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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호씨 500만弗 투자 주도”

    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36)씨가 박 회장이 송금한 500만달러의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36)씨가 지난해 2월 박 회장에게서 송금받은 500만달러 가운데 300만달러가 건호씨가 대주주인 ‘엘리쉬&파트너스’로 넘어갔고, 이 돈 가운데 25만달러가 건호씨의 또 다른 회사인 오르고스와 외삼촌 권기문(55)씨 관련사인 A사로 각각 우회 투자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날 건호씨를 4차 소환한 검찰은 “건호씨가 모르는 일이라는 처음 진술을 번복했다.”면서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건호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이르면 다음주 초 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검찰은 정대근(65·구속) 전 농협 회장이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의 회갑을 앞두고, 정상문(63)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3만달러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9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때 법원에 제출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강금원(57·구속) 창신섬유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봉화를 설립하면서 투자한 70억원 가운데 2억원을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합법적인 돈거래인지 조사 중이다. 검찰은 ㈜봉화에 출자된 70억원은 합법적인 재단설립 자금으로 결론내렸다. 이와 관련,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인 ‘사람 사는 세상’에 ‘강금원이라는 사람’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강 회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또 연탄불 피워놓고… 인제서 남녀3명 동반자살

    강원지역에서 연탄불을 이용해 열흘새 11명이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이들은 모두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강원도를 찾은 것으로 추정되며, 자살자 가운데는 10대가 2명이나 포함돼 있다. 지난 8일 정선의 한 민박집에서 남녀 4명이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인 15일 횡성의 펜션에서 남녀 투숙객 5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4명이 숨졌고,이틀 뒤에는 인제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9시10분쯤 인제군 북면 한계리 모 휴게소 주차장에 세워진 카니발 승용차에서 지모(47·속초), 이모(29·전남 여수), 또 다른 이모(21·여· 경남 양산) 씨 등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안에는 화덕에서 연탄이 타고 있었고, 차량 문 틈은 청테이프로 밀폐된 채 연탄가스 냄새가 가득했다. 대학 2학년 휴학 중에 숨진 이씨의 소지품에는 ‘먼저 가서 미안해. 학교 졸업하고 나면 돈도 벌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아 힘들었다.’는 쪽지가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서울과 포항에서 각각 SM5 및 카니발Ⅱ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으며,이들이 탄 차량이 16일 오후 8시쯤 인제군 북면 한계령 인근 44번 국도를 통과한 사실이 방범용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횡성군 갑천면 중금리의 한 펜션에서 10대 여고생을 포함한 남녀 5명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또 지난 8일에는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모 민박집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이들 3건의 사건이 ▲연탄불을 이용한 점 ▲서로 주소지가 다른 점 ▲출입문과 창문 틈을 테이프로 밀폐한 점 ▲렌터카를 이용한 이동수단 등이 매우 유사한 점 등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반자살이 잇따르면서 강원도와 경찰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나사렛대 사회복지학과 김정진(한국자살예방협회 사이버상담실 상담위원) 교수는 “강원도가 산악지역이 많고 인구밀도가 낮아 자살해도 쉽게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육정희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맑고 깨끗한 관광 강원 이미지가 잇단 동반자살로 훼손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렌터카회사와 펜션 등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정부에도 상황을 알려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행일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사이버 자살사이트를 적발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곧바로 폐쇄를 요청하고 있지만 사이트를 없앨 근거가 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금원, 모진놈 옆에서 벼락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오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횡령 및 탈세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강 회장은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올린 ‘강금원이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무 일도 없어요.’라고 말해 안심했는데 다시 덜컥 구속돼 버렸다. 이번이 두번째”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 글에서 강 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계기를 설명한 뒤 강 회장이 자신의 측근들을 돌봐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그의 구속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날 글은 구속된 강 회장이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대검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린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강 회장이 자신의 측근에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공무원이나 정치인에게는 돈을 주지 않았다.”, “지난 5년간 사업을 늘리면 대통령 주변사람을 도와줄 수 없어 일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소개한 뒤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원외시절 손댔다가 결국 빚잔치로 끝난 ‘장수천’ 사업과 관련, “장수천 사업에 발이 빠져 돈을 둘러대느라 정신이 없던 때 (강 회장을 알게 됐고) 자연히 자주 손을 벌렸다.”면서 “강 회장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파산자가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활동을 위해 강 회장이 70억원을 투자한 ㈜봉화의 설립배경에 대해 “내 생각에는 생태마을이 중심에 있었고, ㈜봉화가 생겼다. 이름이 무엇이든 우리가 생각한 것은 공익적 사업이었다.”고 말해 강 회장과 모종의 사전 논의가 있었음을 내비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또 동반자살… 4명 사망

