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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공연이 있어서 흥겹다

    한가위 공연이 있어서 흥겹다

    단 3일간의 빨간 날, 한가위 명절 치고는 참 야박한 연휴다. 하지만 시간은 쓰기 나름이니 짧은 연휴를 탓하기보단 알뜰살뜰 쪼개서 보람있게 보내는 게 현명할 터. 차례도 지내고, 송편도 먹었다면 가까운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리네 인생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다양한 작품들이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관객을 맞는다.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가족관람극… 가족愛 재발견 ●모녀·부부극 물결 흩어졌던 가족이 모이는 명절은 평소 잊고 지내기 쉬운 혈육의 소중함을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말로 표현하기 쑥스러운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공연을 통해 대신 전하는 건 어떨까. 굳이 입밖에 드러내지 않아도 공연을 함께 보는 동안 서로에 대한 애정을 이심전심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적지 않다. 뮤지컬 ‘엄마의 약속’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모녀가 같이 보면 좋을 공연이다. ‘엄마의 약속’은 갓 태어난 딸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말기 암환자 엄마의 이야기다.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을 통해 소개된 고(故) 안소봉씨의 사연을 무대로 옮겼다. 대학로 스타시티2관. 전석 3만원.연휴기간 3인 가족 이상이면 각 1만원. (02)547-6858.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2일과 4일에 강부자의 열연을 볼 수 있다. 암에 걸린 딸이 시골 친정집에 내려가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4만 4000원. (02)6005-6010.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을 소재로 한 공연도 있다. 만화가 강풀 원작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70대 황혼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연휴 중 가족 관람객에겐 티켓을 50% 할인해 준다. 대학로 더굿씨어터. 3만 5000원. (02)541-1057. 연극 ‘여보, 고마워’는 결혼 10년차 부부의 갈등과 화해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작은 일로 오해하고, 끊임없이 다투면서도 가장 힘든 순간에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부의 모습이 관객을 웃기고, 울린다. 충무아트홀. 3만 5000~4만 5000원. (02)3473-2500. ●새 어린이연극 ‘무적삼총사’ 볼만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어린이 공연이 대폭 줄어드는 바람에 이번 연휴엔 공연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 신작 가운데는 1일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개막하는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무적 삼총사’가 눈에 띈다. 초등학교의 학원 폭력을 다뤘다. ‘지하철 1호선’의 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원작 ‘벨라, 보스, 불리’를 김민기 학전 대표가 우리의 현실에 맞춰 번안·연출했다. 1만 8000~2만원. (02)763-8233. 명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비눗방울 퍼포먼스쇼 ‘팬 양의 버블월드’는 관객의 참여가 많은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공연장 로비에는 비눗방울 장난감이 마련돼 있어 공연 전후를 이용해 시간을 보내기에도 지루하지 않다. 3만 8000원. (02)2263-9741~2. 코믹뮤직쇼 ‘판타스틱’은 국악을 바탕으로 타악기와 현악기, 팝에서 힙합을 넘나드는 코믹 퍼포먼스쇼다. 여의도 대한생명 63아트홀 전용관에서 공연되며,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공연과 63시티 관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만~5만원. (02)789-5663. 코미디로 명절 스트레스 타파 ●가족관람시 30~50% 할인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에겐 유쾌한 춤과 노래가 있는 뮤지컬과 코믹극이 제격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엮은 뮤지컬 ‘올슉업’은 손호영, 윤공주, 김성기 등이 신나는 무대를 만든다. 추석 전날인 2일엔 티켓값을 30% 깎아준다.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9만원. 1588-5212. 이지훈, 김준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만화 ‘영심이’에 가요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버무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그대에게’, ‘핑계’ 등 80·90년대 유행가가 귀를 즐겁게 한다. 가족 관람시 50% 할인. 코엑스 아티움. 3만 5000~7만원. (02)738-8289. ‘스페셜레터’는 군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명랑 뮤지컬이다. 군대 얘기라면 질색하는 여자들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추석 연휴를 비롯해 10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 공연은 50% 할인한다. 대학로 SM아트홀. 2만 5000~4만원. (02)501-7888. 송영창, 안석환, 봉태규가 출연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은 2~4일 공연 예매시 40% 할인 혜택을 준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대학로 문화공간이다. 2만 5000~4만원. (02)766-6007. 대학로 상명아트홀과 강남 코엑스아트홀에서 동시에 공연 중인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형무소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에 사회적 이슈를 녹인 시사 코미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휴기간 중 회당 50명에 한해 2만원짜리 추석 티켓을 판매한다. 2만~3만 5000원. (02)766-6007 넉넉한 추석 우리가락 풍성 ●3대 함께 관람시 조부모 무료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맛볼 수 있는 시간은 단연 전통공연이 아닐까. 서울 정동극장은 2~4일 상설공연 ‘미소’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한가위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을 보고 한과를 맛보며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윷놀이를 하면 정동극장 DVD와 티셔츠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도 있다. 공연을 제외한 이벤트는 모두 무료. 한복을 입은 고객과 3인 이상 가족에게는 관람료를 50% 할인해 주고, 3대가 함께 관람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료다. 2만~4만원. (02)751-1500. 국립국악원은 3일 서울 국악원 야외공연장 별맞이터에서 ‘아시아의 한가위축제 추석, 중추절(中秋節), 쭝투(Trung Thu)’를 연다. 국악원 민속악단이 연주하는 흥겨운 관악기의 선율로 둥근 달을 맞이하는 ‘대풍류’, 추석 명절을 지내는 중국과 베트남의 음악인이 들려주는 각국의 민요, 동아인제대 마술학과 김청 교수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선사하는 ‘아리랑변검’, ’불마술’ 등으로 구성했다. 신명나는 판굿을 따라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국악원 무용단원들과 ‘강강술래‘를 즐기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한국인의 사랑을 받은 만담꾼 장소팔의 아들 장광팔과 개그우먼 안춘자가 재기 넘치는 만담으로 사회를 보며 재미를 더한다. (02)580-3300. 국립극장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국악 뮤지컬 ‘맹진사댁 경사’를 3일 오후 5시에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선사한다. 국립극장 예술단 ‘미르’가 준비한 이 공연은 중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국악과 민요 등을 섞어 재구성했다. (02)2280-4115~6.
  • [길섶에서] 벌초 대행/이목희 수석논설위원

