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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트니 스피어스, 콘서트 도중 발목 다쳐

    브리트니 스피어스, 콘서트 도중 발목 다쳐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33)가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와 주요 외신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피스 오브 미’(piece of me) 공연 중 무대에서 쓰러져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자신의 히트곡인 ‘크레이지’를 부르며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왼쪽 발목이 접 찔리면서 쓰러졌다. 무대 바닥에 앉아 노래 부르던 스피어스가 남성 백댄서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 노래를 마친다. 영상 말미엔 그녀가 다리를 저는 모습과 함께 관객들에게 “미안해요”란 사과한 남긴 뒤 다음 노래를 이어 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 스피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밤 무대에서 발목에 부상을 약간 입었지만 괜찮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1일과 2일에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Brigette Brzezni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그는 뭐든 파는 사람이다. 1990년 부산의 태광CMC란 주문자 상표 부착(OEM) 운동화업체에 취직한 것을 시작으로 무역업체 6~7군데를 거치며 해외영업 담당으로 일했다. 5년여 전부터는 프리랜서 무역 중계 및 컨설턴트 일을 하며 2012년 ‘나는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았다’를 펴낸 전권열(50)씨. ‘야생 무역상’을 자처하며 블로그 ‘지구촌 보부상 개성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생산 및 수출업체의 해외영업과 마케팅, 바이어 발굴, 오더 수주 등을 하니 쉽게 말해 오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안 가본 나라를 꼽기가 더 쉬울 그는 파푸아뉴기니의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고 아프리카에 뻥튀기 기계도 팔았다. 지난달 17일 서울역의 공항철도 탑승 게이트 앞에서 만났는데 열흘 넘게 동남아와 피지를 방문한다고 했다. 피지에는 슬리퍼에 문양을 새기는 기술이 없어 전사지(轉寫紙·도기나 양철에 인쇄할때 쓰는 인쇄화지)를 팔러 간다고 했다. →지금까지 몇 개국을 다녀왔고, 앞으로 여행 계획은 -3년 전 책을 쓰면서 꼽아보고 최근 기억을 더 더듬으니 비행기 경유지를 포함해 130여개국 300여개 도시를 가봤다. 전 세계에 200여개국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 가본 나라가 70여개국은 되는 셈이다. 이제 업무적으로 새로운 나라를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관광 삼아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카리브해의 벨리즈, 마틴 제도나 중유럽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을 꼽고 있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골똘히 쳐다본 기억이 있나. -딱 그렇게 한 적은 없지만, 사회와 부도 및 지리 과목에 꽤 흥미가 있어 여러 나라의 수도를 거의 다 외울 정도였고, 세계지도도 어느 정도 그릴 줄 알았던 것 같다. →첫 출장을 1990년 뮌헨으로 떠난 것으로 아는데. -그때 모스크바와 암스테르담, 취리히, 뮌헨, 스트라스부르를 다녀왔는데 직항이 없어 매번 비행기를 갈아탔다. 떠날 때는 옛소련과 서독이었는데 귀국할 때와 얼마 안 있어 각각 러시아와 독일로 바뀌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을 텐데 재미있는 일은. -일주일에 시베리아를 두 차례 왕복한 적이 있다. 영국과 벨기에를 다녀왔다가 귀국한 뒤 이틀 만에 다시 독일과 터키를 다녀왔다. 또 하루에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등 3개국과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뮌헨 등을 여행한 적도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 업무를 보고 대서양을 횡단해 미국 들러 일 보고, 태평양 건너 일본에서 일 보고 귀국했는데 일주일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비행기 탑승한 것만 35시간 걸렸더라. →위험한 고비도 많았을 텐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납치도 당해봤고, 강도들을 만나 날치기도 당해서 중요한 서류와 돈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적도 있다. 강도 칼에 손도 찔려 봤다(그러면서 그는 오른손의 흉터 자국과 왼손의 관절 부위가 기묘하게 휘어진 것을 보여줬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급한 일 보려다 독사에게 물려 큰일 날 뻔한 적도 있다. →어떤 상품들을 얼마만큼이나 팔았나. -직장 다닐 때는 회사의 데이터로, 그 뒤엔 무역중계 파트너의 데이터로 넘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수량과 액수를 산정하기 어렵다. 돈을 제대로 못 받은 적은 없지 않지만 내 실수로 다니던 직장이나 거래하는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남태평양 섬나라의 식인 부족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맨발에 운동화를 신겨줬던 일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뻥튀기 기계도 아프리카 나라들에 팔았는데 적은 곡물로 많은 양의 식량을 만들어 식량 개선에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아프리카 시장에 꽃장판과 앙골라칫솔, 물통과 비닐봉지를 판매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경남 합천 출신인데도 전남 무안과 목포, 전북 군산에 인맥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장사꾼이 어딘들 못 가겠나. 지구촌 어디라도 주소만 있으면 찾아다녔다. 국내에서 군 단위로는 울릉군 외에는 거의 다 가본 것으로 기억한다. 전 세계에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한데, 국내는 그러지 못하다면 균형이 어그러지는 것 아닌가? →책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의 인연도 상세히 쓰셨던데. -첫 직장에서 휠라 제품의 생산 및 수출 담당으로 일할 때 휠라코리아의 전신인 라인실업 대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 본사 직원이 6~7명, 부산사무소에 5~6명 일했는데 지금은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셨다. 지금도 윤 회장은 “나도 마흔여덟에 시작했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해봐”라고 말씀하시며 “뭐 도울 일 없어?”라고 물어봐 주신다.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내 마음의 멘토로 여겨왔다. 정말로 자랑스럽고 늘 존경한다. →그런 오랜 경험과 지혜를 코트라 같은 곳에서 활용하지 못하나 아쉬움이 드는데. -우리나라 무역을 대표하는 정부기관이 저처럼 해외 틈새시장만 파고든 사람을 활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일류 대학 출신에 대기업 영업맨들이 다 차지하고 있을 텐데 저처럼 지방대학 출신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험을 활용하기 어렵다. 몇몇 무역 관련 기관과 중소기업의 중장년 해외비즈니스 전문가 특채에 응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우리 기업들은 능력과 경력을 따지지 않는 풍토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미련을 접고, 보람 있게 일하고 있다. →그렇게 고생했으니 큰 기업에 들어가 적당히 편하게 사는 꿈도 있을 텐데. -아무리 돈 많은 회장님도 혼자 사막이나 정글에 못 가지만, 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회사나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는 비결은. -직장 다닐 때 알게 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사람을 계속 연결시키다 보니 거미줄처럼 퍼져 나갔다. 보통 해외바이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는데 난 다르다. 비즈니스이건 아니건 수시로 안부 주고받고, 성탄절에 카드나 연하장 보내고 평소 개인적인 일로도 상부상조한다. 세계 어디에서나 돈 잃고 갈 곳 없어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는 분명 갖고 있다. 그는 늘 ‘길 위의 사람’이지만 첫 출장 때부터 지금까지 다섯 권의 여권을 모두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꼼꼼한 사람이다. 여행에 관해 기록된 것들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항공권과 버스, 열차, 배 등의 티켓 사진을 보냈는데 모두 42개나 됐다. 동전 사진 파일만 73개, 지폐 사진 파일만 151개나 됐다. 가이드북과 기념책자, 그림엽서 등도 일일이 모아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그래서 다음 질문을 던졌다. →그 많은 자료를 어떻게 다 모았나. -사람들이 굉장히 활달한 성품인 줄 아는데 군에 입대하기 전만 해도 대단히 내성적이었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적극적으로 바뀌더라. 