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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한층 짙어진 감성 “1분 1초가 아쉬워”

    ‘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한층 짙어진 감성 “1분 1초가 아쉬워”

    먼 길을 돌아 다시 마주한 감우성-김하늘이 함께 할 수 있을까.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4일, 도훈(감우성 분)을 찾아간 수진(김하늘 분)의 애틋한 모습을 포착했다. 도훈을 향한 수진의 마음을 가로막는 현실과 또 다른 위기가 궁금증을 증폭한다. ‘바람이 분다’는 도훈과 수진의 재회로 애틋함이 고조됐다. 수진은 도훈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돌이킬 수 없는 5년의 시간, 수진의 후회와 미안함이 담긴 눈물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애끓는 마음으로 도훈을 찾아갔지만, 병세가 악화된 그는 수진을 알아보지 못했다. 흘러간 시간은 두 사람을 다시 엇갈리게 만들고 있었다.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바람이 분다’ 2막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가 뜨겁다. 도훈의 진심을 수진이 알게 됐지만 두 사람 앞에 펼쳐진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도훈에게 닿지 못한 수진이 안타까움을 증폭한다. 수진을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친 도훈. 수진은 그런 도훈을 잡으려 하지만 항서(이준혁 분)가 단호하게 막아선다. 도훈을 지척에 두고 다가가지 못하는 수진의 애틋함은 단단한 벽에 가로막혀 전달되지 않는다. 돌아오는 것은 항서의 냉정한 눈빛. 도훈이 어떤 마음으로 혼자 남겨지길 선택했는지 알기에 수진을 막을 수밖에 없는 항서의 모습이 먹먹함을 더한다. 반환점을 돈 ‘바람이 분다’는 오늘(24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모든 진실이 밝혀졌지만, 도훈과 수진이 함께 걸어가기는 쉽지 않다. 수진과 아람을 그리워하며 희망을 붙들고 있지만 도훈의 알츠하이머 증상은 깊어지고 있었다. 병세가 심해지는 현실보다 더 버거운 것은 도훈의 진심이다. 짐을 지울 수 없어 힘들게 수진의 곁을 떠났고, “선을 넘으면 죽는 게 낫다”고 자신을 다그치며 5년의 시간을 지켜왔다. 오늘 방송되는 9회에서는 수진의 또 다른 선택이 그려진다. 과연 도훈과 수진이 함께 할 수 있을지 그들의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도훈과 수진이 넘어야 할 현실은 높고 험하다. 함께하지 못한 시간만큼 애틋해진 도훈과 수진. 일 분 일 초가 아쉬운 도훈과 수진이 어떤 결심을 할지, 더욱 단단해질 인연의 끈으로 이어질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 9회는 오늘(2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희상, 하토야마 전 총리 만나 ‘일왕 사죄’ 발언 사과

    문희상, 하토야마 전 총리 만나 ‘일왕 사죄’ 발언 사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자신의 ‘일왕 사죄’ 발언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를 만나 해당 발언에 대해 “(그 발언으로) 마음을 상한 분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고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전날 강연에서 문 의장의 해당 발언을 두고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있지만, 일본인들은 천황까지 거론한 건 실례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의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지난 2월 문 의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일왕의 진정어린 사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해 일본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문 의장 측은 “한일 관계 돌파를 위해서는 일본 국민들의 생각을 엄연히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제동 “조선일보 칼럼, 사실관계 제대로 써주길”

    김제동 “조선일보 칼럼, 사실관계 제대로 써주길”

    방송인 김제동이 “사실관계를 잘 보고 써주면 고맙겠다”라며 조선일보 칼럼을 비판했다. 김제동은 지난 6일 KBS 1TV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에서 자신의 강연료가 고액이라고 비판한 조선일보 칼럼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조선일보는 칼럼 코너인 ‘만물상’을 통해 김제동이 대전 대덕구로부터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시간 30분 강연하고 1550만원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나치게 높은 액수라고 비판했다. 김제동은 “조선일보 칼럼을 자주 본다. 좋은 내용도 많다. 그러나 바로잡아야 할 것이 있다”라며 “(‘오늘밤 김제동’) 시청률이 2% 안팎이라고 했는데 어제 4.6%이고, 평균 4% 안팎으로 최고 6.5%까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논설 읽는 독자 입장에서 정확하게 써야 한다고 본다. 사실관계를 잘 보고 써주면 고맙겠다”라며 “강의료를 어디에 쓰냐고 하는데 조선일보 스쿨업그레이드 캠페인과 모교에 5000만원씩 합쳐서 1억원 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90분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한 강연이 논란이 되자 대덕구와 상의한 끝에 강연을 취소했다. 김제동은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항상 청소년을 지원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취소돼 저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뜻을 전했다. 김제동 측은 미안함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대덕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550만원 강연료 논란’ 김제동, 결국 강연 취소 “후원 약속”[공식]

