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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짓지 않은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

    짓지 않은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

    전락자백/우치다 히로후미 외 엮음/김인회·서주연 옮김/뿌리와이파리/342쪽/1만 8000원 “진실한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지 못해 17년 반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자유를 박탈하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2010년 3월 26일 일본 우쓰노미야 지방재판소 재판장의 사죄다. 4세 여아 살인 사건으로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아시카가 사건’ 피의자 S씨의 무죄가 사건 발생 20여년 만에 확정되던 순간이다. S씨는 1991년 음란 목적 유괴, 살인, 시체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S씨의 유죄 확정은 “내가 죽였다”는 ‘거짓 자백’이 결정적이었다.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인 ‘도야마히미 사건’과 양과자점·슈퍼마켓 강도 사건인 ‘우쓰노미야 사건’, 민가 침입 절도 사건인 ‘우와지마 사건’ 피의자들도 거짓 자백으로 유죄가 인정돼 수감됐다. 아시카가 사건은 DNA 재감정으로, 도야마히미·우쓰노미야·우와지마 사건은 나중에 진범이 체포돼 무죄임이 밝혀졌다. 사람은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인정해 버리는 거짓 자백을 할 수 있다. 법정에서도 짓지도 않은 죄를 계속 인정하기도 한다. 무고한 사람이라면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인정하는 자백을 할 리 없다는 일반인의 생각과 배치되는 행동이다. 고문이 횡행하던 독재 시절도 아닌데 왜 거짓 자백을 하는 걸까. ‘전락자백’은 형사법학자, 심리학자, 변호사들로 구성된 ‘진술증거 평가의 심리학적 방법에 관한 연구회’가 3년에 걸쳐 앞서 언급한 4건의 대표적인 원죄(寃罪) 사건을 형사절차와 심리학의 두 측면에서 연구한 결과물이다. 사람이 어떤 경우에 거짓 자백을 하게 되는지, 그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짚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실력과 재치까지 겸비한 스타 셰프들이 방송가를 장악한 가운데 가수 조영남이 요리사로서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요리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그가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한 이유가 궁금하다. 과연 무엇이 조영남을 요리라는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든 것일까. 조영남이 경험한 요리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 본다. 조영남은 요리의 기본인 장보기와 식재료 손질부터 셰프 못지않은 능숙한 칼질까지 선보인다. ‘요리, 남자를 바꾸다’ 편에서는 조영남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그에 담긴 사연이 무엇인지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뉴질랜드.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곳 남섬으로 향한다. 역사적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애로타운부터 해안의 절벽과 폭포가 빚어내는 경관들을 볼 수 있는 밀퍼드 사운드 등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 불리는 뉴질랜드의 풍광을 찾아 떠나본다. ■나눔 0700(EBS1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재준이와 할머니는 하늘 아래 의지할 곳이 서로뿐이다. 대전의 한 낡은 집에 살고 있는 열 살 재준이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순수하게 자랐다. 하지만 요즘 할머니는 재준이를 보면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재준이가 자꾸만 집에 들어오지 않고 밖을 맴돌기 때문인데….
  • 두산 마야 퇴출…노히트 노런 이후 기대 모았지만 끝내 결별