본래 성격대로 플로피디스켓부터 시작해 컴팩트디스크를 거쳐 지금은 메모리칩까지, 업무 데이터는 물론 여러 나라를 방문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글쎄, 탐내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한때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상인 정신이 스멀스멀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닌가. -전 여전히 농사도 많이 짓고 제조업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테크노,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게임 등은 발달되는데 정작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업들은 정체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요즘 젊은이들은 은근과 끈기도 부족하고 힘든 일은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사회생활에 적응력도 떨어져 기업에서는 경력자를 선호하고 그러다 보니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마저 나라가 텅 비어도 좋으니 청년들이 중동에라도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현장을 많이 다녀본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의 좋은 환경에서도 적응하기 어려운 이들이 부지기수인데, 특히 기후와 모든 것이 열악한 중동이라면 글쎄, 많이 어렵다고 본다. →가장 힘들게 한 출장지, 비즈니스 파트너는. -미주지역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주로 다녔는데 가장 힘든 곳이 중동이었다. 가장 난감했던 비즈니스 파트너는 의외로 미주지역과 중국인데 사람을 실망시키고 농락하는 일들이 빈번해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이를 상세히 다룬 별도 기사 게재합니다.>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인격을 판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만날 때 원칙이라면. -개인적인 만남일 때는 날 최대한 상세하게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만날 때는 간단명료하게 한다. 상대의 말은 늘 적극적으로, 전부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는 장벽이 되지 않나? 나라별 고객 응대법은. -생활용어는 현지어로 쓰고 비즈니스는 영어로만 하는데 영어의 발음도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남태평양에서 제각기 다르게 쓴다. 아랍 상인을 대할 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하듯이 해야 되고, 터키 상인은 생각보다 냉정하니까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남미상인은 다혈질이라 인내력이 필요하고, 중국 상인은 이기적이면서도 뭐라도 다 해줄 것처럼 과장하는 일이 많으니까 꼼꼼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삶, 후회하지 않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유년을 보내고 오랜 세월 샐러리맨으로 살아 금전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특별히 남들보다 많이 외국을 돌아다니고,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여러 나라의 소중한 인연과 친구들이 있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꼭 팔아보고 싶다는 게 있는지. -배운 거라곤 외국에 장사한 것밖에 없으니까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것이다. 아직도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으며 뭔가를 팔 곳도 무궁무진하다. 걸어다니는 데 이상이 없을 때까지, 유행가 가사대로 ‘걸어서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행기나 자동차 타고 걸어서 지구촌 전부는 가봐야 되지 않겠나. 다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해도 지금까지 해온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아프리카와 중동에 가서 곱슬머리를 쉽게 펼 수 있는 고데기를 팔고 싶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5년 동안 135개국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아온 전권열(50)씨는 가장 장사하기 까다로운 지역으로 아랍권을 손꼽았다. 다음은 10년 넘게 아랍권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은 전씨가 정리한 체험담.    1. 알고 떠나야 후회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제일 특이한 국가, 아랍국은 입국할 때부터 힘겹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다.  제일 어렵고 골치 아프게 입국 심사를 하는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인데, 특히 수도인 리야드의 국제공항은 더욱 까다롭다. 이곳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국장으로 뛰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입국 수속을 위한 대기에만 2~4시간 걸리기 때문이다.  여권과 비자 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노동자들이 엄청 많다. 그래서 리야드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갈아 타려면 비행기를 놓치기 일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는 미국인이 1순위다. 미국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입국 심사도 수월하게 지나간다. 걸프전 때 나라를 구해줬기 때문이란다.  우리 국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지의 거래처나 지인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주한 사우디대사관에 접수하면 대사관에서 확인을 거친 뒤 비자를 발급해준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최소 일주일은 기본이다. 중국이나 다른 대사관처럼 수수료를 많이 내면 빨리 발급 해주는 ‘특급’도 없다.  그나마 요르단과 쿠웨이트는 공항에서 입국 수속할 때 수수료 20여 달러를 주고 비자피 확인증만 받으면 입국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비자를 받든지, 현지 거래처를 통해 호텔 도착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단기 방문은 무비자로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비자를 별도 용지(보통 A4)에 받아서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입국 심사 때에는 여권에 스탬프를 찍지 않으며, 일반 용지로 된 비자에 확인을 해준다.  여행자가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아랍국을 방문할 때 여권에 이스라엘 방문 비자나 입국 스탬프가 있으면 입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자를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공기 여승무원은 전부가 개방적인 모로코, 레바논, 이집트 등의 여성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할 때, 수년 전에는 사우디아항공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에미레이트항공이나 여러 항공사가 가세하면서 입국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제다, 담맘으로도 노선이 생겨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많이 편리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외국인 대다수는 비즈니스맨이거나 노동자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특별히 여행할 만한 곳이 없어서다.  언젠가 싱가포르에서 제다행 사우디아항공을 이용했을 때였다. 입국자가 리야드보다 적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비행기가 제다까지 가지 않고, 제다행 승객에게 리야드에서 내려서 다른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 타라고 말했다. 독점항공사의 횡포이자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0점이고, 모든 일정은 항공사 마음대로였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리야드에 내려서 악몽 같은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 다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제다행 수속을 밟고 어렵사리 국내선으로 갈아 탔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니 방문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를 수월하게 방문하는 요령이 생기더라.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갈아 탔는데 내 자리에 여자 승객들이 죽 앉아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명도 없이 눈만 끔뻑이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항의하니까 승무원이 오더니 제멋대로 날 다른 좌석으로 지정하고는 가버렸다. 아랍의 특성상 여성들이 남성들과 함께 좌석에 앉을 수 없다면, 티케팅할 때 미리 여자 승객들끼리 앉도록 배정하면 될텐데, 이건 열차도 버스도 아니고 엄연히 국제선 비행기인데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느냐 싶었다.    2. 비행기 뒤쪽 커튼이 쳐진 뒤에서는  아랍의 비행기를 타보면 가장 뒤쪽에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놓고 커튼을 쳐놓은 곳이 있다. 그곳에서 옷도 갈아 입고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향해 기도 시간이 되면 하나둘씩 기도한다. 이륙한 뒤나 착륙하기 전에 기장이나 승무원들이 안내방송을 하는데, 아랍 항공기는 제일 먼저 “신을 위하여, 신을 위한, 신에 의해” 안전한 항로가 되기를 기원하는 말부터 한다. 정말로 종교에 심취해 살아가는 것 같다.  