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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례품 늘리고 홍보도 강화”…강릉,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에 팔걷어

    “답례품 늘리고 홍보도 강화”…강릉,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에 팔걷어

    강원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강릉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4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답례품은 기존 20개를 포함 총 34개로 늘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 외 모든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 10만원 초과 16.5% 추가)와 더불어 기부 금액의 30%가량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답례품은 오징어, 미역, 말린생선세트, 소고기, 장류, 사과, 사과즙, 개두릅, 감자, 감자가공품, 강릉오죽한옥마을 숙박권, 임해자연휴양림 숙박권, 연곡솔향기캠핑장 이용권, 강릉축제이용권이다.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는 오는 8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공모에서는 답례품선정위원회가 지역 자원 활용, 안정적인 배송과 품질관리, 상품 우수성 등을 평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위원회가 다각적으로 평가해 강릉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각종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자매도시와 연계한 상호기부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동율 강릉시 특별자치과장은 “보다 다양한 답례품 제공을 통해 기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다”면서 “지속적으로 답례품을 발굴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산 100일 후 머리카락 환자처럼 빠졌다”…산후 탈모, 어떻길래

    “출산 100일 후 머리카락 환자처럼 빠졌다”…산후 탈모, 어떻길래

    “산후 탈모가 엄청나게 진행돼서 모자 쓰고 나왔어요”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은 득남 후 4개월 만에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안무가 배윤정은 “출산 100일 후 머리카락이 환자처럼 빠지기 시작했다. 그걸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3,4일 머리를 안 감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탈모 때문에 산후 우울증이 더 심해졌다. 산후우울증이 심해지면 그 사랑스러운 아이도 짐으로 보인다. 애가 울면 내 아이가 우니 달래줘야 하는데 ‘나도 힘들어 죽겠는데’라는 생각에 짜증이 난다”라고 했다. 개그우먼 정주리도 넷째를 출산한 후 “내 새싹 머리 귀여워”라며 탈모증을 고백한 바 있다.“산후 탈모, 전체 모발의 30~40% 빠질 수도” 산후 탈모는 산모의 3분의 1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다. 보통 머리카락은 모발이 성장하는 ‘성장기’, 모낭 크기가 6분의 1로 줄어 피부 표면 가까이 밀려나는 ‘퇴행기’, 모낭이 활동을 멈춰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의 3단계 과정을 반복한다. 휴지기 상태에선 머리카락이 하루 50~100여 개 정도 저절로 빠지는 게 일반적인데, 임신 중에는 머리카락이 거의 빠지지 않는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증가해 모낭의 성장을 촉진하고 머리카락이 휴지기로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다시 여성호르몬이 정상 수치로 돌아오면서 휴지기가 연장된 머리카락이 다시 빠지고 탈모가 발생한다. 출산 후 2~3개월부터 산후 탈모가 생기면 6개월까지 전체 모발의 30~40%가 빠질 수 있다.산후 탈모는 대부분 원형, 정수리 탈모 형태로 진행되는데 여성들은 이러한 산후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의 영향도 많이 받아 더욱 심각한 산후탈모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산 후 원형탈모의 원인은 출산 시 과다 출혈로 빈혈이 생기거나 잘못된 산후조리 및 관리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 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출산 후 산모가 직장에 바로 복귀하거나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산후 탈모가 더 오래 지속되어 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충분한 수면 취해야…무리한 다이어트는 독” 산후 탈모가 나타났을 때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건 피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꼼꼼하게 잘 말려야 하며, 가벼운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피에 쌓인 비듬, 노폐물 등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파마나 염색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또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음식은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와 단백질이 많은 콩, 두부, 우유 등을 섭취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출산 6개월부터 탈모가 중지되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해 1년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상태를 회복한다. 출산 후 1년이 지나도 정상 모발 상태로 회복되지 않고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면 여성형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또 배윤정의 경우처럼 산후 탈모로 인해 오는 ‘산후우울증’도 잘 관리해야 한다. 전문의는 “산후우울증의 주요 증상이 불안, 공포다. 밤에 잠도 못 자면 낮에 아이도 제대로 못 돌본다. 그런 악순환과 죄책감에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 남편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병원도 남편과 같이 오라고 한다. 공동 육아는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골다공증 치료 안 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골다공증 치료 안 하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정기검진·예방이 매우 중요 골다공증에 대해 우리는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 게 아니라 우리 뼈도 완전히 변한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뼈는 일생 지속적으로 생성과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하는 장기로,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가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고 6일 말했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뼈의 양이 줄어드는데, 폐경 후 첫 5년 동안 이런 일이 빠르게 진행된다. 50세 이상 여성 5명 중 2명꼴로 골다공증 징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 이 질환이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준다.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도 약 8%가 골다공증을 앓는다. 둘째,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고 보통 뼈가 부러지면서 골다공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 하나 부러져 봐야 정신차리지’ 식의 우스갯소리가 골다공증에 한해선 농담에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 척추, 대퇴골 등인데 골절은 지속적인 후유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사망률까지 높이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대퇴골 골절 환자의 80%가 자립 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혼자 하기 어렵다는 후유증을 겪을 뿐 아니라 골절 후 첫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셋째, 뼈가 부러진 경우에도 골다공증 여부는 물론 골절 사실조차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게 이 질환에 대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성윤경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가끔 골다공증 때문에 허리나 다리가 아프다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 증상이 생기는 건 골절이 생긴 경우”라며 “엉덩이뼈나 손목뼈 골절은 쉽게 인지할 수 있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가 가벼운 기침이나 엉덩방아 때문에 척추체가 찌그러지는 골절인 ‘압박골절’을 겪었을 때 이를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척추 압박골절은 등에 큰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가벼운 통증만 있거나 통증 없이 허리가 굽는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 골다공증에 대해 ‘공포 마케팅’을 연상케 하는 설명을 나열한 것은 이 질환에 대한 정기검진과 예방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전하고 싶어서다. 골다공증 검사는 척추와 양쪽 대퇴부를 골밀도 검사기로 촬영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만 65세 이상이라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간단한 검사로 골다공증 혹은 그 전 단계인 골감소증 유무를 알 수 있지만 골절이 있기 전까지는 골다공증을 지닌 줄 모르거나 관련 염려를 하지 않는 탓에 검사 기회를 놓치는 일이 흔하다. ●폐경·가족력 여성 꼭 검진을 안화영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골밀도 측정기가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보급돼 있지만 골다공증 때문에 뼈가 부러진 환자들 중 골절이 생기기 전 골밀도를 측정한 경우는 10명 가운데 3명가량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안 교수는 “폐경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마른 체격, 스테로이드나 와파린(쿠마딘) 등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골다공증 검사를 미리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칼슘·비타민D 섭취는 필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가 칼슘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뼈 질환인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과 더불어 칼슘 흡수를 30~40%까지 증가시키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강현주 중앙대병원 영양관리팀장은 칼슘 섭취를 돕는 음식으로 뼈를 우린 국물, 뼈째 먹는 생선, 콩이나 두부,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 우유 등의 유제품을 들었다. 사골국, 추어탕, 멸치볶음, 뱅어포구이, 콩자반, 두부조림, 미역국, 다시마 부각, 김구이와 같은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충분히 쐬면 피부에서도 생성되지만 연어, 고등어, 계란, 표고버섯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칼슘 흡수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카페인이나 탄산이 든 음료다. 강 팀장은 “커피, 홍차, 코코아, 초콜릿, 콜라처럼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량 및 섭취 횟수를 줄이고 탄산음료 섭취를 피하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배 속 니코틴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하고, 알코올은 비타민D 대사를 방해해 칼슘 흡수를 어렵게 한다”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흡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식만으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때엔 칼슘보충제라는 대안이 있다. 김덕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칼슘보충제 섭취로 만성적인 칼슘 부족 때문에 뼈가 부러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서 “뼈가 약해지는 것을 억제하는 골다공증약을 먹는 경우라도 뼈를 만드는 원료인 칼슘이 부족하면 뼈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균형 감각·근력 강화 운동 해야 운동 또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좋은 습관이다. 이승훈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므로 뼈의 강도를 높여야 함은 물론이고 낙상 예방을 위해 균형 감각과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춤추기, 에어로빅, 조깅, 줄넘기, 계단 오르기, 테니스와 같이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일주일에 닷새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근력 강화 운동과 중력에 저항하는 운동으로 발끝으로 서기, 아령 들어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을 일주일에 두세 차례 정도 하는 것도 좋다”고 안내했다. 이 교수는 “뼈를 보호하면 뼈가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절이 있고 나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한다면 이후 발생할 2차 골절 예방에 치료 목적이 있다고 황규태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설명했다. 황 교수는 “현재 사용되는 골다공증 약제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골흡수를 억제하는 약제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에서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며 “어느 약제를 사용할 것인가는 환자의 골교체율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치료제 형태는 주사 또는 알약 형태로 다양하다.
  • 경북 동해안 해녀 주 수입원은 미역과 성게…평균 40.5년 종사

