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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족대표 기자회견 “대통령 사과, 사과도 아니다…분향소 CF 찍으러 온 것 같아”

    유가족대표 기자회견 “대통령 사과, 사과도 아니다…분향소 CF 찍으러 온 것 같아”

    ’유가족대표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사과, 사과도 아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5000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유가족 대책회의는 오후 6시 3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달라”며 “정부는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의 변명 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에 대해서는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해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려한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 대책회의는 희생학생이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유족들이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는 취지로 비판한데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과를 받는 유족들이 사과가 아니라고 말했는데…”라며 청와대의 반응을 요구하자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합동분향소를 떠난 뒤 일부 유가족들의 항의로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서남수 교육부장관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분향소 밖으로 치워졌다. 다음은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저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인천발 제주행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 김병권입니다. 저는 지금 세월호 사고의 사망자 학생들의 유가족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우리는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 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게 요청한다. 2. 우리는 정부의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사고발생 14일이 지나도록 시신마저 수습하지 못한 아직 바다에 남아있는 어린 학생들을 재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변명 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 3. 이 사고로 매일 울고 안타까워하는 국민 여러분. 제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저희 유가족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업무성과와 밥그릇 싸움으로 집단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권력층과 선박관계자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으면서 아이를 찾으려고 허둥대는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 및 관계기관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4. 지금 현재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 모금은 저희 유가족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며 생활재난을 당한 것이 아니라 자식을 잃은 저희들에게 성금은 너무나 국민들에게 죄송한 일임을 알려 드립니다. 만약 이 사고로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신다면 투명한 사고 진위 파악을 요청하며 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기다리라고만 하고 말이 없어..” 안타까운 외침

    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기다리라고만 하고 말이 없어..” 안타까운 외침

    ‘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선체 내부에서 보낸 마지막 카톡(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실종자 카톡을 조사한 결과 10시 17분까지 선체 안에서 실종자가 마지막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10시 17분 마지막 카톡에는 ‘기다리라는 안내방송 이후 다른 안내방송 안 해준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침몰하는 배 안에서 기다리라고 안내방송만 했을 뿐 탈출 안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 승객들에게 탈출하라는 방송을 했다는 선장의 진술과 배치된다. 마지막 카톡을 보낸 10시 17분에는 침몰한 세월호가 거의 90도 가까이 누워있었고 선체 대부분은 이미 물에 잠겨있는 상황이었다. 최초 침몰 신고가 전남소방본부에 들어온 뒤 한 시간 반이나 지난 뒤였는데 기다리라는 지시 이후 아무런 안내가 없었던 것. 수사팀은 10시 17분 마지막 카톡이 실종된 단원고 학생이 보낸 것으로 보고 정확히 누가 보냈는지 조사 중이다. 확보한 카톡 메시지 내용들을 토대로 선장 등 승무원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10시 17분 마지막 카톡 보니 또 다시 분노가..”, “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구조하기 충분한 시간이었는데.. 비통하고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뉴스 캡처(세월호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난 민심이 묻다… “대통령은 왜 사과 안 하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여부가 정국의 초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28일 청와대 홈페이지가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한 네티즌의 글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한때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어제(27일) 자유게시판에 정모씨라는 분이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반향을 일으키면서 접속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정씨가 올린 글은 세월호 사건에 대한 박 대통령의 대처에 대해 “대통령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다”며 “대통령은 핵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고 최우선 의제를 설정하며 (구조) 비용을 걱정하지 않게 책임을 지는 일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이란 자리가 어려운 이유는 책임이 무겁기 때문인데, 그 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없다”며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조회수가 50만건(누적 기준)을 넘는 등 관심이 폭주하자 이날 오전 “제가 쓴 게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퍼온 것인데 이렇게 반응이 클 줄 몰랐다. (청와대) 운영자 분은 글을 삭제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다시 올렸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정씨는 글을 올린 사람에게 삭제 권한이 있다는 청와대의 설명에 이날 오전 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의 원작자는 다큐멘터리 감독 박성미씨로, 그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5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글을 게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최근 해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펼쳐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프닝일 수 있는 사건이지만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하는 민심의 일단일 수 있다. 청와대는 이날 ‘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때가 되면 나오지 않겠느냐”며 조만간 어떤 형식으로든 사과가 나올 것임을 암시했다. 지금까지 사과가 나오지 않은 데 대해 박 대통령을 오랜 기간 보좌했던 한 정치인은 “개인적인 성품도 하나의 원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인 간의 문제를 사과할 때도 일이 커져 정말 미안한 일은 어느 정도 수습을 하고 나서 사과하려 하지 않느냐. 사안의 엄중성으로 보아 누가 봐도 사과하지 않고 지나갈 일은 아니다. 평소 진정성을 강조해온 만큼 ‘진정한 사과’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지난 50~60년 대통령들이 때마다 사과했지만, 사고는 되풀이됐다. 어느 정도 원인이 진단되고 사후조치가 윤곽을 드러낼 때쯤에 나오는 사과가 국민과 피해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사과가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29일에는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어 박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중구, 발달진단 등 전문 프로그램 늘려… 모니터단도 확대

