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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다니엘 심경,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 “팬들에 미안”[전문]

    강다니엘 심경,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 “팬들에 미안”[전문]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를 인정한 후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5일 늦은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강다니엘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된다”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라면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트와이스 지효와 강다니엘의 데이트를 포착한 사진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양측은 약 3시간 만에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하 강다니엘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짜’를 ‘진짜’로 만든 1991년 그때 그 비극

    ‘가짜’를 ‘진짜’로 만든 1991년 그때 그 비극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 끝날 일입니다. 왜 그 말을 못해요….” 숱한 논란을 낳고 이역만리 병상에서 생을 마감한 화가의 딸이 거대 권력에 원했던 건 진정 어린 반성과 사과 한마디뿐이었다. 또 국가 권력에 인권이 무참히 짓밟혔던 한 남성은 대리인의 형식적인 사과에 “나는 용서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사회 전반에서 ‘적폐청산’이 진행되고 있는 2019년, 대한민국 연극 무대에는 논쟁의 두 인물이 돌아왔다. 천경자와 강기훈. 관련없어 보이는 두 사람은 모두 ‘1991년’이라는 시간 속 권력기관에 두 손이 묶였다. 연극 연출가 강훈구가 희곡을 쓰고 황재헌이 각색·연출한 연극 ‘미인도 위작 논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제2학예실에서 벌어진 일들’이 초연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극은 199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검찰의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등장인물은 특정인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말로…. 없습니다”라고 뒤틀린 현실을 살짝 꼬집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991년 한국은 직선제 대통령 선거로 형식적 민주주의를 이뤘음에도, 정치 공학으로 군부의 연장선인 ‘보통사람’ 노태우가 당선된 혼란의 시기였다. ‘나는 이전 정권과는 다르다’는 노태우의 ‘보통사람’은 곧 국정 철학이 됐고, 문화 정책에도 투입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제2학예실은 ‘보통사람’들도 미술관을 찾는 미술관 대중화 사업을 시작하며 10여년간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그림 한 점을 대중에 처음 공개하며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인도’를 본 천 화백은 “내 작품은 내 혼이 담긴 핏줄이나 다름없다. 내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단 말인가”라며 ‘미인도’는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립미술관’의 전문성과 명성이 흔들리고, 미술관장부터 학예실장과 직원까지 자리에서 뽑혀 나갈 일이었다. 이때부터 ‘제2학예실’ 사람들은 ‘가짜’를 ‘진짜’로 만드는 작업에 들어간다.같은 시간, 과천 미술관 밖 세상은 정권 퇴진 시위로 뜨거웠다. 학생 운동을 이끌었던 청년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위가 더욱 커지자 공안 당국은 이를 잠재울 카드가 필요했다. 검찰은 여론 전환을 위해 ‘청년 강기훈’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동료의 자살을 권유·방조하고 유서까지 대신 썼다는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을 만들어 냈다. 극은 두 사건을 통해 거대 국가 권력과 이에 편승한 개인이 ‘정의’가 아닌 ‘보신’을 위해 가짜를 진짜로, 또 진짜를 가짜로 조작해 가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그렸다. 이미 공연명에서 알 수 있듯, 연극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무겁고 깊고 또 뜨겁다.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이달 18일까지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늙은 여우..차인 주제에” 장재인, 악플 공개..충격

    “늙은 여우..차인 주제에” 장재인, 악플 공개..충격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한 장재인이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악성댓글(악플)을 공개했다. 장재인은 5일 인스타그램에 각종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장재인이 모두 저지른 일” “차여서, 자존심 때문에” “혼자 분노해서 화를 주체 못 하고” “양다리가 아닌데도 폭로하고” “확인도 없이” 등의 내용이었다. 장재인은 이 악플 캡처본 옆에 물음표 표시만 남긴 채 말을 아꼈다. 장재인은 지난 6월 약 2개월째 공개 열애 중이던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했다. 남태현이 자신과 교제하는 동안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상대 여성이 장재인에게 먼저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이 여성은 “장재인과 이미 정리했다”는 남태현의 말을 믿고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장재인은 당시 “그동안 다른 여자들은 조용히 넘어간 것 같지만 추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더는 볼 수 없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남태현은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면서도 자필 사과문을 올려 장재인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장재인이 남태현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양다리 폭로 직후에도 “남태현 팬들 그만해달라”며 이들로부터 받은 악플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핫펠트 예은 전남친 문자, “잠수타서 미안” 충격

