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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터뷰 도중 자리 박차고 나간 이유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터뷰 도중 자리 박차고 나간 이유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인터뷰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국 채널4(Channel 4)에 출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관련 인터뷰 도중 언론인 크리슈난 구루 무르티가 자신의 불편한 과거사를 언급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크리슈난 구루 무르티가 약물 중독과 마약 사건으로 구속됐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과거사에 대해 언급한다. 그러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정색을 하며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야기나 하죠”, “다음 질문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라면서 재차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그러나 크리슈난 구루 무르티는 눈치 없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버지와의 관계 등 민감한 질문을 계속 이어나간다. 결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미안합니다. 뭐하자는 건가요? 이만 갈게요”라며 인터뷰실을 떠난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3일 개봉. 사진·영상=Channel 4 News/유튜브 영상팀 hwkim@seoul.co.kr
  •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탈퇴 요구 “아육대 부상 심각, 건강 선택하겠다” 사고 당시 보니..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탈퇴 요구 “아육대 부상 심각, 건강 선택하겠다” 사고 당시 보니..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탈퇴 호소 “아육대 부상 심각, 건강 선택하겠다” 상황보니.. ‘타오 아버지 SM’ 타오 아버지가 SM 측에 아들의 엑소 탈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타오 아버지 글 파문이 확산되자 SM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타오 아버지는 22일 자신의 SNS에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 한국에서 스타로 사는 것과 아들의 건강과 평화 중 내가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아들의 건강을 선택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타오 아버지는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타오가 부상당한 것을 언급하며 “타오 부상 이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그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타오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며 나는 아빠로 아들의 건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타오 아버지는 “타오는 여전히 엑소 멤버들을 좋아한다. 회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SM이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타오는 올 초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엑소 타오는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발목 부상이 재발해 엑소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사진=방송 캡처(타오 아버지 S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꽃미모 폭발 ‘홈스쿨링 선택한 이유는?’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꽃미모 폭발 ‘홈스쿨링 선택한 이유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소현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진행중”이라고 공개했다. 김소현은 이어 “학교가 좋고 싫은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활동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왔다”며 “이번에는 시간들을 잘 활용해서 좀 알차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홈스쿨링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여배우급 미모 ‘홈스쿨링 선택한 이유는?’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여배우급 미모 ‘홈스쿨링 선택한 이유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소현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진행중”이라고 공개했다. 김소현은 이어 “학교가 좋고 싫은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활동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왔다”며 “이번에는 시간들을 잘 활용해서 좀 알차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홈스쿨링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홈스쿨링 고백 ‘왜?’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홈스쿨링 고백 ‘왜?’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소현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진행중”이라고 공개했다. 김소현은 이어 “학교가 좋고 싫은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활동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왔다”고 홈스쿨링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후아유-학교2015’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학교 대신 홈스쿨링 결정” 진학 포기한 이유보니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학교 대신 홈스쿨링 결정” 진학 포기한 이유보니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학교 대신 홈스쿨링 결정” 진학 포기한 이유보니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배우 김소현이 진학 대신 홈스쿨링을 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김희정, 이초희, 이다윗, 조수향, 박두식, 이유영, 장인섭, 김보라, 이필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현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진행중”이라고 공개했다. 김소현은 이어 “학교가 좋고 싫은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활동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왔다”며 “이번에는 시간들을 잘 활용해서 좀 알차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홈스쿨링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소현은 “주위에서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은 없다. 중학교 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소현은 “지금 계속 ‘학교’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 빈자리가 메워지는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후아유-학교2015’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이다.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탁재훈 합의 이혼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 양육권은 누구에게?

    탁재훈 합의 이혼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 양육권은 누구에게?

    22일 한 매체는 “탁재훈이 아내 이 씨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지었다”고 탁재훈 합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사소한 오해에서 불신이 시작됐었다. 조정 기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 세부사항은 비공개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이혼이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게 돼 시원하기도 하고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며 “아이들이 받은 상처가 컸을 거다. 처음부터 조용히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죄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이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홈스쿨링 하게된 이유는?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홈스쿨링 하게된 이유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소현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활동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했다”며 “시간을 잘 활용해서 좀 알차게 공부하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홈스쿨링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타오 엑소 탈퇴하나…타오父 “중국으로 데려올수밖에” 왜?