    중구, 발달진단 등 전문 프로그램 늘려… 모니터단도 확대

    최근 어린이집 안전사고 및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구가 안심보육 서비스 정책을 강화했다. 구는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인 ‘엄마 지킴이’에 보육·보건 전문가도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개선해야 하는 경우 전문가가 현장에서 바로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도 46곳에서 65곳으로 늘렸다. 엄마 지킴이란 학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보육 현황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2012년부터 엄마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는데 학부모들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 들어서는 급식재료 공동 구매 등 위생 안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달부터 어린이집 현장학습이나 소풍 등 야외 행사 때 구와 사회복지시설 차량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51곳은 12월까지 세 차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차량 대여비를 절약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이나 간식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이달부터 보육교사 결원 때 공백을 신속하게 메우도록 ‘대체교사 인력풀’을 운영한다.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수교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무료로 발달검사를 하는 어린이집 아동발달 진단 서비스(5월부터),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 학대 예방 특별교육 3회 실시(5월 26~30일), 36개월 미안 아이를 잠시 맡아 주는 일시보육 서비스(6월부터 시범운영) 등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영·유아 복지는 가정의 행복기반사업”이라며 “어린이집 시설 환경 개선과 보육 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JTBC 9시뉴스 앵커, 세월호 소식 전하다 결국..

    JTBC 9시뉴스 앵커, 세월호 소식 전하다 결국..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진도 팽목항 현지에 나간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 김소현 앵커가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승현 군 아버지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인터뷰 말미에 “불쌍한 내 새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소현 앵커는 다음 소식을 전하려던 중 울컥하며 힘겹게 진행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소현 앵커 눈물, “불쌍한 내 새끼, 아빠 용서해줘” 세월호 가족 오열에..

    김소현 앵커 눈물, “불쌍한 내 새끼, 아빠 용서해줘” 세월호 가족 오열에..

    JTBC 김소현 앵커가 뉴스 도중 눈물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진도 팽목항 현지에 나간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 김소현 앵커가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승현 군 아버지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인터뷰 말미에 “불쌍한 내 새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인터뷰 후 화면은 JTBC 스튜디오로 전환됐고 김소현 앵커는 다음 소식을 전하려던 중 눈물을 삼키며 힘겹게 진행을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김소현 앵커 눈물에 나도 눈물이 났다”, “김소현 앵커 눈물, 안 울 수가 없네”, “김소현 앵커 눈물 참으면서도 침착하게 진행 잘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뉴스 캡처(김소현 앵커 눈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tbc 김소현, 뉴스 진행 도중 감정 북받쳐..

    jtbc 김소현, 뉴스 진행 도중 감정 북받쳐..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진도 팽목항 현지에 나간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 김소현 앵커가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승현 군 아버지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인터뷰 말미에 “불쌍한 내 새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김소현 앵커는 다음 소식을 전하려던 중 울컥하며 힘겹게 진행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안합니다” 서울광장 분향소 밤 늦도록 긴 줄

