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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후보 비방 엄단/선관위,불법연예행사 등 집중단속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1일 각 대통령후보 연설회에서 위법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위법사례 발생시에는 강력히 대처하라고 각 시도선관위에 지시했다. 선관위는 특히 상대방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허위사실 공표를 비롯해 ▲미신고 연설회 개최 ▲미신고 연설원 연설 ▲불법연예행사 ▲불법고지행위 ▲불법시설물·선전물의 설치·첩부·배포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고 증거수집을 하도록 지시했다.
  • 국민의식과 전통문화/이창갑 건양대총장(굄돌)

    현대인들 중에는 우리의 「옛것」이라면 그것을 무조건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한 것이라 단정하면서 이를 부정하려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래서 그들은 우리 것을 배척하고 남의 것만을 신봉하면서 하루 속히 옛 잔재를 떨쳐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옛것」이라하여 그것이 모두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옛것」은 옛 사람들의 삶을 이끌어온 삶의 지혜인 동시에 현대인들이 이룩해야 할 새로운 문화의 바탕이기도 하다.특히 선인들이 창출한 전통문화는 선인들의 생활을 가장 편하고 행복하게 이끌어준 정신적 지주인 동시에 현대사회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초석이기도 하다.어느 문화를 막론하고 문화란 공장에서 물건을 제조하듯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오랜 경험을 통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얻어진 삶의 지혜요,방법이다.민족나름대로의 그러한 문화가 곧 전통문화이다.그러므로 전통문화에는 반드시 그 문화가 방생하게 된 원인과 배경이 있고 그것이 오랜 역사를 통하여 오늘에이어질 수 있었던 까닭이 있는 것이다.원인없는 결과를 상상할 수 없듯이 원인없이 창조된 문화란 있을 수 없고 까닭없이 이어져 내려온 문화 또한 상상할 수 없다.다만 우리들의 학문이 그 문화가 발전하게 된 배경과 이어져 내려오게 된 원인을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그래서 옛 것이 모두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하며 심하면 미신처럼 비춰지고 있다 하겠다.좀더 깊이 성찰하고 구명하면 전통문화 속에는 현대인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오묘한 진리와 슬기가 담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문화를 부정하고 무조건 서구의 문화만을 추구하려는 것이 적지않은 현대인들의 공통된 심성이다.여기서 가치관의 혼미,주체성의 상실이 초래된다. 이러한 혼미와 상실은 결국 사회의 혼미,전통문화의 상실을 초래하였다.그 결과 신문의 사회면은 하루도 빠짐없이 사회질서의 파괴,윤리의 붕괴상을 전달하지 않을 수 없게되었다.이러한 상황은 이제 거의 위험수위에 다다른 느낌마저 든다. ▷필진이 바뀝니다◁ 12월∼93년1월의 필진이 김상복(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 이창갑(건양대총장) 정복근(극작가) 최갑석(재향군인회 중앙이사) 최완수씨(간송미술관 연구실장)로 바뀝니다. 10∼11월에 집필해주신 김금지,김영수,김희수,차정미씨께 감사 드립니다.
  • 연설회 선거법 위반/선관위,3당에 경고

    중앙선관위는 25일 각정당의 24일 연설회에서 민자·민주·국민등 3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경고조치를 내렸다. 민자당은 24일 온양연설회에서 당보를 2천부 배포했고 민주당은 여수연설회에서 연설원으로 신고하지 않은 박계동의원이 연설을 했으며 국민당은 서울 송파갑연설회에서 당보를 배포하고 미신고연설원인 정남 강동을지구당위원장이 연설함으로써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선관위는 지적했다. 선관위는 민주당이 경남 창원시내 일부 주택가등에 당보를 배포한 데 대해서도 경고하고 전북 진안군 개인택시기사 42명에게 장재식민주당정책위의장 이름의 공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후보 인신공격 중단을”/윤 선관위장/5개 정당에 경고 서한

