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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법관 재산실사 「경고」 1명뿐/소액자산 등 미신고 문제 안삼아

    ◎소장판사·변호사/“형식적이라 아쉽다” 고법부장판사 이상 고위법관 1백2명에 대한 재산실사결과 법원장급 1명만 비공개 경고조치를 받는데 그쳐 「용두사미」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안병수변호사)는 8일 상속재산과 예금등 8천만원대의 재산을 누락·신고한 법원장 1명에게 비공개 경고 및 시정조치를 내리는 선에서 재산실사작업을 모두 마쳤다. 대법원 고위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재산과다보유자를 비롯,금융자산을 턱없이 적게 신고한 것으로 의혹을 받아온 법관 21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사를 벌여 왔다』고 전하고 『조사 결과 법원장 1명을 제외한 20명은 사무착오등으로 짜투리 땅 및 소액의 금융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문제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법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장판사들을 비롯한 재야 법조계에서는 사법부 역시 입법·행정부와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재산실사작업을 벌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서울민사지법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재산실사작업을 벌이기 전에 경기도 용인 땅투기로 빈축을 산 김덕주전대법원장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일부 법원장등이 물러나 징계대상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하지만 다른 어떤 조직에 비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하는 사법부임을 감안할때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법관에 대해서는 이미 법원장 승진인사에서 배제시키거나 전보인사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법부는 지난 9월 재산등록당시 공개대상자 1백2명중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법관만 40명에 이르러 일반 행정부에 비해 재력가가 많아 눈길을 끌었었다. 특히 이 가운데는 17명이 직계존·비속 재산분에 대한 고지를 거부해 축재과정에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번 실사작업에서는 등록재산의 성실신고여부에 초점을 맞춰 징계대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 강력한 후속조치 필요”/IAEA이사회 폐막

    ◎안보리 재회부 등 포함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가 3일 북한핵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할 절박성과 강력한 후속행동의 필요성에 대한 이사국들간의 의견을 모으고 이틀간의 회의를 폐막했다. 이에따라 평양측이 금명간 IAEA의 사찰수용등 전향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북한 핵문제는 더이상 대화가 아닌 국제사회의 구체적 대응행동이라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제 5번으로 상정된 북한핵 안건토의에서 미국과 프랑스등 이사국들은 북한 핵문제의 심각성과 핵물질의 전용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핵문제의 유엔안보리 재회송등을 통해 강력한 후속행동에 들어갈 방침임을 밝혔다. 미국의 넬슨 시벌링대표는 이날 발언을 통해 특히 북한이 IAEA의 사찰을 조속히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북·미 제3차 고위급회담은 없을 것이며 북한핵문제를 안보리로 넘겨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천명했다. 시벌링대표는 북한핵이 평화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있는 보장(Meaningful Assurance)」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의 보고내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은 미국측의 기본입장을 밝혔다. 한국대표로 연설한 이시영 빈주재대사는 지난 2월이후 유엔총회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대북 핵사찰수락 촉구 결의가 거듭됐음에도 불구,이 문제가 여전히 원점을 맴돌고 있는데 큰 우려를 표명했다. 이대사는 북한핵문제의 핵심은 단순한 사찰문제가 아니라 핵물질 신고내용의 「정확성과 완전성」이 검증되지 않고 있는데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신고 북한 핵의 군사목적 전용가능성을 간접 경고했다.
  • 미­북 핵과학자 접촉/북경 등서 3차례/특별사찰 합의 가능성

    ◎일 요미우리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과 북한의 과학자들은 북한의 핵사찰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북경 등에서 3차례 접촉을 가졌으며 제3단계 미·북한 고위당국자회담이 재개되면 녕변주변의 미신고 핵관련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북한 양국에 정통한 소식통은 25일 도쿄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해 노리고 있는 목적은 북한의 존속 보장과 김정일후계체제의 유지에 있기 때문에 김일성측은 한미 양국이 지난 23일 정상회담을 통해 제시하는 핵문제 해결을 위한 2개 조건을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뉴스위크 워게임보도 터무니없는 주장 일축/합참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이 1∼2주안에 서울을 점령할 것」이라는 미뉴스위크 최근 보도와 관련,합동참모본부는 25일 『현재의 한·미연합방위전략을 고려할 때 논리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합참 군사전략실무자인 김수현중령은 이날 국정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했을 때 한국군과 주한미군,그리고 사전에 전개될 미신속억제전력(FDO)과 미증원전력에 의한 초전대비능력은 개전초기에 북한군의 기습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북한의 공격은 수도권 북방에서 저지되고 격멸됨으로써 단기간내 반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정상/북핵대응 강수 선택