    핫펠트 예은 전남친 문자, “잠수타서 미안” 충격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최근 발표한 신곡의 모티브가 됐던 문자 메시지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삭제했다. 핫펠트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피 나우’의 모티브가 됐던 문자를 공개한다. 행복하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시고 어떤 씨앗이든 반드시 열매 맺는 삶 사시기를 기원한다”고 게재하고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받았던 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이렇게 내가 잠수 탄 건 정말 사과하고 싶다. 사람 사이에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행동한 거는 정말 미안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너한테 착한 척은 다하고 다른 남자들보다 더 나쁜 짓을 해서 더 미안했어. 나도 만나는 동안 항상 진심이었어. 네가 진짜로 나 때문이 아니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 “똑같은 남자들 속으로 들어가지만 내 진심과 다르게 행동했던 적은 없어”라며 사과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문자 메시지가 공개 직후 많은 시선을 모았고 현재 이 글은 5일 핫펠트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핫펠트는 지난 1일 마마무 문별과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해피 나우’를 발표했다. ‘해피 나우’(Happy Now)는 상대방이 절대 행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직설적이고 역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아사히·도쿄신문, 소녀상 등 전시 중단 1면 비판 보도

    아사히·도쿄신문, 소녀상 등 전시 중단 1면 비판 보도

    “비열한 협박 결코 용납돼선 안돼”“정치가의 중단 요구는 검열행위”“역사 문제를 직시 않는 불관용” 일본 최대 국제 예술제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사흘 만에 협박 등으로 인해 중단된 것에 대해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 등 일부 일본 언론이 1면에 보도하며 검열 압박을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실행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지난 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시에 항의하는 전화와 팩스, 메일이 쇄도한다는 이유로 소녀상이 포함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다음날인 4일 ‘표현의 부자유전 중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전시에서 소녀상 외에도 헌법 9조를 주제로 한 일본의 전통 시가 장르인 하이쿠, 히로히토 전 일왕을 포함한 초상이 타오르는 듯한 영상 작품 등 각 미술관에서 철거된 작품들이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전시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비열한 협박성 전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면서 향후 전시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사히는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찬반이 있겠지만, ‘표현의 자유’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그 기회가 닫혀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지난 1일 예술제 개막 이후 항의 전화와 이메일은 1400여건에 달한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쓰다 다이스케 예술감독에 따르면 이 중 절반 정도가 소녀상에 대한 것이고, 40% 정도는 히로히토 전 일왕을 상기시키는 작품에 대한 것이다. 히로히토 전 일왕은 태평양전쟁의 개전을 결정, 일본을 패망으로 이끈 역사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쓰다 감독은 전시 중단에 대해 “(작가의) 승낙을 얻은 것이 아니어서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서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전시 중단을 요구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과 예술제에 대한 교부금 지원 여부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발언이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관계없다”고 주장하며 “안전 관리 문제가 커졌다는 점이 거의 유일한 이유”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시 중단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다지마 야스히코 조치대 교수는 “정치가가 전시 내용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고 보조금에 대해 점검하는 등 이번 일은 넓은 의미에서 표현의 자유의 침해와 검열적 행위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나미 고지 와세다대 명예교수는 “소녀상 등의 설치가 불쾌하다는 이유로 전시를 그만두게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반하고, 비판이 강하다는 이유로 주최 측이 전시를 중단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혼란을 이유로 중단하는 것은 반대파의 의도대로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신문도 소녀상 전시 중단 소식과 “전시를 계속해야 한다”는 일본펜클럽의 성명 내용을 1면에 함께 전했다. 작가 기타하라 미노리 씨는 전시 중단에 대해 “역사 문제를 직시하지 않는 불관용을 나타내고 있다”고 신문에 말했다. 기타하라 씨는 이번 일이 트리엔날레라는 국제 예술제에서 일어난 사태라는 점에 대해 “인권 의식이 없는 국가라는 점이 세계에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소희 ‘도시어부’ 깜짝등장, “마침 근처에 스케줄” 여전한 미모

    송소희 ‘도시어부’ 깜짝등장, “마침 근처에 스케줄” 여전한 미모

    송소희가 ‘도시어부’에 깜짝 등장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100회 특집 농어 참돔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국악 여신 송소희가 게스트로 출연, 이경규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제작비를 털어 준비한 특별한 저녁 만찬에서는 초특급 참치해체쇼가 열렸다. 참치해체쇼가 한참 진행되던 중 송소희가 깜짝 등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경규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경규는 “내가 첫회부터 얘기했다. 제발 송소희 좀 불러달라 얘기했는데도 안 오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기도. 이에 송소희는 “마침 근처에 스케줄이 하나 있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경규는 또 “먹을 복이 있다”, 이덕화는 “때마침 잘왔다”며 송소희를 반겼고, 송소희는 “참치를 좋아하는데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다. 워낙 고가라”고 털어놨다. 송소희는 옆에 있는 김새론과도 인사를 나눴다. 송소희는 “김새론보다 한참 언니다. 내가 4살이나 언니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나대지 말란 얘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소희는 민요 ‘군밤타령’을 부르며 ‘도시어부’의 만선을 기원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송소희는 “선생님 모두 건강하세요. 만수무강하시고요”라고 덕담을 건네 이경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는 “참치 한 마리 더 잡아보자. 100회가 녹아내리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제작진에게 송소희의 섭외를 요구하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모던 패밀리’ 류필립 누나 박수지 “살 빼기 힘들어” 폭풍 오열