    4년 전 별세하신 부친은 완고하셨다. 제사를 소홀히 하면 불호령이 떨어졌지만 돌아가시기 몇해 전에 고집 하나를 꺾으셨다. “제사상은 차리겠으나 절은 하지 않게 해 달라.”는 며느리들의 읍소를 받아들였다. 이승을 떠나시기 직전에는 “제사를 예배로 대신해도 좋다.”는 획기적인 허락이 있었다. “조상 묘지 관리를 잘하라.”는 단서가 붙었다. 후손들은 벌초와 성묘는 정성스레 하자고 다짐했으나 작심삼년일 뿐. 올해는 벌초 날짜를 놓고 형제들의 일정이 안 맞아 결국 대행업체에 맡겼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벌초를 대행업체에 맡기겠다는 답변이 훨씬 많았다. 벌초 결과를 인터넷으로 보는 ‘e-명절’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부친께 미안한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벌초가 끝난 산소를 둘러보면서 큰형은 “이러다 관리 자체를 대행해 주는 공원묘지로 옮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하지만 부친의 당부가 아직도 생생한데…. 다음 세대는 몰라도, 우리 세대까지는 지금의 묘소를 성의껏 돌보기로 했다. 이목희 수석논설위원 mhlee@seoul.co.kr
  • 허경영, 뮤직비디오 주인공까지…27일 촬영

    허경영, 뮤직비디오 주인공까지…27일 촬영

    ‘허본좌’ 허경영이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데뷔를 선언한 데 이어 7년차 선배가수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낙점돼 오는 27일 서울 인사동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허경영이 출연하게 된 뮤직비디오의 곡명은 ‘못생겨서 미안해요’. 이 곡은 그룹 파이브의 메인보컬이었던 장해영이 4년 만에 내놓은 솔로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못생겨서 미안해요’는 못난 사람들이 자신을 원망하는 슬픈 발라드 곡으로 요즘 최고의 화제인물 허경영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못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을 맡는다. 허경영의 뮤직비디오 참여로 궁금증이 증폭된 장해영의 첫 솔로앨범은 오는 10월 6일 발매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게이라 “브록 레스너와 싸울 준비됐다”

    노게이라 “브록 레스너와 싸울 준비됐다”

    UFC의 ‘미노타우루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3·브라질)가 현 UFC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2·미국)와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노게이라는 지난달 30일 UFC 102에서 ‘전설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랜디 커투어(46·미국)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타이틀전에 근접했다. 그러나 레스너가 오는 11월 22일 UFC 106에서 셰인 카윈을 상대로 방어전이 계획돼 있어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게이라는 격투기 매체 ‘팬하우스’(fanhouse.com)와 한 인터뷰에서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고 다시금 전의를 불태웠다. 그는 “당연히 레스너와 대결하길 원한다.”며 “일단 타이틀 도전을 바라지만 안된다면 프랭크 미어(30·미국)와 다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노게이라는 지난해 12월 UFC 92에서 미어에게 패해 타이틀 도전권을 뺏긴 바 있다. 노게이라는 “체중 조절을 계속 하면서 몸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경기를 갖고 싶다. 현재는 어떤 심각한 부상도 없고, 느낌도 좋다.”고 말을 이었다. 또 “(대결을 제안 받고)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사정하고 싶지 않다.”며 현재 상태에 거듭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게이라는 미어에게 패한 뒤 UFC 안팎에서 ‘노게이라는 끝났다.’는 비난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그런 말들이 커투어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게 했다.”며 “이제 신나게 떠들지 못하게 했으니 그들에겐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노게이라는 과거 프라이드에서 호적수였던 미르코 크로캅(35·크로아티아)과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크로캅이 은퇴를 시사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물산 ‘래미안’

    [2009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물산 ‘래미안’

    ‘래미안’의 브랜드 철학은 ‘자부심’. 삼성물산은 광고 등을 통해 래미안에 사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자부심을 표현해 왔다. 신규 입주 단지에는 서비스 브랜드 ‘래미안헤스티아’ 라운지를 설치해 기존의 하자보수 차원의 단편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입주자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는 주택전문 홈페이지와 CRM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별 차등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이 행사에서 래미안이 지향하는 주거 환경의 컨셉트와 새로운 기술·상품·디자인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래미안은 지난 2006년 디자인실을 만들어 디자인 철학 정립과 고유 디자인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이 끝난 모델하우스는 상설 주택 문화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 신현준 “매니저 꿀밤 때린 정도, 미안하다”

    신현준 “매니저 꿀밤 때린 정도, 미안하다”

    매니저 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배우 신현준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실에 대해 가벼운 수준의 핀잔이었다고 부인했다. 25일 오후 11시 서울 신사동 프레임H컨텐츠그룹 사무실에 자리한 신현준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현준은 자신을 폭행혐의로 고소한 매니저 장모 씨(30)를 “신문지로 때리거나 꿀밤은 준 것이 전부” 였다며 “폭력이라는 말을 쓰는 게 버겁고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폭력이었다면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밝힌 신현준은 “장씨와 각별한 사이였는데, 이런 일이 불거져 정말 씁쓸하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신현준은 “제천에서 촬영하는 동안 바쁜 일정 때문에 장 씨를 챙겨주지 못했다.”며 “내게 섭섭한 부분이 있어 그랬을 것이다. 형으로써 선배로써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23일 오후 매니저 장 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장씨는 이달 초 서울 마포구 한 주점 계단에서 신현준과 이야기를 나누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뮤덴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EB인비테이셔널]김대섭 “올해도 우승”… 출발 순조

