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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정, 명품화장품 랑콤 ‘새 얼굴’

    고현정, 명품화장품 랑콤 ‘새 얼굴’

    고현정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새 얼굴로 낙점됐다. 2005년 이미연을 사상 첫 현지 모델로 선정했던 랑콤은 올해 다시 고현정을 모델로 선택해 시선을 모은다. 해외 브랜드들이 한국의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지난해 고현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로 열연하며 당당한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 이에 고현정을 모델로 내세운 랑콤은 그녀의 인기를 브랜드 이미지로 이끌어올 수 있게 됐다. 또 고현정은 평소 ‘피부미인’으로 유명해 명품 화장품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로써 고현정은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닌텐도, 옥션 등의 CF를 비롯, 랑콤 등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광고에 얼굴을 비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연기력까지 확실히 입증한 고현정의 ‘CF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달이, 구만리 저승길 가다(이성숙 글, 한지선 그림, 한겨레아이들 펴냄) 저승에 가서 부모님을 살릴 약을 구해 온다는 ‘바리데기’의 현대판이다. 자신을 버린 아빠와 세상을 떠난 엄마 때문에 상처받은 달이는 마을에 전해지는 저승길 이야기를 듣고 엄마를 찾기 위해 저승길 모험을 떠난다. 우리 전통의 이야기와 판타지가 결합한 고학년을 위한 판타지 동화다. 9000원. ●전교 1등 도전학교(서지원 글, 김미연 그림, 다산어린이 펴냄) 만년 꼴찌 호기, 주위 산만한 선만이, 엉망진창인 진찬이는 단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구박을 받는다. 참다 못해 가출을 결심한 이 세 아이들 앞에 ‘공신님’이라 칭하는 까치머리 대학생이 나타난다. 아이들의 비상식량까지 빼앗아 먹은 남자는 ‘공부 귀신들의 공부법’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9800원. ●고양이가 나 대신(이상교 지음, 창비 펴냄) 시와 동시를 30년 동안 써온 이상교 시인의 새 동시집. 60대 시인의 포근한 시선이 묻어나는 작품 56편을 담았다. ‘이른 새봄, 나무들이 / 입을 달기 시작했어요. (중략) 갸우스름 입술 꼴을 갖추면 / 밤낮으로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 와수수수- 우수수수- / 하루종일 나불나불 떠들 거예요.’(‘나무의 입’)처럼 우리 곁에 있는 소리를 예민하게 포착해낸 작품이 많다. 8500원. ●둥글둥글 지구촌 문화유산 이야기(한미경 지음, 유남영 그림, 풀빛 펴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가운데 22개를 간추려 대화체로 쉽게 풀어썼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에서 시작해 세네갈의 ‘고레섬’ 이야기로 끝맺는다. 재미난 비화를 익살스러운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9500원.
  • 러시아 전투기를 수입한 미국?

    러시아 전투기를 수입한 미국?

    미국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러시아제 전투기가 화제다.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Pride Aircraft)라는 미국 회사는 지난 10일, ‘Su-27UB’ 전투기의 첫 비행을 실시하고 그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성조기 아래 서 있는 러시아제 전투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의문을 가졌지만, 이 전투기는 엄연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그것도 미연방항공청(FAA)에 정식으로 등록된 ‘민간 항공기’다. 등록번호는 ‘N131SU’.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는 항공기의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큰 인기가 있는 항공기를 사들여 비행할 수 있는 상태로 복원해 각종 이벤트를 펼치거나 에어쇼에 출품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항공기로 첫 비행을 실시한 Su-27UB 전투기는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우크라이나 공군의 기체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입된 전투기는 2대로 각각 90년, 88년에 제작된 중고 전투기다. 수입 단가는 대당 495만 달러(약 58억 원). 다만 두 전투기 모두 FAA 등록을 위해 전투와 관련된 기능을 모두 제거했다. 그 동안 이 회사에서 Mig-15나 17같은 전투기를 도입한 적은 있으나 모두 퇴역 후 비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되던 기체였다. 반면 이번 도입기는 우크라이나 공군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던 기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전투기는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주력으로 운용 중인 전투기다. Su-27 전투기는 구소련에서 개발돼 1984년 처음 실전배치됐으며, 최대항속거리는 약 3500km이고 최고속도는 마하 2.3에 이른다. 한편,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는 첫 비행을 성공한 이후, 최대 출력으로 수직상승을 하는 등 성능테스트를 겸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軍보안 구멍… ‘작계 5027’ 누출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27’이 지난달 중순쯤 인터넷 해킹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3월 화학물질 관련 국가기밀이 누설된 데 이어 극비 군사작전기밀이 잇따라 유출돼 군사 보안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국방부는 18일 “지난달 하순쯤 ‘작계 5027’이 포함된 자료가 중국의 인터넷 주소(IP)를 사용하는 해커에게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해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 정찰국 산하 ‘110호 연구소’로 불리는 북한군 해커 전문부대에 의한 해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작전계획 5027’은 북한의 선제공격과 우발적인 도발 등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사의 공동 군 운용계획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연합사에 근무하는 한 영관급 장교가 지난달 중순쯤 사무실 컴퓨터를 군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인트라넷 망에 접속시키고 외장형 USB 메모리를 이용해 작업하다가 USB 메모리를 꽂아둔 채 인터넷 망으로 전환해 기밀이 해킹됐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작계 5027의 전문이 유출된 것은 아니며 한·미 연합사에 전입해온 한국군 장교들에게 참고용으로 설명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제작한 교육용 슬라이드 자료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해당 슬라이드 자료는 모두 11쪽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대변인은 “작계 5027 내용이 포함된 참고용 자료도 ‘군사 Ⅱ급 기밀’에 해당한다.”면서 “인트라넷망과 인터넷망을 한 컴퓨터로 연결할 수 있어 해킹 위험성이 큰 ‘듀얼 컴퓨터’ 체제를 부대별로 교체해 가고 있는데 사고 당시 연합사는 교체 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해당 컴퓨터가 USB메모리 안의 내용만을 노려서 해킹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가 인터넷 망에 접속되면서 꽂혀 있던 USB메모리 안의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당국은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장교는 보안 관련 훈령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비밀엄수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군 장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장교들의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국방부 검찰단에 따르면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군 장교는 2005년에는 513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59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47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동대문구 자전거 교통학습장 조성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자전거 이용에 필요한 체험교육장을 조성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코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급부상,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는 체계적 자전거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이렇다 할 교육장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들다. 동대문구는 올바른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실제 도로와 같은 구조로 만들어진 모형에서 교통 안전교육과 연습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안교와 중랑교 사이 중랑천 제3공원 옆에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 학습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전거 체험학습장은 길이 110m, 폭 16m, 총면적 1760㎡로 조성된다. 학습장은 ▲이론 교육을 위한 ‘실외교육장’ ▲오르막·내리막·가변경사로·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등 기본 교육 ‘코스구간’ ▲기어변속·지그재그·좌우회전·자전거 끌기 등 수준별 ‘연습구간’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이 목적인 만큼 골목길이나 공사장 등 자전거 주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 학습 위주로 진행된다. 자전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되는 ‘동대문구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 학습장’은 유치원, 학교 또는 단체, 개인 등 사전 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으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두 여객기 60m 차이로 비켜 날아 충돌 모면[동영상]

