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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영욕의 아웅산 수치/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영욕의 아웅산 수치/임병선 논설위원

    미얀마의 아웅산 장군은 영국이 자신의 조국을 1886년 합병한 뒤부터 반영(反英) 활동을 주도했다. 아웅산국립묘지는 1947년 7월 19일 33세의 이른 나이에 양곤에서 암살된 그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한국에는 1983년 9월 10일 북한의 폭탄 테러로 각인된 현장이다. 그는 민족주의 조직 ‘도바마 아시아요네’에서 1939년 총서기가 됐는데 1940년에는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 ‘미얀마 독립군’을 조직하기도 했다. 일본이 버마(미얀마 전신)를 점령한 뒤 국방장관에 임명된 이유다. 일본을 등에 업고선 독립이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연합군 편으로 돌아섰다. 1944년 민족주의 지하조직인 인민자유연맹의 결성을 돕고 총리로서 역할했지만 실은 영국 총독의 지휘를 받고 있었다. 1947년 1월 애틀리 영국 총리와 1년 안에 미얀마의 독립을 약속하는 협정서를 발표했는데 6개월 뒤 그를 포함해 각료 6인이 암살됐다. 아버지가 스러졌을 때 수치는 두 살이었다. 인도 대사로 임명된 어머니 킨 치를 따라 인도에서 공부했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유학해 남편을 만났다. 어머니의 병 구완을 위해 1988년 영국에서 귀국할 때까지 평온한 삶을 살았다. 독재자 네 윈이 군부 통치에 저항하는 이들을 학살하는 것을 본 뒤 독재를 규탄하는 연설을 해 일약 민주화의 지도자로 떠올랐다. 1989년 6월 군부는 나라 이름을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꾸면서 그녀를 가택에 연금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 창당한 민족민주연합(NLD)이 1990년 총선에서 의석의 80%를 차지했지만, 군부는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노벨위원회는 이듬해 수치에게 평화상을 수여해 민주화 운동에 힘을 실었다. 수치의 가택연금은 2002년까지 지속됐다. 2010년 2차 연금이 풀리고 2012년 정치활동이 허용돼 양곤의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2015년 11월 총선에서 NLD가 집권하자 수치는 이듬해 틴 초 대통령에게 정부 구성의 권한을 넘기고 국가자문위원으로 물러났다. 수치는 미얀마의 실권자였다. 그러나 이듬해 군부가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75만명을 탄압해 국제 여론이 악화할 때 수치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수치가 군부의 폭정에 침묵하고 언론의 자유를 압살하는 것을 방관한다고 개탄했다. 53년의 군부 통치를 종식시킨 수치이지만, 1일 군부 쿠데타로 다시 연금됐다. 군부는 NLD가 부정선거했다며 정당성을 주장한다. 국제 정세가 미얀마의 수치에게 유리하지는 않다. 수치가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와 민주주의 성숙 등을 방관한 업보 탓이다. 그래도 군부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 있을까 싶다. bsnim@seoul.co.kr
  • 美 “수치 석방을” vs 中 “안정 바란다”

    美 “수치 석방을” vs 中 “안정 바란다”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하는 등 쿠데타를 일으킨 1일 세계 각국은 미묘하게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주의의 후퇴’라며 강력하게 바난하는 서구 국가에 비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원칙론만 내놓는 등 온도 차가 뚜렷하다. 미국과 유럽은 즉각 이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모든 정부 관계자들과 지도자들을 풀어 주라”며 “지난 총선으로 표출된 미얀마 국민의 의지를 존중하라”고 압박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트위터에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글을 올렸다. 반면 중국은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각측이 헌법의 틀에서 갈등을 적절히 처리해 정치 사회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는 등 원론적인 논평만 냈다. 동남아의 아세안 회원국들은 ‘무개입 원칙’을 강조했다. 미얀마 군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들의 사정이 작동했다는 평가도 있다. 쁘라윗 웡수완 태국 부총리는 이날 미얀마 사태에 대해 “국내 문제”라고 했다. 그는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쁘라윳 짠오차 정부의 2인자다. 태국에서는 1932년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2014년까지 19차례나 쿠데타가 발생했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도 “다른 국가의 국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85년 1월부터 37년째 집권하고 있다. 이 같은 차이는 미중 사이에 놓인 미얀마의 국제 정세적 위치 때문이다. 미얀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의 수혜국으로, 당시를 기점으로 친중국 노선을 바꿔 미국과 관계를 맺어 왔다. 한편 중국은 여전히 미얀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외 정책에 대한 첫 시험대가 될 거란 분석이 나온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군부와 불안한 동거하다 결국 구금… 수치 “쿠데타 맞서라”