아랍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는 미터기를 사용하든 말든 목적지를 말하고 미리 요금을 협의한 뒤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길을 알아둬야 한다. 그래야 택시기사가 엉뚱한 길로 가거나 돌아가는 일이 없다.  아랍국 중에 방문하거나 생활하기가 그나마 자유로운 나라들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모로코 정도다. 반면에 정치적으로 폐쇄된 사회여서 불편한 나라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이란 등이므로 이곳을 방문할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랍의 화장실은 정말 깔끔하다. 일단 들어가면 양변기 옆에 세면기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남자 소변기 옆에는 샤워기 같은 것이 있다. 좌변기 옆에 있는 것은 여성용 비데다. 그리고 소변기 옆의 샤워기는 남성용 세정기다. 무슬림 남녀들은 소변을 본 뒤 반드시 아래를 씻는다. 이런 것이 없다면 주전자에 물을 담아서라도 씻는다. 그것이 이슬람의 성스러움과 신에 대한 예의라고 하니 이해하자. 단, 공공장소 심지어 국제공항 화장실에도 화장지가 없으니 꼭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랍국 거래처들과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약속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잘 모르는 사람은 짜증이 날 일이지만, 그들의 순수성을 알게 되면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이 약속 시간을 어겨도 난 지켜야 한다. 그래야 소기의 비지니스 목적을 이룰 수 있을니까.  아랍인의 시간 개념은 코리안 타임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특히 성질 급한 사람이라면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 나도 성격이 급한 편인데, 10년 이상 아랍 상인들과 비즈니스를 했더니 많이 여유로워졌다.  아랍국에서는 열차도 항상 늦는다. 3~4시간 늦는 것은 예사다. 그런데도 승객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다. 또한 비즈니스 서류를 접수해서 다시 돌아오는 데 빠르면 보름이고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아랍인들은 오랫동안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중시하지 않는다. 또 대다수 무슬림은 다섯 차례 기도 시간을 기준으로 약속을 정한다. 기도 시간은 새벽 4시 반, 정오, 오후 3시 반, 저녁 6시 반, 8시쯤인데 확실히 지킨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는 가급적 이 시간을 피해야 한다. 미팅을 하다가도 기도 시간이 되면 아무 말 없이 슬그머니 나갔다가 20여분 뒤에나 돌아오기 마련이다. 양해도 구하지 않고, 갔다 와서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식이다.  이들의 시간 개념은 ‘부크라’(내일), ‘인샬라’(신의 뜻대로)’로 함축된다. 오더 수주나 대금 결제가 내일 가능한지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는 법이 없고 항상 ‘인샬라’라고 답한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약속 자체를 깨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뭐라고 할라치면 ‘마알레쉬’(개의치 말라)라고 한마디 할 뿐이다.  이 말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말이지만, 불성실한 행동의 책임을 전가하는 말로 즐겨 쓰인다. ‘부크라’는 내일이 아닌 다음 주, 다음 달, 내년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공서나 거래처에 좀 늦게 방문하면, 아랍인들은 내일 오라고 말한다. ‘바덴’은 나중에, 다음에란 뜻이지만, 진짜 의미는 “지금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랍국 상인들과의 협상은 인내력 테스트나 마찬가지다. 한 바이어와 상담할 때에도 같은 장소를 몇 번씩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러니 하루에 여러 군데와 상담할 수가 없다. 따라서 아랍국 바이어들과 상담 약속을 할 경우엔 하루나 이틀에 한 업체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4. 그래도 아랍 비즈니스는 재미있다. 왜?  사막 지역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침 시간이 있다. 관공서를 포함한 모든 사무실이 그 시간에 문을 닫는다. 대신 오침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밤늦게, 보통 11시까지 일한다.  아랍국 상인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할 때는 바디 랭귀지를 잘 살펴야 한다. 아랍인은 애매한 것들은 말로 하기보다 제스처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가볍게 고개를 상하로 끄덕이며 동시에 눈을 끔벅이는 것은 긍정의 뜻이다. 눈썹을 치켜 세우며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잇몸 가까이 대고 혀 차는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머리를 위로 약간 쳐들면 부정의 뜻이다.  아랍국 상인들은 질보다 양이 먼저다. 그들은 실제로 그만큼 주문하지도 않으면서, 수량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면 무조건 컨테이너 단위로 대답한다. 그러면 수출업자가 가격을 싸게 주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싸게 가격을 내놓으면 또 내려달라고 덤빈다.  결제 조건이나 가격도 꼼꼼히 따진 뒤에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달콤한 말에 넘어가 요구하는 대로 계약한 뒤 신용장을 받으면, 바이어가 유리한 조항들로만 가득할 것이다. 바이어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수출자가 따지면 바로 계약을 취소하고 다른 거래처와 계약해 버린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은 유치원생 다루듯이 살살 어르고 칭찬하면서 온갖 말로 유혹해야 한다. 세계에서 제일 비즈니스하기 까다로운 것이 아랍인이라고 하지만, 거래를 하다 보면 그들보다 쉬운 거래처가 없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한번은 아랍 상인과 가격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내 상황에서는 단가를 5센트 인상해야 그나마 조금 남을 형편인데, 아랍 바이어는 막무가내였다. 몇 번이나 설득해도 안 되자 내 말대로 계약하면 지금 현금 200달러를 줄테니 아이한테 과자나 사주라고 했다. 그랬더니 덥석 돈을 받고는 5센트를 올려주었다. 사실 5센트를 인상하면 500달러가 남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200달러를 주었으니 300달러가 남는 흥정이었다.  이처럼 아랍인들은 단순하다. 그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바이어들에겐 그런 식으로 할 필요도 없거니와, 아예 그런 시도는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5.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아랍식 관용어들  아랍인들은 장난스럽고 허물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칫 잘못하면 말재간에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즈니스 상담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하지만, 간혹 아랍어가 필요할 때도 있다. 능숙하게는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말은 익혀두어야 한다.  아랍에서는 애정 섞인 표현으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하비비(habibi)’란 말이 있는데, 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친밀하게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이성간에 사용하는 말이다. 같은 식으로 ‘이브니(ibni)’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본래 뜻은 ‘나의 아들’이다. 동년배끼리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농담할 때나 비아냥 거릴 때다. 반면에 ‘야 왈라드’라는 말은 ‘꼬마야’라는 뜻으로 길거리의 신문팔이 아이를 부를 때 쓴다고 한다.  무슬림들의 인사는 꽤나 길다. 상대의 인사말보다 더 나은 인사로 하든지, 적어도 동등한 수준에서 응답해야 한다. 이를테면 ‘싸바훌 카이리(아침 인사 : 안녕하세요?)’란 말이 있는데, ‘카이리’는 행운, 안녕을 뜻한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표현이 ‘누르(빛)’이기 때문에 대답으로 ‘싸바한 누르’라고 말하거나 그와 동등한 말로 답해야 한다.  아랍국 무슬림들끼리 만나면 ‘앗쌀라무알라이쿰(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하고 ‘와 알라이쿠뭇 쌀람’이라 고 대답하는데, 원래 뜻은 ‘평화가 그대에게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헤어질 때 ‘마앗 쌀라마(안녕히 가세요)’도 무사히 갔다 오라는 뜻이 담겨 있다. 대답은 ‘일랄리까(만날 때까지)’다.  이름 앞에 ‘야 우스타즈(sir)’라고 덧붙이는 것은 대학교수나 변호사, 문인들에게 쓴다.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독토르’, 정부 고위직에게는 ‘앗사아아다’라고 붙여준다. 일반적으로 존경을 표시하는 말에는 ‘하드리탁(adritak)’, 부인에게는 ‘야 마담’, 잘 모르는 이에게는 ‘야 아크(yaa ‘akh)’라고 한다.  공손하고 예의바른 표현으로는 ‘라우 싸마흐트(실례합니다만)’, ‘민 바아드 아므락(허락하시면)’, ‘타팟달(앉으세요, 들어오세요, 먼저 하세요, 그렇게 하십시오, 드십시오)’ ‘알라히 칼릭’ ‘알라히야 호파작’(신이 지켜주시기를) 등이 있다. 이 밖에 흔히 쓰이는 말로 ‘꾸워이스’(좋다, 건강하다), ‘마아쉬’(천천히), ‘슈웨이야’(조금),‘맙쑤뜨’(기쁘다, 만족한다), ‘슈크란’(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 “굳건해진 美·日 배아파 말고 냉철하게 활용하라”

