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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올레드TV 美슈퍼볼 광고

    LG전자의 올레드TV가 미국 슈퍼볼에서 전 세계 2억명의 시청자들을 만난다. LG전자는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슈퍼볼 경기에 올레드 TV 광고를 내보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의 슈퍼볼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TV 프로그램이다. 슈퍼볼 광고를 따내기 위한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올레드 TV 광고는 ‘마션’ ‘글레디에이터’ 등의 메가폰을 잡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그의 아들 제이크 스콧이 함께 제작한다. LG전자는 이번 슈퍼볼 광고와 발맞춰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올레드 TV의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기 안산시

    [新국토기행] 경기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수도권의 보물섬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데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어 수도권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시화방조제와 대부해송길, 풍도, 탄도 바닷길, 안산갈대습지공원, 다문화거리, 동주염전 등 안산 9경을 눈여겨볼 만하다. 안산 출신으로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성호 이익 선생을 비롯해 조선시대 대표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 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최용신 선생의 계몽사상 등 다양한 학문과 문화·예술의 전통을 가진 곳이다.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과 평택항, 경부고속철도역사가 있고 수도권 전철망을 비롯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곳이어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안산시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를 대한민국 최고의 보물섬으로 조성한다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그야말로 국내 대표 관광지로 비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거리>> 안산 여행의 중심은 단연 대부도이다.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돼 육지가 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다. 대부도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가 시화조력발전소이다. ●‘안산의 하와이’ 대부도 필수 코스 시화조력발전소 2011년 완공된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5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조력발전은 하루 두 번 밀물 때 발생하는 수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를 말한다. 시화호는 최고 9m의 조수간만 차가 있어 국내에서 조력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티라이트 공원은 발전소를 조성할 때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해상공원으로 여가공간, 휴식공간, 편의공간 등 약 15만㎡ 규모로 조성됐다. 휴게소는 식당과 카페 등이 있고 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시원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조력문화관은 조력발전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과학체험 학습공간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지난해 6월 개장한 75m 높이의 전망대는 시화호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안산의 랜드마크로 연간 15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032)890-6520. ●대부도 해안선 따라 걷는 대부해솔길 제주올레길처럼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부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연결돼 있다. 대부도 전체를 빙 둘러 걷는 해솔길은 대부도라는 섬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체 길이 74㎞, 7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방아머리에서 돈지섬안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미허리 다리’로 연결된 ‘낙조전망대’는 바닷길 산책의 즐거움과 함께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 1899-1720. ●1953년부터 재래 방식으로 최상급 소금 채취하는 동주염전 단원구 동주길 대동초등학교에서 대부황금로를 따라 선감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바람과 태양, 하늘 그리고 소금’ 등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주염전’이 있다. 1953년부터 염전을 시작해 지금까지 재래 방식을 고집해 소금을 채취하고 있다. 동주 천일염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고 한다. 갯벌 위에 옹기판을 깔아 생산하는데 옹기 사이 틈을 통해 갯벌과 소금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 틈으로 중금속과 같이 인체의 나쁜 성분은 갯벌이 흡수하고 대신 갯벌이 가진 미네랄과 같은 좋은 성분은 소금이 흡수한다. 이처럼 최상급 천일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염전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032)886-0900. ●사진작가가 사랑하는 섬 탄도… 누에섬 풍력발전기도 장관 탄도는 대부도 본 섬과 선감도, 불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누에섬 등대전망대가 자랑거리다. 최대 높이 8m 내외로 밀물과 썰물이 하루 두 차례씩 드나든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며 길이 드러나는 현상과 서해안의 낙조는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사진작가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해솔길 제6코스에 해당하는 탄도항에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과 누에섬 등대전망대가 있다. 