    군부와 불안한 동거하다 결국 구금… 수치 “쿠데타 맞서라”

    세 차례 쿠데타 중 두 번 수치 배제 시도‘로힝야족 청소’ 흘라잉 최고사령관 주도NLD 80% 이상 절대적 지지 얻었지만 치안권 가진 군부·정부 기형적 국정 운영1년 뒤 총선 한다지만 국민 반발 땐 부담국경 봉쇄돼 우리 교민 4000명 발 묶여1일 새벽 미얀마 군부가 단행한 쿠데타는 1962년과 1989년에 이은 세 번째 시도다. 1989년과 이날 쿠데타는 모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배제를 위한 시도였다.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인 수치가 1988년 반정부 민주화 시위의 구심점이 되자 군부는 수치를 가택연금시키고 쿠데타를 일으켜 권좌를 차지했다. 이후 20여년간 민주화 운동을 이끈 끝에 2016년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수치 고문은 약 5년 만에 다시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 앞서 미얀마 총선 투표 결과로만 셈하면 수치의 실각은 설명되지 않지만, 군부가 헌법을 도구로 삼아 문민정부와 권력을 분점해 왔다는 점에서 정치적 불안감은 상존해 왔다. 군부는 2008년 신헌법에 따라 내무·국방·국경경비 등 치안 관련 3개 부처를 통제하고 상·하원 의석의 25%를 차지해 왔다. 특히 헌법은 배우자나 자녀가 외국 국적일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조항을 담았는데, 남편과 아들이 영국 국적인 수치를 겨냥한 것이었다. 사실상 군부와 권력을 분점해 기형적으로 운영된 셈이었다. 그럼에도 지난 총선에서 문민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가 확인되자 위기감을 느낀 군부가 권력 찬탈을 결심한 것으로 분석된다.수치 고문 역시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쿠데타를 주도한 흘라잉 사령관이 2017년 무슬림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인종청소 사태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을 때 수치는 이를 묵인했고, 2019년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 청문회에서 군부를 옹호하기까지 했다. 이듬해 있을 총선과 로힝야족을 적대시하는 미얀마의 여론을 의식한 행보였지만,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아시아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과거 자신을 탄압한 군부와 한편에 선 모습에 국제사회는 큰 실망과 분노를 표출했다. 군부와의 ‘불안한 동거’ 속에 인권 유린까지 눈감은 수치의 이중적 태도는 민주주의가 다시 군홧발에 짓밟히는 위기를 불렀다.군부는 1년 뒤 총선을 다시 실시해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지만, 수치를 향한 국민들의 지지가 거리로 표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날 미얀마의 TV와 라디오 방송이 갑자기 중단된 데 이어 주요 도시에서는 인터넷이 끊겼는데, 국민 동요를 우려해 군부가 통신을 막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수치의 입장이라며 “나는 국민을 향해 쿠데타를 받아들이지 말고, 항의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미얀마 국경이 봉쇄되고, 영내 모든 공항이 폐쇄되면서 현지 체류 중인 4000여 교민들의 발이 묶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15년간 가택연금당한 정치범… 노벨평화상 수상 민주화 상징