    펜션에 투숙했던 남녀 5명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들 가운데 여고생 등 10대 2명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 11시54분쯤 강원 횡성군 갑천면의 한 펜션에서 김모(26·경기 성남), 권모(33·대전)씨 등 남자 2명과 이모(19·경기 파주), 나모(17·고교 2년·대전)양 등 10대 여성 2명을 포함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들과 함께 쓰러져 있던 양모(40·서울)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펜션 관리인 김모(56)씨는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방에 들어가 보니 4명이 이불을 덮은 채 나란히 숨져 있었고 1명은 현관문 앞에서 신음하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객실에는 이들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연탄과 화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에서 렌터카를 빌려 횡성으로 이동해 14일 오후 함께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자의에 의해 가는 겁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합니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점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 관련 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8일에도 강원 정선군 북평면 한 민박집에서 신모(35)씨 등 30대 남녀 4명이 처지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안보리 對北 의장성명] “수척해진 장군님” 노동신문 언급 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 “수척해진 장군님의 모습”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이나 외양 등을 이번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북한 언론매체들이 최근 수척해진 김 위원장의 사진과 왼손과 왼발이 약간 불편한 김 위원장의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한 데 이은 것이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달 22일 체제 선전을 총괄하는 노동당 선전선동부장에 임명된 최익규 전 문화상의 새로운 선전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14일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불씨를 귀중히 여기자.’라는 제목의 장문의 정론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 삼일포특산물공장을 시찰했을 때 “수척해진 어버이 장군님의 모습을 뵈옵고 너무도 가슴아파 아무 말씀도 드릴 수 없었던 그들이였다. ”고 기술했다.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에 대해선 ‘건강과 안녕을 염원한다.’거나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잠시라도 편히 쉬시기를 간절히 바라며’와 같은 표현을 주로 사용해 왔다. 북한 당국은 장거리 로켓 발사와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 회의를 통한 ‘김정일 3기 출범’을 전후해 김 위원장의 움직이는 모습을 공개, 그의 건재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충성을 독려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최고인민회의 회의장 입장 때 왼쪽 다리를 가볍게 절긴 했으나 10보가량 걸어 등장하고 양팔을 들어 박수를 침으로써 병상에서 일어난 후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올 상반기 김 위원장의 현시시찰 횟수가 많았다는 점에서 수척해진 장군님과 같은 표현이 북한 언론매체에서 거론되는 것은 주민들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몸이 수척해질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부각시켜 내부 선전용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북한 매체들은 지난 2월25일 함북 회령 방문 당시에도 지역 주민이 ‘장군님 몸도 불편하신데 오시게 해 미안하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괜찮다. 내 병은 내가 더 잘 안다. 인민들과 지내면 다 낫는다.’고 말했던 것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양 교수는 “김 위원장이 아픈걸 숨기는 것보다 조금씩 드러내면서 동정심을 유발, 이를 내부 선전용으로 활용하는 전략은 지난 3월 임명된 최익규 선전부장의 새로운 선동 수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재산세 타워팰리스 76만원↑ 목동 48만원↓