    두산 마야 퇴출…노히트 노런 이후 기대 모았지만 끝내 결별

    ‘두산 마야 퇴출’ 두산 마야 퇴출 소식이 전해졌다. 두산 베어스가 결국 유니에스키 마야(34)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13일 “유네스키 마야를 웨이버 공시한다”며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출신 앤서니 스와잭을 총액 4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은 마야의 퇴출을 언급하며 “그렇게 됐다”며 “마음이 좀 그렇다”고 외국인 선수 교체에 따른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야도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앤서니 스와잭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미네소타에서 활약했으며 올해는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16승 24패, 방어율 4.45 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유네스키 마야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크리스 볼스테드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8.1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9일 잠실 넥센전에서 깜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마야는 이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퇴출 가능성이 대두됐고 석 달도 버티지 못한 채 두산에서 방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매각 관련 사내 갈등 없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자원개발부문 매각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해 해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과 관련해 “해임 절차를 논의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대신 이번 해임설이 불거진 책임을 물어 홍보담당 임원을 보직 해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미안먀 가스전 조기 매각과 관련해 그룹 내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미얀마 가스전을 당장 매각하는 일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만큼 대우인터내셔널이 항명하고 있다는 논리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또 “전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는 진행된 바 없다”면서 “전 사장은 향후 그룹 경영 방침에 부응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다만 회사 대외비 문서가 외부로 유출돼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기업 가치 하락과 이미지 훼손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는 조만간 전 사장의 적절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사장은 지난달 포스코가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수익성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검토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포스코가 전 사장의 행동을 전사 구조조정 작업에 대한 항명으로 받아들이고 해임을 결정했다는 추측성 기사가 나갔다. 사태가 포스코의 항명 사태를 넘어 계열사 사장 해임설로 이어지자 지난 9일 철의 날 기념식에서 권 회장이 기자들에게 “미얀마 가스전을 당장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인 10일에는 가스전 매각 관련 문서를 회의 후 수거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조청명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을 전격 보직 해임했다. 하지만 조 실장 경질과 관련해 전 사장과 갈등을 초래해 두 사람을 동시에 경질한 것처럼 보도되도록 한 책임을 물어 홍보담당 임원인 한성희 PR실장(상무)을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어게인’ 송윤아 눈물, 홍경인에게 “내가 먼저 연락 안 했겠지?” 눈물 흘린 사연은?

    ‘어게인’ 송윤아 눈물, 홍경인에게 “내가 먼저 연락 안 했겠지?” 눈물 흘린 사연은?

