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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자 녹화중단…“잠시만요! 배에서 테니스 라켓 빼고 가실게요”

    이영자 녹화중단…“잠시만요! 배에서 테니스 라켓 빼고 가실게요”

    방송인 이영자가 테니스 라켓에 몸이 끼는 바람에 촬영까지 중단했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KBS2 ‘맘마미아’는 ‘기혼 연예인 특집’으로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 배우 강성진이 각자의 어머니들과 함께 녹화에 참여했따. 이날 ‘맘마미아’ 촬영장에서 한민관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너도나도 앞다퉈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려고 시도했다. 이에 MC 이영자도 “내가 한번 해보겠다”며 테니스 라켓을 집어들었다. 이영자는 라켓을 어깨까지 통과시켰지만 가슴 부위에서 첫 번째 난관을 맞이했고 이를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미선의 도움으로 가슴 부위에서 라켓을 간신히 통과시킨 이영자는 끝내 진짜 난관에 봉착했다. 복부에 테니스 라켓이 끼어버린 것. 이영자는 “골반은 박미선씨보다 작다”라고 주장하며 허리띠까지 풀어가며 테니스 라켓을 통과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지 못했고 이영자의 복부에 낀 채로 고정되고 말았다. 이영자는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말만 남기고 테니스 라켓에 끼인 채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뭉친 김운기·이희준 콤비 ‘소극장 쇼 뮤지컬’ 막을 열다

    또 뭉친 김운기·이희준 콤비 ‘소극장 쇼 뮤지컬’ 막을 열다

    1930년대 뉴욕을 누비는 마피아, 낭만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진한 우정. 창작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언뜻 묵직한 느와르의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지난 15일 첫 공연을 보고 난 뒤의 소감은 다들 “속았다”였다. 맨해튼 다운타운의 바에서 공연하는 배우 리처드와 오스카, 이들을 협박하는 마피아 스티비가 제각각 1인 3역으로 화려한 쇼를 펼치는데 오페레타와 록, 블루스를 넘나들며 B급 유머까지 담아낸다. 뮤지컬 마니아들은 “역시 김운기-이희준 콤비답다”고 입을 모았다.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는 최근 창작뮤지컬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 뉴욕 유학 시절 부부의 연을 맺은 후 뮤지컬 ‘사춘기’(2008), ‘달콤한 인생’(2010), ‘마마 돈 크라이’(2010), ‘라 레볼뤼시옹’(2011) 등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두루 얻어냈다. 이들의 작품은 어느 한 장르나 한 줄 설명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신선함과 다채로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공연이 있은 다음 날 충무아트홀에서 만난 김운기(49) 연출은 “소극장 쇼뮤지컬의 시도”라고 입을 열었다. “소극장에서도 쇼 뮤지컬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해왔는데 이 작품은 그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10년 전 뉴욕 유학 시절 경험한 이탈리아인들의 축제가 작품의 동기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갱스터, 이민사회 같은 소재들은 화려함과 어둠을 동전의 양면처럼 갖고 있어요. 쇼 뮤지컬을 만들어내기에 좋은 소재죠.” “남들과 다른 걸 해야 한다”는 김 연출의 마음가짐처럼 이들의 작품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사랑을 얻기 위해 뱀파이어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천재 물리학자(마마 돈 크라이), 갑신정변과 프랑스혁명을 오가며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사랑(라 레볼뤼시옹) 등 소재부터 심상찮다. 하나의 극 속에 여러 이야기가 겹겹이 쌓이고 극중극이 펼쳐지거나 시공을 오간다. 뮤지컬이 낯선 관객들에게는 난해하지만, 마니아들의 호응은 열렬하다. ‘미아 파밀리아’ 역시 마찬가지. 리처드와 오스카는 마피아에게 매각된 바가 문을 닫게 되자 마지막 공연을 준비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최장수 레퍼토리인 낭만적인 오페레타 ‘브루클린 브리지의 전설’을 공연하려 하지만, 스티비의 협박으로 마피아 두목의 일대기를 담은 록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를 준비한다. ‘브루클린 브리지의 전설’, ‘미아 파밀리아’가 극중극의 형식으로 펼쳐지는데 현실과 연기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우정과 사랑, 가족애의 주제가 엮이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작품이다. 창작뮤지컬만 고집해온 그이지만 ‘한국적인 것’에만 매달리지는 않는다. 뱀파이어, 마피아 등 서구적 소재를 차용함은 물론 외국어 제목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구의 화려한 외형만 베껴온 어색함은 전혀 없다. 그는 무엇보다 ‘인간의 본질’에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이든 우리나라든 본질적인 것은 보편적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의 축제에 가서 느낀 건 이들이 한국인들과 비슷한 면이 많다는 거예요. 엄숙하면서 또 감정적이고, 예술을 즐기는 걸 좋아하고…. 그런 인간의 본질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가 앉은 테이블 위에는 메모가 빼곡히 적힌 노트 한 권이 놓여 있었다. 첫 공연을 본 후 음악, 대사, 동선 등 모든 부분에서 고쳐야 할 점을 밤새 적어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날것’으로 선보인 작품을 수정하고, 규모를 키우며 발전시킨다. 그가 항상 염두해 두는 목표는 외국에서의 공연. “외국보다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 외국 무대에 서는 것”이 그와 이희준 작가의 고집이다.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전석 4만원. (070)7151-579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류 최초 선사시대 ‘데이터 저장기구’ 발견

