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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추기경 임명도 파격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답게 추기경도 다양하게 뽑았다. 교황은 4일 교황선출권을 가진 15명을 포함, 모두 20명의 추기경을 새로 임명했다. 새로 뽑힌 추기경들의 국적을 보면 아메리카 대륙이나 유럽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80세 미만의 신임 추기경 15명의 출신지를 보면 에티오피아, 통가, 뉴질랜드, 베트남, 미얀마, 태국, 카보베르데 등 기존의 유럽과 북미 중심에서 탈피했다. 특히 통가, 미얀마, 카보베르데에서 추기경이 뽑힌 것은 처음이라는 게 교황청의 설명이다. 80세 이상이어서 교황 선출권이 없는 추기경 5명에도 모잠비크, 콜롬비아 출신이 포함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대륙에서 추기경이 나와 로마 교회와 그들 교회 간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번 추기경 임명을 두고 “교회의 다양성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성장세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청은 주요 국가의 주요 대도시에서 추기경을 뽑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나 전통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다음달 12일 추기경회의를 연다. 논의 주제는 교황청 개혁이다. 이번에 뽑힌 추기경들에 대한 서임식은 회의 뒤 14일 열린다. 로이터통신은 80세 미만의 추기경 125명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추기경은 전체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1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한국 추기경 추가 서임은 이번에 이뤄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가톨릭 교회가 성장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교황 방한이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추가 서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올해 세상을 떠난 세계 주요인사들 - AFP 선정

