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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소형차 시장서 현대 엑셀 1위 올라/일본 첫 추월

    【시드니 AFP 연합】 호주자동차 시장에 비교적 최근 상륙한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4기통 자동차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9일 나온 호주 자동차산업회의(CAI)자료에서 밝혀졌다. CAI는 엔화강세가 일본 자동차 판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자료에서 지난 3월 현대 엑셀자동차가 2천3백52대 판매돼 호주현지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소형차 도요타 코롤라의 판매대수 2천2백45대 판매를 앞질렀으며 도요타 캠리,미쓰비시 매그나같은 4기통 승용차보다도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주 달러가 엔화에 20%가량 평가절하된 올 1·4분기동안 엑셀이 모두 6천5백86대가 판매돼 코롤라의 4천9백84대 판매를 훨씬 앞질렀다.
  • 은행의 합병(외언내언)

    봄바람이 불면서 일본 금융계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미쓰비시은행과 도쿄은행은 지난 28일 두은행의 합병계획을 발표했다.두 은행이 합병하면 이 은행은 세계 최대은행으로 부상한다. 두 은행의 합병은 상호 장점을 서로 접목하기 위한 것이어서 과거 은행들의 합병과는 유형이 다르다.과거에는 은행 경영부실이 합병의 사유가 되거나 은행 자산규모를 늘리기 위해서 단행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지난 71년 다이이치은행과 간쿄은행이 다이이치간쿄은행으로 합병되는등 그동안 일본 은행들의 합병은 주로 자산규모와 점포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합병은 미쓰비시은행의 거대한 국내 지점망과 도쿄은행의 해외영업망을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이른바 유니버설뱅크로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일본 은행계나 세계 금융가가 이번 합병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연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앞으로 두 은행이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일본 금융가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의 합병은 우리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연초 나돌던 국내 시중은행간의 합병설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해외점포망이 비교적 많은 외환은행과 국내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넓은 국민은행이 합병을 할 것이라는 풍문이 그것이다.이번 미쓰비시은행과 도쿄은행의 합병과 비슷한 강점을 갖고 있어 합병설이 다시 고개를 들 것 같다. 우리나라는 90년을 전후해 하나,보람,동화,동남,대동,평화 등 6개 소형 시중은행이 개점,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국은행들의 합병과는 정반대의 현상을 보였다.뒤늦기는 했지만 국내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은행간 합병이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시점이다.낙후돼 있는 국내 금융기관이 경쟁력강화를 위해 대형화가 불가피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간 합병이 지름길이다.
  • 일 금융계,“도태의 시대”대비/「도쿄·미쓰비시은」왜 합병했나

    ◎올 들어 2곳 문닫아… 대형화로 활로/정부 보호 “이젠끝”… 구미와 경쟁 채비 미쓰비시은행과 도쿄은행의 합병은 국제 금융계의 자유화에 발맞춘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두 은행의 자산금을 합하면 52조6천4백70억엔(한화 4백47조5천억원 상당)으로 세계 1위인 38조7천억엔의 사쿠라은행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은행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들은 합병으로 어떤 효과를 거두려 하고 있는가. 미쓰비시은행은 국내에서 굴지의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국제부문이 취약했다.또 도쿄은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명성(해외 거점 3백62곳)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내영업은 점포가 37곳이라는 수치에서 보듯 취약했다.업무분야를 상호보완 「전방위」영업을 전개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는 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려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번 합병은 지난 91년 교와은행과 사이타마은행이 아사히은행으로 합병한 것 등 기존의 합병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의 합병이 규모의 확대와 컴퓨터 투자의 절감 등을 위한 「양적인 합병」이었다고 하면 이번 합병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질적인 합병」으로 일본 금융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다케무라대장상도 29일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일본 은행들의 활약을 생각한다면 (합병은)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일본 산업계도 이번 합병으로 금융계가 안정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 금융계는 자산금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주로 대출위주의 경영으로 미국·독일 등의 은행에 비해서는 수익성이 낮았다.일본 금융계는 대장성을 필두로 철저한 보호속에 성장해왔다.대은행과 중소은행 사이에 「누이좋고 매부좋은」 공존이 오랫동안 계속돼 왔다. 하지만 거품경제가 붕괴되면서 일본금융계가 부실채권에 발목이 잡혀 허덕이고 있을 때 미국의 은행들은 케미컬은행과 메뉴팩처러스 하노버은행이 합병하는 등 체질강화에 한 발 앞서 나갔다.일본 금융계도 서두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일본 금융계는 드디어 「금융도태의 시대」가 온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들어 부실경영을 해 오던 두 곳의 신용조합이 문을 닫게 된 데 이어 슈퍼은행의 출현으로 이제 적자생존의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금융계에는 금융서비스 산업의 국제화와 자유화에 발맞춘 체질강화작업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대장성은 오는 2000년까지 부실채권을 완전 정리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세워놓고 있다.
  • 일 미쓰비시­도쿄은 합병 합의/자산 72조엔… “세계 최대”

    【도쿄 로이터 AP 연합】 일본 굴지의 민간은행인 미쓰비시(삼릉)은행과 도쿄(동경)은행이 합병키로 합의,세계 최대의 은행이 탄생하게 됐다고 일본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지지(시사)통신은 이날 미쓰비시은행과 도쿄은행이 합병키로 결정했으며 그 시점은 96년 4월1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은행이 올 가을 합병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두 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합병협상을 갖고 있다고 확인했다.와카이 쓰네오 미쓰비시은행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두 은행이 앞으로 합병조건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면서 당국과도 합병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두 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할 은행이 미쓰비시은행에 본부를 둘 것이며 도쿄은행은 해체될 것이라 전하고 새 은행은 「도쿄·미쓰비시은행」으로 불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은행과 도쿄은행이 합병할 경우,예금수신고 52조6천5백억엔(5천8백90억달러)를 비롯,총 자산규모 72조6천5백억엔(5천8백9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은행이탄생하게 된다.
  • 점령군의 실리 챙기기(새로쓰는 한국현대사:12)

