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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민주당 전당대회] 48년만의 야외연설… ‘어게인 케네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25일부터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8년만에 정권 교체를 노리는 민주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나흘 동안의 ‘정치드라마’는 29일 7만 6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베스코 미식축구 야외경기장에서 오바마가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날짜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주요 연설자들이 정해진다. 첫 날인 25일은 오바마의 대선 후보로서의 비전, 민주당의 비전을 담아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불과 4년만에 정치 신인에서 민주당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로 우뚝 선 오바마를 아내 미셸과 아버지, 여동생 등 가족이 미국과 세계에 소개한다. ‘미국의 새로운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둘째 날(26일)에는 민주당의 정강정책이 채택된다. 하이라이트는 민주당 경선에서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쟁을 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오바마 지지 연설이다. 오바마가 힐러리를 심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은 채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것을 두고 힐러리 지지자들은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는 “매우 강인하고 경험 있는 지도자와 헌신적인 공공봉사자를 선택함으로써 부통령직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전통을 이어갔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의 하나인 마크 워너 전 버지니아 주지사도 지지 연설에 나선다. 셋째 날은 바이든 부통령 후보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설한다. 막판까지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에번 바이 상원의원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등도 나선다. 28일은 오바마의 날이다.1960년 존 F 케네디를 대선 후보로 지명한 전당대회 이후 48년만에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대선 후보 수락연설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한 지 45주년이 되는 날이다. 화제로 풍성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1만 5000여명의 취재진이 경쟁을 벌인다. 절반은 130개국에서 몰려든 외국 언론인이다. kmkim@seoul.co.kr
  • ‘1박 2일’ 누른 ‘패밀리’ 일요 안방 최강자?

    ‘1박 2일’ 누른 ‘패밀리’ 일요 안방 최강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인 ‘패밀리가 떴다’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일요 예능 최강자 자리에 등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 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 1부는 21.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17.6%를 기록하며 예능 2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 상승은 경쟁프로인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결방되면서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를 고스란히 끌어 안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패밀리가 떴다’가 리얼리티 프로그램 형식에 걸맞게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등 캐릭터가 분명한 멤버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덤앤더머 형제’로 불리는 유재석과 대성, ‘계모’ 김수로, ‘엉성천희’ 이천희 ‘미식연구가’ 윤종신, ‘효리효과’에 이효리까지 멤버 각자의 개성이 합쳐져 넘치지 않는 웃음을 선하고 있다. 일요 예능 강자 자리를 내준 ‘1박 2일’은 올림픽 특집 방송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해 멤버들과 대결을 벌었다. 시청률 면에서 보면 낮은 시청률이 아님에도 2위에 머무르며 명성에 금이 갔다. ’1박 2일’은 올림픽 시즌을 맞아 여행을 떠나 여러 고난을 극복하는 기존의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스포츠 시합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기존의 콘셉트를 지켰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1박 2일’의 게시판에는 ‘1박 2일의 색을 지켰어야 한다’, ‘ 본래 취지대로 방송하는 게 재미있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올림픽 폐막 이후에도 ‘패밀리가 떴다’가 일요 예능 강자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SBS ‘패밀리가 떴다’ 캡쳐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록레스너, ‘야생마’ 히스헤링 꺾고 UFC 첫승

    브록레스너, ‘야생마’ 히스헤링 꺾고 UFC 첫승

    한때 WWE(前WWF) 프로레슬링을 평정했던 브록 레스너(32)가 UFC 무대에서 첫승을 거뒀다. 브록 레스너는 지난 10일 미국 미네소타 타겟센터에서 열린 UFC 87 헤비급 매치에서 프라이드 출신 파이터 히스 헤링(31)을 맞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올해 2월 UFC 데뷔이후 6개월여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전 전문가들로부터 레스너는 프라이드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헤링보다 여러 기술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상황은 전혀 달라졌다. 1라운드 초반부터 강력한 펀치를 앞세우며 헤링을 압도했던 레스너는 테이크다운 상태에서도 거의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파운딩과 니킥을 난사했다. 일방적으로 몰리던 히스 헤링은 마지막 3라운드에 이르러서야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레스너는 오히려 여유있게 그라운드상태로 다시 들어갔고, 라운드가 끝나는 동시에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던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였다. 사실 레스너와 헤링의 경기가 시작되기전부터 주요 도박사들은 레스너의 승리를 점치기도 했지만 헤링의 명성에 비추어 보면 그의 패배는 다소 충격적이다. 프라이드 소속이었을 당시 표도르, 노게이라, 크로캅 등과 함께 헤비급 ‘빅4’로 불렸고, ‘텍사스 야생마’라는 닉네임답게 화끈하고 터프한 경기운영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히스 헤링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특유의 터프함을 보여줄 기회조차 잡지 못했고 오히려 경기 중 안면 출혈이 심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이번 경기로 브록 레스너는 다음 상대가 마크 콜먼이든, 아니면 제3의 선수이든 확실한 자신감을 찾았을 것이 확실하다. 브록 레스너는 스스로 “나의 몸은 일로 다져진 근육”이라고 말할 정도로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또 미식축구와 아마추어 레슬링을 거친 만능 스포츠맨으로서의 운동능력과 프로레슬링에서 확인된 스타성까지 갖춘 선수이기에 UFC 대어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주 스포츠 통신원 이동희 ldh1420@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00kg 대형 쥐가오리 중국서 잡혔다

