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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달맞이 고개 상륙한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 조합원 모집

    부산 달맞이 고개 상륙한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 조합원 모집

    부산 해운대 명소인 달맞이 고개는 와우산 중턱에 위치한 해안 고개로 일대는 벚꽃과 소나무가 자리해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달빛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이에 고개 일대 주거시설들은 이러한 조경시설은 물론 해운대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와 래미안 해운대의 전용 84㎡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000만원 대를 한참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3.3㎡당 평균 2500만원에 공급된 엘시티 더샵 역시 상당수 세대에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등 신흥 주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현재 민락역 방면에서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 중이다. 조합원 가입조건은 부산, 울산 및 경상남도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85㎡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는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을 비롯해 차량 이동 시 좌동순환로, 수영로, 충렬로와 인근 광안대교, 부산-울산고속도로를 통해 시내 외 이동이 수월하다. 해운대로를 이용해 남구, 수영구, 기장군 등 타 구역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해운대 신시가지 장산역 일대의 근린생활시설과 백병원, 금융시설, 도시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센텀시티와도 인접해 인근 대형백화점, 할인마트, 벡스코, 부산 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타입 구성은 전용면적 59㎡A, B타입(예정) 376세대와 84㎡A, B타입(예정) 212세대, 총 588세대(예정)이다. 평면설계는 일조량과 채광이 우수한 4-bay 평면을 적용한다. 여기에 조망권을 높인 2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알파룸이 제공된다. 또한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30일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인근유사면적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자가주택 마련이 가능하다”며 “가입조건에 부합해야 조합원자격이 주어지니 사전 문의 전화 후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판타스틱’ 박시연 “지수 캐스팅 소식에 미안한 마음 들었다” 왜?

    ‘판타스틱’ 박시연 “지수 캐스팅 소식에 미안한 마음 들었다” 왜?

    ‘판타스틱’ 박시연이 함께 출연하는 지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시연은 지수와 호흡을 맞추게 된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박시연은 정치 명문가의 외며느리이자 로펌 대표 사모님인 ‘백설’ 역을, 지수는 백설을 짝사랑하는 29세 연하 사랑꾼 변호사 ‘김상욱’ 역을 맡았다. 먼저 지수는 “시크한 줄 알았지만 천사같고 따뜻하다”며 상대역 박시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시고 같이 연기할 때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신다”며 “좋은 선배와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박시연은 “지수 씨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극 중 러브라인을 예고한 ‘7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14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어 “지수 씨가 대세 배우인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도 좋고 준비도 많이 해 와 편하고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은 오늘만 사는 ‘멘탈 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 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연애담을 그린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몬스터’ 강지환, 기억 되찾고 진심 고백 “죽는 한이 있어도 너 안 놓쳐”

    ‘몬스터’ 강지환, 기억 되찾고 진심 고백 “죽는 한이 있어도 너 안 놓쳐”

    ‘몬스터’ 강지환이 성유리에게 눈물 어린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강지환(강기탄)은 “수연씨한테 할 얘기가 있는데”라며 성유리(오수연)와 조용한 공원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됐다. 강기탄은 “어떤 남자가 세 번 사랑에 빠졌는데 그게 모두 한 여자였다면 믿어져요?”라며 운을 뗐다. 그는 “맨 처음 사랑했을 땐 그 남자는 앞을 볼 수 없었대요. 10년이 지나서 시력을 되찾고 그 여자를 다시 만났을 때는 자기가 찾던 여자인 줄도 모르고 다시 사랑을 했대요. 근데 그 남자가 기억을 잃어버려요. 그리고 그 남자는 바보같이 그 여자를 다시 사랑하기 시작했어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었다. 강기탄의 말을 듣던 오수연은 이내 강기탄이 기억을 되찾았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강기탄도 “정은아, 미안해. 나 아플까 봐 다시 피하지 마.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 다시는 안 놓쳐”라며 눈물 섞인 고백으로 수연에게 진심을 전했다. 강지환이 성유리에게 순애보 사랑을 고백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北 핵무기 소형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北 핵무기 소형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북핵·미사일 실질적 대비책 마련…도발시 北정권 자멸하도록 응징”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만약 탄도미사일에 핵을 탑재하게 된다면 우리 국가와 민족의 생존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한국과 미국 대통령들을 통틀어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지어 말한 것은 이날 박 대통령의 발언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대화를 통한 북한의 핵 포기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은 을지연습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24일 새벽 보란 듯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면서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불안 요인이 아니라 우리 안보에 매우 심각한 현재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군은 진화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응해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김정은은 체제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을 혹사하고 핵 개발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갈수록 경제난은 심화되고 있다”며 김정은을 실명으로 직접 비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 “지난 21일 김영한 전 민정수석께서 5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이 자리에서 함께 회의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 전 수석에 대해 “청와대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헌신하셨고, 힘들고 고된 민정수석의 자리를 떠나면서도 개인의 명예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미안한 마음을 표시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김 전 수석이 지난해 초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거부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일을 가리킨 것이다. 박 대통령은 “아무쪼록 평온하게 영면하기를 기원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수석들께서도 함께 고인의 명복을 가슴속 깊이 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수석을 애도하는 박 대통령의 마음 저변에 현재 논란의 복판에 서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이 롯데 부회장, 극단적 선택적 고민..차를 서울로 돌리기도 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극단적인 선택을 놓고 고민한 흔적이 행적조사 결과 드러났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5일 오후 10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집에서 가족들에게 “운동을 하러 간다”며 나와 곧장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으로 향했다. 오후 1시50분쯤 사건 현장 근처인 식당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 안에서 1시간여 동안 머무르다가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이 부회장은 다시 식당으로 향하는 등 차 머리 되돌리기를 2차례 정도 되풀이하다가 오전 3시 30분쯤 식당 앞에 주차하고서 더 차를 운전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이 부회장의 차가 양평 식당 주차장에서 다시 서울방면으로 움직였다가 돌아온 사실이 확인됐다”며 “아마 극단적인 선택을 놓고 고민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 2개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인근 이 부회장 차 안에서 발견된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에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부회장이 숨진 양평 현장은 생전 그가 간혹 주말이면 찾아와 머리를 식히던 곳으로, 퇴직 후 근처에 집을 짓고 생활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故 이인원, 극단적 선택 직전 고민…서울 돌아오다 차 돌려

