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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열음 화보 “가장 호흡 잘 맞았던 배우는 ‘중학생 A양’ 곽동연”

    이열음 화보 “가장 호흡 잘 맞았던 배우는 ‘중학생 A양’ 곽동연”

    배우 이열음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데뷔 후 지금까지 한 번도 쉬어 본적이 없는 배우 이열음은 그 동안 참 바쁘게 달려왔다. 처음 맞는 휴식기간이며 십대에서 이십대로 성장해 가는 시간이라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다. 순수하고 순박하기만 했던 그에게서 이제는 제법 성숙미가 흐르기 시작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를 bnt화보에서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첫 번째 콘셉트로 이열음이 그 동안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이미지에 어울리는 상큼 발랄한 모습을 담았고 이어 10대에서 20대로 성장한 그의 성숙된 매력을 베이지 누드 톤의 원피스로 스타일링 했다. 마지막 콘셉트로 섹시함과 도도함을 동시에 어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에 대해 작품 활동을 쉬고 있어 운동도 하고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서 휴식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데뷔 후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어 많은 것을 느끼고 있는 시기라 말했다. 데뷔에 대해 “김성령 이모가 지금의 회사 대표님을 소개시켜줘서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오디션에 붙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원래는 공부를 하려 했지만 오디션에 붙어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영어 공부를 잘했다고 덧붙였다. 열음엔터테이먼트에 대해 “처음에는 계절인줄 알고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들을수록 예쁘더라. 대표님이 아빠가 아니냐 혹은 소속사가 내거라는 소문도 많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성격에 대해 “밝고 털털하다. 외모적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싸가지 없을 것 같다는데 그냥 밝은 것 같다”며 말했고 이어 취미에 대해 “요리랑 그림이다. 만약 연기를 안 했더라면 미대에 갔을 수도 있다. 부모님 두 분 다 미대에 나오셨다”며 예술적 감각을 드러냈다.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곳을 묻자 “눈. 쌍꺼풀이 특이하게 많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그래서 가끔 눈이 부으면 쌍꺼풀이 풀리거나 여러 개 겹쳐 있다”며 말했다. 어머니에 대해 “엄마는 내가 배우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이다. 엄마가 배우라는 것을 알고 연기하는 모습을 TV로 보고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많이 해서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엄마는 나의 단짝이다.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 남자친구는 공유하지는 않지만 헤어지고 나면 알게 된다. (웃음)”며 전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연애하고 싶다. 지금은 일반인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됐다. 지진희나 유아인 같이 까무잡잡하고 남자다운 사람이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 “‘중학생 A양’이 나의 이름을 알려줬던 작품이라 기억에 남는다. 단막극이다 보니 짧고 굵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말했다. 연기에 도움을 줬던 사람을 묻자 “‘중학생 A양’은 감독님이 제일 도움을 많이 줬고 ‘고교처세왕’은 서인국 오빠가 많이 챙겨줬다”며 “성인으로써 인간관계를 경험하는 것을 느낀다. 조여정 언니도 촬영할 때 연락을 안 했는데 촬영 후 연락을 하니 잘 받아 줬다. 내 얘기도 들어주고 밥도 사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호흡이 잘 맞았던 상대 배역에 대해 “‘중학생 A양’의 곽동연이다. 같이 따로 만나서 연기에 대해 의논도 많이 하고 호흡을 맞춰봤다. 한 살 차이 밖에 나질 않아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며 밝혔다.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에 대해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을 할 때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그때 내 기분도 우울해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더 힘들어 했다. 친구들이 너무 어두워졌다고 얘기했다. 주변에서 그렇게 얘기해 미안함과 동시에 스트레스도 심했다”고 말했다. 다음 작품 계획에 대해 “사랑 받는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다”며 전했고 걸그룹 데뷔 계획에 대해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것이라 회사에 들어 갈 때 아이돌 회사도 있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노래나 춤을 잘 추지 못한다“고 밝혔다. 예능 출연 계획에 대해 “출연을 안 하는 이유는 딱히 없지만 작품이랑 연관 되어서 출연제의가 들어오게 된다면 나가고 싶다. ‘런닝맨’이나 ‘해피투게더’ 나 ‘먹고자고먹고’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닮고 싶은 배우로 “전도연, 연기적으로 자신의 연기에 대한 깊이가 뚜렷하다. 여배우로서 분위기 있고 중심이 확고하다. 색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전도연처럼 되고 싶다. 이열음이라는 배우로 꾸밈없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채연, 애교 부리는 여친으로 변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요”

    정채연, 애교 부리는 여친으로 변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요”

