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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일단 「말」로 설득/안될땐 「힘」 쓴다

    ◎클린턴 대통령 위성회견 내용/현재상황 「매우 심각」 진단/한·일·중과 공동해결 노력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미국 CNN방송이 마련한 각국 언론인들과의 회견에서 북핵문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상세히 밝혔다.다음은 발언요지이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갖고있는 대안들은 무엇인가. ▲북한핵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무엇보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않겠으며 핵의 비확산정책을 따르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이를 어기고 있기 때문이다.선택은 북한의 손에 있다.북한사람들도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미국은 북한사람들과 우호적이고 공개적인 관계를 갖기를 희망한다.우리는 북한이 한국과도 건설적인 관계를 갖기를 바란다.북한 스스로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약속했다.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북한이 고립에 빠진다면 그것은 그들이 국제핵사찰의 수용과 비핵국가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어떤 나라도 핵강국이 되거나 핵무기를 다른 나라로 확산하기를 원하지 않는다.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며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중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북한사람들과 북한지도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우리는 비핵국가로 남겠다고 했던 북한측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원한다.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진행시켜 나간다면 어떻게 이를 막겠는가. ▲그렇게 한다면 북한은 더욱 더 고립되고 어려운 처지가 될 것이다.남북한간의 긴장도 더 높아질 것이다.일본이나 중국과의 관계도 매우 심각하게 될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들에게 우호와 협력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한국도 똑같은 입장이다.북한이 고립의 길을 택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그들이 핵개발을 포기한다면 그들은 훨씬 더 번영하고 안전해질 것이며 높은 신뢰를 얻을수 있게 될것이다. ◎페리·갈루치 대북정책 회견/연료봉 바꾸면 폭탄 4개분 원료 확보/3단계회담때 경제 등 모든현안 논의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3일 상오 미아시아협회초청으로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미국의 대한안보정책」을 주제로 연설을 한뒤 질문에 답했다.이어 이날 하오에는 미­북한 고위회담의 미측 대표이자 북한핵정책조정위원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가 북한핵문제에 관해 외신기자들에게 특별브리핑을 했다.페리장관의 연설및 회견과 갈루치대사의 브리핑요지는 다음과 같다. ▷페리국방 연설·회견◁ 북한은 원자로에 핵연료를 재장착하기위해 최근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현재는 이의 전단계로 원자로를 냉각시키고 있다.북한은 2백MW의 제2원자로를 건설중에 있으며 재처리시설,고성능폭발시험장치등도 보유하고 있다.수년안에 제2원자로가 완성되면 북한은 매년 10∼12개의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다. 핵연료봉의 교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입회하여 필요한 검증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사용된 연료를 재처리할 경우 핵폭탄 4∼5개를 제조할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할수 있기때문이다. 북한은 핵개발과 함께 중·장거리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핵무기를 갖게될 경우 세계는 엄청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북한의 핵개발에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로 군사적 압력도생각할수 있다.다만 이를 제한적으로 구사한다 해도 전면전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그러나 우리는 어떤 대안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물론 군사적 압력방안은 다른 모든 가능성이 소진되었을 때에만 고려될 것이다. 북한이 끝내 사찰을 거부하면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북한이 사찰을 받으면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개최될 것이다.고위회담에서는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책」이 협의될 것이며 여기에는 핵문제 뿐만 아니라 외교·정치·경제·안보등 모든 문제가 논의될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우리와는 물론 맹방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까지도 지원할 것이다. ­북한이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고 요구하고 있는데. ▲북한은 오래전부터 한미간에 이간질을 책동해왔다.한미간 안보협력관계가 매우 공고함을 알아야 한다.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개최는. ▲IAEA의 만족할만한 사찰이 이뤄지면 개최될수 있을 것이다.고위회담기간중 남북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한국이 팀스리피트훈련중지를 발표할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묵인하는 것은 아닌가. ▲북한이 핵무기 1개 정도를 만들수있는 플로토늄을 추출한것 같다고 추정한것 뿐이다.다시 분명히 하지만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이다.우선 그들의 핵개발계획을 동결시키고 이것이 달성되면 과거의 의혹도 단계적으로 밝혀낸다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미의회 일각에서 한국이 장기적으로 일본을 의식,방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지난번 방한시 이 문제를 논의했는가. ▲한국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을 겨냥하여 무기체계발전계획을 수립해온데 대해 최근 수년간 우려를 표명했었다.이에따라 한국은 작년에 실질적으로 이를 수정했다.현재 한국은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 ▷갈루치대사◁ ­북한 원자로의 가동중지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지난 4월중순 가동이 중지되었다.핵연료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북한 3단계회담에서 평화협정체결문제도 논의될수 있는가. ▲3단계 회담에서는 핵문제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등 모든 현안들이 논의될수 있다는 말만 하겠다.평화협정문제등은 지난 92년 남북한간에 합의한 바에 따라 남북한이 논의하는 것을 지지한다. ­북한 김일성주석이 지난달 미CNN-TV와의 회견에서 미국방문을 희망했는데 가능한가. ▲그의 방미희망 언급은 곧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인식된다.「광범위하고 철저한」접근방식에는 미­북한관계 뿐만 아니라 북한및 세계여타국가간의 극적인 관계개선도 포함될수 있다.
  • 가짜 한우갈비 백화점 납품/업자 등 11명 입건