    ◎서울의 분석/일괄­포괄 혼선 해소… 대북 “마지막 경고”/평양선 전제조건 수용 새전략 내놓을듯 워싱턴에서의 한미정상회담은 두 정상이 북핵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북측을 향해 분명하고도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나아가 한때 한미 당국자 사이에 제기된 「일괄타결」「포괄적 타결」「이니셔티브(주도적 제안)」등 다양한 해결방안에 대한 혼선이 이제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이런 점에서 정부의 시각은 대단히 긍정적이다.한 당국자가 『현 시점에서 한미 양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이는 북한에 대한 마지막 경고의 의미를 담고있다』고 해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얼핏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은 우리의 기본 입장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않고,그렇다고 물러선 것도 아닌 기존 입장의 재확인이다.관심을 모은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문제에 대해서도 클린턴대통령은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으며 김영삼대통령도 『(북핵과 관련없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천명했다.두 정상의 이같은 언급은 북핵에 관한한 한국의 방침이 중요하며 한국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정상간의 다짐으로 풀이된다.일괄타결등의 그럴듯한 방안을 제시하고 IAEA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함으로써 한국을 협상에서 배제시키고 한미 양국을 이간시키려는 북한의 의도에 쐐기를 박은 것에 다름아니다.이런 의미에서 양국이 현재 취할 수 있는 최강의 대응수를 선택한 셈이다. 그렇지만 두 정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시한을 못박거나 사찰의 수준·방법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음으로써 대화의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두었다.즉 「당근」과 「채찍」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상황이 호전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놓은 것이다.시애틀에서 만난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에 주는 마지막 대화의 기회』라고 말해 대화에 비중을 두고있음을 밝혔다. 문제는 북측의 태도다.북한은 최근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의 성명을 통해 「핵문제해결과 북·미수교」라는 일괄타결 방안을 공식 제의하면서 IAEA에 장비교체를 위한 기술팀의 입북과 통상사찰을 허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워싱턴 정상회담은 북한이 희망하는 일괄타결 방안보다 핵사찰 수용과 남북특사교환 등 북한이 반드시 준수해야할 두 「전제조건」이 우선적으로 강조됐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생각하는 해결의 수순은 이렇다.「북한 두 전제조건 이행­한미 양국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및 미·북한 3단계회담 재개­특별사찰과 남북 상호사찰이행과 동시에 미·북관계개선및 경수로 지원문제 논의」이다.우선 북한이 국제적 의무조항을 준수함으로써 대화에 성의있는 태도를 보일지 여부를 시험해 보겠다는 자세다. ○북대응 3가지 상정 정부는 이에대한 북측의 대응 태도를 대략 세가지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다.첫째,북한내의 강·온파의 치열한 대립으로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강경대응을 고수하는 것이며,둘째 한미 정상들의 합의와 관계없이 IAEA에 「협상을 통해 사찰수준을 논의하자」는 유화제스처를 보내면서 국제적 동정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방안이고,셋째 한미 양국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3단계회담에서보다 유리한 조건을 강구하는 전략이다.북한의 그동안 태도로 볼때 두번째 대응이 선택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핵개발이 북한의 체제유지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한미 양국에 억지로 끌려가는 인상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홍순영차관이 『북한이 12월 중순까지는 핵문제에 대한 가시적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교적 길게 시한을 설정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그 사이엔 또 북핵의 안전 계속성 유지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IAEA의 이사회(12월2∼3일)가 예정되어 있다.뭔가를 결정하더라도 이사회의 논의 내용을 보고 하려할 게 틀림없다.어쨌든 북한은 체면을 유지하면서 미·북 3단계회담을 성사시키는 쪽으로 적절한 타협책을 모색할 것 같지만 그동안의 행태로 볼때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 ◎워싱턴 시각/「철저·광범위접근」 핵카드 단호대응 의지/“한국 소외 없다” 재확인… 방법론 더 논의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대통령은 23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핵문제와 관련,『최종해결을 위한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노력』을 양국이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김·클린턴회담에서 대북핵협상의 기본방식으로 새로 조율된 이같은 『철저하고 광범위한 접근방식』은 과연 어떤 것인가. 양국 정상은 공동회견에서 이에 대해 대체적인 의미는 전달했으나 이것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은 『핵문제의 해결이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핵문제의 최종적이고도 완전한 해결을 위한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 개념차 정리 클린턴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국제적 핵비확산의 강력한 실천』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 「철저하고 광범위한 접근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나타난 이 용어는 「일괄타결」(지난 11일 북한측 제의)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개념이고 「포괄적 해결」(지난 19일 클린턴대통령의 표현)과는 내용은 유사하나 일괄타결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보다 분명한 표현을 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접근』은 그동안 한미양국의 언론에서 산발적으로 보도된 『대북핵협상의 일방적인 양보』가 결코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표현이라는 점이다.예를 들어 북한의 핵사찰 수락을 유도하기 위해 팀스피리트훈련을 한미양국이 먼저 중단한다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철저하고 광범위한 해결책」은 북한이 먼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상적인 핵사찰을 수락하고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따른 상호핵사찰의 실현을 위한 남북대화를 재개하면 북한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으로 일단 해석된다. 즉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도 북한이 먼저 움직여야 한미양국이 이를 발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한미정상회담은 북한이 만약 두가지 조건에 부응한다면 어떤 보상조치를 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관계 소식통은 미국측이 검토한 「포괄적 해결방안」의 내용은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라고 전하고있다. 북한이핵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겠다는 자세가 확립되면 다시 말해 통상핵사찰수락,남북대화재개에 응하면 미·북한간의 3단계 고위회담이 개최되고 미신고핵시설을 포함,북한내 모든 핵시설의 국제사찰을 수용한다면 대북경제지원,미·북한간 관계증진 등의 구체적인 「선물보따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공조체제 재정비 「철저하고 광범위한 해결방식」의 핵심은 북한이 시간벌기작전으로 나온다든가 핵카드를 계속 사용하려드는 태도로 나온다면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고 유엔안보리를 통한 본격적인 제재로 돌입하겠다는 결의가 들어있는 것이다.물론 북한이 핵문제의 완전해결을 약속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다면 그야말로 「광범위한 보상조치」가 따른다는 것도 의미한다. 「포괄타결」이 「철저하고 광범위한 해결방식」으로 용어가 변경된 것은 적어도 두가지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북한핵문제가 한국의 어깨 너머로 미·북한간의 거래에 의해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북한측에 다시 한번 인식시킨 것이다. 둘째는 김대통령도시인했듯이 『북한핵문제의 대처방법에서 한미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오늘 이를 조정했다』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다.「광범위한 해결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한미양국간에 좀 더 논의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제를 재정비하고 조율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미­북 핵 포괄협상안 불시사찰 명문화를/WP지 사설 주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국제핵사찰 수용의 반대급부로 경제적 지원,국제사회에로의 편입,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등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대북협상을 할 경우 미신고핵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의 계획사찰은 물론 불시사찰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22일 워싱턴 포스트가 사설을 통해 지적했다. 김영삼대통령의 워싱턴방문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도 확고한 대응을 미행정부에 촉구한 이 사설은 지금까지 북한이 보여온 이중성과 비밀유지능력에 비추어 광범위한 협상이 이뤄져 핵무기를 포기했다는 보장을 한다 해도 고도의 경계가 요구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팀」 훈련 중지 문제 한국과 협의 안했다”

    ◎미 국방부,한­미정상회담서 논의될것 【워싱턴 연합】 미국방부는 18일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문제를 한국과 아직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틀린 델라스키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한국정부가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는 미신문 보도를 부인한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델라스키 대변인은 한국정부의 이같은 반응이 현시점에서 훈련중지에 관한 협의나 관련 절차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한국측과 아직 협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 핵문제에 대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클린턴 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며 또 내주 워싱턴에서 한국측과 (별도) 협의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말할수 없다』고 답변했다.
  • 미,「북핵 전면사찰­수교」 교환 추진/WP지 보도

