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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간파괴 광고 「인포머셜」 바람

    ◎정보·광고 합성어… 30분간 제품특성 설명/MS·렉서스 등 대기업 심야시간대 이용 장시간 TV광고인 「인포머셜」이 미국광고업계에 부상하고 있다. 인포메이션(정보·지식)과 커머셜(광고방송)의 합성어인 인포머셜 광고는 건당 무려 30분동안 진행된다.TV광고의 전세계적 대종인 30초짜리 보통 방송광고의 60배 길이.TV광고는 어느 나라나 비싸지만 특히 미국은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때 30초 광고가 건당 1백만달러를 호가할 정도인데 이 반시간짜리 광고를 케이블방송이 아니라 ABC­TV 등 정식 공중파방송에서 내보내고 있다. 뉴스등 본격 방송이 끝난 밤 11시부터 방영해 30분이지만 별로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아주 짧은 시간에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보통 커머셜과는 달리 이 심야의 광고방송은 언뜻 보면 「손수 해보기」 교육방송인가 싶을 만큼 기계나 상품의 조작,특성에 대해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거듭하고 있다.상품에 대한 각종 인포메이션을 가능한 한 많이 알려줘 관심과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지난 84년 TV커머셜에 관한 규제 완화와 더불어 시작된 이 인포머셜은 현재 15억달러(1조2천억원) 상당의 광고시장으로 커졌다.특히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렉서스·시어스·AT&T·애플컴퓨터·피델리티 투자 등 초일류 브랜드들이 인포머셜을 활용,이 광고의 격을 높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윈도우95를 선보이면서 자세한 설명이 가능한 인포머셜을 애용했다.애플컴퓨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설명방식 대신 스토리가 있는 극 방식을 채택,퍼스널컴퓨터를 구입하려는 한 가족이 애플을 선택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 순방외교 귀국 이모저모

    ◎김 대통령/“중남미는 우리경제 나갈 신천지¨ 14박15일의 중남미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새벽(한국시간)중간 경유지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출발,이날 하오 서울 공항에 무사히 도착,환영나온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서울공항 환영식◁ ○…김 대통령은 공항환영행사에서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 뒤 정부와 국민,기업과 노동자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귀국인사를 통해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방문에서 거둔 경제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이번 중남미순방을 통해 이들 국가들의 엄청난 잠재력과 약동하는 국민적 활력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중남미 국가들은 이미 좌절과 정체속에 세계사의 대열에서 낙오된 나라가 아니었다』고 지적.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도착,이수성 국무총리와 조해령 총무처 장관의 기내영접을 받은 뒤 3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귀국인사. ▷샌프란시스코간담회◁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순방 성과와 소회를 설명.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 순방을 통해 중남미가 우리에게 경제진출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신천지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국민이 한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계와 싸워 당당히 이기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남미대륙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이며 파트너인가를 정확히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숙소 인근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선물한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 「49ers」의 유니폼을 입고 시의전관계 여성 2명 및 수행원들과 20분간 새벽 조깅.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의 조깅을 위해 한국제 「나이키」 조깅화를 선물했는데 신발이 커 이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후문.
  • “루스벨트는 모든 장애인의 희망과 용기”(중남미 순방 여로)

    ◎페루 리마경기장에 김 대통령 조깅기념 동판/브라운 시장에 한인사회의 발전 지원 당부도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한뒤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특별상」시상식에 참석했다. ▷루스벨트 특별상 수상◁ 김대통령은 16일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특별상」을 받은뒤 『루스벨트 대통령의 숭고한 이상인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시상식은 퍼스 재단이사가 39세때 소아마비에 걸린 불구자로 4번이나 미국대통령에 당선되고,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이상과 업적을 기리고 유엔의 이념을 고취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루스벨트재단」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 이어 김대통령은 유명한 조각가인 조 데이비슨씨가 조각한 루스벨트의 흉상과 상금 5만달러를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로 축하. 김대통령은 수상연설에서 『신체적 장애가 주는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역사적 위업을 달성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위대성은 한국은 물론 세계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루스벨트대통령의 이상과 업적을 기리는 재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 흑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된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하는 건배를 제의,분위기를 고조. ▷샌프란시스코 도착◁ 김대통령은 15일 상오 샌프란시스코 숙소인 마크 홉킨스호텔에서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이 『공휴일인 토요일에 와서 쉬지도 못하게 해 미안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브라운 시장은 『시장이 된지 8개월 동안 가장 즐거웠던 것은 외국원수를 접대하는 일이었다』며 『김대통령이 재임기간중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4번째 국가원수』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브라운시장의 각별한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계속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에 브라운 시장은 『한인사회의 활동은 매우 활발하며 이 지역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시장취임후 유능한 한인 몇사람을 시청 공무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고 설명.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에게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인 「49ers(포티나이너즈)」의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하고 『내일 아침 조깅할때 이 유니폼을 입고 뛰시라』고 권유.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페루의 리마를 출발한지 8시간50분만인 15일 상오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안착,박건우 주미대사와 허이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스위그 샌프란시스코 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부인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트랩을 내려왔다. 김대통령은 트랩밑에서 기다리던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영접을 받았고 브라운시장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꽃바구니를 손여사에게 전달. 한편 김대통령이 페루를 떠나기 앞서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새벽 조깅을 시작하자 페루 체육부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직접 나와 김대통령의 두발의 본을 뜨기도. 페루측은 김대통령의 리마경기장 조깅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동판으로 새긴뒤 경기장에 영구 보존키로 했다는 후문.
  • 클린턴 “담배는 마약”/FDA건의 수용… 오늘 “규제강화” 선언

    ◎청소년에 판매금지·자판기 설치 불허/“대선의식… 정치적 목적에 악용” 비난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청소년의 흡연인구증가를 막고 흡연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23일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백악관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미식품의약국(FDA)이 담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을 이미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담배를 마약으로 분류하도록 결정해줄 것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건의해온데 따른 것으로 이번 선언에 따라 FDA는 담배에 대한 규제를 할 수 있게 된다. FDA의 구체적인 규제조치는 ▲담배의 자판기 판매금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의 판매금지 ▲학교 및 운동장으로부터 반경 3백m 이내에서의 담배광고 금지 ▲청소년들의 오락 및 스포츠행사에 담배회사의 스폰서 금지 ▲담배의 무료 샘플 제공 및 우편판매 금지 ▲담배회사 로고가 들어간 셔츠 및 기념품의 판매 또는 기증 금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의 마약선언은 그동안 미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제기되온담배규제 방안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뒷받침을 제공함으로써 담배를 청소년들로부터는 물론 점차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자는 클린턴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내는 조치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조치는 매일 3천명의 청소년이 새로 담배를 배우고 그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명이 담배로 인해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는 FDA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많은 미국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그러나 막강한 자금력과 영향력을 가진 담배회사들의 반발 또한 거셀 것으로 예측돼 선거정국에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FDA가 담배를 마약으로 분류하는 근거는 니코틴이 이미 마약으로 구분돼 있다는데 두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단속 대상은 일반적인 궐련이나 여송연 등 연기가 나는 담배는 물론 씹는 담배 등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도 단속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FDA는 특히 앞으로 10대들의 흡연 행위와 이들에 대한 담배판매 행위,10대의 모습이 보이는 담배광고 등을 강력히 단속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클린턴 토바코 플랜」으로도 불리는이번 담배규제안의 발표는 시기적으로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끝나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이어서 클린턴 대통령이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기도 하다.그는 26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주초부터 최저임금 인상법,건강법,의료보호법 등에 잇달아 서명하는 등 민주당 지지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해오고 있다.
  • 미 공화/대내외 보수정강정책 천명