    지난달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상공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충돌하는 참극이 빚어질 뻔했다고 ABC뉴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적어도 한 대의 여객기 조종석에선 비상탈출 경고등이 켜졌다.두 여객기는 수직으로 60미터 떨어진 위치까지 접근했다. 가장 먼저 보도한 ABC 계열 KMGH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덴버항공관제센터의 레이더에서 두 여객기를 가리키던 점이 순간적으로 한 점으로 겹쳐졌다.한 소식통은 “두 여객기가 거의 눈깜짝할 새 충돌한 뻔했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끔찍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된 미연방항공청(FAA)의 마이크 퍼거스 대변인은 흔히 롱몬트 센터로 불리는 덴버항공관제센터의 “경고등이 꺼져 있었다.”고 말해 관제 실수임을 인정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그날 덴버 상공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늘어난 여객 수요를 충당하느라 미 전역에서 날아온 수많은 여객기들로 북적대고 있었다.통상 덴버국제공항 활주로와 직선으로 이어져 착륙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곳을 DIA로 부른다.이곳에서 북동쪽으로 7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을 세이지 식스(Sayge Six)라고 부르며 DIA 접근 통제의 기준점으로 삼는다.다시 말해 세이지 시작점을 지나서 DIA로 진입하면 많은 여객기들이 전면만 주시하며 줄지어 접근하기 때문에 자칫 대형 참극이 벌어질 수 있다. 당시 덴버 공항 북동쪽 상공에는 콜로라도 앤드 리퍼블릭 항공 1539편 등 여러 대의 여객기가 선회하면서 착륙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롱몬트 센터가 세이지 진입을 지시했을 때 리퍼블릭 1539편은 스카이웨스트 항공 6764편과 나란히 비행하며 이미 세이지 시작점을 지나친 상황이었다.기장은 이미 지나쳤다는 점을 관제탑에 알렸지만 관제탑에선 세이지 시작점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만 되풀이했다.결국 기장은 기수를 180도 돌려 스카이웨스트 6764편과 마주 보며 비행하게 됐다.기수를 돌린 시점에 두 여객기 거리는 2킬로미터밖에 안 떨어져 있었다. 둘 중의 한 대에는 고도를 높이라는 명령이 다급하게 떨어졌다. 두 여객기가 가장 근접했던 거리는 수직으로 60m 떨어진 지점이었다. 스카이웨스트 여객기 뒤에는 프런티어 항공의 615편이 뒤따라 날고 있었지만 거리가 멀어 그다지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지는 않았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퍼거스 대변인은 관제상의 실수는 있었지만 여객기들의 백업 비상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이번 사고는 FAA의 네 단계 사고 분류 가운데 가장 심각한 A급 다음의 B급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한미군 아프간 차출 없다”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발표 직전 한국 정부에 주한미군을 아프간에 차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사실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교통상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월리스 그렉슨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지난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증파 발표 직전에 한국 국방부의 차관보급 고위 당국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2만 8500명의 현 주한미군 병력 유지를 재확인하면서 주한미군이 아프간 전쟁에 투입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미국 측은 증파 발표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취지의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미군 증파 발표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아프간 차출을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안심시키려는 취지로 해석된다.”면서 “시기상 미 정부 내부적으로 추가파병안을 확정한 뒤의 통보여서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군의 아프간 증파를 앞두고 불거졌던 주한미군 차출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증파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지만, 그때는 미국의 새 아프간 전략의 개요에 대한 설명이 주목적이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몇 차례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4월 이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이 합의했던 주한미군 2만 8500명선 유지 방침이 오바마 정부에서도 유효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규모 아프간 추가 파병을 계기로 주한미군이 ‘전략적 유연성’에 따라 아프간에 언제든 투입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상태였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여러분(주한미군) 중 일부는 아프간에서 근무했고, 여러분 일부는 다시 파병될 것”이라고 말해 주한미군 차출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앞서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도 지난 10월22일 한·미연합사에서 가진 미군 장병과의 간담회에서 “아시아 국가에 배치된 많은 미군 장병이 가족과 함께 장기 주둔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내에 주한미군 병력을 중동으로 배치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아프간 파병안을 의결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국회에 파병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가요계 ‘그룹형’ 신종플루…대책은 있나?