    최근 중국에서 초대형 쥐가오리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섬에서 발견된 쥐가오리(devil ray 또는 manta ray)는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매가오리과 생물이다. 큰 몸집 때문에 ‘해상의 거인’ 또는 ‘마귀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쥐가오리는 적을 피할때는 바닷물 위 5m 이상을 날아오르기도 하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발견된 쥐가오리는 양 지느러미가 각각 5m·무게 약 1.8t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싼야(三亞)시 어부들이 친 그물에 걸리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쥐가오리는 3시간여의 사투 끝에 포획됐지만 끝내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 쥐가오리를 발견한 선장 우(吴)씨는 “그물이 팽팽하게 당겨져 엄청난 것이 걸려들었다는 예감이 들었다.”면서 “힘이 너무 세 장정 여럿이서 몇 시간동안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커서 배에 싣지도 못했다.”며 “이렇게 큰 가오리는 처음 본다. ‘마귀 물고기’란 이름이 아깝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1.8t 의 대형 쥐가오리는 항구에 들어오자마자 잡힌 물고기들을 매매하는 판매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진미’로 알려진 쥐가오리는 치열한 경쟁 끝에 1만 위안(약 150만원)상당의 고가에 팔렸다. 우씨는 “정확한 값을 밝힐 수는 없지만 1만 위안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면서 “가오리 한 마리를 이렇게 고가에 팔아보기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말 여행] 식혜와 식해

    찹쌀을 쪄서 엿기름물을 부어 삭힌 다음 밥알을 냉수에 헹궈 건져 놓는다. 엿기름물에 생강과 설탕을 넣고 끓여 식힌 뒤 밥알을 띄운다. 이렇게 만든 것이 식혜다. 식해는 생선과 소금·조밥·고춧가루·마늘·파·무 등을 넣고 버무려 숙성시킨 음식이다. 생선젓 혹은 생선이 주재료가 되므로 어해라고도 한다. 가자미식해, 도루묵식해, 명태식해 등이 있다.
  • ‘몸무게 20kg’ 거대 고양이 “주인찾아요”

    “내가 한 덩치 한다우.” 몸무게가 무려 2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고양이가 발견돼 화제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미국 뉴저지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던 거대한 몸집의 고양이가 발견됐다.”며 “이 고양이를 입양시킬 새로운 가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저지 캠튼 카운티 동물 보호소의 자원봉사자 데보라 라이트는 “도대체 어떤 주인이 몸무게가 20kg에 달하는 고양이를 잃어버릴 수 있냐.”며 “미식축구의 쿼터백 같은 몸을 가진 고양이”라고 말했다. 데보라는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임시로 고양이를 보호하기로 했으며 수의사와 상의해 다이어트 계획을 짤 예정이다. 동물 보호소 측은 “이 고양이의 주인을 다음달 2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으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원하는 가정에 분양하겠다.”며 “고양이에게 다이어트를 시켜줄 가정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간 고양이는 1980년대 호주에서 살았으며 이번에 발견된 고양이보다 1kg 더 무거운 21kg의 몸무게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후 기네스북은 고양이 주인들이 일부러 고양이를 살찌울 것을 우려해 ‘가장 무거운 고양이’ 종목을 없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1세기 新다빈치 프로젝트-통섭을 말하다] 변화무쌍 피츠버그