    ◎소 북한서 산업설비 마구 뜯어갔다/「일제 군수공장은 소 전리품」 정령 앞세워/북 식량난속 곡식 6백여만섬 빼내가기도/미는 동척땅 경작시키고 소작료 30% 징수 광복과 함께 한반도 남북에 각각 진주한 미·소 양국은 자국의 이데올로기를 대행할 정치세력 구축과 이를 뒷받침할 경제구조 재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미국은 궁극적 목표인 반공국가 수립을 위해 남한사회를 자본주의 체제로 재편성하려 했고,소련은 사회주의 체제 달성을 서둘렀다.특히 소련은 북한지역 몇몇 항구를 장기 조차한다든지,일제가 남긴 공업시설을 빼앗아가는 등 경제 실리를 노골적으로 챙겼다. ○연 수십억원 거둬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에 설립한 대표적인 경제관련 기관은 남쪽의 「신한공사」(The New Korea Company)와 북쪽의 「조소해운주식회사」였다.이 두 회사의 설립 목적과 업무를 보면 양국이 한반도에서 시도한 경제정책의 실상이 무엇인지 뚜렷이 드러난다.미·소는 「한반도에 남은 일본관련 재산은 전리품」이라는 시각을 갖고 이를 직접 관리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이 회사들은 형식상 독립회사의 틀을 갖추었지만 실상 미·소의 직영기관과 다름없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신한공사는 일본 동양척식주식회사(동척)자산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1945년 11월12일 출범했다.처음 지위는 군정청의 부속기관이었지만 46년 2월21일 관계법령 제정에 따라 독립회사로 탈바꿈한다.신한공사는 동척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이용,45년 말부터 이듬해 봄까지 전국에서 토지조사를 벌여 해당 토지 대부분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농민들이 큰 반발을 보였는데 이는 지역인민위원회가 일본인 토지를 주민들에게 이미 분배한 뒤였기 때문이다.아무튼 46년 2월말까지 신한공사는 논·밭·산림을 합해 34만7천여 정보의 토지를 보유하게 됐다.이같은 면적은 사실상 일본인이 남긴 토지의 대부분이었다. 신한공사는 이 땅을 55만4천여 농가에게 경작시키고 수확고의 30%를 소작료로 징수했다.그 결과 신한공사는 매년 십수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47년에 가서는 15억1천여만원이나 거둬들였다.여기서 인건비등 경비를 제외하고도 신한공사는 5억8천여만원의 순익을 남겼다.당시 신한공사는 남한 전체 경지면적의 13·4%,생산고의 25%를 차지했다.그 농지를 소작하는 농가는 전체의 27%에 이를 정도였다. 그러나 신한공사에 대해 『일제의 식민지 수탈과 다름없다』는 비난이 갈수록 거세게 일었다.이에 미군정은 48년 4월 신한공사를 중앙토지행정처로 이름바꾸고 귀속토지를 농민에게 불하하기 시작했다. ○합법 가장해 착취 신한공사는 명목상 독립회사였으나 미군정 직영기관에 불과했다.자본금 1억원을 단독 출자한데다 미군 장교에 한정한 사장 임명권과 회사 해산권을 군정이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를 입증한다.더욱이 관계법령에 『사장은 미국의 이익에 관계 있는 정책문제를 결정하는 전권을 갖고 있다』고 규정,그 성격을 분명히 했던 것이다. 북한 경제를 조종한 소련의 수법은 더욱 교묘했다.그럼에도 구소련은 그동안 해방직후의 북한­소련 경제관계를 『소련이 사심없이 일방적으로 원조한 것』이라고 선전해 왔다.즉 식량 원료 연료등을 북한에 무상 제공했다는 것과 전문가 파견을 통한 산업복구 지원,북한유학생 유치에 따른 인력양성등 은혜를 베풀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미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NARA)소장의 북한노획문서들을 보면 소련은 매우 적극적으로 북한지역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돼 있다.다만 공산주의 사회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소련측 입장은 46년 1월28일 작성된 「북한에 조소합작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한 소련인민위원회의 정령(정령)」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이 문서는 소련이 전력·흑색금속·유색금속·화학·기계제작·민간항공·석탄·시멘트·어업·철도·해상운수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북조선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지침을 담았다.곧 「회사 합작」이라는 형식을 통해 북한지역 물자를 마음껏 가져가겠다는 의도였다. 소련은 우선 지침 첫항에서 「북한지역에 있는 일본 군수물생산 관련기업들은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소련정부의 재산」이라고 밝혔다.그리고 일본 기업중 일부를 북한에 넘겨주되,대부분은 합작회사로의 전환의도를 분명히 보였다.특히 발전소·흑색금속·유색금속·화학등 주요 분야 합작회사는 소련측에서 주식의 51%를 소유한다는 조항은 수탈 그것이었다.회사의 업무집행 역시 소련이 임명한 지배인에게 맡기기로 했다.이같은 지침에 따라 설립된 합작회사가 조소해운주식회사(모르트란쓰)와 조소석유정련주식회사이다. 소련이 모르트란쓰를 세운 목적은 청진·나진·웅기등 3개 항구를 30년동안 북한으로부터 조차하는 데 있었다.양국은 47년 3월 25일 이 회사 설립에 따른 협정을 맺었다.협정서에는 「북조선인민위원회」전권대표 홍기주와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동맹 외국무역성」전권대표 코스토레프스키가 각각 서명했다.홍기주는 조만식의 「조선민주당」출신으로 김일성 세력에 가담해 당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협정서에 따르면 합작비율은 5대5이다.그러나 자본금을 내지 않는 대신 소련은 화물선 3척과 여객선 1척을,북조선은 3개 항구및 그 부대시설을 회사에 30년동안 각각 임대하는 출자형식을 취했다.소련이 배 4척을 내놓은 대가로 북조선은 3개 항을 내놓았다.이 협정은 실로 엄청난 불균형을 내포했다.또 3개 항구이외의 북조선 항구를 조차할 경우 이 회사에 우선권을 준다는 조항이 포함돼 소련이 나머지 항구도 양도받았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소련이 청진 등 3개 항을 군사적·상업적으로 어떻게 활용했는지,30년만에 조차가 끝났는지,또는 연장됐는지는 관련자료가 발견되지 않아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다만 소련군이 광복 2년이 채 안돼 북쪽의 주요항구들을 「합작」명목으로 장기양도받은 사실은 전통적으로 부동항을 확보하려는 야심을 그대로 실현한 것이다. 