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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일 TV 하이라이트]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우리가 즐겨먹는 쌈 채소류에는 국내에선 사용금지된 중국산 농약이 마구 뿌려지고 있다.`파클로부트라졸’은 국내에서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등록 농약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농약이다. 왜 쌈 채소 농가에서는 불법 농약을 쓰는 걸까? 그 실체와 현장을 고발한다.   ●신의 저울(SBS 오후 9시55분) 준하는 김혁재 교수를 찾아가 자신의 동생 사건을 털어 놓으며 모의재판을 부탁하고, 김 교수는 제의를 받아들인다. 드디어 재판이 열리고 준하는 변호사, 우빈은 검사, 영주는 판사, 학범은 배심원을 맡아 재판을 진행한다. 우빈과 준하의 눈빛에 긴장감이 감돈다. 둘의 변론과 반론이 이어지는데….   ●주말 (N)(YTN 오후 8시35분) 경기도 이천의 온천 리조트를 소개한다. 따끈한 온천은 기본.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이다. 특히 제철 과일까지 온천수에 담가 즐기는 ‘테마 탕’들이 즐비하다. 요즘엔 달콤한 포도탕이 최고 인기다.‘주말족들의 하루’에서는 짜릿한 질주의 순간을 만끽하는 카트레이싱 동호회를 만난다.   ●로봇파워-2008 고교 로봇대전 1부(EBS 오후 7시50분) 고교 영파워들이 모두 모였다.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전북 등 전국 각지의 8개 학교에서 총 14대의 배틀로봇이 출전한다. 제1라운드와 럼블전인 패자부활전, 제2라운드, 다시 고교제왕전을 거쳐 최종 고교 로봇제왕을 가린다. 과연 ‘고교 로봇제왕’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채정희는 민정을 보자 화를 참지 못한다. 민정은 식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하지만, 채정희는 민정을 밀어내고 말리려는 송씨마저 밀어 쓰러뜨린다. 뒤늦게 도착한 용대는 채정희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민정은 영미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전 형사는 장물이 나왔다며 수현을 다시 찾아온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처가 돈으로 차린 골프숍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툭하면 여자나 꼬시고 다니는 기태. 그런 남편 덕에 종숙도 억척 아줌마가 다 됐다. 어느날, 나이트클럽에서 홧김에 가출한 여자 단영을 만난 기태는 황홀한 하룻밤을 보내고, 또 다시 만나자고 협박했다가 단영이 사주한 깡패에게 두들겨 맞는다.
  • 故최진실씨 부검 결과 ‘의사로 인한 자살’ 결론

    탤런트 최진실씨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최씨의 사인에 대해 ‘의사(목 매달아 사망)로 인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경찰은 최씨가 충동적으로 자살을 했다고 추정했다. 서초경찰서는 3일 오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탤런트 최진실씨가 자살을 결행하기 전날 주변 지인들에게 “죽고 싶다.”“죽겠다.”는 등의 발언을 수차례나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최씨의 매니저 박모씨는 “최씨가 지난 1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차에서 ‘개천절에 아이들 운동회가 있는 어떻게 하느냐.가기 싫다.속상하다.’는 말을 했다.”며 “왜 내가 사채업자가 돼야 하느냐.연예 생활을 그만 두고 싶다.죽고 싶다.애들 곁에서 지켜달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최씨는 코디네이터인 이모씨에게 2일 오전 0시 41분과 45분 두차례에 걸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xx야 내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애들 잘 부탁해.미안해.’라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모 여성잡지 기자인 김모씨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제 죽을 것이다.애들 커가는 모습을 잘 지켜봐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최씨는 생전 톱스타로 살아가는 고통을 매일 기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최씨는 자신의 다이어리에 “나는 외톨이,왕따….도무지 숨을 쉴 수가 없다.”라는 등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 증상에 대한 내용과 하루하루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일 오후 9시 15분쯤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실시된 국과수 부검 결과 ‘의사로 인한 자살’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최씨의 약물 복용 여부에 관해서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경찰은 유족과 지인들의 진술 및 최씨의 메모 등을 살펴봤을 때 최씨가 충동적으로 자살을 했다고 잠정 추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마라도에서 볶는 사랑의 자장면

    마라도에서 볶는 사랑의 자장면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자장면 만드는 시인과 낚시꾼 부부가 있다. 2일 오후 7시30분에 방영되는 KBS 1TV 휴먼다큐 ‘사미인곡’(思美人曲)이 이 부부의 삶의 향기를 맡아본다. 매일 아침 10시 반이면 마라도 선착장에 첫 여객선이 닻을 내린다.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면을 삶고 자장을 볶는 류외향·원종훈 부부의 손길은 바빠진다. 외향씨는 두 권의 시집을 낸 시인, 종훈씨는 고기를 낚는 횟집 주인이었다.2006년 겨울 마라도에 있는 사찰로 두달간 집필여행을 왔던 외향씨는 횟집을 찾았다가 종훈씨를 만났다. 세번째 만나던 날 외향씨는 종훈씨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다음날 섬을 떠났다. 영원히 끊어질 뻔했던 두 사람의 끈은 종훈씨가 외향씨가 있는 평택을 찾으며 다시 이어졌다. 외로운 삶에 등대가 되어 준 종훈씨를 따라 외향씨는 마라도로 왔다. 그렇게 부부가 된 시인과 낚시꾼은 이제 섬 생활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 3월부터 함께 만들기 시작한 자장면 맛도 섬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파다하다. 이들은 자장면을 맛보러 온 손님을 그냥 돌려보내기가 미안해 파랑주의보가 뜰 때를 빼고는 하루도 섬을 떠날 수가 없단다. 오는 겨울이면 이들 부부에게도 아이가 태어난다. 이들이 뿜어내는 행복 바이러스가 이제 섬 구석구석을 환하게 전염시킬 것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경찰 “최진실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

