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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변사찰 수용땐 기업인 방북 허용

    정부는 22일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기업인 전면 방북을 허용하는 등의 단계적 대북경협방안을 포함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려면 북한이 NPT에 완전 복귀하고 영변의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IAEA 사찰에 동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진전이 있을 경우 기업인 방북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 북의 핵사찰 수용 전망

    ◎구체조치 명시안해 돌출변수 가능성/미의 경협수준 등이 해결 고리 될지도 북한 핵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북한의 이번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 선언은 이제 겨우「첫발」을 내디뎠다고 볼수 있다.북한핵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만 했을 뿐 구체적 조치나 내용등이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등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용을 요구할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또 북한의 NPT 탈퇴효력이 공식 발효되는 「12일」이라는 시간 부담에서 벗어난 점도 「외교적 성취」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는 큰 테두리가 잡힌 것에 불과하다.핵문제 해결이라는 실질적 문제에서 접근하면 결국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지난 3월12일 이전 상태로 되돌아 간 셈이다.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미·북한간 접촉과 남북대화,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논의등이 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실질적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에 들어서면 많은 장애가 예상된다.먼저 북한은 조만간 협상단을 IAEA에 보내 영변내 미신고 핵시설 2곳에 대한 사찰의 시기·방법·내용·형식등을 논의 해야한다.그러나 특별사찰의 전례가 없고 지난 2월이후 협상이 중단된 상태여서 이 문제의 타결은 그리 쉽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와 미국·북한은 사찰의 명칭을 놓고 협상을 벌여온 극히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우리와 미국은 「특별」을 고수한 반면,북한은 「일반」을 주장하다 탈퇴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 더구나 구체적 조사에 착수할 북한과 IAEA와의 협상은 앞으로 열릴 미·북한고위급 접촉 결과와 연계되어 있어 독자적인 진행이 어렵다. 지난 4차례 접촉 결과를 종합하면 향후 북핵 문제의 가늠자가 될 미·북한간의 추가 접촉 전망은 결코 어둡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낙관할수도 없는 처지이다.물론 핵문제와 관련,미국은 그동안 접촉 때마다 『결코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 북한도 이번 뉴욕회담에서 미신고 핵시설의 사찰문제에 대해 종전과 달리 상당히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핵문제는 북한이 미국으로 부터 실제적으로 얻고싶은 경제협력·차관등이 해결의 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여기에 사찰의 공정성문제·상호사찰·평화와 안전등을 이유로 미군사시설에 대한 사찰,미군철수등 예기치못한 주장을 할수도 있다는 게 우리정부의 우려이다. 북한 핵문제는 해결의 「판」이 마련됐다곤 하나 앞으로「돌」을 어떻게 놓느냐가 주요 관건인 셈이다.
  • 북핵회담/조심스런 낙관속 결렬가능성 대비

    ◎“북의 시간끌기 막는 핵해결책 마련을”/외무부선 향후대응책 숙의 긴급회의/미­북 3차접촉후 긴박한 서울표정 북한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를 논의한 미·북한간 3차회담 결과가 「낙관적」으로 전해지자 11일의 외무부는 4차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주로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듯 했다.혹 북한의 시한연장 전략일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보장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보다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그러면서도 돌발적인 북한의 태도를 우려,「결렬」이라는 반전의 가능성에도 대비했다. ○…미·북한간 3차회담 결과 전문이 외무부에 전해진 것은 이날 낮 12시쯤.회담이 끝난지 3시간 뒤였다. 그러나 외무부 관계자들은 『4차 회담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미국과의 약속』 등을 이유로 함구로 일관.금정호국제기구국장은 『4차회담이 12일 새벽 5시쯤 열린다는 것외에는 설명할 게 없다』고만 발표.그러나 표정은 1,2차회담 때와 달리 매우 밝아 모종의 진척이 이뤄지고 있음이 감지. 이와관련 외무부의 고위 당국자는 『잘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면 될 것』이라고 설명.이 당국자는 그러나 『복귀 선언이라기보다는 서로 자존심을 살리는 선에서 접근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해 「조건부 탈퇴 유보」일 가능성을 시사. ○…외무부는 유엔대표부로 부터 3차회담 결과에 대한 전문이 전해지자 곧바로 청와대로 이를 전하고 파리에 머물고 있는 한승주장관등 이동사령탑에도 급전.한장관은 보고를 받고 『회담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후의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이에따라 홍순순외무차관은 하오 5시쯤 간부회의를 소집,미·북한간 4차회담 전망에 대한 분석과 이에따른 정부의 대책을 숙의.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NPT 즉각 복귀 ▲영변내 미신고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남북간 비핵화공동선언의 실천등 기존 3개 원칙의 병행 추진을 고수키로 결론.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4차회담으로 북한의 NPT 복귀문제에 대한 회담을 일단락짓고 앞으로는 추후 대응책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설명.이에앞서 홍차관은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집무실로 찾아가 3차회담 결과를 보고.통일원의 한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NPT탈퇴를 조건부로 유보할 것 같다』고 전언. ○…유럽을 순방중인 한장관은 본부의 전문 보고와 별도로 직접 유엔대표부로 전화를 걸어 상세한 협상 내용을 청취.그리고 미국 방문에 앞서 들른 장재용미주국장등과 향후 대책을 숙의. 한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태도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며 4차회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견지.
  • “미­북,핵금복귀 원칙 합의”/정부 당국자

