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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혜선 “안재현 관련 ‘톱 여배우 진술서’ 진짜”

    구혜선 “안재현 관련 ‘톱 여배우 진술서’ 진짜”

    배우 구혜선 측이 ‘톱 여배우 진술서’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유튜버가 무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1일 공식입장을 내고 “구혜선씨의 고소 사건 결과와 관련해 최근 오해, 억측, 2차 가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구혜선씨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리우 측은 “구혜선씨가 유튜버 이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라며 “이른바 ‘여배우 진술서’라는 서류의 진위 여부 및 그 공개 경위가 사건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2020년 4월 8일 자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소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작성된 것이 맞다”라며 “이씨는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마치 가짜 서류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해 작성된 진정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이씨가 구혜선씨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으나,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우선 이씨는 구혜선씨에게 어떠한 취재나 문의도 하지 않았다, 이씨가 구혜선씨의 사생활을 소재로 삼은 이른바 가십 성 영상물을 올리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구혜선씨에게 사실을 문의하거나 입장이라도 확인해 보았다면 지금의 불필요한 오해와 비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위 진술서가 유출, 공개된 경위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라며 “이씨가 언급한 지난 2021년 5월 2일자 네이트판 폭로글이라는 것의 게시 및 삭제 경위도 철저히 확인되어야 한다, 그 폭로글이 새벽 중 기자들에게 제보되었다는 과정의 실체도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 구혜선씨가 고소한 이유도 그러한 사실을 밝혀 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핵심 사항들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구혜선씨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에 구혜선씨는 위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해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구혜선씨는 오래 전 친구의 도움으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무려 1년여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고 마치 구혜선씨가 위 진술서를 위조해 공개한 것처럼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된 상황이다, 구혜선씨는 이미 다 끝난 사건의 진술서를 공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출처나 경로를 알 수도 없이 진술서가 공개되고 이것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버려서 구혜선씨는 진술서 작성을 도와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또 다시 진술서의 해당 명의인이나 구혜선씨에게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구혜선씨는 이와 같은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다시 항고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부디 어떠한 2차적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씨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1일 이씨를 상대로 구혜선이 제기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피의자(이진호)의 의혹 제기가 고소인(구혜선)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서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표현으로 보이지도 아니하는 바, 비방의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가 자신의 발언 내용이 허위사실임을 인식했다고 볼만한 증거도 확인되지 아니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7월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 4년 만에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재현의 불륜 의혹을 증언하는 구혜선 지인인 톱 여배우의 진술서가 법적 문서 양식에 맞지 않는 등 의문점들이 많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리우 측은 이를 공개한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해당 진술서는 고소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서, 당시 힘겹게 이혼소송을 하고 있던 구혜선씨에게 법정 출석을 하면서까지 증언을 해 줄 수 있다고 하여 작성된 것”이라며 “다만 소송 진행 중에, 증언을 할 기회도 없이, 그리고 제출되지 않고, 비공개 조정으로 합의해 이혼소송이 종결됐고 위 진술서는 특별히 서명이나 날인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외부로 제출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가을에 핀 벚꽃, 기후 위기 때문일까/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가을에 핀 벚꽃, 기후 위기 때문일까/식물세밀화가