    경북 동해안 해녀 주 수입원은 미역과 성게…평균 40.5년 종사

    현역 해녀 절반은 70세 이상 고령…여성이 85% 차지 경북도 실태조사…60%는 “10년 이내에 그만둘 것”경북 동해안 해녀의 주 수입원은 미역과 성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2022년 경상북도 나잠어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잠어업 활동으로 채취한 수산물 중 판매금액이 높았던 품종은 미역 75.7%, 성게 21.3%, 전복 1.5%, 해삼 0.7% 순으로 조사됐다. 나잠어업은 산소 공급 장치 없이 잠수한 후 낫·호미·칼 등을 사용해 패류, 해조류 등 수산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어로 방법이다. 도는 2021년 12월 말 기준 도내 나잠어업을 등록한 어업인 1370명 가운데 2021년 한 해 동안 나잠어업을 수행한 1052명(응답자 952명)을 상대로 방문 면접조사를 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여성이 85.0%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79세가 43.9%, 60∼69세 37.0%, 80세 이상 9.2% 등이었다. 전체의 53.1%가 70세가 넘는 것이다. 나잠어업 종사 기간은 40년 이상 64.1%, 30∼40년 미만 15.7%, 10년 미만 7.6% 등으로 평균 종사 기간은 40.5년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나잠어업을 얼마나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32.8%가 5∼10년 미만, 27.0%가 1∼5년 미만, 26.5%가 10∼15년 미만 등으로 답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나잠어업을 통해 채취한 수산물의 평가금액(판매·자체 소비 등)을 살펴보면 500만 원 미만 36.9%, 500만∼1000만원 미만 35.8%, 1000만∼1500만원 미만 16.0%, 1500만∼2000만 원 미만 8.5%, 2000만∼2500만 원 미만 1.7% 등 순이었다. 월평균 작업 일수는 7.1일로 1일 평균 3.5시간을 작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해녀들이 고령으로 인해 작업하는 날이 많지 않고, 이에 따라 채취한 수산물 평가금액도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나잠어업에 따른 반복적인 동작과 잠수, 불편한 자세 등으로 발생한 주요 질병(복수 응답)으로는 관절염 등 근골격계질환(75.0%), 귀통증(41.5%), 어지러움·현기증(34.7%) 등을 꼽았다. 나잠어업 활동 시 어려운 점(복수 응답)으로는 수산자원 도둑채취(51.4%), 바다 환경 변화(46.0%), 고령 등으로 인한 건강 및 체력 저하(31.5%), 잠수로 인한 질병( 27.6%), 조업 중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20.7%) 등을 들었다. 해녀들은 잠수복 등 잠수 도구 구매비(69.1%·복수 응답), 나잠어업인 은퇴수당(49.2%), 의료비·의료보험(41.6%), 나잠어업인 복지시(12.1%) 등을 경북도에서 지원받기를 희망했다. 도는 어촌 고령화, 소득 감소 등으로 해녀가 사라져가자 나잠어업인 보전과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했다. 최순규 경북도 빅데이터과장은 “처음 실시한 나잠어업 실태조사로 맞춤형 정책을 펼칠 통계 자료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통계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블핑 제니 생일에 매년 ‘파랑 장미’ 보내는 이의 정체