    ◎한미,대북식량원조 등 긴급 조율 정부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미­북한간 핵문제를 논의할 제4차 고위급접촉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외무부는 3차 접촉이 예상외로 10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로 진행된데다 탈퇴발효 마감시한을 불과 8시간 앞두고 4차회담이 열리게 된 점을 들어 북한의 NPT탈퇴 보류 원칙에 의견을 접근한것으로 보고있다. ◎미­북,NPT복귀 원칙 합의 북한측은 탈퇴 보류조건으로 ▲식량등 경제원조 ▲북한에 대한 핵 선제공격 금지 약속 ▲북한 사회주의 체제 인정 ▲미·북한 관계정상화를 위한 차관급 협의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이에따라 제4차회담으로 미·북한간 탈퇴복귀 접촉을 일단락 짓고 북한측이 제시한 NPT탈퇴 보류조건 실현을 위한 방안을 미측과 협의키로 하고 이를위해 장재용미주국장을 11일 미국에 급파했다. 외무부는 이번 접촉에서 북한의 NPT 복귀조건을 들어주는 대신▲북한의 NPT즉시 복귀 ▲연변내 미신고된 핵시설 2군데에 대한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특별사찰 ▲남북한 비핵화 공동선언의 실천등 우리측 입장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관련,정부의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NPT탈퇴 보류조건에 미·북한이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같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4차 회담은 이러한 전제조건들에 대한 최종 조정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이 이미 제시한 6가지의 조건중 경제원조,체제인정등 2∼3개 조건의 수용은 가능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의 탈퇴 보류를 위한 전제조건 제시는 시한 연장 전략일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제시한 탈퇴 보류조건의 수용은 결국 북한의 NPT 즉시 복귀에 있는 만큼 우리의 입장에서는 남북한 비핵화 공동선언의 실현등 후속대책 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읍·면·동장 대폭 교체/임기연장 신청자 54%물갈이

    ◎고참계장 등 행정공무원 발탁 지난 88년의 읍·면·동장 임기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전국의 읍·면·동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군의 고참계장 등 행정공무원들로 교체된다. 내무부가 2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모두 3천6백71명에 이르는 읍·면·동장중 이달말 5년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1천8백96명이며 이 가운데 1천6백57명이 2년간의 임기연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각 시·군·구는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기연장 신청자의 54·4%인 9백1명과 미신청자 2백39명 등 1천1백40명을 교체키로 하고 나머지 46%는 「읍·면·동장임용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2년간 임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읍·면·동장의 이같은 대폭적인 교체는 조직의 신진대사를 통해 행정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퇴임하는 읍·면·동장 후임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이나 유능하고 참신한 지역인사들을 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에이즈걸린 미신부 잠적 “충격”/“8년전 감염… 신도에 죄송”편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한 신부가 종적을 감춘 것을 계기로 성직자의 에이즈 감염이 미국에서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에이즈 감염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성직자는 노래하며 전도하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성요한교회의 윌리엄 커밍스신부. 「대니 보이」 「뉴욕 뉴욕」등을 부르며 신도들에게 복음을 전파해 온 커밍스신부는 지난 4월 말 신도들에게 한 통의 편지만을 남겨두고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8년전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고 몹시 당황했습니다.정신적인 고통은 말할 것도 없었고 성직자생활을 그만두어야 겠다고 마음먹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현재 회개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여러분에게 깊은 상처를 줘 죄송합니다』 커밍스신부가 종적을 감추자 동료신부들은 물론 교구민들은 『그럴리가 없다』며 의아해하는가 하면 『우리가 어떻게 그런 신부를 믿고 따르겠느냐』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사추세츠 북부 노스 케임브리지마을에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커밍스신부는 그동안 여덟명의 다른 성직자들과함께 「노래하는 성직자」그룹을 만들어 활동해왔으며 지금도 그가 부른 「대니보이」등은 미국민들의 심금을 사로잡는 등 가수못지 않은 활동으로 「브로드웨이 빌」이란 별칭까지 붙어 기억돼 왔다. 그의 명성탓인지 커밍스신부가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부도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지 않느냐』는 동정론과 『성직자로서 있을 수 없다』는 도덕적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보스턴 교구의 존 월시대변인은 『커밍스신부가 어떻게 에이즈에 감염됐는 지 놀랍다』면서 구체적인 논평을 회피했으나 부끄러운 일이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워싱턴에 있는 카톨릭성직자 국가회의의 프랭크 매니스칼코대변인은 『5만2천여명의 미국내 성직자 가운데 5∼6명정도의 신부가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성도들에게 고백했다』면서 대수롭지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 “「특사교환 제의」 북과 협의없었다”/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회견