    재산세 타워팰리스 76만원↑ 목동 48만원↓

    행정안전부가 14일 올해 주택분 재산세의 과세기준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공시가격의 60%로 결정함에 따라 지방 소재 주택 5곳 가운데 4곳의 재산세가 내려갈 전망이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주택 4곳 가운데 3곳은 세 부담 상한제에 따라 그동안 재산세를 산출세액보다 적게 냈기 때문에 올해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세부담 상한제 적용 줄어 집값 내려도 재산세 올라 올해 공시가격 하락과 세율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재산세가 오르는 주택의 경우 지난해 세 부담 상한제 적용을 받아 산출세액의 30~70%만 냈기 때문이다. 정부는 세 부담 증가의 형평성과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공시가격 기준 ▲3억원 이하는 전년도 재산세의 10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10% ▲6억원 초과는 150%를 넘지 못하도록 세 부담 증가 상한을 적용해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부 비율을 조정해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상한율을 130%로 낮췄다. 그러나 올해엔 지난해 경기 침체로 공시지가가 내려 산출세액이 줄었다 하더라도 세부담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실제 세부담은 늘어나는 주택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지난해에는 22만 7000호가 세부담 상한(전년 대비 50% 증가) 적용을 받아 세 부담을 경감받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작년보다 세 부담 상한인 30% 이상 재산세가 늘어나는 주택이 전체 재산세 증가 주택의 0.2%인 2만 9000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시지가 내려 주택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전용면적 245㎡, 공시가격 34억 3800만원)의 경우 지난해 도시계획세 등을 포함한 전체 재산세가 1146만원이었지만 올해에는 1222만원으로 6% 오른다. 반면 양천구 목동 3단지(95㎡, 6억 7500만원)는 지난해 225만원에서 올해 177만원으로 21% 줄어들고, 서초구 래미안아파트(84㎡, 5억 4900만원)는 150만원에서 129만원으로 14% 낮아진다. 지방 소재 아파트의 경우 부산 남구 대우푸르지오(148㎡, 3억 1800만원)가 87만원에서 65만원으로 25%, 광주 동구 금호아파트(165㎡, 2억 400만원)는 48만원에서 38만원으로 20% 재산세가 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선박 해상검색에 北 “선전포고로 간주” 검찰 “노무현 전대통령 내주 소환” 서울시내 파출소 6년만에 부활 김주하도 마이크 놓는다 곰 vs 여우 성공하는 직장인은? 이동관 靑대변인 “내가 마담 팼다고?” 여자 ‘폴 포츠’ 스타탄생
  • 13세 여중생에 부모와 생이별 강요한 日정부

    또래 아이라면 부모 품에서 학교에 다닐 나이인데 일본 사이타마현 와라비시에 살고 있는 여중 1학년 노리코 칼데론(13)은 최근 너무나 힘든 선택을 앞에 뒀었다. 노리코의 부모는 1990년대 초반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들어온 필리핀 출신의 아를란-새러 칼데론.그러나 일본에서 태어난 노리코는 부모의 조국 필리핀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며 필리핀어는 한 마디도 못한다. ☞동영상 보러 가기 노리코는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언젠가 무용수가 되거나 무용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아빠 아를란은 건설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그런데 엄마 새러가 2006년 이민국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서 가족들은 시련에 부닥쳤다. 부모들은 필사적으로 법정 투쟁을 벌였다.이 가족과 같은 처지의 500여 가족을 비롯,2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들과 뜻을 같이했다.아를란이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고 딸인 노리코는 일본어밖에 할 줄 몰라 필리핀에 돌아가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3년의 투쟁도 헛되이 지난 2월 고등법원은 이들 부부에게 필리핀으로의 강제 송환을 명령했다.일본 국적인 노리코에겐 부모와 함께 필리핀으로 떠나든지 부모와 떨어져 홀로 지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13세 소녀에겐 너무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CNN은 13일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부모와 생이별하는 노리코의 모습을 소개했다.부모와 떨어져 혼자 남기로 결심한 이유를 묻는 CNN 기자에게 노리코는 “일본이 내 조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하지만 공항에서 그녀는 그만 “어른이 될 때까진 부모님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며 분홍빛 뺨에 눈물을 적셨다. 부모들은 자신들과 함께 필리핀에 돌아가 살아야 하는 가난한 농촌보다는 일본에서,그것도 노리코가 그렇게 동경했던 도쿄의 이모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노리코에게도 잘된 일이라고 다독였지만 생이별 아픔을 가릴 수는 없었다. 아를란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애가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이제 그애는 스스로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그 점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악명높기로 이름난 일본의 엄격한 출입국 절차가 어린이 인권마저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일본 법에 따르면 노리코의 부모들은 앞으로 5년 안에 일본에 돌아올 수 없게 된다.부모들은 당국에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딸아이 얼굴이라도 보게 특별체류를 허가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이날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3세 여중생에 부모와 생이별 강요한 日정부

