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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배달앱 요청란에 “경찰 신고 좀”…납치 여성 구한 카페 사장님

    [나우뉴스] 배달앱 요청란에 “경찰 신고 좀”…납치 여성 구한 카페 사장님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뉴욕의 한 카페 대표와 직원들이 배달앱을 통해 들어온 구조 메시지를 빠르게 이해한 덕분에 납치된 피해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브롱크스의 한 카페는 19일 오전 5시경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받았다. 주문 내역은 샌드위치와 버거로 평범했지만, 직원들은 요청란에 적힌 메모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주문자가 직접 작성하는 요청란에는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과 함께 음식을 가지고 와 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가게 사장과 직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만에 하나 장난 문자가 아니라면 주문자의 생명이 달린 긴급한 상황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배달앱에 적힌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를 급습했고, 이곳에서 감금돼 있던 20대 여성을 구조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온라인에서 만남을 이어오던 용의자 케모이 로열(32)과 처음 만났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을 만나자마자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내 성폭행을 목적으로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 여성을 감금했다. 용의자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말고는 휴대전화를 주지 않았고, 피해 여성은 기지를 발휘해 유명 배달앱인 그럽허브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넣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강간과 불법 감금, 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문제의 남성은 지난 15일에도 26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이었다.카페 사장인 엘리스 베르메조는 현지매체인 CBS뉴욕과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보통 음식을 주문할 때 ‘시럽을 추가할 수 있나요’, ‘탄산음료를 더 주문할 수 있나요’ 등을 묻는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이런 메시지를 받은 적은 없었다”며 “메시지는 뒤죽박죽 적혀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허위신고로 경찰에게) 미안해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주문자가) 안전한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직원들에게 곧바로 경찰을 부르라고 했다”면서 “나중에 경찰이 우리 가게로 전화를 걸어 용의자가 체포됐고 여성은 안전하다고 말해줬다. 너무나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선행은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졌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그럽허브 측은 위기에 처한 여성의 기지를 알아채고 도움을 준 카페를 지원한다며 5000만 달러(약 650만 원)을 전달했다. 그럽허브 측은 “쉽지만 특별한 행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놀랐다. 그럽허브가 소설같은 이야기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관계의 가지치기/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관계의 가지치기/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거리두기가 멈췄다. 햇수로 3년 만에 거리는 사람들로 넘치고 택시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얼굴 한번 보자는 말이 마치 성공하면 만나자는 기약 없는 약속 같았는데, 당장 날을 잡자는 말로 들려 부담이 된다. 어느새 캘린더에 약속이 빼곡해졌다. 위와 간에 미안해지는 마음에 누구를 만나고 있나 둘러보니 90%가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은 좁은 반경의 도돌이표다. 새로 친해졌다 싶은 사람은 5년을 돌아보면 몇 명 안 된다. 이제는 체력도 안 되고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해졌지만 너무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게 아닌지 살짝 염려가 됐다. 한 연구를 보니 이게 나만의 변화는 아니었다. 18~93세 사이 사람들의 인생을 연령대별로 30년씩 3기로 나누었다.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20~23명 정도로 시작해 40대 중반에 피크를 이뤄 평균 25명 정도가 된다. 50이 넘으면서 줄어들기 시작해 60을 넘어 75세가 되면 20명 정도로 뚝 떨어졌다. 나이가 들면 생활 반경도 줄어들고, 서로의 건강도 좋지 않으니 만날 수 있는 친구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일종의 타의에 의한 제한이다. 하지만 50대부터 줄어드는 건 납득이 어렵다. 연구에서는 친구를 아주 가까운 관계와 그렇지 않은 관계로 다시 나누었다. 그랬더니 인생 후반기에 가까운 친구의 수는 늘거나 완만하게 균형을 이루고, 그렇지 않은 관계는 확연히 줄면서 역전이 됐다. 즉 모든 관계가 줄어드는 게 아니고 가까운 관계는 확실히 방어하거나 착실히 늘려 갔으니 관계의 질의 측면에서는 호전된 셈이었다. 중년기에 관계의 반경을 좁히는 건 ‘에이징’의 불가피한 결과물이 아닌 능동적 선택에 가까웠다. 청년은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 새로움에 투자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새로운 관계는 투자, 모험, 호기심, 즐거움으로 경험한다. 실패와 갈등의 손실이 덜 아프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바로 대체된다. 하지만 50대가 넘으면서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인다. 저 멀리 종착점이 언덕 하나 넘으면 있을 것만 같다. 그게 바로 내일이 될지도 모른다. 하루의 선택에 신중해진다. 한마디로 시간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며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미래의 불확실한 보상보다 오늘의 확실한 만족과 의미를 택한다. 사교적이고 피상적인 네트워크의 가치는 떨어지고 가까운 사람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진다. 잔가지를 잘라내 확실한 줄기에 영양분을 몰아주는 가지치기를 하는 것과 같다. 중년에 들어서면 이렇게 관계의 가지치기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된다. 나무둥치로 단단히 자리잡은 친교의 굵기는 노년기 건강에 최고의 보험이 되는 셈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내 선택에 안심이 됐다. 좌절이나 우울의 신호가 아닌 자연스러운 내면의 변화였다. 코로나를 핑계로 연락을 미뤘던 친구에게 문자를 쓴다. “얼굴 한번 보자.”(넌 선택된 거야)
  • “처참하다” “여성들에게 미안” 美농구계도 낙태 판결 쓴소리

