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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영병 아버지 “나한테 총질할 건 아니잖나…무슨 내 안전을 따지고 있냐” 절절한 외침 뒤늦게 알려져

    탈영병 아버지 “나한테 총질할 건 아니잖나…무슨 내 안전을 따지고 있냐” 절절한 외침 뒤늦게 알려져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 탈영병 아버지가 아들의 무장 대치 과정에서 외친 절규 한마디 한마디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탈영병 유서에는 가족 및 희생자 유가족에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임모(22) 병장의 자살 시도 순간까지 43시간 동안 사실 임 병장의 심경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의 눈물에 찬 호소와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 병장이 생포 당일 오전 8시 40분쯤 포위망이 좁혀오자 울먹이면서 아버지하고 통화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오전 11시 25분 임 병장의 부모가 “앞날이 창창하니 죽지 마라”라면서 “심정이 무너진다. 그만두고 자수를 해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임 병장은 “어차피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돌아가면 사형이 아니겠나. 나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오후 2시 30분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다. 이른바 ‘탈영병 유서’로 임 병장은 심경을 적어 내려갔다. 그로부터 불과 25분 뒤 임 병장은 자신의 몸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 그 직전까지 탈영병 아버지는 아들에게 “하지 마.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절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 병장은 “다 끝났다”고 말한 뒤 방아쇠를 당겼고 그 자리에 고꾸라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영병 아버지는 한 차례 교전이 일어날 당시 군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내 아들 죽이겠다는 거 아니냐. 여기서 종지부를 찍겠다는 건 상황 종료하려는 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어서 “우리 아들 있는 데까지 최대한 가까이 가야겠다. 난 죽어도 상관없다.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나한테 총질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무슨 내 안전을 따지고 있냐, 이 마당에”라고 덧붙였다. 또 임 병장 아버지는 아들의 이런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9월에 제대이고 7월에 휴가 잡혀 있고 9월에 (말년) 휴가 나온다. 20일 휴가 나올 게 있다”면서 “그런 놈이 저런 일을 저지를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임 병장이 남긴 메모에는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함께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후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마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군은 임 병장의 메모를 공개할 것을 검토했다가 방침을 바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에 또 한번 가슴 무너져내려 “나한테 총질할 건 아니잖나”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에 또 한번 가슴 무너져내려 “나한테 총질할 건 아니잖나”

    ‘탈영병 아버지’ ‘탈영병 유서’ 탈영병 아버지가 아들의 무장 대치 과정에서 외친 절규 한마디 한마디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탈영병 유서에는 가족 및 희생자 유가족에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임모(22) 병장의 자살 시도 순간까지 43시간 동안 사실 임 병장의 심경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의 눈물에 찬 호소와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 병장이 생포 당일 오전 8시 40분쯤 포위망이 좁혀오자 울먹이면서 아버지하고 통화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오전 11시 25분 임 병장의 부모가 “앞날이 창창하니 죽지 마라”라면서 “심정이 무너진다. 그만두고 자수를 해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임 병장은 “어차피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돌아가면 사형이 아니겠나. 나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오후 2시 30분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다. 이른바 ‘탈영병 유서’로 임 병장은 심경을 적어 내려갔다. 그로부터 불과 25분 뒤 임 병장은 자신의 몸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 그 직전까지 탈영병 아버지는 아들에게 “하지 마.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절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 병장은 “다 끝났다”고 말한 뒤 방아쇠를 당겼고 그 자리에 고꾸라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영병 아버지는 한 차례 교전이 일어날 당시 군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내 아들 죽이겠다는 거 아니냐. 여기서 종지부를 찍겠다는 건 상황 종료하려는 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어서 “우리 아들 있는 데까지 최대한 가까이 가야겠다. 난 죽어도 상관없다.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나한테 총질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무슨 내 안전을 따지고 있냐, 이 마당에”라고 덧붙였다. 또 임 병장 아버지는 아들의 이런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9월에 제대이고 7월에 휴가 잡혀 있고 9월에 (말년) 휴가 나온다. 20일 휴가 나올 게 있다”면서 “그런 놈이 저런 일을 저지를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임 병장이 남긴 메모에는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함께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후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마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유서 강한 불만 “나 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그랬을 것” 도대체 왜?

    탈영병 유서 강한 불만 “나 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그랬을 것” 도대체 왜?

