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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높은 교육열과 좁은 평가의 틀/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높은 교육열과 좁은 평가의 틀/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그렇게 열심히 듣는 학생들은 처음 봅니다.”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아시아 지식인들의 모임에서 정치학자이자 시민운동의 지도자인 프란시스 로 교수가 들려준 이야기다. 그가 말하는 학생들은 의학과 공학만 공부했던 미얀마의 지도자들이다. 이제는 연방제와 정치과정에 대한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군사독재 시절에 삭제됐던 사회과학을 복원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교육부는 ‘창조적 인재’를 키우는 질 높은 대학을 만들기 위한 고등교육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창조적 인재’와 질이라는 키워드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미래 준비에 걸맞은 단어들이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누가 구조조정되는가의 상대평가로 해석되고 있다. 대학 전체 차원에서 정원 감축의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논리가 스며들게 된다. 창조는 열린 소통과 토론을 통해 가능하다. 내 아이디어를 네가 가져가지 않을까 염려하는 경쟁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창조가 만들어질 수 없다. 대학 간의 경쟁, 학과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통의 벽은 더 높아지게 마련이다. 현대사회는 새로운 창조를 강조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이중의 틀로 짜여 있다. 산업체는 지적 재산권의 논리를 수용해야 하지만 대학은 적어도 새로운 창조의 산실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격의 없고 자유로운 협력과 소통, 융합이 가능해야 한다. 이 이중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창조적 인재가 산학협력의 인턴으로 이해되기도 하고 특성화가 구조조정으로 이해되는 혼선을 빚게 된다. 치열한 경쟁이 필요한 부분과 협동이 필요한 부분이 적절하게 분업화되지 않으면 꿩도 매도 다 놓칠 수 있다. 교육부가 대학을 지원하는 취지는 옳다. 그러나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아야 정말 창조적 지식이 만들어질 수 있다. 높은 신뢰문화가 바탕에 깔려야 한다. 현재는 지원이 감시와 평가, 개입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학들이 교육부의 점수와 평가에 목을 매는 형국이다. 사회정책은 목표와 수단이 괴리될 수도 있고 실제 정책을 집행하게 되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사회학자 머튼이 말한 바 있다. 한국에서의 교육은 과거시험 합격을 통한 입신양명이라는 개인의 지위 획득이라는 측면과 식민지 시대의 ‘애국계몽 운동’에서 나타난 것처럼 공공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집단 지성의 산실로서의 이중의 의미가 있다. 가는 곳마다 신문을 만들고 학교를 세워 민족정신을 잃지 않는 눈빛 초롱초롱한 지도자를 키워낼 수 있었다. 지난 100여 년의 근대정신의 산실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개인의 직업교육소와 자격증 발급소가 되고 있다. 취업률을 대학의 평가 지표로 삼았던 정책의 산물이다. 청년실업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의도가 근대 100년의 교육정신의 틀을 무너뜨리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최근 식민통치가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는지의 여부가 새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철도나 다리를 만들었다든지, 생산량이 늘었다는 계량적 지표만 보게 되면 식민지 근대화론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식민지의 식민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 구조를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이등시민’의 굴레를 씌우고 그들끼리 경쟁시키는 분할 통치 전략을 쓰기 때문에 협동보다는 나 하나만 잘살고 보자는 ‘ 이기주의’가 배양된다. 차별의 방식은 교묘하다.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집단이 ‘부락민’이다. 식민지 시절 우리 마을이 ‘부락’으로 변신했어도 그 의미를 정확하게 몰랐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를 도입한 정책은 작지만 큰 의미를 주는 개선책이다. 식민지 교육의 특성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회과학 인문학보다는 실업 교육과 실무 교육을 강조한다. 실무 교육중심으로 교육을 받게 되면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없어지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변화가 빠른 시대에 절실한 교육은 종합의 능력, 생각하는 능력,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능력이다. 지금이라도 창조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질 높은 대학 정책의 수단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
  • 경기도의원 86% 무더기 해외연수 ‘눈총’