    |피츠버그(미국) 박건형특파원|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에 자리잡은 피츠버그. 철강왕 카네기의 도시이자,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가 속한 프로미식축구단 스틸러스의 홈타운이다. 그러나 오늘날 피츠버그는 철강도시보다는 카네기멜론대학(CMU)과 피츠버그대학을 중심으로 한 대학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CMU와 피츠버그대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구성과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CMU의 로봇센터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톱 클래스로 인정받는다. 전문가들은 CMU의 경쟁력을 ‘융합’에서 찾는다. 이들은 굳이 ‘컨실리언스’(consilience·통섭)라는 말을 쓰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연계 학문간에 구분없는 집단 연구체제를 자연스럽게 구축하고 있다. KIST에서 CMU에 객원연구원으로 파견 나온 김동환 박사는 “프로젝트 하나에 기계공학, 인공지능,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끊임없이 토론을 진행한다.”면서 “최소한 로봇센터 내에서 학과간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융합을 추구하는 피츠버그의 정신은 도시 한복판의 박물관에서도 찾을 수 있다. 카네기의 고향답게 ‘카네기 뮤지엄’으로 이름붙은 박물관은 이례적으로 한 건물 안에 ‘자연사박물관’과 ‘예술박물관’을 두고 있다. 인구가 35만명에 불과하지만, 박물관의 규모는 세계 어느 유명 박물관 못지 않다. ‘물음표’와 ‘느낌표’로 상징화되는 두 개의 박물관은 과학과 예술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꾀하고 있다. 카네기 뮤지엄을 대표하는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은 예술박물관에서는 팝아트로 표현된다. 설치미술을 감상하던 아이들은 다음 방에서 자연스럽게 공룡 화석을 캐내는 고고생물학자로 변신할 수 있다. kitsch@seoul.co.kr
  • [기고] 간판 개선은 도시 개혁/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기고] 간판 개선은 도시 개혁/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사무실 근처에 와인 바가 하나 있다. 이 가게는 골목을 끼고 한참 돌아서 그 골목 끝에 위치해 있다. 간판도 멋있게 만든 것은 좋은 데,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바글바글하다. 와인이 보편화됐기도 하지만, 가게는 골목 안이어서 오히려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친절하기까지 하니,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다. 이 가게를 보면서 평소 음식점이나 가게들이 큰길 바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뜨리게 됐다. 이런 기억이 하나 더 있다. 소설가 최일남 선생 등과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횡성에 이르러 점심 때가 됐다. 최 선생님은 이름난 미식가인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 손을 잡아끌고 허름한 막국수집으로 안내했다. 시골의 할머니가 운영하는 막국수는 별미였다. 간판이 제대로 달려 있지도 않은 이 집을 서울의 유명한 문인이 알 정도로 소문이 나 있는 것이었다. 사실 요란하게 간판을 만들어 손님을 유혹하는 건 모두 ‘한탕’식 접근법이다. 뜨네기 손님을 끌어 한번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하고 그것으로 끝나버리는 것이다. 역이나 광장 주변의 식당이 대부분 이런 식이다. 말하자면 뜨네기식 영업이고 뜨네기 가게들이다. 가만히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매번 식당이나 가게의 주인이 바뀌고 업종이 바뀐다. 내부 시설을 매번 뜯어고치느라 바쁘다. 그만큼 장사가 안 된다는 얘기다. 우리도 외국처럼 10년 되고,100년 된 가게들이 줄줄이 생겨나면 얼마나 좋을까. 외국의 여러 도시들을 둘러보면 아름다운 도시와 골목들이 참 부러워진다. 골목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간판에 있다. 그래서 예쁜 간판들을 찍다가 시간을 다 흘려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미국 뉴멕시코의 산타페, 캘리포니아의 맨도시노나 소노마 등에서 그랬다. 이런 도시일수록 관광객도 많고 그만큼 예쁜 간판과 골목으로 먹고 살 수 있다. 좋고 예쁜 가게들이 즐비한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관광객이 많고 수입이 높아지며, 선진 도시가 된다는 것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우연히 한번 들러본 식당이나 가게에서 값싸고 물건 좋고 친절하면 그 다음 반드시 찾기 마련이다. 다른 주변 사람들에게도 소개해 그 집은 단골 손님들로 가득 차고,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루는 법이다. 간판에 신경쓸 것이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의 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간판개선운동은 단지 아름다운 미관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가게 주인들이 손님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진실된 마음, 훌륭한 마음 갖기 운동과 다를 것이 없다. 간판개선운동이 우리 사회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희망제작소는 출범 당시부터 간판문화연구소를 설립한 뒤, 다양한 캠페인과 컨설팅을 벌여왔다. 간판개선은 단순히 정부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간판을 만드는 제작업자, 그것을 의뢰해 자신의 가게 앞에 내거는 가게 주인들, 그것을 보고 칭찬할 줄 아는 시민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함께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간판개선은 종합행정이요, 민·관·기업의 거버넌스 체제로 이뤄져야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더구나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노력은 시작됐고, 작지만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번 불이 붙으면 바람을 타고 삽시간 전국으로 번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특징이다. 간판개선과 도시개혁의 좋은 바람도 힘을 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아토피를 위한 건강 밥상