    탈영병 유서 강한 불만 “나 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그랬을 것” 도대체 왜? 탈영병 유서 형식의 메모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 내용이 관심이다. 이번 사건 조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임 병장은 이 메모에서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메모에서) 자기 가족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약 30분 전 대치 중이던 군 병력에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한 뒤 4∼5줄 정도의 짧은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가족에게는 자기를 잊으라는 말로 미안함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자신을 하찮은 동물에 비유하는 내용 등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불만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병영생활에서 고통을 당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방부는 임 병장의 메모 전문을 25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고,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수술 후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나 가족을 마주한 임모(22) 병장은 면회 온 가족들 앞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묵부답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유서, 가족에게 “나를 잊어 달라…누구라도 힘들었을 것”

    탈영병 유서, 가족에게 “나를 잊어 달라…누구라도 힘들었을 것”

    탈영병 유서, 가족에게 “나를 잊어 달라…누구라도 힘들었을 것” 탈영병 유서 형식의 메모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 내용이 관심이다. 이번 사건 조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임 병장은 이 메모에서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메모에서) 자기 가족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약 30분 전 대치 중이던 군 병력에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한 뒤 4∼5줄 정도의 짧은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가족에게는 자기를 잊으라는 말로 미안함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자신을 하찮은 동물에 비유하는 내용 등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불만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병영생활에서 고통을 당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방부는 임 병장의 메모 전문을 25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고,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수술 후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나 가족을 마주한 임모(22) 병장은 면회 온 가족들 앞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묵부답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유서 전문,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탈영병 유서 비공개 결정 이유는 유가족 반대 때문

    탈영병 유서 전문,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탈영병 유서 비공개 결정 이유는 유가족 반대 때문

    ‘탈영병 유서’ ‘탈영병 유서 전문’ 탈영병 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군이 결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무장 탈영병 임모(22) 병장이 자살 시도 직전 작성했던 메모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군은 임 병장의 메모 전문을 이날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임 병장은 지난 23일 군과 대치 과정에서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한 뒤 A4용지 3분의1 분량으로 4∼5줄 정도의 짧은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 병장은 사건 조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이 메모에서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가족에게는 자기를 잊으라는 말로 미안함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자신을 하찮은 동물에 비유하는 내용 등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메모에서) 자기 가족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유서, 범행 동기 단서는? “나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힘들었을 것” 왜?

    탈영병 유서, 범행 동기 단서는? “나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힘들었을 것” 왜?

    탈영병 유서, 범행 동기 단서는? “나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힘들었을 것” 왜? 탈영병 유서 형식의 메모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 내용이 관심이다. 이번 사건 조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임 병장은 이 메모에서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메모에서) 자기 가족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약 30분 전 대치 중이던 군 병력에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한 뒤 4∼5줄 정도의 짧은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가족에게는 자기를 잊으라는 말로 미안함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자신을 하찮은 동물에 비유하는 내용 등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불만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병영생활에서 고통을 당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방부는 임 병장의 메모 전문을 25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고,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수술 후 깊은 잠에 빠졌다 깨어나 가족을 마주한 임모(22) 병장은 면회 온 가족들 앞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묵부답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영병 자해 전 유서에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 어떤 내용 담겼나

    탈영병 자해 전 유서에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 어떤 내용 담겼나

    ‘탈영병 유서’ ‘자해 전 유서’ ‘탈영병 메모’ 탈영병 자해 전 유서 형식의 메모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 내용이 관심이다. 이번 사건 조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임 병장은 이 메모에서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이 메모에서) 자기 가족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며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것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임 병장은 자살시도 약 30분 전 대치 중이던 군 병력에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한 뒤 4∼5줄 정도의 짧은 유서 형식의 글을 작성했다. 이 메모에서 임 병장은 가족에게는 자기를 잊으라는 말로 미안함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과 자신을 하찮은 동물에 비유하는 내용 등 범행 동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불만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병영생활에서 고통을 당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국방부는 임 병장의 메모 전문을 25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고,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 FIT 안면조소술 전문 ‘에이치성형외과’, 반응형 웹 홈페이지 도입