    ◎“재발땐 법따라 강력조치”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세가 본격화되면서 상대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과 인신공격 등으로 선거전의 혼탁양상이 우려되고 있는데 대한 경고성 서한을 각 정당 대표앞으로 보내기로 하는 한편 조만간 각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소집해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각 지역선관위에 대해서는 각 정당의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적발된 사안은 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각당 대표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최근 각 정당의 연설회에서 타후보자의 신체적 결함등을 적시하여 비방하거나 미신고된 연설원이 연설에 나서는 등 위법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선거분위기를 과열시키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면서 『이같은 위법행위가 또 다시 재발할 경우 법에 정해진 바에 따라 고발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 후보지지 발언 연예인 연설원 등록토록/선관위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3일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각당의 유세과정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연예활동 이외의 각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할 경우 반드시 선거 연설원으로 등록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선관위는 각 정당후보들의 연설회가 대부분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으나 연설회 전후 또는 중간에 출연하는 연예인 여흥,치어걸,농악놀이패 등의 경우 선거법위반시비가 생길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같이 기준을 정리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각 정당에 ▲미신고 연설회 개최및 미신고연설원의 연설금지 ▲연설회장에서 허용된 표지판·어깨띠·표찰·수기·이외의 위법선전물 착용및 휴대금지 등의 규정을 지키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미 새 정부인사 접촉 확대/한·미 통상현황 적극 홍보/정부방침

    정부는 미신행정부의 출범에 대비해 신행정부 인사들과의 접촉 확대,한미간 통상관계 현황에 대한 적극 홍보를 통해 대미 경제·통상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허승외무부 제2차관보 주재로 경제기획원,재무부,농림수산부,상공부,공보처등 관련부처와 무역진흥공사,무역협회,한·미경제협의회,대외경제정책연구원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홍보협의회 제9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우선 한·미통상관계에 대한 신정부 인사들의 인식은 미정부부처실무진들이 정권인수팀에 보고할 내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같은 보고에 실상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각종 세미나,심포지엄,국회간 교류등을 통해 신정부 인사들과의 유대를 증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의 경제실정,한·미간 교역균형,원만한 한·미통상관계 운영등 한·미간 통상관계 현황을 신정부 인사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책자 배포등 광역 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내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경제협의회가 신정부와의 경제·통상관계를 설정하는 주요 회의가 될 것으로 보고 이 회의에서 원만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 IAEA총장 이달 하순 방북/미신고 핵시설 조사

    현재 진행중인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4차 임시사찰이 끝나는 대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을 대표로 한 고위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8일 『지난 3일부터 진행중인 임시사찰이 오는 21일 끝나면 곧바로 별도의 IAEA대표단이 북한을 방문,북한이 IAEA에 신고하지 않은 핵폐기물처리시설등 2개의 미신고 시설을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 「땅의 논리…」 펴낸 전 서울대교수 최창조씨(인터뷰)

    ◎“풍수지리,미신아닌 학문대상으로 연구” 『풍수지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듯 잡술이나 미신이 아니며 학문의 대상이 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비교를 위해 한의학의 경우를 검토하게 되는데 한의학의 중심개념인 경혈이 서구의학에 의해 확인된것은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지난 2월 서구 지리학에 기울어진 연구풍토에 한계를 느끼고 서울대 교수자리(지리학과)를 사직,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최창조씨(42)는 자신있게 말한다.그는 최근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터잡기의 예술」(민음사 펴냄) 등 풍수지리에 관한 2권의 책을 펴냈다. 『미세한 사람의 몸을 다루는 한의학이 서구 과학기술에 의해 가치를 인정받은 마당에 인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대한 규모의 땅을 대상으로 하는 풍수지리가 과학적으로 가치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어쩌면 훨씬 쉬울 것입니다』 그는 풍수지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 한의학이 병의 치료와 예방에 쓰이듯이 풍수지리도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훌륭하게 쓰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씨는 풍수지리나 한의학의 본질적인 측면까지 서구과학에 의해 밝혀지긴 힘들다고 말한다.즉 지기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풍수지리의 가치가 밝혀질 것이지만 더 이상 기를 분해하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다. 기에 대한 이같이 알듯말듯한 말의 뜻은 풍수지리를 가르치는 교사의 자격에 관한 그의 생각에서 다소 살펴볼 수 있다.그는 동양철학의 대가가 어떤 「깨달음」 없이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종국에는 허무한 일이듯이 풍수지리에서도 지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없으면서 남을 가르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시절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기인을 만나 지기를 감지하는 법을 체득했다는 것.최씨는 앞으로 제자 3명과 함께 충북 보은에서 염소를 기르며 풍수지리의 연구와 체계화에 몰두할 생각임을 밝혔다.
  • 러 개혁파 외무차관/옐친,경질 결정