    경찰 “최진실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

    2일 오전 사망한 인기 탤런트 최진실(40)씨의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검시결과와 유족·지인들의 진술로 볼 때 최씨가 자살한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1시 서초경찰서에서 열린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최씨의 사망 추정 시간은 0시 30분∼06시 가량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0시쯤 매니저인 박모씨와 소주 3병을 나눠 마시고 취한 상태로 귀가,어머니 정모(60)씨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사채와 아무 관계가 없는데 왜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정씨와의 대화를 마친 뒤 안방 욕실로 들어간 최씨는 뒤따라와 문을 두드린 정씨에게 “엄마는 가서 주무시라.”고 말했다.이후 정씨는 0시 30분쯤 잠에 든 뒤 4시에 일어나 최씨가 있는 안방으로 갔지만 침대가 깨끗하고 욕실에 불이 켜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불길한 기분이 들어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이 안으로 잠겨있어 6시 30분께 열쇠업자를 불러 욕실 문을 열 뒤 최씨가 샤워기에 압박붕대를 묶고 목을 매달아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정씨는 최씨의 사체를 발견한 뒤 아들 최진영(35)씨를 불렀고 7시34분쯤 최씨가 사망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유족들의 최씨가 5년전 남편(조성민)과 이혼한 뒤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늘 “외롭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해 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유족들을 통해 최씨가 그간 우울증 증세를 보여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왔으며,최근 6개월에는 복용량을 더 늘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아직 최씨의 자필 유서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유서로 간주할 수 있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몇 가지 메모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사망직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메이크업 담당자은 경찰 진술에서 “최씨가 늘 루머에 시달리는 것을 고통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사망 직전 최씨는 이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당일 0시 42분과 0시 45분 두 차례에 걸쳐 “제일 사랑하는 OO야,혹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부탁한다.”,“미안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또 최씨가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했고,평소에도 “죽고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는 지인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시결과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유족과 지인들의 진술로 볼 때 최씨의 죽음은 타살혐의가 없는 자살이 명백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향후 최씨의 자살 동기와 전날 행적 등을 추적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씨의 자녀들이 사망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녀들은 현재 친척집에 있고,(최씨의 사망사실을) 아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발견된 최씨의 메모에서 앞서 사망한 고 안재환씨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말벗 돼주는게 최고의 노인복지”

    “말벗 돼주는게 최고의 노인복지”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서 황공화(76)씨를 만났다. 황씨는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빈곤층 노인들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봉사활동을 3년째 하고 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뜻의 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중풍·중증장애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돌보는 것이다. 황씨는 이날 목욕 용품을 승합차에 싣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찾아나섰다.30여분쯤 뒤 박원목(85)씨 집에 도착했다. 박씨는 15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반신불수가 됐다. 황씨는 동행한 사회복지사와 함께 차에서 욕조, 도구, 수건 등을 내려 방 안에 ‘즉석 목욕탕’을 꾸몄다.30여분 동안 정성스레 박씨를 씻겼다. 말끔해진 박씨는 “아우에게 신세를 너무 많이 져. 늘 미안하고 고마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씨는 목욕 용품을 정리한 후 다음 집으로 이동했다. 황씨는 일주일에 두 번 2∼3명의 노인들을 목욕시켜 준다. 목욕이 없는 날에는 노인들을 찾아 말벗이 돼 준다.“노인들 자살이 왜 많은 줄 알아?외롭기 때문이야. 노인복지 따로 없어. 누군가 곁에서 이야기를 나눠주는 게 최고야. 큰 위로가 되거든.” 황씨는 평소 마라톤을 즐긴다. 지금껏 60여차례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고, 완주도 7번이나 했을 정도로 건강하다. 하지만 일거리를 찾아나서면 번번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오래도록 무직으로 지내다 동네 사회복지사를 통해 ‘노노케어’ 서비스를 알게 된 뒤 봉사에 나섰다.“정부에서 월 20만원씩 줘. 하지만 돈 때문에 하는 건 아니야. 요즘 젊은이들 중 누가 이 돈 받고 풍 맞은 노인들 대변 치우고 목욕시켜 주려 하겠어. 이심전심이지. 나도 지금은 건강하지만 언제 자리에 누울지 모르잖아.” 황씨는 세상을 등진 이들을 잊지 못한다. 그는 1년 전 자신보다 두 살 많은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걷지 못했다. 돈이 없어 수술받을 형편도 못됐다. 말이 잘 통해 자주 찾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돌보던 노인들이 갑자기 사라질 때 가장 마음 아프고 견디기 힘들어. 저 세상으로 떠난 이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 노노케어는 2004년 노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고 무의탁 노인들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국에서 2만 1800명의 노인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목욕, 집안청소, 병원·산책 동행,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아파트 짓는다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아파트 짓는다

    삼성건설은 내년부터 초저(超低) 에너지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갤러리에서 ‘2009 래미안스타일 발표회’를 열고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저감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초저에너지 주거공간인 ‘E-큐빅’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발표회에서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발전유리와 소형배기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내년 이후 공급하는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다. 일반 유리보다 단열효과가 6배나 높은 단열 유리와 일정한 실내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이중 외피시스템, 대기중의 열 에너지를 난방으로 끌어들이는 ‘에코 히팅 펌프’,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집중 냉난방을 해주는 ‘무브 아이’ 등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강영길 삼성물산 상무는 “태양광과 지열에너지에 머물러 있던 친환경·에너지 저감 기술을 다양화하고 래미안의 디자인 철학인 ‘코리안 모던’과 친환경의 주거생활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특히 2015년 이후 등장할 신개념 미래주택 ‘래미안 에어크루즈’를 선보였다. 높이 260m, 무게 약 376t으로 계획된 래미안 에어크루즈(조감도)는 땅 위에 지은 집이 아니라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주거형태다. ‘2009 래미안스타일 E-큐빅’은 1일에는 업계 및 학계에 우선 공개한다.6일부터는 래미안 홈페이지(www.raemian.co.kr)로 예약을 받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추자(秋子)는 날 안버릴 것이다”

    “추자(秋子)는 날 안버릴 것이다”