가족단위 낚시를 즐기는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에 가다 보면 연간 13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2009년 완공)의 750㎾급 풍력발전기 3기도 만날 수 있다. 1899-1720. ●‘최고의 포토존’ 구봉도 낙조전망대·작지만 아름다운 섬 풍도 구봉도 끝자락에 있는 낙조전망대로 구봉도를 대표하는 구조물이다.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뜻을 가진 동그란 띠와 석양 모양의 구조물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서해안 낙조를 즐길 수 있는 대부도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히고 있다. 1899-1720.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30분가량 가면 넓이 1.84㎢, 해안선 5㎞의 조그마한 풍도를 만날 수 있다. 풍도라는 이름 때문에 바람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풍도는 단풍나무가 많아 풍도(楓島)라고 불린다. 우럭·노래미·야생화·몽돌이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1899-1720. ●외국 이색문화 체험할 수 있는 ‘국경 없는 마을’ 다문화거리 아시안 문화권의 음식점이 늘어선 이곳은 여기가 과연 한국일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장소이다. 외국의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등 60여개국 6만여 외국인의 생활공간으로 2009년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됐다. 일명 ‘국경 없는 마을’로 통하며 다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031)481-2232. ●노적봉공원 인공폭포·국내 최대 규모 안산갈대습지공원 노적봉공원 내에 설치된 인공폭포는 국내 최대의 장엄한 폭포수와 음악분수, 인공암벽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에는 장미원과 철쭉원, 야외결혼식장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장소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한 104만㎡의 국내 최대 규모 인공습지 공원으로 나무다리와 옥상전망대, 조류관찰대가 있다. ●‘한국의 무라노’ 유리섬박물관·음악이 흐르는 정문규미술관 한국의 무라노를 꿈꾸는 유리섬박물관은 대부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유리 공예품을 세계 전역으로 수출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이탈리아 무라노섬이 모델이다. 2012년 4만 3000㎡ 공간에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 유리조각공원이다. 현대 유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리 작가들이 눈앞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공예시연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032)885-6262. 정문규미술관은 원로작가가 운영하는 곳으로 음악과 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관은 단체나 개인이 대관할 수 있으며 제2관은 정문규 작가의 상설전시관으로 마련돼 있다. 1층에 있는 갤러리카페 ‘아르페지오네’에서는 수준급의 오디오시스템을 갖추고 고음질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작은 음악회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032)881-2753.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먹거리>> 안산에서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곳곳에 13개 음식거리를 조성해 언제든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방아머리 먹거리타운’ 바지락 칼국수 대부도 제일 북쪽에 있는 음식문화시범거리로 바지락칼국수가 대표 음식이다. 커다란 솥에다 지척에 널린 바지락을 넣어 칼국수를 끓여 먹던 풍습이 육지와 연결되면서 소문이 났고, 지금의 바지락칼국수 거리가 생겨났다. 이곳에선 활어회나 조개구이도 인기지만 식당마다 간장게장과 바지락고추장찌개 등 향토 음식을 개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댕이골 전통음식거리’ 비빔국수·유기농 쌈밥·두부요리 1990년대부터 전통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사동의 먹자골목이다. 댕이골은 처녀의 댕기모양을 한 마을 지형에서 따온 이름이다. 30년 전통의 비빔국수에서부터 20여종의 유기농 쌈밥, 가마솥에 끓여 만든 두부요리, 송어, 시골밥상, 갈치조림, 매운 소갈비찜, 추어탕, 곤드레밥 등 먹거리 천국이다. ●‘다문화음식거리’ 중국식 호떡·파파야 샐러드·나시고랭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산다는 원곡동은 세계음식백화점으로 불린다. 6만여명의 외국인이 모여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한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어서 주말에는 내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다문화음식거리에서는 외국인들이 직영하는 100여곳의 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 앞에서 원곡본동 주민센터까지 500여m에 이르는 구간에 밀집해 있다. 거리의 명물이 된 꽈배기빵과 중국식 호떡, 만두, 월병을 맛볼 때면 여기가 중국인가 싶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태국음식점에서는 파파야 샐러드 ‘쏨땀’, 매운 돼지고기덮밥 ‘팟카파오무’, 볶음 국수 ‘팟타이’, 볶음밥 ‘까오팟푸’를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볶음밥 ‘나시고랭’이나 꼬치 요리인 ‘사테가이’, 인도의 ‘난’과 ‘커리’, 베트남 쌀국수 ‘퍼’ 등도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본오동에서는 양푼홍합탕, 신석기 숯불고기, 창고 곱창집, 장단콩 청국장, 곤드레수제비집 등이 인기다. 상록수역 1번 출구에서부터 최용수기념관까지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선부동 먹자골목에서는 전국 3대 짬뽕이라는 중국집이 유명하다. 바닷가재에서부터 회까지 해산물종합세트를 먹을 수 있는 횟집도 있고 활전복회, 몽골리안 숯불바비큐, 쪽갈비, 두루치기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송호맛길’ 산채 정식·감자옹심이·메밀 막국수·굴튀김 안산 사람 치고 ‘송호맛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까지 없는 게 없다. 고향의 정감이 담긴 산채 정식부터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강원도식 감자옹심이와 메밀 막국수, 삼대를 잇는 두부요리, 굴튀김과 굴국밥 등도 인기 품목이다. 성포동은 조선시대 배가 드나드는 포구가 있던 곳이다. 이곳에서 영업 중인 횟집의 생선구이는 점심 메뉴로 손색없으며 불고기 백반과 통큰 냉면을 맛보려는 미식가도 많이 찾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들의 단체 다리찢기