    타오 엑소 탈퇴하나…타오父 “중국으로 데려올수밖에” 왜?

    엑소의 중국인 멤버인 타오의 아버지가 아들이 엑소에서 탈퇴할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22일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내 결정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아들 타오에게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타오가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있어 무대를 할 때마다 불안했으며 치료를 위해 그를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타오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 다리를 다쳐 지난달 엑소의 콘서트와 새 앨범 ‘엑소더스’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재 타오는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SM은 밝혔다. 타오의 아버지는 SM이 아들을 위한 전문적인 팀을 만들어주겠다는 등의 향후 발전 방향을 얘기했지만 다른 멤버의 계획을 먼저 발표한 데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타오가 회사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몸에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SM은 최근 중국인 멤버 레이의 개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중국에 ‘레이 워크숍’이란 전담 매니지먼트 업체를 설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부상을 제때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타오에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얘기에 망설임을 떨치고 결심했다”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바라는 건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타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해 SM은 23일 “최근 타오,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오는 지난 16일에도 탈퇴설에 휩싸였지만 SM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로써 엑소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를 상대로 잇달아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내고 탈퇴한 데 이어 또다시 중국인 멤버가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오 아버지 웨이보에 심경글 “중국으로 데려올수밖에” 왜?

    타오 아버지 웨이보에 심경글 “중국으로 데려올수밖에” 왜?

    타오 아버지, 타오 탈퇴, 타오 엑소 탈퇴 엑소의 중국인 멤버인 타오의 아버지가 아들이 엑소에서 탈퇴할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22일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내 결정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아들 타오에게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타오가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있어 무대를 할 때마다 불안했으며 치료를 위해 그를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타오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 다리를 다쳐 지난달 엑소의 콘서트와 새 앨범 ‘엑소더스’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재 타오는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SM은 밝혔다. 타오의 아버지는 SM이 아들을 위한 전문적인 팀을 만들어주겠다는 등의 향후 발전 방향을 얘기했지만 다른 멤버의 계획을 먼저 발표한 데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타오가 회사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몸에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SM은 최근 중국인 멤버 레이의 개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중국에 ‘레이 워크숍’이란 전담 매니지먼트 업체를 설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부상을 제때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타오에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얘기에 망설임을 떨치고 결심했다”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바라는 건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타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해 SM은 23일 “최근 타오,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오는 지난 16일에도 탈퇴설에 휩싸였지만 SM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로써 엑소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를 상대로 잇달아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내고 탈퇴한 데 이어 또다시 중국인 멤버가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오 아버지 SM과 계약해지하나 “중국으로 데려올수밖에” 왜?

    타오 아버지 SM과 계약해지하나 “중국으로 데려올수밖에” 왜?

    타오 아버지 SM 타오 탈퇴, 타오 엑소 탈퇴 엑소의 중국인 멤버인 타오의 아버지가 아들이 엑소에서 탈퇴할 것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22일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내 결정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아들 타오에게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타오가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있어 무대를 할 때마다 불안했으며 치료를 위해 그를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타오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 다리를 다쳐 지난달 엑소의 콘서트와 새 앨범 ‘엑소더스’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재 타오는 중국에 머물고 있다고 SM은 밝혔다. 타오의 아버지는 SM이 아들을 위한 전문적인 팀을 만들어주겠다는 등의 향후 발전 방향을 얘기했지만 다른 멤버의 계획을 먼저 발표한 데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타오가 회사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몸에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SM은 최근 중국인 멤버 레이의 개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중국에 ‘레이 워크숍’이란 전담 매니지먼트 업체를 설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부상을 제때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타오에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얘기에 망설임을 떨치고 결심했다”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바라는 건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타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해 SM은 23일 “최근 타오,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오는 지난 16일에도 탈퇴설에 휩싸였지만 SM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로써 엑소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를 상대로 잇달아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내고 탈퇴한 데 이어 또다시 중국인 멤버가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재훈 합의 이혼 “아이들 때문에 합의 서둘렀다”

    탁재훈 합의 이혼 “아이들 때문에 합의 서둘렀다”