    김추자(金秋子)양의 얼굴을 깨진 소주병으로 난자한 소윤석(蘇潤錫)씨(29)는 11일 현재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서대문 경찰서 보호실에 구속된 채 있었다. 초록색 털 「점퍼」에 수척한 모습으로 면회실에 나온 소씨는 폭행당시 깨진 병으로 다친 왼쪽 손(전치10일)을 붕대로 감고 있었다. - 지금의 심경은? 『담담하다. 다만 추자가 빨리 완쾌되기를 바랄 뿐이다. 예나 지금이나 추자에 대한 사랑만은 변함이 없다』 - 그동안 신문을 읽었나? 『유치장 안에서 신문을 읽을 수 있어서 「매스콤」이 보도한 기사를 빼놓지 않고 읽었다』 -보도된 기사에 대해서 느끼는 점은? 『사실이 아닌 점이 많았다.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은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이었다. 작곡가 S모씨와의 삼각관계로 인한 원한이 아니라 배반에 대한 복수였다고 해두는 것이 옳다』 - 김양이 다친 몸을 이끌고 시민회관 무대에 나가 인사를 하고 있는데…. 『신문에 난 사진을 보고 혼자 울었다. 다만 다친 사람을 끌고 나가서까지 흥행을 시키려는 사람들이 야속했다』 - 들리는 바에 의하면 전에도 결혼에 반대한다고 김양 어머니 앞에서 자해(自害)행위를 저지른 일이 있다는데…. 『있었다. 6월 22일 낮 동대문구 보문동 추자의 집에서였다. 어머니는 아래층에 있었고 나와 추자는 이층에 있었는데 어머니의 태도가 하루에 열 번씩 바뀌어 분을 못참고 칼로 나의 왼손을 찌른 일이 있었다』 - 김양의 어머니에 대한 느낌은?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나의 부모에게 보다 더 잘했다. 같이 살고 있을 때 새벽 4시만 넘으면 마장동 도살장에 까지 가서 송치를 사다가 곰탕을 끓여드릴 정도로 열심히 모셨었다. 어머니는 송치 곰탕을 좋아했기 때문에』 - 법의 처벌을 받고 풀려나온 뒤에는 어떻게 하겠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일이 남았을 뿐이다. 이번 일에 대해서 후회되는 점도 많지만 어쨌든 이번 기회에 추자가 다시 옛날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 나는 그녀를 너무 사랑했었다. 찾아오는 친구들도 날 나무란다. 남자자식이 무슨 짓이냐고. 그러나 아무도 나의 진실된 이 사랑을 모르는 것 같다』 - 김양이 당신을 버린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인기상승 일로에 있는 가수 김추자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인기인이 되기 전의 추자, 그녀의 참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다』 - 더 하고 싶은 말은? 『「팬」들에게 제일 미안하다. 그리고 추자를 제외한 가족들의 태도도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부터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과거는 잊겠다. 그리고 그녀에 관해 들리는 온갖 추문에 관해서 나는 일절 입을 닫겠다. 이것은 모두 우리 둘만의 사랑을 위하는 길이니까…』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9일호 제4권 50호 통권 제 167호]
  • [29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해발고도 2650m에 자리한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소금으로 만들어진 성당이 있다. 이 소금성당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뼈아픈 산물이다. 인디오 노예 광부들이 채광한 소금으로 세워진 기념비적 건물인 셈이다. 자신들의 안전을 기도하며 소금을 캐냈던 옛 인디오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스며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당뇨병의 발병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 거주 60세 이상 노인 4명 가운데 1명꼴을 기록해 ‘국민병’으로 불리게 됐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당뇨병은 유형에 맞는 특별한 맞춤관리가 필요하다.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당뇨병의 맞춤관리법을 알아본다. ●실버퀴즈 노노클럽(EBS 오후 7시50분) 고양실버인력뱅크 무지개봉사학교 노인들과 함께한다. 김준호·손심심 부부가 노인들과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이는 시간, 실버세대를 위해 노노클럽에서 특별히 구성한 맞춤형 경기, 추억의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징치고 외치고´ 코너에서는 노인들이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들을 맘껏 털어놓는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강필은 미진을 통해 정희를 만난다. 수현은 정희에게 미진의 입을 막아야 한다며 집안 사정을 숨기고 있는 상황을 전달한다. 수현은 다시 미진을 찾아가고 못되게 굴어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미진은 수현에게 강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수현은 이번 일을 무사히 넘기게 해달라며 미진 앞에 무릎을 꿇는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5분) 귀국한 하진은 자신의 방을 둘러보다가 집 떠나면 서울이 그립고 돌아오면 허전하다며 쓸쓸해한다. 하진은 채린의 소식을 전해듣고는 생각에 잠긴다. 퇴원하는 날, 청민은 채린에게 간호받는 동안 행복했다고 고백한다. 한편, 애자는 범만에게 준석의 어머니 충주댁과 인사라도 해야 한다며 말을 건넨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소프라노 신영옥을 초대해 수년간의 외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고향이 그리울 때는 언제였는지, 가장 잊을 수 없는 무대는 언제였는지 등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인생의 은인과 부모님 이야기, 무대에서 실수했던 아찔한 사연들이 흥미진진하다.
  • 中 “‘한국드라마’ 中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

    中 “‘한국드라마’ 中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

    “중국 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한국 드라마” 중국교육위원회의 산하기관인 ‘중국영상교육위원회’가 “중국 청소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한국드라마”라며 한류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영상교육위원회 대표 황휘린(黃會林)은 최근 충칭대학에서 열린 2008 정기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TV와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것을 강조했다. 베이징사범대학예술매체과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황휘린 대표는 “중국의 수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영상콘텐츠가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점차 커져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그 중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가져다주는 영향력은 매우 명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 영상콘텐츠들은 이미 중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매체로 밝혀졌다.”며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한다.”고 전했다. 황휘린 대표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에는 머리에 염색을 하거나 몸매가 잘 들어나는 옷과 눈에 띄는 귀걸이를 착용하는 청소년들이 자주 등장한다는 것. 그는 “중국 청소년들은 한국 드라마 속 청소년의 모습을 유행으로 여기고 있다.”며 “사실 이러한 요소들은 중국 교육 문화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학부모들은 드라마의 사회적 교육 측면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은 반드시 아이들과 함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왼쪽 위부터 드라마 ‘풀하우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이름은 김삼순’ ‘궁’)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남교육감 선거 수사받던 초교 교장 자살

    25일 오후 1시2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 B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논산의 모 초등학교 교장 전모(56)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관리사무소 직원은 “주차장에서 경적소리가 들려 내려가 보니 웬 남자가 운전대에 고꾸라진 채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차량 조수석에 독극물과 함께 유서가 놓여 있었다.전씨는 부인에게 남긴 유서에서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 미안하다.”는 내용을 전했으나 선거수사와 관련된 것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충남교육감 선거 수사와 관련, 전날 오후 8시쯤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소환돼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6월25일 치러진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재선된 오제직 교육감과 관련, 조직적인 선거운동과 이에 따른 보은인사 및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해오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검찰수사에 극심한 압박감을 못견디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물산 ‘래미안’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물산 ‘래미안’