    [포토] 치어리더들의 단체 다리찢기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마이애미 돌핀스의 치어리더들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미녀 치어리더의 등장…“여기를 주목하세요”

    [포토] 미녀 치어리더의 등장…“여기를 주목하세요”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마이애미 돌핀스의 치어리더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타걸’로 변신… 섹시 보다 큐트로 승부

    ‘산타걸’로 변신… 섹시 보다 큐트로 승부

    1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마일 하이 스포츠 오소리티 필드에서 열린 미식축구 오클랜드 라이더스와의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의 치어리더들이 산타 클로스 복장을 하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한 ‘산타 치어리더’, 추위도 녹일 화끈한 몸놀림

    섹시한 ‘산타 치어리더’, 추위도 녹일 화끈한 몸놀림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식축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휴스턴 텍슨스의 치어리더들이 산타 복장으로 응원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외식 트렌드 3가지 키워드는

    내년 외식 트렌드 3가지 키워드는

    내년 외식 트렌드 3대 키워드로 ‘미각 노마드’와 ‘푸드 플랫폼’(음식 서비스의 진화), ‘혼밥’(나 홀로 식사)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외식 전문가 20명과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7일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미각 노마드(Gastro-nomad)는 미식(Gastronomy)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맛에서 발견하고 맛을 찾아 유랑하는 현상을 뜻한다. 쇼핑하러 갔다가 잠깐 들리는 공간이었던 백화점 식당가와 식품관이 ‘맛집’으로 변신하면서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 됐다. 서울 이태원의 수제 맥주전문점들도 미각 노마드로 붐빈다. 푸드 플랫폼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활용한 서비스가 외식시장과 결합해 다양한 상품과 시장을 만들어 가는 현상을 가리킨다.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배달 대행 서비스, 외식업체 포인트를 통합해 보관하는 앱 등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한 외식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내년에는 혼밥이라는 나 홀로 식사 수요가 외식 시장 흐름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1인 대상 음식점, 1인용 메뉴, 집밥이 전문인 가정식 전문식당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외식 이슈로는 ‘솔로 경제’(혼밥), ‘음식을 넘어 문화로’(쿡방), ‘서비스 기술’(배달앱), ‘웰빙’(로컬푸드 고급화), ‘불황’(복고·저렴한 음식) 등이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외식 소비 트렌드 전망 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 등장합니다~”

    [포토] “치어리더 등장합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마이애미 돌핀스 치어리더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공연을 펼치기 위해 등장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산타 옷을 입은 치어리더

    [포토] 산타 옷을 입은 치어리더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테네시 타이탄스의 치어리더가 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들, ‘핫’한 복장으로 시원시원한 군무

    [포토] 치어리더들, ‘핫’한 복장으로 시원시원한 군무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치어리더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군무를 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누가 누가 돋보이나’…줄지어 늘어선 치어리더들

    [포토] ‘누가 누가 돋보이나’…줄지어 늘어선 치어리더들

    미국 프로미식축구팀 마이애미 돌핀스 치어리더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군무를 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맛있는 포구여행 떠나볼까