    ◎“중국은 한반도비핵화 적극 지지” 방한중인 전기침 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은 27일 하오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2차례에 걸친 한중 외무장관회담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부장은 자신의 한국방문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구체적 성과로 해운협정 체결을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백여명의 내외신 기자가 취재경쟁을 벌여 아·태지역에서 점증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으며 대만기자들은 국내 보도진에 앞서 질문공세를 퍼붓다가 중국측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 발효일인 6월12일 이전에 선언을 철회하리라고 보는가. ▲북한 정부가 대답할 문제다.그러나 중국은 늘 한반도의 비핵화를 적극 지지해왔다. ­녕변에 있는 2개의 미신고시설 사찰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은. ▲역시 IAEA와 북한 양자가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남북대화에 있어 중국이 할수 있는 역할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는 앞으로 진행될 미·북접촉,남북대화,IAEA·북접촉에 찬성한다.이 모든 대화와 접촉에서 진척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압력에 의한 문제해결에는 반대한다. ­중국은 북한에 무역대금을 경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데 사실인가. ▲중국과 북한사이의 무역은 경화와 물물교환 두 가지로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의 권력이 김정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여기서 북한 지도층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불편하다. ­북한의 25일 특사 교환 제의는 중국과의 사전 협의를 거친 것인가. ▲26일 한승주장관과의 회담석상에서 비로소 그같은 소식을 접했다.접촉이 실현된다면 중국은 적극 지지할 것이다.대화를 하는 것이 대화를 하지않는 것보다는 좋다.
  • “북한의 불공정주장 사실무근”/한스 블릭스 사무총장 문답

    ◎필요하면 한국에도 사찰 요구할것/미­북한회담 핵문제 해결 도움 기대 ­미·북한 고위회담에 관한 IAEA의 공식입장은 무엇인가. ▲북한은 핵안전협정을 맺기 전에도 전술핵 철수,팀스피리트 훈련중단 등을 요구한 바 있다.북한은 미국과의 쌍무회담에서 많은 정치적 문제를 제기하고 약간의 합의를 확보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IAEA로서는 의심을 받고 있는 두 군데 미신고 시설 사찰을 계속 요구할 것이다.북한은 정치적 분야에서 얻은 것과 다른 문제를 연계시키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IAEA는 미국을 대신해 협상하지 않고 미국도 IAEA를 대신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8일 입북한 IAEA사찰단의 북한 방문활동에서 북한이 NPT에 복귀할 시사를 받았는가. ▲어떤 시사도 받지 못했다.다른 누구도 그같은 시사를 받았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언제 북한과 사찰에 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인가. ▲모른다.우리는 언제든지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문제는 전적으로 북한측의입장에 달려 있다. ­북한이 IAEA의 공정성에 이의를제기하고 NPT복귀조건으로 이 문제를 거론했는데. ▲북한은 IAEA에 대해 여러 비난을 해왔다.북한이 우리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려면 필요한 조치의 하나가 그들이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는 시설을 우리가 봐야 한다.필요하면 남한에 있는 군사시설도 봐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며 이것이 IAEA의 공정성의 증거다. 우리는 안전협정과 관련되는 시설이면 남한이든 북한이든 세계 어느 곳이든 간에 어떤 시설도 사찰할 것이다.필요할 경우 남한에 대해서도 사찰을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고 매우 잘 협조하고 있지만 꼭두각시는 아니다.우리는 독자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문제의 미신고 시설이 핵과 무관한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특별사찰을 요구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북한 고위회담이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 ­특별사찰을 실시하지 않고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가.북한이 NPT 복귀에 긍정적이면 특별사찰이 면제될 수있는가.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다.이 말은 어떤 방법으로든 모든 핵물질이 우리에게 신고되고 이것이 평화적인 용도에 사용되고 있거나 저장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는 것을 말한다.
  • 신도시아파트 매각 미신고자 정밀조사/9백38명 대상

    국세청은 분당 평촌 등 신도시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그 가족의 부동산 거래상황까지 조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4일 신도시의 아파트를 처분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 그 가족의 부동산 거래상황도 전산으로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들중 부동산 투기혐의가 있는 사람은 집중적으로 조사받게 된다. 국세청은 이날 신도시 아파트를 지난해부터 처분하고 양도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9백38명에 대해 이달말까지 성실한 신고를 하도록 안내문을 보냈다.
  • “북,핵무기 개발했거나 임박”64%/통일원,전문가 1천명 여론조사

