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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지소미아 연계 ‘韓수출규제’ 철회 안해” 美에 입장 전달

    日 “지소미아 연계 ‘韓수출규제’ 철회 안해” 美에 입장 전달

    日 “지소미아와 수출규제 다른 차원의 문제” 日요미우리 보도…23일 0시 지소미아 종료文, 15일 美국방에 ‘지소미아 종료’ 재확인한일 갈등 원인제공 日의 결자해지 강조일본 정부가 한국이 오는 23일로 종료되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경제보복 차원의 수출규제에 대한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와 한미 간 회담 결과 등을 토대로 지난 15일 한국 정부의 요구와 관련한 대응 방침을 재차 검토해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는 지난 15일 도쿄에서 진행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간 접촉을, 한미 간 회담은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뒤이은 문재인 대통령 예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은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의 태도’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 수출규제를 한 일본에게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출규제 철회가 전제돼야 지소미아를 연장할 수 있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일 간 안보 협력도 중요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해 극적인 봉합 가능성도 열어뒀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한국 요구와 관련한 대처 방침을 논의한 이번 회의에서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미국의 이해도 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수출 관리’는 안전보장상의 문제로 한국이 대응해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일본의 주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수출규제 조치가 한국이 지적하는 것처럼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 아니라 안보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계속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지난 7월 한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1차 경제보복을 단행했다. 이어 8월에는 수출 절차 우대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대상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감행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지소미아의 자동갱신기한인 8월 24일 도래 직전인 8월 22일 청와대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일본과의 지소미아에 대해 연장 없이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지소미아는 한국과 일본이 2016년에 체결해 1년마다 연장하고 있으며 어느 쪽이 매년 8월 24일까지만 통보하면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 당시 회의 결과를 발표했던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일본 정부가 수출관리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양국 안전보장 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계속 하는 것을 우리나라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23일 0시로 예정된 지소미아 종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차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계기로 이뤄지는 한일 국방·방위장관 회담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재고를 거듭 요구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 등이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日 “지소미아 연계 ‘韓수출규제’ 철회 안해” 美에 입장 전달

    [속보] 日 “지소미아 연계 ‘韓수출규제’ 철회 안해” 美에 입장 전달

    日요미우리신문 보도일본 정부가 한국이 오는 23일로 종료되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경제보복 차원의 수출규제에 대한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와 한미 간 회담 결과 등을 토대로 지난 15일 한국 정부의 요구와 관련한 대응 방침을 재차 검토해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는 지난 15일 도쿄에서 진행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간 접촉을, 한미 간 회담은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뒤이은 문재인 대통령 예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은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의 태도’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출규제 철회가 전제돼야 지소미아를 연장할 수 있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한국 요구와 관련한 대처 방침을 논의한 이번 회의에서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미국의 이해도 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수출 관리’는 안전보장상의 문제로 한국이 대응해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지난 7월 한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1차 경제보복을 단행했다. 이어 8월에는 수출 절차 우대혜택을 주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감행했다. 일본이 수출규제 완화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23일 0시로 예정된 지소미아 종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개월 만에 마주하는 한미일 국방장관…지소미아 ‘동시압박’ 거셀 듯

    5개월 만에 마주하는 한미일 국방장관…지소미아 ‘동시압박’ 거셀 듯

    한미일 국방장관이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마주한다. 미국과 일본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거센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정경두 장관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이날 태국 방콕에서 한일 양자회담 및 한미일 3자 회담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30분 가량 양자회담을 갖는다. 정 장관이 최근 새로 취임한 고노 다로 방위상과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곧이어 오후 1시 35분부터 한시간 가량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까지 참여한 한미일 3자 회담이 개최된다. 3국 국방장관의 만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마지막이다. 이번에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처음 마주하는 만큼 지소미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압박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에스퍼 장관을 비롯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를 대거 동원해 한국에 대해 강한 압박을 펼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15일 진행된 한미안보협의(SCM)에서 “지소미아는 전시상황에서 한미일 간에 효과적, 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지소미아가 갱신이 안 되고 만기가 되도록 그냥 방치를 하게 된다면 효과가 약화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한일) 양측간 이견들을 좁힐 수 있도록 (정 장관에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또 “지소미아의 만기나 한일간 갈등, 경색으로부터 득을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며 “공통의 위협이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저희의 관계를 정상궤도로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바로 전날 진행된 양국 합참의장의 회의체인 한미군사위원회(MCM)에서도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박한기 합참의장에게 지소미아 유지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에 대해 전방위적 압박 공세를 가하고 있다.이번에도 3국은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한국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안보 불신을 이유로 수출규제 조치 결정을 내린 일본의 철회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에스퍼 장관과 접견한 자리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는 어렵단 입장을 전했다. 이번에도 미일 양 장관은 한국에게 지소미아가 만일 끝내 종료되면 ‘한미일 안보협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소미아 유지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유지된다면 이번 3국 국방장관의 만남에서도 지소미아 문제는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입장으로서는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바라고 있지만 미국은 중재에 소극적인 모습을 일관하며 한국에 대해서만 압박을 하고 있다. 이같은 모습이 이번에도 반복된다면 이날 회담에서도 평행선을 달리면서 오는 23일 0시를 기해 종료를 앞둔 지소미아가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정 장관은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과도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문제로 경색됐던 군사교류를 복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방콕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전현무 ♥’ 이혜성 “공개 열애, 예상 못 했던 일”