    올해 세상을 떠난 세계 주요인사들 - AFP 선정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 출신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부터 미국 할리우드 배우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로빈 윌리엄스까지, 올 한해 사망한 주요 유명인사를 AFP통신이 소개했다. ‘2014년 주목할 만한 사망’(Notable death in 2014)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이 목록을 살펴보고 한해를 돌이켜보는 것은 어떨까. ■ 1월 아리엘 샤론=이스라엘 총리로 2005년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철수라는 역사적 정책을 주도했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8년간 혼수상태로 투병 끝에 텔 아비브 근교 병원에서 11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밀라노 스칼라극장 음악감독,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하고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축제로 격상시켰다. 긴 투병 생활 끝에 볼로냐에서 20일,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피트 시거=미국인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와 함께 미국의 저항적인 프로테스트 포크를 발전시킨 중요 인물로 꼽힌다. 뉴욕 시내의 병원에서 27일,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맥시밀리안 쉘=오스트리아 출신 미국 오스카 수상 배우. 영어권에서 독일어를 쓰며 성공한 몇 안되는 배우로 영화 ‘젊은 사자들’로 데뷔, ‘뉘른베르크의 재판’에서 피고측 변호인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병에 의해 28일,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2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미국의 오스카 배우. 2005년 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012년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유작으로는 ‘헝거게임’ 시리즈 등이 있다. 뉴욕의 집에서 2일 약물과다 복용에 의해 46세 나이로 사망했다. 셜리 템플=미 할리우드의 영원한 아역 스타로 결혼 이후 정치에 입문해 외교관으로 활약했다. 1935년 아역 부문 오스카상을 수상해 역대 아카데미 최연소 수상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州) 자택에서 10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파코 데 루치아=스페인의 기타리스트로 플라멩코 기타의 전설로 불렸다. 플라멩코에 재즈, 록, 보사노바, 탱고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뉴 플라멩코’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전 세계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심장마비로 25일,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3월 제라르 모르티에=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감독. 10년간 브뤼셀의 라 모네 왕립극장을 이끌며 유럽 변방이던 이 극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 사망 이후 잘츠부르크 축제의 총감독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암으로 투병생활 끝에 8일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메드 테잔 카바=10년 넘게 이어온 시에라리온의 내전 종식을 이끈 대통령. 빈민 구제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수도 프리타운의 집에서 13일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4월 미키 루니=미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이자 아역스타. 17세 때였던 1937년부터 1958년까지 출연한 ‘하디 보이스’ 시리즈에서 앤디 하디를 연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8번이나 결혼했으며 말년에 자식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긴 투병생활 끝에 7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피치스 겔도프=영국의 패션 아이콘이자 탤런트로, 음악을 통한 자선활동 단체 ‘밴드 에이드’를 결성한 영국 가수 밥 겔도프의 딸이다. 영국 자택에서 7 일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2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 출신 작가. 중남미 문학의 거장으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 이래 가장 인기 있는 스페인어권 작가로, 스페인어로 출간된 책 가운데 성경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 있는 집에서 17일,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윈 틴=미얀마 군부독재에 항거한 최장기수이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함께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창설한 언론인. 수감 뒤 여러 국제 언론자유상을 받았고, 석방 뒤 2011년 민정 이양 때까지 NLD를 통해 정치 활동을 계속했다. 양곤 종합병원에서 21일,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밥 호스킨스=영국의 연기파 배우. 1980년 영국 갱스터 영화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롱 굿 프라이데이’를 통해 데뷔한 뒤 차가운 악당과 런던 토박이 캐릭터로 많은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폐렴에 의해 29일,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5월 보이치에흐 야루젤스키=공산주의 정권 시절 폴란드의 마지막 대통령. 공산당 제1서기로 있던 1981년 계엄령을 선포하고 옛소련권 국가의 첫 자유 노동조합인 연대노조(솔리대리티)를 탄압하는 등 민주화 염원을 억압했다. 수도 바르샤바의 병원에서 25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야 안젤루=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여류시인이자 배우이며 민권 운동가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69년 소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로 흑인 여성 최초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끊임없는 작품활동과 더불어 작곡과 영화 출연 등 왕성한 문화 활동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자택에서 28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6월 토미 라몬=미국 펑크 밴드 ‘라몬즈’에서 생존하고 있던 마지막 오리지널 멤버.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으로 출생 이름은 토마스 어델리. 미국 뉴욕에서 11일 암으로 6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 7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 선수. 5일,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냉전 종결의 일익을 담당한 옛소련 마지막 외상으로 전 그루지아 대통령이다. 긴 투병 생활 끝에 7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로린 마젤=미국의 지휘자 겸 작곡가. 타계 직전까지 활동하며 약 7000회 무대에 섰고 음반 300장 이상을 발매했다. 미국·유럽의 오케스트라 10여 곳을 상임 지휘자로서 이끌었다. 버지니아 자택에서 13일 폐렴 합병증으로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나딘 고디머=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겸 반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 반대운동) 활동가.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13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조니 윈터=미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가수. 2003년 ‘블루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에서 63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위스 취리히 근교의 호텔에서 16일,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8월 로빈 윌리엄스=미국의 오스카 수상 배우이자 코미디언.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역으로 열연,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있다. 또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어거스트 러쉬’ 등 장기인 코믹 연기를 비롯한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11일,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구글 검색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이기도 하다. 로렌 바콜=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 명배우 험프리 보가트의 파트너로 많은 영화에서 공연했고, 결혼까지 한 ‘가장 행복한 여배우’로 유명세를 탔다. 바콜은 보가트와 최고화제작 ‘키 라르고’를 비롯, ‘소유와 무소유’, ’다크 패시지’, ‘명탐정 필립’ 등 많은 영화에서 같이 출연했다. 12일 뉴욕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뇌졸증으로,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제임스 폴리=미국 언론인. 20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되면서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IS가 살해한 최초의 서양인으로 기록됐다. 리차드 아텐보로=영국 배우이자 프로듀서이며 영화감독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쥬라기 공원 개발자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34번가의 기적’에서는 산타 클로스 역을 열연한 바 있다. 감독으로서도 맹활약해 영화 ‘간디’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24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9월 이언 페이즐리=영국의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총리로, 북아일랜드의 독립에 반대했던 개신교계 민주통합당의 설립자이다. 2007년 신페인당과의 북아일랜드 공동자치정부 출범에 동의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긴 투병 생활 끝에 12일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10월 장클로드 뒤발리에=아이티의 전 독재자. 1971년 19살 나이에 ‘파파 독’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버지 프랑수와 뒤발리에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은 뒤발리에는 ‘베이비 독’으로 불리며 1986년까지 15년간 아이티를 철권 통치했다. 4일 심장마비로,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유럽의 3대 석유기업에 드는 프랑스 기업 ‘토탈’의 최고경영자(CEO). 1974년 토탈의 회계부서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2007년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 사고로 20일,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이클 사타=잠비아 대통령. 삼수 끝에 2011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선동가적인 기질에 독설로 유명해 ‘킹 코브라’란 별명을 갖고 있다. 빈민옹호 정책을 써왔으며 자국 탄광에 대한 중국의 투자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건강 이상으로 영국 런던에서 치료 중이던 28일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11월 마니타스 드 플라타=프랑스 로마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생전 녹음한 80여장의 음반들은 9300만장이나 판매되면서 플라멩코 음악을 대중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남프랑스의 노인 시설에서 4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이크 니콜스=영화 ‘졸업’으로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감독. 위트 넘치고 사회풍자적인 작품을 영화와 TV,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였다. 19일 심장마비에 의해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페인 알바 공작부인, 마리아 델 로사리오 카예타나 피츠-제임스 스튜어트=세계에서 가장 많은 칭호를 가진 귀족. 폐렴을 앓은 뒤 남부 세비야의 자택에서 20일, 88 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바=레바논 출신으로 아랍권에서 가장 유명한 여가수이자 여배우. 1927년 ‘쟌넷 페갈리’란 이름으로 태어났으나 나중에 영화계에 데뷔하면서 아랍어로 아침을 뜻하는 ‘사바’로 불리기 시작했다. 수도 베이루트 교외의 호텔에서 26일,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필립 휴즈=호주 크리켓 선수. 25일 시드니에서 열린 경기 도중 공에 머리를 맞아 혼절하고 이틀 뒤인 27일 불과 2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P.D. 제임스=‘추리소설계(界)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성 추리소설 작가. 예리한 직관을 가진 수사반장 애덤 달글리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 소설은 198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드라마로 방영됐고, 세계적으로 수 백만부가 팔렸다. 옥스퍼드 자택에서 27일,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12월 벨기에 파비올라 왕비=고(故) 보두앵 1세의 아내. 후손이 없어 보두앵 국왕의 동생인 알베르 2세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2012년 재단을 설립해 조카들과 가톨릭 자선단체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는 상속세를 내지 않으려는 것이란 비판을 받았으며 연금 삭감으로 논란을 해결했다. 가톨릭과 아동복지 문제에 헌신해 존경을 받았다. 긴 투병 생활 끝에 5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비르나 리지=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1960년대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 ‘25시’등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여왕 마고’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04년 이탈리아 골든 글로브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도 로마의 집에서 17일,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조 코커=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록가수. 1968년 비틀즈의 노래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럼 마이 프렌즈’와 ‘유 아 소 뷰티풀’을 커버해 스타덤에 올랐다. 말년에 폐암을 앓았으며 21일 미국 콜로라도 자택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TOPIC/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해 사망한 세계 주요인사 살펴보니…