    “굳건해진 美·日 배아파 말고 냉철하게 활용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지만 연설안에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담기지 않으면서 대미, 대일 외교 실패론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공로명, 유명환, 이규형 등 전직 외교부 장차관 출신인사들은 30일 아베 총리가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이를 한국 외교의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섣부르다면서 우리만의 주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일 대 중국의 대결구도로 동북아 질서를 바라보는 시각에 근본적인 의문을 나타냈다. 일부 장관이나 차관은 친정을 의식해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익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명환 전 장관은 아베 총리가 지난 29일 행한 상·하원 연설에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에서 찾았다. 유 전 장관은 “아베 총리 스스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전후세대”라면서 “그런 상황에서 구태여 미국 의회에서 한국의 위안부 문제나 중국 만주 침략문제 등을 얘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며 마무리하기를 정부가 기대했겠지만 이런 기대는 앞으로도 힘들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공로명 전 장관 역시 아베 총리가 의회에서 위안부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아베 총리가 미안하다는 말을 할 생각이었다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의 의중을 저렇게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형 전 차관은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가 미국에 섭섭한 마음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섭섭했는지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미국은 한국의 기대수준보다 아베 총리의 발언이 낮을 것 같다는 것을 알고 미리 백악관에서 분위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번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27일 한·일 과거사 갈등과 관련해 “역사는 역사가 되게 하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 방미를 계기로 미·일 동맹이 강화되면서 중국과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전직 장차관들은 굳건해진 미·일 동맹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또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말과 행동을 절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관은 “미·일 동맹이 강화됐다는 얘기에 우리가 배 아파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미·일 동맹의 강화를 우리 외교목표에 맞게 잘 이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대미, 대일외교가 실패했다는 자학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일 동맹 강화와 이에 따른 한·미·일 3각동맹 참여가 자칫 중국과 대결 구도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우리의 외교목표라면 그런 대결 구도를 피해야 하며 그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도 “일본 문제에 어느 정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야스쿠니 신사의 경우도 미국의 경우 우리보다 냉정하게 반응한다.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가족에게 미안…먼저 갑니다’ 발견된 메모지 내용 보니..