    ◎안보회의 건의/「선사찰」 철회… 새 일괄협상안 마련/“클린턴 수용땐 한·일 정상과 협의”/미 관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가안보회의는 북한핵문제와 관련,지금까지 선사찰수용을 요구해온 방침을 바꿔 북한의 핵사찰수용과 미국의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방침을 동시에 발표하고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포함한 전면사찰과 미­북한수교등은 일괄협상을 통해 타결한다는 새로운 대북협상방안을 마련,16일 클린턴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17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지난 15일 워런 크리스토퍼국무,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보좌관등이 참석한 국가안보회의가 작성한 이같은 새 협상방안에는 북한이 전면적인 사찰을 수용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책으로 국교수립외에 대북경제유대나 한·미·일기업에 의한 투자방안도 포함되어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클린턴대통령은 16일 주지사들과의 모임에서 『대북정책의 변화가 있느냐,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면 팀스피리트훈련을중단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수일내에 구체적인 언급을 할수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안보회의의 건의를 받아들이면 이를 북한에 제의하기전에 먼저 한국과 일본등 동맹국들과 협의를 할 계획이며 이같은 협의가 19,20일에 있을 시애틀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개별정상회담때 논의될것이라고 이 신문은 익명의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미양국이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을 발표할 경우 북한도 동시에 ▲미신고 2개 핵기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시설에 대한 새로운 국제핵사찰의 수용 ▲상호핵사찰등에 대한 남북대화의 재개 ▲일괄타결시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소를 포함한 나머지 모든 핵사찰의 수용에 동의한다는 것을 함께 밝힐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미측 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안보군사담당차관보는 16일 북한이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면 팀스피리트중지에 이어 미·북한관계정상화와 경수로원자로 지원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루치차관보는 그러나 북한이 핵사찰을계속 거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안전성의 계속성이 깨졌다고 결론을 내리면 그때부터 북한과의 대화는 중단되고 곧바로 유엔에 넘겨 제재를 가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북핵 씨름 대전환 국면/워싱턴 「새일괄협상안」 구상 안팎

    ◎특별사찰 수용등 핵문제 완전타결 조건/대북 경협·경수로 지원등 반대급부 예상 북한핵문제의 타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간의 최종협상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클린턴 미대통령은 수일내에 북한핵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지사들과의 모임에서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면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미·북한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답변을 할 수 없으나 수일내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클린턴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이 지난 11일 「일괄타결」방식을 제의했고 이어 15일 백악관안보회의가 「북한의 통상핵사찰 수용­팀스피리트훈련중단」의 동시발표 등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앤터니 레이크안보보좌관으로부터 안보회의가 마련한 새로운 대북협상방안을 보고 받았는데 17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 새 방안은 기존의 선핵사찰요구 대신에 핵사찰수용과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을 동시에 발표하고 특별사찰을 포함한 북한핵문제의 완전해결과 미·북한수교 등은 일괄협상을 통해 타결하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미국무부가 이의 보도내용에 대해 아직 확인을 하지않고 있지만 클린턴 대통령의 『수일내 구체적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비추어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이 이 「새협상방안」에 대해 최종결심을 하지는 않았지만 크리스토퍼국무,애스핀국방장관 등이 의견을 모은 것인 만큼 이번 주말의 시애틀 APEC회의를 전후로 한 한미,미일정상회담을 통해 필요한 협의절차를 거치게 되면 공식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새협상방안은 지금까지의 「북한의 선핵사찰수용및 남북대화재개,후미·북한관계정상화 의제를 포함하는 3단계 고위급회담개최」의 방침에서 「핵사찰수용,팀스피리트훈련중단의 동시발표와 특별사찰,관계정상화 등의 일괄타결」의 구도로 대전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대목은 미국은 「선사찰」을 철회하는 대신 한미양국이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을 발표할때 북한도 ▲미신고 핵기지 2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수용을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물론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위한 남북대화재개약속 ▲미·북한수교,북한의 전면핵사찰을 일괄타결시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소를 포함한 나머지 모든 핵시설의 국제사찰에 동의한다는 것을 함께 밝힐 것을 분명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는 팀스피리트훈련중단에 대해 북한측이 핵문제의 완전해결 사전약속을 공표한다는 의미이다.또한 협상단계 마다 밀고당기기를 할것이 아니라 모든 카드를 모두 테이블 위에 까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동안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의 대가로 북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는 국방부측의 양보에 대한 타협책으로 만약 북한이 3가지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군부는 내년 2월까지 다시 팀스피리트훈련을 준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기로 했다고 전하고있다. 북한이 특별사찰수용을 포함,핵문제를 완전해결할 경우 미측이 반대급부로 줄수 있는 것은 ▲미·북한외교관계수립 ▲대북경제유대및 한미일기업의 대북투자유도 ▲경수로지원 등이 예상될 수 있으나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은 아직도 연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북한핵문제는 북한측의 일괄타결제의에 부응하는 미국의 이같은 방법론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것 같다.
  • 북핵 외교적 해결에 “무게”/미안보회의 대북관련 논의 안팎

    ◎한반도 전쟁우려,강경조치는 배제/국방·국무 이견 해소… 막후접촉 지속/통상사찰→팀훈련 중단→3단계회담 예상 15일 열린 미국 백악관안보회의는 북한핵문제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상황검토와 함께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안보회의는 비록 클린턴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비준안의 17일 하원표결을 앞두고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이느라 불참했지만 북한이 지난 11일 핵문제의 일괄타결제의를 한후 처음 열린 회의여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대북핵협상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해 이날 하오 열린 회의가 끝난뒤 디 디 마이어백악관대변인은 『아무런 결정도 이뤄진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관계소식통은 『팀스피리트훈련중단­북한핵사찰수용』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하고있다. 북한은 지난번 핵문제의 일괄타결을 공개적으로 제의하면서 막후로는 미국측에 대해 『미국이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면 북한핵시설에 대한 새로운 국제사찰을 받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앤서니 레이크대통령안보담당보좌관이 주재한 이날 백악관안보회의는 국무·국방부간의 북한핵협상에 대한 이견을 중점 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워싱턴 포스트지에 의하면 국무부는 북한의 「팀스피리트중단­핵사찰수용」제의를 적극 검토,수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미합참과 국방부는 이에 반대하고있다. 북한의 이번 제의는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면 북한이 지난 봄이래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팀의 접근을 막아오던 녕변일대의 핵시설기지에 이들 사찰팀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다시 말하면 통상적인 사찰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합참과 국방부는 북한의 제의는 핵무기 제조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이 포함되어 있지않기 때문에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펴왔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핵문제는 외교적 방법으로 풀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북한측과 계속 막후접촉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이같이 외교적 방법을 강조하는 배경의 하나는 경제제재·해안봉쇄·북한핵시설에 대한 제한적 공습등 비외교적 수단은 북한의 남한에 대한 공격을 초래,사실상 한반도에 전쟁이 재발된다는 군사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북한이 핵문제분규로 인해 남침을 할 경우 군병력의 손상등을 분석한 미군사계획비밀문서는 처음 90일간의 전투에서 약 30만∼50만명의 병력이 희생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1일 유엔총회에서 대북핵사찰촉구결의안이 통과된후 북한핵시설에 IAEA측이 설치한 감시카메라의 배터리교환,필름교체등을 위한 제한사찰은 받을 용의가 있다고 표명해왔으나 IAEA측은 『피사찰국이 사찰의 대상을 지정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백악관안보회의를 통해 부처간의 이견을 해소,북한핵문제에 적극 대처키로함으로써 미·북한간의 핵협상은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미·북한간의 핵협상은 막후협상(비공식 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의 통상사찰수용,남북특사교환일정합의­팀스피리트훈련중단」이 이뤄지고 3단계 고위급회담의 개최를 통해 「미신고핵시설의 특별사찰수용­미·북한관계개선및 경제지원」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오늘 백악관 안보회의… 북핵 논의

