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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라오스 AFTA 구축 첫발/아세안 자유무역지대

    ◎관세인하품목 10월 회원국 공표 【콸라룸푸르 AFP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신규 회원국들인 미얀마와 라오스는 26일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 구축을 위한 관세인하 대상품목 명단을 제시했다. 이는 양국의 아세안 가입 공식의식중 일부로,온 조 미얀마 외무장관과 솜사바트 렝사바트 라오스 외무장관에 의해 제출됐다. 회원국간 협정에 따르면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비교적 경제발전이 빠른 6개국은 2003년부터 우대관세 제도를 시행하며 베트남은 2006년부터,미얀마와 라오스는 2008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된다. 우대관세 제도는 자유무역지대 구축을 위해 관세를 5% 이하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얀마와 라오스는 이날 관세인하 대상품목 명단을 제시한데 이어 오는 10월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 회의에서 확정된 품목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다.
  • EU,대아세안 협력 조약/‘인권후진국’ 미얀마 적용 배제

    【콸라룸푸르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25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정치개혁을 촉진하고 인권을 보장할 때까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기존 협력조약을 신규 아세안회원국인 미얀마로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EU 순번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자크 푸스 외무장관은 이날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최근 미얀마와 함께 새 아세안 회원국이 된 라오스에 대해서는 협력협정을 확대하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 아세안에 더 많은 관심을(사설)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23일 라오스와 미얀마를 안아 들임으로써 회원국수 9개국의 거대한 지역경제블록으로 성장했다.아세안은 지역적 인접성으로해서 그렇지않아도 우리의 주목의 대상이 돼왔다.그러나 그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고 그 잠재력 또한 거대해 아세안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아세안은 93년부터 역내 관세장벽을 헐기 시작해 2006년까지 관세율을 5%까지 낮춘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구상을 착착 진행시켜가고 있으며 종국에는 정치·경제·군사적 통합체인 동남아공동체(SAC)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세안은 1백50억달러 규모의 거대한 메콩강유역 개발사업도 추진하고있다.이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동남아는 새로운 세계경제의 한축을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풍부한 자연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자산이다. 아세안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15.5%,총 해외투자의 16%를 차지하는 주요시장이다.한국과 아세안의 경제관계는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확대될 수 있다.그러나 한국기업들은 이들지역에서벌써부터 지나치게 장삿속에만 연연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단견은 금물이다.멀리보고 신뢰와 탄탄한 협력구조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경제협력도 결국엔 인간관계인 것이다.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아세안 연구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연구지원을 해줘야 할것으로 안다.일부에서 ‘동남아 정보센터’설립을 개진한바 있는데 구체적으로 그 필요성 여부를 연구해봐야 할 것이다. 대아세안 외교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그렇다고 괜히 ‘대표부’나 새로 만들려고 할게 아니라 실속있는 외교를 해야 한다.최근에는 아세안과 군사협력의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아세안은 바로 우리의 가까운 이웃에 있고 협력의 영역은 무한하다.
  • 캄 내전 평화해결 가능성/아세안중재 수용… 내년 총선 지원 촉구

    【프놈펜·콸라룸푸르 AP AFP 연합】 캄보디아의 실력자 훈 센 제2총리가 24일 캄보디아의 안정회복을 위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역할 수행’에 동의한데 이어 웅 후옷 캄보디아 외무장관이 내년 5월 총선 실시를 위한 주변국들의 지원을 촉구,캄보디아 내전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웅 후옷 외무장관은 아세안 연례 외무장관 회의에서 “성공적인 선거실시를 위해 캄보디아는 기술 및 재정적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면서 “아세안을 비롯,주변국들의 지원과 유엔 또는 독립적인 국제기관의 선거 참관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라오스와 미얀마를 포함,9개국이 된 아세안 회원국이 오는 12월 아세안 정상회담 때까지 10개국으로 늘어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고 말해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이 연내에 이뤄질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라오스·미얀마 가입… 회원 9개국으로/아세안 5대경제블록 부상