    “처참하다” “여성들에게 미안” 美농구계도 낙태 판결 쓴소리

    보수화된 미국 연방대법원이 임신 후 6개월(24주)까지 여성의 임신중단 권리를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49년 만에 뒤집었다. 이에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건강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판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프로 농구선수와 구단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번 판결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전설로 불리는 수 버드(42·시애틀 스톰)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 연방대법원 판결 후 여성의 임신중단을 법으로 금지하거나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州)를 표시한 트윗을 리트윗(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퍼 옴)한 후 “처참하다”(Gutted)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버드는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를 달성하고 올스타에 13회, 올 WNBA팀(최고선수 5인)에 8회 선정된 스타 선수다.WNBA팀들도 행동에 나섰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우리의 몸, 우리의 미래, 우리의 임신중절’이라는 글자가 적힌 셔츠를 입고 훈련했다. 일부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선수들도 반대 행동에 동참했다. 2019~20시즌 신인상과 2021~22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자 모란트(22·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우리는 뒤로 물러설 수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현역 시절 파이널 우승을 세 차례 하고 파이널 MVP에 1회, 올스타에 13차례 뽑힌 드웨인 웨이드(40)도 27일 트위터에 “여성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WNBA와 NBA는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린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우린 젠더와 건강 형평성을 계속 옹호하고, 직원들이 재생산 건강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버드 “처참”, 모란트 “후퇴 안 돼”…미 농구계, 대법 판결 잇따라 비판

    버드 “처참”, 모란트 “후퇴 안 돼”…미 농구계, 대법 판결 잇따라 비판

    보수화된 미국 연방대법원이 임신 후 6개월(24주)까지 여성의 임신중단 권리를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49년 만에 뒤집으면서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건강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판결이라는 비판이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미 프로 농구선수와 구단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번 판결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수 버드(42·시애틀 스톰)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 연방대법원 판결 후 여성의 임신중단을 법으로 금지하거나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州)를 표시한 트윗을 리트윗(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퍼 옴)한 후 “처참하다(Gutted)”는 짧은 글을 남겼다. 2002년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진출한 버드는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올림픽 우승 5회를 달성하고 올스타에 13회, 올 WNBA팀(최고선수 5인)에 8회 선정된 스타 선수다. 지난해 W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코네티컷 선의 포인트 가드 렉시 브라운(28)도 “이 나라(미국)에서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이 그들이 집중하려는 일”이라면서 “정말 무섭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WNBA팀들도 행동에 나섰다. 버드가 속한 시애틀 구단은 트위터에 “사람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총을 살 수 있는 자유를 얻은 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자유를 잃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선수들은 ‘우리의 몸, 우리의 미래, 우리의 임신중절’이라는 글자가 적힌 셔츠를 입고 훈련했다.일부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선수들도 반대 행동에 동참했다. 지난 2019~20시즌 신인상을 수상하고 이번 2021~22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며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자 모란트(22·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우리는 뒤로 물러설 수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현역 시절 파이널 우승을 3차례 하고 파이널 MVP에 1회, 올스타에 13차례 뽑히는 업적을 남긴 드웨인 웨이드(40)도 27일 트위터에 “여성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리빌딩의 핵심 선수인 장신 포인트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22)은 “이 나라는 정말 거꾸로 가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앞서 WNBA와 NBA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우린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우린 젠더와 건강 형평성을 계속 옹호할 것이다. 또 직원들이 재생산 건강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WNBA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인간에겐 자신의 건강과 관련한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우린 이번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미칠 영향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사의 표명’ 김창룡 경창청장

    [서울포토] ‘사의 표명’ 김창룡 경창청장

    김창룡 경찰청장은 27일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뒤 다시 입장문을 내고 이처럼 말했다. 김 청장은 “먼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경찰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준 경찰 동료들께도 깊은 감사와 함께 그러한 염원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지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야말로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현행 경찰법 체계는 그러한 국민적 염원이 담겨 탄생한 것으로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경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된 치안을 인정받을 정도로 발전을 이뤄왔다”고 했다. 이어 “(행안부 자문위) 권고안은 이러한 경찰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그간 경찰은 그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고려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심도 깊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했다. 김 청장은 “비록 저는 여기서 경찰청장을 그만두지만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경찰제도 발전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차기 지휘부에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경찰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번 과정을 거쳐 경찰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속보] 김창룡 경찰청장 “사임 최선…국민 위한 경찰제도 논의해야”