    올해 사망한 세계 주요인사 살펴보니…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 출신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부터 미국 할리우드 배우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로빈 윌리엄스까지, 올 한해 사망한 주요 유명인사를 AFP통신이 소개했다. ‘2014년 주목할 만한 사망’(Notable death in 2014)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이 목록을 살펴보고 한해를 돌이켜보는 것은 어떨까. ■ 1월 아리엘 샤론=이스라엘 총리로 2005년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철수라는 역사적 정책을 주도했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8년간 혼수상태로 투병 끝에 텔 아비브 근교 병원에서 11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밀라노 스칼라극장 음악감독,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하고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축제로 격상시켰다. 긴 투병 생활 끝에 볼로냐에서 20일,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피트 시거=미국인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와 함께 미국의 저항적인 프로테스트 포크를 발전시킨 중요 인물로 꼽힌다. 뉴욕 시내의 병원에서 27일,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맥시밀리안 쉘=오스트리아 출신 미국 오스카 수상 배우. 영어권에서 독일어를 쓰며 성공한 몇 안되는 배우로 영화 ‘젊은 사자들’로 데뷔, ‘뉘른베르크의 재판’에서 피고측 변호인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병에 의해 28일,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2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미국의 오스카 배우. 2005년 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012년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유작으로는 ‘헝거게임’ 시리즈 등이 있다. 뉴욕의 집에서 2일 약물과다 복용에 의해 46세 나이로 사망했다. 셜리 템플=미 할리우드의 영원한 아역 스타로 결혼 이후 정치에 입문해 외교관으로 활약했다. 1935년 아역 부문 오스카상을 수상해 역대 아카데미 최연소 수상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州) 자택에서 10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파코 데 루치아=스페인의 기타리스트로 플라멩코 기타의 전설로 불렸다. 플라멩코에 재즈, 록, 보사노바, 탱고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뉴 플라멩코’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전 세계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심장마비로 25일,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3월 제라르 모르티에=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감독. 10년간 브뤼셀의 라 모네 왕립극장을 이끌며 유럽 변방이던 이 극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 사망 이후 잘츠부르크 축제의 총감독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암으로 투병생활 끝에 8일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메드 테잔 카바=10년 넘게 이어온 시에라리온의 내전 종식을 이끈 대통령. 빈민 구제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수도 프리타운의 집에서 13일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4월 미키 루니=미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이자 아역스타. 17세 때였던 1937년부터 1958년까지 출연한 ‘하디 보이스’ 시리즈에서 앤디 하디를 연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8번이나 결혼했으며 말년에 자식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긴 투병생활 끝에 7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피치스 겔도프=영국의 패션 아이콘이자 탤런트로, 음악을 통한 자선활동 단체 ‘밴드 에이드’를 결성한 영국 가수 밥 겔도프의 딸이다. 영국 자택에서 7 일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2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 출신 작가. 중남미 문학의 거장으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 이래 가장 인기 있는 스페인어권 작가로, 스페인어로 출간된 책 가운데 성경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에 있는 집에서 17일,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윈 틴=미얀마 군부독재에 항거한 최장기수이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함께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창설한 언론인. 수감 뒤 여러 국제 언론자유상을 받았고, 석방 뒤 2011년 민정 이양 때까지 NLD를 통해 정치 활동을 계속했다. 양곤 종합병원에서 21일,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밥 호스킨스=영국의 연기파 배우. 1980년 영국 갱스터 영화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롱 굿 프라이데이’를 통해 데뷔한 뒤 차가운 악당과 런던 토박이 캐릭터로 많은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폐렴에 의해 29일,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5월 보이치에흐 야루젤스키=공산주의 정권 시절 폴란드의 마지막 대통령. 공산당 제1서기로 있던 1981년 계엄령을 선포하고 옛소련권 국가의 첫 자유 노동조합인 연대노조(솔리대리티)를 탄압하는 등 민주화 염원을 억압했다. 수도 바르샤바의 병원에서 25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야 안젤루=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여류시인이자 배우이며 민권 운동가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69년 소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로 흑인 여성 최초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끊임없는 작품활동과 더불어 작곡과 영화 출연 등 왕성한 문화 활동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자택에서 28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6월 토미 라몬=미국 펑크 밴드 ‘라몬즈’에서 생존하고 있던 마지막 오리지널 멤버.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으로 출생 이름은 토마스 어델리. 미국 뉴욕에서 11일 암으로 6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 7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 선수. 5일,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냉전 종결의 일익을 담당한 옛소련 마지막 외상으로 전 그루지아 대통령이다. 긴 투병 생활 끝에 7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로린 마젤=미국의 지휘자 겸 작곡가. 타계 직전까지 활동하며 약 7000회 무대에 섰고 음반 300장 이상을 발매했다. 미국·유럽의 오케스트라 10여 곳을 상임 지휘자로서 이끌었다. 버지니아 자택에서 13일 폐렴 합병증으로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나딘 고디머=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겸 반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 반대운동) 활동가.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13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조니 윈터=미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가수. 2003년 ‘블루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에서 63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위스 취리히 근교의 호텔에서 16일,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8월 로빈 윌리엄스=미국의 오스카 수상 배우이자 코미디언.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역으로 열연,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있다. 또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어거스트 러쉬’ 등 장기인 코믹 연기를 비롯한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11일,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구글 검색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이기도 하다. 로렌 바콜=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 명배우 험프리 보가트의 파트너로 많은 영화에서 공연했고, 결혼까지 한 ‘가장 행복한 여배우’로 유명세를 탔다. 바콜은 보가트와 최고화제작 ‘키 라르고’를 비롯, ‘소유와 무소유’, ’다크 패시지’, ‘명탐정 필립’ 등 많은 영화에서 같이 출연했다. 12일 뉴욕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뇌졸증으로,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제임스 폴리=미국 언론인. 20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되면서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IS가 살해한 최초의 서양인으로 기록됐다. 리차드 아텐보로=영국 배우이자 프로듀서이며 영화감독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쥬라기 공원 개발자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34번가의 기적’에서는 산타 클로스 역을 열연한 바 있다. 감독으로서도 맹활약해 영화 ‘간디’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24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9월 이언 페이즐리=영국의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총리로, 북아일랜드의 독립에 반대했던 개신교계 민주통합당의 설립자이다. 2007년 신페인당과의 북아일랜드 공동자치정부 출범에 동의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긴 투병 생활 끝에 12일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10월 장클로드 뒤발리에=아이티의 전 독재자. 1971년 19살 나이에 ‘파파 독’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버지 프랑수와 뒤발리에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은 뒤발리에는 ‘베이비 독’으로 불리며 1986년까지 15년간 아이티를 철권 통치했다. 4일 심장마비로,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유럽의 3대 석유기업에 드는 프랑스 기업 ‘토탈’의 최고경영자(CEO). 1974년 토탈의 회계부서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2007년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 사고로 20일,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이클 사타=잠비아 대통령. 삼수 끝에 2011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선동가적인 기질에 독설로 유명해 ‘킹 코브라’란 별명을 갖고 있다. 빈민옹호 정책을 써왔으며 자국 탄광에 대한 중국의 투자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건강 이상으로 영국 런던에서 치료 중이던 28일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11월 마니타스 드 플라타=프랑스 로마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생전 녹음한 80여장의 음반들은 9300만장이나 판매되면서 플라멩코 음악을 대중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남프랑스의 노인 시설에서 4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이크 니콜스=영화 ‘졸업’으로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감독. 위트 넘치고 사회풍자적인 작품을 영화와 TV,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였다. 19일 심장마비에 의해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페인 알바 공작부인, 마리아 델 로사리오 카예타나 피츠-제임스 스튜어트=세계에서 가장 많은 칭호를 가진 귀족. 폐렴을 앓은 뒤 남부 세비야의 자택에서 20일, 88 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바=레바논 출신으로 아랍권에서 가장 유명한 여가수이자 여배우. 1927년 ‘쟌넷 페갈리’란 이름으로 태어났으나 나중에 영화계에 데뷔하면서 아랍어로 아침을 뜻하는 ‘사바’로 불리기 시작했다. 수도 베이루트 교외의 호텔에서 26일,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필립 휴즈=호주 크리켓 선수. 25일 시드니에서 열린 경기 도중 공에 머리를 맞아 혼절하고 이틀 뒤인 27일 불과 2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P.D. 제임스=‘추리소설계(界)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성 추리소설 작가. 예리한 직관을 가진 수사반장 애덤 달글리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 소설은 198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드라마로 방영됐고, 세계적으로 수 백만부가 팔렸다. 옥스퍼드 자택에서 27일,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12월 벨기에 파비올라 왕비=고(故) 보두앵 1세의 아내. 후손이 없어 보두앵 국왕의 동생인 알베르 2세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2012년 재단을 설립해 조카들과 가톨릭 자선단체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는 상속세를 내지 않으려는 것이란 비판을 받았으며 연금 삭감으로 논란을 해결했다. 가톨릭과 아동복지 문제에 헌신해 존경을 받았다. 긴 투병 생활 끝에 5일 8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비르나 리지=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1960년대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 ‘25시’등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여왕 마고’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04년 이탈리아 골든 글로브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도 로마의 집에서 17일,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조 코커=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록가수. 1968년 비틀즈의 노래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럼 마이 프렌즈’와 ‘유 아 소 뷰티풀’을 커버해 스타덤에 올랐다. 말년에 폐암을 앓았으며 21일 미국 콜로라도 자택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AFPBBNEWS=NEWS1(위), TOPIC/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의 창] ‘新실크로드’ 야심… 中고속철, 대륙 넘어 글로벌 시장 질주