    ‘1550만원 강연료 논란’ 김제동, 결국 강연 취소 “후원 약속”[공식]

    ‘1550만원 강연료’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이 결국 무산됐다. 6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아카데미’ 토크 콘서트는 진행되지 않는다. 김제동 측과 함께 논의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원래 취지대로 원활하게 하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해 해당 일정을 결국 최소하게 됐다. 대덕구 관계자는 “김제동 측이 행사 취소에 대한 미안함을 대신해 대덕구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약속했다”며 “관련 논의는 차차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제동의 2시간 강연료가 1550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덕구청 재정 자립도와 전체적인 구 상황을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행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구 관계자는 “대덕구 거주 청소년과 학부모 1600여명을 초청하는 자리로, 교육부 예산을 지원받아 마련한다”며 “지난해 대덕아카데미 참여 구민이 김제동씨를 강연자로 불러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또 “재정 자립도 낮은 곳에서는 유명인을 초청할 수 없다는 논리가 만들어진 것 같아 씁쓸하다. 자칫 지역 청소년에게 희망은커녕 실망을 안길까 걱정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 연예업계 관계자는 “대학 축제 등 무대에서 가수들이 3곡을 부르고 4,000만~5,000만원을 챙기고, TV에 다수 출연한 유명 영화평론가도 강연 형식의 토크쇼 행사 1회당 1,500만원을 받는 게 현실”이라면서 “유명 아나운서에게 기업 행사 등의 사회를 맡겨도 800만원은 줘야 한다. 고액 강사료가 문제라면, 김제동뿐만 아니라 모든 연예인의 강연료나 행사 출연료가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金 “청소년에게 미안… 자체 후원할 것”90분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강연이 전격 취소됐다. 대덕구는 6일 김제동 측과 ‘현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강연할 예정이었다. 강연에 대덕구 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석하며 김씨는 2시간의 행사 중 사전 공연을 빼고 1시간 30분간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할 참이었다. 김제동은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항상 청소년을 지원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취소돼 저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고 구에 전했다. 김제동 측은 미안함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대덕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료 1550만원을 받고 김제동이 강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등 정치권에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지 마라’ 등 거센 비난이 일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혜자 “봉준호 감독이 성추행? 기절초풍” 미안함+괴로움 토로

    김혜자 “봉준호 감독이 성추행? 기절초풍” 미안함+괴로움 토로

    배우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에게 미안함과 괴로움을 토로했다. 배우 김혜자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웃자고 한 말이 와전돼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졌다. 너무 괴로워서 응급실에 두 번 실려 갔다가 왔다”고 고백했다. 김혜자는 “봉 감독이 원빈 씨와 짜고 나를 속이고 성추행했다니. 이런 말 입에 올리기도 두렵고 부끄럽다”라면서 “세상이, 사람들이 괴물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난달 9일 김혜자는 롯데컬처웍스가 기획한 ‘마더’ 관객과의 대화 행사(GV)에서 “영화에 원빈 씨가 진구 씨(진태역)한테 엄마하고도 잔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고 그날 들어와서 자는데 갑자기 내 가슴을 만졌다”며 봉 감독과 사전협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봉 감독도 이 발언에 대해서 곧바로 반박하지 않아서 김혜자의 발언이 기정사실화 되어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 퍼졌다. 일각에서는 “봉 감독이 여배우에게 사전 고지 없이 신체접촉 장면을 촬영한 건 연출의 탈을 쓴 폭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5일 ‘마더’ 제작사 측은 “김혜자 씨가 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리고 오래 전 벌어진 일들에 대한 기억의 오류라고 바로잡았다”면서 “게다가 촬영 전 해당 씬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다는 점 정확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바른손이엔에이 입장 안녕하세요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입니다. 지난 5월 9일 있었던 <마더> 김혜자 선생님 스타 체어 GV 관련해 정정 말씀 드립니다. 김혜자 선생님 본인께 확인을 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 본인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은 “<마더>는 봉감독이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극중 엄마의 마음은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 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찍은 영화였어요”라며 “생각해 보니 촬영 전에 봉감독이 ‘도준이 엄마 가슴에 손을 얹을 수 있어요’라고 했고 내가 ‘얹으면 어때요,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며 잠들 수도 있겠지’라고 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 주셨습니다. 선생님에 따르면 감독님과 해당 씬 촬영 전에, 촬영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덧붙이시기를 “저 장면을 찍을 때 모자란 아들을 둔 마음이 복잡한 엄마로 누워 있었어요. 양말도 안 벗었어요. 만약 아들이 잘못되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 하니까.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오해하시니까 제가 봉감독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이 상황이 무섭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감독님이 GV 당시 이를 바로 잡지 않았던 것은, 영화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갔던 대화였고, 김혜자 선생님이 민망해하시는 상황이 될까 싶어, 감독님도 미처 현장에서 더 이상 말씀을 하실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00초 인터뷰] ‘배꼽빌라’ 개그 3인방 “여기서는 내가 주인공!”

