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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대한항공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 경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A380 기종을 비롯해 신형기 보유 대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11년 사상 최대 규모인 16대의 신형기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대를 들여왔다. 올해는 A380을 비롯해 여객기 7대와 화물기 2대 등 모두 9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고효율·친환경 항공기를 확대해 창사 5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200여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 장거리 노선과 일등석·프레티지석 부분에서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투자와 새로운 시장 및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창조경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신성장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노선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베트남 다낭, 4월 런던 게트윅에 이어 6월 아프리카의 대륙 핵심 거점 도시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투입했다. 그해 9월에는 미얀마 양곤,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직항편을 신규로 운항했다. 올해 3월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를 잇는 직항 항공편 운항도 시작했다. 국제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책꽂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윤옥 지음, 학고재 펴냄) 문학평론가의 눈으로 바라본 화가와 그들의 작품에 관한 책. 문학과 미술사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중견화가 서용선, 정종미, 박성태, 서용, 김선두 등 작가 5명의 예술관과 인생을 소개한다. 304쪽. 2만 3000원. 여행, 인생을 유혹하다(이석연 지음, 까만양 펴냄) 전 법제처장 이석연 변호사의 지구촌 역사문화탐사기. 안달루시아의 흥망성쇠를 찾아 떠난 스페인 여정, 풍요와 비극의 역사를 간직한 미얀마 여행, 가족과 함께한 북유럽 인문탐사기행 등이 실렸다. 360쪽. 1만 5000원. 왕과 나(이덕일 지음, 역사의 아침 펴냄) 역사학자 이덕일이 쓴 권력의 2인자, 왕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김유신부터 홍국영까지 킹메이커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면서 시대의 변화를 이끈 11가지 핵심 코드를 짚는다. 376쪽. 1만 6000원. 에코 크리에이터 디자인(김대호 지음, 아이엠북 펴냄) 먹을 수 있는 커피 잔 ‘쿠키 컵’, 물에 녹는 쇼핑백 ‘클레버 리틀 쇼퍼’, 휴지 낭비를 줄이는 화장지 ‘스퀘어드 토일릿 페이퍼’ 등 인류와 지구의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는 착한 디자인 혁명을 소개한다. 268쪽. 1만 4000원. 창조적 지성(브루스 누스바움 지음, 김규태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디자인 혁신으로 유명한 브루스 누스바움 파슨스 디자인스쿨 교수가 문화의 필수 요소로 거론되는 창조성의 실체를 분석했다. 지식 발굴, 틀짜기, 즐기기, 만들기, 중심 잡기 등 창조적 지성의 다섯 가지 능력을 소개한다. 464쪽. 2만 5000원. 국제유대인,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헨리 포드 지음, 김현영 옮김, 리버크레스트 펴냄) 포드 자동차 회사의 창립자 헨리 포드가 1922년 출간한 책으로, 자신이 소유한 주간지에 2년간 연재한 유대인에 대한 글들을 묶었다. 반유대주의를 선동하는 그의 글들은 아돌프 히틀러가 애독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800쪽. 4만 2000원. 연백(함동선 지음, 작가세계 펴냄) 원로시인인 함동선(73) 중앙대 명예교수의 신작 시집. 황해도 연백군에서 제목을 따온 표제시를 비롯해 연작시 ‘백두대간’ 등 생태주의적 역사의식이 담긴 시 50여편이 수록됐다.122쪽. 9000원.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철학아카데미 지음, 동녘 펴냄) 사르트르, 레비나스, 바르트부터 라캉, 알튀세, 데리다, 들뢰즈까지 12명의 프랑스 철학자들을 국내 상황에 맞춰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소개한 철학 입문서. 대안철학 학교인 철학아카데미가 지난해 주최한 프랑스 현대철학 강의 내용을 정리해 엮었다. 416쪽. 1만 8000원. 달나라 소년(이언 브라운 지음, 전미영 옮김, 부키 펴냄)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의 기자이자 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희귀성 유전병을 안고 태어난 아들 워커를 키우는 외롭고 고단한 여정에서 인간의 존재 이유와 근원적 가치를 묻는다. 2010년 캐나다 3대 문학상을 석권했다. 376쪽. 1만 4800원. 앙드레 씨의 마음 미술관(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김영사 펴냄) 렘브란트, 모네, 홀바인 등 화가들이 그린 명화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명상서이자 심리치료서. 프랑스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26점의 명화를 통해 불교식 명상과 심리 치유 방법을 소개한다. 344쪽. 1만 5000원. 공자전(바오펑산 지음, 이연도 옮김, 나무의철학 펴냄) 중국의 공자 연구가 바오펑산(鮑鵬山) 상하이 카이팡대 교수의 공자 연구서. 공자의 생애와 사상은 물론 인격 등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실증적,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400쪽. 1만 8000원.
  • “미얀마 반군, 탈북자 60여명 억류”