    [세계의 창] ‘新실크로드’ 야심… 中고속철, 대륙 넘어 글로벌 시장 질주

    중국이 ‘고속철 제국’으로 굴기(우뚝 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속철 노선을 자국 내에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고속철 시장을 평정할 기세다. 고속철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내세운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뒷받침하는 기초 인프라여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의 세계 패권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속철을 매개로 전 세계를 향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 언론들은 올해 최대 수확 중 하나로 해외 고속철 수주 사업을 첫손에 꼽고 있다. 올해 중국 고속철은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에 모두 진출했다. 중국은 지난 19일 태국에서 총연장 870㎞에 달하는 고속철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태국 동북부 국경지대인 농카이에서 남부 항구지역인 맙타풋(737㎞)을, 중부 사라브리에서 수도 방콕(133㎞)을 잇는 철도가 중국의 기술과 표준으로 건설된다. 이 노선은 향후 중국의 쿤밍(昆明)에서 출발해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까지 가는 중국~아세안 고속철의 일환으로 중국 철로가 동남아 전역을 커버하는 시대의 막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고속철 건설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태국의 쌀을 사 주기로 했다. 일명 ‘철도 줄게 쌀 다오’(大米換高鐵) 프로젝트로 양국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묶었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그리스 동남부의 항구도시 피레우스까지 연결되는 고속철도를 중국의 기술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베이징청년보는 “이 구간이 완성되면 중국과 유럽 간 물류 수송 기간이 기존 11일에서 7일로 줄어드는 등 실크로드 경제벨트가 가시화되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7월에는 브라질 동부에서 페루 서부까지 대서양과 태평양 연안을 잇는 남미대륙횡단철도 건설에도 합의했다. 미국의 영향권 안에 있는 파나마운하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게 중평이다. 중국의 고속철 건설은 아프리카에선 궤도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1월 중국은 나이지리아와 119억 7000달러짜리 고속철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총 1400㎞ 구간으로 중국이 해외에서 성사시킨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 지난 10월엔 미국 보스턴에 284량의 지하철을 공급하는 34억 8500만 위안(약 6000억원)짜리 계약도 따냈다. 러시아·아르헨티나·호주에도 중국산 열차를 팔기로 했다. 중국의 고속철 건설 역사(2004년 시작)는 불과 10년에 지나지 않는다. 시속 350㎞를 자랑하는 중국의 첫 고속철 구간인 징진(京津·베이징~톈진) 구간이 개통된 것도 2008년 8월의 일이다. 그러나 2013년 말 기준 중국 내 시속 200㎞ 이상 고속철 총연장은 1만 5448㎞로 세계 고속철 총연장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고속철 제국’이 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40년까지 4개의 종축과 4개의 횡축으로 고속철을 깔아 국토 전역을 고속철로 촘촘하게 연결하는 ‘4종 4횡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당장 2020년에는 시속 200㎞ 이상 고속철 구간을 3만㎞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은 4종 4횡 프로젝트 외에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인터시티 고속철(城際鐵路) 프로젝트’, 서부지역에 고속철을 건설하는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 등 굵직한 대형 고속철 건설계획이 많아 내수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쌓은 기술력과 유럽이나 일본보다 20~3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해외시장 잠식이라는 야심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고속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주요 고속철 업체의 합병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국가 지도자들이 해외에서 발로 뛰는 ‘고속철 세일즈’도 중국 고속철의 세계화를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중국 언론들은 해외에서 건설되는 고속철은 중국 기술과 표준을 사용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와 관련, “전자제품은 일본, 기계는 독일, 시계는 스위스를 대표 기술 국가로 꼽는다면 고속철은 중국의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주요2개국(G2)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 고속철 분야의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해외 고속철 사업 수주는 세계 고속철에 중국 표준이 적용되는 것뿐 아니라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구체화하는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인도 등 20~30개 국가와 고속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해외 고속철 건설이 영향력 확대를 위한 세계 패권 전략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리퍼트 주한 美대사 “北, 대화와 반대로 움직여”