    인류 최초 선사시대 ‘데이터 저장기구’ 발견

    과연 문자가 발명되기전 과거 인류는 어떻게 상거래 등을 기록으로 남겼을까? 인류 최초의 USB로 불릴만한 5500년 전 만들어진 데이터 저장장치가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언론들이 선사시대의 CD 혹은 USB라고 평한 이 기구는 1960년대 이란에서 발견된 점토로 만들어진 구체다. 과거 찬란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꽃핀 이 지역에서 발견된 이 구체는 내부가 비어있는 형태로 안에는 다양한 모양의 토큰(token)이 숨겨져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시카고 대학 오리엔탈 연구소 크리스토퍼 우드 교수가 CT스캔 등 첨단기술로 이 구체를 분석하면서 얻어졌다. 우드 교수는 “이 구체는 문자가 발명되기 200년 전 사용된 기록 기구”라면서 “상거래 등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당시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 안에는 원, 피라미드 등 14가지 모양의 다양한 토큰이 있었다” 면서 “문자를 대신해 다양한 숫자의 개념을 이 토큰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을 소풍? 동네축제 있잖아~

    가을 소풍? 동네축제 있잖아~

    서울 성북구 마을 곳곳이 약 한 달 동안 릴레이 축제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되는 제1회 마을주간행사 ‘마을로 마실가자’가 주축이다. 구가 주최하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생생한 17곳의 마을 주민들이 크고 작은 축제에 직접 참여해 공연하거나 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로 재능을 뽐내는 자리라 마을의 개성을 빛내는 효과도 본다는 평가를 듣는다. 길놀이, 골목공연, 건강체험 공간이 마련됐던 상월곡동 삼태기마을축제가 지난 10일 출발을 알렸다. 12일에는 지역 문화유산인 부마가옥을 활용해 전통 혼례를 치르며 전통의 멋을 살린 장위동 부마축제가 열렸다. 마을주간행사는 아니지만 13일 열린 삼선동 선녀축제도 인기를 끌었다. 모두 화려한 복식으로 이름난 축제라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대거 몰려들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19일 두부·메주 만들기, 소망새끼줄잇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성북동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을 준비한 북정마을 월(月)·월(wall) 축제를 비롯해 11개 축제가 남았다. 오는 31일 정릉동 벧엘교회에서 범종교연합합창단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열리는 정릉골사랑나눔합창제도 빼놓을 수 없다. 다음 달 8일 길음뉴타운 분수광장에서 벼룩시장 격으로 열리는 힐링장터가 대미를 장식한다. 성북문화재단에서도 10월 한 달 내내 성북진경페스티벌을 펼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12일 역사 탐방과 공연이 버무려진 한양도성문화유산축제 풍류순성(風流順城)을 개최했다. 성북동, 정릉, 의릉, 아리랑고개, 미아리고개를 중심으로 각종 워크숍과 포럼, 사생대회, 공모전, 전시, 공연, 장터 등이 주말마다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꾸준히 추진한 공동체 재생 사업을 통해 마을마다 개성 넘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됐다”며 “일정을 미리 살피고 방문하면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마을 곳곳에 숨은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외계인조차 없다… 소름이 끼쳐온다