    【도쿄=이창순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외무부 일부개혁파 간부를 경질키로 결정했으며 아다미신 주이탈리아대사를 제1외무차관으로 기용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3일 정부소식통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특히 이번 인사는 코지레프외무장관을 중심으로한 민주개혁파의 유엔외교노선에 대한 민족주의 계열및 보수파,군산복합체인사들의 비판에서 야기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 상속세 누락·미신고 일제조사/고액사망자 사전상속 집중점검

    ◎국세청,87년9월이후 대상 국세청은 과세시효(5년)가 임박한 지난 87년 9월이후 상속재산에 대해 과세누락및 미신고를 가려내기 위한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5일 상속세법(제22조)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매월 상속개시자료(사망신고)를 넘겨받아 상속세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나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상속재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에 대해서는 자료를 통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괄 보완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상속개시자료의 누락이 심한 30세이상 사망자의 상속자와 상속재산을 은닉하는 경우가 많은 고령·고액 사망자의 상속자에 대한 사전상속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고액 상속자 가운데는 신고를 누락한 상속재산 가액이 수억원에 이르는 사람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통보자료 가운데 과세시효가 임박한 것과 고액 상속자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상속재산에 대한 과세 누락이 없도록 하라고 이날 일선 세무서에 시달했다.또 상속재산의 미신고나 누락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조세채권 확보등 세금 징수절차를 밟도록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상속세의 과세 시효가 지난해 1월1일부터는 종전의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90년 12월31일 이전에 상속이 개시된 것중 누락 또는 신고치않은 상속분에 대해서는 최종시효 만료 시점인 오는 95년말까지 지속적인 보완조사를 해나갈 계획이다.
  • 미도파관광등 12곳 제재/무자격자 해외여행등 불법행위

    ◎과징금·과태료부과 교통부는 17일 자격이 없는 사람을 해외여행안내원으로 내보내는 등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미도파관광 등 12개 일반여행업체에 대해 최고 2백30만원까지의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업체별 위반사항과 부과된 과징금 및 과태료는 다음과 같다. ▲미도파관광=소양교육 폐지관련 개선명령 불성실 이행(과징금 2백만원)관광사업장 표지판 미부착(과태료 30만원) ▲천일고속아리랑관광=무자격자 해외여행안내(과징금 1백만원) ▲알파여행사=〃(과징금 1백만원) ▲투어프라자관광=〃(과징금 1백만원) ▲세원항공여행사=〃(과징금 1백만원) ▲동남아국제여행사=소양교육 폐지관련 개선명령 불성실 이행(과징금 1백만원) ▲중앙국제여행=〃(과징금 50만원),관광사업장 표지판 미부착(과태료 30만원) ▲서울해외여행사=무자격자 해외여행안내(과징금 50만원),약관의 시행전 미신고(과태료 10만원) ▲세방관광=소양교육 폐지관련 개선명령 불성실이행(과징금 50만원) ▲다이너스티여행사=〃(과징금 50만원) ▲피닉스여행사=관광사업장 표지판 미부착(과태료 30만원) ▲에주투어 국제학생여행공사=약관의 시행전 미신고(과태료 10만원).
  • 신규 산재보험사업장 신고 부진(단신패트롤)

    ◎법정기한내 16%만 접수 ◇이달부터 새로 산재보험을 적용받게 된 사업장의 대부분이 보험관계 성립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지난 1일부터 5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으로써 보험혜택을 받게 된 1만2천5개 사업장중 법정 신고기한인 14일까지 보험관계성립신고서를 낸 곳은 16.4%인 1천9백70개소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사업주가 재해 발생시 보험급여액을 물어야 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미신고 사업장에 대해 이달말까지 자진 신고토록 독려하고 8월1일 이후에는 직권으로 보험관계 성립을 인정할 방침이다.
  • 장애자의 인간승리(사설)