    블핑 제니 생일에 매년 ‘파랑 장미’ 보내는 이의 정체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어머니에게 받은 생일 꽃다발을 자랑했다. 제니는 18일 “나의 파란색 장미.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녀(my blueee rosesssss. Thank you mum love youuuu. happiest girl in theee worldd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어머니가 생일 선물로 준 파란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또 맛있는 스테이크와 미역국 사진도 눈길을 끈다. 제니의 엄마는 해마다 파란 장미를 선물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尹대통령, 文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과 선물 전달

    尹대통령, 文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과 선물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생일을 맞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은 전날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 명의의 생일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을 앞두고 각계 인사 1만 5000여명에게 보낸 명절 선물도 문 전 대통령에게 전해졌다. 장 비서관과 문 전 대통령 간 별도 환담은 없었고, 난과 명절 선물은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건네받았다. 오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의 답례품으로 장 비서관을 통해 거제산 멸치와 미역을 전달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난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난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
  • 尹, 文에 생일 축하 난·명절선물… 文, 거제산 멸치·미역 답례

    尹, 文에 생일 축하 난·명절선물… 文, 거제산 멸치·미역 답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71번째 생일을 맞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은 전날 경남 양산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대통령 명의의 생일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이해 각계 인사 1만 5000여명에게 보낸 명절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장 비서관과 문 전 대통령 간 별도의 환담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평산마을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장 비서관으로부터 축하 난을 건네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답례품으로 거제산 멸치와 미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도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낸 사례가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전달했다. 한편 윤 대통령도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난을 받은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0일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당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전달했다.
  • [길섶에서] 겨울 과메기/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겨울 과메기/이순녀 논설위원

    예전엔 못 먹었거나 싫어했지만 나이 들어서 즐겨 찾게 된 음식들이 있다. 입맛이 변해서인지,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져서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둘 다 맞을 게다.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과메기도 그런 음식 중 하나다.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 가며 바닷바람에 말린 과메기를 직장 초년생 시절 처음 접했을 땐 비릿한 맛에 고개를 돌려야 했다. 그러다 마흔 넘어 참맛을 알게 됐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후배가 송년 모임에 현지에서 직송한 과메기를 가져온 게 계기가 됐다. 과메기에 미역, 쪽파, 마늘, 쌈장 등을 올린 배추쌈을 입에 넣는 순간 맛의 신세계가 펼쳐졌다. 그 뒤로 연말 모임에선 과메기 파티가 연례 행사가 됐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먹어야 겨울을 만끽한 느낌이랄까. 어쩌다 보니 이번 겨울엔 아직 과메기를 맛보지 못했다. 이런 내가 안타까웠는지 후배가 집으로 택배를 보내왔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까닭일까. 어느 겨울 과메기보다 고소하고 쫄깃하다.
  • 영등포, 설맞이 어울림장터 17일 열기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연휴를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도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충북 충주의 밤·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미역 ▲경남 고성의 참다래·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 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이가 찾도록 할 계획이다.
  •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도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충북 충주의 밤·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미역 ▲경남 고성의 참다래·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이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어울림장터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 전남 완도군, 라오스에 수산물 수출 시작

    전남 완도군, 라오스에 수산물 수출 시작

    전남 완도군이 라오스에 지역 수산물 판매를 위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완도군은 2일 완도군 농공단지 바다명가 제2공장 앞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와 허궁희 의장을 비롯한 수산물 수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 콕콕메가 마트로 완도 수산물을 수출하는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전복 절편과 해조국수, 전복 차우더, 모둠 해초, 김, 미역 등 총 47개 품목, 5천여만 원의 물량이 선적됐다. 지난 11월 라오스 시장개척단 파견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이번 수출은 행정과 수출 기업, 해외 바이어들이 약 50일간 지속적인 화상회의와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것이다. 특히 그동안 라오스에 없던 대형 유통체인인 콕콕메가마트의 오픈과 함께 라오스 국민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완도산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완도군은 2월 초부터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완도 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콕콕메가마트 매장 내 시식회 등을 개최해 수산물 수출이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콕콕메가마트는 지난 12월 4300여평 규모의 1호점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오픈한 데 이어 2025년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16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1000곳 이상의 콕콕M 미니 마트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라오스를 대표하는 국민 기업 코라오그룹과 함께 라오스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 완도 특산물을 선보이겠다”며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홍보관 구축, 신제품 개발, 판촉 행사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홍♥김다예 신혼여행 중 길거리 뽀뽀 포착