    “미안합니다” 서울광장 분향소 밤 늦도록 긴 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째인 28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길게 줄을 서 있다. 서울시는 오전 7시~오후 11시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세월호 침몰-응답하라 청와대] 취임 뒤 3차례 했지만… 국민 앞에 직접 고개 숙이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응답하라 청와대] 취임 뒤 3차례 했지만… 국민 앞에 직접 고개 숙이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적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대통령이 과연 사과를 할지, 한다면 언제 어떤 식으로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강력한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한 데다 모든 재앙의 원인을 군주의 부덕으로 돌리는 왕조시대의 전통이 심정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여부가 현재 정국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참사가 자신의 직접적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지라도 국민 정서를 감안해 대부분 사과를 했다. 재임 중 유난히 대형 참사가 많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과를 ‘밥 먹듯이’ 했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로 292명이 숨졌을 때 김 전 대통령은 이틀 뒤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그로부터 1주일 뒤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듬해 성수대교가 붕괴됐을 때도 김 전 대통령은 사흘 뒤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사과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씨랜드 화재로 23명이 숨졌을 때 다음 날 “대통령으로서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때 상황실을 방문해 “불가항력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총동원을 하라. 이제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 24일 뒤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사과 시점이 비교적 늦은 것은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사과한 것은 세 차례다. 지난해 5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5일 만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9월에는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연금 공약 미이행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사과했고,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이달 15일 국무회의에서 사과했다. 사안이 대통령의 직접적 잘못에 해당한다는 점과 공식 기자회견이나 사과문 형식이 아닌 회의석상 발언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사과하는 걸 좋아하는 대통령은 없다. 사과를 자주 하면 권위가 떨어지고 약점을 잡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청와대 근무 경력이 있는 정치권의 한 인사는 28일 “대통령의 사과는 일반인의 사과와 달리 정국에 어떤 파장을 줄 것인지도 고려한다”면서 “때문에 정교하게 시기를 저울질한다”고 했다. 미국 대통령은 웬만해서는 사과하지 않는다. ‘사과=법적 책임’이란 인식 탓에 사과에 인색한 보통 미국인의 속성이 대통령한테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잘못이 명백할 때는 미국 대통령도 사과한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가 일어났을 때 정부의 늑장 대응 등이 화를 키운 것으로 확인되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대통령의 사과가 개인적 성격과 관련 있다는 일부의 분석도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참사에 직접적 책임이 있든 없든 사과를 신속하게 한 것은 여론에 매우 민감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 침몰-이모 저모] 2학년 338명 중 12명만 등교… 운구차 행렬에 뜨거운 눈시울