    지난주 작업실 근처 수목원에 갔다.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와 마른 풀들 사이를 지나던 중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띄었다. 연분홍 꽃을 피운 벚나무였다. 반가움에 나무에 가 사진을 찍었더니 지나던 관람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나무를 보며 말했다. “어머, 이 나무 꽃 피었다. 이상 기후 때문에 이렇게 됐나 봐.” 서너 팀의 관람객이 나무 앞에 서서 기후변화, 기후 위기, 이상기후와 같은 말을 했다. 그러다 한 분이 나무의 이름을 내게 물었고, 나는 답했다.“춘추벚나무 아우툼날리스예요. 이거 원래 가을에 꽃 피는 나무예요.” “벚꽃이 가을에도 피어요? 이상한 건 줄 알았네.” 질문했던 분이 오히려 놀라며 말했다. 대부분의 벚나무속 식물은 봄에 꽃이 핀다. 그러나 춘추벚나무의 꽃은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볼 수 있다. 며칠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장미가 늦가을에 핀 걸 봤다며 기후 위기 때문에 걱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댓글로 누군가는 겨울에 제비꽃을 봤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봄에 빨갛게 단풍 든 단풍나무를 봤다고도 했다. 모두들 본인 상식 밖의 식물 현상을 이야기하며 기후 위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었다. 기후 위기가 식물 생태 시계를 변화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100년 전보다 2~3도가 올랐고, 기온이 1도 오를수록 식물의 개엽이 3.86일 당겨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어느 장미가 가을에 꽃을 피우고 특정 단풍나무가 봄에 빨갛게 물드는 것을 두고 기후 위기가 원인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도시에 심기는 장미 중에는 봄과 여름, 가을에 걸쳐 내내 꽃을 피우는 사계 장미가 있다. 단풍나무 중에도 1년 내내 빨간 단풍잎을 피우는 홍공작단풍이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언급된 식물이 이들이라면 이상 현상이 아니라 원래 이런 것이다. 내가 어떤 대상을 보고 평소와 다르다고 느낀다면 우선 나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 상식 밖의 자연현상을 봤을 때 내 상식이 틀렸거나 대상 식물에 대한 나의 경험 데이터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춘추벚나무와 장미가 가을에 꽃을 피운 게 이상해 보인 것은 가을에 꽃 피우는 장미와 벚나무가 존재한다는 것을 내가 몰랐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후 상대인 식물에게서 이유를 찾자. 이때 기후 위기를 의심해도 늦지 않는다.식물의 이상함을 지적하고 있는 우리는 사실 우리의 무심함을 방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 지적은 인류가 저지른 오염 문제가 원인이기에 인간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라고 볼 여지도 있지만 반성은 말과 행동이 같을 때의 이야기다. 가을에 장미와 벚꽃을 마주해 놀랐다는 충격만큼, 키보드로 지구에게 미안하다고 쓰는 걱정만큼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 외 다른 생물종을 위해 지금 그만 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실상 말과 행동이 같지 않다면 우리가 지구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것은 시혜적인 자기만족일 뿐 자연현상을 관조적으로밖에 보지 않는 것이다. 며칠 전 방문했던 정원에서 미선나무에 꽃이 핀 걸 봤다. 물론 봄에 만개한 모습과는 다르게 가지에 띄엄띄엄 흰 꽃 몇 개가 피어 있었다. 미선나무, 개나리, 철쭉…. 이들은 종종 겨울에 꽃을 피운다. 초봄 가장 빨리 꽃을 피우는 식물이기 때문에 겨우내 꽃 피울 준비를 하다가 타이밍을 착각하면 일찍이 겨울에 꽃 몇 송이를 피우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일이 생명과 번식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자연은 설정값을 넣으면 늘 같은 결과값이 나오는 물건이 아니다. 인간 개체 각각의 생각과 행동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듯 식물 역시 수많은 개체 중 단 한 그루, 가지 하나의 꽃 하나 정도는 타이밍을 착각해 불시에 개화할 수도 있다. 기후 위기가 식물 생태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로 증명된 사실이다. 이와 별개로 자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려는 노력 없이 이슈에 몰두해 모든 자연현상의 원인을 두고 “답은 기후변화로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된다”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인간의 오만함이 문제이지 않나 싶다. 산을 깎아 도로와 아파트를 짓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식물을 찾다가 생태계 교란의 위험이 있는 외래 생물을 적극적으로 들여오고 이용하면서 우리 고유의 자생 생물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조차 우리는 ‘기후 위기’라는 단어로 뭉뚱그려 떠넘기고 있지는 않은가.
  • 태극전사들, 짜릿한 명승부 연출…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 없다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태극전사들, 짜릿한 명승부 연출…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 없다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지난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가나와의 2차전이 끝난 뒤 한국 선수들은 기자들과 만나 연신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말을 쏟아 냈다. 한국은 당초 가나를 제물로 16강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던 가나에 한국은 2-3으로 아깝게 졌다.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경기가 끝난 뒤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얼굴 부상 탓에 마스크를 쓴 채로 헤더슛까지 시도했던 그였다. 손흥민만 죄송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수비수로 나섰던 김문환(전북 현대)은 “내가 부족했다”며 “따라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추격했는데 또 실점했다. 정말 아쉽고 죄송하다”고 자책했다.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김진수(전북 현대)도 “실점 장면에서 잘못된 판단이 있었다. 상당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심지어 두 골을 터뜨린 조규성(전북 현대)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마 대표팀 선수들이 쏟아 낸 ‘미안’과 ‘죄송’이라는 단어는 기자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 말일 것이다. 이역만리 카타르까지 원정을 온 팬들과 한국에서 밤잠을 설쳐 가며 자신들을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나온 단어들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과연 미안하고 죄송한 행동을 했을까. 한국과 가나의 경기는 이번 월드컵 경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짜릿하고 박진감이 넘쳤다. 빠르게 진행된 공방과 득점 등 순수하게 내용을 놓고 보자면 결코 수준이 낮은 경기도 아니었다. 비록 결과가 패배로 끝났지만 한국팀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스타디움을 나서는 기자들에게 가나 응원단은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가나 감독도 한국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투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반 두 골을 내준 뒤 후반전 대표팀이 보인 모습은 말 그대로 ‘태극전사’로서의 풍모였다. 특히 후반 추격전을 펼칠 때 대표팀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뛰었다. 김민재(나폴리)는 종아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해 몸을 아끼지 않고 활주했다.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부끄러운 경기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러니 “미안하다”, “죄송하다”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혹시 아는가, 우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잡을지. 20년 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 부상, 퇴장… 포르투갈 이겨야 ‘16강 실낱 희망’

    부상, 퇴장… 포르투갈 이겨야 ‘16강 실낱 희망’

    3차전 승리 후 골득실 따져봐야 벤투 “최선 다해 경기 준비할 것”지난 28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에 2-3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우의 수를 따져 보면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의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파울루 벤투 감독까지 가나전이 끝난 후 심판에게 퇴장을 당하면서 남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밤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훈련을 가졌다. 가나전 패배로 1무1패(승점 1)가 된 대표팀은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없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최고의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거나 비기는 경우 골득실까지 따지는 복잡한 계산을 해야 하지만 16강의 불씨는 살아 있다. 문제는 대표팀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은 현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면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포르투갈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김민재는 가나와의 경기 도중 스스로 손을 들고 나올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다. 평소 스스로 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 그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부상이 클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공격 자원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아직 경기를 못 뛰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 문제가 됐던 햄스트링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조별예선 1·2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3차전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 출장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어느 정도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벤투 감독도 포르투갈전 선발 라인업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김민재와 황희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이번에 월드컵에 처음 데뷔한 조규성(전북 현대)과 이강인(마요르카)은 가나전에서 맹활약하며 포르투갈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조규성은 당초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후보로 벤투호에 올랐다. 하지만 우루과이전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인 데 이어 가나를 상대로 2골을 잇따라 넣으면서 대표팀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벤투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았던 이강인도 가나전 투입 1분 만에 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 줬다. 벤투 감독도 “장기간 이강인을 관찰해 왔다”면서 “월드컵 두 경기를 통해 좋은 실력을 보여 줘 기쁘다. 팀의 경기 스타일에 잘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 조세호, 유재석 결혼식 때 밥 안 먹고 도망치듯..