    박수홍♥김다예 신혼여행 중 길거리 뽀뽀 포착

    방송인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신혼여행을 공개한다.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과 그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의 신혼여행기가 방송된다.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수홍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히 요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휴가 겸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박수홍은 아내를 위해 요리실력을 발휘해 해물솥밥과 성게미역국을 완성했다. 잠시 후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등장해 남편의 요리에 감동하며 함께 곁들일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내가 요리하는 동안 박수홍은 단 한 순간도 아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아내 뒤에서 무심한 척 지켜보고 있다가 아내가 뭔가 필요할 것 같다 싶을 때마다 센스 있게 도왔다. 그리고 아내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사랑스럽다는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함께 만든 요리로 함께 식사를 마친 부부는 외출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뽀뽀도 나누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천생연분이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 올해 1월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열차 바퀴 파손 탓

    올해 1월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열차 바퀴 파손 탓

    올해 1월 발생한 부산행 KTX 탈선사고의 주된 원인은 열차 바퀴가 사용한도를 도달하기 전에 미세균열 등으로 인해 파손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1월5일 경부고속선 하행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에서 발생한 KTX-산천 고속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당시 약 285㎞/h 속도로 충북 영동군 영동읍 관내를 운행하던 중 열차의 중간부(5~6호차 사이) 2번째 바퀴가 파손되며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제동장치 공기관 파손으로 비상 제동이 걸리면서 5㎞ 지난 지점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열차가 철로에서 벗어나면서 자갈이 튀어 올라 객실 유리창이 깨졌고,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짐칸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며 승객 7명이 다쳤다. 열차 215개는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열차 바퀴의 ‘피로 파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로 파괴는 철재나 목재에 하중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작용하며 미세균열 등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파괴되는 현상을 뜻한다. 사고 당시 바퀴의 지름은 869㎜였다. 이는 최대 사용한도(마모한계)인 850㎜에 도달하기 전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사고 열차는 제작 검사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바퀴의 단단한 정도를 뜻하는 경도와 잡아당기는 힘에 버티는 인장강도는 최소 허용치보다 낮은 상태였다. 4차례 초음파검사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존 검사 방식이나 주기로는 내부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조위는 고속열차 바퀴의 발주·제작·검사·유지관리 등 생애주기 전 단계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권고했다. 특히 바퀴 전체 부위의 내부결함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초음파검사 방식 및 주기를 개선하도록 했다. 또한 광명역 제어 담당 권역(서울역 기점 33~45㎞ 구간)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열차가 흔들리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검토해 필요한 경우 개선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토부에는 고속열차 바퀴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확보 여부를 확인·점검하라고 권고했다. 사조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조사보고서를 바로 송부해 안전권고 이행 결과 또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겠다”면서 “정기적으로 안전권고 이행 상황 점검 및 독려 등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뭔가가 날아오더니” KTX 유리창 ‘균열’… 코레일 “안전엔 문제 없어”(종합)

    “뭔가가 날아오더니” KTX 유리창 ‘균열’… 코레일 “안전엔 문제 없어”(종합)

    달리던 KTX 열차 유리창이 금이 가 승객들이 불안에 떠는 일이 23일 여러 건 발생했다. 이날 오전 김천구미역을 근처를 지나던 KTX 열차 유리창에 무언가가 날아와 부딪혀 금이 갔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A씨는 서울신문에 “돌이나 얼음 같은 게 날아와 깨졌다”며 “깜짝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바깥쪽 유리창이 깨졌다”고 말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KTX 산천 4054호에도 유리창 3개에 같은 일이 벌어지는 등 이날만 5개 열차에서 외부 유리창 균열이 발생했다. 산천 4054호의 한 승객은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유리창이 파손됐다”며 “열차가 흔들리는 게 느껴져서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연합뉴스에 전했다.동절기에는 눈과 뒤엉킨 자갈 등이 열차에 튀어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일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쪽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서 좌석에서 볼 때는 (내부 유리창에도) 금이 간 듯한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는 금이 간 건 아니다”라며 “해당 좌석에 계신 승객께는 그런 설명을 드리고, 그래도 불안하다고 하시면 다른 좌석으로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승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운행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 ‘안전 먹거리’ 독보적 기술 선도…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들