    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가족에게 미안…먼저 갑니다’ 발견된 메모지 내용 보니..

    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전주교도소에서 재소자 휴가인 귀휴 후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시신 확인결과 무기수 홍승만으로 밝혀졌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창녕군 장마면 한 사찰 뒷편 야산에서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홍승만은 당시 안경을 쓰고, 흰색 티셔츠와 운동복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할머니가 거주하는 사찰에 모자와 파란색 티셔츠, 현금 80만원, 메모가 든 가방을 남겼다. 무기수 홍승만 시신과 함께 발견된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서울신문DB(홍승만, 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네팔 대지진 참사] “고통받는 고국에 도움 못 줘 죄책감… 지금은 신에게 기도할 수밖엔…”

    [네팔 대지진 참사] “고통받는 고국에 도움 못 줘 죄책감… 지금은 신에게 기도할 수밖엔…”

    “지금 우리는 (힌두교의 최고신)크리슈나 신에게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고통에 빠진 동포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27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해방촌(용산동 2가) 서울힌두교사원을 일찌감치 찾은 5명의 힌두교 신자들이 두 손을 모아 경건하게 기도를 올렸다. 이들은 네팔, 인도, 미국, 영국, 러시아 등으로 국적은 저마다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크리슈나 신에게 절을 했다. 3년 전 네팔에서 한국으로 온 디팍 나라야나(30)는 “빨리 구조 작업이 마무리돼 한 명이라도 더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면서 “당장이라도 카트만두로 달려가 돕고 싶은데 뉴스만 보며 기다려야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나라야나는 지진 발생 하루가 꼬박 지난 26일에야 카트만두에 사는 여동생과 연락이 닿았다. “하루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밤을 꼬박 지새웠습니다.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가족과 동포들이 무사하게 해달라고요.” 다행히 나라야나의 부모와 두 동생은 목숨을 건졌다. 여동생과 남동생은 카트만두의 구조현장 등에서 배식과 청소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내 가족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어요. 지금은 모두 힘든 상황이니까요. 외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더 불안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것 같아요.” 통화량이 많은 탓에 한국에서 네팔로의 전화 연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진이 이어진다는 보도에 가족의 안부가 걱정되지만, 무기력하게 카트만두에서 오는 전화를 기다려야 한다. 예배 중 여동생 전화가 걸려왔지만 30초 만에 끊었다. 그는 “우리가 오래하면 다른 사람들이 통화를 못 한다. 현지 상황을 모르니 ‘괜찮니’라고 물어볼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나라야나와 함께 예배를 본 카말라 로이(50·여·인도)는 “참혹한 현지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 인도의 가족들에게 들으니 카트만두에 텐트, 이불, 의약품 등이 부족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글 사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손학규 상경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직후 정계를 은퇴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5일 ‘깜짝 상경’했다. 전남 강진으로 낙향,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시간을 보내며 칩거해온 손 전 고문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려고 ‘바깥 출입’을 자제해왔지만, 지근거리에 있던 측근 두 명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된 셈이다. 손 전 고문이 외부에 노출된 것은 지난달 10일 모친상을 당한 신학용 의원 상가에 다녀간 뒤 한달여만이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강훈식 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과 배상만 전 수행비서의 결혼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특별하객’ 자격으로 즉석에서 축사도 맡았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신학용 조정식 김민기 의원, 김유정 전현희 전혜숙 전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손학규계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의 손 전 고문은 결혼식장에서 “10년이나 같이 일한 ‘분신’ 같은 친구들의 결혼식이라 왔다”며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나야 뭐 자연과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바깥 소식은 듣고 지내냐’고 묻자 “모른다. 꽃피는 계절이고 해서 꽃피는 것 보고 새순 돋는 것 보고…”라는 ‘선문답’식 답변이 돌아왔다. ‘서울에 종종 올 것이냐’는 질문에도 “뭐 나올 일이 있나”라고만 했다. 손 전 고문은 두 번째 예식이 끝난 뒤 인근 음식점으로 이동, 일부 전직 의원들과 참모 출신 인사들, 지지자 등 50여명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번개모임’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기 좋은데서 지내다보니 얼굴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혼자 얼굴이 좋아 미안하다”는 농담섞인 말도 던졌다고 한다. 만찬에는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벌이던 양승조 사무총장도 잠시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사는 26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덕담을 건네며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였다”며 “현실정치 현안 등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분당 자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6일 거처인 강진 ‘흙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의 은퇴 후 구심점을 잃은 손학규계는 현재 각자도생을 모색 중이다. 양승조 사무총장,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문재인 대표 취임 후 실시된 당직인선에서 각각 요직에 발탁됐고, 조정식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벌엔 날 세웠던 중견 오너 성완종

    초등학교 중퇴 학력이 전부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종잣돈 200만원으로 자산 규모 2조원대 기업을 일궈 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성 전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재벌·대기업 부패 문제와 시장 독점에 대해 강한 비판 인식을 나타냈다. 그가 1990년대 들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관급 공사를 싹쓸이하며 단기간에 기업을 키운 배경에 인맥과 로비의 힘이 크게 작용했던 현실에 비춰 보면 보수 성향으로 여권에 몸담았던 그의 소신 발언은 역설적으로 보인다. 성 전 회장이 국회에서 많이 언급했던 ‘부패’는 스스로에게 향했던 게 아니라 재벌 공격의 방편으로 쓰였다. ●로비로 회사 키우며 재벌 부패 정조준 성 전 회장은 2012년 국회 개원 후인 7월 25일 김동수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의 첫 업무보고 정무위에서부터 재벌 비판을 시작했다. 성 전 회장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후 대기업 숫자가 200% 늘었다. 잘못하면 엄청난 저항을 가져오는 현실”이라며 “실질적으로 그분(5대 재벌 회장)들은 시장 현실을 모른다. 시장에서 들은 대로 표현하면 엄청난 횡포, 독점의 어떤 강행 이런 것들이 피부로 느끼는 게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달 31일 정무위에서는 재벌 부패를 정조준했다. 성 전 회장은 “근본적으로 부패는 그룹사 재벌들이 일으키는 비중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정부 발주 턴키 공사에서 미안한 얘기지만 공무원, 민간인(대기업)이 패키지 그룹으로 운용된다. 이렇게 해서 비리가 저질러진다. 아주 상습된 부패다.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챙겨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회서 중견기업 설움 표출한 듯 성 전 회장은 2013년 10월 정무위에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출석한 대기업 임원들에게 “이명박 정부 들어와 재벌 봐주기가 왜 욕먹어야 하느냐. 여러분(재벌 임원들)들이 도덕적으로 상당한 리더인데 아들딸한테 부끄럽지 않으냐”고 질타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중견기업 오너였던 성 전 회장의 재벌 비판은 ‘경제 정의’의 측면보다 기업을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감내했던 재벌 횡포에 대한 분노가 컸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타오, 탈퇴설 이후 첫 심경고백 “미안합니다”

