿐 아니라 부품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고 한다. 겉모양만 보고 구입하는 것도 금물이다. 스케이트화가 잘 맞고 발이 편한 것이 최고다. 단순히 발을 집어넣고 몇걸음 걸어보지만 말고 채움쇠와 조임끈을 채운 다음, 매장안을 이리저리 다녀보아야 한다. 또한 여름이 되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구입하는 사람이 적을 때 싸게 살 수 있고 설명도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용도에 따라 비교해보는 것이 순서다. 혼자서 고를 자신이 없을 때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끈을 사용하는 것과 채움쇠가 있는 것 중에 택일할 때는 장단점과 자신의 취향을 감안해야 한다. 끈을 사용하는 것은 착용감이 좋고 부드러운 대신 스케이트화 속에서 발이 움직이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다. 채움쇠의 경우는 발을 단단히 조여주기는 하지만 발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초보 때는 브레이크가 달린 것이 좋다. 정지동작을 완전히 익힌 후에는 제동기를 떼어내면 된다. 섣불리 떼어내면 사고의 위험이 있다. 초보딱지를 떼고 즐길 때가 되면 언제나 주위 상황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 크고 작은 접촉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서다. 또 어린아이가 눈앞에 보이면 무조건 감속하는 것이 예의다. 무리한 추월과 속도도 자제해야 한다. 사고는 자만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마니아] 성남등산연합회 자연암벽 타기

    [마니아] 성남등산연합회 자연암벽 타기

    자연 암벽을 벗삼아 땀을 흘린다는 것만큼 상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짜릿함이 더해진다면 산행은 더욱 즐겁다. 암벽 타기는 몸의 군살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맨손으로 암벽을 오르다 보면 군살이 생겨날 틈이 없다. 그래서 암벽을 다이어트와 담력을 기르는데 최고의 운동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또 고도의 집중력과 주의력까지 기를 수 있다. 성남등산연합회는 자연 암벽타기 마니아들. 가까운 동네 콘크리트 인공암벽을 마다하고 ‘자연 산’만을 고집하는 미식가들이다. 주말이면 삼각산과 인수봉, 도봉산 선인봉 등에서 암벽을 타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암벽타기의 재미를 엿보았다. 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열곳 인공암벽, 인수봉 하나만 할까.” 콘크리트로 만든 동네 인공암벽을 마다하고 ’자연 산’만을 고집하는 미식가들이 있다. 자치단체가 만들어 놓은 놀이기구 형태의 암벽은 ‘저리 가라.’며 고작해야 평일 퇴근후 몸을 푸는 정도에 그친다. ●수백m 오르며 극기 “산은 정상에 서는 맛도 있지만 배낭을 준비하고 출발하는 설렘도 그에 못지않다.”며 한사코 선배들의 손에 이끌려 주말이면 삼각산 인수봉과 도봉산 선인봉을 차례로 찾는 윤혜윤(33)씨는 암벽타기를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개월 신출내기이다. 산에 가고 싶어 평소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실내 인공암벽에서 온몸을 내맡긴 채 구슬땀을 흘린다.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평소에는 인공암벽등반을 하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인수봉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 등산로에서 첫 암벽기술을 연마했다. 산을 느끼고 안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힘들게 오른 수백m 암벽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짜릿한 기분은 한여름 차가운 맥주 한잔보다 더 시원하다고 한다. 동작 하나 하나에 교관의 무서운 질책이 따르지만 이제는 시어머니 같은 잔소리도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자칫 실수라도 하는 날엔 다칠 수 있어 선배들의 꾸지람이 차라리 애정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성남시 수정구에 자리잡고 있는 성남종합운동장에는 2년여전 스포츠클라이밍 마니아들의 애원(?)에 따라 시가 높이 13m가량의 인공암벽을 조성했다. 높이로 따지면 국제규격으로 성남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지만 주로 이 지역 동호회와 산악회 회원들이 사용하면서 후배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공암벽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책임소재가 주로 이를 조성한 자치단체에 전가되고 있어 성남시가 여전히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정식 개장을 미룬 채 방치하고 있다. 분당을 포함해 이 지역 암벽등반 애호가들의 중심에는 ‘산사랑 산악회’와 ‘성남클라이머스’ 등 관내 6개 산악회로 구성된 ‘성남등산연합회(회장 조정환 44)’가 있다. 이 곳에는 암벽등반 마니아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갈수록 그 수가 늘고, 참여계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공암벽과는 달리 실제 암벽등반은 위험이 배가되는데다 손의 손상이 뒤따라 여성은 기피하거나 도중하차하는 사례가 많다. ●위험 커 전문교육 받아야 위험을 수반하는 암벽등반은 그만큼 초보자에게 혹독한 시련을 경험하게 한다. 조 회장은 “암벽등반은 기초 체력과 함께 기술을 꼼꼼하게 연마하지 않으면 곧바로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반드시 등산학교 등 전문교육시설에서 실습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성남등산학교 교장직도 함께 맡고 있는 조씨는 학교에 입학하면 제일먼저 산악 상식과 장비 사용법 등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이론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산을 알아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벽기술을 습득하기 전에 응급처치법까지 완벽하게 습득을 해야 산에 오르게 됩니다. 일부 초보자들의 경우 이 과정을 참지 못해 그만두기도 하지요.” 실습에 접어들면서 암벽기술은 크게 ‘손쓰기’‘발쓰기’‘암벽자세’ 등 3가지로 나누어 습득하게 된다고 한다. 그중 으뜸이 손쓰기로 손가락 한 마디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받게 된다. 틈새하나 없이 매끈한 암벽을 기어 오르려니 잡히는 것이 거의 없어 작은 틈새에도 손가락을 걸어 몸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살 빼기·담력 기르기 등에 최고 암벽등반도 태권도나 유도처럼 급수가 있는데 이것도 주로 손기술을 평가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급수를 나타내는 ‘단’대신 5.07∼5.14까지 난이도에 따라 구분하는 방식이 있다. 가장 어려운 5.14의 경우 손가락 반마디 만을 사용해 암벽을 오를 수 있는 기술정도를 나타낸다. 다음이 발쓰기로 손을 보조하는 갖가지 기술을 터득하게 되며,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면서 손으로 당기고 발로 미는 레인백 등의 테크닉도 연마한다. 등반자세는 수만가지로 실습에 들어가면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순발력과 함께 습득하게 된다. ●체력·집중력·주의력 긴요 암벽등반은 몸에 군살을 용납하지 않는다. 목부터 손가락 발가락 끝까지 전신의 근육이 긴장한다. 영화나 사진에서 암벽등반가들이 대부분 절벽과 같은 날카로운 몸매를 유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고도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요구하고 있어 호기심 정도로 시작한 초보자들을 그대로 봐 넘기지 않는다. 암벽등반 김재춘(28) 부대장은 “암벽등반은 인공암벽보다 많은 주의와 집중력, 그리고 체력을 요구하고 있어 참여하는 연령층이 제한돼 있다.”면서 ‘산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자만하지 않도록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충고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스포츠 클라이밍 스포츠 클라이밍은 20세기 현대 문명 사회가 발전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등반 형태들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인공으로 만든 벽이나 혹은 자연의 벽을 등반하느냐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인공암벽은 도전을 중요시하고 이 과정속에서 쾌감을 얻는 매력을 도시에서도 느껴 보려는 마니아들이 만들어 낸 셈이다. 도시에 만들어진 인공암벽이나 자연암벽에 만들어진 루트들은 대부분 수직에 가깝거나 90도를 넘는다. 따라서 스포츠 클라이밍은 볼트 같은 고정 확보물의 설치는 물론이고 기타 다양한 등반 시스템을 과감히 허용함으로써 안전 위주의 등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은 극한의 도전과 스릴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안전 위주의 등반 시스템은 도전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이 때문에 순수한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도전과 자유라는 만족감과 희열감을 채워 주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이 기업화되며 동호인들이 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저변확대에 갖가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욕구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시예산을 들여 인공암벽을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그 위험성을 책임질 곳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아무리 안전시설을 갖춰 놓는다고 해도 사고의 위험이 뒤따르는데다, 안전사고에 책임소재를 구분짓기 위해 자치단체가 무단 접근자들에게 경고문구를 걸어놓아도 시가 모든 책임을 지기 일쑤다. 다치면 시설물을 제공한 자치단체가 ‘무조건’ 원인제공의 책임을 진다는 판례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에 마련된 인공암벽이 2년여째 특정동호인들과 교육단체에 의해서만 사용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협회는 이같은 상황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의 발전을 기대할 수 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는 조만간 안전점검을 받아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똑같은 말을 1년여째 반복하고 있다. 시와 협회는 4살부터 암벽등반을 시작하는 경우를 예로 들면서 법제의 정비와 적절하고 다양한 보험상품의 등장을 바라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5·31 선택-기초의원 당선자 명단] 경 기