    [100초 인터뷰] ‘배꼽빌라’ 개그 3인방 “여기서는 내가 주인공!”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타인을 불쾌하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지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합니다.” 여기 웃기는 일이 직업인 세 남자가 있다. SBS 공채 개그맨 12기 김승진(32), 13기 유룡(32), 14기 이재훈(29)씨가 그 주인공이다. 한동안 방송에서 만날 수 없었던 이들이 유튜버로 돌아왔다. ‘배꼽빌라’. 지난해 8월 14일, 이들이 문을 연 유튜브 채널 이름이다. 이름의 탄생 배경을 물었다. “빌라 한 채씩 갖는 것이 꿈”이어서 붙인 이름이란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연습실에서 배꼽빌라 멤버들을 만났다. 2017년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폐지되면서 많은 희극인이 직장을 잃었다. 김승진, 유룡, 이재훈씨도 그 안에 포함됐다. 앞이 막막했다. 하지만 청춘의 시간을 열정으로 보낸 이들에게 위기는 기회가 됐다. 언제든 웃길 준비가 되어 있는 이 세 남자는 유튜브로 무대를 옮겼다. 그리고 얼마 후, 그들이 제작한 콘텐츠 몇 개가 그야말로 대박을 치면서 인지도가 치솟았다. ‘배꼽빌라’로 만난 이들에게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다. “웃찾사 때보다 더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세 남자는 수줍어했지만,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만큼은 단단한 철칙을 세우고 출발했음을 밝혔다. 김승진씨는 “누가 봐도 유쾌한 채널이 되자”라는 것이라고 했고, 이재훈씨는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모두를 해피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마음으로 만들어낸 콘텐츠가 벌써 100여개다. 그중 재생수 100만을 넘긴 것은 무려 8개나 된다. 특히 지난 3월에 게시한 ‘마마보이 몰카(이하 실험영상)’는 재생수 325만을 넘겼다. 최근 선보인 ‘노래가사로 대화하기’와 ‘재벌2세 실험영상’은 각각 재생수 180만과 160만을 훌쩍 넘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배꼽빌라’란 이름을 알린 일등 공신은 ‘마마보이 실험영상’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엄마와 통화를 하는 마마보이 콘셉트로 제작된 실험영상으로, 김승진씨의 “엄마, 나 나이트 가도 돼?”와 스님 복장을 한 유룡씨의 “엄마, 나 주말에 교회 가도 돼?”라는 엉뚱한 통화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은 것이다.이에 대해 김승진씨는 “웃찾사에서 했던 캐릭터를 무대 밖에서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다”며 “특히 ‘마마보이 실험영상’이 저희를 많이 알린 영상이라 유독 애착이 간다”고 고백했다. ‘배꼽빌라’의 인기 상승폭만큼이나 부정적인 시선도 생겼다. 실험영상의 경우, ‘연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재훈씨는 “저희 촬영은 100% 리얼로 진행된다.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단호하고 명확하게 있는 그대로, 거짓 없이 제작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 출연하는 모든 분께 초상권 허락을 구한 뒤 내보낸다. 저희를 믿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이들에게 최종 목표를 물었다. 세 사람은 망설임 없이 “다시 방송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한 목소리로 답했다. 김승진씨는 “웃기고 싶어도 설 무대가 없어서 시작한 일이 유튜브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꾸준히 연구해서 개그맨은 다르구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유룡씨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재미있는 영상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는 게 저희 일 같다. 앞으로 구독자 100만까지 힘차게 달려보겠다”며 소박한 계획을 덧붙였다. 이재훈씨는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아들이 잘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부모님을 향해 미안함과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유튜버의 매력을 묻자, 유룡씨는 “아무런 제재 없이, 누구의 개입도 없이, 우리 세 명의 의견만으로 영상을 만들고, 그것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고, 이재훈씨는 “카메라만 있으면, 어디서든 무대를 만들 수 있고, 웃음을 드릴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내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지켜보는 관객을 위해 배려를 기저에 깔고 웃음을 만드는 ‘배꼽빌라’. 이들의 따뜻한 철칙이야말로 이 시대 관객이 원하는 진정한 희극인의 태도가 아닐까.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양정철 “서훈과의 만남은 인간적 예의…정치·선거 얘기 안 했다”