    ◎문제국가 배격·낙태금지 분명히/현정부 대북 유화정책 중단 촉구 미국 공화당전당대회 이틀째인 13일(현지시간) 채택된 정강정책은 대내·외분야 모두 보수적인 노선을 아주 강경한 톤으로 천명하고 있어 크게 주목된다. 이번 정강은 대회가 열리기 직전 5일동안 1백7명의 정강위원회가 논전을 거듭한 끝에 마련됐다.백악관에서 작성한 민주당 정강안이 지난 6일 단 3시간만에 채택된 것과 아주 대조적이다.특히 외교정책에서 냉전이후 슬며시 등장하고 있는 고립주의를 명백히 배격하면서 미국의 리더십 유지와 「문제」국가에 대한 비타협적 태도를 확실히 했다. 한반도 외교정책과 관련,클린턴 현 행정부가 지난 94년말 북한과 맺은 제네바 기본합의를 파기한다던가 재검토하겠다는 선까진 가진 않았지만 현 행정부의 대북정책 골격인 유화노선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스스로 준수를 약속한 국제조약을 위반하는 국가에 미국의 혈세를 들여 중유나 경수로등을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돌 후보도 지난 5월 「북한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며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맹렬히 비난했었다.올 대북 중유지원자금 2천5백만달러에 대해 상원은 이를 승인했으나 하원은 4분의 3이나 되는 의원이 1천3백만달러 삭감안에 찬동하고 있다. 국내분야에선 공화당의 보수화가 한층 짙어져 상·하원 3분의 2와 주 4분의 3의 찬성이 있어야 되는 수정헌법을 무려 5건이나 요구하고 있다.부모의 국적과는 상관 없이 미국내에서 태어나는 아이에게 자동적으로 미국 국적을 부여하기로 한 수정헌법 10조를 무효화하는 수정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불법이민자나 단기체류자가 미국내에서 낳은 아이에게 지금처럼 미국적을 그냥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연방정부는 세금 내에서만 예산을 쓰는 균형재정 의무를 수정헌법 조항으로 못박아야 하며 지난 73년 대법원이 합법화한 낙태를 수정헌법 제정을 통해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헌법을 고쳐 정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에서도 기도가 허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기독교의 영향력을 반영,신앙의 자유와는 별도로 정치와 종교를 엄격히 구분하던 관례를 깨고자 하는 것이다. ◎미 공화당 전대 이모저모/파월 지지연설 나서자 일제히 환호성/레이건 개신 낸시 여사 울음섞인 연설 ○…한때 공화당 대통령후보로의 영입이 거론됐던 콜린 파월 전미합참의장이 공화당 전당대회 연단에 등장,자신의 이민뿌리와 합참의장으로의 승진등에 대해 설명하자 참석한 2천여 대의원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하는 등 대회분위기는 절정에 달한 느낌. 파월 전의장은 이어 『오늘 우리가 미국민에게 전달할 메시지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곤궁한 미국인을 돌볼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의 복지개혁안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공화당의 복지안을 적극 옹호. ○…그동안 돌후보와 후보지명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던 패트 뷰캐넌후보는 이날 의장이 나흘간의 대회개막을 선언하면서 의사봉을 두드린후 돌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오는 11월5일 민주당과의 대통령선거전을 앞두고 당의 단결을 과시. ○…돌 대통령후보 예정자는 전당대회 개막일인 12일 샌디에이고 왹곽의 태평양 해변가에위히한 전미식축구 스타 빌 맥콜이 집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오는 14일 행할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연습하며 느긋한 하루는 보냈다. 돌 후보는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할 후보지명 수락연설 연습과 관련,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85%가량 끝났다』면서 연설시간은 지금까지 전당대회에서 행해진 기존의 수락연설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귀뜸. ○…공화당내에서 가장 크게 존경받아온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더이상 대중 앞에 설 수 없는 남편을 대신해서 연설을 해 대의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낸시 여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면서도 『미국의 힘과 우수성에 대한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남편이 오늘밤 이자리에 있었더라면 우리 각 개인이 날개를 최대한 펴서 다시날고 미국을 절대 포기하지 말것을 촉구햇을 것』이라고 지적.
  • 「진보기수」 영입…서민층 포용 전략/돌,왜 켐프 택했나

    ◎보수 이미지 씻고 감세공약 실천의지 표현/카리스마 등 취약점 보완… 호흡 일치가 관건 보브 돌 후보가 잭 켐프 전주택장관을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파격적이나 신선한 결정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두 사람은 정책노선이 차이가 날 뿐더러 라이벌·정적관계라고 할 수 있어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를 두고 지난 60년 케네디 민주당후보가 남부 표를 얻기 위해 평소 싫어했던 린든 존슨을 러닝메이트로 삼은 이래 최대의 「비인습적」 부통령 후보 선정이라고 보도했다.돌 후보가 보수파의 대부라면 켐프는 진보파의 기수라 할 만큼 두사람이 지금껏 정반대의 성향을 보여온데 따른 평가다. 이는 물론 상당수의 공화당원마저 돌이 클린턴을 이기리라고 기대하고 있지 않은 선거전을 「자극」시켜 대세를 역전해보려는 승부수다.전국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에게 23%나 뒤지고,공화당원의 75%만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후보는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과거의 라이벌의식이나 현재의 차이점을 묻어두고 켐프의 「지명·인기도」와 선정에 따른 「뉴스성」을 사게 됐다. 감세를 통해 높은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서플라이(공급)사이드 정책의 대명사인 켐프는 이와 달리 세금을 더 걷더라도 균형재정이 우선이라는 주장의 돌후보가 며칠전 내놓은 15% 소득세삭감등 대감세 공약을 크게 어필시킬 수 있다.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정력적이며 지지자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비전과 카리스마가 있다는 켐프의 장점은 뜨뜻미지근한 인상의 돌 진영에 변화를 줄 것이다. 또한 보수강경 세력엔 이단으로 보이는 켐프의 흑인등 소수계에 대한 보호정책,이민차별 반대등의 「진보적」 정책이 소수계,독립성향의 민주당원에게 호감을 줌으로써 돌의 취약점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어디까지나 두 사람이 현격히 다른 정치적 색깔을 무리 없이 배합해 나가리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따라서 이들이 얼마만큼 팀플레이를 발휘해 나가느냐 여부가 표의 흐름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켐프는 누구/“레이건 이후 최고 인기” 9선 관록/레이거노믹스 주도… 직설적 성격의 개혁론자 잭 켐프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13년 경력의 미식축구 프로선수 출신이란 비정치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80년대이후 레이건 전 대통령 다음으로 당원들의 박수와 열광을 전국적으로 크게 이끌어냈던 공화당의 「인기」 정치인.61세로 돌 후보보다 12세 아래. 고향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오치덴털 칼리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57년(22세) 미식축구 프로팀에 입단,패스시도 및 성공 최고기록등의 명 쿼터백 이름과 함께 69년 은퇴했다.1년뒤 프로팀 본거지였던 뉴욕주 버펄로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89년 부시 행정부 주택·도시개발장관으로 입각할 때까지 9선 하원의원. 70년대말 주창한 33%의 대폭적 감세안이 80년대들어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정책(레이거노믹스) 핵심이 되면서 공화당 거물로 부상했다.프로선수 출신답지 않게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또 거친 목소리지만 설득력 있는 말솜씨를 지녀 레이건시절 공화당 이념의 대변자로 각광받았다.그러나 공화당 보수 본류에서 벗어나는 다소 사회개혁적 성향을 지닌 데다 자기 견해를 거침없이 토로하는 직설적 성격을 버리지 않아 점점 정치적 입지가 축소됐다. 레이건이후 88년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부시·돌 등과 함께 나섰으나 첫 아이오와 코커스 4위,뉴햄프셔 3위 성적이 나자 하차.92년 지명전엔 나서지 않았지만 당시 대의원들이 꼽은 96년도의 최대 인기주자였는데 95년 중반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1년을 허비할 생각이 없다는 말과 함께 불출마 선언.돌 후보의 지명획득이 거의 확실시된 올 4월초 자신의 세금정책 수제자지만 이미 별 볼일이 없어진 포브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천명,미국 언론들마저 켐프의 이 「정치적 자살행위」에 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 재판 생중계(외언내언)