    ‘모던 패밀리’ 류필립 누나 박수지 “살 빼기 힘들어” 폭풍 오열

    ‘필립 누나’ 박수지 씨가 ‘얼짱 머슬퀸’ 최은주 앞에서 폭풍 오열한다. 2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에서는 박수지 씨가 최은주 앞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다가 눈물샘이 폭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박수지 씨는 100kg이 넘는 과체중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오면서, 가족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올케인 미나가 ‘지인 찬스’로 배우 출신 트레이너 최은주를 초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최은주는 박수지 씨에게 “나 역시 과거 ‘주 6일’을 술 마셔서 살이 급격히 쪘다. 한약, 주사, 식욕억제제 등 안 해본 게 없다. 그러기에 수지 씨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안다”며 두 손을 잡는다. 이어 “요즘엔 사람들이 나보고 성형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이 얼굴은 1998년에 완성된 것이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수지 씨도 예쁜 얼굴이라 조금만 노력하면 새 삶을 찾게 될 것”이라고 용기를 준다. 박수지 씨는 “너무 살을 빼고 싶지만, 의지가 약한 내가 싫다.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내 장점과 노력은 알아봐주지 않고 주위서 살 얘기들만 하니까 힘들다”라고 토로한다. 엄마 류금란 씨와, 미나는 박수지의 속마음을 듣고서는 이내 눈시울을 붉힌다. 류필립 역시, 누나에 대한 미안함에 ‘운동 메이트’를 자처한다. 함께 헬스장을 가고 예쁜 옷을 선물하며 누나를 격려한 것. 박수지 씨는 “두달 안에 두자릿수 몸무게가 되면 이수근을 만나게 해달라”라고 요청하는 등 다이어트를 향한 의지를 불태워 필립을 흐뭇하게 만든다. 과연 박수지 씨가 가족들과 약속한 대로 다이어트 목표를 달성해 이수근과 만나게 될지, 그 험난한 과정은 ‘모던 패밀리’를 통해 계속 공개된다. 한편 2일(오늘) ‘모던 패밀리’ 24회에서는 새로운 식구로 합류하는 김민준이 ‘40대 1인 가구’로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며, 박원숙이 ‘김미화 카페’에 방문해 재혼 13년차 김미화 가족의 행복한 삶을 응원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훈 “20년째 식단 관리 중, 운동은 힐링”[화보]

    이훈 “20년째 식단 관리 중, 운동은 힐링”[화보]

    1994년 데뷔해 어느덧 26년 차 배우가 된 이훈과 bnt가 만났다. 연기는 물론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자신의 모습을 기고만장, 오만방자라고 회상했다. 사업 실패 후 자신을 돌아보고 프로 정신이 없던 과거가 부끄럽다 얘기하기도 했다. 부족했던 연기 실력에 후회돼 신인처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이제는 후회 없을 연기를 펼치며 ‘성실한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연기자로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그 힘으로 해외 진출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그를 보면서 정말 ‘뭐든 열심히 한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자신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채찍질하며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괜히 26년 차 배우가 아닌 거다. 사실 기고만장, 오만방자가 아닌 근면 성실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에 15학번에 진학했다는 그는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수업 듣는데 차이가 나서 부끄럽다”고 답했다. 한 가지에 끝장을 못 보는 성격 탓에 유도는 평생을 깊이 있게 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다고. 운동을 즐기는 그는 잡생각을 않기 위해 운동을 한단다. 한계를 뛰어넘었을 때 정신이 맑아지며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 관리도 하고 있냐 묻자 20년 정도 관리를 해왔다며 약속이 없을 때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단다.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 어떤 역할이든 잘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도 액션 영화에 도전하고 싶어 시나리오를 쓰는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묻자 SBS ‘정글의 법칙 in TONGA’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탐험하고 도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답했다. 얼마 전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한 그는 자신감이 낮은 상태였으나 응원해주러 오는 팬들에 감동해 많은 것들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준비성을 가진 백종원을 보며 프로 정신을 배우기도 했다고. 쾌활한 이미지의 그에게 평소 성격을 묻자 밖에서는 밝은 척하지만 집에서는 거의 대화도 하지 않는다고. 이어 집에서 가족들에게는 어떤 모습인지 묻자 “0점 남편, 0점 아빠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목표를 묻자 “우리는 시청자들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지금 하는 작품들이 다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석천, 아들 딸 공개 “어차피 난 결혼을 할 수 없는데..”

    홍석천, 아들 딸 공개 “어차피 난 결혼을 할 수 없는데..”