    양정철 “서훈과의 만남은 인간적 예의…정치·선거 얘기 안 했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라면서 야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 얘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양정철 원장은 27일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서훈 원장과의 만남은 “정치 행위가 아니라 저의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었다”면서 ”얼마든지 더 미행을 해도 거리낄 게 없다. 정치 위에 도리가 있고 의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 사실은 더팩트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더팩트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양 원장이 서 원장을 4시간 가량 독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양 원장은 독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서 원장과 독대한 것이 아니라 서 원장을 포함해 지인들과 함께한 사적 모임이었다고 밝힌 양 원장은 “2년 동안 떠나 있어서 안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만찬 참석자들은 모두 서로 아는 오랜 지인이었다. 정치 얘기, 선거 얘기를 했다가는 피차가 민망해지는 멤버들이었다”면서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총선 개입 논란을 일축했다. 또 “남들 눈을 피해 비밀 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국정원장이 비밀 얘기를 할 장소가 없어 다 드러난 식당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가정 자체가 정치를 전혀 모르는 매체의 허황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밀 얘기를 나눠야 할 눈치 보이는 회동이라면 어떻게 둘이 함께 당당히 걸어 나와 한참 더 얘기를 나누고 예의를 갖춰 헤어지는 모습을 다 노출했겠나”라고 반박했다. 양 원장은 더팩트에 대해 “여의도 당사에서부터 지하철, 식당까지 저를 미행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블랙박스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안다”면서 “식당 안의 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추측과 억측으로 무책임한 주장을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잔나비 최정훈 “父-김학의, 가까운 친구 사이였지만 헤택 없었다” [전문]

    잔나비 최정훈 “父-김학의, 가까운 친구 사이였지만 헤택 없었다” [전문]

    잔나비 최정훈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밝혔다. 25일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먼저 최정훈은 “유영현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 외에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훈은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 (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훈은 아버지의 사업과 관련해 직접 부친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사업가 최 씨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받았고 이 일로 최 씨가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뉴스8’ 측은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과 또 다른 아들이 아버지 최 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서는 익명으로 나왔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밴드 보컬을 잔나비 최정훈으로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잔나비 측은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최정훈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잔나비 최정훈입니다.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씁니다.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하셨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하실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대한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습니다. . (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입니다.) .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 라고 하셨습니다. .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 . 저와 제 형의 인감 역시 그 때 아버지께 위임했습니다. . 그 동안 저와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제 이름을 거론하며 제 명예를 훼손시킨 이와 기사(아버지 용인 사업건)의 제보자는 동일한 인물 혹은 그 무리라고 추정됩니다. . 제보자로 추정되는 그 무리들은 아버지가 가까스로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려 많이 알려진 아들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하였다고 합니다. . 또한 제보자가 아버지를 방해하려 없는 일을 만들어내 아버지를 고소한 일들도 많았지만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사실이 있습니다. .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습니다. .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저와 제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고정현기자님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입니다. .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형에게는 이런 큰 일을 감당할 어느 힘도 꾀도 없습니다. 잔나비와 페포니 뮤직은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이 무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보셨던 바 대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 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해왔습니다. 저희 형제의 원동력이 된 것은 아버지의 돈과 빽이 아닌 아버지의 실패였고 풍비박산이 난 살림에 모아둔 돈을 털어 지하 작업실과 국산 승합차 한 대 마련해 주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습니다. 진실되게 음악을 만들고 공연했고, 제 형인 최정준 실장은 그 누구보다 진실되게 홍보하고, 발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습니다. 제 진실을 아시는 분들께 마지막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작게나마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너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픕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무현 10주기]“이익 떠나 옳고 그름 따졌던 대통령” 서울에도 추모 물결

    [노무현 10주기]“이익 떠나 옳고 그름 따졌던 대통령” 서울에도 추모 물결

    ‘벌써 10년, 당신이 그립습니다’서울 대한문에도 나부낀 노란색 바람개비평일에도 분향소에 시민발길 이어져“제게는 정치적인 우상이세요. 시대를 앞서 가면서 많은 것을 이루려 하셨던, 안타까운 분이란 생각이 들어요” (김동현 군·17)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서울 대한문 앞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린 분향소가 마련됐다. 10년 전과 같은 장소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노 전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색 바람개비가 나부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나누며 고인을 추억했다.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는 시민분향소는 10년 전인 2009년과 같은 자리인 대한문 앞에 차려졌다. 주최 측인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대한문 시민분향소 합동추모제 준비위원회’의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권력자이기보다 서민적이고 소박했던 분”이라면서 “10년 전 분향한 장소에서 시민들이 그를 함께 추억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차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분향소를 찾은 김군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분향소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면서 “그 시절 나는 어렸지만 이후 학교 도서관에서 노 전 대통령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정신을 이어 정책을 펴는 것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이 정말 시대를 앞선 분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시민들은 분향소 옆에서 상영된 노 전 대통령의 연설 장면을 보며 눈물 짓기도 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신 서울 분향소를 찾았다는 김소영(46·여)씨는 “당시엔 먹고 살기 바빠 노 전 대통령을 못 지켜 드렸다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후손들이 그 뜻을 이어 사람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분향소 한 켠에는 노 전 대통령에게 전하는 편지를 쓰는 코너도 마련됐다. 노란 종이에는 ‘늘 그립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노무현, 그게 바로 우리입니다’ 등 노 전 대통령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적혔다. 김포에서 분향소를 찾아 대한문까지 왔다는 김미숙(44·여)씨는 편지에 ‘일상 속에서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옳고 그른 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적었다. 김씨는 “노 전 대통령은 말씀과 행동이 같으신 분이라 지지해 왔다”면서 “부조리한 일에 맞서주고 시민들에겐 진심으로 대해주셨던 노 전 대통령처럼 나 역시 행동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전에만 500여명의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을 향한 편지를 적어 주었다”면서 “이 편지들을 모아 봉하마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시민분향소는 편지쓰기 행사 외에도 추모공연과 종교행사, 3D 입체 출력으로 실물 모습과 같이 구현된 노무현대통령과 포토존, 추모사진전, 노랑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개혁·평화의 꿈 ‘새 노무현’ 시대