    조세호, 유재석 결혼식 때 밥 안 먹고 도망치듯..

    29일 유튜브 웹예능 ‘바퀴 달린 입3’는 ‘썰플리에서 만족 못 하고 바퀴입까지 썰 풀러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SG워너비 이석훈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영상에서 결혼식의 로망, 축가, 축의금 등에 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이야기는 ‘친구 결혼식 축의금 어디까지 내야 하나’로 이어졌고, 이용진은 “세호 형은 내 결혼식에 50만원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재석이 형 결혼할 때 5만원 했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10만원 하기에는 수입이 너무 없었고 가서 인사는 드리고 싶었다”라며 “밥을 먹고 가라는 말에도 인사만 드리고 왔다”라고 회상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용진은 조세호에게 “재석 선배님이 (세호)형 결혼식에 오셔서 축의금 5만원만 하면 어떨까 같아”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조세호는 “(재석이)형 장난꾸러기 시네요”라고 말할 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축의금을 고민할 때 (예를 들어) 30만원, 50만원을 생각한다면 큰 금액으로 하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 벤투 “이강인 팀에 잘 녹아들었다… 축구는 인생 같은 것, 결과보다 과정 봐달라”

    벤투 “이강인 팀에 잘 녹아들었다… 축구는 인생 같은 것, 결과보다 과정 봐달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8일(한국시간) 가나전에서 당한 퇴장으로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지 못 하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이강인(마르요카)의 출전에 대해선 “월드컵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 전술에 잘 녹아들었다”고 칭찬했다. 우루과이전 부상에도 불구하고 가나전에 선발 출장했던 김민재(나폴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예서 1·2차전에 모두 나오지 못 한 황희찬(울버햄프튼)의 포르투갈전 출전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대표팀은 전날 가나전 패배로 1무 1패(승점 1)가 되면서,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기거나 비기는 경우 골득실까지 따져봐야 복잡한 계산을 해야하지만 16강의 불씨는 살아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전날 퇴장 상황에 대해 “먼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 중에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그렇게 됐다”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심판이란 사람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전반은 심판을 잘 봤지만, 후반에는 그렇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3일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 하는 것에 대해선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팀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과 김민재의 조별예선 3차전 출전과 선발 라인업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다. 최종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면서도 김민재에 대해선 “김민재는 가나전에서 그의 희생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벤투 감독은 김민재가 포르투갈전에 나오지 못 하더라도 “쓰리백 전술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쓰지 않던 이강인을 월드컵에서 조커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긴 시간 관찰한 선수다”라면서 “월드컵 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였고, 팀의 스타일에 잘 녹아들어 기쁜 마음”이라고 답했다. 포르투갈전에서 선수 교체와 전술 지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규정상 못 하게 되어 있다”면서 “실력 있는 코칭 스태프가 있다. 내가 있는 것 같지는 않겠지만 실력과 역량을 펼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벤투 감독은 축구에 대한 속이야기도 쏟아냈다. 포르투갈과 경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포르투갈 같은 팀을 이기려면 많은 것을 잘해야 한다”면서 “어제 경기는 우리가 많은 점에서 좋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많은 것을 잘했기 때문에 결과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인생과 같은 면이 있어서 이를 최대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축구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도 있고, 언론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것이 팀에 대한 내 생각을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결과만 보는 것은 옳지 않고 과정을 봐야 한다 .긴 과정이 더 중요하다. 대표팀 스타일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설득을 했고, 월드컵에서 강팀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됐다. 오늘부터 준비 시작할 텐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 손흥민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규성이에게 미안”

    손흥민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규성이에게 미안”

    “제가 더 잘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했는데…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가나전 패배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무 1패(득실차 -1, 승점 1점)로 조 4위로 떨어지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H조 라이벌들의 최종전 결과를 따지는 경우의 수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에 불확실했지만, 출전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특수 마스크까지 쓰고 카타르에 입성했다. 이날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그는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손흥민은 “저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고, 지금처럼만 잘해주면 팀의 주장으로서 정말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앞두고 “선수들도 (16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잘 준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선수들과 함께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무대에서 2골의 개인 득점에 성공한 조규성(24·전북)에 대해서는 “좋은 결정력으로 두 골을 넣고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승리를 못 챙겨줘서 팀원으로서 미안하다”며 “(조)규성이가 좋은 선수인 것은 K리그에서 증명했던 부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조)규성이가 잘한 모습은 뿌듯하지만, 지금은 경기 결과가 아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가난한 청춘의 사랑 슬퍼서 더 아름다운 ‘라 보엠’

    가난한 청춘의 사랑 슬퍼서 더 아름다운 ‘라 보엠’