    15년간 가택연금당한 정치범… 노벨평화상 수상 민주화 상징

    아웅산 수치(76) 미얀마 국가고문은 군사정권에서 15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한 정치범이자 1991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2015년 총선 압승… 작년 NLD 재집권 1945년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암살된 뒤 인도와 영국에서 성장한 수치는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일하다 1972년 영국인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았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던 수치는 1988년 4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미얀마로 귀국했다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군정은 1989년 수치를 가택연금했다. 이후 구금과 석방을 반복하며 재야 활동을 했던 수치는 2012년 3월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도권 정치에 진출했다. ●이슬람 로힝야족 박해 묵인해 비난도 2015년 11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총선 압승 뒤 국가고문으로 미얀마를 이끌었고,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NLD 재집권을 지휘했다. 재야 시절에는 미얀마를 떠났다 재입국하지 못할까 우려해 노벨 평화상 시상식은 물론 1999년 남편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2012년부터 해외 교류를 시작, 2013년 1월엔 방한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권을 잡은 뒤엔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박해를 묵인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얀마의 봄’ 5년 만에… 軍독재로 회귀

    ‘미얀마의 봄’ 5년 만에… 軍독재로 회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76) 국가고문이 1일 새벽 군부 쿠데타에 의해 구금됐다. 2016년 1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반세기 군부독재의 마침표를 찍었던 미얀마의 민주화 여정은 5년 만에 또다시 위기에 빠지게 됐다. AP통신은 미얀마군 TV가 “지난달 11월 총선의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시행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군은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며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구금된 인사에는 수치 고문 외에도 윈 민 대통령과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미얀마 독립영웅 아웅산의 딸로, 군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수치 고문과 NLD는 2015년 11월 총선에서 승리하며 53년간 지속된 군부 집권을 종식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도 NLD는 전체 의석의 83.2%를 차지하는 압승을 하며 ‘문민정부 2기’ 시대를 연 바 있다. 하지만 군부와 연계된 제1야당인 연방단결발전당(USDP)이 유권자 명부가 실제와 860만명가량 차이가 있다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돼 왔다. 미국 등 주요국들은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며 수치 고문 등 정부 요인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속보] 쿠데타 발생 미얀마 “모든 여객기 운항 중단…공항 폐쇄”

    [속보] 쿠데타 발생 미얀마 “모든 여객기 운항 중단…공항 폐쇄”

    대사관 “5월까지 양곤 국제공항 폐쇄”외신 “공항 향하는 도로 모두 막혀”미얀마 군부 “1년후 새 총선으로 정권이양”아웅산 수치 구금…1년간 비상사태 선포쿠데타가 1일 발생한 미얀마에서 정부가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양곤 국제공항으로 가는 도로가 모두 막혔다고 전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대사관 측은 또 트위터를 통해서도 “여러 보도는 미얀마 내 모든 공항이 폐쇄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 통신도 양곤 국제공항이 오는 5월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민간항공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군부는 1년 비상사태 이후 새로운 총선을 실시해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앞서 군부는 이날 오전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한 뒤, 민 스웨 부통령이 대통령 대행 자격으로 서명한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군은 이날 성명에서 “비상사태 동안 연방선관위는 개혁될 것이며,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 명부가 860만명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며 부정 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실행했다”고 밝혔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 선언 “아웅산 수치 구금…1년간 비상사태”(종합)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 선언 “아웅산 수치 구금…1년간 비상사태”(종합)

    미얀마 군부가 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TV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이 언론에 전한 수치 국가고문 및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의 구금 사실을 확인한 것. 이날 새벽 전격 감행된 쿠데타 이후 국영 TV·라디오 방송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방송을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수도인 네피도는 물로 최대 도시 양곤의 인터넷 및 전화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 수치 이끄는 NLD 선거 압승 후 부정선거 의혹 꾸준히 제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를 끝냈다. 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며 승리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그러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 명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지난달 26일에는 쿠데타 가능성을 시사했다. 군 대변인인 조 민 툰 소장은 선거부정 의혹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군부가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정권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도 역시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루 뒤에는 한발 더 나아가, 군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특정 상황에서는 헌법이 폐지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군부는 이후 유엔 및 현지 외교사절단의 우려 표명이 잇따르자 같은 달 30일 “헌법을 준수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 美·호주 “민주주의 지지” 수치 등 석방 촉구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수치 고문을 포함해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대변인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도 이날 미얀마 군부가 다시 한번 정권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수치 고문 및 구금된 지도자들을 신속히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얀마 또 쿠데타 일어난 듯 “수치 국가고문 등 각료들 구금 상태”