    개혁·평화의 꿈 ‘새 노무현’ 시대

    23일이면 노무현(얼굴) 전 대통령이 황망하게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다. 강산이 변할 만큼의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노 전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던졌던 숙제들은 여전히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누르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나라’, ‘정경유착, 반칙, 특혜 특권이 없는 사회’를 꿈꿨다. 그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정치생명을 걸었으며, 특권 철폐를 위해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놓으면서까지 기득권과 맞서 싸웠다. 그런 ‘노무현 정신’은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충격파를 던졌고 기득권 세력들은 그를 불편해했다. 당시만 해도 무모할 것 같았던 노무현 정신은 어느새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공직과 언론 등의 특권 철폐를 겨냥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시행됐고,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영남 약진으로 지역구도가 상당 부분 무너졌다. 하지만 ‘노무현의 숙제’가 완료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일부 공직자와 재벌의 ‘갑질’ 등 철폐돼야 할 특권의식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파문에서 보듯 영호남 지역주의에 기대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퇴행적 정치문화는 아직 청산되지 않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 등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개혁법안들이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본회의 처리를 아직 100% 장담할 수 없을 만큼 기득권 세력들의 반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10년 전 노무현의 제안은 유효하다. 대연정, 중대선거구제, 책임총리, 개헌 등 문제제기는 정확했지만, 제대로 주목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노무현 시대가 뿌려 놓은 정치개혁의 씨앗이 지금도 크고 있으며 퇴보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이 내건 구호는 ‘새로운 노무현’이다.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도 추모나 슬픔, 안타까움, 미안함이 남았지만, 극복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키우는 데 정성을 쏟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노무현’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실현치 못했던 염원이기도 하다. 그는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새 시대의 첫차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운명은 새 시대의 첫차가 아니라 구시대의 막차가 되는 것이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당나귀귀’ 타이거JK♥윤미래, 뮤비촬영 겸 결혼식? “호텔보다 야외”

    ‘당나귀귀’ 타이거JK♥윤미래, 뮤비촬영 겸 결혼식? “호텔보다 야외”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결혼 13년 만에 첫 웨딩마치를 올렸다. 19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아내 윤미래와의 13년만의 리마인드 결혼식을 겸한 타이거JK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아티스트 4인이 소속된 아기자기한 필굿뮤직을 대표로 이끌고 있는 타이거JK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 유난히 결정장애를 겪는 모습으로 갑갑함을 불렀다. 타이거JK가 이토록 망설인 까닭은 13년 전 결혼 당시 윤미래에게 웨딩드레스도, 결혼반지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미안함 때문에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하고 화려한 호텔에서 촬영을 하고 싶었던 것. 결국 윤미래의 화통한 결정으로 B안이었던 야외로케이션으로 정해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알록달록한 꽃거지 패션으로 첫 등장해 출연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던 타이거JK가 이날만큼은 새 신랑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훈남 자태를 뽐내는 극과 극의 환골탈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5월의 신부가 된 윤미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타이거JK의 로맨틱한 투샷이 담겨있어 두 사람만의 세상 가장 특별한 뮤직비디오가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이날 VCR 영상으로 공개된 야외 로케이션 현장을 본 출연진들은 상상이상의 이국적인 풍경에 “호텔보다 훨씬 낫다”고 입을 모아 감탄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가운데 결혼식에 한창 들떠 있던 타이거JK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고 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 타이거JK가 결혼선배인 안정환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질문하자 “아직 권태기가 한번도 안 왔다”는 안정환은 유부남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꿀팁을 전수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9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층간소음 해법/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층간소음 해법/박록삼 논설위원