    ◎73­54%가 NPT복귀·특별사찰 낙관/“신정부 통일정책 지지” 88% 국내 통일문제 전문가가운데 5명중 4명이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거나 2∼3년내로 개발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전문가집단은 4명중 3명꼴로 북한이 지난 3월12일 탈퇴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통일원이 최근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통일문제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여론선도층 인사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의 통일정책 및 북한의 핵문제 등 남북현안문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통일원측이 3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64%가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거나 곧 개발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북귀할 가능성에 대해선 「반드시 복귀할 것이다」15.4%,「복귀할 가능성이 크다」57.2%,「복귀할 가능성이 적다」22.5%,「절대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3.1%,기타 1.8로 72.6%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이에 비해 북한이 영변의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반드시 받아들일 것」9.5%,「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44.1%,「받아들일 가능성이 적다」37%,「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7.2%로 53.6%가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금세기내 통일가능성에 대해선 52.8%가 가능하다고 보았으며,이인모노인 방북허용에 대해선 77.2%,새정부의 통일정책추진방향에 대해선 88.4%가 각각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 “자살할 사람은 따로 있다”·“자살자는 정신이상자”

    ◎그릇된 관념이 자살방조/갑작스런 성격변화도 위험… 관심 가져야/「사랑의 전화」,「자살에 대한 미신」 소개 자살에 대한 그릇된 고정관념이 자살을 방조하고 있다.전화상담기관 사랑의전화(회장 심철호)는 최근 열었던 자살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사회에 일반화되어 자살을 방조하는 이른바 「자살에 대한 미신」을 소개했다. 자살자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으로 매일 1천3백70여명,매분당 1명이 죽어가는 셈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자살건수는 모두 7천4백1건으로 인구비율상 세계2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미신」이 없었다면 훨씬 줄어들었을만한 통계수치다. 사랑의전화가 소개하는 「자살에 대한 미신」의 하나는 『자살할 사람은 따로 있다』는 선입견.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살은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들만 하는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살은 어떠한 연령층·계층·성별에서도 발생할수 있는 사회적문제라는 지적이다. 또 하나는 『자살을 말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죽을 마음이 없으며 단지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한것』이라는 편견이다.전문가들은 ▲자살에 대한 으름장이나 진술 ▲갑자기 달라진 성격 또는 행동 ▲주변정리모습 등은 주변사람들이 자살방지를 위해 사전에 포착해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자살의 징후들이라고 말한다. 자살에 대한 다른 하나의 미신은 『타인의 자살행위에 대해 신경을 써주면 오히려 자살을 부추기게 되므로 모른척 내버려두어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이다.주위에서 자살의도를 내비치는 사람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대화를 통해 상담기관방문 등을 권유해야 한다.또 만약 이를 거절한다면 그 사람의 가족중 상황을 이해할만한 사람에게 연락하고 절박한 경우에는 그 사람을 혼자 내버려두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 IAEA총장 한스 블릭스 회견

    ◎“북 플루토늄 ㎏단위 보유 추정/대화·협상 계속… 검증·확인 노력”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일 IAEA 이사회의 북한문제 안보리회부 결의안이 채택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의 개요와 앞으로의 조치사항등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그 요지다. ­결의안은 언제 회부되는가. ▲다음주까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사무총장에 전문으로 보고될 것이다. ­IAEA의 다음 단계조치는. ▲IAEA가 할수 있는 조치는 없다.IAEA로서는 문호를 개방하고 대화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 ­유엔 안보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선 외교적 대화가 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유엔헌장에 의하면 무역·경제제재등도 가능하게 돼있다. ­북한이 특별사찰을 제외한 임시사찰을 수용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는가. ▲현재로선 없다.단지 전문을 통해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북한은 제3국의 위성정부를 이용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주장하는데. ▲IAEA는 어떠한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모든 정보의 사용이전에그 신뢰성들을 철저히 검증한다.우리는 2개 미신고 시설이 핵폐기물 저장소라고 믿는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위성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있는가. ▲건물의 외형으로 보아 핵폐기물 저장소라는 강력한 시사가 있다. ­북한 핵폐기물의 중대한 불일치란 어떤 것인가. ▲핵폐기물의 샘플 분석결과 우리가 모르는 플루토늄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플루토늄 샘플을 분석한뒤 신고되지 않은 핵폐기물이 있다는 심증을 갖게 됐다.북한은 어디엔가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확인되고 검증돼야한다.영변 2개시설에 이것이 없다면 다른 곳에 있을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 생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 ▲그렇게 말할수는 없다.그러나 북한이 갖고 있는 플루토늄은 ㎏단위일 수 있다.
  • 북한핵 세계안보 차원서 해결되어야(해외사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가 탄로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들의 극단적인 전체주의식 통치방식이 영변에 있는 두개의 미신고 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핵사찰 거부를 자초했다. 북한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한 미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를 1년만에 재개시킨 것을 반대했다.북한은 더 나아가 IAEA가 미신고 시설을 검증하기위해 요구한 특별핵사찰을 비난하고 있다.북한의 이같은 불평들은 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딴데로 돌리기위한 행동인 것이다. 한국과 북한간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한국은 핵무기의 보호자가 있지만 북한은 없다.그러나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북한은 거짓말을 하지말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북한은 남북한은 물론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화해차원에서 안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데 대해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대신 그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의 규정에 따라 90일안에 탈퇴를 철회토록 하는 조치를 잠정적으로 취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김일성에게 핵사찰 조건을 놓고 미국과 타협할 여지를 주는 것을 배제시킨 것으로 해석된다.이는 다시말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심지역에 대한 IAEA의 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중국은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북한에 대해 유엔이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기때문에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보면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북한의 조약탈퇴는 그들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구속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그러나 다른 국가들은 핵확산금지조약의 규정에 따라 핵사찰을 수용함으로써 북한처럼 거짓말을 하는 나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다.만약 사찰결과 북한이 계속해서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세계적인 위기가 전개될 것이다.
  • 김일성­등소평 비밀회담/지난 2월 방중/핵문제­경협확대등 중점논의