    ‘안전 먹거리’ 독보적 기술 선도…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2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건전한 청소년 생활 및 단체 활동 경력, 농어업 활동을 통한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 및 역량개발 정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기여도, 각종 기술개발 노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 중요 심사 기준이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2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딸기 육묘재배 방법을 도입해 독자적인 육묘 방법을 찾아내 특허출원을 하고 2020년 대한민국 신지식 농업인에 선장됐던 이호명(농업 부문)씨, 친환경적인 양식시설과 기술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낸 김창주(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농업 부문 이호명 딸기 육묘재배법 독자 개발… 청년농업인 정착 기여다양한 딸기 육묘재배 방법을 도입해 스스로 검정하고 독자적인 육묘 방법을 찾아내 특허출원을 했고 2020년 대한민국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 현장교수, 딸기연구회, 네이버 밴드 활동 등을 통해 본인이 개발한 딸기 육묘기술을 공유하고, 확대 보급해 예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딸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딸기 화아분화 시설 개발을 통해 ‘설향’ 및 선호품종을 이용한 초촉성 재배의 실현으로 딸기 수확 시기를 한 달 정도(11월 초) 앞당겼고 딸기 육묘와 재배를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해 휴작기 없는 농업이 가능해지면서 농업 소득이 1.5배 증가했다. 4H 연합회 봉사활동 및 후계자 양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대상/수산 부문 김창주 천연기념물 무태장어 양식 성공… 연매출 10억 성과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을 사업장에 전면 도입하여 친환경 순환여과식 시스템으로 전환폐수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 기술을 도입하고, 양식시설을 자동화해 안정시킴으로써 비용 절감, 생산비 절감, 폐사율 감소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기존 30만수 수준의 시설을 50만수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무항생제 양식기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했으며 천연기념물이자 1급수 어종인 무태장어의 양식에 성공하여 연매출 10억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 변해 가는 식생활 트렌드를 잡기 위해 밀키트 형식의 제품을 개발해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별상 화훼 신품종 정보 교류… 연 2기작 실증재배●농업 강의준 충남 4H 연합회 회장과 태안 4H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화훼 국내 신품종 및 틈새 품목 등 새 기술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충남에 첫 칼라상자 재배를 도입해 연 2기작 실증재배에 나서는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14개 시군에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이웃 사랑과 마을가꾸기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뱀장어 양식 생산성 향상… HACCP 인증●수산 위대영 뱀장어 양식에 있어 기존 방식의 단점을 상호 보완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였으며 HACCP 인증을 통해 위험 요소를 배제하고 품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약품 검사를 시행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설비업체와 합작해 기존 제품 대비 산소 용해효율을 20% 높인 제품을 개발해 주변 어가에 기술을 공유했으며 2016년부터 농수산대학 현장실습장으로 선정돼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친환경 사료로 우럭 양식… 폐사율 20% 감소●수산 한웅신 우럭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이뤘으며, 농어촌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육성 및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 배합사료를 공급해 폐사율을 기존 30%에서 10% 수준으로 낮추고 기존의 목재 가두리를 친환경 내파성 가두리로 교체했으며,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전체 교체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고품질 우럭을 생산했다. 수산물가공공장 설립… 지역 일자리 창출●수산 이봉국 귀어 후 청년어업인으로서 어업과 수산물 가공업을 병행해 수산업의 부가가치 증대와 함께 어촌일자리 창출 등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수산물가공공장을 설립해 생산, 직접 가공, 직접 유통을 현실화해 6차 산업을 실현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가공공장 운영을 통해 상시 인력 5명을, 성수기에는 지역민 약 20여명을 일시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공로상 비대면 맞춤 학교 4H회 육성… 기술창업 지도●농업 여소연 학습조직체 4H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맞춤형 학교 4H회를 육성했는데 회원수가 2019년 8개교 493명에서 2021년 9개교 634명으로 20% 증가했다. 또한 전문농업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율모임과 양성교육을 추진했으며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지도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해삼양식 연구 매진… 새 소득원 발굴 앞장●수산 서대철 2011~2012년 해양수산부 해삼시범연구사업을 수행했고, 2015~2018년에는 트랙형해삼양식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남동발전 주관 에너지 자립형 해삼양식 시범연구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어업인 기술보급을 통한 소득향상, 새로운 소득원 발굴, 어업인 복지증진 등의 많은 성과를 통해 수산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본상 피아골 첫 20대 여성 이장… 지역민원 해결 척척●농업 김미선 20대 여성 최초로 피아골 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좁은 마을길 공사나 배수로 공사와 같은 지역 민원을 해결했다. 영농조합법인과 유통법인을 설립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재료의 80% 이상을 지역 농산물로 매입·활용,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법인들의 매출은 2014년 3억 3000만원에서 2021년 17억원으로 성장했다. 뉴질랜드 로열젤리 생산기술 이전… 양봉 상품화●농업 신하연 취미로 시작한 플로리스트 활동을 통해 귀농을 결심하고 양봉 전문가로 성장한 젊은 농업인이다. 뉴질랜드 로열젤리 생산기술 이전과 같은 양봉 관련 기술개발 및 지역 후계농업인 지도·육성을 통해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했다. 2020년에 양봉 가공장을 개장하고 상품개발·등록을 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 기업·대학 등과 함께 로열젤리 시료를 지원해 양봉 상품화를 해냈다. 미래형 다축 사과 과원 조성… 깨끗한 축산농장 선정●농업 임태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공급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11년의 경력을 갖춘 영농인으로 과수원 3만㎡를 운영하고 한우 200두를 사육한다. 미래형 다축 사과 갱신 과원을 6600㎡로 조성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에 선정됐다. 기능성 땅콩품종 8가지 보급… 지역에 기술 전파●농업 이누리 2017년 ‘고창이엠명품62 땅콩작목반’을 설립한 뒤 관련 활동을 통해 기능성 땅콩 품종 8가지를 보급했다. 또 땅콩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한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지역농업인 육성을 위한 강사활동에 나서거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수를 550시간 넘게 들으며 관련 기술 전파·학습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저비용 고효율 밀묘 소식재배 도입 ‘생산 증대’●농업 김선일 선진농업기술 수용실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핵심기술 보급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열정을 실천해 왔다. 기술교육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밀묘 소식재배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에 10회 이상 참여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이다. 포천 4H 활성화 기여…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 꾸준●농업 김창민 경기 포천시 4H연합회 행사를 주최하는 등 포천시 4H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7년 포천시 4H 연합회 부회장, 2019년 회장을 역임했다. 또 2019년 경기도 4H연합회 대외협력국장, 지난해 경기도 4H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헌혈, 자연정화운동, 재능기부 등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이어 왔다. 한국형종모우 확보 기여… 송아지 폐사 감소 효과●농업 박찬훈 16년 동안 낙농업에 종사하며 역량개발과 품종개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 가축개량 분야에서 공적을 세웠다. 홀스타인품평회에 참석해 가축개량 능력을 인정받는 등 한국형종모우 확보에 기여한 것이다. 또 초유공급사업을 통해 초유를 기부, 다른 농장의 송아지 폐사율이 감소하도록 도왔다. 우범지역 순찰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기여했다. 화훼 신품종 보급 노력… 꽃 소비 촉진 나눔·기부●농업 이강훈 화훼류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수출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지역의 청년농업인과 화훼 재배 기술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룬 농업인으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스튤립 재배기술을 정립하기도 했다. 백합 외 2개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실증시험 재배에 도전하기도 했다.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기부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농업용 드론 선제도입… 청년 소득지원 법인 설립●농업 조철완 과학영농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18년부터 농업용 드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적용하였다. 지역사회 정책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또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산물 생산판매 및 농외소득 지원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였다. 전복 가공제품 출시… 미역·톳 등 지역 특산물 활용●수산 박해중 지역의 1차 생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 제조, 유통, 판매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역 어업인과 동반성장을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초년생 및 경력단절 여성 고용으로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전복을 가공해 밥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하여 유통하는 과정에서 전복, 톳, 미역, 매생이 등 지역 내 생산물을 많이 소비하여 지역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불법 어업 근절’ 표준어구어법 보급활동 모범●수산 최휘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수산업 발전과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암묵적으로 행해져 오던 삼중자망어업 등 불법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계몽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에서 제정한 표준어구어법 보급활동을 하고 있다. 어촌의 새마을운동이라 할 수 있는 ‘자율관리어업’에 2016년부터 적극 참여하며 ‘북구구획어업자율관리공동체’를 설립, 운영해 왔다. 넙치 양식 현장 데이터 축적… 사료 투입 절감 성과●수산 김동주 수산전문지식을 토대로 어촌 공동체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어업 부가가치 증대를 통해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수산학 석사학위를 취득, 관련 전문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넙치 양식을 시작하였다. 특히 일반적인 양식 방법의 부작용을 감안하여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식 방법을 수정해 적용한 결과 사료 투입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귀어귀촌활성화 사업 참여… 어가소득 증대 노력●수산 이지훈 마을공동체와의 융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가소득 증대에 노력하였다. 2014년 귀어귀촌 준비를 시작하여 연안자망 및 패류양식 면허를 취득하였고, 2017년 해양수산부 귀어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어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귀어귀촌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어촌 지역 및 귀어귀촌 발전에 기여했다. 총허용어획량제도 적극 협조… 수산자원 보존 일조●수산 정종남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정한 총허용어획량제도에 적극 협조했다. 나아가 정해진 장소에서만 전량 위판하고 해당 제도를 주변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수산자원 보존에 일조한 젊은 어업인이다. 차세대 어촌 지역발전에 공헌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었으며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다 거기서 거기지” 삶, 그 특별한 이야기를 터놓다