    미얀마와 중국·태국 접경 지역의 미얀마 반군 관할지에 탈북자 수십명이 억류돼 강제 노역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북자지원단체인 ‘북한인권개선모임’ 김희태 사무국장은 12일 “미얀마와 태국 국경지역 타지렉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미얀마 반군 관할지역에서 최소 64명의 탈북자가 억류돼 강제 노동을 하고 있으며 여성들은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북한을 탈출, 미얀마를 거쳐 태국으로 가려다 반군에 붙잡힌 탈북자들로, 이 가운데는 9년간 억류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족쇄를 차고 마약에 중독된 채 마약 밭에서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변에는 노예노동 중 사망한 탈북자들을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25개의 무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무국장은 “반군의 첩이 된 탈북 여성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선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와 최근 근황을 전해 듣게 된 것”이라며 “확인된 게 64명(여성 70~80%)이고, 이보다 더 많은 탈북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인권단체들이 관련 사실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동철의 시시콜콜] ‘다문화 꾸러미’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서동철의 시시콜콜] ‘다문화 꾸러미’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을 때마다 어느새 높아진 우리의 문화 역량을 실감하며 흐뭇해지곤 한다. 명성을 떨치는 세계 어느 박물관과 비교해도 좋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민족생활사’, ‘한국인의 일상’, ‘한국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를 가진 상설 전시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의도한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한다. 전시를 둘러보고 나면 한국인의 삶이 얼마나 기품 있으면서도 생명력이 넘치는지 실감하게 된다. 한국인 관람객에게는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에 자부심을 갖게 하고, 외국인에게는 한국을 다시 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요즘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여기’라는 표현이 종종 눈에 들어온다. ‘내가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공간의 현재 양상’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 어쩐지 ‘문제의 개선’이라는 실천적 노력에 방점이 찍힌 듯하다. 상대적인 개념이 ‘그때 거기’다. 민속학자들은 시간적 거리가 있는 과거를 일컬을 때 쓰는 듯하지만, 아무래도 주체가 아닌 객체로 현상을 바라본다는 느낌이다. 새삼스럽게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민속박물관의 역할 역시 ‘그때 거기’와 ‘지금 여기’를 포괄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민속박물관 정문을 들어서 장승동산과 개항기상점, 추억의 거리를 지난 야외전시공간과 상설전시는 만족스럽게 과거를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와 기획전시, 교육 기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현재의 문제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여기’를 다른 말로 바꾸면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이 될 것이다. 최근 민속박물관 내부에서부터 인식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다문화 갈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실천적 노력도 시작됐다. 2009년 ‘다문화 꾸러미’가 출발점이라면 지난해에는 미얀마 출신 이주여성의 삶을 담은 ‘내 이름은 마포포, 그리고 김하나’ 전시회도 그 연장선상이다. 아시아판 움직이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다문화 꾸러미’는 이미 몽골과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꾸러미가 다문화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완성된 한국 꾸러미는 각종 해외 홍보에 활용 가치도 매우 높아 주목받고 있다. 과거를 담고 있지만,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박물관의 본령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민속박물관의 역할 또한 과거와는 적지 않게 달라졌다. 그럼에도 과거의 이미지에 머물고 있는 것은 박물관 이름이 갖는 한계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264만명의 관람객을 모아 세계 15위 박물관에 오를 만큼 이미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앞으로 ‘민속’보다 좀 더 폭넓은 사회적 기능을 감당할 수 있는 명칭과 조직 체제를 한번쯤 고민해도 좋을 것 같다.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희귀언어’ 쓰는 다문화가정 걱정 마세요…한국어교육 앱 나왔다