    [세월호 침몰-이모 저모] 2학년 338명 중 12명만 등교… 운구차 행렬에 뜨거운 눈시울

    28일 오전 7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 퍼붓는 빗줄기 속에서도 학교가 그리웠는지 아이들은 일찍부터 종종걸음을 옮겼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3일째, 1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길에 오르지 않은 2학년의 수업이 이날 재개됐다. 앞서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4일부터 등교했다. 1교시 수업은 아직 멀었지만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먼발치에서 자녀들의 등교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눈에 띄었다.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맞는 선생님들의 가슴에는 근조 리본이 달려 있었다. 학교 담장에는 친구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과 쪽지, 편지글들이 빼곡했고, 며칠 새 하얀 국화꽃은 수북해져 있었다. 1학년 여학생 두 명이 정문에 들어서다 말고 학교 앞 편의점으로 향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두 학생은 각각 사이다와 바나나맛 우유를 들고 나왔다. 둘은 담장을 따라 놓여 있는 수백 장의 메모글과 곰인형, 연필, 하얀 우산 등 사이에 사이다와 바나나맛 우유를 올려놓은 채 머리를 숙여 묵념을 하고 자리를 떴다. 그들만의 방식으로 2학년 언니, 오빠들의 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것이다. 이날 새벽 발인을 마친 뒤 학교와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운구차 행렬이 들어서자 학생들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 낼 듯 고개를 떨궜다. 1학년 김모군은 “알고 지내던 형들이 다시는 학교에 오지 않는다니,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말끝을 흐렸다. 일부 학생은 기자들을 쏘아보며 “싫어요, 안 해요. 가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단원고 1학년 학생은 422명 가운데 416명이, 2학년은 338명 중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 12명이, 3학년은 505명 가운데 481명이 등교했다. 1, 2학년 학생들은 정신과 전문의 및 전문상담교사 등과 함께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학년은 1~4교시엔 교과 수업을 듣고 5~6교시엔 예술을 통해 심리 치료를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이 몰려 이날 밤 12시까지 18만여명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한 임시분향소는 이날 밤 12시 문을 닫고 29일 오전 6시 영정과 위패를 인근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옮긴다.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는다. 전날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도 28일 오후 11시까지 1만 3000여명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분향소 옆에 마련된 ‘소망과 추모의 벽’에 걸린 ‘어른이라 미안하다,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형, 누나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해’,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 가슴에 묻습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노란 리본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편집” 해경 “언론중재위 제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편집” 해경 “언론중재위 제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교신 편집” 해경 “언론중재위 제소” 세월호 참사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6일 전파를 탄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영선사 청해진 해운의 책임,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세월호와 진도VTS 간 교신내용 녹음파일이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양경찰청은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해경은 “VTS 교신 녹음파일은 VTS 교신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다”면서 “교신 당시 여러 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도 녹음 파일 안에 타 선박의 위치정보·선명 등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선박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양경찰청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 방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를 포함한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뒤 ‘김상중 눈물’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상중은 클로징 멘트에서 고개를 숙이며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누구 말이 맞는 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진실이 뭘까”,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이제 진실을 밝혀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세월호 침몰’ 교신 조작 의혹 제기 ‘충격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세월호 침몰’ 교신 조작 의혹 제기 ‘충격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세월호 침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이 주말 황금시간대 재방송을 편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6일 방송 후 화제를 모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은 27일 오후 5시 35분 재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선사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사항,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 등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관제사는 “공개된 교신 녹음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깜짝 놀랐다. 주파수 특성상 그렇게 녹음 상태가 안 좋을 수 없다”고 했고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장도 “소리를 덮어 씌운다던가 아니면 두 개가 혼합이 된다든가 이렇게 해서 의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조심스럽게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해양경찰 측은 “녹음파일은 교신 당시 상황을 그대로 담은 것으로 어떠한 조작이나 편집도 없다”고 해명했다. 방송 말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은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며 헌법에 명시된 권리와 의무를 읊었다. 김상중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줬나?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고 아이들에게 또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포함해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고 모든 국민이 아파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비장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김상중은 울먹인 채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은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한 뒤 고개를 숙였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재방송, 주말 황금시간대 편성 용기 있고 고마웠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재방송, 더 많은 사람이 봐야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재방송, 김상중 눈물에 나도 눈물이 흘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재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으랴