    탁재훈 합의 이혼 탁재훈 합의 이혼 “아이들 때문에 합의 서둘렀다”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본명 배성우·47)이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22일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 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지 11개월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법원은 “지난 17일 조정이 성립됐다”며 “탁재훈과 배우자가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춰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년간 소송이 진행되며 자녀들이 마음고생을 하는 모습에 조금씩 양보하며 합의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양육권은 이씨가 갖기로 했다. 탁재훈은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생각해 합의를 서둘렀다”면서 “처음에 양육권을 놓고 아내와 갈등이 있었는데 그간 엄마가 키웠고 아이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것도 미안하고 고통일 것 같아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방송 재개와 관련해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서 “지난 몇 년간 안 좋은 일이 겹쳐 너무 힘들었지만 아내와 합의점을 찾아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당분간은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로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결혼한 지 14년 만에 부인과 갈라서게 됐다. 탁재훈의 이혼 소송은 그가 지난 2013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불거져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아내 이씨가 여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외도한 적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재훈 합의 이혼 “방송 재개 계획 아직 없다” 양육권은?

    탁재훈 합의 이혼 “방송 재개 계획 아직 없다” 양육권은?

    탁재훈 합의 이혼 탁재훈 합의 이혼 “방송 재개 계획 아직 없다” 양육권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본명 배성우·47)이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22일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 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지 11개월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법원은 “지난 17일 조정이 성립됐다”며 “탁재훈과 배우자가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춰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년간 소송이 진행되며 자녀들이 마음고생을 하는 모습에 조금씩 양보하며 합의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양육권은 이씨가 갖기로 했다. 탁재훈은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생각해 합의를 서둘렀다”면서 “처음에 양육권을 놓고 아내와 갈등이 있었는데 그간 엄마가 키웠고 아이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것도 미안하고 고통일 것 같아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방송 재개와 관련해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서 “지난 몇 년간 안 좋은 일이 겹쳐 너무 힘들었지만 아내와 합의점을 찾아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당분간은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로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결혼한 지 14년 만에 부인과 갈라서게 됐다. 탁재훈의 이혼 소송은 그가 지난 2013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불거져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아내 이씨가 여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외도한 적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서 못합니다” 30년 억울한 옥살이 피해자, 당시 검사와 만나다

    “용서 못합니다” 30년 억울한 옥살이 피해자, 당시 검사와 만나다

    살인범 누명을 쓰고 30년 이상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자와 당시 사형을 선고했던 검사가 만났다. 검사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남자는 결국 그가 내민 손을 거절했다. 최근 미국 ABC뉴스는 루이지애나 교도소에서 사형수 신분으로 총 31년을 복역해 온 흑인 글렌 포드(64)와 당시 담당 검사였던 마티 스트라우드(63)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의 악연은 지난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루이지애나 검사였던 스트라우드는 금은방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흑인 청년이었던 포드를 1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포드는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백인들로만 이루어진 배심원단은 검사의 손을 들어주며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포드는 하루하루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 속에서 자신이 짓지도 않은 죄 값을 치르며 살아야 했다. 수차례 청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사건 현장에 그가 없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서 결국 지난해 3월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사건 당시 청년의 몸이었던 그는 이제 노인이 됐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폐암까지 얻었다. 지금은 4기로 악화돼 이제 살 날이 몇 달 남지 않은 그는 얼마 전 자택으로 사과하러 찾아 온 스트라우드를 만났다. 스트라우드는 "당신에게 한 짓은 내가 무덤까지 가져 가야할 오점" 이라면서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며 사죄했다. 그러나 포드는 "미안하지만 사과를 받을 수 없다" 며 거절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만남은 끝났지만 스트라우드의 말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린 책임은 여전히 그에게 남을 것 같다. 이에앞서 스트라우드는 지역 신문에 이 사건에 대한 반성문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 글에서 "33세였던 당시의 나는 오만하고 자기애로 가득찬 사람이었다" 면서 "재판에서 이기는 것에만 관심있었지 정의는 신경쓰지 않았다"며 기소 과정에서의 과오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호소 “엑소 탈퇴시켜 달라” 이유는 건강 문제?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호소 “엑소 탈퇴시켜 달라” 이유는 건강 문제?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호소글 올려..“엑소 탈퇴시켜 달라” 이유보니 ‘안타까워’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호소 “엑소 탈퇴시켜 달라” 이유보니 ‘아육대’ 부상 때문에..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타오 아버지가 SM 측에 아들의 엑소 탈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타오 탈퇴설이 확산되고 있다. 타오 아버지는 22일 자신의 SNS에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렸다. 한국에서 스타로 사는 것과 아들의 건강과 평화 중 내가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아들의 건강을 선택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타오 아버지는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타오가 부상당한 것을 언급하며 “타오 부상 이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그를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타오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며 나는 아빠로 아들의 건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타오 아버지는 “타오는 여전히 엑소 멤버들을 좋아한다. 회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SM이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타오 탈퇴설에 SM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타오는 올 초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엑소 타오는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발목 부상이 재발해 엑소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타오 아버지 SM 호소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오 아버지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안 된다”, “타오 아버지 SM, 타오 탈퇴설 사실이었구나.. 왜 대화가 안 되는 거지”, “타오 아버지 SM, 고마우면 이러지 마세요. 탈퇴설 속상하다”, “타오 아버지 SM, 발목 부상 얼마나 심각하기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탁재훈 합의 이혼 “내가 합의 서두른 이유는…”