    지난 4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위층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아래층 남성에게 중상을 입혔다. 몇 차례 항의할 때마다 피해자가 “그 시간에 자고 있었다”고 말해 더 화가 났다는 가해자는 살인미수로 입건됐다. 또 지난 2월 청주에서는 ‘층간소음 보복용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한 4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개 짖는 소리와 아이 뛰는 소리에 받은 고통을 복수하기 위한 조치였다지만, 위층에서는 아래층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계속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잊을 만하면 끊임없이 등장하는 ‘층간소음’ 관련 사건들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 아파트 주민들이라면 한번쯤 피해를 주거나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구조적 원인이 크다. 2014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층간 두께와 바닥 충격음 기준을 강화했기에 층간소음이 덜하다 했는데, 지난 2일 감사원 발표를 보면 별 개선이 없다. LH와 SH가 시공한 22개 공공아파트 126가구와 민간 회사 시공 6개 민간아파트 65가구 등 총 191가구의 층간소음을 잰 결과 전체의 96%에 달하는 184가구는 사전에 인정받은 성능 등급보다 실측 등급이 하락했고, 60%에 해당하는 114가구는 아예 최소 성능 기준에도 못 미쳤다. 건설사들의 탐욕이 정 없는 이웃 관계와 살풍경한 현실을 사실상 부추겨 온 증거인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아랫집의 고통은 나몰라라 하는 안일한 이기심과 그에 대한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사적 복수를 반복하는 ‘어벤저스(복수자) 세상’에서 계속 살 수는 없다. 성공회대 교수였던 신영복(1941~2016)도 층간소음에 어지간히 시달렸던 모양이다. 그의 해법은 간명하다. 위층에서 아이가 너무 쿵쿵거리거든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고 머리 쓰다듬어 주라 했다. ‘아는 아이’가 뛰면 덜 시끄럽다는 것. 비슷한 경험이 있다. 몇 차례 이사하며 두 아이를 기르는 동안 아랫집에 늘 죄인의 마음으로 지내 왔다. 명절은 물론 무슨무슨 핑계 삼아서 늘 아랫집에 자그마한 선물 사서 건네고 인사 잘 드리라고 쉼없이 강조했다. 아랫집에선 처음엔 불편해하더니 나중엔 푸성귀며 김치 보시기며, 맛난 제철 과일 등을 서로 주고받는 사이가 되곤 했다. 이미 지어진 아파트를 부수고 새로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층간소음 악순환은 끊어야 한다. 아래윗집 모여 한 달에 한 번씩 점심 먹으며 수다 떨거나 가까운 공원으로 놀러가 보는 건 어떨까. 1년에 한 번씩 ‘아래윗집 사진전’ 같은 걸 열어 같이 어울려 사진 찍도록 하면 어떨까. ‘아는 이웃’이 되면 윗집은 층간소음이 진심으로 미안해지고, 아랫집은 그 미안함을 진심으로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youngtan@seoul.co.kr
  • ‘어린 의뢰인’ 실화, 10살 소녀의 충격적인 살인 자백 [공식]

    ‘어린 의뢰인’ 실화, 10살 소녀의 충격적인 살인 자백 [공식]

    2019년 전 국민이 공감할 메시지를 담은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이 오는 5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5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세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세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이번 영상에는 그 어떤 영화보다 따뜻했던 분위기의 제작 현장과 함께 캐릭터에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던 이동휘, 유선 배우와 장규성 감독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도 함께 담겨 있어 ‘어린 의뢰인’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장규성 감독은 ‘어린 의뢰인’의 메가폰을 잡게 된 이유에 대해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너무 컸다”며 2013년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실화 사건에 그 역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던 한 사람이었음을 고백했다. 이동휘 배우 또한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많이 먹먹했다”고 전하며, 시종일관 현장에서 웃음기 사라진 진지한 표정으로 ‘정엽’ 역할에 임해 그가 얼마나 이 역할에 많은 애정을 가졌는지 짐작케 한다. 실제로 이동휘 배우는 이번 영상을 통해 “혹여 연기가 가볍게 그려지고 표현이 될까 두려움이 있었다”고 작품에 임했던 그의 진중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뒤이어 “돌 맞을 정도로 용서할 수 없는 인물 연기했다”며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바 있는 유선은 ‘어린 의뢰인’을 통해 “제도도 바뀌어야 하고, 사람들의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지숙’에 완벽해 이입해 연기한 이후에 뒤돌아 혼자 눈물을 훔치는 모습과 극 중 ‘민준’ 역을 맡았던 이주원 아역 배우를 꼬옥 끌어 안고 다독여주는 장면에서는 ‘배우’이자 ‘엄마’로서 남다른 애정을 이 작품에 갖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어린 의뢰인’ 제작진 역시 아동상담사를 통해 아역 배우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트라우마를 대비하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최명빈, 이주원 아역 배우는 카메라 밖에서는 애교 만점의 ‘귀염뽀짝’ 순수한 아이의 매력으로 감독, 배우는 물론 모든 스탭들의 엔도르핀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연기 그 자체만으로도 제작진과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가슴을 찢어지게 하는 열연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한편 ‘어린 의뢰인’은 오는 5월22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햄버거 먹으려다 죽을 뻔…美 버거킹 매장서 트럭 폭발 (영상)