    [김일수 樂山樂水]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으랴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와 국민들이 비통에 잠겨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가 세계시민들의 노란 리본 가슴마다 메아리친다. 영결식장을 뒤로하고 떠나는 영령들에게 우리는 감히 미안하다는 말도 할 수 없어 정말 서글프다. 한 가정의 꿈이었을 어린 희생자들의 유가족, 텅빈 교실을 지켜봐야만 하는 안산 단원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아픔을 우리는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으랴. 지금도 깊은 바닷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친지들, 1명의 실종자라도 더 수습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군·경·민 합동구조대원들의 저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대신할 수 있을까. 가지가지 사연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나야 하는 저들에게 우리는 편히 잘 가라고 말할 수도 없다. 너무도 억울한 죽음이기에 더욱 그렇다. 남은 우리들의 어깨에 실린 공동책임이 너무 막대하여 더욱 그렇다. 겉만 번지르르한 우리네 공동체적 삶의 밑바닥이 엉망진창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상교통안전과 질서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 세월호 침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일반시민들이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해운당국은 배의 수명을 10년이나 더 연장하는 입법조치로 길을 터주고, 탐욕스러운 선주는 일본에서 수명을 다해 가는 고철용 선박을 싼값에 사들여 승객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정기항로에 투입했다.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배의 안전운항을 결정적으로 위협하는 선박 개조를 감행했다. 당국은 앞으로 일어날 위험도 모른 채 이를 합법적으로 허가, 승인해 줬다. 이렇게 합작된 위험 덩어리는 무고한 인명과 과적화물을 싣고 위험곡예를 일삼는데도 안전감독당국은 구태의연하게 늘 위험을 눈감아줬다. 더욱 한탄스러운 일은 대형 조난사고 발생 직후 초기 황금시간을 선원들과 구조 책임 있는 당국자들의 공조 미비로 소진함으로써 희생을 더 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70년대 남영호 사건, 90년대 서해훼리호 사건, 이번 세월호 사건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대형 해난사고를 언제까지 되풀이해야 한단 말인가. 또한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저들에게 즉시 효과적으로 손을 내밀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언제까지 두고 봐야 할 것인가. 뒤늦게 정부가 해양수산안전 연구개발비로 7조원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또한 국민안전과 재난구조 시스템을 혁명적으로 재건하고 운용하겠다니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정부대로 이번 사건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밝혀 안전한 미래를 여는 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재난구조 선진국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도 머지않은 장래에 길거리에서도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로 다가가야 한다. 위험 원인을 안고 살아가는 산업체들과 기업들도 이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풍토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에 합당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와 도리일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자신과 가족, 기업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 안전을 위해 자기 몫을 다할 때, 진정한 의미에서 이번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속죄하는 길이 될 것이다. 단 하나뿐인 고귀한 생명을 바친 이들의 죽음을 결코 헛되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죽음과 마주하면 모든 희망이 멈춰 서고 무기력을 실감하게 되는 절망적 사회통념을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는 깨뜨리고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 죽음이 인간의 한계상황이요, 벗어 버릴 수 없는 인간의 굴레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부활의 소망을 붙잡아야 한다. 눈부신 부활의 계절이면 다시 피어오를 봄꽃 같은 새 생명을 기대하며, 우리는 저들의 생명까지 품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남쪽 뜰에 있던 목련 한 그루를 가져와 단원고에 전한 것도 바로 그 뜻이었으리라.
  •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보고 “미안하고 또 미안해..”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보고 “미안하고 또 미안해..”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방송인 최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을 시청한 뒤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최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을 봤어요.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 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합니다. 잊지 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희는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을 보고 소감을 남긴 것.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과 청해진 해운, 정부 재난대응 시스템 등을 집중 취재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의혹 등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은 방송 말미에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최희 트위터(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TBC 김소현 앵커 눈물 “시청자도 울었다”

    JTBC 김소현 앵커 눈물 “시청자도 울었다”

    JTBC 김소현 앵커 눈물 “시청자도 울었다” JTBC 김소현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흘려 화제다. 김소현 앵커는 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진도 팽목항을 찾은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승현 군 아버지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승현 군의 아버지는 인터뷰 말미에 “불쌍한 내 새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라고 울먹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때 인터뷰 화면은 스튜디오로 돌아왔고, 김소현 앵커는 다음 소식을 전하려던 중 눈물을 머금은 채 힘겹게 진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김소현 앵커 눈물, 정말 감동적이다”, “김소현 앵커 눈물, 아무래도 차분하게 진행하기 어려웠겠지”, “김소현 앵커 눈물,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중 눈물,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눈앞에서 죽어간 아이들..”

    김상중 눈물,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눈앞에서 죽어간 아이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김상중 눈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이 주말 황금시간대 재방송을 편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6일 방송 후 화제를 모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은 27일 오후 5시 35분 재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선사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사항,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 등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말미 김상중은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6항,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며 헌법에 명시된 권리와 의무를 읊었다. 김상중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줬나?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고 아이들에게 또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포함해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고 모든 국민이 아파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비장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김상중은 눈물을 머금은 채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은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한 뒤 고개를 숙였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주말 황금시간대 편성 용기 있고 고마웠다”,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더 많은 사람이 봐야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김상중 눈물에 나도 눈물이 흘렀다”, “백마디 말보다 많은 것을 전한 김상중 눈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 김상중 눈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VS해경 해명 진실은?… 김상중 눈물도 화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VS해경 해명 진실은?… 김상중 눈물도 화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VS해경 해명 진실은?… 김상중 눈물도 화제 세월호 참사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6일 전파를 탄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영선사 청해진 해운의 책임,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세월호와 진도VTS 간 교신내용 녹음파일이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양경찰청은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해경은 “VTS 교신 녹음파일은 VTS 교신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다”면서 “교신 당시 여러 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도 녹음 파일 안에 타 선박의 위치정보·선명 등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선박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양경찰청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 방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를 포함한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뒤 ‘김상중 눈물’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상중은 클로징 멘트에서 고개를 숙이며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서울 분향소 등 전국 분향소 조문 줄이어