    전처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미식축구 스타 O J 심슨에 대한 재판은 「세기의 재판」으로 지칭될 만큼 온 미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94년 여름부터 15개월동안 이 흥미진진한 재판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CNN을 비롯한 몇몇 TV방송은 미국에서도 별로 유례가 없는 재판 생중계를 통해 높은 시청률과 함께 엄청난 광고수입을 올렸다.언론은 이를 「심슨 특수」라고 불렀다. 1995년 10월3일.드디어 심슨의 유·무죄를 가름하는 평결이 생중계되는 동안 대부분의 미국 가정과 상점들은 TV를 켜놓고 지켜보았다.전력수요가 급증했고 거리는 한산했다. 뉴욕증시 거래량과 시외전화량은 평소의 절반이하로 감소했다.무죄평결 결과가 나오자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미국언론들은 걸프전 발발이후 처음으로 특별호외를 만들어 뿌렸다.뉴욕 상품시장에서는 거래자들이 『O J』를 연호하는 바람에 거래가 10여분간 중단됐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역사적인 선고공판을 지켜보는 우리나라의 표정은 어떤 것일까.심슨 평결때의 미국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이 분출할 것 같다. 전·노씨 사건 담당재판부는 오는 19일의 선고공판에 대해 우리 사법사상 처음으로 TV생중계를 검토중이라고 한다.성공한 쿠데타를 단죄하는 이번 재판의 역사적 의미에 비춰볼 때 생중계는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그동안 이 사건과 관련하여 재판부가 법정촬영을 허용한 것은 단 두차례.지난해 12월18일 노씨 비자금사건 첫 공판과 지난 3월11일 12·12 및 5·18사건 첫 공판 뿐이었다.그 바람에 일반국민들은 한여름에도 긴소매가 달린 솜옷을 입고 있는 전·노씨의 모습이 담긴 재탕화면이나 사진 밖에 접할 수가 없었다. 재판의 생중계에 대해선 찬반양론이 있을 수 있다.법정공방의 일거수 일투족이 안방에 전달됨으로써 다시 없는 공민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 측면이라면 법정의 권위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 부정론이다.그러나 명판결을 내린다면 생중계의 부정적 측면은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여야 대권후보군 한자리 집합/정치학회 하계학술대회서 특강

    ◎이한동·최형우·박관용·김상현씨 등 참석/이홍구 대표 “국회 원구성못해 면목 없다” 「대권후보군」에 속한 여야중진의원들이 27일부터 2박3일동안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1백여명의 국내 정치학자들이 참가한 학술대회 주제는 「현대 한국정치의 재성찰」이다.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이한동·최형우·박관용의원,국민회의 김상현의원 등이 초대받았다.이대표는 전임 정치학회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나머지 의원들은 공식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토론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고 식사시간마다 「초청자」형식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대표는 행사 첫날인 27일 만찬에 초청됐다.대표취임후 첫 대외연설에 나선 이대표는 20여분동안 현실정치인으로서,특히 집권당 대표직을 맡으면서 느낀 소회와 현재 국회의 공전에 대한 고민의 일단을 피력했다. 그는 『대학을 떠나 현실 정치권에서 일한 지난 8년을 돌이켜보면 상황의 변화에 의해 계획하지도 않은 일인데 본인의 선택과 관계없이 이런일도 하고 저런 일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듣기에 따라서는 대권구도와 관련,향후 거취에 대한 간접적인 암시로도 받아들여졌다. 이대표는 이어 동질성이 강한 영국·독일·미국 등 선진국식 정당모델과 언어와 이념,지역적으로 이질적인 지중해·남미식 모델을 언급했다.『전자는 한석이라도 많은 다수당이 모든 책임을 지고 그다음 선거에서 평가와 심판을 받는 다수결에 의한 의회 형태이며 후자는 언어와 이념,지역적으로 이질적인 사회에서 여러 정당이 권한을 나눠 합의를 통해 함께 책임을 지는 형태』라고 소개했다. 이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국회공전 등을 겪다보니 두가지중 어떤 모델을 원칙으로 삼아야 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다수당인 여당이 책임을 지고 나가라는 것인지 여야가 잘 상의하고 합의해서 하라는 것인지 언론의 논평을 읽어봐도 확실치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예로 『이념적으로 좌우의 양쪽끝에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정책공조를 하는 것을 보면 우리처럼 동질성이 강한 사회도 없는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15대 총선에서 제1야당은 9개 시·도,제2야당은 8개 시·도,여당은 3개 시·도에서 단 한석도 차지하지 못한 이질적인 현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분포』라고 했다. 이대표는 『국회가 개원을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면서 『여야가 시련과 진통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혜를 발견해 16대때부터는 개원협상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대표는 식사를 마친뒤 곧바로 상경했다. 28일에는 최의원과 이의원이 조찬과 오찬을,김의원이 만찬을 각각 주재한다.전 청와대비서실장인 박의원은 29일 조찬에 참석한다.이들은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나름대로 현 정치상황에 대해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강정치의 「만개」속에 이들이 똑같이 「호스트」로 참석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대권후보군」들의 물밑 움직임을 한층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부산=박찬구 기자〉
  • 냉동식품 등 44개 유통기한 자율화/새달부터