    탁재훈 합의 이혼 “내가 합의 서두른 이유는…”

    탁재훈 합의 이혼 탁재훈 합의 이혼 “내가 합의 서두른 이유는…”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본명 배성우·47)이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22일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 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지 11개월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법원은 “지난 17일 조정이 성립됐다”며 “탁재훈과 배우자가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춰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년간 소송이 진행되며 자녀들이 마음고생을 하는 모습에 조금씩 양보하며 합의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양육권은 이씨가 갖기로 했다. 탁재훈은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생각해 합의를 서둘렀다”면서 “처음에 양육권을 놓고 아내와 갈등이 있었는데 그간 엄마가 키웠고 아이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것도 미안하고 고통일 것 같아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방송 재개와 관련해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서 “지난 몇 년간 안 좋은 일이 겹쳐 너무 힘들었지만 아내와 합의점을 찾아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당분간은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로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결혼한 지 14년 만에 부인과 갈라서게 됐다. 탁재훈의 이혼 소송은 그가 지난 2013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불거져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아내 이씨가 여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외도한 적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선화, 제주도 유채꽃 봄내음 물씬 풍기는 화보 공개… ‘러블리한 봄의 여신’

    한선화, 제주도 유채꽃 봄내음 물씬 풍기는 화보 공개… ‘러블리한 봄의 여신’

    한선화가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봄내음이 물씬 나는 화보를 선보였다. 한선화는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5월호 화보를 통해 1970년대 자유로운 영혼이 깃든 보헤미안 무드를 로맨틱하게 재해석했다. <장미빛 연인들> 종영 직후 제주도에서 촬영된 이날 화보에서 한선화는 따뜻한 봄날씨를 어린아이처럼 반기며 구경 중인 사람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는 후문. 유채꽃밭을 비롯해 드넓은 초원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한 그녀는 ‘로맨틱 아이콘’이라 불려도 손색 없을 만큼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선화는 화제 속에 종영한 <장미빛 연인들>에 대해 “주인공이라는 부담감도 컸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걸그룹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고 제대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상형에 대해서는 “순애보 스타일보다는 주관이 뚜렷하고 일에 몰두하는 남자의 모습이 섹시해 보인다”며 “평소 연애할 때 자주 연락하는 편이 아니라서 바쁜 남자와 잘 맞는 점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선화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시장 봄바람] 넓히고 합치고… 알파룸·서재·테라스로 변신한 자투리 공간