    래미안의 브랜드 철학은 바로 자부심. 래미안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혁신적인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최고 브랜드의 아파트에 사는 자부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래미안은 아파트를 벽·공간·설비 등의 하드웨어(Hardware)와 삶 방법·문화의 소프트웨어(Software)가 결합한 복합 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런 발상의 전환으로 고객을 만나는 방식과 태도를 변화시켜 최고의 서비스 사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선, 신규 입주 단지에 헤스티아 라운지를 설치해 입주 고객들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분양을 위해 축조와 철거를 반복하던 모델하우스가 아닌 상설 주택 문화관을 설치해 주부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강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래미안의 생활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 “한나라 소속 시의원 전원에 시간충분했으면 돈 줬을것”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시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귀환(60) 서울시의장은 25일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102명 전원에게 돈을 줬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심리로 열린 서울시의원 28명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의장은 “돈 줄 대상을 어떻게 선정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장은 또 “총선 유세로 고생하는 동료 시의원을 격려하러 다녔는데 오히려 식사 대접을 받아 미안한 마음에 돈을 나눠줬다.”면서 “돈을 전달할 때 의원들은 대부분 ‘고맙게 잘 쓰겠다.’고 반겼고, 일부는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모두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시의원 28명은 이날 피고인석이 부족해 방청석까지 차지하고 앉았다. 이들은 법정 밖에서 재판을 기다리며 “끝나고 소주나 하자.”며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등단 50년 맞아 산문집 ‘삶의 향기… ’ 낸 황동규

    등단 50년 맞아 산문집 ‘삶의 향기… ’ 낸 황동규

    “삶의 향기라는 것은 자신의 삶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 무엇이라고 할 수 있죠. 그것은 사람에 따라 민족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고, 미술일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는 문학과 음악, 미술 등 예술이 바로 삶의 향기라고 할 수 있죠.” 등단 50년을 맞은 황동규(70) 시인. 그가 2001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틈틈이 써온 수필을 한데 묶은 산문집 ‘삶의 향기 몇 점’(휴먼앤북스 펴냄)을 내놓았다.1976년 ‘사랑의 뿌리’를 펴낸 이후 ‘겨울노래’‘젖은 손으로 돌아보라’에 이은 네번째 산문집이다. 표제작과 ‘꽃’‘보헤미안’‘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등 35편의 글이 실렸다. 예술을 통한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집요하게 파고든 시인의 지나온 삶의 궤적이 오롯이 담겨 있다. ●문학과 친구, 음악 등 삶의 여러 장르 종횡무진 “시는 노래이고 산문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에서 출발한 시는 핵심에 치중하다 보니 축약될 수밖에 없는 반면 산문은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 그런 만큼 시는 등을 잘 보이지 않지만, 산문은 뒷모습까지 전모(全貌)를 내보여 주지요.” 시와 산문의 차이를 분명히 하지만 그는 “산문이 시보다 좋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시인은 이번 산문집에서 문학과 친구, 음악 등을 아우르며 삶과 예술의 여러 장르를 종횡무진 누빈다.“나는 왜 문학을 안 하곤 못 배겼는가? 너도나도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것을 획득하려 정신없이 뛰고 있는 지금 이 세상에서 최대한의 노력으로 최소한의 것을 얻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문학의 바보스러움이 지닌 매력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게 정직할 것이다.”(‘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중에서) 그는 “처음에는 말들의 조합이 황홀을 낳는 것에 끌렸고 그 황홀 속에 녹아나는 삶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말로 문인이 된 동기를 밝혔다. 세상을 먼저 떠나보낸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배인 글도 있다. 국제법학자 백충현, 시인 오규원, 소설가 홍성원·이청준·박경리 등이 그들이다.“삶과 죽음이 이항대립처럼 항상 서로 반대된 상태가 아니고 이따금씩 서로 자리를 바꾸기도 하는 그런 유동적인 상태라는 생각으로 가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도 있고, 죽음의 상태에서 삶의 새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삶의 향기 몇 점’중에서) 요컨대 죽음을 삶의 반대가 아니라 삶의 한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클래식 애호가답게 음악에 대한 조예도 드러낸다.“내가 음악과 같이 산 세월에는 떠오르는 태양과 지는 태양이 함께 있다. 내 정신의 외양이 주로 책과 여행에서 형성된 모습을 갖고 있다면 아마 속 무늬는 음악이 주로 만들었을 것이다.”(‘불타는 음악’중에서) 고등학교 때 음대 작곡과에 진학하려는 꿈을 품었던 그는 전셋집을 전전하면서도 오디오를 메고 다녔을 정도로 클래식 음악에 매료됐다. ●세상을 먼저 떠나보낸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도 절절 시인은 미당 서정주의 추천으로 195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데뷔작은 한국인의 애송시로 자리잡은 ‘즐거운 편지’와 ‘시월’ 그리고 ‘동백나무’. 중학생 때부터 시를 썼던 시인의 집안은 잘 알려진 대로 문인 가족이다. 소설가 황순원 선생이 아버지이고 딸 시내씨가 지난해 산문집 ‘황금 물고기’를 내면서 3대에 걸쳐 문인이 된 것. 하지만 황순원 선생도, 시인 자신도 딸이 문인의 길을 걷는 것을 극구 말렸을 정도로 아버지의 지원은 없었다고 한다. “등단 50주년도 주위에서 50주년,50주년 하니까 알았지 생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50년 기념 행사를 치를 계획이 없다는 시인은 60여편의 시를 모아 내년쯤 신작 시집을 낼 계획이다.1만원.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왕비호에 당한 동방신기 “개그는 개그일 뿐”

    왕비호에 당한 동방신기 “개그는 개그일 뿐”

    국내의 인기 스타들에게 독설개그를 일삼는 왕비호의 타겟이 된 동방신기가 “개그는 개그일 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 출연중인 윤형빈은 지난 방송에서 “왜 카시오페아는 80만 명인데 앨범은 10만장 밖에 안팔리냐.”는 독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는 윤형빈의 공식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동방신기는 이번 사건을 몰랐다는 반응이다. 24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복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에브리씽에서 취재진과 만난 동방신기는 “오늘(24일) 취재진을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평소 왕비호의 개그를 좋아한다. 그만큼 우리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개그는 개그일뿐이니 너무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는 “그런데 윤형빈 씨가 잘못된 통계를 가지고 개그를 한 것 같다.”며 “지난 번 윤형빈 씨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우리를 독설개그의 타겟을 삼은 적이 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왜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지 잘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정규 4집 앨범 ‘MIROTIC’을 발매하고, 28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기 도전 영웅재중, 비ㆍ소지섭 잇는다