    故 이인원, 극단적 선택 직전 고민…서울 돌아오다 차 돌려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고(故)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극단적인 선택을 놓고 고민했음이 행적조사 결과 드러났다. 2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5일 오후 10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집에서 가족들에게 “운동을 하러 간다”며 나와 경기 양평군 서종면으로 향한 후 서울방면으로 차를 몰다 다시 양평으로 돌아가는 등의 행적을 보였다. 이 부회장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처음 서종면을 통과한 시각은 오후 10시 30분쯤이었고, 20여분 뒤 사건 현장 근처인 식당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이 부회장이 자택에서 양평 식당 주차장까지 오는 길에 경유한 곳은 없었고, 차 안에는 혼자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뒤 1시간여 동안 머무르다가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이 부회장은 다시 식당으로 향하는 등 차 머리 되돌리기를 2차례 정도 되풀이 하다가 오전 3시 30분쯤 식당 앞에 주차한 뒤 더 이상 차를 운전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그 이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정당국 한 관계자는 “마무리 행적조사에서 이 부회장의 차가 양평 식당 주차장에서 다시 서울방면으로 움직였다가 돌아온 사실이 확인됐다”며 “아마 극단적인 선택을 놓고 고민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 부회장 자살사건을 사실상 종결, 막바지 서류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 2개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인근 이 부회장 차 안에서 발견된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에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부회장이 숨진 양평 현장은 생전 그가 간혹 주말이면 찾아와 머리를 식히던 곳으로, 퇴직 후 근처에 집을 짓고 생활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협 견제구 논란’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봉사 120시간’ 징계 결정

    ‘위협 견제구 논란’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봉사 120시간’ 징계 결정

    KBO가 2루 주자를 향해 위협적인 견제구를 던져 논란을 빚은 KIA타이거즈의 투수 임창용(40)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창용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 KBO는 “지난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경기에서 9회초 2루 주자(오재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임창용에게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의 출장 정지는 오는 30일부터 적용한다. 임창용은 27일 광주 두산전 9회초 2사 상황에서 2루 쪽으로 공을 던졌다. 정확히는 베이스가 아닌 주자 오재원 쪽을 향했다. 2루 근처에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라 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오재원은 머리 방향으로 날아드는 공에 깜짝 놀라 주저앉았고, 너무 놀란 나머지 중견수 앞까지 공이 굴러가는 상황에서도 3루에 갈 생각조차 못했다. 위험천만한 장면에 김태형 두산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고, 이날 주심을 맡았던 이민호 심판위원은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내렸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지만 베이스가 아닌 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던진 임창용은 팬의 질타를 받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창용 선수가 2루에 견제하려는 순간, 최병연 선수가 베이스 커버를 안 들어왔다. 사인이 맞지 않았고 고의로 던진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진위를 놓고 논란이 계속됐다. 임창용은 전날 광주 두산전에 앞서 이대진 투수코치와 함께 두산 더그아웃을 찾았다. 임창용은 “그럴 뜻이 아니었고 오재원 선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오재원 역시 전날 일에 크게 개의치 않고 선배의 사과를 받아줬다. 둘은 사과와 용서로 일단락했지만 KBO는 임창용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상벌위원회를 소집했고 징계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60대 목사가 20대 여성 성도들 수년간 성추행