    정채연이 사랑스러운 애교를 선보였다. 다이아 정채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수고했어요 잘자요 다들♥ #항상고마워요 #매일매일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요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고마워 #잘자요 #얌나잇 #행복”이라는 글을 남기며 항상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챙기지 못하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게재된 동영상에서 정채연은 깜찍한 윙크, 애교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정채연은 드라마 ‘혼술남녀’와 예능 ‘먹고자고먹고 쿠닷편’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탈의실 키스’ 시청률 15.7% 치솟아 “숨멎 1분”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탈의실 키스’ 시청률 15.7% 치솟아 “숨멎 1분”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의 키스신이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 덕분에 경력직 아나운서 카메라 테스트장에 무사히 도착한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리는 화신으로부터 발음과 순발력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시험에 임했다. 결국 그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아나운서 시험에 통과했다. 그러나 나리는 자신 때문에 헬기의 경로를 임의 변경한 화신이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화신을 찾아 헤매던 나리는 병원에 가는 화신을 만났고, 두 사람은 함께 병원에 갔다. 이후 미안함과 고마움에 혼란스러워하던 나리는 탈의실에 있는 화신을 찾아갔고 결국 그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날 ‘질투의 화신’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12.6%, 서울수도권 13.9%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정석 공효진 키스 장면에서는 15.7%까지 치고 올라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 예원 “언니들 마음에 안 들어요?” 화려한 복귀 ‘예능 오뚝이’

    해투 예원 “언니들 마음에 안 들어요?” 화려한 복귀 ‘예능 오뚝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가수 예원이 오뚝이같은 매력을 뽐내며 성공적인 예능 복귀식을 치렀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해투)는 ‘신천종홍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믿고 보는 만렙 예능꾼들인 신지-천명훈-김종민-홍진영-예원이 출연해 목요일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공중파 토크쇼에 복귀한 예원이 흑역사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예능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원은 유재석이 “공중파는 첫 출연 아니냐? ‘토토가’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아 진짜요? 아 말도 안돼”라면서 왕년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기계적인 리액션’을 쏟아내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MC들이 함께 출연한 신지와 홍진영을 가리키며 장난스레 “언니들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묻자,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오프닝을 활짝 열였다. 예원은 과거 ‘반말 논란’에 얽힌 이야기들을 꺼내놔 관심을 모았다. 예원은 당시 논란에 대해 스스럼없이 언급하는 분위기에 당황하며 “대놓고 막 이야기를 하네요? 다들 쉬쉬할 줄 알았는데 놀랐다”고 밝힌 뒤 스스로 뒷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특히 예원은 유재석에게 사과 전화를 받았음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유재석이 예원에게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해 “거짓말 좀 하지마”라고 말한 것이 논란 당시 재조명되며 ‘성지글’처럼 기사화된 것. 이에 유재석은 “예견하고 한말은 아닌데 계속 기사가 나다 보니까 내가 예견을 한 건가 싶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예원은 ‘우결’ 파트너였던 헨리가 위로를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헨리가 자신에게 “너 그래도 댓글이 많지만 되게 유명해졌다. 대통령보다 댓글이 더 많이 달렸다”면서 과도하게 긍정적이었던 헨리의 위로법을 회상해 폭소를 유발했다. 나아가 예원은 “제 일로 인해서 언급되신 분이 많다”며 연예계 대표 센언니로 회자되는 신지, 서인영에게도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또 다시 강제소환 당한 신지는 예원을 향해 “너 나 맘에 안 드니?”라고 장난스레 반격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처럼 예원의 예능 복귀식이 이처럼 유쾌하게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해투’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자유스러운 토크 분위기와 게스트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MC 유재석의 진행능력이 주요했다. 논란 이후 공중파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만큼 부담이 많았을 예원이 ‘해투’의 안락하고 포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금세 명랑한 캐릭터로 돌아와 과거의 예능감을 되살린 것.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3년 짝사랑 3분으로 갚아 ‘사랑한다’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3년 짝사랑 3분으로 갚아 ‘사랑한다’

    배우 조정석이 공효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뒤늦은 고백을 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화신 분)은 아나운서 시험을 보는데 각종 장애물을 맞닥뜨린 공효진(표나리 분)을 위해 헬기 탄 기사로 변신, 헤어날 수 없는 마성의 엔딩을 탄생시키며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잊을 수 없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정석은 취재 차 부산으로 향하던 헬기를 공효진이 있는 잠실로 돌리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야만 했다. 특히 경로를 이탈하면 안 된다는 헬기 기장의 말에 “그 여자 인생이 걸린 문제야. 3년을 나한테 준 여자한테 지금 오늘 3분은 내가 되돌려 줄 수 있게 도와줘”라고 호소하던 절박한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강하게 뒤흔들었다. 이는 후회와 질투로 똘똘 뭉쳐있던 이화신의 숨겨진 속내를 고스란히 전하는 대목이었고 이는 그 응집된 감정을 디테일한 눈빛과 대사 처리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조정석의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정적으로 가득한 엘리베이터에서의 고백은 역대급 장면이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두 사람만이 남아있는 고요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정석이 속으로 되뇌여야 했던 ‘사랑한다’는 늦은 진심, 그리고 마음을 접으라는 공효진의 단호함에 무너지던 그의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돌고 돌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그에게 어떤 전개가 찾아올지 다음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질투의 화신’ 14회는 오늘(6일) 밤 10시 방송.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재석 예원 사과 “거짓말 좀 하지마” 농담했다가 ‘반말 논란’ 더 커져..