    세월호 서울 분향소 등 전국 분향소 조문 줄이어

    ‘세월호 전국 분향소’ ‘서울 분향소’ 28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에는 전날에 이어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6257명이 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추가로 1100여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했다. 주말은 주로 가족·연인 단위의 조문객이 많았던 반면 이날 오전 분향소 앞에는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로 긴 줄을 이뤘다. 추모객들은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한 뒤 ‘소망과 추모의 벽’으로 이동해 노란 리본에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썼다. 분향을 마치고 나온 많은 시민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소망과 추모의 벽’에는 ‘어른이라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형, 누나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해’,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 가슴에 묻습니다’ 등 메시지, 시구 등이 적힌 노란 리본이 줄을 이어 시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오전에는 영화배우 김혜수 씨, 최창식 중구청장도 분향소를 찾아 시민과 함께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서울시는 전날 총 1만 6000 송이의 조화를 주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조화 1만 송이를 추가로 주문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안산지역 피해자 합동 영결식이 열리는 당일까지 운영된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 역시 끊이지 않았다. 평일 오전인데다 비가 그치지 않아 전날까지 이어졌던 조문행렬은 줄어들었지만 무채색 옷차림을 한 조문객들의 발걸음은 하나둘 임시분향소로 향했다. 조문객들은 희생자들에게 보낸 각종 편지와 소원지로 가득 차 더 이상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는 분향소 입구 우측 벽을 지나 체육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난간에 새로운 편지와 소원지를 붙이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일부 조문객이 영정 앞에 다가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어깨를 들썩이며 소리 내 울었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더 이상 흘릴 눈물이 없다는 듯 침통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힌 채 조용히 분향소를 빠져나왔다. 노란 우비를 맞춰 입은 자원봉사자들은 1㎞가량 늘어섰던 조문행렬이 사라지면서 질서유지 대신 실내체육관 주변을 돌아다니며 청소 등 분향소 주변 정리에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한 임시분향소는 자정에 문을 닫고 29일 오전 6시 유족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정과 위패를 인근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로 옮긴다. 새로 문을 여는 합동분향소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시작된다. 임시분향소에는 단원고 학생 152명과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 등 159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16만 5940명이 임시분향소를 다녀갔고 추모 문자메시지는 8만 3843건이 들어왔다. 그밖에도 인천, 충북, 경남, 부산 등 전국 각지의 분향소에도 수많은 조문객들이 다녀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숙자’ 변신한 리처드 기어에게 피자 준 佛여성

    ‘노숙자’ 변신한 리처드 기어에게 피자 준 佛여성

    유명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62)가 노숙자 연기 중 한 프랑스 관광객에게 피자를 얻어먹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미국 언론의 주요뉴스로 보도된 화제의 사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 앞에서 벌어졌다. 이날 기어는 노숙자 분장을 한 채 역 앞 쓰레기통을 뒤지는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고 있었다. 사건은 마침 뉴욕을 관광 중이던 프랑스 여성 카린 콤뷰(42)가 불쌍한(?) 기어를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기어를 보고 진짜 노숙자로 착각해 비닐가방에 든 먹다남은 피자를 건넸다. 영화 카메라가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이같은 사실을 누구도 알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인 셈. 졸지에 기어는 피자를 적선받는 신세가 됐고 이같은 장면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그녀가 돈많은 세계적인 유명배우에게 ‘적선’을 해줬다는 사실은 이틀 후 당시 기어가 역 앞에서 영화 촬영중이었다는 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됐다. 카린은 “당시 기어에게 먹을 것을 건네면서 피자가 식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면서 “이에 기어가 ‘정말 고맙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Thank you so much. God bless you)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한편 기어는 한 노숙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Time Out of Mind)를 촬영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선사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사항,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 등을 파헤쳤다. 방송 말미 김상중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줬나?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길이고 아이들에게 또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포함해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고 모든 국민이 아파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비장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김상중은 울먹인 채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은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한 뒤 고개를 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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