    가요계 ‘그룹형’ 신종플루…대책은 있나?

    11월 말, 연예계의 입소문처럼 내려오던 ‘11월 괴담’의 종지부를 찍듯 ‘신종플루의 공포’가 가요계를 뒤덮었다. 달라진 점은 ‘그룹형 감염’이다. 한 멤버가 회복되기가 무섭게 팀 내 다른 멤버의 감염 소식이 들려온다. 샤이니의 경우, 종현 온유에 이어 26일 태민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또 다시 ‘4인조’ 활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엠블랙 역시 지난 25일 이준에 이어 26일 천둥의 입원 소식을 전했다. 걸그룹 에프엑스는 f(x) 엠버 크리스탈 설리 등 세 멤버가 동시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그룹형 가수, 신종플루 잦은 이유는? 대중들은 유독 그룹형 가수들에게 무더기로 신종플루 증세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그만큼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 특히 최근 들어 신종플루 감염 소식을 전한 에프엑스, 샤이니, 엠블랙 등은 모두 아이돌 그룹이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평균 만 20세 내외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이들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J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가수는 “저희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돌 동료들이 많게는 하루 4시간, 적게는 2~3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한 스케줄로 턱 없이 부족한 수면 및 휴식 시간은 면역력 약화로 이어진다. 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야외 공연과 팬미팅 등 스케줄로 군중들과 접촉이 불가피한 터라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소속사의 대책은 없나 잇단 멤버들의 감염에도 불구, 각 소속사에서는 남은 멤버들로 스케줄을 강행하거나 완쾌될 때까지 잠정적인 휴식기만을 선언하는 임시책으로 신종플루에 맞서고 있다. 샤이니의 경우, 이번 달 초 종현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후 남은 4인이 팀 활동을 지속했다. 하지만 온유, 태민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약 한달 간 4인조로 활동하는 셈이 됐다. 엠블랙이나 에프엑스의 경우, 팀 내 2~3명이 입원 조치가 내려져 그룹 활동 자체가 불가피한 상태에 이르렀다. 미연의 방지책은 없는 걸까. S대학병원 감염 내과의 한 교수는 숙소 생활 내 철저한 위생 수칙은 물론, 가수들이 기초적인 신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아이돌 가수들이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한 명의 증세가 의심되면 상업적 타격을 받더라도 타 멤버의 전이 여부를 고려해 전체적인 충전기를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신종플루가 완치가 된 후에 면역력이 생겼다고 할지라도, 26일 재감염 사례가 보도되는 등 몸 상태가 완전히 호전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천천히 정상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 등 무엇보다 소속사 측의 배려가 우선시되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간미연·심은진·김이지, MAMA 축하

    [NOW포토] 간미연·심은진·김이지, MAMA 축하

    2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 (Mnet 2009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참석한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 김이지, 심은진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MAMA는 올해 ‘아시안 웨이브’(Asian Wave)’란 주제로 국내 정상급 가수와 해외 뮤지션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들의 스타들이 참석하게 되며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등 아시아 전역에 생방송 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미연의 재발견!” 아이돌 제치고 1위…가요계 ‘이변’

    “간미연의 재발견!” 아이돌 제치고 1위…가요계 ‘이변’

    ”베이비복스 간미연, 가창력의 재발견!”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이 테이와 함께 부른 듀엣곡으로 3일만에 온라인 음악 차트 1위를 거머쥐며 가요계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음악 사이트 벅스 뮤직의 오늘(20일) 발표에 따르면, 간미연과 테이가 함께 부른 ‘너에게 약속하는 7가지’는 2PM, 김태우, 태양, 박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는 내년 1월, 중국 활동을 마치고 2년 만에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간미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입증해 주는 대목이다. 벅스 관계자는 “간미연과 테이가 함께 부른 ‘너에게 약속하는 7가지’는 발표 직후 하루 20계단 이상을 껑충 뛰어 가파른 상승세를 탔으며 20일 오후 정상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뮤티즌들의 감상평을 봤을 때 간미연과 테이의 하모니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다.”며 “특히 간미연의 가창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곡이란 평이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너에게 약속하는 7가지’는 인기 프로듀서 안영민의 곡으로 테이의 깊고 호소력있는 짙은 보컬과 간미연의 여린듯 감미로운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 곡 발표와 함께 공개된 테이와 간미연의 파격 화보도 곡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연인’을 콘셉트로 테이와 간미연의 다정한 모습을 담아낸 이번 화보는 약 2년여간 볼 수 없었던 간미연의 최근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1세대 걸그룹이었던 베이비복스의 마스코트로 팀 내 높은 인기를 누리던 간미연은 현재 내년 1월을 목표로 솔로 음반 준비가 한창이다.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던 간미연은 그 공을 인정 받아 지난 6일 중국 동남 위성 TV에서 주최하는 ‘제7회 동남 경폭 음악 시상식’에서 ‘최우수 해외 아티스트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사진 = ‘벅스’ 음악 순위 캡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미 정상회담] 태권도복 선물받은 오바마 ‘정권지르기’ 시범