    외계인조차 없다… 소름이 끼쳐온다

    “역대 최고의 우주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Gravity)를 두고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내린 평가다. 지난 8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그래비티’는 공개 직후 평단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4일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해 단숨에 흥행수익 1위를 차지했고, 로튼토마토 등 각종 평점 사이트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20분 가깝게 이어지는 오프닝 시퀀스의 롱테이크(길게 찍기)로 관객을 우주에 초대한다. 지구를 비추던 카메라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면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고 있는 스톤(샌드라 불럭) 박사와 베테랑 우주 비행사 코왈스키(조지 클루니)가 시야에 들어온다. 한담을 나누며 우주 유영을 즐기는 코왈스키처럼 카메라는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광막한 우주를 자유롭게 헤엄친다. 카메라는 스톤을 비췄다가 스톤의 시점으로 우주를 바라본 뒤 다시 멀리서 우주에 떠 있는 스톤을 응시한다. 카메라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관객은 실제로 우주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평화롭던 우주는 지구 반대편에 있던 구식 인공위성이 사고로 폭발하면서 공포의 공간으로 급변한다. 우주 파편들은 잔해 폭풍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지구 궤도를 순환한다. 이들이 타고 온 우주왕복선 익스플로러는 파편에 맞아 산산조각 난다. 익스플로러에서 분리된 스톤은 거대한 우주 공간 속으로 한없이 튕겨 나간다. 영화에 아름다움과 긴장을 동시에 가져오는 것은 우주라는 공간 자체다. 코왈스키는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을 두고 “세상의 절경”이라고 감탄한다. 무한한 우주는 경외심을 가지고 창조의 섭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인간이 중력의 한계를 벗어나 부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똑같은 무한함이 조난자에게는 끝없는 공포를 가져온다. 산소는 없고, 온도는 영하 120도에서 영상 100도의 극단을 오간다. 중력이 없는 탓에 뜻대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다. 스톤과 지구의 통신은 두절된다. 아들 조나스 쿠아론과 함께 각본을 쓴 감독은 우주 미아의 표류기를 통해 2013년판 오디세이아를 들려준다. 서사는 단순하고 전체 등장인물도 3명에 불과하지만 영화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SF 재난 영화로 출발한 ‘그래비티’는 우주라는 마법 속에서 우리를 끌어당기는 중력과 이 땅 위에 발 딛고 사는 것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위대한 유산’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을 연출했던 감독은 무중력 상태의 우주를 재현하기 위해 각종 기술을 동원한다. 불럭은 12개의 와이어에 매달려 무중력의 느낌을 살려 냈고, 사람 대신 컴퓨터가 조종하는 카메라는 극단적인 화각으로 아득하게 넓은 우주 속 스톤의 고립감을 표현한다. 아이맥스와 3차원 효과의 결합도 성공적이다. ‘그래비티’의 단점은 현란한 카메라 움직임과 3차원 효과 탓에 물리적인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어지러움은 관객이 영화의 진경(眞景)을 바라보며 느끼게 되는 아찔함에 가까울 것 같다. 90분.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인에게 물었다… 우주에선 진짜 그런가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인에게 물었다… 우주에선 진짜 그런가요