    ◎쇠뼈에 젖소·수입육 붙여 유명 백화점에서 팔고 있는 상당수의 「한우불갈비」가 쇠뼈에 한우고기가 아닌 젖소나 수입쇠고기의 살을 붙인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일 젖소나 수입소의 살코기등을 쇠갈비에 붙여 「가짜 한우불갈비」를 만든 뒤 현대백화점과 한양유통등 서울시내 유명백화점에 공급해 온 서울 성동구 마장동 770의 11 풍림육가공대표 유래경씨(30)등 육가공업자와 정육점주인등 7명을 적발,사기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 업자에게 월 40만∼96만원씩을 받고 수의사면허를 대여해준 한지영씨(26·여)등 수의사 4명을 수의사법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이들 업자들은 쇠갈비뼈에 한우고기를 붙여서 만드는 「한우불갈비」를 납품하기로 해놓고 한우대신 20∼30%정도 값이 싼 젖소등 비육우의 고기를 붙인 불량 한우불갈비를 만들어 납품해왔다는 것이다. 입건된 풍림육가공 대표 유씨는 한우로 가공할때보다 원가가 ㎏당 4천3백87원이 싼 국내산 젖소고기 49t가량을 무허가 식육판매업자 등으로부터 사서,가공한 뒤 한우불갈비라며 납품,2억1천만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대축산대표 김수현씨(29)는 같은 수법으로 젖소고기를 한우갈비뼈에붙여 만든 가짜 제품 35t가량을 현대·미도파·한양유통 등에 납품했다는 것이다. 수입육 전문판매점인 「용마정육점」 주인 김암예씨(31)는 시대축산에 식육가공업허가 없이 93년 7월부터 2개월동안 수입소 불갈비 4t을 가공,원산지 표시없이 팔았다. 이들은 9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현대·한양유통·미도파·신세계·한신코아·진로유통 등 시내6개 백화점에 모두 85t가량의 가짜 한우불갈비를 납품,4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화점측은 이처럼 둔갑된 불갈비를 ㎏당 2만∼2만7천원에 납품받아 한우식품코너에서 2만5천원∼3만5천원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해왔다. 경찰은 이밖에 식품제조 가공업허가를 받고도 위생관리인을 두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그랜드백화점·건영옴니·신세계 미아점·신세계 창동점 E마트등 4개백화점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혐의 부분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 “싸움은 그만”… 야에 유화제스처/민자당의 「5월정국」 해법

    ◎“야 있어야 여 있다” 잇단 대화시도/야 강경자세 고수… 당분간 「냉각기」 가질듯 민주당을 대하는 민자당의 태도가 갑자기 부드러워졌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일 당의 월례조회에서 『여가 있어야 야가 있고 야가 있어야 여가 있다』면서 『우리에게 동반자가 있다면 그것은 민주당』이라고 했다.김대표는 또 『전에 감정의 골이 패었더라도 민주당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는 그같은 골을 메워 건전한 여야관계를 정립하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치정국 속에서 민주당을 향해 독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어온 문정수사무총장 또한 『개혁 2차연도를 맞아 정치가 국정의 차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생산적인 여야관계를 조성하는데 대화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대야 화해를 역설했다. 민자당 핵심당직자들의 이같은 대야유화발언은 특히 민주당이 이기택대표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5월 대공세를 개시한 날에 나왔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자당은우루과이 라운드(UR)사태,사전선거운동시비,총리경질파동,상무대사건국정조사문제등 악재가 거듭된 「잔인한 4월」이 끝나고 5월을 맞으면서 생기를 되찾는 분위기다.특히 보각을 통한 여권의 체제정비 완료를 기점으로 정국운영에 의욕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는 바람에 야당의 공세가 여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부담이 없지 않았던게 사실』이라는 문총장의 발언은 앞으로의 정국운영에서 당이 전면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또한 같은 맥락에서 핵심당직자들의 잇따른 대야 유화발언은 민자당이 앞으로의 정국운영을 주도하기 위해 원만한 여야관계의 복원을 서두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향전환은 국가적 당면과제인 국제경쟁력강화와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국의 안정이 필수적이고,정국안정을 위해서는 원만한 여야관계가 우선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기조에서 민자당은 공식 대화창구인 원내총무차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사무총장·정책위의장은 물론 중간 당직자들간에도 대화를 강화하는등 적극적인 여야관계 회복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장은 이같은 노력을 펼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민주당이 감정을 풀지 않고 있는데다 당장의 현안인 국정조사 증인채택문제에 있어서도 강경자세를 고수,아직은 협상의 여지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당분간은 냉각기를 거치면서 비공식 접촉을 갖다가 적당한 시기가 됐다고 판단되면 모든 대화채널을 총가동,남은 쟁점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한 기본적으로 대화를 통해 이같은 현안의 해결및 관계회복을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청와대가 끼여들어 다소 어정쩡했던 여야관계도 분명하게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마디로 민자당의 5월 정국운영은 여유와 의욕,그리고 대야 화해를 바탕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기택대표 왜 「초강수」 둘까/사그라드는 「상무대」 불씨 살리기/청와대에 직격탄… 「대등성」 강조 의미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2일 특별기자회견은 최근의 정국상황과 관련,민자당이 아닌 청와대를 향해 직격탄을 쏘아올렸다는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김영삼대통령이 가장 큰 덕목으로 여기는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듯 정치자금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청우종합건설 부사장 김광현이 『조기현전회장으로부터 김영삼후보에게 10억원을 주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진술했다는 검찰 수사기록이 있다면서 『김대통령은 이에 대한 명백한 해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영삼정부의 기피로 끝내 진상규명이 외면된다면 「중대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나아가 지금의 총체적 위기는 김대통령의 신권위주의적 통치와 국가경영능력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대표가 김대통령의 도덕성을 건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따라서 앞으로의 여야관계는 상당기간 경색될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대표가 이처럼 초강수 발언을 한데는 보다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우선 지난 임시국회에서 증인·참고인채택 협상에 실패,일단 「정치적 미아」가 된 상무대사건에 대한 의혹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뜻이 강하게 배어 있다.그리고 이를 위해 현직대통령은 참고인 대상에서 뺀다는 당론에도 불구,김대통령을 의혹의 중심축에 갖다 놓은 것이다. 또한 국정조사가 흐지부지될 공산이 커지면서 민주당에도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는 현실도 빼놓을수 없다. 다음으론 이대표가 손상된 자신의 위상을 만회하기 위해 초강경 쪽으로 급선회했다는 관측이 많다.협상이 실패로 끝난 뒤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협상력 부재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고개를 들었고 이대표는 이것을 부담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이번에 김대통령을 공격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지난날의 인연으로 김대통령에게 「한수 접히고 들어간다」는 세간의 시선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도 같다. 그리고 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아태재단 김대중이사장과의 차별화를 계산한 흔적도 짙다.제1야당지도자로서 선명성을 제고,「DJ그늘」 「얼굴마담」등의 비아냥을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대통령을 상대해 정국을 수습할 수 있는 야권인사는 자신 밖에 없다는 반사적 이익을 노렸다는 풀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대표는 중대결단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구체적 언급을 피했고 정권퇴진 요구 가능성에 관해서도 『사태의 진전에 따라 논의해 보겠다』고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또 현철씨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아들의 일을 소상히 알수 없는 만큼 대통령과 아들은 엄연히 차이를 둬야 한다』고 못박았다. 결국 이대표는 총론적으로 초강경임에 틀림 없으나 각론적으로는 유보적이고 관망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 대표 일문일답/“「상무대」 진상규명 미흡땐 새내용 발표” ­현정권이 상무대의혹 진상규명을 끝내 기피할 때는 중대한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내용은. ▲여러가지 구상이 있다.그러나 지금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먼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투쟁하면서 그때그때 중대결단의 내용을 제시하겠다.이런 불행한 사태가 오지않기를 바란다. ­정국현안 해결을 위해 영수회담을 제의할 용의는. ▲지금 영수회담을 제의할 생각은 없다.정치는 결자해지다.먼저 국회를 파행으로 이끈 대통령과 여당이 성의를 보여야만 영수회담도 필요한 것이다. ­정치자금수수의혹과 관련,검찰수사기록에는 김대통령말고 여러 고위인사들이 거명됐다.유독 김대통령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대통령에 대한 의혹은 사실여부를 떠나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차질을 주는 것은 물론 여러 국가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때문에 먼저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라는 것이다.다만 여야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의혹제기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계속 여당이 진상규명을 회피하려 한다면 그때 검찰수사기록에다 우리당이 파악한 내용까지 보태 발표하겠다. ­대통령이 말한 「개혁음해세력」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해석이 구구하나 민주당을 두고 한 말은 아닐 것이다.민자당이나 정부가 과거 군사정권세력의 복합체인 만큼 그쪽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다만 대통령은 개혁음해세력을 논하기 전에 먼저 국민들에게 개혁의지와 개혁프로그램을 밝혀야 한다. ­김대통령의 불행한 퇴임을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역사에 길이 남는,개혁과 과거청산을 잘한 영광스러운 대통령으로 후손들에게 기억될 대통령이 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달라.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약업사 문제와 관련,최근 거론된데 대해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할 용의는. ▲대통령과 아들은 차이를 두어야 한다.자식이 한 일을 대통령이 소상히 알 수는 없는 것이다.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할 이유가 없다.
  • 「상무대 국정조사」 어떻게 될까