    “학생이 하든 진짜 잘하는 사람이 하든 작품이 주는 힘이 굉장한 오페라거든요. 저희가 2년 동안 갈고닦아 온 걸 보고 더 깊은 감동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가난한 청춘들의 사랑은 서로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더 아프다. 모든 가능성이 열린 시기지만 사랑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걸 절절히 경험하는 청춘은 예나 지금이나 가슴을 쿡쿡 찌른다. 1830년대 프랑스 파리의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이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유다.‘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라 보엠’이 국립오페라단의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파리 라탱(Latin) 지구에 사는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여인 미미, 그리고 마르첼로와 무제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2월 1~4일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10일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이번 공연에서 A팀 주연으로 로돌포는 테너 강요셉(44), 미미는 소프라노 서선영(38)이 맡았다. 지난 24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강요셉은 “처음 만든 이메일 주소가 로돌포강이었을 정도로 ‘라 보엠’을 좋아한다”면서 “2013년 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대타로 로돌포를 맡은 걸 계기로 커리어가 업그레이드된 경험도 있어 더 특별하다”고 소개했다. 서선영은 “타고난 신체 조건과 성격상 푸치니의 음악과 가장 잘 맞는데, 푸치니 작품의 첫 캐릭터가 미미였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2년 전 ‘라 보엠’ 전국 투어를 진행했지만 서울 공연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그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특히 서선영은 지난 7월 아버지를 여읜 후의 공연이라 마음가짐이 남달랐다. 가까운 이의 죽음을 처음 경험하고 객석에서 ‘라 보엠’을 본 후 서선영은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그는 “푸치니가 누구를 간호해 봤나 할 정도로 대사도 그렇고, 제가 아버지를 보며 느꼈던 무능력함이 떠올랐다”며 이날도 눈물을 글썽였다.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라 보엠’은 겨울을 대표하는 오페라로 내용이 어렵지 않아 관객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서선영은 4막에서 돌아온 미미가 로돌포와 이야기하고 싶어 친구들을 내보내려 자는 척할 때 흐르는 음악이 특별히 좋다고 추천했다. 강요셉은 “1막이 잘되면 2막부터는 연기에 빠져서 쭉 갈 수 있어서 1막을 특별히 신경 쓴다”면서도 “저한텐 어려운 부분이라 관객들은 신경 많이 안 써 주셨으면 한다”며 웃었다.2019년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오페라 팬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조합으로 통한다. 지난 6월 국립오페라단 60주년 기념작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에서도 환상의 호흡으로 찬사를 받았다. 서선영은 “다른 오페라에 비해 숨겨진 의미 같은 게 없어서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감동을 많이 받을 작품”이라며 관객들을 초대했다. 강요셉은 “저희를 식상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식상하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면서 “이 정도 수준의 ‘라 보엠’은 없을 거라 단언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기안84, ‘나혼자산다’ 멤버들에게 “미안합니다” 사과

    기안84, ‘나혼자산다’ 멤버들에게 “미안합니다” 사과

    웹툰작가 기안84가 MBC ‘나혼자산다’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기안84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나혼자산다 2023 달력 나왔습니다”라면서 “수익금은 기부한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만 잘 그려서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코드쿤스트, 전현무, 샤이니 키, 기안84, 박나래 등 기안84가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들의 초상화가 담겼다. 특히 기안84 자신의 얼굴은 준수하고 밝게 그린 반면 코드쿤스트와 전현무, 박나래는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이시언은 “나래야 고소해버려”라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2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나혼자산다’ 2023 달력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드쿤스트, 김광규, 화사, 이장우, 박세리, 허니제이, 이주승, 차서원 등 무지개 회원 12인이 자화상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이 담겼다.
  • [여기는 중국] 사망한 오빠 돈은 다 내꺼?…여동생에 남겨진 의문의 유서 진실은?

    [여기는 중국] 사망한 오빠 돈은 다 내꺼?…여동생에 남겨진 의문의 유서 진실은?

    남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직후 그의 책상에서 우연히 발견된 짧은 메모 탓에 가족 간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계속됐다. 최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장기간 불치병을 앓았던 30대 남성 A씨가 오랜 투병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목숨을 끊기 직전 자신의 사무실 책상 위에 평소 자신을 잘 따랐던 여동생을 위한 짧은 문장의 메모를 남겼는데, 이것이 그의 재산 유산을 둘러싼 불씨가 된 것. 그가 사망한 직후 관련 장례 절차가 모두 종료되자, 돌연 A씨의 여동생인 왕 모 씨가 생전 그의 메모를 근거로 모든 유산을 상속받았기 때문이다. 사실상 A씨의 아내와 그의 친아들인 샤오왕 군 등은 빈털터리로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왕 씨는 자신만이 유일한 제1 상속자라고 주장하며 단 한 푼의 재산도 배분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 메모장 내용은 ‘동생아, 미안해, 나 먼저 갈게. 더 이상 병의 치료 과정을 견디기 힘들구나, 내 모든 유산은 여동생 너에게 줄게’라는 짧은 내용이 전부였다. 그로부터 며칠 뒤 A씨는 숨을 거둔 채 투신,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 당시 A씨의 개인 명의 통장에는 총 160만 위안의 현금 잔액과 고가의 차량 한 대, 190만 위안 상당의 부동산 등이 있었다. 부동산은 A씨와 그의 아내 두 사람의 공동명의로 등록돼 있었으며, A씨 명의 통장에 남았던 현금 160만 위안 중 절반 역시 평소 직장 생활을 했던 아내가 저축했던 금액이었다. 하지만 A씨가 사망하자 그가 남긴 메모장 내용을 근거로 여동생 왕 씨는 현금성 저축액 160만 위안 전액과 부부 공동명의로 등기된 부동산 가액 절반의 소유권을 강하게 주장하기 시작했다. 미망인이 된 A씨의 아내는 시댁 식구들을 찾아 아이를 홀로 양육해야 하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재산 상속에 대한 왕 씨의 요구를 물러 달라 요청했지만 오히려 여동생 왕 씨는 부부 공동재산인 부동산 소유권에 대한 자신의 권리까지 요구하고 나섰던 셈이다. 결국 A씨의 아내와 그의 초등학생 자녀 샤오왕 두 사람은 사망한 남편의 여동생이자 고모인 왕 씨를 상대로 상속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민법 제1134조에 근거해 “유언장은 유언자가 직접 작성하고 서명, 연도와 월, 일 등을 또렷하게 명시해야만 효력이 있다”면서 “하지만 남편이 사망 직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적은 메모는 연도와 월, 일 등을 적지 않았고 서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적법한 효력을 가진 유언장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할 재판부 역시 이들의 편에 서서 여동생이 전부 상속한 재산을 재분배해야 한다는 내용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재판부는 해당 메모의 효력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사망한 A씨의 재산 전액에 대해 아내와 아들 샤오왕 군, 그리고 생존해 있는 A씨의 부모 두 사람까지 총 4명이 공평하게 재산을 분할해 각각 4분의 1씩 상속받도록 조치했다. 단, A씨의 여동생이자 현재까지 모든 재산을 상속받으며 일체의 권리를 가졌다고 주장한 여동생 왕 씨의 재산 상속권은 일절 부인했다. 
  • 한가인 “한 해에 3번 유산…셋째 임신하면 죽어”