    ‘그래비티’는 우주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를 관람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인이 “너무나 정확해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을 정도다. 영화를 보고 궁금할 법한 과학적 의문들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주희(왼쪽) 우주과학팀장, 김해동 IT융합기술팀장과 함께 풀어 봤다. →우주 공간에 나가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우주 공간은 마이크로중력 환경(무중력 환경), 초진공 환경, 우주방사선 환경이다. 극저온과 고온의 큰 온도차가 있고 우주 파편과 미소유성체가 상존해 생명체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생존하는 게 불가능하다. 고도 약 350㎞의 우주 공간에서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속도는 초속 7.7㎞ 정도다. 이러한 속도로 움직이는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인들에게 우주 파편 등과 같은 물체가 충돌을 한다면 생명체의 안전은 당연히 보장할 수 없다. 실제로 우주정거장에서는 우주 파편 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궤도를 조정하기도 한다. →작은 우주 파편도 아주 위협적인 것으로 묘사되는데. -우주왕복선이 다니는 고도에서의 위성이나 우주 물체의 속도는 초속 7.5~7.7㎞ 정도다. 만일 두 물체가 정면으로 마주 보면서 부딪치면 충돌 시 상대적인 속도는 초속 15㎞ 정도가 되고, 옆에서 비스듬히 부딪치면 초속 10~15㎞ 정도가 된다. 지름 10㎝인 물체가 우주선에 충돌할 때 충격량이 소형 자동차가 시속 50㎞ 이상으로 달려가서 부딪치는 것과 비슷하니까 매우 위험한 셈이다. →스톤 박사는 뜻대로 움직이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우주복이 무거워서 어려운 게 아니라 무중력 환경이라 어려운 것이다. 무중력 환경인 우주 공간에서도 여전히 관성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인은 많은 제약을 받는다. 지상에서도 줄에 매달려 움직일 때는 우리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렵지 않나. 우주 공간에서는 힘을 가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낯선 무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주인들은 무중력 환경 적응 훈련을 한다. →사고를 당한 스톤 박사가 빙글빙글 구르며 우주선에서 멀어지는데, 아무도 구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초진공 환경의 무중력 상태에서는 공기 저항이나 마찰력이 없기 때문에 한 번 회전 운동을 하던 물체는 계속해서 그 상태가 유지된다. 따라서 별도의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계속 빙글빙글 회전하게 된다. →소화기를 발사해 추진력을 얻는 장면이 나오는데. -추진력은 뉴턴의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첫 번째 물체가 두 번째 물체에 힘을 작용하면 두 번째 물체 역시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되는 힘을 작용한다. 소화기가 분사될 때는 발생하는 기체에 의해 소화기가 반동하며 가속하게 된다. 가속을 방해하는 마찰력이나 공기 저항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가능한 이야기가 되겠다. →우주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바깥에서 우주선의 문을 열 수 있나. -우주인들은 밖으로 나가기 전에 우주정거장에 있는 내부 모듈의 환경을 진공 상태의 우주 공간과 같게 만들어 둔다. 우주인이 사전에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의 내부 상태를 우주 공간과 같게 해 놓았다면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우주에서 조난된 사례가 실제로 있나.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우주에서 미아가 된다면. -우주에서 이러한 상황을 맞게 된다면 구조를 기다리거나 죽는 수밖에…. 정리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보증기간 1년 지났다 ‘발뺌’ 방역소독 정도는 해준다고?

    보증기간 1년 지났다 ‘발뺌’ 방역소독 정도는 해준다고?

    2년 전 결혼하면서 침대, 장롱, 식탁 등 700만원어치의 혼수 가구를 까사미아에서 구입한 최모(34)씨는 여름만 되면 집 안 곳곳에 출몰하는 벌레 때문에 골치를 앓았다. 언뜻 보면 뭉친 먼지처럼 보이는 먼지다듬이라는 벌레였다. 그는 최근 까사미아 가구에서 먼지다듬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집 안 가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최씨는 까사미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불만을 접수했다. 며칠 뒤 찾아온 애프터서비스 기사는 침대를 뜯어본 뒤 “보증 기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환불은 어렵고 대신 방역 서비스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업체 잘못으로 품질에 문제가 생겼는데 무조건 환불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업체 측은 “이것이 최선의 조치”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혼수 가구로 인기가 많은 까사미아가 미숙한 소비자 대응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벌레가 나왔다는 지적을 받은 제품은 침대의 매트리스를 지지하는 하단 매트리스다. 원목과 철제로 만든 프레임에 천을 씌운 형태로 돼 있다. 하단 매트리스에 들어가는 나무는 페인트칠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나무가 머금은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벌레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소파의 내부 구조를 잡아주는 재료도 같은 소재를 쓴다. 까사미아는 벌레가 나온 가구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공식 사과문을 통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문제가 된 제품을 교환 또는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피해 고객들은 까사미아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구입 후 1년이 지나 환불이 안 되니 방역 소독을 해 주겠다고 하거나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적절히 조치하겠다는 보증서를 써 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업체 측은 먼지다듬이의 발생 원인이 가구 외에도 주거 환경 등 다양하고, 벌레의 생존 기간이 1~6개월이므로 보증 기간이 훨씬 지난 제품까지 보상해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애프터서비스 기사 20명에 직원을 추가로 20명 투입해 소비자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제품에서 벌레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불안해하는 고객을 위해 도의적 차원에서 1년 동안 문제 발생 시 처리를 도와준다는 보증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된 하단 매트리스는 벌레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장 처리를 한 뒤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침대 벌레 논란 까사미아, 환불 약속 뒷짐…또 소비자 우롱