    또래 아이라면 부모 품에서 학교에 다닐 나이인데 일본 사이타마현 와라비시에 살고 있는 여중 1학년 노리코 칼데론(13)은 최근 너무나 힘든 선택을 앞에 뒀었다. 노리코의 부모는 1990년대 초반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들어온 필리핀 출신의 아를란-새러 칼데론.그러나 일본에서 태어난 노리코는 부모의 조국 필리핀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며 필리핀어는 한 마디도 못한다. 동영상 보러 가기 노리코는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언젠가 무용수가 되거나 무용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아빠 아를란은 건설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그런데 엄마 새러가 2006년 이민국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면서 가족들은 시련에 부닥쳤다. 부모들은 필사적으로 법정 투쟁을 벌였다.이 가족과 같은 처지의 500여 가족을 비롯,2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이들과 뜻을 같이했다.아를란이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고 딸인 노리코는 일본어밖에 할 줄 몰라 필리핀에 돌아가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3년의 투쟁도 헛되이 지난 2월 고등법원은 이들 부부에게 필리핀으로의 강제 송환을 명령했다.일본 국적인 노리코에겐 부모와 함께 필리핀으로 떠나든지 부모와 떨어져 홀로 지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13세 소녀에겐 너무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CNN은 13일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돌아가는 부모와 생이별하는 노리코의 모습을 소개했다.부모와 떨어져 혼자 남기로 결심한 이유를 묻는 CNN 기자에게 노리코는 “일본이 내 조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하지만 공항에서 그녀는 그만 “어른이 될 때까진 부모님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며 분홍빛 뺨에 눈물을 적셨다. 부모들은 자신들과 함께 필리핀에 돌아가 살아야 하는 가난한 농촌보다는 일본에서,그것도 노리코가 그렇게 동경했던 도쿄의 이모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노리코에게도 잘된 일이라고 다독였지만 생이별 아픔을 가릴 수는 없었다. 아를란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애가 (우리를)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다.이제 그애는 스스로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그 점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악명높기로 이름난 일본의 엄격한 출입국 절차가 어린이 인권마저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일본 법에 따르면 노리코의 부모들은 앞으로 5년 안에 일본에 돌아올 수 없게 된다.부모들은 당국에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딸아이 얼굴이라도 보게 특별체류를 허가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이날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강호동, 정선희 컴백에 “좋은일 생기길 팍팍~”

    강호동, 정선희 컴백에 “좋은일 생기길 팍팍~”

    강호동이 DJ로 방송에 컴백한 정선희에게 힘을 팍팍 실어 축하 응원을 보냈다. 13일 봄 개편을 맞아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103.5MHz)의 DJ로 컴백한 정선희는 1부를 진행하던 중 “특별히 전화연결 한 손님이 있다.”며 강호동을 소개했다. 강호동은 정선희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진행자라고 생각하는데 빨리 컴백해서 기쁘다. 모두모두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정선희씨가 청취자 분들에게 웃음을 많이 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을 축하했다. 정선희는 지난 달 득남한 강호동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호동은 전화를 끊기 전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일단 앞으로 좋은 기적만 생기길 무릎팍 도사가 기원하겠다. 팍팍!”이라고 우렁차게 응원했다. 이날 정선희는 청취자들이 실시간으로 보낸 문자메시지를 읽으며 흐르는 눈물을 그치지 못한 채 진행해 청취자들에게 거듭 감사인사와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로트 세대초월 인기몰이

    한국 전통가요 트로트가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으로 대중음악계를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일회적인 이벤트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로트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장윤정(29), 박현빈(27) 등이 댄스와 결합한 네오 트로트를 들고 나오며 크게 인기를 끈 뒤 여러 갈래로 변주를 거듭하고 있다. 젊은 세대로 이뤄진 트로트 그룹도 나왔다. 슈퍼주니어나 빅뱅의 대성(20) 등 아이돌은 물론, 쿨의 김성수(41)나 성진우(39) 등 기성 가수들도 부른다. 테너 이한(34) 등 성악을 전공한 사람도 트로트 음반을 냈다. 한마디로 봇물이다. 세대를 초월한 듀엣곡이 거푸 등장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최근 남진(63)과 장윤정은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내놨다. 앞서 주현미(48)와 소녀시대의 서현(18)도 ‘짜라자짜’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송대관(63)과 신지(28)가 ‘사랑해서 미안해’를 불렀다. 대중음악계에서는 10대에서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저변이 크게 확장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음악을 소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트로트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까닭은 노래방이나 회식 등 여흥을 즐기는 데 있어서 탁월한 정서적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공급자 입장에선 음반 시장이 시든 마당에 트로트 가수로 뜨면 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미지와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돈’이 된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하나의 통로로, 일회적인 생산·소비에 그친다면 바람이 곧 꺼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신구세대 조합을 넘어서는 새로운 음악적 모색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래야 트로트 음악이 단순히 유흥 차원의 음악이 아니라 작품성과 음악성까지 평가받는 진정한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 서초 덮개공원 불허 논란