    ■ 수원시장안구 △수원시가=정동근(한·57·정치인), 홍종수(한·51·지방의원) △수원시나=이재원(한·47·지방의원), 이종후(한·47·상업) △수원시다=강장봉(우·55·지방의원), 염상훈(한·50·정치인) △수원시라=이희정(우·43·상업), 심상호(한·56·건설업) ■ 수원시권선구 △수원시마=김영대(한·47·지방의원), 민한기(한·47·기타) △수원시바=문병근(우·46·기타), 문준일(한·48·기타), 이재식(한·55·기타) △수원시사=박장원(한·38·기타), 차긍호(한·52·지방의원) △수원시아=김진우(우·56·기타), 이종필(한·42·회사원) ■ 수원시팔달구 △수원시자=김명욱(우·37·기타), 명규환(한·44·건설업) △수원시차=김진관(우·50·지방의원), 김광수(한·76·지방의원), 최중성(한·43·기타) △수원시카=김호겸(우·47·기타), 김종기(한·51·지방의원), 김효수(한·49·기타) ■ 수원시영통구 △수원시타=오상운(우·43·지방의원), 이윤필(한·45·상업) △수원시파=진흥국(한·48·정치인), 홍승근(한·52·상업) △수원시하=노영관(우·39·정치인), 김기정(한·45·지방의원), 이대영(한·43·상업) ■ 성남시수정구 △성남시가=문길만(우·47·지방의원), 남용삼(한·38·기타) △성남시나=윤창근(우·44·정치인), 정용한(한·34·기타) △성남시다=최만식(우·35·정치인), 이상호(한·43·기타), 이수영(한·55·정치인) △성남시라=정종삼(우·45·정치인), 이재호(한·46·정치인), 최성은(노·32·정치인) ■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마=지관근(우·41·지방의원), 유근주(한·56·정치인) △성남시바=고희영(우·46·정치인), 한성심(한·59·교육자) △성남시사=김유석(우·42·교육자), 김재노(한·48·기타) △성남시아=김시중(우·37·정치인), 황영승(한·50·기타) ■ 성남시분당구 △성남시자=박영애(한·49·무직), 이영희(한·47·지방의원) △성남시차=박문석(우·43·기타), 장대훈(한·47·기타) △성남시카=윤광열(우·51·기타), 남상욱(한·31·정치인) △성남시타=김대진(한·59·지방의원), 최윤길(한·47·지방의원) △성남시파=정기영(우·38·기타), 안계일(한·48·정치인), 홍석환(한·46·기타) △성남시하=김해숙(우·42·무직), 박권종(한·46·기타), 이형만(한·50·지방의원) ■ 의정부시 △의정부시가=노영일(우·63·정치인), 강세창(한·45·기타), 안계철(한·58·지방의원) △의정부시나=김태은(한·32·기타), 빈미선(한·45·무직), 이학세(한·66·금융업) △의정부시다=김영민(우·49·지방의원), 김효열(한·46·금융업), 이종화(한·52·기타) △의정부시라=이민종(우·57·정치인), 김시갑(한·48·기타) ■ 안양시만안구 △안양시가=권주홍(우·47·상업), 김기용(한·51·정치인), 명상욱(한·40·기타) △안양시나=하연호(우·47·정치인), 천진철(한·52·정치인) △안양시다=박현배(우·41·기타), 이재문(한·47·정치인) △안양시라=곽해동(한·49·정치인), 이양우(한·59·정치인) ■ 안양시동안구 △안양시마=문수곤(우·54·정치인), 권용호(한·48·정치인), 심재민(한·41·회사원) △안양시바=권혁록(우·58·지방의원), 김국진(한·41·지방의원), 김웅준(한·52·정치인) △안양시사=이강헌(우·57·정치인), 이동기(한·47·정치인), 이철호(한·35·기타) △안양시아=김영환(우·42·기타), 김종호(한·42·기타), 인형수(한·46·기타) ■ 부천시원미구 △부천시가=강동구(우·34·회사원), 김혜성(한·48·지방의원), 이영우(한·46·지방의원) △부천시나=김문호(우·40·교육자), 오세완(한·54·지방의원), 한상호(한·58·상업) △부천시다=이환희(우·49·건설업), 박종국(한·45·회사원) △부천시라=윤병국(우·43·정치인), 송원기(한·51·정치인) △부천시마=유중혁(우·55·정치인), 오명근(한·45·상업) △부천시바=김승동(한·48·기타), 김원재(한·46·상업) ■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사=유재구(우·51·정치인), 김미숙(한·38·정치인), 한윤석(한·58·상업) △부천시아=한선재(우·47·정치인), 서강진(한·51·정치인) △부천시자=백종훈(우·29·정치인), 강일원(한·46·정치인) ■ 부천시오정구 △부천시차=김영회(우·42·기타), 박동학(한·48·기타), 김관수(민·49·정치인) △부천시카=신석철(우·45·기타), 박노설(한·55·정치인), 정영태(한·48·정치인) ■ 광명시 △광명시가=나상성(우·44·정치인), 권태진(한·44·기타), 박영현(한·52·광공업) △광명시나=문현수(우·37·정치인), 김선식(한·53·지방의원), 오윤배(한·43·건설업) △광명시다=김동철(우·49·상업), 손인암(한·43·상업), 이병주(한·47·광공업) △광명시라=구본신(한·46·정치인), 심중식(한·47·회사원) ■ 평택시 △평택시가=양경석(우·38·상업), 김태환(한·52·농ㆍ축산업), 송기철(한·53·지방의원) △평택시나=김재균(우·44·지방의원), 김승남(한·54·지방의원) △평택시다=임승근(우·44·건설업), 유해준(한·53·지방의원) △평택시라=김준배(한·60·지방의원), 배연서(한·51·지방의원) △평택시마=이민관(한·59·지방의원), 김기성(노·43·회사원) △평택시바=김성환(한·51·지방의원), 송종수(한·42·상업), 최종석(한·50·지방의원) ■ 양주시 △양주시가=박재일(우·46·기타), 박종식(한·47·건설업), 원대식(한·48·공무원) △양주시나=장재훈(한·46·공무원), 홍범표(한·53·농ㆍ축산업), 이종호(무·49·공무원) ■ 동두천시 △동두천시가=임상오(한·47·회사원), 홍석우(한·47·광공업), 홍운섭(한·51·회사원) △동두천시나=박형덕(한·46·상업), 이균형(한·47·건설업), 형남선(한·58·정치인) ■ 안산시상록구 △안산시가=김동규(우·38·출판업), 강기태(한·50·기타), 김판동(한·49·건설업) △안산시나=문인수(우·40·건설업), 김명환(한·46·지방의원), 홍연아(노·33·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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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나=권봉수(우·42·지방의원), 김광수(한·41·기타), 김명수(한·44·기타) ■ 남양주시 △남양주시가=이광호(우·45·정치인), 김영수(한·52·지방의원), 김현택(한·42·기타) △남양주시나=김진장(한·46·기타), 이철우(한·43·기타), 조성대(한·41·기타) △남양주시다=공명식(한·44·지방의원), 윤재수(한·48·지방의원), 김학서(노·36·정치인) △남양주시라=이의용(우·46·지방의원), 김종산(한·43·건설업), 이종화(한·59·정치인) ■ 오산시 △오산시가=김미정(우·35·기타), 윤한섭(한·55·기타), 조문환(한·63·지방의원) △오산시나=김진원(우·35·지방의원), 김명철(한·40·상업), 이기흥(한·41·기타) ■ 화성시 △화성시가=강병국(한·60·상업), 전재영(한·53·정치인) △화성시나=유효근(우·48·정치인), 박길양(한·56·상업), 백남영(한·47·건설업) △화성시다=서광석(한·38·상업), 홍일성(한·41·상업) △화성시라=계춘석(한·56·상업), 이태섭(한·63·건설업) ■ 시흥시 △시흥시가=이귀훈(우·43·기타), 서훈(한·50·기타), 윤용철(한·50·기타) △시흥시나=이민국(우·51·상업), 김승환(한·52·상업), 안시헌(한·49·지방의원) △시흥시다=장재철(우·44·상업), 안정욱(한·45·상업), 이일섭(한·46·기타) △시흥시라=박길수(우·47·지방의원), 우경성(한·41·건설업) ■ 군포시 △군포시가=김동별(우·41·정치인), 양재숙(한·55·회사원) △군포시나=한우근(우·46·공무원), 송백중(한·57·정치인) △군포시다=이문섭(우·47·상업), 이경환(한·43·지방의원) △군포시라=김판수(우·49·지방의원), 김제길(한·53·지방의원) ■ 하남시 △하남시가=유신목(한·46·기타), 임문택(한·37·지방의원), 홍미라(노·42·정치인) △하남시나=문영일(우·48·기타), 김병대(한·47·지방의원), 이현심(노·35·기타) ■ 파주시 △파주시가=유병석(우·55·기타), 김양기(한·63·상업), 홍덕기(한·58·정치인) △파주시나=김형필(한·59·지방의원), 신충호(한·51·지방의원) △파주시다=박찬일(우·42·건설업), 김정대(한·61·농ㆍ축산업) △파주시라=박광섭(한·44·건설업), 김영기(무·50·지방의원) ■ 여주군 △여주군가=장학진(우·53·기타), 박명선(한·50·농ㆍ축산업), 이명환(한·43·기타) △여주군나=박용일(우·54·농ㆍ축산업), 경익수(한·47·농ㆍ축산업), 김규창(한·51·농ㆍ축산업) ■ 이천시 △이천시가=성복용(우·48·농ㆍ축산업), 김태일(한·57·지방의원), 서재호(한·51·상업) △이천시나=박순자(한·57·무직), 이현호(한·55·지방의원) △이천시다=김학인(우·44·지방의원), 권영천(한·44·지방의원), 오성주(한·50·정치인) ■ 용인시처인구 △용인시가=이동주(한·43·지방의원), 이종재(한·62·지방의원), 조성욱(한·47·지방의원) △용인시나=김희배(한·52·지방의원), 신현수(한·44·정치인), 이상철(한·48·농ㆍ축산업) ■ 용인시기흥구 △용인시다=김민기(우·40·기타), 김정식(한·34·기타), 심노진(한·56·지방의원) △용인시라=신승만(한·41·기타), 오준석(한·52·기타) ■ 용인시수지구 △용인시마=김경태(한·34·기타), 박재신(한·51·회사원) △용인시바=이우현(우·42·지방의원), 김영린(한·40·기타), 김재식(한·48·지방의원) △용인시사=강웅철(한·42·기타), 지미연(한·42·기타) ■ 안성시 △안성시가=김용완(한·53·농ㆍ축산업), 윤국한(한·38·정치인) △안성시나=이세찬(우·46·농ㆍ축산업), 양두석(한·57·농ㆍ축산업) △안성시다=오재근(한·51·지방의원), 이동재(한·45·농ㆍ축산업) △안성시라=송형근(한·50·건설업), 정기훈(한·44·지방의원) ■ 김포시 △김포시가=정왕룡(우·42·정치인), 이용준(한·53·지방의원) △김포시나=피광성(우·35·기타), 이영우(한·46·건설업) △김포시다=민석기(한·46·농ㆍ축산업), 성덕경(한·59·농ㆍ축산업), 안병원(한·46·지방의원) ■ 광주시 △광주시가=이상택(한·49·지방의원), 장용범(한·53·지방의원) △광주시나=이성규(우·49·상업), 김영훈(한·50·지방의원) △광주시다=김찬구(우·42·상업), 구효서(한·49·건설업), 김진구(한·47·상업) ■ 포천시 △포천시가=이강림(한·47·지방의원), 이중효(무·48·지방의원) △포천시나=이병욱(우·52·지방의원), 강태선(한·44·정치인) △포천시다=김성남(우·46·농ㆍ축산업), 김종천(한·44·상업), 정종근(한·46·건설업) ■ 연천군 △연천군가=유상호(우·40·상업), 나원식(한·47·농ㆍ축산업), 이원근(한·50·농ㆍ축산업) △연천군나=김선기(우·51·상업), 김창석(한·50·기타), 신동진(한·44·상업) ■ 양평군 △양평군가=김덕수(한·44·광공업), 송창섭(무·57·무직), 윤칠선(무·51·무직) △양평군나=박장수(우·48·지방의원), 권오균(한·58·회사원), 이인영(한·60·정치인) ■ 가평군 △가평군가=정진구(한·50·상업), 최승수(한·53·정치인) △가평군나=최성진(한·50·정치인), 홍태석(무·48·지방의원) △가평군다=조한일(한·56·농ㆍ축산업), 고장익(무·47·상업)
  • 성남 자전거면허 시험장