    미얀마 또 쿠데타 일어난 듯 “수치 국가고문 등 각료들 구금 상태”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영국 BBC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민간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윈 민 대통령과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고위 인사들도 이날 새벽 역시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고 묘 뉜 NLD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묘 뉜 대변인은 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자신도 구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만 묘 뉜 대변인은 수치 고문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어떤 이유로 구금 중인지, 누구에 의해 구금 중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FP 통신과의 통화에서는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이 수도 네피도에서 군에 의해 구금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까지 시사했다가 외교단의 우려 표명으로 물러서는 등 정국에 긴장이 조성됐던 가운데 일어났다. 지난해 총선에서 NLD는 군부 연계 정당 등을 물리치고 압승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는데 군부는 “사기 선거”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의회가 소집될 예정이었는데 취소됐다. 조너선 헤드 BBC 동남아 특파원은 네피도와 주요 도시 양곤 등의 길거리에 많은 군인들이 보인다고 전했다. 네피도의 전화와 인터넷 선들은 모두 끊겼다고 BBC 버마어 서비스는 전했다. 군인들이 주요 부처 장관 집을 찾아가 연행하고 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군부에 의해 구금돼

    [속보]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군부에 의해 구금돼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또 윈 민 대통령과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고위 인사들도 이날 새벽에 역시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고 묘 뉜 NLD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영국 BBC는 수치 여사가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고 설명했다. 묘 뉜 대변인은 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자신도 구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만 대변인은 수치 고문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어떤 이유로 구금 중인지, 누구에 의해 구금 중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최근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최근 쿠데타까지 시사했다가 외교단의 우려 표명으로 물러서는 등 정국에 긴장이 조성됐던 가운데 일어나 이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NLD는 군부 연계 정당 등을 물리치고 압승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주말 발표”(종합)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주말 발표”(종합)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8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발생 445명…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7만739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경북 안동시의 한 태권도장과 관련해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양병원과 관련해선 총 67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 사례에서 22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35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선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24명…사망자는 13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경북·전북(각 2명), 인천·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터키 2명, 미얀마·일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5명, 서울 11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7명 늘어 누적 6만650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줄어 총 949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6만9264건으로, 이 가운데 534만91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27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075건으로, 직전일 5만2942건보다 586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4만7075명 중 469명)로, 직전일 0.94%(5만2942명 중 49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56만9264명 중 7만7395명)다. “거리두기 조정 방안, 주말까지 지켜보고 발표”한편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까지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 IM 선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대유행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상황을 더 면밀히 분석해 방역 효과와 민생의 고통,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번 주에 확진자가 다소 증가한 양상이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해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LNG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LNG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그룹이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에 나섰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가스승압플랫폼을 비롯한 추가 설비를 2024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스승압플랫폼은 압력이 낮아진 지층에서 가스를 더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1단계 개발을 통해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하루 약 5억 세제곱피트(ft³)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은 연 30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포스코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로 떠올랐다. 현대중공업은 해양 유전 및 가스전 개발 설비 등 해양구조물을 건설한 경험을 인정받아 1단계에 이어 3단계 개발에도 참여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9조원 ‘아시아 마약왕’ 검거