    타오, 탈퇴설 이후 첫 심경고백 “미안합니다”

    타오, 탈퇴설 이후 첫 심경고백 “미안합니다” ‘타오’ 탈퇴설에 휩싸인 그룹 엑소(EXO)의 멤버 타오가 웨이보에 글을 남겼다. 지난 26일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에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탈퇴설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쓴 글이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타오가 3년 동안 크고 작은 상처를 받았다. 부상을 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타오의 탈퇴 이유로 회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을 꼽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오, 탈퇴설 이후 웨이보에 심경고백 “미안합니다”

    타오, 탈퇴설 이후 웨이보에 심경고백 “미안합니다”

    타오, 탈퇴설 이후 웨이보에 심경고백 “미안합니다” ‘타오’ 탈퇴설에 휩싸인 그룹 엑소(EXO)의 멤버 타오가 웨이보에 글을 남겼다. 지난 26일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에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탈퇴설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쓴 글이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타오가 3년 동안 크고 작은 상처를 받았다. 부상을 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타오의 탈퇴 이유로 회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을 꼽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오, 탈퇴설 이후 “미안합니다” 무슨 상황?

    타오, 탈퇴설 이후 “미안합니다” 무슨 상황?

    타오, 탈퇴설 이후 “미안합니다” 무슨 상황? ‘타오’   탈퇴설에 휩싸인 그룹 엑소(EXO)의 멤버 타오가 웨이보에 글을 남겼다. 지난 26일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에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탈퇴설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쓴 글이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후 3년 동안 타오는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회사가 아들의 부상을 제 때 치료해 주지 않아 너무 마음이 아팠다”면서 “아들이 결국 탈퇴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타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측은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박보람 44사이즈 만든 식단 보니 ‘고구마+바나나+달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박보람 44사이즈 만든 식단 보니 ‘고구마+바나나+달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박보람 44사이즈 만든 식단 보니 ‘고구마+바나나+달걀’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가수 박보람이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밝혀 화제다. 박보람은 최근 신곡 ‘연예할래’로 컴백했다. 박보람의 컴백곡 ‘연예할래’는 최근 다비치의 미디엄 템포 타이틀곡 ‘행복해서 미안해’를 만든 작곡가 이기, Sweetch(장원규), 노주환의 작품으로 후렴구에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빈티지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기반의 세련된 트랙이 돋보이는 곡이다. 박보람은 컴백 쇼케이스에서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밝히며 날씬한 몸매를 뽐내 주목을 받았다. 32kg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박보람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인 것.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밝힌 박보람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이어트 식단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보람의 식단은 아침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총 다섯 끼로 구성돼 있다. 아침에는(8시) 토마토, 고구마, 닭 가슴살, 야채 등을 섭취한다. 토마토와 고구마는 각각 1개씩 섭취하며, 이 때 고구마는 120~150g 정도 무게가 적당하다. 닭가슴살은 1조각(100g 기준)을 굽거나 삶아 먹도록 한다. 또 양상추, 오이 등 포만감 있는 야채를 드레싱 없이 먹는다. 토마토의 경우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토마토는 칼로리(14kcal/100g)가 낮은데 비해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생으로 섭취해도 되고, 샐러드 등 음식 재료로 활용해도 된다. 토마토를 갈아 매일 아침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 후 점심 식사로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다. 이 때 다이어트 음료는 식이섬유 및 비타민이 풍부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닭가슴살 샐러드는 통조림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닭가슴살 통조림의 내용물을 꺼내 물기를 뺀 뒤 파프리카, 양상추, 오이 등 다양한 야채들과 섞어 먹으면 된다. 생 닭가슴살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삶거나 프라이팬에 구운 뒤 잘게 찢어 야채와 섞는다.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을 때 드레싱은 생략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바나나 1개, 달걀 흰자 3개, 노른자 1개를 먹고 세 시간 뒤인 6시에는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조각, 야채를 섭취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바나나는 포만감이 클 뿐만 아니라 체내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몸의 부기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달걀 흰자는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반면 달걀 노른자는 흰자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높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고구마는 가수 한선화, 강민경 등 여자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고구마는 특유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삶거나 쪄서 섭취하면 되고,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어 포만감이 크며, 이 식이섬유는 다이어트 부작용인 변비를 해소하고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저녁 9시에는 바나나 1개와 달걀 흰자 2개, 노른자 1개, 호두 3개를 섭취한다. 호두를 비롯해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다이어트 시 훌륭한 간식거리이자 지방 공급원이다. 단 과다 섭취 할 경우,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므로 하루 권장량(25g)을 지켜 섭취하도록 한다. ♦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박보람의 다이어트 식단 - 08:00 기상, 토마토 1개 + 고구마 1개(120~150g) + 닭가슴살 1조각(100g, 삶거나 구운 것) + 야채(양상추 오이 등 드레싱 없이) - 10:00 운동 - 12:00 닭가슴살 샐러드 + 다이어트 음료(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것) - 15:00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3개 + 달걀 노른자 1개 - 18:00 고구마 1개 + 닭가슴살 1조각 + 야채 - 21:00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2개 + 달걀 노른자 1개 + 호두 3개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을 접한 네티즌은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대단하다”,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유지 잘 하시길”,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나도 다이어트 시작해야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박보람, 44사이즈 만든 식단표 100% 공개 ‘대박’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박보람, 44사이즈 만든 식단표 100% 공개 ‘대박’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는 말은 가수 박보람에게 해당된다. 박보람은 다이어트로 인한 외모 변화로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 박보람은 최근 신곡 ‘연예할래’로 컴백했다. 박보람의 컴백곡 ‘연예할래’는 최근 다비치의 미디엄 템포 타이틀곡 ‘행복해서 미안해’를 만든 작곡가 이기, Sweetch(장원규), 노주환의 작품으로 후렴구에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빈티지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기반의 세련된 트랙이 돋보이는 곡이다.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고 밝힌 박보람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다이어트 식단표를 게재했다. ♦ 박보람의 다이어트 식단 - 08:00 기상, 토마토 1개 + 고구마 1개(120~150g) + 닭가슴살 1조각(100g, 삶거나 구운 것) + 야채(양상추 오이 등 드레싱 없이) - 10:00 운동 - 12:00 닭가슴살 샐러드 + 다이어트 음료(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것) - 15:00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3개 + 달걀 노른자 1개 - 18:00 고구마 1개 + 닭가슴살 1조각 + 야채 - 21:00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2개 + 달걀 노른자 1개 + 호두 3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핑크빛’으로 물든 간헐천…무슨일?