    ◎국무부,“팀훈련 중지… 북사찰 유도” 건의/“한반도 전쟁시 50만병력 희생”/미 국방 비밀보고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정부는 최근 북한이 낸 핵 「일괄타결」 제의를 놓고 국무·국방부간에 심각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으며 15일 하오(서울시간 16일 상오)백악관안보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한미간 연례 군사훈련을 중지해 북한으로 하여금 핵사찰을 받도록 유도할 것을 국무부가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방부와 합참은 북한 제의가 국제사회의 의혹을 받아온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사찰 허용에 관한 어떤 약속도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15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및 앤소니 레이크대통령 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백악관 안보회의에서 국무·국방부간에 견해차가 다시 한번 노출될 것으로 포스트는 내다봤다. 포스트는이어 미국방 비밀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핵문제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개전 90일안에 양측 합쳐 병력만 30만∼50만명이 희생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93 독수리연습」 시작 한미연례연합·합동야전훈련 「93 독수리연습」이 15일 서울이남지역에서 실시됐다.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는 독수리훈련은 후방지역 방어훈련으로서 다수의 한국군및 주한미군을 비롯,해외주둔 미군병력 1천5백여명이 참가한다.
  • 더 이상 끌려가선 안된다/장정행 북한부장(데스크시각)

    북한핵문제로 뒤엉켜버린 남북관계가 좀체 제대로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남북 총리가 수십명의 대표단과 함께 남북을 오가며 남북화해를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하고 축배를 나눌 때만 하더라도 통일이 눈앞에 다가오는가 싶었다.그러더니 불과 몇개월 만에 이제는 판문점에서의 접촉마저 끊겨버린채 북쪽에서는 「전쟁도 불사한다」는 말이 마구 나오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한반도 긴장 고조 인민군의 전진배치,삭발령등 여차직하면 한반도에 무슨 일이 터질 것같은 긴장감까지 감돌고 있다.어떻게 하든 북한을 대화로 설득,합리적인 해결책을 끌어내 보려는 우리정부와 미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더욱 더 기고만장해 지고 있는듯 하다. 지난 3월 영변의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하며 돌연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하면서 북한은 핵무기개발을 미끼로 미국과 IAEA,그리고 우리정부를 상대로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그로부터 8개월,그동안 두차례의 미·북한 고위급회담과 3차에 걸친특사교환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그리고 IAEA총회와 유엔결의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문제는 아무런 진전없이 사찰을 받느냐 않느냐는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결국 북한에게 핵개발을 위해 귀중한 시간만 벌게 해주고 한반도의 긴장만 더한 셈이 돼버렸다.북한으로서는 그동안 미국과 한국,IAEA를 교묘히 오가며 벌인 「핵도박」이 국제적 관심을 끌고 한반도의 긴장감 조성으로 내부적인 체제결속을 다지는 등 충분히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의 기본적인 요소인 감시카메라의 필름이 떨어지고 배터리의 수명이 다할 지경에 이르자 이제사 북한에 대한 제재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인내의 한계를 강조하며 시한을 못 박겠다고 한다.때맞추어 북한은 핵사찰 수용과 미·북 수교,경수로 지원문제등을 일괄타결할 용의를 밝히고 미국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함에 따라 약간의 기대를 갖게 해주곤 있다.그러나 무엇과 무엇을 어떻게 일괄타결할 것이냐에 대해 미국과 북한의 생각에 차이가 많고 지금까지도 그래 왔듯이 북한이협상을 빙자하여 또다시 시간만 끌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이후 이제까지의 과정을 보면 북한의 속셈은 처음부터 뻔했다. ○북한의 속셈 분명 구소련과 동구공산권의 몰락이후 점차 더해가는 국제적 고립을 벗어나고 미국과의 수교를 통해 경제적 위기를 해결하여 현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개발을 카드로 사용한 것이다.시종일관 미국과의 해결을 주장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깎아 내리려는 효과를 노렸음도 분명하다. 미국은 원칙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나라다.외교협상에서는 철저히 「주고 받기」(Give and Take)를 한다.북한과의 협상경험은 적다.이에비해 북한은 필요에따라 수시로 태도를 바꾸고 약속도 뒤집는 제멋대로다.한쪽으론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다른 한쪽에서는 온갖 비방과 적대행위를 태연히 하는 집단이다.그런 북한의 행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우리다.그리고 북한을 다룬 경험도 많다. ○「중간적 입장」 곤란 북한이 핵무기를 갖는다면 우리 안보에 결정적인 위협이 되는데도 그 해결에 직접 나서지 못하고있는 이제까지의 어정쩡한 입장은 곤란하다.미국의 결정에 그저 따라만 가서도 안된다.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면 그 피해는 일차적으로 우리가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북한의 의도에 끌려가서는 안된다.
  • 모스크비치의 추운 겨울/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코너)

    ◎한파·생필품난·물가고 “3중공” 올해 모스크비치들은 전례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지난 주말부터 일주일째 밤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고 있으며 낮에도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본격 겨울로 접어들면 이보다 훨씬 더 추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예상들이다.기상대는 시베리아지방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영하 3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이 다가오는 겨울날씨를 점칠 때 동원하는 몇가지 속설들이 금년에는 어김없이 맞아떨어지고 있다.미신에 가까운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오랜 세월 터득한 지혜이니 무시하기도 힘들다. 다음의 일들이 일어나면 러시아인들은 추운 겨울을 각오한다.첫째,북쪽으로 뻗은 시베리아강 하류에서 물고기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는 경우다.러시아인들은 강이 바닥까지 얼어붙을 추운 겨울을 앞두면 물고기들이 어김없이 상류인 남쪽으로 미리 피한한다고 말한다.10월말부터 이곳의 고기들이 싹 사라졌다.둘째,나뭇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첫눈이 오면 춥다.금년에 첫눈은 단풍이 한창이던 9월 30일에 왔다.셋째,11월 8일 성드미트리축일에 눈이 오면 겨울이 춥다고 믿는데 역시 이날에도 눈이 왔다.여름이 여름같지 않고 비바람이 불고 냉하면 겨울이 춥다.금년 여름엔 사흘돌이로 비바람이 치고 햇빛 구경한 날이 손꼽을 정도였다. 11월 들어 기상청이 발표하는 평균기온은 현재 밤 영하 15∼16도,낮평균 영하 10∼12도이다.모스크바 기상전문가들은 11월 날씨로서는 10년만에 오는 추위라고 말하고 있다. 이상난동이라고 불렸던 지난 겨울에도 연료부족으로 난방이 안된 지역이 허다했다.수도관·온수관이 얼어터진 가운데 「기적같이」 겨울을 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허다했다.채소라고는 깡그리 자취를 감추고 평균임금이 한화로 따져 10만원 미만인 나라에서 물가는 이미 서울보다 많이 올랐다.10월 인플레도 24%로 발표됐다. 그렇지 않아도 겨울이 오면 돼지기름 덩이,감자국에 딱딱한 빵 한조각으로 허기를 때워야 하는 많은 모스크바인들에게 특별히 추운 겨울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이야기이다.12월12일에는 역사적이라는 새 헌법 채택과 새 의회구성을 위한 선거가 예정돼 있다.진짜 동토선거가 될 경우 시베리아를 비롯한 지방의 투표율도 문제다.혹독한 생활환경은 여당인 옐친진영 후보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민심이 더 흉흉해질건 뻔한 일이다.추운 겨울을 예고하는 불길한 징조들이 모두 빗나가주었으면 좋으련만….
  • “대북 전제조건은 고수”/미 국무부대변인 일문일답