    경기도의회 의원 110명이 열흘 남짓 사이를 두고 해외연수(공무 국외 여행)에 나서기로 했다가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291회 임시회 폐회 다음날인 18일 농정해양위원회 의원 10명이 중국 산둥성으로 4박 5일간 연수를 떠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어 19일엔 교육위원회 소속 13명이 3박 4일간 타이완 타이베이로, 20일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 11명이 타이베이로,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13명이 중국 시안으로,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10명이 홍콩으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13명이 중국 상하이로 줄줄이 국외 연수에 오를 계획이었다. 27일에도 안전행정위원회 13명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3박 4일간 방문하고 28일엔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미얀마로 떠날 예정이었다. 계획대로 된다면 전체 128명 도의원 가운데 자그마치 85.9%인 110명이 참여하는 것이다. 예산은 모두 합쳐 1억 6000만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도의회는 이날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의 야외공연장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도의회는 18일 오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만나 긴급회의를 열어 신속한 사고수습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의회의 당초 연수 계획은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어서 선진제도 벤치마킹이라는 연수 취지에 어긋나는 데다 도의원 대부분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하프타임]

    韓 U 19 챔피언십 日에 져 8강 좌절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3일 미얀마의 미얀마네피도 운나 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C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팀은 내년 5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인천장애인AG 北선수단 입촌식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대표팀이 14일 인천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라오스, 시리아, 싱가포르, 인도, 태국과 함께 입촌식을 갖는다. 북한은 육상, 수영, 양궁, 탁구 등 4개 종목에 선수 9명을 포함해 코치진, 의료진 등 총 2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세인트루이스 NLCS 1패 뒤 1승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5-4로 꺾고 시리즈 전적 1-1로 균형을 맞췄다. 4-4로 팽팽했던 9회 말 세인트루이스의 콜튼 웡이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 특허청 ‘지식재산 행정 한류’ 확산 잰걸음

    특허청 ‘지식재산 행정 한류’ 확산 잰걸음

    지식재산 분야 국제회의가 ‘행정 한류’ 확산을 위한 세일즈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지난달 22~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총회에 참석해 16개국 대표 각자와 양자회담을 갖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끌어 냈다. 김 청장은 WIPO 총회 참석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한·UAE 지재권 분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특허정보시스템(특허넷)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480만 달러 규모인 UAE 특허청의 특허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을 전액 UAE가 부담하는 첫 사례다. 우리 특허청은 전문가 파견 등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앞서 UAE와 특허심사대행 협약을 체결, 특허청 심사관 5명이 현지에 파견돼 직접 심사를 수행하는 등 중동지역 특허 행정의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김 청장은 귀국 후 “UAE 특허정보시스템 수출은 주변 중동 국가들에 한국 특허행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AE 효과는 WIPO 총회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달 23일 진행된 한·사우디아라비아 특허청장 회담에서 특허청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합의해 중동지역 PCT 심사서비스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리 특허청은 세계 PCT 국제조사 물량의 30% 이상을 처리하게 됐다. 또 최근 한·미 고위급 회의에서는 선진 특허분류 체계인 ‘CPC’ 도입에 합의했고, 유럽연합(EU) 상표청과는 디자인 데이터 교환과 함께 연말까지 ‘유럽디자인 검색 시스템’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얀마·인도·브라질 등 신흥·개도국과도 양자회담을 통해 지재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양성평등원, 10개국 여성리더 이달 2차례 교육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양성평등 의식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10개국 여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교육을 이달에 실시한다. 양평원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5개국의 여성 비정부기구(NGOs)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리더십 향상(Gender Equality Leadership Enhancemnet)‘ 교육을 13일부터 17일까지 한다. 또 14일부터 28일까지는 코이카 협력 교육으로 방글라데시, 부탄,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동티모르, 볼리비아 등 7개국의 여성 공무원 및 전문가 17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리더 역량강화’(Gender Equality Leadership for New Women Leaders)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개도국 차세대 여성리더들을 대상으로 여성리더의 네트워킹 향상, 젠더와 리더십, 한국의 젠더정책 등 다양하고 현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세계 여성리더의 성인지력 향상 및 성인지정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나라의 정책과 발전 과정을 공유하며, 다양한 리더십 교육과 더불어 여성 리더의 네트워킹 능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본원의 교육과정을 통해 아태지역 및 기타 다국가와 한국이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성평등 및 여성인권 제도의 방향을 함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원은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성인지정책의 공유와 발전을 위해 국가 간 양해각서(MOU)를 통한 국외교류 및 코이카와의 협력으로 국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넥슨] 예·체능 뛰어난 명문가 ‘엄친아’… 게임업계 ‘은둔의 경영자’로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넥슨] 예·체능 뛰어난 명문가 ‘엄친아’… 게임업계 ‘은둔의 경영자’로