    맛있는 포구여행 떠나볼까

    12월이면 포구마다 맛이 들기 시작한다. 굴과 삼치, 대게 등 겨울을 대표하는 각종 갯것들이 풍성하게 나기 때문이다. ‘맛있는 포구여행’은 그래서 겨울이 제격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바다의 인삼’ 굴의 유혹-충남 보령 천북 굴 구이 천북 굴 단지는 ‘굴 구이’의 원조 격이다. 홍성방조제가 바닷길을 막기 전까지 천북면 장근리와 사호리 일대 해변에서 채취한 굴은 맛 좋기로 유명했다. 굴 따던 아낙들이 바닷가에 장작불 피워 손을 녹이며 굴을 껍질째 구워 먹던 것이 의외로 짜지 않고 고소해서 지역의 토속음식이 됐다. 굴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제철. 불판 위에서 탁탁 소리를 내며 뽀얀 속살을 드러낸 탱글탱글한 굴을 초고추장에 찍어 입으로 가져가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오천항의 키조개도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오천항 인근에 충청수영성, 순교성지 갈매못, 도미부인 사당 등이 있다.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4542. ●동해바다 겨울 별미-강원 속초항 양미리·도루묵 지금 강원도 동해안 일대 횟집과 식당 어디나 양미리와 도루묵이 지천이다. 특히 속초항은 방금 잡아온 양미리와 도루묵을 즉석에서 구워 먹는 포장마차가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룬다. 둘이서 만 원이면 양미리 13~15마리와 도루묵 서너 마리를 배부르게 먹는다. ‘살 반, 알 반’ 알배기 도루묵구이는 뜨거울 때 손으로 들고 후륵후륵 먹는 것이 요령. 고소한 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고 탱탱한 알은 톡 터진 뒤 쫀득하게 씹힌다. 동명항과 속초등대전망대, 우리나라 등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산악박물관, 경관이 수려한 설악산 신흥사 등을 연계해 여행하면 좋다.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41. ●‘왕의 들녘’을 적시다-경기 화성 궁평항 간재미 화성은 삼국시대부터 중국 등을 오가는 국제적인 무역의 거점이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신라 경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길목이기도 하다. 화성을 대표하는 궁평항은 서울과 가까워 나들이를 겸한 미식 여행지로 인기다. 겨울에는 궁평(宮坪)이란 이름에 걸맞게 굴, 대하 등 제철 해산물이 풍성하다.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토박이들은 특히 간재미를 먼저 맛본다. 간재미는 겨울철에 살이 두툼하고, 뼈가 딱딱하지 않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회무침, 간재미탕도 별미다. 궁평항 북쪽의 송산면은 송산포도가 유명한데 샌드리버의 포리버 와인도 각별하다. 화성 궁평리정보화마을 (031)356-7339. ●향긋하고 시원한 맛-경남 거제 굴·대구 거제면 내간리 해안가에 굴구이를 내는 집이 여럿 모여 있다. 굴튀김, 굴무침, 굴구이, 굴죽 등 다양한 굴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싱싱한 생굴을 껍질째 구워 먹는 굴구이는 굴 특유의 진한 맛을 잘 느끼게 해준다. 거제의 또 다른 겨울 음식은 대구다. 우리나라 최대의 대구 집산지인 외포항에 대구요리를 내는 식당 10여곳이 늘어서 있다. 뽀얀 국물의 대구탕은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다.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1950~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파도에 몽돌 구르는 소리가 예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과 함께 거제 별미여행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거제시청 관광과 (055)639-4173. ●겨울을 기다렸다-경북 울진 대게 울진 여행은 겨울이 제철이다. 시린 동해바다에서 건져 올린 겨울 진객 대게 때문이다. 대게철이 시작되는 12월이면 후포항은 하루 종일 분주하다. 대게를 실은 어선이 포구로 들어오면 곧장 경매가 시작되고, 낙찰받은 대게는 전국 각지로 실려 나간다. 먼 거리를 한달음에 달려 온 여행자를 위해 후포항이 준비한 겨울 별미는 대게탕과 물곰탕이다. 대게는 찜으로 먹는 게 정석이지만 탕으로 먹어도 일품이다. 물곰(물메기)을 뽀얗게 끓여낸 물곰탕은 해장으로 그만이다. 후포항의 활기찬 경매 장면을 구경한 뒤, 백암온천에서 뜨거운 온천탕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울진 여행을 마무리한다.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2. ●겨울 진객이 찾아왔다-전남 고흥 나로도 삼치 고흥 나로도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삼치파시가 열렸고, 1960∼70년대 삼치수출로 호황을 누렸던 곳이다.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삼치배가 드나들고, 삼치경매가 열린다. 나로도항에서 삼치와 만나는 순간 두 번 놀란다. 1m를 전후한 거대한 크기에 한 번 놀라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삼치회의 맛에 한 번 더 놀란다. 팔영산 쪽엔 남열해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팔영산 자연휴양림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몰려 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 중산리 일몰전망대 등도 잊지 말고 찾는 게 좋겠다.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347. ●골라 먹는 재미-전남 장흥 키조개·석화·매생이 ‘장흥’하면 먼저 명함을 내미는 해산물이 키조개다. 안양면 수문항 일대는 키조개의 산지로 알려졌다. 어른 얼굴 크기의 키조개는 회로 먹고, 살짝 데쳐 먹고, 탕으로 먹는다. 키조개와 한우, 표고버섯이 궁합을 이룬 장흥삼합은 장흥의 주요 메뉴다. 장흥의 겨울 포구를 빛내는 또 다른 주연은 석화(굴)와 매생이다. 남포 일대가 자연산 굴로 명성 높다면 죽청 해변에는 양식 굴구이 집들이 늘어서 있다. 참살이음식 반열에 오른 매생이국은 속풀이에도 안성맞춤이다. 토요시장 낙지국밥 역시 장흥의 숨은 별미다. 장흥에서는 보림사, 정남진천문과학관 등을 두루 둘러보면 좋다.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 ●남한강이 내준 맛-충북 충주 민물고기 매운탕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는 포구가 발달한 고장이다. 참마자조림과 새뱅이탕은 충주 민물고기 매운탕집의 대표 메뉴다. 참마자조림은 목계나루 인근에서 맛볼 수 있다. 시래기와 함께 자작하게 조린 맛이 일품이다. 새뱅이탕은 중앙탑공원 인근에서 맛볼 수 있다. 새뱅이탕 주재료는 충주댐에서 잡은 징거미. 요즘은 징거미가 부족해 보리새우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새우의 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개운한 새뱅이탕은 민물고기 특유의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충주 포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충주 문화 체험의 중심지인 중앙탑공원 등도 함께 돌아보기 좋은 여행지다.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3.
  • 1500년 봉분 사잇길, 거스른 시간에 위로가 흘렀다