    아토피를 위한 건강 밥상

    우리가 흔히 아토피라 부르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이제 국민 만성병이 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4세 이하 영·유아의 18%가 각종 아토피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아토피는 암과 함께 현대 불치병 중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성 질환으로 새집증후군, 환경오염, 편중된 영양 섭취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양준모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의 30% 가량이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유나 달걀, 콩류 등에 민감한 아이들은 이런 음식물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여러 요인 중 특히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형성된 잘못된 식습관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토피 아이의 경우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기 어렵게 되고, 이러한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 암, 고협압, 당뇨병, 비만 등 다른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대 아토피 치료법은 약물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해가 되는 음식을 삼가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데는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들이 가장 멀리할 음식으로는 고추, 설탕, 육류와 유가공품, 카페인 식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추에 함유된 캅사이신은 소장 점막을 훼손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설탕은 위 점막을 보호해 줄 수는 있으나 조직활동 속도를 저하시키고,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단백질이 변형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당이 많아지면 체온이 올라가고, 과민반응을 일으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과일을 너무 많이 먹거나 밥 대신 주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청국장, 된장, 김치 같은 발효식품,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 잡곡, 채소 등은 소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들입니다. 특히 청국장은 장내의 젖산균을 도와 유익한 물질을 생성하며 장내 유용 미생물의 균형을 이루게 해주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해독 능력이 뛰어나며 유독물질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해줍니다. 아토피를 퇴치하는 밥상의 기본 전략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이어야 합니다. 현대인의 먹을거리에는 농약으로 찌든 식재료, 식품첨가물, 중금속, 화학물질, 항생제 등으로 오염된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퇴치를 위해 지켜야 하는 밥상 수칙은 고추, 설탕, 육류 및 유가공품, 카페인 식품 같이 소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식품은 삼가며, 밥은 현미식을 기본으로 하고 청국장, 된장, 김치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튀긴 음식, 화학조미료, 수입과일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아토피 퇴치의 해답은 각종 생리활성물질이 일반 재료보다 많은 유기농 식재료와 쌀의 영양이 가득한 현미밥, 세계인이 주목하는 건강음식인 발효식품 등 가장 한국적이며 자연적인 밥상에 있습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_ 배 냉채 ■ 재료: 배 1/4개, 파프리카 1/4개, 대추 2개, 검은깨 약간, 소금 약간,식초 1, 설탕 0.5 ■ 만드는 법 1. 배는 껍질을 벗겨 채를 썰고, 파프리카도 채를 썬다. 2. 대추는 젖은 면보로 닦은 후 돌려깎기해 씨를 발라내고 채를 썬다. 3. 소금 약간, 식초 1, 설탕 0.5큰술을 한데 섞은 후 준비한 재료와 무쳐 검은깨를 뿌린다. ■ Tip 배는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섬유질이 많아 장 운동을 도와주고, 알레르기 반응도 없어 아토피 환자에게 권장할 만한 과일이다. 사과와 배는 껍질을 벗겨서 레몬즙이나 식초에 잠깐 담갔다가 건지면 갈변을 방지한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오이장아찌 ■ 재료: 오이 2개, 고추 4개, 소금 약간, 간장 1/2컵, 물 1/4컵, 식초 1/4컵, 설탕 3큰술, 다시마 1장 ■ 만드는 법 1. 오이는 표면을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4등분 한다. 2. 간장 1/2컵, 물 1/4컵, 식초 1/4컵, 설탕 3큰술, 다시마 1장을 넣어 끓인다. 3. 통에 오이, 고추를 담고 뜨거운 양념을 붓는다. 4. 이틀 정도 지나면 국물을 냄비에 따라서 다시 한번 끓여 식힌 다음 통에 붓는다. ■ Tip 오이는 조선오이를 이용하면 아삭해서 좋다. 오이 외에도 양파장아찌, 가을에는 무를 넣어 무장아찌를 해도 좋다. 담아 낼 때는 짠맛이 강하니까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 낸다. 그리고 국물도 촉촉하게 부어서 내면 더욱 좋다. 장아찌를 다 먹고 남은 양념은 다시 가열해 간을 더 하면 또 장아찌를 담을 수가 있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로그 http://blog.naver.com/poution       월간 <삶과꿈> 2008년 7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 도전해 보세요

    입 안이 지옥으로 변하는 느낌의 맛은? 최근 한 인도요리사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요리사 비베크 싱(Vivek Singh)은 최근 매운 고추를 이용한 카레 요리 ‘발리우드 버너’(Bollywood Burner)를 선보였다. 비베크 싱은 매운 맛으로 손꼽히는 나가 고추(Naga Pepper)를 주 원료로 사용해 발리우드 버너를 완성했다. 나가 고추는 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단위(Scoville scale) 수치가 약 85만 5000에 달하는 고추로 흔히 매운 고추로 알려진 할라피뇨 고추(스코빌 수치 약 8000)보다 무려 100배나 더 맵다. 특이한 것은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매운 요리’라는 발리우드 버너를 먹기 위해서는 식당측이 제공한 ‘우리 식당은 이 음식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써야 한다는 사실. 요리사 비베크 싱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10개 정도를 골라 요리 재료로 쓰기로 했다.”면서 “이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음식을 최초로 맛본 토비 스틸(Toby Steele·19)은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최고로 매운 맛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매운 맛을 잘 못 느끼지만 몇 분만 지나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음식을 취재한 영국 메트로의 한 기자는 “첫 맛은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면서 “조금만 지나면 미각이 곤두서며 입 속이 꼭 지옥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발리우드 버너’ 카레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로 기네스 기록 등재 신청된 상태며 심사 결과는 3주 후 발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현대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현대