    리퍼트 주한 美대사 “北, 대화와 반대로 움직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28일 “미국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의지를 갖고 있는데 정작 북한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해야 할 선택은 분명한데 고립과 제재, 비난을 받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최근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선언이 북·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국은 쿠바와 미얀마, 이란이 진지하게 협상할 용의가 있는 모습을 봐 왔다”며 “미국도 진지하게 대응해 일부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엔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원자력협정에 대해서는 “우리는 내년 초에 협상이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특정과 관련해 “지금은 아니지만 시기를 결정할 주요 요인은 북한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이민호 김래원 주연작 ‘강남 1970’ 2차 예고편

    이민호 김래원 주연작 ‘강남 1970’ 2차 예고편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 1970’은 제목 그대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 작품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한류스타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70년대 서울 강남지역 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치적 암투와 음모, 욕망을 쫓는 청춘의 고뇌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민호는 오직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강남땅의 개발을 둘러싼 이권다툼에 뛰어드는 ‘김종대’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종대’와 같은 고아원 출신의 ‘백용기’ 역을 맡은 김래원이 선 굵은 남성적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강남 1970’은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11개국에 선 판매 쾌거를 이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 사진·영상=쇼박스㈜미디어플렉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中진출 유통업계 ‘굴욕’… 이마트 4곳 철수·롯데마트 악전고투

    국내 대형마트가 안방시장에서의 명성과는 다르게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마트가 중국 톈진 지역의 점포를 폐점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내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이마트는 중국 톈진 지역에서 운영하는 아오청점, 광화차오점, 메이장점, 훙차오점 등 4개 점포의 영업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2005년 11월 아오청점 출점을 시작으로 톈진에서 5개 점포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톈진 내 모든 점포가 문을 닫는다. 톈진 지역 내 폐점으로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상하이 8개점, 우시와 쿤산 각 1개점 등 10개로 줄었다. 1997년 상하이에 1호점을 열며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마트는 중국 내 매장을 27개까지 늘리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하지만 2011년 5개 법인 11개 점포를 매각한 이후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김석범 이마트 중국담당 상무는 “경쟁력 악화 등 불리한 영업환경과 높은 임차료로 인한 손익 악화로 폐점을 결정했다”며 “화동 지역 점포도 지속적으로 정상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중국 시장의 실패를 교훈 삼아 해외 진출에 신중함을 나타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마트 중국 시장 실패를 인정하며 “내년 하반기 베트남 이마트 1호점 성공 결과에 따라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수 침체로 대형마트들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포함해 해외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플러스 실적을 내기까지는 길게는 십수년이 걸리는 상황이다. 중국 등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있어 외국계 마트가 정착하기란 쉽지 않다. 중국 최대 마트는 대만계인 RT마트다. 세계 최대 마트인 미국 월마트와 프랑스 까르푸도 중국 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시장은 4~5년 동안 잘 버티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한 또 다른 국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는 이마트보다 10년 늦은 2007년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뒤 10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마트와 달리 처음부터 신규점을 낸 것이 아니라 기존 마트들을 대규모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기업 해외 진출 도와달라”… 30분 단위 ‘세일즈 외교’