    3D FIT 안면조소술 전문 ‘에이치성형외과’, 반응형 웹 홈페이지 도입

    H 성형외과가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였다고 밝혔다. 바로 반응형 웹 홈페이지이다. 기존 성형외과들의 홈페이지에서는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해상도에서 최적화된 페이지를 구현하기 어려워 웹용,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각기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H성형외과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최신 트렌드인 반응형 웹으로 해결했다. 디바이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최적화된 페이지를 제공하며, 이는 간편한 스마트형 기기들로 접속하는 유저들이 늘어난 만큼 최대한 편의성을 고려해 쉽고 편리하고 유니크한 홈페이지를 만든 계기이기도 하다. 홈페이지를 제작한 블루스트림 김정환 대표는 “최근 작업물인 H성형외과, 클리닉H, 살롱드H의 홈페이지의 경우 플리킹을 이용한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 및 작업하였고, 페이지 로드도 보다 빠르게 느끼도록 AJAX로 로딩을 구현하습니다. 상하 스크롤도 보다 아름답게 보이도록 마우스 휠에 반응하여 부드럽게 이동이되며, 특히 기존 홈페이지에선 구현이 안 됐던 좌우 횡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사이트에서나 볼수 있는 최고급 기술이기도 한데, 유니크한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고급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브라우저 사이즈의 크기에 따른 반응형 웹에 모션을 가미하여 부드럽게 전환되도록 완성도를 매우 끌어올린 작품입니다”라고 전했다. 블루스트림은 Front End 및 UI / UX 전문 개발업체이며, 2012년 Front End 전문개발자인 김정환 대표를 중심으로 고급 스크립트 및 퍼블리시 기술중심으로 만들어진 업체이다. 그리고, 별도로 웹짱브랜드에서 홈페이지 제작 Framework를 만들어 타사에 비해 가격대비 고퀄리티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스트림에서 가능한 작업 분야는 웹과 연관된 사용자 화면 전반인데, PC 웹 그 중에서도 화려한 올플래시와 같은 사이트 성격에 강한, 모바일 웹, 하이브리드 웹, 대쉬보드, 키오스크 등 이다. 가능한 기술은 HTML5, CSS, CSS3, 고급 JAVASCRIPT(Jquery 와 같은 라이브러리 다수), FLASH, PHONE GAP 등이다. 블루스트림의 김정환 대표는 “홈페이지의 모든 결과물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야 하고, 모든 스크린에 대응이 되며, 역동적이고, 편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 3D FIT, 역사부터 기법까지 3D FIT 안면조소술은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라 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신기술이다. 홈페이지에는 H성형외과 백정환 원장의 3D FIT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역사부터 시작해 3D FIT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실제 환자의 CT나 X-ray 사진이 함께 올라와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에 따르면 3D FIT은 백 원장이 성형외과 의사로서 환자에게 느낀 미안함으로부터 시작됐다. 상술로 뒤덮여있는 현실을 꼬집고, 얼굴뿐만이 아닌 마음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심정을 현실화했다. 백 원장의 인간적인 토로는 3D FIT 카테고리로 가면서 첨단 기술로 넘어간다. 환자의 안면골 CT자료를 3D 모델링한 후, 이것을 3D 프린터로 찍어내고 이 안면골 모형에 꼭 맞는 보형물을 제작해 삽입한다는 3D FIT의 정의를 쉽게 알 수 있다. 몸에 들어가는 보형물에 대한 불안을 덜기 위해, 보형물 소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뤘다. 크게 4가지로 나뉘는 3D FIT 보형물의 종류에 따른 설명과 함께, 어떤 수술에 어떤 보형물이 최적인지도 나와 있다. 백정환 원장은 환자를 돕기 위해 기술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강의 영상을 첨부해 걱정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가기를 시도했다. ▲ 상처입은 환자에 대한 배려 ‘영상 상담’ 환자를 위한 배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상 상담진행이다. 3D FIT은 불의의 사고나 잘못된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재건 수술 예정자들이 많이 찾는 수술인 만큼, 직접 병원에 내원해 상담하기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또 병원이 서울인 만큼 지방에 거주하여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영상 상담에 착안하게 됐다. 에이치성형외과 홈페이지는 환자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동영상으로 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주는 영상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은 에이치성형외과의 재건지원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에이치성형외과 백정환 원장은 재건지원프로그램에 대해 “화려한 성형수술의 모습 뒤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 속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3D FIT 안면조소술이 마법 같은 해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과 사연을 바탕으로 복원 가능성 및 재건지원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 진행된다. 에이치성형외과 홈페이지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수술의 성격과 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의 소재까지 의사의 육성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상처받은 환자를 위해 영상 상담과 재건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점은 강력한 신뢰감으로 작용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2회 교정대상 수상자] │대상│ 임양빈 천안교도소 교위