    서울시, 서초 덮개공원 불허 논란

    “아니 왜 시가 (덮개공원)허가를 안 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소음과 매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덮개공원이 조성되면 도로 위에 녹지가 들어서, 소음 대신 냇물 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주민들이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8일 만난 김정환(64) 서초구 래미안주민자치회장은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 건립 지연을 놓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2월 덮개공원의 조속한 착공을 호소하는 주민 1800여명의 서명과 진정서를 서초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덮개공원은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에서 서초 1교 구간 440m 구간이다. 이를 인근 명달공원까지 연결해 42만㎡에 공원·체육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2년까지 민자 12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 협력 약속 뒤집어 서초구는 지난해 8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위에 지붕처럼 녹지를 입히는 ‘덮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로 양분된 서초의 동·서 지역을 잇고, 시민들에게 도심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당초 계획상 이 사업은 9월 착공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해당 구간을 ‘도로’에서 ‘도로·공원’으로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협조를 약속했던 서울시가 이 사업에 유보적 입장을 취하면서 사업은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진행시 운전자의 쾌적성 저하와 교통 정체, 특정지역에 대한 혜택 제공이라는 형평성 측면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차량 나들목과 터널이 너무 붙어 있고, 트여 있던 도로에 ‘뚜껑’이 덮이면, 운전자가 먼지·소음과 좁은 시야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덮개공원 옆 명달공원의 공원시설 해제도 현실적 제약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구가 민자사업 유치를 위해 명달공원에 상가 등 상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상업시설을 위해 공원을 해제하기는 어렵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터널 내부 넓혀 사고위험 최소화” 서울시가 이처럼 난색을 표하자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시 지적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터널 내부 높이를 보통 터널보다 1m 높은 5.5m로 높이고 벽에 창을 내 자연채광과 통풍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터널 위쪽에 흡진(吸塵) 배기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소리와 분진을 빨아들이는 중앙집진장치를 달면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높은 천장과 벽면에 사진을 투사할 수 있는 대형 발광패널(LEP)을 설치, 계절에 어울리는 사진을 비추면 운전자들이 풍경을 즐기며 터널을 지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외에도 거더(철제 대들보)를 고속도로 위에 가설(架設)하는 공법을 쓰면 교통 통제 없이 공사가 가능해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통 정체 시에도 터널 통과시간이 2분40초(시속 10㎞)에 불과하다고 자체 교통영향 조사결과를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덮개공원 반경 1.5㎞ 이내 7만가구가 사는 데다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하루 유동인구가 150만명에 달해, 파급효과로 서초 주민은 물론 국가 전체가 혜택을 보게 된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계속해서 서울시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김태희, 일본서 별명 ‘가와이이’…한류스타 예감

    김태희, 일본서 별명 ‘가와이이’…한류스타 예감

    톱스타 김태희가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일본 아키타현에서 현지 팬들로부터 ‘가와이이’라는 별명을 선물 받았다. 김태희는 지난 3월 28일 ‘아이리스’ 일본 아키타현 촬영을 마치고 귀국, 현재 터키 로케이션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태희는 아키타현 촬영 당시 현지 팬들에게 ‘가와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이리스’의 한 관계자는 “일본 팬들이 김태희가 지나갈 때마다 ‘가와이이’라고 말해 ‘가와이이’가 그녀의 별명이 됐다. ‘가와이이’(かわいい)는 일본어로 ‘예쁘다’ 혹은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뜻”이라며 “‘아이리스’가 일본에서 방영된다면 김태희가 한류스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희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서 촬영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 팬들이 김태희를 보러 와 놀랐다. 숙녀부터 중년의 아주머니, 나이 지긋한 팬도 있었다.”면서 “일본에서 활동하지 않은 것에 비하면 팬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팬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선물을 전해줄 때 김태희가 감동 받았다.”며 “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했지만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나온 다른 인파에 밀려 챙기지 못해 미안해했다. 나중에 숙소인 호텔까지 찾아와 선물을 주고 가더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김태희를 보기 위해 도쿄에서 고속전철로 3~4시간 걸리는 아키타현 촬영장까지 찾아온 열성 팬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스’ 터키 로케이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드라마는 오는 9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2TV ‘아이리스’ 스틸컷)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 자금수수 파장] 숨죽인 친노