    ’어게인’ 송윤아가 홍경인을 만나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어게인’ 1회에서는 1999년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 ‘왕초’팀의 동창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윤아는 홍경인을 보며 “너 보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 정말 보고싶었거든”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송윤아는 “경인이랑 자주 연락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모르겠다”며 “내가 먼저 연락 안 했겠지?”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홍경인은 “연락 못 한 게 누가 먼저가 어딨어. 서로 안 하게 된 거지”라며 송윤아를 달랬다. 송윤아 눈물, 송윤아 눈물, 송윤아 눈물, 송윤아 눈물, 송윤아 눈물, 송윤아 눈물 사진 = 서울신문DB (송윤아 눈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 (12) 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독박(讀博) 육아일기] (12) 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지난 9일 옆 동네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병한 날부터 줄곧 이기적인 마음을 가졌다. “설마 우리 동네까지는 오지 않겠지” 그런데 바로 코 앞까지 번졌다. 그래도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만은 제발 휴원하지 말아달라고 기도를 했다.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니 결국 이 지역 어린이집들도 대부분 휴원을 결정했다. 그나마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맞벌이 부모를 위해 당직 교사가 보육을 한다고 했다. 17개월 아기에게 마스크를 쥐어준 채 어린이집에 떠밀고 출근을 했다. 혹시나 혼자만 가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같은 반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휴원 첫 날이라 눈치가 보여 아이 등하원을 해주시는 이모님께 일찍 하원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휴가를 쓸 수도 있지만 도무지 기한이 없는 이 상황에 발을 들이밀 용기가 부족했다. 일단 최대한 버텨보려고, 눈치 없는 엄마를 자처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부딪히기 싫은 상황들이 바로 아이가 아프거나 사고가 나는 것이다. 기침을 하고 콧물을 줄줄 흘리거나 온 몸에 벌겋게 두드러기가 올라와도 엄마는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린다. 옷을 얇게 입혀서 감기에 걸렸나, 뭘 잘못 먹여서 알레르기가 생겼나. 다 내 탓 같다. 코가 막혀 숨을 쉴 때마다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한다. 아파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는 것은 더 괴롭다. 막상 병원에 가도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을 알 수 없을 때는 더 애가 탄다. ●메르스로 인한 공포…과연 유난스러운 걸까 ’치사율 40%’라고 알려진 새로운 병(현재 국내 치사율은 10% 수준)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 공포였다. 공포는 3차 감염 환자들과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극에 달했다. 11일 오전 기준 확진 환자는 122명. 잘 옮겨지지 않는 병이라더니 확진 환자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이 가운데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도 있고 10대 고등학생도 있다. 사망자는 총 10명이 됐다. 불안감을 갖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도대체 이렇게 되기까지 뭘 했던 건지 의구심이 든다. 지금까지 정부의 발표내용은 ‘3차 감염은 없다, 지역사회 내 전파가능성은 없다, 병원내 감염 환자가 감소세다’는 등이 주를 이뤘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발표인지 병원의 안전을 위한 발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반면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무척 기민하게 움직였다. 육아 카페 등을 통해 엄마들의 여론을 계속 접했던 터라 우리 동네 어린이집들이 휴원한 것이 오히려 오래 버텼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달 이미 2주 가까이 아이를 보육기관에 보내지 않는 엄마들이 상당수다. 6월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업은 줄줄이 취소했다. 학교가 휴업하면서 학원은 물론이고 방문 학습지 수업도 중단했다. 생후 1년 미만 아기들의 필수 예방접종 일정까지 미뤘다. 그 뿐인가. 일부 엄마들은 아기의 일생에 딱 한 번 뿐인,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도 취소했다. 모든 게 이미 지난주에 벌어졌던 일이다. 이들이 유난스러워서, 호들갑을 떠느라 그런 걸까. ●지역은 이미 마비 상태… ‘자체 격리’는 통계보다 많아 엄마들 뿐만이 아니다. 곳곳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무너졌다. 메르스 자가 격리자가 벌써 380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는 메르스 의심 환자 또는 환자와의 접촉자들에 한한 통계일 뿐이다. 숫자에 포함되지 않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격리’ 중이다. 아이들이 유치원·학교를 가지 않으면서 지역 일대는 마비가 됐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외부와 철저히 단절됐다. 1~2주일치 장을 미리 봐놓고 기한도 정해져 있지 않은 피난 생활을 하고있다. 