    ‘희귀언어’ 쓰는 다문화가정 걱정 마세요…한국어교육 앱 나왔다

    우즈베크어, 미얀마어, 네팔어 등 국내 사용자가 드문 이른바 ‘희귀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문제를 풀어줄 한국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외국인 생활지원 솔루션 개발업체 이음과소통은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거주 외국인, 귀화인 등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한국어 학습을 돕기 위한 스마트폰 앱 ‘코리안 톡톡’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앱은 총 15개국 언어로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8%가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가장 큰 걱정거리가 ‘언어문제’라고 답했다. 특히 지난달 기준 150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인구 비율이 높은 중국(49.9%), 미국(9.3%), 베트남(8.1%) 등 국가의 언어는 번역 서비스, 학습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 사용 인구가 적은 언어는 그나마도 부족한 실정이다. 코리안 톡톡은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언어 교육을 지원한다. 지원 가능 언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외에 몽골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파키스탄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필리핀어, 방글라데시어, 키르기스스탄어 등이다. 개발사는 라오스어, 아랍어 등 매년 2~3개 언어를 추가해 3년 후까지 총 25개 언어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실생활에 주로 사용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자음·모음·단어 공부 등 한국어 기본 학습 외에 일상생활, 직장생활, 결혼생활과 관련된 회화 문장을 모았다. 또 한국 생활에 필요한 예절, 가족제도, 음식문화, 명절·기념일 등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어 문장은 현재 2600문장 정도 담고 있는데, 제작사 측은 향후 3년간 매년 5000문장 정도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음성 읽기 기능도 포함돼 각 문장은 직접 음성으로 듣고 따라 읽으며 익힐 수 있다. 문장 번역 등에는 관련 언어 전문가 및 국어학자들이 참여했다. 이외에 한국생활 도우미 목록, 국제전화 서비스, 국가별 지원센터 응급 전화 기능도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고, iOS 기반은 3개월 뒤 출시된다. 특히 코리안 톡톡은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모바일의 특성을 살려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학습은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으나 센터 방문,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러닝 학습 형태가 많았다. 강석훈 이음과소통 대표이사는 “산업안전공단의 ‘위기탈출 다국어회화’ 등 한국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기존 앱도 일부 있으나 사용 가능 언어, 문장 등이 많지 않았다”며 “코리안 톡톡은 인구 수가 적어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는 소수언어 사용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미래부, 개도국에 과학기술 전수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개도국의 역량 개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2013년도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들을 보면 크게 기관협력 사업과 적정과학기술 거점센터 지원으로 나뉜다. 기관협력 사업에는 에티오피아(시멘트 생산기술), 엘살바도르(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스리랑카(구강암 억제), 인도네시아(바이오에너지 식물 품종개발), 탄자니아·케냐(아프리카 약용식물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캄보디아(기초과학 교육 인프라 구축), 미얀마(감염병 진단 표준화 기술 지원) 등이 선정됐다. 개도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적정과학기술 지원 사업에는 글로벌 물 적정기술 거점센터 구축 사업(캄보디아)이 선택을 받았다. 향후 4년간 10억~30억원이 지원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 ODA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말 영화]