    ‘전현무 ♥’ 이혜성 “공개 열애, 예상 못 했던 일”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방송인 전현무와의 열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아직도 정신이 없다”며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개 연애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이렇게 (공개가)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열애설 보도 후 전현무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답했다. 열애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는 “KBS가 이어준 것 같다”며 “제가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알게 됐고 그 답례로 전현무 선배님이 제 라디오에 나왔다”며 “그래서 친하게 됐고 밥도 자주 사줬다”고 말했다. 전현무의 매력을 묻자 “좀 놀랐던 게 방송 이미지와 달랐던 것”이라며 “방송에서 봤을 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짓궂은 말도 많이 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까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잘 챙겨주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한미안보협의회(SCM) 이모저모

    [서울포토]한미안보협의회(SCM) 이모저모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은 방위비 분담금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이견만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방위비 분담금 관련해서 에스퍼 미국방장관은 “연말까지 한국 측의 방위비 분담금이 증액된 상태로 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경두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밝혀 양국 장관의 발언이 차이가 있어 보인다. 2019.11.1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천재 음악가’ 윤이상이 유학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

    ‘천재 음악가’ 윤이상이 유학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 윤이상(1917~1995)이 프랑스, 독일 유학 시절 아내에게 보낸 편지가 60여년 만에 책으로 출간됐다. ‘여보, 나의 마누라, 나의 애인’(남해의봄날)이다. 191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자란 윤이상은 1956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길을 떠났다. 파리의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토니 오뱅에게 작곡을, 피에르 르벨에게 음악 이론을 배우고 1957년에는 독일 베를린으로 옮겨가 서베를린 음대에서 수학했다. 열 살 차가 나는 아내 이수자는 부산에서 홀로 딸 정이와 아들 우경을 키웠다. 윤이상은 아내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 유학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음악에 대한 깊은 열망, 고향 통영에 대한 향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등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우리의 아름다웠던 봄풀이 싹틀 때 시냇가에서 우리 식구들의 소요(逍遙)가 생각나는구려. 이런 즐거운 생활은 내가 작품을 써서 유명하게 되는 것에 지지 않을 만치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 나의 마누라, 내가 당신을 알뜰히 생각하는 동안 나의 마음은 당신과 같이 고국의 산천을 헤매고 있소.”(1958년 1월 17일) 존 케이지, 슈토크하우젠, 백남준 등 당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과의 조우를 언급한 대목도 눈에 띈다. 1958년 9월, 윤이상은 세계 현대음악의 가장 전위적인 실험장이었던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국제현대음악 하기강습회에 참석해 여러 음악가와 교류한다. 본인 스스로는 ‘어디까지나 음악 속에 순수하게 머물고 싶으며 신기한 것으로 앞장서는 선수가 되기는 싫다’면서도 전위적인 퍼포먼스로 이름을 날린 백남준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냈다. “여기 같이 있는 백남준 군은 다행히 머리가 좋고 또 그런 심미안도 있는 것 같소. (중략) 생각해 보오. 피아노 연주에서 소리다운 소리는 전혀 없고 유리를 깨고 피스톨을 쏘고 하는 음악을… 백군 스스로도 ‘음악’이라는 용어를 여기서부터 분열시켜야겠다고 말한 바가 있소.”(155쪽) 5년 세월이 흐른 1961년 9월이 되어서야 윤이상은 아내와 함부르크에서 재회한다. 1964년에는 딸과 아들도 독일에 입국, 마침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다. 책 마지막 장을 장식한 가족의 모습이 그렇게 화기애애할 수가 없다. “여보! 우리 예전같이 손잡고 산보해요. 저녁이 붉게 타면 우리는 소년소녀들처럼 노래 불러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독] 전해철 “민주 친문·비문 갈등 프레임 엮으면 안 돼”