    현직 60대 목사가 20대 여성 성도들 수년간 성추행

    현직 교회 목사가 20대 여성 성도들을 수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CBS는 피해 여성들의 제보에 따르면 경남 창원 P교회의 A목사(61)가 수년 동안 2명의 20대 여성 신도를 모텔과 집, 교회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A목사는 여성 성도 B(26)씨에게 통영 출장을 같이 가자고 한 뒤 창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모텔로 들어가 성추행했다. A목사는 모텔방에 먼저 올라가 들어가기 싫다고 수차례 거절하는 B씨를 계속 불렀다. B씨가 방에 들어오자 입을 맞추고 껴안고, 옷을 걷어올린 뒤 성추행했다. B씨가 계속 저항했지만 A목사는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며 5~10분 동안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친구인 C(26)씨는 A목사로부터 더 오래 전부터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증언했다. 2013년 12월 A목사가 당시 교회 간사를 맡고 있던 C씨가 위와 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치료될 수 있게 마사지를 해 주겠다”며 자신의 사택으로 데리고 가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C씨에게 윗옷을 벗게 하고 배를 마사지하다가 브래지어를 풀고 성추행했다. C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목사는 “딸아, 괜찮다. 마사지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다”며 20~30분 정도 마사지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그날 이후에도 C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 마사지한 것 또 해야지”라며 교회 목양실 등으로 불러 똑같은 수법으로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목사는 2014년 겨울 부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도 C씨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가 A목사를 찾아가 성추행에 대해 항의하고 사임을 요구했지만 A목사는 자신이 그만두는 대신 7월 초에 피해여성들을 교회에서 내보냈다. B씨와 C씨, C씨의 어머니가 지난 21일 목사 부부가 있는 자리에서 성추행 사실을 이야기하며 책임을 지고 즉각 사임할 것을 요구했지만 A목사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미안하다. 잘못했다. 딸처럼 생각한 것 밖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A목사가 “모텔에서 그런 건 평소에 성기능에 문제가 있어 확인만 해 보려는 것이었다. 나쁜 마음으로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마사지는 치료를 위한 일이었다”고 변명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비하인드컷 방출..꽃배우들 사이 ‘청초 아이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비하인드컷 방출..꽃배우들 사이 ‘청초 아이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이 첫 방송 1-2회 연속방송을 기념해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대거 공개했다. 오늘(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는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 여자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은 오늘 첫 방송 1-2회 연속방송을 기념해 배우들의 ‘현실케미’를 인증하는 웃음꽃 만발 비하인드 컷을 대 방출해 시선을 강탈했다. 우선 4황자 왕소로 분하는 이준기는 가면으로 가려지지 않는 ‘잘생쁨(잘생기고 예쁨)’의 정석을 보여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극의 황제’ 이준기는 연기력은 물론, 현장을 유연하게 만드는 현장 소통 능력과 선후배의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주연배우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전언. 또한 화려한 액션과 내면의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끝마쳐 모두를 기대감에 젖어 들게 하고 있다. 고려로 타임슬립하는 21세기녀 해수로 분하는 이지은은 청초미를 뽐내는 것은 타 배우들 속에서 엔도르핀 활약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황자 왕은 역의 백현(EXO)이 미안한 듯 두 손을 살포시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자놀이를 만지는 이지은이 포착된 것은 물론, 강하늘-조민기-김산호와 함께 웃음이 터진 사진이 공개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이지은과 백현이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촬영한 뒤 서로 웃음이 터졌고, 이지은은 강하늘-조민기-김산호 등과도 즐겁게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태조 왕건 조민기를 중심으로 귀여운 꽃황자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공개돼 미소를 짓게 만든다. 조민기를 중심으로 강하늘-홍종현-남주혁-백현-지수-윤선우가 귀엽게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은 배우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케미를 만발했는지를 엿보게 만든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측은 “이준기-이지은-강하늘을 비롯해 김성균-조민기-박지영 등 선후배 배우들이 환상의 팀워크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촬영했다. 오늘 밤 첫 방송 1-2회 연속방송으로 이들의 멋진 연기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그리고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2016년 SBS가 제시하는 야심작으로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오늘(29일)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 된다.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저금리 시대 소형아파트 대세...동해남부선 기장역세권 입지 눈길!

    저금리 시대 소형아파트 대세...동해남부선 기장역세권 입지 눈길!