    ■열혈남아(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재문(설경구·왼쪽)은 소년원에서 만난 민재와 한 조직에 몸을 담고 운명을 함께하게 된다.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둘은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 대가로 재문은 가장 의지하던 민재를 눈앞에서 잃고 만다. 죽어가는 민재를 두고 뒷걸음질쳐야만 했던 재문은 조직의 염려와 만류를 뒤로 한 채 민재를 죽인 대식에게 복수할 결심을 하고, 조직에 갓 들어온 치국(조한선)을 앞세워 벌교로 향한다. 도내 태권도 대회에서 메달까지 땄던 치국은 어머니의 병환으로 조직에 발을 들이게 되고, 첫 임무로 고향인 벌교에서 재문의 복수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치국은 인정머리 없이 냉혹하지만, 내면에 외로움과 따뜻함을 지닌 재문에게 측은함을 느낀다. 한편 점심은 생사를 모르는 둘째 아들 같은 느낌이 드는 재문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독립영화관-나는 노래하고 싶어, 보청기(KBS1 토요일 밤 1시 5분) 한국에 이주해 온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모여 꾸려진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몽땅’의 단원들은 12월 첫 프로모션 공연을 앞두고 한창 바쁘다.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 다양한 출신과 배경을 지닌 단원들은 매일 모여 발성 연습을 하고, 새로운 곡을 만든다. 아직은 한국어도 서툴고, 서로 문화가 낯설지만, 그들은 다른 문화 속에서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 행복하기만 하다(나는 노래하고 싶어). 암 선고를 받고 죽음 앞에 서 있는 노인. 귀가 먹어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딸 지현은 노인에게 보청기를 맞춰 드리기로 한다. 하지만 제주도가 초행길인 보청기 기사의 방문은 지연되기만 하고, 지현은 안타깝다(보청기). ■미드나잇 인 파리(EBS 토요일 밤 11시)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오웬 윌슨).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매일 밤 12시,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 야행이 시작된다. 12시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 그곳에서 그는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매일 밤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마리옹 코티아르)를 만나게 된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 의원들 해외로, 해외로…“외유성 출장 아니야, 외교 활동이야”

    국회의원들이 7·8월 정치 하한기를 맞아 ‘해외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원들은 행여나 외유성 출장이라는 오해를 살까 우려하며 외교 활동 차원임을 거듭 강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 3일 10박 13일간 일정으로 아프리카·중동으로 떠났다. 케냐·탄자니아·에티오피아·이라크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ODA) 강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 마련이 출장의 주요 목적이다. 새누리당 이주영·권은희·이재영·김태원 의원과 무소속 강동원 의원이 동행했다. 같은 날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인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정·재·학계 등 사회 주요 인사 70여명을 이끌고 4박 5일간 중국 북만주 지역으로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나섰다. 안홍준 의원 등 여야 의원 6명은 러시아행 비행기를 탔다.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합동회의에서는 의회 차원의 교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유재중·신경림 의원, 민주당 김우남·최재천 의원, 무소속 송호창 의원 등이 함께 떠났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등 10여명은 오는 18일 5박 6일간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청년의원단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행 길에 오른다. 오는 25일에는 새누리당 정갑윤·송광호 의원이 인도·미얀마를 방문한다. 두 국가의 의회와 정부 관계자와 만나 우호·협력관계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전협정 60년] (4) 남북 군사 대치 (하) 北의 협정 위반과 일촉즉발 위기