    【북경 연합】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지난달 열차편으로 비밀리에 북경을 방문,중국최고실권자 등소평과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북경의 한 믿을만한 서방소식통이 27일 말했다. 중국지도부내의 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김주석이 지난달 비밀리에 북경을 방문,등과 비밀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는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녕변부근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요구 등 북한핵문제와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중국의 공동대처방안과 함께 쌍방간의 경협확대문제등이 중점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이같은 김­등간의 비밀회담설이 중국정부내 주요부처 관리들사이에는 공공연한 비밀로 널리 유포돼 있다』면서 『이 회담에서 중국이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측에 유리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미국·IAEA및 유엔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중재역을 해주는 대가로 북한측으로부터 두만강지역 개발과 관련,엄청난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하고 대미협상에서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핵사찰거부등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중국측으로부터 사전에 이같은 담보를 얻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이 두만강지역개발과 관련해 중국측에 어떤 양보를 했는지는 현재로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측도 북한의 이같은 자세변화에 부응해 곡물·원유등의 대북한 원조확대와 함께 쌍방간 무역거래결제등에 있어 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급행료·상납 등 6대비리 척결/감사원,각부처 감사관회의서 지시

    ◎“민원인 만족할때까지 지속단속”/사정부진기관장·감사 엄벌 감사원은 26일하오 황영하사무총장 주재로 정부 각 부처 감사관계관회의를 열고 각급 기관장들이 내부비리를 책임지고 스스로 척결할 수 있도록 자체감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각 부처 감사관등 38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감사원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모든 감사기관이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처별로 중점 척결과제를 선정,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부패추방운동을 전개하도록 시달했다. 감사원은 ▲지도방문을 빙자한 금품수수 ▲관련업체로부터의 편의제공▲요건불비,불법행위등을 묵인하고 대가를 수수하는 행위 ▲신속처리를 빙자한 금품수수 ▲단속계획,예정가격,개발계획 누설등 유착비리 ▲부과대상제외 또는 세액경감조건의 대가수수행위등을 중점 척결대상으로 정하고 이들 취약분야에 대한 자기진단을 실시,부조리가 심한부서·업무부터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특히 이들 분야중 최우선 척결과제로 2∼3개 사항을 선정,관련업체·민원인으로부터 개선됐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자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재량권 남용방지를 위한 내부견제제도를 설치하거나 연대책임제 도입및 관계자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또 부정·비위를 유발시킬 수 있는 부당한 청탁·압력과 불가피한 정황으로 금품을 수수하게된 경우에는 각급 기관장 또는 자체감사책임자에게 신고토록하는 신고제도를 운용하되 신고된 사항은 정상을 참작,관용처리하고 미신고사항은 엄중문책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감사원은 공직자들이 사명의식을 가지고 긍지와 보람속에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조성을 적극지원하고 특히 사정활동을 의식한 업무기피등 보신주의및 무사안일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급기관장들이 책임지고 점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자체감사활동 평가결과 우수기관은 감사원 감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생략할 방침이나 개혁의지가 없거나 시정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원에서 집중감사를 실시해 비위사실이 적발됐을 경우 기관장및 감사책임자를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 박 의장 「사퇴」의 의미를 잘 읽어야(사설)

