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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살된 퓨마, 소각하기로…“뽀롱아, 잊지 않을게” 추모 행렬

    사살된 퓨마, 소각하기로…“뽀롱아, 잊지 않을게” 추모 행렬

    ‘잊지 않을게’, ‘너의 혼이 촛불이 되었다’,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미안하다’, ‘영원히 기억할게’ 20일 대전 오월드 입구에는 퓨마 ‘뽀롱이’를 추모하는 조화와 뽀롱이의 생전 사진이 놓여 있었고, 추모 메시지가 적힌 메모지도 붙어 있었다. 뽀롱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민들이 놓고 간 것으로 보인다. 이틀 전인 지난 18일 대전 오월드 사육장을 탈출한 퓨마가 끝내 사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분노와 슬픔, 탄식이 터져나왔다. 그런데 대전도시공사가 뽀롱이를 박제해 교육용 표본으로 제작한다고 결정하자 비난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현재 대전 오월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오월드가 관리를 잘 하지 못해 뽀롱이가 탈출했고, 결국 뽀롱이가 세상을 떠나게 됐다면서 오월드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동물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뽀롱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특히 대전도시공사가 뽀롱이 사체를 박제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박제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잇따랐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대전도시공사는 원래 계획을 철회하고 뽀롱이를 소각 처리하기로 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날 “퓨마 사체를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어젯밤 관련 내용을 과학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퓨마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경우 사체 처리는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있는 규정에 따라 관할 환경청에 신고한 뒤 동물 사체처리 전문업체에 맡겨 처리해야 한다. 동물 사체처리 전문업체는 일반적으로 소각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환경부에 조만간 신고하고 규정에 따라 퓨마 사체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뽀롱이는 지난 18일 오후 대전 오월드 사육장을 탈출했다가 신고가 접수된지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 8살짜리 암컷으로 몸무게 60㎏에 달한다. 경찰과 소방은 퓨마를 포획하려고 마취총을 쐈지만 효과가 없었고, 결국 시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퓨마 사체는 현재 오월드 내 동물병원에 냉동 보관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진이 “데뷔 무대서 한혜진 제치고 피날레? 오해 풀고 싶다”

    이진이 “데뷔 무대서 한혜진 제치고 피날레? 오해 풀고 싶다”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연기, MC까지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진이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한강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FRJ Jeans, 크랭크, 클라쎄14, 토툼 등으로 구성된 데님 재킷에 트레이닝 의상을 매치한 채 캐주얼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강렬한 호피 콘셉트, 보헤미안 무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혔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JTBC ‘마이 매드 뷰티2’에서 첫 뷰티 MC에 도전하게 됐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했으며 박나래, 소녀시대 효연, 러블리즈 이미주와의 호흡에 대해선 “합이 너무 잘 맞았고 언니들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영화 ‘엑스텐’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됐다는 그는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고 백치미가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으며 17살 연상인 허정민과의 케미를 묻는 질문엔 “뭘 해도 스펀지처럼 다 맞춰주시니까 현장 가는 게 항상 기대되고 좋았다”고 전했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친 그에게 엄마 황신혜가 직접 연기 모니터링을 해주는지 묻자 “빠짐없이 모두 모니터링을 해주신다. 냉정하게 지적해주시는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린 나이 모델로 데뷔해 넘치는 끼를 가득 발산하며 다수 유명 패션쇼 무대에 서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진이. 그러나 모델 데뷔 전 지춘희 디자이너 쇼에서 뮤즈로 무대에 선 것에 대해 와전된 소문이 퍼져 적잖게 마음고생을 해야만 했다. 그는 “엄마 백으로 선배님들보다 앞에서 피날레를 선 것이 아니냐는 이유로 논란이 많았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해임을 꼭 밝히고 싶다. 우연한 기회로 무대에 서게 됐지만 프로 모델로서가 아닌, 뮤즈로서 무대에 오른 것이었다. 내 데뷔 무대는 지춘희 선생님 쇼가 아닌 구호 패션쇼였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데뷔도 하기 전 논란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일까. 그에게 댓글을 읽어보는지 묻자 “댓글을 전혀 안 읽는다. 궁금할 때가 많지만 상처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읽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데뷔 초 엄마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 기자에 의해 의도치 않게 밝혀져서 속상했다고.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부터 대중들의 시선을 감당해야 했던 그였다. 그는 “내가 잘못을 하면 엄마가 피해를 보기에 어렸을 때부터 항상 그런 것들이 두려웠다. 어디를 가던 조심해야 해서 힘든 점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앞으론 스스로의 힘을 키우고 싶다는 이진이. 얼마 전 출연했던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에 합류한 것에 대해 “취지가 자식이 모르는 부모님의 일상을 본다는 내용으로 진행을 한다고 해서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엄마를 둔 것에 대한 장단점은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다던 그. 그는 황신혜의 딸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유명한 엄마가 있어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항상 ‘우리 엄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 엄마를 보면 항상 뿌듯하다”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어 엄마와 트러블이 생길 땐 어떻게 푸는지 묻자 “하루도 못 가서 화해한다. 둘 다 금방 잊는 스타일이라 오래가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한편 그는 데뷔 전 모델이 되기 위해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히면서 “오디션을 붙자마자 요요현상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후 건강한 방법으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그. 몸매 관리를 위해 그는 “예전엔 기름지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저염식, 저탄수화물 위주로 바꿨다”며 식단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피부 관리에 대해선 “딱 수분크림 하나만 쓴다. 평소 화장도 잘 안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델 데뷔 전 공부를 곧잘 했다는 그는 “학창시절 열심히 했었다. 성적은 평균 90점 이하로 내려가본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 활동을 위해 자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선 “꿈을 위한 소신 있는 결정이었기에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며 강단 있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꽃다운 나이 스무 살.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또래보다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며 기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는데, 이에 그는 “아마도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너무 잘생기면 부담스럽더라. 매력 있고 현실감 있는 훈남 스타일에게 끌리는 것 같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그는 목표에 대해 “하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앞으로 10년 후면 30살인데 좋은 연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어 있으면 좋겠고 사람으로서도 여유롭고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 Zoom in] 美, 45년 만에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 탈환