    게임 업계에서 김정주 대표는 흔히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린다. 2001년 넥슨의 사장 자리를 내어 놓은 이후 한결같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렸다. 같은 이유에서인지 가족사도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그가 외부에 법조인이라고만 밝힌 부친은 김교창(77) 법무법인 정률 고문변호사다. 1962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몸담은 부친은 66년 개업한 뒤 한국회의법학회 회장, 대한공증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상법 전문 변호사다. 종로가 본적인 서울 토박이로 55년 서울고, 61년 서울대 법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남과는 다른 길을 가는 아들의 든든한 후원자다. 당시에는 생소한 온라인 게임회사를 차리겠다는 아들에게 6000만원이란 사업자금을 지원해 줬다. 김 대표는 이 돈으로 강남구 역삼동에 10평 남짓한 오피스텔을 얻었다. 부친은 94년 넥슨이 설립된 이후 5년간 아들 회사의 대표직을 지내며 각종 계약의 자문역을 해 줬다. 취미로 경마를 즐겼던 부친은 마주(馬主)이기도 했는데 말을 살 때마다 말 이름에 아들이 만든 온라인 게임 이름을 붙일 정도로 아들 사랑이 각별하다. 이런 이유로 한때 ‘바람의 나라’, ‘아스가르드’ 등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과 같은 이름의 말들이 주말이면 과천 경마장을 질주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까지 잘하는 ‘엄친아’다. 심지어 만능 스포츠맨에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부친은 1970년대 대한스키협회 부회장과 한국골프장사업협회 법률고문을 지낸 스포츠광이다. 예술적인 재능은 어머니 이연자(73)씨로부터 물려받은 듯하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모친은 어린 아들에게 일찍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김 대표는 어릴 적 악기를 가지고 노는 데 빠져 학교를 빼먹기 일쑤였다. 보통 부모라면 걱정할 만도 하지만 자기가 좋아는 일에 푹 빠진 아들을 나무라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교육철학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였다. 가풍 덕인지 한번 빠진 일에는 끝장을 본다. 김 대표의 형인 정우(49)씨 역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둑 아마 7단인 형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근무한 이학박사지만 바둑이 좋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어머니의 전공인 피아노보다는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었다. 실제 1979년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에서 초등부 바이올린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스쿼시와 수상스키, 스노보드 마니아다. 특히 스노보드 실력은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무릎 수술 후에도 산에 오를 정도로 등산을 즐긴다. 외가도 내로라하는 명문가다. 첫째 이모인 이순자(75)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도서관학을 국내에 소개한 여성 원로다. 남편은 83년 미얀마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 때 순국한 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아직까지 경제계 관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모부인 김 전 수석은 중학생이던 김 대표에게 컴퓨터를 처음으로 선물해 줬다고 한다. 덕성여대 교수와 한국미술사학회 학회장을 지낸 둘째 이모 이성미(74)씨의 남편은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고려대 교수와 주미대사를 역임한 한승주(74) 전 외무부 장관이다. 외삼촌도 서울대 인문대학 동양사학과 교수를 거쳐 규장각 관장을 지낸 이성규(67) 명예교수다. NXC(넥슨의 지주회사)의 감사직을 맏고 있는 아내 유정현(45)씨는 대학 시절 스키장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게임만큼이나 연애도 열심이었다. 데이트를 시작한 뒤 700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났다는 연애담은 지인들에게 아직도 자랑하는 김 대표의 레퍼토리다. 유씨는 김 대표가 외부 업무에 바쁜 동안 회사의 안살림을 도맡은 넥슨의 창업 공신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경영지원본부장까지 지냈고 현재는 NXC 감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남편 이상으로 가족 얘기가 외부에 나가는 것을 꺼린다. 45세 이하 여성중 국내 6위(2011년 기준)에 오를 정도로 부자가 된 현실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인터뷰 요청에 유씨는 “애들의 아버지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엄마까지 외부에 노출되면 엄마로서 두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상이 사라지게 된다. 양해해 달라”며 사양했다. 부부에겐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12세, 10세)이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4) 달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4) 달걀