    홍석천이 입양한 아들과 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31일에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홍석천이 입양한 아들, 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입양한 딸과 아들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아들은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간다. 미국에 있는 6개 대학에 합격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가기 싫다고 다른 학교를 간다고 한다”고 자랑했다. 홍석천은 입양을 했던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누나가 새로운 인생을 계획할 때 아이들이 짐이 될까봐 걱정이었다”며 “어차피 나는 결혼을 할 수 없는데 자식처럼 생각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처음엔 아이들이 싫어했다. 성이 바뀌는 일이었다. 성이 바뀌면 주변에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고 가족의 비밀을 들키는 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면서 “더 일찍 하고 싶었는데 기다렸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바뀔 때 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의 누나 홍은실은 “어깨가 무거울거다. 유학비도 만만치 않고 지금까지 쉬지도 못하고 여행도 못 가고 아이들을 키웠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들 홍영천은 “고마운 것보다 미안한 게 더 많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딸 홍주은은 “어렸을 땐 몰랐는데 요즘은 서운한 게 생긴다”며 “이태원에서 1년 동안 가게를 했는데 삼촌이 자주 와줄 줄 알았는데 1년에 두 번 밖에 안 왔다. 섭섭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서류는 아빠지만 아빠 노릇을 못했다”며 “일부러 아이들 주변 친구들에게서 숨어 있었다. 혹시나 나 때문에 손가락질 받거나 그것 때문에 힘들어할까봐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못 가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닥쳐올 빅 이벤트 중에 가장 큰 일이 딸의 결혼이다. 딸 보낼 때 내가 손을 잡고 걸어 들어가야하는데 벌써 걱정이 된다”며 “그래도 그 누구에게 양보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꼭 손을 잡고 들어갈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축구 역마살 25년… 이혼 위기에도 응원 멈출 수 없어”

    “축구 역마살 25년… 이혼 위기에도 응원 멈출 수 없어”

    25년 응원역사 담은 서적 출간 준비 중 59회 해외 원정… 국내외 비용만 4억원 응원하면서 통일의 간절함 느끼게 돼“경기에 직접 뛰지는 못하지만 응원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됩니다.” 얼굴에 태극 분장을 하고 전 세계 축구경기장을 누비며 ‘대~한민국’을 외쳐 해외에서 ‘태극맨’으로 통하는 박용식(56) 레드엔젤응원단 총단장이 25년 응원역사를 담은 서적 출간을 준비 중이다. 가칭 ‘축구에 미친 남자의 축구 이야기’는 첫 해외 원정 응원에 나섰던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대회 최고 성적(준우승)을 올린 올해 6월 폴란드 20세 이하(U20) 대회까지 일기식으로 기록한 현장의 생생한 축구 뒷얘기를 담을 예정이다. 박 단장은 “94년 미국에서 한국과 스페인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면서 “그 감동을 잊을 수 없어 원정 응원을 중단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첫 대규모 원정 응원에 참여했던 200명이 의기투합해 결성된 아리랑응원단에 참여하면서 그의 축구 ‘역마살’은 시작됐다. 대전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는 그는 지난 25년간 59회 해외 원정 응원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서 응원비용으로만 4억원을 사용했다. 한때 주말마다 대전시티즌을 응원하면서 ‘꽹과리 아저씨’로 불렸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태극기 모양의 옷을 입고 얼굴에 태극 분장을 하면서 고유한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하다. 황당하고 당황스런 순간도 많았다. 올해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천신만고 끝에 현장에 도착한 그에게 주어진 티켓은 토트넘이 아닌 리버풀 응원석. ‘훌리건’으로 유명한 리버풀 팬들을 우려해 가이드는 분장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박 단장은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태극맨 분장에 손흥민 사진까지 손에 든 그에게 응원석에서 야유와 조롱이 빗발쳤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박 단장은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은 채 마음속으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이 져서 아쉬웠지만 그래서 무사할 수 있었단다. 축구 때문에 집에서 쫓겨날 위기는 다반사요, 아내에게 제출한 각서가 책 한 권에 달한다. 폴란드 U20 대회는 그를 ‘이혼’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다. 응원 계획이 없었는데 우리나라가 결승에 오르자 몸이 달아올랐다. 스페인을 다녀온 지 일주일 만에 폴란드에 가겠다고 말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결국 ‘거사’를 단행했다. 부인 오수진(54)씨는 “(남편이) 미안하다면서도 한국의 미래 월드스타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었다”며 웃었다. 그는 국가대표 응원단장이다. 축구를 넘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남북 공동응원단장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는 11일간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남북한 선수단을 응원했다. 박 단장은 “한국을 응원할 때는 태극기를, 북한을 응원할 때는 한반도기를 들었다”면서 “응원을 하면서 통일의 간절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방위비 6조’ 논란에 송영길 “美협상팀도 ‘죄송하다’ 말해”