    침대 벌레 논란 까사미아, 환불 약속 뒷짐…또 소비자 우롱

    2년 전 결혼하면서 침대, 장롱, 식탁 등 가구 등 700만원어치의 혼수가구를 까사미아에서 구입한 최모(34)씨는 여름만 되면 집안 곳곳에 출몰하는 벌레 때문에 골치를 앓았다. 언뜻 보면 뭉친 먼지처럼 보이는 먼지다듬이라는 벌레였다. 그는 최근 까사미아 가구에서 먼지다듬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집안 가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최씨는 까사미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불만을 접수했다. 며칠 뒤 찾아온 애프터서비스 기사는 침대를 뜯어본 뒤 “보증기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환불은 어렵고 대신 방역 서비스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업체 잘못으로 품질에 문제가 생겼는데 무조건 환불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업체 측은 “이것이 최선의 조치”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혼수가구로 인기가 많은 까사미아가 미숙한 소비자 대응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벌레가 나왔다는 지적을 받은 제품은 침대의 매트리스를 지지하는 하단 매트리스다. 원목과 철제로 만든 프레임에 천을 씌운 형태로 돼 있다. 하단 매트리스에 들어가는 나무는 페인트칠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나무가 머금은 수분으로 곰팡이가 생기거나 벌레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소파의 내부 구조를 잡아주는 재료도 같은 소재를 쓴다. 까사미아는 벌레가 나온 가구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공식 사과문을 통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문제가 된 제품을 교환 또는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피해 고객들은 까사미아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구입 후 1년이 지나 환불이 안 되니 방역소독을 해주겠다고 하거나,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적절히 조치하겠다는 보증서를 써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하단 매트리스뿐 아니라 까사미아에서 산 장롱과 화장대 등에서도 벌레가 발생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업체 측은 도장(페인트칠)이 된 원목가구에서 벌레가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까사미아는 애프터서비스 기사 20명에 일반직원 20명을 추가로 투입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제품에서 직접적으로 벌레가 나온 흔적이나 곰팡이 등이 발견되지 않으면 교환이나 환불은 어렵다”면서 “하지만 불안해하는 고객을 위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된 하단 매트리스는 벌레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장 처리를 한 뒤 출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올 서울 아파트 최다 거래지역은 송파구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송파구로 나타났다. 또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국토교통부 자료)은 3만 6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3912건보다 22.04%(6761건) 늘어났다. 자치구별는 송파(2401건)·노원(2383건)·강남구(2326건)가 2000건 이상 거래돼 거래량 1~3위를 차지했다. 송파구의 아파트 거래가 많았던 이유는 신천동 파크리오, 가락시영1·2단지, 잠실엘스, 잠실리센츠 등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원구의 경우 주공아파트 등 집값이 싼 중소형 아파트와 중계동 일대 학군 수요 등이 거래량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비강남권은 100건 이상 거래된 곳이 4개 단지로 동작구 상도동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와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 강북구 미아동 SK 북한산시티 등이다. 100건 이상 거래된 단지들은 모두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이면서 입주 5년 이하이거나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개똥까지 직접…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름다운 매너

    개똥까지 직접…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름다운 매너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거리를 자신의 개를 데리고 걷다 개가‘ 실례’한 내용물을 치우고 있는 모습이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에 찍혔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레드 라이딩 후드’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이란의 한국문화/서동철 논설위원