    달걀은 고대로부터 생명과 부활을 상징했다. 고대 그리스, 이집트, 인도, 중국 등의 신화에서도 우주를 거대한 알로 묘사하거나 최초의 신이 알에서 태어난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 역시 알에서 태어났다고 주몽신화가 이야기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류가 달걀을 먹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100년 그리스 시대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11세기쯤 교황청이 육식을 금지한 시기에도 달걀 요리는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금요일에 고기 대신 달걀을 먹는 관습도 생겨났다. 해마다 부활절에 달걀을 주고받는 관습은 17세기쯤 수도원에서 시작됐다. 미국 남북전쟁(1861~1865년) 이후 햄과 달걀이 들어간 샌드위치가 아침 식사로 각광받으면서 오늘날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정착됐다. 동양에서 달걀을 먹기 시작한 시기는 서양보다 빠른 편이다. 약 4000년 전에 인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에서 닭을 사육하면서 달걀을 먹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의 카시족과 마리오족은 부활의 의미를 지닌 달걀을 죽은 자와 같이 매장하는 풍속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은 근대에 달걀 요리가 급속히 발달해 오믈렛(오므라이스), 소바(메밀국수), 초밥, 카스도스(과자), 달걀 푸딩 등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기원전 1400년 닭의 전래와 동시에 달걀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 경주 고분군에서는 세계 최초로 썩지 않은 달걀 껍데기가 출토되기도 했다. 달걀 조리법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규곤시의방’(閨?是議方), ‘주방문’(酒方文) 등의 서적에 등장한다. 난탕법(수란), 알찜, 난적법, 팽란, 알쌈 등이 기록돼 있으며 이 밖에도 지단을 만들어 고명으로 쓰거나 전을 부치는 데 이용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1970년대 후반 축산 기술의 발달로 알을 많이 낳는 닭 품종이 보급되면서 우리 식탁에 흔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달걀은 닭이 낳은 알(계란, 鷄蘭)이라는 뜻으로 ‘닭의 알→닭이알→달걀’ 순으로 변화됐다. 전라도에서는 ‘닥알’, 제주도에서는 ‘독새끼’라는 사투리가 있고 북한에서는 ‘닭알’로 부르기도 한다. 서양의 속신(俗信)에서는 일몰 후에 알을 바깥으로 가지고 나가거나 팔러 나가는 것은 불길하며 알 꿈은 악운의 전조로 생각한다. 영국에서 ‘에그 댄스’는 눈을 가리고 흩어놓은 알을 밟지 않고 춤을 추는 것으로 매우 곤란한 일을 의미한다. 우리 속담에서 달걀은 중요한 사물이나 희망을 뜻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희망이 없거나 딱한 처지를 비꼬기도 하는 말이다. ‘달걀노른자’는 어떤 사물이나 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뜻하며 ‘내일 닭보다 오늘 달걀이 낫다’는 이익의 의미도 있다. 반면 ‘조막손이 달걀 떨어뜨린 셈’, ‘곯은 달걀이 꼬끼오 하거든’ 등은 희망이 없거나 어려움을 비꼬는 말이다. 라틴어에 ‘달걀에서 사과까지’는 연회에서 처음에 달걀이 나오고 마지막에 사과가 나온 데서 유래한 말로 ‘풀코스’를 뜻한다. 달걀은 완전식품에 가장 가까운 식품이다. 우리 인체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한 개의 달걀에는 단백질, 지방과 리보플래빈, 니아신, B12 등 11종의 비타민과 광물질이 포함돼 있다. 지방 중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약 60% 정도다. 반면 달걀 1개의 칼로리는 72㎉(전란 기준)에 불과하다. 단백질에는 류신,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이를 이용한 스포츠용 보충제도 판매되고 있다. 난백에 함유된 생리 활성 물질로는 오브알부민, 오보트랜스페린, 라이소자임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항균 활성, 항고혈압, 면역 조절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난황에 함유된 루테인, 제아잔틴, 면역글로불린 등은 생리 활성 작용을 한다. 루테인 및 제아잔틴은 눈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와 관련된 안 질환의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이들 물질은 백내장 발생의 위험도를 감소시키고 노화에 의한 황반변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야가 흐릿해지고 일그러지는 현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글로불린(Ig)Y는 여러 종류의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박테리아 부착 억제 효과가 있다. 강근호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이학박사 ■문의 douzirl@seoul.co.kr
  • 한국, 베트남에 6-0 승리…김건희 2골, 백승호 1골, 승리 이끌어