    ‘방위비 6조’ 논란에 송영길 “美협상팀도 ‘죄송하다’ 말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5조 9000억원) 요구설’과 관련해 미국 협상팀이 한국 협상팀에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주 방한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 내에서도 대단히 비합리적이라고 볼뿐 아니라 우리 방위비 협상팀 대사의 얘기를 들어보니 미국 협상팀도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협상팀이 ‘우리도 예측이 안 되는, 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을 백악관에서 하니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미안하다’는 수준의 언급을 했다고 송 의원은 소개했다. 송 의원은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말이고, 내년 재선을 앞두고 계속 활용할 이슈이므로 충분히 예상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청와대에 왔을 때도 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찍어눌러 우리도 방법이 없으니까 봐달라는 것이 미국 협상팀의 기조라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 내는 방위비가 1조 380억원으로 (미국이 부담하는 것과 합하면) 약 2조원인데 갑자기 6조원이 됐다는 것은 방위비가 3배로 늘었다는 것이냐”며 “동네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흥정하더라도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하물며 세계를 이끄는 대통령(트럼프 대통령)께서 이렇게 근거 없이 말하는 것은 미국 내에 건전한 비판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미군을 용병 수준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히려 주한미군한테 임대료를 청구해야 한다”며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은 중국 베이징을 코앞에 두고 있는 미국의 전략적 거점이다.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지소미아 문제는 이해찬 대표의 포지션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금까지 (한일이) 22건의 정보를 교류했다”며 “별 실효성은 없지만, 미국이 엄청나게 요청하고 한미일 협력의 상징으로 이것을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미 간의 갈등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지금 일본 수출규제 등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경제교류를 제대로 안 하면서 군사정보교류를 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주장도 있다”며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4년 경찰야구단, 굿바이

    14년 경찰야구단, 굿바이

    최형우, 양의지 등 국내 야구 스타의 산실이었던 경찰야구단이 1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단했다. 30일 서울경찰청은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와 야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야구단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경찰야구단 구단주인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정운찬 KBO 총재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장과 공로패 등을 전달했다. 정 총재는 “오늘은 대한민국 야구사에 슬픈 기억으로 남을 날”이라면서 “경찰야구단이 적어도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는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아쉬워했다. 2009년부터 11년간 경찰야구단을 이끌어 온 유승안 감독은 “좋은 팀의 감독을 맡아 오늘까지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면서 “한국 야구계의 선수 육성을 책임지는 한 축을 맡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부가 2023년까지 의무경찰 제도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현재 뛰고 있는 20명이 다음달 12일 전역하며 야구단은 완전히 해체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차별화가 살길” 영화관 이색광고 봇물

    “차별화가 살길” 영화관 이색광고 봇물

    빵빵한 음향·4D효과 입혀 관객에 호소 500만~1000만원 추가비용 광고주 OK 작년 67억원 뒷걸음질한 극장광고 시장 올해 매출액 87억 늘어 2300억 이를 듯#1.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은 본래 영화 상영을 위해 전국 메가박스 100여곳에 설치된 자사 스피커를 이용한 광고를 진행 중이다. 극장 화면에 최소한의 영상만 나오는 대신 동굴 속 울림, 빗소리, 5000m 심해의 신비로움을 극장의 ‘빵빵한’ 스피커로 들려주고 있다. 안상헌 제일기획 제작팀장은 “일반 광고는 10개 안팎의 음향효과를 삽입하는데, 이번 하만 광고는 300여개의 음향효과를 적용해 입체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2.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주간이던 지난 4월 24일 서울 동대문구의 롯데시네마에서 공익 광고를 진행했다. 영화 시작 전 갑자기 암전이 되면서 경적 소리와 함께 “똑바로 안 보냐”는 고함 소리를 내보내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윽고 스크린에 ‘이 상황은 시각장애인이 길을 나설 때 겪는 순간’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표시되자 몇몇 관람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관 환경을 적극 활용한 이색 광고가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다. TV나 모바일용 광고 영상과 별반 차이 없는 내용으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낼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제일기획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화관 광고비는 2213억원으로 2017년(2280억원)보다 67억원 줄었다. 극장 매출의 8~9%를 차지하는 광고가 역성장을 하니 관련 업계도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극장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향기 등이 동반되는 ‘4차원(4D) 광고’는 ‘밋밋한 광고’보다 훨씬 뇌리에 잘 남는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4D 효과를 입히려면 보통 500만~1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지만 광고주들은 이를 기꺼이 지불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 지프는 올해 초 전국 CGV의 4D 상영관에서 마치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한 느낌이 들도록 의자가 덜컹거리고 쾌적한 바람이 불어오는 ‘4D 광고’를 선보였다. 속옷 브랜드인 BYC는 지난 2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프레디 머큐리가 영화의 하이라이트 때 러닝셔츠를 입고 등장하는 것에 착안해 극장 의자에 한정판 BYC 러닝셔츠를 걸어 놓고 이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니 광고 효과가 커졌다. 제작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훌륭한 광고 방식”이라며 “지난해 주춤했던 극장 광고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87억원 커진 23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혜자 “‘백상’ 대상, 김서형에 미안..염정아는 귀여워”

    김혜자 “‘백상’ 대상, 김서형에 미안..염정아는 귀여워”