    가락국의 수도였던 경남 김해 김수로왕릉의 삼문 문설주에는 쌍어문(雙魚文)이 그려져 있다. 두 마리 물고기가 인도의 초기 불탑처럼 보이는 무엇인가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다. 김수로왕비(妃)는 인도 아유타국 출신의 공주 허황옥이다. 아동문학가 이종기 선생은 1977년 인도의 아요디아를 찾았다가 건물 곳곳에 새겨진 쌍어문을 보고 김수로왕릉을 떠올렸다는 글을 남겼다. 두 마리 물고기를 영물(靈物)로 보는 신어(神魚) 사상은 메소포타미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고고학자 김병모 선생은 동·서양문화의 융합이 이루어진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와 중국 쓰촨성에서도 쌍어문을 발견했다. 곧 신어 사상이 인도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왔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고, 결국 옛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제국의 수도 파사르가다에의 키루스 2세 궁전 입구에서 쌍어문을 찾아냈다. ‘쌍어문 루트’의 마지막 연결고리를 확인한 것이다. 이란의 서사시 ‘쿠쉬나메’는 페르시아와 한반도 사이에 좀 더 적극적 교섭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국과 이란에 모두 놀라움을 안겨준 ‘쿠쉬나메’는 오랜 세월 구전되다 11세기에 필사된 1만 129절의 대서사시이다. 7세기 아랍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중국에 망명한 페르시아 왕자가 한반도로 건너와 신라 공주와 결혼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가 이란의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페르시아와 신라의 문물 교류는 고고학적 유물로도 증명된다.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특별전이 열렸는데, 페르시아 유물과 경주에서 출토된 외래 유물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였다. 황남대총의 봉황머리 모양 유리병과 유리잔, 계림로 출토 금제장식검 등이 출품됐는데, 특히 유리병과 유리잔은 이란 박물관에서 보았던 것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비슷하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지금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음식축제와 영화축제, 관광사진전, 태권도대회 등이다.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도 문을 열었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원유 매장량 3위의 이란은 한국의 중요한 자원 공급국이다. 인구 7500만명의 이 나라는 한국의 중요한 수출시장이기도 하다. 프라이드의 이란 버전 사이파(Saipa) 승용차가 거리를 메우고 삼성, LG의 TV와 냉장고, 에어컨이 인기를 끄는 나라가 이란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럴수록 적극적 문화 교류는 자칫 서먹해질 수도 있는 두 나라 국민의 마음을 굳건히 이어가는 역할을 해낼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헤드윅·위키드·맘마미아를 한번에

    헤드윅·위키드·맘마미아를 한번에

    ‘헤드윅’ ‘위키드’ ‘그리스’ ‘맘마미아’ 등 최고의 뮤지컬 작품을 한자리에서 다 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 강북구는 30일 유명 뮤지컬의 주요 장면만 모아 선보이는 ‘뮤지컬 따라잡기’ 공연을 오는 9일 오후 5시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개그맨 안상태의 사회 아래 윤희석, 곽선영, 김경수 등 6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나와 각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는 갈라쇼 형태다. 4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이들의 노래를 뒷받침한다. 프로그램은 군침을 흘릴 만하다. ‘헤드윅’의 ‘테어 미 다운’(Tear Me Down), ‘위키드’의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그리스’의 ‘서머 나이트’(Summer Night), ‘맘마미아’의 ‘댄싱 퀸’(Dancing Queen) 등에다 국내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빨래’의 ‘참 예뻐요’ 등 모두 8편의 뮤지컬에 삽입된 16개의 대표곡을 선보이는 90분간의 무대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고 전 좌석 1000원으로 1일부터 공연 예매 시스템으로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태초의 낙원’ 에덴 찾아 북극부터 중국 사막까지

    [에덴 추적자들] 브룩 윌렌스키 랜포드 지음/김소정 옮김/푸른지식/416쪽/2만 2000원 에덴이 실재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신화의 시대에서 과학의 시대로 넘어온 20세기에도 이 같은 믿음은 줄어들지 않았다. 외려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의 힘을 빌려 에덴을 찾으려는 시도가 더욱 구체화됐다. ‘에덴 추적자들’은 이처럼 이상향 정도로만 생각했던 에덴을 실존했던 공간이라 믿는 사람들의 탐험기를 그리고 있다. 허황된 주제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추적자들을 다루는 방식 자체는 대단히 정교하고 치밀하다. 에덴을 찾을 단서는 딱 하나였다. 성서 구약성경은 창세기 2장 10~14절을 통해 “에덴에서 강 하나가 흘러나와 그 동산을 적신 다음 네 줄기로 갈라졌다. 첫째 강줄기의 이름은 비손이라 하는데, 은과 금이 나는 하윌라 땅을 돌아 흐르고 있었다./중략/둘째 강줄기는 기혼이라 하는데, 구스 온 땅을 돌아 흐르고 있었다. 셋째 강줄기의 이름은 티그리스라 하는데, 아시리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고, 넷째 강줄기의 이름은 유프라테스라고 했다”며 에덴의 위치를 간결하게 알려 주고 있다.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의 위치는 누구나 안다. 한데 비손과 기혼 강의 위치가 문제였다. 세계 어느 곳에도 이런 이름의 강은 없었다. 이때 구세주 같은 이가 등장한다. 1세기 때 로마 역사가 요세푸스다. 그는 “창세기에 나오는 강은 세상에서 가장 큰 네 강”이라며 오래전 성서 시대의 강 이름에 집착하지 말라는 주장을 편다. 이 덕에 에덴이 꼭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는 중동에 있으란 법은 없다는 식의 해석이 가능해졌다. 책엔 모두 14명의 추적자들이 등장한다. 감리교 목사이자 미국 보스턴대 교수였던 워런은 북극 에덴설을 내세웠고, 영국 옥스퍼드대 고고학 교수였던 세이스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에덴을 찾아내 일약 ‘권위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두 개의 에덴설로 주목받은 이, 미주리 주에 에덴을 직접 세운 종교 단체도 나왔다. 한 중국인 혁명가는 동서양 결합의 상징으로 중국 내 사막 한가운데서 에덴을 찾기도 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함께 즐겨요, 네 줄 악기의 선율