    [월드 Zoom in] 美, 45년 만에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 탈환

    6~8월 하루 평균 1100만 배럴 생산 셰일유 열풍 에너지산업 판도 변화 미국이 1973년 이후 45년 만에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탈환했다.1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 들어 세계 1, 2위 산유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돌렸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2월 사우디를 뛰어넘은 데 이어 6월에는 러시아마저 추월했다. 미국은 6~8월 하루평균 1100만 배럴을 뽑아 올렸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1050만 배럴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EIA는 내년에도 미국이 러시아와 사우디 원유 생산량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20세기 중반까지 최대 산유국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 환경 보호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신규 유전 개발을 억제했다. 미국 산유량은 1970년 하루평균 960만 배럴 수준을 기록한 뒤 점차 줄어들었다. 반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린 옛 소련은 1974년, 사우디는 1976년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은 2000년대 들어 수압 파쇄와 수평 시추 등 첨단 공법을 앞세워 셰일오일 혁명을 일으켰다. 미 생산량은 10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뉴멕시코, 와이오밍과 콜로라도, 노스다코타, 몬태나 등에서 생산되는 셰일유가 일등 공신이다. 셰일유 생산의 최대 중심지는 텍사스주 페르미안 분지로 엑손모빌, 브리티시페트롤리움(BP) 등 석유 메이저들이 수십억 달러를 퍼부었고, 그 결과 하나의 주에 불과한데도 한 국가의 산유량과 맞먹게 됐다. 내년에는 이란, 이라크 등 전통 산유국을 제치고 러시아, 사우디에 이어 세계 3위 산유 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CNN머니는 셰일유 열풍이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14년 일반 원유보다 채굴 비용이 3~4배나 비싼 미국의 셰일유 생산(배럴당 40~50달러 선)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 그 여파로 미국은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2016년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2015년에는 미국이 40년 만에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남미와 유럽, 중국도 수입국이 됐다. BP캐피탈펀드어드바이저스의 벤 쿡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가 회복력이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페르미안 지역이 파이프라인 등 시설 부족과 인력난을 겪고 있어 생산량은 계속 늘 것으로 보이지만 속도는 둔화할 공산이 크다. 셰일유 열풍으로 미국이 더는 중동 수입 원유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국제 원유 시장은 여전히 OPEC과 사우디 전략에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국산 원유 공급만으로는 미국 정유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까닭에 해외 수입 원유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게 미국의 딜레마라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45년 만에 세계 최대 산유국 자리 탈환한 미국

    45년 만에 세계 최대 산유국 자리 탈환한 미국

    미국이 1973년 이후 45년 만에 세계 최대 산유국 지위를 탈환했다. 1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들어 세계 1·2위 산유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돌렸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2월 사우디를 뛰어넘은데 이어 6월에는 러시아마저 추월했다. 미국은 6~8월 하루평균 1100만 배럴을 뽑아 올렸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1050만 배럴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EIA는 내년에도 미국이 러시아와 사우디 원유 생산량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20세기 중반까지 최대 산유국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 환경 보호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신규 유전 개발을 억제했다. 미국 산유량은 1970년 하루평균 960만 배럴 수준을 기록한 뒤 점차 줄어들었다. 반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린 옛 소련은 1974년, 사우디는 1976년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은 2000년대 들어 수압 파쇄와 수평 시추 등 첨단 공법을 앞세워 셰일오일 혁명을 일으켰다. 미 생산량은 10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뉴멕시코, 와이오밍과 콜로라도, 노스다코타, 몬태나 등에서 생산되는 셰일유가 일등공신이다. 셰일유의 최대 중심지는 텍사스주 페르미안 분지로 엑손모빌, 브리티시페트롤리움(BP) 등 석유 메이저들이 수십억 달러를 퍼부었고, 그 결과 하나의 주에 불과한 데도 한 국가의 산유량과 맞먹게 됐다. 내년에는 이란·이라크 등 전통 산유국을 제치고 러시아, 사우디에 이어 세계 3위 산유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CNN머니는 셰일유 열풍이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전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14년 일반 원유 채굴비용보다 3~4배나 비싼 미국의 셰일유 생산(배럴당 40~50달러 선)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 그 여파로 미국은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2016년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2015년에는 미국이 40년 만에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남미와 유럽, 중국도 수입국이 됐다. BP캐피탈펀드어드바이저스의 벤 쿡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가 회복력이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페르미안 지역이 파이프라인 등 시설부족과 인력난을 겪고 있어 생산량은 계속 늘 것으로 보이지만 속도는 둔화할 공산이 크다. 셰일유 열풍으로 미국이 더는 중동 수입 원유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국제 원유 시장은 여전히 OPEC과 사우디 전략에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국산 원유 공급만으로는 미국 정유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까닭에 해외 수입 원유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게 미국의 딜레마라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구하라 카톡 공개, 도 넘은 남자친구 폭언+의심 “性생활 언급까지”

    구하라 카톡 공개, 도 넘은 남자친구 폭언+의심 “性생활 언급까지”

    구하라가 오늘(18일)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그가 공개한 남자친구 A 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구하라는 디스패치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자친구 A 씨와 나눈 카톡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앞서 A 씨가 주장한 일방적인 폭행에 반박, A 씨의 폭언과 폭행 사실을 털어놨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여러 차례 남자 문제로 구하라를 의심, 이번 폭행 사건 역시 이 때문에 시작됐다. 지난 10일 구하라는 매니저, 한 연예 관계자와 점심을 먹었지만, 매니저와 단둘이 식사를 했다고 A 씨에 거짓말했다. A 씨가 둘 관계를 의심해 싸움으로 번질 것을 우려한 행동이었다는 게 구하라 주장이다. 하지만 뒤늦게 A 씨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됐고 구하라를 다그치며 둘 사이를 의심했다. 구하라가 공개한 카톡 메시지에는 두 사람이 이 문제로 다투는 내용이 담겼다. 구하라는 “연예 관계자를 데려오겠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했고, A 씨는 “얘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답장했다. 이에 구하라가 “무릎 꿇게 하겠다. 그걸 원한다면서?”라고 하자 A 씨는 “나 세수를 해봐도 또 일을 (하러) 못 가겠다. 어떡할까. 그 오빠분 만났을 텐데. 밤 생활 방해해서 미안하다. 저 어떡할지 묻고 싶어서. 어떡할까요”고 말했다. 그러나 구하라가 대답이 없자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갈게요”라고 덧붙였다. 구하라와 동거 중인 후배 역시 A 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구하라가 남창XX 집에 가든 상관없다”, “X밥 같은 애들 만나러 가거나”라는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구하라는 이날 몸에 생긴 멍 등 상처 사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사실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활동할 수 없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경찰을 통해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3시 법률대리인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암흑 터널 같았던 인생길… 이제 LED로 밝히렵니다”