    배우 김혜자가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31일 공개되는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에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주역인 국민배우 김혜자와 연출자 김석윤 감독, 고혜진 PD가 찾아온다. 지난 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웃음을 전한 명품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흥미진진한 제작비화와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라디오가 없어서’ 녹음 현장에서 김혜자는 백상예술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던 당시 본인이 수상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연기자 개인이 대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못하고 있었다. 와중에 ‘눈이 부시게’ 이름이 호명되니 순간적으로 우리 작품이 대상을 탔다고 생각했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웃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한지민이 ‘선생님이에요’라고 말해줘서 그 때 알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혜자는 녹음 현장에서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눈이 부시게’ 속 명대사를 다시 한 번 읊어 감동을 재현했다. 또한, 김혜자는 시상식에서 만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서형에 대해 “사실 이번에 상을 타면서 김서형 씨에게 너무 미안했다. 김서형 배우가 정말 잘했는데, 개인적으로 만나면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만난 염정아 배우는 정말 귀여웠다. 단체사진을 찍는데 내 옆에 섰다. 근데 갑자기 ‘선생님, 제가 너무 커서 죄송해요’라고 하더라. 어떻게 그렇게 귀여운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전해 스튜디오에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배우 김혜자와 김석윤 감독, 고혜진PD가 함께하는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는 31일 수요일에 공개된다. ‘라디오가 없어서’는 팟빵 또는 iOS 사용자의 경우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빗속 ‘손우산’ 엔딩 “심쿵”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빗속 ‘손우산’ 엔딩 “심쿵”

    열여덟 ‘Pre-청춘’의 가슴 뜨거운 순간들이 감성과 공감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3회는 시청률은 전국 3.2%, 수도권 3.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의 강제 전학에 얽힌 사연이 밝혀졌다. 자신의 견고한 철옹성을 흔드는 준우를 어떻게든 쫓아내려는 마휘영(신승호 분)의 꿍꿍이로 절친 신정후(송건희 분)와 재회하게 된 그에게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한 준우가 학교로 돌아왔다. 그의 등장에 휘영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자신을 견제하는 휘영을 향해 “나 건들지 마. 그냥 내버려 두면 아무 짓 안 해, 귀찮아서”라며 경고를 날린 준우. 하지만 그 말들은 오히려 휘영을 자극할 뿐이었다. 준우가 한 번 더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학교를 떠나야 하는 ‘조건부 전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휘영은 기태(이승민 분)를 앞장세워 그를 쫓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에 ‘병문고’ 일진 주현장(이승일 분), 임건혁(최우성 분)과 접촉한 기태는 준우가 학교에서 잘리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 봉투를 건네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수빈(김향기 분)을 사이에 둔 준우와 휘영의 삼각 구도에도 불씨가 지펴졌다. 영어 수행평가 과제인 프리토킹 파트너를 정하기 위해 제비뽑기에 나선 아이들. 준우와 휘영은 이름을 적은 쪽지에 수빈이 알아차릴 만한 ‘시그널’을 보냈다. 수빈이 고른 것은 콩알 그림이 그려진 준우의 쪽지였다. 들뜬 설렘도 잠시, 준우를 찾아온 휘영은 “유수빈 영어 1등급이야. 너 때문에 망치면 그 책임 어떻게 질래?”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널 위해서가 아니라 수빈이를 위해서. 내 여친이니까”라고 해 준우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등굣길에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준우는 “영어 파트너, 바꾸고 싶으면 바꿔”라며 다시 벽을 세웠다. 하루 만에 달라진 준우의 반응에 수빈도 서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에 준우가 먼저 수빈에게 다가갔고 그의 노력에 수빈의 마음도 금세 누그러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두 사람은 수행평가 준비를 핑계로 방과 후 만남까지 약속했다.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에 파도치듯 넘실대는 감정의 높낮이가 열여덟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후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준우는 수빈과의 약속도 뒤로한 채 그에게 달려갔다. 그곳에는 주현장 패밀리에 둘러싸인 정후가 있었다. 준우를 불러내기 위해 정후를 미끼로 삼았던 것. 엄마(심이영 분)의 눈물이 떠올라 참으려 했지만, 정후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그들을 향해 결국 준우는 몸을 던졌다. 그때 멀리서 순찰차 사이렌이 울려오고, 두 사람은 무작정 뛰었다. 준우는 “너 이렇게 살라고 내가 강전(강제전학) 당한 줄 알아?”라고 입을 뗐다. 사실 ‘병문고’ 시절 준우는 절도 사건에 휘말린 정후의 누명을 대신 뒤집어쓰고 강제 전학을 오게 됐던 것. 그렇게 훌쩍 떠나버린 자신을 원망하는 정후에게 준우는 “너도 딴 데 가서 다시 시작하라고 했잖아”라고 타일렀지만, “우리 같은 새끼들한텐 어딜 가든 지옥인데, 뭘”이라는 체념 섞인 말과 쓴웃음만 돌아올 뿐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슬픔에 잠겨 빗속을 걷던 준우와 수빈의 만남이 풋풋한 설렘을 자극했다. 눈빛만으로 서로의 감정을 모두 헤아리는 듯한 두 사람.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 수빈의 머리 위로 ‘손우산’을 만들어 씌워주는 준우와 그를 바라보는 수빈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준우에 대한 믿음을 내비치며 그가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준 수빈, 그리고 그 믿음으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 용기를 얻은 준우. 예고 없이 내리는 소나기처럼 고달픈 현실 속, 우연히 발견한 작은 우산 하나처럼 서로를 지켜주고 위로하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열여덟의 순간’ 4회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말기 암 아내 살해 70대 검거...부산