이밖에도 소련은 북에 진주한 직후부터 각종 산업시설·식량·원자재를 강제반출했다.45년에만 수풍발전소의 발전기 3대를 비롯해 ▲원산 조선석유회사의 기계 일체 ▲함흥 본궁화학의 6만㎸변압기 ▲청진 일철공장과 미쓰비시제련소의 기계 일체등 주요 설비는 몽땅 뺏어갔다.또 진남포제련소에서는 금 2t과 아연 4백t,동 3백t을,조선은행 원산지점에서는 현금 3천만원을 소련재산화했다.북쪽 땅에서 식량부족이 매우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45년에 2백44만섬,46년에 2백90만섬의 곡식을 빼내갔다. 2차세계대전 종식을 계기로 한국사 전면에 등장한 미·소 양국은 정치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민족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이 틀림없다. ◎「한소해운」 창립 협정서 서울신문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NARA)에서 발굴한 「조소해운주식회사 창립에 관한 협정서」전문을 싣는다.19 47년 3월 북한이 청진,나진,웅기항등 3개 항을 소련에 넘겨주기로 한 이 협정서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은 현행 맞춤법에 따라 옮겼고,「조쏘」와 같은 고유명사의 약자도 「조소」 등으로 고쳐 게재했다.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동맹 외국무역성과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양국간의 경제관계의 발전과 강고를 목적으로 본협정서 체결을 위하여 정식임명한,즉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동맹 외국무역성은 자기 전권대표로서 코스토레프스키를,북조선인민위원회는 자기 전권대표 홍기주를 파견하여 하기와 같이 협약함 제1조 협정체결 쌍방은 평등한 원칙에서 해운의 관리와 경계및 본협정제5조에 지적한 북조선에 있는 항구와 부두시설및 설비를 이용하며 해상수송과 교통을 조직할 목적으로 평양시에 조소해운주식회사(약칭 모르트란쓰)를 창립함.본회사는 본협정에 첨부하는 별지 정관(첨부서류 제1호)에 의하여 운영함.본회사 창립자는 다음과 같음.소련측…화태국립해운국 극동국립해운국(솜흐락드)전동맹연합회 원동운수공사등.조선측…흥남지구어민공장 북조선석탄관리국임 제2조 조소해운주식회사의 주식자본은 2천8백만원으로 정하되 그 내역은 아래와 같음.가.기선조차요금 조선화폐 1천4백만원은 본협정서 제4조에 의하여 소련측이 납입하는 자기주식자본에 충당함.나.부두시설조차요금 1천4백만원은 본협정서 제5조에 의하여 조선측이 납입하는 자기주식자본에 충당함.주식자본금의 결정에 있어서 가,나에 지적한 임차요금의 평가는 19 38년도의 시가로 계산함.회사발전에 의한 주식자본금은 쌍방의 결의에 의하여 증액할 수 있음.이 경우에 조소주주의 균등 참정권은 불변함.회사 이익금은 쌍방투자액의 비율에 의하여 분배함.회사 전주권은기명주권임.주권의 양도는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의에 한하여서만 행할 수 있음 제3조 회사창립후 1개월이내에 쌍방에서 각 일천만원을 납입하여 합계 2천만원의 예비자본금을 조성함 제4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동맹 외국무역성은 회사에 대하여 본협정서에 첨부하는 별지목록(첨부서류 제2호)에 의한 화물선 3척과 객선 1척을 30년간의 기한으로 대여함.전기기선의 조차료는 소련측의 본회사에 대한 출자금으로 충당함 제5조 북조선인민위원회는 본회사에 대하여 본협정서에 첨부하는 별지목록(첨부서류 제3호)의 창고,관할구역,상항건물및 일철공장을 포함한 청진항과 전 부두,창고건물을 포함한 나진항및 계선장,창고건물등을 포함한 웅기항을 30년간의 기한부로서 대여함.전항 항구건물등의 조차료는 조선측의 본회사에 대한 출자금으로 충당함 제6조 본협정서 제4조에 기재된 기선및 제5조에 기재된 항구건물의 1년간 조차료와 30년간 조차료 총액의 결정은 본사 창립까지 창립자간에서 이를 19 38년도 가격에 의하여 정함.본협정서 유효기간인 30년간의 총조차료 결정에 있어서 협정 일방(소련 혹은 조선측)의 납입금이 본협정서 타방의 납입금을 초과할 때는 쌍방납입금을 균등하게 하기 위하여 후방은 6개월내에 차액을 현금으로 혹은 금액에 해당하는 물품으로 납입함 제7조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웅기,나진,청진 각항의 운영과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며 자비로서 항도유지에 필요한 수리·준설공사를 수행할 것.제1항 기재의 제항외에 타항구에 관하여 북조선인민위원회는 본회사에 대하여 조차에 관한 우선권을 부여함 제8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동맹 외국무역성은 본회사에 대하여 본회사 선박이 소련항구에 입항할 시에 소련정부로 하여금 입항징수금에 대하여 최하조건을 적용하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 제9조 본회사의 사업운영에 있어서 협정 쌍방은 동등하게 참여함.이사회에는 각방이 동수로 이사 2명씩 선정하고 이사장에는 조선측의 이사가 차에 임하고 부이사장에는 소련측 이사가 차에 임함.집행직무는 소련측에서 임명한 총지배인과 조선측에서 임명한 부지배인에게 일임됨. 제10조 본회사는 사업수행상 조선 국영회사와 동등한 권리와 우대를 향수함.북조선인민위원회는 본회사 창립및 등록에 관한 세금 징수금및 정리를 포함한 추후 회사변동에 관한 일체등록에 대하여도 세금및 징수금을 면제함. 제11조 본회사 사업상 외국에서 선박시설자재등의 구입을 위하여 필요로 하는 외국화폐는 본회사 운영중 수지한 외국화폐에서 특별 지장없이 꺼내 사용할 수 있음.북조선중앙은행에서 외국화폐의 매매를 행할 때는 타회사에 적용하는 최하조건을 동등하게 향유함. 제12조 이사회에서 회사운영상 이의가 발생할 때는 결정적 해결은 본협정 체결자가 행함 제13조 본회사 창립자들은 본협정에 서명하는 동시에 쌍방이 서명일로 부터 15일이내에 북조선 소요기관에 등록할 것 제14조 본협정서의 유효기간은 본협약 서명일로 부터 30년간으로 정함.30년 경과전에 본회사를 청산할 때는 쌍방간의 협약에 의하여 이를 행할 수 있음.30년 경과후 회사 전재산은 조선에 속함 제15조 본협정은 쌍방 서명일로 부터 효력을 발생함 제16조 본협정서는 19 47년 3월25일 평양시에서 노문(노문)과 조선문 각 2장씩 작성함.노문과 조선문은 동등한 효력을 유(유)함 북조선인민위원회 전권대표 홍기주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동맹 외국무역성 전권대표 코스토레프스키 □특별취재반 ▲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 ▲이용원 〃 기자 ▲김성호 〃 〃 ▲김경운 조사부 〃
  • 사우디 발전소 건설/현대그룹 공동응찰/일 미쓰비시 밝혀