    [속보] 김창룡 경찰청장 “사임 최선…국민 위한 경찰제도 논의해야”

    김창룡 경찰청장은 27일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뒤 다시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청장은 “먼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경찰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준 경찰 동료들께도 깊은 감사와 함께 그러한 염원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지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야말로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행 경찰법 체계는 그러한 국민적 염원이 담겨 탄생한 것으로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경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된 치안을 인정받을 정도로 발전을 이뤄왔다”고 했다. 김 청장은 “(행안부 자문위) 권고안은 이러한 경찰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그간 경찰은 그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고려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심도 깊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저는 여기서 경찰청장을 그만두지만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경찰제도 발전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차기 지휘부에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경찰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번 과정을 거쳐 경찰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삼성물산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삼성물산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 외에도 문화·취미 강좌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거나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 및 실증시설인 ‘래미안 고요안랩’을 열고 정부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김상국 부사장은 “25년간 이어져 온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래미안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딸, 이렇게 컸습니다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딸, 이렇게 컸습니다

    BBC 생방송 사고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로버트 켈리 교수의 딸 예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2017년 부산 자택에서 영국 BBC와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아이들이 난입하는 방송사고로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로버트 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진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5살이던 딸 예나가 깜찍한 춤을 추며 등장했고, 곧바로 생후 8개월이었던 아들 유섭이 보행기를 타고 난입했다. 깜짝 놀란 로버트 켈리의 아내가 곧바로 슬라이딩을 하며 들어와 아이들을 데려갔고, 이 과정에서 예나는 한국말로 “왜 그래”라고 말하며 우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는 딸 예나가 방문했다. 예나는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나는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아빠의 품에 와락 안겼다. MC인 배우 인교진은 “삼촌이 그 BBC 영상을 얼마나 돌려봤는지 모른다. 너무 귀여워서”라고 말했다.예나는 ‘BBC 방송사고 영상을 봤냐’는 제작진 질문에는 머쓱하게 웃으며 “‘내가 정말 이랬었나?’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예나는 아빠도 귀여워하고 모든 사람들이 귀여워하니까 양심은 없긴 한데 미안하다는 마음은 안 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아빠인 로버트 켈리는 당시 심경에 대해 ”내 마지막 BBC 경력이겠구나 싶었다. ‘BBC가 다시는 날 절대 안 부르겠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장윤정은 ”진짜? 우리만 재밌지 슬픈 일이었다“고 반응했다.
  • 블룸버그 “미안,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는

    블룸버그 “미안,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는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시선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미안할까.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조용히 압도하고 있어서’(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다. 블룸버그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전기차다운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뒤 최근까지 2만 1457대를 팔았다. 미국 내 인기 차종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1만 57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것. 블룸버그는 “물론 현재까지는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 몇 달 만에 기록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앞서 10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조차도 경쟁사인 현대차의 선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관련한 게시물에 머스크는 “현대차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는데,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무버’ 전략을 토대로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2025년까지 조지아주 등 미국에 105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도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21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다음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는 E-GMP가 탑재된 또 다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굳힐 계획이다.
  • 블룸버그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

    블룸버그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시선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미안할까.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조용히 압도하고 있어서’(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다. 블룸버그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전기차다운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뒤 최근까지 2만 1457대를 팔았다. 미국 내 인기 차종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1만 57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것. 블룸버그는 “물론 현재까지는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 몇 달 만에 기록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앞서 10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리서치기관 에드먼즈의 애널리스트인 조셉 윤 부사장은 블룸버그에 “그들이(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으며, 주변의 딜러들이 재고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했다.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조차도 경쟁사인 현대차의 선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관련 게시물에 “현대차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는데,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무버’ 전략을 토대로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미국에 2025년까지 조지아주 등 미국에 105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도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21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다음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는 E-GMP가 탑재된 또 다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굳힐 계획이다.
  • 카라 박규리, 母와 연락 뜸한 이유…“과한 애정 부담”

    카라 박규리, 母와 연락 뜸한 이유…“과한 애정 부담”