    [단독] 전해철 “민주 친문·비문 갈등 프레임 엮으면 안 돼”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친형 강제 입원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을 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그가 비문(비문재인) ‘잠룡’ 중에 높은 대중적 지지를 받는 이 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는 물론 저녁까지 함께 하며 ‘원팀’을 다짐한 의미는 적지 않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친문과 비문의 화합 시도라는 행간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전 의원은 “이 지사와 지난해 경기지사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분열이나 갈등 프레임으로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다”며 계파 갈등 구도를 경계했다. 또한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나는 더이상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지사 경선 당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실소유주를 밝혀 달라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취하한 일도 있어 선처 탄원서와 만찬 회동 등이 주목받았다. “선관위 고발은 너무 논란이 되니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적절하지 않아 철회한 것이다. 철회할 때도 많은 지지자가 왜 철회하느냐고 했고 계정을 찾기 위해 노력한 분들에게도 미안했지만 이해를 구했다. 자꾸 갈등으로 증폭되는 건 맞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을 온·오프라인에서 지지했던 분들이 우리 정부의 큰 힘이 된다. 저를 포함해 당에 계시는 분들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뜻과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지지자들이 문제 제기하는 것은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 다만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 지사 선처에 반대해도) 이해를 구할 순 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반대함에도 선처를 요청한 이유는. “이 지사가 부탁해서 1심 때도, 이번에도 선처 탄원서를 써 준 것이다. 도민들이 선출했고 우리 당 소속이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경선에서 졌을 때도 승복했고 이 지사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유세도 했다. 우리 당 지사가 어려움이 있다면 당연히 탄원서를 써야 한다. 이 지사의 지역화폐, 청년수당, 공공 산후조리원 등은 좋은 정책이고 (이 지사가 지사직을 잃으면) 그런 정책들이 유지될 수 없지 않겠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보수통합에 나선 상황에서 당내 친문과 비문 분열이 심각하다고 보나. “현재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이해찬 대표 체제로 단결되고 총선 준비를 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늘 똑같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갈등 프레임으로 엮으면 안 된다. (당내)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런 (갈등) 프레임이 있다면 해결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이번 노력으로 갈등 프레임이 단번에 해소될 수 있나. “계속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정략적으로 기획하면 지지자들도 금방 알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또 (통합이라는 게) 같이 해야 하는 것이지 한쪽만이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저도 왜 탄원서를 썼느냐, 왜 만났느냐 지적하는 분이 많았다. 일일이 설명할 수 없지만 경위를 쭉 말씀드리며 이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 -법무부 장관 유력설이 나오기도 했다. 아직 유효한가. “처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나는 더이상 아닌 것 같다. 저를 많은 분이 추천했고 주변 조언도 구했지만 사실상 내가 아닌 것으로 정리된 것은 정말 중요한 검찰개혁을 추진할 법무부 장관 인선에서 능력과 자격을 판단하기 전에 내가 대통령과 가깝다는 부분 등이 먼저 판단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12월 검찰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반드시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갈등을 일으킬 소지는 없어야 한다. (법무부 장관 인선 작업은) 지금 아주 초기 단계인 걸로 보인다. 한 명이 아니고 여럿 있을 것이고 검증하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국회 검찰개혁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수차례 말한 대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등 최소한의 제도적 틀을 갖춰 협치해야 하고 지난해 야당에 장관을 추천했으면 좋겠다고 실제로 이야기했던 것처럼 소연정이 필요하다. 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소연정은 불가능해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 北 “美국방 군사연습 조정 발언, 대화동력 살리는 노력”

    [속보] 北 “美국방 군사연습 조정 발언, 대화동력 살리는 노력”

    “남조선과는 사전 합의 안 했을 것…현명한 용단 내릴 인물 없기 때문”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14일 한미연합공중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미(북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 측의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나는 미 국방장관의 이번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13일(현지시간) 한국행에 오르면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을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면서 비핵화 협상 촉진을 위해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축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에스퍼 장관의 발언에 대해 “나는 미국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만일 이것이 우리의 천진한 해석으로 그치고 우리를 자극하는 적대적 도발이 끝끝내 강행된다면 우리는 부득불 미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응징으로 대답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에스퍼 장관의 발언이 한국과 조율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를 비하하며 미국의 단독 결정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나는 그가 이러한 결심을 남조선 당국과 사전에 합의하고 내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남조선 정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이런 현명한 용단을 내릴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美, 12월 협상 제안…용의 있지만 시간벌이 술책엔 흥미 없다”

    北 “美, 12월 협상 제안…용의 있지만 시간벌이 술책엔 흥미 없다”