    1500년 봉분 사잇길, 거스른 시간에 위로가 흘렀다

    대구시가 새 관광상품을 내놨다. 이른바 ‘명품관광코스’다.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기본 삼아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들을 지역별, 테마별로 묶은 것이다. 대구명품관광코스는 모두 세 개다. 팔공산힐링코스, 모노레일 도심관광코스, 그리고 안동·경주와 연계된 광역관광코스 등이다. 그 가운데 만추의 서정 가득한 팔공산힐링코스를 돌아봤다. 팔공산힐링코스는 팔공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연계한 4개의 코스로 나뉜다. 동화사 중심의 1코스와 불로동 고분군, 도동측백나무숲, 평광동사과마을로 구성된 2코스,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설이 전해 오는 갓바위 부처 중심의 3코스, 그리고 수태골과 팔공산 케이블카로 이어지는 4코스 등으로 팔공산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데 일반 관광객의 경우 코스를 따라 돌기보다 개별 여행지를 ‘콕 집어’ 도는 게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판단된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불로동 고분군(사적 제262호)이다. 5~6세기 고(古)신라 때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8년 일본 학자가 발견한 이후 1964년 경북대박물관이 추가 발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삼국시대 토기 360점이 출토됐고 철촉·철모와 금속·옥석류 등 187점이 발굴됐다. 현재 남은 봉분은 212기다. 213, 214호 고분은 최근 멸실돼 사라졌다. 근대 이후 공동묘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군데군데 일반 묘가 남아 있다. 고분은 앞에 돌로 번호를 새겨 뒀다. 번호 대신 이름이 적힌 것은 공동묘지에서 이장하지 않은 묘다. 큰 봉분은 지름 20m, 높이 4m에 이른다. 작은 봉분은 어른 키보다 낮은 경우도 있다. 고분 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다. 1500년은 족히 넘는 시간이 머무는 공간 사이를 자박자박 걷는 맛이 각별하다. ‘죽은 왕들의 도시’ 경북 고령의 고분군에 견줄 만하다. 실제 고령 고분군과 경주 대릉원, 그리고 불로동 고분군의 형성 시기가 비슷하다고 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대가람인 동화사는 493년 창건됐다. 당시 이름은 유가사였으나 832년 중창할 때 절집 주변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해 동화사로 고쳐 불렀다. 가장 큰 볼거리는 통일약사여래대불이다. 300t 원석으로 제작됐다. 1992년 완공된 약사여래대불은 높이가 17m로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2과가 모셔져 있다. 보물 제1563호로 지정된 대웅전도 웅장하다. 성보박물관의 사명대사 초상(1505호), 봉황문 앞 절벽의 마애여래좌상(243호) 등 동화사 경내에 있는 11점의 보물만 찾아봐도 훌륭한 테마여행이 될 듯하다. 단산지는 숲으로 둘러싸인 호젓한 저수지다. 물가를 따라 3.5㎞ 거리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단산지 입구에 조성된 봉무공원은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체육 시설을 갖춘 레포츠 공원이다. 나비생태학습관도 있어 대구 시민이 즐겨 찾는다. 신숭겸장군유적지는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이 전사한 파군재(破軍峴) 일대에 조성돼 있다. 신숭겸은 927년 팔공대첩 당시 후백제군에 포위된 왕건을 돕기 위해 그의 옷으로 갈아입고 싸우다 대신 전사했다. 왕건은 이 틈을 타 장졸로 변장한 뒤 포위망을 벗어났다. 이후 왕건은 신숭겸이 전사한 자리에 순절단(殉節壇) 등을 지어 그의 명복을 빌었다. 이경숙 문화관광해설사는 “팔공산(八公山)이라는 이름도 팔공대첩 때 여덟 공신이 전사했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했다. 북지장사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불교가 유입된 절집으로 알려져 있다. 남지장사와 더불어 동화사의 말사를 이루고 있다. 북지장사는 소박한 절집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들머리가 빼어나다. 1.3㎞ 정도 솔숲이 이어져 있는데, 흔히 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로 꼽힌다. 숲길 위엔 ‘솔갈비’(갈잎·소나무잎의 현지 사투리)가 가득하다. 산길 전체가 연한 초콜릿으로 뒤덮인 듯하다. 침엽수가 떨군 낙엽이 활엽수 못지않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 순간이다. 요즘 팔공산 일대는 단풍이 절정이다. 파군재에서 파계사 삼거리, 동화사 삼거리를 거쳐 다시 파군재로 돌아오는 여정이 으뜸으로 꼽힌다. 