    “저보다 훌륭한 교도관이 많이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으니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까지 합니다.” 제32회 교정대상 대상을 받은 임양빈(57) 천안교도소 교위는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교도관으로서 본분에 충실하려 노력했을 뿐”이라며 자신을 낮췄다. 기쁨보다는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또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딸의 아버지로서는 ‘0점짜리 가장’이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동료와 가족들에게 돌렸다. 범죄를 저질러 사회와 격리된 공간에 모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그는 그저 수용자의 사회 복귀와 교정 환경 개선에만 집중할 뿐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주변에 털어놓지 않는 성격이다. 그는 38년 교정 생활의 결과로 ‘큰 상’을 받고서야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제가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그리 넉넉하지 못한 형편 속에 커서 그런지 어려운 이웃들,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더라고요. 돈이 없으니 마음을 담은 말 한마디 전하는 게 다였지만, 그게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 아닐까요.” 이런 마음을 담아 그가 택한 직업이 교정공무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입대를 앞둔 1976년 응시한 시험에 합격하고 이듬해 1월 임용돼 공주교도소에 부임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사회에서는 ‘범죄자’로 낙인 찍힌 이들이었지만 그에게는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간직한 동생이며 형들이었다. 그는 지금은 금지됐지만 당시 가능했던 1984년 서신 검열 담당 때를 떠올렸다. “그때는 수용자가 외부와 주고받는 편지를 뜯어 내용을 확인하던 때였는데 한 수용자가 누나에게 ‘벌금 30만원을 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형편이 어려운 누나가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 미안하다’고 쓴 내용이 들어 있는 거예요. 서신 검열이 제 일이라 내용을 쭉 읽어 봤는데 제가 봐도 너무 딱하더라고요. 그래서 당시엔 큰돈이었지만 제가 대신 내준 적이 있어요.” 그는 특히 어린 나이의 실수로 들어온 소년수에게도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04년 천안교도소에서 인연을 맺은 소년수와는 지금도 서로 안부를 묻고 가끔 만나 식사도 함께 한다. “남자들은 10대 후반에 혈기가 왕성하고 반항심도 커서 자칫 사회에서 정한 도를 넘기도 하잖아요. 교도소에서도 반항심 넘치던 아이가 지금은 건실한 사업가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그게 그렇게 고맙고 이 직업이 주는 최고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금융권 ‘찍퇴 공포’] “비전 없다” 떠나는 30대 vs “갈 곳 없다” 버티는 50대 ‘온도차’

    [금융권 ‘찍퇴 공포’] “비전 없다” 떠나는 30대 vs “갈 곳 없다” 버티는 50대 ‘온도차’

    A보험사에 다니는 한대호(48·가명)씨는 한 달 전쯤 회사로부터 희망퇴직 대상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면담만 다섯 차례. 회사를 떠나려고도 했지만 부인으로부터 “세상 물정 모르는 답답한 사람”이라는 핀잔을 듣고 대판 부부 싸움만 했다. 주택담보대출에, 막내딸 대학등록금까지 당장 무너진 자존심보다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한씨의 발목을 잡았다. 사표를 내지 않은 한씨는 회사로부터 “(희망퇴직을 수용하지 않은 만큼)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앞서 회사를 나갔던 선배들 대다수는 자영업을 하다 망하거나 사기를 당했다”면서 “희망퇴직 대상자에 함께 올랐던 입사 동기와 ‘회사벽에 X칠할 때까지 참고 버텨 보자’며 서로 위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반면 B증권사 입사 7년차 대리인 박기영(34·가명)씨는 최근 실시된 희망퇴직에서 사표를 던졌다. ‘보험계리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외벌이에 결혼 3년차. 가장으로서 고민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가 지급하는 퇴직금과 위로금으로 2년 정도는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이 섰다. 그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있지만 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매섭다. 저금리·저수익 기조가 고착화하면서 금융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감원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올 들어 은행·보험·증권 등 13개 금융사에서만 4000~5000명의 직원이 회사를 이미 떠났거나 곧 떠난다. 올 하반기에도 금융사들은 추가로 감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희망퇴직 바람에는 세대 간 온도차가 있다. 두둑하게 퇴직금을 챙겨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30대는 희망퇴직에 몰리고 있다. 반면 퇴사 후 재취업이 어려운 50대는 사상 최악의 자영업 경기 침체 속에 몸을 한껏 사리며 ‘끝까지 버티자’는 전략을 구사해 대조를 이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한국씨티은행은 당초 회사의 목표치였던 700명가량이 사표를 냈다. 전체 인력(4240명)의 17%에 달한다. 30대 대리급 직원들도 상당수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사측이 기본퇴직금 이외에 특별퇴직금으로 5년치 연봉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자 5~10년차 ‘허리’에서도 희망퇴직 신청자가 대거 쏟아졌다. 지난달 초 3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마무리한 삼성증권 역시 30대 대리급 직원들 일부가 희망퇴직을 신청해 애를 먹었다. 일주일가량 사측이 나서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대다수는 마음을 돌렸다. 항아리형 인력 구조가 심한 증권업계에서 30대 직원의 이탈은 인사적체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퇴직 비용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불황이 길어지면서 고용불안을 목격한 30대 금융맨 중에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평생 돈벌이가 가능한 회계사·계리사 등 전문직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금융권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입사 15년차 과장급 이상’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에 올라도 끝까지 버티자는 분위기가 대세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금융계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자가 되면 미련 없이 옷을 벗었다. 금융권 업황이 꺾이기 전이었던 당시에는 수억원의 퇴직 위로금을 ‘보너스’ 개념으로 챙기며 경쟁사나 동일 업권 내로 이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2011년 희망퇴직을 실시한 SC제일은행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500명 감원 계획을 세웠던 회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850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 중 은행 내 핵심 인력으로 분류되는 프라이빗 뱅커(PB) 40여명도 우량 고객 다수를 끌고 경쟁사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금융맨들이 “퇴사를 해도 정작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다. 은행·보험·증권·저축은행 등 금융업권 전방위에서 구조조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잇따른 금융권의 인력 구조조정으로 ‘하림의 주가만 오른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 또한 옛말이다. 자영업도 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으며 “퇴직금으로 치킨집이나 카페를 차리겠다”는 퇴직자들도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국내 골목상권은 이미 포화 상태다. 월급쟁이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지난해 22.5%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미국(6.5%)·일본(8.8%) 등에 비해선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 신승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팀장은 “미국은 음식점 하나가 200명을 커버한다면 우리나라는 70명밖에 커버가 안 된다”면서 “선진국보다 동일 영업권 내에 자영업체 수가 2.8배나 더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도·소매업, 음식업 등의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2년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83만 3195명으로 절반 이상이 3년도 채 버티지 못했다. 임상훈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고령층 금융업 종사자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면 신빈곤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중고령층 금융맨들의 전문성을 사장시키지 않고, 최소한의 안전망 차원에서 금융사들이 임금피크제 외에 직무개발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지금&여기] 다시 일상으로/홍혜정 사회2부 기자