    저금리 시대 인기있는 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용으로 적합하다는 특징과 더불어 뛰어난 환금성, 수급 불균형에 따른 완공 후 프리미엄 형성, 높은 전용률, 발코니 확장 등 특화설계의 진화에 따른 공간활용도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오는 9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수혜지로 꼽히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원 기장대로변에서 ‘동부산 대동레미안 센트럴시티’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291-7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4층, 총 65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2㎡의 A타입과 D타입 ▶45㎡ B타입과 B1타입 ▶46㎡ C타입 등 5가지 주택형으로 전세대 소형 구성이다. 먼저 이 아파트는 일광신도시와 기장역(예정)의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입지로 봉대산, 양달산으로 둘러싸여 그린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 단지는 기장 용소웰빙공원과 기장 체육관에 인접해 입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이 가능한 웰빙 주거환경이 마련된다.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대청초, 대청중, 기장초, 기장중, 기장고 등 초, 중, 고교가 모두 단지에 인접한 교육 환경도 갖춰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었다. 동부산 대동레미안 센트럴시티는 직선거리 600m에 위치한 동해남부선 기장역(10월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부전-일광 이동 구간 전철 이용이 가능하며 울산까지 한 번에 닿을 수 있는 교통 여건을 지니고 있다. 또한 부산-울산 고속도로, 해운대IC가 차량으로 10분이면 닿아 인접 지역 진출입이 수월하다. 탑마트 기장점, 기장병원, 기장시장, 기장우체국, 기장군청 등이 동부산 대동레미안 센트럴시티 주변에 밀집돼 있으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신세계 첼시 아울렛 등 동부산 관광단지가 차량 10분대에 자리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실내에는 3Bay 평면을 채택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발코니 확장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침실-거실-침실로 구성되는 3베이의 경우 남향 쪽으로 방 2개와 거실 배치가 가능해 채광과 일조량 확보에 유리하며 리모델링 시 실거주 면적 확보도 수월하다. 또한 팬트리 스타일의 넓은 주방 수납공간과 한샘 주방가구가 준비돼 있으며 이건마루&영림프라임 샤시가 도입된 가운데 현관에는 중문과 넓은 신발장을 반영해 실거주자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1~2인 가구의 생활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대동레미안은 그동안 범천동 대동레미안 센트럴시티를 비롯해 범천동 대동레미안 젤리, 부전동 대동레미안 더 오션, 부전동 대동레미안 오션Ⅱ, 전포동 대동레미안 센트럴시티Ⅱ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주택시장에서 신뢰를 쌓고 있는 중견건설사다. 분양홍보관은 현장인 청강 탑마트 옆에 위치하며 9월 2일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선시공, 후분양될 예정이어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오는 9월 2일 오픈에는 동부산 대동레미안 센트럴시티의 모델인 가수 윤수일의 팬사인회가 열릴 계획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분양홍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불붙은 분양 열기 ‘북상’… 장위뉴타운 강북 블루칩으로

    불붙은 분양 열기 ‘북상’… 장위뉴타운 강북 블루칩으로

    “서울 재개발, 재건축 시장이 어디 안 뜨거운 곳이 있나요? 특히 장위뉴타운은 구역이 전체적으로 평지라 더 인기를 끌 것 같아요.”(서울 성북구 장위동 A부동산) 강남권에서 시작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열기가 강북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사인을 보내면서 강북 지역과 수도권 택지지구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26일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실수요층에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요즘은 강북권 재개발·재건축도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씩 붙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 서북쪽인 마포·서대문·은평과 동북쪽인 성북·노원의 재개발·재건축 물건은 블루칩으로 평가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포·서대문·은평, 성북·노원 ‘인기’ 지난 26일 모델하우스를 연 장위1주택재개발구역의 ‘래미안 장위’의 분위기도 뜨겁다. 2005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장위뉴타운은 면적 187만여㎡, 2만 4000여 가구 규모로 구역만 15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규모가 커서 구역마다 사업 속도가 다르다. 일단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 먼저 가는 분위기”라며 “요즘에는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곳들도 문의가 많이 온다”고 귀띔했다. 래미안 장위는 전용면적 59~101㎡, 939가구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는 5억 900만~5억 3900만원이고,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9월 분양하는 바로 옆 5구역(1562가구)의 시공도 삼성물산이 맡았다. A공인중개사는 “장위뉴타운 안에 25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분양시장의 열기에 래미안의 인기까지 더해져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날 것 같다는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 장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미 분양한 아파트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 분양권에는 25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장위1·5구역 다음으로 사업 진척이 빠른 장위7구역 조합원 물건에는 벌써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을 부르기도 한다”면서 “지난해만 하더라도 반신반의하던 투자자들이 최근에는 적극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은 맡은 이곳은 지난 6월 관리처분총회를 마치고 관리처분인가를 기다린다. 지역의 한 부동산은 “래미안 일반분양가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매물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나오는 매물도 거래가 빨리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4·6구역 사업 지연 주의를 하지만 2005년 시작된 사업이 길어지면서 지역 내의 갈등도 크다. 특히 추가 분담금을 둘러싼 조합원 간 갈등으로 사업이 제자리걸음인 곳도 적지 않다. 장위4·6구역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지하철 1호선 석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그러나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4구역은 지난 6월 관리처분총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비대위의 가처분 신청으로 한 차례 무산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감정평가액과 사업비를 둘러싼 조합원들의 반발이 심해 생각보다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사업 진행을 살펴보면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장위12·13구역도 2008년 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역시 주민 갈등으로 조합 설립·추진위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다가 2014년에는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에는 빌라 건물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뉴타운의 장점이 지역 전체가 바뀌는 것인데, 장위뉴타운은 중간중간에 사업이 해제된 곳이 있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며 “최근 빌라 등의 건축이 늘어나면서 새로 사업이 추진되기도 어렵게 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 실제 진행 여부·입지 따져 봐야 일각에서는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 장위뉴타운 안에서도 입지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90%에 육박하는 전세가율이 나타나는 서울 동북권의 공급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넉넉하지 않다. 이 지역은 결국 공급에 대한 고민보다 뉴타운 사업이 실제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입지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며 “역세권과 학군 지역, 그리고 공원 등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의 성적표가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교통이 문제다. 한 건설사 관계자도 “출퇴근 시간대에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 등의 정체를 보면 도로 교통이 좋다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면서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는 시기가 온다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서울시가 경전철 동북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제 시작 단계다. ●학군 등 장기적 전망은 나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학군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뉴타운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길음뉴타운과 미아뉴타운도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이다. 장위뉴타운도 결국 사업성이 있는 곳이 먼저 치고 나가면 결국 동네가 바뀌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북권은 몇 년간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과잉 공급 우려에서도 비켜나 있다. 그러나 입주 시기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은 더이상 개발할 곳이 없이 주택 공급이 제한적이지만 서울을 둘러싼 주변의 택지에서 주택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브레이크를 걸었다고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수도권 공급 물량의 입주 시점이 장위뉴타운 입주 시점과 비슷하다”며 “서울의 공급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도 수도권 시장 전체가 공급 과잉에 시달리게 되면 장위뉴타운도 힘든 시간을 거쳐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끝에서 두번째 사랑’ 지진희 김희애, 끌어안고 동침 “실수 안했겠지” 당황