    연기 도전 영웅재중, 비ㆍ소지섭 잇는다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이 한일 합작 드라마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영웅재중은 일본의 유명작가 기타카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국내에서 ‘풀하우스’와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유명한 이형민 감독이 참여한 ‘천구의 우편 배달부’에서 주인공인 우편 배달부 역에 캐스팅됐다. 이에 24일 서울 강남 압구정의 복합 문화공간 에브리싱에서 취재진과 만난 영웅재중은 “감독님께서 왜 동방신기 멤버 중 날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회를 주신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후 세계와 현실세계를 이어주려는 자신만의 색을 가진 우편 배달부 역할”이라며 “자신이 유령일수도 천사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연기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정규 4집 앨범 ‘MIROTIC’을 발매하고, 28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비? 빅뱅? 비교하는 현실이 아쉽다”

    동방신기 “비? 빅뱅? 비교하는 현실이 아쉽다”

    컴백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선 국내 최고의 인기 아이돌(IDOL) 그룹 동방신기. 어느덧데뷔 4년을 맞으며 최정상에 오른 그들이지만 입맞추어 “아직 쉴 수 없다.”고 말한다. 1년 7개월 만의 컴백에 선주문 33만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동방신기 그들의 욕심과 도전은 끝이 없다. 더욱이 이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존 동방신기만의 색깔에 대중성을 더했고, 아이돌(IDOL)을 넘어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오는 26일 정규 4집 앨범 ‘MIROTIC’ 발매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방신기를 만나 그 동안 하지 못했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년 7개월만의 컴백이다.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오랜만에 좋을 앨범을 들고 찾아 온 것 같아 우리 스스로 만족한다. 우리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앨범이며, 해외 뮤지션들의 참여는 물론 국내 스태프들의 참여 또한 컸다. 가장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대중성이다. 그렇다고 너무 대중성만 찾으면 지금까지 해왔던 기존 우리의 스타일과는 많이 달라져 중간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타이틀곡 ‘주문-MIROTIC’은 기존의 SMP(SM엔터테인먼트 식의 퍼포먼스)라고는 할 수 없지만, 동방신기 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유노윤호) 동방신기 만의 색깔은 어떤 색인가? 강한 비트, 화려한 퍼포먼스, 멤버 다섯 명이 하나되는 안무 동작 등은 다른 가수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SMP만의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려 노력했다. (영웅재중) 대중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번 있었던 시청 앞 광장의 공연은 의미가 컸다 시청 앞 광장에서의 공연은 대중과 호흡하고 싶었던 의지가 표현 된 것 같다. 스태프에게 제안을 받고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유노윤호)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시청 앞 광장 근처의 호텔 안에서 창문을 통해 우리의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과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켰던 경찰들의 흥겨움과, 정류장에서 내려 공연이 끝날 때가지 함께 봐준 시민들까지. 대중과 함께 할 수 있어 색다른 기분이었고, 공연 후 깨끗하게 현장을 치워주는 팬들을 보며 고마웠다. (시아준수) 그 동안 해외활동으로 국내 팬들이 서운해 했을 것 같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었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다시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중간에 힘이 들어 한국에 오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좀 더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길어졌던 것 같다. 그래도 한국 컴백 시기에 맞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아 뿌듯하다. 1년 7개월의 시간 동안 변화도 많았고, 그 안에서 배운 점도 많았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우리가 이 것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하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유노윤호) 33만장 선주문이 들어왔는데, 기분은 어떤가? 1년 7개월 전보다 음반 시장이 더욱 안 좋아졌고, 10만장을 넘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처음 이번 앨범을 만들고 나서 20만 장만 팔아도 너무 기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15만장이 넘고 이후 20만 장이 넘고, 2차 티저가 나오고 계속해서 늘었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다. 처음에는 그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해준 팬들에게 고맙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아준수) 외형적으로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멤버 모두 열심히 운동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의 분위기가 귀엽고 깜찍한 곡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게 헤어와 의상 또한 변화를 줬다. (유노윤호) 더욱이 유노윤호는 지방만 5kg을 태웠다. 가장 열심히 운동했으며, 2달 동안 계란만 먹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영웅재중) 남몰래 밥을 조금씩 먹었다.(웃음) (유노윤호)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하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해외에서 선전을 하고 왔다 하기 보다는, 해외에서 성장을 하고 왔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만큼 시간도 많이 필요했고, 압박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후퇴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멤버들끼리 회의도 많이 했고, 스태프와도 고민이 많았다. 그러면서 앨범 준비가 미뤄지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한 앨범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영웅재중)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고, 제일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멤버들의 참여 또한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시아준수) 이번에 앨범에는 욕심이 많았다. 23곡을 녹음하고 그 중에 선별한 곡이 이번 앨범에 담긴 곡이다. 흔히 말하는 SMP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했고, SMP가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에서 반응이 좋았던 J-POP도 국내에서 평가 받고 싶어 일본 앨범 수록 공 중 ‘러브 인 더 아이스’를 멤버 최강창민이 작사를 시도해봤다.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보고 싶었고,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싶었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우리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노윤호) 오랜 공백 동안 트랜드를 놓친 것도 사실이다, 부담이 되지는 않는가? 동방신기의 스타일과 트랜드의 중간점이 바로 ‘주문-MIROTIC’이라는 곡이다.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꼭 트랜드에 맞춘다고 생각 하면 오히려 뒤떨어지는 것 같다. (영웅재중) 언론에서 빅뱅, 비의 컴백을 앞두고 비교를 한다 계속 되는 대결 구도 때문에 인기에 연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우리 모두 음악 하는 이들이고, 음악이 좋아서 가수가 된 이들이다. 계속 비교를 하니까 신경을 써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겠지 하는 생각이다. (유노윤호) 국내에서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보다는 정상을 지켜야 한다.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다들 각자 개성이 있고 추구하는 음악이 다른데 이기고 지는 것이 어디있나. 순위를 매기는 현실이 아쉽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각각의 코너가 개성이 있고 인기가 있다. 그런데 음악은 왜 비교하는지 모르겠다. 음악 장르가 분명 다른데 어떻게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다. 1년 7개월이라는 공백이 길어서 이제는 새 앨범을 발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 좋은 시점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곡으로 나오는 것이 오랜만인데, 이것이 동방신기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시아준수)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왔다. 쉬고 싶지는 않은가? 아직은 쉬면 안 될 것 같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멤버 전원)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가야 할 곳도 많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함을 느끼고, 활동하는 것을 나눌 수 밖에 없어 아쉬운 기분이다.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 (유노윤호) 우리가 달려오는 동안 믿어주는 이들이 있고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시아준수) 믹키유천 머리 스타일에 대해 말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마음이 드는가? 아직 이름은 없지만 마음에 든다. 자켓을 찍을 때 한 번 수정했고, 뮤직 비디오를 찍을 때 또 한 번 다듬었다. 첫 방 전에도 수정할 계획이다. 믹키유천이 예전보다 더욱 과묵해진 것 같다. 멤버가 각자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매일 이야기 하는 멤버들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다. (시아준수)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오랜만에 4집을 들고 나왔고, 이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우리를 믿어 줬던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렸고 노력했다는 걸. (유노윤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일국 “최정원에게 맞고 김혜리에게 또 맞고”