    【도쿄 연합】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은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발전소 건설 계획에 공동 응찰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급격한 엔고에 대처하고 미·유럽의 경쟁회사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용면에서 유리한 한국과 손을 잡고 공동응찰을 하게됐다. 현대그룹과 미쓰비시 중공업은 앞으로 기재 조달을 비롯,설계·제작·건설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역할 분담을 할 방침이다. 미쓰비시 중공업이 주력 사업인 발전 설비에서 한국 기업과 컨소시엄(기업 연합)을 이룬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일,철강 등 수출가 새달 인상/엔고 만회위해

    【도쿄 연합】 일본의 석유화학·철강·제지업계는 급격한 엔고 현상에 따른 채산성 확보를 위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소재 수출가격을 대폭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오지(왕자)제지를 비롯한 제지업계의 경우 4월이후 수출가격을 과거 최고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이는 아시아 지역이 고도 경제성장으로 종이제품 공급이 달려 가격인상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앞서 철강업계도 보통강등에 대한 수출가격을 인상했으며 미쓰비시(삼릉)화학등 유화학업계도 합성섬유 원료와 포장재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가격을 크게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22회 상공의 날 기념식/1백52명 표창

    제2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과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 조합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대표,모범상공인,재외동포 상공인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화에 공이 큰 현대종합상사의 이춘림회장과,세계 최초의 용지걸림 자동제거 복사기 등을 개발한 신도리코의 우상기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또 전자레인지 부품을 일본 등에 수출하는 동양전원공업의 김웅이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1백52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제22회 상공의 날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강태용 센트랄 대표,김길중 대륭산업 대표 ▲철탑산업훈장=오오근 협성콘크리트산업 대표,황규삼 풍성전기 회장 ▲석탑산업훈장=김창수 한일상사 대표,남홍 대우전자 상무 ▲산업포장=유광렬 동진침장 대표,배영기 세기 대표,김순재 대원포장공업 대표,김철균 세창상사 전무,홍성은 미주한인 상공인단체 총연합회회장 ▲대통령표창=박찬수 도아기업 대표,윤영식 세동 대표,최륜성 효성금속 대표,이청승 현우 대표,김경재 한국정밀화학 이사,이대영 와이즈월드 일렉트로닉스 대표,미첼 데노마 한국쓰리엠 대표 ▲국무총리표창=최청운 동양인쇄공업 사장,홍원표 삼원FA 대표,김봉석 평화기공사 대표,황선영 쌍용제지 전무,강동현 명성포장공업사 상무,김희중 미원그룹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표,낭효정 랑 임포트 익스포트 대표,후루카와 오사무(주)로옴코리아 부사장 ○산업훈장 수상자 공적사항 ◎금탑/이춘림 현대종합상사 회장/수출증대·기술 선진화 큰 공헌 해외건설 시장의 개척,조선공업의 선진화,무역수지의 개선에 공이 크다.60여개의 해외지사와 현지법인을 세워 수출 증대는 물론 선진정보 및 기술을 입수해 국내 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접목시켜 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탄광개발,북예멘의 유전개발,시베리아의 산림개발에 참여해 국내에 부족한 자원을 확보했다.중소기업의 해외투자를 도와주려고 인도네시아의 베카시공단도 조성했다.지난 해 이 회사의 수출은 1백20억달러. 한미산업 기술협력재단·한일산업 기술협력재단의 이사로 국내 기술의 선진화와 국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탑/우상기 신도리코 회장/연매출액 5% 연구개발투자 지난 60년 국내 처음으로 사무기기 제조회사를 창업한 이후 우수하고 값싼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해왔다.82년 기술연구소를 설립,연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국내외 특허 92건,실용의장 1백84건,상표 6백20건 등록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용지걸림 자동제거 복사기를 개발했다. 세계 세번째로 전자사진 감광체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복사지 자동분류장치도 개발했다.시장 다변화 및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일본을 비롯,미국 중국 유럽 등에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지난 해의 수출은 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백37%나 늘었다. ◎은탑/김웅이 동양전원공업 회장/트랜스포머 일시장 34% 점유 82년 창업 이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전자레인지 부품인 트랜스포머를 생산,일본의 도시바 샤프 미쓰비시 히타치 등에 수출한다.일본 시장 점유율은 33.7%.이 부품은 전자레인지의 전압을,적정 수준인 1천8백∼2천v로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92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35%,품질불량 및 안전사고 0%,생산성향상과 원가절감 10%를 목표로 한 「챌린지 35011 작전」을,93년에는 공정 및 물류혁신을 위한 「M100 작전」을 펴 성공을 거뒀다. 지난 해의 매출액은 약 5백억원으로,90% 이상이 수출이다.창립 이후 노사분규가 전혀 없다.
  • 한/일/조선수주 1위경쟁치열/국내4사 올목표 49%늘려“수지회복”

    ◎일 업체도 「시장지키기」적극대응 나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조선 수주경쟁이 치열하다. 양국은 세계 조선시장의 70%를 차지한다.지난 93년에는 한국이 수주량 세계 1위,94년에는 일본이 1위였다.올해 수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그동안의 설비 확장을 배경으로 대대적인 수주 확대를 노린다.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한라중공업 등 대형 업체 4개사는 올해 수주량을 지난 해보다 49%가 늘어난 72억달러 수준으로 잡았다.대부분이 신규 조선이다.선가의 하락,인건비의 상승,원고 전망 등으로 이윤 폭이 좁아지지만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일본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미쓰비시·가와사키·이시가와하리마 중공업과 NKK,히다치·미쓰이조선 등 일본의 대형 조선업체 6개사의 올해(4월∼96년3월) 수주 목표량은 전년 동기보다 7.9%가 늘어난 7천4백70억엔(75억달러)이다.신규 조선은 10.3%가 늘어난 5천8백90억엔이다. 일본의 지난해 조선 수주는 93년 대비 50%가 늘어난 1천1백만30만t으로 한국(6백40만t)을 크게 앞질렀다.일본의 대형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수주 목표량을 늘린 것은 한국의 설비 증강과 수주 공세를 염려한 때문이다.2000년이 되면 한국의 생산능력은 93년의 두배인 연 9백50만t으로 일본과 같아진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탱커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감이 줄어들어 양국 조선업계의 불꽃 튀는 경쟁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그래서 일본 정부는 한일 양국의 공동 수주 또는 선종 별로 나눠 수주하는 구체적인 협조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여유를 보인다.우리나라 통산부의 관계자는 『민간 업계의 문제에 정부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며 『한국이 부족한 기술력과 기자재 자급도·생산성 등 약점을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 경제지배의 꿈(일본 「21세기 야망」:9)