    “한국기업 해외 진출 도와달라”… 30분 단위 ‘세일즈 외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30분 단위로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회동을 가졌다. 오전에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이어 오후에도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등과의 연쇄 면담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비선 실세 논란 한 가운데였지만 “각국 정상들에 대한 각각 다른 인사말과 거론해야 할 주요 현안 등을 다 암기하고 있더라”고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의 한 주요 인사가 전했다. 예컨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는 “현장 시찰을 의미하는 ‘블루스칸’과 ‘e-블루스칸’을 통해 일하는 내각을 실천하면서 개혁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인도네시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네며 양국 정상 간 인연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짧은 정상회담에서 집중적으로 한국 기업 진출에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개별 기업의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미얀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7월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한 미얀마 북서부 해상 가스전 개발 성공 사례와 같이 에너지와 광물자원개발 분야에서 양국 간에 더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미얀마의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항만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아는데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요청하는 식이다. ‘CEO 서밋(최고경영자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을 제시하며 “한국 스마트폰의 상당 부분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면서 베트남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런 글로벌 가치사슬이 더 큰 경제적 혜택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을 이끌어 가는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번 방한 기간 ‘홍보전’에 뛰어드는 등 왕성한 활동을 개시했다. 취임 이후 친서민 개혁 정책을 표방해 온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경성대를 방문해 자국 출신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을 만나 격려했다. 경성대에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130여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2011년 잠수함 3척 수출 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부산의 신항만 시설 등도 들를 예정이다. 미얀마의 초대 민선 대통령으로 개혁·개방 정책을 이끄는 테인 세인 대통령은 방한 기간 부경대와 부산외국어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부산외국어대는 1992년 국내 유일의 미얀마학과를 처음 설치한 학교다.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이날 서울시 신청사 지하 서울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서울의 교통 시스템 운영 현황을 살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김영목 이사장과 만나 한국의 대라오스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새마을운동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훈 센 캄보디아 총리도 방한 기간 코이카 측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는 국내 기업인들과 면담하고 부산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며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군 6·25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12일 출국에 앞서 김해공항에서 각각 별도로 FA50 전투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1차 회의 때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였던 양측 관계는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그간 전통적으로 정치·안보 분야 협력에는 소극적이었던 아세안과 이 분야에서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것 역시 정부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다. 부산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베트남 이마트 1호점 내년 진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베트남 이마트 1호점 내년 진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1일 “내년 하반기 베트남에 이마트 1호점을 내고 성공 결과에 따라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2월 베트남에 (1호점) 공사 진척 상황 등을 보기 위해 직접 갈 계획”이라며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한 시장조사는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월마트, 까르푸 등이 중국에서 실패한 예를 들며 해외 진출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역시 중국 시장에서 실패한 바 있다. 매각설이 돌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서는 “매각 규모도 워낙 큰 데다 우리나 롯데도 상권이 많이 겹쳐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 롯데, 현대 등에 매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농협이 인수하는 것이 가장 맞는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분을 “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2011년 9월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29만 3500주(0.2%)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의 11일 주가(130만 5000원)를 적용하면 3830억원 규모다. 부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아세안 6억명의 마음을 사는 외교 펼치길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어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1991년 국가 차원의 수교를 뜻하는 ‘대화관계’를 수립한 뒤 25년간 이어져 온 양자 관계의 발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25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정상회의는 무엇보다 아세안 10개국이 하나의 공동체(AC·아세안 커뮤니티)로 통합되는 시점을 맞아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은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6억명에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2조 31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7위의 경제권이다. 예정대로 내년에 유럽연합(EU)에 비견되는 공동체로 통합되면 중국, 인도에 이은 세계 3위의 인구 규모에 연평균 5% 이상의 성장률을 자랑하는 유망 경제블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미 우리 전체 교역액의 12.6%를 차지하며 중국 다음으로 큰 교역 파트너가 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내년 AC 발족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된다고 할 것이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한·베트남 FTA가 타결된 상황에서 머지않아 한·인도네시아 FTA까지 성사된다면 양자 간 경제협력은 가일층 확대될 것이다. 아세안의 부상과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이제 아세안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에 이은 제5의 한반도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경제를 넘어선 아세안과의 관계 발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외교·안보와 문화의 영역으로 새로운 협력의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 2010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를 격상시킨 한국과 아세안은 그동안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 등에서 폭넓은 협력을 유지해 온 게 사실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으로 우리의 고등훈련기 T50을 수출하는 등 안보 협력도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그러나 냉정히 따져 볼 때 경제를 넘어 외교안보 영역은 여전히 협력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유엔에서 북한 인권을 논의할 때 몇몇 아세안 국가가 소극적 자세를 보인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세안을 외교안보의 확고한 우군으로 삼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펼쳐져야 한다. 마음을 얻는 외교가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이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 삼아 일찌감치 아세안을 공략해 온 상황에서 이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는 늘 아세안에서 중국, 일본 다음에 머물 수밖에 없다. 소프트파워를 극대화하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 아세안인들은 이미 다문화 가정을 통해 대한민국 깊숙이 들어와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14만여명 가운데 40% 정도가 아세안인들이다. 베트남 출신이 3만 9004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인 9334명, 캄보디아인 4523명, 태국인 2604명 등이 뒤를 잇는다.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 출신(6만 2909명)을 제하면 대부분이 아세안 출신인 것이다. 유학생과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33만여명의 아세안인들이 이 땅에 살고 있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이들을 보듬어 안는 자세를 보인다면 그 자체로 아세안 6억 인구의 마음을 사는 외교가 될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한류를 매개로 문화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확대해야 한다.
  • 새로운 기회의 땅, 역동적인 아세안 신흥국의 힘

    새로운 기회의 땅, 역동적인 아세안 신흥국의 힘

    동남아시아는 더 이상 도움의 손길만이 필요한 지역이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면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깨어나고 있다. KBS와 아세안 10개국 방송사는 지난 5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의 모습을 포착했다. 11~12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공동 제작 다큐멘터리 ‘원 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의 역동적인 힘을 들여다본다. 아세안 10개국은 내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출범시킨다. 인구 6억명, 국내총생산(GDP) 2조 3000억 달러의 거대 단일시장이 출범하는 것이다.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한번의 기회이기도 하다. 50년 만에 빗장을 연 미얀마는 개혁·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콩강의 수혜를 입은 라오스는 관광과 수력개발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고, 브루나이는 이슬람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넘은 싱가포르는 아세안의 리더로 또 한번 도약에 나선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상대이자 투자 대상으로, 아세안경제공동체가 출범하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태국은 K팝을 넘어 미용과 음식 등 한국 문화가 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소비력을 갖춘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가전제품과 식음료산업까지 한국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는 넓은 시장이 형성됐다. 아세안을 단순히 한국의 생산 기지나 소비 시장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경제 동반자로서 공영을 추구해야 함을 제언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제·안보 새 파트너’ 아세안이 몰려온다