    송일국 “최정원에게 맞고 김혜리에게 또 맞고”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극본 정진옥 박진우)에서 주인공 ‘무휼’역을 맡은 송일국이 하루 촬영 분에 두 명의 여인에게 뺨을 맞았다. 송일국은 18일 방송된 ‘바람의 나라’에서 철 없는 청년 시절의 ‘무휼’을 연기하다가 부여의 공주인 연 역의 최정원과 고구려의 왕비인 미유부인 김혜리에게 연이어 뺨을 맞는 수난을 겪었다. 이날 제 4회 방송분에서 무휼은 위기에 빠진 연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오해를 사게 돼 뺨을 맞은 데 이어 미유부인에게도 뺨을 맞는 등 무휼의 수난시대를 연기했다. 송일국은 촬영 전 최정원에게 “난 괜찮으니 연의 감정대로 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최정원은 미안한 마음에 강하게 때리지 못해 되려 많은 NG를 일으켰다. 반면 왕비 역의 김혜리는 강렬한 감정을 실어 송일국의 뺨을 강타하고 단 한번에 O.K 사인을 받아내 “역시 왕비님이다.”라는 칭찬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와 정면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1% 대의 간소한 차이로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 & 30]청춘들이 겪은 아찔한 삼각관계

    [20 & 30]청춘들이 겪은 아찔한 삼각관계

    인간의 눈에 가장 안정적인 구도는 삼각구도라는 말이 있다. 세 꼭짓점을 잇는 세 변이 이루는 각이 흔들림 없이 무게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삼각구도도 있다. 바로 ‘사랑의 트라이앵글’이다. 절친한 동성 친구가 동시에 한 이성에게 ‘필’이 꽂히는가 하면, 우연히 만난 이성 친구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삼각관계는 상처 끝에 맞게 될 파국을 예감하듯 불안한 기운이 감돈다.2030 청춘 남녀들이 겪은 아찔한 삼각관계의 기억을 들어봤다. ●잘못된 만남에 사랑도 우정도 모두 잃어 은행원 조모(34·여)씨는 7년째 변변한 연애 한번 못 해본 ‘노처녀’다. 참한 성격에 배려심도 깊어 주변에서 곧잘 맞선을 주선한다. 하지만 조씨는 남자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한 채 혼자 생활하고 있다.‘싱글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데는 20대에 겪은 ‘삼각관계의 악몽’ 탓이 크다. 대학 새내기 시절 만난 같은 과 동기 오모(34)씨와 7년간 열애한 조씨는 학교에서 ‘열녀’로 이름났었다. 남자친구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면 달려가 ‘며느리’처럼 일을 도왔고, 장교로 군복무한 남자친구 오씨를 2년 넘게 기다리기도 했다.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던 조씨는 어느 날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박모(34·여)씨를 남자친구 오씨에게 소개했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어느 겨울날. 조씨는 남자친구에게 아찔한 고백을 들었다. 친구 박씨와 첫 만남을 가진 뒤 서로 좋은 감정을 품어 몰래 만나 왔다는 것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친구인 박씨가 임신까지 했다는 것.“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몸서리가 쳐져요. 새로운 남자를 만나 좋은 감정을 느끼다가도 ‘이 남자도 나를 배신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죠.” 대학생 김모(22·여)씨와 곽모(20)씨는 같은 과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곽씨는 같은 학회 활동을 하는 김씨의 당찬 성격과 리더십에 왠지 끌렸다. 결국 곽씨는 어느 겨울밤 김씨의 자취방에 찾아가 마음을 고백했다.“누나를 위해 직접 준비했다.”며 손수 구운 쿠키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고 김씨는 이런 곽씨의 노력에 감동해 교제를 시작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데이트를 즐기던 어느 날, 학회 뒤풀이 자리에서 곽씨의 이중생활이 탄로나고 말았다. 김씨는 동기 이모(22·여)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니 뭔가 이상했다. 알고 보니 둘의 남자 친구는 바로 곽씨 한 사람이었던 것. 곽씨는 김씨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씨에게도 “누나를 위해 직접 준비했다.”는 말과 함께 쿠키를 건넸다.“설마설마 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결국은 절친했던 동기와도 멀어져 버렸어요.” ●“연인 사이에 끼어든 불청객”으로 전락 직장인 이모(27·여)씨는 졸지에 연인 사이에 끼어든 ‘나쁜 여자’가 된 경험이 있다.2년 전 입사한 회사에서 선배 김모(29)씨는 밤늦게까지 회사에 적응 못해 힘들어하는 이씨의 고민을 들어주며 다독거렸다. 이씨는 이런 다정한 선배의 모습에 반해 버렸다. 셔츠에 머리카락이라도 붙으면 살포시 떼어 주기도 하며 끊임없이 선배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 선배도 이런 이씨의 마음을 어느 정도 짐작했던 터라 둘 사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주말이면 데이트를 즐겼고, 야근이 있는 날이면 선배는 이씨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이씨는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평소 젠틀하기로 소문난 김씨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있던 3년차 여자 선배에게 유독 까칠하게 대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회식 자리가 끝나고 이 둘은 같은 방향이라며 함께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다음 날 택시를 함께 타고 갔던 여선배가 나타났다. 둘은 1년 전부터 사귀고 있었다고 했다. 여선배는 “우리 둘 사이가 요즘 소원해진 틈을 타 네가 끼어든 것이니 이제 그만 정리해 달라.”고 했다. 문제는 회사 안에 도는 소문들이었다.‘신입이 선배를 꼬셨다.’,‘원래 그렇고 그런 애였다.’ 순식간에 회사에 퍼진 소문들이 억울하긴 했지만 이씨는 달리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이씨는 회사를 그만두었다.“‘힘들 때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됐어요.” 정부부처 사무관 박모(29)씨는 고시공부하던 시절의 허탈했던 연애 경험을 아직 잊지 못한다. 