    “다 거기서 거기지” 삶, 그 특별한 이야기를 터놓다

    100년을 산 할머니치고 이름이 세련됐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서연화. 친구라고는 자신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 사회복지사 유진과 아흔여섯 살 된 미역국집 주인 고말순 그리고 트랜지스터라디오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온 얘기를 들려 달라고 하면 연화는 라디오에서 들은 남의 인생을 주워섬기고 듣는 이들은 어디서 들어 본 얘기 같다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면 연화는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니까”라고 눙친다. 그렇지만 연화는 이름도 나이도 자신의 것이 아니다. 태어나고 몇 달 뒤 죽은 언니의 이름과 주민등록을 갖고 한평생을 살아왔다. 다른 사람에게는 뻔한 얘기 같지만 태어난 이후 자기 자신으로 산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연화의 삶은 ‘거기서 거기’라고 퉁칠 수 없는 것이다. 2018년 단편소설 ‘귓속말’로 등단한 작가가 낸 첫 소설집의 서두를 장식한 단편 ‘요카타’는 깊은 주름살만큼이나 많은 사연을 가진 이웃집 할머니의 이야기다.또 다른 단편 ‘구부린 마음’은 답답한 회사 분위기 때문에 반차를 내고 광장을 지나던 ‘나’가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길게 늘어선 줄 한쪽에서 자신에게 손짓하는 낯선 여자를 보면서 시작된다. 모른 척하고 지나가도 아무 문제 없었겠지만 갑자기 고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 친구였던 애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홀린 듯 줄을 대신 서 준다. 5번의 이직 경험이 있는 나는 이번엔 이전보다 오래 다니고 있지만 또다시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자리 없이 떠돌아 본 기억과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버티고 애썼던 기억이 나를 이 줄에 서 있게 한다. 책 마지막에 실린 ‘몰려오는 것들’은 가까운 미래가 배경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어느 날 갑자기 수많은 사람이 바닷물에 쓸려 가 버린 상황에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죽은 이에게 무덤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망각이 강요되는 현실이 등장한다. 작가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상 규명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이태원 참사를 연상케 한다. 8편에 등장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쓸모없는 일들도 그저 삶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많은 사람이 드라마나 영화 같은 삶을 꿈꾸지만 실제 우리네 삶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작가는 보여 주고 있다. “이미 잃어버렸다 해도 잃지 않았다고 미련하게 믿으며 잃어버리는 일이 예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잃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오래도록 쓰고 싶다, 계속 쓰겠다, 다시 쓰겠다, 애쓰겠다”는 작가의 말은 작가 스스로의 다짐일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건넨 당부의 말일지도 모른다. “사람이 완전히 죽는 것은 자신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사라질 때”라는 영화 ‘코코’의 대사처럼 작가 역시 평범한 삶이라도 누군가 돌아보고 믿어 주고 기억해 준다면 그 존재는 영원히 지속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어디에 있든 한 사람도, 한 마리도 춥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용히 속삭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어딘가엔 상실의 아픔으로 겨울 추위보다 더 차가운 냉기를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그들 모두가 따뜻했으면 좋겠다.
  • 피곤한 당신께, 한 그릇의 보양[김새봄의 잇(eat) 템]