    [부동산 시장 봄바람] 넓히고 합치고… 알파룸·서재·테라스로 변신한 자투리 공간

    ‘서비스 면적이 전용면적의 절반이고 내 스타일대로 만드는 알파룸(추가비용을 들이지 않고 덤으로 받는 서비스 공간)에 초소형 테라스까지?’ 부동산 훈풍 속에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지면서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차별화된 아파트 평면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 대비 만족을 극대화하려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같은 평면으로 다양한 추가 공간을 만들어 내는 ‘혁신 평면’ 아파트들에 대한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약을 시작한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598가구 모집에 841명이 청약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통풍과 채광을 고려한 3면 발코니, 서재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 등 특화 평면이 적용된 100㎡ 가구는 최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서울 광진구에 분양했던 삼성물산의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자체 천장고를 10㎝ 높여 개방감을 키우고 주부들을 겨냥해 주방 작업대 상부 장의 크기를 기존보다 10㎝ 늘려 주방용품의 대용량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에는 가구별 전용창고까지 만들어 추가 공간을 확보했다. 전략은 주효했다. 이 아파트는 112가구 모집에 1320명이 몰려 11.8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상위 10대 건설사 관계자들은 “분양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평면 설계를 통해 소비자 선택을 유도하는게 마케팅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건설사들은 저마다 상품개발팀, 설계팀 등을 두고 실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간 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가 수입자재나 고급 인테리어 치장 접근에서 탈피해 실속을 따지는 평면 설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주택형에 따라 2면, 3면 발코니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구 내 기둥 등의 요철 부분을 최소화시켜 실사용공간도 극대화했다. 이 덕분에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59~84㎡의 중소형이지만 대부분 알파룸이 제공된다. 운정신도시 최초로 전용 84㎡에 방이 4개가 설계됐다. 84㎡B형의 경우 드레스룸 면적이 최대 6.8㎡까지 주어진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분양하는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발코니 면적을 추가로 확보해 서비스 면적을 늘렸다. 현재 서울시는 공동주택 입면 다양화를 위해 발코니 면적 일부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이 아파트는 입면 차별화를 통해 전용 85㎡ 이하 가구의 발코니 면적을 100% 확보했다. 이에 따라 최대 39㎡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특히 59㎡A형은 서비스면적만 35㎡로 전용면적의 절반이 넘는다. 84㎡A형에는 드레스룸이 두개다.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5·6지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태전’ 역시 서비스 면적을 크게 늘렸다. 전 가구가 전용 84㎡의 중소형이지만 최대 45㎡의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전용 84㎡의 일부 주택형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두거나 드레스룸에 서재까지 두 개를 둘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대우건설 ‘아현역 푸르지오’는 전용 34·44·53㎡의 초소형 아파트에도 최대 침실크기와 맞먹을 정도의 넉넉한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짓는 경기 부천 옥길지구의 ‘제이드카운티’는 가구별 천장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이고 전 주택형에 팬트리(저장공간)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 16일 청약을 시작한 금호건설·롯데건설의 ‘아산모종 캐슬어울림’은 전용 84~112㎡에 전면 채광과 서비스 면적을 향상시킨 4베이, 알파룸 설계에 이어 서재형, 드레스룸형, 멀티수납형 등 3가지 형태의 공간을 소비자 기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건설사 입장에서 이렇게 더주는 공간이 용적률 면이나 설계, 시공비 등에서 손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상품 차별화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분고발]“집에 가고 싶어요” 차벽에 막힌 고난의 귀가길