    아시아 최대 마약상으로 불리는 범죄 조직 보스가 붙잡혔다. CNN에 따르면 호주연방경찰(AFP)은 네덜란드 경찰이 22일(현지시간) 중국계 캐나다 국적의 체 치 롭(57)을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간 호주 경찰은 체 치 롭 검거를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벌여 왔다. 중화계 마약 조직 ‘삼고’의 두목인 그는 아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상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와 콜롬비아의 엘 차포,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견줘 아시아의 마약왕으로도 불린다. CNN은 아시아에서 한 해 필로폰 유통 물량은 300억∼610억 달러(약 33조∼67조 4000억원) 규모로 평가되는데, 체 치 롭의 조직이 이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삼고는 아시아와 북미에서 주로 활동하는 중국계 범죄 조직 ‘삼합회’와 비슷하지만, 이보다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해 신속하게 움직인다고 한다. 미얀마에서 기업형으로 마약을 생산·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조직은 2016년 대만 마약상이 미얀마에서 검거되며 실체가 드러났다. 2018년 범죄 수익금이 80억∼177억 달러(약 8조 8000억∼19조 6000억원)로 추산되며, 동남아 카지노를 돈세탁 창구로 이용해 방콕 등 인근 국가에 유통하고 호주와 일본 등에도 배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과 영국, 캐나다, 미국 등 세계 전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체 치 롭은 홍콩과 마카오, 동남아 등지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마약 사업을 벌였지만 2019년 로이터통신의 탐사 보도 이전까지는 드러나지 않았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다시 300명대…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다시 300명대…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3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400명대, 22일 300명대, 23일 400명대에 이어 이날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 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완연하게 꺾였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20%대를 웃도는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등 아직 위험 요소가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금주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규확진 392명…전날(431명)보다 39명 줄어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 50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1명)과 비교하면 39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속 중인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49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광주·경남 각 17명, 충북 12명, 대구·세종·강원 각 11명, 충남 9명, 경북 7명, 전북 3명, 울산·전남·제주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에서는 전날 새로운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교인들이다. 세종에서는 70대 부모와 자녀 손자 등 일가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직장과 스크린 골프장, 목욕탕, 요양병원, 교회, 아동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사망자 12명 늘어 누적 1349명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13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 282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6명 늘어 누적 6만 2530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 1205명으로, 전날보다 106명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535만 4349건으로 이 가운데 514만 350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 576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642건으로, 직전일 4만 7484건보다 2만 2842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2만 4642명 중 392명)로, 직전일 0.91%(4만 7484명 중 43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35만 4349명 중 7만 5084명)다. 해외유입 23명…미국·러시아 등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6명), 인천(2명), 부산·대구·울산·전북·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3명이고, 이어 러시아·인도네시아·폴란드·프랑스 각 2명, 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 미얀마·아랍에미리트·이라크· 파키스탄·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덴마크·이집트·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3명, 경기 99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5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도현·산다라박·유재환 뭉쳤다…SBS미디어넷X홈플러스, 희망송 캠페인 진행

    윤도현·산다라박·유재환 뭉쳤다…SBS미디어넷X홈플러스, 희망송 캠페인 진행

    가수 윤도현, 산다라박과 작곡가 유재환이 ‘희망송 캠페인’을 위해 뭉친다. SBS 미디어넷은 홈플러스와 함께 1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선물하는 ‘희망송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송 캠페인’은 2021년 코로나-19 종식과 심신이 지친 국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녹인 희망 코드를 활용한 대국민 캠페인.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잇따른 공연 취소 등으로 침체된 음악 시장에서 신인 작곡가 발굴을 목표로 희망 코드 C-E-F-G(Covid-19 End Fighting Global)로 이뤄진 음원들을 공모해 희망송을 선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윤도현, 산다라박, 유재환이 희망 멘토 3인으로 활약한다. 희망 코드로 만들어진 응모 곡을 심사해 베스트 5를 선정하게 된다. 더불어 최고의 음원으로 뽑힌 응모곡을 지원해 국민 희망송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세 사람은 지난해 ‘나의 음악 쌤, 밍글라바’에서 미얀마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친데 이어 이번 ‘희망송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모여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게 됐다. SBS 미디어넷의 이상수 방송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희망송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송이 탄생되길 바란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희망송 캠페인’의 참여 방법은 18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SBS미디어넷 홈페이지 (https://sbsmedianet.sbs.co.kr/)에 작곡, 작사, 가창된 완곡 1곡의 음원을 접수하면 된다. 1등에게는 1000만 원 상금이 수여되며, 2등부터 5등까지는 각 200만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간을 경주처럼… 세계 보물 살리는 보물 같은 ‘K유산 보존기술’