    ‘대조선 적대시 정책’ 철회 거듭 요구“문제해결 가능하면 마주 않을 용의”美국방장관 “훈련 조정” 발언에 화답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최근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12월 다시 협상하자는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은 미국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만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간벌이 술책으로 보이는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못박았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대사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하여 조미(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미국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지난 10월 초 스웨덴에서 진행된 조미실무협상 때처럼 연말 시한부를 무난히 넘기기 위해 우리를 얼려보려는(달래보려는) 불순한 목적을 여전히 추구하고 있다면 그런 협상에는 의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미 미국 측에 우리의 요구사항들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들이 선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명백히 밝힌 것만큼 이제는 미국 측이 그에 대한 대답과 해결책을 내놓을 차례”라고 압박했다.이어 “미국이 우리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정세변화에 따라 순간에 휴지장으로 변할 수 있는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과 같은 부차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우리를 협상에로 유도할 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문제해결은 언제 가도 가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직감으로는 미국이 아직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대답을 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미국의 대화 제기가 조미 사이의 만남이나 연출하여 시간 벌이를 해보려는 술책으로밖에 달리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다시 한번 명백히 하건대 나는 그러한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북미실무협상 북측 수석대표인 김 대사의 담화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의향을 피력한 직후에 나와 주목된다.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13일(현지시간) 한국행에 오른 에스퍼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을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북한이 먼저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고 경고한 직후에 나온 것으로 미국이 북한의 안보 우려를 고려해 훈련을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실제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5일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연합공중훈련 조정 문제를 최종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가 이번 담화에서 “조미회담을 연출해 시간 벌이를 하려는 술책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평가절하하기는 했지만 미 측이 훈련 규모 축소 등을 통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북한이 다시 실무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이 지목한 대표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훈련 축소는 북한이 원하는 ‘근본적 해결책’과 맥이 닿는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대사는 비건 대표가 자신과 직접 연락하지 않은 점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 대사는 “조미대화와 관련하여 제기할 문제나 생각되는 점이 있다면 허심하게 협상 상대인 나와 직접 연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이른바 조미관계와 관련한 구상이라는 것을 공중에 띄워놓고 있는데 대하여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찌질의 근원은 외로움”..‘동백꽃’ 오정세가 사랑받는 이유 [이보희 기자의 TMI]

    “찌질의 근원은 외로움”..‘동백꽃’ 오정세가 사랑받는 이유 [이보희 기자의 TMI]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오정세 분)는 최악의 남자였다. 잘 나가는 변호사 아내 자영(염혜란 분)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존경해요”라는 향미(손담비 분)의 한마디에 홀랑 마음을 빼앗겨버린. 동백(공효진 분)의 주점 까멜리아에서 서비스 땅콩에 집착하다 ‘NO 규태 존’을 만들어 버린, 찌질의 대명사였다. 향미의 덫에 걸려 놀아나다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규태의 바람은 끝이 났지만, 자영은 “똥을 싸다 말면 안 싼 거야?”라며 차갑게 돌아섰고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자영은 전 남편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향미를 죽인 용의자로 몰려 형사들에게 끌려가던 규태 앞에 자영은 환상의 드리프트로 차를 세우며 막아섰고, 규태는 “드리프트는 빼박이지”라며 완전히 자영에게 빠져버렸다. 그리고 자신을 든든하게 변호하는 자영에게 “당신 나 모성애로 좋아했지? 지금도 사고친 자식 모른척 할 수 없는 그런 마음이지? 미안해. 당신 엄마 만들어서. 당신도 여자하고 싶었을 텐데 맨날 엄마 노릇하게 해서 미안해. 근데 당신이 나 혼내는 마음도 사랑이었듯이 내가 당신한테 죽어라 개기던 마음도 사랑이었어. 당신 앞에서 나도 좀 남자하고 싶어서”라고 진심을 전한다. 규태가 ‘못난 놈’이 된 이유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오정세는 극 초반 ‘밉상’에 ‘비호감’이었던 규태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완성해냈다. 용식이(강하늘 분), 변 소장(전배수 분)과 까불이를 잡으러 나서면서 “코난 같다. 너무 재밌다”고 아이처럼 설레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을 향미 살인 용의자로 모는 형사들 앞에서 “저 걔 못 들어요”라고 현실적인 변명을 하며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했다. 이혼을 결심한 자영에게 “너 나 찌질해서 귀여워서 좋아했잖아.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조르면서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누나 사랑해”라며 잔망미(美)를 방출하기도 했다. 오정세는 “저는 규태라는 인물을 ‘외.로.움’ 세 글자로 시작했다”면서 “규태가 A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랑에 빠졌다가, 또 B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외롭기 때문에 사람이건 물건이건 동물이건 마음을 훅훅 주는 친구이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고 그 행동들이 타당하고 괜찮은 게 아니라, 혼나야 마땅하지만 ‘얘는 왜 그럴까’를 생각하는 시작점이 저한테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였다”고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오정세의 규태에 대한 애정이 시청자에게 전해졌을까. ‘동백꽃이 필 무렵’이 종영까지 한 주만을 남겨놓은 지금, 누구도 “NO 규태”를 외치지 않는다.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규태다. ◆ 이보희 기자의 TMI : ‘TV’, ‘MOVIE’ 리뷰와 연예계 ‘ISSU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녀시대 유리 오빠, 징역 10년 “정준영-최종훈 보다 무거운 형량”