    ‘핑크빛’으로 물든 간헐천…무슨일?

    아이슬란드의 유명 관광지인 간헐천에 식용 색소를 뿌린 예술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링릐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칠레 출신의 예술가인 마르코 에바리스티는 최근 아이슬란드에서 간헐천으로 유명한 게이시르(Geysir)의 스트로쿠르(Strokkur)를 찾아 붉은 색 염료를 뿌린 뒤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산분화에 따라 생긴 간헐천 ‘게이시르’는 아이슬란드에서도 가장 영험하고 유명한 관광지인데, 이 예술가는 당국의 어떤 허가도 받지 않고 식용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간 큰 예술행위’ 덕분에 한동안 게이시르의 스트로쿠르에서는 분홍색과 빨강색이 섞인 ‘아름다운’(?) 온천수가 솟아올랐지만, ‘주범’인 예술가는 쇠고랑 신세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게이시르의 관리자는 이 예술가의 행위를 두고 “예술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게이시르의 스트로쿠르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에바리스티는 “나는 풍경을 주로 그리는 화가다. 때로는 자연을 캔버스로 삼을 수도 있다”면서 “자연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 때문에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현지 언론은 에바리스티가 니난 해에도 노르웨이의 얼어있는 폭포에서 이와 비슷한 예술을 펼친 전력이 있다고 밝혔으며, 결국 그는 공공기물파손 혐의로 2주간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한편 게이시르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야비크 동쪽에 위치한 간헐천이며, 스트로쿠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활동이 잦은 간헐천 지역이다. 온천수가 5~10분에 한번씩 솟아오르며, 보통 10~20m 정도의 높이지만 간혹 40~50m 높이로 솟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엑소 탈퇴 요구“아들 건강을 선택” SM 공식입장 보니..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엑소 탈퇴 요구“아들 건강을 선택” SM 공식입장 보니..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탈퇴 요구글 파장..“아들 건강을 선택” SM 공식입장 보니..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타오 아버지가 SM 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엑소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타오 아버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SM을 상대로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타오 아버지는 아들이 지난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혔다. 타오 아버지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며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엑소 탈퇴가 타오의 의견이 아닌 자신의 의견임을 분명히 했다. 타오 아버지는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타오가 SM에 계약을 요청하기로 했다면서 탈퇴설을 보도했지만 타오는 이를 즉각 부인한 바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타오 아버지의 글이 알려지자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타오 아버지 SM 무슨 일이...”, “타오 아버지 SM과 대화가 안 되니 글을 올렸겠지”, “타오 아버지 SM, 원만히 해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예할래 박보람, 77→44 사이즈로 변신..식단 뭐길래? ‘다이어트 식단 공개’

    연예할래 박보람, 77→44 사이즈로 변신..식단 뭐길래? ‘다이어트 식단 공개’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 가수 박보람은 최근 신곡 ‘연예할래’로 컴백했다. 박보람의 컴백곡 ‘연예할래’는 최근 다비치의 미디엄 템포 타이틀곡 ‘행복해서 미안해’를 만든 작곡가 이기, Sweetch(장원규), 노주환의 작품으로 후렴구에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빈티지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기반의 세련된 트랙이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32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박보람이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박보람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다이어트 식단표를 게재했다. 다이어트를 통해 청순 여신으로 변신한 박보람의 다이어트 식단은 어떤 음식으로 채워져 있을까. 박보람의 식단은 아침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총 다섯 끼로 구성돼 있다. 아침에는(8시) 토마토, 고구마, 닭 가슴살, 야채 등을 섭취한다. 토마토와 고구마는 각각 1개씩 섭취하며, 이 때 고구마는 120~150g 정도 무게가 적당하다. 닭가슴살은 1조각(100g 기준)을 굽거나 삶아 먹도록 한다. 또 양상추, 오이 등 포만감 있는 야채를 드레싱 없이 먹는다. 토마토의 경우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토마토는 칼로리(14kcal/100g)가 낮은데 비해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생으로 섭취해도 되고, 샐러드 등 음식 재료로 활용해도 된다. 토마토를 갈아 매일 아침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 후 점심 식사로는 닭가슴살 샐러드와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다. 이 때 다이어트 음료는 식이섬유 및 비타민이 풍부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닭가슴살 샐러드는 통조림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닭가슴살 통조림의 내용물을 꺼내 물기를 뺀 뒤 파프리카, 양상추, 오이 등 다양한 야채들과 섞어 먹으면 된다. 생 닭가슴살을 가지고 있는 경우 삶거나 프라이팬에 구운 뒤 잘게 찢어 야채와 섞는다.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을 때 드레싱은 생략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바나나 1개, 달걀 흰자 3개, 노른자 1개를 먹고 세 시간 뒤인 6시에는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조각, 야채를 섭취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바나나는 포만감이 클 뿐만 아니라 체내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몸의 부기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달걀 흰자는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반면 달걀 노른자는 흰자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높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고구마는 가수 한선화, 강민경 등 여자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고구마는 특유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삶거나 쪄서 섭취하면 되고,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어 포만감이 크며, 이 식이섬유는 다이어트 부작용인 변비를 해소하고 예방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저녁 9시에는 바나나 1개와 달걀 흰자 2개, 노른자 1개, 호두 3개를 섭취한다. 호두를 비롯해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다이어트 시 훌륭한 간식거리이자 지방 공급원이다. 단 과다 섭취 할 경우,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므로 하루 권장량(25g)을 지켜 섭취하도록 한다. ♦박보람의 다이어트 식단 - 08:00 기상, 토마토 1개 + 고구마 1개(120~150g) + 닭가슴살 1조각(100g, 삶거나 구운 것) + 야채(양상추 오이 등 드레싱 없이) - 10:00 운동 - 12:00 닭가슴살 샐러드 + 다이어트 음료(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것) - 15:00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3개 + 달걀 노른자 1개 - 18:00 고구마 1개 + 닭가슴살 1조각 + 야채 - 21:00 바나나 1개 + 달걀 흰자 2개 + 달걀 노른자 1개 + 호두 3개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을 접한 네티즌은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난 이렇게 못 먹을 듯”,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정말 독하게 뺐구나”,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대단하다”,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멋있다”,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유지 잘 하시길”,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나도 다이어트 시작해야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할래 박보람 식단)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타오 아버지 “SM 탈퇴” 의견에 SM 공식입장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 모색하겠다”