    ◎진공포장육·수입소시지 등 부패 우려/우유·김밥 등 21개품목제외 64개는 내년말까지 다음 달부터 빵과 진공포장냉장육·냉동식품류 등 44개 식품의 유통기한이 자율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고시」 개정안을 확정,7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식품의 안전성 관련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지난 해 타결된 한미식품유통기한 협상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이로써 3백46개 품목중 지난 해 10월의 2백7개 품목을 포함,모두 2백61개 식품의 유통기한이 자율화됐다.우유·김밥 등 단시간 내에 부패되는 21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64개 품목도 내년 말까지는 자율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진공포장 냉장육과 가열냉동 소시지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패·변질 우려를 낳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공냉장육의 경우 영하 70도에서 급속냉동할 경우 최장 9∼10개월까지도 유통이 가능하다』며 『획일적으로 유통기한을 정하는 바람에 식품의 폐기율이 5%에 이르는 등 자원의낭비도 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식품의 유통기한은 제조업자가 가장 잘 아는 만큼 이제 제조·수입업자들이 책임지고 리콜 등 사후 관리에 힘써야 하며 정부도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진주햄 기획실의 손재익대리는 『유통기한이 자율화되더라도 식품업체들이 기존의 유통기한을 늘리지 않을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며 『수입식품의 경우 국산에 비해 가격이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내식당 등 질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외국산 소비가 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산의 경우 배편으로 수입할 경우 최소 2개월 이상 걸리므로 신선도가 크게 떨어져 국산에 비해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 여/민생개혁 추진 본격화

    ◎분야별 소위공식 출범… 정책개발 박차/시급한 민원현장엔 의원시찰단 파견 신한국당 정책위는 19일 두가지 눈에 띄는 결정을 내렸다.민생정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움직임이다. 첫번째는 시급한 민원현장에 의원 시찰단을 파견키로 한 것이다.13대 민생개혁 소위원회별 위원장들이 관심있는 초선의원들과 함께 민생실태를 조사하고 현장감을 익힌다는 취지다. 1차로 20일 상오 영세 소규모기업 지원소위팀이 경기도 광주로 간다.상수원보호구역내의 무등록·영세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거수명위원장을 포함,15∼16명의 의원이 동행한다. 다른 팀도 시화공단을 비롯한 산업현장시찰 등을 준비하고 있다.필요하면 일정을 1박2일로 잡을 예정이다. 두번째는 예산심의 당·정협의를 예년에 비해 앞당기고 횟수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예산관련 첫 당·정협의는 오는 24일 하오 열린다.이어 국회가 정상화되고 예결위가 구성되는대로 다시 분야별 당정회의를 갖기로 했다.정부의 예산안 편성 이후인 7월쯤 한차례 모여 당·정협의의 요식절차를 마무리 짓던 종전의 경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강두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예산안 편성 초반기에 당·정협의를 갖고 당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건물을 다 지은 다음에 새로 방을 만들려는 형식적인 제스처보다 설계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끼여들겠다는 뜻이다.특히 시급하고 산적한 민생정책에 초점을 둔다는 계산이다. 두가지 결정 모두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색다른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눈가리고 아옹」하는 식보다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첫 모임을 가진 「민생개혁 13대 소위원회」의 공식출범이 갖는 의미도 같은 맥락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조찬을 겸한 회의에서 『과거에는 거창하게 소위를 구성한다고 떠들어 놓고 실질적인 작업은 용두사미식으로 흐지부지됐던 게 사실』이라고 차별화 했다.『국회가 공전된다고 해서 의원이 놀고 먹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일하는 의원상」을 강조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진급 소위 위원장들은 향후 운영방안과 활동계획에 대해 활발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최우선으로 영세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쓴다는데 이견이 없었다. 실무적으로는 각 소위가 의원 4∼5명과 원외지구당 위원장 1∼2명,국책자문위원,중앙상무위원 등 10명 이내의 위원을 21일까지 선임하도록 했다.24일에는 각 소위별 회의가 일제히 열려 분야별 민생현안들을 하나하나 챙긴다.활동시한은 따로 없다. 단기적인 처방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필요한 시행령은 만들고 불요불급한 규제는 푸는 등 법령과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시책과 입법에 반영한다는 포부다.집권 여당의 새로운 정책 접근법이 얼마나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박찬구 기자〉
  • 「소프트웨어 제국」 미 마이크로소프트사(G7으로 가는 길:21)