    말기 암 환자인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편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9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간암·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집에서 치료를 받던 아내(79)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이 졸린 흔적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았다. A씨는 “간호가 힘들고 자식들에게도 미안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년 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온 아내를 간호했다. 최근까지 수차례 입·퇴원 치료를 반복했고,올해 4월 말기 암 판정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행 동기를 밝힐 예정 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툭하면 ‘노쇼 페스티벌’… 앤 마리 ‘게릴라 쇼’ 더 빛났다

    툭하면 ‘노쇼 페스티벌’… 앤 마리 ‘게릴라 쇼’ 더 빛났다

    부산록페 헤드라이너 ‘급 교체’로 비판 “음악 페스티벌 포화… 탄탄한 기획 필요” 갑작스럽게 공연 취소된 英스타 앤 마리 한밤 무료 게릴라 공연 “감격스러운 날” 지난 28일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 루빅라운지에서 한국팬들을 위한 무료 게릴라 공연을 열었다. 밤 11시 30분에 급작스럽게 열린 공연이었지만 수백명이 몰렸다. 최고의 인기 팝송이 된 ‘2002’를 부르자 우렁찬 떼창이 터졌고, 앤 마리는 “미안하다”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팬들은 “울지 마”를 외치며 앤 마리를 위로했다. 앤 마리는 공연 후 트위터에 “감격스러운 날이었다”는 글을 올렸다.앤 마리의 팬 사랑이 성사시킨 역대급 게릴라 공연은 원래 참석 예정이던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벌어졌다. 이날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은 주최 측이 공연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파행을 맞았다. 주최 측은 “앤 마리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고 했지만 앤 마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에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둘러싼 잡음이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주최 측의 운영 미흡과 섭외 불발 등 악재가 끊임없이 터지면서 음악 팬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지산록페스티벌이 공연을 불과 3일 앞두고 전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최 측은 “현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고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된다”고 취소 이유를 에둘러 밝혔다. 하지만 공연이 임박한 시점까지 헤드라이너를 정하지 못하는 등 뮤지션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티켓 판매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올해 유료로 전환되면서 화려한 라인업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주최 측은 미국의 메탈밴드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을 헤드라이너로 발표했지만 기획사를 사칭한 업체와 얘기가 진행됐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헤드라이너가 급히 아이돌 그룹 god로 대체됐지만, 록페스티벌을 표방한 행사에 부적절한 섭외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지난 6월 열린 울트라뮤직페스티벌도 갖가지 논란을 겪었다. 매년 행사를 열던 잠실주경기장을 떠나 용인 에버랜드로 장소를 옮기면서 팬들의 불만이 높아진 와중에 헤드라이너인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와 마틴 게릭스가 출연 취소를 알리면서 환불이 속출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음악 페스티벌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섭외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관습적으로 이어 오던 패턴 대신 관객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출연 취소 등 발생 시) 장기적인 안목에서 당장의 회사 이익보다 관객에 대한 배려를 앞세운 대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툭하면 ‘노쇼 페스티벌’… 앤 마리 ‘게릴라 쇼’ 더 빛났다

    툭하면 ‘노쇼 페스티벌’… 앤 마리 ‘게릴라 쇼’ 더 빛났다

    지난 27일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 루빅라운지에서 한국팬들을 위한 무료 게릴라 공연을 열었다. 밤 11시 30분에 급작스럽게 열린 공연이었지만 수백명이 몰렸다. 지난 4월 앤 마리의 첫 내한공연 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최고의 인기 팝송이 된 ‘2002’가 나오자 어김없이 우렁찬 떼창이 터져 나왔다. 관객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서 노래하던 앤마리는 “미안하다”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팬들은 “울지 마”를 외쳤고 종이비행기 이벤트를 열어 감동을 자아냈다. 앤 마리는 공연 후 트위터에 “감격스러운 날이었다”는 소감을 올렸다. 앤 마리의 팬 사랑이 성사시킨 역대급 게릴라 공연은 원래 참석 예정이던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벌어졌다. 이날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은 주최 측이 공연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파행을 맞았다. 주최 측은 “앤 마리가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고 했지만 앤 마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에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둘러싼 잡음이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주최 측의 운영 미흡과 섭외 불발 등 악재가 끊임없이 터지면서 음악 팬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2019 지산락페스티벌이 공연을 불과 3일 앞두고 전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최 측은 “현시대의 흐름을 읽는 견해가 부족했고 관객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지 못한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판단된다”고 취소 이유를 에둘러 밝혔다. 하지만 공연이 임박한 시점까지 헤드라이너를 정하지 못하는 등 뮤지션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티켓 판매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주말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올해 유료로 전환되면서 화려한 라인업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주최 측은 미국의 메탈밴드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을 헤드라이너로 발표했지만 기획사를 사칭한 업체와 얘기가 진행됐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헤드라이너가 급히 아이돌 그룹 god로 대체됐지만, 록페스티벌을 표방한 행사에 부적절한 섭외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지난 6월 열린 울트라뮤직페스티벌도 갖가지 논란을 겪었다. 매년 행사를 열던 잠실주경기장을 떠나 용인 에버랜드로 장소를 옮기면서 팬들의 불만이 높아진 와중에 헤드라이너인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와 마틴 게릭스가 출연 취소를 알리면서 환불이 속출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음악 페스티벌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섭외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관습적으로 이어 오던 패턴 대신 관객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출연 취소 등 발생 시) 장기적인 안목에서 당장의 회사 이익보다 관객에 대한 배려를 앞세운 대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앤마리 폭로 “사망사고 각서 요구” 충격 반전..무료공연