    유재석 예원 사과 “거짓말 좀 하지마” 농담했다가 ‘반말 논란’ 더 커져..

    ‘해피투게더3’ 예원이 과거 반말 논란에 대해 심경고백을 한다. 최근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6일 방송은 ‘신천홍종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증된 예능감을 바탕으로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예능만렙러’ 5인방, 신지-천명훈-김종민-홍진영-예원이 출연해 믿고 보는 꿀잼 토크쇼를 만들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가수 예원이 공중파에 약 1년 4개월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예원은 과거 ‘반말 논란’ 이후 숨겨져 있던 비화를 꺼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유재석이 자신에게 “본의 아니게 미안하게 됐다”며 사과 전화를 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 이에 유재석은 “’토토가’ 때 예원에게 장난 삼아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말했던 게 성지글처럼 이슈가 됐다. 본의 아니게 너무 미안했다”며 사과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예원은 이날 함께 출연한 신지에게도 미안함이 있다고 고백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예원은 “제 일로 인해 언급되신 분들이 많아서 죄송하다”며 당시 신지가 네티즌의 댓글에 소환됐던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이에 신지는 “맞다. 그때 나 강제소환 당했다”고 발끈하며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예원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은 흑역사부터 시작해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눈물겨운 프로의식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믿고 보는 ‘신청홍종예’의 화끈한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6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갯벌서 진흙탕 싸움 (feat.잘못된 만남)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갯벌서 진흙탕 싸움 (feat.잘못된 만남)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고경표가 불타오른 질투심에 진흙탕 싸움까지 벌였다. 28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가 본격적으로 삼각 관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고경표(고정원)는 공효진(표나리)를 향한 조정석(이화신)의 마음을 모두 듣게 됐다. 이에 이들은 서로를 향한 질투심과 불안함에 불타오르며 마주칠 때마다 스파크가 튀는 것은 물론, 감정이 점점 격해져 갯벌 육탄전도 마다하지 않게 된다. 막역하고 애틋했던 사이는 온데간데없을 뿐만 아니라 이화신과 고정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투성이가 되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두 남자는 몸싸움을 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과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고정원 역시 표나리에 대한 사랑과 쉽게 친구를 미워할 수 없는 복잡한 진심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점점 망가져가는 이화신, 고정원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 또한 ‘질투의 화신’을 즐기는 묘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금요 포커스] 안전사고 예방, “뭣이 중헌디”/김기식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

    [금요 포커스] 안전사고 예방, “뭣이 중헌디”/김기식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

    세월호 사고로 아이를 잃은 엄마가 말한다. 아이가 죽은 것이 자기 탓이라고.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했다. 희생자에 대한 미안함, 죄스러움, 사고 책임자에 대한 분노, 나와 우리 사회에 대한 자괴감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였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다. 사고 후 구조 과정부터 사고 수습 과정의 책임과 보상 문제, 재발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우리 사회의 반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와 해법이 진행됐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각했던 문제들을 정리해 봤다. 우리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 선장을 비롯한 몇몇의 비상식적 행동, 엇박자를 냈던 의사소통과 결정 과정, 그리고 구조를 위한 영웅적 행동을 봤다. 비난도 하고, 탄식도 했지만, 때론 감동도 받았다. 큰 사고 앞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지나고 보니 우리가 감정에만 치우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고에 대한 감정적 과잉이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선주와 선장이라는 개인에게 거의 전적으로 투시해 그들을 단죄하는 쪽으로 분노의 감정을 처리하는 데 집중한 것은 아닐까. 사고의 본질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온전히 옮겨 가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위험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이득을 얻은 사람과 그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세월호 승객은 배에 짐이 어떻게 실리는지, 어떤 경로로 배가 운항하는지, 위기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배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역할을 하지 않았다. 왜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책임을 논할 수 있다. 시간이나 비용의 문제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를 밝혀 내고 개선해야 한다. 위험이 내포된 특정한 방법을 택할 때마다 사고가 발생한다면 누구도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별 탈 없이 사고를 피해 가는 데 함정이 있다. 어제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운행했으니 오늘도 그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키우게 된다. 이것이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는 이유다. 결국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 역할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관리자나 법규를 통해 규율할 수 있는 정부의 몫이다. 대기업에 임원으로 근무하는 친구가 있다. 자신은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직원들이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지름길을 택하려 한다고 말한다. 내가 만난 고위 관리자들 상당수도 같은 말을 한다. 그러나 근로자들 생각은 다른 것 같다. 경영진이 안전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하는 근로자는 가뭄에 콩 나듯이 있다. 경영진이 직시해야 할 부분이다. 말로는 안전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생산이 우선이라고 근로자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비용을 줄이고 납기를 맞추려고 위험한 길을 택하도록 방조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 안전 분야도 다르지 않다. 재해 통계를 보면 경제발전만큼이나 안전 분야도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국민도 그렇게 생각할까. 우리 사회가 예전보다 안전해졌다고 체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안전이나 삶의 질에 대한 욕구는 커졌지만,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산업현장 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나 하청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라는 점이 국민을 분노케 한다.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좀더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인가’이다. 책임을 묻는 것은 재발 방지를 위한 일련의 장치 중 하나일 뿐이다. 유병언의 추적 장면을 TV로 생중계하는 감정적 대응보다 재발 방지책을 세우는 이성적 노력이 더 값어치 있는 행동이라는 의미다. 우리 사회가 지금부터라도 사고 예방 대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데 더 많은 힘을 쏟길 기대한다.
  • 생방송 중 아기 공격 사자