    ◎민주 “강경”­민자 “버티기”… 합의 불투명/대화 재개되도 「증인정방」 되풀이/원구성·UR비준 맞물려 풀릴듯 제167회 임시국회에서 처리불발로 「정치적 미아」상태에 놓인 상무대사건 국정조사문제는 민주당이 민자당에 협의재개를 요구함에 따라 곧 여야의 정치현안으로 재등장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30일 이 문제를 다룰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하고 민자당에 여야총무접촉및 법사위소위를 즉각 재가동하자고 요구했다.민자당 역시 이 문제의 논의에는 언제라도 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국정조사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입씨름은 이번 주초부터 본격화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현상태에서 협상의 전망은 지극히 불투명하다. 여야는 우선 지난번 협상및 임시국회의 마무리과정에서 생긴 감정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데다 마지막 남은 쟁점인 증인·참고인채택범위에 대해서도 기존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협상에서 「요구하는 쪽」인 민주당이 책임소재의 논란으로 강경분위기로 치닫는데 반해 「요구를 들어주는 쪽」인 민자당은 그동안 압박요소로 작용해온 총리인준문제가 해소돼 여유를 보이고 있어 협상의 부정적 전망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는 『수표추적을 수용한 것은 증인문제등 일괄타결을 전제로 했던 것』이라고 말해 이미 양보했던 협상안의 철회가능성마저 시사하고 있다.하순봉대변인도 협상의 원점복귀여부를 묻는 질문에 『원점으로 돌아가 백지위에서 시작한다하더라도 협상팀에 의해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부인을 하지 않아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물론 이같은 발언을 기존방침의 후퇴조짐으로 속단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민자당이 「버티기작전」으로 나오리라 예상하기에는 충분하다.따라서 대화의 물꼬는 트이더라도 여야간에 지루한 공방전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민자당은 민주당의 임시국회소집요구에 대해 『국정조사문제는 법사위의 조사계획서작성이 선결돼야 한다』고 거부,이미 공방전의 1라운드 종이 울렸다.그러나 이같은 공방전도 무한정 계속될 것같지는 않다. 정치권은 우선 여야를 떠나 이번 국정조사가 헌정사상정치자금문제를 처음으로 다뤄 국민의 관심이 지대한 만큼 국민의 시선을 계속 외면하며 이 문제를 질질 끌기 어려운 처지이다.또한 다음달 말로 예정된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비롯,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국회비준등 산적한 정치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국정조사문제를 매듭짓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0일 『국정조사문제와 원구성문제를 연계시키는 것을 포함,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자당총무도 『앞으로 여야의 협의를 보다 활성화해 조계사폭력사태와 김대중씨자택사찰문제,UR협상관련문제,국회원구성문제 등 현안을 매끄럽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여야 모두 국정조사문제가 다시 다른 정치현안과 연관돼 풀릴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며 현실도 그런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은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할때는 정치자금의혹을 직접 국민에게 밝히는 한편 일부 해당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자세이다.
  • “만취상태 여성도 성폭력 유발 책임”(조약돌)

    ◎서울지법,미수범 영장기각 ○…서울 형사지법 백현기판사는 23일 서울 용산경찰서가 강모씨(27·도봉구 미아동)에 대해 강간미수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각사유에 대해 『피해자인 홍모씨(21)가 밤늦은 시간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는등 범행을 유발한 잘못이 크다』면서 『강씨가 아직 미혼인 청년이고 초범인 점등을 고려,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이같은 처분은 최근 「성희롱재판」으로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여성에게도 성폭력유발책임을 묻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씨는 지난 22일 하오9시쯤 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경리직원인 홍씨와 함께 술을 마신뒤 홍씨의 취한 모습을 보고 충동을 느껴 『집에 바래다 주겠다』면서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B여관으로 데려가 강간하려다 홍씨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 다방:상/30년대들어 급증…예술가가 주고객(서울 6백년만상:27)