    ◎인구 4억8천만명에 GDP 6천억불… 경제불균형 등 과제 산적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23일 라오스와 미얀마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이날 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24일 개막될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아세안 회원국은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브루나이·베트남 등 기존 회원국을 포함,9개국으로 늘어나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과 함께 세계 5대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했다.확대된 아세안은 인구 4억8천만명에 전체 국내총생산이 미화 6천억 달러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아세안은 종국에 가서는 동남아공동체를 이룩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그러나 참여 대상국중 내정 혼란에 빠진 캄보디아의 경우는 아직 회원국간 이견으로 가입이 거부돼 있다. 아세안은 동남아공동체를 실현키 위해 몇가지 중요한 목표를 설정해놓은 상태다. 우선 2003년까지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를 구성,역내 공산품의 관세를0∼5%로 낮출 계획이다.그리고 2020년까지 역내의 모든 관세를 면제하고 자본과 서비스의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는 내용의 ‘아세안 비전 2020’을 구상해두었다.여기에 브루나이·태국 등 일부 회원국들은 이같은 목표를 앞당길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의견들을 반영,아세안 외무장관들은 24∼25일 이틀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외무장관 회담에서 AFTA의 조기 실현 문제 등을 주요의제로 삼을 예정이다. 물론 아세안의 장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주변국인 캄보디아의 내정혼란을 중재하는데 실패했고 현재의 동남아 통화위기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한데다 회원국간 심각한 경제력 불균형 등 풀어야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이 21세기에 정치·경제적으로 국제무대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룰 것이라는데는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 고 총리 “교통행정시스템 개선 검토를”(국무회의:22일)

    2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는 교통문제에 대한 깊이있는 대화가 오갔다. 토론의 촉매가 된 것은 건설교통부가 보고한 ‘자동차 1천만대 시대의 교통수요 관리방안‘이었다. 이환균 건교부 장관은 “교통수요의 증가에 부응한 교통시설의 공급은 사실상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앞으로 대중교통수단을 확충하고,불요불급한 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한편 특정시간·지역에 편중된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기존 교통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김한규 총무처 장관은 “공무원 출·퇴근버스를 운영하는 것이 교통수요 분산은 물론 사기진작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나 지난 73년 370대에서 현재는 86대로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올해말까지 104대로 늘릴 계획인 만큼 재정경제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공무원 출·퇴근문제만 따로 떼어낼 것이 아니라 지하철과 버스,마을버스와 일반버스의 환승 등 교통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교통시스템이 서울 따로,경기도 따로 등 행정구역별로 되어 있는데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건 총리는 “교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통행정시스템 자체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깊이있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의결안건◁ △교원연수에 관한 규정(개정) △농어촌정비법 시행령(개) △노인복지수당 시행령(개) △어선법 시행령(개) △인도네시아공화국정부와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협정안 △키르기즈공화국정부와의 〃 △미얀마연방정부와의 〃 △네팔정부와의 〃 △국제사법에 관한 헤이그회의규정 가입안 △외교공관 건축부지 교환에 관한 대한민국정부와 러시아연방정부간 협정안 △서울소재 구러시아 공사관 부지문제 해결에 관한 대한민국정부와 러시아연방정부간 협정안.
  • 캄 제1총리 후옷 임명/푼신펙당,라나리드 축출 사실상 추인

    ◎일 이어 아세안도 훈센정부 인정 용의 【프놈펜 AFP 교도 연합】 축출된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제1총리가 이끌었던 푼신펙당(민족연합전선)은 16일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 후임에 자당 소속의 웅 후옷 외무장관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과 일본 정부에 이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라나리드 제1총리가 권좌에서 축출된 채 새로 구성되는 캄보디아 정부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푼신펙당 운영위원들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라나리드 제1총리에 반기를 든 파벌 지도자 토안 차이를 당수로 선임하는 대신 웅 후옷 장관을 제1총리로 선출하는 타협안을 선택했다고 당 고위 소식통들이 전했다. 신임 제1총리로 임명된 후옷 외무장관은 라나리드 왕자나 당의 이익보다 국가이익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제1총리직 수락 의사를 밝히고 그러나 국가수호를 위해 외무장관직은 계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라퐁 자야나마 태국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라나리드 왕자가 반드시 캄보디아의 제1총리일 필요는 없다”며만일 푼신펙당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제1총리를 지명하면 아세안은 캄보디아의 새 정부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가지야마 세이로쿠 일본 관방장관 역시 15일 일본은 캄보디아가 91년에 체결된 파리평화협정에 의거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한다는 전제아래 훈 센 정부를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세안은 캄보디아 새 정부 인정 방침에 따라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도 승인,예정대로 이달말 라오스·미얀마와 함께 캄보디아를 아세안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종합상사,해외 농축산지원 개발 활기/“쌀 등 식량 확보 차원”…