    ◎“자율·개성 한껏 존중” 모든 직원 개인연구실/놀이방·화실같은 연구실서 반바지차림 작업/지위 상관없이 전자메일 서신 교환… 유대 다져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사 단지에 들어서면 마치 어느 지방대학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울창한 숲을 병풍삼아 4만6천평의 구릉지대에 띄엄띄엄 들어선 28개의 2층,3층짜리 연구동들.그리고 이들 건물사이의 잔디밭에서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연못과 산책길,정원수등은 왠지 회사의 이미지로서는 생소한 느낌이 들게 한다. 직원들의 활기차고 자유분망한 모습에서는 캠퍼스의 푸릇함이 절로 배어 나오는듯 하다. 근무시간중에도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단지내를 활보하는 연구원들,넓은 운동장에서 웃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미식축구를 즐기는 사원들,햇볕이 내리 쪼이는 계단에 걸터앉은 채 하프처럼 생긴 악기를 가느다란 막대로 두들기며 연주하는 동양계 여사원…. 전세계 PC사용자 가운데 86%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체제(OS)를 쓰고 있을 정도로 MS사는 소프트웨어시장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직원 80%가 20·30대 MS사는 지난 75년 하버드대 수학과를 중퇴한 약관의 빌 게이츠가 단돈 1천달러를 가지고 설립한 회사.초기에 PC 「알테어」에서 사용되는 베이직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틀을 다진 MS사는 「코볼 80」등 컴퓨터언어와 애플용 소프트웨어카드를 내놓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다.이어 81년에는 불후의 명작 「MS­도스」를 발표해 1억2천만개의 판매고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뒤 그 신화는 지금의 「윈도95」로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매출액면에서 연평균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매년 50% 정도의 성장을 이뤄냈다.지난해 총 매출액은 59억5천만달러,순이익은 14억5천만달러에 달했다.전세계 46개국에 현지법인을 거느리고 있으며 직원도 1만5천명(레드몬드본사 8천여명)에 이른다. 「소프트웨어 제국」 MS사의 이같은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마이크 머레이 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철저한 기술개발만이 유일한 생존무기』라며 이는 일체의 형식주의를 배격하려는 빌 게이츠의 노력이일궈낸 결실이라고 설명한다. MS사에서 한나절만 지내보면 누구나 이 곳이 얼마나 젊음과 자유분방함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는지를 쉽게 느낄 수가 있다. MS사 직원들의 평균 나이는 31.2세.전체 직원의 30%가 20대이고 51%가 30대다.직원 10명중 8명 이상이 20∼30대인 셈이다. 머레이 부사장은 이를 두고 MS사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영원한 젊음」이라는 표현을 쓴다. MS본사에 근무하는 8천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모두 조그만 개인 사무실이 주어진다.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연구에만 전념케 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연구실 내부를 들여다 보면 말그대로 개성의 극치를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된다.인형과 장난감을 갖고 마치 어린이 놀이방 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는가 하면 각종 미술품과 골동품을 들여 놓아 화실을 연상케 하는 연구실도 있다.어림잡아 1백개가 넘어 보이는 빈 캔을 쌓아 놓고 그 옆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프로그래머도 있다.또 컴퓨터 한대만 덜렁 들여 놓고 프로그램을 짜는 연구원이 있는가 하면 온통 꽃속에 파묻혀 일하는 사람도 눈에띈다. 이들의 복장도 자유롭다.맨발에 반바지만 입고 일해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어떤 프로그래머들은 저녁 9시에 출근하여 이튿날 새벽 5시에 퇴근할 정도로 근무시간에 융통성도 있다. 이들은 맨발과 반바지가 말해주듯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완전한 자율적인 방식에 따라 각자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일단 방향이 결정된 과제는 이를 철저하게 세분화시켜 각 연구팀의 책임아래 모든 것이 일임되는 것이 MS사의 풍토다. 구성원 모두에게 이처럼 자유스런 연구분위기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대신 개인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는 무척 엄격한 편이다. 연구원 각자에게 부여된 프로젝트는 6개월 단위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여기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면 급료인상,주식매입 선택권,보너스지급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 ○연 2차례 실적평가 MS사 직원들의 한 주 평균 근무시간은 72시간정도.그렇다고 경쟁사에 비해 많은 봉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이 회사 직원들의 이직률은 동종사의 평균치보다 훨씬 낮은 10%를 밑돈다.또한 빌 게이츠 사단의 일원이 되려는 연구원들의 입사 경쟁률은 1백대 1을 웃돌고 있다. MS사 컴퓨터프로그래머인 제프 놀랜더씨는 이에 대해 『연구원들 사이에는 창의력과 노력이 있는 한 승리가 보장되는 곳이라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S사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전자메일을 이용해 구성원 사이에 격의없고 솔직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직원들은 전자메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제든지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전할 수가 있다.직원들은 하루 평균 1백여통의 전자메일을 교환하며 빌 게이츠도 하루 1백여건의 통신을 받아 이중 수십통은 종업원들에게 직접 보내기도 한다.컴퓨터를 이용한 서신교환이 자칫 권위적으로 흐르기 쉬운 대기업의 상하관계를 친근하게 묶어주는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다. MS사는 소단위·소그룹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생산성의 향상은 여러 소그룹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핵심적인 프로그램제작팀과 시장마케팅담당팀은 소그룹으로 만들어져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따라서 경영참모들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소그룹에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소그룹의 패기에 찬 아이디어를 노련하게 조화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MS사가 오늘날 아이디어의 산실이 된 데에는 실패의 경험을 중시하는 빌 게이츠의 경영철학이 큰 몫을 했다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 트로이 제르 PR매니저는 『직원들이 실수가 보복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아이디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진할 뿐 아니라 변화를 제시하는 분위기도 조성된다』며 직원들에게 실수를 감추려 하지 말고 건설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갖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인터뷰/인사·행정분야 총괄 마이크 머레이 부사장/“진취적 인재 확보에 가장 비중”/“직원 누구나 주식매입 가능… 애착 갖고 일 전념” 헐렁한 셔츠바람에 구겨진 작업용바지의 매무새.그리고 며칠 동안 머리조차 감지 않은듯 부스스한 용모….2평 남짓한 집무실에는 원탁테이블 한개와 컴퓨터 받침용 간이책상 한개가 전부다.그 흔한 여비서 한명 달려 있지 않다. 「MS제국」의 인사·행정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머레이 부사장(37).부사장님이라는 「근엄한 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예절을 중시하는 동양인의 눈으로 볼 때 MS사의 분위기가 너무 파격적이란 생각이 드는데― ▲소프트웨어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긴장되고 어려운 일이다.우리는 이 작업이 가능한 즐겁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약없는 작업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자유로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 ­MS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철학은.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를 거는 회사이니 만큼 사람을 가장 소중한 자원으로 여긴다.특히 경험보다 미래에 대한 진취적인 기상과 모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빌 게이츠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자신의 전용 비행기로 모셔와 설득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가라데가 취미인 사람에게는 개인교수까지 주선해 주며 끌어들인 적도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인센티브계획을 갖고 있는가.제안상자 같은 아이디어 모집방식에 대한 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원은 누구나 주식매입 선택권을 갖는다.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한 사원이 회사가 번영하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이들이 회사의 번영을 도울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새로운 제안을 내놓는 것이다.누구든지 휼륭한 제안을 내놓아 채택될 경우 1천여명이상의 사원이 모이는 공개장소에서 이를 공표하고 제안자에게 약간의 주식을 추가로 지급한다. ­모든 사원들에게 사무실 한칸씩을 주고 있는 것이 오히려 직원들간의 대화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지 않는가. ▲직원들에게 사무실 한칸씩을 주는 것은 모든 직원들의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해 줌으로써 각자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억대상습 도박 교사 4명 구속

    【광주=김수환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호텔과 식당 등지에서 억대의 도박을 한 김영종(43·광주 S고 교사),장영선(35·˝),김성현씨(44·K초등학교)등 교사 3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달아난 홍승원씨(30·무직·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박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협박,금품을 뜯은 S고 최창식 교사(44)를 공갈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교사 등은 지난 해 9월 광주시 북구 신안동 다미식당에서 1회 10만원짜리 포커도박을 하는 등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호텔과 여관 등지에서 판돈 2억4천만원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다. 최교사는 이들의 상습도박 사실을 알고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위협,6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 「방공식별구역」 확장 추진/제주 남동공해상

    ◎경제수역과 연계 대일 협상/51년이후 수정안해 해상초계 지장 공해상을 운항하는 군용기의 피아여부를 가리기 위해 설정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3일 『우리의 해상초계기 등이 보다 넓은 공역(공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KADIZ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일본측과 협상해줄 것을 외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KADIZ(KOREA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는 6·25전쟁 당시인 지난 51년 3월 22일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설정한 뒤 45년간 1차례도 수정되지 않았다.일본은 지난 67년 자위대법에 따라 우리의 KADIZ와 겹치는 방공식별구역을 설정,지금까지 운용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장 시급히 확장해야 할 공역은 제주 남동 공해상으로 이 구역의 경우 KADIZ가 북쪽으로 상당히 올라 와 있어 해군의 해상초계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상대적으로 우리쪽으로 올라와 있는 JADIZ를 남쪽으로 내릴 수 있도록 외무부를 통해일본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6월 5일 한국 군용기와 일본 자위대 항공기가 상대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할 경우 서로 비행계획을 사전통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일 군용기간 우발사고 방지에 관한 서한」을 교환했었다. 이와는 별도로 공군도 KADIZ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일본측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일본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었다. 이와 관련,정부는 KADIZ를 확장하는 문제를 한·일간 2백해리 경제수역 경계협정 협상에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에서의 배타적인 권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12해리 영공과는 달리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주변을 운항하는 미식별 군용기의 식별을 위해 설정하는 것으로 군용기의 피아 식별을 위해 전투기 등이 긴급발진하도록 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오는 군용기에 대해서는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러시아의 IL­38 대 잠수함 초계기가 KADIZ에 5차례 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군용기가 사전통보없이 KADIZ에 출현한 적이 있었다.
  • 백화점 등 밑반찬 대장균 “득실”/서울/소보원 조사