    ‘끝에서 두번째 사랑’ 지진희 김희애, 끌어안고 동침 “실수 안했겠지” 당황

    ‘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가 동침했다. 28일 오후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연출 최영훈 l 극본 최윤정) 7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끝에서 두 번째 사랑’ 7회에서 고상식(지진희 분)은 울고 있는 강민주(김희애 분)를 말없이 안아줬다. 고상식은 강민주를 자전거에 태운 채 집까지 끌었다. 고상식은 “집에 소독약 없으면 가져다 줄게요”라며 그녀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 약을 발라줬다. 고상식은 “아까 미안했어요. 심하게 말해서”라며 사과했다. 강민주는 “나도 일 잘한다고 착각했어요. 요즘 자꾸 밀리는 것 같고 퇴물 취급 받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고상식은 “너무 열정적으로 일해서 탈인 것 같은데”라며 위로했다. 고상식은 “실은 나도 갈수록 꼰대 취급받아요”라고 고백했다. 둘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고상식은 LP음악을 틀었고 강민주는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했다. 두 사람은 잠이 들었고 고상식은 잠에서 깨고 강민주를 끌어안고 자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상식은 조심스레 팔을 뺐다. 고상식은 강민주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나오면서 지난 밤을 떠올렸다. 둘은 양주를 마시며 영화를 봤고 서로 다정하게 끌어안으며 잠이 든 것. 고상식은 “실수한 거 없겠지”라며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 강민주는 고상식에게 지난밤 일에 대해 “별일 없었냐” 물은 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고상식은 먼저 가는 강민주의 뒤를 보며 “다행이라고?”라며 웃었다. 사진=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의 위협구 논란’ 임창용, 오재원 만나 사과

    ‘고의 위협구 논란’ 임창용, 오재원 만나 사과

    견제구가 아닌 위협구를 던졌다는 논란에 휩싸인 KIA 타이거즈의 투수 임창용(40)이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31)을 만나 사과했다. 임창용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안방경기에 앞서 두산 더그아웃 앞에서 오재원을 만나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는 KIA의 이대진 투수코치가 함께 했다. 임창용은 전날 9회초 2사 상황에서 오재원이 있던 2루 쪽으로 견제구를 던졌다. 하지만 KIA의 유격수와 2루수는 2루 커버를 들어오지 못했고, 공은 오재원의 머리 위쪽을 넘어 중견수 앞까지 굴러갔다. 깜짝 놀랐던 오재원은 자세를 낮춰 공을 간신히 피했다. 그러자 견제구가 아닌 고의 위협구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주심은 임창용이 상대 선수에게 위험한 플레이를 했고 오재원이 2루 쪽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며 두 선수에게 모두 경고를 줬다. 두산과 KIA 관계자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임창용이 오재원에게 ‘그럴 의도는 없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오재원도 쿨하게 웃으면서 임창용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기태 KIA 감독도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을 찾아가 전날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원서 CEO까지 43년…그룹 ‘비판 화살’에 압박감 컸을 듯