    바간을 경주처럼… 세계 보물 살리는 보물 같은 ‘K유산 보존기술’

    세계 3대 불교 유적 바간 피해 복구 계기벽화 보존술 전수… 유네스코 등재 쾌거 2025년까지 역사도시 조성 사업 지원도 “개발도상국 문화유산 보전 적극적 지원”지난 11일 미얀마 바간 고고학국립박물관. 우아옹코 미얀마 종교문화부 장관,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 대사, 김동민 한국문화재재단 바간사무소장 등 양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바간 고고학국립박물관과 파야톤주 사원을 대상으로 펼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1차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에 벽화보존처리 안내서를 전달하고, 미얀마 정부는 고마움의 표시로 한국에 감사패를 증정했다.미얀마 첫 통일왕국(1044~1287)의 수도였던 바간은 3800여 개의 사원과 불탑이 남아 있는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다. 문화재청은 초기엔 보존 처리 장비 지원, 학예사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하다 2016년 바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에 참여하면서 사원 건축물과 벽화 보존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바간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2차 사업은 바간 민난투 마을을 경주·부여 같은 역사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가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을 지원하는 문화유산 ODA에 뛰어든 건 2013년부터다.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에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해 원조 공여국으로 거듭난 것을 계기로 문화유산 ODA에도 눈을 돌렸다.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이 선봉에 섰다. 라오스의 세계유산인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 흥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을 시작으로 외교부, 코이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미얀마 바간 벽화보존 사업,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보존·복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문화유산 ODA는 우리의 문화재 복원 기술로 외국의 훼손된 문화유산을 보존해 문화적 자부심을 되살리고, 인류 문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사업이지만 낯선 기후와 문화에 적응하며 진행해야 하는 현장 업무는 녹록지 않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최근 펴낸 ‘난생처음 떠나는 문화유산 ODA 여행’(문보재)에서 아직 용어조차 익숙하지 않은 문화유산 ODA의 고군분투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재단 ODA사업팀에 소속돼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 18명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위기 덕에 나왔다. 지난해 3월 코로나를 피해 전원 귀국하면서 ODA사업팀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뜻밖의 미션이 떨어졌다. 평소처럼 보고서가 아니라 에세이 형식의 글을 쓰라는 주문이었다. 진옥섭 재단 이사장은 “딱딱한 보고서에는 담기 힘든 현장의 살아 있는 정보와 감동을 일반 독자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기획했다”면서 “‘데카메론’에서 착안해 100개의 에피소드에 ‘디카’로 찍은 사진을 싣는 ‘디카메론’이 출발점이었다”고 소개했다.비상약을 나눠 주다 라오스 현지인 사이에서 약사가 된 사연, 현장 사무소 프린터와 에어컨을 고장 내는 쥐와 도마뱀과의 동거, 캄보디아에서 만들어 먹는 묵과 라오스 농촌에서 해 먹는 쫄면 같은 에피소드에 웃음 짓다가도 문화유산 복원 올림픽으로 불리는 앙코르유적지에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선진국 연구진과 경쟁하는 대목에선 감동이 밀려온다. 전범환 ODA사업팀장은 “해외 문화재 보존·복원을 지원하는 현장 업무가 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면서 “바간 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됐을 때 우리나라 일처럼 기뻤다”고 말했다. 정부 ODA사업에서 도로, 보건, 교육 지원 등이 우선순위가 되다 보니 문화유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올해 ODA 전체 예산은 4조 793억원이며, 이 중 재단이 수행하는 문화유산 ODA 예산은 40억여원이다. 전 팀장은 “한국전쟁 이후 경제성장에 집중하면서 문화유산이 상당히 훼손되는 아픔을 겪었는데 개발도상국에서 그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종합)