    ◎엔화 무기로 「아주 엔공영권」구상/인니·말련·태·인 등에 합작공장 설립 급증/수직적 통합단계에 도달… 세계시장 공급기지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화려한 수디르만 거리는 도쿄의 긴자(은좌)거리처럼 「일본 자동차」의 물결로 넘쳐흐른다.그러나 수디르만 거리 뿐만이 아니다.인도네시아의 어느 거리에서도 도요타나 미쓰비시등 일본 자동차는 흔히 만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중 거의 대부분은 일본 자동차메이커와의 합작공장에서 만들어진다.94년 1∼11월 사이에 생산된 29만5천대의 자동차중 95%가 일본과의 합작회사 제품이다.일본자동차를 타고 집에 돌아간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은 일본제 텔레비전을 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설계한다. 인도네시아와 인접한 말레이시아 가정의 TV·에어컨 등 가전제품들도 대부분 일본제품들이다.많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일본의 마쓰시타전기가 만든 에어컨으로 더위를 식히며 소니 등 일본제 TV로 방송 프로그램을 즐긴다.이러한 일본 가전제품의 생산기지는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 부근에 있는 샤알람 공업단지.마쓰시타·소니·산요·일본전기(NEC) 등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전기업체들은 모두 합작형태로 샤알람공단에 진출해 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공업단지인 샤알람공단은 마치 일본의 공업단지 같습니다.입주기업의 70∼80%는 일본기업들입니다』 대한무역진흥공사 콸라룸푸르 무역관의 김재효 관장의 말이다.샤알람공단에는 15개의 마쓰시타 업체가 입주해 있다.부품공장 뿐만 아니라 연구소도 이전해 왔다.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그곳을 「마쓰시타 타운」이라고 부른다고 김 관장은 말한다.그는 『말레이시아에서 연 3백여만대의 에어컨이 생산되는데 그중 90%는 마쓰시타 제품』이라고 설명한다.텔레비전도 거의 90%는 일본 기업과의 합작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일본제 가전제품과 자동차는 태국을 비롯,다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국가에서도 홍수를 이루고 있다.아세안의 이러한 현상은 일본경제의 아세안 지배를 나타내고 있다.아세안은 일본기업의 생산·수출기지가 됐다. 일본의 아시아진출은 85년이후 급격한 엔고를 계기로 활발해졌다.일본기업은 엔고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직접투자를 확대했으며 아시아는 주여 대상지역이 되어 왔다.89년이후 일본의 해외투자는 부분적으로 감소현상을 나타냈으나 동남아시아지역에 대한 진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아시아진출 전략은 80년대 중반까지는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에 중점을 두었다.그러나 80년대 후반부터는 임금이 싼 아세안 국가들로 방향을 바꾸었다.일본기업의 적극적인 아시아 진출로 외국인 투자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91년에 이미 일본의 해외투자비율(37.2%)은 미국(12.4%)의 3배가 됐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세안 중심국가들의 외국인 투자중 일본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아세안 투자는 단순히 노동집약적 공장을 저임금 노동력으로 이용하는 차원이 아니다.일본기업은 아세안지역을 세계시장에 대한 공급기지로 만들고 있다.일본기업들은 완성품 조립메이커 뿐만이아니라 부품업체도 동시에 진출시키고 있으며 일부는 연구소까지 이전하고 있다.동남아시아와 일본경제와의 관계는 수직적 통합단계에 이르렀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의 성장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의 성장도 일본기업을 비롯한 외국투자 덕분이다.80년대 후반이후 아세안의 수출은 급증하고 있는 데 상당부분은 일본계 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일본계 기업들은 저품질·저가격 제품 생산에서 중·고급품 생산으로 상품의 고도화를 강화하고 있다.아세안의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 수출을 어렵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일본기업은 중국·베트남·인도 등 다른 아시아국가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일본의 정부·기업·학계는 태국·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중국을 연결하는 「메콩강 유역 종합개발」 청사진을 만들고 일본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일본은 이러한 활발한 아시아진출을 통해 21세기 아시아 엔공영권을 구상하고 있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일본의 작가출신 국회의원 이시하라 신타로는 지난해 발간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아시아」에서 『군사력을 배경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의) 구상은 구시대의 유물이다.아시아는 일본의 엔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엔경제권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우익인 이시하라 의원의 주장은 그러나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된다.일본은 1930년대 군사적 팽창주의로 대동아공영권을 구축했으나 지금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평화적·상업적」 수단으로 더 넓은 「아시아 공영권」을 만들고 있다.전쟁의 패배로 일본군이 아시아에서 철수한지 반세기만에 기업인으로 바뀐 일본인들이 다시 아시아 경제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일본이 기술과 자본을 죄면 아시아경제는 헐떡거리지 않을 수 없다.2차대전후 미국이 기침만 해도 일본은 감기에 걸린다고 말했다.그러나 지금은 일본이 기침만 해도 아시아는 감기에 걸릴지 모르는 경제구조가 되고 있다.일본은 경제력으로 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경제의 일본종속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 LG/경영구조 대대적 개편/내부지분율 절반으로 축소

    ◎8개사 추가공개·계열사 20개로 줄여/99년까지 LG그룹은 오는 99년까지 내부 지분율을 현재의 절반인 19.5%로 줄이는 등 그룹의 소유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경영 체제도 강화함으로써 그동안 계열사의 경영과 투자 등을 좌우하던 회장실의 기능을 대폭 줄인다.현재 50개인 계열사도 20여개로 줄일 방침이다. LG그룹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1세기형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혁신안」을 통해 『지속적인 소유분산과 기업공개를 추진,현 5%인 대주주의 지분율을 99년까지 3%로,34%인 법인의 지분율은 16.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에 LG반도체와 LG정보통신을,97년에 호남정유와 LG신용카드·LG실트론을,99년에는 호유에너지와 LG엔지니어링·LG정밀 등을 공개해 공개 자본금의 비율을 오는 99년까지 90%로 높인다.지금은 59.7%이다.공개회사도 현 13개사에서 21개사로 늘린다. 각 사업문화단위(CU)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를 강화해 각 사업부문장(CU장)이 임원의 인사와 사업전략,투자계획,자금조달 등 경영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권을 갖는다.친인척에 대해서도 공정경쟁과 능력주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한다. 그룹에 공정거래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공정하고 정직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며 경쟁업체와의 공정경쟁,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실천하는 등 「정도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는다. ◎경영개편에 담긴 뜻/소유분리 가속화… 정부방침 호응/회장실 기능 축소… 자율경영 강화 LG그룹이 27일 발표한 「혁신안」은 창립 이후 최대의 변신 시도이다.3세인 구본무 회장이 지난 22일 경영 대권을 승계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핵심내용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경영 체제 ▲세계화 경영 ▲공정거래위원회 구성 등 정도경영이다. 대주주의 지분율을 오는 99년까지 3%로 줄이겠다는 것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선언한 내용이다.소유와 경영분리가 잘 된 미쓰비시나 미쓰이 등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들의 개인 지분과 비슷하다. 전문경영인의 자율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장실의 기능을 대폭 축소한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그동안 계열사의 경영 전략과 투자 등을 지도해온 회장실의 기능을 축소한 것은 선단식 경영을 지양하겠다는 것으로 정부방침에 적극 호응하겠다는 뜻이다. 계열사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려는 것이나 화학 전기 전자 등 주력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것은 문어발식 확장을 지양하겠다는 취지이다. 2000년까지 해외의 매출액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50%로 높이고,유럽과 일본에도 지역본부를 설치해 미국 중국 동남아와 함께 5대 지역본부 체제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세계화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이다. 삼성 현대 대우에 이어 LG그룹까지 경영개혁안을 발표함으로써 그 영향은 앞으로 선경 쌍용 등 다른 그룹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 “삼섬 TV 「소니」 「도시바」보다 우수”