    [정전협정 60년] (4) 남북 군사 대치 (하) 北의 협정 위반과 일촉즉발 위기

    북한은 지난 60년 동안 끊임없이 무력 도발을 시도했다. 정전협정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무력 도발 빈도는 줄어든 반면 수위는 상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력 도발 방식 역시 다양화, 노골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부터 1994년 4월 말까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는 무려 42만 5271건에 이른다. 특히 지금까지 무력을 동원해 우리 영토와 국민들을 직접 위협한 행위는 간첩 남파 등의 침투 도발이 1959건,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지 도발이 994건이다. 60년 동안 해마다 평균 49건, 일주일에 1건씩 발생했다는 얘기다. 유엔군사령부가 1994년 5월부터 위반 사례를 집계하지 않아 더 이상의 자료는 없지만 북한의 도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도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은 1968년 ‘1·21사태’ 또는 ‘김신조 사건’이다. 북한 무장 대원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했다가 발각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980년대까지는 이렇듯 무장간첩 등의 테러 도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974년 8월 15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저격 기도,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 폭탄 테러, 1987년 11월 28일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1974년, 1975년, 1978년, 1989년에는 북한의 남침용 땅굴도 발견됐다. 1990년대 들어서는 정전협정 무력화 시도가 두드러졌다. 북한은 1991년 3월 군사정전위원회의 유엔군 수석대표에 우리 군 장성이 임명되자 불참을 선언했으며 1994년 4월에는 아예 군정위에서 철수했다. 이듬해인 1995년 9월에는 북한이 중립국감독위원회마저 봉쇄했다. 군정위와 중감위의 설치 근거인 정전협정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북한은 이어 1996년 4월 정전협정 의무 이행 포기를 선언한 뒤 지금까지도 한·미 군사훈련 등을 구실 삼아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또 북한의 해상 침투가 두드러졌다. 1996년 9월 ‘강릉 잠수함 사건’이 발생해 무장 공비 13명이 사살되고 11명은 자폭했다. 1998년 6월과 12월에도 각각 강원 속초와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북한 잠수정이 발각됐다. 2000년대부터는 남북 간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등 도발 수위가 이전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1999년 6월과 2002년 6월에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북방한계선(NLL) 무단 침입을 계기로 제1, 2차 연평해전이 벌어졌다. 이 중 2차 연평해전 때는 우리 군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2009년 11월에는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우리 해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대청해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급기야 2010년 3월 26일에는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우리 초계함이 격침당해 해군 장병 46명이 목숨을 잃는 ‘천안함 폭침 사건’까지 발생했다. 같은 해 11월 23일에는 북한이 연평도에 100여발의 포탄을 발사했으며, 이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 군사 공격으로 기록됐다. 북한은 또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전면에 내세워 국제사회를 압박하는 공세도 펴고 있다. 2005년 2월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북한은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 지난 2월 등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했다. 아울러 북한은 1998년 8월 사정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1호’를 시험 발사한 이후 지속적으로 장거리 로켓을 쏘아올리고 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화됐기 때문에 북한이 레토릭(정치적 수사) 차원의 비난 수위를 높일지는 몰라도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면서 “다만 우리가 방심할 경우 이를 명분 삼아 틈새를 파고들 가능성이 있고, 그 위험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남북 관계가 악화될 경우 NLL을 중심으로 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북·미 관계가 나빠진다면 핵실험 등 대량살상무기를 활용한 위협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美, 北과 무기거래 미얀마 장군 제재

    美, 北과 무기거래 미얀마 장군 제재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무기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시하고 북한 무기를 계속 구입해 온 미얀마의 현역 장군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 재무부는 “버마(미얀마) 국방산업국(DDI) 국장인 테인 흐테이 중장을 북한과 버마 간 무기거래에 관한 행정명령 13619호에 따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조치로 흐테이 장군은 미국 국민과 어떤 거래도 할 수 없게 되고,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된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흐테이는 북한에서 군사물자 구입을 금지한 국제적 요구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DDI가 미사일 개발을 관장하는 것으로 미뤄 미사일 관련 기술이나 장비를 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흐테이 장군이 2008년 비밀리에 북한의 군사시설을 방문해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그러면서도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흐테이 장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미얀마 정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특히 “미얀마 정부는 최근 북한과의 군사관계 단절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미얀마 정부는 공개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준수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이 한 국가의 현역 장성을 제재하면서도 그 나라의 정부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재선 승리 후 첫 방문국으로 미얀마를 택할 만큼 미얀마와의 관계개선을 외교적 치적으로 내세워 왔고 미얀마에 대한 제재도 해제한 마당에 미얀마를 섣불리 적으로 돌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미얀마 가스전 생산 시작