    ‘완만한 감소세’ 신규 확진 562명…이틀째 500명대 유지(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 2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451명으로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증가한 상태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히 산재해 있다. 긴장의 끈을 놓으면 언제든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 누적 6만명 넘은 뒤 13일 만에 7만명대로 올라 최근 1주(1.7∼13)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28명꼴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3명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근 1년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6만739명) 6만명대로 올라선 지 13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만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576명이 확진됐다. 아직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전남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9명)보다 3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인천(2명), 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일본 4명, 인도·인도네시아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헝가리·터키·캐나다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2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1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67명 늘어 총 5만 4636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4391명으로 전날보다 525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총 487만 2312건이다. 이 가운데 461만 91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만 29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87만 2312명 중 7만212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현지통역사 매칭앱 위지니…“다국가 통역사 매칭 통해 호평”

    현지통역사 매칭앱 위지니…“다국가 통역사 매칭 통해 호평”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 속에서도 해외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들은 세계 곳곳 고객사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 소통은 여전히 사업 내용의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통역사 매칭 어플리케이션 ‘위지니’는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현지 통역사를 구할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위지니는 다양한 국가의 전문 해외현지통역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 언어 통역을 가능케 하며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끄는 파트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현재 통역 가능 국가는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이 있다. 또한 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와 몽골은 물론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아르메니아, 조지아(그루지아) 등까지 총 25여개국이다. 위지니는 보편화된 언어인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비영어권 국가의 통역 서비스를 다수 제공해 다양한 비즈니스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계약 관련, 경제, 금융, IT 및 미디어, 법률과 마케팅, 예술과 교육 등 여러 분야와 관련된 현지 통역사를 보유하고 있어 보다 정확도 높은 통역을 실시한다. 이러한 통역사 인력 풀(pool)은 1000명에 이른다. 코디네이터와 보통-고급으로 구분된 통역사들은 필요한 업무에 따라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다. 모든 업무에 관해 비서 역할을 하는 코디네이터는 통역 중급 이상의 실력에 공항 픽업, 서류대행, 번역업무 등을 대행한다. 혹여 비즈니스와 의뢰인 수행 통역, 전화 통역 서비스, 무역 관련 기타 파트너사 회의 등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보통 등급의 통역사와 연결이 가능하다. 기술 통역 및 기타 무역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MOU 체결과 행사 진행, 고위 인사 진행 등을 전문 통역하는 경우에는 고급 등급의 전문 통역사를 배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지니는 현지법인 설립의뢰 및 고객 맞춤 해외 시장 조사 등의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해외 17개국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전문 변호사 및 회계사를 통한 법인 설립을 지원한다. 맞춤형 해외 시장 조사 서비스는 각 분야별 간단한 기초조사부터 심층조사까지 필요한 자료들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수집해 전달한다. 수도 정보와 언어, 인구, 종교의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국가별 정보 및 외교부 홈페이지 연결로 해당 국가의 안전 여행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 주요 여행지, 음식점 등의 API 연동을 통해 여행지와 식당, 호텔 등에서 앱을 연계할 있도록 하는 등 폭 넓은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위지니 나상백 대표는 “최근에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기업 및 외국인을 위한 영문버전을 추가했으며, 이로써 외국인도 자사 앱을 통해 통역사를 매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 총 50여개 국가로 통역 가능 국가를 넓히며,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성공적인 해외 출장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日 주도 CPTPP 가입 검토 공식화… 美 바이든 정부 통상정책과 협력 강화