    ◎소공동 미모사다방에 마담 첫 등장 『봄은 돌아와 믿은 피어도 …그대 가버린 쓸쓸한 방안에…』­다미아의 노래 「어두운 일요일」이 서울명동의 다방에서 흘러나온 것은 1938년경의 일이었다. 진종일 비가 쏟아지는 어두운 날 흐느껴 우는 듯한 이 가사는 일제하에서 상처받은 이땅의 젊은이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울에서 커피를 파는 다방이 처음 생긴것은 조선 말기 고종때이다.그 무렵 러시아공관의 손탁(Sontag)이라는 독일계 여인은 고종을 극진히 위했다.손탁은 고종의 도움으로 1902년 중구 정동 지금의 창덕여중 정문앞에 지은 손탁호텔에서 커피를 팔기 시작했다. 3·1운동이 지나고 일본인이 명동에 「멕시코」라는 다방을 열었다.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장한몽」을 연출한 최초의 영화감독 이경손이 1927년 처음으로 관훈동에 「카카투」라는 다방을 차려 커피를 팔았다.「카카투」는 삼베로 내벽을 장식,갖가지 탈을 걸어두고 촛불을 켜는등 특색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사교의 광장으로 자리를 잡았다.이감독은 서울의 다방문화에 남을만한큰일을 했지만 경영이 익숙치 못해 수개월만에 문을 닫고 상해를 거쳐 태국으로 가버렸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천재시인 이상이 다방을 열었다.1933년 7월14일 종로1가에 「제비」를,그 이듬해 역시 종로1가에 「식스 나인」(69)이라는 이상야릇한 이름의 다방을 잇따라 문을 열어 화제가 됐다.얼마안가서 영업이 부진해 모두 문을 닫았지만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이 무렵 연극영화인·화가·음악가·문인들이 여기저기에 다방을 차렸다.대개 명동·충무로·종로,또는 소공동에 문을 열어 서울에 이른바 「다방문화」가 꽃을 피웠다. 초창기의 우리 다방들은 영리보다는 멋이요,그 멋을 알아주는 손님을 고객이라기 보다는 동지로 알고 동고동락하는 장소로 제공했던 멋이 깃들여 있었다.요즘처럼 손님이 와서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엽차인지 무슨 색소를 탄 물인지 알 수 없는 물한컵 갖자놓고 주문부터 재촉하는 지금의 세대와는 전혀 달랐다. 1940년대를 전후해 다소 다방의 규모도 커지기는 했지만 일제의 태평양전쟁 말기로 다방의 수난기였다.이때 소공동에 유명한 「미모사」다방이 등장했다.미모사는 이름 그대로 지금도 그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굉장한 미인이 마담으로 손님을 끌었다.이 미모사의 마담이 「다방 마담」의 효시라는 설도 있다. 해방되던 해에 명동엔 고전음악전문의 봉선화다방이 등장했다.물론 『울밑에 선 봉선화야…』의 이미지로 이름을 그렇게 붙인 것이다.그때의 다방이란 벽에는 베토벤의 데드 마스크가 걸려있고 음악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과 리스트의 「헝가리 무곡」,그리고 「봉선화」노래가 전부였다. 당시 다방은 「차마시는 장소」이기 보다 「만나는 장소」의 구실이 더 컸다.사람들의 사회활동이 넓어진 것이 그 첫째 원인이다.고급 룸펜이 많았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아침에 출근하다시피 나와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방 구석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사람을 가리켜 「벽화」라고 불렀다.여하튼 다방은 6·25동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예술인들이 주고객이던 별난 곳이었다.
  • “서 원장 「개입」 확인땐 소환”/경찰,사퇴불구 방침 재확인

    조계사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형사부장)는 13일 서의현총무원장 사퇴와 관계없이 개입혐의가 나오면 서원장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경찰의 고위관계자는 『서원장이 사퇴했다해도 서원장의 개입혐의가 드러날 경우 서원장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사건핵심인물로 수배중인 보일스님(47)과 고중록조사계장(38)을 붙잡기위해 이들의 사전구속영장을 복사,2인 1개조씩 15개조의 특별검거반을 편성해 강화 보문사및 총무원 건물주변등 연고지와 배회처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폭력배 동원및 배후조종자등 사건의 의문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무성스님(31·구속중)이 경찰출두에 앞서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밝혀내고 무성스님이 서원장의 사건개입부분을 없애기 위해 보일스님등과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무성스님을 상대로 폭력배 동원관계및 배후세력등에 대한 추궁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수배중인 폭력용의자 20명을 계속 쫓고 있다. ◎폭력배 중간모집책 김금남씨 어제 검거 한편 경찰은 이날 조계사 폭력사태에 동원된 폭력배의 중간 모집책으로 수배중이던 김금남씨(30·서울 도봉구 미아4동 55의 35)를 검거,폭력배 동원경위및 배후여부등을 추궁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조계사 폭력사건이 있기 하루 전날인 지난달 28일 고향선배인 무성스님으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번봉환씨(32·수배중)등 3명에게 도움을 청해 29일 새벽 무성스님등과 현장에 갔었다』며 폭력배 동원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그러나 『폭력배를 동원한 대가로 총무원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은 없으며 호텔 숙박비 42만원은 내돈으로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폭력조직인 광주 「동아파」소속 김승환씨(22·무직·송파구 오금동 65의 5)를 추가로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무성,폭력배 숙박비 지불” 확인/12일만에 검거… 배후 추궁