    소녀시대 유리 오빠, 징역 10년 “정준영-최종훈 보다 무거운 형량”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하고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30)이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오빠로 알려진 권씨가 정준영, 최종훈보다 무거운 형량인 징역 10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소녀시대 유리 오빠이자 회사원 권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복지 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상정보 고지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신상정보가 등재되며, 이들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 여부도 향후 정해질 전망이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과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영은 “한번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했는데 사과 드리고 싶다. 한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 드리지 않았을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만 도덕적으로 수치심을 드리고 기분 나쁘게 한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고 겸손하지 못하게 살아왔다.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와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고 억울하다”며 울먹였다. 유리 오빠 권씨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인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고 반성했다. 권씨와 김씨가 가장 무거운 형량을 구형받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권씨의 경우 2006년 12월 대마초 거래를 알선하고 대마초를 3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점이 가중처벌의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권씨는 유리 오빠이자 정준영의 친구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미스테리 싱어로 출연해 유리 오빠라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았다. 또 권씨는 정준영이 출연한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로이킴, 에디킴과 함께 정준영의 ‘절친’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권씨는 정준영, 최종훈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국방 “北과 대화 증진 위해 韓군사훈련 조정 가능”

    美국방 “北과 대화 증진 위해 韓군사훈련 조정 가능”

    지소미아, 美측 우려 표시…유지 입장 재확인김정은 직속 北 국무위 “더이상 인내 못한다”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한미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이 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올해 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국측 카운터파트와 회의 때 미국측 우려를 표시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인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속 기관인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처음 담화를 내고 이달 중순 진행될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우리가 더이상의 인내를 발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비난했다. 또 “미국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무위 대변인은 담화에서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남한) 측이 가장 예민한 시기에 반공화국 적대적 군사연습을 강행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인민의 분노를 더더욱 크게 증폭시키고 지금까지 발휘해 온 인내력을 더는 유지할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담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새로운 해법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으나 기존 방식을 고집했고 한미가 올해 동맹 19, 전시작전권전환점검훈련 등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을 비난했다. 이어 “대화 상대인 우리 공화국을 과녁으로 삼고 연합공중훈련까지 강행하며 사태 발전을 악화일로로 몰아넣은 미국의 분별없는 행태에 대하여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에스퍼 美국방 “北과 외교적 협상 위해 한·미 군사훈련 조정 가능”

    에스퍼 美국방 “北과 외교적 협상 위해 한·미 군사훈련 조정 가능”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의 조정이 고려되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데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시행하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서울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군사 연습이나 훈련의 어떤 변화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의 조정이 고려되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 태세를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주는 모든 것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협상에 대한 접근법을 변경하라며 미국에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한 데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이래 한반도 긴장의 역사를 감안할 때 외교가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 권정근 외무성 순회대사 담화를 통해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다”고 반발한 데 이어 13일에는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 형태로 “미국의 분별없는 행태에 대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미국이 ‘경솔한 행동’을 삼가지 않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했다.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6년 설립된 최고정책 지도기관인 국무위원회의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대미 압박의 강도를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보도된 지 몇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한국측 카운터파트와 회의 때 미국측 우려를 표시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앞서 트윗을 통해 “내일 나는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다”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 만나게 된다. 한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취임 이후 처음 13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이날 저녁 박한기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14일 서울 합참 청사에서 열리는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MCM 회의는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북한군 동향과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시행한 전시작전통제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결과를 논의한다. 두 나라는 IOC 검증에서 전작권을 한국군이 행사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는데 두 나라 합참의장은 이런 평가 결과를 15일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할 예정이다. MCM 회의 결과를 보고 받은 SCM 회의에서는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훈련 시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 일정을 논의하게 된다. 미국은 이번 MCM 회의에서 오는 23일 0시 효력이 상실되는 지소미아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문화마당] 마음의 월동준비/김이설 소설가