    한가인 “한 해에 3번 유산…셋째 임신하면 죽어”

    한가인이 자신의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의뢰인의 마음에 공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 첫 회는 ‘태풍이 지나가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13년 만의 야외 예능에 모든 것이 낯선 신동엽 앞에 급발진 TMT(투 머치 토커) 한가인의 수다가 의뢰인의 사연과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1회 시청률은 2.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 1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년생 두 딸을 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이들 부부는 새벽 3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첫 여행을 갔던 설렘부터 해외 출장 가는 남편을 위해 캐리어에 편지를 넣어두었던 사랑 가득한 연애 시절을 고백해 신동엽과 한가인의 부러움을 받았다. 하지만 의뢰인은 두 딸을 낳고 둘만의 시간이 없어지고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순간들이 미안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맞벌이 중 두 딸을 육아하게 되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을 밝혀 신동엽과 한가인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의뢰인의 친정엄마는 딸과 싸울까 봐 합가가 걱정된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8년째 친정엄마와 살고 있다고 밝히며 “무조건 딸이 양보해야 해요”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의뢰인의 남편은 장모님과 아내가 싸울 때 “사물인 것처럼 조용히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가인은 “한 집에 사니까 중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남편 연정훈의 중재로 화해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친정엄마와 크게 싸운 날 친정엄마가 친정집에 가셔서 연정훈이 모시고 온 적이 있다”며 경험자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 신동엽과 한가인의 ‘추억 견적 내기’가 시작되었다. 의뢰인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화분을 버리고 싶은 물건으로 게임기를 택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주말만 되면 5~6시간 동안 게임을 해 갈등이 생기자 게임기를 주신 분께 다시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분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의뢰인은 두 아이를 낳기 전 난임으로 마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인공수정 결과를 기다리러 집에 가는 길에 산 수국이다, 수국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임신이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수국과 함께 한 간절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수국이 꽃을 피웠다가 완전히 다 얼었는데 다시 살아났다”며 수국이 다시 새순을 품은 것이 이들 가족의 모습 같아 소중한 물건임을 밝혔다. 한가인은 의뢰인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유산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한 해에 유산이 3번 됐었다. 임신 내내 불안했고 연정훈과 차를 타고 산부인과에 가는 동안 서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라며 아이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간절함이라는 공감을 전했다. 이어 한가인은 “아이 심장이 뛰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집에 초음파 기계를 구비했었다”며 솔직하고 진심 어린 경험을 조심스레 고백해 의뢰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가인은 뿐만 아니라 “저도 친정엄마랑 같이 산다. 엄마가 임신 하셨을 때 오셔서 현재 못 돌아가신 거다. 계속 기회를 엿보고 계신데 못가셨다“라고 고백, 이에 신동엽은 “어머니가 가시려고 할 때 셋째를 가지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한가인은 “저는 그럼 죽습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독일에 역전승 日 감독에 사과 행렬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독일에 역전승 日 감독에 사과 행렬

    일본이 지난 23일 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자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NHK가 일본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모리야스 감독에 대해 “지금까지 미안했습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 독일 경기에 앞서 올라온 일본 트위터에는 “모리야스 체제에서의 일본팀은 불안”,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얻어도 이득” 등의 내용이 많았다. 특히 경기 시작 33분 후 독일에 페널티킥을 내준 뒤에는 “독일이 너무 강해서 웃을 수밖에 없다”, “독일에 압도당해 포기하겠네” 등의 자포자기성 트윗도 많았다. 0-1로 뒤지던 일본의 분위기가 반전된 건 후반전 모리야스 감독이 전술을 바꾸면서부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도안 리쓰(프라이 부르크)와 후반 15분 교체 투입한 아사노 다쿠마(보훔)가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서 일본이 선제 실점을 하고도 역전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자 일본 트위터에서는 “솔직히 일본이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모리야스 감독을 지금까지 비판해서 미안했다”, “강호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명장이었다” 등의 트윗이 줄을 이었다. NHK는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오만(79위)에 패한 데다 캐나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한 뒤로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일본팬의 비판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2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24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독일을 상대로 동점골을 만들었던 도안은 취재진에 “독일전 이후 200건 정도의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기쁨은 잠시 접고 다음의 코스타리카전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알프스 조국’ 위해 ‘아프리카 모국’에 비수… 눈물의 ‘노 세리머니’

    ‘알프스 조국’ 위해 ‘아프리카 모국’에 비수… 눈물의 ‘노 세리머니’