    시·군마다 자전거면허시험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전거면허시험장은 따지고 보면 성남시가 소위 원조격이다. 2001년 4월 첫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해도 호기심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제는 그 필요성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만사 제치고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 2004년부터 4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7000여평의 부지에 대규모 자전거 면허시험장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완벽한 자전거도로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당신시가지에 자전거면허시험장이 들어선 곳은 롯데백화점이 있는 초림동 탄천 둔치.●연습하는 어린이들 북적 면허시험은 일년에 두번 치러지지만 연중 면허을 따기 위해 연습을 하는 어린이들로 북적댄다. 주말이면 특히 부모들까지 함께 나와 직접 코스에서 아이들에게 시험을 보이곤 한다. 이곳에 마련된 면허시험 코스는 직선코스와 S자코스, 연속진로변환코스, 사거리 신호체계 등이다. 규모는 300㎡. 그러나 폭이 40∼90㎝ 정도로 좁아 통과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특히 S자코스와 진로변환코스는 연습하지 않을 경우 어른들도 1차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직선코스는 횡단보도(7m)와 함께 맞물려 있고 주행후 정지선에 서야 하는 것은 일반 자동차 운전면허와 흡사하다. 주행거리는 15.6m에 폭이 40㎝이며 6개의 시험장이 마련됐다. 적색 신호등에 횡단보도를 진입하면 실격처리된다. S자코스는 경사면에 만들어져 더욱 어렵다. 폭 50㎝에 주행길이가 24.6m에 이른다. 두 코스 모두 자전거바퀴가 주행폭 선을 넘거나 정지선을 넘으면 실격이다. 연속진로변환코스는 주행폭(90㎝)이 다른 두 코스에 비해 넓은 편이지만 탈락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난코스이다. 정지구간과 장애물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장애물이 자전거 또는 신체에 부딪치면 역시 낙방이다. 일년에 봄·가을 두번 있는 면허증시험에 떨어지면 6개월가량 다시 연습해야 한다. 바닥재질은 우레탄소재로 넘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 면허증은 일반 자동차 면허증크기로 사진과 인적사항이 기재된다.●유아 대상 자전거대회도 열어 법적인 효력은 물론 없지만 시험에 떨어지면 우는 아이도 있다. 또래 어린이들 가운데 ‘우리아이만 떨어질까’ 걱정 끝에 시험전 아버지와 특별 연습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니 그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다. 시가 지금까지 발급한 면허증은 1만여장으로 한해 2000여명이 면허를 땄다. 여기에는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면허시험에 응시한 학부모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관계 공무원들이 전한다. 자전거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작된 이 면허시험제도는 6년여가 지난 지금 분당신시가지내에서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 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아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일찍부터 심어주기 위해 세발자전거대회도 열린다. 서울에서는 분당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분당선 초림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 거리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美 대북특사론 재등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물급 특사를 평양에 파견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워싱턴 정가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대사는 22일(현지시간) 상원 러셀빌딩에서 열린 한미연구소(ICAS) 주최 심포지엄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을 대북 특사로 보내는 것이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허버드 전 대사는 이날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 뒤 우드로윌슨센터의 마크 모어 아시아프로그램 담당자가 “6자회담 진전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게 어떻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허버드 대사는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부시 전 대통령의 방북 같은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랠프 코사, 브래드 글로서만은 미국평화재단(USIP)을 통해 공동으로 발표한 6자회담 전망 보고서에서 앞으로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북·미간의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협상을 제시하면서 “김정일을 설득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고위급 외교 접촉을 통해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전복시키지 않겠다고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dawn@seoul.co.kr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장남 결혼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장남 원태(사진 왼쪽·30)씨가 21일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김태호 충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의 외동딸 미연(27)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양가 일가친척과 정·재계 및 주한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신랑 조씨는 2004년 10월 대한항공 경영기획팀에 입사해 현재 자재부 총괄팀장을 맡아 경영 수업을 받고 있으며, 미 남가주대(USC)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중앙정보부장과 8·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춘 5·16민족회 이사장의 친손녀인 김씨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이다.인천 연합뉴스
  • [시론] 찬바람 닥치는 세계 주택시장/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시론] 찬바람 닥치는 세계 주택시장/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당국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거듭되어도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하지만 버블붕괴가 임박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런 현상이 얼마나 더 갈지는 미지수다. 지난 몇 년간 세계 주요국들도 과도한 저금리 및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달아올랐다. 미국의 경우 주택부문이 경제 성장의 약 40%를 기여하는 등 주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세계 경기가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영국, 호주 등은 주택시장의 냉각이 이미 진행 중이며 미국, 중국 등도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어올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호황을 받쳐왔던 세계의 주택경기가 과연 식을 것인가. 식는다면 천천히, 아니면 급속히 냉각되면서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로 이어질 것인가. 먼저 미국의 경우 작년 9월부터 금년 1월까지 기존주택 판매건수가 전월 대비 계속 감소했고 주택가격도 작년 4·4분기부터 전월에 비해 미약하나마 계속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주택시장의 조정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조정세가 연착륙이냐, 혹은 버블붕괴로 귀결되느냐는 미국 금리의 움직임에 달려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04년 6월 이후 16번째로 최근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거듭된 정책 금리인상에도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조정을 보이지 않았던 것은 주택소유자 대부분이 모기지로 주택을 구입하는 상황에서, 이 모기지 금리를 결정짓는 장기시장금리가 정책금리 인상에도 별로 오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얼마 전부터는 드디어 장기시장금리도 오르기 시작하면서 정책금리 인상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그 폭이 크지 않고 미연준의 금리인상 행진도 거의 끝나가는 만큼 현재로서는 주택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쌍둥이 적자가 심화되어 미국국채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선호가 없어진다면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은 버블붕괴의 양상으로 치달아 미국경제도 1990년대 초 일본처럼 깊은 불황으로 빠져들 것이다. 유럽 주택시장은 아직 열기가 남아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는 유럽국가의 주택가격은 남부 유럽의 별장 붐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와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뚜렷한 경기호전 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의 호황은 금리가 오를 때 조정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아예 집값 버블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2월 자산가격 거품의 추가발생을 막겠다고 언급한 후 3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고 하반기에도 금리인상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제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만큼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완만한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주택시장의 연착륙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국지적 버블붕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대책이 일부 지역에서 매물회수를 야기하여 집값이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적어도 당분간 집값 버블이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미국 주택시장의 조정이 본격화되어 미국경기가 하강하면 우리 수출에 대한 큰 악영향이 우려된다. 미국경기 하강으로 달러약세, 원화강세까지 가세할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다. 결국 세계 주택시장의 조정은 우리 주택시장의 조정을 직접 유발하지 못할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간접적인 악영향은 예상된다. 정책 당국과 기업들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 정동영·김근태·박정희도 출마?