    지난달 21일 밤(현지시간), 유로 2008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8강전. 계속되는 1대1 공방으로 승부차기 가능성이 짙어가던 연장후반 7분, 골문 왼쪽에서 올려진 러시아 아르샤빈의 크로스가 토르빈스키의 왼발을 타고 골망을 갈랐다. 전세계 수억명의 축구팬들이 러시아와 히딩크의 기적을 TV로 지켜보고 있던 그 때 우리나라의 ‘HYUNDAI(현대)’도 함께 방송전파를 탔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 영문 알파벳이 선명한 A보드(광고판)가 골이 터진 바로 그 근처에 세워져 있었다. 유로 2008의 공식 후원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로 2008의 자동차 후원기업은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유일했다. 현대차가 ‘해가 지지 않는 세계공장’ 건설과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 도약의 꿈을 하나둘 현실로 일궈가고 있다. 현대차는 터키 이즈미트(10만대), 인도 첸나이(60만대), 미국 앨라배마(30만대), 중국 베이징(60만대) 등 160만대의 해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체코 노소비체(30만대)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10만대)의 공장이 각각 내년과 2010년 완공되면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해외 200만대, 국내 200만대 등 총 400만대에 이르게 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자사의 첫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미국에 수출한다. 이미 권위있는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벤츠나 BMW 등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현대차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시장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 ‘가격대비 성능이 무난한 차’에서 ‘고품격으로 도약하는 차’로 이미지를 확 바꾸고 싶어 한다. 지난 2월 1억명이 시청하는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는 등 제네시스를 미국현지 소비자들에게 명차로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대차는 올초 인도 첸나이에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했다. 이로써 1공장과 합해 총 6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엑센트’,‘쏘나타’,‘겟츠’,‘베르나’,‘아이텐(i10)’ 등을 차례로 투입해 인도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i10은 지난해 말 이후 각종 ‘올해의 차’ 평가를 휩쓸고 있다. 1998년 생산을 시작한 인도법인은 지난해 9월 인도 자동차산업 사상 최단기간에 내수·수출 누적판매 15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생산법인 베이징현대차는 올 2월 현지 자동차 회사 중 최단기간에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했다.2002년 12월 최초로 ‘EF쏘나타’ 생산을 시작한 지 5년 2개월 만이다. 지난 4월 2공장 준공을 마치고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 베이징현대차는 베이징 올림픽(2008년)·상하이 엑스포(2010년) 등 특수(特需)를 바탕으로 올해 총 38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선보인 중국 전략형 모델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에 이어 신형 쏘나타를 투입한다. 지난해 337개였던 딜러망을 올해 470개까지 확장하는 등 딜러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달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카멘카 지역에서 연산 1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앞으로 8년간 러시아내 자동차 생산용 수입부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적용받는다.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납기 단축, 재고비용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200만대 규모였던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올해 296만대,2011년에는 35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 시장에서 2005년 8만 7457대,2006년 10만 685대,2007년 14만 7843대 등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16일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격하게 전개될 것”이라면서 “현대차는 성공적인 신차 출시, 해외판매망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오뚜기 즉석국 ‘기준치이상’ 세균… 식약청, 1193t 회수조치

    오뚜기 즉석국 ‘기준치이상’ 세균… 식약청, 1193t 회수조치

    오뚜기 ‘맛있는사골우거지국’ 등 즉석국 3종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긴급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인천시 계양구청이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오뚜기 ‘맛있는사골우거지국’,‘맛있는시금치된장국’,‘간편시금치된장국’ 등 3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 총 1193t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충남 천안시 소재 상미식품주식회사가 제조해 오뚜기에 납품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유세 존폐 논란 휩싸인 프랑스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알랭 뒤카스(51)가 최근 미식가들의 천국인 고국을 등지고 국적을 모나코로 옮겼다. 부자들에게 따로 매기는 세금인 부유세를 피하기 위해서다. 부유세 높기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이를 계기로 부유세 폐지 논쟁이 불고 있다고 일간 르 피가로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센 강변 근처 몽테뉴 거리 25번지의 호텔 플라자 아테네에 자신의 이름을 단 레스토랑 ‘알랭 뒤카스’를 운영 중인 프랑스의 국보급 요리사다. 이곳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 평점인 별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별 3개짜리 ‘루이 15세’를 비롯해 미국 등 8개국의 고급 레스토랑 21곳도 뒤카스 소유다. 고급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에서 그의 레스토랑들이 얻은 별만도 14개나 된다. 그런 그가 고국 국적을 포기한 것을 놓고 르 피가로는 “사회연대세로 불리는 프랑스의 중한 세금 탓”이라고 부유세 논쟁을 시작했다.“프랑스가 ‘재능’을 쫓아내고 있다.”면서 하루 평균 2명꼴로 부자들이 프랑스를 떠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에서는 77만유로(약 12억 5000만원) 이상의 순자산을 갖고 있으면 소득세와 별도로 부유세가 부과된다. 재산액의 0.55∼1.8%를 세금으로 낸다. 과세대상은 약 53만가구. 앞서 2006년에도 전설적인 록 가수 조니 알리데가 스위스로 이사를 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중 과세를 피하려고 프랑스를 떠난 부유층의 수는 2006년에만 843명이다. 최근 10년간 4568명이 고국을 등졌다. 지난 25년간 해외로 유출된 자산 규모는 28억유로(약 4조 5000억원)로 집계됐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은 1990년대에 부의 유출을 이유로 부유세를 폐지했다.2000년대 이후 핀란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이 잇따라 부유세 부과를 중단했다. 지난해엔 스웨덴, 룩셈부르크가 폐지 대열에 동참했다. 스위스의 부유세율은 0.3%로 프랑스에 비해 낮다. 현재 유럽 주요국 중 부유세를 고집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 스위스와 2006년 이 제도를 부활시킨 독일 정도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 어디에도 없는 그곳 휴대전화도 통하지 않고,GPS에도 잡히지 않는 곳. 지도는커녕 구글에서조차 좌표로만 표시되는 전 세계 ‘오지’를 다녀온 국내의 내로라하는 여행가 11명이 적도의 태평양에서 오로라의 북극까지를 아우르는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를 출간했다.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 여행 사진의 대가 신미식, 신세대 여행가 채지형, 오지 다큐사진 전문가 조성철, 문명 탐사자 김지희, 북극여행가 최명애 등 여행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여행가들이 선정한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 16곳을 담고 있다. 예담/1만 3000원.# 힐튼 남해 ‘월드 트래블 어워드’ 수상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가 관광업계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최고의 리조트’,‘한국 최고의 골프 리조트’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힐튼 남해는 수상을 기념해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한달 간 럭키 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www.hiltonnamhae.com.055)860-0100.
  • [건국 60주년] 송두율 교수가 보는 ‘한국의 미래’