    [1분고발]“집에 가고 싶어요” 차벽에 막힌 고난의 귀가길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지난 16일. 도를 넘어선 경찰의 강경 대응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날 경찰은 수십 대의 경찰 버스를 동원해 광화문 광장부터 종로 일대에 차벽을 쌓았다. 사람 한 명 지나갈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빈틈없이 친 차벽 뒤로는 경찰 병력이 지키고 서서 시민들의 통행을 막았다. 기자도 그날 밤 10시 30분경, 귀가하기 위해 동화면세점 앞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큰길은 이미 차벽으로 봉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동화면세점 뒤 좁은 길목을 택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곳마저 수십 명의 병력을 배치,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을 막아섰다. 시민들은 왜 집으로 가는 길까지 막느냐며 길을 터줄 것을 요구했지만, 막아선 경찰은 그야말로 돌부처처럼 묵묵부답. 오히려 집에 보내달라는 시민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무단채증을 했다. ‘사방을 막고 있으니 어떻게 집에 가지?’ 답답한 마음에 112에 전화를 걸었다. 귀가하기 위한 방안을 묻기 위해서였다. 전화를 받은 요원은 “경찰을 보내주겠으니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경찰관은 오지 않았다. “신고가 접수되어 지금 경찰관이 출동 중입니다. 잠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청112”라는 문자만 반복해 보낼 뿐이었다. ‘하긴 경찰이 막고 있는 길을 경찰을 보내 터주겠다는 게 말이 안되긴 하지’. 1년 전 세월호에서 빠져나오려는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했던 안내 방송이 떠올랐다. ‘이러다간 정말 집에 못가겠다’ 싶어 가까운 세종로 파출소로 향했다. 이 파출소는 차벽이 쳐진 구역 내에 있다. 파출소는 이미 아수라장이었다. ‘제발 집에 보내달라’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야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상부에서 통제하는 것이라 우리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미안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시민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일부는 욕설까지 퍼부었다. 그 경찰관도 꽤나 운이 없었다. 하필 그날 야간근무를 서느라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귀가하려는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1시간 이상 지속됐다. 경찰은 그때야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한 사람씩 버스와 버스 사이 비좁은 틈으로 내보내 주기 시작했다. 기자도 회사 신분증을 보여주고서야 ‘철옹성’ 같은 차벽을 통과했다. 회사에서 정류장까지의 거리는 약 300m. 하지만 지금까지 겪어본 가장 긴 귀가길이었다. 글·영상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윤여준-김상곤,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세월호 1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윤여준-김상곤,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세월호 1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주변의 말은 거짓이다. 250명의 열일곱 살 아들딸을 찬 바다에 묻은 부모의 삶은 지난 1년 내내 온통 짠 내음이었다. 숨이 막혀 가슴에 묻을 수조차 없었다. 시간은 흐르고, 침통하고 황망한 슬픔을 공유했던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갔다. 일상으로 돌아왔고, 문득문득 잊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았던 지난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만났다. 각각 보수와 진보 성향의 두 사람은 세월호 참사를 통한 대한민국 성찰과 반성의 지점, 그리고 남겨진 과제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노란 리본을 옷깃에 매단 두 사람은 바삐 오가는 시민들 곁에 서서 어제 일처럼 생생한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전 교육감(이하 김) 1년 전 그날 저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 신분이었어요. 안양에서 유세하던 중 사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단원고에 들렀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곧바로 팽목항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열하루 동안 참사 현장에 머물렀습니다. 선거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참사로 비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조차 건넬 수 없었습니다. 윤 전 장관(이하 윤) 처음 텔레비전에서 소식을 접한 뒤 깜짝 놀랐지만 당연히 대부분 구조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기가 막혔죠. 그 아이들이 바닷물에 잠기면서 느꼈을 공포와 고립감을 생각하고, 자식 잃은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망연자실했죠. 그 또래의 손녀가 있어서 더욱 가슴에 맺혔습니다. 뒤늦게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두 달쯤 지난 뒤 팽목항으로 갔어요. 가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고요. 공직에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서 사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김 저는 그 직전까지 경기도교육감이었잖아요. 팽목항에서 올라온 뒤 100일째 되던 7월 24일까지 매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른들이 제대로 이 사회를 만들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한없는 슬픔과 안타까움, 미안한 마음이 들었죠. 과연 국가가 무엇인지,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습니다.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윤 단지 배가 가라앉은 게 아니에요. 국가와 사회의 동반 침몰입니다. 선박을 불법 개조하고, 컨테이너를 과적하고, 평형수를 빼고도 허가를 받아 버젓이 출항했다는 것 아닙니까. 세월호 참사의 원인도, 수습 과정도 국가와 사회가 무능, 무책임, 부도덕, 부패의 사슬에 갇혀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직후에 ‘국가개조’를 공언했어요. 정말 정확한 문제 제기라고 봤어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뀐 게 없습니다. 