    미얀마 가스전 생산 시작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생산한 가스를 새달부터 판매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미야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산된 가스는 새달부터 미얀마 서부 해안 차우크퓨 지역에 위치한 가스 판매 지점에서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CP)에 판매될 예정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가채 매장량이 원유 환산 8억 배럴에 달하며 국내 기업이 순수 자기 기술로 외국에서 발견한 석유 가스전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5~30년간 가스 판매를 통해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 탐사, 개발, 생산의 전 과정을 주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환경부, 천연가스車 시장개척단 미얀마·베트남 파견

    환경부는 국내 천연가스자동차(NGV) 산업의 발전과 해외 수주를 위해 24~28일 미얀마와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환경부 교통환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7개 우수 관련 기업 등 민·관 합동으로 꾸려졌다. 현지에서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해외 진출을 위한 상담도 병행된다.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NGV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우수 기술과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체계와 현황을 알려 수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종합상사들 해외 자원개발 ‘올인’

    종합상사들 해외 자원개발 ‘올인’

    국내 종합상사들이 해외 자원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비록 아직은 이익이 박하지만, 과거 무역 중심에서 벗어나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원자재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원자력 발전의 대체연료 공급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0년여간 공을 들인 미얀마 A-1광구 해상 플랫폼에서 가스 생산에 착수하고, 본격 판매에 앞서 다음 달 말 플랫폼 및 800㎞ 길이의 육상 파이프라인 완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로부터 최대 30년 동안 연평균 3000억∼4000억원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이 회사의 자원개발 비중은 2~3년 안에 전체의 10%에서 70%로 껑충 뛸 것으로 기대된다. LG상사도 석탄 광산 및 석유화학 사업에 참여하면서 중국 완투고 광산에서 연간 600만t 규모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생산량은 1000만t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상사는 호주, 동남아, 중동 등지에서 석유광구 개발, 정유 플랜트 건설 등 총 33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해 세전이익 중 70%를 자원 개발에서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970~80년대 상사맨들은 말쑥한 차림으로 ‘이쑤시개에서 미사일까지 판다’며 무역 현장을 누볐지만, 지금은 기름으로 얼룩진 자원생산 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변신은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 등 일본의 상사들이 자원과 곡물 투자에 성공하면서 국내에도 확산됐다. 한국전력 해외사업개발처 관계자는 “개발 사업의 경우 정보가 사전에 공개되는 입찰 사업과 달리 해당 국가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직접 만들어 제안해야 하기 때문에 상사의 정보력과 네트워크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종합상사들은 국제 원자재값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데 그쳤다. LG상사의 경우 전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1.6%에 불과했다. SK네트웍스는 매출을 28조원 가까이 올렸지만 이익률은 0.9% 그쳤다. 자원개발 특성상 긴 투자 기간과 대규모 비용이 요구되는 만큼 단기적인 수익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산업통산자원부 관계자는 “정부의 원전 증설 계획이 자꾸 미뤄지는 상황에서 국내 종합상사들이 에너지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면 중장기적으로 국내 복합화력 발전의 공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EBS, 한·미얀마 첫 합작 어린이 드라마 22일 오전 2부작 연속 방영

    한국과 미얀마가 합작한 최초의 어린이 드라마가 탄생한다. EBS는 미얀마 대형 방송사 MRTV4와 손잡고 제작한 2부작 ‘리틀 루니, 아웅아웅’을 22일 오전 10시 35분 연속 방송한다. 회당 30분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EBS와 MRTV4가 1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이다. 미얀마의 불교 유적 도시 바간을 배경으로 시골 소년 아웅아웅이 축구로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린다. 프리미어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아웅아웅이 마을 축구대회에 나가려고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다. 아웅아웅 역은 미얀마 최고의 아역 스타 이시퀘(12)가 맡았다. 이시퀘를 비롯한 전체 출연진은 미얀마인으로 구성됐다. 극본과 촬영, 편집에는 한국과 미얀마 제작진이 함께 참여했다. MRTV4 제작진은 오디션과 촬영 장소 섭외 등 현지 촬영을 도왔고 연출은 이호 PD를 비롯한 한국 제작진이 주축이 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투명한 녹색 ‘비취 팔찌’ 무려 66억원 낙찰