    [문화마당] 마음의 월동준비/김이설 소설가

    올해의 첫눈 소식이 있었다. 일기예보에서는 수능 한파를 우려하고 있다. 어느새 그런 계절이 된 것이다. 첫눈 소식이 있던 날 한지혜 작가의 산문집 ‘참 괜찮은 눈이 온다’를 읽었다. 온라인 서점 소개글에 따르면 ‘가난의 기억이 선명한 유년기,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던 젊은 시절, 그리고 엄마이자 여성 작가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일들과 마주한 세상의 풍경들에 관해 담백한 문장으로 써내려 간 53편의 산문을 수록’한 책이다. 나는 아파트 키즈로 자랐기 때문에 작가가 성장한 골목길 정서를 모른다. 그러나 내가 20여년간 살았던 저층 아파트 단지가 재개발 지역이 된 경험이 있다. 작가가 말하는 ‘철거’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와 ‘빈집이 부수어 나갔다’라는 문장은 베란다 창문과 현관문에 빨간색 X자가 그어지고 단지 곳곳에 산처럼 쌓이던 쓰레기 더미 풍경을 떠올리게 했다. 작가에게 아버지 생의 흔적이자 가족 살림 일지이기도 한 아버지의 가계부가 있듯이 내게는 아버지에게 받아 온 편지가 있다. 작가가 아버지와 둘이서만 맛있다고 먹었다던 칼국수의 기억처럼 내겐 친정엄마의 투병기와 맞물리는 칼국수의 기억이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심사 원고를 전부 읽는다는 작가의 일화와 내 경우가 겹치고, 작가의 중학생 아이가 내 아이와 또래여서 책 속의 여러 삽화는 마치 내 아이에게 일어난 일과 똑같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산문집을 잘 읽지 못한다. 내가 가진 것이 원체 빈약한 데다 성정이 곱지 못한 탓이다. 고상한 취향이나 우아한 예술관, 남다른 여행관, 독특한 인생관 같은 게 없다 보니 주로 그런 것들이 골자인 산문을 잘 읽어 내지 못했다. 으레 산문집의 저자들은 독특한 심미안으로 인생을 향유했고, 그런 삶을 훔쳐 볼 때마다 나의 조악한 일상이나 밋밋한 인생이 괜히 부끄러웠던 것이다. 때론 그들의 넘치도록 튀는 감각이 부러웠고, 그들이 누리는 삶의 양태가 내 쩨쩨한 일상과는 너무 달라 억울하기조차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지난여름 나는 한 출판사로부터 산문집 출간 제의를 받았다. 작가가 직접 말하는 자신의 소설과 소설 쓰기, 여성 작가로 살면서 겪는 삶의 단상 정도를 소소하게 엮어 보기로 한 것이다. 근래 올해 마지막 단편소설을 마감한 나는 얼마 전부터 산문집에 실을 짧은 글을 한 편씩 쓰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선 덜컥 겁이 났다. 아무래도 산문집 계약을 보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야 간단하다. 세상에 이렇게 대단한 산문집이 있는데, 내 아무리 욕심을 내지 않는 글을 쓴다 한들 이 책보다 더 담백할 자신이 없다. 내 아무리 욕심을 내도 이 책보다 더 깊은 혜안을 담은 산문을 쓸 재간도 없다. 애초에 21년차 중견 소설가이자 여러 매체에 수려한 글을 써 오던 유명한 칼럼니스트와 나를 비교한 것이 큰 잘못이다. 나의 건방이 너무 심했다. 좋은 산문은 계절과 무관하게 사랑받을 것임이 자명하지만, 이 책만큼은 어느 계절에 읽어도 당신의 차가운 마음을 다독여 줄 책이라는 데 의심이 없다. 그러니 책의 한 부분을 인용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 이 문장으로 마음의 월동준비를 하시길 권한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위로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더이상 위로를 찾아다니지 않았다. 대신 하루하루를 마지막처럼 살았다. 그러고 나니 홀연히 그 시절이 지나갔다. 지난 다음에 생각해 보니 사실 그렇게 나쁜 시절도 아니었다. 열 길 물속보다 깊은 게 한 길 사람 속이고, 그중 가장 알 수 없는 게 자신의 마음이겠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의지도 희망도 보인다. 깨닫는 대로 걸으면 그게 운명이고 미래가 될 것이다. 신년운세? 다 필요 없다. 내 마음이 토정비결이다.’
  • 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 지소미아·방위비 협공