    정동영·김근태·박정희도 출마?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풀뿌리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대변하듯 특이한 경력의 ‘이색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직업도 가지가지 예술인·체육인·소설가 등이 대거 출마했다. 성악가 출신인 임웅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국민중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고, 전북 군산시의원 선거에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신현길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부산시의원 선거에는 ‘여명의 눈동자’의 소설가인 김성종씨가 열린우리당 후보로 뛰어들었고, 충북 청주시의원 선거에는 ‘실미도의 증언’ 저자인 소설가 황상규씨가 국민중심당 후보로 출마했다.‘인간기중기’로 불리던 천하장사 출신의 이봉걸씨는 열린우리당 대전시의원 선거에 나섰다. ●이색 대결 경북 고령군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동반 출마한 이근우·권춘식 후보는 장인과 사위 사이다. 대전시 서구의회 사선거구의 어머니 한태빈씨와 바선거구의 딸 한수영씨 등 모녀 후보도 있다. 남편 김광회씨는 경기도 부천 3선거구에서, 부인 전현주씨는 도의원 비례대표로 각각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았다. 부산 기장군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한 무소속 김만선 후보는 무소속 김홍 후보와 5촌 관계이고, 노복일 후보와는 동서지간이다. 같은 선거구의 한나라당 김정우 후보는 무소속 성원보 후보와 외사촌간이다. 서울 양천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맞붙는 민주당 박두성 후보와 무소속 전광수 후보는 외삼촌과 조카 사이다. ●오뚝이 출마자도 관심 전날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강도석 후보가 10전 11기로 최고 도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대구 서구청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서중현 후보는 지난 13대 총선 이후 총선 5번, 구청장에 2번 떨어진 뒤 8번째 도전하는 후보도 등장했다. 무소속 박경철 전북 익산시장 후보는 7차례 고배를 마신 뒤 8번째 도전장을 냈다. 유명 정치인과 이름이 같은 후보도 줄줄이다. 경남 통영시의원 선거에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자 이름까지 같은 정동영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 경북 영양군의원 선거에도 한자는 다르지만 정동영씨가 출마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과 한글 이름이 같은 김근태씨가 서울 용산구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한글 이름이 같은 박정희(여) 군장대 겸임교수가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나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도 두 명이나 있었다. 동명이인 중에는 ‘김영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광수’와 ‘김영식’이 8명,‘김동식’은 7명이나 됐다. ●최고경영자 출신도 눈길 ㈜LG스포츠 사장을 지낸 어윤태 LG그룹 고문과 중견 화장품업체인 아마란스화장품의 최찬기 대표이사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각각 부산 영도구청장과 동래구청장 후보로 등록했다. 김진모 전 강원랜드 사장은 무소속으로 강원도 동해시장에 도전장을 냈고, 김성진 전 라파즈한라시멘트 부사장은 열린우리당 후보로 고성군수에 도전한다. 평화은행장을 지낸 황석희씨도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춘천시장에 입후보했다. ●장애인 출마도 봇물 지체장애 2급인 이미연씨는 충북 도의원 청주4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희망사회당은 장애인 참정권 조기 실현을 위해 장애인 후보 4명을 지역구에 내보냈다. 또 10대 아들과 알프스 최고봉 마테호른과 킬리만자로를 정복해 유명해진 산악인 김태웅씨가 대구 북구의원에 도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부고]