    8일 친노(親) 진영은 공식적인 언행을 삼가며 이틀째 숨을 죽였다. 최대한 말을 아끼고 몸을 낮췄다.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백’ 말고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참여정부 최대의 무기였던 ‘도덕성’이 무참히 무너지며 비난의 화살을 맞는 처지가 됐지만, 수사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신중론도 제기했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에 누를 끼쳐 미안하다.”고 사죄의 뜻을 밝힌 뒤 “생살까지 벗겨내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지난 1년은 너무너무 지독하고 힘들었다.”며 검찰의 저인망식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친노인사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지지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참여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관련 내용이 포함된 강연은 자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면서 시국 강연과 저자 강연을 모두 취소했다. 그만큼 친노는 참혹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죄가 되면 벌을 받을 것”이라면서 “혐의 내용도 모르고, 검찰 조사가 계속 중인데 주변에서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가급적 대외 접촉을 끊고 간간이 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광재 의원이 구속되고 서갑원 의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안희정 최고위원 등 핵심 인사들이 모두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전방위로 조여 오는 검찰 수사가 ‘친노 초토화 수사’가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간혹 터져나오기도 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예전 같으면 10억원이 아니라 100억원, 1000억원이 거론됐을 것”이라면서 “그나마 누가 이렇게 정치판을 (과거보다) 깨끗하게 만들었느냐.”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말이다. 그는 “살아있는 정권에 숨을 죽이고, 정권이 교체되자마자 있는 것, 없는 것 다 털어서 뒤지는 게 최고 사정권력의 행태냐.”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신현준, 에세이 출간 이어 작사가 데뷔

    신현준, 에세이 출간 이어 작사가 데뷔

    배우 신현준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두 번째 OST 앨범을 통해 작사가로 데뷔했다. 신현준은 지난해 신앙에세이 ‘고백’을 펴냈지만 대중가요 가사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9일 발매될 2차 앨범은 지난달 1차 OST 음반이 발표된 뒤 한 달 만에 다시 나왔다. 하울의 ‘사랑’, 브라운아이즈 윤건의 ‘문을 두드리며’,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정말 힘들다’, 장혜진의 ‘아프게 이별’ 등이 수록돼 있으며 신현준이 작사한 노래 ‘20071001 슬픈 변명’은 신인가수 클라우드가 불렀다. 이 노래 가사는 신현준이 자신의 배역인 이선우를 염두에 두고 썼다. 신현준은 “비록 극중 이선우가 이초인(소지섭 분)을 괴롭히는 악역이지만 나름대로 욕망과 사랑을 잃은 채 아프게 살아가는 인물이어서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며 “그런 선우의 심정을 가사로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브라더후드’(brotherhood)로 주인공 이선우, 이초인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상징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올인’ ‘타짜’의 OST를 맡았던 최성욱 음악감독이 총괄했고 ‘궁’ ‘환상의 커플’ ‘바람의 화원’의 OST 작업을 한 가수 하울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하울은 “어느 날 신현준이 메모지에 직접 써서 건네준 가사를 보니 드라마 속 선우와 서연(채정안 분)의 애절한 사랑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었다.”며 “이 노래가 선우의 운명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어 드라마의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준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현대 vs 삼성 ‘승부 원점’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패배 뒤 삼성 센터 신선호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10개를 준비해 다 보여 줬는데, 현대는 그렇지 못했다. 너무 쉽게 경기를 끝내 팬들에게 미안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오기가 발동했다. 선수들도 2차전에 앞서 “여기서 물러서면 끝이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쳤다. 결국 ‘블로킹 왕국’은 ‘무적’ 안젤코를 완벽하게 봉쇄해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2차전에서 69.05%의 공격성공률을 올린 ‘용병급 토종’ 박철우(33점·블로킹 3점)와 앤더슨(23점·블로킹 5점), 윤봉우(10점·블로킹 7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꺾었다. 현대는 이로써 1차전 ‘완봉패’를 깨끗하게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블로킹 개수에서만 삼성을 22-6으로 압도해 ‘블로킹 군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지난 3월29일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2차전(삼성)에서 기록한 역대 포스트시즌 블로킹 최다 개수(19개)보다 3개나 많은 기록. 정면 승부를 택한 ‘강공’이 먹혀 들었다. 1차전 당시 후인정과 송인석을 투입하는 변칙작전을 썼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 때문에 라이트 박철우를 선발로 투입한 것. 특히 왼쪽 무릎을 다쳤던 리베로 오정록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선발로 나와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로 도중에 물러날 때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박철우는 경기가 끝난 뒤 “(오)정록이형도 아픈 것을 참고 뛰는데 선수들끼리 죽기살기로 하자는 오기가 생겼다.”고 이를 한 번 더 악물었다. 1·2세트를 주고 받은 두 팀 승부의 추는 3세트부터 ‘높이’에서 앞선 현대쪽으로 기울었다. 정규리그 ‘블로킹왕’ 이선규를 비롯해 윤봉우, 앤더슨이 삼성의 공격루트를 블로킹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더니 3·4세트마저 내리 가져가며 삼성을 상대로 ‘멍군’을 불렀다. 김호철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120% 해 줬다. 올 시즌에 이렇게 선수들끼리 스스로 단결한 모습을 보여 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3차전은 10일 대전에서 열린다. 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鄭 무소속 출마 시사