    [지금&여기] 다시 일상으로/홍혜정 사회2부 기자

    사고는 예고도 없이 닥친다. 32년 전 그날도 그랬다. 유치원 방학에 맞춰 동생과 시골 큰아버지댁에 갔다. 근데 사고로 동생과 영영 헤어지게 됐다. 타인에게 털어놓은 적 없는, 바로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 상처를 지녔다. 모양과 크기가 다를 뿐이다. 다만 생채기가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면 잊고 지낸다. 그 후 동생은 내 마음속 여러 방 가운데 한 곳에서 머물고 있었다. 그런 마음속 방문이 활짝 열린 것은 세월호 참사에서 비롯됐다.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동생이 겹쳐졌다. 사고 당시 동생이 차갑고 어두운 물속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내 마음도 깨지고 흠집났다.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인지, 밤엔 잠을 설쳤고 누군가를 구해야 하는 악몽에 시달렸다. 14일로 세월호 참사 60일째. 292명 희생자의 장례가 차례로 치러지고 있지만 아직 12명을 찾지 못했다. 나라 곳곳 참사 후유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경제 활동을 정상적으로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13일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도 기업인들에게 투자와 고용 확대를 부탁했다. 민선 6기를 준비하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저마다 안전정책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 내가 어렵게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꺼낸 것도 일상으로의 복귀를 다지려는 것이다. 그 사이 계절은 봄을 떠나 여름과 맞닥뜨렸다. 합동분향소가 차려질 무렵 연두색이었던 시청광장 잔디는 한층 짙어졌다. 그곳을 지나는 내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도 나날이 자라고 있다. 살아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영화 ‘아들의 방’은 아들의 죽음 이후 남은 가족들이 상처와 싸우는 과정을 현실적이고도 담담하게 묘사한다. 영화에서처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유가족의 슬픔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천안함 폭침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어설픈 위로가 오히려 상처를 줄까봐 섣불리 나설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이 요란 떨지 않고 묵묵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세월호를 잊자는 게 아니다. 일상으로 차분히 돌아오자는 말이다. 정부가 제대로 국정을 운영하는지 칼날을 세우되, 슬픔에 잠긴 이들을 담담한 위로의 응원으로 지켜봐 주는 것. 세월호의 희생이 허망하지 않고 의미 있게 지속되도록 일상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교육감] “고교평준화·작은 학교 지키는 데 혼신의 노력”