    피곤한 당신께, 한 그릇의 보양[김새봄의 잇(eat) 템]

    우리나라 보양식의 대명사 전복.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는 전복은 내장까지 먹어야 한 마리를 오롯이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전복 내장 안에는 피로 회복에 좋아 요즘 특히 각광받고 있는 아르기닌과 타우린이 가득하다. 이 밖에도 셀레늄, 요오드, 오메가3 등 일일 권장량의 반 이상에 해당하는 영양분이 가득 들어 있어 자타공인 보양식으론 흠잡을 수 없이 완벽하다. 본격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추위를 대비해 맛있고 건강한 전복죽 한 그릇이 생각나는 시기다. 샴페인 곁들여 바다가 노니는 맛 ①강원 고성 아바라운지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 청정지역 고성 아야진 항구에는 작은 식당이 하나 있다. 저녁에는 와인 앤드 다인으로, 아침에는 해장으로 전복죽 단일 메뉴를 내는 ‘아바라운지’. 아바라운지 대표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최초 격인 죽 전문점, 1970년대부터 30여년간 충무로를 주름잡은 ‘송죽’을 운영하셨다고 한다. 일본인 관광객은 물론 모 대통령도 단골일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송죽의 메인 메뉴 전복죽을 발판 삼아 고성에서 재현했고, 업그레이드했다. 그 시절보다 1.5배 큰 전복을 사용했고, 내장은 따로 완도에서 공수해 진하게 갈아 낸다. 여기에 아바라운지 특유의 플레이팅과 감성이 녹아들어가 세련미를 더했다. 아바라운지 전복죽은 특제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 더욱 깊은 맛을 낸다. 김치는 설악산 밑에서 만드는 유명 김치를 수소문해 가져다 쓰고, 매실장아찌와 청어알젓은 직접 만든다. 톡톡 터지는 청어알과 구수한 전복죽을 입안 가득 오물오물 먹다가 상콤 새콤한 매실장아찌로 한 입 한 입을 채워 나가면 청정 고성의 앞바다가 입안에서 노니는 듯, 든든하면서도 개운하다. 아바라운지의 하이라이트는 아침에도 누릴 수 있는 모닝 샴페인 페어링. 글라스 단위로 샴페인을 전복죽과 먹을 수 있다. 산뜻한 아침의 공기와도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마리아주(결합)다.큼직한 전복살 입안 가득한 맛  ②부산 해운대 바다마루 전복죽 해운대에 놀러온 관광객들의 아침을 든든히 책임지는 곳. 해운대의 가장 안쪽 미포 입구에 위치한 ‘바다마루 전복죽’. 가게 근처에만 가도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한다. 사랑스러운 전복죽 향기에 이끌리듯 들어가면 입구부터 수없이 펼쳐지는 사인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증거들이 수두룩하다. 깊은 그릇에 폭 담긴 고운 파스텔톤의 전복죽 중앙에는 수줍게 올라 있는 깨소금이 옹기종기 모여서 고소함을 더한다. 그릇이 깊어 죽이 잘 식지 않아 먹는 내내 뜨끈하게 보양하는 기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죽을 수저로 한술 크게 뜨면 곧바로 큼직한 전복살이 불쑥불쑥 고개를 내민다. 커팅된 전복 크기에서마저 오랜 전복죽 전문점을 운영한 노하우가 느껴진다. 반찬으로 나오는 진미채는 바다마루 전복죽의 또 다른 킥(kick)이다. 고운 죽에 윤기가 좌르르 도는 빠알간 진미채를 하나 올려 먹으면 속이 화르르 풀리는 기분이다.진녹색 내장 풍미에 반하는 맛 ③제주 선채향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제주 사계리, 전복죽과 전복칼국수가 유명한 제주 선채향은 역대급 전복죽 색감을 자랑한다. 풀빛을 넘어 전복 내장 본연의 진녹색에 가깝기 때문이다. 맛도 보이는 그림 이상으로 진하다. 한 수저 입에 밀어 넣으면 걸쭉하기가 그야말로 머드팩을 입안에 칠하는 느낌이다. 진하다는 말은 비로소 이럴 때 써야 한다. 이런 빛깔을 내기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전복 내장을 썼겠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 묵직하면서 녹진하고, 꾸덕하다. 깊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죽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숭덩숭덩 큼직하게 썰어 들어간 전복이 오히려 조연이 되는 느낌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 젓갈을 한 점 올려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에 입가에 웃음이 피어오른다. 긴 대기줄에 전복죽이 영업시간 전에 자주 품절되니 오전 일찍 찾는 게 좋다. 푸드칼럼니스트
  • 김치 먹고 50kg 감량한 美 셀럽…“‘넌 뚱뚱해’ 韓할머니가 인생 바꿔”

    김치 먹고 50kg 감량한 美 셀럽…“‘넌 뚱뚱해’ 韓할머니가 인생 바꿔”