    ◎세균도 안전위협 수준 검출 백화점 식품부와 시장 등에서 유통중인 오징어채볶음과 멸치볶음 등 밑반찬류의 위생실태가 상당수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등 17개 백화점과 남대문시장·중부시장 등 서울시내 2개 대형시장의 34개 제품을 대상으로 밑반찬류의 위생실태를 시험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1g당 오징어채볶음에서 최고 2천6백마리(진로종합유통 미미식품),멸치볶음(조림)에서는 5만3천마리(남대문시장)까지 각각 검출됐다고 6일 발표했다. 또 일반세균은 역시 1g당 오징어채볶음은 1억2천만마리(경방필백화점 장안식품),멸치볶음은 5억2천만마리(중부시장)까지 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대장균군이 다량 검출된 업소는 오징어채볶음의 경우 중부시장(2천4백마리),롯데백화점월드점 평화반찬(1천5백마리),나산백화점 평화반찬(1천3백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8백80마리)순이며,멸치볶음은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3만마리),중부시장(2만1천마리),한화유통갤러리아점 혜성맛나식품(2천8백마리)등 이었다. 한편 일반세균은 오징어채의 경우 중부시장(2천1백만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9백50만마리),한신코아백화점 차림반찬(6백40만마리),나산백화점 평화반찬(2백90만마리)에서 많이 나왔다. 멸치볶음은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90만마리),남대문시장(88만마리),롯데월드점 평화반찬(75만마리),그랜드백화점 길천식품(55만마리),현대백화점(53만마리)제품에 많았다. 소보원 관계자는 『볶음이나 조림은 열을 가해 만든 식품이라 세균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유해색소 해초무침 대량 시판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김기순부장검사)는 16일 박승남(54·환길산업대표)·김연하(47·길천식품대표)·김정만(50·미미식품대표)씨등 3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정모씨(41·B식품대표)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전남 목포에 공장을 차려놓고 지난 92년 10월부터 인체에 해로운 타르성분이 함유된 인공색소를 사용,해마다 1백여t씩의 해초무침을 만들어 지금까지 모두 3백여t(시가 30여억원어치)을 전국의 도매상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두 김씨는 박씨가 만든 해초무침을 사들여 각각 30여t(시가 3억여원어치)과 40여t(시가 4억여원어치)을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및 유통센터에서 소비자에게 팔아왔다는 것이다. 검찰 조사결과 박씨가 만든 해초무침은 미도파·현대·그랜드·뉴코아·한신코아·그레이스백화점 등 대형백화점과 유통센터에 대량공급되는 등 전국 해초무침공급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르는 소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장과 위장 등의 장기에 장애를 일으키며 다량을 섭취하면 혈소판감소증·천식·알레르기증세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발암물질을 형성하는 성분으로 해조류나 단순가공식품에는 일체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 서울신문 선정 1995년 10대뉴스/국외

    ▷옴진리교 도쿄 가스테러◁ 3월20일 상오 8시쯤 도쿄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옴진리교도들의 독가스 살포 사건은 12명의 사망자와 5천5백여명의 부상자를 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이 사건은 하늘의 심판에 앞서 자신이 인간들을 심판하겠다는 아사하라 쇼코 교주의 허황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져 신흥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고베 대지진… 5천명 사망◁ 1월17일 일본 효고현 남부 고베시에서는 일본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5천2백43명의 사망자와 6명의 실종자,2만6천여 이재민,14조1천억엔(약 1백8조원)의 재산손실을 냈다.전문가들은 특히 고베 지진이 장차 환태평양화산대의 지진활동이 활발해질 것임을 예고한다고 밝혀 주변국들을 한층 긴장시키고 있다. ▷미 오클라호마 폭탄데러◁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청사앞에서 4월19일 대규모 차량폭탄이 터져 1백69명의 사망자와 4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미국 역사상 최대의 폭탄테러로 기록된 이 사건은 미국 심장부에서 발생했다는 점과 사회 전반을 적대시하는 극우단체의 소행이었다는 점에서 미국인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각도시 연방 청사에서는 한동안 대피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불 핵실험 국제사회 비난◁ 국제적으로 비핵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9월5일 남태평양의 무루로아 환초 지하에서 3년반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데 이어 지금까지 4번의 핵실험을 강행,국제사회로부터 커다란 반발을 샀다.프랑스는 그러나 앞으로도 2차례 더 핵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공언,반핵여론을 악화시키는 한편 제3세계 국가들의 핵무장 유혹을 부추겼다. ▷러­체첸 편화협정 “무산”◁ 지난해말 러시아의 무력침공으로 촉발된 체첸 내전은 지금까지 3만여명의 희생자를 내는 비극을 초래했다.체첸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반군과 이를 저지함으로써 여타 지역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움직임에 쐐기를 박으려는 러시아는 지난 7월30일 평화협정의 체결에도 불구,한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어 아직까지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스라엘 라빈 총리 암살◁11월4일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시청앞 광장에서 벌어진 이츠하크 라빈 총리 암살은 중동평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충격적 사건이었다.수사 결과 범인은 라빈 총리의 평화정착 노력에 불만을 품은 극우 유태인 단체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이 사건은 이스라엘 내부의 극우이념이 중동평화의 최대 걸림돌임을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보스니아 평화협정 체결◁ 「세계의 화약고」 발칸 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줄 보스니아 평화협정이 내전 발발 3년반만인 12월14일 프랑스의 엘리제궁에서 조인됨으로써 25만명의 희생자를 낸 유고내전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이에 따라 미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6만여 병력은 앞으로 1년간 평화이행군의 이름으로 보스니아에서 협정이행 상황을 감시하게 됐다. ▷중의 대만 무력침공 위혐◁ 지난 6월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으로 야기된 미·중 갈등이 급기야 중국의 대만 무력침공 위협으로까지 이어졌다.중국은 특히 대만 부근 해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실험을 하는등 여러차례무력시위를 벌여 긴장을 고조시켰다.특히 대만내 통일 여론을 자극하고 반이등휘 정서를 부추기기 위해 내년 3월 대만 총통선거때까지 위협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살인혐의” 심슨 무죄평결◁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미식축구 스타 O.J.심슨의 전처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이 사건 발생 1년4개월만인 10월4일 뜻밖의 무죄평결로 막을 내렸다.미국에서 걸프전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재판비용만도 1천만 달러(약 77억원)가 들어간 이 「세기의 재판」은 미국 배심원제도의 문제점과 인종문제 등 갖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WTO 체제 공식출범 1년◁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관장기구인 WTO(세계무역기구)가 1월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식출범했다.WTO는 GATT보다 더욱 강화된 권한으로 국가간의 무역 자유화를 촉진하고 공정성 여부를 감시하는 국제기구다.WTO 출범으로 세계 각국은 장벽 없는 열린 마당에서 생존을 건 처절한 무역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됐다.
  • 인간에 원숭이 골수 첫 이식/미 캘리포니아·피츠버그대 연구팀