    한국과 아세안(ASEAN) 간의 특별정상회의가 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로 내년 아세안공동체 출범을 앞둔 아세안과의 새로운 협력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 이벤트로 평가된다. 특히 이 행사는 현 정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다자정상회의다. 부산 벡스코에서 ‘신뢰구축과 행복구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11일 저녁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2일 특별정상회의 1·2세션, 정상오찬, 공동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된다. 12일 오전에 개최되는 정상회의 1세션에서는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에 관한 논의가, 2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재난관리 등 국제안보 이슈 등에 관한 논의가 각각 이뤄진다. 또 정상들은 세션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아세안 전략적동반자 관계의 미래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성명에는 25년간 한·아세안 협력평가,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한 미래비전, 비전 이행을 위한 정치와 안보, 사회, 문화, 글로벌 이슈에서의 협력방향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오찬 뒤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인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와 공동성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 ‘하구핏’에 따른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정상회의에 불참키로 했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당초 계획대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아비가일 발테 필리핀 대통령궁 부대변인이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키노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태풍 하구핏의 피해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데다 한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기고] 라마야나 공동체로 가는 길/이영진 시인·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기획단장

    [기고] 라마야나 공동체로 가는 길/이영진 시인·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기획단장

    우리 국민 가운데 약 460만명이 매년 동남아시아를 찾는다. 물빛 해안과 야자수가 펼쳐진 관광지와 토속적인 재래시장들은 낯설면서도 매혹적이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공항 문턱이 닳도록 오고 가는 동안 태국의 장편소설 한 편 읽은 사람이 없다. ‘사람을 중심에 둔’ 교류를 원한다지만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의 국민 작가가 누군지, 대표작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문학의 입장에서 남아시아는 ‘라마야나 이야기 공동체’다. 힌두교 신화가 촘촘히 아로새겨진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는 비슈누신의 화신인 라마 왕자의 모험기다. 이 모험의 과정은 동남아 거의 모든 나라로 퍼져 나가 제각기 그 나라의 독특한 ‘라마야나’로 뿌리를 내린다. 인도네시아의 그림자 인형극 와양, 발리 힌두교 사원의 부조, 에메랄드사원의 아름다운 벽화, 그리고 앙코르와트의 장엄한 부조와 춤. 남아시아는 가히 라마야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공유한 거대한 ‘라마야나 문화공동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라마야나 공동체와 ‘사람’을 중심에 둔 진정한 교류를 원한다면 그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를 통하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엔 베트남을 뺀 남아시아 9개국의 현대 장편소설이 모두 합해야 10편 남짓만 번역돼 있다. 미얀마나 캄보디아 장편소설은 아예 단 한 편도 소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니 교류라는 말을 입에 담기도 민망하다. 한나 아렌트는 스토리란 이해하기 어려운 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 스토리는 의미를 규정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고서 의미를 드러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서로를 모르면서 이루어지는 교류와 협력이란 앙코르와트를 사랑해 결국 사원에서 조각상을 파내고 훔쳐 도둑으로 전락한 앙드레 말로의 길을 가기 쉽다. 아렌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새로운 만남에서 전제돼야 할 것은 경제적 잉여 창출 이전에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모럴이다. 이야기는 애초부터 경쟁적이고 영리적인 목적보다 비경쟁적이고 비영리적인 모럴을 담기 위해 씌어진다. 그래서 서사 속에 기억을 보전하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미래를 위한 상상력의 원천으로 만드는 것이 시인과 역사가의 ‘정치적’ 기능이다. 한류가 그렇듯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도록 쌍방향의 길을 열어야 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콘텐츠가 흐르는 물꼬가 터지길 기대해 본다.
  • [사설] 해외자원 개발 사업 손놓으면 안 된다

    신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무분별한 투자로 국고를 낭비했다는 여론의 질타에 따라 국회에서 새해 해외자원 개발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절반 정도 삭감했다. 이로 인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은 물론이고 민간기업의 신규 탐사 사업도 위축되는 등 신규 자원 발굴 계획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투자수요 조사를 벌였지만 재정 삭감과 자원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신규 사업 건의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에너지 공기업들의 해외사업 철수가 줄을 잇고 있다. 산업부 등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1조원에 사들인 캐나다 석유업체인 하베스트사를 900억원에 파는 등 비핵심 자산 매각 작업에 나섰다. 가스공사와 광물자원공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한국전력도 기존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매각하는 등 사실상 투자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정부가 해외자원 개발 기능을 통폐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공기업의 구조 조정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된 데는 적지 않은 개발 사업이 사전 타당성 조사 등 면밀한 점검 없이 추진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투자 진행 과정에서 권력형 비리와 기업의 주가조작 의혹 사례가 불거진 사례도 있다. 2011년 말 민간기업인 CNK가 추진한 아프리가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과 미얀마 가스전 탐사 사업은 부실 투자의 대표적인 경우다.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성공률이 10~20% 정도로 낮다. 잘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지만, 잘못하면 쪽박이 될 수도 있는 구조다. 3개 에너지 공기업이 5년간 2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지만 성과를 내 회수한 돈은 1조원에 머무는 등 성공은 손에 꼽을 정도다. 확정 손실도 1조원에 이른다. 투자금이 집중되는 초기 탐사에 4~5년, 개발 단계에 3~4년 등 회수까지 10년 가까이 걸리는 게 보통이다. 지금의 여론 질타가 에너지 해외 의존율이 97%에 이르는 우리의 현실을 간과하고 자원개발 사업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된다. 필요 없는 사업은 마땅히 정리해야 하고 실익이 없는 해외자원 개발은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전임 이명박 정부 때 해외자원 개발에 열중했기 때문에 반대로 해외자원 개발을 소홀히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해외자원 개발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진행 과정의 적정성과 각종 의혹은 명명백백히 가리면 된다. 잘못된 것은 타산지석으로 삼고 책임은 확실히 물으면 된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지금이 해외자원 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있으니만큼 성급한 투자 포기나 매각을 해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외환위기를 전후해 수십 개의 해외 광구를 헐값에 팔았던 경험이 있다. 세계는 자원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싼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중국과 일본도 아프리카와 중동 등 자원보유국을 대상으로 고위급 자원외교를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당장 투자비를 건지지 못하지만 외교적 영향력 강화 등 부수적인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다. 해외자원 개발에는 거액이 투자될 수밖에 없다. 그러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생각으로 보다 정교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면 된다. 손해를 봤다고 해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해서 해외자원 개발에 손을 사실상 놓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수 있다.
  • 亞 신흥국으로 눈을 돌려라