    ◎경찰청/자금출처 밝히게 「무견」 곧 소환 조계사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 형사부장)는 10일 이번 사건에 동원된 폭력배들을 현장에서 지휘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무성스님(31·속명 김김철·폭력등 전과7범)을 붙잡아 폭력배 동원과정및 배후여부를 철야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11일 무성스님을 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조사결과 서의현총무원장의 개입혐의가 밝혀지면 즉시 서원장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조사할 방침이다. 무성스님의 검거로 지지부진하던 경찰수사가 활기를 띄게 됨에따라 조만간 폭력배동원 배후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무성스님은 이날 상오8시50분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민중병원 출입구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무성스님이 『곤경에 처한 보일스님(총무원 규정부장)의 길을 터 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수배중인 김금남씨(30·폭력등 전과7범·도봉구 미아4동)에게 부탁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범행개입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호텔 숙박계를 기록한 김씨가 폭력배들을 동원하고 범행계획과 도주로 모색등 사후대비책을 무성스님,고중록조사계장(39)및 보일스님(49)등과 함께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총무원측이 자신들의 폭력배동원 사실을 은폐하기위해 폭력배들의 호텔숙박비를 당초의 신용카드결제 대신 지난 1일 상오 현금 5백만원으로 다시 지불한 스님이 무성스님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무성스님을 상대로 이 돈의 출처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무성스님은 돈의 출처와 관련,『사형관계인 강화 보문사 무견스님으로부터 지난달초 차량 교체비명목으로 6백만원을 빌린 돈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검거된 폭력배들이 무성스님이 현장에서 폭력배들을 직접 지휘한 것은 물론 폭력배 동원에도 깊숙히 관여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무성스님이 검거에 대비,총무원 관계자들과 사전에 입을 맞췄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사건당시의 정황및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숙박비계산에사용된 돈의 출처를 규명하기 위해 곧 무견스님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지명수배중이던 황인호씨(21·광주시 서구 송하동)등 2명을 붙잡아 폭력현장 가담경위및 배후세력을 캐고 있다. ▷무성 일문일답◁ ◎“폭력배동원 사전에 전혀 몰랐다” 10일 상오 경찰에 붙잡힌 무성스님(31·속명 김김철)은 『폭력배 동원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폭력배 동원및 교무부장 보일스님등 총무원 고위관계자의 범행공모를 전면 부인했다. 다음은 무성스님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누구의 지시로 폭력배들을 동원했나. ▲누구의 지시를 받고 한 것이 아니다.은사스님(보일스님)을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뿐이다. ­폭력배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처음부터 얘기하겠다.고향 후배이자 불자인 김금남씨(30·폭력등 전과7범)에게 은사스님이 저쪽 사람들(범종추)에게 갇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어 『먹을 것이라도 넣어줘야 할텐데 도와달라』고 28일 하오3시쯤 전화했을뿐 『폭력배를 동원해 달라』는 말은하지않았다. ­조계사에서 사건당일 김씨를 만났나. ▲김씨를 29일 상오6시쯤 만났으나 폭력배들이 동원된 줄은 몰랐다. ­사건 전날 서울호텔에 있었나. ▲밖에 있었다.경기도 지방에 있었다. ­서울호텔에 갔다준 5백만원은 누구의 돈인가. ▲내 돈이다.평소 승용차를 바꾸려고 사형관계인 강화 보문사 무견스님으로부터 지난 3월초 6백만원을 빌려 사용하다 나중에 폭력배들이 동원됐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겁이나 서울호텔에 전화를 걸어보니 숙박비가 5백만원가량 나왔다고 하여 갔다준 것이다. ­왜 갔다 주었나.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봐 갖다 준 것이다. ­여산스님의 양심선언 내용은 맞는가. ▲여산스님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여산스님의 얘기는 전혀 근거없는 소리다.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나. ▲지리산에 숨어있다가 오늘 아침 서울로 왔다. 나 하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봐 경찰에 나오게됐다.
  • 12일 마라케시회의 앞두고 비준공방 가열/김 상공 일문일답

    ◎“UR 「부정적 부분」 과장됐다”/무역혜택 등 긍정적측면 더 많아/국회비준 안되면 국제미아 될것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9일 『우루과이 라운드(UR)재협상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마라케시 UR 각료회의의 WTO 협정문 서명을 유보키로 한 것은 국회 동의를 거친 후 서명하기 위한 절차일 뿐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국회 동의를 받은 뒤 서명키로 한 이유는. ▲국내 비준절차를 끝낸 국가는 오는 15일 협상결과를 담은 WTO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그러나 비준을 받지 못한 나라는 비준조건부로 서명하거나,비준을 마친 뒤 서명할 수 있다.비준조건부로 서명하더라도 어차피 국회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준을 거친 뒤 서명키로 한 것이다. ­그런 방침은 언제 결정됐나. ▲오늘 청와대 관계장관 회의에서이다. ­비준조건부이든,국회 동의 이후이든 별 차이가 없는데 왜 이제 와서 새삼스레 그런 결정을 했나. ▲그동안 두가지 방안의 장·단점을 검토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장·단점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 ­당의 의견이 반영됐는가. ▲그렇다. ­UR협상을 저지하는 반대시위가 있는데,재협상의 여지가 있는가. ▲재협상은 불가능하다. ­만약 WTO 협정이 국회에서 비준을 못 받는다면. ▲국제 미아가 된다.UR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면만 지나치게 부각됐다.UR는 긍정적 측면이 훨씬 많다.정부는 농업부문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자유무역의 혜택을 입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협정 자체를 반대하는 고립주의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WTO 협정의 국내 비준은 언제까지 해야 하며,WTO 체제는 언제 출범하나. ▲가능한 연말까지 비준받기로 했으나 WTO 출범 이후에 비준서를 기탁해도 된다.WTO 출범시기는 연말 이전에 한 번 더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결정한다. ­WTO 협정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30명에 가까운 대표단을 보낼 필요가 있나. ▲우리 무역규모로 보아 대표단의 규모가 큰 것이 아니다.마라케시 회의에서는 각료회의 결정으로 무역환경 위원회가 새로 설치된다.환경문제 외에 노동문제 등 새로운 이슈도 논의한다.각국 대표가 자국의 입장을 밝히는 연설도 할 예정이라 그린 라운드(GR)의 윤곽도 드러날 것이다.새로운 교역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참여,상대국 입장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에 채택될 최종 의정서도 비준대상인가. ▲최종 의정서는 UR협상이 종결됐음을 확인하고,이를 각국의 국내 절차로 넘긴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것이어서 비준대상이 아니다. ­정부조달협정은 왜 「비준 후 서명」 대신 먼저 서명하나. ▲정부조달협정은 협정문 자체가 비준조건부로 돼 있다.서명해도 비준을 거쳐야 한다. ◎보라매집회 야동향/“참가자는 대학생들 뿐”… 맥빠진 표정/“폭력시위 부담된다” 가두행진은 자제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이 9일 우루과이라운드(UR)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가고 정부와 여당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국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서울 보라매공원등 전국 11개도시에서 일제히 열린 「UR밀실협상규탄및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 소속의원들을 대거 참석시킨 것을 시작으로 비준저지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 이날 보라매집회에는 이기택대표를 비롯해 김덕규사무총장,김병오정책위의장등 당소속의원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대여공세의 불을 지피기 위한 의욕을 과시.그러나 기대와 달리 집회가 대학생들만 5천여명 참여하는데 그치자 다소 맥빠진 표정들.특히 이대표가 연단에 오르는 순간 일부 대학생들이 『보수야당 각성하라』는 등의 비난성 구호를 외치자 당혹해 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이대표는 연설을 통해 『무능력하고 거짓말만 일삼는 김영삼정권을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규탄하자』면서 『사대주의외교,기만외교를 펴는 현정부와 민자당은 4천만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면치못할 것』이라며 정부의 UR협상을 강도높게 비난. 이대표는 『정부는 사과만 할 것이 아니라 야당의 요구대로 국회청문회를 열어 UR협상의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 이날 집회에는 국민당의 김동길·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도 나와 이 민주대표와 굳게 악수하며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공조체제를 과시. 민주당은 이날 보라매집회말고도 부산(박계동의원)·대구(이희천〃)·광주(김영진〃)·대전(장기욱〃)·청주(정기호〃)·전주(홍영기〃)·춘천(최욱철〃)·제주(김장곤〃)와 울산(송철호지구당위원장)등에 연사를 파견. 한편 민주당은 재야세력과의 공동투쟁과 별도로 이번주안에 각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UR비준저지투쟁위」를 구성,오는 18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서울에서 열 계획.이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토론회와 규탄대회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UR비준저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나간다는 복안.그러나 자칫 장외집회가 폭력시위로 발전하면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어려운데다 정부의 강경대응을 자초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일단 집회장을 벗어난 가두행진등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 ◎대응 고심하는 민자/야가투 비난속 농민 자극발언은 자제/농촌대책 조기확정외 묘책없어 난감 민자당은 김종필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국민들의 반발을 가라앉히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 그러나 UR반대시위가어차피 시작된 이상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정부측과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원칙적인 방안말고는 대치국면을 풀어나갈 묘책이 없어 고심. 그러나 민주당이 장외로 나간 데 대해서는 『구태의연한 작태』『선동에 앞장서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도높게 비난.그러면서도 『농민들이 UR 반대시위에 나선 것은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농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하는등 민주당과는 분리 대응. 이날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는 『1백17개국이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적극 참여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유독 우리만이 사회혼란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특히 민주당을 겨냥,『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정치쟁점화해 타도,투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 불행한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 하순봉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장외투쟁의 고통정치에서 벗어나 이용후생의 생활정치로 전환하라』고 촉구.하대변인은 『국정 책임을 공유하고 있는 민주당이 지역마다 자금과 시설및 모든 행사진행을 뒷받침하고 인원동원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로 인해 사회불안과 국정혼란이 야기되면 민주당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편으로는 민주당이 UR타결이후의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할 수 있도록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민주당의 임시국회 개최 요구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소극적인 자세.특히 UR협정과 관련해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의 경질,이회창국무총리의 사과등으로 『정부가 할 일은 다했다』면서 민주당의 추가조치 요구를 일축. 당 지휘부는 앞으로 개방의 불가피함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돌아선 「농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인 듯한 인상.다만 필요하다면 오는 6월까지로 예정된 농어촌종합대책을 서둘러 확정짓도록 정부측에 촉구할 계획.
  • “UR저지” 3만 평화시위/규탄대회/과격행동 자제… 큰충돌 없어