    박규리가 어머니와의 관계를 솔직히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카라 멤버 박규리가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거리를 둬야 할 것 같다”라는 속내를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규리는 “사실 엄마를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 엄마도 저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과한 애정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이 늦은 나이에 낳은 외동딸이다. 온전히 쏠리는 애정이 부담이었다. 부모님의 재능이 너무 많은데 저로 인해 희생했다고 하니 더 그랬다. 애정에 제가 못 따라가니까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거리를 두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또 “부모님이 뭐든 해주고 싶어하지 않냐. 그만큼 제가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니까 굉장히 섭섭해 하신다. 그런 부분이 안 맞아서 부담이 느껴졌다”라고도 덧붙였다. “자주 연락하냐”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원래 매일 연락하다가 지금은 잠깐 연락을 안 드리고 있다, 작년 말부터였다”라고 답했다. 그의 사정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가 사랑이 많으니까 규리씨가 편안할 때는 괜찮은데 지금은 그릇이 작아져 있는 상태니까 어떨 때는 그 사랑이 안 담아지는 거다. 부담스럽겠다, 근데 그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스스로가 싫을 거다”라고 봤다. 박규리는 공감하며 “그래서 결론은 다 내 탓인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박규리는 “성우인 엄마가 연예계를 잘 아시니까 여자 연예인의 바른 삶에 대해 계속 얘기를 해주셨고, 그걸 듣고 자랐다. 바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안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은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해줬으면 하셨다고. 박규리는 “이성교제도 그랬는데 제가 항상 먼저 말을 안 했다. 비밀로 하다가 늘 걸렸다. 그래서 늘 엄마한테 거짓말하는 딸이 됐다. 그러다 보니 더 얘기를 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봤다. 더불어 “현실에서의 내 모습과 그게 차이가 많이 나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에게 미안하고 염치가 없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박규리는 또 한번 수긍하며 “항상 죄인이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규리는 “엄마가 여성스럽고 조신한 걸 원하시는데 저는 털털하고 술 마시고 노는 걸 좋아한다”라면서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인간이 행복하게 잘 살려면 자아 기능이 좋아야 한다, 자아 기능이 크고 단단할 때 편안하고 행복해진다”라며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를 현실에 맞게끔 조절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쏘니, 헤어스타일 왜 이래”…FIFA, 손흥민 합성사진 공개

    “쏘니, 헤어스타일 왜 이래”…FIFA, 손흥민 합성사진 공개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얼굴에 합성해 공개했다. FIFA월드컵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의 2002 헤어스타일을 가장 잘 소화하는 선수는 누구일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며 당시 득점왕을 차지한 호나우두의 ‘깻잎머리’에 각국 대표 축구선수들을 합성한 것이다. FIFA가 올린 사진에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깻잎’ 모양의 앞머리만 남기고 삭발한 스타일로 미소짓고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잭 그릴리쉬 등의 합성 사진이 올라왔다.트위터를 통해서도 해당 사진들을 공개한 FIFA는 “‘좋아요’ 200개를 받을 때 마다 현역 국제 선수들을 이발 시키겠다”면서도 “미안하다. 그래도 조금은 마음에 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앞머리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는 삭발한 이른바 ‘깻잎머리’, ‘삼각김밥 머리’로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은 “끔찍하다”며 혹평했지만, 호나우두는 머리스타일을 고수하며 2002 한일월드컵에서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 유퉁, 33세 연하 전처 재혼·출산에 충격…“속았다”

    유퉁, 33세 연하 전처 재혼·출산에 충격…“속았다”

    탤런트 유퉁(65)이 3년 만에 33살 연하의 전부인과 재회한 가운데 그의 재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8번 결혼하고 이혼한 유퉁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퉁은 2019년 33세 연하 몽골인 전 부인과 이혼 후 홀로 지냈다. 유퉁은 전 재산을 투자해 막창 사업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패해 빚만 떠안았다. 아내는 이혼 후 딸 미미를 데리고 자신의 나라인 몽골로 돌아갔다.  이혼 후에도 전처 생활비와 딸 미미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유퉁은 전처가 재혼해 출산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그는 “사업이 어려워지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딸 미미를 못 본 지 3년이 넘었다. (연락을 취하니) 미미 엄마가 재혼을 해 애를 낳았다고 했다.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몽골 들어간다고 하니까 이실직고하는 것”이라며 “미미가 사춘기라서 내가 빨리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빨리 티켓 알아보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몽고 공항에 도착한 유퉁은 딸 미미와 만났다. 미미는 한 달음에 아빠에게 달려가 눈물의 상봉을 했고, 밤새 그동안 못 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퉁은 딸에게 “미미가 아빠랑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항상 미미 옆에 있을게”라며 약속했고, 이후 전처와 마주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재혼해 출산한 사실을 재차 물으며 “나는 계속 속아 왔다. 이번에 그 얘기 듣고 내가 얼마나 충격이 심했겠냐”라며 믿지 못했다. 전처는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라며 연신 사과했다. 유퉁은 “우리가 이혼하고 떨어져 있지만, 계속 전화도 하고 사이 좋게 지내지 않았느냐. 난 미미에게 ‘아빠가 다시 결혼한다면 엄마하고 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며 “이제 미미 엄마는 내 아내가 아니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이젠 다른 남자 아내다. 그래도 미미 엄마인 건 영원한 거다. 미미를 잘 가르친 건 인정한다”고 했다.
  • “니가 왜 여기있어?”…백종원 눈물 흘리게 한 아이돌 누구?