    박준규국회의장이 자신의 재산을 둘러싼 물의와 관련하여 의장직 사퇴의사를 표명한 건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민심을 잘 헤아린 처신이라고 생각된다.이에 앞서 박의장이 가족 소유 부동산을 기증하여 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의미있는 대응이었다.공인으로서 납득하기 어려운 재산을 가진 여당의원들에 대해 차제에 우리는 한마디 하고자 한다.박의장처럼 자진해서 공직사퇴와 재산 사회환원등의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는 것이 국민의 기대라고. 작금의 재산공개 파동이 건설적으로 수렴되고 개혁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무엇보다도 국민의 의혹을 사고 있는 「문제 의원」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긴요하다.특히 이번 공개에서 투기와 탈세 혐의가 명백히 드러났거나 공직수행과 관련하여 축재행위가 드러난 의원들은 김대통령의 지적처럼 회개와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물론 이들의 전비가 법에 저촉되는 것이라면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그러나 이에 앞서 당사자들이 응분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공인의 도리요 원만한 사태 수습에 협조하는 길이라고 우리는 확신하는 바이다. 지금 국민들은 이른바 「선양」들의 이중성에 분노하고 있다.의사당에서 투기 근절과 사회정의를 외치던 사람들이 전국 도처에서 미성년 자녀의 이름으로 땅 투기와 탈세를 일삼고 공직을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한데 대해 국민들은 경악과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그들은 이미 공직자로서 신뢰와 도덕성을 잃었으며 개혁의 주체로는 더더구나 용인받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의원들이 감정적인 여론재판에 의해 부당하게 단죄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우선 그들에게 재산공개서 드러난 투기·탈세·미신고 재산등에 대한 소명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져야 한다.그러한 소명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의혹이 있다면 당이나 당국의 조사로 그 진위를 가려서 조치해야 할 것이다.또한 앞으로 있을 야당의원의 재산공개를 고려한다면 국회윤리위원회에 이러한 일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는 집권당의 안정기조까지 흔들 정도로 일파만파의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 의원들에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함으로써 사태 확산에 전혀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음은 주목할 일이다.과거 정권 같으면 지금쯤 허겁지겁 불씨를 덮으면서 번진 불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했을 것이다.김대통령의 개혁 의지는 사태확산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단호하다. 우리가 「문제 의원」들에 대해 결단을 권유하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도 여기에 있다.
  • “이런 외국인손님은 조심을”/경찰청,네다바이범죄 예방 전단 배포

    ◎수표·달러 내고 거스름돈 요구/손짓·몸짓하며 주의 산만하게/동남아인은 필히 여권확인을 『외국인의 「봉」이 되지맙시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들의 네다바이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범죄사례및 예방요령등을 담은 전단 10만장을 작성,시내 슈퍼마켓과 렌터카 업소등에 나누어주었다. 경찰은 이 전단에서 외국인들이 금은방·슈퍼마켓등에 3∼4명이 함께 들어와 1만원권 10장을 수표로 바꿔 달라거나 손짓 발짓을 해가며 물건을 고르는척 하면서 주의를 흐뜨려놓은 뒤 금전등록기,지갑등에서 현금·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흔히 쓰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네다바이는 91년 33건,92년 52건 등으로 계속 증가추세이며 올해들어서만도 11건이나 일어났다. 경찰은 그러나 이 수치는 검거만을 통계로 잡은 것이기 때문에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미신고 또는 네다바이 당한 것조차 모르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네다바이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달에는 외국인 피의자들에 대해 신원보증을 서주고 빼낸 뒤 이들을 합숙시키며 네다바이를 사주한 내국인 우대송씨(54)가 경찰에 검거됐을 정도로 외국인 범죄가 점차 조직화·보편화 되고 있다. 경찰은 우리나라가 외국인범죄의 온상이 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외국인이라면 무턱대고 믿어 경계심이 없는데다 너그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경찰은 외국인범죄에 대한 예방법으로 외국인에 대한 과잉친절을 자제하고 경계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또 중동이나 동남아 국가등 외국인과 거래할 때는 반드시 여권이나 차량번호,인상착의 등을 먼저 확인하도록 했으며 피해가 발생하면 112 또는 24시간 통역이 대기하고 있는 외국인범죄신고센터(739­6848,313­0842)로 신고하도록 했다.
  • NPT 탈퇴사태를 보고/전인영 서울대교수·정치학(특별기고)