    ◎에이즈에 저항려게 환자 면역성 강화 기대 비비 원숭이의 골수가 지난 14일 사상최초로 미국에서 사람에게 이식됐다.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대학(UCSF)과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원들은 이날 UCSF부속 종합병원에서 제프 게티(38)라는 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같은 실험을 실시했다. 이종간 골수이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부 학자들은 인간이 동물로부터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골수 주입은 수혈과 비슷해 외과수술이 필요없고 약 30분이 걸린다. 이 병원의 앨리스 트린클 대변인은 게티씨가 15일 아침 현재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잠도 아주 잘자고 기분도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실험이 성공적인지의 여부가 판명되려면 앞으로 수개월간 환자의 용태를 지켜봐야 한다. 트린클 대변인은 이번 실험은 비비가 에이즈를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인 HIV1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시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자들은 비비의 골수세포가 환자의 골수세포와 결합하여환자의 골수 세포가 증가,혈액속에 HIV에 저항하는 T세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론적으로는 이같은 과정을 거쳐 에이즈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우발적 감염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미식품의약국 (FDA)이 지난 8월 이 실험 실시를 승인함에 따라 병원측은 10월 실험을 예정했으나 게티씨가 폐렴에 걸리는 바람에 연기됐다.
  • 경주마/과격훈련으로 단명 일쑤

    ◎지난달 4살바기 「남부군」 등 10마리 불용마 판정/3마리 승용 전환·1마리 폐사… 나머지는 육용으로 체중 500㎏이 넘는 경주말들은 레이스 때 시속 60∼70㎞의 빠른 속도로 전력질주 하기 때문에 늘 부상에 시달린다. 지난 달 JRA(일본중앙경마회)컵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던 「남부군」과 「금위대장」등 경주마 10마리가 불용마로 처분,주로에서 밀려났다. 이 가운데 명마였던 「남부군」과 「금위대장」 「칠관왕」 「대이동」 「천지송」 등은 고기용으로 팔려갔다. 이밖에 승용으로 전환된 말은 「서울댄서」를 포함해 3마리이고 「통소문」은 번식용으로 용도가 변경됐으며 「쌍무지개」는 폐사됐다. 이들 말은 우승말이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아오다 결국 재기불능의 부상을 입그나 체력이 달려 쓸쓸한 운명을 맞이한 것이다. 특히 「남부군」은 뉴질랜드산 4살배기 거세말로 올 3월 초에 데뷔해 총전적 7전5승(2착1회)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경주말로서는 허무하게 짧은 일생을 끝낸 것이다. 「남부군」이 이같은 비운을 맞게 된 것은 지난 10월 초 새벽에 훈련하다 왼쪽 앞다리가 부러졌기 때문.다친 뒤 경마장 마필보건소에서 두차례나 수술을 받았지만 수의사가 경주말로 뛰기에는 부상정도가 심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말주인 이의종씨(쌍방울그룹 부회장)는 눈물을 머금고 「남부군」을 식육업자에게 넘겼다.. 남부군의 마지막 레이스는 지난 9월17일 한·일 기수끼리 기량을 겨룬 JRA대상경주(2000m).홍대유기수를 태운 남부군은 줄곧 선두를 지켜 일본의 정상급 기수 시바다·니시우라 등을 따돌리고 우승,한국의 자존심을 높였다.마주 이씨에게는 대상경주 첫 우승과 함께 상금 4천만원을 안겼다. 금위대장은 92년에 데뷔한 6살 수말로 23전 1착 7회,2착 2회로 성적 부진에 시달려오다 육용으로 매각됐다. 이들 말은 도축장에서 해체된 뒤 제주도에 몰려있는 말고기집으로 팔려나가 스태미너식을 즐기는 미식가들에게 마지막 봉사를 했다. 서울경마장에서 경주 또는 훈련하다 골절등으로 도태되는 말은 한해 30마리에 이른다.
  • 미 채소·과일류 98% 농약 재배/FDA 92­93년 자료

    ◎딸기·피망·시금치 등 오염 심각/일부선 발암물질 검출 【워싱턴 연합】 미국에서 소비되는 과일과 채소류의 불과 2%만이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며 특히 딸기·피망·시금치 및 체리등의 농약오염이 두드러진 것으로 미 보고서가 지적했다. 워싱턴 소재 민간단체인 환경활동그룹(CWG)은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92∼93년 사이 1만5천개 식품 샘플을 대상으로 행한 농약검사 및 미 환경부(EPA) 자료등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CWG는 지난주 낸 「재배시 사용된 농약에 관한 소비자 가이드」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과일과 채소류 42종의 농약 오염도 순위를 매긴 결과 『딸기가 가장 높은 1백89점(2백점이 독성 상한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딸기의 경우 『특히 살균제가 많이 쓰이는 가운데 테스트된 샘플의 70%에서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면서 『딸기 4개중 하나꼴에서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캅탄등이 함유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및 멕시코산 피망과 시금치는 각각 1백55점으로 농약 오염도 공동 2위에 랭크됐으며 미국산 체리가 1백54점을 기록했다. 또 복숭아가 1백50점이며 ▲멜론의 일종인 멕시코산 캔탈루프(1백42점) ▲셀러리(1백29점) ▲사과(1백24점) ▲살구(1백23점) ▲깍지강낭콩(1백22점) ▲칠레산 포도(1백18점) ▲오이(1백17점)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 LA 코리아타운(세계속 한인촌 탐방:1)