고시공부를 하며 외로움을 많이 느끼던 박씨는 겨울 계절학기 수업을 듣던 중 같은 대학 2년 선배인 이모(31·여)씨에게 한눈에 반했다. 박씨는 학교 도서관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그녀와 같이 밥을 먹으며 함께 공부를 하는 일이 잦아졌고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박씨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이씨에게는 대학 새내기 시절부터 같은 동아리 내에서 사귀어 오던 남자친구 권모(32)씨가 있었고 헤어진 뒤에도 간간이 만남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어차피 헤어진 관계인데 별일 없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로부터 갑자기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게 된다. 급히 그녀에게 매달리게 된 박씨는 그녀가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수많은 소개팅 기회가 있었으나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하던 어느 날 박씨는 우연히 이씨의 개인 홈페이지를 발견했다. 박씨는 그녀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다가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 옆에 권씨가 서 있었다.“나는 헤어진 옛 남자친구를 잊기 위한 ‘대체재’였던 것 같아요.” ●삼각관계 극복하고 더 깊은 사랑으로 삼각관계가 반드시 ‘잘못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 장모(24·여)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 김모(24)씨와 고등학교 때부터 7년간 만나고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닭살커플’로 유명한 둘은 삼각관계에 빠져 헤어질 뻔한 위기를 극복한 케이스.2년 전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사이 장씨는 잠시 다른 남자와 만남을 가졌다.“3대3 미팅인데 한 명이 부족하거든. 너밖에 나갈 사람이 없어.” 친구의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 미팅 자리에서 한 남학생이 장씨를 마음에 들어 했고, 장씨도 상대방의 세련된 매너에 반해 교제했던 것. 넉 달간 밀회를 즐기던 둘은 공식적으로 사귈 것을 약속하고 말았다. 며칠 후 장씨는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하던 남자친구 김씨를 찾아가 “유학을 가게 돼 더 이상 교제하기 어렵다.”는 거짓 이유를 둘러대며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했다. 그 순간 끝날 것 같던 두 사람의 인연은 커피값을 내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다시 이어졌다. 서로 “내가 계산하겠다.”며 티격태격하던 중 장씨가 지갑을 떨어뜨렸고, 이를 주워 주려던 김씨가 펼쳐진 지갑 안에서 장씨와 다른 남자가 어깨를 겯고 다정히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던 김씨는 마음을 추스르곤 “잘생겼네. 행복하길 빌게.”라며 장씨의 어깨를 토닥였다. 순간 ‘이렇게 멋진 남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느낀 장씨는 김씨에게 그동안 일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다.“그때 남자친구를 떠나보냈으면 어쩔 뻔했어요. 우연히 떨어뜨린 지갑 덕분에 (김씨와) 아직도 사귀며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죠.” 직장인 박모(36)씨는 삼각관계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박씨는 대학시절 단짝친구였던 김모(36)씨와 동시에 같은 동아리의 한 여자를 좋아했다. 소심한 박씨는 좋아하는 내색을 못 했고, 활달한 김씨는 대놓고 그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박씨는 김씨와 ‘마음속의 여인’이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대학 내내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졸업 후 취직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인생을 쉽게 살려는 김씨에게서 서서히 멀어졌다. 여인의 마음은 우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는 박씨에게 쏠리고 있었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박씨는 결국 사랑을 택했고, 친구 김씨 몰래 데이트를 시작했다. 박씨는 용기를 내 김씨에게 결혼 예정 사실을 알렸다. 김씨는 긴 침묵 끝에 “나보다는 네가 더 행복하게 해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그 친구도 좋은 사람 만나서 잘살고 있어요. 우리의 우정도 회복됐고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그때 내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행복한 상황이 연출됐겠어요?” ●비밀연애 생기는 애매한 삼각관계(?) 대학원생 조모(31)씨는 요즘 같은 과 선배 유모(33)씨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유씨가 자꾸 눈치없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작업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조씨는 현재의 여자친구와 사귄 지 반년이 조금 넘었다. 알고 지낸 지는 꽤 됐는데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연구실에서 밤을 새우는 일도 잦다 보니 서로 자연스레 끌려 사귀기로 한 것이다. 물론 과 내에 소문이 퍼지는 게 두려워 둘 사이의 연애 사실은 비밀에 부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선배 유씨가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선배는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둘 사이의 관계를 알 리가 없었다. 조씨는 유씨의 태도가 못마땅해도 비밀연애가 폭로되는 게 싫어 그냥 참고 있다. 며칠 전에는 대학원 회식 모임에서 유씨가 조씨의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언젠가 말을 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너무 늦어서 말하기도 민망해요. 왜 그리 눈치가 없는지….” 김정은 장형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밤의 단칸방서 의남매는 갑자기