    생방송 중 아기 공격 사자

    생방송 중 안고 있는 아기를 공격하는 사자의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07년 마지막 방송을 한 멕시코 TV쇼 ‘콘 셀로 드 무헤르’(Con Sello de Mujer) 중 아기를 공격하는 사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생방송 된 방송 화면에는 사자를 데리고 출연한 커플 사육사가 출연자들과 함께 스튜디오에 앉아 대화 중이다. 잠시 뒤, 여성 사육사 앞 가만히 앉아 있던 사자가 바로 옆 여성 출연자가 안고 있던 아기가 울음을 터트리자 앞발로 아기를 덮치며 공격한다. 예상치 못한 사자의 공격에 어린 딸을 안고 있던 아기 엄마가 당황해하며 비명을 지른다. 소란스러워진 스튜디오의 분위기에 더욱 흥분한 사자가 아기를 앞발로 끌어당기며 물어뜯으려하자 아기 엄마는 거세게 딸의 양팔을 잡아당긴다. 여성 사육사가 서둘러 아기 엄마에게 침착하라고 말을 건넨 다음, 사자를 진정시키고 남성 사육사가 가세해 사자를 떼어낸다. 여성 사육사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사자 공격에 놀란 아기와 엄마를 안으며 미안함을 전한다. 한편 ‘콘 셀로 드 무헤르’는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룬 생방송 TV쇼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멕시코 인기 프로그램이다. 사진= WE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향한 온화미소… 외척세력엔 냉소 ‘반전매력 폭발’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향한 온화미소… 외척세력엔 냉소 ‘반전매력 폭발’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냉소와 온화를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8회에서 박보검(이영 역)은 대리청정 첫 국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전에 들어섰다. 하지만 대신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편전은 텅 비어있었다. 이후 박보검은, 아프다는 핑계로 상참에 참석하지 않았던 대신들에게 줄 약을 준비해 천호진(김헌 역)의 집을 찾아갔다. 이 장면에서 박보검의 냉소연기가 빛을 발휘했다. 결코 호통을 치거나 화를 내지 않았지만, 박보검 특유의 표정과 목소리로 대신들을 단숨에 제압한 것. 이어 천호진이 중전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며 세자의 행동에 대해 주의를 요하자, 박보검은 냉소적인 표정으로 맞서며 시청자들에게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반면, 김유정(홍라온 역)에게는 배려 깊은 행동과 따뜻한 눈빛으로 온화함을 드러냈다. 그는 무거운 일산을 들고 서있는 김유정이 잠시나마 쉴 수 있게 센스를 발휘함은 물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온전히 아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외척세력에게는 냉소함을, 김유정에게는 온화함을 드러낸 박보검의 냉온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블유’ 종영 D-day, 맥락 있는 명장면 BEST5