    정부, 日 주도 CPTPP 가입 검토 공식화… 美 바이든 정부 통상정책과 협력 강화

    지난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타결한 정부가 또 다른 ‘메가 FTA’(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 검토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CPTPP 가입 의사를 처음 공식적으로 표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2021년 대외경제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회원국들과 비공식 협의를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CPTPP가 요구하는 규범인 위생 검역, 수산 보조금, 디지털 통상, 국영기업 등 4대 분야에 관한 국내 제도 개선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신년사에서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PTPP는 2015년 10월 미국 주도로 12개국이 참여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모태다. 정부의 CPTPP 가입 공식화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통상정책과 궤를 같이하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가 탈퇴한 CPTPP에 참여해 판을 새로 짤 가능성이 큰 데다 미국이 참여하면 우방국인 우리나라에도 참여를 요구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참여를 공식화했다는 논리다. 미국 동맹국인 영국은 이미 CPTPP 가입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일각에선 한국의 CPTPP 가입이 미국 탈퇴 이후 CPTPP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CPTPP는 11개국으로 이뤄져 있고, 우리는 CPTPP 내 대부분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면서 “일본도 자유 진영에서 CPTPP를 확대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기후변화 대응, 보건·방역, 디지털·그린 뉴딜, 첨단 기술, 다자주의 등 5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신남방(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미얀마·아세안 등)과 신북방(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몽골 등)과의 경제 협력도 내실화한다. 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확산세 주춤’ 신규 확진 870명…사흘 연속 1000명 아래(종합)

    ‘확산세 주춤’ 신규 확진 870명…사흘 연속 1000명 아래(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 6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40명)보다는 30명 늘었지만, 지난 5일(714명)부터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연일 1000명을 넘나들던 때와 비교하면 감염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다만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1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이 산적돼 있는 데다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지역발생 833명 중 수도권 623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특히 교정시설,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094명이 확진됐으나 추가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확진자 수가 1200명에 다다랐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양천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총 57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해외유입 확진자 37명, 미국이 가장 많아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1명)보다 6명 더 많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서울(6명), 인천(4명), 경북(2명), 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7명, 아랍에미리트·남아프리카공화국 각 3명, 미얀마 2명, 방글라데시·인도·러시아·일본·카자흐스탄·폴란드·헝가리·우크라이나·멕시코 각 1명이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303명, 서울 298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6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어제 6만 4943건 검사, 양성률 1.34%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04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400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54명 늘어 누적 4만 7649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7991명으로, 전날보다 197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456만 9809건으로, 이 가운데 431만 136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9만 17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 4943건으로, 직전일 6만 5508건보다 565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4%(6만 4943명 중 870명)로, 직전일 1.28%(6만 5508명 중 840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456만 9809명 중 6만 6686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외교부 “한국 선박 억류…법적 대응 준비할 것”

    외교부 “한국 선박 억류…법적 대응 준비할 것”

    외교부는 6일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선박 억류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억류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의 하나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박 억류가 환경오염과 관련됐다는 이란 주장의 진위 ▲공해·영해 여부 논란 ▲이란 측의 한국 선박 승선 과정에서 국제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한국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했으며 사법당국이 이번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선사는 “일체의 오염행위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 선박의 법적 지위와 무관하게 무해통항이 부정되는 ‘고의적이고 중대한 오염행위’에 대한 입증이 없는 한 국제법 위반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또 주한 이란대사·주이란 한국대사 채널을 활용하고 국회 외통위원장-이란 외교안보위원장 간 협의를 주선하는 등 이란 측과 소통하고 있으며 정부 대표단의 파견, 최종건 1차관의 방문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연합(EU)과 카타르, 오만을 포함한 친이란 성향 국가, 억류 선원 소속국인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담당 영사, 이란 반다르아바스에 파견 외교부는 주이란 한국대사관 담당 영사를 이란 반다르아바스에 파견해 한국 선박 선원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억류 배경을 두고 한국의 은행에 동결된 원화 자금 활용 요구, 대미 메시지 발신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추측에 따른 예단보다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 사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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