    투명한 녹색 ‘비취 팔찌’ 무려 66억원 낙찰

    투명한 녹색의 비치 팔찌 한쌍이 우리돈으로 무려 66억원에 팔렸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텐쳉 국제 경매에서 지름 2인치 크기의 비치 팔찌 한쌍이 무려 4,550만 홍콩 달러에 낙찰됐다.    이 팔찌의 원석은 제이다이트(jadeite)로 불리는 경옥(硬玉)으로 국내에서는 비취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취의 주산지는 미얀마로 이날 경매에 출품된 팔찌 역시 이곳에서 발굴한 원석을 가공한 것이다. 경매를 주관한 엘렌 신은 “이 비취 팔찌는 99%의 순도로 최고 품질”이라면서 “제이다이트의 공급 물량이 줄어 가격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팔찌는 경매 전 부터 경매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낙찰자는 전화를 통해 입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들어 제이다이트는 다이아몬드와 금과 더불어 부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산지인 미얀마 광산의 제이다이트가 고갈돼 가치가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산업은행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

    산업은행은 12일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산업은행은 “미얀마는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시장으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차세대 성장축인 메콩강 경제권에 영업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중국 선양에 지점을 냈으며 연내에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 수치 “2015년 대선 도전”

    수치 “2015년 대선 도전”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 산 수치(67) 여사가 2015년 대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치 여사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지역 포럼에 참석,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면 정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지지는 높지만 수치 여사가 대통령이 되려면 개헌이 필요하다. 미얀마 헌법상 자녀 국적이 외국인이면 국가수반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결혼해 낳은 영국 국적 아들 2명이 있다. 이 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75% 이상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수치 여사가 대선에 도전하려면 의석의 25%를 확보하고 있는 군부의 협조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광장] ‘약한 자의 슬픔’ 되새김 않으려면/구본영 논설실장

    [서울광장] ‘약한 자의 슬픔’ 되새김 않으려면/구본영 논설실장

    최근 한 전통주 업체의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어느 프랜차이즈 편의점 가맹점주도 뒤를 이었다. 독일 시인 에리히 캐스트너가 “요람과 무덤/그 사이에는/고통이 있었다”고 했던가. 사회적 약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여간 안타깝지 않다. 인생의 ‘판도라 상자’에 희망은 남아 있다는데 그 끈을 놓지 않으면 좋으련만…. 착하디착한 고아 처녀는 권문세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간 뒤 집주인에게 정조를 유린당한다. 이후 그녀는 재판에서 패소한 충격으로 요강에다 핏덩이를 낙태하고는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 김동인의 오래된 소설 ‘약한 자의 슬픔’의 줄거리다. 이렇듯 어느 시대에서든 힘없는 ‘을’의 삶은 고달프기 마련이다. 재력과 권력을 가진 ‘갑’에 비해 더 많은 설움을 겪어야 하지 않는가. 6월 국회에서 갑을 간 불공정 거래를 막거나, 상생을 이끄는 법안이 홍수를 이룰 참이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대리점 거래 공정화 법안(일명 남양유업방지법) 등을 여야가 앞다퉈 내놓고 있다. 경제민주화 바람과 함께 왜곡된 ‘갑을 문화’가 필연적으로 개선되는 수순이라면 반길 일이다. 입법으로 강제하든, 가진 자의 온정에 힘입든 간에 말이다. 그러나 정글의 법칙이 통용되는 국제사회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그럴싸한 외교적 수사가 춤을 추지만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본질은 그대로인 까닭이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의 최근 무역분쟁은 극명한 사례다. EU의 중심국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중국 리커창 총리를 만나 “독일의 영향력을 이용해서라도 중국 제품에 대한 EU의 보복관세를 막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대처 전 영국 총리와 함께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그녀조차 자동차 브랜드 BMW 등 독일 수출기업들에는 ‘큰손’인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만 꼴이다. 얼마 전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방미를 다룬 외신이 시선을 확 끌어당겼다. 사회주의체제의 군사독재로 국제제재를 받던 미얀마의 최고지도자를 미국이 47년 만에 공식 초청했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세인 대통령이 대한항공 편으로, 양곤~인천~덜레스 노선을 이용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미얀마가 은둔의 굴레를 벗고 개혁·개방 노선을 취하긴 했지만 아직은 국적기를 살 돈도, 미국행 직항로도 없는 남루한 형편임을 말해주는 삽화다. 하긴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미 여정은 훨씬 참담했다. 당시 세계 최빈국의 지도자였던 그는 일본 도쿄~앵커리지~시애틀~시카고를 경유해 사흘 만에 워싱턴에 도착했다. 중간에 미군 수송기까지 얻어 타야 했다. ‘파김치 상태’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그가 한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차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 차관을 줄 수 없다”는 극히 사무적인 답변이었다. 며칠 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와 과거사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필자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등 일본 정계 지도자들의 잇단 위안부 망언 등에 대해 지적하자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나 일본 국민 다수의 인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일 미군에 성매매를 권장하는 등 좌충우돌하던 하시모토가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닌, 강대국인 미국 정부에만 사과한 데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일찍이 도산 안창호는 일제 치하의 동포들에게 “힘을 기르자”고 호소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5세대 지도부의 중화굴기(中華堀起) 행보나 일본 지도자들의 국수주의 퍼레이드를 보면서 도산의 가르침이 새삼 와 닿는다. 우리가 미·중 혹은 중·일 사이의 샌드위치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국력을 더 키우고 국격을 높이는 것 말고 다른 무슨 대안이 있겠는가. 그러려면 우리 내부의 ‘갑을’이 소이(小異)를 버리고 대동(大同)을 추구하도록 이참에 상생의 갑을 관계를 확실히 정착시켜야 할 듯싶다. kby7@seoul.co.kr
  • 아웅산국립묘지 北 테러 이후 30년 만에 일반공개