    ‘더블유’ 종영 D-day, 맥락 있는 명장면 BEST5

    매주 공개되는 예고편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예측할 수 없었던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더블유’ 송재정 작가는 1회~15회 대본을 모두 공개하는 서프라이즈 선물까지 남겼다. 송 작가는 예측할 수 없었던 내용에 대한 ‘미안함’과, 그럼에도 끝까지 드라마를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대본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반전을 선사했던 드라마 ‘더블유’. 종영이 아쉬운 시청자들을 위해 명장면 BEST5를 선정했다. #1. “해야 사라질 수 있어서, 키스를” – 3회 강철은 앞서 맥락도 없이 자신의 뺨을 때리고 키스한 오연주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강철은 오연주에게 총을 겨누고는 “그 날 어떻게 감쪽같이 사라졌죠? 그 날 왜 나를 때리고 나한테 키스했죠?”라며 폭풍 질문했다. 오연주는 “해야 (웹툰 세계에서) 사라질 수 있어서. 키스를”이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웹툰’이라는 맥락을 모르는 강철은 “그 뒤에 진짜 중요한 맥락은 빼먹고 말을 안 하네요. 열 셀 때까지 대답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숫자를 다 셀 때까지 오연주가 대답하지 않자 강철은 오연주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사실 강철은 오연주가 웹툰 속에서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오연주는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2. “이 세상이 전부 가짜란 겁니다” – 4회 웹툰 속에 빨려 들어간 오연주가 강철을 죽이려 했다는 의심을 받으며 감옥에까지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오연주는 강철에게 도움을 청했고, 강철은 자신이 의심을 품었던 사실들에 대해 대답을 요구했다. 결국 오연주는 강철이 사는 곳이 ‘만화 속’임을 고백했고, 그 순간 주인공의 심경에 변화가 생겨 웹툰에서 탈출하게 됐다. 오연주가 없는 웹툰의 세계에서 강철은 “이 세상이 전부 가짜라는 겁니다. 완전히 조작된 세계요”라는 말을 내뱉었고, 그 순간 강철을 둘러싼 모든 움직임이 멈췄다. 모두가 멈춘 세상에 홀로 남은 강철은 갑자기 생긴 네모난 창을 통해 웹툰 밖으로 나오게 됐고, 현실 세계에서 오연주와 만남을 가진다. ‘만찢남’이라는 말을 실제로 보여 준 장면인 만큼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3. “책도 이렇게 봐야 한다던데?” 7회 강철은 웹툰 속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는 오연주를 숨겨주는 대신, 자신이 사는 세계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오연주와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가족으로 엮이게 됐다. 시작은 조건부 사랑이었지만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빠지게 된다. 신혼을 즐기게 된 두 사람은 책을 보며 ‘달달한 것’들을 함께 하기로 계획한다. 장보기, 신발끈 묶어 주기, 요리하면서 백허그 하기, 이마 뽀뽀 등 역대급 달달한 스킨십들을 예고했다. 이후 침대에서도 키스를 하려는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경호원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분위기는 산산조각이 났다. 이 장면에서 등장한 책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현재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4. “수봉아. 내 얼굴이 사라졌다”– 9회 웹툰’W’의 작가 오성무는 자신이 만들었던 범인을 웹툰 속에서 죽여야 주인공인 강철이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에 얼굴이 없는 범인에게 얼굴을 만들어주고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고민 끝에 그는 자신 오성무의 얼굴을 범인 얼굴로 그린다. 자신이 만든 웹툰 주인공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강철을 죽이려 여러 번 시도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강철이 자신을 범인으로 기억한다면 ‘맥락’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인이 작가의 의지와는 다르게 마음대로 다니면서 오성무는 결국 자신의 얼굴을 빼앗기고 만다. 이 모습을 보게 된 문하생 수봉은 놀라 자빠진다. 이 때 오성무가 범인의 목소리로 내뱉은 “수봉아”는 놀랍다 못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까지 조성했다. 수봉이의 ‘극한직업’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5. 강철 vs 진범, 승자는? – 13회 진범은 ‘강철의 가족을 죽인다’는 자신의 설정값에 맞게 살아야 존재감이 보다 분명해진다. 때문에 강철과 결혼한 오연주를 죽여야 자신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진범은 오연주를 끈질기게 쫓아다녔고, 결국 오연주를 향해 총을 겨눴다. 총에 맞은 오연주는 웹툰 속에서 죽음을 맞는다. 분노한 강철은 진범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마주보고 최대한의 속도로 달려와 차를 들이받은 후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이 장면에는 강철의 슬픔도 드러났다. 이후 오성무가 웹툰을 통해 오연주를 다시 살려내면서 드라마는 진행됐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해자 어머니…“우리 딸 한 풀어달라” 눈물