    ◎미 소비자연 조사… 화질 18개사중 2위/가격은 상위품질 11개 제품중 가장 싸 【워싱턴 연합】 미국 소비자연맹(CU)은 삼성전자의 27인치TV가 동급의 소니,도시바 및 RCA제품 등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질평가의 공정성을 인정받는 비영리단체인 CU는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소비자보호지인 월간 컨슈머 리포트 3월호에 이같은 분석결과를 게재했다. 삼성의 27인치모델(TXB2735)은 패나소닉제품(CT­27SF11)에 이어 비교대상 18개 제품중 두번째로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니(KV­27V55)는 화질을 우선적으로 감안한 이 평가에서 삼성에 이어 3위에 랭크됐으며 도시바,JVC,미쓰비시,RCA가 뒤를 이었다.삼성제품은 가격(이하 CU구입가기준)도 4백30달러로 패나소닉(6백50달러) 및 소니(7백40달러)를 포함해 품질상위 11위에 랭크된 제품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전자(구 금성사)의 27인치TV(GCT2754S·4백5달러)는 품질순위 1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19,20인치TV에서는 LG전자모델(GCT2054S)이 스테레오부문의 비교대상 10개 제품중 품질 8위에 랭크됐으며 삼성제품(TTB­2012)은 12개사 모델이 분석된 모노부문에서 7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이파이 VCR의 경우 삼성제품(VR8903·3백50달러)이 미쓰비시와 패나소닉에 이어 세번째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LG전자 모델(GVR­D468·2백70달러)은 비교된 16개사 제품중 13위로 처졌다.
  • 정보고속도로 구축 24일 논의/G7 각료회의

    【브뤼셀 로이터 연합】 서방선진 7개국(G7)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브뤼셀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세계 굴지의 정보산업체의 참여하에 정보고속도로의 구축촉진 및 운영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G7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가오는 「정보사회」의 법적·기술적·사회적 문제들을 최초로 업계와 공동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일본의 미쓰비시전자,미국의 애플컴퓨터,영국의 BBC방송,독일의 지멘스 AG등 통신·컴퓨터·미디어 업체들로부터 45명의 간부들이 자크 들로르 전 유럽집행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자료의 프라이버시에서 업무형태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제반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 FSX 핵심기술/미,이전확대 요구/일측 반발

    【도쿄 연합】 미 국방부는 차세대 지원전투기(FSX) 주익에 사용하기 위해 일본과 공동 개발한 「복합재 일체성형」 기술을 미국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도록 일본방위청에 요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실용화한 이 기술은 공동 개발에 관여한 미 록히드에 이미 이전했으나 미국측은 새로이 복수의 미국 기업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주도록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방위청은 이 기술 소유권이 불명확하다며 이전 확대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며 일본 업계도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 나쁜 선례를 남길 것을 우려해 신중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FSX 양산을 앞두고 양국간 쟁점으로 부상하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자위대 하이테크무장(일본 「21세기 야망」:7)

    ◎핵·우주기술 확보… 군사강국 “줄달음”/H2 로켓 등 개발 박차… 언제든지 무기전용/플루토늄 15년내 90t 비축계획 착착 진행/해군력 아주최강… 최첨단 이지스함 3대 보유 『우주를 돌고 있는 지구는 장대하고 아름답습니다』.일본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무카이 지아키씨의 우주에서 본 「지구 예찬론」에는 일본의 우주개발 야망이 담겨 있다.그녀는 지난 94년 7월10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를 비행하던중 다나카 마키코 과학기술청장관과 당시 이탈리아에 있던 고노 요헤이 외상과의 3각 위성통신 대담에서 지구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말했다.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그녀의 대담모습은 일본열도를 흥분시켰으며 많은 일본인들은 우주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환호했다.일본은 독자적인 우주개발의 준비로 우주비행사를 미국 우주왕복선에 동승시키고 있으며 그녀는 두번째이다.일본 우주비행사는 21세기 어느날 미국이 만든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일본이 만든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할지 모른다.일본은 미국,러시아,유럽국가들이 예산부족등으로 우주개발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제대국의 거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무인우주왕복선 「HOPE」를 개발하는등 우주개발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94년 2월 순국산의 대형 H2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이미 미국·유럽·중국등이 독점해온 우주사업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일본은 더 나아가 H2로켓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고체연료 추진식 로켓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러한 우주개발 집념은 그동안 크게 뒤떨어져 왔던 우주분야에서도 강국이 되겠다는 야망이다.우주강국은 핵무기개발과 함께 군사강국으로 가는 길이며 로켓등 우주개발기술은 언제든지 최첨단 군사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 H2로켓에 장착된 대기권 재돌입 실험장치나 관성유도장치 「자이로」등도 군사전용이 가능하다.세계 최초로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자이로」는 로켓이 스스로 비행위치나 자세를 파악,목표를 향해 궤도 수정할 수 있는 유도장치로 대륙간탄도탄(ICBM)에 전용될 수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말한다.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도『H­II 로켓은 ICBM 기능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의 첨단기술은 이같이 군·민양용기술(DUT)이다.때문에 세계 최첨단 기술대국인 일본은 자동적으로 군사기술대국이 되고 있다.일본 방위산업의 무서운 저력이 여기에 있다.일본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최첨단 기술과 군사기술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의 반도체·컴퓨터등 첨단기술은 특히 미국무기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다.걸프전때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한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토마호크미사일의 센서(sensor)등 미국 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은 일본제이다.미국은 걸프전의 승리로 열광했지만 첨단무기의 전시장이었던 걸프전의 또 다른 승리자는 일본의 첨단기술이었다. 일본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등 제3세계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도 검토하고 있다.방위청은 TMD구상을 군사기술 혁신과 군사력의 증강 차원에서 참여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방위청은 또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같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할 방침이다.일본은 스텔스 전투기를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종중에 하나인 미국의 F15와 대체하기 위해 2008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항공자위대의 또 다른 주력기종이 될 차세대 전투폭격기(FSX)가 지난 1월 일본의 세계적 군수업체 미쓰비시(삼릉)중공업에 의해 공개됐다.FSX프로젝트에 의해 지난 88년부터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투폭격기는 공중전의 혁명을 가져올 「공상무기」에 가깝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일본의 21세기 항공자위대는 이같이 최첨단 무기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항공자위대뿐만이 아니다.해상·육상자위대도 무기의 하이테크화를 서두르고 있다.육상자위대는 주력 전차를 성능이 우수한 「90식 탱크」로 교체하는등 첨단무기로 바꾸고 있다. 해양세력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하다.일본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첨단 전함중의 하나인 이지스함(7천2백t)은 일본해군의하이테크화를 대변하고 있다.최첨단 장비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은 해양전투의 핵심인 탐지능력과 공격력이 뛰어나다.일본은 현재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1척을 더 건조한다.일본은 또 구축함(일본은 호위함이라 부름)을 60여척 보유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 7함대의 3배보다 더 많은 수다.일본 해군력은 아시아 최강이 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인도양·태평양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일본은 더욱이 대형 수송함(8천9백t)을 건조할 계획이다.신형 수송함은 그러나 단순한 수송함이 아니라 개조부품을 사용하면 48시간내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군사강국으로서의 약점은 항공모함과 핵무기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뿐이다.일본은 수개월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충분한 기술력과 대량의 플루토늄(30∼40t)을 갖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2010년까지 90여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예정이다.일본은 비록 핵무기는 만들지 않고 있지만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재처리시설과 함께 고속증식로 「몬쥬」의 건설을 강행하는등 핵무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21세기 일본은 하이테크화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과 우주기술도 갖춘 군사강국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한다.
  • 주한 일 상사 수입업 97년허용/정부