    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 지소미아·방위비 협공

    文대통령, 내일 美국방 접견… 현안 논의 역대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 처음 열려 샤프 前 사령관 “지소미아 정보공유 중요”오는 23일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및 내년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이 일제히 우려를 표출하는 등 미국의 압박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2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기지에서 열린 내·외신 인터뷰에서 “지소미아의 근본 원칙은 한국과 일본이 역사적 차이를 뒤로하고 지역 안정과 안보를 최우선에 뒀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지역에 던진 것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동북아시아를 만드는 데 있어서 우리가 함께하면 더 강하기 때문”이라며 “지소미아가 없으면 우리가 그만큼 약하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이 더 부담할 수 있고 더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인상돼야 한다는 미측의 메시지를 해리스 대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13일부터 미국 군 고위급 수뇌부가 대거 한국을 방문하면서 지소미아와 방위비 분담금 압박이 훨씬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14일 열리는 한미군사위원회(MCM)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랜들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등과 함께 15일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서울을 방문한다. 이들이 동시에 지소미아 및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한국 정부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직 한미연합사령관들도 이날 압박에 가세했다. 월터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 주최로 열린 ‘제1회 역대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에서 지소미아와 관련해 “만약 전쟁이 발생하면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고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해 거듭 연습할 필요가 있다”며 “지소미아가 바로 정보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을 접견할 예정이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지소미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주 최대 예술시장 ‘아트제주’ 28일 개막,1000여점 선보여

    제주 최대 예술시장 ‘아트제주’ 28일 개막,1000여점 선보여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제주 최대 규모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9’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섬아트제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금산 갤러리,유진 갤러리,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등 국내·외 25개 갤러리가 참여해 현대 미술품 1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살바도르 달리,로버트 인디애나,제프 쿤스,백남준,김창열,데미안 허스트,이배,이우환,쿠사마 야요이,하종현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돼 기대를 모은다. 갤러리 전시 외에 올해는 2개의 특별전도 마련된다. 특별전 ‘Angels: 미녀 삼총사’에는 류제비·이유미·이유진 등 여성 작가 3명이 참여해 메인 로비와 피트니스 로비를 채운다. ‘제주 작가 특별전’에는 강술생·고순철·김성오·이미선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아트 컨설팅’과 후원 프로그램 특별 부스가 첫선을 보인다. 아트 컨설팅 부스에서는 개인적 취향과 예산,수집 기준에 따라 작품 구매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별 후원 부스 1277호 ‘77번방의 선물’에서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천재 꼬마 화가 김하민(10)군과 ‘리틀 피카소’ 서아린(11)양이 참여해 일부 수익금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기부한다. 또한 신아람 변호사의 ‘아트 컬렉터를 위한 예술 세법’ 강의,특별전 참여 작가와의 토크,컬렉터들이 그간의 에피소드와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강연 등 참여 작가와 컬렉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X장승조, 캐릭터 포스터 공개 “그리움 또는 두려움”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X장승조, 캐릭터 포스터 공개 “그리움 또는 두려움”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각기 다른 감성을 품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12일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각의 키워드로 담아낸 세 가지 색의 감성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 장승조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배우들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저마다의 상처와 삶의 이유를 한 컷에 담았다. 윤계상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을 눈빛에 가득 품어냈다. ‘그리움이 나를 차갑게 했다’는 문구는 메스처럼 차가운 ‘이강’의 내면에 담긴 외로움과 상처, 그리고 속 깊은 따뜻함을 예감케 한다. 봄 햇살처럼 환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하지원은 반짝이는 미소로 주위를 밝히며 설렘을 전한다. 곁에 있기만 해도 모두를 녹아내리게 할, 선하고 따뜻한 아우라를 가진 ‘문차영’과 ‘기다림이 나를 설레게 했다’는 문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강과 문차영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강의 사촌 형이자 불같은 자존심을 지닌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준’을 맡은 장승조는 슬픔이 가득 어리어있다. 눈물을 참는 듯 굳게 다문 입술은 이준이 걸어온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더불어 ‘두려움이 나를 강하게 했다’는 문구는 이강과 악연으로 얽히는 이준의 사연에도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움’과 ‘기다림’, ‘두려움’으로 견뎌온 세 사람의 삶이 서로를 만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치유를 선사한다. ‘초콜릿’ 제작진은 “윤계상과 하지원, 장승조의 깊고 섬세한 연기가 이강, 문차영, 이준이라는 인물에 진하게 녹아들었다. 따뜻한 ‘힐링’부터 짙은 감성의 로맨스까지 담아냈다. 휴먼 멜로의 진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뒤늦은 등판’ 블룸버그… 비호감 딛고 美대선 판 흔들까