    ●이영화(전 은평구청장·전 서울시의회 의원)씨 별세 응규(유일건설 부장)응주(분당 이응주정형외과 원장)응진(동화에스앤티 대표·변호사)응상(〃 이사)씨 부친상 홍윤석(자동차성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오성숙(분당 오성숙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이임순(건국대 생명과학부 교수)씨 시부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030-7901 ●이봉희(KBS LA 사장)원희(자영업)관희(〃)시희(전 경인방송 기자)관형(KBS)씨 부친상 16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20-0301 ●홍은택(전 배화여대 학장)씨 별세 정성훈(국군사령부 군의관)씨 빙부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92-0299 ●허상도(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원도(서울지방경찰청 경위)헌도(제일화재)명도(자영업)씨 부친상 17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011-9441-2766 ●고재철(신용보증기금 인력개발부 소속 부장)황운하(자영업)씨 빙모상 16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2)380-3043 ●이상원(상문고 교사)상민(STX해운 이사)우영(퇴계원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혜욱(광남중 교사)씨 시부상 박홍석(시마정보통신 대표)씨 빙부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030-7902 ●송성재(사업)성우(금강오길비 상무)수용(미국 거주)씨 부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590-2579 ●정형남(석유개발공사 부장)형곤(근로복지공단 차장)형문(헤이워드테크 대표)형일(금호미쓰이화학 과장)씨 모친상 17일 전남 영광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61)352-5609 ●문만성(전주 감사교회 목사)미정(금산군 여성계장)미연(청주 부름교회 담임교역자)재정(LIG화재 청주지점)씨 부친상 조창현(동아닷컴 기획취재팀장)이동기(자영업)씨 빙부상 16일 김천제일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4)420-9455
  • 차베스 ‘오일 인심’ 어디까지 “유럽 빈민에도 난방유 세일”