    햄버거 먹으려다 죽을 뻔…美 버거킹 매장서 트럭 폭발 (영상)

    미국 아칸소주의 버거킹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승차 구매) 매장에 진입한 트럭이 폭발했다. 폭스뉴스는 29일(현지시간) 햄버거 매장에서 프로판 가스 50㎏가량을 실은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론 다니엘(78)은 26일 햄버거를 사기 위해 트럭을 몰고 버거킹 매장을 방문했다. 트럭이 들어서자마자 주문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직원은 다니엘에게 가스가 새고 있는 것 같다고 일러주었다. 다니엘이 밸브를 점검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순간 트럭에서는 불꽃이 튀었고 곧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화염에 휩싸였다.다니엘은 인터뷰에서 “탱크에 다가갔더니 쉿 소리가 났다. 손을 넣고 밸브를 만지려는데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그는 “불이 붙자마자 즉시 트럭에서 떨어져 신고하려 했다. 그런데 곧 트럭이 쾅 소리를 내며 터져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고개를 들었을 때 공중에는 트럭 파편들이 휘날리고 있었고 공포에 휩싸인 나는 그냥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전신에 1도 화상을 입었지만, 간발의 차로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폭발이 일자마자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찾아 불길을 껐지만, 트럭은 완전히 소실됐다. 다니엘은 “햄버거는 먹지도 못했는데 값을 치렀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지금 가장 괴로운 건 햄버거 매장의 피해”라며 버거킹 측에 미안함을 전했다. 또 “만약 햄버거 매장 직원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저 살아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버닝썬도 자주 왔다”

    “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버닝썬도 자주 왔다”

    배우 박유천(33)과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31)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두 사람이 애증 관계였으며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에도 자주 왔다는 제보가 나왔다. 박유천의 친척은 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둘이 너무 트러블이 많았고 애증의 관계였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박유천이 황하나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천이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낸 적도 있다. 어디 있냐고,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사진) 뿌릴 거라고 했다. 결별 후에도 협박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에 대해 “그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간 꾸준히 투약했다고 하더라. 2011년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으니까 중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씨가 클럽 버닝썬의 여성 VIP였다고 전했다. 버닝썬 내부 제보자는 “(황씨가)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라고 진술했다.또 다른 제보자는 “황씨의 경우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 그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 한남동, 청담동 등 고급빌라에서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황씨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했다. 황씨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씨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씨의 변호사 측은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로 박유천은 2017년 4월 황하나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버거킹 매장서 트럭 폭발, 운전자 간발의 차로 생존

    美 버거킹 매장서 트럭 폭발, 운전자 간발의 차로 생존

    미국 아칸소주의 버거킹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승차 구매) 매장에 진입한 트럭이 폭발했다. 폭스뉴스는 29일(현지시간) 햄버거 매장에서 프로판 가스 50㎏가량을 실은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론 다니엘(78)은 26일 햄버거를 사기 위해 트럭을 몰고 버거킹 매장을 방문했다. 트럭이 들어서자마자 주문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직원은 다니엘에게 가스가 새고 있는 것 같다고 일러주었다. 다니엘이 밸브를 점검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순간 트럭에서는 불꽃이 튀었고 곧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화염에 휩싸였다. 다니엘은 인터뷰에서 “탱크에 다가갔더니 쉿 소리가 났다. 손을 넣고 밸브를 만지려는데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그는 “불이 붙자마자 즉시 트럭에서 떨어져 신고하려 했다. 그런데 곧 트럭이 쾅 소리를 내며 터져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고개를 들었을 때 공중에는 트럭 파편들이 휘날리고 있었고 공포에 휩싸인 나는 그냥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전신에 1도 화상을 입었지만, 간발의 차로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폭발이 일자마자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찾아 불길을 껐지만, 트럭은 완전히 소실됐다. 다니엘은 “햄버거는 먹지도 못했는데 값을 치렀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지금 가장 괴로운 건 햄버거 매장의 피해”라며 버거킹 측에 미안함을 전했다. 또 “만약 햄버거 매장 직원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저 살아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모두의 주방’ 강호동, 직접 식재료 공수 ‘힐링 타임 종료’

    ‘모두의 주방’ 강호동, 직접 식재료 공수 ‘힐링 타임 종료’