    [건국 60주년] 송두율 교수가 보는 ‘한국의 미래’

    앞으로 60년 뒤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국내학자보다는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얘기를 듣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는 송두율(64)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송 교수는 이메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통일은 생활 세계의 영역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과정의 결과로 자연스레 나타날 수 있다. 앞으로 적어도 20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한국사회의 정치·경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나.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우리의 과제는 세계화의 높은 파고를 맞으면서 사회발전의 방향타를 어떻게 잡느냐에 있다. 이는 정치나 경제 영역의 문제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우리 생활 세계의 기본원칙을 둘러싼 반성이 전제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다. 경제에서의 ‘실용’도 좋지만 ‘무엇을 위한 경제’이며 ‘무엇을 위한 실용’인지 먼저 물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와 경제, 문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반성 없이는 대안도 찾을 수 없다. 영·미식 자본주의도, 서유럽식 복지국가도 지금 대안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모든 문제를 시장으로 환원시켜 해결하려는 ‘신자유주의’가 결코 대안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해결양식은 결국, 인간과 자연을 모두 황폐화시킬 뿐이라는 자기반성에 근거한 결론이다. ▶‘단일민족의 신화’와 다민족·다문화 사회의 충돌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나. -얼마 전 독일 TV에서 한국 농촌에 시집 온 필리핀과 태국, 그리고 베트남 여성들의 문제를 분석한 보도를 봤다.‘다민족’이나 ‘다문화’에 대한 실제적 경험이 아직은 미천한 것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는 ‘타자(他者)’가 항상 전제된 세계의 존재양식에 대한 몰이해가 문제다. 백인과 그 문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파생된 비(非)백인과 이들이 일군 문화에 대해서는 우월감으로 나타나는 ‘타자’에 대한 편향된 인식이 기본적으로 문제다. 유럽의 경험은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유럽에서 비기독교(특히 이슬람)문화와의 접촉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과 이의 해결을 위한 노력은 특히 동남아의 인간과 문화의 이해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독일계 프랑스인, 한국계 독일인, 아프리카계 프랑스인이 당연히 있을 수 있듯 필리핀계 한국인, 베트남계 한국인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은 우리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전제하고 있다. ▶60년 뒤 대한민국은 통일한국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과제와 바람직한 통일방식은 무엇일까. -남북이 분단 이후 각각 구축해온 체제가 일시에 불안정상태에 빠져 이 혼란이 바로 통일의 기회가 될 거란 논의도 있다. 간헐적으로 유포되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바로 그 예다. 남북이 서로를 ‘내 속의 타자’로 바라보는 인식을 기반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생활 세계의 영역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그 깊이를 더하는 과정(過程) 그 자체를 통일로 볼 때, 통일의 시기는 이 과정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한반도 통일은 동북아의 안정된 통합의 중요한 촉매역할과 병행해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20년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본다. ▶서구에서는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솔직히 말해서, 중국의 미래에 사람들의 관심이 묶여 있지 한국의 미래에는 언론도, 학계도 관심이 높지 않다. 분단, 전쟁, 독재로 점철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놀라운 기술수준의 휴대전화, 가전제품, 자동차와 같은 수출상품을 통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은 일본과 중국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한국문제에 대한 서구 전문가의 양과 질도 우려감을 자아내는 수준에 있다. 서울에 가끔 나타나는 이른바 세계적 석학들의 한국 미래에 대한 이러저러한 발언 또한 우려를 자아낸다. 그들이 얼마나 한국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는지 묻고 싶다. 이런 조건에서도 그래도 신뢰할 만한 전문가들의 한국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주로 민주화의 제도적 정착문제와 더불어 통일과정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사회적인 합의를 합리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정치문화의 정착과 함께 급격한 충격을 피하면서 분단을 극복하는 지혜를 보여줄 때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과는 다른 색깔의 문화를 유럽사회에 보여 줄 수 있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양극화는 과연 극복 가능한가. -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이른바 ‘세계화’의 급류가 심할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너무 느슨한 사회보장의 그물망 때문에 역시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은 더욱 심할 것이다. 이곳에서는 사회양극화의 극복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 관건이 바로 교육기회의 균등과 교육의 질의 제고(提高)에 있다는 사회적 합의에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현재 이러한 공감대 형성이나 합의가 가능할지 회의적으로 느껴진다. 공교육의 동공(洞空)화와 사교육의 활성화는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만들 수도 없고, 교육의 바람직한 질도 높일 수 없다.10대들이 먼저 지피기 시작한 촛불시위가 사회적 양극화 극복에 대한 사회적 합의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반성의 기회로 연결됐으면 좋겠다. ▶‘촛불시위’를 바탕으로 본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선’과 ‘총선’ 결과를 보면서 사실 기대의 많은 부분을 접었었다.“도덕이 밥 먹여 주느냐.”는 내용 정도로나 이해된 이른바 ‘실용’에 대다수가 동의했기에 현 정부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불과 석달 뒤에 “그래도 이건 아니다.”란 자기부정과 자기교정(敎正)에 나서 촛불시위를 벌인 서울 시민의 대오가 6월10일 밤에 50만에 이르렀다는 보도를 보고 나도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4·19,5·18,1987년 6월이 그저 쉽게 잊혀질 그런 ‘사건’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됐다면 거리에 나선 ‘민중의 힘’도 사실 불필요하다. 제도화된 정당 민주주의의 심각한 결손상태가 또 비상수단을 동원하게 만들었다.“나는 아니야.”라는 과거에 대한 개인적 변명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광화문의 그 무수한 촛불들이 민주주의의 제도화라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리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미국이 아름답다지만 그 뒷면엔?