    앞다퉈 참여/대우­미얀마·파에 쌀·양돈단지 추진/삼성­호주서 목장 매입… 소 3천마리 사육/LG­호주 유통·농장사업 진출 선택 단계 종합상사들이 해외 농축산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쌀,쇠고기 등 농축산물의 3국간 거래에 참여했던 (주)대우 등 국내 종합사들은 최근들어 현지개발쪽으로 전략을 바꿔,동남아 중국 호주 폴란드 등에 농축산물 법인을 설립,개발­생산­판매의 일관생산에 나서고 있다. (주)대우는 오는 2000년까지 자원 전문상사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말까지 미얀마에 3천만평 규모의 고무농장(플랜테이션)을 세워,연간 1만5천t의 고무원액을 생산할 계획이다.고무원액은 베트남에 설립될 타이어 화학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주)대우는 미얀마나 베트남에 대규모 쌀 플랜테이션을 세우는 방안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올해안으로 법인설립을 마치기로 했다. (주)대우는 또 지난 95년말 인수한 폴란드의 대우FSO가 보유한 5백만평의 목초지를 양돈단지로 개조,24만마리의 돼지를 사육 사업을 추진중이다.이를 통해 3천3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다음 달까지 수의사를 포함,120명 규모의 현지법인 설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쇠고기 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호주 시드니 북서쪽에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1천8백만평 규모의 목장을 구입,3천여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사육규모를 98년 이후에는 1만여마리까지 늘려나가면서 현지판매와 제3국 수출에 주력하기로 했다.쇠고기 수입이 완전개방되는 2001년 이후에는 국내 도입도 예정돼 있다. LG상사도 농축산물 시장에 참여키로 내부 결론을 내리고 현재 호주의 축산물 유통사업과 농장사업 진출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에 대해 검토를 마친 상태다.
  • 아세안,캄보디아 가입 무기연기/특별외무회담서 결정

    ◎훈센 “내정개입 말라” 경고 【콸라룸푸르 AFP 교도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10일 콸라룸푸르에서 특별 외무회담을 개막,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 연기 문제를 포함한 캄보디아 사태에 관한 대책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아세안은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 연기를 결정,이날 하오중 성명 형태로 이를 발표할 공산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번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이 논의된다고 말하고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캄보디아와 함께 가입할 예정이던 라오스와 미얀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프랍추압 차이야산 태국 외무장관은 24일 열리는 연례 아세안외무장관 회담에서 미얀마와 라오스의 가입이 허용되고 캄보디아는 12월 열리는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가입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7개 회원국은 아세안 창설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국을 회원국으로 맞아들여 아세안 회원국을 10개국으로 늘리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안은 24일 열리는 외무장관 회담에서 3개국의 가입을 승인할 예정이었으나 캄보디아에서 내전 사태가 발발하는 바람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에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대우/19개국에 지주회사 설립/국내기업서 처음

    ◎동구 등 1차대상… 올 연말부터/적은 지분으로 유망사업 총괄·경영권 장악 대우그룹이 올 연말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등 외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8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대우의 ‘세계경영’ 2단계 조치의 하나로 중국 등 19개국에 ‘해외사업법인’을 설치키로 하고 법적으로 허용된 지역부터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대우가 해외에 설립할 지주회사는 현지에 설립된 지사 법인 건설현장 연구소를 일괄 조정하게 돼 사실상 ‘재벌 본사’를 해외에 옮겨놓은 것과 같은 기능을 갖는다. 대우가 해외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해외 현지법인과 공장을 상당수 갖고 있는 다른 재벌 그룹들도 이같은 형태의 지주회사를 잇따라 설립할 전망이다. 특히 대우의 해외 지주회사 설립은 재벌 회장실과 기조실에 대해 정부가 규제의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이 국내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관심을 끈다. 대우가 1차로 법인을 설립할 지역은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지역과 프랑스,중국 인도 미얀마등 아시아,멕시코,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이 꼽히고 있다.대우는 지주회사 설립이 불가능한 지역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본사를 운영키로 했다. 대우의 해외사업장은 지난해 말 현재 468개로,오는 2000년까지 지사 법인 건설현장 연구소를 1천개 수준으로 늘려 그룹의 해외 매출액 비중을 5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우그룹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주회사를 설립할 경우 합작회사를 세울 경우보다 적은 지분으로도 지역내의 유망사업을 총괄할 수 있으며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G7 정상회담 세계경제 주도권 상실/토머스 프리드먼(해외논단)