    19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세 번째 정상회담인 만큼, 20년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신뢰를 과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담경호대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오전 11시쯤 청와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청와대 본관 현관 앞까지 내려와 기다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다가가 포옹과 악수를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본관 앞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안내로 본관 1층 로비로 들어가 방명록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훌륭한 환대에 감사합니다. 우리 두 정상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하며(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 May the friendship between our two people be everlasting.)”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두 정상은 2층 접견실에서 75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에서 “오랜기간 외국 순방 중인데 가족에게 전화했느냐.”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는 했다.”면서 “금요일(20일)에 딸 연극이 있다.”고 소개했다. 오찬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태권도복을 증정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태권도복을 펼쳐 보인 후 태권도의 ‘정권(正拳) 지르기’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오찬 메뉴는 신선로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바비큐, 국산 쇠고기로 만든 불고기 등이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능숙한 젓가락질로 맛을 보면서 “맛있다(delicious).”를 연발했다. 이 대통령이 반주로 오른 캘리포니아산 와인과 미국산 쇠고기를 소개하면서 “수입한 쇠고기”라고 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한국산 쇠고기부터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찬을 끝내고 청와대를 떠난 오바마 대통령은 오후 3시35분쯤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지내 ‘635 창고’에 마련된 주한미군 격려 행사장을 뛰어오르면서 “안녕, 내 친구들!(Hello pals!) 오늘 여기 오니 너무나 좋습니다.(I’m so good to be here.)”라고 말했다. 그러자 창고에 모여 있던 1500여명의 주한미군과 가족들, 한국군 장병들은 떠나갈 듯이 환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이상의 합참의장, 한·미연합사령부 한국군 부사관 및 병사 50명, 주한미군 부대에서 온 카투사 75명 등 ‘한국친구’들을 격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가 한국말을 하는 것보다 여러분이 영어를 훨씬 더 잘하지만 한번 시도해 보겠다.”면서 서투른 한국발음으로 “가치 갑시다(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한·미동맹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잘 나갔던 ‘女 아이돌그룹’ 지금은 뭐할까?

    원더걸스, 소녀시대, 2NE1, 카라…. 바야흐로 걸 그룹 전성시대다. SES와 핑클부터 샤크라, 클레오, 슈가, 주얼리까지 2000년 전후에도 지금처럼 여자 아이돌 그룹이 홍수를 이뤘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걸 그룹의 언니뻘 되는 일명 ‘언니돌’ 출신 멤버들은 현재 뭘 하고 있을까. 모든 멤버가 인기 가도를 달리는 SES와 핑클을 제외하고, 추억이 됐지만 지금만큼이나 뜨거웠던 당시 ‘언니돌’ 멤버들의 근황을 알아봤다. ◆ 베이비 복스…CF 퀸 윤은혜 단연 으뜸 1997년 데뷔한 베이비 복스 멤버 출신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 단연 막내 윤은혜다. 출연 드라마인 ‘궁’에 이어 ‘커피 프린스’까지 홈런을 날린 윤은혜는 명실공이 CF퀸으로 성장해 언니 멤버들 보다 더 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간미연과 심은진은 각각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가수 활동하고 있으며 연기 활동도 겸하고 있다. 김이지는 KBS 조이 ‘다녀오겠습니다’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희진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 슈가 … ‘코믹 연기’ 황정음 물 만났네 2002년 풋풋했던 슈가 멤버 4명은 이제 어엿한 성인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중에서도 황정음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수준급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일교포인 아유미를 제외한 박수진, 한예원은 모두 연기자로 성장했다. 박수진은 MBC 사극 ‘선덕여왕’에 출연한 바 있고 한예원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독특한 말투와 거침없는 재치로 활동 당시 관심을 독차지 했던 아유미는 슈가 해체 뒤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 샤크라…품절녀 멤버 둘이나 샤크라 멤버 4명은 각자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려원은 MBC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룬 뒤 영화 ‘김씨 표류기’, SBS 사극 ‘대조영’ 등에서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보는 가수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R2SONG(아리송)’으로 영국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국내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샤크라 멤버 중 둘이나 유부녀가 된 것. 미스 코리아 출신 멤버였던 이니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프로골퍼 권용씨와 올초 결혼식을 한 이은은 얼마 전 반가운 득남 소식을 알려왔다. ◆ 주얼리… 조민아 뮤지컬 배우로 2막 2006년 주얼리를 탈퇴한 멤버 조민아와 이지현은 각각 뮤지컬 배우와 쇼핑몰 CEO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4년 차인 조민아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달고나’, ‘온에어1’, ‘김종욱 찾기’, ‘렌트’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잘 나갔던 ‘女 아이돌그룹’ 지금은 뭐할까?

    잘 나갔던 ‘女 아이돌그룹’ 지금은 뭐할까?