지인들은 인터넷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이용해 생필품을 구입한다는데 주문이 밀려 배달이 늦단다. 당장 급한 것을 사러 시장에 나가는 것도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 돼버렸다. 아이가 아파도 정작 병원에 갈 수가 없다. 임신부들은 다니던 병원이 폐쇄되면서 출산을 앞두고 급히 산부인과를 옮겨야 할 판이다. 자영업자들도 손님이 뚝 끊겨 울상이다. 이럴 때마다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경기가 나빠졌다는 등의 천박한 경제논리가 반드시 등장하지만 이런 일을 자초한 것이 누구인지 반대로 되묻고 싶다. 요즘처럼 화창한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도 나가지 못하니 창살 없는 감옥이 따로 없을 것 같다. 나가자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그나마 지난주까지는 집 앞 놀이터에 아이들 소리가 들렸는데 동네에 확진 환자가 나오고 나서부턴 놀이터에도 아이들의 발길이 그쳤다. 몇 날 며칠 집에서만 아이와 부딪히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맞벌이 엄마에게는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는 것조차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가뜩이나 평소에도 미안한 마음 가득인데 죄책감을 더 얹었다. 다른 아이들은 전염병을 피해 엄마와 함께 집에 있는데, 우리 아이만 기관에 보내야 하는 심정, 이기적이고 무정한 엄마가 된 마음은 너무 무겁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자녀가 있고 그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을 텐데, 내 아이를 위해 선생님들을 출근하게 만들었으니 눈치도 없는, 짐짝 같은 엄마일 수도 있다. 여기저기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 남겨놓고 나왔다. 연차 하루 이틀 못 써서 아이의 등을 떠민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아하니 정말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서다. 두려움과 불편함이 이토록 커진 것은 처음부터 정보가 완전히 막혔기 때문이다. 초반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만 제 때 공개를 했더라면 이렇게 다들 집에 숨어 지내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정부는 지난 5일에서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했고(이미 찌라시를 통해 다 알던 내용) 이틀 뒤에 삼성서울병원에서도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그 병원 응급실에 머문 건 지난달 27일 일이다. 그것만 미리 추적하고 대응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까 뒤늦은 상상만 해본다. 엄마들 사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특정 지역과 병원이 명시된 찌라시가 SNS를 통해 전달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우리 지역 확진 환자도 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이 됐다. 그러나 메르스 환자와 함께 머물렀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감기 증상이 심하다 여겨 동네 병원을 다녔다. 차도가 없자 3~4곳의 병원을 더 옮겨다녔다. 한참 뒤 대학병원에 가서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다닌 병원은 모두 이 동네 아이들이 감기 걸렸을 때 자주 다니던 곳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가 있는 병원도 잠정 폐쇄됐다. 접촉한 사람만 200여명이 넘는다는데 동네 병원을 오가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스쳤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 동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메르스 공포’는 어느 누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게 아니다.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엄마들이 이렇게 불안에 떨고 있는 게 아니다. ●나와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 절망 이 느낌, 지난해 세월호 사건 때 가졌던 것과 너무 비슷하다. 또 한번 절망을 느꼈다.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나’라는 것을 말이다. 교과서 대로라면 재난 수준의 일이 터졌을 때 우리가 의지하고 정보를 얻을 곳은 정부다. 그런데 현실에선 그렇지 못하다. 어떤 정보나 해결책도 속시원히 전달하지 못했다. 엄마들이 왜 병원명이 담긴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그리고 그걸 왜 사실로 믿었을까.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설사 사실이 아닐지라도 함께 조심하자는 취지였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내 아이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다. 일부 유언비어가 포함돼 있기도 했지만, 상당수의 내용이 보건당국 발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사실로 드러나면서 정부는 불신의 대상이 됐다. 부디 이런 사고를 겪었을 때, 국민들에게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자신의 자녀에게 생길 일이라고 떠올려봤으면 좋겠다. 내 아이, 내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라고만 생각해도 지금 같은 대응책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내 아이가 병에 걸려 불안정한 상태가 될지도 모르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도저히 외칠 수 없을 것이다. 