    “두 차례뿐이 아니다. 이번에도 이길 자신이 있다.”(김대섭), “100%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독기를 품고 치겠다.”(김대현) 만약 또다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면 어떤 각오로 임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올 시즌 ‘천적’ 관계인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과 김대현(21·하이트)이 자신에 차 있는 듯 내뱉은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양김’의 리턴매치가 또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대섭은 24일 강원 횡성군 오스타골프장(파72·7275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PGA) 한·중투어 2009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현도 3언더파 69타를 쳐 김대섭을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대섭은 작년 대회 연장전에서 김대현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주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맞대결에서만 2승을 거뒀다. 김대섭은 “무엇보다 코스가 나와 맞는 것 같다.”면서 “(김)대현이는 정말 훌륭한 후배다. 아끼는 후배라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내비쳤다. 반면 김대현은 “지난주 대회서 패배한 뒤 한동안 밤잠을 설쳤다.”면서 “멘털 부분이 약하다고 일부에서 저더러 ‘새가슴’이라고 하는데 결코 그렇지는 않다. 그보다는 결정적 순간에 미세한 라인을 제대로 읽지 못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 점이 현재로서는 아쉬운 점”이라고 스스로를 진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광장] 아들아 미안하다/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들아 미안하다/진경호 논설위원

    둘째아이가 반기(反旗)를 들었다. 이사를 못 가겠다, 그냥 이 집에서 살겠노라며 드러누웠다. “거기도 친구 많아… 학교도 가깝고.” 어르고 달랬지만 불알친구들과 헤어져 새 학교 낯선 울타리로 들어서야 하는 두려움을 덜어주진 못했다. 타협했다. 이사는 OK, 전학은 NO! 좀 떨어진 동네에 그나마 강북에서 좀 나은 중·고등학교가 있다는 얘기에 혹해 단행한 ‘주민등록 이전사업’. 이사는 다섯해 전 그렇게 이뤄졌다. 고백하건대 주민등록법을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준법의식은 없었다. 달랑 주소만 옮겼다간 학교의 거주 실사(實査)에 걸려 강제로 전학 조치되는 불이익-상응한 대가라 해야 옳지만-을 받을까 두려웠다. 그 뒤로 중학교 진학 때까지 큰 아이는 1년 반, 둘째는 3년 반을 하루 왕복 1시간씩 승용차와 버스로 등하교하는 고생을 감내해야 했다. 안쓰러웠지만 앞집 옆집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다들 그리 사는가 보다 자위하며 헤죽댔다. 한데 그렇지가 않았던 모양이다.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지난 열흘 신문지면은 어지러웠다. ‘소득탈루’니 ‘다운계약서’니 하는 갖가지 의혹들이 난무했다. 그 가운데서도 ‘위장전입’이란 단어가 유독 많았다. 총리 후보 정운찬씨, 장관 후보 이귀남·최경환·임태희씨, 그리고 대법관 후보 민일영씨가 위장전입 대열에 섰다. 교수도 위장전입, 공무원도 위장전입, 판·검사도 위장전입. 하기야 검사 시절 네 차례 위장전입한 김준규 검찰총장도 지난달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사과 몇 마디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다른 후보자들도 뭐가 걱정이겠나. 이쯤 되면 위장전입은 그저 나이 들면 생기는 검버섯 정도가 돼 버린 것 아닌가. 선친 묘소 이장을 위해 임야를 매입하려고 잠시 주소를 옮긴 사실이 드러나 고위공무원 승진 때 탈락했던 선배의 친형을 비롯해 매년 위장전입으로 기소돼 수십, 수백만원의 벌금을 무는 수백명의 장삼이사(張三李四)들만 딱할 뿐이다. 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을 달리 보자는 논의는 헛헛하다. 까닭 모를 허기를 부른다. 범법 가운데 눈감아 줄 만한 게 뭐가 있는지 사회 전체가 머리 맞대고 찾아보자는, 집단 공모의 제의…. 차갑고 미끄러운 뱀이 혀를 낼름거리며 알몸을 휘감는 것 같아 몸서리가 쳐진다. 범법은 범법이고, 능력은 능력인가. 능력과 자질은 기본사양이고, 준법과 도덕은 선택사양인가. 준법과 도덕은 능력이 아닌가. 이런 나라였나. 서구 의회에서 최대의 욕이 ‘You lie’(거짓말이야)인 건 준법을 도덕보다 낮춰봐서가 아니다. 교통신호 위반까지도 청문회에서 문제 삼을 정도로 준법은 기본이고, 그 바탕 위에서 도덕을 헤아리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 TV뉴스에 위장전입 얘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 신문도 치웠다. 장거리 통학이, 위장전입을 꿈도 못 꾼 소심한 아빠의 요령부득 때문이었음을 아이가 알아챌까봐. 법을 어겨도 잘만 장관이 되는 우리 사회의 가치 빈곤을 너무 일찍 아이가 알아버릴까 봐. 라디오 토론프로에서 어느 교수가 말했다. “그래도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르는 후보들 모습이 반면교사가 되지 않겠느냐.” 유행어가 귓전을 때린다. ‘그건 네 생각이고~.’ 바로 세워야 할 사회의 가치가, 너무 멀다. 아니, 가치를 세울 날이 따로 있는 게 아닐 터이건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려 애쓴다. 우린 비겁하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옆집 정원 통째로 턴 간 큰 이웃