이 밖에 모노레일 관광코스는 지난 4월 개통한 모노레일(도시철도 3호선) 경유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도심관광코스다. 앞산전망대와 수성못 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투어코스, 대구사격장과 이월드 등 활동적인 코스로 구성된 체험여행코스, 서문시장과 안지랑곱창골목 등 대구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미식여행코스 등으로 세분화된다. 대중교통으로 대구를 여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광역관광코스는 대구 인근의 경주, 안동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근대에서 신라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경주 시간여행코스, 도시와 바다를 아우르는 대구~경주 풍경여행코스,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엮은 대구~안동 역사여행코스,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한 대구~안동 체험여행코스 등 총 4코스로 구성됐다. 대구 남쪽의 도동서원(사적 488호)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다. 한훤당 김굉필을 향사하는 서원이다. 우리나라 5대 서원의 하나로 꼽힌다. 도동서원은 소수서원 등 전국 9개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6월에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미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기 때문에 공식 등재는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1604~1605년쯤 세워진 도동서원은 원형이 잘 살아있다. 한국전쟁 등 모진 풍파에 시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청 등 지속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400년 전 모습 그대로다. 서원에서 꼭 봐야 할 게 몇 가지 있다. 송은석 문화관광해설사가 꼽은 것들이다. 먼저 서원 들머리의 은행나무다. 키 25m, 둘레 8.7m의 노거수다. 도동서원이 들어설 때 함께 식재됐으니, 400여 성상을 한자리에 서서 서원의 역사를 지켜본 셈이다. 늙은 나무가 주는 풍경의 깊이는 크기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다. 둘째는 건물 곳곳에 숨겨진 거북이, 용머리 등의 석물들이다. 석공들이 장난삼아 새겨 놓은 것들이라고 한다. 엄숙한 서원에서 해학적인 조각들을 보는 게 참 이채롭다. 셋째는 중심 건물인 중정당의 기단부 돌들이다. 모양도 빛깔도 제각각이다. 도동서원을 지을 당시 전국의 유생들이 서원 건립에 보태라며 보내온 돌을 건축자재로 썼기 때문이다. 이들의 정성이 여태껏 건물을 떠받들고 있는 셈이다. 넷째는 환주문(喚主門)이다. 내 안의 주인을 부르는 문이란 뜻이다. 이 문을 드나들며 자신 내면에 있는 천부의 심성을 늘 일깨우라는 주문을 담고 있다. 한데 출입문 노릇을 하는 것에 견줘 높이가 지나치게 낮다. 169㎝밖에 되지 않는다. 머리에 갓이나 유건 등을 썼을 경우 열에 아홉은 머리를 숙여야 한다. 자신을 낮추라는 이 뜻, 누구라도 금방 눈치챌 터다. 다섯째는 상지(上紙)다. 중정당 기둥 윗부분을 흰 창호지로 둘렀다. 동방오현 중 수장을 모셨다는 자부심의 표현으로, 국내 서원 가운데 유일한 형태라고 한다. 여섯째는 문종이다. 보통 한국은 문 안쪽에, 일본은 문 바깥에 문종이를 붙인다. 한데 중정당 강당 쪽으로 난 문의 경우 문종이가 밖에 붙어 있다. 이 탓에 왜색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송 해설사는 “문종이에 대한 우리의 기준 가운데 하나가 중요한 쪽을 향해 붙인다는 것”이라며 “중정당의 경우 학습 공간이 생활 공간보다 중요하다는 뜻에서 강당 쪽, 그러니까 문밖에 문종이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대구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3) →가는 길 승용차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에서 익산포항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팔공 나들목으로 나온다. 중앙고속도로의 경우 금호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야 한다. 도동서원을 먼저 보겠다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나들목으로 나와야 한다. 이어 1093번 지방도로를 따라 구지·창녕 쪽으로 가다 18번 지방도, 1번 지방도를 번갈아 타면 된다. →맛집 산중(982-0077)은 들깨를 재료로 만든 음식들로 이름난 집이다. 팔공산 케이블카 오르는 길에 있다. 왕거미식당(427-6380)은 ‘뭉티기’(소고기 육회)와 ‘오드레기’(소 대동맥)를 잘한다. 대구 중심의 국채보상로에 있다. 규모가 적은 데다 사람들이 몰리는 까닭에 예약은 받지 않는다.
  • [포토] ‘경기장에선 내가 왕?’