가족이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감히 누구에게 극성을 부리지 말라고 할 수 있겠나. 가장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일들이 어긋날 때마다 여기서 자라날 아이에게까지 미안해지는 게 엄마들의 심정이다. 당장 진정될 기미도 별로 없어 보인다. 이 폭풍이 제발 비껴가기를, 너무 오래 가지 않기를 또 다시 이기적인 마음을 새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 (12) 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독박(讀博) 육아일기] (12) 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지난 9일 옆 동네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병한 날부터 줄곧 이기적인 마음을 가졌다. “설마 우리 동네까지는 오지 않겠지” 그런데 바로 코 앞까지 번졌다. 그래도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만은 제발 휴원하지 말아달라고 기도를 했다.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니 결국 이 지역 어린이집들도 대부분 휴원을 결정했다. 그나마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맞벌이 부모를 위해 당직 교사가 보육을 한다고 했다. 17개월 아기에게 마스크를 쥐어준 채 어린이집에 떠밀고 출근을 했다. 혹시나 혼자만 가는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같은 반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휴원 첫 날이라 눈치가 보여 아이 등하원을 해주시는 이모님께 일찍 하원시켜달라고 부탁했다.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휴가를 쓸 수도 있지만 도무지 기한이 없는 이 상황에 발을 들이밀 용기가 부족했다. 일단 최대한 버텨보려고, 눈치 없는 엄마를 자처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부딪히기 싫은 상황들이 바로 아이가 아프거나 사고가 나는 것이다. 기침을 하고 콧물을 줄줄 흘리거나 온 몸에 벌겋게 두드러기가 올라와도 엄마는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린다. 옷을 얇게 입혀서 감기에 걸렸나, 뭘 잘못 먹여서 알레르기가 생겼나. 다 내 탓 같다. 코가 막혀 숨을 쉴 때마다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 것만 봐도 가슴이 철렁한다. 아파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는 것은 더 괴롭다. 막상 병원에 가도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을 알 수 없을 때는 더 애가 탄다. ●메르스로 인한 공포…과연 유난스러운 걸까 ’치사율 40%’라고 알려진 새로운 병(현재 국내 치사율은 10% 수준)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 공포였다. 공포는 3차 감염 환자들과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극에 달했다. 11일 오전 기준 확진 환자는 122명. 잘 옮겨지지 않는 병이라더니 확진 환자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이 가운데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도 있고 10대 고등학생도 있다. 사망자는 총 10명이 됐다. 불안감을 갖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도대체 이렇게 되기까지 뭘 했던 건지 의구심이 든다. 지금까지 정부의 발표내용은 ‘3차 감염은 없다, 지역사회 내 전파가능성은 없다, 병원내 감염 환자가 감소세다’는 등이 주를 이뤘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발표인지 병원의 안전을 위한 발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반면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무척 기민하게 움직였다. 육아 카페 등을 통해 엄마들의 여론을 계속 접했던 터라 우리 동네 어린이집들이 휴원한 것이 오히려 오래 버텼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달 이미 2주 가까이 아이를 보육기관에 보내지 않는 엄마들이 상당수다. 6월부터 시작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업은 줄줄이 취소했다. 학교가 휴업하면서 학원은 물론이고 방문 학습지 수업도 중단했다. 생후 1년 미만 아기들의 필수 예방접종 일정까지 미뤘다. 그 뿐인가. 일부 엄마들은 아기의 일생에 딱 한 번 뿐인,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도 취소했다. 모든 게 이미 지난주에 벌어졌던 일이다. 이들이 유난스러워서, 호들갑을 떠느라 그런 걸까. ●지역은 이미 마비 상태… ‘자체 격리’는 통계보다 많아 엄마들 뿐만이 아니다. 곳곳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무너졌다. 메르스 자가 격리자가 벌써 380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는 메르스 의심 환자 또는 환자와의 접촉자들에 한한 통계일 뿐이다. 숫자에 포함되지 않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격리’ 중이다. 아이들이 유치원·학교를 가지 않으면서 지역 일대는 마비가 됐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외부와 철저히 단절됐다. 1~2주일치 장을 미리 봐놓고 기한도 정해져 있지 않은 피난 생활을 하고있다. 지인들은 인터넷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이용해 생필품을 구입한다는데 주문이 밀려 배달이 늦단다. 당장 급한 것을 사러 시장에 나가는 것도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 돼버렸다. 아이가 아파도 정작 병원에 갈 수가 없다. 임신부들은 다니던 병원이 폐쇄되면서 출산을 앞두고 급히 산부인과를 옮겨야 할 판이다. 자영업자들도 손님이 뚝 끊겨 울상이다. 이럴 때마다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경기가 나빠졌다는 등의 천박한 경제논리가 반드시 등장하지만 이런 일을 자초한 것이 누구인지 반대로 되묻고 싶다. 