    ◎특별사찰은 IAEA서 결정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에 핵문제 일괄타결(Package Deal)을 제의했는가. ▲우리는 북한이 낸 성명을 대단히 조심스럽게 검토했다.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의 성명은 일부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다.북한이 대미협상을 계속하면서 핵안전의 연속성을 전적으로 보장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환영한다.미국 역시 앞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과 공동성명에서 밝힌 원칙에 따라 3단계 고위회담에서 핵문제를 포괄적으로 타결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 분명히 말하건대 3단계 회담일정을 잡기 위해 북한이 신고된 핵시설물들의 안전성 지속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IAEA의 사찰을 즉각 수용하고 남북협상재개에 합의하는 것이 여전히 대단히 중요한 조건으로 남아 있다. ­신고된 북한핵시설물에 대한 즉각사찰은 언급했지만 미신고 설비에 대한 특별사찰 문제는 지적이 없는데. ▲특별사찰은 IAEA가 결정할 기술적인 문제이다.특별사찰은 다 알듯이 신고된 두 지역을 살펴보는 문제와 연계되는 것이다. ­고위접촉이 열려 북한이 대미수교를 조건으로 핵사찰 완전수용과 남북대화재개를 제의할 경우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현시점에서 너무 앞서는 판단이다.미국은 그간 (고위회담)전제조건을 거듭 제시해 왔으며 그것이 불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 ­그렇다면 미·북한 실무접촉은 어떻게 되는가. ▲금주초 회동 이후 추가접촉이 없었다.현시점에서 양측이 더 접촉할 일정도 없다.핵안전연속성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전과 똑 같다.현상황은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핵안전연속성 여부를 확인하려는 IAEA의 기능이 손상됐으며 북한의 비협조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힌 단계다. 그러나 IAEA는 현시점에서 핵안전의 연속성이 깨졌다고 단정하지 않고 있다.공은 북한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다.
  • “요지부동 북핵” 돌파구 열릴까/북한의 대미 “일괄타결”요구 이후

    ◎사찰 최소 성의땐 외교적해결 가능성/미측 기존입장 불변… 향후 대응 변수로 북한이 11일 미국에 대해 핵문제의 일괄타결을 공식으로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미국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북한고위회담의 북한측 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은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한 「일괄타결요구」성명을 통해 몇가지의 입장을 발표했다.그 내용은 ▲미·북한 3단계회담개최→일괄타결안 합의→핵문제 해결의 수순을 밟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핵위협과 적대정책을 포기하는 실천적 행동을 취할 경우 북한은 핵안전협정을 전면 이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무부는 12일낮(한국시간 13일새벽)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식논평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선사찰 수용,후관계개선」이라는 미국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무부의 고위관리들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인내의 한계가 임박해지고 있다』(린 데이비스 국무부 국제안보담당차관·10일 하원청문회)『인내를 갖고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상황의 긴박감을 느낀다』(윈스턴 로드 국무부차관보·10일 APEC관련 회견)고 피력함으로써 북한의 대응태도를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명분마련 인상짙어 이런 상황에서 북한측이 공개적으로 일괄타결방식을 요구하고 나선 이유는 두가지로 해석된다. 하나는 클린턴 미대통령의 잇단 대북강경발언을 위시하여 미국내서 점증하고 있는 강성기류를 희석시키고 일괄타결요구를 제시함으로써 북한핵문제의 공이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코트에 넘어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빌미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오는 19일 시애틀 APEC(아태경제협력체)지도자회의를 계기로 열릴 클린턴 미대통령과 강택민 중국주석간의 미·중 개별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공조체제가 이뤄질 것에 대비,막바지 대미총력협상을 추진함으로써 이러한 공조체제의 명분을 사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또 나아가 국제적 강경 분위기 성숙으로 자칫 약효가 떨어질지도 모를 핵카드로 차제에 대미수교까지 끌어 내겠다는 복안일 수도 있다. ○대미수교 포석인듯 그러나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의 이같은 제의에 대해 이미 지난 9일 뉴욕에서 있은 미·북한간의 비공식접촉에서 북한측이 제시한 바 있으나 미국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은 IAEA의 사찰수용,남북대화 재개후 관계개선을 포함한 3단계회담 재개입장을 거듭 밝혔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자」는 한국과 일본의 입장을 고려,북한의 일괄타결방식제의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이뤄질수도 있을 것으로 외교관측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들 관측통은 「협상의 방식이나 순서」가 문제가 아니라 「양측이 각각 동시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북한성명)에 대한 논의와 결정을 더 문제시하고 있다.일괄타결을 위해 3단계회담이 열린다 해도 「회담전제조건」수용에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는 북한의 태도에 비추어 또다시 그들의 「시간벌기」연극에 말려드는 꼴이 될 것이란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비관적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서도 일괄타결의 가능성을 전혀 배재할 수는 없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가령 북한이 ▲통상사찰은 물론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까지 수용하고 ▲남북한 특사교환을 실현하며 ▲남아공의 경우처럼 핵개발포기를 천명한다면 미국측은 ▲팀스리트훈련중단 ▲핵선제공격불사용 ▲경수로원자로 건설에 대한 지원 ▲대북관계개선 등을 「보상물」로 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총체적으로는 3단계회담 개최전에 북한측이 통상사찰수용 등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일괄타결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북핵 해결시한 고무줄인가/「평양측 대응」 효과적 제재 한계