    한국, 베트남에 6-0 승리…김건희 2골, 백승호 1골, 승리 이끌어

    ‘한국 베트남’ ‘김건희’ 한국 베트남 승리 소식이 전해졌다. 김건희가 2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미얀마 네피도의 운나 데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6-0으로 꺾었다. 김건희(고려대)가 2골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직전 대회인 2012년 정상에 오른 한국은 전반전 골을 터뜨리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전반 45분 이정빈(인천대)의 골로 뒤늦게 골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김건희의 오른발 강슛이 터지며 탄력받은 한국은 5분 뒤 심제혁(서울)이 헤딩으로 추가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21분에는 황희찬(포항제철고)이 페널티킥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U-19 대표팀의 막내 백승호(바르셀로나)도 형들의 활약에 호응했다. 후반 28분 이정빈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선 백승호는 후반 32분 중거리포로 한국의 다섯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후반 46분 김건희가 쐐기골을 넣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상위 4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 베트남 김건희 백승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베트남 김건희 백승호, 대견하다”, “한국 베트남 김건희 백승호, 멋지다”, “한국 베트남 김건희 백승호,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윈난성 6.0 강진 강타

    中윈난성 6.0 강진 강타

    지난 8월 강진으로 주민 600명이 목숨을 잃은 중국 윈난성에서 또다시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일어났다. 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이날 밤 미얀마, 라오스와의 국경 부근에 있는 윈난성 징훙시 북쪽 약 158㎞, 깊이 10㎞ 지점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보고했다. USGS는 당초 5.8 규모로 진앙 깊이가 5㎞라고 발표했다가 정정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지진이 윈난성 수도 쿤밍에서도 진동을 느낄 만큼 강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진앙 깊이가 비교적 깊지 않아 인명피해가 우려되지만, 로이터통신은 진앙지가 인구밀집 지역이 아닌 산악지대라고 보도했다. 즉각적인 인명 피해는 보도되지 않았다. 윈난성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 8월엔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61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 최소 3143명이 다쳤다. 가옥 8만 채가 완전히 부서졌다. 1970년의 규모 7.7 강진은 1만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인근 쓰촨성도 2008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8만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런 놀라운 뉴스가…” 신문 읽는 ‘천재 원숭이’ 포착

    “이런 놀라운 뉴스가…” 신문 읽는 ‘천재 원숭이’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신문지 속 뉴스를 정독하는 원숭이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심각한 표정으로 신문 뉴스를 실제 읽고 있는 것 같은 원숭이의 재밌는 모습들을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도 카르나타카 주(州) 뱅갈루루 도심 남쪽에 위치한 국립 식물원 랄박 보태니컬 파크 (Lalbagh Botanical Garden)에 살고 있는 레서스원숭이(Rhesus monkey) 한 마리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신문 종잇장을 살피고 있다. 물론 정말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원숭이는 때로는 충격적인 뉴스를 본 듯 입을 벌리고 가끔 종이를 구기며 좌절하기도 하는 듯 실제 사람이 신문을 읽으며 행하는 다양한 행동을 재현해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이 보기 드문 광경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바바니 구차(28)에 의해 촬영됐다. 그는 “레서스원숭이는 굉장히 사람과 친숙하면서 때때로 이렇게 여러 가지 재밌는 표정이나 행동을 보여 자주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 날 구차는 해당 지역에서 90분 간 원숭이만 집중적으로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한편 레서스원숭이는 평균 몸길이 약 60㎝에 꼬리길이는 약 25㎝며 붉은 털 원숭이·히말라야원숭이로도 불린다. 매우 영리하면서 성격도 온순해 동물원에서 자주 사육되며, 따로 곡예 훈련을 받아 흥미로운 쇼를 보여주기도 한다. 인도와 중국을 비롯해 미얀마, 네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널리 서식하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더나은세상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워크숍’ 주최