요즘처럼 화창한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도 나가지 못하니 창살 없는 감옥이 따로 없을 것 같다. 나가자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그나마 지난주까지는 집 앞 놀이터에 아이들 소리가 들렸는데 동네에 확진 환자가 나오고 나서부턴 놀이터에도 아이들의 발길이 그쳤다. 몇 날 며칠 집에서만 아이와 부딪히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맞벌이 엄마에게는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하는 것조차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가뜩이나 평소에도 미안한 마음 가득인데 죄책감을 더 얹었다. 다른 아이들은 전염병을 피해 엄마와 함께 집에 있는데, 우리 아이만 기관에 보내야 하는 심정, 이기적이고 무정한 엄마가 된 마음은 너무 무겁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자녀가 있고 그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을 텐데, 내 아이를 위해 선생님들을 출근하게 만들었으니 눈치도 없는, 짐짝 같은 엄마일 수도 있다. 여기저기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 남겨놓고 나왔다. 연차 하루 이틀 못 써서 아이의 등을 떠민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아하니 정말 언제 끝날지 모르겠어서다. 두려움과 불편함이 이토록 커진 것은 처음부터 정보가 완전히 막혔기 때문이다. 초반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만 제 때 공개를 했더라면 이렇게 다들 집에 숨어 지내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정부는 지난 5일에서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했고(이미 찌라시를 통해 다 알던 내용) 이틀 뒤에 삼성서울병원에서도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가 그 병원 응급실에 머문 건 지난달 27일 일이다. 그것만 미리 추적하고 대응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까 뒤늦은 상상만 해본다. 엄마들 사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특정 지역과 병원이 명시된 찌라시가 SNS를 통해 전달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우리 지역 확진 환자도 병원 응급실에서 감염이 됐다. 그러나 메르스 환자와 함께 머물렀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감기 증상이 심하다 여겨 동네 병원을 다녔다. 차도가 없자 3~4곳의 병원을 더 옮겨다녔다. 한참 뒤 대학병원에 가서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다닌 병원은 모두 이 동네 아이들이 감기 걸렸을 때 자주 다니던 곳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가 있는 병원도 잠정 폐쇄됐다. 접촉한 사람만 200여명이 넘는다는데 동네 병원을 오가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스쳤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 동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메르스 공포’는 어느 누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게 아니다.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엄마들이 이렇게 불안에 떨고 있는 게 아니다. ●나와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 절망 이 느낌, 지난해 세월호 사건 때 가졌던 것과 너무 비슷하다. 또 한번 절망을 느꼈다.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나’라는 것을 말이다. 교과서 대로라면 재난 수준의 일이 터졌을 때 우리가 의지하고 정보를 얻을 곳은 정부다. 그런데 현실에선 그렇지 못하다. 어떤 정보나 해결책도 속시원히 전달하지 못했다. 엄마들이 왜 병원명이 담긴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그리고 그걸 왜 사실로 믿었을까.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설사 사실이 아닐지라도 함께 조심하자는 취지였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내 아이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다. 일부 유언비어가 포함돼 있기도 했지만, 상당수의 내용이 보건당국 발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사실로 드러나면서 정부는 불신의 대상이 됐다. 부디 이런 사고를 겪었을 때, 국민들에게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자신의 자녀에게 생길 일이라고 떠올려봤으면 좋겠다. 내 아이, 내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라고만 생각해도 지금 같은 대응책이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내 아이가 병에 걸려 불안정한 상태가 될지도 모르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도저히 외칠 수 없을 것이다. 가족이 죽고 사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감히 누구에게 극성을 부리지 말라고 할 수 있겠나. 가장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일들이 어긋날 때마다 여기서 자라날 아이에게까지 미안해지는 게 엄마들의 심정이다. 당장 진정될 기미도 별로 없어 보인다. 이 폭풍이 제발 비껴가기를, 너무 오래 가지 않기를 또 다시 이기적인 마음을 새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9)잘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10)나는 아이를 키우고 아이는 나를 키운다 (11)’아빠 육아’ 예능을 끊은 이유는
  • 류승룡 천우희, 17살 연하 천우희와 로맨스 “치열한 멜로 꿈꿨지만…” 스킨십 수위보니 ‘반전’