    ◎“NPT탈퇴 유보” 발표뒤 4차례나 딴전/「10일이내」 안보이내 제재여부가 또 한고비 북핵 해결의 마감시한은 언제인가.지난 3월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이후 북핵문제는 그동안 숱한 「마감시한」을 거쳐왔다.그 마감시한은 크게는 완전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열리는 시한의 성격을 갖기도 했고,작게는 북한이 뭔가 진전된 행동을 취하지 않을수 없는 시한이기도 했다. 대략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6개의 「마감시한」이 설정되어 왔고 설정된 상태이다.이중 북한이 부족하나마 그런대로 지킨 시한은 첫번째 시한이었고 우리의 예측 또한 빗나가지 않았다.그것은 NPT복귀 마감시한인 지난 6월12일.북한은 당시 뉴욕에서 미국과 4차례의 연쇄회담을 통해 마감을 하루앞둔 11일 「NPT 탈퇴를 유보한다」는 공동발표문에 합의,시한을 넘기지 않았다. 두번째 시한은 지난 7월19일 미·북한간 제네바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한 「2개월 이내」라는 시한에 따른 9월19일.당시 합의문은 이때까지 북한은 미국과의 3단계회담을 위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에 진전을 보여야 한다고 못박았다.정부 관계자들은 처음엔 IAEA 사찰엔 영변내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고 해석했다.북한은 그러나 특별사찰은 고사하고 IAEA의 공정성문제를 들고나와 IAEA­북한간 협상을 교착 상태에 빠뜨렸다.남북대화도 전화통지문,대변인성명을 통해 계속 「딴지」를 걸어왔음은 물론이다. 급기야 IAEA는 9월말 정기이사회와 총회에서 대북결의안 채택을 보였고 자연스레 그때에 맞춰 북한이 사찰과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일거라는 3번째 시한이 설정됐다.그러나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해결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IAEA의 결의안 채택에도 아랑곳않고 9월말을 훌쩍 뛰어넘어 버렸다.반면 지난달 5일 제1차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가져 어떤 가능성을 남겨두는 고도의 전략을 구사했다.세번째 시한도 성과없이 지나갔고 미 하원 애커먼아·태소위원장 일행의 방북,미­북한간 뉴욕실무접촉 등이 이어졌다.이를 두고 정부관계자들은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말했다.또다시 10월중순이라는 4번째의 새로운 시한이 생겨났다.뉴욕에서 미­북한 실무자간 접촉이 빈번해지고 이 과정에서 「미국과의 수교­북핵해결」이라는 일괄타결방식이 북측에 의해 제기된 게 확인됐다.그러나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했을 뿐,협상만하다 10월 중순을 넘겼고 문제의 10월말이 닥쳤다.10월말은 정치적·물리적 의미를 동시에 담은 5번째 마감시한이었다.그것은 IAEA가 제출한 대북결의안에 대한 유엔총회의 결의가 예정되어 있었고 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용카메라의 배터리및 필름을 교체해야 한다는 점에서였다.하나 1일 유엔총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됐고 감시용카메라는 이미 작동을 중단했는 데도 북한은 요지부동의 태도를 보여 결과는 더 두고 봐야지만 일단 무위로 지나갔다. 그래서 다시 나오는 얘기가 앞으로의 10일이다.이 시한의 설정근거는 비록 감시용카메라가 중단되었다 하더라도 봉인,연료봉숫자 확인등으로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할수 있다는 데 두고있다.그 사이 남북대화,한미연례안보협의회,미·북접촉이 있으니좀 더 지켜보자는 얘기이다.어찌보면 여섯번째 시한은 유엔안보리의 제재로 가느냐의 기로에 선 시점이다.이와관련,한스 블릭스유엔사무총장은 최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핵해결의 마감시한은 없다.해결되는 그 시점이 마감시한일 뿐이다』고 말했다.결국 그동안의 마감시한은 한·미양국의 희망사항이었을 뿐이다.북한이 안지켰다고 해서 곧바로 취할수 있는 효과적인 제재수단이 없기 때문이다.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도 마찬가지다.그것을 사용해 해결할수 있다면 진작 사용했을 테지만 이점보다는 어려움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 IAEA사무총장 북핵보고

    북한과 관련한 핵안전협정의 중요내용은 북한내에 대한 IAEA 사찰활동 결과 IAEA에 보고되지 않은 일부 핵물질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IAEA는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의거해 제출한 보고서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없으며 완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없다. IAEA는 북한이 핵물질을 핵무기개발에 전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그러나 북한의 보고와 IAEA가 발견한 사실간의 불일치가 추가적인 정보와 의혹을 사고 있는 장소의 방문을 통해 완전하게 해결되기 전에는 핵물질이 핵무기제조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어떤 국가가 핵안전협정과 관련한 문제점에 직면했다면 신속하게 IAEA에 해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유감스럽게도 북한은 지금까지 해명은 커녕 IAEA의 핵안전협정 검증을 제한하려 하고 투명성을 감소시켜왔다. 포괄적인 핵안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의무불이행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북한이 신고한 핵물질에 대한 일련의 검증조치가 지체됐으며 일부 핵안전협정과 관련된 데이터의 계속성이손상을 입었다. IAEA가 사찰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핵안전협정과 관련된 데이터는 그 질이 더욱 저하될 것이며 이미 신고된 시설조차 순전히 평화적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신뢰마저 떨어질 것이다. IAEA는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의거해 신고하고 제출한 핵시설 및 물질에 대한 사찰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그러나 사찰활동은 전체적인 것이지 사찰을 받는 국가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IAEA는 또한 미신고 장소에 대한 사찰및 추가정보와 관련한 문제를 포함해 모든 핵안전협정상의 불이행 사안들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 핵안전협정의 전면적인 이행을 포함한 완전한 핵 투명성이 이뤄져야만 북한의 핵개발이 오로지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되고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종합유선방속국/공보처,2단계 심사 거쳐 연말 선정발표