    더나은세상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워크숍’ 주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이하 ‘세계유산센터’)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하 ‘더나은세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워크숍’이 오는 9일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팔, 인도, 미얀마,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세계유산에서 진행되는 자원봉사 프로젝트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다. 유네스코 본부에서 파견한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교육받는 참가자들은 석굴암, 불국사 등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시 일대에서 직접 촬영과 편집을 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으로 워크샵을 마무리한다. 유네스코가 채택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인정된 세계유산은 현재(2014년 6월 기준) 전 세계 161개국이 보유한 1007점에 이른다. 한국은 경주 역사 지구, 하회ㆍ양동마을 등 총 11곳이 등재되어 있다. 워크숍을 주최하는 더나은세상은 2008년 이래 7년째 세계유산센터와 국제자원봉사조정기구(CCIV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원봉사단(WHV)'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 파견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더나은세상 염진수 이사장은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세계시민의식을 가지면 ‘내 나라 네 나라’ 할 것 없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며, “더나은세상이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세계유산 지역의 자원봉사자 교류를 넘어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더나은세상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경주시, 문화재청, 파나소닉의 협력으로 오는 9일부터 5일 간 경주시 교원드림센터와 관내 세계유산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의 미디어 테크닉과 역량강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2013년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지역 워크숍 ©UNESCO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학 후배 찾은 김우중 前회장 “제2 창업 세대 돼 주길”

    대학 후배 찾은 김우중 前회장 “제2 창업 세대 돼 주길”

    대우그룹 해체 이후 은둔 생활을 하다가 최근 회고록 출간과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우중(78) 전 대우그룹 회장이 모교인 연세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제2의 창업 세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초청 특강에 참석해 ‘자신만만하게 세계를 품자’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983년 출간된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연상시키는 주제다. 대우관은 경제학과 56학번인 김 전 회장이 상경대 동문회장 시절 자신과 동문들의 기부금을 모아 1996년 완공한 건물이다. 김 전 회장은 원주캠퍼스 부지를 기증하는 등 모교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모교에서 후배들을 상대로 공개 강연을 한 것은 처음이다. 초청 특강에는 최근 김 전 회장 회고록 격인 ‘김우중과의 대화’를 출간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도 연사로 참석했다. 강당은 학생들을 비롯해 400여명의 청중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1967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500만원과 직원 5명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해 30여년 만에 자산총액 76조원을 웃도는 4대 그룹으로 성장시킨 ‘대우 신화’ 주인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 전 회장은 “후배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지만 우리는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배 세대로서 이 점을 미안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나는 ‘세계 경영’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대신 여러분이 해외로 눈을 돌려 더 큰 꿈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전·현직 대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글로벌 YBM(청년사업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학생들과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경영 현장을 다니며 멘토링을 해 줄 계획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한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제조업 육성’과 ‘통일’을 꼽았다. 그는 “통일이 되면 내수시장이 확대돼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대우그룹 해체 비화나 해체에 따른 국민경제 손실 등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태원으로 세계여행 고고!

    이태원으로 세계여행 고고!