    “니가 왜 여기있어?”…백종원 눈물 흘리게 한 아이돌 누구?

    백종원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을 만나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군대로 두 번째 출장을 떠난 백패커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출발하면서 “제작진이 두 번 연달아 부대를 할 때는 꼼수가 있을 것 같다”고 의심했다. 도착한 목적지는 DMZ에 위치한 1사단 전진부대였다. 백종원은 더 좋은 병영식당을 보고 “자랑하려고 부르신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딘딘 역시 “YG 구내식당 같다”고 감탄했다. 의뢰한 내용은 ‘400인 분의 식사를 눈앞에서 철판을 이용해 정시 식사 부탁드린다’는 것이었다. 임정욱 중령은 “저희가 어려운 과제도 드렸고 식수 인원이 약 400명 정도 된다. 네 분이서 하시기에 조금 힘드실 거 같아서 백셰프님과 같이 조리했던 인원이 저희 사단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같이 해보시면 좋을 거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백종원이 누군지 예측을 못하자 이윽고 SBS ‘맛남의 광장’에서 인연을 맺은 김동준이 깜짝 등장했다. 김동준은 ‘전진!’ 구호를 외치며 백종원과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김동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병 김동준이다. 1사단 전진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근무하고 있다. 오늘은 일일 취사 지원을 나오게 됐다”며 카메라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온다고) 너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고 하자 백종원은 다시 한번 그를 껴안았고 반가움과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코로나 때문에 면회가 안 된다. 면회 간다 면회 간다 해놓고 못 가고 있었다. 동준이한테 미안해 죽겠네”라고 속마음을 말했다. 이어 “나 왜 너 30사단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지?”라고 하자 김동준은 “일부러 말씀 안 드렸다. 입대 전전날에도 선생님이 직접 맛있는 거 해주시면서 ‘군대 잘 다녀오라’고 챙겨주셨다. 그저 건강하게만 잘 다녀오면 된다 하셨는데 1년 만에 뵙는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 백종원 ‘상병’ 김동준 보고 눈물 ‘펑펑’

    백종원 ‘상병’ 김동준 보고 눈물 ‘펑펑’

    백종원이 상병 김동준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는 군 부대로 출장 의뢰를 받은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제작진이 두 번 연달아 부대를 할 때는 꼼수가 있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들의 다섯 번째 출장지는 DMZ에 위치한 1사단 전진부대였다. 김동준은 전진 구호를 외치며 백종원에게 인사했다.  김동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진부대에서 조교를 하고 있으면서 오늘은 일일 취사 지원을 나온 상병 김동준이다”라며 카메라를 어색해했다. 김동준은 백종원에게 “(나온다고) 너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울먹이며 김동준을 끌어안았다. 눈물을 닦는 백종원의 모습에 오대환은 “어제 형님이 (동준이) 면회 간다고 해놓고 못 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백종원은 첫 부대 출장에 김동준을 언급하며 “동준이 면회를 가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가 안 된다. 간다 간다 해놓고 못 가서 미안해 죽겠다”라고 ‘백패커’ 멤버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 백종원은 김동준에게 “왜 너 30사단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지?”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일부러 말씀 안 드렸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동준은 “입대 전전날에 선생님 집에 갔다. 선생님이 직접 밥을 차려주시면서 ‘건강하게 다녀와라’ 하셨다. 딱 1년 만이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백종원은 “벌써 상병이 됐냐”고 물었고, 김동준은 “두 달 조기 진급했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FM이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 ‘노사모’부터 ‘건사랑’까지… 참여정치에 기여, 갈라치기는 한계