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덧붙여서 노골적인 헌법 파괴 행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파렴치한 정부와 국가라도 이렇게까지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지는 않습니다. 헌법은 대통령에게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역할을 요구하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헌법 원칙이 모두 무시됐어요. 국가의 근본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대한민국이 놓여 있습니다. 윤 네. 흔히 헌법적 가치를 얘기할 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원칙과 정신은 인간 존엄입니다.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김 게다가 최근 세월호특별법과 시행령, 그리고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벌어지는 논란은 더더욱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연 정부의 의지는 어느 만큼이었을까요. 윤 저는 이제 이해하려는 노력을 그냥 안 해 버립니다. 대통령이 국민들과 유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셨죠. “여한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든 만나겠다”고요. 그래 놓고 나중에 국회에서 특별법 논란이 이어져 유족들이 간절히 면담을 요청하는데도 “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참사 직후 대통령께서 팽목항으로 내려와서 유족들을 만나실 때 그 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책임지고 유족들의 바람대로 조치하겠다, 걱정 말고 맡겨 달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아, 역시 우리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 실망이라는 것은 뭐…. 정부가 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자기 권력을 보존하겠다는 의도이기도 하고요. 헌법의 원칙과 정신에 대한 사유를 새삼스럽지만 깊이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윤 세월호 참사는 인간보다 물질의 가치를 중시하는 데서 비롯된 일입니다. 인간의 삶 속에는 딜레마 요소가 있습니다. 예컨대 추모의 분위기가 길어지면서 경기가 침체된다는 비판이 그런 것입니다. 물론 정부는 그런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경제가 국가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한국 경제가 세월호 참사 때문에 어려워진 것인가요. 국가가 솔직해져야 합니다. 김 전 교육감께서는 경제·경영 전문가이시니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요. 김 그렇지요. 경기 침체의 책임을 세월호에 뒤집어씌우려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욱 합리적이면서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안팎에 보여 줬다면 오히려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입니다. 윤 그런데 참사 1주년을 맞은 날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나네요. 소탐대실입니다. 국민의 마음이 대통령한테서 떠나게 하고, 더 심하게 말하면 국가와 국민을 분리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김 국민이 가장 아프고 서러운 때잖습니까. 국민을 무시하고 아픔을 덧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대통령께서는 짐작하지 못하셨을까요. 화가 이어질수록 박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은 날이 섰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가능한 한 말을 아끼려 했고, 그 빈자리를 씁쓸한 웃음으로 채웠다. 어떠한 비판조차 무망함을 체감해 온 탓이었을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야, 좌우의 사회적 대립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그만 좀 하라고 넌지시 혹은 노골적으로 말했고, 또 어떤 이들은 큰 희생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새삼스럽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 와중에 누군가는 보수의 이름을 빌려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독하고 조롱했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에서 지루하게 전개됐고, 최근 제정된 시행령이 특별법을 무력화시킨다는 비판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김 진보와 보수의 가치와 지향점이 때로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 인간의 존엄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진보와 보수가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일부 보수라고 하는 분들이 저지른 행태는 보수의 가치를 모독하는 일일 따름입니다. 윤 세월호를 어디 진보가 가라앉혔나요. 유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사람은 전부 진보라서 그런 건가요.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소홀히 생각하는 게 보수입니까. 아니에요. 그런 반인륜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보수도 아닙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가치의 싸움이 아니라 권력투쟁을 벌였을 뿐이에요. 자기편 결속하고, 상대방 공격하기 좋으니까 보수와 진보를 이용했던 거지요. 김 진보와 보수는 그간 가치를 놓고 경쟁하거나 논쟁하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왔죠.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건강한 진보와 보수가 가진 건강한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여야의 정쟁쯤으로 치부했습니다. 진보나 보수나 모두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 생명, 안전입니다. 윤 물론 때로는 유족의 요구가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에게 이성적 판단을 요구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휴머니즘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휴머니즘을 더욱 존중하는 것이 보수였잖아요. 전통, 가족, 인륜 등을 중시하는 게 보수인데, 보수의 이름으로 폭식투쟁 같은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김 국가와 사회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있습니다. 변화와 안정입니다. 진보와 보수가 각각 중시하는 가치이기도 하고요. 