    원더걸스, 소녀시대, 2NE1, 카라…. 바야흐로 걸 그룹 전성시대다. SES와 핑클부터 샤크라, 클레오, 슈가, 쥬얼리까지 2000년 전후에도 지금처럼 여자 아이돌 그룹이 홍수를 이뤘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걸 그룹의 언니뻘 되는 일명 ‘언니돌’ 출신 멤버들은 현재 뭘 하고 있을까. 여전히 온 멤버가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핑클과 SES를 제외하고 추억이 됐지만 지금만큼이나 뜨거웠던 당시 ‘언니돌’ 멤버들의 근황을 알아봤다. ◆ 베이비 복스…CF 퀸 윤은혜 단연 으뜸 1997년 데뷔한 베이비 복스 멤버 출신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 단연 막내 윤은혜다. 출연 드라마인 ‘궁’에 이어 ‘커피 프린스’까지 홈런을 날린 윤은혜는 명실 공히 CF퀸으로 성장해 언니 멤버들 보다 더 큰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간미연과 심은진은 각각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가수 활동하고 있으며 연기도 겸하고 있다. 김이지는 KBS 조이 ‘다녀오겠습니다’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희진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 슈가 … ‘코믹 연기’ 황정음 물 만났네 2002년 풋풋했던 슈가 멤버 4명은 이제 어엿한 성인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중에서도 황정음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수준급 코믹 연기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일교포인 아유미를 제외한 박수진, 한예원은 모두 연기자로 성장했다. 박수진은 MBC 사극 ‘선덕여왕’에 출연한 바 있고 한예원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독특한 말투로 활동 당시 관심을 독차지 했던 아유미는 슈가 해체 뒤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3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 샤크라…품절녀 멤버 둘이나 샤크라 멤버 4명은 각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려원은 MBC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뒤 영화 ‘김씨 표류기’, SBS 사극 ‘자명고’ 등에서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보는 가수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R2SONG(아리송)’으로 영국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국내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샤크라 멤버 중 둘이나 유부녀가 된 것. 미스 코리아 출신 멤버였던 이니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프로골퍼 권용씨와 올초 결혼식을 한 이은은 얼마 전 반가운 득남 소식을 알려왔다. ◆ 쥬얼리… 조민아 뮤지컬 배우로 2막 2006년 쥬얼리를 탈퇴한 멤버 조민아와 이지현은 각각 뮤지컬 배우와 쇼핑몰 CEO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4년 차인 조민아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달고나’, ‘온에어1’, ‘김종욱 찾기’, ‘렌트’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 디바 … 비키 이젠 한 남자의 여자로 1997년 데뷔한 힙합그룹 디바의 멤버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하게 활동하고 있다. 채리나는 룰라로 재결합해 ‘어른 돌’의 저력을 뽐내고 있으며 개성 넘치는 멤버였던 지니는 뉴욕에 있는 유명 패션 스쿨에서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키는 지난 7월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채리나 탈퇴 이후 들어온 이민경은 유명 쇼핑몰을 운영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하는 중이다. ◆ 비비… 12월 웨딩마치 울리는 채소연 1996년 데뷔해 ‘하늘 땅 별 땅’이라는 곡으로 사랑을 받은 여성 듀엣 비비(BB)의 멤버 중 채소연은 오는 12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컨설팅 사업 중인 채소연은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오랜만에 전해왔다. 또 다른 멤버인 윤이지의 근황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얼마 전 2AM의 멤버 창민이 윤이지의 조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밖에도 당시 소년 팬들을 이끈 파파야, 티티마, 밀크, 클레오 등 걸그룹의 일부 멤버들은 대중의 기억 속으로 사라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미연, 솔로 컴백 앞두고 테이와 ‘침대컷’ 화제

    간미연, 솔로 컴백 앞두고 테이와 ‘침대컷’ 화제

    내년 초 솔로 컴백을 앞둔 간미연이 테이와 함께 커플 화보와 더불어 듀엣곡을 먼저 발표해 화제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곡은 작곡가 안영민이 만든 ‘너에게 약속하는 7가지’로 오늘(17일)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 곡은 젊은제작자연대 측이 진행하는 ‘젊제연 프로젝트’ 의 2탄으로 앞서 앞서 유이와 전진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란 듀엣곡을 선보였던 바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실제 연인 이상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한 침대 컷. 촬영팀 측은 “이 화보는 테이와 간미연이 ’감성&섹시’를 콘셉트로 촬영한 컷”이라며 “곧 ‘몽환&파격’이라는 콘셉트로 촬영한 화보도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간미연은 “오랜만의 한국 컴백인만큼 최선을 다해 이번 음반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원년 멤버였던 간미연은 그간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간미연은 그 공을 인정 받아 지난 6일 중국 동남 위성 TV에서 주최하는 ‘제7회 동남 경폭 음악 시상식’에서 ‘최우수 해외 아티스트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간미연은 중국 활동을 마친 후 내년 1월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해체 후 솔로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싱글 ‘하얀 겨울’ 이후 2년여 만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아시아 순방] 그랜드바겐·FTA 의견차 좁힐듯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가질 정상회담 의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핵 해법을 비롯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아프가니스탄 파병 같은 민감한 현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양국의 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이 제시한 북핵 해법인 ‘그랜드바겐(Grand Bargain, 일괄타결)에 대해 진전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외교안보자문단과의 조찬에서 북핵 ‘그랜드 바겐’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오바마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에 동의하며,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랜드바겐을 둘러싼 한·미 간 의견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정상회담이 북·미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오바마 대통령의 사전 설명과 양해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프리 베이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은 최근 “북한 문제가 오바마 대통령의 첫 방한의 초점이 될 것이며 6자회담 프로세스에 관해서 우리(미국)가 무슨 조치를 취하기 전에 반드시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했다고 강조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협력을 구할 것임을 시사했다.이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을 끈다.청와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답보상태인 한·미 FTA의 진전을 또다른 목표로 삼고 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FTA 문제를 논의키로 하고 논의 내용을 공동 기자회견이나 회담 브리핑 등을 통해 언론에 공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양국 정상이 그동안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방위비 분담, 아프간 파병, 전작권 반환 같은 이슈가 공식·비공식적으로 거론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예비역대장 20명은 최근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사 해체와 전작권 전환 계획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미국해군 ‘일본해’서 韓美훈련 했다고?