    ◎시대변화따라 G7의 새로운 역할 모색해야 20일 개막된 G7 정상회담은 23년동안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그동안 세계경제의 판도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리스트에 의해 제기됐다.그는 「진짜 G7」(The Real G7's)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양한 그룹화를 통한 G7을 가상해 보았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7개 주요 선진공업국들과 러시아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서,또 연례행사로 다소 식상해진 이 정상회담이 의미있게 보일수 있도록 하는 다른 주제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그러나 G7 정상들이 해야할 중요한 일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G7의 새로운 역할을 찾는 일이다.왜냐하면 G7은 더이상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세력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지금 누가 경제 자문을 위해 캐나다로 시선을 돌리겠는가.「하키」라면 몰라도 「돈」문제에 대해 캐나다에 자문을 구하지는 않는다. 이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미국·독일·일본·이탈리아·프랑스·캐나다·영국 등 기존회원국들외에 G7에 초청해야할 나라들을 몇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만일 우리가 지구 경제가 진정으로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관해서 재미있는 토론을 하기를 원한다면 범죄 G7을 열어볼 수 있다.국경이 낮아지고 통신과 금융 이전이 자유로워지며 불법자금 및 마약 유통이 세계 경제의 8%에 이르게 됐다.아메리칸대학의 세계 부패 전문가인 루이스 셀리 교수는 『범죄는 전세계적인 성장 산업이 되었다』고 지적했다.이 회의에 참석할만한 범죄집단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마피아 ▲중국 갱단 ▲국제마약조직인 칼리 카르텔 ▲멕시코 마약 마피아 ▲나이지리아 마피아 ▲이탈리아 마피아 ▲일본 야쿠자 등이다.이 회담의 의장은 이들의 모든 돈을 세탁해주는 스위스은행의 대표가 적격이다. 둘째,보다 합법적인 모임을 만들자면 거대 기업 G7을 생각해볼 수 있다.이 회담은 세계적으로 기업 영역을 넓히고 웬만한 작은 국가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 거대 기업들의 문제를 논의할 수 일을 것이다.여기에는 ▲스웨덴의 발렌베르그스 그룹(스웨덴서만 360억달러 매출) ▲인도네시아의 리아디스그룹(금융,부동산) ▲인도의 타타 선즈 그룹(80개 회사,25만고용) ▲일본의 토요다 ▲한국의 대우그룹(연수입 520억달러)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통신,유통) 등이 참석하고 의장은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맡는다. 셋째,국가를 주장한다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의 회담을 생각할 수 있다.그외에 5번째 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3개지역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3개 지역은 유럽 최고의 부호지역인 북부 이탈리아,남아시아의 실리콘 밸리인 인도 뱅갈로,싱가포르­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를 잇는 첨단기술 트라이앵글 등이다.여섯번째 자리는 미국과 같이 기업의 다운사이징을 하고 노동규제 완화를 하면서도 유럽스타일의 사회복지를 유지해 가고 있는 네덜란드에게 돌아갈 수 있다.마지막 일곱번째 자리는 강력한 경제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네덜란드식 성장모델이 되고 있는 칠레가 차지할 수 있다. 넷째,떠오르는 경제적 파워집단을 원한다면 ▲석탄으로 산업혁명을 이뤘던 것과 같이 칩(chip)으로 후기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 ▲컴퓨터 업계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을 더욱 확장시키는 씨스코(Cisco)시스템 ▲항공에서 통신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씨틱(Citic) ▲아프간·미얀마·중앙아시아에서 미 국무부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석유회사 유노칼(Unocal) 등을 초대할 수 있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쿤사 헤로인 500억대 밀 반입

    ◎시리아인 등 다국적밀매조직 9명 적발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Khun Sa)조직으로부터 시가 5백억원의 헤로인을 공급받아 국내에 팔려던 다국적 마약 밀매조직원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쿤사 조직의 헤로인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밀매 조직원인 무사 알므즈얍씨(42·시리아)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 알선책인 후세인 제말씨(25·파키스탄)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쿤사조직의 수뇌부로 밀매조직의 총책인 「미스터 조」씨(35) 등 5명은 수배하고 헤로인 50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알므즈얍씨 등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미스터 조」 등을 만나 『한국에 가 헤로인을 팔면 사례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운동화 밑창속에 헤로인을 숨겨 들여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호텔에 투숙하면서 한국인 판매책 최모씨에게 6만5천달러(6천여만원)를 받고 헤로인 1㎏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해부터 16여차례에걸쳐 국내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그동안 밀반입된 헤로인은 모두 5㎏ 정도로 추정했다.이는 20여만명이 한 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최종 소비 가격으로 계산하면 5백억원에 이른다.검찰은 이미 상당량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나머지 헤로인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이와 함께 다량의 헤로인이 김포공항에서 검색에 걸리지 않고 통과한 경위 등을 캐기로 했으며 국내에 침투한 또다른 쿤사조직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쿤사조직은 95년 8월 한국인 사업가 윤우근씨(수감중)를 통해 헤로인 5㎏을 국내에 들여와 팔려다 적발됐었다.
  • 한­캄보디아 불교계 첫 만남