    류승룡 천우희, 17살 연하 천우희와 로맨스 “치열한 멜로 꿈꿨지만…” 스킨십 수위보니 ‘반전’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로맨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스킨십 수위보니 ‘반전’ ‘손님 류승룡’ 영화 ‘손님’ 류승룡과 천우희가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로맨스를 선보인다.. 9일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가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가운데, 감독 김광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천우희와의 로맨스에 대해 “천우희 씨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저라서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류승룡은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멜로를 했다”며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룡은 “손잡는 정도만 나왔다. 우리 영화가 ‘손님’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을 다룬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님 천우희, 류승룡이 첫 멜로 상대? ‘대박’

    손님 천우희, 류승룡이 첫 멜로 상대? ‘대박’

    9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손님’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김광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천우희 씨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저라서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류승룡은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대체 왜?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대체 왜?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대체 왜?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님’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멜로 연기 소감

    ‘손님’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멜로 연기 소감

    ‘손님’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멜로 연기 소감 ‘손님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젊은 과부 미숙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미숙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멜로 “첫상대 나라서 미안하다” 스킨십 수위가? ‘폭소’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멜로 “첫상대 나라서 미안하다” 스킨십 수위가? ‘폭소’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멜로 “첫상대 나라서 미안하다” 스킨십 수위는? ‘손님 류승룡’ 영화 ‘손님’ 류승룡과 천우희가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9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손님’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김광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류승룡과의 멜로에 대해 “제가 대부분 맡았던 역할이 어린 역할이라 사실 걱정도 됐었다”며 “하지만 류승룡 선배님과 함께해 오히려 어색함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천우희 씨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저라서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류승룡은 “손은 잡아봤나?”라고 되물었고 천우희는 “손 정도 잡았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영화 ‘손님’은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판타지 호러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류승룡)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루는 영화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치열한 멜로 꿈꿨지만..” 수위는? 반전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치열한 멜로 꿈꿨지만..” 수위는? 반전

    ‘손님 류승룡’ 영화 ‘손님’의 주연배우 류승룡과 천우희가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9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손님’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김광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천우희는 류승룡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17살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 멜로를 연기한 건 처음인데 류승룡 선배님과 한다고 했을때, 제가 대부분 맡았던 역할이 어린 역할이라 사실 걱정도 됐었다”며 “하지만 류승룡 선배님과 함께해 오히려 어색함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류승룡은 “천우희 씨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저라서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을 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며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류승룡은 “손은 잡아봤나?”라고 되물었고 천우희는 “손 정도 잡았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님’ 류승룡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 나이 차이가 무려…

    ‘손님’ 류승룡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 나이 차이가 무려…

    ‘손님’ 류승룡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 나이 차이가 무려… ‘손님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젊은 과부 미숙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미숙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눈길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눈길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눈길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젊은 과부 미숙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미숙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화제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화제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화제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님’ 류승룡 “천우희 첫 멜로 연기, 상대가 나라서 미안…” 사과 이유가?

    ‘손님’ 류승룡 “천우희 첫 멜로 연기, 상대가 나라서 미안…” 사과 이유가?

    ‘손님’ 류승룡 “천우희 첫 멜로 연기, 상대가 나라서 미안…” 사과 이유가? ‘손님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젊은 과부 미숙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미숙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님 류승룡 천우희, 두사람 연기호흡은?

    손님 류승룡 천우희, 두사람 연기호흡은?

    9일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가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가운데, 감독 김광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천우희 씨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저라서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류승룡은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멜로를 했다”며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연기호흡 어땠나 보니 “유익한 멜로”

    손님 류승룡, 17살 연하 천우희와 연기호흡 어땠나 보니 “유익한 멜로”

    9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손님’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김광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천우희 씨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저라서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류승룡은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이고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손님’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왜?

    ‘손님’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왜?

    ‘손님’ 류승룡 “천우희, 감정이입 안 해도 즐거웠다” 왜? ‘손님 류승룡’, ‘천우희’ 배우 류승룡이 천우희와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혀 화제다. 류승룡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가 첫 멜로인데 그 상대가 나라서 미안하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류승룡은 “감정이입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후배 천우희라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사실 치열한 멜로를 꿈꿨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이 봐도 교육적인 유익한 멜로를 했다. 나중에 편집되더라도 일단 찍자고 했는데, 절대 감독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류승룡과 17살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몰랐다”면서 “처음엔 걱정 했지만 연기할 땐 어색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극중 피리부는 사나이 우룡 역을 맡았다. 우룡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떠돌이 악사다. 마을의 골칫덩이 쥐떼를 쫓아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목돈을 주겠다는 촌장의 약속을 믿고 쥐떼 소탕에 나서는 인물이다. 천우희는 젊은 과부 미숙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미숙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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