    “친환경 무상급식, 고교 평준화, 강원지역 작은 학교를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민병희(60) 강원도교육감 당선자는 4일 지난 임기 동안 실행했던 진보 교육 정책에 더 힘을 실어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전교조 출신으로 재선에 성공한 민 당선자는 선거 초반부터 보수 성향의 김선배 후보와 중도 성향의 김인희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리고 줄곧 선두를 지켜왔다. 민 당선자는 “강원 교육을 안정 속에 변화시키고 중단 없이 발전시키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만들어준 결과로 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걸었던 학생안전강화추진단을 상설 운영하는 안전한 학교, 무상급식과 무상 에듀버스 등 돈 안 드는 교육, 즐거운 교육 등 10대 약속 42개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제가 세월호 49재였던 만큼 이 땅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남은 생애 동안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선거운동을 펼쳐왔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강원교육,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더불어 웃는 강원교육으로 계속 나가 후세에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강원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교육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 눈높이 교육감, 학부모· 교직원과 늘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했다. 민 당선자는 춘천 내평리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평교사와 도 교육위원을 거쳐 교육감을 지냈다. 지난 교육감 임기 동안 보수 교육 일색이던 강원지역에서 고교평준화와 친환경 무상급식을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교육부의 작은 학교 통폐합 정책에 맞서며 교육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재취업 프로젝트 언니가 돌아왔다(MBC 오전 11시) 대한민국 ‘워킹맘’ 대표 MC 3인방이 떴다. 배우 윤해영, 아나운서 차미연, 변호사 임윤선이 주부들의 재취업 고민 해결을 위해 뭉쳤다. 이들은 서럽고 힘들었던 자신들의 일화를 공개하며 자신들만의 생존법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당당한 최고경영자(CEO)가 된 김호정 대표를 초청해 특급 노하우도 전수받는다.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EBS 밤 10시 45분) 문형순씨는 오로지 자식들만 생각하며 참고 일한 지 10년째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가족 몰래 많이 울기도 했다. 게다가 가출을 반복하고 게임에 빠져 방황하던 딸 유신씨가 임신해서 돌아오던 날 그녀는 주저앉아 통곡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유신씨는 철없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엄마에게 화해의 손을 내민다. ■마녀의 연애(tvN 밤 11시) 지연(엄정화)과 동하(박서준)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지연은 현실적인 이유와 동하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 한편 지연은 동하의 아버지 세준이 동하를 찾아와 다그치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에 지연은 동하에게 아버지와의 사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는다. 하지만 동하는 지연의 질문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화를 내는데….
  • 박원순 기자회견 “아내, 아픔 있었다”…출국설 등 네거티브 강경 대응

    박원순 기자회견 “아내, 아픔 있었다”…출국설 등 네거티브 강경 대응

    박원순 기자회견 “아내, 아픔 있었다”…출국설 등 네거티브 강경 대응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과 부인 강난희 여사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에 있는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이 제기한 ‘박원순 후보 부인 출국설’ 등 각종 루머를 언급하며 “다시는 이러한 추악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선거는 경쟁이다. 치열하게 싸우고 내가 상대후보보다 더 낫다고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서로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서 “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현재의 선거는 정쟁뿐”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사실에 근거한 정책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라면 얼마든지 좋다. 그렇지만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고 하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저는 믿는다”면서 “어제 정몽준 후보 측 대변인은 제 아내의 출국설까지 제기했다. 정치인 가족이라는 사실만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저는 지난번 보궐선거에도 저와 제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박원순 후보는 “더 이상 이런 선거판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 제 가족을 근거 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시장후보이기에 앞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이다. 크게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 가족에 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이러한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몽준 후보를 향해 “캠프 내에서 행해지는 금도를 넘는 어떤 행위도 지금부터 중단해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나 거짓말하지 말자. 그것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들에게 갖추어야 할 최소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후 선거운동에서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아직까지는 저희 캠프에서 네거티브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책, 공약에 대한 상호비판 얼마든지 환영할 일 아닌가? 그렇지만 인신공격, 근거 없는 비난은 네거티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원순 후보는 논란이 된 부인의 선거 운동 계획 질문에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문제 제기 자체가 무례한 것이라 생각한다. 보궐선거 이후 정치인의 아내로서 겪었던 수많은 고통을 제가 다 헤아리지는 못해도 나름대로 이해하고 미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서 “저 때문에 일도 못 하게 되었던 미안함도 있고 여러 가지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했던 아픔이 있었다. 그런 아픔을 알기 때문에 특히 우리는 네거티브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원순 캠프 측 진성준 대변인 역시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몽준 후보 측이 전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박원순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몽준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비난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몽준 후보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어르신들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거리 유세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출국설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부인 논란, 박원순 “부인,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다…아내 아픔 잘 알아” 반박

    박원순 부인 논란, 박원순 “부인,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다…아내 아픔 잘 알아” 반박