    20대 영국 부부가 휴가 기간에 정원에 있는 물건을 통째로 도난 당했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스탠포드셔 주에 사는 필과 린지 우드부부는 한 달 간 휴가를 다녀왔다가 깜짝 놀랐다. 뒷마당에 있던 모든 물건이 옆집 마당에 옮겨졌던 것. 7년 간이나 이웃으로 산 옆집 남성은 “내가 훔친게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40만원이란 헐 값에 사들였다. 옆집 물건인지 모르고 샀다.”고 딱 잡아뗐다. 우드 부부에 따르면 화분과 돌 장식 심지어 마당에 심어진 식물과 직접 지은 오두막까지 모두 옆집 마당에 옮겨진 상태였다. 부부는 경찰에 도난신고를 했고, 이사를 준비 중이다. 린지 우드는 “이런 뻔뻔스러운 이웃과 한 마을에 살 수 없다. 정원을 통째로 가져가놓고 미안하다고도 하지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스탠포드셔 경찰은 “도난 당한 물건이 옆집에 옮겨져 있지만 그가 정당하게 구입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범인을 검거하려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ome&전셋집 구하기]알짜 전셋집 3대 타깃

    [Home&전셋집 구하기]알짜 전셋집 3대 타깃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짧은 기간에 전셋값이 뛰면서 오른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전세금이 싼 강북이나 수도권으로 전셋집을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집주인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거나 전세금을 빼주지 못하는 ‘역전세대란’이 걱정이었으나 이제는 반대로 ‘전세대란’으로 바뀌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전셋값은 1월(-0.82%) 하락세를 끝으로 2월부터 이달까지 무려 6.87%나 올랐다. 특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는 10.6%나 뛰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구와 송파구, 노원구 중계동 등지는 1억~2억원가량 오른 아파트도 적지 않다. 이는 지난해 급락했던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고, 입주물량이 늘어나 가격이 급락했던 강남·서초·송파구 등지의 전셋값이 회복된 것도 올해 전셋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올해 서울 등지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감소해 전셋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아예 집을 사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중개업소 문을 두드린다고 전셋집이 쉽게 구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셋집 구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대단지를 찾아라 전셋집을 구하는 가장 기본 원칙은 전세물량이 많은 곳을 찾는 것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규 입주단지를 찾는 것이다. 그중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면 금상첨화다. 이런 대단지는 투자 성격의 집을 보유한 주택 보유자가 바로 입주를 하지 않고 세를 놓는 경우가 많다. 또 새 아파트를 산 매수자들이 잔금 부담 때문에 전세를 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매물이 많은 만큼 전셋값도 상대적으로 낮다. 서울에서는 종암제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종암2차가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1~24층의 총 16개동 1161가구 규모이다. 주택형은 82~142㎡로 이뤄져 있다. 개운초등, 숭례초등, 종암중, 개운중, 서울북공고 등 학교가 주변에 있다.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월곡역을 이용한다. 또 내분순환로를 바로 탈 수 있어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 서울 고덕동 고덕아이파크도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전체 1142가구의 대단지로 85~215㎡까지 9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114㎡ 기준 2억 5000만~3억원 선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10분여 거리이고 단지 바로 옆에 묘곡초등학교가 붙어 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 철산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자이 2072가구가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82~198㎡로 주택형이 다양하다. 하안주공본2단지를 재건축한 두산위브트레지움도 비슷한 시기에 1248가구가 입주한다.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는 지상 28~37층, 9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동간 거리가 넉넉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최고 37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주변 도덕산, 철망산, 광덕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2개 단지 모두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남까지 30~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철산초등학교, 하일초등학교, 철산중학교, 하안중학교, 진성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있어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판교신도시 등도 전셋집 구하기 좋은 곳 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 굳이 서울 변두리에 사는 것보다 이들 신도시에 가서 새 아파트에서 집을 얻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올 하반기 경기 남부권 입주 단지 중에서는 단연 판교신도시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대단위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비교적 낮은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백현마을5단지(A22-21) 총 584가구가 오는 10월 말쯤 입주 예정이다. 11개동, 최고 22층짜리 아파트로 주택형 98~112㎡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백현마을 2·6·7·9단지가 9~12월쯤 입주예정이고 판교마을 및 봇들마을에서도 입주가 이뤄진다. 다만 재건축 단지와 달리 신도시는 입주 초기 예상되는 편의시설 부족과 대중교통 등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이 밖에 수원, 안양, 용인, 의왕 등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단지라면 실수요 관점에서 전세를 구해볼 만하다. 입주가 몰릴 경우 싼 가격에 전세매물이 나올 수 있다. ●입주 2년차 단지도 눈여겨보자 입주 2년차 단지에서도 전세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체결되므로 입주 2, 4년차 등 짝수연차 단지에서 전세매물이 많이 나온다. 이전해 나가는 전세수요가 많은 곳은 단기간 싼 전세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전셋값이 상승세여서 오히려 세입자가 오른 전셋갑을 감내하지 못하고 이사를 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싼 전셋집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2007년 8월 입주를 시작한 잠실동 트리지움은 입주 2년차 단지로 총 3696가구로 구성된 대단위 단지다. 주택형은 84~180㎡ 등 6개 타입.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버들초교, 영동일고 등도 단지 내에 있다. 강남에선 대치 아이파크, 역삼e-편한세상, 역삼래미안 등이 입주한 지 2년, 4년이 된다. 주거환경, 교통편 등이 좋아 강남권 전세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들이다. 2500가구가 넘는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PM 우영 “팬들, 왜 우리 마음을 몰라줄까”

    2PM 우영 “팬들, 왜 우리 마음을 몰라줄까”