    윤손하, 강산에, 이상은, 한영애, 미미시스터즈…. 언뜻 봐선 공통점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스타들이 악기 하나로 뭉친다. 기타와 흡사하지만 더 작은 몸체를 지닌 네 줄짜리 악기 우쿨렐레다.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연주자들도 다 함께 무대에 올라 우쿨렐레 연주 솜씨를 뽐내는 장이 열린다. 오는 28일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2013 우쿨렐레 페어&페스티벌(우크페페)’이다. 해외 유명 연주자인 미국의 칼레이 가미아오, 태국의 아피락 시리난 타쿨의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우쿨렐레 컴필레이션 앨범과 일본 우쿨렐레 페스티벌에도 참여한 탤런트 윤손하와 한국의 우쿨렐레 대표 뮤지션 ‘우쿨렐레 피크닉’, ‘미미시스터즈’, ‘좋아서 하는 밴드’, ‘원펀치’ 등의 밴드들도 우쿨렐레 곡을 선사한다. 강산에, 이상은, 한영애는 우쿨렐레 반주에 맞춰 노래를 들려준다. 일반인 참가자는 20개팀 150여명에 이른다. 무료. (02)322-1273. www.ukefafe.com.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쿨렐레가 만든 행복한 소리, 놓쳐버린 야구의 꿈보다 달콤”

    “우쿨렐레가 만든 행복한 소리, 놓쳐버린 야구의 꿈보다 달콤”

    “우쿨렐레가 인기 있는 이유요? 행복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우쿨렐레 팬들이 반색할 스타 연주자 칼레이 가미아오(26)가 말하는 우쿨렐레의 매력이다. 오는 28일 ‘우쿨렐레 페어&페스티벌’ 공연과 29일 워크숍, 미니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올 그를 이메일로 미리 불러냈다. 우쿨렐레의 탄생지인 미국 하와이 출신인 가미아오는 요즘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쿨렐레의 신’이라 불리는 제이크 시마부쿠로를 잇는 2인자라는 의미에서 ‘포스트 제이크’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뛰는 벼룩’는 뜻의 하와이 말에서 유래한 우쿨렐레는 벼룩처럼 작고 통통 튀는 소리를 가진 악기다. 전통적으로 하와이 전통 춤인 훌라 댄스 공연에서 연주됐지만 이젠 전 세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쓰인다. 그는 “우쿨렐레는 하와이 사람들의 자부심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호주,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며 그 이유를 악기의 따뜻하고 순수한 소리에서 찾았다. “우쿨렐레의 자연스러움은 행복한 소리를 만들어 내요. 우쿨렐레 연주를 듣고 금세 미소를 짓게 되는 건 그래서죠. 음악적 경험이 있고 없고를 떠나, 종교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우쿨렐레는 사람들을 함께 어울리게 하는 힘을 갖고 있어요.” 네 살 때부터 키운 그의 꿈은 원래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13살 때 팔꿈치 관절에 부상을 입으며 야구를 포기해야 했다. 이때 그의 부모님이 건네준 우쿨렐레 강습에 관한 신문 광고가 그의 삶을 바꿔 놓았다. “제가 힘들어하는 걸 보다 못한 부모님이 한번 배워 보라고 권유하셨던 건데, 첫 연주에서 악기에 완전히 매료됐죠. 이젠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어요.” 이후 종일 연습을 하느라 우쿨렐레를 안고 잠든 날도 숱하다. 그가 세계 곳곳을 무대로 활동하게 된 배경이다. “한국 관중은 항상 기운이 넘치고 음악에 푹 빠져들기 때문에 한국 공연이 더욱 기대가 된다”는 가미아오. 오늘도 집에서 거리에서 우쿨렐레 줄을 튕기는 한국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그가 건네는 팁은 간결하지만 함축적이다. “우쿨렐레를 연주할 때는 늘 즐겁다는 걸 기억하세요. 물론 음악은 즐기기 위한 것이지만, 연습은 그 음악을 완벽하게 다듬어 준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형식 이상형 ‘아만다 사이프리드’ 누군가 했더니