    [포토] ‘경기장에선 내가 왕?’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폴브라운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미식축구팀 휴스턴 텍슨스와 신시내티 벵골스의 경기에서 왕의 복장을 한 휴스턴 텍슨스의 팬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길래 아니면 공줄래?’…격렬한 몸싸움

    ‘안길래 아니면 공줄래?’…격렬한 몸싸움

    신시내티 뱅갈스의 #97 지노 앗킨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식 축구 경기중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2 Johnny Manziel의 공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스마일 친절 캠페인] (하) 韓관광 업그레이드 전문가 3인 좌담회

    [K스마일 친절 캠페인] (하) 韓관광 업그레이드 전문가 3인 좌담회

    외래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한 2012년 이후 한국의 관광산업은 3.0 시대로 업그레이드되는 전환기를 맞았다. 이는 지금부터 설계를 잘해야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고 관광대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그 마중물이 바로 ‘K스마일 캠페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일 ‘한국 관광의 업그레이드와 K스마일 캠페인의 역할’을 주제로 좌담회를 마련했다. 이훈(50)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맹찬호(52) 모두스테이 대표, 강홍준(70) 푸드앤데코 대표가 참석해 한국 관광 3.0의 키워드가 될 K스마일 캠페인의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스마일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훈 한양대 교수(이하 이 교수): K스마일 캠페인은 외래 관광객들이 담아 갈 그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정이나 친절 등으로 채우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 1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어려워졌다. 관광산업에도 항상 등락이 있다. 한데 위기 상황을 순간적으로 모면하려 하다 보면 오래 지속되는 정책을 만들지 못한다. 요즘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진정한 관광의 힘을 기르자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K스마일 캠페인은 아직 다듬어야 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질적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 볼 수 있다. →다듬어야 될 부분이 뭔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달라. -이 교수: 먼저 톱다운(Top-Down) 방식, 그러니까 정부에서 밑으로 전해져서는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시간이 걸려도 업계와 국민의 공감을 얻으려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두 번째는 대상을 좀 더 명확히 해야 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에 대한 친절(캠페인)인지, 국민에 대한 것인지 모호하면 전략 또한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것은 재교육 등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해서는 타 문화에 대한 문화적 수용력을 기르도록 해야 진정한 웃음을 짓게 만들 수 있다. →그간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환대 캠페인을 벌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맹찬호 모두스테이 대표(이하 맹 대표): (친절이) 캠페인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인지 의문이다. 사회적으로 감정 노동자 대부분이 환대 서비스에 종사한다. 지금 사회가 이 사람들을 웃게 할 수 있는가. 길 가다 마주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내가 왜 친절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정신적, 정서적 기반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왜’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몸만 움직이라고 한다 해서 실효를 거둘 수 있겠나. →관광 접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먼저라는 뜻으로 들린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뭔가. -강홍준 푸드앤데코 대표(이하 강 대표): 캠페인을 통해 단지 많이 웃으라는 게 아니라 웃음 속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라는 뜻일 거다. 음식의 경우 단순히 음식의 맛만 파는 게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이 교수: 중요한 건 글로벌화다. 우리처럼 인구에 비해 많은 외국인을 만나는 나라는 많지 않다. 만남에서 역동성이 만들어진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세계사에서도 몽골이나 로마, 미국 등이 타 문화를 능동적으로 잘 받아들이고 자기화함으로써 번성할 수 있었다. 문화에 대한 이해, 수용력을 높여야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다. →불친절 사례들이 축적되면 재방문율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 의지 약화가 문제인데, 대안이 있을까. -맹 대표: 해결 방법만 보면 어렵지 않다. 과도한 택시비는 강력한 처벌을 통해 쉽게 정리될 법한 문제 아닌가. 하지만 이는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인프라와 관계가 있다. 바가지요금 등은 누군가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개선되는 문제다. 해결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느냐, 즉 자원 배분의 문제라는 것이다. →관광경찰을 창설하는 등 개선 노력을 많이 한 건 맞지 않나. -맹 대표: 관광경찰이 생겨서 한 달에 100건이던 불만이 95건으로 줄 수는 있다. 하지만 태가 나게 좋아지지 않는 건 자원 배분이 그만큼 안 됐다는 뜻이다. 제한된 세금을 써야 되니까. -이 교수: 통계를 과도하게 인용하는 것도 문제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리의 환대 수준이 141개국 중 129위라고 했다. 재방문 비율도 중국의 경우 20%대라 큰 문제라는 것이다. 한데 통계가 갖는 함정들이 있다. 통계는 참고자료일 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이론적으로 불만족은 안내 정보 등 인프라가 불편했을 때 느끼는 수치다. 이에 반해 만족은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나 감정적인 것들로 인해 발생한다. K스마일 캠페인은 이 만족도를 증폭시키는 면에서 영향력이 있다. →하드웨어보다 관광객의 정서에 호소할 수 있는 휴먼웨어에 초점을 맞추라는 뜻인가. -이 교수: 시스템으로 해결할 것과 캠페인으로 해결할 것을 나눠야 한다. 택시 바가지요금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건 다른 부처와 함께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택시 기사들에 대한 처우가 낮다. 불친절은 이런 데서 나온다. 근본적으로 이런 걸 해결해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철저히 발행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외국인은 카드보다 현금을 더 많이 쓰지 않나. 그리고 친절이나 정 등에 대한 부분은 우리의 사랑방 문화와 결합시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맹 대표: 직원들에게 친절 교육을 시키는 건 굉장히 어렵다. 반면 불만족을 줄이는 건 쉽다. 고객 만족보다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캠페인이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과연 우리가 그런 수준에 와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강 대표: 내가 행복해야 웃을 수 있다고만 생각하면 이 문제는 풀기 힘들다. 최소한 매너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매너는 배려다. 거시적으로 끌고 가지 말고 개개인이 매너를 갖추는 일에 초점을 맞추자. →캠페인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진 방향은 어때야 하나. -맹 대표: 접점에 있는 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은 아닌 것 같다. 소기의 효과를 거두려면 총지배인 등 관리자에 대한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지배인에게 욕먹었는데 웃음 캠페인을 한다고 효과가 있겠나. -이 교수: 불친절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많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한국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한다. 왜 우리에게 쓰레기통이 없는지를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오기 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 대표: 요즘 (요식업계의) 구인난이 심각하다. 어쩌다 구한 직원에게 직업의식이나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시킬 만한 시간이 없다. 이런 교육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를 만들려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맹 대표: 다시 가고 싶은 나라보다는 불만족 요인을 제거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나라를 만들지 않는 쪽에 맞춰야 한다. -이 교수: 재방문을 위해서는 친절과 콘텐츠, 장소가 결합돼야 한다. 친절만으로는 부족하다. 관광객 80%가 서울 위주다. 이를 분산시켜야 한다. 광주, 강원 등 권역별로 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줘야 한다. 여기에 친절 등이 결합됐을 때 재방문율이 높아질 것이다. →우리의 관광 수준을 높이려면 무얼 바꿔야 할까. 