    ◎WTO 출범계기 마찰소지 사전해소 주한 일본 상사에 대한 수입업이 97년에 전면 허용된다. 2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을 계기로 주한 일본상사에 대해 차별적으로 금지해 온 수입업을 97년부터 허용키로 방침을 정했다.지난 92년 주한 일본상사에 수출업이 허용된 데 이어 5년만에 수입업도 열리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WTO 출범을 계기로 역외 차별적인 조치들이 통상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어 개편의 필요성이 높다』며 『대표적 차별조치인 수입선 다변화 제도를 축소하는 것과 때를 맞추어 주한 일본상사의 수입업 제한도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92년 주한 일본상사에 수출업을 허용한 뒤 일본 9개 종합상사 중 스미킨(전 이토만),미쓰이,미쓰비시,스미모토,이토추 등 5개 상사가 한국법인을 설립,수출업을 해왔다.정부는 지난 해 이 상사들이 국내에 물품을 반입하지 않고 외국으로 수출입하는 중개 무역업도 허용했었다. 한편 무역업계는 일본 상사에 수입업까지 허용해 줄 경우 가뜩이나 악화 일로에 있는대일 무역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 지진여파/한·일 증시 희비교차

    ◎반도체·철강·유화업체 주가 반사이익/한/전체 약세속 건설 초강세,보험 “된서리”/일 일본 간사이(관서)지역의 대지진 여파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에도 밀려들고 있다. 한국 증시는 16일까지 폭락세를 보이다가 지진이 일어난 17일부터 진정세로 돌아선 뒤 18일과 19일에는 폭등했다.일본의 반도체·석유화학·철강공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따라 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오른 탓이다.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종은 ▲삼성전자·아남산업 등 반도체 생산업체와 금성사 등 액정화면 생산업체 ▲포철·인천제철·동국제강·강원산업·한국철강 등 철강업체 ▲유공·호남석유화학·대림산업·한화종합화학 등 유화업체 ▲선경인더스트리와 한국카프로락탐 등 화섬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탄산(TPA)이나 카프로락탐 생산업체 ▲동양시멘트·쌍용양회 등 시멘트 업체 등이다. 삼성전자는 16일 9만4천4백원에서 19일 9만9천6백원으로 사흘새 5천2백원이,아남산업은 1천9백원이 올랐다. 산요석유화학 미쓰비시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한화종합화학·호남석유화학·대림산업·유공은 1천4백원∼2천1백원이 올랐다.선경인더스트리와 한국카프로락탐도 1천7백원과 3천9백원이 올랐다.포철 등 철강업체도 1천2백원∼7천원,동양시멘트와 쌍용양회도 2천원과 1천5백원이 각각 상승했다. 반면 도쿄 증시의 주가와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는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니케이 225지수는 17일 0.46%,18일 0.03%,19일에도 0.77%가 떨어졌다. 주가의 경우 수혜 업종과 손해 업종간의 희비가 교차됐다.특수가 예상되는 건설주는 17일 1.83%,18일 4.1%,19일 1.12%가 오르는 초 강세이다.그러나 피해액의 10%인 20억달러 안팎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보험업종은 첫날 3.14%가 폭락한 데 이어 18일 1.01%,19일 1.99%가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보험종목과 반도체업체의 일본 주식예탁증서(DR)의 가격도 지난 17일 큰 폭으로 밀렸다.일본의 최대 보험사인 토키오화재보험은 3.5달러,반도체 및 전기전자 부문의 히타치사와 넥(NEC)사는 2.675달러와 1.875달러가 각각 떨어졌다.
  • 우리기업 대일수출입 운송 큰차질/일 대지진/국내경제 파장