    박원순 부인 논란, 박원순 “부인,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다…아내 아픔 잘 알아” 반박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과 부인 강난희 여사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에 있는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이 제기한 ‘박원순 후보 부인 출국설’ 등 각종 루머를 언급하며 “다시는 이러한 추악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선거는 경쟁이다. 치열하게 싸우고 내가 상대후보보다 더 낫다고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서로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서 “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현재의 선거는 정쟁뿐”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사실에 근거한 정책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라면 얼마든지 좋다. 그렇지만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고 하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저는 믿는다”면서 “어제 정몽준 후보 측 대변인은 제 아내의 출국설까지 제기했다. 정치인 가족이라는 사실만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저는 지난번 보궐선거에도 저와 제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박원순 후보는 “더 이상 이런 선거판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 제 가족을 근거 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시장후보이기에 앞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이다. 크게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 가족에 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이러한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몽준 후보를 향해 “캠프 내에서 행해지는 금도를 넘는 어떤 행위도 지금부터 중단해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나 거짓말하지 말자. 그것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들에게 갖추어야 할 최소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후 선거운동에서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아직까지는 저희 캠프에서 네거티브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책, 공약에 대한 상호비판 얼마든지 환영할 일 아닌가? 그렇지만 인신공격, 근거 없는 비난은 네거티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원순 후보는 논란이 된 부인의 선거 운동 계획 질문에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문제 제기 자체가 무례한 것이라 생각한다. 보궐선거 이후 정치인의 아내로서 겪었던 수많은 고통을 제가 다 헤아리지는 못해도 나름대로 이해하고 미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서 “저 때문에 일도 못 하게 되었던 미안함도 있고 여러 가지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했던 아픔이 있었다. 그런 아픔을 알기 때문에 특히 우리는 네거티브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원순 캠프 측 진성준 대변인 역시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몽준 후보 측이 전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박원순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몽준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비난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몽준 후보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어르신들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거리 유세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출국설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부인 논란, 박원순 “부인, 뒤에서 돕고 있다…정몽준, 부인 단속이나 잘 하라”

    박원순 부인 논란, 박원순 “부인, 뒤에서 돕고 있다…정몽준, 부인 단속이나 잘 하라”

    박원순 부인 논란, 박원순 “부인, 뒤에서 돕고 있다…정몽준, 부인 단속이나 잘 하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과 부인 강난희 여사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에 있는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이 제기한 ‘박원순 후보 부인 출국설’ 등 각종 루머를 언급하며 “다시는 이러한 추악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선거는 경쟁이다. 치열하게 싸우고 내가 상대후보보다 더 낫다고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서로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서 “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현재의 선거는 정쟁뿐”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사실에 근거한 정책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라면 얼마든지 좋다. 그렇지만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고 하더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저는 믿는다”면서 “어제 정몽준 후보 측 대변인은 제 아내의 출국설까지 제기했다. 정치인 가족이라는 사실만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저는 지난번 보궐선거에도 저와 제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박원순 후보는 “더 이상 이런 선거판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 제 가족을 근거 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시장후보이기에 앞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이다. 크게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 가족에 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이러한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몽준 후보를 향해 “캠프 내에서 행해지는 금도를 넘는 어떤 행위도 지금부터 중단해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나 거짓말하지 말자. 그것이 서울시장 후보로서 서울시민들에게 갖추어야 할 최소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후 선거운동에서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아직까지는 저희 캠프에서 네거티브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책, 공약에 대한 상호비판 얼마든지 환영할 일 아닌가? 그렇지만 인신공격, 근거 없는 비난은 네거티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원순 후보는 논란이 된 부인의 선거 운동 계획 질문에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문제 제기 자체가 무례한 것이라 생각한다. 보궐선거 이후 정치인의 아내로서 겪었던 수많은 고통을 제가 다 헤아리지는 못해도 나름대로 이해하고 미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서 “저 때문에 일도 못 하게 되었던 미안함도 있고 여러 가지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했던 아픔이 있었다. 그런 아픔을 알기 때문에 특히 우리는 네거티브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원순 캠프 측 진성준 대변인 역시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몽준 후보 측이 전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박원순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몽준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비난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몽준 후보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어르신들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거리 유세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출국설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생일날 하늘나라 간 외동딸 “조금만 더 잘해줄걸” 후회만