    타오 아버지 “SM 탈퇴” 의견에 SM 공식입장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 모색하겠다”

    ‘타오 아버지 SM’ 엑소 멤버 타오 아버지가 SM에 탈퇴 의견을 내놓은 데 대해 SM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타오 아버지의 글과 관련해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M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웨이보를 통해 엑소 탈퇴 의견을 밝혔다. 타오의 아버지는 “내 결정이 많은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아들 타오에게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타오가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이 있어 무대를 할 때마다 불안했으며 치료를 위해 그를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타오는 지난 1월 MBC ‘아이돌 육상대회’ 녹화 도중 다리를 다쳤으며 이 때문에 엑소의 콘서트와 신곡 ‘콜 미 베이비’의 활동에서 빠진 상태다. 이어 “부상을 제때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타오에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얘기에 망설임을 떨치고 결심했다”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바라는 건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다”고 말했다. 타오 아버지는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타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의 중국 활동을 위한 팀을 구축해달라고 SM에 요구했고, SM에서는 이를 받아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이의 개인 소속사인 워크샵 발표가 먼저 있었다며 이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엑소 탈퇴 호소 ‘아육대 부상 때문?’ SM 공식입장 ‘안타까워’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엑소 탈퇴 호소 ‘아육대 부상 때문?’ SM 공식입장 ‘안타까워’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탈퇴 호소..이유보니 ‘아육대’ 부상 때문? 상황 보니 ‘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엑소 타오 아버지가 SM 측에 타오의 탈퇴를 호소했다. 23일 타오 아버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SM 엔터테인먼트에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타오 아버지 글에 따르면 타오가 지난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 중 부상을 당해 아들의 건강을 위해 탈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 타오 아버지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며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타오 아버지는 “회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타오 아버지 글이 확산되자 23일 엑소 소속사 S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방송 캡처(타오 탈퇴설 타오 아버지 S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재 품고 탄력 받았다! 현대BS&C, ‘현대썬앤빌청계’ 분양 청신호

    호재 품고 탄력 받았다! 현대BS&C, ‘현대썬앤빌청계’ 분양 청신호

    전농, 답십리뉴타운개발을 중심으로 동대문구가 옷을 갈아 입었다. 이미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이 이미 래미안타운으로 입주를 마쳤으며 인근의 재개발추진구역도 올해 대형건설사에서 분양예정으로 동대문구는 그야말로 브랜드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실 동대문구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도심 및 강남권 접근도 20분이면 가능할 정도로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저개발이미지 때문에 저평가 됐던 것도 사실. 최근 각종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도 장안평역 일대의 중고차관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답십리역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구역과 함께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家계열의 현대BS&C는 5호선 답십리역 역세권에 소형주택인 '현대썬앤빌청계'를 분양하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찾는 소액투자자 및 싱글족을 비롯한 1~2인 가구 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썬앤빌청계는 개별냉난방시스템, 로이복층유리시공, 드럼세탁기, 빌트인냉장고, 천장형에어컨, 택배보관함 설치 등 1~2인 가구를 위한 특화 시스템 설계가 적용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취득세 등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답십리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의 임대시세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현장 인근 유사상품의 임대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5만~60만 원 수준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BS&C는 올해 탄생100주년을 맞는 고(故)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사장이 창립한 회사로 현대썬앤빌브랜드 론칭 이후 주요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있다.분양문의: 02-2249-877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혼자산다 강남, 걸스데이 유라 집으로 부른 이유는? 직접 그린 벽화 보니 ‘감탄’

    나혼자산다 강남, 걸스데이 유라 집으로 부른 이유는? 직접 그린 벽화 보니 ‘감탄’

    나혼자산다 강남, 걸스데이 유라 집으로 부른 이유는? 직접 그린 벽화 보니 ‘감탄’ ‘나혼자산다’ 강남 집을 방문한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강남 집에 벽화를 그리며 수준급 그림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02회에서는 강남이 걸스데이 멤버 유라와 함께 집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예고 출신인 유라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벽화 그리기에 임했고 담벼락에 강남의 얼굴과 야자수 그림을 그리고 페인트를 칠해 화사한 벽화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다른 방송에서 친해졌는데 그때 보니 그림을 잘 그리더라. 생각을 해서 전화했는데 흔쾌히 콜했다”며 유라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강남은 유라의 그림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유라는 팬들에게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2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겨울 왕국에 푹 빠져서 그려 봤어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엘사의 그림을 공개, 그림 실력을 뽐냈던 바 있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는 ‘나 혼자 산다’는 현재 김용건, 전현무, 김광규, 이태곤, 육중완, MIB 멤버 강남 등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나혼자산다 강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덕에 한·미 훈련 하루 중단… 참작을” ‘리퍼트 습격’ 김기종 법정서 황당 주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구속 기소된 김기종(55)씨가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아) 심리로 23일 열린 첫 재판에서 김씨는 “분단 70년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한·미 합동) 군사훈련 때문에 갑자기 중단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훈련이) 내일모레 끝나는데, (내) 자랑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보람차다고까진 할 수 없겠지만 나 때문에 하루 훈련이 중단됨으로써 많은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을 참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경 조사를 받으면서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던 것과 달리 이날 재판에서는 미안하다거나 후회한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씨의 변호인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하는 훈련에 감정을 갖고 현장에서 즉흥적·충동적 분노에 의해 벌인 것으로 피고인의 표현으론 일종의 퍼포먼스이지 살해 의도는 없었다”며 핵심 공소사실인 살인미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반면 외교사절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하늘색 수의에 수염을 기르고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들어선 김씨는 밝은 표정으로 재판 내내 미소를 지었으며 방청석을 둘러보면서 지인과 눈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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