    [인터뷰 플러스] “암흑 터널 같았던 인생길… 이제 LED로 밝히렵니다”

    LED 터널 시선 유도등의 명가 ㈜진태명의 김명순 CEO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인 LED 전문업체를 10년 넘게 이끌어오고 있는 여성 기업인이다. 그는 10년 전 가까운 인척이 투자하면 밥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해 100% 투자자로, 도와주겠다는 말 한마디에 참여하게 된 것이 지금은 경영자 겸 마케터(영업인)가 됐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처음 영업을 하러 나서야 할 때는 마치 도살장에 죽으러 가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직접 영업 일선을 누비는 김명순 대표이다. 그렇다 보니 뭍은 세월의 날 수 만큼 생면부지의 시장에서 홀로 구르고 부딪치며 한걸음을 내딛고, 돌아서 속울음을 울고 또 한걸음을 떼고 하며 그가 오늘에 왔다. “부산에서 전남 광주로 또 강원도 양양을 거쳐 서울로… 전국 방방곡곡을 하루에 1000㎞ 넘게 뛰어다니기 일쑤다 보니 어느 날 문득 앉은뱅이가 되는 줄 알았다”며 “강원도 꼬부랑길을 넘어올 때 하늘에서 내리는 눈비가 마치 내 눈물 같기도 했다”고 회고할 즈음 김 대표의 눈가는 맺히는 이슬들로 반짝거렸다. 이에 본지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에 자리한 ㈜진태명의 김 대표를 만나 그가 걸어온 인생 스토리를 인터뷰했다. 김 대표가 꿈과 희망을 안고 달려간 도로마다 사람 사랑의 LED 불빛이 반짝거리며 대한민국을 빛내고, 세계를 밝히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다음은 일문일답이다. →LED 업계의 여성 기업인이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주 가까운 인척이 도와줄 테니 투자하면 밥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해서 100%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 캐츠아이안전㈜라고 우리나라에서 한참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제가 여자로서 당시는 생면부지의 사업이었고, 저는 기술도 없고 물론 아무런 노하우도 없는 상태였죠. ‘도와주겠다’는 그 말에 의지했고, 또 ‘밥 먹고 살게 해 주겠다’는 그 말을 믿고 시작을 했는데요. 그게 제 발목을 잡아 버렸습니다. 분명 첫발은 100% 투자자였는데요. 막상 투자하고 보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제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게 됐는데, ㈜진태명입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말씀이군요. -10년을 지내 오는 동안 사업공부, 인생 공부를 많이 한 거죠. 처음에는 의존할 수밖에 없어 그분들이 하는 말을 믿고 돈을 주고, 인맥까지 전부 다 주다시피 했습니다.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거죠. 믿음의 상처로 고통을 받은 다음에서야 ‘내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날고뛰는 사람들이 사장으로 앉아 있는 업계의 틈바구니에서 그 틈을 비집고, 벽을 넘자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내가 직접 나서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사람이 뭐라 말해도 노하우가 쌓여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큰 고비들은 넘겼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더라도 마케팅·영업에 직접 뛰어들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이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기술이 있으면 사업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팔아야 산다’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시장에 나가 영업할 수 있으면, 밥은 먹고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걸 안 다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며 1000㎞ 넘게 뛰어다니기 일쑤더라고요. 또 어느 날은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고 자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밤낮이 없는 겁니다. 나는 왜 힘들게 살아야 하나 하고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중에는 앉은뱅이가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때는 병원에 가서 누워 있을 시간마저 없었습니다. 그러면 내 목표를 이루고 죽어도 죽어야 하는데 하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소리 없는 속울음으로 가슴은 멍이 들어 찢어지는데도 저는 1000㎞를 놀러 다니는 듯이 다닌 겁니다. 지금은 부모님께 건강한 유전자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눈물이 감사로 바뀌셨군요. -네, 지금은 감사합니다. 전국을 운전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산봉우리들을 많이 봅니다. 그때 문득 ‘저 산봉우리에 오르려면 땀 흘려 올라가야 오를 수 있다, 저절로 올라가지는 게 아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한편으로 전국의 산천초목이 내 눈에 다 들어오는 풍경을 만나는데 그것을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마음도 들더라고요. 그때 내가 나를 원망했던 게 미안하게 되더라고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일석이조로다가 돈도 벌고 계절 따라 온갖 경치를 다 감상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때 대표님을 지켜낸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힘은 무엇이었나요. -누군가 보이지는 않지만 나를 도와준다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루는 영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를 켰는데요. 경주 남산이란 곳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너무 지쳤고 힘들 때였습니다. 그런데 몸 안에서 이상한 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 경주 남산에 안 가면 마치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막 드는 겁니다. 그 당시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 보니까 발은 쩍쩍 갈라지고, 혈액순환은 안 되고. 억울한 일로 검찰과 경찰에 불려 다니던 그러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경주 남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지 하루 만에 몸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더라고요. 얼굴에 웃음이 감돌며 남에게 웃음을 주게 되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모두 함께 바뀌었습니다. 경주 남산이 제게 웃음꽃을 주어 희망 꽃을 피우게 한 거죠.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분들이 나를 이끌며 돕고 있다는 새로운 믿음이 생겼습니다.→그렇다면, 앞으로의 꿈과 희망은 무엇인가요. -삶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삶을 사는 겁니다. 어떤 때 TV를 시청하다 보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어요. 그러면 ‘아~ 내가 후원하고 있지’하는 게 생각나 수화기를 놓습니다. 평소에도 길을 가다가 배고픈 사람들을 만나면 내어주는데, 그런 습관은 몸에 배었나 봐요. 한동안 독거노인을 찾아가서 계좌에 돈을 넣어주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는 체계 있는 복지로 돕고 싶어요. 제가 잘 아는 산악회가 있습니다. 그 산악회가 네팔의 히말라야 오지에 학교를 세워주는데 약간의 기금을 기부했습니다. 지진이 나서 학교가 무너졌다고 하더라고요. 내년 1월에 학교가 준공되는 때를 맞춰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참, 진태명의 제품은 어떻습니까.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LED 터널 시선 유도등’(특허 제10-1042187호)입니다. 운전자들이 터널 내 어두운 조도에서도 차로 폭의 시인성을 확보해 안전운전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먼저’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대피를 유도함으로써 사고확대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터널은 물론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중앙분리대, 도로 경계석, 연석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납품은 주로 한국도로공사와 지자체 등 관급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LED 시장규모는 지난해 7조44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할 계획이죠. 단순 조명의 기술개발 수준을 넘어 ‘사람이 먼저’인 기술을 적용하는 응용 분야로 산업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발맞춰 ㈜진태명도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제품인 만큼 최고로 만들자’고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자제이지만 가격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제품 말이죠. 그렇다 보니 최근 들어서는 “견적서 보내 주세요” 하며 저희 진태명을 찾아주고 불러 주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남성의 당연한 특권이란 어디에도 없다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남성의 당연한 특권이란 어디에도 없다