    김치 등 한식을 먹고 1년 만에 50kg를 감량한 미국인 여성이 화제다. 미국 내 한인 단체 미주한인위원회(CKA)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아프리카 윤(44)은 최근 국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 할머니와의 만남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밝혔다. 윤에 따르면 그녀는 2007년 미국 뉴저지의 한 빵집에서 버터크림빵 6봉지를 사려던 찰나 “넌 너무 뚱뚱해”라는 말을 들었다. 한인 할머니는 윤이 들고 있던 빵을 빵집 주인에게 돌려줬고 윤은 “그럼 전 뭘 먹으라는 거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한국 음식, 한식이 최고”라고 답했다. 이후 1년간 윤은 할머니와 한인 마트인 H마트에서 한식 식자재 위주로 장보기를 했다. 윤은 할머니의 조언대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에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꾸준히 운동했다. 그 결과 114kg이던 몸무게가 첫 달에 13kg이 빠졌고, 1년 뒤 64kg으로 총 50kg 감량에 성공했다. H마트에서 만나던 할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윤은 할머니가 한인이라는 것만 알 뿐 나이와 사는 곳, 연락처는 모른다. 그는 할머니에 대해 “때때로 ‘나를 돕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본명이 수잔 엥고였던 흑인 여성은 유엔 대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와서 여섯 살이던 1984년 유엔총회에서 첫 연설을 했다. 열두 살엔 ‘에이즈에 대한 아프리카의 행동’이라는 단체를 공동 설립했고,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한 뒤엔 본격적으로 미디어 사회 활동가로 나선 뉴욕 셀럽(‘셀러브리티’의 줄임말. 유명인)이었다. 그는 한인 할머니를 만나 체중을 감량한 후 한국계 미국인 남자와 결혼하고 이름을 아프리카 윤으로 바꿨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윤은 지금도 65∼68㎏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은 “쌍둥이를 낳고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았을 때는 건강이 좋지 않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그때도 한식과 함께 한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사회에서는 김치는 ‘슈퍼푸드’로 통한다.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도 빠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며 김치 예찬론을 펼쳤다. 한식 중에서는 김치와 미역국을 가장 좋아하며, 김치 중엔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다는 윤은 시어머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 뒤로는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는다. 윤은 현재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랙유니콘도 세웠다. 페이스북에선 ‘코리안 쿠킹 프렌즈’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주미한국대사관과 한식진흥원 등이 주최한 ‘K푸드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김치를 주제로 한 영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한복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한국인 입양아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식 및 한국 문화에 관한 경험담을 비롯해 우여곡절이 담긴 삶을 풀어낸 첫 책 ‘더 코리안’은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됐고, 국내에서는 최근 ‘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 “교수가 직접 찾아간다” 영진전문대, 찾아가는 입학박람회

    “교수가 직접 찾아간다” 영진전문대, 찾아가는 입학박람회

    영진전문대가 ‘찾아가는 입학박람회’를 연다. 수시 2차 모집 기간인 이달 11~12일과 18~19일 경북 도내 5개 지역과 울산에서 각각 연다. 찾아가는 입학박람회는 △구미(커피스미스 구미역점), △포항(파스쿠찌 포항중앙점), △경주(투썸플레이스 경주용왕스타타워점), △상주(설빙 경북상주점), △안동(요거프레소 안동정하점), △울산(투썸플레이스 울산성남점)에서 진행된다. 이 박람회에선 입학 지원자의 원서도 받는다. 박람회 참석자에게 커피 등 다과를 제공하고, 금요일 참가자에겐 참가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이대섭 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은 “날씨도 쌀쌀하고, 거리도 다소 있는 지역의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대학 전공 선택과 취업 등 구체적인 진로 설계에 이르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이나 학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거리 청소 척척, 직원 생일엔 전화… 삼촌 같은 ‘소통왕’ 서대문구청장

    거리 청소 척척, 직원 생일엔 전화… 삼촌 같은 ‘소통왕’ 서대문구청장

    연말까지 10차례 청소 현장 근무중요한 민원인에게는 직접 연락간부 회의에 6급 팀장 참석 파격“미역국 드셨어요” 주무관과 대화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연일 소탈하고 격의 없는 행보를 이어 가며 주민과 구청 직원들에게 ‘소통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서대문구와 주민 삶을 가까운 곳에서 돌보는 ‘알뜰살뜰한 구청장’으로, 직원들에게는 대화가 통하는 ‘친근한 구청장’으로서 소통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8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앞서 9~10월 신촌 명물길과 연세로, 신촌동, 홍제동 등에서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불법 부착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 요일과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 등도 안내했다. 이 구청장은 연말까지 총 10여차례 청소 현장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거리 청소를 했을 만큼 ‘현장 소통’을 중요시한다. 보여주기식으로 한 번 청소하고 마는 게 아니라 이 구청장은 정기적으로 청소에 나서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구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고충과 애로 사항을 현장 가까이에서 듣는 것이야말로 현장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직원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구정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고자 각종 민원도 직접 챙긴다. 서울시 응답소와 국민신문고, 서대문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전화, 팩스, 서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들어온 각종 민원을 하루 단위로 살핀다. 각 민원의 상세한 내용과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파악한다. 중요한 민원은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소통한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뜻밖의 구청장’으로 통한다. 이 구청장이 권위와 격식을 탈피하고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는 덕분이다. 최근 정례 간부회의에 현업을 담당하는 팀장들이 참석한 것도 한 사례다. 그간 간부회의는 국·과장 등 5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구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6급 팀장들이 회의에 참석하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팀장이 구정의 핵심 역할을 맡은 만큼 직접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었다”면서 “나중에는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뿐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기회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직접 축하 전화와 메시지를 건네는 것도 이 구청장이 직원들과의 대화를 늘리고자 기획한 아이디어다. 최근 이 구청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문화체육과의 한 주무관은 “매년 반복되는 생일에 무뎌지고 있었는데 구청장님의 생일 축하 전화를 받게 돼 좀더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된 것 같다”며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 생일날 미역국은 챙겨 먹었는지 구청장님과 격의 없이 대화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부서별 업무 보고회에서 한 직원의 의견을 듣고 준비한 작은 이벤트인데 직원들과 좀더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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