    2PM 멤버 우영이 ‘재범 탈퇴’를 두고 팬들이 항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우영은 22일 오후 4시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답답하다. 팬분들이 왜 이렇게 재범이형, 진영이형,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몰라 주는 걸까’라며 ‘답답해서 정말 미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우영이 ‘재범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팬들은 ‘우리 마음도 알아달라’ ‘미안하다’ 등의 댓글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재범 역시 2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박)진영이 형과 2PM 멤버들을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며 당부한 바 있다. 2PM 팬들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소속사 JYP 건물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헌혈증 모으기, 헌 옷 기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재범의 탈퇴 반대 의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PM 팬클럽 언더그라운드 측은 “재범을 포함한 7명의 2PM이 아니면 보이콧하겠다.”며 “재범을 위한 JYP의 노력을 알려달라.”고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동건 “‘꽃미남’ 소리 듣기엔 미안한 나이”

    장동건 “‘꽃미남’ 소리 듣기엔 미안한 나이”

    한국의 대표 ‘꽃미남’ 배우 장동건이 ‘꽃미남’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동건은 “이제 ‘꽃미남’이란 말을 듣기에는 미안한 나이가 됐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꽃미남’이 아닌 다른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장동건은 “‘꽃미남’이란 말에 기뻐할 수 있는 기간을 매우 짧다. 배우에게는 더 좋은 수식어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저씨’라는 호칭에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라는 장동건은 “하지만 동료배우 한채영이 나를 ‘아저씨’라고 부른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녀의 나이도 만만치 않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함께 자리한 한채영은 “내가 그런 장난도 서슴없이 칠 수 있을 만큼 장동건은 편안하고 다정한 오빠”라고 답해 장동건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대통령의 사생활’을 다룬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된 고령의 대통령 등 개성 넘치는 지도자 3명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극중 ‘꽃미남’ 대통령 차지욱과 그의 첫사랑 김이연으로 분한 장동건과 한채영은 다정한 연인의 모습으로 내달 22일 관객들의 가슴마저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못말리는 이웃 이웃에 사는 남자가 거의 매일 찾아와 무엇인가를 빌려가곤 했다. 어느 날 약이 오른 남편이 아내에게 다짐을 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빌려가지 못할 거야!” 드디어 이웃집 남자가 찾아왔다. “혹시 아침에 전기톱을 쓰실 일이 있나요?” “어휴, 미안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제가 써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자 이웃집 남자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럼 골프채는 안 쓰시겠군요. 좀 빌려도 될까요?” ●어느 주부의 일리 있는 주장 “남성용 비아그라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죠? 남편의 성적 능력은 마누라가 제일 잘 알고 있는데…. 왜 의사가 처방을 하느냐고요? 앞으로는 부인의 처방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 [희망 UP 현장을 가다](14) LS전선 동해공장

    [희망 UP 현장을 가다](14) LS전선 동해공장

    “반도체·휴대전화만 세계 1등 하라는 법 있습니까. 전선사업도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 있는 LS전선 동해공장. 3개월간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저케이블 양산체제에 돌입했기 때문인지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동해공장은 동해항 인근 24만 8000㎡의 땅에 1800억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해저 케이블 생산시설이다. 해저케이블은 말 그대로 바다밑으로 전력을 연결해주는 전선이다. 육지에서 섬 지역에 전력을 보내는 경우 등에 쓰인다. 한 번에 끊어지지 않게 이어야 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라 진입장벽이 높다.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프랑스의 넥상스,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스위스의 ABB 등 유럽의 ‘빅3’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상태다. 시장규모는 약 15억달러로 매년 평균 24%씩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진도~제주바다 연결 105㎞ 제작 양산체제에 들어간 동해공장이 오는 11월 완공되면 LS전선은 당당히 세계 4위 능력을 지닌 대형해저케이블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해저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은 길이 260m, 폭 60m의 넓은 규모지만 거의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이곳에서 작업하는 인원은 20명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이곳에서 양산하고 있는 첫번째 제품은 진도~제주 바다 사이에 깔리는 105㎞의 초고압 해저 전력 케이블이다. 오는 2012년까지 제주도 4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용량인 400㎽를 송전하는 3300억원 규모의 대형사업이다. 이번 공사에는 LS전선이 자체 개발한 250㎸ 초고압선이 사용된다. 케이블 1줄의 지름이 195㎜에 무게는 1m 당 70㎏이나 된다. 이렇게 무겁기 때문에 전선을 사람이 직접 운송할 수 없다. 때문에 나중에 이 케이블을 운송하려면 육상으로는 불가능하고 동해항에 배가 접안한 뒤 공장에서 배가 있는 항구까지 지상육교를 만들어 연결하게 된다. 동해항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공장부지를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럽 빅3와 기술력 차이 거의 없어 1962년 창사 이후 전선사업만 해와서 산전수전 다 겪은 LS전선이지만 해저케이블을 개발하는 데는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인호 공장장은 “해저케이블은 ‘함침(전선에 절연지를 둘러싸고 수분을 없애는 것)’이 핵심기술로, 잘못하면 케이블 자체가 다 타버리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힘들었다.”면서 “현재는 생산장비의 80% 이상을 직접 설계, 개발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유럽 ‘빅3’에 비해 경험이 부족할 뿐 기술력 차이는 이제 거의 없다.”면서 “해저케이블 양산을 통해 오는 2012년에 세계 2위, 2015년에는 1위의 글로벌 전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해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명배우 명무대] 강부자