    ◎67년 10여명서 출발… 40만명의 「나성구」로.1만5천업소 성업… 한때 한·흑 갈등도 극복 90여년의 길지 않은 한국 이민사지만 이제 한국인은 지구촌 구석구석에 널리 퍼져 살고 있다.세계 곳곳의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한인촌을 몇회에 나누어 소개한다. 「함흥냉면」「숯불구이」「흑염소탕」「만물상」「방아간」「기미 주근깨 없앱니다」….서울거리의 간판이 아니다.로스앤젤레스(LA)코리아타운에서 만날 수 있는 낯익은 한글 간판들이다. 코리아타운에 들어서면 이때문에 누구나 마치 서울 동대문부근 어느 한 곳에 들어선 느낌을 받는다.이 곳에서는 보신탕만 빼고 뭐든지 서울에서와 똑같이 먹고 사며 지낼 수 있다.1년 365일 영어한마디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할 수도 있다. 흔히 일컫는 LA는 행정구역상으로 하나의 카운티안에 인구 360만명의 LA시를 비롯,고작 152명의 주민뿐인 버넌시티에 이르기까지 모두 88개의 시티(City)로 구성돼 있다.인근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할때 대략 40만명의 한국인이 넓은 의미의 LA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불법체류자를 합하면 50만명이 넘는 것으로 LA총영사관측은 추정하고 있다. ○곳곳에 한글 간판 미국 이민국 연감에 따르면 93∼94회계연도에 미국에 들어온 비이민 한국인방문객의 수가 39만9천명.이 가운데 27.9%인 12만4천9백44명이 LA를 통해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한해 평균 60만명이상의 한국인이 LA지역에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니 「서울시 나성구」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미주지역 한인사회에서 필수책자인 「한인업소 주소록」을 토대로 한 자료는 LA지역이 얼마나 한국화돼 있는가를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하와이와 알래스카를 포함한 미 서부지역의 한국인업소 1만8천4백72개가운데 무려 82.7%인 1만5천1백60개 업소가 LA인근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이민가정과 유학생,상사주재원 할 것없이 LA지역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한국인들의 「정신적인 서울」이 바로 「코리아타운」이다.한인주민만 10여만명,업소가 2천5백개나 몰려 있는 곳이다. LA국제공항에서 북동쪽으로 20여㎞거리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서울로 치면 종로거리처럼 LA의 각급 행정기관과 비즈니스센터가 몰려 있는 다운타운에 바짝 붙어 있다.세계영화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는 코리아타운에서 승용차로 10분남짓 거리다.미국 서부 최대의 도시라는 LA에서도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67년 LA에 정착,교민1세의 원조로서 「김방아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김명한옹(91)은 『내가 지금의 코리아타운에서 남쪽으로 10블록 떨어진 제퍼슨가에 처음 방앗간을 차렸을 때만해도 한국사람은 10명정도 밖에 살지 않았었다』고 기억하고 있다.그럴진대 이민사가 길지 않은 한인들이 어떻게 이 노른자위 땅에 「작은 한국」을 세우게 됐을까. 60년대말부터 LA다운타운 인근지역은 사실상 슬럼화돼가고 있었다.남부지역에서 올라온 흑인들과 국경을 넘어온 히스패닉(라틴계 중남미인)들이 LA남부지역부터 자리잡기 시작,서서히 다운타운쪽으로 인구이동을 했다고 한다.결국 기존의 백인들이 하나둘 중심가를 떠나기에 이르렀다. 그 무렵 갓 이민길에 오른 한인들은 고국에서 가져온돈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었다.외환관리법이 엄하던 시절이라 많이 가져올 수도 없었다.그러다보니 생활기반을 잡기에는 백인들이 나가버려 땅값이 곤두박질치고 있던 다운타운 인근지역이 안성맞춤이었다.70년무렵부터 이민자와 유학생들이 찾아들기 시작,당시 1스퀘어피트(약 0.1㎡)당 4달러씩 하던 지금의 올림픽대로를 중심으로 하나둘 한인상가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동쪽으로 「버몬트」,서쪽으로 「웨스턴애브뉴」,남쪽으로 「올림픽대로」,북쪽으로 「8가(가)」에 이르는 반경 5㎞정도의 구획을 대략적인 경계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72년12월.9명의 한인상인들이 「코리아타운번영회」(현 코리아타운교민회)라는 모임을 만들고 이 지역의 상가에 한글간판달기운동을 전개하면서부터다.그러나 당시만해도 한인상점의 수가 20개도 채 되지 않아 한인들을 상대로 한 한글간판달기작업은 금세 끝나버렸다. 『그 다음부터는 미국인들이 주인인 업소들을 찾아다니면서 한글로 간판을 달아야 한국사람들이 당신네 가게가 뭘 파는지 알고 돈을 쓸 것아니냐고 설득,두달동안 61개 업소에 한글간판을 달아주었다』고 초대 번영회장 김진형씨(63·코리아타운한인회 명예회장)는 회고한다. ○영어학원도 등장 「문방구」「이발소」「식품점」같은 한글간판들이 거리에 나붙자 자연스럽게 한인타운이 이뤄지기 시작한 셈이다.교포라면 너도나도 코리아타운에 상점을 빌렸다.웃돈을 얹어주면서 세를 얻어내는 한인들에 밀려 백인들의 상가는 순식간에 빠져나갔다.교민수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종합의료원이 들어섰고,영어학원까지 생겨 74년9월10일에는 첫 코리안퍼레이드행사까지 펼치게 됐다. 70년대 초에 이어 다시 붐을 이룬 79∼81년 무렵의 이민인구를 흡수하면서 한인상가가 급격히 팽창,81년8월 캘리포니아주정부가 「코리아타운」경계구역을 지정하고 그 명칭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82년2월에는 이 지역을 지나는 산타모니카 프리웨이 상에 「코리아타운」 안내표지판이 부착됐다.행정구역상의 명칭은 아니지만 미국 땅위에서 공식적으로는 유일한 한국인 밀집지역으로 자리를 굳힌 것이다. 그러나 「코리아타운」은 90년대들어 불어닥친 캘리포니아지역의 불경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최근 수년간 최악의 분위기에 빠져있는 모습이다.특히 92년 4.29 흑인폭동으로 2천여개의 한인업소가 피해를 당한데다 지난해 노스리지 지진으로 외래관광객마저 격감,만나는 한인들마다 『장사가 안된다』고 울상이다. 잇따라 폭동과 지진이후 한인들마저 「코리아타운」에서 주거지를 옮겨 남쪽의 오렌지카운티나 학군과 주거환경이 좋은 LA동부의 외곽지역으로 이동,새로운 한인촌을 형성하기 시작함으로써 「코리아타운」의 경제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80년대 최대 호황 대로변의 상가 뒤안에 밀집된 낡은 싸구려 임대아파트들은 구매력이 약한 노인층과 흑인 빈민층,히스패닉들의 거처로 변해 어느덧 LA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가운데 하나로 소문나있을 정도다.최근에는 한국에서 건너온 조직폭력배들이 기존의 갱들과 세력다툼을 벌이느라 총질을 해대기 일쑤이고 돈많은 조기유학생들이 흥청망청거리는 유흥행각을 펼쳐 한인사회의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주류잡화상인 리커스토어상인들의 모임인 가주한미식품상협회 윤희륜회장(53·LA한인회이사)은 『코리아타운이 너무 넓어져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상징적인 건물양식을 만들어 코리아타운의 역사는 지키되 한인들도 보다 폭넓게 각지로 분산,발전해나갈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LA코리아타운은 4반세기의 역사를 쌓는 시점에서 변신의 새 단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진형 코리아타운한인회 명예회장/한인동포사회 정신적 고향/“22년째 코리안 페스티벌에 보람” 『코리아타운은 미국이민사회의 정신적인 고향입니다』 코리아타운 형성을 처음 제안했던 코리아타운한인회 김진형 명예회장(63)은 「코리아타운」의 산 증인이다.관광공사 일본지사에 근무를 마치고 71년 유학생비자로 LA에 발을 디뎠다가 그대로 눌러앉게 됐다는 김회장은 이듬해 한인상인 8명을 발기인으로 규합,「코리아타운 번영회」란 단체를 만들고 현재의 코리아타운 조성작업을 벌인 산파역. 탁월한 서예솜씨를 지닌 김회장은 한글간판달기 운동으로 코리아타운 형성작업에 착수하면서 직접 간판글씨를 써주는등 초기 LA한인타운 건립에 주도적인 몫을 맡았었다. 『LA를 비롯한 남가주 경기는 코리아타운에서 맨먼저 느낄수 있지요.한인봉제업체들을 거친 의류가 백인을 비롯한 미국인들에게 팔리고 그렇게 해서 들어온 달러는 바로 코리아타운에서 쓰여지니까요』 지난 10월까지 22회째 이어져 내려온 LA코리안페스티벌의 창시자이기도한 김회장은 『코리아타운이 제 모습을 갖추면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도 높아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A시정부의 경찰청이 관할하는 인허가심사커미셔너를 맡고 있기도한 김회장은 코리아타운이 최근 침체돼 있는게 사실이라며 안타까워한다.그는 『범죄퇴치와 난립해 있는 한인단체들의 단합,그리고 차이나타운이나 리틀도쿄처럼 재개발을 거쳐 보다 현대적인 상가건물을 새로 지어야한다』고 코리아타운의 방향을 제시했다. 『고국의 동포들이 코리아타운을 이민자들의 거리라고만 여기지 말고 이웃동네처럼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셔야 이곳 LA이민사회가 함께 성장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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