    ◎조계종 혜창 스님,현지 최대 우날롬사원 방문/「왕사」 텝퐁 스님과 양국교계 우호증진 논의/대승­소승 교류 추진 본격화 계기 기대 북방 대승불교의 한국 불교계와 남방 소승불교의 캄보디아 불교계가 교류의 길을 열었다.대한 불교 조계종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무원의 총무부장 혜창 스님을 캄보디아로 파견,캄보디아 불교 종정스님과 한국·캄보디아 불교교류와 우호증진 방안을 협의했다.혜창스님은 프놈펜의 최대 사원인 우날롬 사원을 방문,캄보디아 불교의 최고 지도자이며 노르돔 시아누크 국왕의 왕사인 텝 퐁 스님(73)을 만나 양국 불교계 인사교류와 유학생교환,불자들의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의 혜창 스님은 『1천6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승불교와 1천800년의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의 소승불교가 비록 뒤늦게 만나게 되었지만 앞으로 우호와 교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며 『내년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텝 퐁 스님이 캄보디아 불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해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전쟁으로피폐해진 캄보디아가 안정을 되찾고 평화를 정착한 것은 종교지도자들의 노력』이라고 치하하고 『파괴된 캄보디아의 사찰 복원과 스님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텝 퐁 스님은 『일정과 수행원 등을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승려교육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지난해 7월 훈센총리의 방한으로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한국에 관해서 잘 알고 있다』는 스님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스님들과 신도들의 교류가 크게 늘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텝 퐁 스님은 한국의 불교 미타종 초청으로 오는 19일 3명의 캄보디아 스님과 함께 서울을 방문할 계획이며 서울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의 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유학생교환,신도 상호방문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남쪽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면적 18만㎢에 인구 1천만명중 9백만명이 불교신자인 불교국가이다.주변의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사회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캄보디아는 입헌 군주국가로 독실한 불교도인 노르돔 시아누크 국왕이 국가원수이다.시아누크국왕은 국가의 중요행사때마다 텝 퐁 스님을 왕궁으로 초대,불교식 절과 합장을 한 뒤 국가행사를 시작한다. 우리 불교계는 그동안 중국과 일본 불교계와 교류를 갖고 인도를 성지로 순례해 왔으나 캄보디아와 교류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은 이번 캄보디아 방문을 계기로 소승불교국가들과 본격적인 종교교류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 미얀마 라오스 등 교류가 없던 나라들과 동남아시아 유일의 대승불교 국가 베트남 불교계와도 교류를 할 방침이다. 한국은 지난 92년 베트남과 수교한이후 95년 라오스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지난해에는 프놈펜에 한국 대표부가 설치되고 7월 훈센 총리가 방한하는 등 인도차이나 반도의 외교 경제 문화 종교 교류가 늘어나고 있다.
  •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에 부쳐/서영제(특별기고)