    8번째 도전으로 마침내 공무원임용시험을 합격해낸 장애인 최일권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최근의 한 TV에 등장하여 장애의 설움을 피력하며 장애자의 생존권을 주장하던 그를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같은 심경일 것이다.8번마다 번번이 필기시험에는 붙고도 장애를 이유로 불합격판정을 받아온 지난 동안의 그의 사연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씨에게 특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 그의 당당한 소신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는 『우리가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나라라면 장애인들을 보호해 줄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9급행정직 장애인부문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그가 다소 어눌하지만 분명한 말투로 『사회에 기여할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은 사실이 더할 수 없이 기쁘다』고 했다는 말도 의연함을 느끼게 한다.할수만 있다면 스스로 따로 서서 사회에 기여를 하며 쓸모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것이 그의 의지이고 많은 장애인의 생각도 그러하다는 것을 그는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는 장애인에 관한 정책도 많이 모자라지만 그에 앞선 사회적 관습과 인식부터가 매우 차갑고 부정적이다.장애를 지닌 사람을 공연히 곱지 않게 표현하는 속담도 있고,장애를 타고난 사람을 가까이하면 악운이 옮는다는 터무니없는 미신같은 것을 지닌 미개함까지 깔려있는 사회다.그래서 장애자를 위한 시설을 극악스럽도록 반대하는 시민때문에 그나마 할수 있는 장애시설까지 지체되고 있다.자신의 책임과는 무관한 장애의 멍에를 짊어지고 터무니 없는 설움까지 감당해야하는 그들이지만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사회에 기여하는 삶』이라는 사실을 성한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어느 사회든 상당한 정도의 장애인을 지닌채 구성되게 마련이다.내가 장애로 태어나지 않은 것은 다른 사람이 나대신 장애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그런 그들에게 위로와 살길,그리고 사회를 위해 공헌할 기회를 마련해주지 않으면 그들은 점점 더 무거운 짐이 되어 우리에게 실려온다.또 설움이 굳어지면 적회심을 만들기도 한다.장애인의 마음이 옹색하고 곱지않은 경우가 있다면 그 때문일 것이다. 특히우리의 경우 선천적인 원인으로 장애를 지니고 태어나는 장애인 보다는 후천적 요인으로 도중에 장애가 된 사람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많은 수의 장애인이 나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잘못으로 장애가 되는 것이다.그런 이웃을 마음으로 위로하지는 못하고 경멸하고 냉담하게 대해서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비뚤어지게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그런 어리석음을 우리는 알게모르게 저지르고 있다. 줄잡아 1백만명을 헤아리는 장애인을 두고 있는 우리가 아직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제도라는 점에서는 뒤떨어진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은 더욱더욱 반성해가야 할 일이다.최씨가 그의 처지를 생각해서 특채를 해 주겠다는 기관의 호의를 거절하고 당당히 도전하여 칠전팔기의 용기를 가지고 오늘의 승리를 이룩한 것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빛나는 일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그의 용기가 성한 사람들에게는 반성의 계기가 되고 장애인에게는 희망이 되리라는 것을 믿는다.거듭 박수를 보낸다.
  • “영변 핵시설은 방사실험실”/IAEA 북대사 오창림회견

    ◎“「재처리」여부 공사중이라 아직 몰라/미신고시설 요구땐 모두 공개 용의” 오창림 북한순회대사가 1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변에 건설중인 재처리시설 공사를 계속할 것인가. ▲우리는 핵연료주기 연구를 위해 방사화학실험실을 건설중이다.이것은 계획에 따라 계속되고 완성돼야만 한다. 이는 과학기술 및 경제개발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 시설이 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방사화학실험실은 이미 IAEA사찰에 공개됐다.이 실험실에 대한 모든 의혹은 사찰을 통해 조만간 풀릴 것이다. ­일부에서는 방사화학실험실 외에 숨겨진 재처리시설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모든 시설과 물질을 IAEA에 보고했다.또 신고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도 요구하면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시설은 경제성과 안정성이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적됐는데 이와 관련,외국에서 핵물질등을 제공하면 방사화학실험실을 포기할 용의가 있는가. ▲아직아무도 그러한 제안을 한 바 없다.따라서 지금 논의할 수 없다. ­만약에 그런 제안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때가서 조건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핵물질을 공짜로 줄 나라가 있겠는가. ­방사화학실험실의 건설이 재처리시설의 보유를 금지한 남북 비핵화선언에 위배되지 않는가. ▲실험실은 지금 건설중으로 재처리시설이 아니다.북한 과학자들 연구를 위해 이 시설을 원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멈출 수 없다. ­IAEA는 방사화학실험실이 완성되면 「공장규모 재처리시설」이라고 규정했는데 이에 동의하는가. ▲공사중이므로 재처리공장이 아니다. ­완성되면 재처리시설이 되는가.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재처리시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 “IAEA 북핵사찰 한계 극복위해 남북한 상호사찰은 필수”