    번역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제일 먼저 아내한테서 부엌을 빼앗았다. 그간 직장이 멀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지만, 아내는 직장에 다니고 난 드디어 재택이 가능해졌기에 당연한 결정이었다. 고민이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무엇보다 맛을 낼 자신이 없었다. 요리라고는 오래전 1~2년 자취생활이 고작이었으니 왜 아니겠는가. 또 함부로 덤볐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우스운 꼴만 남을 텐데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15년, 난 여전히 부엌을 드나들며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려 낸다.육수가 뭔지도 모르던 사내는 이제 된장찌개, 나물에서 찜, 바비큐까지 못 하는 요리가 없다. 의외의 선택에 선물도 따랐다. 아내와 아이들의 신뢰를 얻고 살얼음처럼 위태롭던 가정은 이제 어느 집보다 든든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로 변신했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요리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로는. 집에서 부엌을 책임진다고 하면 남자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요리를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반응한다. 아무래도 집에 여자가 있는데 나 같은 중늙은이 남자가 육수를 내고, 파를 썰고 설거지를 한다니 신기한 모양이리라.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에 떡볶이를 만들고 짜파게티를 끓인다면 모를까 매일 하루 삼시세끼 요리가 좋아서 부엌에 들어가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아무도 없다. 내 생각에 ‘집밥’은 취미가 아니라 생명에 대한 얘기다. 그게 누구든 밥상을 책임진 사람은 가족이 배곯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고 있다. “요리를 좋아하시나 봐요”의 질문 속에는 남자는 가만히 앉아서 여자가 차려 주는 밥을 받아 먹어도 된다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편안하게 얻어먹을 수 있건만 얼마나 요리가 좋으면 남자가 저 고생을 사서 하느냐는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 아내와 어머니들은 얼마나 요리를 좋아했기에 매일매일 쉬지도 않고 저렇게 밥상을 차려 냈을까. “난 요리에 재능이 없어요”라는 대답도 마찬가지다. 여성에게 요리의 재능을 강제로 부여해 놓고 솜씨 있는 사람이 당연히 밥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지만, 그러면서도 수지맞는 셰프 자리는 보란 듯이 남자들 자기들 차지다. 사실 요리에 재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도 쉽고 맛난 레시피는 얼마든지 있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먹거리 하나 자기가 책임 못 진다는 얘기를 저렇게 자랑스럽게 한다. 우리 아내와 어머니들은 얼마나 재능이 넘쳤기에 당연하다는 듯 다짜고짜 부엌으로 내몰렸을까. 누구나 요리를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남자든 여자든, 부엌은 한 사람이 담당하는 게 효율적이고 어느 쪽이 책임을 지느냐는 각 가정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밥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형편이라면 남자든 여자든 여러분은 행운아다. 나로서야 부럽고 부러울 따름이지만, 그래도 누구 덕분에 굶지 않고 사는지는 늘 돌아보고 감사할 일이다. 얼마 전 80년 평생 한 번도 게딱지를 먹어 보지 못한 할머니 얘기를 읽었다. 귀한 것은 당연히 남편에게, 아들에게 넘기고 남자들도 당연하다는 듯 불평등의 과실을 받아 먹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늘 그랬다. 새색시를 하녀처럼 맞아들여 시집 식구들을 “서방님”이나 “도련님”으로 부르게 한 후 당연하다는 듯 하녀처럼 부려 먹었다. 어머니들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좋은 음식은 아들, 남편 먹이느라 바빴고 재산이 있으면 모조리 아들한테 물려주었다. 이제 세상은 바뀌었다. 누군가의 희생을 기반으로 만든 사회는 정상적이지도, 올바르지도 않다. 할머니는 더이상 게딱지를 양보하지 않고 여성들은 자기 목소리를 찾으려고 대학로로, 광화문으로 나간다. 더는 희생자로만 남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남자들이 깨달을 차례다. 당연한 특권이란 어디에도 없다.
  • 무주택자 강남권 분양 아파트 당첨 기회 높아진다

    규제지역 추첨제 물량 일부 우선 배정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유주택 간주 올가을 공급 8개 단지 1800여가구 주목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에게는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에게는 내집 마련의 청약 기회를 넓혀 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등 입지가 빼어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했다. 현재 아파트를 분양할 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85㎡ 초과 아파트 물량의 50%, 청약조정지역은 85㎡ 이하 25%와 85㎡ 초과의 70%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가점제로 분양하고 있다. 즉 규제지역에서 공급하는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일부 물량은 무주택 우선 배정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함께 경쟁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새로 적용하는 추첨제 물량 배분은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해 결정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매수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가을 서울에서 나오는 아파트 청약에 적극 뛰어들 것을 권했다. 강남권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싼게 흠이지만 청약 기회가 확대돼 당첨 확률이 높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가을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9080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물량이 1800여 가구나 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를 받기 때문에 시세보다는 저렴하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놓는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다.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 방배동 방배경남, 서초동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비슷한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어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 채비를 갖췄다. 11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그랑자이 아파트와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4300만원대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559가구, 계룡건설이 4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07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혼부부나 젊은층은 정부가 경기 과천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층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낯선 여성의 무릎 위에 곤히 잠든 4살 소년의 사연