    ◎53개 구역에 151개 법인 신청/평균 3대1 경쟁… 서울강남 10대1 “최고”/제조업 45개 “최다”… 건설·서비스업 뒤이어 지난 30일 마감된 1차 종합유선방송국 허가신청접수 결과 전국 53개구역에 1백51개 법인이 신청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허가대상구역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서울 강남구로 10개 업체가 참여,1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초구가 9대1,종로·중구와 송파구가 각각 6대1을 기록했다.반면 부산 금정구와 대구 동구·서구등 3개구역은 신청업체가 없으며 서울 용산구와 양천구,대구 북구,인천 중·동구,전남 목포·신안·무안군,경남 창원·진해구역등 6개구역은 1개 법인만이 신청했다. ○금정구 등 3곳 전무 지역별로는 충북이 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 3·9대1,대전 3·5대1,광주·전북·경북·제주 3대1,인천 2·2대1,부산·경기·강원·충남 2대1,대구 1·3대1,전남·경남 1대1을 기록했다. 신청업체 가운데는 제조업분야가 45개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 33개,서비스업 15개 등의 순이다. ○기존 유선법인 51개 기존 중계유선방송사업자 가운데 이번 허가신청에 참여한 법인은 51개로 이중 9개법인은 최다출자자로 집계돼 중계유선방송업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정부투자기관 가운데는 현재 목동지역에 대해 시험방송을 하고 있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에 최대출자자로,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에 제2주주로 참여했다. 한편 국산기기 시범방송구역인 수원 권선구는 권선종합유선방송국의 도중하차로 수원종합유선방송국(대표 이석봉)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종사업자는 각 시·도별로 서류심사와 공보처 허가심사위원회 등의 2차심사등을 거쳐 금년말 공보처가 선정,발표한다. ○막판까지 눈치작전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허가신청접수에는 참여업체들의 심한 눈치작전으로 접수창구인 각 시·도 공보실에는 신청현황과 내역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시청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등 몇몇 구역은 방송 1년안에 흑자를 보일 전망이나 기타 지역은 5년 정도가 지나야 수지를 맞출 수 있으리라는 것이 공보처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프로그램제작업체들의 분야별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각 회원들에게 중계하는 한편 자체 취재진을 두어 각종 생활정보와 지역인사동정등을 소개하게 된다. ◎종합유선방송국 구역별 허가신청 법인 ▷서울◁ ◇종로·중구(6개)▲중앙방송(삼영산업)▲남산방송국(서병직)▲서울중앙방송(대현실업) ▲종로·중구케이블네트워크(코스모스백화점)▲삼화케이블비젼(삼화제지)▲서울방송국((주)거평) ◇서대문구(3개)▲독립문방송(종근당)▲서서울방송(심상기)▲서울방송국(진우통신) ◇용산구(1개)▲용산케이블티비(배승남) ◇성동구(5개)▲성동케이블(성동백화점)▲아남방송(아남전자)▲성동방송((주)수국)▲〃(한국연도산업)▲코리아케이블네트워크(한도흥업) ◇동대문구(2개)▲동대문방송국(우일전자통신)▲동대문연합방송국(세우프로덕션) ◇중랑구(4개)▲중랑방송(지영사)▲동부방송국(태우주택)▲중랑케이블비젼(염광건설)▲중랑용마방송(박준상) ◇성북구(2개)▲북부방송(최영수)▲성북방송국(경진염직) ◇도봉구(2개)▲미래방송(경원세기)▲도봉방송(동성제약) ◇노원구(3개)▲한국전기통신공사(정부)▲노원방송(미도파백화점)▲노원방송국(이명진) ◇은평구(3개)▲은평방송(나병권)▲〃(신동아종합건설)▲〃(효자종합건설) ◇마포구(4개)▲마포방송(국제밸브공업)▲〃(근영전자통신)▲〃(한국컴퓨터)▲〃((주)브렌따노) ◇양천구(1개)▲한국전기통신공사(정부) ◇강서구(5개)▲강서방송(김의철)▲강서제일방송(백광소재)▲강서방송국(함인화)▲〃(이두근)▲〃(김포교통) ◇구로구(4개)▲구로방송국(주창길)▲구로방송((주)남성)▲〃(대륭정밀)▲〃(강민구) ◇영등포구(4개)▲한강방송((주)경방)▲영등포방송((주)백양)▲영등포CATV(미주실업·신호제지)▲영등포방송국(위차린) ◇동작구(2개)▲동작방송국((주)신안)▲동작방송(대일화학공업) ◇관악구(3개)▲관악방송(건인시스템)▲〃(서울농산상사)▲〃(세일철강) ◇서초구(9개)▲서초방송국(대덕산업)▲서초유선방송서비스(대승실업)▲한국케이블(태일정밀)▲서초케이블스테이션((주)우성)▲서초방송(풀무원식품)▲〃((주)전홍)▲〃((주)클리포드)▲서초방송국((주)삼애실업)▲〃(대호건설) ◇강남구(10개)▲도화방송(도화종합기술공사)▲강남방송국((주)월드북센터)▲〃(나산실업)▲〃(삼익건설)▲〃(강영채)▲〃((주)한농)▲〃(박창원)▲유경방송국(유경산업)▲강남케이블네트워크(삼화프로덕션)▲강남방송((주)큰길) ◇송파구(6개)▲우리방송(대한제당)▲송파방송(조선무역)▲〃((주)용마)▲〃((주)미디아트)▲송파CATV(김인종)▲송파CATV(신락교역) ◇강동구(3개)▲강동TV방송(김종순)▲강동방송국((주)인풍)▲강동방송(광명전기) ▷부산◁ ◇서·사하구(3개)▲서부산방송((주)청산)▲서·사하방송(남성조선)▲서부산방송국(박동호) ◇중·동·영도구(2개)▲한성방송(한성기업)▲새부산방송(보은산업) ◇강서·북구(2개)▲북부산종합유선(동서학원)▲낙동방송(백봉도) ◇해운대구(2개)▲해운대방송(허인구)▲〃(김진희) ◇금정구(미신청) ◇부산진구(2개)▲범진케이블네트워크(건설화학공업)▲부산진방송(김광호) ◇동래구(3개)▲부산방송(조영수)▲동래방송(사회복지법인양덕)▲보림방송(부산협동연료) ◇남구(2개)▲제일케이블텔레비젼(최정환)▲동남방송(고려산업) ▷대구◁ ◇중·남구(2개)▲대구케이블TV(일신토건)▲중앙방송(정태영) ◇북구(1개)▲금호방송(신화주택) ◇달서구(3개)▲달서방송(김영학)▲달서케이블(뉴영남관광호텔)▲홍진방송국(조강래) ◇서구(미신청) ◇동구(미신청) ◇수성구(2개)▲수성방송(에덴주택)▲〃(삼진건설) ▷인천◁ ◇중·동구(1개)▲중동방송국(정순현) ◇서구(2개)▲서인천방송(서영철)▲서부방송국(이영호) ◇남구(2개)▲미주홀방송(가천문화재단)▲주안방송(김인태) ◇남동구(2개)▲남동방송(태화주택)▲남동방송국(홍성필) ◇북구(4개)▲하나방송(장재춘)▲부평방송(김운봉)▲북인천방송국(백창기)▲북부방송(최만립) ▷광주◁ ◇서·광산구(2개)▲남도종합유선국(계림건설)▲광주CATV네트워크(삼능건설) ◇동·북구(4개)▲광주방송국(남화토건)▲남광주방송국(공간주택)▲서석케이블네트워크(동광건설)▲극동방송국(광주대승기업) 대전 ◇중·서·유성구(5개)▲서대전방송(김영대)▲한밭방송(이태희)▲대전케이블TV방송(풍산건설)▲대전방송(금성건설)▲대전중부유선방송((주)남성기공) ◇동구·대덕구(2개)▲동양방송국(오종랍)▲동대전방송(써니상사) ▷경기◁ ◇장안·팔달구(2개)▲수원방송(홍석곤)▲수원방송국((주)서영) 강원 ◇춘천(2개)▲강원케이블TV(춘천향토기업)▲강원방송((주)대양) ▷충북◁ ◇청주·청원(4개)▲청주텔레비젼유선방송국(사화전자)▲청주방송국(신흥기업사)▲청주케이블TV방송(새한건설·새한미디어)▲청주방송(청주방직) ▷충남◁ ◇천안시·군(2개)▲천안방송(강이호)▲〃((대)정일영) 전북 ◇전주시·완주군(3개)▲전주방송국(호남식품)▲모악방송국((주)비사벌)▲전주케이블TV(송창진) ▷전남◁ ◇목포·신안·무안(1개)▲고려방송국(보해양조) ▷경북◁ ◇포항·영일·울릉(3개)▲포항방송(김상도)▲〃(이동출)▲〃(동진건설) ▷경남◁ ◇창원·진해(1개)▲창원방송(고권수) ▷제주◁ ◇제주·북제주(3개)▲탐라방송국(이근실)▲제주방송국(동남종합건설)▲〃(삼호종합건설)
  • 중국:하(세계의 개혁현장:23)