    유럽을 방문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유럽 빈민층에게 난방유를 싸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차베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연합(EU)-중남미 정상회담에 참석해 “베네수엘라는 독일과 영국에 정유시설을 갖고 있다.”면서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돈이 없는 극빈자를 겸손하게 돕고 싶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인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미국 빈민층 10만여명에게 난방유를 할인 가격으로 공급했었다. 자국 정유 회사인 ‘시트고’를 통해서 메인·메사추세츠·뉴욕주 등 북동부 3개주에 시가보다 40% 싸게 제공했다. 미 상원은 정유 회사들에 어려운 계층에게 싼 가격으로 난방유를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시트고만 여기에 응했었다. 미 정치권의 요청으로 시작한 할인 사업은 점차 차베스 대통령의 반미연대로 이용되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의 지난달 초 보도에 따르면 카리브해 13개국에 할인 원유를 제공하는 등 베네수엘라의 남미 지원예산은 미국(20억달러)의 지원규모보다 많다. 난방유 저가 제공의 유혹을 받은 영국은 그러나 시큰둥한 반응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빈 정상회담에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는 그들의 에너지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15일 영국을 방문하지만 블레어 총리는 만나지 않는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촬영에서 CG까지 한번에 ‘메이드 인 대전’ 영화 봇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영상특수효과타운’에서 영화가 잇따라 촬영되고 개봉돼 ‘제2충무로’로 부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봉하는 영화는 25일로 예정된 ‘호로비츠를 위하여’다. 올해 초부터 영상특수효과타운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촬영됐다. 엄정화와 박용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는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컴퓨터그래픽(CG)기술까지 활용, 대전의 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메이드 인 대전’ 영화이다. 다음달 1일 개봉 예정인 ‘모노폴리’는 영상특수효과타운이 개관된 뒤 첫 촬영을 한 ‘마수걸이 영화’다.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둘러싼 범죄스릴러물인 이 영화는 양동근, 김성수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했다. 이밖에도 ‘뚝방전설’(박건형과 MC몽 주연) ‘어느날 갑자기 4주간의 공포’가 지난 3월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고 ‘김관장대 김관장’(신현준·최성국 주연)과 ‘어깨너머 연인’(이미연 주연)이 각각 이달과 6월에 촬영될 예정이어서 영상특수효과타운이 첨단영화 제작의 메카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엑스포과학공원 550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연 이 타운은 컴퓨터그래픽과 수중촬영, 와이어 액션 등이 가능한 최첨단 촬영시설을 갖추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화 ‘다매체 개봉’ 시대

    극장이 아닌 PC나 휴대전화로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훨씬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불법도 아니다.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닷컴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스릴러 영화 ‘버블’을 극장 개봉과 동시에 11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관 입장료(8000원)의 4분의1 가격인 1500원만 내면 고화질 VOD로 감상할 수 있으며, 파란VOD 정액 회원도 볼 수 있다. 포털 다음의 경우 오는 27일 개막하는 전주영화제의 상영작 ‘디지털 삼인삼색 2006:여인들’을 극장과 동시 상영한다. 위성DMB 업체인 TU미디어도 지난 2월 상업영화 ‘음란서생’과 ‘흡혈형사 나도열’ 시사회를 열어 극장 개봉에 앞서 상영했다. 통신기술의 발달이 신작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릴 전망이다.DMB,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신매체 등장으로 포털 및 통신사들이 영화 판권을 사거나 제작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공급을 위해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회사 IHQ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 경우 극장이 아닌 특정 기기를 통해서만 영화를 배급하는 것도 가능하다.SKT측은 “IHQ에서 만든 영화를 모바일 인터넷이나 위성DMB를 통해서만 제공할 수도 있다.”면서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영화도 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김미연 정책연구팀장은 “개봉 창구가 많아지면 극장 위주 수익 구조나 마케팅 전략이 다양화될 것”이라면서 “극장용 영화와 DMB나 인터넷, 방송용 영화가 서로 보완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노대통령 “北에 많은 양보할 것”

    노대통령 “北에 많은 양보할 것”

    노무현 대통령은 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면 북한도 융통성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싶어 상당히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측에) 많은 양보를 하려고 한다.”고 말해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포함한 남북 정상회담 성사에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몽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란바토르 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남북 관계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양보할 수 없다.”고 전제,“하지만 본질적 정당성의 문제에 대해서 양보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제도적·물질적 지원은 조건없이 하려고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북한에 대해 완전히 열어놓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내용을 얘기해도 좋으니 만나서 얘기해보자.”면서 남북정상회담 제안의 유효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다음달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다.”면서 “미국과 주변국가들의 여러 가지 관계가 있어 정부가 선뜻 할 수 없는 일도 있는데 김 전 대통령이 길을 잘 열어주면 저도 슬그머니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우리가 한·미연합 훈련을 하고 있는데 훈련 내용이 북한에서 보기에 불안한가 보다.”면서 “(북한이)개성공단을 열었다는 것은 소위 말하는 남침로를 완전 포기한 것이고, 금강산도 싸움하면 대단히 중요한 통로인데 그런 것을 열어서 한 것을 보면, 우리도 조금 믿음을 내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부고] 학술원 회원 김성희 박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자 원로 법학자인 김성희(金成熺) 박사가 29일 오후 11시 별세했다.86세. 부산 출생인 고인은 1938년 동래고를 졸업하고 1944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나왔으며,68년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 조교수와 동국대 교수를 거쳐 56년부터 서울대 문리대 교수로 재직했으며,1960년 학술원 회원에 선임됐다. 유족은 구연(49·써밋경영컨설팅 대표)·미경·미연 씨 등 1남2녀. 발인은 3일 오전 6시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02)-3010-2265
  • 금천 아웃렛타운 화려한 변신