    ◎“북한은 시대역류적행위 철회를”/핵보유 고집땐 국제 고아로 파멸한다 북한은 지난 12일 중앙인민위원회 제9기 7차회의를 열고 한 미 양국의 팀스피리트 군사훈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 특별사찰 결정으로 빚어진 사태를 의제로 토의한 후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정부성명을 통해 선언했다.1985년 12월12일 핵확산조약에 가입하였으나 IAEA와의 「핵안전협정」체결을 줄곧 지연시켜 오던 북한은 드디어 1992년 1월30일 협정을 체결하고 작년 5월부터 금년 1월까지 무려 6차에 걸쳐 IAEA 임시사찰에 응하는 주목할만한 긍정적 변화를 보여 주었었다.그러나 지난 2월22∼25일까지 빈에서 개최된 IAEA 정기이사회가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영변의 미신고된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정하고 한달간의 기회를 준 후에 그래도 계속 거부한다면 유엔 안보이에 상정시켜 제재조치를 강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택하자 북한의 대외행태는 부인과 항변에서 강도높은 비난과 경고로 변하더니 드디어는 탈퇴라는 극단적인행위로까지 후퇴하고 말았다.이러한 북한의 행태변화는 한국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4강및 국제사회 전반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국제적 긴장도를 증대시켜 놓았다. 전후 45년가량 지속되었던 냉전의 종식과 동 서간의 화해·협력시대 개막,그리고 지난해 2월19일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및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등을 생각할 때 북한의 NPT탈퇴 결정은 지극히 유감스럽고 우려되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위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탈퇴결정은 많은 의문점과 혼란을 야기한다.북한은 과연 어떠한 생각 또는 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탈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가.북한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발생될 엄청난 국제적 압력과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북한의 핵의혹은 과연 사실에 가까운 것인가,아니면 지속적인 압력과 수세를 타개하거나 불리한 추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제한적이고 철회가 가능한 시험행위」인가,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비난을 자초하고 심화시킨 이번 결정이 강경론자들의 상황판단 착오에서 연유한 것인가,또는 딜레마를 타개할 다른 방안이 없다는 좌절감으로부터 발생하는 공격적 심리의 발로인가,혹은 북한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위기외교」의 한 형태로 볼 것인가. 이번 결정은 중앙인민위원회 수위(헌법 제118조)인 김일성의 결정인가,아니면 김정일의 최종결정으로 보아야 하는가.북한의 정책결정과정에 관한 정보의 부족은 우리의 판단을 어렵게 하고 어지럽힐 뿐이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체제」로부터의 탈퇴결정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모든 권력이 김일성·김정일을 정점으로 하는 소수의 수중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과 북한이 처한 국·내외 환경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북한의 정책결정은 극소수 권력 엘리트들의 정세관과 위협인지및 평가의 결과로 나타난다.이번의 유감스런 결정은 정책결정자들이 그들의 안보환경이 불리하고 위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인지한데서 취해진 것으로 보아야 하겠다.지속되는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지원감소,내부의 경제난과 주민들의 요구증대,미일의 냉정한 반응으로 인한 수교노력의 한계,IAEA의 지속적이고도 강압적인 핵사찰 요구,흡수통일에 대한 우려와 남한의 문민시대 개막등을 고려할 때,북한지도층은 국제환경변화에 따르는 적응노력과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한 것같다. 북한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한 희생을 감수하게 만든다. 핵사찰문제를 주권침해로 간주하기 보다는 상호안정을 위한 조치로 수용할 수 있는 「신사고」가 북한지도층에게 요구된다.핵문제는 어느 일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된다. 북한이 누누이 주장해온 바처럼 핵개발 의도나 능력이 없다면,그처럼 「최고이익을 지키기 위한 국제위협에 대한 자위조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자국의 주권을 완벽하게 지키거나 행사하는 나라는 없으며,부분적 양보를 통해서 국제사회는 다 함께 보존되고 발전함을 북한은인식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NPT체제에서 탈퇴하겠다는 결정 통보를 철회하는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북한의 핵보유는 한 민족의 파멸과 외세의 간섭및 압력만을 가중시키고 한반도 통일은 커녕 남·북한간의 대결을 심화시킬 뿐이며,일본의 핵무장마저 자극하게 된다.외부의 압력에 강경론자들이 반발했고 이들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해 볼수 있는 NPT탈퇴선언은 재고되어야 한다.민족끼리 핵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며,주변 핵국가들에 대한 보복능력 없는 핵개발은 자살행위가 될 뿐임을 북한지도자는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 한편,한국과 서방세력들도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하고 코너로 모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핵 감추며 준전시 선포한 북의 저의는(사설)

    북한당국은 우리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빌미로 전체북한군 및 무장력에 대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평양시내등에서 연일 팀스피리트훈련에 항의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있다고 한다.그런가하면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미AP통신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터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한미양국이 한치의 땅이라도 북한을 침범할 경우 한미양국을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또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특별핵사찰실시 요청과 관련해 북한의 신문·방송등 선전매체와 러시아 및 중국주재 북한대사등의 입을 통해 「특별사찰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으며 만약 유엔안보이가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자위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변하고 있다.한마디로 억지며 무모한 저항이 아닐수 없다. 핵을 보유하고 김일성독재체제를 유지하기위해 한반도를 또다시 전쟁터로 만들어도 된다는 말인가.개탄에 앞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북한의 핵은 우리와 미일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등 온세계가 반대하고 있다.북한은 미국 아니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는 말인가.솔직히 말해 전쟁을 할수 있는 힘이라도 남아 있는지 묻고싶은 것이 우리의 심정이며 세계의 생각일 것이다.누구도 겁내지 않을 전쟁위협같은 것은 그만두는 것이 북한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는 북한당국의 핵고집과 대남적화통일노선의 불변이 확인됐기 때문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북한당국은 남북한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을 발효시키고도 남북핵상호사찰을 거부하면서 대남적화책을 계속 추구해왔다.특히 북한당국은 핵안전협정을 체결,이미 6차례의 임시사찰을 받고서도 IAEA의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요구에 대해 「핵시설아닌 군사시설」이라며 거부했다. 그결과 핵문제는 마침내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됐고 결국 여러방면의 제재를 받게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북한당국은 IAEA가 정한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제재까지 받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미 1개이상의 핵탄을 제조할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데도 의심받는 시설이 군사시설이라고 우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면 무엇이 두려워 특별사찰을 받지 않으려 하는가.그 무슨 꿍꿍이 속인가. 북한당국은 이제 핵고집과 한국을 볼모로 하려는 듯한 전쟁위협같은 부질없는 짓은 그만두어야 한다.북한이 지금 처해 있는 국가적위기나 특히 핵문제는 그런 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그같은 발상과 행동은 착각이요,불장난이며 자멸의 길일 뿐이다.
  • 소설 「무당」펴낸 전라도 무당 정강우씨(저자와의 대화)