    ◎한국 마약안전지대 아니다 정부는 6월을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검찰 등 수사기관은 물론 전국민이 마약퇴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한때 마약퇴치에 가장 성공한 국가라는 명성을 들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전조가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살펴보면 80∼90년대초에 이르기까지 국내 필로폰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으로 그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하던 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갔다.싼 인건비로 조선족을 고용하고 중국에서 광활하게 야생하고 있는 필로폰 제조원료인 에페트리나를 싼값으로 구입하여 30여개의 대규모 필로폰공장을 건설하고 대량으로 제조하여 한국과 일본 등지로 역수출하는 소위 「백색의 삼각지대」를 형성하면서 국내 필로폰 가격이 현격히 낮아져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5년도 중국거점 국제필로폰 밀조·밀매단 64명 적발).또한 일본의야쿠자,홍콩의 삼합회,대만의 죽련방 등 아시아 지역의 국제폭력조직이 국내에 침투,국내 마약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6년도 9개국 거점 국제마약밀수조직 18개파 113명 적발) 더구나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만 눈을 돌리고 있던 남미의 세계적인 국제마약조직 카르텔이 국내 침투를 개시하였고,(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남미 국제마약조직 연계 3백억대 코카인 밀수밀매조직 10명 적발)마약의 왕으로 지칭되는 미얀마의 쿤샤를 중심으로 헤로인밀조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황금의 삼각지대」로부터 헤로인을 직수입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다국적인 국제 헤로인밀수조직 9명 적발) ○남미 마약조직까지 침투 또한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총량을 계산해 보면 90년 이후만 보더라도 필로폰 약 163㎏,헤로인 5.9㎏,코카인 약 7.6㎏,대마 약 20㎏이 압수되었는바,이는 우리나라 전체국민 4분의1인 약 1천만명 정도가 투약할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양이며 이에 비추어 압수되지 않고 실제로 유통되는양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될 수 있고 또한 매년 마약압수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요측면에서 본다면 외국의 저질문화가 유입되고 퇴폐·향락풍조의 만연으로 마약투약자 계층이 종래 마약중독자 및 유흥업소종사자 중심으로부터 중류층인 교수·기업인·대학생·주부들 심지어 최상류층인 재벌회장의 아들에게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마약공급조직은 간첩조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점조직으로 되어 있고 또한 고성능 워키토키,디지털 휴대폰 등 첨단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철저한 자금세탁으로 마약자금을 은닉하고 있기 때문에 첨단수사기법인 공작수사,감청,자금추적 등을 동원하지 않으면 조직 전원을 검거하기가 어렵고,밀매자가 투약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가르쳐 주지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소위 편면적 접촉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선을 추적하여 마약공급조직을 검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폐해 대대적 홍보 필요 일반인들은 마약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과 정력제라든지 살빠지는 약이라는 등 근거없는 말에 속아 쉽게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사례가 있다.그러나 마약은 일단 복용하면 신체 장기 등을 손상시키고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중독상태에 빠지게 됨은 물론 이로부터 벗어나기가 일평생동안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잘 아는 바와 같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군이 여러번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속수감됨은 물론 고위층 자제였던 모 투약자는 결국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였다. 따라서 마약퇴치의 대책으로 첫째 마약수사예산을 대대적으로 확보하여 마약범죄조직을 능가하는 첨단수사장비를 갖추고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둘째 언론 및 매스컴,교육기관 등을 통하여 마약의 폐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세째 마약관련사범들에 대하여는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엄벌하는 한편 검찰은 자수자에 대하여는 파격적으로 그 형을 감면해주고 있고 신고자에 대하여는 철저히 신분을 보장해주고 있으므로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은 신고 및 자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약퇴치에실패를 맛보고 있는 선진국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하여는 이제 우리도 마약에 대한 총력적이고 전면적인 전쟁의 선포시기가 도래했음을 온국민이 실감을 해야 할때가 왔다고 할 것이다.
  • 외국언론인 재교육 프로 LG­서울대 공동개발 계약

    LG그룹은 10일 LG상남언론재단이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외언론인 재교육 프로그램인 「SNU­LG 프레스 펠로우십」을 열기로 계약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에는 우선 중국·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미얀마 등 동남아 7개국에서 12명의 언론인을 현지법인과 광고대행사 등을 통해 선발,오는 9월1일부터 6주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언론관련 실무강의와 한국사회의 이해 강좌,참가자 상호교류프로그램을 담당하고 LG상남언론재단은 한국의 경제 및 기업활동을 소개하고 사회문화 전반을 직접 체험토록 한다.
  • 대형 국내 건설업체들 해외주택시장 진출 붐