    鄭 무소속 출마 시사

    민주당의 ‘정동영 공천 뇌관’이 마침내 터졌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가 6일 정동영(얼굴) 전 통일부장관의 ‘전주 덕진 공천 배제’를 최종 결정하자, 정 전 장관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당내는 벌집 쑤신 듯 요동쳤다. 정 전 장관 지지자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중재를 시도하던 당내 중진들은 정 대표에게 유감을 표했다. 4·29 재·보선이 민주당에 회생의 계기가 아니라 분열과 파국의 단초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겠다” 이날 정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는 전주 덕진 재선거에서 정 전 장관의 공천을 배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최고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이번 재·보선은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MB악법’을 막아낼 힘이 있는 야당이 되느냐, 못 되느냐가 판가름나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은 일관되게 추진해온 전국 정당화 노력에 비춰 정 전 장관이 전주 덕진에 출마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는 “정 전 장관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대통령 후보를 지낸 분으로서, 애당적 결단을 통해 결정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전날 전주로 이동해 정 전 장관을 설득하려 했지만, 정 전 장관 쪽이 “배제를 전제로 한 만남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보인 데다 북한의 로켓 발사로 만남 자체가 무산되자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원회 참석자들도 “더 이상 공천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주류-비주류 갈등 확산 조짐 정 전 장관 쪽은 ‘공천 배제’ 소식을 들은 직후 “정동영을 죽여야 민주당이 사는가. 앞날이 캄캄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 이어 정 전 장관은 “어제 오늘 사태에서 보듯이 남북관계가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무소의 뿔’도 여기서 언급했다. 두 사람을 오가며 중재를 시도하던 4선 이상 중진 모임은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최고위는 애당심에서 비롯된 중진들의 간곡한 요청을 끝내 거부하고, 정 전 장관 공천 배제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강창일·박영선·우윤근·이종걸 의원 등 정 전 장관과 가까운 의원 15명은 성명을 내고 “정 전 장관의 공천 배제는 원칙 없고 금도를 벗어난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당 소속 구성원들의 의견이 배제된 독단적 결정은 이명박 정권에 반사이익을 주는 해당행위”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을 위해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미안하고 앞으로 당이 제대로 예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하루도 편하게 보낸 날 없었지요”