    [명배우 명무대] 강부자

    2009년 설날 즈음에 있었던 초연 당시 폐막 3주 전에 이미 전석이 매진되어 일주일 간 공연기간을 연장했던 〈친정엄마와 2박 3일>(고혜정 원작/각색, 구태환 연출)이 3개월 간의 지방 순회공연 이후 다시금 같은 극장(동국대 이해랑극장)에서 재공연에 들어갔다. 이 역시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대장정이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단연 강부자라는 배우에 힘입은 바 크다. 1962년 KBS 탤런트 제2기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강 배우는 데뷔 첫 작품부터 21세의 나이에 중년의 ‘중매쟁이’역을 맡았고, 명동국립극장 무대에서도 역시 그 비슷한 역이었다. 심지어 TBC 개국 드라마 <로맨스 가족>에서는 작고한 김동원 선생이 아들, 도금봉 선생이 손녀딸이었을 정도이다. 요즈음 특히 TV드라마를 이야기하는 중에 ‘전문배우’라는 이상스러운 호칭이 유행어처럼 떠도는 모양인데, 그런 의미에서라면 강 배우는 단연 아줌마를 비롯해 온갖 나이 든 여성 역할 전문배우인 셈이다. 나는 이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칫 연기자들의 개성을 짐짓 무시하게 만들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와 같은 호칭으로 불리는 사람들 중에는 더러 천편일률적인 경우도 없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는 불륜전문배우도 있다던가? 그러나 적어도 무대 위에서 본 강 배우의 경우를 그렇게 도매금으로 넘긴다면, 실로 크나큰 결례가 아닐 수 없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에서 친정엄마는 자녀들을 모두 서울로 떠나보내고 남편도 없는 시골집을 혼자 지켜낸다. 후에 외동딸이 하소연하고 싶을 때 찾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그 사연이 밝혀진다. 그러던 어느 날 외동딸이 불현듯 찾아온다. 유난히 똑똑해서 모진 살림 형편에도 명문대학까지 공부시킨 보람이 있어 유명회사에 취직했고, 잘나가는 남편도 얻었으나, 무지렁이 출신이라고 유난히 유세가 심한 시어머니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딸이 불쑥 나타나니 엄마는 반가우면서도 겁부터 난다. 2박 3일 동안 함께 지내면서 드디어 그 딸이 간암 말기로 회복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친정엄마는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진다. 딸과 함께 찍은 둘만의 사진이 그야말로 영정사진이 될 줄이야. <심판> <고곤의 선물> 등으로 꾸준하게 짜임새 있는 연출 솜씨를 보이고 있는 구태환의 연출은 이 평범한 이야기에서 감동과 재미를 뽑아내기 위해 기본적으로 사실주의적인 연출 기법에 다소간 이질적인 요소들의 삽입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대의 경우, 특히 집 주변 나무들처럼 생략적인 것이라든지, 주 출입구가 사립문인 것에 비해 소슬대문 형의 대문은 그냥 모양으로 남아 있는 것이라든지, 주 무대인 방과 부엌을 분리시켜 배치한 것 등은 사실주의적 기조에서 벗어났을 뿐더러 별로 기능적이지도 못해 보였다. 그러나 자칫 침울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바꿔놓기 위해 삽입된 각설이 장면 등은 다분히 이윤택적인 발상 같아 보이지만, 기능적이었다. 연출의 노력으로 많이 가려지긴 했지만, 자칫 뻔한 이야기로 지루해질 약점을 지닌 원작과 각색은, 다시 한 번 말하거니와, 강부자의 연기력으로 상당 부분 가려졌다. 물론 이에는 딸 역의 전미선과 아버지 역의 정상철 등의 호연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부자가 없는 이 연극은 상상하기 힘들다. 배운 것 없기에 자식들에 대한 사랑은 더욱 절실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의 기꺼움이나 받아들여졌을 때의 기꺼움이 배가되는 그 감정 기복을 그처럼 절묘하게 표현해 낼 배우를 떠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각설이와 어울려 슬쩍 곁들이는 곰배탈이 연기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지러진다. 그러나 이 연극은 마지막 대사가 보여주듯 비극적이다. “내 새끼, 보고 싶은 내 새끼. 너한테는 참말 미안허지만 나는 니가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 니가 허락만 헌다믄 나는 계속 계속 너를 내 딸로 낳고 싶다.” 이 마지막 장면이 마치 눈물을 강요하듯이 다소간 길어진 것은 그의 연기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겠지만, 절제가 아쉽게 느껴진다. 그 점에서 나로서는 강부자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공연은 1994년에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완서의 동명소설을 그대로 무대화한 것이다. 7년 전에 목숨을 잃은 아들로 인한 통한의 심정을 어머니가 동서에게 전화로 호소하는 형식은 모노드라마로 전환되기에 알맞다. 시위 도중 쇠파이프로 맞아 죽은 아들의 어머니가 민가협의 일원이 되어 의식화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1980년대의 사태를 무리 없이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를 받았거니와, 백치 아들을 간병하면서 ‘웬수’를 되뇌이는 한 어머니를 보면서 비록 식물인간일 망정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실체가 부러워 통곡하는 마지막 대목은 이길 수 없는 슬픔을 이기기 위해 기를 쓰고 스스로 민주투사가 된 장한 어머니의 모습조차 거짓임을 드러냄으로써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 모든 것을 생생하게 살려낸 강부자의 연기는 오래오래 기억될 만하다. 강부자는 1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 연기상(1977), KBS 연기대상 대상(1966), KBS 연기대상 공로상(1999) 수상이 말해주듯이 주로 TV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연기자이지만, 그가 쌓은 내공의 실상은 무대에서 더욱 빛난다. 그것은 특히 이윤택이 쓰고 연출한 <오구>에서 넉넉히 입증되었다. 이 작품은 1989년 서울연극제에서 <잘 가세요>(이윤택 작, 채윤일 연출)라는 제목으로 첫선을 보였지만, 그 이듬해부터 이윤택이 직접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원래 남미정이 맡았던 노모 역을 1997년부터 강부자가 맡으면서 더욱 빛을 발하였다. 무대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한가로운 오후, 어느 날 꿈속에서 염라대왕과 남편을 만나면서 죽음을 예감한 떡장수 노모가 저승 갈 준비를 해야겠다면서 자식들에게 산 오구굿을 해달라고 조른다. 오구굿이란 죽은 사람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소원이나 원한을 풀어주고 극락왕생을 바라는 무속의식이다. 소원대로 오구굿이 신명나게 펼쳐지는 중에 같이 흥을 내던 노모가 갑자기 세상을 떠 굿판은 초상집이 된다. 그러나 한국의 초상집은 또 하나의 굿판이다. 떠들썩하게 초상이 치러지는 중에 저승사자들이 내려와 산 자와 인사하고 촌지를 받는가 하면, 자식들 간에 유산상속 싸움이 벌어지는 중에 노모가 되살아나 자식들을 꾸짖어 이승의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 남편의 손을 잡고 저승사자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난다. 이처럼 떠들썩한 굿판에서 이윤택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배우들, 더군다나 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의 예능보유자인 하용부(박수무당 석출 역)의 익숙한 춤사위와 노랫가락에 못지않게 강부자의 익숙한 연기가 흥을 돋운다. 논산 출신으로 강경여고 시절에 이미 노래와 연극에 끼를 보이면서 한때 가수를 지망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1998년 국인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이수하기도 했지만, 배우가 천직임을 깨닫는 소득 이외에는 여기에서 얻은 바는 별로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넓은 의미에서의 사회적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웰컴 투 코리아 시민협의회 공연단’ 단장을 비롯한 봉사활동은 한국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 패션쇼로까지 이어진다. 그 패션쇼에는 KBS동기생인 남편(이묵원)이 함께 출연해서 화제였다. 그와 함께한 드라마에서 모자로 출연하기도 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그 때문인지 연상의 남편을 서슴치 않고 ‘연하’라고 부르기도 한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에서 딸이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일들을 나열하는 중에 ‘성경 읽어주기’라는 대목이 있지만, 강부자는 소문난 불자이다. 법정 스님을 회주로 모신 길상사가 개최한 석가탄신 기념 산사음악회에서 열창을 아끼지 않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글_ 김문환 서울대교수, 연극평론가
  • [사설] 미연양 부모가 가르쳐준 용서의 길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들 한다. 그런 예쁜 아이를 먼저 하늘나라로, 그것도 흉악범죄에 희생돼 떠나보냈다면 그 부모의 찢어지는 심정을 누구도 헤아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2006년 2월 서울 용산에서 허미연(당시 10세)양이 성폭행당한 뒤 무참하게 살해됐다. 어린 자식을 키우는 부모뿐만 아니라 온 국민을 경악하게 한 사건이었다. 그때 우리 이웃들은 미연양을 지켜주지 못해 심한 죄책감에 빠졌다. 그런데 미연양의 아버지(42)와 어머니(41)가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는 소식이다. 더구나 이들은 범죄 피해자의 가족들을 도우려고 3년 동안 수천만원을 남몰래 기부해 왔다고 한다. “딸아이를 잃은 슬픔이 분노가 되지 않게 하려고 기부를 결심했다.”는 말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미연이는 생전에 심부름해서 모은 용돈을 연말에 성금으로 내곤 했는데, 그 뜻을 기리려고 ‘미연이 수호천사기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미연이가 이 세상에 머물고 간 나이만큼인 10년 동안 총 1억원을 내겠다고 한다. 기부금은 이미 연쇄 살인범 유영철과 정남규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도 쓰였단다. 미연이를 범죄 없는 세상에서 티 없이 자라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국가와 사회는 또 그의 부모에게 큰 빚을 졌다. 외동딸을 잃은 슬픔과 고통이 오죽 깊으랴만, 이렇게 용서하면서 치유하는 법을 그들은 가르쳐 주고 있다. 미연이 부모에게 격려를 보내며, 밝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 모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 직접 담근 김치의 맛, 어느 50대 주부의 고백