    금천 아웃렛타운 화려한 변신

    “백화점에서 못봤던 브랜든데….” 아웃렛 매장에 자주 들르는 직장인 정미연(27·여)씨. 그는 “최근 들어 좋은 상품이 많아졌고, 가격대도 괜찮아 찾는다.”고 말했다. 구로에 사는 그는 지난 주말 ‘금천 아웃렛타운’ 매장을 둘러보다 바지에 눈길을 뺏겼다. 고급스러움이 마음에 쏙 들어 한벌을 샀다.10만원대 고급 브랜드다. 아웃렛이 최근 들어 이처럼 고급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금천구 가산동 일대 아웃렛 매장은 ‘화려한’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곳. 올해 들어 마리오아울렛, 원신아울렛, 진도F& 등 패션 브랜드들이 새 쇼핑몰 오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고 물품을 쌓아놓고 저가에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5000원짜리 티셔츠부터 수십만원짜리 바지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매장들도 다양한 가격대의 물건을 들여놓았고, 근처 거리엔 ‘노세일 브랜드’ 매장도 등장했다. 상인들은 “소비자들이 무조건 ‘싼 것’만 찾던 시절은 지났다.”면서 “싸면서도 분위기 있는 쇼핑을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에 맞게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4일 마리오아울렛에 새로 오픈한 의류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모습. 글 사진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패션의 메카인 금천구 가산동 일대의 ‘금천 아웃렛 타운’이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대형 쇼핑몰 ‘마리오 아울렛’이 Ⅰ,Ⅱ관에 이어 Ⅲ관을 28일 오픈한다. 건너편 ‘원신 아웃렛’은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두 번째 건물을 한창 짓고 있다.진도F&은 약 50m 거리에 있는 옛 ‘서광 아웃렛’의 리뉴얼 작업을 거의 마쳤다. 조만간 새 이름의 쇼핑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쇼핑 거리의 영역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창고형’ 매장은 깔끔한 ‘백화점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성택암 과장은 “노세일 브랜드도 속속 들어서면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어 리뉴얼하는 매장이 늘자 규모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세련된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명실상부한 패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금천 아웃렛 타운의 현재를 살펴봤다. “여기 상인들이 주말엔 돈을 부대에 퍼 나른대요.” 지난 24일 금천구 아웃렛타운에 다다르자 택시기사 박용국(48)씨는 “평일이라 지금은 사람이 적은 편이지만 주말엔 차가 막혀 다닐 수가 없을 정도”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일명 ‘마리오사거리’(디지털산업2단지 사거리) 주변은 황사 바람이 심한 데다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쇼핑몰 안은 평일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졌고 새 브랜드 오픈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줄줄이 걸려 있어 마치 세일 행사장을 연상케 했다. ●더 크게 더 세련되게…아웃렛 변신 이곳을 찾은 김경미(37·여)씨는 “요즘 새로 문을 여는 아웃렛은 백화점인지 아웃렛인지 착각할 정도”라면서 “값은 싸고 분위기도 좋아지니까 쇼핑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천 아웃렛 타운’이 더 크고 더 세련되게 변신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들이 연이어 확장·리뉴얼하는가 하면 브랜드도 저가∼고가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최대 규모 아웃렛으로 꼽히는 ‘마리오아울렛’이 28일 1,2관 바로 옆 자리에 1000평 규모의 3관을 연다. 모두 두 개동으로 전문관 컨셉트로 구성됐다. 특히 마리오1,2에서 마리오3에 이르는 거리를 펀(fun), 프래시(fresh), 판타지(fantasy)를 테마로 한 ‘열린 광장’으로 조성해 다른 아웃렛과 차별화를 시도했다.5월초까지 다양한 볼거리 공연행사도 마련했다. 모피로 유명한 진도가 법인 분리해 만든 진도F&은 옛 ‘서광아울렛’을 리모델링,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매장 연면적이 약 1500평에 이른다. 여성 캐주얼 ‘타임’,‘시스템’으로 유명한 한섬도 올 하반기쯤 쇼핑몰을 열 예정이다. 옛 SJ아울렛 자리에 들어서는 새 쇼핑몰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한섬의 서갑수 차장은 “자사 브랜드인 타임, 시스템, 에스제이, 마인 외 타사 브랜드 유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한섬 등 패션브랜드도 아웃렛 경쟁 가세 마리오아울렛과 마주보고 있는 원신아울렛도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2관을 지어, 내년 2월 문을 열 예정이다. 10년전만 해도 이곳은 ‘구로공단’이었다.1990년대 후반 이 지역에 공장을 둔 패션 브랜드들이 재고를 처리하는 매장을 열면서 아웃렛 단지가 시작됐다. 2000년대 초반 ‘마리오 아울렛’,‘원신 아울렛’ 등 대형 아웃렛이 들어서면서 규모는 더 커졌다. 지난해부터는 아웃렛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고급화·대형화 경쟁을 벌이면서 새 지도를 그리고 있다. 고가 브랜드를 유치하는가 하면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하고 있다.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 마리오아울렛의 경우 최근 백화점에 막 입점한 브랜드 ‘리바이스 시그니쳐’를 유치했다. 소비자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일리지, 쿠폰 제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월 ‘마리오 쇼핑백서 아이디어 공모전’,‘패션 테마 공모전’ 등 온라인 이벤트도 전개할 계획이다. 마리오 성 과장은 “금천 아웃렛 타운의 경우 싸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업체들이 경쟁을 벌일수록 기존 ‘공단’의 이미지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웃렛 알짜쇼핑 노하우 아웃렛(Outlet Store)은 간단히 말해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싸게 파는 곳이다. 정가보다 가격이 20∼80% 저렴하다. 처음 아웃렛을 찾는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충동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싼 게 전부는 아니다. 너무 오래된 이월 상품을 샀다가 한두 번도 못 입고 헤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싸고 좋은 상품을 사려면 아웃렛의 기본적인 특징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좋다. 금천 아웃렛 단지에서 알짜 쇼핑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출고일’을 따져라 아웃렛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크게 4가지다. 출시한 지 1년차 미만의 이월상품, 제철이 지난 상품(보통 1년차 미만의 재고 상품), 제품 개발 및 기획 단계에서 만들어 졌다가 판매는 되지 않은 상품, 매장이나 전시회 등에서 전시됐던 상품이다. 대부분 신상품처럼 보이지만 재고상품이기 때문에 제조일자를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너무 오래된 상품은 아닌지, 보관 과정에서 흠이 난 제품은 아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금요일∼토요일 오전을 노려라 대부분의 브랜드가 목요일 오후부터 주말에 판매할 물량 확보에 나선다. 따라서 금요일에서 토요일 오전을 이용하면 가장 최근에 들여온 상품을 볼 수 있다. 본 시즌이 되기 1∼2개월 전에 물량이 풍부하므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당당하게 입어본다 백화점이 아니기 때문에 입어보기가 눈치 보인다는 소비자가 많지만, 아웃렛일수록 가능하면 입어보는 게 좋다. 사이즈나 색상별로 물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구매한 뒤 교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든 아웃렛 매장에서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면서 언제까지 교환·환불이 가능한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기본 스타일로 고른다 아웃렛은 제철이 지난 상품이나 이월상품 중심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자칫 유행이 지난 옷을 구입할 수도 있다. 유행에 민감한 상품보다는 기본적인 스타일을 골라야 후회하지 않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 ●주말 오후엔 대중교통을 아웃렛 타운의 경우 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는 주차 환경이 좋지 않다. 오전에 무료로 개방하는 쇼핑몰이 많지만 주말 오후에는 대부분 만차가 될뿐만 아니라, 차도 막힌다. 주차하느라 몇 십분∼몇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글 사진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15년 진통끝 지도가 달라졌다”