    서울 강남역 근처 공용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범 김모(34)씨에게 희생된 A씨(23·여)의 어머지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딸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A씨의 어머니 B씨는 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이렇게 보낼 줄은 몰랐습니다.혼자 얼마나 무서움에 떨었을지…”라고 말했다.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김씨를 보며 힘겹게 증언대에 선 B씨의 몸은 부들부들 떨렸다. 증인 선서를 읽어내려가는 목소리엔 울음이 섞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증인신문을 시작하며 검사는 사건 이후 B씨의 가족들이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다. 평소 냉정함을 유지하던 검사의 목소리도 떨렸다. B씨는 “사건 이후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것도 무섭고, 집에서 칼을 만지는 것도 무섭다”고 말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기도 어렵고, 방에 누워 있으면 자꾸만 천장에 딸의 처참한 모습이 그려진다고 했다. B씨는 “우리는 바늘 한 번만 찔려도 아프다고 하는데…”라며 딸이 느꼈을 고통이 손으로, 온몸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했다. B씨는 A씨가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성장 과정을 하나하나 되짚어갔다. “너무 빨리 철들지 말라”고 했지만, A씨는 일찍부터 철이 들어 초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했다고 한다. 그런 딸에게 B씨는 “아무것도 해준 것 없이 홀로 떠나게 해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B씨는 “우리 딸이 자기한테 뭐라고 말도 안 했고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할 수 있느냐”라며 김씨에 대한 원망도 쏟아냈다. B씨는 “우리 딸을 저 세상에 보낸 가해자, 절대 용서해줄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햇빛을 보는 것도 그 사람에게는 배려가 되겠지요”라며 “저 사람을 엄벌에 처해 불쌍한 우리 딸의 한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B씨가 한 시간 가까이 증언대에 앉아있는 동안 김씨는 고개를 숙이거나 상체를 돌려 시선을 피했다. 버릇처럼 안경테를 만지던 손놀림은 더 잦아졌다. 다만 표정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김씨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A씨의 오빠는 어머니의 증인신문이 끝나자마자 김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법정 내 소란을 수습하고 심리를 재개한 재판부는 이달 30일 공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예선] ‘리우 눈물’ 손흥민 절묘한 프리킥…한국, 중국에 1-0 앞서

    [월드컵 예선] ‘리우 눈물’ 손흥민 절묘한 프리킥…한국, 중국에 1-0 앞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4)이 지난 리우올림픽에서의 아픔을 떨칠 수 있을까. 당시 우리나라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침대 축구’를 선보여 물의를 빚은 온두라스에게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패배한 이유가 모두 본인에게 있다고 자책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런 손흥민이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폈다. 손흥민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의 기를 꺾는 선제골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은 현재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중국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반칙을 직접 프리킥했다. 중국 골문을 향해 날린 프리킥은 지동원의 머리에 닿았다.이 공은 이어 중국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오른발 인사이드로 날린 그의 프리킥이 날카로웠기에 가능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이청용과 함께 좌우 날개를 형성하며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7분에는 중국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뒤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20여 일을 힘들게 보냈다. 온두라스에게 패했을 당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오열까지 했다. 수차례 공격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잡을 수 있었던 온두라스에 무릎을 꿇으면서 동료들에게 미안함이 컸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도 받았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1년 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돌면서 심란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잔류로 사실상 가닥이 잡히면서 손흥민은 2016-2017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향한 짠내 나는 순애보 ‘눈물 뚝뚝’

    ‘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향한 짠내 나는 순애보 ‘눈물 뚝뚝’

    배우 강지환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절절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42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오수연(성유리 분)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몬스터’에서 기탄은 도건우(박기웅 분)와 치열한 접전 끝에 도도그룹을 차지했다. 드디어 건우를 눌렀다고 생각한 기탄은 서둘러 오수연에게 고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연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는 등 온갖 시련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채 수연을 찾아간 기탄은 “어떤 남자가 세 번 사랑에 빠졌는데 그게 모두 한 여자였다면 믿어지냐”라며 “나 아플까봐 다시 피하지 마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안 놓쳐”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강지환은 그동안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눌러왔던 자신의 감정을 담담하게 뱉어냈지만, 이내 흐르는 눈물은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수연을 알아보지 못한 미안함과, 어찌할 수 없었던 그간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눈물까지 강지환은 각기 다른 색깔의 감정과 눈빛을 담은 섬세한 눈물 연기를 보여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강기탄과 하나가 돼 있었다. 이외에도 강지환은 극 중 신영과 평소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속으로 은근히 걱정하다 자꾸만 신경을 쓰게 되고 이내 신영이 술을 마시고 있는 포장마차로 데리러 가며 우울해하는 신영의 모습에 위로까지 해주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한편 강지환은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애틋한 ‘강기탄표 사랑법’을 이어가며 순애보 사랑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둘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MBC ‘몬스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나움도 감싸고 챙겨줬는데…‘왜 밥 안줘’ 고모 숨지게 한 50대 뒤늦게 후회