    ◎대학생 2백명 명동성당서 농성 돌입/춘천선 농민33명 한때 민자당사 점거 9일 서울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3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문민정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연대집회로 개최된 「우루과이 라운드(UR)밀실협상 규탄및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서는 농산물 개방파고를 맞는 우리의 애타는 「농심」이 메아리쳤다. 그러나 새로운 세계무역질서 속에서 「국제적 미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대세론도 집회장 주변을 줄기차게 넘나들어 UR문제가 국제화·세계화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얼마나 넘기 어려운 시련의 고비인지를 절실히 나타내 주었다. 또 비교적 순조롭게 치러진 대회였으나 이날 서울시내 곳곳에는 「매국노」 운운 하는 과격한 표현의 포스터와 스티커도 나붙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서울의 경우 대회참가자들은 지난 2월1일 도심지역에서 벌어졌던 방화·폭력사태가 결국 UR반대 운동의 명분을 약화시켰다는 사실을 인식한 탓인지,대회가 끝난 하오 5시쯤부터 가두행진에 나섰으나 종전과 같은과격행동을 자제하고 평화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이들은 여의도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온국민이 합심하면 개방저지 할수있다』『우리농민 다 죽이는 수입개방 저지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 주기도 했지만 주최측의 비폭력 호소에 호응,별다른 불상사가 없었다. 여의도광장 집회를 마치면서 대회위원장 장원석 단국대교수는 『오늘의 집회열기로 볼때 UR협상안의 국회비준 거부가 확실할 것 같다』며 『온 국민이 똘똘뭉쳐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대항하자』고 주창한뒤 폐회를 선언. 참가자들은 이어 학교·단체별로 해산했는데 김현준 한총련위원장등 60명의 학생대표들로 구성된 「구국단식농성단」을 비롯,2백여명의 학생들은 명동성당으로 가 농성에 돌입했다. ○…춘천시 공지천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과 농민등 5백여명이 집회를 마친뒤 가두 홍보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농민 33명이 하오 7시쯤 소양로 3가 민자당 강원도지부 사무실을 점거,30분동안 농성을 했다. 전국농민연맹 소속 회원인 이들은 민자당사를 점거한뒤 「민자당이 UR협정 국회비준 거부에 동참할 것」과 도지부장 면담 등을 요구했으며 학생과 농민 3백여명은 당사앞 도로를 점거한채 연좌시위를 벌이기도. 한편 이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되는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여 영월군 농민회 선전부장 유경종씨(32)등 농민 2명이 머리를 다쳤으며 당사 출입문 유리창 1장이 깨졌다.
  • 대학생 4시간 납치/현금 1천만원 요구/5명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김남훈씨(22·서울 도봉구 미아동)등 5명을 특수강도및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8일 상오 1시쯤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공원 정문앞에서 오모군(22·학생)이 승용차를 세워놓고 공중전화를 걸려는 순간 얼굴을 마구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납치,4시간 가량 끌고 다니다 이날 낮 12시까지 용산구 이태원동 S카페에 1천만원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가족들을 반신불수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한뒤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18가족 모임 「한 울타리」