    브렐 엠볼로(스위스)는 생애 첫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 뒤에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가만 서 있었다. 상대가 다름 아닌 자신이 태어난 조국 카메룬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프리카 축구 레전드 사뮈엘 에토오 카메룬축구협회장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자라난 조국 스위스의 유니폼을 선택했다. 동료들도 이런 사정을 알고 그를 다독였다. 엠볼로가 최전방을 책임진 스위스가 24일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카메룬과의 1차전을 1-0으로 이겼다. 제르단 샤키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 준 패스를 정중앙에서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달려드는 것을 보며 침착하게 차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카메룬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8강까지 내달렸던 영광의 재현에 나섰지만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수비는 헐거웠다. 두 팀 모두 신중하게 나서 전반에 이렇다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카메룬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스위스가 측면을 활용해 점유율을 높여 가던 중 카메룬은 전반 10분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박스 왼쪽을 돌파,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쇄도하던 칼 토코 에캄비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스위스는 계속 공세를 취하고, 카메룬은 에캄비 등 왼쪽을 이용해 역습을 노렸다. 카메룬은 전반 29분과 34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스위스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스위스는 39분 엠볼로가 박스 안까지 침투했으나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니코 엘베디의 헤더 슈팅이 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카메룬은 41분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의 슈팅이 막혔고 스위스는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을 내준 카메룬은 후반 11분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추포모팅이 골라인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 얀 조머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또 선방에 막혔다. 스위스는 후반 22분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그라니트 자카가 찬 회심의 슈팅이 조머에게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 카메룬 수비수가 공을 걷어 낸다는 것이 골문 쪽을 향했으나 살짝 벗어났다. 무라트 야큰 스위스 감독과 리고베르 송 카메룬 감독 모두 공격수들을 교체했고 그 뒤 두 팀은 20여분간 더 맥빠진 공방을 벌였다. 카메룬은 느려 터진 수비진 탓에 스위스에 자주 역습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을 남기고 스위스는 결정적 추가골 기회를 또 날렸다.
  • 1주택 보유세 2020년 수준으로, 내년 잠실5단지 84㎡ 211만원 줄 듯

    1주택 보유세 2020년 수준으로, 내년 잠실5단지 84㎡ 211만원 줄 듯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낮춰납부세액 1438만원→1227만원 공정시장가액비율 45%보다 낮게구체적 인하 수준은 내년 4월 확정 공시가격 급등기 세부담 안정되게과표상승 5% 이하로 상한제 도입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 부동산 보유세와 각종 사회보험료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4㎡형의 내년 공시가격은 26억 710만원에서 23억 3430만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2억 7280만원 줄고, 보유세 부담도 1주택자 기준 1438만원에서 1227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84㎡짜리 아파트 재산세는 올해 499만 6000원에서 내년에는 447만 8000원으로 50여만원 줄어든다.●건보료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 낮아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고자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과 주택 재산세 부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이 이날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 계획은 또 다른 주택 보유세 인하 장치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향 조치 이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기에 나왔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낮춘 바 있다. 나아가 정부는 내년에 45%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 추가 인하를 단행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내년 3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된 이후인 4월쯤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공시가격 급등기에도 과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택시장 과열기에 과표 상승률을 5% 이하로 제한하는 ‘과표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과표는 세금부과 기준액으로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값이다. 이 과표에 세율을 곱한 게 세액이다. 만일 과표상한율이 3%라면, 공시가격이 5억 5600만원에서 6억 5100만원으로 17.2% 급등한 올해 같은 경우에도 과표는 2억 5000만원에서 2억 5900만원으로 900만원 정도 늘게 된다. 과표상한율이 이처럼 통제되면, 이에 맞춘 납부세액 역시 73만 4000원에서 76만 7000원으로 3만 3000원만 늘게 된다. 과표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과표가 2억 9300만원, 납부세액은 89만 8000원이 되는 데 비해 상한제가 적용되면 과표는 3400만원 줄고 세액은 13만 1000원 줄어든다. ●60세·5년 보유자 세 납부 조건부 유예 정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5년 이상 장기보유자에 대해 해당 주택의 상속·증여·양도 시점까지의 재산세 납부 유예 정책도 이날 발표했다. ▲만 60세 이상(고령자) 또는 5년 이상 보유(장기보유자) ▲1가구 1주택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혹은 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해당연도 재산세 100만원 초과 ▲지방세·국세 체납이 없을 경우 등 5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내년 재산세도 2020년 수준으로 낮춰

    내년 재산세도 2020년 수준으로 낮춰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 부동산 보유세와 각종 사회보험료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서울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84㎡짜리 아파트 재산세는 올해 499만 6000원에서 내년에는 447만 8000원으로 50여만원 줄어든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고자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과 주택 재산세 부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공시가 현실화율을 되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4년 이후 장기적으로 적용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올 하반기에 마련할 방침이다. 행안부도 1주택자의 내년 재산세를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행안부는 올해 재산세 부과 때 한시적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낮췄는데, 이런 기조를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공시가격이 10억원인 주택이라도 보유세를 부과할 때 적용하는 과세표준액을 4억 5000만원으로 내려 부과한다는 것이다.  
  •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제가 잘못했나요?” [넷만세]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제가 잘못했나요?” [넷만세]