    “내 새끼 세상에 온 날과 떠나갈 날이 똑같네.” 외할머니는 생일 이틀 전까지 춥고 컴컴한 바닷속에서 떨었을 외손녀를 생각하며 흐르는 눈물을 연신 훔쳐냈다. 세월호 참사 37일째인 22일, 경기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 2학년 2반 김주희양의 빈소에는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발인이 예정된 23일이 소녀의 17번째 생일이라 가족과 지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외할머니는 “단원고 2학년에 김주희란 이름이 3명인데, 처음 생존자 명단에 주희 이름이 있길래 우리 손녀인 줄 알고 달려갔어. (내 손녀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희가 한 명은 살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지. 우리 손녀도 살아 돌아올 줄 알았고…”라며 통곡했다. 같은 이름의 세 소녀 중 또 다른 ‘김주희’ 학생은 앞서 발견됐다. 한 달이 넘도록 가족들의 가슴을 새카맣게 태우던 김양은 지난 21일 오전 선내 4층 중앙 통로에서 발견됐다. 당초 2반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수 객실과 가까운 곳이었다. 외할머니는 “평소에도 엄마가 안 챙겨도 혼자 알아서 하는 아이였어. 바보같이 착해서 나가지 말라는 선내방송을 듣고 기다렸을 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빈소에서는 ‘발레리아’라는 천주교 세례명이 쓰인 위패가 눈에 띄었다. 김양이 평소 어머니 장모(48)씨와 함께 다니던 성당의 신부와 수녀가 말없이 장씨를 끌어안았다. 어머니는 “진도에서 37일을 보냈지만 아직 우리 딸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울음을 삼켰다. 어머니는 딸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발견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한 달여 동안 물속에 있었던 탓에 시신이 훼손돼 가족조차 전남 진도 팽목항의 시신확인소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잘해 줄걸’이란 미안함이 어머니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외동이라 혼자 놀기도 잘하는 애를 매일 공부하라고 다그쳤던 게 후회돼요. 얼마 전 친구들이랑 놀러 나간다고 안 하던 화장을 해서 막 혼냈는데, 그냥 내버려둘걸….” 빈소를 지키던 아버지(54)는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고 돌아왔다. 그는 “내일 노제는 안 지낸다. 학교만 운구차로 한 바퀴 돌고 집에도 안 가야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희 집에는 들렀다 가게 해 줘야지”라고 친척들이 말을 건네자 아버지는 “동네 사람들 다 힘든데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떨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박지성 김민지 근황 묻자 “백수로 잘 지내”…SBS 언제 퇴사했나 했더니

    박지성 김민지 근황 묻자 “백수로 잘 지내”…SBS 언제 퇴사했나 했더니

    박지성 김민지 근황 묻자 “백수로 잘 지내”…SBS 언제 퇴사했나 했더니 현역 은퇴를 선언한 ‘산소탱크’ 박지성(33)이 예비신부인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를 향해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지성은 김민지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백수로 잘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오늘도 기자회견 전에 ‘고생 많이 했고 잘 말하고 오라’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지를 향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그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 미안함 가지지 않도록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김민지와 오는 7월 27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민지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박지성 “김민지 백수로 잘 지내…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속보]박지성 “김민지 백수로 잘 지내…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속보]박지성 “김민지 백수로 잘 지내…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산소탱크’ 박지성(33)이 예비신부인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를 향해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지성은 김민지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백수로 잘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오늘도 기자회견 전에 ‘고생 많이 했고 잘 말하고 오라’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지를 향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그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 미안함 가지지 않도록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김민지와 오는 7월 27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민지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하, 박찬숙에게 이혼 후 심경 털어놔…어떤 말 했나

    이영하, 박찬숙에게 이혼 후 심경 털어놔…어떤 말 했나

    ‘이영하 박찬숙’ 이영하가 프로그램 속 새 아내 박찬숙에게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JTBC ‘님과 함께’를 계기로 박찬숙과 가상으로 재혼한 배우 이영하는 새 아내 박찬숙에게 이혼 후 품었던 아들들에 대한 미안함 등 그간 겪었던 고충들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 ‘님과 함께’ 녹화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된 이영하와 박찬숙은 노래교실에서 흥겹게 가무를 즐기기도 하고 유명한 통닭 골목에서 알콩달콩 통닭을 나눠먹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이영하 박찬숙 부부는 일상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이색적인 찜질방을 찾았는데 이곳에서 편백나무 톱밥으로 효소 찜질을 하며 본격적인 힐링을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편백나무 톱밥으로 채워진 찜질통에 각각 누워 땀과 함께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내던 중 마음 깊이 담아둔 대화를 진지하게 이어나가게 됐다. 이영하는 자신의 새 아내가 되어준 박찬숙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내 잘못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고 아이들한테도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하는 등 이혼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마음 속 깊은 아픔들을 밝혔다. 이영하와 박찬숙이 가슴 깊이 숨겨두었던 못다 한 이야기들은 5일 오후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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