    ◎철강·컴퓨터부품 조달 애로… 값상승 우려/반도체·유화제품·시멘트는 수출 늘듯 일본 긴키지방의 대지진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진이 발생한 오사카와 고베는 관서 상권의 중심지로,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은 이 곳을 통해 1백% 수출된다.철강과 섬유류의 수출 중 40%가,전자는 10%가 이 곳을 거친다. 일본의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면과 긍적적인 면이 엇갈린다.고베에서 조달하던 철강 등 원자재와 부품의 납기 지연 및 수급애로가 우려되며 현지 교통과 통신의 마비로 수출상품의 물류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전체 일본 수출(지난 해 12월 21일 현재 1백31억달러)의 26·6%가 직교역 및 중계무역 형태로 고베를 거친다.수입물량(◎ 2백45억달러)의 27%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지의 생산감축으로 전기·전자부품과 석유화학 제품,가방·신발 등 관련제품의 대일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시멘트 철근 전선 생활용품 등 교통·통신시설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품목의 수출도 늘 전망이다.일본의 생산감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품목의 수출증대 역시 기대된다. 종합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물론 중기적으론 전자나 자동차 부품 조달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반도체 설비 도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이 이번 지진으로 상당한 반사이득을 얻을 것 같다.업종별 영향을 살펴본다. ▷반도체◁ 지진의 피해가 심한 효고현과 오사카 일대에 있는 일본전기(NEC),KTI,미쓰비시,IBM 등 주요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우리 업체의 기술이 뛰어난 D램 등 메모리 분야의 경우 반사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일본으로부터 일부 물량을 수입하는 벤젠 및 카프로락탐은 단시일에 공장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입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업계에서는 제너럴 세키유사의 사카이 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 방향족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대형 유화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올라,유공 등 국내 업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 고베시의 복구로 철강재와 철근 등의 수요가 많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그러나 신일본제철의 사카이제철소·고베제강의 가고가와 제철소 등 7∼8개 제철소의 조업정지로,이들로부터 냉연강판 등을 수입해 온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포항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분기에 관서지방 제철소로부터 8만5천ⓣ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특히 스테인리스 강판과 와이어로프·타이어코드용 경 강선재의 수입차질로 토목업계와 타이어업계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조선용 후판의 수입도 어려워 선박건조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스테인리스 강판·선재·후판 등의 내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전기 및 전자◁ 삼성 LG 대우 등 전자업체들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액정표시장치(LCD) 주문형 반도체(ASIC)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다 생산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특히 효고 샤프사의 초박막(TFT)LCD공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하고 있다.우리 전자업체들이 일본업체에 의존하는 IC와 마이콤 등은 수입선 전환 등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해운과 물류◁ 고베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는 한진해운 등 정기선 9개사와 한라해운 등 부정기선 4개사이다.고베항의 크레인 등 하역시설이 파손돼,오사카항 등 인근 항구로 항로를 바꿔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그러나 인근 항만 역시 여유가 없어 앞으로 일부 운항중단도 빚어질 전망이다.관서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운송기능이 중단돼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의 납기차질도 우려된다. ▷조선과 시멘트◁ 일본의 미쓰비시·히타치·사노야쓰조선소 등의 피해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된다.석재 등 일부 건자재와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쌍용양회 등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섬유◁ 한국에 카프로락탐 등 원료를 공급하는 일부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합성 수지 수요업체의 원료난이 예상된다.특히 오사카 및 고베에서 카프로락탐과 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원료를 수입하는 화섬업계의 원료난이 예상된다.이 지역에 수출물량이 많은 직물 및 의류업계는 당분간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일 경제기반 0.4∼1.1% 파괴/철강·종이 부족… 운송로 끊겨 소비 위축/엄청난 북구자금 소용 성장둔화 불가피 일본 긴키(근기) 대지진이 일본에 준 피해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그런만큼 대지진이 일본 경제에 줄 영향 역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피해액 산출도 추정방법의 차이에 따라 2백억달러 내지 1천 4백억달러 수준으로 폭이 크다.따라서 일본 경제계는 지진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일본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인 긴키지역의 1년간 총생산은 70조엔(1일 약2천억엔)으로 국내총생산의 17%정도를 점한다.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효고현은 4.1%,오사카는 8.5%정도이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2백억달러부터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산이 나오고 있다.주로 추산의 근거로 삼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지진. 지난해 1월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진은 대도시 직하형 지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진과 닮았다.이번 지진은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진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산업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LA지진 피해액이 2백억달러에서 4백70억달러정도였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액도 이를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피해는 일본 전체 경제규모의 0.4%에서 1.1% 수준이다. 또 일부 일본내 경제인들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마이너스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공급의 축소로 수입이 늘어나 무역흑자를 다소 축소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지진이 피해지역의 경제활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일본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같은 전망에 비해 장기적인 피해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쪽에서는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베지역에 몰려있는 제철소들은 상당수가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베제철소·와가야마제철소등의 생산감소는 1만∼2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하이테크산업체인 호시덴은 클린룸 가동을 정지해 놓고 있다.석유화학제품과 종이의 공급도 크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도로·철도의 붕괴로 인한 물류의 지장과 소비의 위축.일본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일본 수출물량의 12%이상을 실어 보내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지진으로 고베항의 터미널시설은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가 당초 목표인 성장률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정적자를 보이고 있는 정부가 복구자금을 공채발행등으로 조달할 경우에는 시중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같은 추산을 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피해액이 1천4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일 첨단전투 지원기 완성/신형레이더 장착

    【도쿄=강석진특파원】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지원기(FSX)시험제작 1호기가 완성돼 12일 일본 아이치현의 미쓰비시중공업 공장에서 공개됐다. FSX는 미국과 일본이 지난 88년부터 개발에 착수,7년만에 시작품을 만든 것으로 양국이 군장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투지원기는 신형 레이더 외에도 기체에 탄소계 소재를 사용하는 등 일본의 최첨단기술이 도입됐는데 기체는 폭이 11m,전장 약 16m,높이 약 5m로 모두 6대가 제조됐다. FSX는 오는 98년말 개발완료될 예정이다. 개발비용은 당초 약1천6백50억엔이 계상됐으나 최종적으로 약 3천2백74억엔(약32억달러)이 소요됐으며 이중 일본측이 60%,미국이 40%를 각각 부담했다.
  • “골치덩이” 폐플라스틱/일서 발전용 연료화

    ◎「일본환경발전」사,전용 발전소 건설 추진/석탄과 비슷한 열량 발생… 하루 200t 처리 쓸때는 좋지만 버릴때는 땅에 묻어도 썩지 않고 태우면 엄청난 공해를 배출하는 플라스틱은 쓰레기가운데 가장 골칫거리.이 플라스틱쓰레기처리에 새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공업단지에 못쓰게 된 플라스틱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가 세워지게 된 것. 플라스틱발전소를 세우는 회사는 일본제강소,미쓰비시종합연구소 등 플랜트건설업체와 종합상사 등 10개사로 올해안에 「일본환경발전」(가칭)이라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올해안에 공장설계를 끝낸 다음 96년에 착공,송전은 전기판매가 자유화되는 97년에 시작한다.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 발전소는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플라스틱쓰레기처리를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이 될 전망이다. 발전능력은 1만가구분인 2만5천㎾를 예정하고 있으며 연료는 전부 폐플라스틱으로 충당할 방침.플라스틱연료는 하루 2백t정도가 필요해 절반은 플라스틱쓰레기처리로 골치를 앓는 수도권지방자치단체로부터조달하고 나머지는 주변공장의 산업폐기물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을 이용할 계획이다. 발전소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총사업비가 수십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나 10년 뒤에는 수지가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발전소는 재질에 관계없이 플라스틱이면 모두 연료로 할 수 있어 일반쓰레기를 연료로 하는 종래의 발전보다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통산성은 폐플라스틱발전소건립계획과 관련,『이는 해외에서도 그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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