    친구나 직장 동료, 지인 등의 결혼에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면 적당한 걸까. 정해진 법칙은 없기에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받은 사람은 서운함을, 주는 사람은 곤란함을 느끼게 되는 일도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관련 글에서 벌어진 축의금 논쟁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21일 블라인드 결혼생활 게시판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글쓴이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내가 너한테 서운하게 한거 있어?’ 이러신다. 바쁜데 시간 내서 가줬더니 꼴랑 한다는 소리가”라며 “참고로 저는 결혼할 때 (선배를) 부를 생각 없고 작은 회사라 참석 안 하기 무리라 갔다”고 적었다. 이 사연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에서 300개 가까운 댓글들이 달리며 벌어진 논쟁을 통해 축의금 기준 또는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글에는 최근 축의금 받는 일을 해봐서 요즘 ‘시세’를 알고 있다는 댓글이 여럿 보였다. “5만원은 한두명뿐이었다. 기본 10만원이다”, “얼마 전에 축의금 정리하는 일 했는데 5만원 낸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10만원도 애매한지 15만원 하는 경우도 많더라” 등 댓글이 있었다. 축의금 액수가 과거보다 커진 데엔 최근 치솟은 물가 등 영향으로 결혼식 식대가 부쩍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가 선배 결혼식의 밥값이 얼마인지 말하자 논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글쓴이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밥값이 8만 8000원인데’라고 했다”면서 밥값이 얼마인지 사전에 몰랐지만 “미리 알았더라도 5만원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식대를 고려했을 때 ‘결혼식 밥 먹으면 10만원, 안 가면 5만원’이 ‘국룰’(전 국민적 규칙을 뜻하는 신조어)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회사 사람은 5만원이 국룰 아닌가”, “누가 식대 8만 8000원 하는 데서 결혼하라고 등 떠밀었나”, “나 결혼 때 밥값 7만원이었는데 우리 부서 신입이 5만원 내고 와준 거 기분 나쁘지 않았다. 와준 것도 수고스러운 거잖아” 등 의견이 맞섰다. “요즘 같은 시대에 5만원 내는 글쓴이도 현실감각 떨어지고, 서운하다는 선배도 쪼잔하다”는 양비론도 나왔다.축의금이 식대 이상은 돼야 한다는 사람들은 “요즘 결혼식 참석해서 밥 먹으면서 5만원 내기 미안하지 않나”, “밥값이 8만 8000원인 거 알아도 5만원 낼 거라는 건 무슨 염치냐”, “난 친하다 생각한 회사 사람 2명만 불렀는데 밥값 8만원인데 5만원 내더라. 고마운 생각 안 들던데”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에 반해 식대가 축의금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람들은 “초대한 손님 밥 한께 대접도 못할 정도면 거기서 식을 올리지 말아야지”, “주말에 시간 내서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축의금 모아서 집 살 건가”, “차라리 사전에 ‘와서 밥 먹을 거면 10만원 내라’고 했으면 안 가고 주말 잘 보냈을 텐데” 등 의견을 달았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늘어난 가운데 치솟은 물가에 결혼식 식대 또한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의 경우 하객 식대가 지난해 대비 30~40%가량 인상돼 10만원 중후반대까지 올랐고, 호텔이 아닌 웨딩홀의 경우에도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5만원 이하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촛불집회 폄하’ 송귀근 전 고흥군수, 검찰 수사 받는 까닭은?

    ‘촛불집회 폄하’ 송귀근 전 고흥군수, 검찰 수사 받는 까닭은?

    송귀근 전 고흥군수가 징계를 받아야 할 사무관을 오히려 서기관으로 승진시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공무원을 징계하지 않고 승진까지 시킨 송 전 군수를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송 전 군수는 지난해 10∼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고흥군 공무원 2명의 징계 요구를 거부하고 인사 담당자에게 징계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19년 9월 30일 송 군수가 본청 실과소와 읍면을 대상으로 한 주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직원들에게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송 군수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서울 서초동 촛불 집회자들을 향해 “촛불 집회에 나온 사람들은 일부를 빼고 나머지 국민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나온다”고 평가절하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2019년 10월 8일자)로 알려지자 전국적인 망신을 산 송 군수는 이날 즉각 사과문을 내고 “촛불집회의 진정성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부주의하고 부적절한 표현을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죄했다. 하지만 이같은 대외적 입장과는 달리 고흥군은 송 군수의 발언이 누군가에 의해 녹취돼 외부로 유출됐다며 녹음한 직원의 색출작업에 들어갔다. 남열 해돋이를 담당한 영남면장과 계장 4명 등 5명으로 압축한 고흥군은 광주 소재 포렌식 위탁업체 전문가까지 동원해 직원 4명의 핸드폰을 검사했다. 이중 A계장은 포렌식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돼 끝까지 핸드폰을 제출하지 않았다. 결국 A계장은 핸드폰 미제출은 녹취를 한것이다는 결론에 따라 2020년 1월 7일자로 신안군 홍도관리소로 보복성 인사를 당했다. 고흥에서 목포여객선터미널까지 2시간, 이곳에서 쾌속선을 타고 2시 40분 더 가야하는 거리다. 당시 고흥군은 “군수님의 목소리를 녹취해 외부로 알린 행위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된다. 신안군과 1대1 파견근무를 한 것이어서 보복성 인사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복성 발령’에 지역 사회의 비난 거세면서 고흥 지역 시민단체 등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냈고, 권익위는 3개월 조사끝에 A씨를 신안군 관할인 홍도로 보복성 발령을 낸 사안에 대해 ‘직무 범위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를 요구한 행위’라고 통보했다. 권익위는 또 고흥군이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하고, A계장에게 겁박을 하면서 핸드폰 제출을 수차례 요구한 내용에 대해서는 협박죄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경찰 수사로 녹음 파일 색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B 사무관은 벌금과 경징계 처분을 받고 지난 6월 퇴직했다. 또다른 책임자인 C과장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고흥군은 전남도에 징계의뢰를 해야하는데도 이같은 사실을 숨긴채 지난해 12월 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 이처럼 고흥군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있을때 신안군 낙도로 보복성 인사를 당한 A계장은 1년 8개월 동안 외로움과 한겨울 혹독한 추위로 고통을 겪었다. A계장은 “고령의 어머니와 아내가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해 지금도 몸이 안좋다”며 “가정이 파탄지경이 될 만큼 힘들었다”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떨꿨다. 낯선 홍도섬으로 2년 근무 발령을 받아 바다 청소일을 했던 A계장은 2개월 정도 근무하다 신안 암태면 ‘에로스 서각박물관’으로 다시 배치됐다. 숙소가 없어 살을 에이는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는 창고에서 생활했다. 한겨울을 창고에서 버틴 후 승용차로 20~30분 떨어진 마을의 빈방을 가까스레 구해 생활했다. 에로스 박물관에서는 혼자 근무 했다. 아침부터 퇴근까지 청소를 하는 업무였다. A계장은 “지난해 8월 B씨와 C씨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화가 났는지 신안군에 연락을 해 다시 홍도로 발령을 냈다”며 “이같은 소식을 들은 고흥 주민들과 민주당 전남도당, 고흥 참여연대 등이 박우량 신안군수에게 거세게 항의하자 홍도 발령 대신 고흥군으로 파견 근무자 복귀 공문을 보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송 군수의 동네가 있는 면사무소에 근무하다 6·1 지방선거에서 공영민 군수가 당선된 지난 7월 사업소로 발령났다. A계장은 “그동안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아무리 잊을려고 해도 용서가 안된다”며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단체장들의 횡포로 힘 없이 억울함을 당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이재명 ‘사법 리스크’ 점점 현실화… 균열 커지는 野 … 빈틈 노리는 與