    ‘모두의 주방’이 시즌 종영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 마지막 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가수 청하가 출연해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모두의 주방’은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까지 혼자 와서 모든 것을 같이 만들어 가는 예측불허 소셜 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을 필두로 이청아와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등이 프로그램의 주축 멤버로 활약해 왔으며, 일요일의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강호동은 ‘모두의 주방’에 출연하는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식재료를 공수해 오는 것은 기본이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셰프를 찾아가 요리를 배워오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날 이루마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곡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많이 썼다”며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은 비를 맞으며 워털루 다리를 걷다가 흥얼거리며 만든 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입대 직전 아내를 만난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곡으로 태교를 하지만 군복무 중 아내가 임신하면서 곁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청하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히트곡 ‘벌써 12시’의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사쿠라와 ‘프로듀스 101’ 출신 선, 후배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은 데 이어 ‘벌써 12시’로 합동 댄스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두의 주방’은 지난해 12월 강호동 이청아 황광희 곽동연 사쿠라 등의 조합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NS를 통해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 ‘소셜 다이닝’의 취지를 살려 초면인 사람들과 만나 요리와 식사, 그리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소소하지만 훈훈한 매력을 살려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전격 정규 편성된 이후 일요일 힐링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매회 ‘모두의 주방’을 찾은 특별 게스트들은 각자 집에서 선보이는 레시피와 진정성이 담긴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출연진들의 낯선 조합에서 오는 촬영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친근해지며, 소셜 다이닝의 묘미를 살렸다. 특히 고정 멤버였던 사쿠라는 아이즈원 멤버로는 단독으로 한국 예능에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창해지는 한국어 실력과 요리 실력은 물론, 특유의 예능감과 센스를 발휘했다. 사진 = 올리브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녹두꽃’ 조정석, 첫방부터 강렬 존재감 “내 이름은 ‘거시기’”

    ‘녹두꽃’ 조정석, 첫방부터 강렬 존재감 “내 이름은 ‘거시기’”

    배우 조정석이 관아의 악명 높은 통인 ‘백이강’으로 완벽 변신했다. 26일 첫 방송 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 출연 중인 배우 조정석이 극 중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완벽한 사투리 구사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조정석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조정석이 ‘녹두꽃’에서 맡은 ‘백이강’은 백가 집안에서 얼자로 태어나 자신의 이름 대신 ‘거시기’라는 이름으로 지내며 백가네 일원이 되기 위해 독사와 같은 모습으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야 했지만 동학농민혁명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인물로 앞으로 조정석이 보여줄 ‘백이강’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녹두꽃’ 1,2 화에서 조정석은 독사와 같은 모습의 통인으로 군중들의 앞에 나타나 두려움에 떨게 했으며 동학군 최무성(전봉준 역)과의 대립 중 이름이 뭐냐고 묻는 전봉준에게 ‘거시기’라고 대답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복동생인 윤시윤(백이현 역)이 동학을 믿는 신관 사또를 죽이러 가는 조정석에게 그 동안의 미안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이자 조정석은 “이현이 넌 꽃길만 골라서 싸묵싸묵 걸어가. 뒤넌 걱정허덜 말고”라고 덤덤하게 말해 이복형제와 얼자라는 신분에 대한 씁쓸한 감정이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해져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조정석이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방송부터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흡입력 있는 전개에 녹아든 조정석의 캐릭터와 연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기원 ‘러 태권도 대부’ 故 최명철에 명예 단증

    국기원 ‘러 태권도 대부’ 故 최명철에 명예 단증

    88올림픽서 태권도 처음 보고 인연국기원이 지난해 12월 30일 별세한 ‘러시아 태권도계 대부’ 최명철(당시 68·멘체르 초이) 전 러시아태권도협회 고문에게 명예 9단증을 추서했다. 최 전 고문과 지난 30년 동안 러시아 전역에 태권도를 보급해온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영선 부회장은 24일 “초이가 한평생 불모지였던 러시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 민간외교에 크게 기여한 점을 국기원이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오는 30일 러시아태권도겨루기대회가 열리는 하바롭스크에서 초이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인 2세인 최 전 고문은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가 말기암 진단을 받았으며 모스크바에서 별세했다. 가라데 러시아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낸 최 고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TV중계를 통해 태권도를 보고 자신의 뿌리인 대한민국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제자들을 이끌고 방한해 국기원에서 태권도를 배운 후 30년간 러시아 전역에 태권도를 보급했다. 러시아어로 된 태권도 규칙을 처음 출간했다. 임 부회장은 “조금 더 살 수 있도록 한국에 있을 때 수술을 해주지 못한 게 늘 죄스러웠는데 국기원이 그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게 해 줘 감사하다”면서 “초이가 30년 전 제자들과 머물며 태권도를 처음 수련하던 포천시 영북면에 기념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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