    ‘뒤늦은 등판’ 블룸버그… 비호감 딛고 美대선 판 흔들까

    트럼프와 대결 땐 1위 바이든보다 앞서 샌더스 “억만장자의 오만 보여줘” 견제 2020년 미국 대선에 뒤늦게 도전장을 던진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한 방’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선 경쟁력은 확인했지만 비호감도가 높아 기존의 민주당 경선구도를 흔들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정가는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가 내년 대선에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정치 컨설턴트업체 모닝컨설턴트가 블룸버그 전 시장의 지난 8일 경선 출마 신청 직후 222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민주당 경선 후보 중 4%의 지지율을 얻어 6위에 머물렀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1%로 1위를 지켰고, 2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20%), 3위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8%) 등 기존 구도가 유지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양자대결에서는 비교적 경쟁력을 보였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43%를 얻어 37%의 트럼프 대통령을 6% 포인트 앞섰다. 샌더스 의원(5% 포인트)이나 바이든 전 부통령(4% 포인트)보다 근소하지만 본선 경쟁력을 확인한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민주당 대선 후보를 거머쥐려면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첫 번째가 민주당 내 거부감 해소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번 여론조사에 비호감도 25%로 민주당 후보 중 제일 높았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유세 현장에서 “오늘 밤 우리는 블룸버그와 다른 억만장자들에게 말한다. 미안하지만 당신들은 이 선거를 살 수 없다”면서 “억만장자의 오만을 보여 준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은 내년 3월 3일(슈퍼 화요일)에 이뤄진다. 아무리 큰돈을 쏟아부어도 4개월여 만에 지지율을 20% 이상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 악시오스는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 서류 제출은 대중의 반응을 떠보려는 조치이자 출마라는 선택지를 검토하는 방편이겠지만 여론 상황에 따라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번에 6명’ KCC-모비스 역대급 거래

    ‘한번에 6명’ KCC-모비스 역대급 거래

    KCC, 라건아·이대성 영입해 우승 노려 모비스, 윌리엄스 등 4명 들여 백업 강화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프로농구 역사에 손꼽힐 만한 대형 거래를 11일 단행했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현대모비스는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팀의 주축 라건아(30)와 이대성(29)을 KCC에 내주고, KCC는 리온 윌리엄스(33), 박지훈(30), 김국찬(23), 김세창(23)을 현대모비스에 내보내는 2대4 트레이드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는 그동안 선수 여러 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대형 빅딜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다. KCC는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라건아와 이대성을 품에 안으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뛰어올랐다. 전창진 KCC 감독은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며 가드 라인과 외국인 선수 보강에 초점을 맞췄음을 밝혔다. KCC는 득점력이 좋은 제임스 메이스를 영입하려다 계획이 틀어진 뒤 윌리엄스와 조이 도시(36)로 외국인 선수진을 구성했지만 역시 공격력이 아쉬웠다. 전 감독으로선 올해 평균 23.4점을 해주는 라건아, 거기다 부산 kt 시절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찰스 로드(34)를 도시 대신 영입하면서 공격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 현재 8승 5패로 3위인 KCC는 1위 서울 SK(10승 3패)와 2경기 차이지만 앞으로 선두 싸움에 큰 힘을 받게 됐다. 전 감독 역시 ‘우승 후보가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해봐야죠”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은 여름 내내 애정을 갖고 키운 선수들이라 서운한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로 해석할 수 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주전-백업 간의 경기력 차이를 줄이려는 선택”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과 달리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가 없어지면서 백업 선수들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이)대성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 (라)건아는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건아가 빠지면 트레이드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6승 7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황교안·손학규, 靑 만찬서 언쟁…문대통령 말려

    황교안·손학규, 靑 만찬서 언쟁…문대통령 말려

    문 “나도 선거제 개혁 주장…국회 협의 처리했으면”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포함된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만을 나타냈고, 야4당 대표들은 일제히 한국당이 협의에 응하지 않은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황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갔고 문재인 대통령이 두 사람을 만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비공개 만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만찬 테이블에서 오간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와 손학규 대표는 선거제 개혁안 관련 대화를 하다 언성을 높였다. 황 대표가 “정부와 여당이 한국당과 협의 없이 선거제 개혁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들은 “한국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협상회의 실무회의 등 논의를 할 수 있는 여러 단위가 있는데 한국당이 한 번도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그동안의 선거제 개혁안 논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일부터라도 협상하자. 협상의 틀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한국당도 나와서 협상을 하면 된다”고 말했으나 황 대표는 특별한 대답 없이 거듭 항의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무슨 소리냐”고 반박하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과정 등 그간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도 황 대표는 다시 “우리가 안을 냈는데 합의도 하지 않고 패스트트랙에 올리지 않았느냐”고 재차 반발했다. 황 대표가 강한 유감을 거듭 표하자 손 대표는 목소리를 높여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고, 황 대표가 다시 “그렇게라니요”라고 맞받아치면서 두 대표의 목소리가 커졌다. 분위기가 뜨거워지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양손을 들어 말리는 제스쳐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와 손 대표는 이후 서로 ‘소리를 높여서 미안하다’는 취지로 사과한 뒤 대화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사람이 나다. 국회에서 협의해 처리했으면 좋겠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라갔지만 협상은 열려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브리핑에서 “뜨거운 논쟁과 토론이 진행됐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싸울만한 것 가지고 싸웠다. 이런 정치토론은 자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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