    사나움도 감싸고 챙겨줬는데…‘왜 밥 안줘’ 고모 숨지게 한 50대 뒤늦게 후회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고모와 고모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며 고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58)씨는 지난 23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참회의 뜻을 밝혔다. 10여 년 전 아내와 헤어진 후 고향인 전북 고창에서 혼자 지내던 김모(58)씨는 마을에서 유일한 혈육인 고모 김모(85·여)씨와 가끔 왕래하며 지냈다. 고모 김씨는 성정이 사나워 마을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는 김씨를 감싸 안으며 어려운 형편에 끼니를 거르자 이를 챙겨주기도 했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해 10월에도 김씨는 동네 사람을 농기구로 때려 옥살이를 했다. 지난 6월에 출소한 김씨는 전과 전력과 모난 성격 때문에 직장도 구하지 못해 삶이 곤궁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김씨는 끼니를 해결할 방법으로 마을 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행패와 강자를 놓는 것밖에 없었다. 고모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21일도 김씨는 배고픔을 해결하려 이리저리 떠돌다가 고모 집을 찾았다. 90을 바라보는 고모는 유모차가 없이는 거동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쇠한 터라, 한여름 무더위에 술까지 마시고 찾아온 조카가 반갑지 않았다. 김씨는 평소처럼 고모에게 밥을 차려달라는 요구했고, 고모가 이를 거부하자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고모는 조카의 폭력을 고령의 몸으로 견뎌내지 못했고, 결국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김씨는 고모를 숨지게 한 뒤에도 마을 회관을 찾아 마을 사람들에게 “밥을 달라”고 했고, 긴급체포돼 경찰차를 타고 가면서도 ‘밥 타령’을 이어갔다. 경찰서에서 사흘을 보낸 김씨는 차츰 안정을 찾았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때가 돼서야 자신의 행동에 뒤늦은 후회를 했다. 고모 김씨의 장례는 부검이 끝난 직후인 지난 23일 유족들에 의해 치러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장애가 있을 정도로 지능이 낮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고, 가정사 문제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성장배경 등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원인 같다”며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밥을 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만큼 수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구 서효원의 눈물 “동생들은 다 잘했는데 제가 못해서…”

    탁구 서효원의 눈물 “동생들은 다 잘했는데 제가 못해서…”

    한국 여자 탁구가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에 발목이 잡혀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서효원(29·렛츠런파크)·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양하은(22·대한항공) 선수가 출전한 여자 탁구 단체전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를 만나 접전 끝에 매치 스코어 2-3로 아깝게 패했다. 싱가포르는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우리나라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나라다.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의 성적을 놓고 일각에서는 4년 전보다 전력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루마니아에 3-2 신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 희망을 키웠다. 사실 싱가포르는 세계랭킹 4위 펑 티안웨이가 버티고 있는 강팀으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개인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던 전지희가 이날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2단식과 3복식 승리를 따내면서 4강의 빛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 5단식 경기에서 막내 양하은이 펑 티안웨이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 기회도 있었다. 1세트를 비록 내줬지만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간 뒤 3세트를 맞았다. 그러나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16으로 내주며 잡을 뻔했던 대어를 놓쳤다. 단식 두 경기(1단식, 4단식)에 나섰던 서효원은 안타깝게도 모두 상대 싱가포르 선수에게 패했다. 서효원은 두 번의 단식에서 모두 0-3으로 지면서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인 그로서는 이에 이날 패배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 패배가 확정되자 서효원은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라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애들은 잘했는데, 저의 플레이를 다 하지 못했다”며 수건으로 한동안 얼굴을 감쌌다. 양하은도 마지막 5단식의 패배가 아쉬운 듯 눈물을 보였다. 양하은은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서 있다가 점수를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해 태극마크를 단 전지희는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것 같다”고 애써 덤덤해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이 될 100m 예선탈락’ 김국영 “포기 안 한다…4년 뒤 꼭 준결승 갈 것”

    ‘약이 될 100m 예선탈락’ 김국영 “포기 안 한다…4년 뒤 꼭 준결승 갈 것”