    “15년 진통끝 지도가 달라졌다”

    21일 오후 전북 부안군 가력도 앞바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 때아닌 긴장감이 감돌았다. 바다 위 길게 뻗은 두 거대한 ‘돌담 벽’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늘엔 경찰 헬기가 선회하고, 바다 위엔 10여척의 경비정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 말 많고 탈 많던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마침내 대역사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다.‘개발’과 ‘보존’이란 명분 아래 환경단체와의 2차례 소송 등 우여곡절을 겪은 지 15년 만이다. 이날 공사는 가력도 부근 1.6㎞ 가운데 마지막 남은 미연결 구간 20m를 메우는 작업으로 세계 최대의 난공사로 진행됐다. 방조제 틈새로는 초속 7m의 물살이 내달렸다. 수심이 30m가 넘었고, 파도는 2m 가까이 넘실거렸다.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면 방조제의 상당부분이 유실돼 공사 차질은 물론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오후 1시쯤. 양쪽 방조제 끝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35t 덤프 트럭 2대가 마지막으로 돌망태와 돌덩이를 쏟아 붓자 둔탁한 소리와 함께 더 이상 포말이 일지 않았다. 방조제 틈이 완전히 메워졌다. 순간 이 광경을 지켜 보던 공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은 터질 듯한 환호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방조제 양쪽에서 마주보고 있던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강현욱 전북도지사도 연결 지점에서 만나 뜨겁게 악수를 청했다. 공사 기술을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날아온 방조제 기술자 6명도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김용애(59·여·전북 김제시)씨는 “지도가 바뀌는 역사적인 현장 앞에서 터질 듯한 감격을 느낀다.”면서 “15년 동안 어민들의 가슴을 후벼 판 ‘괴물’이 이젠 고장의 ‘영물’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공사를 무사히 마친 현대건설 양기종 상무는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로 사회갈등까지 시원하게 끝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군산과 부안을 잇는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 세계 최고의 네덜란드 압슬루트 방조제보다 500m나 길다. 공사엔 3t짜리 돌망태 70만개 등 모두 15t트럭 17만대 분량의 돌덩이가 사용됐다. 계획대로 오는 2012년 내부 간척지 조성 공사가 끝나면 4만㏊ 크기의 새 육지가 생긴다.1억 2000만평 넓이로 여의도 크기의 140배, 서울시 면적의 3분의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농촌공사 안종운 사장은 “2007년 방조제 보강 작업 등을 마무리한 뒤 해수유통, 도로포장, 조경 등 추가 공사를 거쳐 2008년부터 간척지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6월 나올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기초로 여론과 지자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국익과 지역발전을 감안한 토지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안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최악상황 ‘독도’ 국제재판소行 차단

    정부가 ‘유엔해양법협약상 강제분쟁 해결절차를 배제키 위한 선언서’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기탁한 것은 일본이 행여 독도 관련 분쟁을 국제재판소로 가져가는 사태를 미연에 막기 위한 ‘회심의 일격’이다. 정부는 이번 선언서 제출을 통해 일본의 탐사시도로 독도지역이 분쟁지역화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일본 탐사선이 진입하는 경우 우리측의 공권력 행사 결과가 국제사법적 문제로 비화하는 상황을 미리 차단한 셈이다.이에 따라 한·일 양국은 앞으로 독도 관련 문제를 법적 수단 이외에 정치적 수단 등으로밖에 해결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우리 정부의 해석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은 분쟁의 한 당사국이 일방적으로 재판을 걸면 상대국은 어쩔 수 없이 재판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을 보완하고자 제 298조에 회원국이 ‘강제분쟁 해결절차를 배제키 위한 선언서를 제출할 경우 재판을 배제한다.’는 조항을 병행, 삽입해놓고 있다. 한쪽이 재판을 안 받겠다고 선언하면 재판을 안 받아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선언서가 발효된 시점(18일)을 기해 우리나라는 유엔해양법협약상의 국제재판 절차(국제사법재판소, 국제해양법재판소, 중재재판소, 특별중재재판소)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언에 따라 우리나라는 일본은 물론 다른 어떤 나라와도 해양법과 관련한 해양경계획정, 군사활동, 해양과학조사 및 어업에 대한 법집행 활동,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 수행 등과 관련한 국제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한다. 그러나 이 선언서를 제출하면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의 해양선 침범에 대해 국제법적 제소를 할 수 없는 맹점이 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이 선언서의 제출을 최대한 자제해왔는데, 이번 일본의 도발로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카드를 꺼내 배수진을 친 셈이다. 명지대 법학과(국제법) 정서용 교수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가 국제재판소로 가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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