    ◎민족통일연 주최 북핵관련 세미나 요지/북 우라늄 정련시설 상주 감시도 1백% 완벽한 사찰은 불가능하다는 군비통제 검증의 일반원칙과 핵사찰은 핵개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응급조치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입각,북한의 핵개발을 근본적으로 저지하기 위해서는 평화적 핵이용에 대한 남북한의 협력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로)이 16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주최한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한관계」주제하의 제5회 국내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주제논문의 요지를 정리한다. 전성훈책임연구원=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남북상호핵사찰협상은 다음과 같은 협상 촉진요인이 작용,다소 시간은 걸릴지라도 종국에는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첫째 핵확산이 우려되는 다른 지역을 겨냥한 본보기로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사찰을 실시하려는 미국과 핵문제 해결을 수교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는 일본의 대북 압력,둘째 경제난 극복과 외교적 고립 탈피를 위해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수없는 북한의 처지,셋째 남북관계 진전을 필요로 하는 남북한 당국의 정치적 입장 등이다. 이러한 촉진요인에 힘입어 핵협상이 타결될 경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즉 한국의「상호동수원칙」과 북한의 「의심 동시해소원칙」이 절충 됨으로써 전체적인 「동수원칙」에 입각,핵시설과 군사시설을 동시에 사찰하되 북한에 대해서는 핵시설 중심,한국에 대해서는 군사시설 중심의 사찰이 실시되는 방향에서 타협될 것이다. 이 경우 핵시설에 대해서는 정기 및 특별사찰을 실시하되 군사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남북한 핵협상 문제를 둘러 싼 대내외 여건에 비추어 볼 때 상호사찰이 그 내용보다는 실시됐다는 사실 그 자체가 상징적 의의를 갖는 실속없는 제도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을 수용해 핵개발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시키게 될 경우,상호핵사찰 수용을 게속 요구할 수 있는 한국의 명분이 약화되는 반면 북한의 입지가 역으로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진정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해결돼야 한다. 첫째,IAEA사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남북한 상호사찰이 강화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북한 우라늄정련시설에 대한 상주감시 ▲미신고 핵시설과 핵물질의 소재 파악을 위한 효과적인 정보수집 방법의 제도화 ▲북한 방사화학실험실의 폐기와 시설 폐기 전까지 한국이 상주감시해야 한다. 둘째,북한의 핵연구 및 개발 활동에 대한 투명도를 증대시킴은 물론 북한의 핵개발을 근원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평화적 핵이용에 대한 남북한 협력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 「영변실험실」 정체규명 최대관심/내일부터 북 핵사찰… 의미와 전망

    ◎플루토늄 은닉여부 1차평가/IAEA 규제권한 없어 회의적 견해도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대한 세계의 주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사찰단이 북한핵사찰을 위해 23일 평양으로 출발함으로써 이 문제가 다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빌리 타이스 IAEA아시아담당과장을 단장으로한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찰단은 25일부터 2주간에 걸쳐 북한이 제출한 14개 핵관련시설과 핵물질에 대해 사찰을 실시할 예정인데 이는 북한의 주요 핵시설 전체에 대한 최초의 전면사찰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사찰의 핵심은 북한이 지난 4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초로 공개한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있다.이미 장비의 40%가 갖춰지고 공사의 80%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이 실험실은 그동안 핵재처리시설로 지목돼왔다. IAEA 역시 최초보고서의 분석을 통해 이 실험실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재처리공장으로 전용될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도 단순한 연구용으로는 그 규모가너무 큰점을 지적한바 있다. 따라서 시찰단은 이 실험실의 정확한 규모,시설수준등을 정밀조사하고 그동안 생산한 플루토늄의 양과 그 추출 목적등에 대해 집중 사찰하며 특히 플루토늄 은닉여부에 대한 1차적 평가를 내리게 된다. 물론 이러한 사찰에서 북한 핵재처리시설의 실체가 명백히 밝혀질지는 의문이나 IAEA도 북한 핵문제만은 가능한한 철저하게 규명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의혹의 상당부분이 해소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IAEA정기이사회에 보고될 이번 사찰결과가 큰문제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부속약정의 체결을 거쳐 북한과 IAEA는 지속적인 정기사찰의 단계로 넘어가게 되며 이를 통해 핵에너지의 평화적 운용여부도 반복적으로 점검된다. 그러나 문제는 IAEA의 핵사찰이 원칙적으로 신고시설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또 북한이 핵물질과 시설을 은닉했다는 심증이 굳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것이다. 즉 북한측이 미신고 시설에의 핵물질 은닉가능성이 있고 또 IAEA는 어떤 자체규제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번 사찰의 실효성에 회의적 견해도 많다.보다 확실한 사찰을 위해서는 특별사찰권 발동이나 유엔안보리를 통한 강제사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시행상의 난관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한이 쌍방간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기로 약속한 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남북상호사찰 실시가 필연적이라 할수 있다.
  • IAEA 북핵사찰 신고한 시설만 대상