    미국이 아름답다지만 그 뒷면엔?

    “대학은 일종의 회사로 변모하였다.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사람에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봉급을 지급하고, 교육을 상품화하고, 학생을 소비자로 모시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위한 기금을 축소하고…. 기업적인 가치가 대학을 잠식할수록 학급 규모가 커졌고, 더 많은 시간강사들이 고용되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학 존스타운캠퍼스의 경제학 교수였던 마이클 예이츠는 이렇듯 우리 대학이 가고 있는 상황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질려 2001년 1월 55세의 ‘젊은’ 나이에 명예퇴직을 신청한다. 마이클과 부인 카렌 코레노스키는 이해 4월 옷가지와 노트북 컴퓨터, 낡은 차를 제외한 나머지 물건을 아이들과 친구들, 비영리 자선단체에 보내고 떠난다.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원제 Cheap motels and hot plates, 마이클 예이츠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펴냄)는 2005년 여름까지 4년 넘게 두 사람이 미국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닌 기록이다. 제목처럼 이들은 주로 모텔에서 묵으며 휴대용 전기 취사도구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여행지에서 발견한 것은 미국 사회의 불평등과 노동의 괴로움, 그리고 환경파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4년 넘게 방방곡곡 떠돌아다닌 기록 32년 동안 노동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한 예이츠가 여행에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경제학자로 노동을 분석하는 것과 실제로 노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다. 예이츠와 카렌은 얼마간의 낭만을 그리며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찾아가 공원 호텔의 프런트와 식당의 호스트로 취직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지독한 작업 조건과 불쾌한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위탁운영사의 거대한 작업장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표를 던진 예이츠는 ‘돈을 가진 남성과 돈을 가진 소수의 여성이 도시를 통제하는 뉴욕의 맨해튼에서 발간되는 좌파 잡지 ‘먼슬리 리뷰’의 협동 편집자로 간다. 뉴욕은 가난한 예술가가 모일 수 있도록 주택의 임대료를 통제하는데, 연간소득이 25만달러(약 2억 5000만원)가 넘어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조차 방 8개짜리 호화 아파트에 시세의 5분의 1로 입주하고자 뇌물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의 불평등·환경파괴에 대한 두려움 뉴욕을 떠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부자들의 놀이터’인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비치에서는 곳곳에 경호원이 배치되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한 파티장에 미식가들이 술과 음식을 즐기는 동안 곁에서는 여성 노숙자가 바닷물에 들어가 비누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고급차를 탄 여성이 가난한 이웃집 아이를 치고는 창밖으로 50달러짜리 지폐만 던지고 그대로 가버리는 일도 일어난다. 게다가 항구의 유람선은 라이베리아 같은 나라에 선적을 등록하기 때문에 미국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것도 문제다. 궂은 일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 출신의 다양한 유색인종으로 비인간적인 착취에 시달린다. 좌파 경제학자인 예이츠가 가장 분개한 도시는 뉴올리언스이다. 재즈의 고향으로 신화로 가득한 도시라지만,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몰아닥쳤을 때는 피난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았던 무방비 도시였다는 것이다. 주민의 3분의 2가 흑인으로, 네 사람 중 한 사람 이상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던 이 도시에 허리케인이 몰아쳐 가난한 흑인 수십만명이 미국 전역으로 흩어졌을 때 ‘뉴올리언스를 미시시피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던 공화당 정권 사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그는 “정부는 가난한 흑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는 만큼 그들에게 복귀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고, 수십억 달러의 재건 비용은 연줄이 있는 도급 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예이츠는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여행기가 아니라 내가 이해한 미국에 대한 기록”이라면서 “미국이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방문한 지역이 경제적·정치적·환경적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충고가 아닐 수 없다.1만 6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주말탐방] “회·무침 공짜… 요리대회도 있어요”