    한밤의 단칸방서 의남매는 갑자기

    우연히 한방에서 자게된 연상의 여인과 의동생. 그러나 한 이불 속에서 체온이 오가자 그들은 별 수 없이 남자와 여자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의 본능이 사나운 짐승으로 변하여 넘어서는 안될 선을 무너뜨렸다. 폭풍우가 지나간뒤「어떻게 할테냐」중얼거리는 여자의 목을 사나이는 정신없이 죄었다. 결과는 살인. 친누나 꾸지람 듣고 하소연하러 갔다가… 11월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상도2동 358 차(車)모씨(57) 집 아랫방에 세들어 있던 권미숙(權美淑)여인(가명·32)이 하의가 반쯤 벗겨진채 이불이 씌워진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의 수사망이 퍼진지 나흘만에 살인, 강간 및 횡령혐의로 구속된 범인은 이정식(李政植)(가명·27·영등포구 문래동). 평소『이모야』『누나야』하며 따르던 5살손아래의 청년이었다.『죽은 사람에게 죄송하기 그지 없읍니다. 누나에게도 미안합니다. 사형이라도 좋읍니다. 죽은 사람한테 속죄가 된다면……』 찻잔을 앞에두고 자기를 잡아온 노량진서 김승환(金承煥)형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금의 자기심경을 이렇게 말한 범인은 죽은 여인의 영혼에 기도를 드리는듯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그는 권여인을「누나」보다는「이모」라고 부르기를 더 좋아했다. 그가 권여인을 알게된 것은 군에 있을 때. 당신 권여인은 그의 친누나 이영옥(李英玉)씨(가명·30)가 일하고 있던 삼각지 근처 모술집의「마담」이었다. 군에 있으면서 두번이나 탈영, 말썽을 부린 그를 친누나보다도 더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권여인이었다. 그는 자연히 권여인을 따르게됐다. 화나는 일, 하소연 하고픈 일이 있을 때마다 권여인을 찾아가곤 했다. 권여인은 혈육이나 다름없이 다정하게 상의에 응해 줬다. 사건이 나던 25일 하오9시쯤, 집에서 친누나의 꾸지람을 듣고 뛰쳐나온 그의 발길은 자신도 모르게 권여인집으로 향했다. 『밤늦게 웬일이냐』 『누나하고 싸웠어. 난 집에 안들어가』 『그럼 어떡허니. 할수없지 오늘은 마침 이모부 안오는 날이니 여기서 자고가』 『그렇지만…』 『넌 내동생이 아니냐. 자고간대서 안될거있니』 이씨는 두번째 탈영으로 육군교도소에서 8개월을 살고 지난 6월 불명예 제대, 누나 집에서 기거하면서 자동차학원에 다니며 정비공부를 하고 있었다. 27세 혈기가 저질렀는데 “어떡할테냐”에 눈뒤집혀 권여인은 16살에 결혼, 1년만에 이혼하고 재혼했으나 재혼도 실패. 지금은 처자있는 홍(洪)모씨(46·8군종업원)와 2중살림을 하고 있었다. 홍씨는 1주일에 사흘정도 권여인 집에서 자고가는 처지로 이날은 홍씨가 본처집에 가는 날. 집을 뛰쳐 나왔으나 잠잘곳이 따로 있는것도 아닌 이씨는 권여인의 말대로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그는 옷을 입은채 웃목에 기대 누웠고 권여인 역시 옷도 벗지않고 아랫목에 벽을 향해 누워 있었다. 몇마디 이야기를 주고 받은뒤 한이불 속에서도 반대방향으로 들어가누웠다. 그러나 혈기왕성한 27세총각인 그는 한이불속의 여인을 두고 의동생이기보다 한사람의 남자일 수밖에 없었다. 잠을 못이룬채 발끝이 서로 닿자 짜릿한 감정에 사로잡힌 그는 드디어 욕망에 불타는 짐승으로 변하여 확 돌아누워 권여인의 입술을 덮쳤다. 손은 아래로 향했다. 『이러면 안돼, 이러면 못써』 권여인은 반항했다. 처음 얼맛동안 완강히 반항했으나 이미 사나운 짐승으로 변한 사나이의 힘을 당해 낼수없는 것은 뻔한 일. 또한 권여인 역시 의리의 누나나 이모이기전에 한사람의 32세 여자였다. 여인의 팔은 어느새 말소리와는 달리 사나이의 목을 감고 있었다. 가쁜 숨소리와 함께 욕망의 불덩어리로 변한 남녀위에 폭풍과 같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나선 폭풍이 지나간 뒤의 고요-정적과 침묵이 흘렀다. 침묵으로 굳어진 것 같은 공기를 깨치듯 권여인이 중얼거리는 말투로 입을 열었다. 『어떡할테냐?』 『……』 의동생은 대답할말이 없었다. 당초부터 이럴 작정은 아니었던 것이다. 『어떡할테냐?』 여인은 다시 한번 중얼거렸다. 사나이의 머리속에 성난 누나의 얼굴과 아우성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스쳐갔다. 사나이는 신들린 사람처럼 여인을 덮치며 목을 졸랐다. “진정 감싸주던 사람, 후회한들 무엇하리” 불시에 목을 졸린 여인은 버둥거리며 고함을 치려고 했다. 그러나 사나이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머리맡 가까이 놓여있던「나일론」보자기에 손이 미치자 그 보자기로 여인의 목을 묶어 잡아당겼다. 여인의 숨이 끊어지자 의동생은 엉겁결에 이불을 뒤집어 씌워놓고 화장대 위에 놓인 돼지저금통을 털어 동전 1천15원을 갖고 집을 나왔다. 그길로「택시」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밤11시 부산행 은하호를 타고 이튿날 새벽 4시 대구역에 내려 창녀촌에서 이틀을 묵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도저히 숨어 다닐수만 없었읍니다. 길거리에 다니는 모두가 형사같이 보이고 죽은 이모의 영상 때문에 단 한시간도 편할 수가 없었읍니다. 이모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읍니다. 전과자라고 모두가 욕을 해도 이모는 그렇지 않았읍니다. 천덕꾸러기 나에게 따뜻한 사람을 준 사람은 이모밖에 없었읍니다. 그런데 그런데…』 28일 낮1시쯤 노량진 노상에서 형사에게 잡힌 이는 형기를 마치고 세상에 나온다면 맨먼저 할일이 이모의 묘에 비석을 세우고 그 앞에서 다시 한번 통곡하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昌(창)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2일호 제4권 49호 통권 제 166호]
  • 동방신기 시청 앞 광장 붉은 물결 재현 화제

    동방신기 시청 앞 광장 붉은 물결 재현 화제

    시청 앞 광장 붉은 물결이 재현됐다. 1년 7개월 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동방신기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청 앞 광장에는 수 많은 팬들이 몰려 들었다. 오후 7시 동방신기 2집 타이틀곡인 ‘라이징 선’으로 시작된 ‘동방신기 가을 미니콘서트’는 시청 앞 광장을 가득 채운 2만여의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방송인 붐의 사회로 ‘동방신기 가을 미니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는 “1년 7개월 동안 이 무대가 가장 그리웠다. 오늘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고 들었는데, 비가 오지 않아 너무 기분이 좋다.”며 “그 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첫 인사를 전했다. 동방신기의 또 다른 멤버 영웅재중 또한 “발라드, 댄스 곡 등의 신곡을 많이 준비했다.”며 “짧지만 길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날은 동방신기의 4집 자켓 촬영현장과 뮤직 비디오 촬영현장, 신곡 뮤직비디오 등이 공개됐다. 자켓 촬영 현장 속의 동방신기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남성다움을 과시했다. 이어 동방신기는 시아준수가 작사 작업에 참여한 발라듣곡 ‘노을….바라보다’를 선보이며, 가창력에 있어서도 많이 성숙했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는 4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주문-미로틱(MIROTIC)’을 첫 공개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주문-MIROTIC’은 보아의 미국 데뷔곡에 참여한 미국 스테프들이 참여했으며,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음원공개와 동시에 온, 오프라인을 점령했다. 이어 동방신기는 “활동하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 1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힘들지 않았다. 여러분들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오직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여러분의 사랑이 있어 행복하다.”고 그 동안 하 못했던 말들을 전광판을 통해 전했다. 한편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동방신기는 오는 24일 4집 앨범 ‘MIROTIC’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동방신기 가을 미니 콘서트’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2시 30분 SBS 김정은의 초콜릿’ 동방신기 스페셜 방송을 통해서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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