    亞 신흥국으로 눈을 돌려라

    올해 들어서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0만명(10월 현재)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은 260만명,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일본과 동남아 등 다른 나라 관광객 비중은 10% 약간 넘은 30만명에 그쳤다. 이 같은 중국 관광객의 제주 행렬이 앞으로 언제까지 계속될까.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4일 제주경제 보고서를 통해 제주 관광의 새로운 수요자로 아시아 신흥국의 중산층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주는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편중이 심화돼 외부여건 변화 발생 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중 장기적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인 인도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은 풍부한 젊은 노동력, 낮은 임금수준, 높은 저축률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 중산층 규모가 확대 중이다. 또 이들 국가의 중산층 성장에 따른 소득향상으로 해외여행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고 해외여행비 지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단거리 노선을 주로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의 등장 등으로 제주를 포함한 주변국 중심의 역내 해외관광도 활성화되고 있다. 더구나 관광형태도 정보기술(IT) 보급과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 관광객 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관광정보 획득·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는가 하면 온라인 여행상품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중국 일변도의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은 취약점이 많다”며 “동남아 신흥국 중산층의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앞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나게 되고 제주를 찾는 이들 관광객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기적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제주 여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그 시점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800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2020년을 전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저비용항공사의 신규노선 취항 확대를 통한 동남아 지역의 새로운 관광영역 개척, 쇼핑아웃렛 조성, 제주 고유의 생활양식과 문화 등에 기초한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김의근 제주 국제대 관광학 교수는 “중국은 부가가치가 높은 개별 관광을 유도하고 동남아 신흥국 중산층의 구미에 맞는 관광객 유치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고위층에게 성접대 해라” 주최측 입장은 반전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고위층에게 성접대 해라” 주최측 입장은 반전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16)이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미스 미얀마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3일 대회 관계자인 최모(48)씨는 최근 조직위 관계자에게 자신이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있다고 실토했음을 밝혔다. 앞서 미스 미얀마인 아웅은 지난 5월 열린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8월 갑자기 우승이 취소되자 2억원대 왕관을 들고 잠적한 바 있다. 대회 추최 측은 그녀의 더욱 아름다운 외모와 활발한 활동을 위해 상금 대신 가슴 확대 성형수술 혜택을 제공했고, 이에 메이는 어머니를 한국으로 데려온 뒤 어머니의 보호 아래 수술을 받았다. 이후 메이와 어머니는 3개월 가량을 한국에 머물며 주최 측으로부터 체류비를 지원 받았다. 하지만 대회 우승 뒤 다양한 스케줄을 앞두고 메이와 주최 측 간의 갈등이 시작된 것. 미스 미얀마인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최씨는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으며,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라고 알려졌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소식에 네티즌은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아니라더니”,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아직 16살인데”,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잠적할 만하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어쩌다가”,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도대체 왜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연예팀 chkim@seoul.co.kr
  • 미스 미얀마 아웅, 성접대 강요 사실?

    미스 미얀마 아웅, 성접대 강요 사실?

    ‘미스 미얀마 아웅’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미스 미얀마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가슴 확대 성형수술 혜택?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가슴 확대 성형수술 혜택?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16)이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미스 미얀마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도대체 무슨 일이?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도대체 무슨 일이?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16)이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미스 미얀마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16살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가슴수술 포함 전신성형 강요 A씨 현재 심경은?”

    16살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가슴수술 포함 전신성형 강요 A씨 현재 심경은?”

    16살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가슴수술 포함 전신성형 강요 A씨 현재 심경은?” 국내에서 열린 미인대회에 ‘미스 미얀마’로 출전했다가 돌연 우승 왕관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가 논란을 빚은 메이 타 테 아웅(16)이 대회 뒤 성접대를 강요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제미인대회를 개최했던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는 “아웅과 N매니지먼트 계약사 대표 A씨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월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아웅은 N매니지먼트사로부터 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 등에 대한 제안을 받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8월 재입국했다. 그러나 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을 시켜주겠다던 N사 대표 A씨는 귀국 첫날부터 서울의 모 호텔에서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 한다”며 성접대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실을 최근 법적 대응에 나선 조직위 관계자에게 실토했다. 조직위는 아웅을 통해서도 사실을 확인했다. 조직위 자체 조사 결과 A씨는 사무실 하나 없이 미인대회 참가자·해외 미디어 등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조직위의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A씨를 조만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월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에서 우승한 아웅은 시가 2억 원 상당의 왕관을 들고 잠적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8월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관계자가 전신성형과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나. 도통 이해가 안되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세상이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인대회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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