    낯선 여성의 무릎 위에 곤히 잠든 4살 소년의 사연

    낯선 여성의 무릎에서 곤히 잠든 어린 소년의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조지아 주 밸도스타 시에 사는 이사야 밀러(4)는 지난 달 이모 브래들리와 함께 고교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이사야는 관중석에서 앉아있던 여성 안젤라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그녀의 무릎 위에 앉아 마치 서로 아는 사이처럼 2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안젤라가 전반전이 끝난 후 자리를 떠나면서 그들의 만남은 끝이 나는 듯 했다. 2주 정도의 시간이 흘러 지난 8일, 이사야는 축구경기에서 안젤라를 다시 만났다. 이사야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 역시 손은 흔들며 두 팔 벌려 이사야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사야는 편안한 듯 자신의 머리를 안젤라 어깨 위에 기댔고, 그녀도 애정을 담아 이사야의 등을 가볍게 토닥였다. 얼마 후 이사야는 그녀의 품속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이사야의 이모는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조카를 재우는 안젤라에게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모는 그녀에게 다가가 “너무 죄송하다. 이 녀석이 왜 자꾸 당신을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조카를 데려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젤라는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됐다. 아이는 전혀 성가시게 굴지 않았다”며 “다시는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 나는 정말 괜찮다”고 답했다. 되려 “내게는 15살 된 딸이 한명 있는데, 이제는 다 커버려서 지금 같은 순간은 내게 아주 귀중하다”고 말했다. 이모는 그날 밤 있었던 일과 안젤라에게 안겨 잠든 이사야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렸고, 해당 게시 글은 1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순진한 동심과 사랑의 힘은 어떤 이유로든 피부색이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스타발룬브래들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끼 있어 따라다녀” ‘위안부 비하’ 순천대 교수 징역형

    “끼 있어 따라다녀” ‘위안부 비하’ 순천대 교수 징역형

    수업 중 ‘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순천대 교수가 징역 6월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 17일 광주지법 순천지원(부장 최두호)에 따르면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송모 교수에 대해 이같이 판결하고 지난달 23일 법정구속했다. 송씨는 광주고법에 항소했다. 송 교수는 지난 4월 순천대 강의실에서 물리교육학과 학생 14명을 상대로 수업하다 위안부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말을 내뱉었다. 송 교수는 “그 할머니들은 상당히 알고 갔어. 오케이? 일본에 미친 그 끌려간 여자들도 사실 다 끼가 있으니까 따라다닌 거야”라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서 간 것이고, ‘끼가 있어 따라다닌 것’이므로 “미안할 게 없다”면서 “쓸데없는 소리”라고 비하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재판부는 “송씨는 대학교수로서 학생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이미 많은 피해를 입은 고령의 피해자들을 비하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어 이에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송 교수는 지난해 10월 파면 처분됐다. 지난 1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되자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3853가구

    [부동산 플러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3853가구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조감도)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하 4층~최고 지상 35층 32개동 전용면적 59∼114m² 총 3853가구로 대규모 단지다. 전통 명문학군인 동래학군에 속하면서 온천초, 내산초, 유락여중, 동래중 등 다양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동래구 온천동 503-37에서 운영 중인 웰컴라운지에서 청약상담 및 분양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회복지직 민원 대응 매뉴얼 마련할 것”

    “사회복지직 민원 대응 매뉴얼 마련할 것”

    “사회복지업무를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마음속은 항상 불안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어르신을 돌아가신 지 1시간 만에 (가정방문해) 발견한 적이 있는데 ‘왜 그전에 미리 알고 병원에 가지 못했느냐’ 등 추궁만 당했습니다. 어르신 집 앞을 지날 때면 아직도 눈물이 나고, 더 일찍 발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질책만 당하다 보니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13일 구청에서 사회복지 직원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에서 이 같은 직원의 호소를 듣고 눈물을 훔쳤다. 서 구청장은 지난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직원 표창을 주는 의례적인 행사를 없애고 직원들에게 영화 관람을 시켜주는 힐링 데이를 실시한 데 이어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간담회도 마련했다. 이날 직원들은 술 취해 욕하는 민원인, 칼이나 흉기로 위협하는 민원인, 개인정보를 물어보는 민원인, 폭력을 행사하는 민원인을 상대하는 일이 다반사이지만 마땅한 대응 매뉴얼이 없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사회복지의 기본 업무인 가정방문의 경우 2인 1조 동행이 원칙이지만 인원 부족으로 혼자 움직이는 여직원들은 신변 안전을 보호받기 어렵다고도 했다. 욕하거나 폭력을 행사는 민원인에 대해서는 진정할 때까지 일단 참고 기다리는 일이 많고, 음담패설을 하는 민원인을 대할 때면 대항 대신 다른 화제로 이야기를 돌리는 식으로 충돌을 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려운 사람들의 복지를 챙기는 일을 하지만 정작 본인들의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서 구청장은 “사회복지직의 안전을 위해 응대 매뉴얼을 만들고 보호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로 녹화하고 청원경찰이 구청 아닌 동주민센터에서도 근무를 서도록 해 폭언과 폭력 행사자에게 응당한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사자들의 경험과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감정노동자보호법을 참고해 매뉴얼을 만들자고 했다. 서 구청장은 “가정방문 때 돌아가신 분을 발견하게 되면 얼마나 무섭고 참담하겠느냐”면서 “항상 심적 부담을 안고 사는 사회복지직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대처 매뉴얼 마련과 힐링 상담인 만큼 이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의금 등 돈 챙기려…아내와 짜고 SNS에 죽은 척한 남성