    ◎이웃간 사랑담은 「가족 신문」 냈어요/작년 10월 30∼40대 부모·자녀 69명 모여 동아리 발족/생활실천·글솜씨 등 아기자기하게 꾸며/「좋은가정 만들기」 수시로 이야기 꽃피워 「가정의 행복을 공동 논의하는」한울타리 가족모임이 3월1일자로 회원 18가족 69명의 움직임을 담은 「한울타리 가족신문」 창간호를 발행,좋은가정 만들기 확산운동에 나서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울타리 가족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서울 도봉구 미아동의 10여 가정이 주축이 되고 뜻을 함께하는 또다른 친지가족들이 모여 지난해 10월 정식 발족한 가족 동아리.그동안 개별 가족신문이 나온적은 더러 있었으나 이번의 경우처럼 여러 가족이 연대해서 가족신문을 만들기는 처음이라 관심을 끈다. 한울타리 가족신문의 편집장 역할을 한 이 모임의 운영간사 이성인씨(40)는 한울타리 가족을 『좋은 부모·모범 자녀·다정한 이웃이 되려고 노력하는 가정들의 모임』이라 설명한후 자신들의 가족운동을 신문으로 내게된 것은 평범하지만 행복한 자신들의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겨지는동시에 주위사람들에게도 소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가족 운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울타리 가족모임 회원들은 대개 자영업을 하거나 평범한 회사원인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부부와 자녀들로 이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또 웃음이 넘치는 활기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따듯한 이웃간의 대화를 위해서,좋은 아버지가 되기위해서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수시로 만나 토의하고 여기서 모아진 의견들을 실천한다. 이번 창간호에는 지난 5개월동안 한울타리 가족모임이 함께 했던 기록사진들을 비롯,▲가족들의 인격을 존중해주자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자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자 ▲대화의 시간을 갖자 ▲규칙있는 가정을 만들자 등 한울타리 가족의 12가지 실천사항을 실었다.또 3월의 실천사항인 「웃음이 있는 가정을 만들자」와 4월의 실천사항으로 결정된 「가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자」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내용과 매일 가족전체의 실천사항을 기록하며 반성할 수 있는 표를 수록했다.이밖에 각 가정의 소식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주요행사 및 각 가정 자녀들의 글솜씨·부모가 지도하는 자녀들의 학습 페이지등을 역시 도표와 함께 주요기사로 오밀조밀하게 꾸몄다. 한울타리 가족신문은 당분간 격월간으로 발행하다 1년후에는 매월 펴낼 것으로 알려졌는데 2호부터는 행복한 가족모델을 한 가족씩 소개하고 이상적인 한국적 가족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앞장 설 계획도 갖고 있다.
  • 지하철 4호선 1시간 불통/어제 미아역서 고장…출근길 시민 큰불편

    23일 상오8시4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미아3거리역 중간 지점에서 당고개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던 제4061호 전동차(기관사 김차천·36)가 기관고장으로 15분동안 정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 전구간에 걸쳐 지하철운행이 1시간여동안 지연됐다. 지하철공사측은 『전동차 출력이 갑자기 떨어져 전동차가 정차된 것 같다』며 『사고 전동차를 창동차량기지로 보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차량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새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 유흥업소 상대 행패 폭력배 7명에 영장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김상문씨(35·서울 도봉구 미아7동 837)등 일당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창근씨(25·서울 성북구 길음동 575)등 2명을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1일 상오2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빅토리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 이모씨(30)등 2명에게 『대접이 소홀하다』고 시비를 걸어 집단폭행하고 1백여만원어치 술값을 내지 않는등 이 업소 영업권을 빼앗기 위해 올들어 모두 4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다.
  • 대일무역제재 미정/클린턴

    【핫 스프링스(미아칸소주)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아직 일본에 대한 무역제재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한 백악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을 수행,아칸소주의 핫 스프링스로 가면서 기자들에게 대일무역제재에 관해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총리와의 12일 조찬회동에서 대일제재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설 연휴/일부은행 문연다

    ◎국민·주택·농협·기은 현금보관업무/하나은 4개지점 9일 하루 정상영업 설 연휴기간(2월9∼11일)에도 일부 은행들이 문을 연다. 9일에는 국민·중소기업·주택 등 3개 국책은행과 신한은행·농협이 일부 점포에서 현금을 보관해 주며,하나은행은 수도권의 4개 점포가 휴일영업(정상영업)을 한다. 문을 여는 점포는 국민은행의 경우 명동·신촌·길동·영등포·청량리·인천·제주 등 25개,중소기업은행은 남대문시장·미아동·서잠실·부평·광주 등 25개,주택은행은 봉천동·불광동·사당동·안양·수원 등 25개이다.이용시간은 상오 9시30분∼하오 4시30분. 신한은행은 청량리·종로5가·동대문·구로동·의정부·포항·광주 등 11개 지점이며,농협은 각 시지회 영업부를 포함,서울 22개·지방 46개 등 모두 68개 점포이다. 하나은행은 현대백화점 반포영업점,상계 미도파영업점,애경백화점 구로동영업점,부천 로얄백화점 영업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에서 대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무를 취급한다.이용시간은 상오 10시30분∼하오 4시30분. 설날인 10일에는 문을 여는 은행이 없다.그러나 현금자동인출기(CD)·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설치된 무인자동화 점포에 가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이용시간은 대개 상오8시∼하오8시이며 「24시간 코너」는 밤에도 이용할 수 있다. 11일에는 농협의 전국 68개 점포가 현금을 보관해 준다.
  • 전라북도의 새전략(국제화 앞서간다:14)