    사원서 CEO까지 43년…그룹 ‘비판 화살’에 압박감 컸을 듯

    가족에게 “지병 간병 고생” 유서 부인 수술 입원 가정사까지 겹쳐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은 왜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일까. 이 부회장과 함께 근무한 롯데그룹 정책본부 임직원들은 43년 동안 그룹에 몸담아 왔던 ‘롯데의 산증인’으로서 그룹 전체가 윤리적으로 비판받는 데 대한 책임감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롯데그룹의 기업문화도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 때부터 그룹 경영에 관여해 왔던 이 부회장은 자신이 모든 의혹을 떠안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이 A4용지에 남긴 자필 유서에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면서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쓴 것도 그런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부회장은 1997년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20년 이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온 국내 최장수 CEO이기도 하다. 이처럼 가신(家臣)그룹 중 최정점에 서 있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오너가(家)와 롯데그룹을 온전히 지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유추도 나온다. 오랜 검찰수사로 심리적으로 약해진 데다, 가정사까지 겹치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의 부인은 최근 건강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중에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썼다. 자살 사건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4km 떨어진 가일미술관 강건국(79) 관장은 “5년 전쯤 이 부회장 부부가 미술관에 들른 이후 알고 지냈다”며 “이 부회장은 양평에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주말이면 손수 승용차를 운전해 이곳을 찾아 머리를 식혔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은퇴 후 제2의 삶을 시작할 장소로 양평을 염두에 두고 토지도 매입했다고 한다. 강 관장은 “이 부회장이 1년여 전쯤 비교적 값이 싼 토지를 물색해 구입했고, 최근엔 건평 30~40평 규모의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설계를 진행했다”면서 “40년 이상 재벌기업에 다녔지만, 재산이 얼마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건강이 좋지 못한 아내가 출입하기 쉽도록 계단 없는 1층짜리 집을 지어 이곳서 노후를 마감하려고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부회장이 병약한 부인을 위해 토지를 매입한 시기는 롯데를 둘러싼 안팎의 문제로 한창 힘든 시기였다. 강 관장은 “이 부회장이 회사 일을 몹시 힘들어해서 지난해 봄쯤에 ‘사표를 내라’고 권유를 했으나 ‘그룹 상황이 그럴 형편이 못 된다’고 했다”며 기억을 더듬어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일이나 검찰 일에 대해서는 (최근에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 달 동안은 연락도 안 되고 전화도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연락이 돼 알고 보니 검찰이 압수수색하면서 휴대전화를 가져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롯데 2인자 ‘극단적 선택’… “비자금 없다” 유서

    롯데 2인자 ‘극단적 선택’… “비자금 없다” 유서

    檢 소환 앞두고 경기도 양평 산책로서 檢 “일정 재검토… 수사엔 지장 없어” 신격호·신동빈 2대 걸쳐 신뢰 ‘최측근’ 롯데그룹의 2인자이자 신동빈(61) 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등 ‘가신그룹 3인방’에 대한 소환조사를 바탕으로 신 회장을 소환 조사하려던 검찰 수사는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검찰은 그러나 이 부회장에 대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며, 그의 극단적 선택에 수사 방향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6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이 부회장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승용차 안에 남긴 A4 용지 4매 분량의 자필 유서를 통해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아내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썼다.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9~10시쯤 “운동하러 간다”며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나온 뒤 귀가하지 않았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부회장 시신을 부검한 끝에 전형적으로 목을 매 숨진 것이라고 판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의 행적 결과와 부검 소견 등에 비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유족은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했고, 롯데그룹 측은 이날부터 30일까지 5일간 롯데그룹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하려 했던 검찰 롯데수사팀은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그룹 수사 일정을 재검토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한) 증거가 이미 확보가 돼 있어 수사가 지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 내 알짜 자산을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로 헐값에 이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매년 계열사로부터 3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을 받아 챙기고, 신 총괄회장이 편법 증여를 통해 6000억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이끌어 왔다.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에 이어 아들 신 회장의 신뢰를 얻어 대를 이은 최측근 인사다. 2011년 오너 일가 외에 처음으로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1997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20년 가까이 롯데그룹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CEO이기도 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사인은 ‘목맴사’…“타살 혐의점 없다”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사인은 ‘목맴사’…“타살 혐의점 없다”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부검이 끝난 가운데 사인은 전형적인 목맴사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부회장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결과 목 부위 삭흔(목졸린 흔적) 외 손상은 관찰되지 않아 전형적인 목맴사로 추정된다”라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검 직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인의 행적 조사 결과와 부검의 소견 등에 비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인근 이 부회장 차 안에서 발견된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에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시신 발견 당시 이 부회장은 반바지와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맸으나, 줄이 끊어져 바닥에 누운 상태였다. 이 부회장이 숨진 양평 현장은 생전 그가 간혹 주말이면 찾아와 머리를 식히던 곳으로, 퇴직 후 근처에 집을 짓고 생활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10시께 “운동하러 간다”며 외출했다가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부회장이 집을 나온 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경유해 양평 현장으로 향했으며 경유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은 이 부회장의 부검결과 분석, 이동 경로 및 행적 조사, 휴대전화 통화 내역 분석 등 추가 조사 후 통상 변사사건 처리지침에 따라 사건을 자살로 종결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 차에는 블랙박스가 달리지 않았으며, 휴대전화는 전날 집에 놓고 온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CEO”