    【베를린 연합】 2주 앞으로 임박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초대북핵사찰에는 북한이 보고하지 않은 미신고 핵시설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IAEA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 뇌지주막 하출혈환자/3일이후 수술해야 안전

    ◎한대희교수,미신경외과학회서 논문발표/40대 많이 발병… 뇌동맥 팽창후 혈관벽 터져/조기수술 보다 사망률 낮고 뇌손상 위험 줄여 지금까지 정확한 치료시기에 대해 논란이 돼왔던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수술시기는 3일 이후가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신경외과 한대희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신경외과학회에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치료결과와 수술시기와의 관계」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40대에서 주로 발병,돌연사의 원인인 뇌지주막하출혈은 선천적으로 뇌동맥 풍선이 부풀어올라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터지는 뇌질환으로 뇌졸중환자의 약10%가 해당된다.증상은 두통·구토·의식장애·경련 등이 일어나며 목이 뻣뻣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호흡곤란에 빠져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치료시기에는 일장일단이 있어 명확하게 적시되지 못하고 이견을 보여왔다. 뇌지주막하출혈환자를 치료하는데 가능한한 빨리 시행하는 수술은 재출혈의 위험은 줄일수 있지만 수술 자체가 뇌손상을 일으킬수 있다.반면에 수술 때문에 생기는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수술을 지연할 경우 재출혈의 위험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을 어느 시기에 하는 것이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손상과 재출혈의 위험을 최소화할수 있는 가에 대해 논란이 계속돼온 것. 한교수에 따르면 제일 알맞은 수술시기를 알기 위해 중증 뇌지주막출혈환자 1백31예를 대상으로 조기수술(지주막하출혈후 1∼3일·17례)·중간수술(4∼14일·31례)·지연수술(14일 이후·54례)·비수술(29례)군 등으로 나눠 자연유병률과 수술시기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사망률은 수술군이 11.8%,비수술군이 72.4%였으며 치료시기는 조기수술군에서 52.8%,중간수술군이 6.5%,지연수술군이 1.9%로 조기 수술보다는 3일 이후 빠른 시기에 수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이환및 사망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조기수술군에서는 뇌가 붓는 뇌부종이,중간및 지연수술군에서는 재출혈·뇌척수액이 괴어 공간이 이상하게 확대된 수두증·출혈후 피의 독성에 핏줄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정지되는 혈관연축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산재보험 미가입업체에 자진신고 받기로(단신패트롤)

    ◎노동부,7월 한달동안 설정 ◇노동부는 9일 산재를 당한 근로자의 신속한 보상을 위해 산재보험 의무가입대상 사업장이면서도 가입신고서를 내지 않은 사업주로부터 오는 7월 한달동안 자진신고를 받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관련,이날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대해 세무관서,국민연금관리공단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보험가입 미신고 업체를 찾아내 자진신고를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는 또 ▲5∼9인이하의 농·임·어업·수렵업 ▲도·산매업 ▲부동산 임대및서비스업등 오는 7월1일부터 산재보험이 새로 적용되는 사업장 1만8천개소(근로자 12만3천명)에 대해서도 자진신고를 적극 독려키로 했다. 현행 산재보상 보험법에 따르면 보험가입대상 사업주는 보험가입관계가 성립된날로부터 14일이내에 가입신고서를 내야하며 신고를 하지 않은 기간에 일어난 재해에 대해서는 지급될 보험급여액의 50%를 물어야 한다.
  • 북,“모든 핵시설 공개”/재처리의혹 건물·미신고분 포함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핵재처리시설의 의혹을 받고있는 건물을 포함,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하지 않은 시설도 공개할 방침임을 북한을 방문한 미카네기평화재단 조사단에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미조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의 김영남 외교부장은 『북한은 미국이 핵재처리시설로 보인다는 건물과 함께 IAEA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시설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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