    ◎「새만금간척지」 황해경제 중심지로/4만㏊에 중국연결 자유무역지역 조성/특별법 제정추진 등 제도정비에도 박차 전국에서 산업구조가 가장 뒤떨어지고 주민소득이 낮은 전북도가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선진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야심찬 국제화전략을 수립,전행정력을 쏟고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지사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는 다국적 기업의 무역관계자회의를 방불케한다. 각 실국장들은 행정의 국제경쟁력강화,국제교류확대,수출촉진,농특산물해외시장개척,공무원 외국어능력향상등 국제화관련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이강년지사는 이를 점검한 뒤 앞으로 추진해야할 사업들을 직접 독려한다.전북이 2000년대 황해경제권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웅비의 날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방화시대와 함께 국제화의 필요성이 한꺼번에 닥치자 그동안 중앙정부 위주의 국제화에서 탈피,지역특성에 맞는 국제화계획을 주체적으로 수립,추진하고 있다. 전북도가 추진하고있는 국제화의 주요내용은 ▲새만금국제화전진기지 구축 ▲국제협력교류확대 ▲세계속의 전북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수출경쟁력 강화 ▲지방행정의 국제화등이다. 이중 가장 힘을 쏟고있는 사업은 부안군 변산에서 옥구군 신시도를 거쳐 비응도를 잇는 새만금간척사업지를 국제화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것이다.간척면적 4만1백㏊로 서해안의 지도를 바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간척공사인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이곳을 국제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 해외기업을 유치하고 중국 대륙과 동남아로 연결되는 국제산업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새만금국제경제자유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산업연구원과 국토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주어 타당성분석과 개발방향,특별법제정과 관련제도의 보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도는 이곳에 국제항과 국제공항 국제물류기지 국제해양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국제화의 지방화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도는 또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자매결연을 한 덴마크,중국 강소성,일본 가고시마에 공무원과 기업인,경제사절단을 파견해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류국도 현재의 3개국에서 10개국 이상으로 늘리고 시·군에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국제도시와 자매결연사업을 추진,국제화를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97년 무주에서 개최되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세계속의 전북」을 심는 국제화의 도약대로 삼을 계획이다.국제규모의 스키·빙상경기대회가 열리는 이 기간동안 외국인관광객유치·외국기업투자설명회등을 통해 전북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춘향제·군산벚꽃제·마한문화제등 관광이벤트중심으로 전북을 상징하는 문화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UR협상타결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전북도의 주요한 국제화전략 가운데 하나다.이밖에도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증대를 위해 일본·미국·네덜란드등에 상설전시판매장을 설치하고 남미·동남아·유럽지역에 20개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전북도의 「세계를 향한 국제화의 목표」에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산업체질을 개선하려는 도민 모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지방특성 살리는게 국제화”/행정력 높이게 국가별 전문요원 양성/송하철 전북국제화기획단장 전북의 국제화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송하철국제화기획단장(57·전북도기획관리실장)은 「세계속의 전북」을 건설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국제화는 지방에서부터 시작돼야 할 것입니다.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인 것으로 각광받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송실장은 각 실국별로 추진되고 있는국제화 업무를 매일 도표를 그려가며 점검하면서 『국제화 감각을 잃으면 곧 지구촌의 미아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고 직원들을 독려한다. 전북은 산업구조가 농업에 치우쳐 있어 UR타결로 가장 피해가 클 것이라는 막연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으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국제화를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경 없는 세계무역질서속에서 우리가 살아 남는 길은 지방정부 차원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밖에 없다』고 밝히고 전북이 국제사회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도민과 지역기업인·상공인·각급기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국제화전략을 직접 수립한 송실장은 전북이 서해경제권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면 무엇보다 새만금지구가 국제경제자유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중앙정부가 특별법제정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행정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미국 중국등 나라별로 전문요원을 양성하고 공무원의 해외연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결연국가를 늘리고 시·군들도 지역여건에 맞고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국제도시를 선정,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실장은 『전북의 국제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우리도가 21세기 서해경제권의 중심지로서 국제교역과 수출의 중추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과학교실 “북적”/각 문화센터서 개설한 강좌내용을 보면

    ◎실험·관찰통해 사고력 기른다/3개월 과정… 천체·물리 등 다양/유아·국교반 나눠 기본원리 중심으로 강의/“쉽고 재미있어요”… 집중력 향상 등 효과 뚜렷 풍선과 자석·달걀·유리병처럼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나 기구를 이용,자연현상의 원리를 찾아내는 어린이 과학교실 강좌에 어린이들이 몰리고 있다.이들 과학교실은 실습교재 부족과 많은 학생수때문에 학교에선 하기 힘든 각종 과학실습을 하면서 어린이의 창의성과 탐구심을 계발시켜주는 교육강좌. 신세계등 각 백화점의 지역 문화센터와 계몽사등 어린이 교육문화 단체들이 앞다퉈 개설한 이들 프로그램에는 최근 수능시험등의 출제가 탐구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한 문제로 전환 되면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이번 겨울방학에는 특히 대부분의 문화센터가 강좌종류를 늘리고 수강대상을 세분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넘쳐 선착순으로 정원을 마감했다. 현대 문화센터 과학교실 「파브르 자연탐구」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방과 누에고치 기르는 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과학교재 푸른나무 대표 조용호씨는 『아이들은 사물을 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며 「가정」을 하고 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아이들 스스로 「가정」까지는 끌어낼 수 있어도 「입증」은 어려운데 실험을 하다보면 쉽게 그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고 밝힌다. 신세계 문화센터 「과학탐구 교실」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주부 김인숙씨는 『국민학교 3학년인 아이가 전에는 숙제를 하다가도 모르는것이 있으면 생각할것도 없이 무조건 전과를 베꼈는데 과학 프로그램에 다니면서부터는 잘 몰라도 차근히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들려준다.즉 아이들이 과학강좌를 듣다보면 자칫 어려운 것으로 여기기 쉬운 과학을 쉽게 접근,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있다. 실제로 롯데「어린이 자연탐구 교실」에 참여중인 한 어린이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등을 보다보니 우주는 물론,주변의 아무리 하찮은 사물에도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각 문화센터별 과학 프로그램은 강좌에따라 차이는있으나 대개 3개월 과정으로 한 학급이 20∼25명씩.또 수강대상은 취학전의 유아반과 국교 1∼3학년의 저학년반,4∼6학년의 고학년반으로 구분되며 강의내용은 학교교과를 기초로 어린이가 직접 제작하고 탐구하며 과학에 흥미를 갖게하는 프로그램이 많다.각 문화센터별 과학교실 프로는­. ◆현대=무역센터점이 병아리과학과 어린이과학·파브르 자연탐구를,본점이 아기과학 영재교실과 과학탐구교실·과학실험교실을 실시중이다.◆신세계=영등포점과 동방점 천호점 영동점 미아점등 5곳의 문화센터에서 국교 저학년 대상의 과학탐구교실과 고학년을 위한 과학실험교실 및 과학 영재교실을 개설중.◆롯데=잠실점에서 어린이 과학교실 및 천체와 생물·해양을 탐구하는 어린이 자연탐구교실 ◆미도파=상계점에서 과학탐구창작교실 ◆애경 백화점=어린이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지도중이며 ◆계몽사=노벨·에디슨·퀴리·뉴튼등 유명 과학자들의 이름을 딴 「과학탐구단」과 유아과학·과학실험교실·과학탐구훈련반등을 마련하고 있다.
  • 주식위탁 투자로 손해봐도 “증권사 배상책임 없다”/대법원 판결

    고객이 증권사직원에게 위탁한 주식투자로 손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증권사직원은 이에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대법관)는 12일 문병욱씨(42·요식업·서울 도봉구 미아동39)가 서울증권 영업2부장 이길환씨를 상대로 낸 투자금반환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문씨에게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번 판결은 현행법상 불법인 주식위탁투자에 따른 책임을 고객이 져야 한다는 판결로 증권사직원에게만 책임을 물어온 기존의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권회사의 임직원이 증권투자 손해액을 부담키로 하고 매매거래를 권유하는 행위는 증권거래법에 위반되지만 문씨도 이러한 불법사실을 잘 알고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증권사직원이 모두 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 클린턴,모친장례 준비차 귀향(지구촌단신)

    【핫스프링스(미아칸소주)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6일 새벽 70세의 나이로 일생을 마친 모친 버지니아 켈리 여사의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 이날 출신주인 아칸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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