    용산구는 오는 11~12일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11일 오후 3시 30분~5시 지구촌 퍼레이드에선 지하철 한강진역에서 녹사평역까지 1.4㎞를 30여개 팀 1000여명이 행진한다. 기수단을 시작으로 세계 의상쇼에 이어 국방부 군악대 및 의장대가 따른다. 경북 안동 차전놀이를 재현하며 전남 진도 무형문화재 팀과 모든 참가자가 강강술래를 즐긴다. 이날 오후 6시 30분과 12일 오후 7시 녹사평역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세계 민속의상쇼에선 17개 나라의 전통 의상을 구경할 수 있다. 이태원 거리에는 60여개의 세계 음식 부스가 자리한다. 이탈리아 칼조네, 인도 및 터키의 케밥, 하와이안 무수비 등을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세계 풍물관 및 문화 체험관에서는 파키스탄, 과테말라, 슬로바키아, 미얀마, 케냐 등의 대사관이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이태원역 무대엔 이틀간 오후 2~11시 디제이(DJ) 파티가 열린다. 성장현 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주민, 상인, 관광객 모두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며 “지난해 64만명이 다녀갔는데 또 오고 싶은 축제로 꾸미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아시안게임 ‘지역 올림픽’에서 벗어나라/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시안게임 ‘지역 올림픽’에서 벗어나라/서동철 논설위원

    인천 아시안게임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같은 초대형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만큼 스포츠 행사를 보는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아시안게임쯤이야’하며 무관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 나름의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껴가고 있다. 오히려 아시안게임이 종반으로 치달아 오는 4일이면 막을 내린다는 사실이 섭섭할 지경이다. 그렇지만,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소소한 운영상의 실수가 구설에 오르기도 하고, 우리가 출전하는 몇몇 인기종목을 제외하면 많은 경기장은 텅텅 빌 만큼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대회 취지에 맞도록 범(凡)아시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그런데 인천 대회를 지켜보면서 문제의 원인이 대한민국과 인천의 역량에 있다기보다 아시안게임 자체가 가진 정체성의 위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본적인 의문은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판인가’ 하는 것이다. 언론부터가 아시안게임을 서구 문화에 뿌리를 둔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대회쯤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성공적이었던 과거의 올림픽 대회를 기준으로 시설이나 운영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아시안게임은 모두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된다. 이런 비판이 아시아지역의 스포츠 선진국이라는 한국·일본·중국·대만에서 유별나게 두드러지는 현상도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본다. 인천 아시안게임 종목에 지역 국가의 고유 스포츠가 다수 포함된 것도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였을 것이다. 이번 대회의 36개 종목 가운데는 올림픽 종목이 아닌 10개 종목이 있다. 야구와 소프트볼, 볼링, 크리켓, 카바디, 가라테, 세팍타크로, 스쿼시, 정구, 우슈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아시아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종목이 우슈와 가라테 같은 격투기와 세팍타크로와 카바디 같은 지역 고유 스포츠다. 아시안게임을 ‘45억 아시아인의 축제’라고 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70억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야 아시아인의 축제도 될 수 있다.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거가 이들 아시안게임에만 있는 종목이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우슈와 가라테는 당연히 세부 종목과 메달을 크게 늘려야 한다. 아시안게임이 이 종목의 최고 권위 대회로 자리 잡았을 때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에서도 달려온다. 태권도는 박진감 넘치는 겨루기 종목을 개발하고, 동작의 아름다움을 심사하는 공중격파도 신설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 대회에는 아시안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45개국이 참가했다.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레바논, 몰디브, 몽골,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동티모르 같은 작은 나라도 보인다. 동북아 국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준 차이가 현격한 축구와 야구 등 몇몇 구기 종목을 1, 2부로 구분하는 것은 어떤가. 2부에도 금·은·동메달을 수여하면 올림픽 정신에 충실한 것은 물론 소외감을 느끼는 나라도 줄어들 것이다. 각국의 알려지지 않은 고유 스포츠를 분야에 관계없이 선보이는 종목을 신설해 메달을 수여하는 방법도 있다. 소개된 스포츠는 널리 보급해 장기적으로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호화로운 아시안게임이 아닌 작은 아시안게임도 연구해야 한다. 아시아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혼재해 있다. 아시안게임도 더 이상 경제력 있는 몇몇 나라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두세 개 나라가 힘을 합쳐 사이좋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모습도 현실화됐으면 한다. 크고 깨끗한 경기장과 매끄러운 운영이 아니더라도 손뼉을 쳐줄 일이다. 아시안게임이 ‘지역 올림픽’의 개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다른 대륙에서도 4년을 기다려 찾아오는 아시아의 대표 문화 상품으로서의 잠재력도 충분하다.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는 이런 메시지가 울려 퍼졌으면 한다. dcsuh@seoul.co.kr
  • [뉴스 플러스] 신한금융, 장애인 청소년 해외연수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장애인 청년들에게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정신, 국제사회 협력, 빈곤,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넓혀 주기 위해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청년드림팀’ 사업을 벌여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년간 총 545명에게 30억원가량의 해외연수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34명의 장애인을 페루, 미얀마, 호주, 영국, 미국 등에 보냈고 페루팀은 해발 4600m의 고지대에 오르기도 했다.
  • 미스 미얀마 역대급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역대급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잠적 전신 성형, 접대 등 강요 받았다고 밝힌 미스 미얀마 아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미스 미얀마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다고 밝혔다. 또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돼 주최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미스 미얀마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주최 측 말 들어보니 어이 없던데” “미스 미얀마, 소송을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 왜?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 왜?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잠적 전신 성형, 접대 등 강요 받았다고 밝힌 미스 미얀마 아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미스 미얀마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다고 밝혔다. 또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돼 주최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미스 미얀마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주최 측 말 들어보니 어이 없던데” “미스 미얀마, 소송을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잠적 전신 성형, 접대 등 강요 받았다고 밝힌 미스 미얀마 아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미스 미얀마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다고 밝혔다. 또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돼 주최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미스 미얀마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주최 측 말 들어보니 어이 없던데” “미스 미얀마, 소송을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1~2개 초대형 증권사 중심 대규모 구조조정 필요”