    ‘개딸’로 대표되는 2022년의 ‘팬덤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여년 전 ‘팬덤’의 시작,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서 ‘운명이다’에서 ‘네 번째 낙선, 노사모의 탄생’이라는 챕터를 시작으로 노사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노무현을 버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지만, 끝내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들은 내 말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했다”고 회상했다. 노사모 이후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팬덤’ 현상이 생긴 정치인은 많지 않았다. ●지지도 감시도 했던 ‘노사모’가 시작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노무현 당시 의원은 새천년민주당의 후보로 부산 북구·강서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 의원의 노력을 안타깝게 여겼던 네티즌은 그를 ‘바보 노무현’이라 불렀고, 그것이 노사모의 시작이었다. 국내 최초의 정치인 지지 단체, 정치인 팬클럽으로 시작된 ‘노사모’는 지역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당시 386세대(3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가 주도했다. 명계남, 신해철, 문성근, 전인권 등 유명 연예인이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고 노사모를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사람도 있다. 노사모 회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지금의 정치적 팬덤과 다른 점은 무비판적 지지가 아니었단 것”이라며 “늘 감시를 외쳤다”고 회상했다. 노사모는 이라크 파병 당시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노사모는 2019년 운영비와 서버 등을 노무현재단에 기증하고 공식 활동을 끝냈다. 하지만 노사모를 시작으로 주요 정치인의 팬클럽이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정치 이슈와 관련된 인터넷 여론의 영향력이 커졌다. 참여민주주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팬덤에 기초한 갈라치기가 시작됐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박사모 ‘태극기 부대’ 주축으로 변모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노사모처럼 박근혜 팬클럽으로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던 2004년 팬카페가 개설됐다. 박사모는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비상시국 바로 알리기 결의대회’ 등을 개최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며 ‘태극기 부대’의 주축으로 변모했다.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씨가 폭력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되는 등 단순 팬클럽이 아닌 극렬 지지층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이 사법 처리된 후에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했다. 박사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태블릿PC 보도를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등 탄핵을 부정하면서 극우 성향을 띠게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정당했다”며 거듭 이들과 선을 그었다. ●문파냐 문빠냐… 무비판적 지지 추구 문빠는 촛불 민심을 업고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가리키는 비속어다. 문파, 문팬과 달리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빠의 탄생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다.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노 전 대통령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지지율이 40%를 웃돌았는데, 팬층이 폭넓게 형성된 점이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자와 기사를 ‘좌표 찍기’ 등으로 공격했다. 정치인도 예외는 없었다. ‘우리 이니(문재인)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대표되는 무비판적 지지를 추구한 것이 노사모와 구분되는 지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을 지킨다’는 의미가 담긴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등으로도 불렸다. ●개딸·양아들…팬덤과 갈라치기 사이 문빠에 비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면 개딸과 양아들은 팬덤에서 먼저 사용한 용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온 ‘개 같은 성격의 딸’에서 유래한 말인데,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남성 지지자는 ‘양심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양아들이라고 부른다. 2030 여성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에 대한 반발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지지한 게 시작이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에 약 16만명이 입당했는데, 그중 과반이 2030 여성으로 알려졌다. 과격한 행동으로 반감을 사면서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태극기 부대’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책임론’을 언급하자 문자폭탄에 이어 지역 사무실에 ‘치매’ 대자보를 붙인 사건은 결정적이었다. 이재명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호감 지지 활동은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지난 18일 지지자들과 만나 “표현을 포지티브(긍정적)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부인 팬클럽은 처음 등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선 기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공식 일정이 늘어나면서 패션, 발언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팬클럽도 생겨났다. 김 여사가 사적으로 사진을 보내면서 논란이 된 ‘건희사랑’은 페이스북에 2만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건사랑’에는 20만 5000명의 회원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부인의 팬클럽은 최초라고 보고 있다. 두 팬클럽 모두 정치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면서 활동하고 있다.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는 김 여사의 사진이 사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팬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팬덤과 가스라이팅의 일대 대결”이라며 “개들이 짖어도 김건희 팬덤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건사랑’은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보복 집회를 하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 [월드피플+] 배달앱 요청란에 “경찰 신고 좀”…납치 여성 구한 美 카페 사장님

    [월드피플+] 배달앱 요청란에 “경찰 신고 좀”…납치 여성 구한 美 카페 사장님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뉴욕의 한 카페 대표와 직원들이 배달앱을 통해 들어온 구조 메시지를 빠르게 이해한 덕분에 납치된 피해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브롱크스의 한 카페는 19일 오전 5시경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받았다. 주문 내역은 샌드위치와 버거로 평범했지만, 직원들은 요청란에 적힌 메모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주문자가 직접 작성하는 요청란에는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과 함께 음식을 가지고 와 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가게 사장과 직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만에 하나 장난 문자가 아니라면 주문자의 생명이 달린 긴급한 상황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배달앱에 적힌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를 급습했고, 이곳에서 감금돼 있던 20대 여성을 구조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온라인에서 만남을 이어오던 용의자 케모이 로열(32)과 처음 만났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을 만나자마자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내 성폭행을 목적으로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 여성을 감금했다.용의자는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말고는 휴대전화를 주지 않았고, 피해 여성은 기지를 발휘해 유명 배달앱인 그럽허브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넣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강간과 불법 감금, 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문제의 남성은 지난 15일에도 26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이었다.카페 사장인 엘리스 베르메조는 현지매체인 CBS뉴욕과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보통 음식을 주문할 때 ‘시럽을 추가할 수 있나요’, ‘탄산음료를 더 주문할 수 있나요’ 등을 묻는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이런 메시지를 받은 적은 없었다”며 “메시지는 뒤죽박죽 적혀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허위신고로 경찰에게) 미안해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주문자가) 안전한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직원들에게 곧바로 경찰을 부르라고 했다”면서 “나중에 경찰이 우리 가게로 전화를 걸어 용의자가 체포됐고 여성은 안전하다고 말해줬다. 너무나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선행은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졌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그럽허브 측은 위기에 처한 여성의 기지를 알아채고 도움을 준 카페를 지원한다며 5000만 달러(약 650만 원)을 전달했다. 그럽허브 측은 “쉽지만 특별한 행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놀랐다. 그럽허브가 소설같은 이야기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초인기녀 ‘옥순’ 전통? “찝찝하다”며 또 선택 포기 (나는 SOLO)