    ‘영원한 BOK맨’ 이승일(64) 한국은행(영문명 BOK) 부총재가 6일 전 임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을 떠났다. ‘한국은행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이임사에서 그는 “늦은 나이까지 자리를 지킨 데 대해 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과 부총재직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하루도 편하게 보낸 날이 없었다.”고 지난 날을 더듬었다. 그는 ‘정책 파트너’인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보다 10살,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보다 15살 많다. “판단착오의 우(遇)를 범하지 않으려고, 때로는 젊은 친구들에게 처지지 않으려고 숫자 하나라도 더 밤새워 외웠다.”는 그는 “늘 잠이 부족했는데 (퇴임하는)오늘 새벽에는 눈이 번쩍 떠지더라.”며 농반진반 소회를 밝혔다. 서울 용산고와 연세대 상학과를 나와 1971년 3월 한은에 입행, 서울외국환중개 사장(2003년)을 잠깐 한 것을 제외하고는 꼬박 38년을 한은과 함께 했다. 수 많은 기억 가운데 “1988년 겨울, 차가운 거리에서, 시장터에서, 등산로에서 한은 독립을 외치며 백만인 서명운동을 펼쳤던 일”을 가장 소중하게 꼽는 그는 평소 지론인 “공인 정신(노블레스 오블리주)에 투철하라.”는 말을 마지막 당부로 남겼다. 한 직원은 “늘 노력하는 모습과 넉넉한 품성으로 지위 고하를 떠나 모든 이의 존경을 받은 분”이라고 예를 표시했다. 지난해 새 정권 출범 직후 ‘용퇴’를 결심하고 큰 돈 들여 개조(?)한 ‘은퇴 후 공간’(자택 서재)에서 모처럼 편한 휴식을 즐길 생각이다. 후임 부총재는 이르면 7일 내정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조인성 “막상 입대할려니 마음은 편안”

    조인성 “막상 입대할려니 마음은 편안”

    배우 조인성이 6일 오후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했다. 입소 전 조인성은 검은색 트레이닝복 상하의에 같은 색 모자를 쓰고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팬들 앞에 나타났다. 조인성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거수경례를 올리며 “감사하다.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입소하는데 같이 들어가는 동기들에게 미안하다.”며 “나만 유난스럽게 들어가는 것 같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이어 “군인이 된다는 명목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감사드리고 (군 생활) 잘하고 오겠다. 막상 입대한다니 마음은 편안하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인성의 입대 모습을 보기 위해 일본을 포함한 1,5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교육사령부를 찾았다. 한편 이날 입소한 조인성은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서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군 군악대에서 26개월간 군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경남 진주)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내일 저녁에 말이야 퇴근한 남편이 아내에게 약간 미안한 듯이 말했다. “내일 저녁에 말이야, 회사 후배 2명을 집으로 초대했거든….” “뭐라고? 아니 왜 그런 일을 당신 맘대로 결정하는 거야? 나는 요리도 할 줄 모르고, 또 당신에게 억지로 애교 부려야 하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그거야 이미 알고 있지.” “그럼, 왜 초대한 거야?” “그 녀석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바보 같은 소리를 자꾸 하잖아. 그래서….” ●자취생을 위한 조리법 김치찌개=신김치+물+조미료 북엇국=북어+물+조미료 콩나물국=콩나물+물+조미료 미역국=미역+물+조미료 떡국=가래떡+물+조미료 쇠고기 맑은국=쇠고기+물+조미료 계란탕=계란+물+조미료
  • 이상아, 김치볶음밥 만들던 중 눈시울 붉혀

    이상아, 김치볶음밥 만들던 중 눈시울 붉혀

    배우 이상아가 친딸과 방송 녹화하던 중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아는 2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수퍼맘’ 녹화에 10살된 딸 서진과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요리솜씨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딸 서진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영어로 대화하는 요리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랜만에 엄마와 요리를 하는 것만으로 신이 난 서진과 달리 이상아는 실수투성으로 시끌벅적한 요리 과정을 소개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상아표 김치볶음밥’을 만든 이상아는 “이번 요리가 결혼 생활 10년 만에 3번째 요리가 되는 것 같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요리를 잘 해주지 못했는데 ‘수퍼맘’을 통해 딸에게 오랜만에 요리를 해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요리하는 것만으로 딸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퍼맘’ 2회에서 이상아는 딸이 영어와 친해지기, 조혜련은 외국인 친구 만들어주기, 최정원은 예절교육 가르치기, 박현영은 운동 감각 익히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사진제공 =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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