    ◎대우,동남아·미 등 1만9천가구 공급/현대·삼성 등도 합작투자 적극 추진 해외주택시장을 노려라.국내 건설업체들이 외국에서 개발·건립한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 대우 현대 쌍용 청구 등 대형 건설업체들뿐 아니라 성원건설 동성종합건설 등 중소건설업체도 컨소시엄을 구성,해외주택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미국의 플로리다와 시카고,텍사스지역에서 모두 9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중국 상해의 대우센터를 이달중 착공하고 내년 3월에는 1천400여가구 규모의 용우성아파트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80년대 초부터 해외주택시장에 눈을 돌린 대우는 지금까지 리비아에 7천500여가구,시애틀 플로리다 호놀룰루 지역에 3천100여가구,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 8천6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일찌감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닦아왔다. 대우는 특히 주택난이 심각한 베트남 시장을 특화,톨리엠지역 등 하노이 인근 4∼5개 지역에서 신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다.삼성건설은 지난해부터 미국 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현재 캘리포니아 루즈빌지역과 오렌지 카운티지역 두곳에서 단독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는 7월에 완공하는 루즈빌지역 사업은 121가구의 단독주택을 현지 직접투자방식으로 진행중이며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미국 현지회사와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다.삼성은 이 두곳을 미국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 합작투자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처 탕게랑지역에 현지 개발업체인 릿뽀랜드사와 합작으로 아마르타푸라 주택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벌인 주택사업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일본 괌 등에서의 주택사업을 특화하는 한편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원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추진중인 단독주택 사업으로 현지에서 최우수 주택건립 업체에 수여하는 월계관상 후보로 추천되는 등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성원은 이를 계기로 미국내에서 소규모 정부공사 2건을 수주했다. 이밖에 동성종합건설 길훈건설 한국종건 신명종합건설 등 중소 건설업체들은 회사 별로 20억∼30억원의 자금을 출연,공동으로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내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미의 대중 최혜국대우는 당연”/진 커크패트릭(지구촌 칼럼)

    『중국과의 기존 통상 관계를 그대로 연장하는 것이 중국을 지구촌의 일원으로 끌어들이고 미국의 이익과 이상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클린턴 대통령의 선언과 함께 중국의 최혜국대우(MFN) 지위 연장을 둘러싼 연례적인 논쟁이 불붙었다.백악관이 부연 설명했듯이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뜻은 의회와의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물론 반대가 격하면 격할수록 미 행정부의 승리는 한층 돋보이기는 할 것이다. ○지위연장싸고 논쟁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올해도 거세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워싱턴에서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다.기독교 우파의 일부도 최혜국대우 반대를 주장하는 인권주의자 및 노조 그룹에 합세했다.그러나 나는 그들이 뜻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혜국대우 반대자들은 중국이 미국이 내세우는 가치들을 계속해서 위반하고 있고 티베트인과 여러 종교집단을 억압하며,남중국해에서의 호전적 자세,대만에 대한 미사일 위협,군사력 집중 증강,비확산금지 약속을 저버린 무기기술 판매,반체제인사 투옥,강제노동 및 강제적인 산아제한,수형인의 노동착취 등을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많은 나쁜 행위들에도 불구하고 미국정부는 중국의 최혜국대우 지위를 연장해줘야 할 것인가.반대자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좋은 질문이다.그러나 이 주장에는 최혜국대우를 거부한다고 해서 반대자들이 원하는 목표가 달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이 사안은 극도로 앞뒤가 혼동된 상태다.미국이 특혜적인 지위를 중국에게 부여할 것인가,하지않을 것인가가 문제가 아니다.진정한 문제는 미 의회가 다른 나라와 하듯이 중국과 통상할 기회를 미 국민들에게 주느냐,마느냐인 것이다. 최혜국대우 지위는 가장 낮은 관세(현재 약 5%)로 미국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한다.현재 아프가니스탄,아제르바이잔,쿠바,캄보디아,라오스,북한,베트남,옛유고 등 시대에 크게 뒤떨어진 8개국만 제외하고 전 세계 국가들이 최혜국대우를 부여받고 있다.이란,이라크,시리아,리비아,미얀마 그리고 몇몇 「불량」국가들도 이 최고의 특혜 지위를 즐기고 있다.이 때문에 중국에대한 최혜국대우를 둘러싼 연례 논쟁은 미국의 도덕심,국가안보,경제이득과는 거의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중국의 몇몇 정책이 많은 미국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미국은 해당국에게 이득이 될 뿐만 아니라 바로 미국인에게도 득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국가에게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사실인 것이다. ○미국인에게도 이득 최혜국대우는 정부가 폐쇄적 사회속에 경제를 완전통제하던 옛소련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옛소련과 같은 상황에선 대외통상이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보다 자유로운 경제체제나 개방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지 못한다.오로지 그 정부를 살찌게 할 뿐이며 이들에게 힘을 더 실어줄 뿐이다. 중국은 그러나 이와는 사정이 아주 다르다.중국은 지난 80년대 등소평에 의해 신중하고도 극적으로 개방된 나라다.외국 여행자와 투자가,그리고 해외 사상과 학생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수만명의 중국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가고 있다.시장체제의 핵심 요소들이 중국 경제에 구축되어 있다.업적에 급여가 연계되어 있고 제한적이지만 어디서 일하고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가를 개인이 결정할 수 있다.경쟁,이윤,선택,그리고 개인주의가 체제안에 어느 정도 수립되어 있어 결과가 예측가능하다. 중국 경제는 연 13%라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생활수준도 이에 맞게 향상되었다.중국은 또다른 아시아의 호랑이다.경제성장과 근대화에 필수적인 자유를 용인하면서 국부가 갑절로 커진 것이다. 피터 버거는 「자본주의자 혁명」이란 책에서 자본주의 국가 발전의 아시아 모델을 논한다.이 모델들은 대만·한국·홍콩·싱가포르 그리고 이에 앞서 일본 등의 국민들이 보여주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찬 추진력」이란 표현으로 집약된다.동아시아의 사례들은 산업자본주의가 성공적으로 발달하면 민주주의의 발달을 함께 이루어준다는 논리에 상당히 실제적인 논거를 부여한다고 버거는 말한다. ○민주주의 발달 병행 대만·한국·싱가포르·일본·홍콩 등에서 경제발전의 아시아적 모델은 경제성공 지속 및 정치적 선택 증가를 동반했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중국 또한 근대 아시아 사회들과 아주 유사한 과정을 밟아오고 있다고 말할수 있다. 이들과 비슷하게 중국은 몹시 성공적인 경제를 발달시키고 있고 자부심과 성취감이 크게 높아졌다.중국이 앞으로 전제국가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분명 있지만 또한 마찬가지로 제2의 싱가포르나 대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아시아의 거인이 세계에 열려있는 것은 중국의 모든 인접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게 이득이 된다.중국을 「최저 혜택국」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희망하는대로 중국이 변하는 것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구시대의 유물인 최혜국대우 정책은 철폐돼야 마땅하다.
  • 북,중에 아편 대량 밀수출/국경밀무역 통해… 외화벌이 목적