    초인기녀 ‘옥순’ 전통? “찝찝하다”며 또 선택 포기 (나는 SOLO)

    초인기녀 '옥순' 전통일까. '나는 SOLO' 8기 옥순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22일 SBS PLUS와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의 '나는 SOLO'에서는 8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그간 영식과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옥순의 선택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이날 마지막 데이트에 앞서 옥순은 솔로녀들에게 "내가 찝찝해서 영식님한테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영식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순자는 "혹시 옥순님한테 실수한게 있냐?"고 넌지시 물었고 영식은 어리둥절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랜덤 데이트가 끝난 후, 옥순은 영문 모르는 영식에게 둘만의 대화를 청했다. 이 자리에서 옥순은 "오늘 아침에 영수님과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바람을 맞혔다. 그래서 사과하려고 숙소에 갔는데 영수가 안 보여서 영식에게 '공용 거실에서 기다릴 테니 만나자'란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영수는 오지 않았다. 영수는 (영식에게) 만나자던 내 말을 전달받지 못했다더라"며 영식을 몰아세웠다. 그러자 영식은 "옥순님의 말을 영수님에게 전하려 했는데 제작진이 그때 '빨리 촬영 들어가야 한다'고 해 말을 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옥순은 평소 여자친구와의 연락 횟수, 이성친구와의 술자리 문제 등 영식과 자신의 연애 방식을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이 질투심에 영수에게 말을 전하지 않고 견제한 것은 아닐까"라며 영식을 의심했던 옥순이었다.우여곡절 끝에 밝은 솔로나라에서의 마지막 날, 솔로남들은 최종 선택에 앞서 스케치북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해보는 '러브 액츄얼리 타임'을 했다. 여기서 영식은 "무인도에 가도 지켜줄게"라며 옷 주머니에서 입장권을 꺼내 "이게 내 시그널이야. 데이트 한번 더 나가봤음 좋겠다"고 옥순에 고백했다. 하지만 옥순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숙소로 간 옥순은 "(영식의 얼굴을) 안 보고 싶었다. 충분히 고마운데,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았다. 너무 미안해서 얼굴도 못 보겠더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영식은 "오늘이 가장 떨리고 감정이 많이 올라오는 날”이라며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도 "고마운 마음, 간직하겠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뒤이어 영수, 현숙, 영호, 정숙, 영숙, 영철이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하면서 결국 8기는 광수-순자 커플 탄생을 끝으로 로맨스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광수와 순자는 쌍방으로 호감을 확인, 최종 커플이 됐다. 특히 순자는 "감정이랑 이성이 막 싸우고 있는데, 오늘 이 순간은 제 감정에 맡겨 보려고 한다”며 자신에게 직진해준 광수를 선택해 모두를 찡하게 만들었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오늘의 흔적에 기대어/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오늘의 흔적에 기대어/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누구도 그 자체로 온전한 섬은 아니다,인간은 다 대륙의 조각, 전체의 일부라흙덩이 하나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유럽은 그만큼 작아지고곶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고그대의 친구들, 그대 소유의 영지가그리되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누구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키나니나는 인류 전체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종은 그대를 위해 울리는 것이니. ―존 던 ‘묵상 17’ 중에서 한 친구를 떠나보냈다. 죽음은 늘 갑자기 닥친다. 남은 자에겐 미안함과 덧없음을 남기며 한 존재, 한 우주가 사라진다. 그의 어린 아들을 위해 기도하다, 속절없이 떠난 친구를 마음속으로 불러보다가, 사람은 무엇을 남기나 생각해 보다가 시를 읽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로 소개되는 이 글은 존 던이 ‘위급한 일에 바치는 기도문’으로 쓴 산문의 일부다. 영문학사에서 형이상학파 시인으로 유명한 던은 나중에 성공회 사제가 돼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수석사제로 임명됐다. 세인트폴 대성당에 그를 기념하는 대리석 조상이 있는데, 런던 대화재 때 성당이 불에 탔을 때도 유일하게 이 조상은 남았다. 살짝 그을린 채로 보존돼 있는 걸 몇 해 전에 보고 온 기억이 있다. 이 기도문은 미국의 작가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제목의 소설을 출간해 더 유명해졌다. 행의 배치를 다시 해서 보니 산문 아닌 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시는 역시 형식이 중요한 장르다. 게다가 모든 기도는 어쩌면 다 시가 아닌가. 던이 살던 시절에는 사람이 죽으면 마을 교회에서 종을 울리곤 했다. 흑사병 등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많이 죽어 간 시절이라 조종이 자주 울렸을 것이다. 던은 말년에 심한 열병을 앓고 나서 이 기도문을 썼다고 하는데, ‘누구든 그 자체로 온전한 섬은 아니다’라는 말은 단독자로서 고립된 인간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선명한 선언이다. 죽은 이가 가까운 이였든 아니었든 누군가의 죽음은 나의 죽음은 아니기에 우리는 죽음을 제대로 감각하지 못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을 앓을 뿐이다. 여기서 던은 단독자 인간이 이 세계에 결속된 방식을 새롭게 환기한다. 흙덩이 하나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 땅이 작아진다니, 흙덩이와 대륙을 한 번도 대비해 보지 않은 나로선 놀라운 시선이다.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고, 종은 그대를 위해 울린다는 말은 타인의 죽음을 나의 죽음과 나의 부재로 가까이 끌어당긴다. 어떻게 사는지도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며 덤벙대는 이 우매한 인간의 세상에서 우리의 작별 인사는 어쩌면 매일의 흔적일 수밖에 없다. ‘모든 흔적이 본질적으로 유언’이라고 한 철학자 데리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오늘의 흔적으로만 살다 간다. 그러니 너무 슬퍼 마. 친구가 말하는 것 같다.
  • “우리 춤은요?”… 쇼호스트 된 무용수의 파격