    미국해군 ‘일본해’서 韓美훈련 했다고?

    미해군이 홈페이지상에 한미연합훈련을 소개하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기재해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4일, 한미 해병대는 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2009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미해병 31해병원정단이 참가했는데, 미해군이 이 훈련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사진 좌측) 특히 같은 훈련을 소개하는 미국방부 홈페이지에는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하고 있어 미해군의 오기가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미해군은 지난 2007년 발표한 ‘해군과학기술전략계획’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자료화면을 사용하고 각종 보도자료에도 일본해를 사용하는 등, 유독 동해의 표기에 부주의해 왔다. 미육군이 한미연합훈련이나 우리나라와 관련된 보도자료 등에 동해를 표기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미해군을 포함한 모든 미 정부기관은 지명위원회(BGN)의 결정대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다.”며 “오히려 미국방부가 동해라는 표기를 사용한 것이 고무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단장은 “이번 사례가 미 정부기관의 일본해 표기를 수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미해군, 미국방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다큐 시선]한남동을 통해 본 보이지않는 눈 CCTV

    [뉴스다큐 시선]한남동을 통해 본 보이지않는 눈 CCTV

    폐쇄회로(CC)TV가 대중화되면서 ‘보안격차’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있는 사람’은 CCTV를 통해 타인을 들여다보고, ‘없는 사람’은 부자에 의해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CCTV는 이렇듯 새로운 권력의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CCTV로 거리를 바라보는 대저택의 시선은 집요했고 이를 대하는 서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분노하거나, 순응하거나, 혹은 냉소하거나. 부촌과 빈촌이 공존하는 서울 한남동에서 CCTV가 만들어내는 천태만상을 지켜봤다. 글·사진·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누군가를 바라보는 사람은 바라봄을 ‘당하는’ 사람보다 힘이 세다. 시선은 권력이다. 그러므로 폐쇄회로(CC)TV는 새롭게 떠오른 권력의 도구다. 정부는 ‘치안 유지’라는 명목으로 전국의 도로와 골목길 사이사이에 CCTV를 달아놓고 24시간 감시체제를 확립했다. CCTV를 통해 획득하는 공권력은 이제 민간 영역으로도 확장된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집에 CCTV를 달아놓고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표면적인 이유는 절도·강도사건을 미연에 방지해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가진 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CCTV는 부(富)에 ‘시선 권력’이라는 또다른 요소를 더한다. ‘빈부 격차’라는 말에서 ‘보안 격차’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는 지점이다. ●“일거수일투족 감시받는 느낌… 사생활 침해” 이런 현상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 중 하나가 서울 한남동이다. 남쪽에 있는 한강의 ‘한’자와 북서쪽에 있는 남산에서 ‘남’자를 따 이름지어진 한남동은 삼성, 현대, LG 등 굴지의 재벌가들이 모여 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부촌이다.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등 많은 나라의 대사관도 밀집해 있어 외국인도 많이 거주한다. 그러나 한남동에서 산 능선만 넘어가면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정착해 판자촌을 이뤘던 해방촌 등 빈촌도 찾아볼 수 있다. 3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 밑으로 ‘이태원길’과 ‘새봄길’이 마주 지나는 곳에는 대형 단독주택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유럽 귀족의 성벽처럼 드높고 견고하게 세워져 있는 담벼락과, 철옹성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굳게 닫힌 창문은 집 밖에 있는 어떤 외부인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단호함이 엿보인다. 거기에 하나같이 내걸린 사설 보안업체의 팻말은 최정예부대의 군번표처럼 가지런하다. 그중 화룡점정은 날렵하게 길거리를 굽어보는 CCTV다. 어떤 집은 대문 앞에만, 어떤 집은 담장을 둘러가며 CCTV가 도열해 있다. 새까맣고 기다란 몸체에 매의 눈같이 날카롭게 박힌 카메라 렌즈는 길을 지나가는 모든 것을 훑어내겠다는 듯 집요해 보인다. 이런 집요함에 압도당해서일까, 길거리는 한낮인데도 인적이 드물다. 가끔 지나가는 것은 창문을 짙게 선팅한 검은색 세단 아니면 승객을 실어나르는 택시뿐이다. 군사지역이 아닌 주택가인데도 곳곳에 ‘경비 초소’가 있는 몇 안 되는 동네인 한남동에서 배포있게 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어쩌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종종걸음을 옮기는 한 흑인 청년과 마주쳤다. 제임스 아칸(James Akan)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년은 나이지리아 대사관 직원이었다. 한남동에 산 지 1년 반이 됐다는 그는 CCTV에 대해 “좋은 것 아니냐.”며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CCTV를 보면 과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CCTV는 만일의 경우를 위해 있는 것 아닌가. 만일 이 동네에 살인이나 강도같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면 CCTV는 범인을 잡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증거가 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CCTV를 달고 있는 집에만 좋은 것이 아니고 이 동네에 살고 있는 나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시선은 바라보는 자의 시선과 동일선상에 있었다. 새봄길을 따라 내려가니 삼성문화재단이 2004년 세운 리움 미술관이 나왔다. 한때 리움 미술관 옆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이 있었다. 2005년 신춘호 농심 회장과 ‘한강 조망권 분쟁’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지은 저택이다. 