    올림픽 남자 육상 대표선수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예선을 마치고 난 뒤 고개를 숙였다. 한국 육상에서 20년 만에 나온 올림픽 100m 출전 선수로 관심을 모았지만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퇴장했다. 김국영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 8조 레이스에서 10초3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뛴 9명 중 7위였다.이날 경기한 70명 중에는 공동 51위다. 예선 각 조 1, 2위와 나머지 선수 중 상위 8위까지 총 24명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기 때문에 김국영은 아쉽게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국영은 “올림픽 준비를 정말 잘했고 몸 상태도 좋았는데···”라면서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김국영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35초로 8조 선수 중 3위였다. 40m 지점까지는 2,3위를 다퉜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뒤로 처졌고,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10초16보다 0.21초나 느린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국영은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출발 40∼50m 지점까지 잘 치고 나왔는데 거기서 주춤했다”면서 “100m는 한순간 흐름이 흐트러지면 회복할 수 없다. 내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초1대 기록은 낼 수 있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준결승 진출자 중 가장 느린 기록은 10초20이었다. 김국영의 바람대로 10초1대를 뛰었다면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육상 100m 준결승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연출될 수 있었다. 김국영의 첫 번째 올림픽은 ‘미안함’과 ‘아쉬움’이 더 컸다. 하지만 김국영은 “희망도 봤다”고 했다. 그는 “내 장점인 스타트와 초반 스피드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건 확인했다”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당연히 더 좋은 기록을 향해 달릴 것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준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는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김국영은 “200m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어서 올림픽을 앞두고 이에 집착했다. 주 종목이 100m이니 앞으로는 100m에 더 힘을 쏟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비록 한국 신기록 달성과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 김국영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진선국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100m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 경험이 한국 육상에도 도움이 되길 김국영은 바랐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국영은 또 ”죄송하다“고 했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도 거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TV 생방송 중 아기 공격하는 사자

    멕시코TV 생방송 중 아기 공격하는 사자

    생방송 중 안고 있는 아기를 공격하는 사자의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07년 마지막 방송을 한 멕시코 TV쇼 ‘콘 셀로 드 무헤르’(Con Sello de Mujer) 중 아기를 공격하는 사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생방송 된 방송 화면에는 사자를 데리고 출연한 커플 사육사가 출연자들과 함께 스튜디오에 앉아 대화 중이다. 잠시 뒤, 여성 사육사 앞 가만히 앉아 있던 사자가 바로 옆 여성 출연자가 안고 있던 아기가 울음을 터트리자 앞발로 아기를 덮치며 공격한다. 예상치 못한 사자의 공격에 어린 딸을 안고 있던 아기 엄마가 당황해하며 비명을 지른다. 소란스러워진 스튜디오의 분위기에 더욱 흥분한 사자가 아기를 앞발로 끌어당기며 물어뜯으려하자 아기 엄마는 거세게 딸의 양팔을 잡아당긴다. 여성 사육사가 서둘러 아기 엄마에게 침착하라고 말을 건넨 다음, 사자를 진정시키고 남성 사육사가 가세해 사자를 떼어낸다. 여성 사육사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사자 공격에 놀란 아기와 엄마를 안으며 미안함을 전한다. 한편 ‘콘 셀로 드 무헤르’는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룬 생방송 TV쇼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멕시코 인기 프로그램이다. 사진·영상= WE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돈이 뭐길래”…존속폭행 일삼는 中’무서운 10대들’

    “돈이 뭐길래”…존속폭행 일삼는 中’무서운 10대들’

    지난달 30일, 중국의 한 도로 한복판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10대 소녀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되며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10대 소녀는 바로 피해자의 친손녀 A다. A는 16세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친할머니는 71세다. A는 할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도로 곳곳을 끌고 다니며 욕설과 폭행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폭력을 행사한 10대 손녀는 2년 전부터 친할머니를 줄곧 찾아와 폭행했다. 폭력 행사의 주된 이유는 할머니가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 철거민 지원금 1만 8000위안(약 310만원)을 갈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할머니는 2014년 고향 일대가 철거되며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이 화재와 함께 모두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탓에 A의 할머니는 현재 노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동 주택에 거주 중이다. 할머니는 “화재로 인해 보상금이 소실된 터라 이를 내어 줄 도리가 없다”면서 “2년 전 폭행죄로 감옥에 수감 생활 중인 아들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고, 아들 대신 며느리와 손녀가 철거 보상금을 요구하고 찾아올 때마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몹시 두렵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사회에서는 이 같은 존속 상해,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 발생한 존속폭행 사건을 연이어 보도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2일 보도된 기사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50대 아버지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14세 자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운 아버지 장모씨는 딸이 12살이 되던 2014년 무렵부터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에서만 이뤄지던 딸의 폭행은 이제는 사람들이 오가는 도로에서 십여 차례 뺨을 때리고, 발로 밟는 등 드러내놓고 이뤄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이혼 가정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미안함에 딸이 어릴 적부터 요구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고자 했으나, 그의 이 같은 교육 방식이 자녀의 폭력적인 성향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채모씨 역시 15세 아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채씨의 아들은 매주 주말 한 차례씩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아들은 줄곧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거나, 게임에 드는 돈이 필요한 경우 줄곧 어머니 채씨를 폭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장성한 아들의 심한 폭력을 못 이긴 어머니 채씨가 집 밖으로 도망치는 순간 대걸레를 들고 따라와 폭행하는 장면이 인근 CCTV에 촬영되며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최근 채씨는 아들이 돌아오는 주말마다 친척 집을 전전하며 아들의 폭행을 피하고 있다고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은 2일 보도했다. 사진=봉황망/중국청년망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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