    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CEO”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자살했다. 이 부회장은 숨지기 직전 남긴 유서에서 끝까지 회사를 걱정하고 신동빈 회장을 옹호하는 충성심을 보였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앞둔 이 부회장의 자살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롯데는 조직 내 존경받는 선배였던 이 부회장의 자살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 유서 남기고 자살 =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이 부회장이 넥타이와 스카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 중이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이 부회장 차 안에서는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나왔다. 유서에서 이 부회장은 롯데 임직원에게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끝까지 조직과 신 회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가족에게는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썼다. 유서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내용은 없었다. 경찰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유서 전문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정확한 자살 동기를 밝히기 위해 유서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며,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고인의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아버지는 최근 검찰수사가 시작된 이후 가정사까지 겹치면서 많이 힘들어 했다”고 진술했다.▲ 롯데 측 관계자는 “고인은 검찰 수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뿐만 아니라 40여년 롯데맨으로 근무해오면서 최근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고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데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특히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모시면서 롯데가 나름대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를 해왔는데 최근 발생한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로 이러한 공로가 폄하되고 비판받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자살 배경을 전했다. 시신 발견 당시 이 부회장은 반바지와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맸으나, 줄이 끊어져 바닥에 누운 상태였다. 이 부회장이 숨진 양평 현장은 생전 그가 간혹 주말이면 찾아와 머리를 식히던 곳으로, 퇴직 후 근처에 집을 짓고 생활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 지인인 강건국 가일미술관 관장은 “이 부회장은 양평에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으면 이곳을 찾아 머리를 식혔던 것으로 안다”며 “그는 산과 강이 있는 양평이 좋다면서 은퇴하고 30~40평짜리 단층 짜리 집을 짓고 소박하게 살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10시께 “운동하러 간다”며 외출했다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경찰은 이 부회장이 집을 나온 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경유해 양평 현장으로 향했으며 경유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은 이 부회장의 부검결과 분석, 이동 경로 및 행적 조사, 휴대전화 통화 내역 분석 등 추가 조사 후 통상 변사사건 처리지침에 따라 사건을 자살로 종결할 방침이다. 유족은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롯데그룹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 검찰 ‘롯데수사’ 차질 불가피 = 롯데그룹을 수사하는 검찰은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검찰 출석을 앞두고 이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확인되자, 수사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며 “롯데그룹 수사 일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 부회장은 그룹 내 알짜 자산을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로 헐값에 이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매년 계열사로부터 300억원대 의심쩍은 자금을 받아 챙기고 신 총괄회장이 편법 증여를 통해 3천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이 부회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히는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불러 밤샘 조사를 벌인 검찰은 이날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향후 수사방향과 일정 등을 숙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부재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를 줄줄이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롯데 수사 변호인단을 이끄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저희도 매우 황망하다. 경위와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의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어제까지 이 부회장을 포함한 롯데그룹 측과 논의를 했고, 고인이 오늘 소환에 응해 출석할 예정이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유서가 있다고 하니 그 내용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며 “그룹 측과 관련 내용과 대책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 ‘충격’ = 이 부회장의 자살소식을 접한 롯데그룹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 입사 후 40여년간 근무한 그룹의 ‘산 역사’이자 ‘최고참 전문 경영인’으로, 임직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도 맡아왔기 때문에 그룹의 심리적 타격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그룹 정책본부 관계자 다수는 이 부회장이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출발해 오전 9시께 서초동 검찰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검찰청 입구 등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8시 20분께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처음 비보를 접했다. 정책본부 고위 임원은 당황한 목소리로 “9시께나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호나 주변 정리 등에 신경 쓰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식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출근길에 휴대전화 등으로 속보를 확인한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임직원들도 굳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그룹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롯데 정책본부 수석급 직원은 “이인원 부회장은 50대부터 롯데쇼핑 사장을 맡을 만큼 선후배들로부터 두루 능력을 인정받았고, 성품도 온화하고 합리적인 분이라 사실상 롯데 임직원들의 정신적 지주였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임원은 “신격호 총괄회장은 물론 신동빈 회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부회장을 총애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부회장의 역량과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며 “청렴함도 항상 임직원들의 모범이 됐던 분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마음이 여린 분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이 매우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인원은 누구 = 이 부회장은 오너인 신동빈 회장에 이어 롯데그룹의 ‘넘버 2’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까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이끌어왔으며, 황각규 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 그룹으로 꼽힌다. 특히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에 43년간 몸담으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이어 아들 신동빈 회장의 신뢰를 얻어 대를 이은 최측근 심복이다. 그는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2011년 오너 일가가 아닌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1997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은 이래 20여년간 롯데그룹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CEO이기도 하다. 1947년 8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대사대부고와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뒤 1987년 그룹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7년까지 롯데쇼핑에서 관리이사, 전무이사, 대표이사 사장을 거치며 신격호 총괄회장을 도와 롯데쇼핑의 사세를 확장하는데 큰 공을 세우며 신임을 얻었다. 수십 년간 신 총괄회장의 ‘입과 귀’ 노릇을 해온 이 부회장은 눈빛만 봐도 신 총괄회장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복심으로 꼽혔다. 2011년 발간된 ‘롯데와 신격호, 도전하는 열정에는 국경이 없다’(임종원 전 서울대 교수 집필)라는 책에서 이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에 대해 “연세가 아흔 살에 가까우신데도 아직도 청년 시절과 다름없는 열정과 무한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신 총괄회장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2007년 그룹 정책본부 부본부장(사장)을 맡아 당시 정책본부장이던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며 능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으며 2011년 정책본부장(부회장)에 올랐다. 공격적이고 서구적인 경영 스타일의 신 회장이 주요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그는 신 총괄회장의 스타일대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의견을 제시하며 신동빈 회장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왔다는 게 롯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신격호 사람’으로 분류됐던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신동빈 회장 편으로 기운 것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다.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고 신 총괄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되면서 이 부회장은 신 회장 편으로 노선을 정리했다. 이 때문에 신 총괄회장이 지난해 7월 한국 롯데그룹 최고위 임원을 해임을 지시하는 인사명령서, 이른바 ‘살생부’에 이 부회장의 이름이 황각규 사장과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당시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계열사 사장들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영권 분쟁 이후 ‘신동빈의 오른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롯데그룹의 ‘산 역사’로도 불리는 이 부회장은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부회장직에 오른 인물로서 직원들의 존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철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업무 처리가 철두철미하면서도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합리적인 경영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정책본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50대에 사장이 된 이후 부회장 자리까지 올라 철저한 업무 처리와 합리적인 경영 스타일로 직원들의 존경을 많이 받았던 분”이라며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윤리의식도 강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사건, 유서 전문 공개 여부는?