    “우리 춤은요?”… 쇼호스트 된 무용수의 파격

    25~26일 경기아트센터 ‘하랑’ 공연직접 안무 짜면서 폭·완성도 높여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나서시청자 1만명 몰려 티켓 판매 상승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현직 무용수가 안무가, 쇼핑 호스트 역할까지 하는 파격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있는 하나경·최은아 경기도무용단 무용수와 22일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무용단은 오는 25~2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하랑-함께 날아오르다’ 공연을 선보인다. 순우리말로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하랑은 무용수들에게 안무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의 1부 ‘마지막 이사’는 하나경이, 2부 ‘메타 프리즘’은 최은아가 각각 안무가로 나섰다. 현직 무용수가 안무를 짜고 출연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 앞서 울산시립무용단, 국립무용단을 이끌며 매번 새로운 시도로 무용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했던 김상덕 예술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대중 호응이 높은 작품은 무용단의 레퍼토리로 채택된다.무용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단원들과 이야기해 보니 신선한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생각을 가진 무용수가 많더군요. 그런 요소를 직접 공연에 녹일 수 있으니 작품의 폭이 넓어지고 완성도도 깊어질 수 있지요.”(하나경) “대중에게 무용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무용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요. 또 무용수에 그치는 게 아니라 안무가로 발전할 기회이기도 하고요.”(최은아) 두 사람 모두 단원 개개인의 특징을 잘 알다 보니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무를 구성했다. 먼저 ‘마지막 이사’는 망자와 그를 떠나보내는 산 자의 춤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긴다. 하나경은 “경기도 도당굿을 바탕으로 망자와 생자, 무녀를 두고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며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상여가 등장하는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고려한 점에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타 프리즘’은 나의 관점, 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몸으로 전달한다. 최은아는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 ‘데미안’에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매일 똑같은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경계를 뚫고 나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면서 “커다란 거울이 오브제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 쇼핑 호스트로 나서 화제가 됐다. 방송은 1만 1700여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으며 높은 티켓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사실 처음에는 뜨악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관객 없인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용기를 냈죠. 끊임없이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질문을 보면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최은아) “신선한 충격이었죠. ‘안무 보여 주세요’, ‘관전 포인트는 뭔가요’ 등의 댓글이 올라오는데 살짝 안무도 공개하고 작품의 의도 등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하나경) 직접 무대에 설 뿐만 아니라 안무를 짜고 티켓 판매까지 한 작품인 만큼 두 사람은 좀더 많은 관객이 함께하기를 고대했다. “무대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공연을 자신의 이야기에 빗대어 그저 편안하게 감상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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