    조의금 등 돈 챙기려…아내와 짜고 SNS에 죽은 척한 남성

    태국에서 한 남성이 아내와 짜고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해 SNS에 사진을 올리고 친구들과 동료들은 물론 가족과 친척들에게까지도 돈을 요구한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 비난을 샀던 사연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다시 화제에 올랐다.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타차윗 잔기우라는 이름의 한 태국 남성의 페이스북에는 그가 바닥에 누워 눈을 감은 채 양쪽 콧구멍에 솜이 집어넣어져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그의 아내가 올린 것으로 그녀는 “남편의 페이스북을 비활성화하기 전의 마지막 사진”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편을 향해 “사랑한다”는 글도 남겼다. 그러자 페이스북상 그의 친구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해 보였던 그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몇몇 친구와 동료는 타차윗의 아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이냐?”고 질문했고, 아내는 “사실 남편은 오랫동안 암과 천식을 앓았는데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답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아내는 “단지 건강한 척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돌연사 소식은 순식간에 가족과 친천들에게도 퍼졌고 그의 집에는 전화가 이어졌고 페이스북에는 돕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 모두에게 장례비용과 조의금을 요구한 것이다. 또한 아내는 타차윗의 어머니 즉 자신의 시어머니에게도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돈을 요구했다. 슬픔에 빠진 어머니는 즉시 2만 밧(약 68만 원)을 마련해 며느리에게 보냈다. 이는 관을 사서 시신을 시댁으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었다. 어머니는 지역 사찰에 연락해 장례 일정을 정하는 등 필요한 모든 준비를 도맡았다. 어머니는 “며느리가 전화해서 내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 장례 준비를 할 수 없다고 해서 그날 중에 난 돈을 보냈다”고 말했다. 다음날 타차윗의 시신은 어머니가 사는 곳으로 운구돼 친인척들은 마지막 작별을 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시신이 오지 않는 것이다. 장례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탓에 사촌 한 사람이 아내에게 전화해 왜 아직 안 오느냐고 물으려고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화를 받은 사람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타차윗이었던 것이다. 타차윗은 자기 실수를 금세 알아채고 곧바로 전화를 끊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사람들은 이들 부부의 사기행각을 알아차린 것이다. 이 때문에 타차윗의 장례식은 취소됐고 위약금으로 6만 밧(약 206만 원)을 버리게 됐다. 어머니는 차마 신고하지 못하고 아들 부부와 완전히 인연을 끊기로 했다. 이같은 사건이 현지 방송을 통해 뉴스로 전해지자 그의 동료나 친구들은 기회를 놓칠세라 줄줄이 그의 거짓말과 탐욕스러운 생활을 폭로했다. 그중에는 와릿이라는 오랜 동료가 밝힌 내용은 방송에 또다시 보도되기도 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예전에 다른 동료가 상당한 돈을 절에 기부하려고 했는데 타차윗이 이를 알고 돈이 든 지갑을 훔쳤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악행이 드러나도 침묵을 고수하고 있지만 친구와 친척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직 그가 고소당했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한 저명한 현지 변호사는 그와 그의 아내는 16만 밧(약 55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10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양쪽 모두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타차윗이 자신의 가짜 시신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한 짓을 후회하듯 아내가 게시한 첫 번째 글을 “형편없어 미안하다”는 말로 바꿔놨다. 사진=타차윗 잔기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타코 벨 직원 “영어 못 알아들어요” 주문 거절했다가 해고

    타코 벨 직원 “영어 못 알아들어요” 주문 거절했다가 해고

    미국 레스토랑 체인 타코 벨의 한 히스패닉 종업원이 영어를 쓰는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고객의 주문을 거절했다가 해고당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쪽의 하이얼리어에 있는 드라이브-드루 지점에서 벌어진 일이다. 알렉산드리아 몽고메리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은 10만명 이상이 시청했는데 몽고메리는 전날 저녁 반복해 주문하려 했는데 루이사로만 알려진 직원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며 한사코 주문을 거절했다. 몽고메리가 왜 메뉴판 옆에 자신이 주문한 번호가 올라가지 않느냐고 묻자, 거듭 영어를 못 알아 듣겠다며 “여기는 하이얼리어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계속 차를 빼지 않자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하자 거만한 말투의 스페인어로 “그녀는 집에서 자고 있다”고 답했다. 몽고메리는 “이 숙녀분은 내가 말하는 것을 알아 들었지만 내 주문을 받고 싶지 않아 했다”며 “인종차별이라고 느꼈다”고 적었다. 그녀는 엘 누에보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니저와 전화 연결이 됐는데 사과한다며 고맙다고 말한 뒤 뚝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털어놓았다. 타코 벨은 경위를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고객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들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이얼리어 주민의 94% 이상이 히스패닉이며 90% 이상은 스페인어를 제1, 제2 언어로 꼽는다. 미국의 스페인어 사용자 인구는 5300만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16%를 차지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애플보다 화웨이가 좋다” 중국, 토종 브랜드 선호도 급상승

    “애플보다 화웨이가 좋다” 중국, 토종 브랜드 선호도 급상승

    “미안해. 애플과 이케아, 나이키!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아.” 중국에서 애플 등 서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그 자리를 점차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華爲), 음식배달업체 메이퇀뎬핑(美團點評)) 등의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속속 메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 브랜드는 50위 안에 단 하나도 들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컨설팅업체 프로핏이 중국 소비자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 중국 토종 브랜드는 대거 상위권으로 약진했지만 해외 브랜드는 상위권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프로핏은 브랜드 혁신성과 실용성, 고객 중시 여부, 감성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50대 브랜드를 선정했다. 중국의 토종 브랜드는 50위권 내에 무려 30개가 포함됐다. 2016년 조사 당시 50위권에 중국 토종 브랜드 18개가 포함됐던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이 늘어났다. 온라인 결제 사업자인 즈푸바오(支付寶·Alipay)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微信·Wechat)과 화웨이가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40위에 이름을 올렸던 메이퇀뎬핑(올해 8위)과 35위에 그쳤던 알리바바의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6위)가 수직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는 선호도 톱10에 모두 7개를 올려 놓았다. 중국인 선호도 톱10에 든 서구 브랜드는 안드로이드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반도체업체 인텔 3개 업체에 그쳤다. 안드로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위에 올라 현상 유지에 성공했다. MS는 지난해 19위에서 5위, 인텔도 13위에서 7위로 각각 껑충 뛰었다. 반면 지난해 5위 스마트폰 업체 애플은 10위 안에서 밀려나 11위를 기록했다. 이케아와 나이키, BMW, 에스티 로더는 10위권을 크게 벗어나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4위였던 이케아가 37위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6위와 8위였던 나이키와 BMW는 각각 44위와 46위로 급락했다. 지난해 7위였던 에스티 로더도 22위에 머물렀다. 더욱이 미국 선호 브랜드 7위에 올랐던 삼성은 중국 선호 브랜드 5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이에 대해 캐서린 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토종 브랜드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프로핏의 한 관계자는 중국 대도시에서 외국산 브랜드의 신비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더 깐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쇼미더머니777’ 매드클라운, 마미손 고무장갑 600개 선물에 “ㅎㅎㅎ”