    ◎지방공무원 2백만명 감축령/정부기구 1백개서 41개로 14년여에 걸친 중국의 개혁개방에서 최근의 주요 관심사는 체제개혁이다.지난해말 14차 당대회에서 채택한 「사회주의 시장경제」노선을 추진하자면 이에맞는 제도가 뒷받침돼야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중국의 체제개혁이 일당독재나 민주집중제와 같은 사회주의 정치체제까지를 바꿔보자는 것은 아니다.말로는 체제개혁 또는 정치개혁이라는 용어도 사용하지만 그 내용은 어디까지나 행정개혁에 그치고 있다. 우선 중국은 10월1일부터 공무원제도를 실시하기 시작했다.지금까지는 행정기관이나 국영기업,국영상점,교육기관,당기구등 거의 모든 주민이 공무원인 셈이었다.농민이나 개인기업 근무자 정도가 여기서 제외된다.하지만 이제는 중앙 및 지방정부에 근무하는 행정요원으로 공무원의 한계가 그어졌다.「국가공무원 잠정조례」에따라 국무원총리를 1급으로,말단 사무원을 15급으로 하는 15개의 공무원직급이 생겨났고 정년퇴직제와 공무원채용시험이 실시된다. 경제부처의 한 40대 공무원은 『공무원제실시로 정년퇴직이 엄격히 실시되면 승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공무원 조례에 색정,마약흡입,미신,도박을 금하고 기업이나 가게등 영리성 경영활동에의 참여까지 금지시킨 것은 너무 지나친 것같다』고 밝혔다. 공무원제도 실시와 함께 가장 골치 아픈 일중의 하나가 각종 정부기구를 대폭 축소하고 인원을 감축하는 일이다.특히 기구 개편의 경우 지난 81년 국무원 산하 부·위원회등이 1백개로 최고에 달했던게 그동안 수차의 통폐합 과정을 거쳐 현재는 41개로 줄어들었다.지난 3월의 8기 전인대1차회의에서 7개부를 폐지했으나 대신 6개가 새로 생겨난 결과다.이같은 중앙부처보다는 지방 정부기구의 난맥상이 더 큰 문제다.그래서 지난 7월 국무원 체제개혁위원회는 대담한 기구개혁의 일환으로 오는 95년까지 지방정부요원의 25%인 약 2백만명을 감축하도록 지시했다. 정부의 이같이 과감한 의지가 결실을 거둘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쨌든 이들 잉여인력은 생산현장에 투입되거나 서비스등 3차산업에서 일자리를 구해야할 것이라고 나간국무원비서장이 밝힌바 있다.그는 지방 정부가 일부 부서를 회사로 개편해서 본래의 행정업무를 보도록해서는 안된다고 지시함에따라 비대한 행정기구의 축소방안으로 거론돼온 행정기구의 기업화가 그렇게 간단치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무턱대고 잉여인력을 해고시켜 실업자를 양산해내면 그들은 당장 무엇을 먹고 살지 막막해진다.그래서 사회불안의 요인이 될 수도 있고 생산력향상에도 도움이 안돼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갈수밖에 없다고 체제계획위원회의 왕해군처장이 밝혔다.그는 실직보험제 실시가 한 방안이 될수도 있으나 그것도 12억이라는 거대인구가 밀집해있는 나라에서는 쉬운일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현재와 같이 4천만이라는 비대한 관료조직으로는 상호경쟁위주의 시장경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수가 없다.아직 국민생산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국영기업들의 3분의 1이상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은 기업개혁의 필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그래서 국가는 단지 소유만 할뿐 경영에는간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위해 「국영기업」이란 용어를 「국유기업」으로 바꾸기까지 했다. 그래서 요즘 중국에서는 국유기업에 대한 개혁이 한창이다.노동자의 해고와 채용,능력에 따른 차등임금,독자적인 경영등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으나 자본주의국가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일들을 이제 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경제를 제대로 추진하자면 교통·통신·금융·정보·관광 등 3차산업의 발전이 절실함을 느끼고 특히 화폐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시하기 시작했다.그 결과 사회주의체제하에서 단순히 국고출납기능만 가졌던 은행을 자본주의적 금융시장으로 육성해가려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중국경제는 재정중심에서 금융중심의 경제로 서서히 이전중이라고 한국산업은행의 김길수북경사무소장은 진단했다. 상명하달식 명령경제 또는 계획경제가 평등과 계약위주의 시장경제로 바뀌자면 자연히 관계법률이 많아지게 마련이다.그래서 요즘 전인대(의회)에서는 갖가지 법률을 새로 제정하고 기존 법률을 개정하느라 그야말로눈코뜰새 없다.우선 올해안에 마무리할 법제정만 해도 기업법,반독점법,주식과 채권시장에 관한 법,외국무역법,부동산경영관리법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은행법,광고법,보험법등은 내년에나 마무리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영변 미신고 핵시설 2곳 특별사찰 불응/주러 북 대사

    러시아주재 북한대사 손성필은 28일 『북한은 영변지대의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손성필은 28일 모스크바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러시아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정부는 영변지대의 2개 시설이 핵강령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2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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