    앞으로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 중심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주식을 자주 사고파는 개인투자자에게 의존하던 시기가 끝나 감을 뜻한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M&A) 자문서비스, 자산관리서비스 등이 새로운 수익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을 선도할 대형 증권사의 필요성도 커졌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일본은 1990년대 초 거품붕괴 때부터 겪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95년부터 10년간 기존 증권사의 3분의1가량인 85개사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적정 수준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2개 초대형 증권사를 육성하며 국내 증권사 수를 대폭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퇴직연금이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최근 사적 연금 활성화 중장기 대책을 발표하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운용 제한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전환기의 한국 주식시장: 진단과 대응’에서 “퇴직연금 운용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조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한국 증시와 펀드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각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송 실장은 “연금시장과 자본시장의 선순환은 단순히 제도 변화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금융사의 서비스 혁신 노력과 신뢰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의 신뢰 확보는 자산관리서비스의 활성화와도 연계돼 있다.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상품 판매에 집중할 경우 증권은 지점 등 영업망에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은행에 밀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증권의 장점인 자산관리서비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객알기제도’에 기반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재무 목적에 맞는 상품을 권유함과 동시에 투자자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 자문에 대해 정당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문화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증권업 발전 초기 단계에 있는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의 개발도상국에 증권 관련 정보기술 시스템을 지원해 왔다.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는 “기존 협력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거래소 및 대체거래소(ATS) 등과의 M&A, 지분 제휴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포화 상태지만 KDB대우증권 등 일부 국내사들은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매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서도 필요하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해외 투자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연기금 및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투자 개발형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SGI서울보증, 베트남 하노이 진출

    SGI서울보증, 베트남 하노이 진출

    SGI서울보증이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을 개설하고 다음달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외국손보사가 지점 인가를 받고 영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은 25일 하노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SGI서울보증이 금융한류를 선도하는 ‘금융의 삼성전자’로 거듭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보증제도를 그대로 수출하는 만큼 동남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내다봤다. SGI서울보증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SGI서울보증은 일단 현지 진출 한국기업 3300여곳을 대상으로 이행보증 상품판매에 나선다. 베트남에는 보증보험제도가 없어 그동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보증서가 필요할 때 은행에 현금을 담보로 맡겨야 했다. 보증보험제도가 도입되면 담보금을 운영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기업들의 자금 부담이 준다. 신원 보증보험, 생활안정자금대출보증, 오토바이·자동차·휴대전화 할부보증, 금융기관 제휴 신용보험상품 등 현지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는 현지 영업화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날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산업은행(BIDV)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노이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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