    박형식 이상형 ‘아만다 사이프리드’ 누군가 했더니

    박형식 이상형은 할리우드 톱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아기병사’로 인기를 모은 박형식이 자신의 이상형을 ‘아만다 사이프리드’라고 밝혔다. 박형식은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대해 “내가 힘들면 그걸 잊게 해주는 여자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영화 ‘맘마미아’의 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매력적이다.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 봤는데 죽어요”라고 솔직하게 표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직후 박형식의 이상형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할리우드 톱스타로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맘마미아’, ‘클로이’ 등에 잇따라 출연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다음달 17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러브레이스’에 포르노 스타로 출연해 수위 높은 정사신을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우승재 세계레슬링선수권 銅 우승재(한국조폐공사)가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어진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에드아르드 바르세기얀(폴란드)을 7-0으로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74㎏급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삼성생명)가 출전, 1999년 대회 이후 14년 동안 끊긴 한국의 금맥 잇기에 나선다. 김연경 亞배구 득점·서브 1위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며 내년 그랑프리 출전 티켓을 선사한 김연경이 대회의 득점·서브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22일 끝난 대회에서 172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브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개를 성공해 역시 1위에 올랐다. 리베로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은 베스트 리시버(성공률 38.82%)와 리베로상을 받았다. 대회 우승은 개최국 태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차지했다. 나다예·이지희 JLPGA 준우승 나다예(26)와 이지희(34)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아이치 골프장(파 72·6399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로, J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12번째로 올랐다.
  • [부고] 추상회화 1세대 김훈 화백

    [부고] 추상회화 1세대 김훈 화백

    한국 추상회화 1세대 작가인 김훈 화백이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89세. 유족 측은 “고인이 파킨슨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이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24년 중국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1년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1958년 박수근,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월드하우스 갤러리에 초대됐다. 2002년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영구 귀국했고, 같은 해 예술원 우수 작가에 선정됐다. 빈소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베스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장지는 파주시 오산리 기도원. (02)984-2007.
  • 법원 “파업참가 MBC 아나운서 심의부서 발령은 정당”

    방송사가 노조 파업에 참가했던 아나운서를 심의 부서로 전보발령한 것은 불이익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장재윤 부장판사)는 19일 MBC 아나운서인 A(55)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심의국이라는 부서는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적합한지를 심의하는 중요 역할을 위해 설치된 부서로서 기자,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종의 시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전보발령은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MBC에 오래 근무한 아나운서 중 타 부서에서 근무한 경우가 이미 다수 있고,심의국에 전보발령됐다고 해서 근무환경이나 급여 등에 특별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큰 불이익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984년 입사한 A씨는 아나운서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월 경영지원국 인사부를 거쳐 2개월 뒤 심의국으로 전보됐다. A씨는 “지난해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당한 보복성 조치”라면서 지난 6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월 MBC가 파업 참가자들을 용인드라미아 개발단, 신사옥 건설국, 서울경인지사 지역별 총국, 사회공헌실 등으로 전보발령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이유 없는 직종과 무관한 조치”라며 무효 결정을 내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 생명체는 45억년 전 혜성 충돌로 생성”

    “지구 생명체는 45억년 전 혜성 충돌로 생성”

    지구 최초의 생명체는 수십억년 전 혜성과의 충돌로 생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과 영국대학 공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담은 연구결과를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s) 15일자에 발표했다. 그간 학계에서는 지구의 최초 생명이 다른 천체로부터 온 운석 등에 달려 도래한 것이라는 소위 ‘판스페르미아설’(theory of panspermia)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공동연구팀의 이번 주장은 약 38억년~45억 년 전 외계에서 날아온 차가운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났다는 것. 이를 위해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를 실험했으며 이 충돌 과정에서 생명체의 기본 구성 단위인 아미노산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지타 마틴 박사는 “가장 기본적인 생명의 구성단위가 우주 어딘가에서 지구로 날아왔다” 면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 생명체로 번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양의 얼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와 목성 위성 유로파 역시 유성의 충돌로도 아미노산이 생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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