    1983년 북한의 폭탄 테러로 한국 정부 요인 등 24명이 사망한 이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미얀마의 아웅산 국립묘지가 지난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얀마 최대도시인 양곤에 있는 아웅산 국립묘지는 북한이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당시 한국 대통령과 수행단을 겨냥해 폭탄 테러를 자행한 곳이다. 당시 전 대통령은 화를 면했지만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과 기자 등 대통령 수행단 17명과 미얀마인 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 이후 미얀마 정부는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부친이자 독립의 영웅인 아웅산 장군 서거일인 7월 19일 ‘순난자의 날’을 맞아 국립묘지를 가끔 일반에 개방하긴 했지만 원칙적으로는 외국 정상 등에게만 개방했을 뿐 일반인에게는 문을 열지 않았다. 역대 미얀마 정권은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사실은 아웅산 장군의 묘가 있는 국립묘지에 일반인 출입을 허용할 경우 ‘정적’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인기가 높아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1년 집권 이후 개혁·개방에 나선 군인 출신 테인 세인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미얀마의 개방성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묘지의 일반 개방을 결정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北, 조총련 도쿄본부 건물 계속 쓸 듯

    북한과 일본이 오는 7월쯤 재경매가 이뤄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도쿄본부 건물을 조총련이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본 정부와 정보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양을 방문한 이지마 이사오 일본 내각관방 참여가 북한과의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한 교섭 조건으로 조총련이 도쿄본부 건물을 앞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취지를 전달했다. 북한도 이지마 참여와 가진 회담에서 도쿄본부 건물의 계속 사용을 요청하고, 일본의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조총련 산하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도쿄본부 건물과 토지가 경매에 넘어간 상태로, 경매 결과 여하에 따라서는 조총련이 건물을 비워 줘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북한과 일본 간 교섭이 급진전됨에 따라 도쿄본부 건물에는 앞으로도 조총련이 계속해서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과 토지는 지난달 가고시마의 사찰 사이후쿠사가 낙찰을 받았지만 대금 납부 기한인 지난 10일까지 낙찰 대금을 구하지 못해 매입을 포기했다. 한편 미얀마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5일 “북·일 협의와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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