    7∼8일 송도위판장에서는 은빛 병어축제가 열려 입맛을 사로잡는다.1004개 섬으로 된 신안은 이때 바다와 사람, 병어가 온통 은빛세상에 빠져든다. 축제 때 관광객들은 병어회와 무침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또 병어로 회를 떠서 비빔밥 만들기, 빨리 예쁘게 자르기, 부부대항 생선회 뜨기, 회 이름 알아맞히기, 맨손 활어잡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싱싱한 병어를 사서 횟감을 즐겨도 된다. 회를 떠주는 식당도 있다. 병어는 회로 썰면 고소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한마리를 통째 놓고 세로로 잘게 썰면 된다. 참기름을 친 된장을 묻혀 마늘, 고추를 넣어 쌈을 싸면 씹을수록 쫀득쫀득해지면서 담백함이 입안에 우러난다. 일부 미식가들은 제철에 병어를 사다가 비닐 랩으로 통째 하나하나 싸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먹는다. 여름 피서철에 한마리씩 꺼내어 썰어 먹으면 싱싱한 6월의 병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병어를 사다 찜을 해도 국물이 얼큰하다. 햇감자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자글자글 끓이면 된다. 요즘 병어는 알이 적당하게 들어 있어 고기맛과 알맛이 섞여 상큼하다. 현지 식당에서 회로 2인분에 2만∼3만원을 받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청정바다, 게르마늄 갯벌에서 잡아 올린 은빛 병어를 접하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재벌 호텔 3인방 외식사업 경쟁

    재벌 호텔 3인방 외식사업 경쟁

    신라(삼성그룹)·롯데(롯데그룹)·조선(신세계그룹)호텔 등 재벌 호텔 3인방의 외식 사업 경쟁이 뜨겁다. 호텔내 식당을 전면 바꾸는 공사를 통한 고급화와 호텔 외부의 외식 사업 확장을 통해 외식 매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호텔은 18일 “뉴욕타임스가 미국의 가장 위대한 건축가 중 하나로 뽑은 애덤 티아니 등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조명 전문가를 동원해 4개월간 110억원을 들여 최근 호텔의 로비와 식당을 전면적으로 리뉴얼(renewal), 오픈했다.”고 밝혔다. 조선호텔은 “특히 신세계백화점, 코엑스, 킨텍스, 인천공항, 청담동 등에서 운영 중인 외식 사업도 강화, 내년에는 외식사업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선호텔 외식사업(호텔+외부) 매출은 전년보다 5% 늘어난 986억원이다. 올해에는 공사로 영업기간이 짧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 보인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인 아리아는 214석 규모로, 면적의 50% 이상을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하는 등 개방감을 강조했다. 기존 중식당인 호경전은 고급 웰빙 광둥식 위주의 홍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호텔측은 “메뉴 개발팀을 비롯한 요리사들과 식음료 기획 담당자들이 세계 50여개 나라의 요리를 연구하며 특별한 맛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에 레스토랑 겸 디저트숍인 페이야드도 오픈했다. 신라호텔도 서울 본점과 제주점내 레스토랑을 비롯해 종로 탑클라우드 등 외부에서 운영하는 외식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라호텔의 전체 외식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2%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05년 중반까지 서울 본점내 팔선 파크뷰 등 레스토랑의 리뉴얼 공사를 순차적으로 끝내면서 지난해 본점 외식사업 매출만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347억원을 기록했다. 신라호텔측은 “외부 식음료 사업 중 하나인 카페 엔 베이커리 아티제의 경우 연내 15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공격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일식당 모모야마, 멤버십클럽 식당인 메트로폴리탄 등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히 호텔 식당 부문 리뉴얼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슐랭 스리 스타 셰프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도 오픈한다. 롯데호텔측은 “피에르 가니에르는 분자미식학에 근거한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과 선·색을 살린 예술적 감각의 요리로 명성을 쌓은 세계 3대 조리장 중 한 명”이라면서 “앞으로도 롯데호텔 식당 부문은 고급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4개 점포(본점, 부산, 제주, 울산)의 지난해 식당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6% 늘어난 1097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급 외식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식 부문은 호텔 경영의 효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특급호텔의 외식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하인스 워드, ‘온에어’ 리키 김 친구로 출연

    하인스 워드, ‘온에어’ 리키 김 친구로 출연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의 초호화 카메오 군단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가 지난 7일 ‘온에어’ 카메오 촬영을 마쳤다. 이번 하인스 워드의 출연은 ‘온에어’ 제작사 PD와 하인스워드 측 관계자의 각별한 친분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서울 강남 도산공원 근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온에어’ 촬영에서 하인스 워드는 극중 ‘에이든’(리키 김 분)의 오랜 친구이자 실제 하인스 워드로 등장해 에이든이 대스타로 성공한 후 한국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날 리키 김과 하인스 워드는 촬영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음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실제 오랜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하인스 워드는 첫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NG없이 여유롭게 촬영을 끝내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학창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리키 김은 “평소 하인스 워드를 무척 좋아하는 열렬한 팬이다. 함께 출연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미리 준비한 럭비공에 직접 하인스 워드의 사인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하인스 워드는 “온에어가 한국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드라마라고 들었는데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드라마 카메오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함께 출연한 리키 김이 편안하게 이끌어줘서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인스 워드가 출연한 이날 카메오 촬영 분은 다음주 15일 목요일 ‘온에어’ 최종회인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인스 워드 ‘여유만만’ 출연

    방한한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와 그의 어머니 김영희씨가 9일 방송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오전 9시30분)에 출연한다.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라온 이야기,2006년 슈퍼볼 MVP 정상에 오르기까지 숱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과정을 들려준다. 또 그를 슈퍼볼 영웅으로 키워낸 어머니 김영희씨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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