    ‘쇼미더머니777’ 매드클라운, 마미손 고무장갑 600개 선물에 “ㅎㅎㅎ”

    가수 매드클라운이 고무장갑 600개를 선물로 받아 웃음을 주고 있다. 13일 매드클라운이 SNS를 통해 고무장갑 기업 ‘마미손’으로부터 고무장갑 600개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나 어렸을 때 힘들게 키우느라 미국에서 이 알바 저 알바 하시면서 어깨가 안 좋아졌었지요. 어린 맘에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설거지 대신 해주기’쿠폰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엄마한테 생신 선물로 드렸었던 거 기억나요? 정작 쿠폰 써야 할 때, 내가 맨날 ‘닌텐도 한 시간만 더 하고 할게’ 라면서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 그게 참 엄마한테 미안했어.. 이제부터라도 효도하는 아들이 될게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왜냐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라며 “#600마미손 #이걸 왜 나에게”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매드클라운은 또 엄마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엄마 혹시 고무장갑 필요해요? 나 박스로 열 박스 받았어요. 마미손에서”라고 보내자, 매드클라운 어머니는 “거기서 그걸 왜 너한테 보내니?”라고 답장을 했다. 매드클라운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라며 웃어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아 진짜 웃겨”, “마~미손!”, “아 진짜...쇼 미더 마미손~~~~~”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매드클라운은 현재 방송 중인 Mnet 예능 ‘Show Me The Money 777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하 ‘쇼미더머니 777’) 지원자 ‘마미손’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777’에서 지원자 ‘마미손’은 분홍색 복면을 쓰고 등장해 주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얼굴을 가리고 출연한 지원자는 그가 유일하다. 목소리나 랩 스타일, 복면 사이로 보이는 눈매만 봐도 누구나 매드클라운임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마미손’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해 웃음을 줬다. 한편 매드클라운이 출연하는 ‘쇼미더머니 777’은 이날(14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복희 재혼 이유 “전 남편 보라고 남진 순진성 이용했다”

    윤복희 재혼 이유 “전 남편 보라고 남진 순진성 이용했다”

    가수 윤복희가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윤복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복희는 1968년 독일계 혼혈가수였던 유주용과 결혼했다. 그는 “제가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그 사람과 연애를 했으니, ‘언젠가 내가 어른이 되면 이 사람하고 결혼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전 무대를 빨리 내려오고 싶었다. 데뷔는 좋아서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돈을 벌어야 하니까, 노래는 돈을 벌기 위한 일이 된 거다. 그 일에서 내려오고 싶어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유주용과의 이혼을 택한 윤복희. 그는 “연애까지 하면 거의 20년을 알고 지냈다. 저에게는 오빠 같았다.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 이혼한 게 아니다. 그 사람이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전 아무것도 안 했다. 그 사람은 나하고 헤어지길 잘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 결혼해서 사시는 분과는 굉장히 행복하다. 그러니까 참 잘된 거다”고 말했다. 윤복희는 과거 방송에서 유주용과 이혼 후 가수 남진과 재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 남편 보라고 재혼했다. 나에게 고백한 사람의 순진성을 이용했다.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었다면 이용한 거다. 그분에게 굉장히 미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복희는 남진과의 재혼도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교보문고에서 829주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팔린 소설은?

    교보문고에서 829주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팔린 소설은?

    829주, 15년 11개월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팔린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은 무엇일까. 14일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인터넷교보문고 판매집계가 시작된 2002년 10월부터 이달까지 꾸준히 팔린 ‘소설기네스’ 순위를 집계한 결과 미하엘 엔데의 ‘모모’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각각 829주 동안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769주로 3위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755주로 4위,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752주동안 판매돼 5위를 기록했다.리스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의성을 타지 않는 소설 분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아무래도 한 때의 사회 분위기와 유행에 영합하는 책은 꾸준히 판매되기 어렵다. 실제 지난 10년간 분야별로 매주 한 권 이상 팔린 도서 리스트에서 소설은 25종, 시·에세이 7종, 인문 7종, 자기계발 6 종, 예술·대중문화 1종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박혜진 문학평론가는 “논픽션 같은 경우는 언어 자체가 논리적이고 지금 현상에 아주 가까운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그 현상을 보는 다른 시각이 생기면 낡은 책이 된다”며 ”반면 문학은 그때 그때의 영향으로부터는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또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작품이거나 이른바 ‘고전’으로 불리는 세계문학시리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인터넷교보문고의 구환회 소설 담당 MD는 “시리즈를 꾸준히 이어가는 문학전집의 경우 독자의 관심을 오래 끌 수 있다”며 “한 예로 같은 작가의 여러 작품이 전집 리스트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판매 부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작가뿐 아니라 세계문학전집에 속한 거의 모든 작가의 책에서 비슷한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스트에서 고전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으로는 ‘모모’와 748주 연속 판매 기록을 세운 ‘눈먼 자들의 도시’ 단 두 권뿐이었다. 조지 오웰은 ‘1984’가 722주 판매 기록으로 9위에, ‘동물농장’이 720주 판매로 10위에 랭크돼 리스트에서 유일하게 두 권의 작품을 올렸다. 허희 문학평론가는 “한국소설이 10위권 내에 없다”며 “잠깐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넘어, ‘모모’에 비견될 만한 스테디셀러를 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지금의 한국 소설계에 주어졌다”고 평했다. ? 2002년 10월 집계 이후 꾸준히 팔린 ‘소설기네스’ 순위 (자료: 교보문고) 1. 미하엘 엔데 ‘모모’(비룡소 걸작선 13): 829주 판매 1.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세계문학전집 47): 829주 판매 3.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769주 판매 4. 헤르만 헤세 ‘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755주 판매 5.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세계문학전집 61): 752주 판매 6.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양장본 HardCover): 748주 판매 7.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1’(세계문학전집 21): 739주 판매 8.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세계문학전 집 43): 729주 판매 9. 조지 오웰 ‘1984’(세계문학전집 77): 722주 판매 10. 조지 오웰 ‘동물농장’(세계문학전집 5): 720주 판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책의 첫인상은 표지라지만…못생겨도 그만입니다