    앤마리 폭로 “사망사고 각서 요구” 충격 반전..무료공연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Anne-Marie)가 페스티벌 무대가 취소되자 무료로 자체 공연을 열어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앞서 내한 경기에서 결장해 ‘노 쇼’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고 있는 상황이다. 앤 마리는 27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스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공연 당일 전광판을 통해 “다니엘 시저와 앤 마리의 공연은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연 취소를 알렸다. 최근 유벤투스 소속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내한 경기 불참으로 예민한 상황에서 팬들은 앤마리의 불참 소식에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앤마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 앤 마리는 “나는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다”며 “주최 측이 무대에 오르려면 관객석에서 (우천과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지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반박뿐이 아니었다. 앤마리는 곧이어 “오후 11시 30분 호텔에서 무료 공연을 열겠다. 티켓은 필요 없다. 모두 환영한다”며 깜짝 공연을 발표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펼친 것이다. 갑작스러운 깜짝 공연 탓에 적은 수의 팬들만 공연에 참석했지만 앤 마리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연을 펼쳤다. 또 오지 못한 팬들을 배려해 SNS라이브 기능으로 공연을 생중계하는 배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앤 마리는 공연 도중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으며 이에 팬들은 “울지마”를 외치며 앤 마리에게 응원을 건넸다. 이후 앤 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감성적인 날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앤 마리는 ‘2002’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뮤지션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캠핑클럽’ 성유리, 이효리 눈물에 “우리도 언니 생각 안 했다”

    ‘캠핑클럽’ 성유리, 이효리 눈물에 “우리도 언니 생각 안 했다”

    성유리가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캠핑클럽’은 현재까지 총 3회 방송된 상황. 성유리는 첫 회부터 조근조근한 말투와 센스 가득한 예능감, 그리고 멤버들을 향한 애교 가득한 장난기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그녀의 성실하고 착한 성품이 방송 곳곳에서 고스란히 묻어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도 성유리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녁 식사 후 멤버들은 핑클 활동 이후 각자의 활동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이 때 이효리가 솔로 활동하면서 미안했던 것들을 얘기하며 눈물을 보이자, 성유리는 그녀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 결국 같이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도 먹고 살기 바빠서 언니 생각 못했다”며 농담 섞인 위로의 말을 건넸고,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다음 날 아침, 이진과 이효리는 이동식 변기를 비우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화장실로 가는 길에 내용물이 새어 나와 곤욕을 치렀는데, 두 사람은 일을 잘 처리하고 캠핑카로 돌아오는 길에 “유리가 알게 되면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볼 일을 안 볼 것 같다”며 이 사건을 비밀로 하자고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의 대화에서 각자의 성향을 잘 알기에 서로 배려하려는 마음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으며, 무엇보다 평소에도 자신보다 남의 불편을 먼저 생각하는 성유리의 선한 심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성유리는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 피곤해 하던 이효리를 위해 자신이 미리 준비해 온 에어소파를 펴주겠다며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한 채 챙겨와 자리잡고 누운 이효리를 여러 번 일어나게 했으며, 에어소파를 들고 무작정 질주하거나, 한국 무용을 추는 듯한 몸짓으로 에어소파에 공기를 주입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성유리의 유머 감각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빛났다. 그녀는 롤러스케이트 타는데 익숙해지자, 이효리가 가르쳐준 으른(어른) 포즈에 요염한 표정까지 지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빠른 습득력과 응용력으로 이효리의 수제자로 등극한 성유리는 이날 포즈와 표정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깨알 같은 멘트를 던져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성유리는 멤버들과 있을 때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편안함과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그녀의 말과 행동에는 멤버들을 향한 배려와 공감이 녹아있어 단순한 재미를 넘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주고 있다. 이번 예능을 통해 친근함으로 안방극장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 성유리. 앞으로 그녀가 ‘캠핑클럽’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JTBC 예능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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