    이재명 ‘사법 리스크’ 점점 현실화… 균열 커지는 野 … 빈틈 노리는 與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당의 부담이 커지자 안팎에서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최소한의 해명은 내놔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방송에서 “최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데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라는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당헌 80조 그걸 얘기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하되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로 이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 의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오늘로 열흘이 더 지났다”며 “그러면 사무총장은 뭔가 조치해야 하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도 이날 “김 부원장이 기소됐으니 당헌 80조를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앞서 이상민 의원도 지난 16일 “김 부원장이나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의혹을 당 지도부가 나서서 총력을 기울여서 엄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만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당이 그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건 피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목소리는 당 지도부의 대응과 결이 다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본질은 윤석열 차원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검찰이 이 대표까지도 겨냥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민주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이것이야말로 (당원의 뜻까지)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분리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 실장도 구속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수천억원대를 착복한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표가 말한 대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무리 억지로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려고 해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오늘 남욱 변호사처럼”이라고 지적했다.
  • 정치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내에서도 볼멘 소리

    정치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내에서도 볼멘 소리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당의 부담이 커지자 안팎에서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최소한의 해명은 내놔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BBS라디오에서 “최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데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라는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당헌 80조 그걸 얘기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하되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로 이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 의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오늘로 열흘이 더 지났다”며 “그러면 사무총장은 뭔가 조치해야 하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에서 “김 부원장이 기소됐으니 당헌 80조를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앞서 이상민 의원도 지난 16일 KBS라디오에서 “김 부원장이나 정 실장의 의혹을 당 지도부가 나서서 총력을 기울여서 엄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만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당이 그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목소리는 당 지도부의 대응과 결을 달리하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와 원내 지도부 등에서 ‘이재명 일병’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내부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이와 관련,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민주적인 공당이라면 (비판)얘기가 안 나오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총선, 민생 법안 등 산적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 데 이 대표 문제 때문에 발목이 묶이면 안된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일단 당 지도부는 이 대표를 엄호하며 단일 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본질은 윤석열 차원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했다.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검찰이 이 대표까지도 겨냥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민주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이것이야말로 (당원의 뜻까지)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분리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실상 ‘이간계’로 볼 수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도 구속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이 대표와 대장동 사업의 직접 연관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수천억원대를 착복한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표가 말한대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무리 억지로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려고 해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오늘 남욱 변호사처럼”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최측근 잇따른 구속에 조응천 “李 최소한 유감 표명해야”

    이재명 최측근 잇따른 구속에 조응천 “李 최소한 유감 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측근의 잇따른 구속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이 대표가 최소한의 해명은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검사 출신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최측근 2명이 연이어 구속된 데 대해서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라는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당에서는 ‘유동규의 오염된 진술에 의존할 뿐 물증이 없다’라고 항변을 해 왔는데 어쨌든 영장이 발부가 됐고, ‘어느 정도 소명이 됐다’라고 전제를 한다면 사실 (당의 처지가) 상당히 곤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연내 이 대표 소환 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이 엑셀만 밟는 느낌이다. 좌고우면 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갈 것 같다”며 연내 소환 조사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당 지도부는 검찰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김 부원장과 정 실장에 대한 구속의 본질은 윤석열 정권 차원의 이재명 죽이기”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죽이기, 야당 파괴 행위를 절대로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저도 이 대표와 정치공동체다. 최고위원도 당원도 다 정치공동체”라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공동체 아닌가, 이 질문에 답변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측근인 정 실장 구속 이후 첫 공식석상 발언이었지만, 별도의 유감 표명은 없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을 상대로 “위기 극복에 써야 할 국가역량을 야당 파괴에 허비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검찰 독재 정권의 어떤 탄압에도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평화와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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