    직접 담근 김치의 맛, 어느 50대 주부의 고백

    인터넷으로 식자재를 사고 팔 수 있는 전문몰 ‘푸드나인(대표 전옥철)’이 선보인 이후로 B2B는 물론이고, 가정주부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 ‘푸드나인’에 소개된 어느 50대 주부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난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주부다. 음식을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는 것은 상상해 보지도 못한 구세대, 자녀들이 성장해 외지로 떠난 후에 남는 시간이 아까워 조그만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생각보다 힘이 들고, 식사준비가 점점 귀찮고 힘들어져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김치 담그는 일과 국거리를 만드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친구들은 요즘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집이 몇이나 되냐며 고생을 사서 한다고 면박을 주곤 했지만 달리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날도 피곤한 몸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나서는 나를 제지한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쉬라고 성화를 부렸다. 이틀 후 남편은 김치 한통을 자랑스레 내밀었는데, 친구부인에게 부탁해 가져온 김치라고 하면서 미안해하는 나에게 다음에 저녁 한번 대접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이 안타까워 친구가 자주 이용한다는 식재료 쇼핑몰에서 주문을 했는데 그걸 알면 먹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친구집으로 배달을 시킨 후에 통에 옮겨 담아서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직접 만드는 것보다 때론 푸드나인에서 구매한 음식이 더 입맛에 맞는다는 남편 때문에 이젠 주방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주말이면 일을 하는 나로선 일주일분의 장보기와 반찬준비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버거웠지만 이젠 그런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전문 음식점용 식자재를 가정에서 구매하는 것은 매우 생소한 일이었다. 도매 유통이 대부분이어서 일반 소비자들은 이러한 식자재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푸드나인의 고객도 대부분 전문 식당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가정에서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푸드나인에서는 김치뿐만 아니라 탕, 찌개, 볶음밥, 냉면 등 즉석식품을 비롯하여 순대, 칼국수, 떡볶이, 오뎅 등 분식류, 그리고 훈제치킨, 닭발 등 안주와 김치, 반찬 등 거의 모든 전문 식자재를 도매가격으로 가정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문의 : 푸드나인(www.foodnine.com) 출처 : 푸드나인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스포츠 라운지] 옛 스승 전창진 감독과 다시 한 팀된 프로농구 KT 맏형 신기성