    북한경제가 악화되면서 북한산 아편이 국경 밀무역을 통해 중국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고 북경의 한 공안관계자가 13일 밝혔다. 북한산 아편은 남부 운남성을 통해 들어오는 미얀마 등의 아편보다 3분의1 가격이어서 빠르게 동북지방의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한 예로 요녕성 공안당국이 지난달 19일 북한 밀수업자로부터 아편 1.6㎏을 구입해 판매하려는 조선족 최금산씨와 심옥봉씨를 구속하고 마약을 상습판매하는 북한 무역업자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북한무역업자에게서 마약을 구입했으며 상당수의 북한 무역업자들이 마약매매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아주주간 등 홍콩의 매체들은 지난해 북한이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아편을 대대적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무자비한 언론탄압 10인」 선정

    ◎알제리 회교단체지도자 주아브리 3년연속/카스트로 등 3명 2년째 단골… 강택민도 불명예 【뉴욕 AP 연합】 뉴욕 소재 언론감시기구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3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언론 10적」을 선정해 발표했다.CPJ는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이같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들 지도자가 국내외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이어야할 언론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알제리 회교무장 단체의 지도자인 안타르 주아브리가 1위에올랐고 강주석이 2위,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3위,나이지리아 군부지도자인 사니 아바차 장군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에르바칸 터키 총리가 5위,루카센코 벨라루시 대통령이 6위,멜레스 제나위에티오피아 총리가 7위,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8위,미얀마의 탄 쉐 장군이9위,살리 베리샤 알바니아 대통령이 10위에 올랐다.이중 카스트로,수하르토 및 루카센코 등 3명은 2년 연속 「언론 10적」에 포함됐으며 주아브리의 경우 3년 연속 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 미얀마제재 6개월 연장/EU,인권탄압 중단 촉구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인권유린 중단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미얀마 제재조치를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 26일 밝혔다. 외교관들은 EU 회원국들이 미얀마 제재조치 연장에 합의했으며 오는 29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EU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U는 지난해 10월 미얀마에 대한 군사물자 판매와 군사협력및 비인도적 차원의 원조에 대한 기존의 금지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미얀마 군사정부 관리들의 유럽여행금지조치 등을 추가했으며 지난달에는 미얀마를 일반특혜제도(GSP) 대상국에서 제외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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