영역을 가리지 말고 얘기해 달라. -강 대표: 여행은 먹거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미식 여행, 한옥 탐구 여행 등 전문화된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캠페인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끝까지 성공적인 사례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맹 대표: 택시, 호텔, 식당 등 관광의 요소들이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사회적으로 무리수를 두게 되고 새로운 부작용도 낳게 된다. 고객에게 좋은 게 아니라 각 관광 요소에 좋은 것만 추구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이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방법을 찾아 줘야 한다. -이 교수: K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관광을 업그레이드시키려면 두 가지 방안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첫째는 구체적으로, 그러니까 연구나 자료에 입각한 구체적 전략이 나오고 이 전략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광정책이) 수행돼야 한다. 캠페인만이 아닌, 구체적인 전략과 연계됐을 때 성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현재의 관광산업은 관광정책기관들만 수행하기에는 너무 다양하고 복합적인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택시 문제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같이 해 줘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관광 현상을 놓고 법무부나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부처가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고안하는 협력체제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야 K스마일 캠페인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회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정리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파리바게뜨 ‘코팡‘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파리바게뜨 ‘코팡‘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단팥크림 코팡(KOPAN)’이 출시 29일 만에 100만개(9월 7일 기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파리 매장인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인 코팡은 현지 매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월 10일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한국의 빵’을 칭하는 코팡은 기존의 국내 단팥크림빵과는 달리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다.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에 이미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가해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점도 히트 요인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제품인 ‘밤크림 코팡’을 지난 9월 3일 출시했다. 밤크림 코팡은 밤을 즐겨 먹는 프랑스인들의 미식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프랑스 파리 현지 매장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밤크림 코팡도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코팡을 한류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가공 식품의 트랜스 지방 사용을 3년 이내에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때 ‘하늘이 내린 맛’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트랜스 지방이 건강을 해치는 ‘최악의 지방’이라는 선고가 내려진 이유는 무엇일까. ‘트랜스 지방 0g’의 비밀을 파헤쳐 보고 악마의 지방이라고 불리는 트랜스 지방으로부터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그녀는 예뻤다(MBC 밤 10시)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의 사랑 이야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 성준과 신혁(최시원)은 혜진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기 시작한다. 한편 하리(고준희)는 ‘내일이면 다 돌아올 거야’라며 무언가를 다짐하고 혜진은 성준이 좋아졌음을 고백한다. ■수요미식회(tvN 밤 9시 40분) 음식이라면 자신감 넘치는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대표 미식가들이 적나라한 맛 평가에 나선다. 뼈에 붙은 고기를 뜯는 맛과 달달한 양념이 입에 착착 감기는 돼지갈비가 서른아홉 번째 주제다. 그룹 신화의 김동완과 명품 가창력의 가수 이영현이 함께한다. 돼지갈비에 대한 잘못된 정보부터 숨겨진 이야기까지 돼지갈비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선택한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스페인의 ‘마르틴 베라사테기’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레스토랑 어워드 2015’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음식·서비스 2개 부문에서 5점 만점을, 가격·분위기 2개 부문에서는 4점대를 받았다. 이 레스토랑을 두고 한 여행자는 “이제껏 맛본 적 없는 훌륭한 맛의 조합! 이곳의 음식 맛은 마치 멋진 시 한 편을 읊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 작은 마을 라사르테에 있는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셰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로 라사르테는 유럽 최고의 미식가 도시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스페인 최고의 스타셰프로 알려진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바스크 지방 첫 번째로 미슐랭 스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7차례 미슐랭 스타를 받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스타를 받은 셰프다. 그는 14세에 부모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17세에는 제빵을 배우러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왔다. 20세부터 부모님 레스토랑을 물려받아 운영한 그는 무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첫 번째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 1993년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2008년과 2011년에 각각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선정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서 2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트립 어드바이저는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25선 외에, 아시아와 캐나다, 유럽, 인도, 남미, 남태평양, 영국, 미국의 지역별 순위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수집한 세계 여행자들이 등록한 수백만 건의 리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순위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10선 순위. 1위 마르틴 베라사테기(Martin Berasategui) 스페인 라사르테 2위 유로피아(Europea) 캐나다 몬트리올 3위 메종 라믈루와즈(Maison Lameloise) 프랑스 샤니 4위 아담스(Adam‘s) 영국 버밍엄 5위 샛 베인스(Sat Bains) 영국 노팅엄 6위 제라늄(Geranium) 덴마크 코펜하겐 7위 피크(PIC), 프랑스 발랑스 8위 나리사와(NARISAWA) 일본 도쿄 9위 르 마누아 오 콰세종(Le Manoir Aux Quat’Saisons) 영국 그레이트 밀턴 10위 에피큐어(Epicure) 프랑스 파리 사진=트립어드바이저, 마르틴 베라사테기 웹사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식·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

    한식·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

    ‘한식’과 ‘한식 문화’에 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식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사례로는 프랑스 미식 문화와 지중해 음식, 일본 와쇼쿠(전통 식문화) 등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김치와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 협업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식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할 ‘한식정책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한식정책협의회는 한식과 음식 문화, 관광과 관련된 사업이나 정책을 통합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외교부와 농촌진흥청, 문화재청, 한식재단, 한국관광공사,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는 ▲한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한식 정보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음식 관광 코스 ‘케이푸드 로드’ 개발 ▲옛 관광공사 사옥에 한식 체험·전시관 조성 등이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이 한류 확산의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고 이를 문화와 관광 사업에 잘 매칭한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농식품 수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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