    독서클럽 회원 로렌스는 올림픽을 주제로 한 얼토당토않은 소설을 씁니다. 그렇게 쓴 원고를 들고 경기 파주 출판단지로 향합니다. 어느 출판사도 원고를 받아주지 않자, 로렌스는 학교 선배가 대표로 있는 컴퓨터 전문 출판사에서 책을 냅니다. 내친김에 사진 보정프로그램 ‘포토샵’ 실력을 발휘해 표지를 직접 디자인합니다. 알록달록 무지갯빛 우주 배경에 커다란 눈 결정과 핵폭발 이미지를 조합한 그야말로 ‘골 때리는’ 표지의 ‘욕망의 동토(凍土)´를 냅니다. 이 책 표지를 본 독서클럽 운영자는 망연자실하며 속으로 외칩니다. ‘맙소사. 까치출판사 표지보다 심하잖아!’라고.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 중인 웹툰 ‘익명의 독서중독자들´ 9화 내용입니다. 작가는 미안했던지 웹툰 끝에 이렇게 썼네요. ‘우리는 까치출판사 책들을 사랑합니다.’ 웹툰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흔히 책 표지를 가리켜 책의 ‘얼굴’이라 부릅니다. 책을 접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표지가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이겠죠. 최근 표지는 예쁜 삽화를 넣는 게 유행입니다. 이번 주 신간 가운데 ‘퇴근길엔 카프카를’(민음사)은 지하철 내부에 서 있는 카프카의 모습을 재치있게 삽화로 담았습니다.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생각의 힘)는 무인도에서 아기를 안은 채 땀을 흘리는 엄마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제목을 활용한 책도 눈에 띕니다. ‘한국사 한 걸음 더’(푸른역사)는 흰색의 제목을 굵직하게 넣고, 글자 중간에 그림을 알맞게 배치했습니다. 폴 맥어웬의 SF소설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허블)은 하늘에 있는 커다란 소용돌이를 그렸는데, 각종 사물은 물론 책 제목마저 구멍에 빨려가는 모습의 삽화가 인상적입니다. 매주 책을 고르며 멋들어진 표지를 보는 일은 재밌습니다. 얼굴만 보고 배우자를 고르지 않듯, 표지만 보고 책을 고르진 않습니다. 1977년 문을 연 뒤 굵직한 외국 유명 과학 서적을 꾸준히 내는 까치출판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웹툰 댓글에 한 독자가 ‘가시성을 높이고자 제목을 크게 쓰고, 배경은 고대비의 원색계열로 배치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얼굴 좀 못생기면 어떻습니까. 내용 충실하면 그만이지. gjkim@seoul.co.kr
  • 대치동 1주택자 634만→952만원…3주택자 1786만→3800만원

    대치동 1주택자 634만→952만원…3주택자 1786만→3800만원

    1주택 세금 추가 부담 수백만원대 그쳐 억대 차익 노린 ‘똘똘한 한 채’ 억제 못해 반포·잠실 2주택자는 1500만원 더 내야 “다주택자에게 집 팔라는 메시지” 분석정부의 ‘9·13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고가주택 소유자와 다주택자의 보유세는 최대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여러 채의 고가주택 보유자는 수천만원대 ‘세금 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2만 6000여명으로 예상됐던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대상도 이번 대책으로 21만 8000여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서울신문이 정부가 발표한 종부세 개편안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1주택을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면적 114㎡)의 보유세 부담률은 50.0%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아파트의 올해 공시가격은 17억 7600만원으로 재산세 363만원과 종부세 165만원 등 보유세로 634만원을 냈다. 하지만 내년에 올해만큼 공시가격이 오르면 공시가격이 21억 7800만원이 되고 내야 하는 세금은 재산세 459만원, 종부세 333만원(상승률 101.3%) 등 952만원으로 늘게 된다. 송파구 잠실엘스(전용 119㎡)도 내년에 재산세 270만원, 종부세 105만원 등 375만원을 납부해야 해 종부세 상승률이 123.2%에 달한다. 서초구 반포자이(전용 84㎡)의 내년 보유세는 486만원(종부세 122만원, 재산세 283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12㎡) 보유세는 1138만원(종부세 482만원, 재산세 466만원) 등으로 계산됐다. 정부는 고가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확 올림으로써 지난해 8·2 대책 이후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쏠리고 있는 수요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1주택자의 경우 보유세 상승률은 낮지 않지만 실제 늘어나는 금액이 수백만원대에 그쳐 억대 매매차익을 노리고 강남으로 향하는 수요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훨씬 크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내년 추정 공시가격 15억 7000만원)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11억 8300만원)를 소유한 2주택자는 올해 보유세 납부액이 1486만원이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3010만원(종부세 1973만원, 재산세 535만원)을 내야 해 세금 부담이 2배 이상 껑충 뛰게 된다.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12㎡)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전용 82㎡)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 역시 올해 2270만원에서 내년에는 4685만원으로 2400만원 이상 늘어난다. 3주택자의 세금 부담은 더욱 확대된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 84㎡·15억 3900만원)와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 84㎡·7억 4900만원),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전용 84㎡·8억 9600만원)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는 1786만원(종부세 997만원, 재산세 491만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내년에는 3800만원(종부세 2591만원, 재산세 575만원)을 내야 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에 재건축이나 신축 아파트를 다수 소유한 이들을 압박하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8·2 대책 이후 양도세 중과에 대한 부담으로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있는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라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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