이후 이 전 회장은 자택을 한남동 내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근처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이 살고 있어 ‘리틀 삼성타운’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30m 정도 걸어가니 자그만 다세대 주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한모(72)씨는 “CCTV를 보면 감시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CCTV가 붙은 주택 앞을 지날 때마다 괜히 위축되고 고개도 못 들겠고 뛰다시피 길거리를 지났다고. 돈 많은 사람들이 제 재산 지키겠다고 한 동네 사람을 갈라놓는 느낌도 들고. 그쪽은 그렇게 (바라보고) 살고, 우리는 이렇게 (감시당하고) 살고.” 한남동에서만 50년을 살았다는 한씨는 “원래 이곳이 부촌이긴 했지만 10년 전쯤부터 담을 높다랗게 쌓고 CCTV로 겹겹이 둘러치는 주택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저 사람들은 제대로 된 부자가 아냐.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관심도 없고 왕래도 없고. 그저 꼭꼭 닫아놓고만 살고. 내가 젊어서 미국이나 일본같이 잘 사는 나라들 수없이 가봤지만 저렇게 졸부처럼 구는 부자들은 선진국엔 없어. 저런 걸 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되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해.”라고 한씨는 말했다. 한씨가 불쾌하게 생각하는 ‘시선 권력’의 기원은 구약성서 시절까지 올라간다. 박정자 상명대 교수는 저서 ‘시선은 권력이다’(2008)에서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타인에게 바라보여진다는 두려움은 인간의 원초적 공포라고 전했다. 고대에 신의 영역이었던 ‘시선 권력’은 근대에 이르러 공권력의 것이 된다.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이 구상한 감옥 ‘판옵티콘’은 가장 효율적인 감시체제인 동시에 가장 권위적인 시선 권력을 만들어낸다.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다.’는 뜻의 라틴어인 판옵티콘은 건물 가운데 망루를 세워놓고 교도관 1명이 원형 모양의 건물 전체를 감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감시관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수감자들은 중앙에 있는 감시관을 보지 못한다. CCTV는 이른바 사적 영역의 ‘판옵티콘’이다. 얼마 전까지 한남동에서 통장으로 일했다는 A씨는 “통장으로 일하면서 CCTV를 설치한 집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데, 방 하나에 수십 대의 모니터가 놓여 있어서 주택 내부는 물론 길거리 곳곳을 24시간 볼 수 있었다.”면서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태어난 토박이라는 그는 “보안격차라는 말을 들어봤다. 그 말처럼 돈이 사람들의 생활 형태까지 바꾸어 놓는다는 말이 맞다.”고 했다. 근처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B씨는 “이건희 회장처럼 대단한 집들은 CCTV뿐만이 아니다.”라고 했다. “배달을 하면서 자주 지나다니다 보면 집 안에서 하는 얘기가 도청되지 않도록 전자파 같은 것으로 차단하는 방음장치가 돼 있는 것 같았다. 까만 차가 계속 집 주위를 돌면서 전파탐지를 차단한다. 또 대개의 경우 문이 죄다 닫혀 있지만 가끔 열려 있을 때 안을 들여다 보면 안에 있는 나무 한 그루도 그렇게 싱싱하게 잘 가꿔질 수가 없었다.”면서 “마치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았다.”고 전했다. ●“각종 범죄 증거남겨… 동네 보안까지 강화” CCTV 때문에 한남동, 이태원동 주민자치센터에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심심찮게 들어온다고 한다. 대저택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지역 주민 C씨는 “민원 넣는 사람들은 부끄러울 게 많은 사람들이에요. 북한남동 쪽에 일본 관광객을 접대하는 식당이나 술집이 있는데, 새벽 3~4시쯤 되면 여자들이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나. 그때 퇴근하는 거겠지. 그러고 다니면서 카메라에 노출되는 걸 꺼리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이 동네에 룸살롱이 많아서 좀도둑도 많고 시끄러웠는데, CCTV가 많이 생기고 나서 동네가 조용해졌다.”면서 “혹시 동네에서 사고라도 생기면 CCTV 화면을 협조받을 수도 있고 좋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CCTV라는 문명의 이기가 초래한 비극은 보안격차뿐만이 아니었다. 야간근무하던 경비원이 사라지면서 사람의 일자리까지 빼앗았다. 지역 주민 박모(65)씨는 “전에는 CCTV가 유지 가격이 비싸 많이들 안 달았는데 요새는 가격이 많이 낮아졌나봐요. 너나 할 것 없이 달다 보니 새롭게 생긴 현상이, 예전에는 오전 7시~오후 7시, 오후 7시~다음날 오전 7시 이렇게 2교대로 경비원이 근무를 했는데, 이제는 경비원이 낮에만 근무하고 밤에는 없더라고. 그 사람들은 CCTV 때문에 죄다 쫓겨난 거지.”라고 말했다. >>> CCTV란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 Circuit Television). CCTV는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특정 장소에 한정된 모니터로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며 주로 감시 카메라에 쓰인다. 범죄예방 및 도로의 교통상황을 빠르게 전달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 3월 외국어인 CCTV를 대신해 ‘상황관찰기’라는 순화어도 생겼다. ■서울시 방범용 CCTV 3123대 강남구, 성동구보다 17배 많아 서울 시내에는 모두 몇 개의 CCTV가 있을까. 한 경찰 관계자는 “대답하기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알기 쉽지 않은 것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사설 CCTV 때문이다. 현재 사설 CCTV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없어 CCTV를 설치하는 것이 관리되지 않고, 따라서 몇 대가 설치되는지 현황도 파악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방범용, 교통관제용 등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이 관리하는 CCTV도 수없이 많다. 서울청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서울 시내에 있는 방범용 CCTV는 3123대에 이른다.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 관제센터가 설치돼 있어 관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서울청에는 종합교통정보센터가 있어 서울 주요 도로 및 시가지의 교통 상황과 경찰 업무 등 실시간 벌어지는 상황을 대형 CCTV를 통해 확인한다. CCTV 설치 현황을 구(區)별로 살펴보면 ‘빈부격차’가 ‘보안격차’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8월 현재 각 자치구별로 방범용 CCTV 설치 현황을 취합한 결과,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자치구는 ▲강남구(522개) ▲중구(210개) ▲용산구(180개) 순이다. 반면 CCTV가 가장 적게 설치된 자치구는 ▲성동구(32개) ▲관악구(40개) ▲은평구(44개) 순이다. 가장 적은 성동구와 가장 많은 강남구는 17배가량 차이가 났다. ‘부자동네’로 알려진 강남·서초·송파구의 CCTV 설치 개수를 합하면 848개로 전체(2762대)의 30.7%를 차지했다.
  • ‘미드’ 한·미 同시즌 시청 시대로