    롯데 2인자 이인원 자살사건, 유서 전문 공개 여부는?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향후 경찰 수사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변사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타살인지 자살인지 여부다. 타살이면 전담 수사팀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한다. 자살로 밝혀질 경우,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고 수사는 종결한다. 이 부회장 변사사건은 유서가 발견됐고, 홀로 현장으로 온 뒤 만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자살사건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 유족과 주변인 조사, 통화 내역 및 행적 조사 등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진 타살 혐의점이 없는 상황이어서 통상적인 자살사건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 국민의 관심사인 만큼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변사사건을 종결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시신 부검을 진행 중이며,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을 통해 이 부회장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양평 서종면으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차 안에는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나 주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현장 주변에서 타인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생전 누구와 휴대전화 통화를 했는지 등을 더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남긴 유서는 유족 동의가 있으면 언론에 전부 공개할 계획이나 아직 유족들은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이 부회장 차 안에서는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가 나왔다. 유서에서 그는 롯데 임직원에게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끝까지 조직과 신 회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 앞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유서 “비자금 없다…신동빈 훌륭한 사람”(종합)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유서 “비자금 없다…신동빈 훌륭한 사람”(종합)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유서를 통해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고 밝혔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A4용지 4매(1매는 표지) 분량의 자필 유서를 통해 끝까지 롯데와 신동빈 회장에 대한 충성심을 표시하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가족과 롯데 임직원에게 보낸 유서 중 가족에게 “그동안 앓고 있던 지병을 간병하느라 고생 많았다. 힘들었을 텐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썼다. 또 롯데 임직원에게는 “롯데그룹에 비자금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끝까지 조직과 신 회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서에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이 부회장은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앞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 넥타이와 스카프로 줄을 만들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자살…“신동빈, 말도 잇지 못한 채 애통”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자살…“신동빈, 말도 잇지 못한 채 애통”

    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의 자살로 롯데그룹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롯데그룹의 총수인 신동빈 회장은 출근 직후 보고를 받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6일 오전 8시가 좀 넘은 시각에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오피스 건물 26층 집무실로 출근한 직후 오전 8시 20분쯤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관련 보고를 받고 거의 말을 잇지 못한 채 애통해했다”고 전했다. 이인원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 입사 후 롯데쇼핑 대표(1997년) 등 요직에 오르며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을 보필해온 ‘신격호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1997년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 부회장을 맡으며 사실상 ‘신동빈 시대’가 열린 이후에도 그룹 정책본부장으로서 사장(2007년), 부회장(2011년)으로 계속 승진할 만큼 신동빈 회장으로부터도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는 게 롯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인원 부회장도 유서에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신동빈 회장은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끝까지 신 회장을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롯데 그룹 역사에서 오너가(家) 일원을 제외하고 순수 전문경영인으로서 ‘부회장’ 직함까지 단 유일무이한 첫 인물이었고,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신동빈 회장이 일본을 오가며 이른바 ‘셔틀 경영’을 할 때 총수 부재 중에도 국내 경영을 도맡아 처리한 명실상부한 그룹의 ‘2인자’였다. 이처럼 이 부회장이 40년 넘게 롯데에서 잔뼈가 굵고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른 ‘롯데맨’이었던만큼 롯데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고 이것이 결국 자살의 한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롯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롯데 임원은 “이 부회장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기업보국’ 이념을 이어받아 항상 고용 등을 통해 롯데가 나라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같은 측면에서 롯데 그룹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었는데, 지난해 이후 경영권 분쟁과 비자금 의혹 수사 등으로 그룹이 큰 혼란에 빠지고 이미지가 망가지자 많이 괴로워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 부회장의 자살을 공식 확인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롯데는 “고 이인원 부회장님의 비보는 경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평생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을 마련하신 이 부회장님이 고인이 되셨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25일 밤 용산구 자택을 떠나 경기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 부근에서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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