실은 이 양자는 함께 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입니다. 국민들은 이 두 가치가 공존하며 상호 침투해 세상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포용적 진보, 합리적 보수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윤 지금은 융합의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보수의 가치면 어떻고, 진보의 가치면 어떻습니까. 정책에 따라 진보의 가치, 혹은 보수의 가치가 더 많이 반영된 정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요즘 한창 복지 논쟁을 패싸움 벌이듯 하고 있는데, 진실로 국민의 복지를 위한 싸움이라고 저는 보지 않아요. 어디 국가의 경제 규모를 뛰어넘는 복지가 가능하겠습니까. 정치인이 바뀌어야 하는데 안 바뀌고 있어요. 그런 정치인을 누가 뽑았나요. 국민들이 뽑았단 말이죠. 제 평소 주장입니다만, 정치는 특히 압축 성장이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고작 30년입니다.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이죠. 가능하면 시간을 줄이고, 국민과 국가가 치러야 할 대가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요. 김 네. 우리 사회 역시 포용적 번영이라는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이 필요하죠. 이것은 단순한 경제 발전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정의로운 분배,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의 개선, 각 가정의 가계부로 상징되는 삶과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국민은 성장이 공정한 분배로 이어지지 않음을 이미 체득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이 상태로 갈 수 있겠어요. 안 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보수 일각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고 얘기합니다. 그 결과 우리가 얻은 것은 극도의 양극화입니다. 비대해진 경제권력이 국가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하면 자유민주주의적 시장경제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보수 세력이 늘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근본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진보인가요. ‘좌빨’인가요. 김 격렬한 보수시네요.(웃음) 윤 저는 최근에 개량주의자라는 비판을 하도 많이 받아서요. 그나저나 요즘에는 진보에서 ‘애국적 진보’라는 말도 나오던데, 반가운 얘기더라고요. 김 아무튼 포용적 진보, 합리적 보수의 입장이 명확하다면 진보, 보수가 각자의 가치를 갖고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할지언정 이해 다툼과 같은 투쟁은 없을 것입니다. 사건건 빚어지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갈등에 대한 대화를 듣다 보니 조금씩 입장이 바뀐 듯했다. 진보는 보수에 애정을 보내고, 보수는 더욱 혹독하게 일부 진보 및 보수를 몰아쳤다. 대화의 소재는 최근 한국 사회 전반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이어졌다. 윤 과거에 비해 우리 사회가 많이 투명해졌지만 부패가 여전함을 보여 줍니다. 이번 일이 더욱 투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죠. 김 권력의 핵심까지도 부패와 비리의 고리에 걸려 있다는 점, 부패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국의 국제 부패지수 순위가 최근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성완종 리스트로 다시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문제는 과연 진실 규명이 제대로 될 것인지 많은 국민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성완종 리스트는 닮은꼴입니다. 권력의 부정과 부패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거지요. 윤 그래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흐지부지하게 끝내고, 이번 부정부패 사건도 몇몇 개인의 비리 정도로 축소시켜서 끝내면 결국 국민은 정부가 의지가 없다고 볼 것입니다. 권력의 정당성이 훼손되겠지요. 박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부패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지만 이 문제를 사회구조에 대한 인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는 저 역시 물음표입니다. 김 한국 사회, 한국 정치에 공공성 강화가 절실한 이유이지요.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건강한 가계부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헌법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그것이 ‘건강한 가계부’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조세 공정성을 통한 복지사회 준비, 공공교육의 강화를 통한 국가 미래 경쟁력 확보, 더 강력한 경제민주화를 통한 사회 양극화 개선 등은 당장의 문제이면서 20~30년 뒤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윤 아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건가요. 이보다 더 끔찍한 사고가 필요한 건가요. 지금껏 해 온 국가 운영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늘 말씀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윤 저도 그동안 두세 차례 스치듯 뵈었던 김 전 교육감님과 짧게나마 말씀 나눌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윤여준(76)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대선 때 야당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정통 보수 인사다. 박정희 정부에서 시작해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여당 진영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국회의원, 장관 등으로 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보수의 정책통이자 전략가’로 통한다. ■ 김상곤(66) 전 경기도교육감은 박정희 정권 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했고, 이후 한신대 교수로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지내며 민주주의를 삶으로 실천해 왔다. 교육감이 된 뒤에는 경기도발(發) 무상급식 태풍을 전국에 휘몰아치게 한 ‘무상급식의 아이콘’이 됐다. 혁신학교를 안착시키는 등 진보적 교육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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