    [스포츠 라운지] 옛 스승 전창진 감독과 다시 한 팀된 프로농구 KT 맏형 신기성

    │도쿄 임일영특파원│“송도중 1학년 때 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농구 때문에 혼을 낸 적은 없었다. 수업을 다 받아야 공을 만지게 했고 성적이 떨어지면 혼찌검을 냈다. 칭찬에도 인색했다. ‘천재와 비범한 사람, 보통 사람, 모자란 사람의 네 부류가 있다. 넌 그냥 보통이다. 잘난 친구들 이상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못 이긴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전규삼 할아버지와 첫 만남 21년 전 전규삼(2003년 작고)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진 주인공은 프로농구 KT의 맏형 신기성(34). 전규삼 옹은 유희영·김동광·이충희·강동희·김승현을 길러낸 ‘송도의 대부’. 천재적인 재능은 없었지만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한눈 팔지 않고 달려왔다. 덕분에 TG삼보 시절인 2004~05시즌 최우수선수와 우승 등 꿈을 일찌감치 이뤘다. KTF(KT의 전신)로 옮긴 뒤에도 챔피언결정전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총알탄 사나이’란 별명처럼 질주하던 그에게 지난 두 시즌은 악몽이다. 걸맞지 않은 기록을 냈고, 팀성적(8→10위)도 바닥을 쳤다. 데뷔 이후 10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 다시 이를 악 무는 까닭이다. 언제나처럼 그의 밑천은 노력이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곁에서 지켜준 아내에게 보답하기 위해 오늘도 농구화 끈을 바짝 조인다. 지난 4월24일 신기성은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창진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됐다. 기자회견장에 나와달라.”는 것. 만감이 교차했다. 전 감독과의 인연은 2003년 TG삼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이 사제의 연을 맺은 첫 시즌(2003~04)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2004~05시즌에는 통합우승의 대망을 이뤘다. 그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신기성은 고민에 빠졌다. 당시만 해도 TG삼보는 모기업의 경영 악화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몸관리 잘해 3~4년 거뜬할 것” “감독님한테 정말 미안했죠. 하지만 한 번일지도 모르는 FA인데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었어요. (김)주성이와의 샐러리캡 문제도 있었고 여러 생각을 했죠.” 결국 신기성은 KTF로 옮겼다. “일부에선 아직도 껄끄러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대표팀에서 만나 다 털어버렸죠. 감독님이 꿍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전 감독과의 재회는 동갑내기 아내가 더 반겼다. TG삼보 때부터 각별했던 데다 두 시즌 긴 슬럼프를 겪은 남편에게 그만한 ‘채찍질’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취임하시던 날 그러시던데요. ‘너 때문에 왔으니까 잘해야 한다. 이렇게 농구인생 끝낼래? 팀에 대해 모르는 건 네가 얘기해주고 선수들과 다리 역할도 해줘.’” 올시즌이 끝나면 또 FA가 된다. 생각이 많을 때다. “FA 대박 같은 건 생각도 안 해요. 양희승과 현주엽이 은퇴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것 같아 복이 많다는 생각뿐이죠. 농구할 수 있는 게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양희승의 은퇴로 팀 내 최고참이 됐다. KBL을 통틀어 열 손가락 안. 미래를 생각할 때다. “얼마나 더 뛸 수 있을까요(웃음). 아이도 둘이고 전혀 생각 안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아내랑 약속했어요. 일단 이번 시즌에는 농구에만 올인하고,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나서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자고….” 태백과 원주에 이어 일본으로 이어진 혹독한 훈련을 신기성은 후배들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전 감독은 “워낙 몸관리를 잘 했다. 3~4년은 거뜬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신기성은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어렸을 때처럼 야간운동을 따로 더 하지는 못 해요(웃음).”라면서 “우리를 7~8위 전력으로 본다지만 농구는 다섯 명이 하는 겁니다. 어차피 종이 한장 차이잖아요.”라며 웃었다. 글 사진 argus@seoul.co.kr ■ 신기성은 누구 ▲출생 1975년 4월30일 인천생 ▲학력 인천 산곡북초-송도중·고-고려대 ▲체격 180㎝, 78㎏ ▲별명 신교주, 총알탄사나이 ▲취미 골프 ▲주량 소주는 많이 못 마심. 섞어서는 좀(?) 먹는 편 ▲경력 1998~99시즌 신인왕, 3점슛성공률 1위. 1999~2000시즌 스틸 1위, 2004~05시즌 3점슛성공률 1위, 베스트5, 최우수선수(MVP)
  • 수애 “이병헌, 배우 아닌 ‘남자’로 호감 느껴”

    수애 “이병헌, 배우 아닌 ‘남자’로 호감 느껴”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에서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가 배우 이병헌에게 호감을 느꼈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수애는 2006년 작 ‘그 해 여름’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며 이성으로서 호감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 당시 선배 이병헌이 수애와 소통을 원했는데 스스로 그것을 막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수애는 “이병헌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빠져들 것 같아서였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와 무사 무명으로 함께한 조승우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동갑내기 배우와 호흡을 맞춰 쉽게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다가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16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수애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왕비이자 무명(조승우 분)과의 애틋한 사랑을 품은 여인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이처럼 새로운 명성황후와 역사도 기록하지 못한 그녀의 사랑을 담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24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현중, 신종플루 완치 후 귀국… “이젠 건강합니다”

    김현중, 신종플루 완치 후 귀국… “이젠 건강합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일본에서 치료를 받아온 그룹 SS501 리더 김현중이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현중은 16일 오후 2시 25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 모습을 드러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 후 약 열흘 만에 대중 앞에 선 것이다.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한 김현중은 “걱정 많이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더욱 건강해져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킨 후 현장을 찾은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공항을 떠났다. 이날 공항에는 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팬들이 모여 김현중을 맞이했으며,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배치되기도 했다. 한편, 김현중은 이달 초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 7일 현지 병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타미플루 복용 후 건강이 호전돼 15일 퇴원했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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