    ◎“무속 원형 보존위해 글쓰기 시작”/생업인 무업 팽개치고 전국굿판 순례/군산 무녀통해 무당의 인생·수난 전달/본인이 부른 열림굿 등 테이프로도 제작 그의 이야기는 신명나는 한판 굿거리장단이다.죽어있는 문장과 말의 조합,나열이 아니라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리를 찾기위해 안간힘을 쏟아 붓는 살풀이 한마당이다. 정강우무당은 요즘 굿을 하지 않는다.세상에 굿안하는 무당도 다있나 하겠지만 목하 「무당」(현암사)이라는 제목의 무당이 쓴 무당이야기를 책으로 펴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에게 전화를 걸면 『녜,군산사는 전라도 무당 정강우입니다』라는 걸쭉한 전라도사투리를 오리지널사운드트랙으로 듣는다.9살때 할아버지신이 내려 점치고 굿하면서 살아온 마흔다서햇동안 국민학교졸업장 한장 학력에 번듯한 책이라고는 제대로 읽어 본적도 없다.그런 사람이 웬 책을 지었느냐,의문이 앞서겠지만 본인에겐 그리 대수로운 일이 아니었다.수도꼭지처럼 틀기만 하면 이틀밤낮을 쉼없이 떠들어 댈 수 있는 수 많은 소리가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리와 글이 다 같은 이치아닙니까요.군대다닐때 부모님께 편지쓰기가 싫어서 휴가가서 문안드리려고 참았다가 부모님 애간장을 다 녹였어요.글과는 담쌓은 인생이지만 막상 쓰려고 마음먹으니까 한달에 책한권 분량씩의 원고가 쌓이더라고요』 이 정도면 자기가 글 쓰는일에 뛰어든 설명으로 충분하다는게 입심좋고 재기 넘치는 이 무당의 생각이다.사실 그가 무구를 팽개치고 펜을 든데는 더 급한 이유가 있었다.세상무당들이 돈벌이에 매달려 우리의 전통소리인 「굿소리」전승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서였다.소리를 제대로 배운 세습무는 차츰 사라지는 반면 강신무만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그의 표현처럼 『점치고 사기쳐서 소쿠리에 넘칠만큼 지전을 끌어 모으는 무당이 득실대는』것이 오늘날 우리 무속의 현실인지도 모른다. 소설「무당」은 전3부로 펼쳐진다.현재 제1권이 서점가에 화제를 던지며 매기가 승승장구하는 중이다.일제말기서부터 제3공화국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무당이 받아온 수난의 역사를 그려내고 있다.항구도시 군산을 무대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순녀라는 무당의 생애를 빗대어 이 땅의 한무당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우리 민족문화의 수난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소설「무당」이 뜻한바는 소리꾼의 글쓰기에 있지 않다.테이프2개에 육성으로 녹음돼 있는 「소리」에 있다.책의 절반가량이 소리로 채워져 있는 이 소설은 차라리 소리다.「소리소설」이라고 하는 것도 그때문 인듯하다.테이프속에는 열림굿,성조풀이,전라도육자배기,사설칠성풀이,사설장자풀이 같은 귀한 소리들이 담겨 있다.지리산 피아골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녹음한 이 소리를 듣다보면 무당과 굿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이 깨어짐을 느끼게 된다.무당이란 우리 전래문화의 전승자요 굿 또한 전승민요와 다를 바가 없다. 『용한 무당으로 소문이 나고 매스컴도 타면서 한때 돈방석에 앉을뻔 했어요.하지만 이 땅에서 가장 오래된 토속종교인 무속이 미신으로 버림받는 현실이 참을 수 없었죠.무업에서 손을 놓고 무속의 맥과 원형을 찾아 전국방방곡곡을 떠돌면서넋을 달래는 상여소리,장돌뱅이의 흥타령,남사당패의 소리를 채록하기 시작했습니다.편하게 사는 길을 마다하고 고생을 자청한 셈이지요』 80년대들어 그의 노력이 세상에 알려졌다.군산용왕굿을 원형대로 복원해 보유자로 지정받았다.대학가를 드나들며 우리것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부추겼다.89년에는 지리산 달궁에서 갑오동학혁명전사자와 지리산토벌대,빨치산들의 넋을 기리는 씻김굿판을 벌였다.지금은 황토현문화연구회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무당」제2부를 이제야 탈고했습니다.좀쉬고 3부에 들어가야겠지요.어떻게 끝맺음을 해야할지,그림은 다 그려 놓았어요.한동안 여행이나 다니면서 머리도 식히고 채록작업도 계속해 나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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