    ‘미드’ 한·미 同시즌 시청 시대로

    미국 드라마(미드)를 현지와 거의 동시에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엄밀하게 따지면 동시 방영이 아니라, 동 시즌 편성이지만 대개 미국에서 시즌이 막을 내린 뒤 국내 방영이 이뤄지는 이전과 견줘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온미디어 계열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은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슈퍼내추럴’ 시즌 5를 두 편 연속 방영한다. 미국 현지에서 방송을 시작한 지 약 5주 만이다. 새 시즌은 종말에 대한 봉인이 깨진 상황에서 각각 대천사 미카엘과 대마왕 루시퍼에 대한 영혼의 그릇으로 운명지어진 퇴마사 형제 딘(젠슨 애클즈)과 동생 샘(자레드 페이다레키)의 악전고투를 담는다. 올해 초 약 5개월의 시차로 현지에서 방송이 끝나기 전에 ‘CSI’를 내보냈던 온미디어는 유료채널 캐치온을 통해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4를 3주 시차로 방송하고 있다. 동시 방영은 CJ 미디어 계열 채널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채널 CGV는 지난달 23일 미연방수사국(FBI)의 행동분석팀 소속 프로파일러의 활약을 담은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5를 현지와 한 달 시차로 방송하기 시작했다. 특히 CJ 미디어는 같은 달 19일부터 tvN을 통해 매주 월~목요일에 따끈따끈한 미드를 만날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존’을 마련했다. 월요일에는 사이먼 베이커 주연의 심리 분석 범죄 수사극 ‘멘탈리스트’ 시즌 2, 화요일에는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으로 신원미상 사망자의 이름을 찾아내는 아마추어 탐정단의 활약을 그리는 ‘포가튼’, 수요일에는 오합지졸 학생들을 모아 합창단을 꾸려가는 스페인어 교사의 좌충우돌을 담은 뮤지컬 드라마 ‘글리’, 목요일에는 아이와 가정에 연연하지 않는 독신녀를 뜻하는 쿠거족을 연기하는 커트니 콕스 주연의 코미디 ‘쿠거타운’을 연속해서 내보내고 있는 것. 현지와 약 3~4주 시차다. 올해 들어 동시즌 편성이 가능해진 가장 큰 이유는 마스터 테이프 대신 디지털화된 파일을 전송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대개 현지 방송 뒤 1주일 내로 파일을 받게 됐다. 한 달 정도 방송 시차를 두게 되는 것은 그 사이 자막 작업을 하고 안정적인 편성 시간대를 찾기 때문. 또 미드가 마니아층이 즐기는 수준을 뛰어넘어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는 등 대중화됐기 때문에 불법 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유수되는 시청자층을 줄여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배경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前베이비복스’ 간미연, 내년 1월 솔로 컴백

    ‘前베이비복스’ 간미연, 내년 1월 솔로 컴백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원년 멤버였던 간미연이 내년 초 전격 컴백한다. 간미연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간미연은 중국 활동을 마친 후 내년 1월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해체 후 솔로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싱글 ‘하얀 겨울’ 이후 약 2년 만이다. 공백기 동안 간미연은 중국 활동에 전념해 왔다. 그는 지난 10월 말, 중국 하북성에서 열린 ‘성룡과 친구들 당산 자선 콘서트’에서도 성룡과 ‘신회’란 곡을 듀엣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베이비복스 시절 가녀린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종시 어디로] 親李 일부 “국민투표에 부치자”

    한나라당내 일부 친이 인사들이 친박 쪽의 세종시 원안 고수 주장에 대해 ‘국민투표 실시’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세종시 수정론을 두고 여권이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에서 정면 돌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의 약속 만큼 미래의 약속도 중요하다. 연내 세종시를 결론내야 한다.”면서 “국회 논의에 부치되 필요하다면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차명진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최종 결정은 국민이 해야 하며, 국민에게 선택권을 드리는 게 맞다.”면서 “국민투표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이 반대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원안 고수 입장을 거듭 밝힌 상황에서 여권 단독으로 수정론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국민투표 실시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친이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나온다. 친이 쪽 핵심의원인 정두언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세종시 문제는 ‘미연방’(未然防, 멀리 앞을 내다보고 미리 대비)과 ‘미생지신’(尾生之信, 미련하도록 약속을 굳게 지키는 것)의 싸움”이라면서 “박 전 대표가 정운찬 총리를 비판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연내 세종시 수정방향과 원칙을 내놓고 여론의 올바른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이 시점에서 국민투표는 성급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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